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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가 싫어해”…뉴진스 하니, ‘천만원대’ 국감 패션에 쏠린 눈

    “회사가 싫어해”…뉴진스 하니, ‘천만원대’ 국감 패션에 쏠린 눈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패션이 화제다.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하니는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속한 뉴진스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이브 사옥에서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해당 팀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으며,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높은 분(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데뷔 전후로 멤버들의 인사를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 직원들 또한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폄훼하고자 역바이럴을 하고 익명 사이트를 통해 뉴진스의 뒷담화를 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뉴진스가 지난해 1103억원의 매출을 올려 데뷔 두 달 만에 멤버들이 각각 52억원을 정산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하니의 눈물 호소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등장했다. ‘학자금 대출 갚느라 헉헉 대는데 1년에 52억원 벌면 누가 무시하라고 해도 그를 측은하게 쳐다볼 것 같다’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당시 입었던 의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니는 당시 화이트 셔츠에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 베스트와 청바지를 매치한 드뮤어룩을 선보였다. 드뮤어룩은 차분하고 깔끔한, 과하지 않은 절제미가 있는 패션을 뜻한다. 셔츠와 베스트는 모두 40만원대, 청바지는 약 20만원 정도의 제품이다. 차분한 패션에 레드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방은 하니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구찌의 제품으로 가격은 430만원대다. 또 손에는 220만원대의 구찌 별 반지를 착용했다. 신발 또한 구찌를 택했다. 가격은 154만원대다. 하니가 선보인 ‘국감 패션’에 천만원 정도가 들었다는 사실에 일부 네티즌들은 “공항패션 찍으러 온줄”, “박탈감 느껴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하니는 국감 참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너무 감사하다. 나도 울고 싶진 않았는데 눈물이 안 멈춘다”면서 팬들에게 “고생했다”, “고맙다”고 전했다.
  • “큰 헛방망이질”…‘이 영화’ 4100억 들여 만들었더니 수입은 반토막

    “큰 헛방망이질”…‘이 영화’ 4100억 들여 만들었더니 수입은 반토막

    올해 할리우드에서 큰돈을 들이고도 흥행에 실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이하 ‘조커2’)가 대표적이다. 18일(현지시간) 미 흥행 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4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조커 2’는 전날까지 북미에서 5426만달러(약 744억원), 북미 외 시장에서 1억 1340만달러(약 1553억원)를 각각 벌어들여 총 1억 6766만달러(약 2297억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이 영화 제작과 극장 개봉을 위해 투입된 비용은 현재까지의 흥행 수입의 2배에 달한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의 자료 등을 토대로 이 영화 제작에 약 2억 달러, 마케팅·배급 비용으로 1억 달러 등 총 3억 달러(약 4109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극장 상영이 끝날 때까지 이 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야구 타격에 빗대 “워너브러더스가 조커 2에 큰 스윙을 휘둘렀으나, 큰 헛방망이질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 영화의 전편인 ‘조커’(2019)는 할리우드에서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돼 기대 이상으로 성공했다. 당시 제작비 5500만 달러(약 753억원)를 투입해 총 10억 7896만 달러(약 1조 4776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번에 개봉한 ‘조커 2’는 평단과 초기 관객 평가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 조사 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관객 평가에서 낮은 점수인 ‘D’를 받았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단과 관객 점수 모두 32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올해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낸 영화로 ‘조커2’를 비롯해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 ‘메갈폴리스’ 등을 꼽았다.
  • 노벨상 한강, 상금만 20억·‘100만부 돌파’ 인세까지…출판사도 ‘행복한 비명’

    노벨상 한강, 상금만 20억·‘100만부 돌파’ 인세까지…출판사도 ‘행복한 비명’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 문학계에 ‘한강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소설가 한강이 올해 약 5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노벨상 상금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4억원)다. 한강은 이외에도 지난 5월 삼성그룹 호암재단의 ‘삼성호암상 예술상’(상금 3억원)을 받았으며 지난 17일 HDC그룹의 ‘포니정 혁신상’(상금 2억원)을 받았다. 이에 올해 받는 상금 수입만 2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노벨상 상금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8조 제1항에 따르면 노벨상 또는 외국 정부·국제기관·국제단체, 기타 외국의 단체나 기금으로부터 받는 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은 비과세 대상이다. 또한 책 판매에 따른 인세 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의 작품들은 노벨상 수상 5일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는 40만부, 알라딘 판매량도 30만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세는 일반적인 작가의 기준으로는 책값의 10% 정도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경우엔 15%를 받기도 한다. 한강 책들의 가격이 1만 5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0만부 기준 인세는 10%로 책정했을 때 15억원이다. 출판계는 앞으로 200만부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최소 수입만 따져봐도 3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머니투데이는 분석했다. 거기에 해외 판권에 따른 인세도 있다. 한강의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에 의해 28개국 언어로 76건 번역·출판돼 있다. 현재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도 한강의 작품들은 품절 사태를 보이고 있어 해외 인세 수입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강의 책을 낸 출판사들은 200만부가 팔릴 경우 한강 책으로만 약 15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판사는 책값의 절반 정도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동네와 창작과비평이 주로 한강 작품을 출간했다. 출판계는 한강 덕분에 문학 분야 다른 책들의 판매고도 최소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역대 최다’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 올해 처음 꺾였다…1440억원 감소

    ‘역대 최다’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 올해 처음 꺾였다…1440억원 감소

    올해 들어 매달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온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처음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9월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 6869억 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한 수치로, 역대 최대였던 8월말(41조 8309억 4900만원)과 비교하면 1439억 8100만원 줄어들었다. 9월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6669억 3600만원으로, 8월(6조 7681억 4200만원)보다 1012억 600만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9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됐으나 실제 나타나진 않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감독원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선 롯데·현대·우리카드 등 3개 카드사로부터 지난달 리스크 관리 계획을 받는 등 관리를 강화한 것도 대출을 억제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 “당장 5000만원을 어디서 구해요”…서민 대출 막던 정부 결국

    “당장 5000만원을 어디서 구해요”…서민 대출 막던 정부 결국

    무주택 서민을 위한 디딤돌 대출을 갑자기 조이면서 혼란을 일으켰던 정부가 결국 한발 물러섰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규제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유예 조치를 환영한다”면서도 “궁극적으로 정책 대출에 대한 규제 철회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원 주택에 대해 2억 5000만원, 신혼가구나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 생애 최초 구입은 80%까지 적용된다. 한마디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 대출이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은행들은 황급히 지시를 따랐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디딤돌 대출은 LTV 80%까지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일반 대출자와 마찬가지로 70%로 줄이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에 가입하면 소액 임차인을 위한 최우선변제금(서울 5500만원)도 포함해 대출해줬지만 이를 대출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아직 등기가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후취 담보 대출’은 아예 중단하기로 했다. 당장 목돈 마련에 비상이 걸린 서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갑자기 대출을 막으면 잔금을 어떻게 내느냐”, “갑작스레 대출 한도가 줄어 수천만원을 다른 대출로 마련해야 한다”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디딤돌 대출이 소득 기준 등이 제한된 서민 정책대출인 만큼 여유 자금이 없어 즉각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결국 국토부는 18일 이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측은 후속 대책을 만드는 동안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 익룡이 ‘하늘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익룡이 ‘하늘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척추동물이 하늘을 본격적으로 날아다닌 것은 중생대 첫 시기인 트라이아스기 (2억 5,190만 년 전부터 2억 130만 년 전까지)부터다. 이 시기 나무에서 생활하던 작은 파충류였던 익룡의 조상이 비행 능력을 획득해 하늘을 날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중생대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에 이르면 일부 익룡은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진화한다. 익룡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은 물론 뛰어난 비행능력이다. 익룡이 멸종 후 6,600만 년 동안 신생대에 많은 새가 진화했지만, 크기 면에서 익룡을 뛰어넘는 날짐승이 없었다는 사실이 이 점을 입증한다. 하지만 영국 레스터 대학의 로버트 스미스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또 다른 성공 비결을 밝혀냈다. 그것은 바로 걷기 능력이다. 이상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걷기 능력은 현생 조류에서도 중요하다. 지상으로 내려와 먹이를 찾기 위해서는 두 발로 서서 몸을 지지하거나 걷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참새나 비둘기만 보더라도 먹이를 먹기 위해 두발로 서거나 움직이는 능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익룡은 지상에서 두 발로 서거나 걷는 능력이 거의 없었다. 트라이아스기 초기 익룡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기 때문에 나무껍질을 단단히 잡을 수 있는 갈고리 같은 발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몸집도 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생대 두 번째 시기인 쥐라기에 이르면 익룡 중 일부의 다리, 날개, 꼬리 구조가 변하면서 익룡의 크기와 종류가 본격적으로 다양해지기 시작한다. 걷기에 유리한 다리를 지닌 익룡은 땅 위에서 먹이를 구하기 쉬워졌다. 그리고 육상 생활에 맞춰 날개 역시 다리 사이의 막이 사라지고 날개에 접어서 수납하기 쉬운 형태로 바뀐다. 다리의 진화 덕분에 익룡의 생태학적 다양성은 현생 조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예를 들어 발라에노그나투스 매우세리 (Balaenognathus maeuseri, 사진)같은 익룡은 플라밍고처럼 긴 다리를 이용해 얕은 물가에서 플랑크톤이나 작은 수중생물을 걸러 먹었다. 이를 위해 발라에노그나투스는 500개의 이빨이 촘촘히 난 길쭉한 입을 진화시켜 먹이를 걸러 냈다. 반면 대형 익룡인 하체고프테릭스 (Hatzegopteryx)는 다른 포식자가 없는 섬에서 긴 주둥이와 큰 키를 이용해 핀셋처럼 작은 동물을 사냥해 최상위 포식지로 군림했다. 이들 역시 지상에서도 잘 걸을 수 있고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다리의 덕을 봤다. 이들은 모두 익룡에서 다리 진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게 고도로 진화해 중생대 하늘과 땅, 바다 위를 누빈 익룡이지만, 6,600만 년 전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 충돌은 이겨내지 못했다. 돌발적 사건으로 하늘의 지배자 자리를 내주고 사라졌지만, 익룡은 오늘도 우리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고양시 주요 예산 또 삭감 …시의회 “모욕감 느껴서”

    고양시 주요 예산 또 삭감 …시의회 “모욕감 느껴서”

    경기 고양시의회가 시 주요사업 예산을 또 다시 삭감하자, 이동환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는 18일 대변인 명의로 된 성명에서 “전날 열린 제289회 임시회 및 제2회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하여 시의회의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 갑질을 당장 멈춰야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시의회가 예산을 볼모로 시장과 시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고양시 발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월 시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며칠 만에 고양시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용역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앞에서는 상생을 외치고 뒤에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과연 상생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협치와 상생이 시정 책임자의 굴욕과 일방적인 양보를 전제로 한다면, 이는 결코 진정한 협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 심의에서 763억원의 증액안 중 120억원을 삭감했다. 예산이 삭감된 주요 사업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72억원),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10억원),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용역(5억원), 2024 가구전시회 참가지원사업(1억 4000만원) 등 이다. 특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은 지난해 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지원 사업 예산을 ‘사업 필요성 및 효용성 부족’을 이유로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김운남 시의회 의장은 지난 4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시가 시의회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관련 사업인 스피드게이트 개선공사 예산을 시가 삭감했고, 시장-시의회 의장간 상견례 요청 거부, 일방적 시청사 이전, 행정사무감사 이행 미흡 등을 예로 들었다. 김 의장은 “시의회 1층 출입구에 청원경찰 근무 위치를 가시적인 곳으로 변경하기 위해 ‘스피드게이트 개선공사’ 예산 800만원을 제2회 추경 예산에 편성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으나, 시가 불필요하다며 반영하지 않았고 삭감한 이유에 대해서도 성의없이 답변해 모욕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 전공의 이탈로 ‘경영난’ 빠진 병원들… 건강보험 1.5조 선지급

    전공의 이탈로 ‘경영난’ 빠진 병원들… 건강보험 1.5조 선지급

    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 74곳에 건강보험 급여 1조 5000억원을 선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교수들의 집단휴진 선언으로 선지급 대상에서 보류됐던 세브란스병원 등 8곳도 포함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전공의 수련병원 74곳에 전년도 6~8월분 급여비의 최대 30% 내에서 1조 4843억원을 지급했다. 건강보험 선지급은 진료를 하기 전 일정 규모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추후 발생한 급여비에서 정산하는 ‘대출’ 같은 제도다. 정부는 지난 5월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수련병원 경영난이 장기화하면서 필수의료 제공·비상진료체계 유지 등을 위해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선정된 병원은 중증 환자 진료 지속 유지와 필수의료 유지 자체해결 노력, 의료수입 감소 등 선지급 요건을 충족한 상급종합병원 43곳, 종합병원 31곳 등 총 74곳이다. 전공의 수련병원 210곳 중 105곳이 급여 선지급을 신청했지만, 나머지 31개 병원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 주요 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이 674억원을 선지급 받았고 서울아산병원은 1106억원, 세브란스병원 879억원, 삼성서울병원 858억원, 서울성모병원은 472억원을 받았다. 건보공단은 해당 수련병원에 지급해야 할 급여의 6분의 1씩을 내년 1~6월 균등히 나눠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공의 이탈이 오래 이어지며 비상 진료 체계가 지속하는 만큼 내년 1분기 선지급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선지급 추가지원과 상환유예 등 지원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수련병원 경영난이 지속하면 병상·진료 축소 등으로 국민 피해가 가중되는 만큼 선지급 선정기준 완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농협회장은 귀족인가”…강호동 회장, 8억 연봉 논란에 “월급값 하겠다”

    “농협회장은 귀족인가”…강호동 회장, 8억 연봉 논란에 “월급값 하겠다”

    농민신문 회장 겸직으로 ‘이중 연봉’2005년 퇴직금 폐지에도 공로금 지급‘지역조합장 특별공로금’ 공약도 논란“비상근 명예직…무보수가 맞지 않나”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급여 문제와 퇴직 공로금이 도마에 올랐다.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 회장을 겸직하며 양쪽에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아 최대 8억 1020만원을 받는다. 전임 회장의 사례를 보면 이와 별도로 퇴직시 퇴임 공로금 명목으로 2억~5억원도 받는다. 농협은 2005년 7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중앙회장이 비상임 명예직이 되면서 회장에 대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됐다. 하지만 이사회 의결로 ‘퇴임공로금’을 지급하며 사실상 퇴직금을 보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하는데 농협 회장은 ‘귀족 회장’으로 불리며 겸직과 이중 급여, 퇴직공로금까지 전관예우의 끝판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법적 근거도 없는 특권인 이중 급여, 퇴직공로금을 없애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회장직을 걸고 퇴직공로금이라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지만, 강 회장은 “중앙회 회장으로서 월급값을 하겠다”며 퇴직공로금 포기에 대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강 회장이 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조합장에 대한 특별공로금 도입에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선거에서 유권자인 조합장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 208만 조합원이 동의하는 것이라고 보느냐”면서 “중앙회장과 조합장 퇴임공로금 문제를 재검토하고, 협동조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내부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도 농협회장의 연봉에 대해 “농민신문사 회장까지 겸직하니 연봉이 8억원 이상 되고 퇴직금까지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중소기업중앙회나 건설협회 등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아는데, 농민들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도 무보수로 회장이 명예를 갖고 일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회장의 보수 체계나 권한 등을 줄이는 논의가 필요하다. 관련 법을 개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4년 단임제의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임에도 불구하고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인사와 사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농협중앙회는 32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145조원이다.
  • 저가커피 전성시대…메가커피, 재구매율·결제 횟수에서 스타벅스 넘어

    저가커피 전성시대…메가커피, 재구매율·결제 횟수에서 스타벅스 넘어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나빠지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가 전성시대를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커피 대표 브랜드인 메가MGC커피의 경우 스타벅스보다 재구매율과 평균 결제 횟수가 더 높았다. 1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저가 커피전문점 소비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매머드커피랩 등 저가 커피 브랜드 5곳의 카드 결제 금액은 2021년 9월 748억원에서 2024년 9월 1462억원으로 2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결제금액의 증가율은 2022년 9월 44%, 지난해 9월 22%, 지난달 11%로 둔화하고 있지만 절대 액수는 증가하고 있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가MGC커피의 결제 금액이 639억으로 4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다음 컴포즈커피(381억) 26%, 빽다방(254억원) 17.3% 순이었다. 메가MGC커피의 월별 카드 결제 금액은 3년간 89% 성장했다. 2021년 9월 338억원이었던 결제 금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기록한 후 지난 8월 66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1인당 월평균 결제 횟수와 재구매율로는 메가MGC커피가 스타벅스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평균 결제 횟수는 스타벅스가 1.87건, 메가MGC커피가 2.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29일 구매한 소비자가 7일 후 재구매한 비율을 추산한 결과 스타벅스는 24.9%인 반면, 메가MGC커피는 31.8%로 더 높았다. 메가MGC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아메리카노 한잔에 1500~2000원 사이의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을 유지하는 만큼 여러 잔을 사 마셔도 부담을 느끼지 않은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 ‘평균 연봉 5억원’ 회사, 식권으로 치약 샀다고 직원 해고

    ‘평균 연봉 5억원’ 회사, 식권으로 치약 샀다고 직원 해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메타가 ‘식권 남용’을 이유로 직원 30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 및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된 바우처로 식사가 아닌 물품을 구매했다는 게 이유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등에 따르면 메타 직원들은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에서 “직원들이 식사 바우처를 남용해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메타는 직원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대로 각각 25달러(3만 4000원), 아침 식대로 20달러를 바우처로 지급해 식사를 배달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직원은 블라인드에 “바우처로 식사가 아닌 물품을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식권을 공유하는 등의 이유로 30명 이상이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바우처로 구입한 물품은 치약과 칫솔, 와인 잔 등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회사로부터 경고를 받고 이같은 행위를 중단했지만 3개월 뒤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메타의 직원 6만 7000여명 중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등을 제외한 평균 연봉은 37만 9000달러(5억 2000만원)로 집계됐다. 메타는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가상현실(VR) 등 연구부문인 리얼리티랩 등에서도 감원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측은 감원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몇몇 팀이 장기적인 전략과 목표에 따라 자원을 조정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일부 팀과 직원을 재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2022년 11월부터 약 2만 1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메타는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가는 올해 들어 67%나 상승했다. 메타의 지분 13%를 소유한 저커버그 CEO는 이달 4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저커버그 CEO의 순자산가치 총액은 2062억달러(282조 9000억원)로 세계 1위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2570억달러)의 뒤를 이었다. 저커버그 CEO가 메타에서 받는 연봉은 1달러다.
  • 중생대 익룡이 번성한 이유, 알고 보니 ‘이 능력’ 덕분[다이노+]

    중생대 익룡이 번성한 이유, 알고 보니 ‘이 능력’ 덕분[다이노+]

    척추동물이 하늘을 본격적으로 날아다닌 것은 중생대 첫 시기인 트라이아스기 (2억 5,190만 년 전부터 2억 130만 년 전까지)부터다. 이 시기 나무에서 생활하던 작은 파충류였던 익룡의 조상이 비행 능력을 획득해 하늘을 날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중생대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에 이르면 일부 익룡은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진화한다. 익룡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은 물론 뛰어난 비행능력이다. 익룡이 멸종 후 6,600만 년 동안 신생대에 많은 새가 진화했지만, 크기 면에서 익룡을 뛰어넘는 날짐승이 없었다는 사실이 이 점을 입증한다. 하지만 영국 레스터 대학의 로버트 스미스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또 다른 성공 비결을 밝혀냈다. 그것은 바로 걷기 능력이다. 이상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걷기 능력은 현생 조류에서도 중요하다. 지상으로 내려와 먹이를 찾기 위해서는 두 발로 서서 몸을 지지하거나 걷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참새나 비둘기만 보더라도 먹이를 먹기 위해 두발로 서거나 움직이는 능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익룡은 지상에서 두 발로 서거나 걷는 능력이 거의 없었다. 트라이아스기 초기 익룡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기 때문에 나무껍질을 단단히 잡을 수 있는 갈고리 같은 발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몸집도 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생대 두 번째 시기인 쥐라기에 이르면 익룡 중 일부의 다리, 날개, 꼬리 구조가 변하면서 익룡의 크기와 종류가 본격적으로 다양해지기 시작한다. 걷기에 유리한 다리를 지닌 익룡은 땅 위에서 먹이를 구하기 쉬워졌다. 그리고 육상 생활에 맞춰 날개 역시 다리 사이의 막이 사라지고 날개에 접어서 수납하기 쉬운 형태로 바뀐다. 다리의 진화 덕분에 익룡의 생태학적 다양성은 현생 조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예를 들어 발라에노그나투스 매우세리 (Balaenognathus maeuseri, 사진)같은 익룡은 플라밍고처럼 긴 다리를 이용해 얕은 물가에서 플랑크톤이나 작은 수중생물을 걸러 먹었다. 이를 위해 발라에노그나투스는 500개의 이빨이 촘촘히 난 길쭉한 입을 진화시켜 먹이를 걸러 냈다. 반면 대형 익룡인 하체고프테릭스 (Hatzegopteryx)는 다른 포식자가 없는 섬에서 긴 주둥이와 큰 키를 이용해 핀셋처럼 작은 동물을 사냥해 최상위 포식지로 군림했다. 이들 역시 지상에서도 잘 걸을 수 있고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다리의 덕을 봤다. 이들은 모두 익룡에서 다리 진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게 고도로 진화해 중생대 하늘과 땅, 바다 위를 누빈 익룡이지만, 6,600만 년 전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 충돌은 이겨내지 못했다. 돌발적 사건으로 하늘의 지배자 자리를 내주고 사라졌지만, 익룡은 오늘도 우리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의대생, 휴학 신청했다가 날벼락…등록금 150억 날릴 판

    의대생, 휴학 신청했다가 날벼락…등록금 150억 날릴 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을 신청한 국립대 의대생이 납부한 등록금이 1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의대생들이 유급될 경우 등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데 정부와 학교 측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국립대 의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1, 2학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의 등록금 납부 총액은 총 147억 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전북대가 25억 9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대 21억 8000만원, 부산대 21억 1300만원, 충남대 19억 8800만원, 전남대 18억 3800만원, 경상국립대 14억 4500만원, 강원대 12억 5400만원, 충북대 7억 6300만원(1학기 기준), 제주대 5억 7300만원(1학기 기준) 등이었다. 학생 휴학이 인정될 경우 대학교는 학생의 요청이 있다면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 그러나 유급의 경우 학칙에 따른 휴학이 인정되지 않아 등록금을 반환할 필요가 없다.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한 것이 인정되지 않고 유급되면 이미 낸 등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이 경우 의대생들이 정부와 학교 측에 금전적 손실에 대한 무더기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학은 동맹 휴학을 허가하지 않는 교육부 입장에 따라 학생들의 휴학 승인을 보류 중이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유급이 현실화한다면 등록금 반환과 관련한 대규모 소송전 등 문제가 새롭게 쟁점화할 수 있다”며 “의대생 대규모 휴학 신청 사태에 대한 교육부의 대책 마련과 갈등을 해결하려는 책임 있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부산대 총장은 학생 휴학을 조건 없이 승인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병원과 부산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이날 “정부는 학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승인하지 못하도록 재정 지원을 무기로 대학을 겁박하며 학생들의 권리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2025학년도 복귀를 강요하고 강압적으로 굴욕적인 학칙 개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통과 편법을 지속한다면 전문의와 의사 배출은 내년뿐만 아니라 향후 3년 이상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와 의대생은 이날 오후 국정감사가 열리는 부산대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 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 해외 진출 적극 지원… 6년째 이어가

    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 해외 진출 적극 지원… 6년째 이어가

    15개 중소협력사와 日 ‘도쿄 한류박람회’ 참가약 100억원 상담 실적… “상생 지원책 다양화할 것”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박람회 참가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대만, 동남아, 유럽 등 해외 곳곳에서 판로 확대 지원을 꾸준히 펼쳐온 현대홈쇼핑은 올해 일본 현지 박람회를 찾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1~13일(현지시각) 사흘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된 ‘2024 도쿄 한류박람회(KBEE)’에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 15곳과 함께 참가해 기능성 뷰티, 의류, 주방용품 등을 중심으로 총 745만달러(약 100억원)의 높은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로 올해는 일본 그랜드 닛코 도쿄 다이바 호텔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박람회는 국내 150여개 중소기업, 일본 350여개 업체 바이어들과 현지 관람객 4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행사 기간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대표나 실무진이 일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B2B 부스뿐만 아니라 현지 방문객들에게 대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B2C 부스도 운영했다. B2C 부스는 K팝 콘서트 등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행사 응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집객 효과를 높여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협력사 수요에 맞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 2022년 10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 현대홈쇼핑과 함께 참가한 평창청옥산천년초 영농조합법인은 행사 후 4개월 만에 천년초를 원료로 만든 화장품 등 주력 상품 20만달러(약 2억 7000만원) 규모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업체 개별적으로 수출에 나서는 경우 현지 바이어 미팅과 계약, 상품 출하까지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실적을 빠르게 올린 셈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 도쿄 박람회에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판로 확대도 지원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활용해 이색적인 해외 박람회 현장 분위기와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특집 생방송도 진행해 중소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수요와 현지 시장 분석을 돕는 전문인력으로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구성·운영하면서 현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왔다. 이번 일본 도쿄 행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대만·호주·태국·베트남·독일 5개국에서 111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총 786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 TSMC ‘깜짝 실적’에 시총 1조달러 돌파…엔비디아도 덩달아 최고가 경신

    TSMC ‘깜짝 실적’에 시총 1조달러 돌파…엔비디아도 덩달아 최고가 경신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3분기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하며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도 덩달아 최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현지시간) TSMC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9.79% 오른 205.8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도 1조 680억달러로 집계됐다. TSMC는 지난 7월 9일 장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적 있지만 마감기 기준 1조달러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TSMC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반도체 기업이 됐다. TSMC는 17일 대만증시 장 마감 직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4% 급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3002억 대만달러(약 12조 8300억원)를 상회했다. TSMC 호실적에 엔비디아도 0.89% 상승한 136.93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에서 이뤄진다. 인텔(+0.58%)과 마이크론(+2.57%)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수혜를 입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 상승한 5204.81포인트를 기록했다. TSMC가 4분기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TSMC 최고경영자(CEO) C.C.웨이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2024년에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망 상향 조정은 매우 강력한 AI 관련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버블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하자 “우리는 AI 수요가 실재하며 수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한국유방건강재단, 2024 ‘핑크 페스티벌’ 성료

    한국유방건강재단, 2024 ‘핑크 페스티벌’ 성료

    지난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2024 핑크 페스티벌’이 1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주죄 측은 핑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핑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시작된 러닝 중심 ‘핑크런’에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확장된 유방 건강축제로 인식 계몽 일환의 인식개선 활동이다.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km 그룹러닝을 포함해 발레핏, 하야티, 크로스핏, 바디핏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건강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채로운 운동 경험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는 피트니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방암 자가 검진 교육 ‘핑크투어’, 유방암학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유방건강 상담’, 후원사 ‘하나은행’, ‘메디쏠라’, ‘모티바코리아’,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닥터케어 캔서코치’, ‘메디쏠라’, , ‘시지바이오 벨루나’, ‘샘표’, ‘에버콜라겐’, ‘신앙촌 요쿠르트 런’의 다양한 유방 건강 관련 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특히, 2024 핑크 페스티벌에는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한유회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2005년 창단된 한유회 합창단은 유방암 환우들이 함께하고 있는 합창단으로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환우들과 도전, 희망, 그리고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유방암 환우를 위해 그 문을 활짝 열어 힐링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과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있어 페스티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핑크 페스티벌 참가자의 대부분이 20~40대로 젊은 층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그 암에 대한 두려움을 이런 활동을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하고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조기진단과 치료율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행사를 위해서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 이 좋은 행사는 여러분들의 것이기때문에 많이 즐기시길 바라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참가자를 수용하기 위해서 보다 큰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42만 4천 명이 핑크런과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약 42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올해도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및 유방 건강 인식 향상 캠페인에 사용된다.
  • [사설] 악성 임대인에 혈세 털어 넣는 HUG

    [사설] 악성 임대인에 혈세 털어 넣는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담당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재정이 일부 ‘악성 임대인’에게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HUG가 대신 내준 보증금 수십억원을 갚지 않은 임대인에게 채무 상환 조건으로 반환보증을 다시 발급해 줬다고 지적했다. HUG를 믿고 전세 계약을 한 세입자 9명은 전세사기를 당했고 HUG가 다시 보증금을 갚아 줬다는 것이다. 전셋값을 대신 돌려주는 사건이 3년간 두 번 이상 발생하고 사고 금액이 2억원 이상이면 ‘악성 임대인’이 돼 신규 보증이 불가능하다. 이런 까닭에 보증사고가 없는 임대인이 전세보증에 가입한 뒤 주채무자 변경을 통해 악성 임대인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HUG가 이런 실태를 파악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 경우는 2만 2503건이다.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5.7%)와 30대(48.2%)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전세사기는 경제적 살인으로 청년층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악성 임대인이 전세시장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할 HUG가 사실상 자금을 대주고 있는 꼴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의원들의 질타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50건을 초과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심사하는 제도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사기가 전국을 휩쓸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아직도 연내 도입 타령인가. 국정감사장의 질타로 그치지 말고 국회는 적극적으로 관련 법률 개정에 나서야 한다. 전세사기는 서민들의 삶을 짓밟을 뿐만 아니라 세금이 재원인 공기업의 재정건전성까지 갉아먹는다. HUG의 지난해 손실이 3조 8598억원인데 이대로라면 개선될 싹은 보이지 않는다. HUG도 규정 타령만 하지 말고 보증 발급·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악성 임대인 재산 추적은 ‘기본’이다.
  • “세금 체납 그만”… 가택수색 나선 강남

    “세금 체납 그만”… 가택수색 나선 강남

    서울 강남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에 나선다. 강남구는 다음달까지 지방세를 2000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 19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체납 규모는 9억 3900만원이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은 주로 국세청과 서울시 체납반이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구 자체 인력이 투입된다. 강남구는 2014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0년 이상의 채권추심 경험을 가진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고액 체납 현장 징수반을 운영해 왔는데,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세무직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가택수색반을 꾸려 직접 동산 압류에 나선다. 강남구는 2000만원 이상을 3회 이상 체납한 67명을 조사 대상자로 선정한 후 부동산과 고가 차량 소유 등 납부 능력이 있는 19명을 압축해 동산 압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서울시 38세금징수과의 가택수색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가택수색 시 서울시 및 국세청과 협력해 더 효율적으로 징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강남구는 지난 8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자산 압류를 도입하며 납부 회피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3000만원 이상 체납한 1991명에 대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3곳의 자산을 조사한 결과 39명이 약 4억 5000만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2억 8000만원을 압류했다. 이후 58명으로부터 2억 12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에는 거래소를 5곳으로 확대해 100만원 이상 체납자를 조사하고 35명의 가상자산 6000만원을 압류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게 강력한 조치를 해 공정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과 같은 신종 자산을 활용한 체납 대응을 강화해 숨은 세원을 발굴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국립세계문화유산원’ 본격 추진

    경북 ‘국립세계문화유산원’ 본격 추진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최다 보유한 경북도가 ‘국립세계문화유산원(가칭)’ 건립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최근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회를 비롯한 국가유산청 등 정부 부처와 협의 중이다.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이 16건(문화 14건·자연 2건) 있다. 이 가운데 6건은 경북이 보유해 문화유산의 보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점검하는 조직 마련을 주문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세계 유산 전담 기구가 마련되지 않아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유산 ‘조선 왕릉’ 중 한 곳인 김포 장릉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허가 없이 지어져 세계유산의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이 50대 여성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이번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정부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에 걸쳐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과 경북 설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조사·연구 및 교육·체험, 세계화 등 복합 기능을 갖추게 될 세계문화유산원 건립에는 국비 1492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경북연구원에서 진행한 용역 결과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으로 인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1 이상이 나왔다”면서 “사업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도 4조원, 교부세 2년 연속 대폭 삭감… 지자체 ‘재정 비상’

    올해도 4조원, 교부세 2년 연속 대폭 삭감… 지자체 ‘재정 비상’

    경북 6797억·전남 5299억 등 예상교육청도 5조 1852억 감액 전망안정화기금 끌어 써… 0원 된 곳도“정부 삭감 전 사전협의 장치 필요” 지방교부세가 2년 연속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상돼 자치단체마다 건전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올해도 대규모 세수 펑크가 예상돼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불필요한 사업 정리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세수 재추계’ 결과 올해 국세 수입은 337조 7000억원으로 세입예산 367조 3000억원에 비해 8.1% 29조 6000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세수 결손 56조 4000억원보다 적지만 2년 연속 재정 적자다. 이에 따라 올해 지방교부세는 59조 8440억원의 6.9%인 4조 1267억원(광역 1조 1830억원, 기초 2조 9437억원)이 삭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는 18조 6000억원이 삭감됐다. 시도별 교부세 삭감 추정액은 경북이 6797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남 5299억원, 경남 4654억원, 강원 4411억원, 전북 3977억원, 충남 3675억원 순이다. 이어 경기 2762억원, 충북 2682억원, 대구 1272억원, 제주 1238억원, 부산 1227억원 등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 74억원이다. 교육청 보통교부금 추정액도 66조 3385억원의 7.8% 5조 1852억원 감액될 전망이다. 시도교육청 보통교부금 감소 추정액은 경기도 1조 2582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4623억원 등이다. 더구나 세수가 부족한 지자체가 여유 재원을 통합 관리·조성하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끌어다 써 잔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난해 기준 총 30조 7769억원으로 2022년보다 36.5% 감소했다.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2022년 예치금의 8.9%만 남았다. 잔액이 100억원 미만인 기초지자체는 43곳, 잔액이 바닥난 지자체는 17곳이다. 기금을 설치하지 않은 지자체도 인천 미추홀구 등 13곳이 있다. 지자체들은 “세수 결손으로 정부가 지난해처럼 지방교부재원을 미교부할 경우 대응이 어렵다”며 “교부세를 삭감하기 전에 지자체와 반드시 협의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교부세의 일정 비율을 초과해 감액할 수 없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방교부세법은 내국세의 19.24%를 지방교부세 재원으로 규정한다. 한편, 전북자치도의회 등 12개 광역의회 예결위원장들은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계획한 교부세 지급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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