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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지원 대상 0~5세로 확대

    충주시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지원 대상 0~5세로 확대

    충주시는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지원 대상을 0~5세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지원 대상은 3~5세였다. 시는 이번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1억 4000만원이 증액된 총 2억 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원아 1인당 지원금은 10만원 수준이다. 지원금은 어린이집에서 실시하는 각종 체험학습 및 견학 등에 필요한 입장료, 시설 사용료, 교통비, 식음료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들에게 풍성한 외부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원아들이 다양한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들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불꽃슈터’ 전성현, 정관장 떠나 kt 품으로…kt, 전성현과 서민수 잇따라 영입

    ‘불꽃슈터’ 전성현, 정관장 떠나 kt 품으로…kt, 전성현과 서민수 잇따라 영입

    ‘불꽃슈터’ 전성현이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을 떠나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수원 kt로 향한다. 또 서민수도 문 감독의 품으로 간다. kt는 28일 전성현과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2억 원에 영입하고 서민수와는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3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고 밝혔다. kt 구단은 이번 영입이 팀 전술의 다양성 확보 및 외곽슛 보강을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국가대표 출신이자 리그 최고 슈터인 전성현의 합류로 고질적인 외곽 갈증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단은 또 기동성과 외곽슛을 겸비한 장신 포워드 서민수를 영입해 포워드 라인의 높이와 안정감을 더하며 한층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안양 KGC(현 정관장)에 입단한 전성현은 2022년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당시 신생팀 고양 캐롯(현 소노)으로 옮겼고 2024년 이재도와의 트레이드로 창원 LG로 이적했다. LG에서 한 시즌(2024~25)을 보낸 그는 친정팀 정관장의 부름을 받고 귀환해 2025~26시즌을 맞았지만 계속된 부상 여파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성현은 그렇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성현은 “kt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기뻤고 저를 원한다는 구단의 적극적인 의지에 깊은 고민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며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스스로도 아쉬움이 컸고 kt에서 명예를 회복하고 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민수는 “구단에서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팀이 제게 기대하는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코트 위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5.5% 착한 수수료 돌풍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던 제주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통시장, 로컬푸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상생 플랫폼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먹깨비의 가맹점과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먹깨비는 2022년 12월부터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배달 가능 외식업체 1만 4794곳 중 먹깨비 가맹점은 5993곳으로 전체의 40.5% 수준이다. 음식 배달시장 점유율도 약 15%까지 올라 전국 공공 배달앱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약 24%가 비용으로 빠져나간다.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에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해 평균 5.5% 수준이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제주도가 ‘먹깨비 리뷰 챌린지’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가입·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을 둘 정도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먹깨비 누적 매출은 약 632억원이다. 도는 이를 민간 배달앱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시범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객용 다국어 배달 서비스도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5개국 다국어 인포챗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황금알 성과급’ 빼먹는 K반도체, 생태계 전반 점검할 때

    [사설] ‘황금알 성과급’ 빼먹는 K반도체, 생태계 전반 점검할 때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어제 노조 투표에서 가결됐다. 반도체(DS) 부문 임직원들은 앞으로 10년간 상한 없는 특별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다. DS부문 내 메모리사업부는 올해 1인당 평균 6억원의 성과급이 예상된다. 공통 부문에 해당하는 연구개발(R&D)직은 메모리사업부의 70%(공통지급률),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시스템LSI는 공통지급률의 60%이지만 각각 4억원과 2억원대다. 모바일·가전(DX) 부문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만 받아 600만원이다. 회사가 어려울 때 비반도체 부문의 이익으로 반도체에 투자했던 터라 DX부문 근로자의 반발이 거세다. 세계 각국이 최고 대우로 끌어모으는 R&D 인력의 이탈도 예상된다. 격앙되는 노노(勞勞) 갈등에 기업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쟁력 훼손 우려는 기업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삼성전자 파업을 앞두고 “집중 위험을 줄이려는 다국적 기업들의 지속적인 공급망 다각화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체 공급사 확보 노력이 중국, 대만, 일본 등 경쟁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맞물리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두렵다. 한국은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생태계는 튼튼하지 않다. 전체 반도체 산업의 70%인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소재의 국산화율은 30%, 장비는 10%에 그친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노력을 해 왔지만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소부장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오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매출 및 이익 규모는 미국과 일본 소부장 업체에 비해 크게 뒤진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플랫폼의 주도권은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에 있고,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패키징은 대만 TSMC와의 차이가 크다. 삼성전자의 성과급이 지속 가능하려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투자가 절실하다. 삼성전자는 어제 사장단 명의의 메시지를 내고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과 건전 생태계,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초호황은 노동생산성의 비약적 향상이 아니라 AI 투자 열풍이 만들어 낸 측면이 크다.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초과 이윤이 대기업 정규직만의 성과급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소부장 국산화 지원 확대, 중소 협력업체 이윤 배분 지침 마련 등 더 나은 생태계 구축에 정부가 앞장서야 할 때다.
  • 영업비밀 해외유출 신고 하면 최대 2억

    영업비밀 해외유출 신고 하면 최대 2억

    앞으로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자 등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해마다 늘고 있는 영업비밀 해외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내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27일 기업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포상금제 도입 등을 담은 개정 ‘부정경쟁방지법(부경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부경법에서는 위조 상품 신고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피해 발생 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가 있다. 국가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술 해외 유출 적발 건수는 2020년 17건, 2021년 22건, 2022년 20건, 2023년과 2024년은 각 23건에 달했다. 유출 시도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유출 피해액은 25조원대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법조계와 산업계에서는 기술 유출 행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정 부경법은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를 신고하거나 방지하는 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재처는 신고 또는 기여 행위가 수사 단서가 됐는지 등을 종합 고려해 포상금 지급 여부와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비밀은 제품 설계도와 공정 기술, 제조 노하우 등으로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만들어낸 경쟁력이다. 유출 시 기업 피해를 넘어 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출 전 차단’이 중요하다. 지재처는 신고 포상금제가 내부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경제적 유인책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기술 유출 억제 및 유출 피해를 조기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감시황] 코스피, 8228.70에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마감시황] 코스피, 8228.70에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27일 2% 넘게 오르며 8228.7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장중에는 8457.09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에 마감했다. 지수는 8242.12에 출발한 뒤 장중 8457.09까지 올라 52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저점은 8220.04였다. 거래량은 6억 1522만 7000주, 거래대금은 55조 8407억 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87억원, 기관이 18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48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90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조 8607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조 51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수 강세에도 종목별 체감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75개, 보합 17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26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68% 오른 30만 7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9.31% 급등한 22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402340)는 8.04%, 삼성전기(009150)는 3.69%, 삼성생명(032830)은 1.87%, 삼성전자우(005935)는 2.56%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1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1%, HD현대중공업(329180)은 0.13%,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64%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공조가 29.98% 오른 1만 552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삼성에스디에스도 29.78% 오른 26만 15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19.91%, 한올바이오파마는 19.63%, 대양금속은 15.56% 상승하며 오름폭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삼영은 16.23% 내린 1만 1100원, KEC는 15.56% 내린 5210원에 마감했다. 솔루스첨단소재1우는 13.30%, 솔루스첨단소재는 13.00%, 비에이치는 12.8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 확산 기대와 맞물린 흐름으로 읽힌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는 5월 기준 733개사로 늘었고,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8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자사주 취득·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기조가 시장 전반에 확산하면서 지수에 대한 재평가 기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 날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에 마감해 코스피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501.2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3.36% 급락 마감…개인 6413억원 순매수에도 1507개 종목 하락

    [마감시황] 코스닥 3.36% 급락 마감…개인 6413억원 순매수에도 1507개 종목 하락

    코스닥이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1133.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0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밀려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173.80으로 출발했지만 개장가가 곧 장중 고가가 됐고, 장중 1128.75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12억 1239만 9000주, 거래대금은 15조 1950억 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4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49억원, 기관이 551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81억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거래가 1338억원 순매도로 전체 11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도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192개, 상한가 8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507개에 달했고 보합은 31개였다.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코스닥에서는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5% 내린 21만 3500원, 에코프로(086520)는 2.79% 하락한 14만 29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18% 떨어진 73만 2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35% 내린 22만 90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3.03% 하락한 35만 1500원, 리노공업(058470)은 7.49% 급락한 10만 2500원, HLB(028300)는 2.67% 내린 5만 1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5.75% 오른 38만 6500원, 펩트론(087010)은 6.28% 상승한 28만 7500원으로 지수 낙폭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이 9만 8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노캠텍, 코아스템켐온, 젠큐릭스, 포톤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피델릭스는 25.77% 급락했고 케이피항공산업, 제이오, 메이슨캐피탈, 본느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냈다. 최근 흐름까지 보면 코스닥은 변동성이 한층 커진 상태다. 지난 20일 1056.07까지 밀렸던 지수는 21일 1105.97, 22일 1161.13으로 급반등했고 26일에는 1172.52로 올라섰지만 이날 다시 큰 폭으로 꺾였다. 이날 약세 배경으로는 반도체 대형주로의 자금 쏠림이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유가증권시장 대표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닥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과거 반도체 강세 시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중소형주로 온기가 확산하던 흐름과 달리 이날은 코스닥 전반으로 매도 압력이 번졌다. 단일 종목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상장 역시 자금 이동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도 코스닥의 상대적 위축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6일 기준 634조원으로 4월 말 679조원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5410조원에서 6745조원으로 증가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12.50%에서 약 8.60%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날 급락은 이런 수급 환경과 시장 체력 약화가 다시 확인된 장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관료 빠진 여신금융협회장 3파전… 민간 2명·정치권 1명으로 압축

    관료 빠진 여신금융협회장 3파전… 민간 2명·정치권 1명으로 압축

    민간 금융인 2명·정치권 인사 1명 면접 후보군내달 4일 면접 뒤 단독 후보 결정카드 수익성 악화 속 업권 이해도 변수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가 민간 금융인 2명과 정치권 인사 1명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7개월 만에 재개된 선거전에서 정통 관료 출신 후보가 빠지면서, 업권 현안을 잘 아는 민간 출신이 필요하다는 평가와 금융당국·정치권과의 소통력이 중요하다는 관측이 함께 나온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가 면접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와 장도중 전 기획재정부 부총리 정책보좌관은 후보군에 들지 못했다. 회추위는 다음 달 4일 후보 3명을 면접한 뒤 무기명 투표를 통해 단독 후보를 정한다. 박 전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출신 재무·전략통으로 꼽힌다. 우리은행에서 행원으로 시작해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총괄 부사장(CFO),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금융지주 전략과 캐피탈업권을 모두 경험한 만큼 조달비용 부담과 건전성 관리 현안에 밝다는 평가다. 이 전 대표는 카드업권을 대표하는 민간 금융인 후보로 분류된다.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카드사 최고경영자 경험과 금융지주 전략 업무를 두루 거친 만큼 가맹점 수수료 체계와 카드론 관리, 결제시장 경쟁 등 카드업계 현안을 직접 다뤄 본 인사로 꼽힌다. 윤 전 수석은 정치권·정책 분야 인사로 분류된다. 국회의장 정책수석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공지능(AI)정책 특보단장 등을 지냈고, 현재 생산적 포용금융 정책포럼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이력을 들어 이번 선거를 생산적·포용금융 기조와 맞물려 보는 시각도 있다. 차기 회장 앞에는 카드·캐피탈업권의 수익성 방어와 규제 대응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3602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줄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카드론 관리, 연체율 상승, 조달비용 부담이 겹친 영향이다. 빅테크와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이어지면서 카드사들의 결제시장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당초 금융당국과 정치권 소통력을 고려해 관 출신 인사를 선호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실제 후보군에서는 예전처럼 중량감 있는 정통 관료 출신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며 “카드업계 현안이 집중된 상황인 만큼 업권 이해도와 현안 대응 경험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코스피 불장에 외국인 자산 급증…순대외금융자산 2분기 연속 감소

    코스피 불장에 외국인 자산 급증…순대외금융자산 2분기 연속 감소

    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액이 크게 늘어나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 말(8857억 달러)보다 1321억 달러 감소한 75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을 말한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증가폭보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 증가폭이 더 컸다는 의미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째 줄었으며, 올해 1분기 감소 폭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1분기 말 대외금융자산은 2조 8826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150억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문상윤 경제통계1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해외 직접투자 증가세가 지속됐음에도 글로벌 증시조정 및 금리상승 등에 따라 증권평가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외금융부채는 2조 1290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1471억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분증권이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1조 4729억달러로, 1083억달러 급증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 4분기 말 사상 처음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 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감소세로 돌아서며 1년만에 ‘대외금융자산 1조달러 흑자국’ 타이틀을 반납했다. 문 팀장은 “대외금융자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국내 주가가 상승하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1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은 1조 1399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33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는 7744억 달러로 42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가치가 유동적인 주식 등을 제외하고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만을 말한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655억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76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3.3%로 전 분기 말보다 1.4% 포인트 상승했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3.7%로 0.4% 포인트 높아졌다.
  • 막 오른 ‘K-문샷’…신약 10배 빨리 만든다

    막 오른 ‘K-문샷’…신약 10배 빨리 만든다

    과학기술 난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범부처 프로젝트 ‘K-문샷’의 막이 올랐다. 신약 개발 10배 가속, 뇌-임플란트 상용화,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 우주데이터센터 원천기술 확보 등 전략기술 개발을 이끌 12대 미션별 총괄관리자(PD)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K-문샷 프로젝트 PD 12명을 위촉하고 범부처 총괄 추진체계 ‘K-문샷 추진단’ 출범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K-문샷은 과학기술 분야에 AI를 도입해 연구생산성을 2030년까지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국가 차원의 12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범부처 프로젝트다. 신약 분야는 남진우 한양대 교수가 맡는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CI 미션은 조일주 고려대 교수가 담당한다. 태양전지는 신현정 성균관대 교수가 이끈다. 핵융합은 양형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박사가 위촉됐다. 소형모듈원전(SMR) 선박은 이동형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사령탑을 맡는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가 이끈다.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피지컬 AI 미션은 김욱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박사가 맡았다. 우주는 이춘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담당한다. 소재는 이상관 한국재료연구원 박사, AI과학자는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맡는다. 반도체는 김지영 서울대 교수, 양자 분야는 이순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선발됐다. 24세인 이 대표와 여 대표 등 산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에서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이다. PD는 미션의 총괄 책임자로 과제 발굴과 기획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임무 달성을 위한 전 과정을 운영하는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제도인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임명돼 전임 또는 겸직하게 되며 전임 기준 연봉 2억 5000만원을 받는다. K-문샷 추진단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단장이 되는 추진체계로 PD의 미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 부처 정책 공조,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진행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뭘 해낼 것인지 궁극적 목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과학기술에 AI를 접목하겠다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명감으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이닉스 따블로 먹자” 24% ‘불기둥’…500조원 터졌다

    “하이닉스 따블로 먹자” 24% ‘불기둥’…500조원 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 27일 이들 상품의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5조원 규모로 불어났다. 특히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20% 넘게 급등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전체 시총이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2X ETF 상품 16종을 상장했다. 이들 상품은 상장 첫날 최대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불기둥’을 뿜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4.16% 상승했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2.16%,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1.34% 오르는 등 2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들도 같은 시각 9%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이 여전한데다 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감이 커졌고, 삼성전자의 노사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두 종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삼전닉스’의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시장의 자금이 이들 레버리지 ETF 상품으로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전닉스’ ETF 상장과 맞물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시장 몸집도 단숨에 커졌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에 상장한 1132개 ETF의 시가총액 합계는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ETF 시총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ETF가 처음 출시된 지 24년만이다. 같은 시간 이들 16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2X ETF의 시총은 총 5조 1622억원으로 집계됐다.
  • 경북 경주에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 322억원 투자

    경북 경주에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 322억원 투자

    경북 경주에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경주시는 경북도, 현대성우쏠라이트와 함께 32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배터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이다.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경주시 건천읍 건천1산단 기존 공장에 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 중이다. 투자 규모는 322억원으로 내년 6월까지 대지면적 2799㎡, 건물연면적 2184㎡ 규모의 AGM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설을 통해 AGM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대에서 225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AGM 배터리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배터리로 친환경차와 고성능 차량 수요 증가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와 도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을 위해 인·허가와 투자 인센티브 등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준비한 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돼 뜻깊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에스아이리소스 상한가·드림시큐리티 급락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에스아이리소스 상한가·드림시큐리티 급락

    27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상한가에 오른 에스아이리소스(065420)를 비롯해 기가레인(049080), 썸에이지(208640), 3S(060310), 현대바이오(048410)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드림시큐리티(203650), 한국첨단소재(062970), 비유테크놀러지(230980), 메이슨캐피탈(021880) 등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엇갈렸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기가레인이 5541만 2901주로 가장 많은 손바뀜을 기록했고, 현재가는 1675원으로 전일 대비 12.12% 상승했다. 메이슨캐피탈은 3768만 1983주가 거래되며 13.59% 하락한 248원에 거래됐다. 크리스탈신소재(900250)는 3442만 8143주, 썸에이지는 2882만 2229주로 뒤를 이었으며 각각 8.90%, 17.90% 올랐다. 비유테크놀러지는 2874만 288주가 거래됐지만 주가는 14.29% 내린 12원에 머물렀다. 상승 종목 가운데서는 에스아이리소스가 239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점이 두드러졌다. 썸에이지는 17.90%, 3S는 15.81%, 기가레인은 12.12%, 현대바이오는 10.79% 상승했다. 크리스탈신소재와 그린생명과학(114450)도 각각 8.90%, 8.79% 오르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나무기술(242040)과 오텍(067170)도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 종목의 낙폭도 컸다. 드림시큐리티는 16.03% 떨어진 3875원으로 밀렸고, 피델릭스(032580)는 15.48%, 한국첨단소재는 14.86%, 비유테크놀러지는 14.29%, 메이슨캐피탈은 13.59% 하락했다. SFA반도체(036540)도 11.72% 내렸고, 빛과전자(069540)는 8.87%, 프로이천(321260)은 5.46%, 대한광통신(010170)은 3.06% 하락했다. KX하이텍(0529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대한광통신이 4205억 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바이오 1757억 600만원, SFA반도체 1267억 6500만원, 드림시큐리티 1138억 84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상위 종목과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일부 겹치면서 장중 수급이 특정 테마와 중소형주, 시가총액 상위 일부 종목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대한광통신이 4조 1903억원으로 가장 컸고, SFA반도체가 1조 5986억원, 현대바이오가 1조 4572억원 수준이었다. 반면 비유테크놀러지는 시가총액 11억원에 그쳐 초저가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드러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다수 종목의 PER과 ROE가 부진한 상태여서, 장중 주가 급등락이 실적보다는 수급과 단기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상승과 하락 종목 수가 혼재한 가운데 개별 재료와 단기 매매세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기고] AI 3강 도약의 관건, AI 풀스택에서 SW 주권 확보 필요

    [기고] AI 3강 도약의 관건, AI 풀스택에서 SW 주권 확보 필요

    ChatGPT 출시 이후 인공지능(AI)은 일상생활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민의 생활 방식과 근로자의 작업 방식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ChatGPT를 능가하는 제미나이, 클로드의 출시로 AI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의존도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AI 기술은 미국이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주도하고 있으나 중국도 딥시크, 큐원 등 막대한 인구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의 AI를 급속히 추격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AI 3강 실현을 선언하며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을 미국, 중국 수준으로 높일 필요성이 절실한 상태다. AI 실현에 필요한 AI 풀스택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클라우드 컴퓨팅 참조구조(CCRA)를 기반으로 보면 피지컬 AI, LLM과 같은 ‘서비스 계층’, 운영체제(OS), 가상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미들웨어 플랫폼, 재해복구(DR)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GPU,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와 같은 ‘물리자원 계층’의 3계층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를 AI 스택,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를 위한 풀스택이라고 부른다. 정부는 AI 기술 강화를 목표로 그랜드 AI 챌린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등을 통해 LG AI연구원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등의 국산 LLM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AI 서비스 계층에 해당한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을 통한 NPU 개발, 엔비디아의 GPU 확보 및 지원은 물리자원 계층에 해당한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AI는 게임 체인저, 100조 원 규모 투자와 국가 AI 인프라 구축 추진” 선언에 따라 국가AI데이터센터(AIDC) 추진, 지자체‧공공기관‧민간의 적극적 AIDC 구축 추진, AIDC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이 또한 물리자원 계층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기반으로 보면 한국은 AI 3강을 향해 필요한 물리적 기반을 빠르게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GPU와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확보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 AI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확보한 GPU를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하려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묶고 배분하며 격리하고 복구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AI 활용이 학습을 넘어 대규모 추론으로 확산하면서 GPU를 무작정 증설하기보다 이미 보유한 자원의 처리 효율을 높이는 추론 운영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분산 서빙 기반의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는 낮은 GPU 활용률 문제를 완화하고 AI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이 계층이 약하면 고가의 GPU와 데이터센터는 온전히 국가 경쟁력으로 전환되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즉 AI 인프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비유하자면 머리와 하체는 튼튼해지고 있는데 허리가 부실해 상하체가 끊겨 있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셈이다. 주요국은 이미 이 지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기술 주권의 완성을 위해서는 AI 풀스택 전반, 즉 서비스 계층,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물리자원 계층 모두에 걸친 균형 잡힌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물리자원과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는 클라우드·엣지 인프라 SW는 AI 시대의 기술 자립을 뒷받침할 핵심 전략 영역이다. 유럽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IPCEI-CI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최대 12억 유로의 공공 지원과 약 14억 유로의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클라우드·엣지 인프라와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멀티클라우드·엣지 환경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처리·공유 SW 등 인프라 SW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은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따라 5개 사업계획에 최대 725억 엔을 지원하며 AI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이는 GPU 서버 확보에 그치지 않고 개발자와 기업이 필요한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 SW 역량을 함께 키우려는 접근이다. 중국도 신창 정책을 바탕으로 핵심 IT 스택의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와 장비뿐 아니라 AI 시스템 SW 분야에서도 자국 SW 사용을 확대하고 외산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기술 자립의 범위가 물리자원 계층을 넘어 인프라 SW 계층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주요국의 AI 시대 육성 정책은 주권 회복 및 자립을 위해 AI 풀스택 전층에 걸쳐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SW가 AI를 탄생시킨 핵심 기술이고 클라우드와 같은 자원 추상화 기술이 AI 풀스택의 중간 허리 위치의 핵심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예산 지원을 서비스 계층과 물리자원 계층에 집중하고 있다.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에 해당하는 인프라 SW와 클라우드 분야의 지원은 일부는 이미 익숙한 오래된 단어라 유행이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고 일부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있다. AI 인프라 SW 육성을 간과한 결과 최근 AIDC 구축 과정에서 수백 대~수천 대의 GPU 서버를 하나의 자원처럼 연결하고 운영할 클러스터 관리 SW가 없어 고가의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GPU와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갖추고도 자원 배분과 운영 최적화의 주도권을 우리 기술로 확보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AI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비를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전환할 인프라 SW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 AI는 컴퓨터 과학 또는 SW의 한 분야로 학습과 추론을 풀기 위한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구성되는 분야다. 그동안 정부는 SW 강국, 인재 양성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SW가 AI를 탄생시킨 핵심 기술임에도 AI와 AX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원천인 SW 기술을 외면하는 모순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도 이미 완성된 기술 또는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분야로 간주해 AI 클라우드 분야 외에는 정부 투자가 축소되고 있고 SW 분야의 정부 투자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 계층과 물리자원 계층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나 기업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도 않고 무시하고 있지만 외산이 장악했던 영역에서 국산 SW로 자립 기반을 다져 온 경험이 있는 한국 SW 업계는 충분한 성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 공공뿐 아니라 제조‧통신‧금융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서버 가상화와 AI 클라우드 SW의 국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핵심 업무 시스템에서 외산 인프라 SW 환경을 국산 SW로 전환해 운영하는 사례는 국내 인프라 SW가 물리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극대화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AI 인프라 SW 역시 우리가 주도적으로 키워갈 수 있는 전략 영역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AI 인프라 SW 시장이 브이엠웨어(VMware), AWS, 애저(Azure)와 같은 글로벌 솔루션의 거대한 파도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 국내 SW 업계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유럽, 중국, 일본은 빅테크의 쓰나미에 대비해 열심히 둑을 쌓고 체질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나 방심하고 있어 풍전등화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서비스 계층과 물리자원 계층을 연결하는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즉 AI 인프라 SW 관련 산업과 기술 자립화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AI 3강과 AI 자주권 실현의 필수 조건인 AI 풀스택의 균형적인 발전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나연묵 단국대학교 AI융합연구원 원장
  • 스타벅스 결제액 ‘폭삭’… 일주일새 84억 넘게 줄었다

    스타벅스 결제액 ‘폭삭’… 일주일새 84억 넘게 줄었다

    메가커피 6% 감소할 때 26% 급감신세계그룹 “매출 감소 굉장히 많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까지 부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 이후 스타벅스코리아의 주간 결제금액이 8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236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논란 직전인 지난 11~17일 321억 6000만원과 비교해 약 84억 7000만원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은 26.3%에 달했다. 정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전날 신세계그룹 측이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부합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메가MGC커피의 주간 결제금액은 5월 11~17일 236억 9000만원에서 5월 18~24일 222억 5000만원으로 6.0% 감소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종 전반의 주간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도 스타벅스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지표도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앱의 5월 18~24일 신규 설치 건수는 3만 6994건으로, 전주(4만 8441건)보다 23.6% 줄었다. 이로 인해 식음료 브랜드 신규 설치 건수 순위는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 주간 사용자 수는 390만 3668명에서 408만 5740명으로 4.7% 늘어 눈길을 끌었다. 결제금액이 줄었음에도 사용자 수는 오히려 상승한 것은 기존 이용자들이 스타벅스 잔액 확인 등을 위해 앱 접속 횟수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8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태에 대해 직접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했다. 정 회장은 결국 전날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 신고…‘최대 2억’ 포상금 받는다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 신고…‘최대 2억’ 포상금 받는다

    앞으로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자 등에 대해 최대 2억원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해마다 늘고 있는 영업비밀 해외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내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27일 기업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포상금제 등을 담은 개정된 ‘부정경쟁방지법(부경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부경법에서는 위조 상품 신고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술 해외 유출 적발 건수는 2020년 17건, 2021년 22건, 2022년 20건, 2023년 23건, 2024년 23건에 달했다. 유출 시도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유출 시 피해액이 25조원대로 추산됐다. 개정 부경법은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를 신고하거나 방지하는 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재처는 신고 또는 기여 행위가 수사 단서가 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상금 지급 여부와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비밀은 제품 설계도와 공정 기술, 제조 노하우 등으로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만들어낸 경쟁력이다. 유출 시 기업을 넘어 산업, 국가 경쟁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출 후 대응’에서 ‘유출 전 차단’이 중요하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영업비밀 해외 유출은 국가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포상금제 도입으로 내부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경제적 유인책이 마련돼 유출 시도를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충남 ’김·멸치’,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다

    충남 ’김·멸치’,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다

    충남에서 생산되는 김과 멸치가 중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4개의 지역 대표 수산식품 가공업체가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SHANGHAI)’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B2B 박람회다. 세계 70개국 5000여개 기업과 유통·외식·호텔 등 분야 글로벌 바이어 18만여명이 방문했다. 충남 지역 참가 기업들은 박람회 기간 12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75만 달러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김을 비롯해 최근 중국 내 웰빙·간편식으로 주목받는 김 스낵, 멸치 스낵, 저염 고품질 조미김 제품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의 한국 제품 선호도를 재확인한 만큼,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수출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동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구축한 주요 바이어들과의 인적 연결망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및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지역 수산물 수출액은 △2023년 2억 200만 달러 △2024년 2억 1500만 달러 △2025년 2억 3100만 달러로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본격화…1만 2063세대 보급 예정

    전북소방본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본격화…1만 2063세대 보급 예정

    전북지역 노후 공동주택 화재안전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이 시작됐다. 전북소방본부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와 협력해 아동, 노인, 장애인 거주 세대를 대상으로 감지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본부는 올해 2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노후 아파트 95개 단지, 1만 2063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가운데 아동, 노인, 장애인 등 화재 인지와 대피에 어려움이 큰 세대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야간이나 취침 중 화재를 빠르게 알릴 수 있어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초기 신고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본부는 감지기 설치 이후 사용법 안내와 유지관리 상태 확인을 병행해 장비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작동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노후 공동주택 화재는 초기 인지 지연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피난취약계층이 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확인과 예방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던 제주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거대민간 앱의 마케팅 공세 속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 15%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표준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전통시장, 로컬푸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상생 플랫폼’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가맹점과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먹깨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먹깨비는 지난 2022년 12월 제주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돼 제주형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제주지역 배달 가능 외식업체 1만 4794곳 가운데 먹깨비 가맹점은 5993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40.5% 수준이다. 음식 배달시장 점유율도 약 15%까지 올라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24% 안팎이 비용으로 빠져나가는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와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해 평균 5.5% 수준에 머문다. 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자 1호이자 지난 26일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먹깨비 운영사 김주형 대표는 “민간앱과 공공앱의 수수료 차이가 18%다. 배달앱 주문 객단가를 2만 5000원으로 가정하면 주문 한 건당 금액으로는 4000원 가까이 차이 난다”며 “치킨집처럼 하루 평균 20건 정도 주문이 들어오는 업소는 한 달이면 240만원의 수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먹깨비 누적 매출은 약 632억원이다. 도는 이를 민간 배달앱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공공배달앱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배경에는 제주도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제주도가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먹깨비 리뷰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먹깨비 가입과 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을 둘 정도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지난 4월 기준 8만 6587명까지 늘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공공배달앱은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을 지키는 정책 수단이 되고 있다”며 “민간 중심 배달시장 구조를 넘어서는 공공배달앱 선도모델을 제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안에 현재 15%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먹깨비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배달 서비스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5개국 다국어 인포챗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전국 공공배달앱 운영 지자체 가운데 성장률 전국 1위, 인구 대비 주문 수와 매출액 전국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차·25차 금융지원 제안 적법성 강조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차·25차 금융지원 제안 적법성 강조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제시한 ‘조합원 1인당 2억 원 금융지원’ 제안에 대해 사법적 판례를 기반으로 한 합법적 제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6일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금융지원금 2억 원 제안은 서초구청의 공공지원 검토를 비롯해 조합 이사회와 대의원회의 검토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총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합 측은 최근 조합원 대상 문자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2억 원 지원 조건에 대해 상환 의무가 없는 무이자 지원으로 안내되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공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금융지원 모델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사전 법률 검토를 마친 합법적 구조라고 해명했다.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안과 계약 체결, 이행이 완료된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도 법원 판결을 통해 적법성을 인정받은 선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도출된 조합원 조건은 관련 법령에 따른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는 사안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특정 개인의 의사나 임의적인 공지를 통해 제안 내용이 변경되거나 제외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별도의 권한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조합원이 확보할 수 있는 제안 내용을 사업제안서에 명시했으며, 제출된 제안서의 계약 조건을 규정대로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총 614가구를 조성하는 통합재건축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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