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억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배당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민화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118
  • 2억짜리 마이바흐 실종사건…‘반전에 또 반전’ 中 신종 차량밀수 [여기는 중국]

    2억짜리 마이바흐 실종사건…‘반전에 또 반전’ 中 신종 차량밀수 [여기는 중국]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수억 원대 벤츠 마이바흐 도난 사건이 위장 신분과 범죄 조직의 개입, 치밀한 수법이 엮인 신종 밀수 범죄로 밝혀졌다. 15일 지무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달 말 우한에서 돌연 마이바흐가 사라진 사건을 조명하면서 ‘치밀한 역할 분담과 전문 장비 사용까지 동원된 조직범죄의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렌트회사에서 마이바흐를 빌린 한 남성이 “화장실 다녀온 사이 차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리우(刘)는 비용 2400위안(약 47만원)과 보증금 5000위안(98만원)을 내고 마이바흐를 빌려 우한으로 향했다. 렌트사는 광동 사투리를 쓰는 그를 재벌 2세로 알고 있었고 차량 분실 소식을 듣고 급하게 우한으로 달려갔다. 리우는 초반에 오히려 렌트회사에 “저당 잡힌 차량을 렌트했다”며 차량이 채권자에 의해 견인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해 수사에 혼란을 주었다. 정상 차량임에도 계속 같은 내용을 주장하자 경찰은 리우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의 신상을 조사했다. 재벌 2세라고 주장했지만 행색이 그에 부응하지도 않았다. 조사 결과 그는 매일 몇 천원짜리 배달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었고, 렌트사에 지불한 보증금과 렌트비도 모두 타인의 모바일 계정으로 결제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계속된 추궁 끝에 그는 “범행 성공 시 1만 위안(약 194만원)을 받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이 한 범죄 조직이 연루된 것임을 털어놨다. 그는 마이바흐를 타고 고급 호텔과 바 주변을 돌며 차량이 정상 운행되는 듯한 연출을 했고, 새벽에는 GPS신호 차단기를 장착한 뒤 차량을 외곽으로 옮긴 후 허위 신고를 한 것이다. 문제는 리우가 차량을 빼돌리는 것까지만 담당했을 뿐 현재 차량 위치는 모른다는 점이다. 경찰은 마이바흐 주변 차량이나 주변 인물을 조사하던 중 무등록 도요타 차량이 줄곧 마이바흐 뒤를 쫓은 사실을 포착했다. 이 차량을 추적하면서 마이바흐가 후베이 샤오간시로 이동한 장면을 찾아냈고 현지 한 호텔에서 장모(张某), 양모(杨某), 왕모(王某)를 체포했다. 장은 GPS 차단 장비 설치와 차량 회수, 전체 범행 기획을 맡았으며 성공 시 1만 5000위안(약 291만원)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차량 브로커인 왕은 6000위안(약 116만 원), 차량 해체를 담당한 샤오간 지역 정비공 천은 1000위안(약 19만원)을 받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도난 차량을 GPS 제거 후 세탁해 해외 밀매하려던 정황을 파악해 결국 마이바흐를 찾아냈다. 시가 약 144만 위안(약 2억 7900만원)에 달한 마이바흐는 외관에서 스티커와 번호판이 모두 제거된 상태였고, GPS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GPS까지 제거하면 해외로 밀반출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다룬 보도에는 고작 1만 위안을 받으려고 140배가 넘는 차량을 훔치는 데 동참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거나, 이런 범죄자들에게는 징역형 외에 차량 시세에 몇 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이 사건으로 현재 총 5명이 형사 구류됐고, 경찰은 해외 밀매 경로와 추가 공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부산 3월 수출 4.7% 감소…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

    부산 3월 수출 4.7% 감소…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 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2억 6900만달러보다 4.7% 줄었다. 부산지역의 전년도 동월 대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 -2.5%,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 -2.8%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고, 감소 폭도 커졌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전기·전자제품이 35.6%, 기계류·정밀기기가 13.5% 늘었다. 그러나 승용자동차와 선박이 각각 63.8%와 53.8%로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28.3%, 미국이 9.6%, 동남아가 8.3% 증가했지만, EU는 44.0% 줄었다. 중남미 수출도 28.9% 감소했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8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8개월 동안 많게는 2억 4400만달러, 적게는 1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다 흑자 전환한 것이다. 무역 흑자국은 미국(1억 5200만달러), 동남아(1억 400만달러) 등이었으며, 주요 적자국은 중국(3억 900만달러), EU(3100만달러), 일본(3000만달러)이었다.
  • 온누리상품권 1300억원치 사들인 뒤 보조금 62억원 가로챈 상인들 덜미

    온누리상품권 1300억원치 사들인 뒤 보조금 62억원 가로챈 상인들 덜미

    1300억원대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들인 뒤 환전해 60억원이 넘는 국가 보조금을 가로챈 전통시장 상인과 브로커가 덜미를 잡혔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통시장 상인 A(41)씨를 구속하고 B(41)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브로커 역할을 한 상품권 판매 업자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A씨와 B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상품권 업자 3명으로부터 130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들였다. 이들은 이를 가맹점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상품권인 것처럼 속여 금융기관에서 환전하는 방식으로 국가 보조금 약 6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금융기관을 통해 액면금액보다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살 수 있으며, 할인액은 국가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전통시장 내 가맹점은 소비자로부터 현금 대신 받은 상품권을 금융기관에서 액면금액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가맹점 자격은 전통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등 특정 조건을 갖춰야 얻을 수 있다. A씨 등은 이를 노리고 온누리상품권을 사들인 뒤 환전해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부모의 명의로도 가맹점을 개설한 뒤 범행 규모를 키워나갔다고 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는 약 12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유통한 것 처럼 속였고, B씨도 100억원대의 상품권을 환전했다. 이를 통해 A씨는 57억2000만원의 부당 수익을 얻었고, B씨도 4억8000만원을 가로챘다. 상품권 업자들은 A씨 등의 범행을 알고도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는 대가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죄수익금 약 23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범죄 수익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없었던 방식의 범행이라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 수출입 감소세…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광주·전남 수출입 감소세…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광주·전남지역 수출·수입이 지난해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광주·전남 3월 수출은 45억4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수입은 31억3천900만 달러로 21.3%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소폭 늘고 수입은 줄었으나 1∼3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수출·수입 감소세가 이어졌다. 3월 말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7.1% 감소, 수입은 10.2% 감소했다. 3월 무역수지는 14억800만 달러, 1∼3월 누계도 3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입 감소가 동반된 ‘불황형 흑자’로 평가됐다. 지역별로 3월 광주 수출은 13억3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 줄었고 수입은 7억1천600만 달러로 16% 증가했다. 전남 수출은 32억900만 달러로 14.4% 감소했고 수입도 24억2천300만 달러로 28.1% 감소했다.
  • 부산시, 4개 기업과 본사 이전·시설 증설 협약…520억원 투자 206명 고용창출

    부산시, 4개 기업과 본사 이전·시설 증설 협약…520억원 투자 206명 고용창출

    부산시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 테크 기업을 포함한 4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비엠티, ㈜드라이브포스, ㈜심플플래닛, ㈜파이어볼 등 4개사이며, 이들 기업이 총 520억을 투자함에 따라 206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엠티는 코스닥 상장사로 기체, 유체를 이송하는 배관을 연결하는 피팅밸브 제조 전문 기업이다. 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고 2023년 경남 양산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안정적 정착에 성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엠티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182억원을 투자해 기장군 신소재 산단 내 본사 인근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40명을 신규 고용한다. 드라이브포스는 2019년 부산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친환경 선박 시스템이 주력 분야다. 이 회사는 최근 덴마크의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덴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 제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라이브포스는 163억원을 투자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설비를 구축하고 인력 4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심플플래닛은 세포 농업 기술 기반의 기능성 미래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10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이 세계 시장 진출과 국내외 공급망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전 인력 및 신규 고용으로 88명 고용 창출효과도 보게 됐다. 차량용 세정제 제조기업인 파이어볼도 본사를 경남 양산에서 기장군 오리 산단으로 이전한다. 파이어볼은 설비 구축 등에 총 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의 재투자와 창업기업의 신설 투자, 수도권 연구개발 기업의 본사 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미래 첨단기술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목포 발전 위해···7억 원 기부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목포 발전 위해···7억 원 기부

    목포시는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과 7억 원 기부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한철 전 회장은 60여 년간 경영해 온 시내버스 사업 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에 협력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사회공헌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었다. 이에 따라 태원여객과 유진운수는 2023년 6월부터 비상 경영체제로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하고 2024년 2월 노선개편을 목포시와 함께 추진했으며, 12월 말 공영버스 도입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31일 사업을 종료했다. 이한철 전 회장은 “60년간 시내버스를 운영하며 때로는 좋은 일도 때로는 나쁜 일도 있었지만, 마지막을 사회공헌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목포시가 공영버스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의 첫발을 내디딘 것 같아 홀가분하게 정든 시내버스를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해준 이한철 전 회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목포 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금 7억 원 중 5억 원은 이한철 전 회장의 목포시 대중교통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에 사용되며, 나머지 2억 원은 인재육성재단과 사회복지재단에서 각각 1억 원씩 기탁받아 지역 학생의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남해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올해 전국 300곳 목표

    영산강유역환경청, 남해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올해 전국 300곳 목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경남 남해군 첫번째 수소충전소인 ‘남해 수소충전소’를 남해읍 평현리에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해 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국고 보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설비용량은 시간당 충전용량 120kg으로 하루 평균 220대의 수소 승용차 충전이 가능한 규모이다. 또한, 수소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수소버스 충전도 가능해 남해군의 안정적인 수소차 보급과 효율적인 충전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남해군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하여 올해 수소 승용차 100대 분량인 국비 22억 여원을 남해군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2월 17일부터 수소 승용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중에 있으며 지원액은 수소 승용차 한 대당 3,500만원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남해군과 인근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 군데 운영되고 있는 수소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300군데로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를 잡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 고령친화우수식품 매출 114억 돌파…식품계 신시장이 열린다

    고령친화우수식품 매출 114억 돌파…식품계 신시장이 열린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식품산업의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4년 고령친화우수식품 생산실적 현황 조사’ 결과 총매출이 114억원을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고령친화우수식품 인증을 받아 생산실적을 보유한 총 1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총매출 규모는 114억 3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시설 납품용과 소비자 판매용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 판매용 제품의 매출이 71%나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군 중에서는 죽류 제품이 2023년 21억 8000만원에서 2024년 42억 5000만원으로 늘며 두배가량 증가했다. 새롭게 지정된 국·탕·찌개류 제품군에서도 첫 매출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70%를 차지했다. 매출 비중에서도 중소기업이 43%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31%, 26%를 기록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식품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령친화우수식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 특교금 20억 확보… 상권·통학로 개선

    서울 강동구는 지난 9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는 우선 이번에 확보한 특교금 중 6억원을 천호로데오거리, 자전거거리, 성내 천호옛길 등 천호역 인근 주요 골목길을 정비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노후한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공간을 조성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 구는 1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암사시장, 길동복조리 시장 주변 초중학교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 구간은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보행 인구가 많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암사역사공원역 일대 미관 정비, 강동중앙도서관 장서 구축,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조성공사, 근린공원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특교금을 확보해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확보액은 122억 5000만원이다.
  • 경기, 동반성장 기반 강화에 660억 투입

    경기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660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 ~2029)’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난 2020년 제1차 계획(2020~2024)을 세운 바 있다. 2차 기획계획은 5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660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경기도형 납품 대금 연동제 확산과 기술 탈취 예방 등 공정거래 분야 7개 사업(22억원),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 분야 10개 사업(567억원), 사회적경제 분야 3개 사업(53억원), 소비자 분야 3개 사업(17억원), 노동 분야 4개 사업(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자체·대기업·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지역 맞춤형 상생모델을 발굴·추진하는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대·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협력사 입점, 기술·제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 등 신규사업 6건이 포함됐다.
  • 충남, 수출기업에 1000억 긴급 금융지원

    충남도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비상 수출 대책’을 내놨다. 도는 14일 1000억원 긴급 지원 등을 담은 수출 기업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들의 미국 수출액은 116억 1400만 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도가 내놓은 대책은 ▲수출기업 금융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법률센터 운영 ▲해외시장 개척 수출지원 등 4개 분야다. 우선 1000억원을 마련해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등에 대출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수료를 감면한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은 애초 350개 사에서 1350개 사로 늘린다. 관세사와 수출전문가 등이 배치된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해 법률 지원을 한다. 올해 해외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325개 수출기업 참가사를 지원하는 등 해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 뻗어가는 ‘K고속도로’… 해외수주액 1280배로 커졌다

    세계로 뻗어가는 ‘K고속도로’… 해외수주액 1280배로 커졌다

    세계 15개국서 23개 사업 진행하이패스 설치·지능형 교통관리지난해 튀르키예서 2조원 수주민관 협력 통해 유럽 진출 모색 ‘K-고속도로’를 내건 한국도로공사의 해외 매출(고속도로 시공감리, 사업유지·관리)이 20년 새 1280배 규모로 커졌다. 과거엔 동남아와 중동 위주였지만,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2조원짜리 신규 사업을 수주한 것을 교두보 삼아 유럽 진출을 꾀하고 있다. 14일 도로공사(사장 함진규)에 따르면 해외 진출 초기인 2005년 수주액은 4억 2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410억원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시공감리 같은 단순 용역 위주에서 투자개발사업(PPP), 운영유지관리(O&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결과다. 해외 건설 진출국은 현재 15개국으로 늘었고, 23개 사업이 진행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22년 6월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사업을 맡아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계약 금액은 5년간 1005억원이다. 유료도로 결제 시스템인 하이패스 방식의 영업시스템과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파드마대교와 연결된 N8 고속도로(55㎞)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2023년 6월부터는 카자흐스탄 최초 PPP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인 알마트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를 1612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물산과 튀르키예 최대 건설회사 르네상스 등이 포함된 공동 컨소시엄으로 튀르키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1000억원의 투자사업 계약을 맺었다.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 사업으로 튀르키예 마르마라해 북부 지역에 있는 이스탄불 주변의 8개 간선도로 정비사업 중 마지막 구간이다. 길이 31.4㎞의 4~8차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튀르키예 사업이 유럽 등 선진시장에 K-고속도로가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사업은 2년 4개월간 건설공사를 마치고 15년 6개월 동안 민간 운영 후에 튀르키예 정부에 이관하는데, 운영 기간에 공동 투자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한 후속·신규 사업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함진규 사장은 “해외 수주 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전환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공격적인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스마트 기술과 K-고속도로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60억대 뇌물 혐의 정하영 전 김포시장 불구속 기소

    60억대 뇌물 혐의 정하영 전 김포시장 불구속 기소

    정하영(62) 전 김포시장이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정 전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정 전 시장과 같은 혐의로 전 김포시 정책자문관 B(60)씨와 페이퍼컴퍼니 대표이사 C(52)씨도 재판에 넘겼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도시개발업체 운영자 D(64)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2021년 김포 감정4지구, 풍무7·8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62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애초 D씨 등으로부터 155억원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정상적인 용역 활동을 한 것으로 위장해 용역비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정 전 시장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 가난에 태어나자마자 농부에 팔려 간 아기…연 매출 ‘1조’ 회사 세운 사연은?

    가난에 태어나자마자 농부에 팔려 간 아기…연 매출 ‘1조’ 회사 세운 사연은?

    가난 때문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농부에게 팔려 갔던 남성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중국 최고의 유제품 회사를 세운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대기업 멍뉴유업의 창립자이자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이스 창립자인 67세 뉴건셩의 사연을 보도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50위안(약 9700원)에 농부에게 팔려 갔다. 당시 50위안은 적지 않은 돈으로, 도시 사람의 한 달 생활비가 5위안이었다. 한 달 이후 뉴의 양아버지는 정치적 갈등으로 재산을 잃었고 그는 양아버지와 함께 거리를 청소하는 등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 양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뉴는 1983년 지역 유제품 공장에서 병 세척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공장은 훗날 중국 최대 유제품 회사 중 하나인 일리(Yili)의 전신이 됐다. 이후 10년 동안 일을 배운 뉴는 유제품 생산 과정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1992년 일리의 생산 및 운영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14만 달러(약 2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뉴는 치열한 경쟁 속 결국 사임하게 됐지만, 중국 최대의 유제품 회사를 짓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뉴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1999년 자본금 140만 달러(약 20억원)로 ‘멍뉴유업’을 창립한다. 그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했다. 농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방언을 활용해 광고를 하는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가격 또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저렴하게 설정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2004년까지 멍뉴유업의 매출은 9억 8500만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달했고, 이듬해에는 일리를 제치고 중국 최고의 유제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는 “사업을 하면서 일반적인 상식을 따라가지 않은 것이 내 성공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2015년 인도네시아를 타겟으로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이스(Aice)를 출시했다. 이번에도 저렴하게 파는 전략을 선택한 뉴는 900~1600루피아(약 76~135원)에 모든 사람들이 고품질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지의 문화와 종교적 선호도에 맞춰 두리안, 코코넛 밀크 커피아이스크림 등 인기 있는 맛을 출시했으며, 지역 상인들을 위해 소규모 상점에 무료 냉동고와 전기 요금을 제공했다. 에이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의 1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4억 1000만 달러(약 5800억원)를 넘겨 동남아시아 최고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는 “진정한 혁명은 부자를 더욱 사치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중국 전역에 학교를 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윤주, 건물 살 기회 날렸다…“결혼 선물로 알려준 건물…그때 샀어야”

    장윤주, 건물 살 기회 날렸다…“결혼 선물로 알려준 건물…그때 샀어야”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10년 전쯤 성수에서 건물을 사지 않았던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성수에 가면 벚꽃도 있고 노상현도 있고.. 재벌집 막내딸이 될 뻔한 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장윤주는 의류 브랜드 행사에 초대받아 성수동으로 향했다. 장윤주는 성수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가게에 손님이 많다. 잘 된다. 성수동. 10년 전에 건물을 샀었어야 했다”라며 “모든 행사는 성수동에서 하는 것 같다. 그때 지춘희 선생님 말을 들었어야 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성수동을 산책하던 장윤주는 갑자기 탄식을 내뱉으며 “여기가 맞다.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며 급하게 말을 시작했다. 장윤주는 “내가 결혼할 때 내 웨딩드레스를 지춘희 선생님이 만들어줬다”라며 “결혼하기 거의 한 20일 전에 지춘희 선생님이 ‘윤주야. 너한테 주고 싶은 결혼 선물이다’라면서 10년 전쯤 차를 태워서 성수동에 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윤주는 “내가 그 당시 봤던 건물이 이 근처다. 샀었어야 했다”라며 후회했다. 그러면서 “그때 선생님이 ‘다른 건 안 믿어도 부동산은 내 말을 들어 장윤주’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그때 건물을 샀었어야 했던 것 같다’라는 말을 가끔 한다”라며 “지춘희 선생님, 선생님 말을 제가 안 들었다. 그냥 그걸 저 사주셨었어야죠”라며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성수동은 과거에 공장, 인쇄소 등이 모여있던 준공업지역이었지만 현재는 팝업 성지, 힙스터의 성지 등으로 불리며 강남, 이태원과 같은 서울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하고 있다. 성수동 땅값은 10여년 전 평당 3천만원 정도에 수렴했지만, 2024년 기준 2억~2억 5천만원까지 상승해 10배가량 뛴 것으로 알려졌다.
  • 허위 전세 임대차계약서로 102억 대출 사기…71명 무더기 검거

    허위 전세 임대차계약서로 102억 대출 사기…71명 무더기 검거

    가짜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시중 은행에 제출해 102억원 상당을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전세사기 조직의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허위 임차인 역할을 한 6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 국내에 28개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하고, 허위로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금을 받는 수법으로 5개 시중은행 46개 점포에서 10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이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해 임차인으로 위장하고, 이들 명의로 위조한 재직증명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금을 받았다. 대출받은 금액에 따라 5000~7000만원 정도를 허위 임차인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A씨 등 일당이 가로챘다. 이들에게 명의를 제공한 허위 임차인 약 3분의 1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한 개의 부동산에 여러 개의 허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중복 대출을 받기도 했으며, 대출금 대부분은 사치품을 구매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임차인과 금융기관 사이의 대출은 표시되지 않고, 중복 전세자금 대출을 은행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미비한 점 등을 노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 미세플라스틱 오염 심각한 데 재활용은 고작…[사이언스 브런치]

    미세플라스틱 오염 심각한 데 재활용은 고작…[사이언스 브런치]

    지구 온난화만큼이나 지구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이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명확한 평가는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칭화대 환경학부 환경 시뮬레이션·오염 통제 연구실 과학자들은 2022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소재의 9.5%만 재활용 소재로 제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지구·환경’ 4월 11일 자에 실렸다.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연간 200만t에서 2022년 연간 4억t으로 증가했고, 2050년에는 연간 8억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오염은 환경, 경제, 공중 보건에 중대한 도전 과제를 제시하며, 시급한 글로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제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포괄적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국가 통계, 산업 보고서, 국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 폐기에 대한 2022년 글로벌 및 지역 산업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연간 4억t 플라스틱이 생산됐다. 이 중 9.8%에 해당하는 3800만t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산됐다. 나머지 98%에 해당하는 3억 6200만t은 주로 석탄과 석유 같은 화석 연료로 만들어졌다. 또 연간 약 2억 6800만t의 플라스틱이 폐기됐으며, 이 중 27.9%만 재활용을 위해 분리수거 및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36.2%는 즉시 매립지로 보내졌고, 22.2%는 소각 처리됐다. 또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의 절반 정도만 실제로 재활용됐고, 41%는 소각 8.4%는 매립지로 보내졌다. 2022년 기준으로 매립지로 보내진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총비율은 40%로 1950~2015년까지 매립지로 보내진 모든 국제 플라스틱 폐기물의 추정치 79%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아 평균 1인당 연간 216㎏의 플라스틱을 소비했으며, 중국은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한 국가로 연간 8000만t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탄 콴인 칭화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재활용 비율은 늘지 않고 소각으로 처리되는 플라스틱 양만 많이 증가했다”라며 “글로벌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포괄적 분석의 일부로 미래 정책과 규제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5월부터 준모항 시대 여는 제주… 크루즈관광산업에 68억 쏟아붓는다

    5월부터 준모항 시대 여는 제주… 크루즈관광산업에 68억 쏟아붓는다

    5월부터 준모항 시대를 여는 제주도가 총 사업비 68억원(국비 53억, 도비 15억원)을 투자해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13만 5000t급 5000명 승선 규모 아도라매직시티호가 서귀포를 거점으로 첫 발을 떼며 준모항 시대를 연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를 의미한다. 제주 크루즈 시장은 2023년 입항 재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74척·64만 1000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약 300여척·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5개 세부 추진계획을 세웠다. 특히 항만 서비스 제고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크루즈 입국심사 시간 단축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무인심사대 38대 도입 등에 58억원을 투입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크루즈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4.23시간에 불과하다”며 “하선 후 전체 체류시간이 8시간에도 불구하고 입출국 심사(CIQ)에 2~3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제 관광은 4~5시간에 그치는 실정이어서 국내 최초 무인자동심사대를 도입해 출입국 심사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자동심사대는 늦어도 11월까지 설치되면 바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10대, 서귀포 강정항 28대 등 총 38대가 설치되면 제주항은 기존 125분에서 75분, 강정항은 167분에서 70분으로 출입국 심사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크루즈 무장애 관광을 위한 대형 크루즈 전용 승강로(갱웨이)를 도입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승하선 불편도개선하며 크루즈 준모항 운영 및 기항 증가에 따라 출입국·세관·검역(CIQ) 및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2억원을 투자해 제주산 농수산물 선용품 납품확대, 대학생 크루즈 선박 투어를 통한 전무인력 양성 등 지역경제 동반성장에도 힘쓴다. 7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내실화는 물론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글로벌 등 해외 크루즈 박람회 참석 선사 및 여행사 대상 제주 기항지 홍보 등을 통해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 관광객 소비지출 편의를 위해 터미널 내 환전소 확대, 크루즈 일정 변경에 따른 관련 단체(여행사, 택시, 터미널 입주단체 등)의 불편사항 개선 오픈채팅을 운영, 제주도 홈페이지 내 크루즈 선석배정 페이지를 신설해 크루즈 일정 변경사항을 실시간 공유한다. 앞서 지난 7일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준모항 운영으로 제주도민의 크루즈 여행 기회가 확대될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체류한 후 크루즈를 이용하는 등 항공과 크루즈를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이 가능해진다”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세계 크루즈 관광객(모항)은 약 3710만명으로 예측되며, 2027년까지 세계 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약 3.4%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 인천시, 청년 주거부담 줄인다…주책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인천시, 청년 주거부담 줄인다…주책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인천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연소득은 본인 기준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8000만원 이하이다. 임차보증금은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 기준 2억5000만원 이하, 주택 면적은 85㎡ 이하의 주택(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나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부모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제외된다. 시에서 대출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면 시가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최대 1억원)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녀가 1명이 이상인 가구는 연 3.5%, 그 외 가구는 연 3.0%의 이자가 지원되며 대출자는 나머지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대출 기간은 2년이지만 연장하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14일부터 인천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흑백’ 우승인데 ‘이 정도’…권성준 셰프, 1년에 얼마 버나 봤더니

    ‘흑백’ 우승인데 ‘이 정도’…권성준 셰프, 1년에 얼마 버나 봤더니

    넷플릭스(Netflix)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나폴리 맛피아’라는 참가명으로 우승했던 권성준 셰프가 연간 수입 수준을 공개했다. 권성준은 13일 유튜버 미미미누의 영상 콘텐츠 ‘직업탐구 영역’ 에 출연해 요리사로서의 삶을 소개했다. ‘직업탐구 영역’은 미미미누가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콘텐츠다. 이 자리에서 권성준은 비용 지출과 수입 등 파인다이닝 요리사의 경제적인 현실을 짚었다. 권성준은 “사람들은 1억~2억(원)이 있어야 장사할 수 있는 줄 아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저는 5000만원 정도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장 운영상 지출 항목에 관해선 “장사 시작 후 3~4년이 지나면 가게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리 기구 등 소모품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며 “재투자 비용이 매우 크다. 한 달에 몇백만원씩 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권성준은 투자 시간 대비 수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요리사가 장점이 거의 없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큰 장점이 하나 있다. 이성에게 (매력)어필이 된다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양식 파인다이닝 요리사의 수입에 관해선 “모든 요리사 중에 가장 적다”며 “6~7년 전에 한국에서 (파인)다이닝을 경험했는데, 그때 월급이 약 150만원이었다”고 했다. 6년 전인 2019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8350원이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74만 515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2018년에는 시간급 7530원, 월급 157만 3770원이었다. 권성준은 “지금도 (월 수입) 250만~300만원을 넘기는 셰프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오너셰프로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관해선 “(고정 지출액이 적을 때) 연 기준으로 세후 1억원가량인데, 이게 사실상 최고점”이라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도 요리사가 되겠냐는 질문에 권성준은 “요리와 관련된 그 어떤 직업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생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 너무 힘들어서 못 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요리사를 지망하는 이들에겐 “파인다이닝 요리사만 요리사가 아니다”라며 “열정과 꿈이 있으면 도전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메타인지가 잘 돼야 한다. 내가 파인다이닝을 할 수 있는지, 사업을 하고 싶은지”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진짜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다”, “요리사 되기가 엄청 힘든 게 느껴진다”, “장인 정신에 서비스 정신까지 있어야 해서 쉽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