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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에 3,960억 지원/채권 은행/아시아자에도 940억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아그룹의 10개 주요 채권은행은 31일 임원회의를 열고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약 4천9백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기아자동차에 대한 지원은 수출환어음(DA) 한도증액 2억달러,수요자 금융 2천60억원 등 약 3천9백60억원이다.아시아자동차에 대해서는 DA 한도증액 6천만달러와 수요자 금융 3백70억원 등 9백40억원이다. 채권단은 또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파악된 3천8백억원 규모의 부도어음을 포함해 기일이 도래하지 않은 어음,현금거래 미지급분에 대해 자금관리단의 실사를 거쳐 신규어음 교부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그러나 대기업들이 갖고 있는 어음이나 융통어음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은 또 두 회사에 대한 보전관리인에 채권단을 대표하는 인사가 각각 1명씩 포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산업은행과 제일은행이 각각 대리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 미 하룻새 반등… ‘조정국면’ 낙관/각국 증시 이모저모

    ◎미 의원들 ‘주식거래중단제’ 성공 평가/중 인민은행 홍콩달러 매수자금 할당 【뉴욕·파리 AP 외신 종합】 ○…뉴욕주식시장이 28일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한지 하루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식시장의 폭락사태가 미칠 영향에 관심. 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선 이날 투자자와 증권거래인들은 뉴욕주가폭락이 비록 낙폭은 컸지만 최근 활황을 구가했던 증시가 이제 ‘조정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다소 낙관적인 분석. 이번 폭락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의 금융위기에서 촉발됐으며 전반적으로 미국경제가 건전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고 호황기조가강화될 것이라고 희망있는 예상. ○…미국 의원들은 28일 이번 증시 폭락사태는 87년의 ‘블랙 먼데이’를 계기로 도입된 주식거래중단제가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 톰 대쉴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87년 이후 도입한 주식거래중단제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고 이번 증시 폭락사태는 장기간의 미국 주가상승국면에 대한 재평가라고 규정. ○…금융그룹 모건 스탠리의 투자분석가인 바톤 빅스씨는 국제경제의 상호의존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아시아지역의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또 다시 미증시가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홍콩주가의 하락을 본 중국당국은 29일 홍콩내에 자국 기업들에 대해 본토의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되도록 일련의 지침을 하달. 중국 정부는 이 지침에서 인민은행은 외환시장에서 홍콩달러를 사들이도록 자금을 할당토록 했는데 금액은 모두 미국달러로 1백52억달러나 된다고.
  • 채권시장 내년 개방/금융안정대책/연기금 3조 새달부터 주식매입

    ◎예치·소지 목적의 외화매입 전면금지 내년 1월1일부터 대기업의 무보증 장기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는 등 채권시장이 조기 개방된다.기업이나 개인이 실수요와 관계없이 환차익을 노려 은행에 예치하거나 소지할 목적으로 외화를 매입하는 행위는 다음달부터 당분간 전면 금지된다.지금은 2만달러 이내에서 외화매입이 허용되고 있다. 국산시설재 도입을 위한 현금차관 한도도 연간 22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어나고 국내에서 원화로 빌린 시설자금을 외화로 갚도록 하는 등 현금차관 한도와 용도가 대폭 확대된다.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한 부실채권정리기금이 현행 3조5천억원에서 5조원 안팎으로 늘리고 증시 안정을 위해 연·기금 등을 통해 3조원의 주식을 매입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9일 최근 신용공황으로 치닫고 있는 외환시장과 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및 외화유입 확대방안을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이어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증권투자자들이 외국의 증시동향이나 분위기에 편승해 뇌동매매 행위를 자제해 줄 것과 환율안정을 위해 외화유입을 확대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당초 99년으로 예정된 채권시장 개방을 1년 앞당기되 대기업의 5년 이상 무보증 장기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종목당 30%,1인당 6%로 제한하기로 했다.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CB)에 대한 한도도 종목당 30%에서 50%로 늘리고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와 중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국산 시설재 도입을 위한 현금차관 한도를 연간 40억달러로 늘리고 민자유치 1종사업(공사비 5천억원 이상)과 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만 허용했던 현금차관의 용도도 첨단기술개발과 물류기지건설 등으로 확대했다.또 국내에서 빌린 장기시설용 차입금을 외화로 갚을수 있도록 허용하되 대상은 추후 정하기로 했다. 증시안정을 위해 연·기금 1조원,상장회사의 자사주 펀드 1조5천억원,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 5천억원 등을 통해 총 3조원 어치의 주식을 사도록 권유키로 했다.
  • 인니 산림 171만㏊ 소실/피해액 32억달러 상회

    【자카르타 AP 연합】 동남아를 뒤덮은 인도네시아 연무로 11조7천억 루피아(약 32억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인도네시아의 한 환경단체가 25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환경포럼’이란 이 단체는 또 지난 4∼9월 계속된 이 산불로 최소한 1백71만4천㏊에 달하는 산림 및 토지가 불탔다고 밝혔다.
  • 미 GM사 승용차 부품 중에 2억불규모 선적

    【디트로이트 AP 연합】 미국의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는 22일 비크 승용차 1만8천대를 제조하는데 충분한 2억달러 규모의 부품을 중국에 발송하는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비크는 GM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제조하는 승용차가 되는데 이들 부품은 98,99년에 발송될 예정이다.
  • 원유수입용 LC로 첫 차입/한일은 사우디서 2억불

    한일은행이 국내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원유수입용 L/C(신용장)를 매개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2억달러를 차입한다.기아사태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해외 차입난을 겪는 상황에서 중동지역으로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일은행은 23일 본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은행인 내셔날 커머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은행으로부터 원유수입 LC를 근거로 2억달러의 이슬람 금융자금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조달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에 0.7%를 더한 수준이며 차입기간은 90일. 즉 국내업체가 중동지역에서 원유를 도입하기 위해 한일은행에 개설한 LC를 내셔날 커머셜 은행에 90일간 맡겨 차입하는 이슬라믹 B/A(은행인수어음) 형태의 신규 무역금융방식이다.한일은행은 이달 말부터 차입하기 시작,11월말까지 2억달러 전액을 들여올 계획이다.내셔날 커머셜은행은 자산과 자본금 규모로 중동지역 제1위 은행으로 사우디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은행이다.
  • 미,대한 무역흑자 27억불/올 8개월 누계/중국엔 52억불 적자

    【워싱턴 연합】 미국의 대한 상품교역수지가 지난 8월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가 21일 밝힌 8월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미국의 8월중 대한 상품교역 수지가 이같이 적자로 반전한 것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수출은 21.0%나 줄어든 19억1천1백만 달러에 그친데 반해 수입은 19억4천2백만 달러로 9.7%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들어 누계기준으로는 8월말까지 미국은 한국과 상품교역에서 올해 27억3천4백만 달러의 수지흑자를 기록,흑자폭이 작년 동기에 비해 4억1천만 달러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중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인 5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21C 반도체 ‘나노 테라’기술 개발한다

    ◎과기처,내년부터 SOC·HIS 개발 10개년 국책 프로젝트 마련/0.1마이크로 크기에 16기가급 반도체 제작/시스템회로 설계 포함하는 핵심기술 발굴 ‘나노 테라(Naro Tera)기술을 개발하라’.국내 과학기술계에 21세기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명’이 떨어졌다. 단군이래 한국에서 반도체 분야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단기간에 성과를 거둔 사례는 드물다.지난 93년 11월 시작한 산·학·연 주도의 ‘차세대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 4개년 프로젝트’가 결실을 내면서 국내 반도체 기술력은 명실상부하게 세계 정상권에 올라섰다.정부지원 반도체 개발사업 첫 해인 86년 우리나라는 전세계 시장 2백70억달러중 14억달러어치를 수출해 시장점유율이 4.5%에 불과했다.그러나 10년 뒤인 지난 96년에는 전세계 시장 1천2백92억달러중 1백76억달러어치를 수출해 시장점유율을 13.5%로 크게 높였다.기술적인 측면에서는 85년 64/256K D램이 선진국과 3∼4년의 격차가 있었으나 지난 89년 16M D램 분야에서 일본을 추월한 뒤 64/256M D램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내놓았다.이어 지난 96년 10월에는 1G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반도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장비와 재료 분야에서는 8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96년에는 국산화율이 각각 15,40%가 됐다. 이같은 성과 못지 않게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도 만만찮다.차세대 메모리제품을 조기에 개발하는데에는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응용기술이 너무 취약하다는 것이 첫번째 지적이다.또 시스템 반도체를 위한 소프트웨어 인력과 벤처기업 등의 인프라가 취약한데다 장비 및 재료분야에 관한 기반기술 개발도 아직 기대치를 턱없이 밑돌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과학기술처는 메모리 분야에서 어렵게 갖춘 경쟁력을 200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98년부터 2007년까지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계획을 담은 ‘반도체 혁신기술 개발 10개년 국책프로젝트’를 최근 내놓았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차세대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마련한 이 프로젝트의 요체는△나노 테라(나라)프로젝트 △SOC(System On Chip)프로젝트 △인간친화 반도체(HIS)Pron 개발 등 3가지로 요약된다.과거의 반도체 국책사업의 목적인 D램 일변도에서 벗어나 2007년까지 시스템회로 설계를 포함하는 반도체 핵심기술을 발굴하자는 것이다. 나노 테라 프로젝트란 궁극적으로 회로 크기는 ‘나노’(1천분의 1마이크로)·집적도는 ‘테라’(1기가의 1천배 집적도)급의 반도체를 만들려는 계획.우선 2007년까지 0.1마이크로 이하의 크기에 16기가급 이상의 반도체 제작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처리기술을 지원하는 SOC 프로젝트는 정보전달처리와 메모리를 한개에 집적시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시스템산업을 크게 강화하자는 것이고 HIS는 인간과 보다 친밀한 반도체기술을 개발해 한국의 첨단 가전사업을 재건해보려는 노력이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서는 98년부터 10년동안 해마다 700억원씩 총7천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10개년 국책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된다면 우리나라는 2005년 메모리분야에서 연간 50조∼60조원의 매출로 전세계 1위(시장점유율 50%),비메모리분야에서는 연간 20조∼30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3위(점유율 20%)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동아시아 작년 무기수입 급증/영 전략연 보고서

    ◎102억불 지출… 세계시장 27% 차지/일·중·대만 13억… 20억불어치 구매 【런던 AFP DPA 연합】 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무기시장으로 존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14일 배포한 ‘군사균형 1997/1998’이라는 연례보고서에서 전망했다. IISS는 특히 중국이 향후 10년간 군의 수준과 기술을 주요 서방국가들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군비지출을 늘릴 것이며 외국과의 국경문제와 내부 안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군 기동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심찬 군 장비 현대화 계획에 착수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지난해 1백2억달러어치의 군사장비를 수입,세계 무기 수입시장의 26.6%를 차지했다. 국가별 군비 지출 내역을 보면 ▲일본 20억달러 ▲중국 15억달러▲대만 13억달러 ▲한국 11억달러 등으로 4개국이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태국,말레이시아 각각 7억달러 ▲싱가포르 4억달러 ▲말레이시아 3억5천만달러 등을 지출했다. 남아시아에서는 국방비 지출은 제쳐둔채 주로 국내법 집행을 목표로 한 장비조달이 주류를 이뤘다.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의 이같은 군비 지출은 경기침체 현상이 개입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IISS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무기수출은 8% 증가하여 3백99억달러 규모에 이르렀으며 이같은 무기수출 증가는 『냉전 종식 이래 국제 안보환경의 불안』에 따른 결과라고 IISS는 밝혔다.
  • 정부,대러시아 차관 현물상환 해법 고심

    ◎정부­이자유예·기간연장,반입품목 발굴 요청/은행·종합상사­정부가 책임지고 관세인하 등 나서야 정부가 대러시아 경협차관 상환과 관련,해법찾기에 고심하고 있다.은행도 업계도 쉽게 달려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일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산업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18개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산부에서 러시아 경협차관 상환 협상방법을 논의했다.경협차관 14억7천만달러 중 93년도 도래분(4억5천1백만달러) 상환이 마무리됨에 따라 94년 이후 도래분 상환협상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한·러 양측은 이미 지난 4월과 6월 2차례의 실무협상을 통해 차관의 현물상환 원칙에 합의했고 7월 제1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이자율과 상환기간에 대해 의견을 교환,품목지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91∼92년 러시아와의 수교를 위해 현금 10억달러와 소비재 4억7천만달러를 제공했다.현금은 산업은행 등 10개은행이 부담했었다. 정부는 이날 관련 은행측에 이자유예,상환기간의 연장 등 러시아측에 대폭적인 ‘양보’를 해줄 것을 요청했고 종합상사에게는 국제시장에서 현금화가 되지는 않지만 국내에서 수요가 있는 품목을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상사가 물건을 반입해서 소정의 마진을 남기고 판매한 뒤 판매대금을 은행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차관을 상환받을 생각이었다. 은행측은 “돈을 받기 위해서는 양보할 의사는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그러나 조건을 붙였다.연간 1억5천만∼2억달러의 범위내에서 차관이 상환되는 만큼 정부도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반입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등 수입에 대한 제도적 혜택부여가 정부가 할 일이라는 주장이었다.중합상사도 여기에 동조했다.주무 부처인 재경원을 방문,이 점을 요청했으나 ‘모르겠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후문이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마당에 상사들이 무턱대고 제품을 반입했다가 국내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일방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면서 “국제시장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의 수입허용과 관세인하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 동부그룹 반도체사업 자금 해외채권 발행 승인않기로/재경원

    정부는 동부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외국에서 2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동부그룹의 반도체 진출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게 정부쪽의 시각인 셈이다. 10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금융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2억달러를 외국에서 채권을 발행해 조달할 계획을 세웠지만 정부는 이러한 자금조달 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동부그룹이 반도체에 진출하는 것은 동부그룹과 은행이 결정할 사안이고 정부가 개입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반도체 시장 여건으로 볼 때에는 동부그룹이 반도체에 진출하는게 그리 좋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동부그룹의 주장대로 운이 따르면 성공을 거둘수도 있겠지만 정부는 그럴 가능성을 현재 상태로는 높게 보고 있지 않다.
  • 관광수지 적자 해소하려면/이규억 산업연구원장(서울광장)

    작년이래 우리나라 경상수지적자가 누증하면서 그 원인의 하나로 여행수지적자가 지적되어 왔다.경상수지적자에서 여행수지로 인한 몫이 작년에는 2백37억달러중 26억달러,그리고 금년 상반기에는 1백2억달러중 15억달러로 10%를 넘어섰다.이에 대응하여 정부가 놓은 정책에 관광진흥개발기금,소위 출국세라는 것이 있다.관광목적으로 해외여행가는 사람들에게 만원씩 부과하는 제도이다.경상수지적자의 규모가 커진 것에 대한 우려도 타당한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세금을 더 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여행수지적자가 출국세 부과로 줄어들 것인지 의문이다.모처럼 관광을 가거나 친지방문 등을 위해 여행하는 경우에 겨우 만원때문에 계획을 취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다시 말해 해외여행수요는 가격에 매우 비탄력적인 것이다.정부 의도는 출국세로 거두어 들인 자금을 국내관광산업과 관광자원 개발에 투자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문제는 그러한 투자의 효과여부일 것이다.출국세를 얼마나 거둘지 알 수 없으나 그 돈을 관광부문에 투자한다고 하여과연 여행수지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까. ○출국세로 무얼 하자고… 우리나라는 과거에 외환사정이 좋지 않아 해외여행이 극도로 제한되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그러다가 최근 수년래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어린 학생들부터 누구든지 쉽게 해외로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이것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를 세계속으로 용해시키고 선진국에 걸맞는 질서와 태도를 함양하는데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견문을 넓힌다는 의식보다도 놀러 간다는 심리,그리고 해외에서 무질서와 무례함을 서슴지 않는 행태,졸부근성의 낭비 등은 하루빨리 떨쳐 버려야 할 것이다. 여행수지를 개선하려면 결국 출국을 억제하기 보다는 외국인의 입국을 확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관광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하기에 앞서 왜 외국인들이 한국방문에 열을 올리지 않는가를 반성해야 한다.‘관광은 문화와 자연의 상품’이라 하지 않는가.공연히 관광을 진흥한다고 하여 막대한 자금으로 별로 성과도 없을 각종 사업을 벌이거나 수준이하의 조형물을 짓는다든지,일부 집단의 이익이나 늘리는 꼴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특히 이러한 일들을 정부주도하에 추진하면서 관료주의적 발상으로 형식에 치중하여 밀어붙여서는 더욱 안될 것이다. ○행정편의 발상 중단을 볼거리가 많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물가,질서,친절,청결,제반시설 등 관광하부구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관광객 유치는 쉬운 일이 아니다.우리 전통적 사고의 일단에는 남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계면쩍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창피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이웃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여 우리나라만의 특색이 무엇인지 차별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그렇다고 하여 한자어인 지명까지 굳이 한글표기로만 하는 것은 한자를 이해하는 외국인에게는 추억에 담을 지명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결과가 될 것이다.택시를 타면 운전사가 손님 의사에 관계없이 라디오를 크게 틀거나 담배를 피거나 합승을 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국제어인 영어가 통하는 정도는 대부분 외국에 비하여 우리나라가 훨씬 낮다.이러한 관광 여건을 정비하지 않은채 어설프게 관광상품만을 개발한다고 하여 투자한 만큼 효과를 거들수 없는 것이다. ○한국 문화상품 개발 시급 모든 산업은 국제비교우위에 입각하여 흥망성쇠의 길을 걸을수 밖에 없는데 우리 관광자원이 과연 다른나라에 비하여 질적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또 갖도록 노력하고 있는가를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여행수지적자를 고식적인 관광진흥책으로 해결하려고 당장 눈에 보이는 물적 투자에 치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취를 갖는 문화를 발굴하고 소중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그러면 여행수지적자 문제는 저절로 완화되고 경상수지균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총외채규모 계속 증가세/연말 1,250억달러 전망

    ◎재경원 국감자료 올해말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약 1천2백50억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이 1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총외채는 1천1백3억달러다.지난해 말보다 56억달러 늘어났다. 이중 상환기간이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는 6백42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32억달러가,빌린지 1년이 지난 뒤에 갚아도 되는 장기외채는 4백61억달러로 24억달러가 각각 늘어났다.
  • 공기업 외화자금 ‘넉넉’/9월 중장기 해외차입 24억달러 넘어

    기아사태에도 금융기관과 공기업의 중장기 해외차입이 9월에만 24억8천만달러나 됐다.10월 초까지는 6억∼7억달러의 추가차입이 이뤄져 모두 30억달러 이상의 외화자금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종합금융사 등이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을 추진중이라 10월 말까지 10억달러 이상의 차입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9∼10월에만 모두 40억달러 이상의 외화자금이 들어오는 셈이다. 3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발행한 양키본드 매각대금 15억달러가 지난 17일 들어왔으며 국민은행의 변동금리부채권(FRN) 2억달러는 지난 10일과 19일에 각각 납입이 끝났다. 중소기업은행은 2억∼3억달러의 양키본드 발행을 추진해 10월 초 납입될 예정이고 한불종금도 3천4백만달러의 차입을 추진중이다.새한종금 5억달러,LG종금 4억3천만달러,한솔종금 2억달러,서울은행 2억달러 등 모두 13억달러 이상에 이르는 규모의 ABS발행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9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 민간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4억6천만달러의 양키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발행 조건은 1억달러가 30년 만기,연리 8.417%이며 나머지 3억6천만달러는 5년만기 연리 7.487%다. 재경원 관계자는 “순조로운 외화차입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화유동성 문제가 진정됐다“면서 “기아의 화의신청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의 유통가산금리도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됐지만 신청당일 소폭 오른 뒤에 다시 떨어져 현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역수지 흑자기조 전환/8월 1억2천만불

    ◎올 국제수지적자 150억불로 줄듯/무역외수지는 7억3천만불 적자 경기회복조짐과 함께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로 전환돼 국제수지 관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출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지난 8월 무역수지는 1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지난 6월 흑자로 돌아섰다가 다시 7월에는 적자로 반전됐으나 8월이후 수출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흑자기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따라 올 연간 국제수지 적자 규모도 당초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백50억달러 안팎에서 유지돼 올 관리목표치(1백40억∼1백6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은 국제수지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가 늘어난 1백12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9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0.7%가 감소한 1백10억8천만달러로 1억2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특히 경기침체 여파로 자본재 수입액은 40억4천만달러로 24.4%가 감소,86년 12월(37.4%)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무역외수지는 여행수지 적자와 대외이자지급의 증가 등으로 7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7월(6억3천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이에 따라 8월 국제수지 적자 규모는 7억1천만달러로 7월(9억8천만달러)보다 줄어들었으며 올들어 8월까지의 국제수지 적자 규모는 1백1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팽동준 조사2부장은 “9월 이후 수출 증가율이 15%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출 회복세는 가시화되고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하는 수입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8월을 전환점으로 연말까지는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무역외수지 적자 규모가 월 평균 7억달러선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9∼12월 국제수지 적자 규모는 28억달러 정도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 제3회 서울신문 국제포럼/제1주제­북한의 국가역량

    ◎북한,언제까지 버틸수 있나 지난 95년 창간 50돌 기념행사로 ‘서울신문국제포럼’을 시작한 서울신문은 26일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북한,언제까지 버틸수 있나’를 주제로 한 이번 국제포럼에는 한·미·일·러시아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현재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북한의 국가역량과 내구력을 진단하고 점검한다.발표 논문 6편의 내용을 간추린다. ◎김정일 지도체제 현황과 장래­김학준 인천대 총장/북 현황·미래 냉정한 진단 시급한때/예측가능한 모든 상황 대비한 정책 수립 긴요 김정일정권의 장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과 시각이 있다. 첫째,국방부를 포함한 미국 군부는 김정일정권이 이미 붕괴의 과정에 들어섰으며,아무리 길게 잡는다해도 2002년께에는 군부 쿠데타에 의해 퇴진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아무리 길게 잡아도 3∼4년안에 무너지게 되며 결국 북한이라는 국가 자체가 해체된다는 결론이다. 둘째,반면에 미국의 국무부를 포함한 외교분야의 기관들은 앞으로 5년안에 김정일정권을 존속시키면서 북한을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일단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밑바탕부터 흔들려 5년안에 김정일정권의 퇴진과 북한이라는 국가의 와해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셋째,중국은 표면적으로는 김정일정권이나 북한이라는 국가가 쉽게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내심으로는 북한의 상황 전반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일본 역시 내부적으로는 북한에서 몇해안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면 급격한 변화란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꼭 이것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대체로 행정력의 전반적 마비와 군사력의 결집성 약화가 겹쳐진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물론 그 개연성은 약하지만 민중반란의 개시와 확대같은 것도 포함된다. 넷째,북한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내전이 전개될 수 있으며 북한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2백5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다.그들은 1차적으로 중국의 동북 3성과 러시아의 연해주로 탈출하려고 할 것이고 2차적으로 한국과 일본으로 탈출하려고 할 것이다.중국이 북한에 식량과 원유를 공급해주는 1차적인 원인이 거기에 있다.일본은 약 30만명 정도의 난민이 일본으로 유입되리라고 예상한다. 다섯째,북한이 국가의 수준에서 붕괴하는 경우 한국에 의한 북한의 즉각적 접수나 흡수통일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미국은 북한을 일정기간 국제관리 아래 두려고 할 것이며 중국은 북한에 ‘친중 괴뢰정권’을 세우는 방안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미국과 중국은 경우에 따라서는 한반도와 중국 사이에 일정한 범위의 완충지대를 두자고 제의할 지 모른다. 여섯째,한국으로서는 그러한 상황이 닥쳐왔을때 북한의 접수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목표를 관철해야할 것이다.만일 그 목표가 실현된다면 북한을 ‘특수관리지역’ 또는 ‘특별행정구’로 설정해야 할 것인지,또는 한국의 행정지역으로 곧바로 통합시켜야할 것인지 결정해야할 것이다. 일곱째,김정일정권은 자신이 존망의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는 경우,대남 무력도발을 시도할 개연성이 있다.이렇게 볼때 앞으로 몇해가 한국의 안보와 한반도의 안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여덟째,주변 열강을 상대로 한국에 의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한반도에,주변열강에,동북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꾸준히 이해시켜야 한다.특히 중국을 이해시키고 중국으로 하여금 한국을 지원토록 움직이게 만드는 외교가 필요하다.이집트주재 북한대사 일가의 미국 망명으로 북한 ‘붕괴론’이 다시 거론되는 시점이다.우리로서는 냉정히 북한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하는 가운데 민족적으로 가장 슬기로운 정책을 세워야 하겠다. ◎북한의 외교·국방정책­다케사다 히데시 일 방위청 방위연구소 교수/강력한 군사력 무기 협상주도 모색/주한미군 철수는 평양정권의 일관된 정책목표 북한은 대외정책면에서 모순투성이 처럼 보일 정도로 강온 양면정책을 써왔다.현재의 북한체제를 보면 김정일비서 1인에 의해 정책이 운영된다고 보아야 한다.즉 외교와 군사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는 모든 정책이김정일비서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매파적 정책과 비둘기파적 정책이 혼재하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에 달려있다.북한에는 국제적 협조를 통해 김정일비서의 정책을 담당하는 인물과 군사력 강화를 통해 김정일체제를 지탱하는 인물이 존재하고 있어 파벌이나 권력투쟁,정책대립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김정일비서가 독점적으로 정책을 입안,결정하고 있다고 보지 않을수 없다. 김정일비서의 최종 정책목표는 북한체제에 의한 한반도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즉 주체사상에 의한 한반도통일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목표는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다.이러한 최종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목표와 최종목표 사이엔 모순되는 내용도 있는데 중간목표는 주한미군의 감축과 철수,북한 자신의 군사력 강화,중국­러시아와의 군사협력관계의 유지등을 포함하고 있다.그러한 중간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당면정책은 도중의 경과적인 정책이긴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개선,외국의 경제지원 수용,일본으로부터의 식량지원 집착,4자회담의 추진,주한미군문제 논의시작 등이 포함돼 있다. 북한은 미국과 협의,일본과의 국교정상화 교섭,남한과의 대화 등에 개별적으로 응해왔다.그 결과 북한은 각국의 미묘한 정책차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했다.상대방과 교섭을 시작한 후 타결을 결코 서두르지 않는 가운데 교섭의 재료를 양보용으로 조금씩 푸는 교섭의 테크닉도 갖추고 있다.이같이 북한은 외교와 군사가 결합된 정책을 취해왔다. 북한의 군사력은 한국을 단시간에 공격하기에 충분하다.북한은 체제붕괴 직전의 자살행위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으나 군사력이 열세로 바뀌고 있어 통일을 위한 전쟁은 불가능할 것이다.다만 핵무기와 생화학무기에 의한 새로운 시나리오는 있을수 있다.즉 서울을 인질로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미국의 개입을 저지한다는 전략이다.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보유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다. 북한은 사용이 가능한 모든 무기를 갖추고 있다.또 외국에서 북한무기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일부 무기는 수출시장의 요청에 부합할 수 있는 품질과 기술을 갖추었다고 생각해도 좋을것이다.북한의 군사력은 그 자체가 ‘언젠가 사용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적어도 ‘언젠가는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인 것이다. 북한의 군사력은 외교상 교섭의 무대에서 상대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시각이 지난 94년 미­북한 합의이후 급속히 높아졌다.북한이 외교 중시의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일북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되고 4자회담 예비회담이 진전돼 미북교섭이 진행될 때 그러한 시각은 한층 더 일반화되겠지만 북한정책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외교면의 자세변화 뿐만 아니라 북한의 군사력 실태및 외교와 군사의 관계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북한의 대외정책에 있어서 외교와 군사관계를 고려할 때 ‘북한은 주한미군의 주둔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정책을 세우고 있다’는 견해는 시기상조일 것이다. ◎북한의 경제력 실상과 전망­전홍택 KDI 연구조정실장/식량·에너지 부족… 구조적 어려움 심화/수년안에 어떤정책 펴느냐 따라 경제회생 판가름 80년대 후반부터 침체를겪고 있던 북한 경제는 옛 소련과 사회주의권의 붕괴로 인한 대외경제관계의 급속한 붕괴로 90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후 96년까지 7년연속 실질 GNP가 감소하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남한을 비교기준으로 하여 북한 생산물에 남한가격을 적용한 구매력 평가 GNP는 96년 2백14억달러,1인당 GNP는 9백1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북한의 군사비 지출은 GNP의 4분의1 수준이므로 일반주민의 1인당 GNP는 통상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북한은 97년중 약 2백만t의 곡물이 부족하며 가뭄피해로 98년이후에는 곡물부족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식량난이 북한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면 에너지난은 북한 산업의 커다란 장애요인이다.1차 에너지 공급의 80%를 차지하는 석탄의 생산량은 96년엔 89년의 절반이하로 떨어졌으며 원유도입량은 89년의 36%,전력생산은 89년의 73%에 불과하다.북한이 부족한 연간 2백만t의 곡물을 추가 수입하기 위해 필요한 외화는 5억달러,연간 1백50만t의 원유를 수입하는데 소요되는 외화는 2억달러수준으로 모두 7억달러 정도의 외화만 있으면 식량난및 에너지난은 단기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의 수출액은 7억3천만달러(남한으로의 수출을 포함하면 9억1천만달러)에 그치고 있어 구조적인 경제난을 타개하려면 중국수준의 개혁·개방과 이를 통한 수출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이다. 북한의 경제난은 대외충격에 의한 일시적,부분적 현상이 아니라 경제체제와 정책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경제전반적 현상으로 지금까지의 미온적이고 부분적인 대응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물론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서 당장 북한이 붕괴될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북한경제의 향방은 앞으로 수년내 북한이 어떠한 정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첫째 북한이 기존 정책기조를 고수하는 경우이다.즉 남한당국을 배제하고 남북한간 긴장관계를 지속시켜 대내통제에 활용하는 한편 개혁없이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중심의 제한적 개방을 추진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정책으로 경제난 타개가 불가능하며 경제상황은 계속악화될 것이며,그에 따라 일반주민의 고민이 고조되고 엘리트계층의 분열이 초래돼 김정일정권의 안정성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그러나 현재와 같은 소원한 남북한 관계가 계속되는한 김정일정권의 붕괴가 순조로운 흡수통일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만일 김정일 실각후 정치적 안정이 이뤄질 수 있다면 다른 사회주의 정권이 지속될 것이며 그렇지 못하여 북한 내부에 심각한 분열과 혼란이 초래되는 경우 외세가 개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정치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북한의 경제난 해소는 물론 지속적 경제성장도 가능할 것이다.북한의 개혁·개방은 중국에 비해 속도와 범위에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핵심골격은 유지돼야 할 것이다. 세째 현재의 루마니아처럼 북한이 개혁과 현상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일관성 없는 개혁을 추진하는 경우 경제난은 어느정도 회복되겠지만 본격적인 경제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이는 경제위기를 일시적으로 지연시킨 것에 불과하므로 북한은 다시 어려운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대우 해외자산 개도국중 1위/유엔 무역개발회의 발표

    ◎119억불 보유… 세계1위는 로열 더치 쉘사/아주 50대 다국적기업엔 한국 7사 포함 대우그룹이 개발도상국가중에는 해외에 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기업)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0일 발표한 제7차 연례보고서인 ‘다국적기업,시장구조 및 국제경쟁정책’에 따르면 대우그룹의 1백19억5천만달러의 해외자산을 보유해 개도국중에는 해외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으로 선정됐다.개도국중 해외자산 2위는 베네주엘라의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주엘라 S.A사다. 국내 그룹(기업)으로는 대우그룹외에 LG전자(5위) 선경그룹(10위) 삼성전자(12위) 현대(16위) 동아건설(34위) 쌍용시멘트(50위) 등 7개 그룹(기업)이 아시아 50대 다국적기업(TNC)에 포함됐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합작기업인 로열 더치 쉘사가 5년째 세계최대의 기업으로 뽑혔다.100대 TNC는 95년의 경우 1조7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6백만명을 고용,2조달러 이상의 해외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외 직접투자(FDI)와 관련,보고서는 지난해 총 FDI규모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3천4백90억달러,아시아유입분은 1천2백90억달러로 이중 중국에 대한 FDI가 4백23억달러라고 지적했다.최대 FDI의 수혜자는 동남아국가로 총 8백12억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지난 해 FDI유입액은 싱가포르(944억달러)보다 훨씬 적은 23억달러,한국에 본사를 둔 모기업과 외국기업 자회사는 각각 4천806개사와 3천878개사라고 밝혔다.또 한국이 쌍무적인 투자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는 총 49개국으로 이중 개도국이 23개국이라고 덧붙였다.
  • 러시아 ‘파리클럽’ 가입/19번째 채권국회원으로

    【파리 DPA 연합】 러시아가 17일자로 채권국가들의 모임인 파리클럽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이 기구가 이날 발표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러시아가 현재 18개국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파리클럽에 가입함으로써 채권 회수에 도움을 얻는 반면 연간 부채상환액은 지금의 1억5천만∼2억달러에서 5억∼8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 늘어나는 외채(눈높이 경제교실)

    ◎“환율급등으로 상환부담액 1조3,000억 증가”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우리나라는 환율상승 요인만으로 1조3천억원 가량의 외채 상환부담액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주식시장이나 금융시장의 안정을 기하는 것은 물론 외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환율안정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0원 오를 경우 외채 상환부담액은 2천40억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지난해 달러당 842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평균 900원선에만 이르러도 외채상환 부담액은 1조3천억원 가량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외채 위기가 닥칠 것인가. 금융 당국은 외채 수준을 평가하는 각종 지표들을 제시하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지난 96년말 현재 총외채(1천47억달러)나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3백47억달러),경상GNP 대비 총외채 비율(22%) 등의 지표를 제시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경제력이나 교역규모가 커지면 외채규모도 증가하게 마련”이라며 “우리나라의 GNP대비 총외채 비율은 21.8%로 채권국인 일본이나 독일보다도 훨씬 낮다”고 말했다.총외채 원리금이 1천억달러가 넘는 외형만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들을 감안할 때 불안요인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대우경제연구소 한상춘 국제경제팀장은 “경제력이 커지면서 외채의 절대 규모를 줄이기는 힘들지만 올 총외채 규모는 GNP의 27∼28%인 1천3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외채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저축률이 떨어지는데다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1년 미만의 단기외채 비중이 96년 58.5%에서 올해에는 6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정부가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기업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오승호 기자〉 ◎종류와 계산법 ○상환기간따라 ‘단기’ ‘중장기’로 분류 외국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외국돈(외화)이 필요하다.외화는 물건을 팔거나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로 수입이 이루어진다.이렇게 벌어들인 외화는 외국물건을 수입하거나 외국관광,유학 등의 비용으로 지출된다.이 때 외화의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빚을 들여와 메워야 한다.이처럼 한 나라가 외국에서 경상수지의 적자를 메우기 위하여 꾸어온 외화 빚이 외채이다. 외채는 이것 뿐이 아니다.기업이 영업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외국은행에서 빌리거나 외국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들여오는 자금도 외채에 포함된다.또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개인과 기업들에게 외화를 공급해 주고 외국에서 국제금융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도입한 자금도 외채다.이와 같이 외채는 정부 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은행 등이 외국에서 들여온 빚까지 모두 포함하는 ‘나라의 채무’이다.우리나라의 경우 60·70년대 말까지 정부와 기업이 IBRD,ADB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도입한 차관이 외채의 주축을 이루었고 90년대 들어서는 금융기관이 영업을 위해 도입한 외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순외채는 총외채중 대외자산 뺀 금액 한편 개인의 경우 은행에서 대출받은 빚이 있는 동시에 여유자금을예금하는 등 채무와 채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나라 전체로도 외국에 빚도 있지만 동시에 정부나 기업(개인 포함)이 은행에 맡긴 여유 외화가 있고 은행들이 외국에 예금하거나 해외채권에 투자한 자금이 있다.이들 여유 외화자산과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모두를 합친 것을 그 나라의 대외채권 즉 대외자산이라고 한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꾸어온 빚의 합계를 ‘총외채’라 하고 여기에서 해당국이 보유하는 대외자산을 제외한 것을 ‘순외채’라고 한다.또한 상환기간에 따라 1년 이내에 상환해야 되는 것은 ‘단기외채’,1년을 초과하는 것은 ‘중장기외채’라 구분한다.일반적으로 단기외채는 안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상환해야 되기 때문에 매우 부담이 되는 외채로 간주한다.한편 외국인들이 다른 나라에서 행하는 직접투자와 주식투자는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외채에서 제외된다. ◎최대 채무국·채권국 주요 국가별 외채와 대외자산 규모를 보면 경제규모가 큰 미국,일본,영국,독일 등의 선진국이 역시 외채와 대외자산을모두 많이 갖고 있다.OECD발표에 의하면 95년말 현재 총외채는 미국(4조1천2백66억달러),영국(2조4천2백90억달러),일본(1조8천8백75억달러),독일(1조4천8백45억달러)의 순이다.대외자산은 미국(3조3천5백29억달러),일본(2조7천2백48억달러),영국(2조5천62억달러),독일(1조6천7백19억달러)의 순이다.총외채 및 대외자산 기준으로는 미국이 모두 세계 최대의 채무국인 동시에 채권국이다.그러나 순외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7천7백37억달러로 여전히 세계 최대의 순채무국이며 세계 최대의 순채권국은 8천3백73억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다. ○미·영·일순 빚 많아… 일은 채권 수위 선진국들의 외채는 매우 크지만 경제규모도 크고 대외자산도 많기 때문에 선진국 외채문제는 우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외채문제는 주로 개발도상국에 국한되어 논의돼 왔다.이러한 관점에서 IBRD는 일정소득(95년 1인당 GNP 9천3백85달러) 이하의 개도국만을 대상으로 외채통계를 발표하고 있다.우리나라는 94년까지 외채통계 대상국에 포함되어 왔었으나 95년 1인당 GNP가 1만37달러를 기록,고소득국가로 분류됨에 따라 제외되었다. IBRD의 총외채 통계에 의하면 95년말 현재 개도국중 멕시코가 1천6백57억달러로 제1위이며 그 다음으로 브라질(1천5백91억달러),러시아(1천2백5억달러),중국(1천1백81억달러),인도네시아(1천78억달러),인도(9백38억달러),아르헨티나(8백97억달러)의 순이다.우리나라는 95년말 7백84억달러로 터키를 다소 상회하고 있다. ○개도국선 멕시코·브라질·러순 ‘빚덩이’ 우리나라는 60년대 초 이후 해외차관을 도입하여 경제성장을 성취함으로써 ‘외채에 의한 고도성장국가의 본보기’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외채는 재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다.그러나 외채는 빚이고 빚은 원금에 더하여 이자까지 갚아야 한다.외채가 능력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면 원금과 이자를 갚기 어려워지고 이들을 상환하기 위해 추가로 돈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외채가 누적적으로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외채가 적정하며 위험한 수준인가.나라마다 경제규모와 사정이 다르기 대문에 외채의 절대규모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지표는 경제규모와 총외채를 비교하는 지표와 외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 등이다. IMF,IBRD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주로 이용하는 지표는 다음 세 가지로 각각에서 정한 기준을 넘지 않으면 해당국의 외채가 안정(sustainable)수준이라고 평가한다.①국제수지표상 수출액과 무역외수입액을 합친 경상외환수입액에 대한 총외채의 비율(DER;Debt to Export Ratio)기준 220% ②GNP에 대한 총외채의 비율(DGR;Debt to GNP Ratio) 기준 80% ③경상외환수입액에 대한 외채원리금상환액 비율(DSR;Debt Service Ratio)기준 20%.이밖에 단기외채가 많으면 외채구조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아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 또는 외환보유액에 대한 단기외채 비율 등도 이용되고 있다. ◎국가는 파산하나 ○기업과 달리 국가자산 강제처분 불가능 기업이 지급불능으로 부도상태가 되면 모든 것을 처분하고파산하게 된다.그러나 국가는 외채의 상환불능으로는 파산하지 않는다고 본다.해당국가를 처분하여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1930년대 초 영국 및 프랑스가 1차대전중 미국에 진 빚을 상환할 수 없게 되자 일부 미국인들이 그 대가로 영국령인 버뮤다와 프랑스령인 캐리비언 군도를 점령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80년대 초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과다 채무국들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져 외채상환불능을 선언하기에 이르러 국제적인 외채문제를 야기시켰다.이때 채권국들은 채무국의 자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IMF,IBRD와 같은 국제금융기구와 채권은행 등을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을 늦춰주거나 원금 일부를 삼각해주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즉 국제적인 협조체제하에 구제금융을 통해 채무국이 장기적으로 외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실제로 80년대 초 개도국 외채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한 이후 채권자들은 파리클럽을 통해 96년말 70여개국의 외채 원리금상환액 및 만기일을 재조정(Rescheduling)해 주고 있다.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정책수립 애로 부도난 기업이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경우 영업 및 인원감축 등의 자구노력을 취해야 한다.이와 마찬가지로 국제금융기구나 채권국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과다채무국은 정기적으로 이들과 협의를 거쳐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위한 경제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이 과정에서 성장률 둔화,금리 상승,실업률 증가 등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된다.더욱이 외채상환불능 등 외채문제의 어려움에 처하면 대외신인도가 크게 하락하여 향후 해외에서는 자금차입이 상당히 어려워진다.따라서 무엇보다도 외채가 과다한 수준이상으로 늘지 않도록 정책당국은 유의하여야 할 것이며 국민들도 해외지출을 억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 작년 공작기계 생산/한국,세계 9위/미 가드너연구소 통계

    ◎95년보다 1단계 후퇴 우리나라의 공작기계산업이 생산은 세계 9위,소비는 6위국으로 평가됐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용무역관이 입수한 미국 가드너연구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공작기계 생산은 지난해 11억9천만달러로 영국에 이어 세계 9위를 기록했다.95년에는 11억5천만달러로 8위였다.소비는 지난해 24억7천만달러로 95년(22억5천만달러)과 같은 6위를 기록했다. 국별 순위는 기계생산은 일본이 지난해 92억달러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다음이 독일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중국 영국 등의 순이다.소비는 미국이 72억2천만달러로 1위 다음은 독일 중국 일본 이탈리아 한국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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