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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환율의 역설… 외국인 관광객·수출 ‘신기록’ 쓴다

    고환율의 역설… 외국인 관광객·수출 ‘신기록’ 쓴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1421원)이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1394.97원) 수준을 웃돌며 한국 경제를 옥죄는 가운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와 총수출액이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환율이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 경기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동시에 해외에선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산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이른바 ‘고환율의 역설’이 현실화한 것이다. 22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582만 13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73만 7690명보다 15.2% 증가했다. 외래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코로나19 직전 해인 2019년(1750만 2756명)이었다. 약 168만명이 더 오면 최대치를 경신하게 되는데, 올해 월평균 약 158만명이 방한한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관광 소비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11월 외국인의 누적 신용카드 결제액은 15조 76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지출액(14조 3756억원)도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내국인의 관광 소비액(144조 5302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한 것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더해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가성비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웨스틴조선서울의 객실 점유율은 85%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지난달 개별 관광객 매출은 각각 45.0%, 50.6% 증가하는 등 관광업계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수출 역시 고환율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6831억 4600만 달러(약 1012조원)를 기록했다. 12월 1~20일 일평균 수출액(조업일수 16.5일)도 3.6% 늘어난 26억 10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사상 첫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1~11월 누적 66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7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발 관세 영향으로 북미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출이 늘어난 덕이다. 기업 실적도 나쁘지 않다. 기업 영업이익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법인세 수입은 올해 1~10월 80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 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중소기업 중간예납 분납분과 이자·배당 등 원천분 납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 ‘Made in Korea’가 대세…KBO→MLB 벌써 10호 계약

    ‘Made in Korea’가 대세…KBO→MLB 벌써 10호 계약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역대 10번째 미국 진출 선수가 됐다. 최근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이적이 매년 이뤄지면서 한국에서 경력을 먼저 쌓는 ‘Made in Korea’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포스팅 실패 우려도 있었지만,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떠나 주말 사이 계약을 마쳤다. 송성문은 올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17 등을 기록하며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22일 오전 8시부터 30일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신분(FA)이 아닌 선수의 MLB 진출을 열어주는 비공개 입찰 제도로, 국내에서 최소 7년간 뛰면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2009년 처음으로 포스팅을 통한 미국 진출에 도전했던 최향남(54) 때만 해도 낯선 방식이었지만 2012년 류현진(38)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고 MLB 성공 신화를 쓰면서 포스팅 제도가 주목받았다. 과거 고 최동원, 선동열(62)처럼 걸출한 선수들은 해외 진출 하기가 어려웠다. KBO리그의 수준도 장담할 수 없었고 지역 연고주의가 강한 국내 분위기상 고향팀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압박도 컸다. 그러다 박찬호가 선구자가 되면서 MLB에 직행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류현진을 계기로는 포스팅이 대세가 됐다. 유망주가 MLB에 바로 진출하는 사례는 지금도 나오긴 하지만 포스팅을 통해 나간 선수들에 비해 입지나 활약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송성문의 경우는 어느덧 10번째 포스팅 계약이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찬호(52)를 필두로 앞선 세대의 선수들은 MLB로 직행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는 것이 더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서는 유망주도 지키고, 리그의 가치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키움은 강정호(38), 박병호(39), 김하성(30), 이정후(27), 김혜성(26)에 이어 송성문까지 진출시키며 ‘포스팅 전문 구단’의 면모를 입증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가 충분한 실력과 꿈을 갖고 있다면 구단은 늘 지지하고 응원해왔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로) 많이 나감으로써 리그의 가치가 높아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Made in Korea’는 국내 선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만 해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코디 폰세(31)를 비롯해 라이언 와이스(29), 드루 앤더슨(31)까지 3명이 MLB로 가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역수출 사례가 활발해지면서 KBO리그가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과거보다 MLB에 가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연봉을 가지고 일본과 경쟁할 수는 없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충분히 자기 실력을 키울 수 있고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 ‘서부산 남북 연결’ 도시철도 강서선,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서부산 남북 연결’ 도시철도 강서선,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부산시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도시철도 강서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강서선은 강서구 대저동부터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 등을 연결하는 총길이 21.1㎞인 도시철도다. 25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3곳이 들어서며 도시철도 3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부산~마산선, 하단~녹산선, 부산형급행철도(BuTX) 등 5개 노선과 환승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노면전차(트램)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7252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서부산권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강서선 건설을 추진했다. 2017년 8월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김해신공항 계획에 따라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을 보류한 바 있다. 2018년 12월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강서선 1단계 구간 건설을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기재부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 에코델타시티 트램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자원 공사가 강서선 에코델타시티 구간의 사업비 1050억 원 상당을 부담하는 내용의 세부 협약을 올해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 가능성을 열었다. 시는 강서선 건설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예타 준비와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예타를 통과하면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하고 2034년에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서부산권 남북을 연결하는 강서선이 개통하면 동서를 연결하는 하단~녹산선과 함께 서부산 순환 철도망을 완성하고, 15분 도시를 완성하는 핵심 대중교통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남·울산 주민의 부산 도시철도 접근성을 높여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여는 기반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서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강서선 인근 대규모 개발 사업의 시행자들과 사업비 분담에 관한 협의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거래 ‘반토막’ 서울 아파트…초고가 단지는 ‘신고가’ 위세

    거래 ‘반토막’ 서울 아파트…초고가 단지는 ‘신고가’ 위세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등 잇단 규제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지만 서울 주요 초고가 아파트 단지의 매매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뚝 끊겼지만 상승 거래 위주로 계약이 체결되면서 집값을 끌어 올리는 등 초고가 주택 시장의 ‘규제 역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15 대책 발표로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최근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9월 8635건, 10월 8493건이었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3112건으로 뚝 떨어졌고 이달도 이날 기준 1272건 거래에 그쳤다. 위축된 거래 속에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는데 특히 초고가 단지는 여전히 위세를 더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집품’이 서울 강남·서초·용산구의 초고가 단지 9곳을 대상으로 실거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부터 약 10개월간 241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거래량(556건)과 비교하면 56.7% 감소한 수준이다. 분석 단지는 강남구 도곡렉슬, 압구정현대 14차,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용산구 LG한강자이, 래미안첼리투스,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9곳으로, 아크로리버파크는 규제 이전 105건에서 규제 이후 18건으로 거래량이 82.9% 줄었다. 한남더힐은 77.3%(22건→5건), 래미안퍼스티지는 68.7%(115건→36건) 각각 줄었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압구정현대 14차(25%·12건→9건)와 학군지 중심에 있는 도곡렉슬(23.8%·122건→93건)은 다른 단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집값은 크게 올라 신고가 수준으로 올랐다. 압구정현대 14차는 전용면적 84㎡ 기준 거래가가 52억원에서 62억원, 최고 65억원까지 올라서며 평당 가격도 2억 5000만원을 넘기는 등 단기간에 가장 두드러진 상승 폭을 보였다. 도곡렉슬의 경우 규제 이후 전용 84㎡ 실거래가가 35~39억원 수준, 전용 59㎡ 역시 26~31억원대 거래가 이어지며 평당 가격이 최고 1억 6000만원까지 올랐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규제 이후 전용 84㎡ 거래가가 48~55억원, 전용 59㎡는 39~40억원대로 올랐다. 전용 200㎡ 이상 초대형 면적대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한남더힐 전용 233㎡는 지난해 9월 106억원(10층)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127억 7000만원(4층)에 거래되며 1년 새 20억원가량 뛰었다. 집품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거래 제한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자금 여력이 충분한 자산가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거래량은 줄었지만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초고가 단지에서는 가격 방어를 넘어 가격 레벨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고가 주택 시장은 일반 아파트 시장과는 분리된 독자적인 수급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규제 국면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나도 ♥ 제주”… 국민 사랑에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70억원 돌파

    “나도 ♥ 제주”… 국민 사랑에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70억원 돌파

    제주도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7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22일 제주도청 로비에서 70억원 돌파를 기념해 제주사랑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70억원 달성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기준 모금액은 70억원, 모금 건수는 6만 9283건으로 올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25억 5511만원·2만 3652건)와 비교해 모금액은 2.7배, 건수는 2.9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11월까지 누적 모금액이 38억원에 그쳤으나, 12월 들어 약 20일 만에 32억원이 추가로 모이며 연말정산 시즌을 중심으로 기부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날 올해 기부에 참여한 7만여명의 기부자 가운데 7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인 ‘감귤 + 돼지고기 + 은갈치’ 3종 세트를 증정하며 제주사랑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들은 강소영, 김태형, 이소리, 이윤경, 이재운, 윤혜미, 최예현 씨 등이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위해 기부해준 7만여 명의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주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 최초로 7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를 아끼고 사랑한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마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고향사랑기부금 70억원 돌파에는 7만여명의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한 해 동안 제주를 응원해 준 모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총 모금액 70억 원 가운데 고향사랑e음을 통한 기부는 47억원, 민간 플랫폼 웰로를 통한 기부는 23억 원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다. 도가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는 연말 한정 스페셜 답례품 등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민간 플랫폼 ‘웰로’와의 협업, 기부자 예우 정책 등이 꼽힌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제주만의 예우혜택으로‘탐나는 제주패스’를 고향사랑e음에서 자동 발급해 공영관광지 및 민영관광지 60여개소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한날 한시 희생된 북촌 4·3의 비극 기린다… 너븐숭이 4·3기념관 새 단장

    한날 한시 희생된 북촌 4·3의 비극 기린다… 너븐숭이 4·3기념관 새 단장

    ‘…마당에 하얗게 깔려 있던 것도 싸락눈이었다. 그 시간이면 이집 저집에서 그 청승맞은 곡성이 터지고 거기에 맞춰 개짖는 소리가 밤하늘로 치솟아오르곤 했다. 한날한시에 이집 저집 제사가 시작되는 것이었다.…음력 섣달 열여드렛날.’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1978년작)에 등장하는 이 문장은 제주 북촌리 4·3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소설의 무대인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는 1949년 1월 17일, 주민 400여 명이 한날한시에 희생된 제주4·3의 대표적 학살 현장이다. 너븐숭이 기념관 옆 옴팡밭에는 소설의 비문이 죽은 자들을 위로하듯 누워있다. 제주도는 북촌리 4·3의 역사를 전해온 ‘너븐숭이 4·3기념관’의 전시물을 전면 개편하고 23일 재개관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너븐숭이 4·3기념관은 학살 현장과 애기무덤, 추모 공간을 아우르는 역사 현장으로, 2009년 건립 이후 제주4·3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다만 개관 이후 16년이 지나 전시 노후화와 전달 방식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도는 2024년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념관 내·외부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8월까지 화장실 보수와 산책로 포장, 안내판 교체, 버스 주차장 조성 등 시설 정비를 마쳤고, 이후 7차례 전시 자문회의를 거쳐 전시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자료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영상과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북촌 4·3의 역사를 재구성한 점이다. 북촌리 주민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이 역사적 사건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시물 개편은 시설 개선과 함께 기억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4·3기념관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4·3기념관들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문 4·3기념관은 지역 정체성을 담아 전시물을 재구성 중이며,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명상실을 조성 중이다.
  • “5년만 일하면 45평 아파트 공짜”…직원 집 사주는 中기업에 SNS 난리

    “5년만 일하면 45평 아파트 공짜”…직원 집 사주는 中기업에 SNS 난리

    중국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가 5년간 근무한 직원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내놓아 화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부러움과 찬사가 쏟아졌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저장 궈성 자동차기술이 직원들에게 5년 근속 시 아파트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회사는 4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총 생산액은 4억 9000만 위안(약 1032억원)에 달한다. 왕자위안 대표는 “원저우는 외지 노동자가 많은 도시”라며 “숙련된 기술 인력과 관리직 직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년에 걸쳐 총 18채의 아파트를 나눠줄 계획이다. 올해 5채를 제공했고, 내년에는 8채를 추가로 배분할 예정이다. 왕 대표는 “목표는 명확하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핵심 관리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되는 아파트는 모두 회사에서 5㎞ 이내에 있으며, 면적은 100~150㎡(약 30~45평) 규모다. 이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당 7000~8500위안(약 147만~179만원) 수준이다. 이미 부부가 모두 이 회사에 다니는 한 가정은 144㎡ 규모의 집을 받았다. 직원들은 주택 계약서에 서명하고 회사가 인테리어를 마친 후 입주한다. 5년 근무를 채우면 소유권이 정식으로 넘어오며, 이때 인테리어 비용만 회사에 상환하면 된다. 왕 대표는 회사가 이미 18채를 구입했으며 1000만 위안(약 21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파트를 받은 5명 중 2명은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관리직까지 승진한 직원들이었다. 투카이춘 회장은 “이 제도는 중간 관리자들에게 보상하고, 상하이나 쑤저우 같은 대도시의 최고급 인재들을 원저우로 끌어들여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례는 누리꾼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너무 부럽다! 5년만 열심히 일하면 집을 받다니!”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이건 월급 인상보다 효과적이다. 회사에 대한 평판이 정말 좋아졌다”고 동의했다.
  • 호반장학재단, 서울아산병원에 2억 후원

    호반장학재단, 서울아산병원에 2억 후원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이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에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심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의료 분야 후원에 힘을 싣는 것으로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내 의료 분야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의료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마련돼 연구와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난치 질환 치료와 의료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후원이 의료 연구 환경 개선과 우수 의료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연세대학교 의료원, 서울대·가톨릭대 의과대학,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등 의료계에 총 23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매년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정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8월에는 소아암 환아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양천 민원 개선 ‘우수상’

    양천구가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으로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본청과 25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개선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61건이 접수돼 서면·대면 심사와 주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9건이 선정됐다. 구는 방치된 사유지를 활용해 단기간·저비용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인 신월동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자투리땅을 발굴하고 토지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나대지(유휴부지)에 주차면 46면을 조성했다. 무상 사용 협약으로 약 9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해당 주차장은 현재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며,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이 도입된 일부 면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을버스, 운행 5% 늘리고 적자 노선은 12% 증편

    마을버스, 운행 5% 늘리고 적자 노선은 12% 증편

    재정지원 500억으로 확대 편성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인센티브 예산·기사 채용 지원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 환승 제도 탈퇴를 예고했던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마을버스조합)을 설득해 논란을 매듭지었다. 내년 마을버스 전체 운행 횟수는 올해보다 약 5% 늘어나고, 운행이 부족했던 적자업체 노선 154개는 최대 12%까지 증편될 예정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배차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마을버스조합과 내년도 서비스 개선에 관한 추가 합의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 합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승 탈퇴 논란을 마무리하고 시와 조합이 시민 교통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을버스조합은 환승할인 보전 규모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년부터 환승제를 탈퇴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와 조합은 내년 마을버스 재정지원 기준액을 기존보다 높이는 조건으로 운행 횟수와 배차간격 등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10월 2일 체결했다. 하지만 조합에서 합의문 내용에 ‘환승제 탈퇴 철회’는 없었다며 탈퇴 가능성을 내비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고, 30여차례의 협의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시는 내년 마을버스 재정지원을 올해 412억원보다 늘어난 500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적자 업체 지원, 교통 기여도 등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지원, 기사 채용을 연계한 특별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조합이 환승 탈퇴를 추진하는 경우 올해 이뤄진 합의에서 시가 약속한 행정·재정적 지원 일체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시가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 수준의 적정성을 2년마다 분석하고 조정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께 마을버스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더 강해지는 공정위… 더더 움츠리는 재계

    더 강해지는 공정위… 더더 움츠리는 재계

    “법 위반으로 수백·수천억원을 버는데 과징금 100억원, 큰 회사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과징금 냈다가)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반복하겠느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업의 위법 행위 관련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려울 때 매기는 정액 과징금을 최대 4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항하겠다”는 주병기 공정위원장의 보고에 이렇게 말했다. 과징금 100억원도 규모가 작다는 뜻이다. 이어 시장 지배권 남용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인 매출액의 ‘최대 6%’를 일본 수준인 10%, 유럽연합(EU) 수준인 30%까지 높이는 방안도 언급했다. 공정위가 보고한 과징금 상향안을 이 대통령이 한 단계 더 높이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공정위가 조사권을 갖지 못할 합리적 이유가 있나”라며 공정위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공정위 조사는 임의조사가 원칙으로 수사기관처럼 영장에 따른 압수수색 권한은 없다. 조사에 불응하면 형사 고발이 가능하지만 벌금 2억원 이하, 과태료 1억원 이하에 그쳐 억지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제조사권이 도입되면 공정위는 압수수색을 통해 직접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조사에 불응했을 때도 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사 강화를 위한 공정위 인력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500명 늘리랬더니 소심하게 140여명(147명)만 늘렸느냐”라며 공정위 인력을 더 증원할 것을 지시했다. 공정위는 “인력이 증원되면 평균 15개월 걸리던 조사 기간이 8개월 수준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면서 공정위의 힘이 배가 되자 재계는 뒤숭숭해졌다. 이미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비롯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권한이 더 강화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 재계 관계자는 “공정위의 제재가 100% 옳다면 과징금 상향과 강제조사권 부여를 이해하겠는데, 공정위가 지금 행정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하는 건 왜 언급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금도 공정위의 조사를 쉽게 불응하기 어려운데 강제조사권까지 부여하면 기업의 ‘인권’은 누가 보장해주나”라면서 “쿠팡 등 외국계 기업이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마을버스 운행 늘리고 재정지원 확대…오세훈 “달라졌단 평가받겠다”

    마을버스 운행 늘리고 재정지원 확대…오세훈 “달라졌단 평가받겠다”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 환승 제도 탈퇴를 예고했던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마을버스조합)을 설득해 논란을 매듭지었다. 내년 마을버스 전체 운행 횟수는 올해보다 약 5% 늘어나고, 운행이 부족했던 적자업체 노선 154개는 최대 12%까지 증편될 예정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배차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마을버스조합과 내년도 서비스 개선에 관한 추가 합의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 합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승 탈퇴 논란을 마무리하고 시와 조합이 시민 교통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을버스조합은 환승할인 보전 규모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년부터 환승제를 탈퇴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와 조합은 내년 마을버스 재정지원 기준액을 기존보다 높이는 조건으로 운행 횟수와 배차간격 등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10월 2일 체결했다. 하지만 조합에서 합의문 내용에 ‘환승제 탈퇴 철회’는 없었다며 탈퇴 가능성을 내비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고, 30여차례의 협의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시는 내년 마을버스 재정지원을 올해 412억원보다 늘어난 500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적자 업체 지원, 교통 기여도 등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지원, 기사 채용을 연계한 특별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조합이 환승 탈퇴를 추진하는 경우 올해 이뤄진 합의에서 시가 약속한 행정·재정적 지원 일체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시가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 수준의 적정성을 2년마다 분석하고 조정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께 마을버스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송성문 vs 이정후 vs 김혜성…MLB서 ‘키움 더비’ 열릴까

    송성문 vs 이정후 vs 김혜성…MLB서 ‘키움 더비’ 열릴까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내년 MLB에서 펼쳐질 ‘키움 더비’에 관심이 쏠린다.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9일과 20일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송성문은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의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에 이어 2년 연속 활약이 대단했다. 올해 데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2025 시즌이 끝난 후 송성문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야구의 문을 두드렸다. 22일 오전 7시까지가 마감 시한이었지만 그보다 빠르게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달러(약 19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2루수가 주 포지션인)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도 볼 수 있고 매니 마차도가 쉴 때 송성문이 3루수로 들어갈 수 있다. 또는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가고 송성문이 2루수를 맡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송성문이 MLB에 진출하면 국내에서 포스팅 절차를 통해 미국에 간 10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또한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최종 계약을 마치고 모두가 1군에서 활약한다면 키움에서 뛰었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만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서 경쟁해야 하는 상대다. 올해는 다저스가 지구 1위, 샌디에이고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불과 3경기 차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숲에서 미래 찾는 거창…산림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숲에서 미래 찾는 거창…산림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경남 거창군이 산림을 지역 핵심 자산으로 삼아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단순한 ‘녹화’나 ‘보호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기후 위기 대응, 산림소득 창출, 산림관광 육성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이다. 군은 산림레포츠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항노화 힐링랜드 인프라 확충, 자작나무 숲 조성, 산림탄소상쇄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숲을 보존 대상이 아닌 지역 경제·삶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가북면 용암리 일원 100㏊에서 산림탄소상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30년간 약 2만 6000톤의 이산화탄소 흡수가 예상된다. 군은 인증된 흡수량을 토대로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해 지방 재정의 새 수입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4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호음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활용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총 315㏊ 규모인 이 단지는 숲 가꾸기와 임도 개설, 임목 생산 등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임목 매각 방식 개선은 산주 소득을 높였고,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은 임업 경영 다각화로 이어졌다. 군은 이 산림을 2064년까지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목재 생산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겪는 양봉산업을 보호하고자 77㏊ 규모 지속개화형 밀원숲 조성에도 나섰다. 계절별 개화 수종을 심어 산림 생태계 안정성과 양봉 농가 소득 기반을 함께 살린다는 게 세부 계획이다. 기후 대응과 임업소득 창출 병행‘미래 산림 도시’ 청사진 가속군은 산림휴양과 관광 기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산림관광 도시를 구축한다는 게 목표다. 북상면과 가북면 일대에서는 남부권 최대 규모 자작나무 숲 벨트가 조성 중이다. 앞서 2020~2021년 북상면 소정리에 자작나무 숲 30㏊, 2024~2025년 가북면 용암리에 하얀 숲 40㏊를 조성했다. 하얀 수피와 수직적인 수형을 지닌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경관형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노화 힐링랜드는 접근성 개선과 시설 보강이 진행 중이다. 국비 42억원을 확보해 진입도로 1.7㎞를 확장·포장하고 주차장도 정비하고 있다. 항노화 힐링랜드 암벽을 활용한 잔도길 조성 사업은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잔도길은 Y자 전망대와 둥지 전망대, 스카이워크를 잇는 새로운 숲길로, 탐방객에게 조망과 체험형 휴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호남 산마루 숲길 조성사업도 있다. 이는 거창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24개 봉우리 24개·총 236㎞를 잇는 대규모 광역 숲길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5개 테마(단지봉 바람길(수행과 명상), 고천원 신화의 길(고천원 신화와 온천힐링), 감악산 꽃별길(합천호 전망과 별빛 트레킹), 덕유산 봉황길(1500m급 고봉 도전), 백두대간 상고대길(상고대와 약초체험))노선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 3월 문을 연 ‘거창산림레포츠파크’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꾀한다. 이곳은 개장 9개월 만에 13만여명이 찾는 등 북부권 산림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군은 현재 조성 중인 마운틴코스터 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항노화 힐링랜드, 금원산자연휴양림, 수승대, 산림레포츠파크를 하나의 관광 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산림은 이제 보호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기후 대응과 산림관광, 임업소득이 조화를 이루는 거창만의 차별화된 산림정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산림 도시’ 거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최고 등급 선정

    성동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최고 등급 선정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급·사용 실적과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홍보 성과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성동구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사업 초기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체계적인 준비에 나섰다. 전 동주민센터에 전담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지급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다 회선을 갖춘 자체 콜센터를 운영해 신청·지급 문의에 즉각 대응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성동구가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고 정확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첫삽...2029년말 준공,중앙도매시장 전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첫삽...2029년말 준공,중앙도매시장 전환

    전국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사업 착공식이 19일 열렸다.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해양수산부 최현호 수산정책실장, 부산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이사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화 사업으로 부산공동어시장은 콜드체인 시설과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위생·선진적 밀폐형 위판장으로 재탄생한다. 사업 시행자는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이며 부지 면적은 6만4247㎡, 연면적 6만1971㎡다. 총사업비는 2422억원으로 국비가 70% 지원되며 나머지는 시비 20%, 자부담 10%다. 사업 구역을 3개로 나눠 단계별로 철거와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 구역 내 대체 위판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47개월로 오는 2029년 말 준공되면 부산공동어시장은 앞으로 수산물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73년 개장 이후 재정비하지 않아 시설이 노후화했으며 위생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10년 해수부(당시 농림수산식품부)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나 설계 내용, 사업비 등에 이견으로 설계가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에 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해썹 기준 적용, 자동화 선별, 온라인 경매, 데이터 기반 유통 플랫폼 등도 담아내겠다”며 “단순한 위판장을 넘어 수산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은행 입점 대가로 금품 수수 혐의 전직 기업은행 부행장 구소 기소

    검찰, 은행 입점 대가로 금품 수수 혐의 전직 기업은행 부행장 구소 기소

    부동산 시행업자로부터 은행 지점 입점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전직 기업은행 부행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행장에게 뇌물을 건넨 공여자도 함께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희찬)는 19일 기업은행 전직 부행장 A씨를 부정처사후수뢰·뇌물수수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2022년 기업은행 출신인 부동산 시행업자 B씨로부터 ‘인천의 한 공단지역 신축 건물에 지점을 입점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점을 입점시켜 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입점 대가로 1억1000여만 원의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대납받고, 170여만 원의 골프·식사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은행 실무 담당자들과 관련 위원회 위원들은 지점 과밀과 위치 부적합 등을 이유로 해당 지역 지점 입점을 반대했으나, 검찰은 A씨가 입점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B씨는 불구소 기소됐다. 다만 그는 다른 불법대출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이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입행 동기 등이 연루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불거졌다. 검찰은 수사 결과 350억원의 부당대출을 확인하고 여신심사센터장 등 7명을 기소한 바 있다.
  •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전달식···6억 9500만원 지급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전달식···6억 9500만원 지급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가 2025년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성적우수자 693명에게 6억 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8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학생과 가족, 후원자, 장학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감사의 뜻을 함께 나눴다. 장학금은 분야별로 ▲성적우수 144명(2억 2272만원) ▲특기 37명(4670만원) ▲다자녀 180명(1억 9388만원) ▲청향 1명(400만원) ▲희망드림 112명(1억 960만원) ▲국제교류 16명(1600만원) ▲K-콘텐츠순천 17명(2500만원) ▲플러스알파 186명(7710만원) 등 8개 분야다. 4남매로 다자녀 장학금 200만원을 받은 이초아(광주교육대 3년) 양은 “자녀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도 부모님께 늘 부담을 줬는데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등록금과 학습 자료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저와 같은 청년들에게 ‘지역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로 다가와 의미가 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장학회 3~4분기 후원금 기부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송경식 후원회장 1000만원, 의료법인 진의료재단 순천평화병원 박정성 이사장 1000만원, ㈜원영 이동원 대표 500만원, 신화정 이여린 대표 300만원, (사)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신춘호 회장 200만원, 인터넷신문 뉴스깜 이기장 대표 100만원 등의 전달식도 열렸다. 노관규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장학회가 학생들의 도전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각자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현재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금 적립 누계액은 214억원이다. 장학회는 200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636명에게 장학금 42억원을 지원해 왔다.
  • 경남 산청·거창·창원·사천 ‘도시재생사업’ 선정…2030년까지 정비 추진

    경남 산청·거창·창원·사천 ‘도시재생사업’ 선정…2030년까지 정비 추진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에 도내 4곳(산청·거창·창원·사천)이 선정돼 국비 567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재생사업이 이어진다. 지역특화재생 분야에는 산청군 옥산지구와 거창군 전통시장지구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에는 창원시 문화지구와 사천시 망산공원지구가 선정됐다. 지역특화재생은 역사·문화·산업 등 고유자산을 활용, 지역 수요·특색에 따라 도시브랜드화(관광·문화 거점 조성), 상권활성화(스토어브랜드·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 등을 하는 사어비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정주 환경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산청 옥산지구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163-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372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14만 8530㎡ 규모 체류형 거점을 조성하고 주민·상인·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서비스케어·문화·관광 융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리산 둘레길과 동의보감촌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큐레이션을 통해 지역 활성화도 도모한다. 거창 전통시장지구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243-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18억원 투입해 전통시장(전체면적 14만 9300㎡) 등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사업 핵심이다. 청년 창업·정착을 지원하고 기존 상권과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다는 게 세부 방향이다. 창원 문화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외동 5-2번지 일원에서 시행한다. 총사업비 261억원, 전체면적 12만 3791㎡ 규모다. 이곳에서는 주민 주차장, 체육시설 등 기반 편의시설 확충과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사천 망산공원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은 사천시 선구동 116-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총사업비 300억원, 면적 173,410㎡ 규모로 집 수리·골목 정비 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시설 조성이 핵심이다. 민간이 참여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역특화재생·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 퍼스트’ 강동…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 확보

    ‘주민 퍼스트’ 강동…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 확보

    서울 강동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원을 확보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우선 둔촌역전통시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둔촌역 전통시장 일대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로 유동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노후·파손된 보도를 정비해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명일초·강일중 주변 고덕로 지중화 사업에 5억원을 사용해 명일초와 강일중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 편의 및 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성내유수지 악취 저감 시설 설치공사에 7억원을 투입한다. 성내유수지는 축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밀집해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수로(導水路) 덮개와 탈취 설비를 설치해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쾌적한 체육·휴식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암사초록길 유적지 연결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에도 3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그늘막(캐노피)과 쿨링포그 등을 설치해 폭염 때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잇는 보행 동선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강일테니스장에 2억원을 들여 노후 바닥 보수 등 전면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확보한 것”이라며, “확보한 재원을 현장에 차질 없이 투입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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