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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병원 못 미더워 ‘빅5’로… 교통·진료비 등 연 4.6조 쓴 환자들

    국립대병원 못 미더워 ‘빅5’로… 교통·진료비 등 연 4.6조 쓴 환자들

    지역 환자들이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몰리는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들이 지출하는 교통비와 숙박비,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최대 4조원이 넘는다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료 공약인 ‘공공병원·의대 신설을 통한 지역 의료 강화’ 실현을 위해선 지역 환자를 흡수할 국립대병원 역량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거주 환자가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연간 순 비용은 최소 4121억원에서 최대 4조 6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년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교통비와 숙박비만 4121억원에 달하며 (병원 간) 진료비 차이와 기회비용까지 반영할 경우 약 4조 6270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낮은 신뢰 때문이다. 보사연이 만 19~69세 지역 주민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2%가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하다’고 답했다. 또 80.3%는 ‘국립대병원의 역량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국립대병원의 전문인력 확보와 응급·중증질환 진료 역량 고도화 등을 우선 개선 과제로 꼽았다. 국립대병원의 경쟁력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전체 손실액은 5662억원으로 전년도(2847억원)에 비해 약 2배 늘었다. 의료 질을 가늠할 수 있는 10병상당 전문의 수는 국립대병원 2.3~3.3명, ‘빅5’ 병원 4.1~4.8명이다.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지만 총액 인건비와 정원 규제에 묶여 있는 탓에 인력 확보가 어렵다. 김 부연구위원은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소관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전문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보건복지부 이관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도 오랫동안 국립대병원을 교육부가 아닌 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국립대병원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었다. 이들은 교육·연구 기능 위축과 병원의 자율성 약화를 이유로 반대한다. 한 국립대병원 교수는 “의료현장을 잘 아는 복지부 산하로 들어가면 정부의 간섭이 심해질 거라는 선입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KAIST 등은 교육과 연구 기능이 중요한 대학(원)이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소속돼있다”며 “국립대병원이 민간과의 경쟁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부처가 투자와 규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붙은 ‘영끌’에 가계대출 급증…5대 은행, 2주 만에 2조 늘었다

    불붙은 ‘영끌’에 가계대출 급증…5대 은행, 2주 만에 2조 늘었다

    뜨거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에 주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2주 만에 2조원 가까이 뛰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 금리 인하,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전 막차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 792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998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 3월 580억원 수준이었으나 4월 1511억원, 지난달 1612억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달에는 1665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595조 141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4799억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를 견인했다. 5대 은행에서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새로 취급한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총액은 3조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구입과 관련한 영끌 추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지표다. 이 가운데 정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 수준이다. 정책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까지는 56%였으나 올 2월 41%로 떨어진 데 이어 20%대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정책대출은 담보 주택의 가격 제한 조건이 붙는 만큼 고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주담대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은행 창구에서는 대출 상담 고객이 몰리며 1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점포가 줄고 있는데 대출 수요는 늘어나면서 창구도 붐비고 있다. 비대면 대출과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많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도를 늘리기 위해 부부합산소득으로 상담받는 손님들이 최근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눈에 띄게 불어난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이 주택뿐 아니라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9147억원으로 12일 사이 600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04조 893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자금의 대표적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2일 62조 9445억원으로 집계돼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장타여왕 이동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서 잡아…국가대표 후배 김시현 누르고 우승

    장타여왕 이동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서 잡아…국가대표 후배 김시현 누르고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장타 여왕’ 이동은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차지했다. 이동은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국가대표 후배인 김시현을 한 타차(12언더파 276타)로 제치고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2022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이동은은 방신실, 윤이나에 이어 장타 3위에 올랐고 올해는 방신실을 밀어내고 당당히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0.119야드(약 237m)로 1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남다른 장타력에 정확한 아이언샷까지 겸비한 이동은은 신인 때부터 최근까지 2시즌 동안 41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2번 톱10에 입상하면서 첫 우승을 노려왔다. 결국 42번재 참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약점으로 꼽혔던 퍼팅이 살아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낼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실제로 이동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멘털관리 프로그램의 도움이 퍼팅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라운드까지 김시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맞은 이동은은 4번과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운명이 갈린 것은 14번 홀(파4). 이동은은 13m 짜리 장거리 버디를 잡으며 김시현을 2타차로 앞서 첫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은은 “14번 홀 롱 퍼트가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들어가서 놀랐다”면서 “올 시즌 목표는 1승이었는데 1승을 한 만큼 다승을 올해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3년 전인지 이후 12년 만에 신인으로 우승을 노리던 김시현은 18번 홀에서 버디로 마지막까지 이동은을 압박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황유민은 5타 차 3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했던 노승희는 1오버파 73타를 쳐 4위(7언더파 281타)에 만족해야 했다.
  • ‘빅5’로 간 지역 환자들…매년 최대 4.6조원 날렸다

    ‘빅5’로 간 지역 환자들…매년 최대 4.6조원 날렸다

    지역 환자들이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몰리는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들이 지출하는 교통비와 숙박비,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최대 4조원이 넘는다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료 공약인 ‘공공병원·의대 신설을 통한 지역 의료 강화’ 실현을 위해선 지역 환자를 흡수할 국립대병원 역량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거주 환자가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연간 순 비용은 최소 4121억원에서 최대 4조 6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년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교통비와 숙박비만 4121억원에 달하며 (병원 간) 진료비 차이와 기회비용까지 반영할 경우 약 4조 6270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낮은 신뢰 때문이다. 보사연이 만 19~69세 지역 주민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2%가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하다’고 답했다. 또 80.3%는 ‘국립대병원의 역량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국립대병원의 전문인력 확보와 응급·중증질환 진료 역량 고도화 등을 우선 개선 과제로 꼽았다. 국립대병원의 경쟁력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전체 손실액은 5662억원으로 전년도(2847억원)에 비해 약 2배 늘었다. 의료 질을 가늠할 수 있는 10병상당 전문의 수는 국립대병원 2.3~3.3명, ‘빅5’ 병원 4.1~4.8명이다.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지만 총액 인건비와 정원 규제에 묶여 있는 탓에 인력 확보가 어렵다. 김 부연구위원은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소관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전문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보건복지부 이관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도 오랫동안 국립대병원을 교육부가 아닌 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국립대병원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었다. 이들은 교육·연구 기능 위축과 병원의 자율성 약화를 이유로 반대한다. 한 국립대병원 교수는 “의료현장을 잘 아는 복지부 산하로 들어가면 정부의 간섭이 심해질 거라는 선입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KAIST 등은 교육과 연구 기능이 중요한 대학(원)이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소속돼있다”며 “국립대병원이 민간과의 경쟁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부처가 투자와 규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붙은 ‘영끌’에 가계대출 급증…5대 은행, 2주 만에 2조 늘었다

    불붙은 ‘영끌’에 가계대출 급증…5대 은행, 2주 만에 2조 늘었다

    뜨거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에 주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2주 만에 2조원 가까이 뛰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 금리 인하,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전 막차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 792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998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3월 580억원 수준이었으나, 4월 1511억원, 지난달 1612억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달엔 1665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595조 141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4799억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를 견인했다. 5대 은행에서 이달 들어 12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총액은 3조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구입과 관련된 영끌 추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지표다. 이가운데 정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 수준이다. 정책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까지는 56%였으나, 올 2월 41%로 떨어진 데 이어 20%대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정책대출은 담보주택의 가격 제한 조건이 붙는 만큼, 고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주담대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은행 창구에서는 대출 상담 고객이 몰리며 1시간 가까이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점포가 줄고 있는데 대출 수요는 늘어나면서 창구도 붐비고 있다. 비대면 대출과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많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도를 늘리기 위해 부부합산소득으로 상담을 받는 손님들이 최근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다음달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추가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미리 대출을 최대한 받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유예론이 나와 예고된 규제가 조건부로 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눈에 띄게 불어난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은 주택뿐 아니라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9147억원으로 12일 사이 600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04조 893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자금의 대표적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2일 62조 9445억원으로 집계돼,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만기 축소·갭투자 차단 등 ‘가계대출 조이기’ 당부 후한 소득심사·고(高)DSR 등도 집중점검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특히 컸던 만큼, 당국의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약 2조원 증가했다. 1금융권의 주담대는 지난 3월 3조7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는데,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진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DSR 70%와 90%를 초과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각각 전체 대출의 5%, 3% 이내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어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은행이 미래 소득 증가를 과도하게 반영해 느슨한 소득심사를 하고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 광주시교육청, 1026억 증액 추경 편성

    광주시교육청, 1026억 증액 추경 편성

    광주시교육청이 102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미래교육 기반 구축과 필수경비 확보에 초점을 맞춘 긴축형 추경이다. 광주시교육청은 15일 “재정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필수 항목과 교육현장 중심 사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2025년도 제1회 광주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33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이달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10억원, 전년도이월금 및 기타수입 등 416억원이며, 기금전입금은 없다. 세출 예산은 명퇴수당 포함 인건비 266억원, 법정 의무편성 사업 97억원, 교육발전특구 등 목적지정사업 230억원, 학교신증설 등 시설사업비 411억원, 일반 교육사업 22억원 등이다. 오는 7월1일자로 신설되는 시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와 서부교육지원청 광산교육지원센터 신설 경비도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미래역량 중심 교육, 책임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안전한 학교, AI 기반 미래교육 등 2025 광주교육 주요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미래역량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지원 10억원, 독서토론·융합과학교육 1억원을 편성했다. 책임교육을 위해서는 광주형 늘봄학교 19억원, 기초학력 지원 3억6000만원, 유아·독서문화조성 6억3000만원, 장애학생 활동지원 4억원을 반영했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교통비 지원 18억원을 반영했다. AI 기반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위한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교원연수에는 14억원을 편성했으며,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수학성장학교 3억원, 수학온다 학교 운영 1억원 등을 반영했다. 학교 신·증설 관련 시설비는 2026년 개교 예정인 운수초·참미르초에 81억 원,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 가칭 광산고에 77억 원이 편성됐다. 모두 계속비 사업으로, 중장기 교육수요 변화에 대비한 조치다. 이번 추경안은 제33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선 교육감은 “보통교부금 감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예산 이후 확보된 교부금을 바탕으로 법정·의무경비와 미래교육 기반에 우선 투자했다”며 “교육공동체의 미래역량 강화와 현장 밀착형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김민석·이한주, 거취 결단해야…가짜 좌파의 이중성 보여줘”

    국힘 “김민석·이한주, 거취 결단해야…가짜 좌파의 이중성 보여줘”

    국민의힘은 1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가짜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런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 지인은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신고 재산이 2억원인데 자녀를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1억원 이상 든다는 미국 유명 사립대에 유학 보냈다”며 “이런 인물이 총리가 될 수 있느냐는 비판 여론이 비등한데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하기 전에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값 2000원’ 발언에 대한 간담회까지 열었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또 이 위원장에 대해 “30년에 걸쳐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수십억원대 차익을 봤다”며 “중학생과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재개발 지역의 상가 한 호씩을 사준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금을 줄이고 공직자 재산신고액을 축소하기 위해 가족 부동산회사까지 설립해놓고는, 이 대통령 당선 다음 날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국정 핵심 포스트에 발탁된 두 사람의 행적은 가짜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이런 인물들이 대한민국의 국정을 이끌어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지명과 이 위원장 임명을 철회하고, 두 사람은 조속히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檢, ‘억대 뇌물 수수’ 서올교통공사 전 임원 기소

    檢, ‘억대 뇌물 수수’ 서올교통공사 전 임원 기소

    지하철 환기필터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신생업체로부터 1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교통공사 전직 임원 등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조영희)는 김모(62) 전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상임이사)을 업무상 배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 본부장과 공모해 A사에 특혜를 주고 7000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이모(52) 전 공사 기계처 부장과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A사 전 영업이사 김모(48)씨도 함께 구속 기소됐으며, 배임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최모(54) 전 공사 기계처장과 뇌물 공여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 P사 최모(63) 대표는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 무악재·총신대·남태령·망원역 등 4개 역사 환기설비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신생업체인 A사가 약 22억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총 2억 1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 환기설비 개량을 위한 공조기 내 자동 세정형 금속필터 시스템은 동종업계 대체품이 존재하고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 대상이 아니었다. 해당 금속필터의 제조원가는 약 8억 9000만원이고, 유사품 생산업체 예상 견적가는 약 10억∼12억원이다. 정상가의 약 2배 가격으로 부풀려 A사와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김 전 본부장 등은 2022년 10월 A사 영업이사로부터 납품 청탁을 받은 뒤 이듬해 5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며느리 계좌로 1억 3000만원을 송금받고, 약 160만원 상당의 명품 만년필과 15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본부장 등은 경찰 수사에서 A사로부터 받은 돈은 모두 개인적으로 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사 측으로부터 “차용금이라는 기존 진술은 김 전 본부장의 회유에 따른 것이고 사실은 특혜 대가로 준 것”이라는 진술을 새롭게 확보해 뇌물 혐의를 밝혀냈다.
  • 최정 302억·양의지 277억, 그다음 김광현 257억…SSG와 2년 36억 연장 계약

    최정 302억·양의지 277억, 그다음 김광현 257억…SSG와 2년 36억 연장 계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 투수 김광현이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최정(302억원·SSG)과 양의지(277억원·두산 베어스)에 이어 다년 계약 총액으로 리그 역대 3위에 올랐다. SSG는 13일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좌완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 36억원(연봉 30억, 옵션 6억)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7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한 구단에서만 뛰었다. 이번 계약기간을 채우면 18시즌을 SSG 소속으로만 뛴 선수가 된다. 김광현은 2017년엔 구단과 4년 총액 85억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마지막 시즌은 2020년에 MLB로 떠나면서 연봉 15억원을 받지 않았다. 이어 2022년 한국으로 돌아와 4년 151억원에 합의했다. 김광현은 복귀 첫 정규시즌에 28경기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 맹활약하며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나는 김광현은 올해 30억원을 받으면서 리그 최고 연봉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SSG의 주장을 맡아 선발진의 한 축으로 13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16시즌 통산 성적은 400경기 174승104패 평균자책점 3.35다. 김광현은 “상징적인 목표는 언제나 200승이었다.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2년을 설정했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다. 이후 가치를 다시 구단과 함께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그 누적 기록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광현은 다승 부문에서 송진우(210승·은퇴), 양현종(183승·KIA 타이거즈)에 이어 3위이고, 탈삼진(1953개)도 양현종(2129개), 송진우(2048개) 다음으로 많다. 통산 소화 이닝(2249이닝)도 개인 통산 4위다. SSG 관계자는 “통산 200승 달성을 위한 선수 본인의 동기 부여와 구단의 장기적인 구상이 맞아 계약했다.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김광현과 함께 2028년 청라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그가 2년간 부담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면 장기적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민석 “제 사건 담당 검사들,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김민석 “제 사건 담당 검사들,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이러저러한 언론에서 제기되는 게 있어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물가 간담회 끝나고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며 “일요일쯤 추가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보다 본격적인, 검찰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가에 대해 충분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제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검찰과 관련한 모든 분을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자에게는 최근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000만원을 빌린 뒤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 강모씨로부터 5년 안에 갚기로 하고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빌렸지만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3명 가운데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2004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2009년에도 불법 정치자금 7억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억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형량이 벌금 600만원으로 낮아졌지만 추징금은 유지됐다.
  • 천경자 ‘윤삼월’·박수근 ‘노상’ 등…6월 미술 경매 출격

    천경자 ‘윤삼월’·박수근 ‘노상’ 등…6월 미술 경매 출격

    박수근, 천경자 등 한국 근대미술작가와 1970년대 전위에술운동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6월 미술 경매에 대거 출격한다. 13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97점, 낮은 추정가 기준으로 64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천경자의 ‘윤삼월’(1978)은 꽃, 사슴, 백조, 새 등 천 작가가 작품에 자주 그리는 소재들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추정가는 8억5000만~12억원이다. 박수근의 1964년 작 ‘나무와 행인’은 유작전에 전시된 작품으로, 추정가 2억8000만~5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폭풍의 화가’로 불렸던 변시지의 ‘폭풍의 언덕’은 가로가 2.4m에 이르는 대작으로, 추정가 2억~5억원에 경매가 진행된다. 이인성의 ‘사과나무’(2억5000만∼4억5000만원), 5·16군사정변 당시 군용 차량이 한강 철교를 넘는 모습을 담은 박영선의 ‘5월16일 새벽’(800만∼2000만원)도 경매에 나온다. 조선 중기 1624년 문인 권엽이 명나라에 사절로 떠날 때 주변 명사들로부터 받은 송별 시를 모은 시첩 ‘구사선생조천첩 4권 일괄’이 7000만~1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이번 경매 출품작들은 오는 14~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케이옥션도 오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90점, 83억원 상당의 작품들을 경매한다. 케이옥션은 이달 경매에서는 1970년대 활동한 전위예술운동 단체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하종현의 2017년 작 ‘접합 17-91’(3억3000만∼5억7000만원)을 비롯해 이강소, 심문섭, 이건용, 최명영, 서승원 작품이 출품됐다. 케이옥션에서도 박수근, 천경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수근의 1964년작 ‘노상’은 7억원, 천경자의 1990년 작 ‘여인’은 5억30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이들 작품은 14~25일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 강원 홍천 ‘100년 숙원 사업’… 용문~홍천 철마는 달리고 싶다[이슈&이슈]

    강원 홍천 ‘100년 숙원 사업’… 용문~홍천 철마는 달리고 싶다[이슈&이슈]

    예타조사 결과 10~12월 중 발표1920년 매일신보에 추진안 실려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작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지역균형발전·경제적 효과 강조서울 강북권~홍천 1시간대로 이동 귀농귀촌·관광객 등 유입 가속화 생산유발효과도 1조 8000억 분석 강원 홍천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운명을 가를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조사) 결과가 오는 10~12월 중 나온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 청량리·망우, 경기 양평·용문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홍천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32.7㎞이고 사업비는 8442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업비 중 70%는 국비, 30%는 지방비로 충당된다. 홍천군은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을 성사할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홍천에서 철도 건설이 거론된 때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경춘선과 함께 홍천 반석리~인제~양양까지 철도를 놓는 동해안 횡단선이 추진된다는 내용을 담은 ‘경춘전궤 출원 자본금 600만원’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용문 일대 철도 유치 진정서에 홍천과 인제 주민 1만 1000명이 동참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일본은 자원 수탈을 위한 화물열차에만 관심을 가져 동해안 횡단선은 무산됐다. 1989년 5월 한 일간지는 ‘동서고속전철 노선 확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청량리에서 출발, 양평과 홍천~인제 원통~속초를 거친 뒤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 251㎞ 길이의 노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교통부는 1990년 실시설계와 용지 매수에 들어가 이듬해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이후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실행되지 않았다. 홍천군 관계자는 “아주 오래전 신문 기사를 통해 100년 전부터 주민들이 철도 건설을 바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용문~홍천 철도 건설은 중앙선 복선철도 개량 사업의 연계 사업으로 예타조사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이 0.40에 그쳐 무산됐다. 통상적으로 BC가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 이후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그러다 4년 전인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포함됐고, 다음달인 8월에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선도 사업으로도 선정됐다. 2022년에는 120대 국정과제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는 예타조사에 착수했다. 예타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홍천군은 한 차례 고배를 마신 18년 전과 비교해 용문~홍천 철도가 가진 역할과 기능이 커진 점에 기대를 건다. 최근 5년간 타지에서 홍천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수는 2020년 2906명, 2021년 2723명, 2022년 2447명, 2023년 2278명으로 1만명이 넘는다. 관광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문자는 21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유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문~홍천 철도가 놓이면 서울 강북권에서 홍천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강원연구원이 지난 3월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문~홍천 철도가 가져올 생산유발효과는 1조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3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200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홍천에 철도역이 개설되면 홍천 인구의 60% 정도가 10분 이내 철도역에 접근할 수 있다”며 “홍천군민의 이동권 증진은 물론 바이오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예타조사 방식이 낙후 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경제성 비중을 줄이는 대신 지역균형발전 비중을 강화한 점도 홍천군에는 고무적이다. 기재부는 2019년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예타조사 평가 항목별 배점을 경제성 35~50%, 정책성 25~40%, 지역균형발전 25~35%에서 경제성 35~40%, 정책성 25~40%, 지역균형발전 30~40%로 개편했다. 이같은 배점을 적용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 1월 BC 0.27의 낮은 경제성을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에서 만회하며 통과했다. 이 사업이 예타조사의 벽을 넘은 것은 28년 만이다. 박재억 홍천군 철도추진팀장은 “예타조사가 경제성 위주에서 벗어난 것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용문~홍천 철도가 가져올 정책 효과와 지역균형발전을 대외에 최대한 많이 알리는 한편 경제성 제고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홍천군은 남은 기간 정부 부처에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주민들을 결집하는 등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한다. 대선 기간인 지난 4월 홍천군은 각 정당에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공약화를 요구해 관철했고, 같은 달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바라는 국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도 했다. 강원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는 지난 3월 각각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 예타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성명을 발표하며 홍천군에 힘을 보탰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용문~홍천 철도는 홍천을 넘어 강원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방 소멸을 방지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과 힘을 뭉쳐 홍천이 수도권 배후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니정 혁신상 전진상의원에 시상

    포니정 혁신상 전진상의원에 시상

    포니정재단이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인 전진상의원·복지관에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전진상의원·복지관 배현정 원장, 유송자 복지관장, 정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포니정재단 제공
  • 외국인 7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남북경협·원전株 상승 견인

    외국인 7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남북경협·원전株 상승 견인

    7거래일 연속 ‘바이(Buy) 코리아’에 나선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또 한 번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새로 썼다. 대선 이후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던 지주회사들과 금융회사들이 주춤한 사이 남북경협과 원자력 발전 관련 종목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세를 주도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92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 한때 2930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40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 갔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789.45로 장을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만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선 9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국방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여 만에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 초반부터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과거 금강산 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던 아난티는 전 거래일 대비 26.70% 급등했고, 남광토건(14.65%)과 인디에프(12.67%), 좋은사람들(7.2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원전 관련주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인 미국 오클로가 미국 알래스카 공군기지에 원전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우상향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하며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도 힘을 보탰다. 한전기술은 25.63% 상승하며 상한가에 근접했고 한전산업(18.76%)과 두산에너빌리티(6.85%)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대선 이후 외국인 자본 유입을 등에 업고 코스피가 지속 상승하면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을 중심으로 3000은 물론 3200선 돌파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광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소비 활성화와 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이 목표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산업경쟁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AI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8억원) ▲K-헬스(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11.1억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 구축(3.7억원) ▲글로벌AI컨퍼런스 개최(2.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산업의 또 다른 축인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전장부품 도장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개발(1.5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 더 촘촘한 돌봄과 공동체 저출생 대응, 복지·돌봄 강화로 생활안정 기반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사회적약자 지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5.4억원) ▲손자녀가족 돌보미(2억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1억원) ▲영유아보육료(217억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1.5억원) ▲광주형 산후조리비 지원(0.2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0.4억원)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0.1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0.8억원)을 강화한다. ◇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 책읽는 광주 조성 등이 목표다. 더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49억원)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2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서 ▲광주대표도서관의 12월 완공 지원(100억원)과 함께 ▲하남시립도서관 개관(8.1억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을 위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10.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US여자오픈 참가 후 돌아온 유현조, “레인보우힐스가 에린 힐스보다 더 어려운거 같다”…한국여자오픈 첫 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

    US여자오픈 참가 후 돌아온 유현조, “레인보우힐스가 에린 힐스보다 더 어려운거 같다”…한국여자오픈 첫 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던 유현조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7언더파로 통산 2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유현조는 1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유지나를 한 차 타로 앞선 유현조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 2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에서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감한 그는 컷 통과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3~4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던 유현조는 US여자오픈 대회를 위해 E1 채리티 오픈까지 건너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당시 드라이버 샷 평균거리도 267.9야드로 6위에 오른 그는 미국 무대에서도 퍼팅만 보완하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유현조는 이날 평균 250야드의 드라이버 평균거리로 멀리 똑바로 치면서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유현조는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를 하고 톱10에 5번 들어갈 정도로 꾸준함도 유지하고 있다. 1번 홀(파5)부터 기분좋게 버디를 잡고 시작한 유현조는 그렇지만 2번 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져 보기로 주춤했다. 6번홀(파3)에서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탄 유현조는 후반 10번홀 칩인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까지 연속 4홀에서 버디로 급상승세를 탔다. 유현조는 “캐디 오빠랑 말하기를 이곳이 에린 힐스보다 더 어려운거 같다라는 말을 나눴다”면서 “다만 그린 주변은 미국보다는 여기가 조금 더 플레이하기 쉬웠던거 같다”고 말했다. 유지나가 유현조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으며 지난 시즌 허리부상으로 고생한 ‘작은 거인’ 이다연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와 이동은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노승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 올 시즌 3승에 상금, 대상,평균 타수 1위인 이예원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 지난해 허리부상으로 고생하던 ‘작은 거인’ 이다연, 한국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로 통산 9승 위한 첫걸음

    지난해 허리부상으로 고생하던 ‘작은 거인’ 이다연, 한국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로 통산 9승 위한 첫걸음

    지난 시즌 허리부상으로 고생한 ‘작은 거인’ 이다연이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첫날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서 메이저 4승을 포함, 통산 9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이다연은 1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014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5년 8월 프로에 데뷔한 이다연은 ‘오뚝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처럼 부상과 시련 속에서도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다. 2016년엔 드라이버 입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다연은 그해 13번 대회에 출전에 12번 컷 탈락하면서 시드를 잃을 뻔하기도 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이다연은 2017년 팬텀클래식에서 첫승을 올렸고 이듬해 E1채리티클래식에서 우승했다. 2019년에는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거두었다. 2023년에는 KLPGA 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통산 8승(메이저 3승 포함)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 KL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등 5개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현역 선수로 꼽힌다. 그렇지만 이다연은 2023년엔 손목과 팔꿈치 2024년에는 허리 부상 등을 겪으며 고생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허리 통증을 겪은 그는 샷 연습은 고사하고 체력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성적도 나오지 않았다. 상금순위 46위로 겨우 시즌을 마친 이다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잡는 데 주력했다. 치료를 잘 마쳤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경추 쪽에 충격을 받았다. 이 때문인지 이다연은 지난 7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컷 탈락까지 8개 대회에서 5번 컷 탈락하고 한 번 기권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다연은 “최근에 좋은 성적을 많이 내지 못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면서 “야디지북에도 ‘Simple is Best’라고 써놨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음이다. 반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중 10~12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인 감사관, 지방시대정책국, 안전행정실,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 복지건강국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및 위원회 소관 조례안 8건 등을 심사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일반회계 세출기준 감사관 9억원, 지방시대정책국 910억원, 안전행정실 6558억원, 인재개발원 57억원, 저출생극복본부 7137억원, 복지건강국 3조 2482억원 총 4억 7153억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 의결했다. 지방시대정책국 결산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정부가 지역거점대학 9개를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핵심 정책인 RISE 사업이 한정된 예산안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업을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청년 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이 실적 위주로 추진되면서 검증 없이 진행됐고, 중복 수급·편법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성과 중심이 아닌 철저한 검증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지난해 큰 이슈였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진척 없이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보이며,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결산서에 관련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 이월 사업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예산이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역시 강화해야 한다며,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행정실 결산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도비를 지원해 영남대학교에서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경북에 어떤 성과와 실질적인 결과물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새마을재단에서도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유사·중복 사업은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산불 피해 이후 다양한 사각지대에서 연쇄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영덕의 경우 산불로 인한 경기 침체로 박달대게 가격이 30만원에서 8만원까지 급락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는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에는 보전산지, 농업진흥구역 등 각종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행정 절차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경북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개발원 결산심사에서 위원들은 인재개발원이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만큼, 이전 및 개강 준비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도정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출생극복본부 결산심사에서 백순창 의원은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사업의 경우, 300명 모집 목표에 비해 실제 실적은 102명으로 달성률이 34%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려는 취지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보육교직원 수당 지원 사업의 경우,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꾸준히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소로 인해 수당 집행 잔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예산 편성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건강국 결산심사에서 도기욱 의원(예천)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당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경상북도의 우선구매 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우선구매 제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보훈 혜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며, 경북에서는 타 시·도와 비교해 최고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내 시·군별로 지급되는 수당이 여전히 상이한 만큼, 장기적으로라도 보훈 수당의 기준을 통일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상임위 회의에서는 박영서 의원(문경)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백순창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 황명강 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용현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모자·부자보건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지사가 발의한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인재개발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을 처리했으며 원안가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집행부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 검토와 충분한 자료 수집을 통해 보다 적정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불용 또는 과도한 이월·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의 철저한 행정지도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감시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과천서 ‘10억 로또’ 기회… 무순위 1가구 줍줍에 쏠리는 눈

    과천서 ‘10억 로또’ 기회… 무순위 1가구 줍줍에 쏠리는 눈

    다음 주 당첨만 되면 10억원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공공주택 청약 기회가 과천에서 풀린다. 적은 공급 물량에 신혼부부, 한부모가족만 신청 가능하지만, 5년 전 분양가로 풀리는 만큼 로또와 같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LH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6일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14층)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이 당첨됐으나 해약된 물건이다. 애초 지난 9일 청약 신청을 받으려 했지만, 문의가 폭주하며 일정을 다음 주로 연기했다. 강남 ‘옆세권’으로 불리는 과천에 위치한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5년 전 가격인 5억 3933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슈르 전용 59㎡가 지난달 28일 16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그랑레브데시앙 아파트는 공공분양된 신혼희망타운 280가구와 행복주택 140가구, 공공임대주택 52가구로 혼합 구성된 단지다. 4호선이 근처에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2023년 입주를 시작한 만큼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잔금을 치르고 입주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중에서만 가능하다. 자격이 되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나, 소득, 자산 등을 보지 않는다. 다만 공공주택이어서 입주 가능일로부터 실거주 의무 5년을 채워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0일이다. 경기 성남시 복정동 복정1 A블록 신혼희망타운도 이날까지 전용 55㎡ 1가구(15층) 무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6억 9379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2억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8호선 남위례역이 근처에 있고 잠실역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청약 대상이다. 성남에 2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으며, 총자산은 3억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실거주 의무는 5년, 전매제한은 내년 1월 이후에 풀린다.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 후에 입주는 올해 12월 예정이다. 의왕초평 A-3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1가구(17층) 무순위 청약은 오는 17일 신청받는다. 분양가는 3억 7788만원이다.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 가능 대상이다. 이번 잔여 세대는 총자산 기준 초과 대상 공급이어서 수익공유형 장기모기지(연 1.3% 고정) 가입이 필수다. 실거주 의무 5년이 있고 전매제한 3년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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