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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5.35% 급락한 7246.79 마감…외국인 순매수에도 대형주 일제히 약세

    [마감시황] 코스피, 5.35% 급락한 7246.79 마감…외국인 순매수에도 대형주 일제히 약세

    국내 증시가 8일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밀리며 최근 급등 구간의 되돌림 압력을 크게 받았다.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452.48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791.6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7186.21까지 저점을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377억원, 개인이 4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54억원, 비차익거래 7967억원으로 전체 90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은 125개, 보합은 22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은 765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6.25% 하락한 27만7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68% 내린 207만6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402340)는 6.34%, 삼성전자우(005935)는 6.22%, 삼성전기(009150)는 10.25% 떨어졌다. 현대차(005380)는 3.55%,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97%, 삼성생명(032830)은 7.73%, 삼성물산(028260)은 6.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15% 하락했다. 이날 시장 급락은 반도체 업황 정점 통과 우려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중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반도체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됐다. 코스닥도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에 마감하며 코스피와 함께 5%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분기 코스피 강세 국면에서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이 약 19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반도체주에서 발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은 3월 말 40.4%에서 55.7%로 높아졌고, 삼성전자 평가액은 76조6842억원에서 145조8467억원, SK하이닉스는 43조1560억원에서 125조2968억원으로 증가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 평가액도 크게 늘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 네이버 등 일부 종목은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다스코가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전기 29.94%, 금호에이치티 29.93%, 금호건설우 25.00%, 영흥 20.8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월드는 14.86% 내렸고 아센디오 12.98%, 대원전선 11.82%, 엔케이 11.66%, 한국항공우주 11.36%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6월 말 종료된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이후 수급 변화도 향후 변수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2분기 중 19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21개 종목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785.00 마감…5.56% 급락하며 장중 800 아래로

    [마감시황] 코스닥, 785.00 마감…5.56% 급락하며 장중 800 아래로

    코스닥이 8일 큰 폭으로 밀리며 785.0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46.23포인트 내린 것으로, 하락률은 5.56%다. 장중에는 778.70까지 저점을 낮추며 800 아래로 내려갔고, 종가도 800을 밑돌았다.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816.39로 출발한 뒤 한때 823.33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급락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7월 2일 866.72, 3일 868.41, 6일 847.07, 7일 831.23에 이어 이날 785.00으로 내려앉으며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후 1시 33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보다 3% 이상 내린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서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같은 날 오후 1시 31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코스닥에도 연달아 조치가 시행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371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926억 원, 기관이 1452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856억 원 순매수로 전체 284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246개, 상한가 4개였고 보합은 48개에 그쳤다. 반면 하락 종목은 1445개, 하한가 1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억 6616만 4000주, 거래대금은 6조 934억 8600만 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7.11% 내린 31만 3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32% 하락한 11만 2600원, 에코프로(086520)는 7.58% 내린 7만 80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75% 하락한 42만 85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8.88% 내린 16만 원, 원익IPS(240810)는 8.87% 하락한 10만 2700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3.21% 급락한 8만 1500원으로 낙폭이 컸다. 개별 종목 장세에서는 상한가와 급락 종목이 엇갈렸다. 상승률 상위에는 데이타솔루션 29.98%, 씨이랩 29.97%, 뷰티스킨 29.90%, 에코심플렉스 29.74%, 벡트 20.09%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트로젠은 29.91% 내린 1만 53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비엘팜텍은 24.09%, 다보링크는 21.34%, 뉴인텍은 20.94%, 솔디펜스는 18.63%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256만 5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 8500원부터 2만 1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475억~551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1669억 원이다.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제2공장 증설과 CMO·CDMO, 백신 마이크로니들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차는 그대로 두고 부품만 싹…2억대 스포츠카 뼈대만 남긴 中 절도단 [여기는 중국]

    차는 그대로 두고 부품만 싹…2억대 스포츠카 뼈대만 남긴 中 절도단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2억원대 고급 수입 스포츠카가 부품만 뜯긴 채 발견됐다. 범인들은 차량을 통째로 훔치는 대신 10여 차례에 걸쳐 조금씩 부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신원천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차주 야오씨는 지난 3월 해외로 출국하면서 상하이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빨간색 스포츠카를 세워두고 차량 커버를 씌워뒀다. 약 3개월 뒤 귀국한 그는 친구와 함께 차를 이용하려다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했다. 차량 커버를 걷어내자 차는 사실상 빈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양쪽 문과 앞뒤 범퍼, 헤드라이트, 좌석은 물론 엔진 핵심 부품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강제로 뜯어낸 흔적은 거의 없었고, 전문가가 분해한 듯 정교한 작업 흔적만 남아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과정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용의자 3명이 수차례 차량을 찾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두 명이 차량을 분해하고, 한 명은 주변을 살피며 망을 보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훔친 부품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밖으로 반출한 뒤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밀한 점은 범행 이후였다. 이들은 부품을 떼어낼 때마다 차량 커버를 다시 씌워 멀리서 보면 차량이 그대로 주차돼 있는 것처럼 위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2명은 자동차 정비업 종사 경력이 있어 차량 구조와 부품 분해에 능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현지 매체는 용의자들이 차량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차체에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는 점을 보고 차주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를 틈타 약 3개월 동안 10여 차례 지하주차장을 드나들며 부품을 하나씩 떼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탕씨 형제와 양씨 등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현재 절도 혐의로 형사 구류됐으며, 경찰은 도난 부품의 유통 경로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지하주차장 CCTV가 그렇게 많은데 대놓고 범행을 했다고?”, “멍청한 도둑들”, “차량 커버를 다시 씌운 치밀함이 더 소름 돋는다”, “장기간 몰랐다는 것도 놀랍지만 주차장 보안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성매매로 2억·4억 벌었다” 만남 사이트서 성구매자 모은 불법체류 트랜스젠더들

    “성매매로 2억·4억 벌었다” 만남 사이트서 성구매자 모은 불법체류 트랜스젠더들

    태국인 2명 출입국관리법 위반 구속송치 국내에 불법 체류하며 성매매로 억대 수익을 올린 태국인 트랜스젠더 두 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태국인 A씨와 B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지난 4월 말과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회당 10만~2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해 각각 약 2억원,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2023년 국내에 입국한 이후 지금까지 불법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성소수자 만남 사이트에 자신들의 신체조건 등을 올리거나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직접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올리는 방법으로 성매수자를 모집했다. 성매수자가 오피스텔 인근에 도착한 것을 사진으로 확인한 후에야 정확한 호실을 안내하는 등 치밀한 방식으로 단속을 피하기도 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유사한 방식으로 성매매하는 외국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SNS와 음란 사이트 등을 모니터링 중이다.
  • 감귤부터 우도 땅콩까지… 할랄시장 첫 관문 말레이시아 공략

    감귤부터 우도 땅콩까지… 할랄시장 첫 관문 말레이시아 공략

    제주 대표 먹거리가 처음으로 할랄 시장의 관문인 말레이시아를 두드린다. 감귤과 우도 땅콩, 한라산 화산석 초콜릿을 앞세운 제주 식음료 기업들이 이슬람 문화권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나서며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도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할랄 식품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26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MIFB 2026)’에 도내 식음료 기업 6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MIFB는 동남아 식품·음료 산업의 대표적인 전문 전시회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2억 8000만명 규모의 이슬람(할랄) 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도는 최근 높아진 K-푸드 인기를 발판으로 제주 식품의 아세안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청정 원료를 앞세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프레시스는 감귤과 키위 가공식품을, 미스터밀크는 유가공 샌드와 카라멜을 출품한다. 소콩달콩은 우도 땅콩 누룽지를, 미세스카카오는 한라산 화산석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또 ㈜에이치엘인터내셔널은 제주 전통 발효음료인 쉰다리를, ㈜굿즈앤이는 프리미엄 비건 유산균을 출품한다. 건강과 친환경, 종교적 가치까지 중시하는 이슬람권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다. 제주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설치비를 전액 지원하고, 1대1 바이어 상담 통역과 전시품 운송비도 지원한다. 국가 무역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에는 ‘MIFB 2026 제주 전용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과 이슬람 시장으로 진출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제주 식품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출 상담과 물류, 온라인 판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금호전기 상한가, SK하이닉스·LG전자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금호전기 상한가, SK하이닉스·LG전자 강세

    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혼조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금호전기(00121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대형 기술주 일부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중공업(010140), 대우건설(047040), 후성(093370) 등은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 1위는 금호전기로 4557만5332주가 손바뀜되며 상한가인 1302원을 기록했다. 진흥기업(002780)은 2023만8598주가 거래되며 942원으로 0.21% 내렸고, 삼성전자는 1773만4865주가 거래되며 29만500원으로 1.86% 하락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1331만5578주로 6300원, 0.47%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도 적지 않았다. 다스코(058730)는 4.63% 오른 4185원, 삼호개발(010960)은 3.46% 상승한 4335원, LG디스플레이는 4.04% 오른 1만1320원에 거래됐다. 일성건설(013360)도 3.11% 상승한 1987원을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69만5823주 거래와 함께 228만1000원으로 3.63% 올랐고, LG전자는 5.18% 상승한 19만8900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도 눈에 띄었다. 대원전선(006340)은 9.24% 급락한 1만210원, 이월드(084680)는 11.37% 내린 686원, 후성은 4.40% 하락한 1만1080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3.33% 밀린 1만6260원, 삼성중공업은 3.56% 하락한 2만1650원, 대한항공(003490)은 2.06% 내린 2만8550원에 거래됐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가 8조2812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5조1540억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LG전자가 4503억3600만원, 대한항공이 852억9300만원, 금호타이어가 844억14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반도체주 내 차별화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장중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군은 개별 재료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초고거래량이 몰린 중소형주와 함께 반도체, 전자, 건설, 조선 등 업종 대표주가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수급 분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2512억 달러, 비트코인 62934달러·이더리움 1756달러

    [서울데이터랩]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2512억 달러, 비트코인 62934달러·이더리움 1756달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 01분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 2512억 달러, 24시간 전체 거래량은 758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05%,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9.41%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비트코인은 62934달러(9495만 4218원)로 24시간 전보다 0.54%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조 2620억 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756달러(265만 117원)로 1.17% 내렸고, 시가총액은 2119억 달러다. 리플은 1.10달러(1658원)로 2.72%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68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밖에 테더는 1달러(1507원), 비앤비는 570달러(86만 1000원), 유에스디코인은 1달러(1508원), 솔라나는 78.94달러(11만 9108원), 트론은 0.33달러(498원)로 나타났다. 24시간 등락률은 테더 -0.0008%, 비앤비 -1.66%, 유에스디코인 0.015%, 솔라나 -2.87%, 트론 0.28%였다. 하이퍼리퀴드는 68.27달러(10만 3008원)로 3.31% 하락했고, 도지코인은 0.07달러(109원)로 3.13% 내렸다. 지캐시는 482달러(72만 7707원)로 7.79% 상승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기준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45%, 다우존스 지수는 0.25% 내렸다.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 공포탐욕지수는 28로, 공포 구간으로 분류됐다. 이는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우세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닥 800 붕괴… 10개월 전 수준 회귀

    코스닥 800 붕괴… 10개월 전 수준 회귀

    코스닥 지수가 8일 오전 한때 3% 넘게 하락하며 8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 아래로 내린 것은 10개월 전인 지난해 9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4.84포인트(1.79%) 내린 816.39로 출발해 오전 한때 낙폭을 줄였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오전 11시 3분 기준 3.8% 하락한 799.1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83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과 262억원 매수 우위다. 알테오젠(-5.33%), 에코프로비엠(-1.83%), 에코프로(-2.49%), 레인보우로보틱스(-4.03%), 주성엔지니어링(-0.51%) 등 시가총액 상위 1~30위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티에스이(1.07%), 기가비스(1.29%), 대한광통신(0.27%)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있다. 코스피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한때 7350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상승 전환해 7790선을 넘기도 했으나, 다시 2%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2510억원 순매도로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5229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 홀로 7933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1.12% 오른 86.65로 여전히 8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피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도체주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 등 영향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45%, 1.16%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인텔(-9.66%), 마이크론(-4.71%), 웨스턴디지털(-7.86%) 등 반도체 관련 주요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세종시, ‘전기요금 체납’ 수백만원 연체료 물어

    세종시, ‘전기요금 체납’ 수백만원 연체료 물어

    재정난을 호소하는 세종시가 매월 부과되는 전기요금을 2년 가까이 체납해 연체료로 수백만 원을 물어내는 등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8일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5월 말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시의 A·B 부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매월 청구되는 공공요금을 연체했다. 이 기간 A부서의 연체 건수는 52건으로 연체료와 가산금으로 348만 851원을 추가 지출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했다. 같은 기간 B부서에서도 20건을 연체해 100여만원을 세출예산으로 납부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했다. 관련 부서들은 당시 전기 사용료는 월 2~3회 부정기적 발행과 기부채납 받은 시설물 업무 인수 과정에서 고지서 수령지 불명확 등에 따른 고지서 수령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감사위 관계자는 “매달 청구되는 공공요금이므로 결제계좌 잔액 관리 상시 점검 등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회계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는 최근 210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강남구청 ‘2026년 지능형 스마트도시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쿠도커뮤니케이션, 강남구청 ‘2026년 지능형 스마트도시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노후 시설 고도화 및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로 ‘안전한 강남’ 구현- 스마트 관제 기반 마련으로 주민 안전 최우선 스마트도시 도약 기여 ICT 전문 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강남구청이 추진하는 ‘2026년 지능형 스마트도시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강남구 관내에 지능형(AI) CCTV를 신설하고, 노후화된 불법 주정차 단속용 설비를 고도화해 지역 사회의 범죄 및 재해 예방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도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지능형 관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재난·안전 대응 체계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강남구 내 범죄 취약 지역과 교통 혼잡 구역을 중심으로 방범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비를 확충하고, 노후 시설물을 정비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기존에 축적된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4시간 상시 관제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범죄나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안전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실 쿠도커뮤니케이션 시큐리티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CCTV의 최적화는 물론, 강남구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와 재난, 재해로부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다수의 지자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도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선 9기 허태정 호 ‘잰걸음’…추경 제출·현안 해결 국회 방문

    민선 9기 허태정 호 ‘잰걸음’…추경 제출·현안 해결 국회 방문

    ‘속전속결’로 실·국·과장 인사를 단행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며 민선 9기 시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의회 상임위 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제1회 추경안을 제출했다.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5.3%(3732억원) 늘어난 총 7조 4314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3535억원과 특별회계 197억원으로, 유가 급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반기 미리 사용한 정부 추경과 연계한 원포인트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769억원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20억원, 온통 대전 2.0 출범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415억원(사전 사용) 등을 반영했다. 청년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청년 월세 지원 20억원,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16억원, 미래 두배 청년 통장 사업 15억원 등 총 53억원을 편성했다. 필수 복지사업으로 기초 생계급여 231억원·국가 예방접종 35억원·암 검진 사업 19억원을, 저출산 대응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동수당 212억원, 영유아보육료 159억원, 부모 급여(영아수당) 7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38억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신속한 집행 계획을 밝혔다. 허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국회 상임위원장 등 여야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대전교도소 이전,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와 자치구에 트램 건설 현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허 시장은 “대전이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돼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면서 “대전은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정주 여건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여야를 넘어 국회와 지속해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차세대 AI 인프라 기업용 SSD 양산…AI 메모리 확대

    삼성전자, 차세대 AI 인프라 기업용 SSD 양산…AI 메모리 확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기업용 SSD(eSSD)를 본격 양산한다. AI 서버가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저장장치로,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기업용 SSD까지 AI 메모리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PCIe 6.0 기반 기업용 SSD ‘PM1763’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PM1763은 지난 3월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6)에서 HBM4, SOCAMM2와 함께 베라 루빈용 AI 메모리 솔루션으로 공개된 제품이다. 기업용 SSD는 AI 서버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불러오는 장치다. 생성형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도 중요해지면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PM1763은 9세대 V낸드와 4나노 공정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적용해 전작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약 2배 높였다. 16TB 제품 기준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최대 2만 8400MB, 쓰기 속도는 초당 최대 2만 1900MB다. 약 40GB 크기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으로, AI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력 효율도 전작보다 1.8배 이상 개선했다. AI 서버에 확산하는 액체 냉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으며,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PQC)와 가상화 환경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HBM4와 SOCAMM2, PM1763을 앞세워 AI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기업용 SSD 시장에서 점유율 35.1%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억 5000만 달러(약 10조원)로 전 분기보다 92.8%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기업용 SSD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기업용 SSD 시장이 올해 약 242억 달러(약 36조원)에서 내년 약 1542억 달러(약 22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PM1763은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AI 플랫폼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제품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고객사의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뇌물 5000억원 받은 中 지방 공무원, 당국 사형 선고

    뇌물 5000억원 받은 中 지방 공무원, 당국 사형 선고

    중국에서 뇌물 5000억원을 받은 지방 공무원이 당국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다. 지난 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뇌물수수 혐의로 양유린 전 장쑤성 난징 장닝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주임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양 전 주임은 1993년부터 2023년까지 30년간 각종 직위를 이용해 22억 1400만 위안(약 498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통신에 따르면 장쑤성 창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양 전 주임 1심 판결에서 뇌물수수, 공금 횡령, 직권 남용, 자금세탁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양 전 주임이 30년간 각종 신분을 거치면서 직위를 이용해 관련 기관과 개인에게 사업 수주, 사업 운영, 토지 양도, 자본 이동 등 사안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전 주임의 뇌물 액수가 매우 크고, 사회적 파급 효과가 극히 심각해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사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인천공항 개항 2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억명 돌파

    인천공항 개항 2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억명 돌파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5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 10억명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인천공항 개항일인 2001년 3월 29일을 기준으로 25년 3개월 10일(9232일) 만에 누적 여객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주요 허브공항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주요 공항의 10억명 달성 소요 기간은 독일 뮌헨공항 33년 10개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35년 5개월, 일본 나리타공항은 39년 2개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 58년 2개월이다. 인천공항은 개항 4년 7개월 만인 2005년 10월 누적 여객 1억명을 기록했고, 2016년 7월 5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10년 만에 10억명을 넘어섰다. 환산하면 하루 평균 10만 8000명, 시간당 4513명, 분당 7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이, 우리나라 국민은 1명당 19차례씩 인천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노선이 2억 47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 8537만명), 미국(8610만명), 베트남(6707만명), 태국(5925만 명)이 뒤를 이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3억 915만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태웠고 아시아나항공(2억 811만명), 제주항공(4831만명), 진에어(3796만명), 티웨이항공(2777만명) 순이었다. 101개 항공사에서 53개국 183개 도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여객 7407만여 명, 국제화물 295만여t을 처리해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3위 공항으로 성장했다. ACI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는 12년 연속 1위와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4년 연속 획득 등 서비스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은 또 2024년 12월 4단계 확장 사업을 마쳐 연간 1억 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국제선 기준으로는 세계 3위 규모다. 이와 함께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18개국에서 42개 사업을 수주했다. 김범호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전 세계 10억명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정부와 국민, 공항 상주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LG전자 ‘역대급 실적’…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넘었다

    LG전자 ‘역대급 실적’…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넘었다

    LG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미 상반기에만 3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쌓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 판매가 늘어난 데다 구독·웹OS 등 고수익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 매출 23조 8297억원, 영업이익 1조 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20조 7352억원·영업이익 6394억원)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전체를 들여다보면 전년 대비 수익성 상승세가 더 분명해진다. 상반기에 매출 47조 5569억원, 영업이익 3조 252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71.3%씩 늘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4784억원이었으니 올해 상반기에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LG전자는 가전·TV 등 주력 사업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늘었고 전장 사업 역시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를 상쇄했다. 영업이익도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를 비롯해 가전 구독 비즈니스 같은 고수익 사업 성장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상승했다. 미국 관세 환급 효과도 반영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액의 환급 절차를 진행했는데, 증권업계에선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신사업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사업을 통해 컴프레서, 모터 등 가전 부품뿐 아니라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공조 분야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11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 1분기(영업손실 2078억원)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7조 5602억원이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도 증가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배터리 업계는북미 지역 ESS를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 다카이치, 국회 공전 속 주얼리 시상식서 ‘활짝’

    다카이치, 국회 공전 속 주얼리 시상식서 ‘활짝’

    취임 9개월째 6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뜻밖의 ‘보석 역풍’에 휩싸였다. 여야 대립으로 국회 공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화려한 주얼리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총리가 있어야 할 곳은 국회”라는 비판이 일부에서 확산하고 있다. 7일 동양경제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제37회 일본 주얼리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식에서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총액 2600만엔(약 2억 4000만원) 상당의 진주와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하고 “주얼리의 빛처럼 일본의 미래도 밝다고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착용한 보석은 행사 당일에만 대여된 것으로 수상 후 곧바로 반환됐다. 논란의 초점은 보석 자체보다 참석 시점에 집중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비서가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직접 답변하는 대신 비서 진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혀 야당의 반발을 샀다. 이후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와 당수토론 개최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이어지면서 국회 심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공개되자 SNS와 기사 댓글에는 “국회는 공전하는데 총리는 시상식에서만 활짝 웃고 있다”, “총리가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이지 주얼리 시상식이 아니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일본 주요 언론사 8곳의 여론조사를 종합한 평균 지지율은 약 60%로 인기는 여전히 높지만,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정치적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 삼전 영업익 106조…엔비디아 꺾고 1위

    삼전 영업익 106조…엔비디아 꺾고 1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의 분기 영업이익마저 뛰어넘으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약 17조원으로 추산되는 직원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하기 전 실제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31%, 1810.26% 증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만으로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벌어들인 누적 영업이익(82조 8700억원)을 넘어섰다. 비교하자면 세계 자동차 판매 1위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영업이익인 3조 7662억엔(약 35조 5000억원)의 2.5배를 단 한 분기 만에 거둔 셈이다. 90조원에 육박하는 삼성전자의 실적은 단순 계산으로 하루에 약 1조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올해 들어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미국 엔비디아도 1분기(2026년 2∼4월)에 535억 달러(약 81조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게다가 이번 실적에는 약 1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직원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됐다. 이를 포함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106조 6000억원에 육박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역대급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이 이끌었다.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제기됐던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도 사실상 잠재웠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잇달아 체결하며 중장기 수요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로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6세대 HBM4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 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누적 매출 12억 달러(약 1조 85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차세대 7세대 HBM4E 시장에서도 주도권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5세대 HBM3E 개발 과정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졌던 기술 경쟁력이 사실상 회복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D램 308%, 낸드플래시 25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이전틱 AI 확산은 PC와 스마트폰 등 전방 산업 전반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간 것으로 보인다. DX 부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이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비반도체 부문의 실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의 관심은 연간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372조 7568억원과 SK하이닉스의 전망치 265조 2302억원을 합하면 두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637조 987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정부 총수입 전망치(674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만 단순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보잉사(42억 8100만 달러)를 98개, 코카콜라(137억 6000만 달러)를 30개 갖고 있는 것과 같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2027년에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23조 8381억원, SK하이닉스는 386조 663억원으로 각각 1.4~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을 합치면 909조 9044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만 1000조원에 육박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방위비 보따리’ 싸들고 모인 나토… ‘트럼프 달래기’ 성공할까

    ‘방위비 보따리’ 싸들고 모인 나토… ‘트럼프 달래기’ 성공할까

    독일, 내년 국방비 33% 대폭 증액나토 “드론 대응 위해 61조원 투자”노르웨이 등 미국산 드론 구매 동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막한 가운데, 유럽 회원국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면을 앞두고 앞다퉈 국방비 증액과 군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간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며 나토 탈퇴 가능성과 유럽 주둔 미군 조정 가능성까지 시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노기를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내각은 정상회의 전날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는 내용이 담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연정은 2027년 총지출을 5554억 유로(약 975조)로 책정한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핵심 국방 예산을 올해 822억 유로에서 내년 1090억 유로까지 32.6% 늘리기로 했다. 독일의 이번 예산안 발표는 나토 정상회의 개막에 맞춰 유럽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 노력을 대외적으로 부각하려는 맥락과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방위비 증액 요구에 직면한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안보 관련 분야에 지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튀르키예로 떠나기 전 차세대잠수함도입사업(CPSP) 우선협상 사업자를 발표한 것도 군사력 강화에 소극적이라는 미국과 다른 나토 회원국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직접적인 군사 위협에 안보 불안감이 큰 동유럽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국방비를 늘리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폴란드는 지난해 이미 GDP의 4.3%를 국방비로 지출했다. 나토는 정상회의 첫날 공식 행사인 방산 포럼에서도 미국을 비롯한 여러 방산업체와의 계약을 발표하며 자체 무장에 집중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포럼 기자회견에서 동맹국들이 향후 5년간 무인항공기(UAV·드론) 대응 역량 강화에 400억 달러(약 6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노르웨이와 핀란드, 독일, 덴마크가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으로부터 고고도 무인 정찰기(드론) MQ-4C ‘트라이튼’을 최대 5대 새로 구매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나토는 또 노후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대체하기 위해 스웨덴 사브의 ‘글로벌아이’를 최대 10대 구매하기로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의 경제력을 군사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회원국들이 약속한 국방비 증액을 실제 무기 생산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LG전자 ‘역대급 실적’…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넘었다

    LG전자 ‘역대급 실적’…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넘었다

    LG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미 상반기에만 3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쌓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 판매가 늘어난 데다 구독·웹OS 등 고수익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 매출 23조 8297억원, 영업이익 1조 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20조 7352억원·영업이익 6397억원)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전체를 들여다보면 전년 대비 수익성 상승세가 더 분명해진다. 상반기에 매출 47조 5569억원, 영업이익 3조 252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71.3%씩 늘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4784억원이었으니 올해 상반기에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LG전자는 가전·TV 등 주력 사업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늘었고 전장 사업 역시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를 상쇄했다. 영업이익도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를 비롯해 가전 구독 비즈니스 같은 고수익 사업 성장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상승했다. 미국 관세 환급 효과도 반영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액의 환급 절차를 진행했는데, 증권업계에선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신사업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사업을 통해 컴프레서, 모터 등 가전 부품뿐 아니라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공조 분야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11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 1분기(영업손실 2078억원)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7조 5602억원이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도 증가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배터리 업계는 북미 지역 ESS를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 남의 집 앞 주차 ‘거슬리는 벤츠’, 열쇠로 15번 벅벅…베트남서 기소된 60대

    남의 집 앞 주차 ‘거슬리는 벤츠’, 열쇠로 15번 벅벅…베트남서 기소된 60대

    베트남에서 자기 집 대문을 가로막고 얌체 주차를 한 벤츠 차량에 화가 나 열쇠로 십여 차례 흠집을 낸 6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범행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차주가 일반적인 피해 추산액을 훌쩍 뛰어넘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거주하는 은퇴 공무원 마이 티 비치 반(65)씨는 자신의 대문 앞에 주차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열쇠로 15번 긁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18일 저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여성이 반씨의 집 대문 바로 앞에 검은색 벤츠 차량을 세웠다. 주차 금지 구역은 아니었지만 출입구를 완전히 막아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쯤 반씨는 딸이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할 수 있도록 대문을 열었다. 하지만 출입구 양옆으로 화분이 놓여 있는 데다 벤츠 차량이 길을 꽉 막고 있어 오토바이가 빠져나갈 틈이 없었다. 분통이 터진 반씨는 쥐고 있던 열쇠로 벤츠 앞문을 세 차례 긁었다. 이어 얌전히 접혀 있던 왼쪽 사이드미러까지 바깥쪽으로 꺾어버렸다. 곁에 있던 딸 역시 헬멧으로 운전석 창문을 강하게 내리쳤다. 현장을 목격한 이웃 운전자가 “남의 물건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말렸지만 모녀의 분노를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녀는 계속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급기야 반씨는 열쇠로 차체 곳곳을 12번이나 더 긁었다. 차주와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하자 결국 딸은 아버지에게 화분을 옮겨달라고 부탁해 겨우 오토바이를 도로로 빼냈다. 이후 가족들은 차주가 돌아와도 차를 빼지 못하도록 벤츠 앞뒤에 화분 두 개를 바짝 붙여 막았다. 반씨의 남편은 “남의 대문 앞에 주차하는 것은 배려 없는 행동이다. 교통법규와 도로 예절을 다시 배우라”는 내용의 쪽지를 써서 차량 앞뒤 유리창에 붙였다. 같은 날 오후 9시 20분쯤 차를 찾으러 돌아온 차주는 억지로 꺾인 사이드미러와 페인트가 벗겨질 정도로 긁힌 자국과 쪽지를 발견했다. 그날 밤 경찰에 피해 사실을 곧바로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하노이 경찰은 반씨를 체포하려 했으나 검찰이 이를 기각하고 주거지 이탈 제한 조치만 내렸다. 차량 훼손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딸은 형사 처벌을 피했지만 지난달 75만 동(약 4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조사 과정에서 반씨는 열쇠로 차를 긁은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그녀는 차주에게 사과하며 훼손된 부분을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다. 당국이 추산한 피해액은 680만 동(약 4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차주는 평범한 보상을 거부했다. 반씨에게 아예 손상된 차량을 통째로 사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2억 동(약 1160만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제조사에서 받은 수리비 견적 1억 2760만 동(약 741만원)에 택시비 520만 동(약 30만원), 그리고 벤츠를 고치는 동안 탈 렌터카 비용 월 3500만 동(약 203만원)을 모두 합친 금액이었다. 반씨는 도저히 그만한 돈을 낼 형편이 안 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만일 반씨 유죄가 확정되면 300만~500만 동(약 17만~29만원)의 행정 벌금을 물거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종 처벌 수위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을 둘러싼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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