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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키우며 느낀 불편함에 기저귀 사업 시작했죠”

    “아들 키우며 느낀 불편함에 기저귀 사업 시작했죠”

    풀커버 타입 공략 작년 매출 35억2억~3억 적자 딛고 2년째 흑자 행진 놀이터에서 놀던 한 살배기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 줄 때였다. 옷을 다 벗기고 다시 입히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아기가 서 있는 채로 갈 수 있는 기저귀는 없을까. 곧장 천과 ‘벨크로’를 갖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일명 ‘홀딩형 기저귀’다. 성과급을 몽땅 털어 1년 후엔 특허도 출원했다. 롯데홈쇼핑 직원에서 기저귀 스타트업 기업 ‘대디포베베’ 대표가 된 전영석(48)씨의 얘기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전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길 좋아했는데, 육아하며 느낀 불편함이 사업의 첫 시작이 됐다”고 했다. 운도 좋았다. 때마침 롯데그룹이 사내벤처를 모집한 것이다. 2016년 11명이 나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았다. 그 덕에 롯데그룹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사내벤처로 있다가 독립했다. 시장 공략은 만만치 않았다. 현존하는 설비로는 제품을 만들 수 없어 제조사와 협업해 기계 제작에만 13억원을 들였다. 2020년 1월 2억원 가까운 매출로 성공하나 싶었는데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전 대표는 “외출을 안 하니 기저귀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제품 벨크로 부분의 약한 고정력, 뻣뻣한 촉감 등 품질 문제도 불거졌다”고 했다. 하기스(유한킴벌리), 팸퍼스(P&G)가 70%를 차지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면 결국 가장 많이 찾는 ‘팬티형 기저귀’로 방향을 트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남은 투자금을 털어 ‘로맘스’라는 브랜드로 아기의 엉덩이·허리를 감싸는 풀커버 타입의 제품을 만들었다. 전 대표는 “높은 흡수력, 교체가 쉽도록 잘 찢어지면서도 부드러운 촉감,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을 내세웠다”고 했다. 온 가족이 들러붙어 샘플 5000개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구매 고객에게 기저귀 샘플을 동봉하는 등 롯데 차원의 도움도 받았다. 매년 2억~3억원의 적자를 보다 2023년엔 9400만원, 지난해엔 1억 35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올랐다.
  •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희비 엇갈린 전자업계, 트럼프發 관세 충격에 2분기 변동성 더 커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8일과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기업 실적 시즌의 막이 오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전자는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어 2분기 실적은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77조 2208억원, 5조 1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5%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과 PC용 D램은 수요 약세로 생산량 증가율이 한 자릿수 후반대로 감소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역시 미국 정부의 HBM 중국 수출 통제 영향으로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2조 668억원, 1조 2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증가, 5.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경우 지난해 2분기(1조 1961억원) 이후 3분기 만에 1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회복한다. KB증권은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냉난방공조(HVAC)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물류비 절감도 실적 개선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2분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으로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에서 46%의 관세를 부과받은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도 조만간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자동차는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며 일단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3조 2672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3조 6298억원으로 예측됐다.
  •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겼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것은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덜 걸은 길’ 걸었다… 타히티서 그려낸 ‘미술사 흐름 바꾼 신화’[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덜 걸은 길’ 걸었다… 타히티서 그려낸 ‘미술사 흐름 바꾼 신화’[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예술가의 자기 구원적 결단증권 중개인으로 성공, 화단과 교류실직 후 “매일 그림 그린다” 기뻐해서구에 환멸감… 남태평양으로 ‘망명’“경험·깨달음만 예술적 가치”유럽 회화의 색채·원근법 구도 탈피인물도 단순화, 원시적 미의식 강조야수파·표현주의 등에 큰 영향 끼쳐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두 갈래 길 앞에서 망설이곤 한다. 하나는 익숙하고 안전한 길이며, 다른 하나는 낯설고 위험하지만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지도 모를 길이다. 1891년 43세의 프랑스 화가 폴 고갱(1848~1903)도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이때 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선택을 한다. ‘덜 걸은 길’, 즉 모험과 불확실성 속으로 뛰어들었다. 고갱의 선택은 위험하고 무모하게 보였지만 세계미술사의 흐름을 바꾸는 위대한 혁신으로 이어졌다. 고갱의 용기 있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그의 명언을 들으며 ‘덜 걸은 길’의 흔적을 따라가 보자. 첫 번째 명언, “나는 미개인처럼 살 것이다. 물감과 붓을 가지고 인간들과는 동떨어진 채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세례를 베풀 것이다.” 1891년 고갱은 친구와 동료 화가들을 향해 이렇게 선언하고 그해 4월 4일 마르세유 항에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다섯 자녀의 아버지이며 가장이었던 그는 문명사회를 뒤로한 채 63일 동안의 험난한 항해를 거쳐야 하는 낯선 섬을 향해 출발했다. 이 떠남은 관광 목적의 여행이 아니었다. 한 예술가의 자기 구원과 예술적 재생을 위한 결단이었다. 이는 고갱의 송별회에서 프랑스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가 했던 축배사에서도 확인된다. “고갱이 하루빨리 우리 곁에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재능이 절정에 달했을 때 먼 남태평양의 섬으로 자발적 망명을 선택해 부활을 시도하는 이 예술가의 양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편으로 이 선택은 성공과 명예를 얻기 위한 전략이었다. 고갱은 타히티에서 그려질 그림들이 높은 가격에 팔려 가족을 부양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가 별거 중인 아내 메테에게 보낸 편지에는 반드시 성공을 이뤄 귀환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나는 3년 안에 이 전투에서 승리하고 돈을 벌어 무사히 돌아오겠소.” 고갱이 살아온 독특한 이력도 타히티행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페루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청년기에는 상선의 선원과 해군으로 복무하며 세계 바다를 항해하면서 다양한 문화권을 접했다. 혼혈 정체성과 다문화 경험은 그에게 이국적인 것에 대한 동경과 방랑 기질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 이후에는 파리에서 증권 중개인으로 성공해 가정을 꾸리고 안락한 삶을 누렸지만 마음속에는 모험에 대한 갈망이 잠재돼 있었다. 고갱은 미술에 취미를 붙여 휴일이면 그림을 그렸고 인상주의 그룹전에도 참가할 만큼 화단과의 교류를 넓혀 갔다. 그러던 1882년 프랑스 주식시장이 붕괴하면서 그는 직장을 잃게 된다. 보통 사람이라면 절망했을 상황이지만 “이제 매일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하며 전업 화가의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독학으로 늦게 입문한 고갱에게 미술계의 문턱은 높았고, 극심한 생활고에 따른 가족과의 별거는 그를 좌절로 몰고 갔다. 고갱은 자신이 속한 유럽 사회가 물질주의와 낡은 인습에 찌들어 있다고 느꼈다. 그는 파리를 “썩어 가는 바빌론”이라고 부를 정도로 서구 문명에 대한 환멸감이 깊어졌고 새롭고 순수한 예술은 원시 상태의 자연과 부족사회에서만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 이런 배경에서 그는 원시적 환경으로 들어가 혁신적 예술을 창조해 명성을 얻겠다는 목표를 품고 타히티로 향했던 것이다. 고갱이 타히티 체류 기간에 그린 ‘작품 1’은 그의 작품세계가 예술적 이상향이었던 남태평양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이뤄 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화면에는 두 타히티 여성이 등장하는데, 앞쪽의 여성은 전통 의상인 파레오와 티아레 꽃 장식을 착용하고 있다. 이 꽃은 현지 풍습으로 신랑감을 찾는 처녀임을 의미한다. 반면 뒤쪽의 여성은 선교사들이 타히티에 도입한 서구식 옷을 입고 있다. 토착 의상과 서구식 복장의 대비를 통해 전통과 서구 문명의 교차를 강조한 점이 주제의 혁신으로 평가된다. 고갱은 이 그림에서 유럽 회화의 사실적 색채나 원근법적 구도를 버리고 밝고 강렬한 원색을 넓게 평면화해 사용했다. 인물들의 형태도 해부학적 정확성보다 단순화된 윤곽으로 그려 원시주의 미의식을 강조했다. 원시적 주제, 색채 해방과 형태의 단순화, 평면적 색면과 장식적 구성, 상징성을 한 화면에 종합한 그의 혁신적 화풍은 이후 야수파와 표현주의로 이어지며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2014년 약 2억 3000만 달러(약 3272억원)에 거래되며 예술적 가치와 시장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두 번째 명언,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준 사람이 없었다. 내가 아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은 온전히 내가 길러 낸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배운 것은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족쇄였다.” 이 말은 미술의 본질이 독창성과 자율성에 있으며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것만이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는 고갱의 생각을 담고 있다. 독창적 시도에 따르는 비판을 감수하는 용기가 예술가의 자질이라는 그의 신념은 다음 글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대가들의 모범을 따르라는 충고를 받지만 왜 그래야 하는가? 그들은 남의 모범을 따르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 만일 내가 남들이 이미 한 것을 모방한다면 표절자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구현하려고 하면 저급하다는 낙인이 찍힌다. 나는 표절자보다는 저급한 사람으로 불리기를 원한다.” 스웨덴 극작가 스트린드베리가 고갱의 전시 도록 서문 요청을 거절하면서 보낸 회신은 그의 독창성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는 유명한 일화다. “선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문명의 속박을 혐오하는 야만인이죠. 창조주를 시샘한 나머지 자기만의 작은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거인족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남들처럼 하늘을 파랗게 보지 않고 빨갛게 보기를 원하는, 무엇이든 부정하고 반항하는 사람입니다.” 스트린드베리는 고갱을 칭찬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거절의 이유를 설명하려고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의 화풍이 지닌 혁신성을 정확하게 꿰뚫어 봤다. 고갱의 작품은 동시대인들에게 거부당했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온전히 스스로 길러 낸 것”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았다. 그의 명언에 담긴 독창성의 추구는 ‘작품 2’에서 시각적으로 구현됐다. 이 자화상에서 고갱은 자신을 하늘에서 추방된 타락한 천사로 묘사했다. ‘타락’은 죄악의 의미가 아니라 사회가 정해 놓은 규범과 가치를 거부한 ‘영적 반역’을 의미한다. 고갱은 자신의 머리 위에 씌워진 후광을 통해 도전과 저항이 예술의 순교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이라고 말하고 있다. 후광은 전통적으로 성인(聖人)을, 그가 손에 쥔 뱀과 배경의 사과는 금지된 지식과 죄를 상징한다. 고갱은 성(聖)과 속(俗), 선과 악의 상반된 이중적 이미지의 결합을 통해 자신을 성인이자 이단아로 규정하며 독창적 예술세계를 창조하는 예술가라고 선언한다. 세 번째 명언,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기원인 유년기로 되돌아가야 한다.” 이 말은 창조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류 문명이 생겨나기 이전의 자연스럽고 순수한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유년기는 인간 본연의 모습, 원초적 생명력,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1895년 ‘에코 드 파리’지의 고갱 인터뷰는 인간 본성 회복과 순수성으로의 회귀가 창조의 원동력이라는 그의 예술 철학을 보여 준다. “내가 타히티로 간 것은 순수한 땅의 원시적이고 단순한 사람들에게 매료됐기 때문이다. 나는 그 땅을 다녀왔고 그곳에 되돌아갈 생각이다.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근원으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려는 것이다.” ‘작품 3’은 원시적인 것에서 대안적 가치를 찾으려는 그의 예술관이 집약된 걸작이다. 인류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삶의 순환을 약 4m의 화폭에 담은 이 대작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예술적 역량이 응축된 결정체다. 화면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히도록 구성됐다. 오른쪽의 아기(탄생, 유년기의 천진함)에서 시작해 중앙의 성인들(청년기의 활동, 열정, 죄)을 거쳐 왼쪽의 죽음을 앞둔 노인(노년기의 고독, 성찰)으로 이어진다. 이 그림은 제목이 말하듯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존재의 의미,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질문을 담고 있다. 고갱은 원시적 체험과 근원적인 관점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회화로 제시했다. “이 그림 한 점에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작업을 끝내면 자살하겠다”고 적었을 정도로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죽음을 예감하며 그린 유언과도 같은 작품이다. 고갱의 말년은 그가 친구 몽프레에게 보낸 편지에 “죽음 말고는 희망이 없다”고 썼을 만큼 외롭고 비참했다. 그러나 고갱이 외딴섬에서 절망과 싸우는 동안 파리의 화단에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고 있었다. 그가 타히티에서 보낸 실험적 시도는 유럽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져 신화적 이미지를 형성했다. 고갱은 죽기 전 몽프레에게서 희망이 담긴 편지도 받았다. “요즘 파리에서 자네는 비범하고 위대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네. 남태평양 한가운데서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괴물이라고 하네. 미술사 연감에도 실렸으니 이제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네.” 고갱은 타히티에서 마르키즈제도의 히바오아섬 아투오나로 이주해 마지막 3년을 보내고 1903년 55세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익숙하고 안전한 길 대신 덜 걸은 길을 선택한 순간부터 불확실성이라는 두려움과 마주한다. 꿈과 실행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고갱이 남긴 메모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나는 상상을 초월한 자부심으로 정열과 의지를 내 방식대로 작업하는 데 쏟아부었다. 자부심은 결함인가? 아니면 북돋워 줘야 할 대상인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우리 안에 도사린 짐승과 격투를 벌이는 것보다 위대한 일은 없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절친의 버디에 전율의 8m 이글퍼트… 이번엔 이예원이 웃었다

    절친의 버디에 전율의 8m 이글퍼트… 이번엔 이예원이 웃었다

    초대 우승 뒤 2년 만에… 통산 7승국대 동기 홍정민과 1타차 짜릿3년전 마지막홀서 패배 되갚아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3승)에 올랐던 이예원이 새 시즌 국내 개막전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으며 절친 홍정민을 따돌리고 올해 첫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한 타 차이로 홍정민(11언더파 277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예원은 2023년 제주 테디 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으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홍정민(10언더파 205타)에 1타 뒤져 2위를 달렸던 이예원은 마지막날 짜릿한 뒤집기를 선보였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예원과 홍정민은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홍정민이 마지막 홀 짜릿한 버디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홍정민은 투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묶인 두 사람의 운명은 3년 전과는 반대로 흘렀다. 홍정민과 이예원은 17번 홀까지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맞이했다. 홍정민은 198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밖으로 벗어나 위기를 맞았지만 3번째 샷이 그대로 핀에 붙으며 탭인 버디를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이예원은 기죽지 않았다. 홀 8m를 남기고 친 퍼트가 그대로 컵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로 응수해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해 4승을 하겠다는 당찬 목표도 밝혔다. 이예원은 “2개월간의 동계 훈련 때 좋아하지 않는 미숫가루를 먹으며 체중을 3㎏ 가량 늘리고 체력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4승을 거두면서 단독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인 안송이가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1년 만에 KLPG 투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데는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당시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서서 교체 안될까?” 육아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로 차린 기저귀 회사

    “서서 교체 안될까?” 육아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로 차린 기저귀 회사

    놀이터에서 놀던 한 살배기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 줄 때였다. 옷을 다 벗기고 다시 입히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아기가 서 있는 채로 갈 수 있는 기저귀는 없을까. 곧장 천과 ‘벨크로’를 갖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일명 ‘홀딩형 기저귀’다. 성과급을 몽땅 털어 1년 후엔 특허도 출원했다. 롯데홈쇼핑 직원에서 기저귀 스타트업 기업 ‘대디포베베’ 대표가 된 전영석(48)씨의 얘기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전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길 좋아했는데, 육아하며 느낀 불편함이 사업의 첫 시작이 됐다”고 했다. 운도 좋았다. 시제품을 생산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 포기하려던 찰나에 롯데그룹이 사내벤처를 모집한 것이다. 2016년 11명이 나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았다. 그 덕에 롯데그룹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사내벤처로 있다가 독립했다. 세상에 없던 기저귀만 있으면 대박이 날줄 알았지만 시장 공략은 만만치 않았다. 현존하는 설비로는 제품을 만들 수 없어 제조사와 협업해 기계 제작에만 13억원을 들였다. 2020년 1월 2억원 가까운 매출로 성공하나 싶었는데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전 대표는 “외출을 안 하니 기저귀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제품 벨크로 부분의 약한 고정력, 뻣뻣한 촉감 등 품질 문제도 불거졌다”고 했다. 하기스(유한킴벌리), 팸퍼스(P&G)가 70%를 차지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면 결국 가장 많이 찾는 ‘팬티형 기저귀’로 방향을 트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남은 투자금을 털어 ‘로맘스’라는 브랜드로 아기의 엉덩이·허리를 감싸는 풀커버 타입의 제품을 만들었다. 전 대표는 “높은 흡수력, 교체가 쉽도록 잘 찢어지면서도 부드러운 촉감,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을 내세웠다”고 했다. 온 가족이 들러붙어 샘플 5000개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구매 고객에게 기저귀 샘플을 동봉하는 등 롯데 차원의 도움도 받았다. 매년 2억~3억원의 적자를 보다 2023년엔 9400만원, 지난해엔 1억 35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올랐다. 전 대표는 “기저귀 판매 기업에 그치지 않고 육아의 불편을 해소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향후엔 성인용, 반려견용 기저귀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 이예원, 절친 홍정민 따돌리고 KLPGA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통산 7승 달성

    이예원, 절친 홍정민 따돌리고 KLPGA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통산 7승 달성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3승)에 올랐던 이예원이 새 시즌 국내 개막전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으며 절친 홍정민을 따돌리고 올해 첫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한 타 차로 홍정민(11언더파 277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예원은 2023년 제주 테디 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으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홍정민(10언더파 205타)에 1타 뒤져 2위를 달렸던 이예원은 마지막날 짜릿한 뒤집기를 선보였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예원과 홍정민은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홍정민이 마지막 홀 짜릿한 버디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홍정민은 투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묶인 두 사람의 운명은 3년 전과는 반대로 흘렀다. 홍정민과 이예원은 17번 홀까지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맞이했다. 홍정민은 198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밖으로 벗어나 위기를 맞았지만 3번째 샷이 그대로 핀에 붙으며 탭인 버디를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그렇지만 이예원은 기죽지 않았다. 홀 8m를 남기고 친 퍼트가 그대로 컵에 빨려 들어가는 등 이글로 응수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이글을 욕심내면 안좋은 결과를 이어질 수 있어서 최대한 거리감을 맞추려 했는데 운좋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해 4승을 하겠다는 당찬 목표도 밝혔다. 이예원은 “지난해 후반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껴 동계 훈련 때 체력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4승을 거두면서 단독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인 안송이가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1년 만에 KLPG 투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황유민은 이날 6타를 잃고 공동 33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 “학생, 300만원 줄게 남편 좀 죽여줘” 살인 청부한 美고교 직원

    “학생, 300만원 줄게 남편 좀 죽여줘” 살인 청부한 美고교 직원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학생에게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ABC 제휴 지역 매체인 WSYX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문해력 보조교사로 일한 44세 여성 스테파니 드미트리어스는 지난달 26일 남편을 살해해달라며 이 학교 한 남학생에게 접근했다. 이 교직원은 학생에게 살해에 성공하면 2000달러(약 292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처음에 선금으로 250달러(약 37만원)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에 확보한 전화 통화 녹취에는 교직원이 학생에게 “나머지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의심스러운 내용을 본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같은 살인청부 계획이 처음 드러났다. 드미트리어스는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남편에 대한 세부 정보를 학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남편이 주로 재택근무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 등을 알려줬다. 드미트리어스 측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조작된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 4명이 있는 그는 15만 달러(약 2억 1920만원)를 내고 보석 석방된 상태로, 오는 11일 열리는 예비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드미트리어스를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우리는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피해) 학생과 그의 가족에게 상담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자연과환경 거래대금 52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자연과환경 거래대금 52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연과환경(043910)이 6천100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861원이며, 시가총액은 976억원이다. 거래대금은 52억5천300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5.38%에 달해 집중적인 매수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PER -27.77, ROE -3.80으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리엔트정공(065500)은 거래량 3천700만주를 기록하며 거래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3,720원, 시가총액은 4,355억원이다. 거래대금은 614억7천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4.11%에 달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형지I&C(011080)는 현재 2,405원으로 15.91% 하락하며 3천300만주 이상 거래되었다. 한국피아이엠(448900)은 18,890원으로 68.66% 급등하며 2천300만주 이상 거래를 기록 중이다. 소프트캠프(258790)는 1,736원으로 7.69% 상승, iMBC(052220)는 4,850원으로 13.70% 하락했다. 웹케시(053580)는 17,550원으로 24.64% 상승했고, 형지글로벌(308100)은 9,400원으로 9.35% 하락세를 보인다. 부방(014470)은 2,375원으로 5.56% 상승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경남스틸(039240) ▲30.00%, KD(044180) ▲20.69%, NE능률(053290) ▼30.00%, 세종텔레콤(036630) ▲15.31%, 위즈코프(038620) ▲18.00%, 대신정보통신(020180) ▲9.08%, 아가방컴퍼니(013990) ▲16.67%, 밸로프(331520) ▲10.94%, 대주산업(003310) ▲8.72%, 대성창투(027830) ▲6.0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한 한국피아이엠과 웹케시가 눈에 띈다. 한국피아이엠은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36.57%에 달하며, 웹케시는 6.40%의 활발한 거래를 보인다. 반면, NE능률과 형지I&C는 각각 30.00%와 15.91% 하락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각각 6.62%와 13.29%에 달하지만 부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으로 일부 종목의 급등락이 두드러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의 주가 급등락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변화인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승기 손 들어준 법원…“후크, 5억 8700만원 추가 지급하라”

    이승기 손 들어준 법원…“후크, 5억 8700만원 추가 지급하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엔터) 간 정산금 소송에서 법원이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후크엔터는 이씨에게 정산금을 추가 지급하게 됐다. 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 이세라)는 후크엔터가 이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후크엔터는 이씨에게 5억 8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이씨는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양 측 변호인만 자리했다. 앞서 이씨와 후크엔터는 지난 2022년부터 정산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씨는 데뷔 후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후크엔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후크엔터는 이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과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고 활동 정산금을 실제보다 많이 지급했다며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이씨 측은 후크엔터 측과 정산에 대해 합의한 적이 없고, 실제 정산금과 차이가 있다며 반소를 제기했다. 이씨는 권진영 전 후크엔터 대표 등 관계자들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5월 해당 소송 2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믿었던 회사와 권 전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속여왔다는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씨는 “데뷔 때부터 권 전 대표는 출연료나 계약금같이 돈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했다”며 “돈 문제를 언급하면 매우 화를 내면서 저를 돈만 밝히는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처럼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들어가 연예인을 시작한 많은 사람이 나와 비슷한 입장일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고 나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큰 용기를 냈다. 이 사건을 통해 더 이상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배 연예인들이 비슷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강서구 “우리구 예산 주민 손으로 짜요”

    강서구 “우리구 예산 주민 손으로 짜요”

    “우리구 예산 주민 손으로 직접 짜요.” 서울 강서구는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구가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민 참여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3억 원 늘어난 총 18억 원으로 ▲일반주민 제안사업 15억 원 ▲주민자치 제안사업 2억 5000만 원 ▲아동·청소년 제안사업 5000만 원이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이번에 신설됐다. 일반주민 제안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사업이나 개선사업,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 등으로 사업당 최대 3억 원까지 편성된다. 강서구민이나 강서구에 있는 회사나 학교를 다니는 시민이 참여 대상이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동별 특색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동별 최대 2000만 원까지 편성된다. 참여 대상은 각 동 주민자치회다. 아동·청소년 제안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의 아이디어 발굴 사업으로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7세 이상 18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는 지난 3월,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주민들이 예산 편성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습수업을 통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나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하면 된다. 또 구 누리집(주민e참여)과 전자우편(osy6650@gangseo.seoul.kr)을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들은 6월 소관부서 검토를 시작으로 분과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등을 거쳐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 예산을 통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구축, 스마트 쉼터 조성, 물새는 염창정 교체 등 주민체감형 사업들을 시행했으며, 올해도 찾아가는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리닝 사업, 황톳길 조성, 친환경 포충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강서구의 주인인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우리 구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K 조선 지난달 세계 수주 점유율 55%…中 제치고 1위 차지

    K 조선 지난달 세계 수주 점유율 55%…中 제치고 1위 차지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율 55%를 기록해 중국을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은 150만CGT(표준선 환산톤수·58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513만CGT) 대비 71% 줄었다. 이중 한국이 82만CGT(17척)를 수주해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52만CGT(31척), 35%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중국이 점유율 65%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4만 8000CGT로 중국 1만 7000CGT보다 2.8배 높다. 1척당 환산톤수가 높다는 건 고부가가치 선종을 많이 수주했다는 뜻이다. 올해 1분기 누적 수주 물량을 보면 전 세계 물량 779만CGT(234척) 가운데 국내 조선사가 209만CGT(40척)를 수주해 점유율 27%로 집계됐다. 중국의 점유율은 49%(380만CGT·139척)다. 지난달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1억 5957만CGT) 중 한국은 3612만CGT(23%), 중국은 9397만CGT(59%)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2월(188.36)보다 0.93p 떨어진 187.43이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 5500만 달러, 대형 유조선(VLCC) 1억 25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 7400만 달러다.
  • 일반인으로 돌아간 尹,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되고 추가 수사 가능성도

    일반인으로 돌아간 尹,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되고 추가 수사 가능성도

    대통령 연금·국립묘지 안장 등 박탈25명 안팎 경호 및 경비는 유지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되면서 일반인으로 돌아갔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되고,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내란을 제외한 다른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르면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퇴임한 대통령은 연금, 기념사업, 경호·경비, 교통·통신 및 사무실, 병원 치료,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 등 지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탄핵 결정을 받아서 퇴임한 경우 법에 규정된 모든 예우가 사라진다. 전직 대통령 연금도 박탈된다. 연금 지급액은 현직일 때 받았던 연간 보수의 95% 수준인데,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 6258만원이다. 정상적으로 임기를 종료했다면 받을 수 없던 공무원연금은 수령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1994년 검사로 임용됐고 1년여정도 변호사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2021년 검찰총장을 사퇴할 때까지 약 25년간 봉직했다. 물론 윤 대통령이 받을 수 있는 공무원연금 액수는 대통령 연금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예우도 받기 어렵다. 국립묘지 설치·운영법에 따르면 탄핵이나 징계 처분에 따라 파면 또는 해임된 사람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라도 안장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파면 결정으로 인해 향후 5년간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된다. 파면됐더라도 경호 및 경비는 유지된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임기 만료 전에 퇴임하면 최장 10년간 경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호 인력은 통상 부부를 기준으로 25명 안팎이 배치된다. 윤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수사를 받을 가능성은 커졌다. 대통령은 내란죄를 제외하고는 형사 소추를 받지 않는데, 이에 따라 검찰은 내란우두머리혐의 하나만으로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향후 검찰 혹은 특검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수사를 할 수 있고, 추가로 구속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윤 대통령이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된만큼 대선 과정에서 영향력을 과시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이 지지층을 향해 당내 경선에서 직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후보가 윤 대통령과 사실상 연합해 경선을 치르려고 할 수도 있다. 다만 대통령에서 파면된만큼 현직 시절만큼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차기 정부에서 사면복권 대상에 오를 수도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해인 2022년 신년 특별사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고,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 수감 생활 끝에 사면됐다.
  • ‘청년 창업에 날개’···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기업 ㈜클라우드앤 선정

    ‘청년 창업에 날개’···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기업 ㈜클라우드앤 선정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조성 이후 두 번째 투자기업으로 ‘(주)클라우드앤’을 선정하고 지난 3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주)클라우드앤’은 무선 IoT와 클라우드 기반 AI 최적제어 기술을 접목한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1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클라우드앤은 2015년 창업 이후 10년간 정부와 대학의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꾸준히 개발해 온 기업이다. 건물 내 냉난방, 조명 및 설비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정석 ㈜클라우드앤 대표는 “지난 10여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을 꾸려가고 있다”라며, “안산시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여건을 개선하고 국내외 에너지 관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창업은 안산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클라우드앤과 같은 혁신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왔다. 현재까지 목표치를 넘어선 1,046억 원을 조성했다. 올해 하반기 중 3호 펀드 결성을 목표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시의회 출자 동의안 승인을 완료했다.
  • [서울데이터랩]美빅테크 7개사 하락세 가속

    [서울데이터랩]美빅테크 7개사 하락세 가속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인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아마존닷컴(AMZN), 메타(META), 알파벳 Class A(GOOGL), 테슬라(TSLA) 모두 하락했다. 애플은 전일 대비 9.25% 하락한 203.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6% 하락한 373.11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7.81% 하락하여 101.8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8.98% 하락하며 178.41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8.96% 하락한 531.62달러에 거래됐다. 알파벳 Class A는 4.02% 하락한 150.7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47% 하락한 267.28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135,093,620주, 거래대금은 36,223,894 달러로 약 52조 6,043억원에 해당한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20,932,095 달러로 약 30조 3,976억원이며,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4,633,813 달러로 약 50조 2,952억원이다. 애플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0.59%, 엔비디아는 1.39%, 테슬라는 4.21%를 기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북도, 매주 토·일요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정기 개장

    경북도, 매주 토·일요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정기 개장

    경북도가 농산물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기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4일 경북도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정기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6년째 운영 중인 바로마켓은 도내 100여 농가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바로따서, 바로와서, 바로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지 가격 수준으로 저렴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5일 올해 첫 개장 마켓에서는 ▲성주 참외 1.2㎏(400상자) 8000원 판매 ▲한우·한돈 7품목 20~30% 할인판매 ▲명이나물 만들기 체험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쌀 500g 증정 등 다양한 할인·체험행사로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연중 바로마켓 앱(APP)과 문자를 통해 주차별 할인판매 품목 및 장터 운영 소식을 전한다.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와 장터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고객 포인트 제도(구매 금액 3% 적립)를 운영해 단골 확보에도 나선다. 가정의 달, 추석맞이, 김장시즌 행사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시군과 연계한 농특산물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바로마켓은 총 70회를 운영해 방문객 10만 9000명, 앱(APP) 등록 회원 수 1만 3000명, 매출액 22억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이 최근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진짜 장터 역할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 충북도, 다자녀 가정 노후 주택 고쳐준다

    충북도는 민관이 손잡고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도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 성금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체 사업비, 충북개발공사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 총 2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시공과 현장관리는 충북 주거복지사회협동조합이 맡는다. 재능기부로 힘을 보탠다. 도는 시군 사회보장협의체와 이·통장 등의 추천을 받아 주거 개선이 시급한 다자녀 가정 5곳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많은 가정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한 달 정도 리모델링 기간 머물 곳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 넣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노후 주택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달에 첫 번째 가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좋아지면 다자녀 가정의 난방비와 전기요금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 성금은 충북도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그동안 50여개 기관과 개인들이 참여해 3억 6000여만원이 모아졌다. 도는 지난 2월에 이 성금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모씨 가정 등 다자녀 위기 가정 6곳에 2000만원씩을 지원했다.
  • ‘관광객 1000만 시대’ 전북 새 모델 찾는다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에 집중된 전북 관광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열악한 전북관광 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시군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방문객 수가 2019년 8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매년 성장하며 지난해 9864만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지는 못했다. 전북 지역의 신용카드 소비 지출은 7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단발성 단기 체류와 전주한옥마을 등 특정 관광지 쏠림 현상의 결과로 풀이된다.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전북 시군이 보유한 다채로운 역사적 가치와 관광상품이 있지만, 자차 없이는 다니기 어렵고 현대적인 랜드마크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MZ세대를 위한 핫플레이스를 만들고 익산역, 전주역 등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역시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역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군·관광재단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뿐만 아니라 각 시군에 좋은 관광지와 축제가 많이 있어 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익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작년 매출 9조 돌파… 리스크 관리·내실 경영 효과

    호반그룹, 작년 매출 9조 돌파… 리스크 관리·내실 경영 효과

    호반그룹이 지난해 총매출액 9조 782억원, 자산 16조 88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154억원, 7871억원 증가한 것으로 그룹 주력사인 호반건설이 업계의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호반건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8.7%로,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자산은 5조 8932억원, 부채총액은 9304억원, 자본총액은 4조 9628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약 7.6% 포인트 줄었고, 유동비율은 500%를 유지해 건설경기 악화에도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호반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도 최상위권이다. 호반산업은 매출액 6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경영을 지속했다. 대한전선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68%로, 2023년(86%)보다 약 18% 감소했다. 유동자산은 1조 5310억원, 유동부채는 7725억원으로 약 200%의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 및 매출 증가 덕분이다.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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