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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방산업체 무기수출 허용/초과생산분 서방판매 자유화

    ◎금수조치 대상국엔 승인제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정부는 19일 국내방산업체들의 무기및 군사기술수출과 서방회사들과의 계약체결을 허용키로 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 방위산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무기및 군사기술가운데 국가가 규정하고 있는 것 이상의 초과생산부분에 대해서는 수출이 자유화된다. 이에 따라 무기를 수출하고자 하는 러시아회사들은 사전심사를 거쳐 특별등록을 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정부는 그러나 서방회사들과의 군사기술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특정무기의 수출은 계속 금지하는 한편 유엔의 무기금수조치하에 있는 국가에 대한 무기수출은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 러시아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4개월전 무기판매의 난맥상을 시정하기 위해 도입했던 무기수출의 국가독점제 철회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무기수출권한을 갖고 있던 3개 관련기관간의 경쟁이 심화되자 이를 하나로 단일화,모든 무기수출을 관장토록 한 바 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의 무기 수출이 최근 수년간 크게 감소됐으며 지난해의 경우 22억달러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 중,대규모 유화프로젝트 착공/해남성 서북부에

    【북경 연합】 중국은 19일 6백만t의 원유정제능력을 가진 정유공장을 비롯해 국제적 시설을 갖춘 항만,화력발전소건설등이 포함된 대규모 석유화학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해남성 서북부지역에 외국자본으로 건설되는 이 프로젝트가 오는 96년 완공될 경우 해남성의 전체 공업생산량이 현재의 1백억원(미화 약 12억달러)에서 2백40억원(미화 약 28억달러)으로 대폭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9억원(미화 약 1억달러)을 들여 양포개발지구로부터 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진파이에 건설될 항구의 경우 오는 96년6월 완공시 3천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지역에 발전용량 30만㎾의 화력발전소도 세워질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 아태증시 “바람빠진 풍선”/작년 시가총액 89년보다 13% 줄어

    ◎일 엔고영향 투자자 이탈로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아·태지역의 주식시장 규모가 지난 5년사이 큰 폭으로 줄었다.동남아 증시가 활황기를 맞았음에도 이 지역에서 최대 비중(89년 86.2%,93년 67.5%)을 차지하는 일본 증시가 엔고와 거품현상이 사라지며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19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최근 5년간의 세계 증시변화』에 따르면 93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모두 13조5천6백69억달러이다.89년의 11조2천8백70억달러보다 20.2%가 늘어난 것이다. 북미는 89년보다 50.3%가 증가한 5조5천2백22억달러로,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반면 아·태지역은 89년보다 오히려 13%가 줄어든 4조3천11억달러로 2위로 밀려났다. 유럽도 31.1%가 늘어난 3조4천21억달러이다.남미는 7백45억달러에서 3천4백16억달러로 3.5배 이상 늘었으나,전체 비중은 아직 2.5%에 그쳤다. 93년의 거래대금은 89년의 7조8천3백32억달러보다 5.8%가 늘어난 8조2천8백69억달러이다.북미가 89년보다 69.7%가 늘어난 3조9천3백24억달러로 가장 많다.유럽은 33.1%가 증가한 2조1천9백38억달러이다. 거래대금의 비중이 바뀐것은 일본 증시에 참여해온 국제 투자자들이 투자이익률이 높은 미국·유럽·남미 쪽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 일 기업,동남아투자 러시/싱가포르·말련 등 달러권이 주대상

    ◎작년 74억불… 재투자 감안 40% 급증 【뉴욕 연합】 일본은 엔화강세가 지속되자 아시아각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이 지역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기 시작,일본이 중심이된 막강한 새로운 무역블록을 결성하고 있다고 미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13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일본이 「아시아 달러블록」을 만들려는 전략의 배경은 아시아의 달러화지대에 막대한 산업자본을 투자함으로써 현지시장을 장악하고 미국과의 경쟁을 피하며 미국이외 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리면서 침체상태에 있는 일본경제의 일자리를 늘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주간지는 일본기업들의 투자가 최근 중국·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등에 잇따르고 있으나 서방의 투자전문가들은 엔화강세 지속전망과 함께 일본의 새로운 투자러시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91년 59억달러에서 92년에는 62억달러,93년에는 74억달러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가 현지 자회사들의 재투자분까지 고려하면 실제투자액은 40%이상 늘어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일본의 아시아지역 투자러시는 현지 시장장악을 목표로하고 있는 점에서 10여년전 수출시장은 여전히 유럽과 북미며 아시아지역은 수출발판으로 이용했던 것과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ADB총회 개막/증자확정·「인프라 재원」 논의

    【파리=박정현특파원】 제27차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가 3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비롯한 세계 50여개국의 정부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개막됐다. 5일까지 사흘동안 열리는 이번 ADB총회는 지난 3월 이사회가 현재 2백32억달러인 자본금을 두배가 넘는 약4백76억달러로 늘리기로 한 증자안을 최종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ADB총회는 또 최근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로 부족한 상태에 있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 필요한 재원조달방안과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환경오염방지및 자원관리문제등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팔 자치지구 개발비 세은,12억불 우선지원

    【워싱턴 AFP 연합】 세계은행은 팔레스타인인 자치가 실시되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재건설을 위해 12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 인니/21세기 아시아 경제대국 야심(현장 세계경제)

    ◎25년간 연평균 7% 성장 목표/공산품 수출로 외채축소 주력/계획완료때 1인당GDP 4배 급증/부정부패·정경유착 단절이 과제… 후계자 선정문제도 걸림돌 아시아 제3의 거인 인도네시아가 빠르고 큰 성장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남한 면적의 20배에 가까운 1백92만㎦,인구 1억8천만명인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도약은 동서 5천1백10㎞,남북 1천8백83㎞에 1만여개의 도서를 포용하고 있는 지리적 위용만으로도 국제적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인도네시아는 수하르토대통령의 집권 이래 25년동안 실시된 제1차 장기개발계획을 지난 3월로 끝내고 4월부터 제2차 25개년 개발계획 실행에 들어갔다. 1차개발계획 기간동안 인도네시아가 이룩한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8%였다.제2차 25개년 개발계획 기간의 성장률 목표는 연평균 7%이다.다만 과도한 투자증대로 현재의 외채사정이 더욱 악화 될 것을 우려해 첫 5년간의 평균성장률만은 6.2%로 낮게 잡았다. ○경제자립이 목표 2차 장기계획의 목표는 앞으로 25년안에 인도네시아를 완전한 경제자립국가로 세우는 것이다.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대외채무의 짐을 벗는 것이 급선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외채는 현재 8백32억달러로 세계최대급이며 수출액에 대한 외채상환율도 93년 33%에 이를 정도로 경제를 압박하는 커다란 짐이다. 이 짐을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운 계획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현재 수출의 26.5%를 차지하는 석유및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낮추고 대신 농산물가공·섬유·신발·기계등 제조업을 키운다.향후 25년간 성장률은 연 9∼10%로 한다.제조업부문의 상품수출을 늘림으로써 수출액에 대한 대외채무 상환비율을 98년도까지 20%로 끌어 내린다.대외채무도 98년에는 9백58억달러 수준에서 억제해 GDP대비 57%(93년)에서 46%로 떨어뜨린다. 정부가 성장률을 낮게 잡고 채무관리를 중시한데 대해 재계에서는 『이웃 아세안 국가들이나 중국 같은 경우 8∼9%에서 높게는 10%이상으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정부의 성장목표는 너무 낮은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낸다. ○안정성장률 지향 이에 대해 정부쪽에서는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외채를 들여오는 수밖에 없는데 지금단계에서는 빠른 성장의 경제적 효과보다는 외채누적에 따른 역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한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가장큰 암적 존재는 사회 곳곳에 밴 부정부패이다.투자효율의 지표가 되는 ICOR(연간투자액을 GDP증가분으로 나눈 지수)를 보면 다른 아세안국가들이 3.5인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5이다.투자효율이 아주 낮다는 뜻이다.경제전문가들은 투자의 30%이상이 부패구조에 의해 생산라인 바깥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하급관리들의 부정부패가 외국인투자가들이나 국내기업가들의 가장 큰 불만이라는 지적이 많다.돈봉투를 건네지 않으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그래서 임금은 말레이시아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생산코스트는 더 든다는 말조차 나온다. ○민족기업 육성돼 권력과 재벌의 유착도 인도네시아 경제의 큰 문제이다.인도네시아 기업의 대부분은 화교재벌의 소유이다.이들에 대항하여 정부는 요즘 민족기업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이 민족기업의 첫째·둘째 재벌을 수하르토 대통령의 2남·3남이 갖고 있다.또 수하르토 자신이 15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5개 단체의 회장이다.이런 상태로는 균형잡힌 기업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국인투자 활발 사회간접시설의 부족,관료들의 부패,정경유착등 이나라 경제는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지만 어쨌든 인도네시아는 해외투자자들에게는 매력있는 곳이다.월 6만원정도의 임금이면 양질의 봉제공을 부릴 수 있다.전자업체 노동자도 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2천6백여개의 외국인투자 제조업체가 들어와 있다.이들의 50%정도는 저임금으로 싼 제품을 생산,주변나라들에 수출하는 수출기업이고 나머지는 내수시장을 겨냥한 생산업체이다.수출기업이라 하더라도 언젠가 1억8천만 인구가 구매력을 갖게 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잠재력 막강 인도네시아의 93년도 1인당 GDP는 6백76달러.계획대로라면 2차 2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8년까지 현재의 4배수준인 2천6백30달러가 된다.목표의 달성여부는 오는 98년 임기가 끝나는 수하르토 이후 누가 인도네시아를 끌어가느냐,그리고 부패구조를 얼마나 빨리 청산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역외금융」 규모 급증세/해외조달자금 현지운용… 올들어 79억불

    금융기관이 외국에서 조달한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다시 외국에서 운용하는 역외금융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역외금융은 작년 말 71억4천만달러로 92년에 비해 33.2%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월 말 현재 79억3천만달러로 3개월만에 11.1%가 늘었다. 지난 88년 허용된 역외금융은 해마다 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싱가포르의 3천9백62억달러(93년 11월),일본의 6천6백16억달러(93년 말)에 비하면 1%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금융기관의 경우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과 교포에 대한 대출이 많지만,외은 지점은 현지의 외국기업에 운용하는 비율이 높다.
  • 최 농림수산 통상전략 “공세 전환”/취임 20일… 「새바람」 평가

    ◎중­가­호장관과 접촉 “수입확대” 요구/일부 국가선 “긍정검토” 약속 수확도 농림수산부의 통상전략이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바뀌고 있다.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서의 수세적 입장에 비해 대조적이다.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사람은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이다.지난 6일 부임한 그는 업무파악을 채 하기도 전에 이해당사국의 농수산책임자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농산물교역에서 96%를 수입하고 겨우 4%만 수출한다.이 때문에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내는데,우리 농산물도 많이 수입해야 한다』 지난 25일 중국의 장호약 국내무역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최장관이 내민 주장이다. 『중국의 상위계층인 1%만 우리의 질 좋은 농산물을 먹어도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이 소비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계속 설득하자 장장관은 『우리는 한국과의 무역에서 12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내는데 무슨 소리냐』고 되받았다. 이에 『나는 농림수산부장관이므로 중국과의 농수산물교역에서 생기는 엄청난 적자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수했다.결국 최장관은 장장관으로부터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을 더 수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대답을 받아냈다.대신 농업의 기술협력을 위해 적극협력하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주고받는」 협상의 묘미를 살린 셈이다. 지난 22일 굿데일 캐나다농무장관과의 면담에서도 『한국산 사과를 수입하도록 사과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해달라』고 강력히 요청,『귀국 후 관계관에게 지시해 해결방안을 통보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우리 주장을 내세우는 최장관의 통상전략은 최근 열린 쇠고기협상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협상에서 『쇠고기의 실제수입량이 수입쿼터를 넘을 경우 다음해 수입량에서 초과분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물론 상대국의 반대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 시장의 빗장이 활짝 열린 처지에서 『우리 것은 왜 안 사가느냐』는 적극적인 공세도 필요한 것 같다.
  • 직물류 수출 호조/1분기 17% 늘어 19억불

    직물류 수출이 잘 돼 올 수출규모가 8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2∼3년 내에는 반도체에 이어 수출 2위 품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해 직물류 수출은 72억5천만달러로 12.2%가 는 데 이어 올들어 3월까지도 18억9천3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3%가 증가했다.섬유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로 높아졌다. 이는 86년부터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신·증설을 제한하고 노후시설 개체 등 구조 조정을 추진한 데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의 봉제용 원단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 2월 미무역적자 46% 증가/91억불 집계

    ◎상품교역적자 6년래 최고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의 상품교역불균형이 6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지난 2월 미국의 대외무역적자가 지난 1월보다 46.1%나 급증한 97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미상무부가 19일 밝혔다. 무역적자가 이처럼 급격하게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상품 교역부문의 적자폭이 22.4%나 증가해 지난 6년중 가장 많은 1백38억9천만달러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관광·금융·외화임대수입 등 서비스부문의 교역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1월보다 11.2% 줄어든 41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상품수출은 3.5%(14억달러) 감소한 3백72억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4%(12억달러)가 증가한 5백11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입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5.8%가 증가한 32억3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외국자동차수입 역시 4.2%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이며 88억2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이같은 무역수치는 무역적자가 57억달러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전문가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는 상품교역부문이 1천3백24억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서비스부문이 5백56억8천만달러 흑자를 보여 7백67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많은 경제 분석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과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다른 교역상대국과의 계속되는 불균형으로 인해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경제회복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상품을 수입하고 있으나 다른 교역상대국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미국상품 구매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라별로 볼때 미국은 일본과 무역에서 가장 많은 적자인 46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1월의 46억2천만달러와 별차이가 없다. 대중국 적자는 1월의 21억9천만달러보다 줄어든 16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과 교역은 1월 3억1천만달러의 흑자가 급격히 감소해 8천6백만달러의 적자로 반전됐다.이탈리아를 제외한 다른 주요 유럽국가들과 교역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덴마크의 「레고그룹」/어린이 「테마파크」 수출 상품화(월드 마켓)

    ◎68년 개장 「레고란트」 국제적 명소로/곧 영·미에 개장… 상품·회사 동시홍보 「테마파크」(주제공원)를 수출한다. 전세계의 어린이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덴마크의 장난감회사 레고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교외 칼스배드에 99년 개장을 목표로 1억달러를 투자,「테마파크」를 세우기로 결정해 본격적인 테마파크의 수출이 시작됐다. 플라스틱 조립식 장난감인 「레고」생산업체인 이회사는 68년 덴마크의 빌운트에 25에이커(약3만평)넓이의 테마파크인 「레고란트」를 개장,어린이들의 대대적인 호응을 받으며 이 업계에 진출했다. 4천5백만개의 레고조각으로 만들어진 빌운트 레고란트는 매년 1백29만명이나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이곳에서 아동들은 레고조각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황야」「자유의 여신상」「유럽의 수도」들을 두루 볼수 있으며 축소형 도로에서 운전교습을 받은뒤 「레고면허증」을 받기도 한다. 레고측은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칼스배드에 레고란트를 완공하면 매년 1백80만명의 미국인들이 찾아와 한사람당 적어도 15달러를 소비,연간 매출액 2천7백만달러를 올리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레고측은 이곳을 기존의 다른 공원들과는 달리 완전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차별화 한다는 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영업시간을 하오8시까지 제한하고 10대들의 출입도 막아 3∼13세까지의 아동과 부모들만 입장토록 해 폭력화되고 소란스런 공원이 아닌 미국에서 가장 「평온한 오아시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레고가 미국수출을 계획한 것은 미국전체가구중 75%(유럽90%)가 레고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데다 아동들은 13세가 되기 이전에 레고 장난감을 15박스정도 구입했다는 자체 시장조사결과에서 비롯됐다. 3년전 처음 주제공원의 수출을 결정한 이후 레고사는 그동안 2억달러의 연구비를 들여 후보지를 물색,레고란트 수출품 제1호와 2호는 96년과 99년 각각 영국 런던교외 윈즈와 미국서부의 칼스배드에서 개장키로 결정됐으며 97년 후보지가 발표될 제3호는 미국동부연안이 될것 같다. 지난 44년간 조립식 장난감 레고생산에 주력,연간 20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이 회사는 레고란트가 자체의 수익성은 물론 회사상품(레고)의 개념을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더 큰 판매수익도 올리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기진흥공단 국제사업부(국제화 앞서간다:26)

    ◎중기 해외진출·기술도입 “안내역”/투자상담서 계약체결까지 지원/4백49건 기술제휴 2억불 실적/25국76개 기관과 업무협조… 미·일·불·독엔 상주관 「선진 기술도입의 중매인」 「해외 투자의 해결사」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의 국제사업부를 지칭하는 말이다.해외 투자를 원해도,선진국의 돈과 기술을 유치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냉가슴을 앓던」 중소기업인들이 도움을 받은 뒤 부르게된 이름이다. 국제 사업부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한국 진출을 원하는 외국 중소기업 사이에서 투자의 길을 알려주는 교통순경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쌍방이 원하는 조건을 적절히 조정해 투자의 극대화를 꾀하는 복덕방인 셈이다.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을 뚫고 선진기술을 도입,중소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주요 업무이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 센터」와 「해외투자 상담센터」.선진 기술 및 투자 유치와 해외투자에 대한 종합 지원의 필요성 때문에 지난 86년과 87년에 각각 설치됐다.상담부터 계약체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1만2천3백여건의 외국인 투자 상담과 2천6백여건의 해외 투자진출 상담을 했다.국내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 성사 실적은 모두 4백49건.91년 이후에만 약 2억달러나 된다.1건에 평균 2.5년이 걸렸다. 물론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성사시킬수 수는 없었다.국제 사업부의 20명,해외지사 11명 등 불과 31명의 직원들이 발로 뛴 결과이다.외국인 투자 설명회 및 투자 유치 촉진단 파견이 49건.11번에 걸친 국내 중소기업 투자조사단 파견과 50회의 투자 환경 설명회 개최,23회의 국제 산업 협력 연수를 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무작정 해외로 보낸다고 중소기업의 국제 진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해외 파견 때 참가 인원은 20명 이내를 원칙으로 한다.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규모라고 보기 때문이다. 정확한 정보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25개국의 76개 유관 기관과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유럽연합(EU)과 온라인으로 연결한 산업협력 기술정보망은 다른 기관에도 전산화의 방법을 제시한다.사업의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일본·프랑스·독일과는 상주 협력관을 교환하고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제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자 올해를 「중소기업의 국제화 마인드 제고 및 국제 산업협력 중점 지원의 해」로 정했다.해외 투자조사단 및 대한 산업협력 유치 사절단,해외현장 견학단 등 총 32회(약 5백30명 참가)의 사절단을 외국에 파견하거나 초청,중소기업의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특히 거대한 중국 시장과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간 산업협력 정보망을 확충하고 외국 업체의 협력희망 품목을 전산화해 업무의 정확도와 신속성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일본 퇴역기술자 초청사업」.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그리고 자문 사업이다.30명의 일본 퇴역 기술자를 초청해 제조업의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1백명 이상을 초청한다.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 중소기업의 국제화에도 힘쓸 계획이다.사절단 방한시 지방업체와의 교류를 적극 주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제사업부 김성기부장/“경영자의 국제화 정신 절실”/대기업 납품에 만족하던 시대 끝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납품업체로 만족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난 해 4백88건의 해외투자와 66건의 외국인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를 성사시킨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사업부 김성기 부장(53)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내에 밀려들 값싼 부품이 결국 국내 중소기업의 몫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경고한다.지난 83년 국제사업부 창설 요원으로 활약,기초를 닦은 후 기금관리부 등을 거쳐 지난 해 3월 다시 실무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사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국제화를 위한 기술개발 여건이 훨씬 좋습니다.국제화 시대의 산업구조인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이죠.문제는 경영자들의 국제화 의식이 부족한 것입니다.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세계의 중소기업과 경쟁하려는 국제화 정신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때문에 국제화 마인드를높일 수 있는 「최고경영자 연수」 및 「견학 사절단」 파견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고임금과 인력난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또 과거의 과격한 노사분규의 인상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남아있어 한국이 투자기피 지역이 됐다고 아쉬워한다.그러나 우리만큼 우수한 노동력을 갖춘 곳도 흔치 않다며 『노동집약 사업은 과감히 후발 개도국에 양보하고 고기술,고부가가치 산업을 특화,경제전쟁의 와중에서 살아남을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뛰어 들어야 합니다』 기술 보호주의로 점차 어려워지는 선진 기술을 습득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길은 현지에 진출,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덧붙인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대만의 2.5배,멕시코의 10배에 달하는 땅값과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법령 및 규정을 꼽았다.
  • 컨벤션 산업/싱가포르/국제회의 유치… 소득 짭짤(월드마켓)

    ◎92년 5억불 수입… 새유망산업 각광/관광객의 3배 씀씀이… 고부가 매력 국제회의와 국제 견본시·전시회등을 유치해 고도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컨벤션산업이 신종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좁은 국토와 한정된 노동력으로 신흥공업국중 비교적 취약한 입장에 처해있는 싱가포르가 1995년 말레이시아연방으로부터의 독립30주년을 앞두고 도약의 전기를 마련키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정책은 하이테크기업 유치와 컨벤션산업 진흥으로 요약된다. 특히 컨벤션산업은 싱가포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이를 위해 창이국제공항에서 20분정도 떨어진 마리너센터내에 「썬테크 시티」를 건설중이다.1만2천명을 수용하는 컨벤션 전용 홀을 중심으로 한 이 시티는 오피스빌딩및 오락시설등을 완비한 종합비지니스가로 오는 95년 완공된다. 88년 착공이래 미화 12억달러가 투입되고 있는 이 시티는 약10억달러를 투입,96년을 목표로 짓고 있는 도쿄 유라쿠조의 컨벤션 시설인 「도쿄국제포럼」보다도 훨씬 큰 규모다. 이같은 시설의 완비와 함께 싱가포르는 국가적으로 95년을 컨벤션의 해로 정해 「Meet in Singapore’95」 캠페인하에 대대적으로 컨벤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컨벤션산업은 국제회의·견본시·전시회·국제기업의 지역회의와 넓게는 올림픽등 각종 국제스포츠대회및 스포츠 관련회의등 광범위한 분야가 포함된다. UAI(국제단체연합)의 통계에 따르면 92년 세계전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8천6백27건으로 매년 5%정도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개최된 것은 12%에 불과한 1천18건.그중 일본이 24%인 2백48건을,싱가포르는 11%인 1백12건을 유치했다.세계도시 비교로는 싱가포르가 세계 8위(아시아1위)인데 비해 도쿄는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싱가포르가 92년 컨벤션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4.7억달러.95년에는 이를 두배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컨벤션산업이 이같이 유망시 되고있는 이유는 부가가치가 가장 높기 때문.컨벤션으로 방문한 손님들이 일반관광객 보다 2­3배의 소비액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한번 컨벤션이 개최되면 호텔과 항공회사는 물론 택시및 관광버스,통역,레스토랑및 바,꽃가게및 디자이너,심지어는 구두닦이에 이르기까지 파급효과가 크다. 싱가포르 컨벤션진흥국측은 컨벤션산업이 1싱가포르달러(약5백50원)투자당 8·9배의 파급효과가 있다며 경쟁상대인 홍콩·도쿄·콸라룸푸르등을 앞지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설확충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아시아지역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하나의 블록으로 한 각종 국제회의가 다투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아시아 도시들의 컨벤션산업 열기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동종요법/「이열치열」미서 각광/약효있는 천연물질숙성시켜 치료약으로

    ◎동종요법 사례/독감→야생오리 심장/치질→뼈 오징어 먹물/편두통→강아지 젖 이용 미국 의학계에 「동종요법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존의 의약품의 턱없이 비싼 가격과 낮은 치료율,극심한 부작용에 염증을 느낀 미국인들은 요즘 처방이 간단하고 값이 저렴한 동종요법을 대체 치료수단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주간지 「비지니스 위크」 최신호는 미국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의학자들 까지 동종요법을 과학적인 치료법으로 받아들이면서 관련 제약시장이 최근 5년사이 연 평균 30%가량의 급성장을 거듭,지난해 매출액이 2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한다. 동종요법은 2백년전 독일등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지만 현대적인 대증요법에 밀려 지금은 독일·프랑스등에서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이 치료법의 요체는 「같은 것이 같은 것을 낫게한다」는 전제 아래 어떤 질환을 치료할 때 건강한 사람에게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약물을 극히 소량 투여한다.예를 들어 열이 많은 환자에게는 고열을 일으키는 가지과의 유독식물인 벨라도나의 추출액이 사용된다.동종요법에 쓰이는 약물은 우선 약효가 있는 천연물질을 1개월 남짓 알코올에 담가 숙성시킨 뒤 에끼스를 추출,미세분자가 거의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묽게 희석해 만든다.가장 대표적인 처방을 보면 유행성 독감에는 북아프리카산 야생오리의 간·심장,치질에는 뼈오징어 먹물,포진엔 덩굴 옻나무,편두통엔 강아지 젖,감기엔 인디안 순무,타박상엔 엉거시과 식물인 아르니카등이 이용된다.이밖에 도롱뇽과 동물에 속하는 영원의 눈,두꺼비의 혀등이 동종요법의 단골메뉴이다. 동종요법은 개발된지 2세기가 넘도록 아직 작용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그 효능은 임상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또 약제의 주성분인 천연추출액이 극히 미량만 쓰임에 따라 부작용이 없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도 동종요법 애호가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이 치료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엉거시과 식물의 추출액으로 만들어진 아르니카의 경우 성형수술을 받은뒤 조기 상처치료를 원하는 영화배우나 텔런트들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 독일·프랑스·네덜란드등 유럽의 동종요법 관련 제약사들이 잇따라 미국시장에 몰려들고 있다.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례적으로 올해 3만달러를 들여 동종요법의 효능 규명작업에 나섰으며 하버드의대는 동종요법 강좌를 개설했다.또 케이마트사등 유명제약사들이 유럽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경쟁적으로 동종요법 의약품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LA의 스탠더드제약사,프랑스의 보이롱사등은 TV광고전까지 펴고 있다. 미국 동종요법학회 에드워드 체프만회장은 『동종요법은 인체의 방어기전을 증강시키는 백신의 원리와 같다』며 『동물실험결과 말기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질환이 치료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 의료계 일각에서는 효능이나 안전성면에서 최종 연구 결과가 밝혀지지 않은 동종요법으로 인해 자칫 소비자들이 현대 치료술을 경시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 북에 사무소 개설한 미 매킨지사

    ◎세계 최대 컨성팅그룹… 28국에 사무소/정보력 CIA능가… 럭금도 자문받아 북한정부가 지난 2월 북한 경제개혁전략과 두만강개발계획 용역을 맡기기 위해 평양에 사무 개설을 허락해준 미국의 매킨지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쉽게 말해 미CIA보다 큰 정보력과 정확한 분석력을 자랑하는 세계최대의 컨설팅그룹이다.아서 핸더슨사,보스턴 컨설팅그룹과 함께 미국 3대 컨설팅사의 선두로 꼽히는 매킨지는 현재 28개국에 58개 사무소를 두고 3천1백여명의 전문컨설턴트 등 총 1만4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93년도 매출액은 12억달러. 지난 1930년 미시카고대학의 제임스 매킨지 경영학교수가 설립한 이 회사는 하버드·스탠퍼드·MIT 등 미국 7대 비즈니스 스쿨의 두뇌들이 핵심에 포진해 있다. 미국의 펩시콜라,제너럴 일렉트릭,존슨 & 존슨,IBM,제너럴 모터스등 미5백대기업중 절반이 매킨지의 고정고객이며 한국은 럭키금성,연세대등이 최근 매킨지의 전략자문을 받았다. 매킨지는 조직체계 개편방향이나 대규모 기업프로젝트등 굵직한비전을 제시하며 이들의 전략자문은 적중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있다.따라서 이들의 자문료도 최저 30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 해외건설 금융지원 대폭 확대/정부/연불수출 지원재개·외환규제 완화

    재무부는 6일 해외건설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사실상 중단된 연불 수출자금의 지원을 재개하고 진출국에서의 현지금융 이용및 외환보유가 지금보다 자유로워지도록 관련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이는 최근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가 급성장하며 건설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시공회사가 일정기간 공사비를 빌려주는 외상공사가 대부분이라,자금지원을 통해 국내업체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연불 수출자금은 대규모 플랜트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해외건설 부문에는 지원조건및 대상을 매우 까다롭게 운용해왔다. 그러나 이달부터 지원대상이 ▲외화가득률의 경우 현행 30%이상에서 15%로 ▲대상국가는 현행 57개국에 리비아·이란·사우디·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 7개국이 추가돼 모두 64개국으로 늘어난다.연불기간도 현행 6년에서 10년으로,업체별 지원한도는 1억달러에서 2억달러로,융자비율은 융자 대상금액의 70%에서 90%로 각각 확대된다. 현지금융에대해서는 지금까지 공사대금을 일정비율이상 받으면 갚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완공할 때까지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해외건설업체가 현지에서 보유할 수 있는 외화도 지금은 계약잔액의 범위에서 1백만달러까지 이지만 앞으로는 계약잔액에 관계없이 1백만달러로 확대된다.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81년 1백3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걷다가 90년대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수주액은 51억달러였다.
  • “올 성장률 7.1%”/산업연,무역흑자 27억불 예상

    올 경제전망을 밝게 보는 분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산업연구원(KIET)은 올 경제성장률을 지난 해보다 1·5%포인트 높은 7·1%로 보았다. 산업연구원은 31일 내놓은 「94년 경기전망」에서 『지난 해 5.6%에 그친 국내 경제는 상반기 중 본격 회복국면에 들어서 7% 성장을 보인 뒤 하반기에는 7.2%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연간 성장률이 7.1%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통관기준)은 이른바 「신3저」에 힘입어 중화학 공업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져 전년보다 9.7% 는 9백2억달러,수입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8.4% 늘어난 9백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국제수지 기준,무역수지는 27억달러 흑자,경상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각각 보일 전망이다.
  • 미기업의 반격(외언내언)

    미국이 세계경제무대에서 최강자의 자리로 복귀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 일듯 싶다.몇해 전까지만 해도 미경제는 사양길에 접어 들어 2류신세를 못 벗어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는 그와 반대되는 징후들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경영전문지인 포천지 최신호의 발표내용은 이같은 징후들의 대표격이라 할수 있겠다.미국 5백대기업의 92년도 영업실적은 2억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93년에는 무려 6백26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잡지는 또 「빅3」로 불리는 자동차 3사인 제너럴모터스와 포드가 매출순위 1,2위를 차지했고 크라이슬러가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으며 금융업 컴퓨터산업의 신장세도 뚜렷해졌음을 지적했다.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 7.5%도 10년만의 최고치로 미국기업들은 일본이나 독일등에 빼앗긴 경제적 우위를 재탈환하게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철저한 적자생존의 기업풍토일 것 같다.노사분규가 일어나고 적자가 생겨서 기업주가 문을 닫든 감원을 하든 정부측은 구제금융같은 혜택을 주는 일도 없고 또 간섭하거나 규제하는 일도 없다.이런 상황이니 자생력을 키울수 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기업주·근로자 모두가 공생의식을 갖고 기업이 망하면 나도 망한다는 인식아래 살기 위한 자기변혁의 처절한 투쟁을 끊임없이 해왔다.미노동통계국(IBL)에 따르면 60년대 노사분규발생건수는 연평균 3천8백건,70년대에는 5천2백건,80년대는 2천건이던 것이 92년엔 겨우 32건에 그쳤다고 한다.그나마 참여인원 1천명이하,분규기간 하루정도의 초미니스타일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파업은 산업경쟁력약화의 주범으로 생각될 정도여서 국제경제전쟁에 임하는 미국업계의 자세가 어떤지를 잘 말해주는 듯 하다.이밖에 저금리 엔고등의 호재들이 미국경제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있으나 생존을 위한 반격에 나선 미경제계의 자생의지가 훨씬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없을 것이다.
  • 러,국가수출 중단/민간에 전면 이양/7월부터

    러시아가 오는 7월1일부터 국가에 의한 수출을 전면 중단하며,수출관세도 철폐한다.모든 수출을 민간기업이 맡는 수출 자유화를 시행하는 것이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모스크바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대외경제 관계부 올레그 다브도브 장관은 수출 자유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외 경제활동에 관한 법안」을 마련,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과거 국영기업체에만 인정하던 대외 무역활동 권한을 지난 1년반 동안 민간에 대폭 이양해 왔으며 지난 해 국가에 의한 수출은 1백26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9.3%였다.지난 해 러시아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4백30억달러 및 3백12억달러로 1백47억달러의 흑자를 봤지만 1천억달러에 가까운 외채로 인한 현금부족으로 수출 원자재 등의 수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민간에 넘어가는 수출 품목은 비철금속,가스,목재 등이며 석유는 쿼터 및 허가제한 품목으로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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