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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씨 2심서 20년 구형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4년6월을 선고받은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지원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추징금 148억원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이주흥) 심리로 열린 17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불편한 몸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재판을 받는 피고인의 사정을 고려한다.”며 구형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검찰은 현대비자금 150억원에 대해 징역 20년,SK그룹과 금호에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오른쪽 눈의 녹내장이 악화돼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박 피고인은 이날 흰색 환자복 차림으로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왔다.목이 타는 듯 물을 연거푸 마셨지만,3시간 동안 계속된 재판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박 피고인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늦춰진 이유에 대해 “회담 직전에 북측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일성 전 주석의 묘에 참배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특검측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제지했지만 박 피고인은 “역사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또 “평양에 도착한 날까지 참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회담 첫날 밤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밤늦게까지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도저히 타협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박 피고인은 “결국 ‘차라리 문화관광부 장관인 나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신 참배하겠다.서울에 돌아가 사표를 내고 구속당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송 부위원장이 한발짝 물러서 ‘없던 일로 하자.’며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靑비서실 ‘변화보다 안정’

    청와대는 17일 황인성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신설된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16명의 비서관급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청와대비서실 제2기 진용이 완성된 셈이다. 청와대는 이날 48개 비서관 중 16명만을 임용했다.특히 신규 임용된 비서관은 7명에 불과했다.내부 승진 5명,보직 조정 4명을 포함하면 41개 비서관은 ‘같은 인물’로 청와대비서실이 변화보다는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다.새로 임명된 7명은 학계,관계,언론계 등에서 골고루 충원해 전문성을 살리는 인선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역시 활동영역이 시민단체나 의문사진상위원회 등으로 개혁적 성향의 인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특히 의문사진상규명위에서 활동했던 인물이 두 명이나 발탁됐다.법무법인 해마루의 변호사 출신인 전해철 민정비서관과 황인성 시민사회비서관은 각각 의문사진상규명위 위원과 의문사진상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관료 출신 중에는 정책기획수석실의 권태신 정책기획비서관이 주목된다.권 비서관은 참여정부 청와대에 처음으로 입성한 옛 재무부 출신.참여정부의 청와대는 박봉흠 정책실장,권오규 전 정책수석,김영주 정책수석,김성진 산업정책비서관까지 모두 경제기획원 출신이었다.재무부 출신이 기획원 출신에 비해 시장친화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어 제2기 경제정책 운용과 관련해 지켜봐야 할 인물로 꼽힌다. 사의를 표명한 안봉모 전 국정기록비서관 후임에 임명된 정인화 비서관은 전 경향신문 사회부차장,차의환 혁신관리비서관은 총리실 심사평가 2심의관 출신이다.교육문화비서관에 최수태 전 경남도 교육청 부교육감이 임명됐고,리더십비서관에 이주흠 외교통상부 심의관이 임명됐다.그는 노 대통령이 칭찬한 ‘드골의 리더십과 지도자론’의 저자이기도 하다.정무비서관 겸 업무조정비서관으로 보직이동한 윤후덕 비서관에 대해선 김우식 비서실장이 최근 사석에서 “정말 일을 잘 한다.”며 극찬했었다.윤 비서관은 정무적 판단뿐만 아니라 업무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김형욱 사회조정3비서관도 제도개선비서관으로 부안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누볐던 인물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김용채前건교 2심서도 5년형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는 14일 한국토지공사 사장 재직때 북한 개성공단 조성사업과 관련,현대측으로부터 6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로 구속기소된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장관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5년에 추징금 6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고받은 돈의 명목이 정치자금이라 하더라도 공직에 있는 사람이 직무 대가성이 있는 돈을 받았다면 뇌물로 봐야 한다.”면서 “피고인이 현대건설로부터 늦은 시간에 은밀히 돈을 받은 점을 보면 정치자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 [인사]

    ■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梁奉玟△보건대학원부원장 白道明 ■ 국회도서관 ◇서기관 승진 △입법정보1과 金貞惠△열람봉사과 任殷杓△전자정보운영과 金廷美 ■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비서관실 과장 閔智泓 ■ 국무조정실 ◇과장급 승진 △조사심의관실 梁弘錫△심사평가2심의관실 林錫奎◇과장급 전입 △복권위원회 사무처 기금운용과장 尹昌烈 ■ 제일경제신문 (편집국)△부국장 겸 사회부장 南星桓△부국장 겸 정경부장 李吉應△증권부장 金圭泰 ■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梁現美△관광정책연구〃 金相兌△연구기획팀장 柳匡勳△관광정책〃 李康旭△정책평가센터장 朴永楨△문화관광통계〃 金德基
  • [인사]

    ■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梁奉玟△보건대학원부원장 白道明 ■ 국회도서관 ◇서기관 승진 △입법정보1과 金貞惠△열람봉사과 任殷杓△전자정보운영과 金廷美 ■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비서관실 과장 閔智泓 ■ 국무조정실 ◇과장급 승진 △조사심의관실 梁弘錫△심사평가2심의관실 林錫奎◇과장급 전입 △복권위원회 사무처 기금운용과장 尹昌烈 ■ 제일경제신문 (편집국)△부국장 겸 사회부장 南星桓△부국장 겸 정경부장 李吉應△증권부장 金圭泰 ■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梁現美△관광정책연구〃 金相兌△연구기획팀장 柳匡勳△관광정책〃 李康旭△정책평가센터장 朴永楨△문화관광통계〃 金德基
  • ‘병역기피 문신 유죄’ 확정

    병역을 면제받으려고 문신을 새기는 행위는 병역법 위반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첫 확정 판결이 나왔다.그동안 하급심 판결이 유·무죄로 엇갈려 혼선을 빚어왔다.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문신을 새긴 혐의로 기소된 한모(23)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제주지법에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병역법 86조가 규정한 ‘신체손상’이란 ‘상해’ 뿐 아니라 병역기피를 위해 인위적으로 신체를 변화시킨 모든 행위”라면서 “문신도 이에 속한다.”고 밝혔다.합병증,감염증이 생기거나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문신을 ‘신체손상’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을 뒤집은 것이다.한씨는 2002년 12월∼2003년 1월 3차례에 결쳐 등과 허벅지에 용·잉어 문신을 새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제주지법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정은주기자˝
  • 간통잡으러 내연녀 집 갔다 “주거침입”

    남편의 간통 현장을 포착하려 내연녀의 집에 들어갔던 아내가 주거침입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남편 A(52)씨와 아내 B(50)씨는 지난 73년 결혼했다.남편은 2000년 8월부터 내연녀와 전화통화를 하고 외출·외박도 잦아졌다. 2001년 1월 남편은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이혼소송을 낸 남편은 그해 2월부터 따로 방을 얻어 살기 시작했다.2002년 1월13일 저녁 아내는 남동생과 남편을 미행하다 내연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아내는 문을 두드려 안으로 들어가 부엌·방을 촬영했다.그러나 ‘현장’을 포착하는 데는 실패했다.아내는 즉시 두 사람을 간통으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그해 7월 법원은 남편의 청구를 기각하는 대신 아내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여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 1500만원과 재산분할금 400만원을 주라.”고 판결했다.내연녀는 아내를 무단침입 혐의 등으로 고소해 아내는 기소됐다.1심을 맡은 창원지법은 벌금형을 선고했지만,2심은 “아내의 행동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그러나 대법원은 “증거수집을 위해 주거침입이 불가피하거나 긴급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유죄 취지로 원심을 파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여성 연쇄납치 성폭행 2심서 刑높여 무기징역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신영철)는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납치,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은 박모(40)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3월 대전 갈마동에서 부인 홍모(38)씨가 망을 보는 사이 A(21)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돈을 빼앗고 성폭행한데 이어 4월에는 서울 신천동에서 밤늦게 귀가하던 B(31)씨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다.지난해 10월 서울 청담동에선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 D(47)씨를 다치게 한 뒤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워 납치·강도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를 8개월 만에 검거했고,특수강도강간·특가법상 절도·강도상해·강간상해·사기·공기호위조 등 11가지 죄명으로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흉기·전기충격기·가면 등 범행도구를 치밀히 준비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다.”며 징역 20년에 보호감호를 선고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아내까지 범행에 가담시키고,피해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는 점 등을 볼 때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박씨 범행을 도와주며 함께 도피행각을 벌였던 부인 홍씨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우근민 제주지사직 박탈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우씨는 이날로 지사직을 박탈당했다.또 앞으로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는다. 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우씨와 함께 기소된 신구범 전 지사에게도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 전 지사도 피선거권을 제한받아 오는 6월5일 열리는 재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조직 또는 시설을 설립·운영한 행위,사전선거운동 및 기부를 한 행위 등 우근민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신구범 피고인이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고교 동문 모임에서 동문이 단합해야 한다라고 한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본 원심 판단은 옳다.”고 덧붙였다. 우씨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였던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축협중앙회장 시절 축협에 510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법정공방 2년끝 ‘공멸’

    제주도 지사직을 놓고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의 2년여 ‘법정공방’은 결국 두 사람 모두의 패배로 끝났다. 도지사 선거에서 1승1패로 승패를 나눠가졌던 두 라이벌은 2002년 6월 3차 대결에서 우 지사가 재선돼 승리하는 듯했으나 27일 대법원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유죄’를 확정함으로써 두 사람 모두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법정공방의 단초는 2002년 3월 도지사 집무실을 찾았던 한 여성이 우지사의 성추행을 폭로한 것.우 지사는 이에 맞서 배후에 신 전 지사측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두 사람은 이후 6·13선거 기간에도 상대방을 헐뜯는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제주지검은 이에 따라 2002년 11월27일 우 지사를 허위사실 공표,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신 전 지사도 사전선거운동과 무고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두 사람은 1심에서 각각 300만원,150만원의 벌금과 함께 공무담임권이 제한되는 형량을 선고받았으며,2심도 지난해 10월 두 사람의 항소를 기각,원심 형량이 확정돼 위기를 맞았다.우 지사는 이번에 대법원이 당선무효형을 확정지음으로써 지사직을 잃게 됐다.신 전 지사도 앞선 대법원 판결로 5년 동안 공무담임권에 제한을 받아 두 사람은 더 이상 재기가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제주도는 교육감 부정선거,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유치 좌절,도지사 지사직 상실 등 연이은 ‘충격’들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대다수 도민들은 앞으로 국제자유도시 사업 등 산적한 도정이 어떻게 진척될 것인가 우려하는 표정들이며 공무원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이 잡히지 않는 듯 자리를 뜨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김민수교수 복직 길 열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연구논문 부실을 이유로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전 서울대 미대 조교수 김민수씨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교수재임용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청구 각하 결정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용기간이 끝난 국·공립대 조교수는 합리적 기준에 의한 공정한 심사를 요구할 법규상의 신청권을 가진다.”면서 “따라서 임용권자가 교원의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일종의 행정처분으로 행정소송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이는 교원의 재임용 결정은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지난 97년의 대법원 판례를 스스로 변경한 것이다. 이 대법원 판결에 비춰볼 때 김씨는 향후 서울고법에서 열리게 될 파기환송심에서 승소,복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94년부터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조교수로 재직해온 김씨는 98년 7월 교수재임용 심사에서 ‘연구실적 미달’이라는 이유로 탈락되자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2심에서는 97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원고청구 각하 판결을 받자 상고했다. 한편 서울대는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교원재임용 문제로 헌법불합치 결정이 된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되면 서울대의 전임교수 임용규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민수씨는 “이번 대법원 판결은 교원 지위와 대학민주화를 앞당기는 전향적인 결정”이라고 환영하고 “하지만 지난 6년간 이 문제를 방치해 학문의 자유를 훼손한 서울대는 사회적·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투쟁 수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충식 김효섭기자 chungsik@˝
  • 이적성 논란 ‘모내기’ 그림 반환되나

    10년간의 이적표현물 논란끝에 지난 99년 몰수된 민중미술가 신학철씨의 그림 ‘모내기’에 대해 최근 유엔인권이사회가 표현의 자유 침해 결정과 함께 작품 반환 등의 구제조치를 결의함에 따라 이 작품이 신씨에게 되돌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법무부는 18일 “유엔 인권이사회가 신씨측의 진정 사건에 대해 표현의 자유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 정부에 신씨를 위한 구제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구제조치의 내용은 ▲유죄판결에 대한 보상 ▲유죄판결의 무효화 ▲법정비용 보상 ▲그림의 원상복구 및 반환 등이다. 신씨는 지난 87년 모내기하는 농부가 외세를 상징하는 코카콜라,양담배 등을 바다로 쓸어넣은 남쪽의 장면과 풍년을 경축하며 행복한 모습을 짓고 있는 북한 사람들을 묘사한 ‘모내기’를 전시회에 출품한 혐의로 89년 기소됐다.1,2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으나 98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신씨는 다음해 확정판결을 통해 징역 10월형 선고유예와 함께 작품을 몰수당했다.법무부는 일단 현재 검찰이 보관하고 있는 그림을 돌려주는 데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대법원이 신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고,이 판결에 따라 그림을 몰수한 만큼 국가의 위법 행위는 없었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내부 논의 등을 거쳐 다음달중 외교부를 통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신씨에 대한 조치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4·15 한국의 선택] 당선무효 가능 60여명 ‘바늘방석]

    ‘의석수는 변동한다.’ 17대 국회는 어느 때보다 의석수에 심한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무더기 당선무효 사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당선자 가운데 적지않은 수가 ‘선거비용 회계보고’라는 벽을 넘지 못할 수 있다. 개정 선거법은 선거비용에 대한 규제를 대단히 엄격하게 규정했다.법정선거비용제한액의 0.5%를 초과지출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된다.선거비용 제한액이 평균 1억 7000만원이므로 초과지출 한도는 대략 85만원선에 걸린다.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한도를 넘겨 초과지출했거나 ▲수입·제출보고서를 미제출 또는 허위기재할 경우 ▲영수증을 비롯한 증빙서류를 허위 첨부한 혐의 등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종전에는 징역형 이상을 받아야 당선무효가 됐다. ●선관위 즉각 현장실사… 檢 신속처리 ‘금융거래 자료제출권’ 도입 등 선관위의 권한도 대폭 강화돼 예전처럼 눈을 속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선관위는 즉각 현장 실사에 나설 방침이다.과거에는 1개월간의 회계보고 기간 이후에나 조사가 가능했지만,지금은 즉시 조사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선거비용 인터넷 공개 등으로 이미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빠른 조사는 빠른 당선 무효,빠른 재·보선과도 연결된다.검찰도 이날 ‘신속 처리’ 방침을 강조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웬만한 건은 한달이면 전부 기소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궐석재판제 도입 등은 선거재판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기에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부의 단호한 의지가 표명되면,후보자들이 고등법원의 2심 이전에 재판을 포기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이런 점에서 오는 10월에 적지 않은 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금품제공등 ‘중형’ 불가피한 위반 많아 선관위는 현재 5938건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적발해 394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338건은 수사 의뢰해 놓았다.불법인쇄물 및 시설물이 절반인 2958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금품·향응 제공 963건 ▲흑색비방 49건 등은 법위반 정도가 무거워 ‘중형’이 불가피해 보인다.전체 선거법 위반 적발자 중에는 연좌제가 적용되는 후보자와 그 배우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이 연루돼 당선무효 가능성이 있는 후보도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이후에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기다리고 있어 당선자들은 ‘산 넘어 산’을 넘어야 한다.법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차례씩 재·보궐 선거일을 정해 놓았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사설] ‘엄정한 선거재판’ 공염불 안돼야

    17대 총선을 앞두고 법원이 선거사범에 대해 ‘봐주기’식 재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선거사건을 전담하는 전국 지법 및 지원 재판장들이 “벌금 80만∼90만원 선고는 적절한 양형으로 볼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벌금형 100만원은 당선 유·무효를 가르는 기준으로,재판장들의 합의는 봐주기식 재판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과거에도 총선을 앞두고 엄단 의지를 밝히곤 했으나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던 사법부가 과연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시대 상황을 인식해 17대부터는 약속을 실천해 나갈 것인지 우리는 지켜보고자 한다. 사법부는 16대 총선후 당선자 56명을 재판, 11명의 당선을 무효화했으나, 15대에 비해서는 단죄 의지가 크게 약화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15대 때와 비교한 1심의 당선무효형 비율이 77.7%에서 41.2%로,2심 비율은 43.7%에서 17.2%로,상고심은 58.33%에서 34.5%로 크게 낮아졌다.또 법정기간내에 재판이 완료된 경우가 1심은 55.9%,2심은 15.5%에 불과했다.1995년 1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항소심의 경우 69.5%가 법정기간내 처리된 사실을 감안할 때,법원의 법정기간 준수의지도 약해졌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탈·불법을 저지르고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당선만능주의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법원도 적극적인 대응자세를 보여야 한다.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은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국회의원의 태생적 결함을 방치하는 것이며,아울러 깨끗한 후보의 의회 진입을 가로막는 일이다. 지난 8일 현재 선거사범으로 1546명이 입건되고,399명이 기소됐다.이는 16대 총선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운 수치다.선거가 끝나면 재판이 줄을 이을 것이다.정치개혁에 목말라 하는 국민은 사법부의 온정주의나 직무태만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지난 2일의 합의가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결연한 각오로 선거재판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 [총선 D-8] 3野대표 모두 낙선대상

    4·15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지난달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한 현역의원 전원이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자 208명과 비례대표 출마자 8명 등 21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나라당 박근혜·홍사덕,민주당 조순형·추미애,자민련 김종필 후보 등 각당의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7명,자민련 24명,열린우리당 10명 순이다.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 1명,무소속은 23명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부패·비리·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등 1·2차 공천반대자 선정에 적용한 6가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논란이 된 탄핵안 가결 행위는 반유권자·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낙선사유에 포함시켰다.탄핵안 가결에 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선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민주당 김경재·정균환,한나라당 김문수·이윤성 후보 등 103명(지역구 100명,비례대표 3명),탄핵안 찬성과 다른 부적격 사유가 중복된 후보자는 민주당 박상천·유용태,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 후보 등 36명(지역구 35명,비례대표 1명)이었다. 지금종 공동집행위원장은 “2000년처럼 집중낙선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탄핵안 찬성과 기타 사유가 중복된 지역구 출마자 35명이 집중적인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낙선대상자 명단과 선정 사유 1.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3.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박계동 (한나라당,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5.박주천 (무소속,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6.성장현 (새천년민주당,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7.신계륜 (열린우리당,서울 성북구을) = 부패비리(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8.안완길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 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 9.안홍렬 (한나라당,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수사관련 물의),반인권전력 10.양경자 (한나라당,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썬앤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 1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저질발언) 12.이원창 (한나라당,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발언),도덕성/자질(폭력행사:전경폭행시비) 13.임래규 (새천년민주당,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허청장 재직시 발명회관 지식알선센터 설립 예산확보를 위한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14.임왕혁 (자민련,서울 은평구을) = 도덕성/자질(횡령,변호사법 위반 징역1년,집행유예 2년) 15.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16.장세동 (무소속,서울 서초구을) = 반인권전력(민주헌정 질서파괴전력,수지김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종결지시) 17.정두언 (한나라당,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발언,성희롱 물의) 18.정순주 (자민련,서울 구로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19.차은수 (자민련,서울 동작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20.최병규 (자민련,서울 금천구) = 도덕성/자질(관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추징금 80억 선고후 미납) 21.홍승채 (무소속,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폭행) 22.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조장발언,폭로),선거법 위반 23.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공용주파수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사건),선거법 위반,도덕성/자질(여성비하발언,재산불성실 신고),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근거없는 폭로) 24.김정길 (열린우리당,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25.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반인권전력(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국사건 당시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도덕성/자질(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 26.조우섭 (새천년민주당,부산 동래구) = 도덕성/자질(전과) 27.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비하발언) 28.주성영 (한나라당,대구 동구갑) = 도덕성/자질(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1998년 9월 쌍방 피해 후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눈썹 주위를 찢기게 함.이 사건으로 전주지검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됨) 29.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대리투표),부패비리(산업연수생 관련청탁) 30.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대우 김우중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선거법 위반 31.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성희롱 발언),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 32.이세영 (무소속,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 33.조만진 (새천년민주당,인천 부평구을)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선걱법위반 혐의로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2건) 34.하근수 (무소속,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한보비리),반의회/반유권자 35.김대웅 (새천년민주당,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출 혐의) 36.염동연 (열린우리당,광주 서구갑) = 부패비리(특가법 뇌물수수) 37.정몽준 (국민통합21,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인 2002년 12월18일 단일화 합의 번복) 38.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대전법조비리),반인권전력(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의정활동/개혁성(호주제 폐지 반대 발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도덕성/자질(압력성 전화) 39.강성구 (한나라당,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0.김기석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선거법 위반 41.김종열 (새천년민주당,경기 수원시영통구) = 선거법 위반 42.김진관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 43.박종희 (한나라당,경기 수원시장안구)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국회의원 서청원 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 의원,서청원 석방결의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박준호 (자민련,경기 평택시을) = 도덕성/자질(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2년) 45.박혁규 (한나라당,경기 광주시)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46.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선거법 위반 47.신상진 (한나라당,경기 성남시중원구) = 도덕성/자질(2000년 5월 의료계 불법 파업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48.신하철 (자민련,경기 안양시만안구) = 반의회/반유권자(의정활동 중 폭력행사),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기타(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의정활동(법안대표발의 0건,무단결석율 17.3%) 50.안종목 (새천년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 = 도덕성/자질(병역법위반,사기 전과) 51.원유철 (한나라당,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52.유영하 (한나라당,경기 군포시) = 도덕성/자질(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53.이사철 (한나라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인권 전력,도덕성/자질 54.이윤수 (새천년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도덕성/자질,선거법 위반 55.이재남 (민주노동당,경기 안양시만안구) = 도덕성/자질(1994년 4월 평택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 확정) 56.이충범 (한나라당,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대한변협에서 과다수입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과다수임료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이해구 (한나라당,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반인권전력(수지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사종결 지시) 58.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59.최영식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 도덕성/자질(품위손상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 60.홍남용 (새천년민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허위학력기재로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도덕성/자질(면허증 부정발급 혐의로 선고유예) 61.홍문종 (한나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선거법 위반(벽시계 등 금품 돌린 혐의로 2심 벌금 80만원 선고) 62.곽병렬 (자민련,강원 동해시삼척시) = 도덕성/자질(사길,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전과) 63.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64.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65.허천 (한나라당,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19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의장당선자로부터 금품수수) 66.김진영 (자민련,충북 청주시상당구) = 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도덕성/자질(근로기준법,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특별사면복권) 67.이용희 (열린우리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68.채영만 (새천년민주당,충북 청주시상당구) = 도덕성/자질(보건범죄특조법,의료법 위반,폭력행위 등 무고상해 전과) 69.최만선 (자민련,충북 제천시단양군) = 도덕성/자질(사기,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집유3년 선고) 70.김학원 (자민련,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의정활동/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71.박희부 (새천년민주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추징금 1천만원 확정,1998년 8월 15일 특별사면,복권),도덕성/자질(1994년 7월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 72.오시덕 (열린우리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부패비리(사정기관의 내사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천만원 건넴),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금품 음식물,제공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73.오장섭 (무소속,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공직자윤리법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 충돌) 74.이상만 (무소속,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변호사법 위반,현재복권) 75.이인제 (자민련,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76.전용학 (한나라당,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차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77.한영수 (무소속,충남 서산시태안군) = 민주헌정질서파괴전력(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 78.함석재 (한나라당,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 79.김대식 (무소속,전북 김제시완주군)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도덕성/자질(공무집행방해,뇌물공여의사표시,뇌물공여약속,협박죄로 징역1년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80.이종률 (무소속,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1980년 10월∼1981년 4월 국보위 입법 의원) 81.최재승 (새천년민주당,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정치부패(석탄비리,특가법 위반) 82.구봉우 (자민련,전남 나주시화순군) = 도덕성/자질(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83.김옥두 (새천년민주당,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국정원 떡값수수) 84.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도덕성/자질(직위 이용한 월권행위,자질,특권의식),의정활동/개혁성(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검찰개혁 졸속 추진) 85.박주선 (무소속,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뇌물죄 유죄선고,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86.정철기 (새천년민주당,전남 광양시구례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찬성표결),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87.주승용 (열린우리당,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88.채경근 (자민련,전남 장흥군영암군) = 도덕성/자질(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집유 1년) 89.최응국 (한나라당,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도로교통법특가법 위반) 90.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정치자금법 위반) 91.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언),의정활동 및 개혁성(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표결),선거법위반(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92.김윤한 (새천년민주당,경북 안동시) = 도덕성 및 자질(도로교통법 특가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93.김화남 (무소속,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1994년 9월 30년 경찰청장 시절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 94.이상배 (한나라당,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리투표),민주헌정질서 파괴(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95.임호영 (무소속,경북 김천시) = 선거법위반(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반인권전력 96.장윤석 (한나라당,경북 영주시) = 반인권전력(5.18 고소고발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 97.함대명 (새천년민주당,경북 문경시예천군) = 도덕성 및 자질(특가법,도로교통법 위반,사문서위조및동행사,사기,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 98.허화평 (무소속,경북 포항시북구) = 민주헌정질서 파괴(12.12및 5.18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 8년형 확정,97년 12월 사면복권) 99.김기춘 (한나라당,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의정활동 및 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00.김동주 (무소속,경남 양산시) = 정치부패(수서비리) 101.김용갑 (한나라당,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색깔론 발언) 102.김우석 (무소속,경남 진해시) = 정치부패(한보비리,경성비리) 103.김호일 (무소속,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장애흉내 및 비하발언,병역법 위반) 104.안석호 (자민련,경남 김해시을)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105.이기원 (자민련,경남 사천시) = 도덕성/자질(환경보전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재물손괴,건축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전과) 106.이태권 (자민련,경남 밀양시창녕군)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위반) 107.임채홍 (자민련,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부패.비리(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 108.김창업 (자민련,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 도덕성 및 자질(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년 집유2년 선고) ■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1.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임진출 (무소속,경북 경주시) 79.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동구) 89.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94.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98.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1.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박배철 (자민련) 7.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조희욱 (자민련) ˝
  • 부패정치인 잇단 실형 ‘철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황찬현)는 26일 2000년 9월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을 국정감사 증언에서 빼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대비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주선 전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현대건설 김윤규 사장에게서 같은 부탁을 받은 민주당 이훈평 의원도 이날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돈을 받지는 않았지만,현대건설에 하도급 공사를 청탁한 혐의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부패범죄로 법정에 선 국회의원 등 고위직에게 법원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하고 있다.보석도 까다로워 수감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풀려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오히려 검찰에서 자백했다가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박광태 광주시장은 첫 공판에서 법정구속되기도 했다.그동안 법원은 대체로 고위층에 대해 관대했다.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20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했지만 1·2심에서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 등이 일례다. 그러나 대법원이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등 6개 지방법원과 서울·부산고법에 ‘부패범죄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4·15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은 집행유예로 풀려나길 바라지만,법원은 유죄로 판단하면 원칙적으로 실형을 선고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대법원, 희망돼지 유죄 첫 확정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지난 대선 때 ‘희망돼지’ 그림을 벽에 부착하고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이모(5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희망돼지 저금통 배부행위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첫 확정 판결로,유사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 계류 중인 다른 사건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구호와 희망돼지 그림이 새겨진 벽보를 부착해 게시하고,희망돼지 저금통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제공해 기부행위를 했다는 이 사건의 범죄사실을 유죄로 본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법상 ‘선전물’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후보자의 성명이나 외모가 기재·묘사된 것이 아니더라도 특정 후보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거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제반 시설물과 용구로 봐야 한다.”면서 “선거법에 의해 금지되는 기부행위의 대상은 반드시 재산적 가치가 클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국민참여운동본부 회원으로 활동한 이씨는 재작년 10월 경기 남양주시 소재 자신의 주유소에 희망돼지가 그려진 A4 인쇄용지 크기 벽보 2장을 붙이고 고객 등에게 희망돼지 저금통 550개(시가 9만원)를 나눠준 혐의로 기소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기고] 선거사범 재판 신속 진행과 엄중 처벌/장유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변호사·명예논설위원

    정치인들에게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다.그러나 국회의원들은 스스로 만든 규칙을 쉽게 위반한다.제16대 국회의원이거나 의원이었던 308명 중 57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다.전체 의원의 18.5%에 달한다. 57명 중 끝내 의원직을 상실한 의원은 12명,유지한 의원은 43명,기타 3명이다.기타 3명은 재판도중 의원직을 사퇴한 김영배 의원,당선 무효 대법원 확정 판결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해 재선거에서 당선된 최돈웅 의원,재판 도중 사망한 심규섭 의원 등이다. 의원직을 유지한 43명의 경우 1심부터 상급심까지 의원직 유지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은 이가 30명,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았으나 상급심에서 의원직 유지 판결을 받은 경우가 13명이다 규칙위반자가 많은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문제는 ‘고의적 재판지연’이다. 예를 들어 대법원 확정 판결 전에 의원직을 사퇴한 김영배 민주당 전 의원의 경우 기소일부터 확정 판결까지 무려 2년5개월이 걸렸다. 한나라당 김윤식 의원은 2년2개월이 소요됐다.재판이 끝날 무렵이면 임기의 절반이 훌쩍 넘어가고 곧 다음 선거가 다가오는 것이다. 2000년 개정된 선거법은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은 1심은 기소 후 6개월 이내에,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내에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인사들의 경우 기소일로부터 1심 재판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9개월15일,기소일로부터 최종 확정일까진 1년8개월로 나타나 법정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인들의 고의적 재판지연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법원은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선거사범 처리예규에 따라 구인·구속 등 조치를 과감하게 취해야 한다. 궐석재판의 확대도 필요하다.궐석재판을 제한하는 것은 피고인의 방어권보호를 위한 것이다.충분한 방어수단과 변론기회를 갖는 국회의원들의 고의적 재판 불출석까지 법이 보호하는 것은 정의에 반한다. 의원직 상실시점과 관련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현행 3심제 재판제도에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고,이에 따라 국회의원직이 유지된다. 그러나 1심 재판에서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의원이 국가세금을 써가면서 국가중대사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도 국민정서상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1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경우,일단 의원직 행사를 정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된다면 그 정도의 공백은 ‘무죄추정의 원칙’과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고도 상급심에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것도 문제다. 불과 몇십만원의 차이로 의원직이 좌우되는 것은 국회의원의 막중한 정치적 책임에 비춰 사법의 권위를 스스로 추락시키는 일이다. 선거사범을 담당하는 전담재판부를 구성하고 양형기준을 통일하는 한편,엄격한 법적용을 통해 사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장유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변호사·명예논설위원˝
  • ‘희망돼지’ 문성근씨 2심서 유죄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광렬)는 23일 희망돼지 저금통을 배포하고,서명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영화배우 문성근(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문씨가 ‘희망티켓’을 통해 불법정치자금을 모은 혐의에 대해선 원심대로 벌금 50만원에 추징금 20만원을 유지했다. 1심 재판부는 옥외광고물관리법을 인용,희망돼지를 선거법상 ‘불법광고물’로 볼 수 없고,서명행위는 단순한 연락처 확보차원이라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옥외광고물관리법상 ‘광고물’과 선거법상 금지된 ‘광고물’은 단어는 같지만,입법취지와 목적이 전혀 다르다.”면서 “희망돼지가 옥외광고물관리법상 ‘광고물’이 아니지만,선거법상으론 불법광고물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16대총선사범 재판 분석-선고유예등 ‘溫情판결’ 추세

    선거사범 엄중 단속은 총선 때마다 강조되고 있지만 법원에서 관대하게 처벌하고 재판이 지연되는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솜방망이 처벌’은 판사들의 온정주의가,‘늑장 재판’은 정치인들의 고의적인 재판 회피가 주요 원인이다.17대 총선을 앞두고 16대 총선 선거사범들의 재판 결과를 정밀 분석해 보았다. 16대 국회의원 선거재판의 특징은 80만∼90만원의 벌금형과 선고유예 등 온정주의 판결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반면 사건처리 기간은 15대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그러나 67%가 여전히 법정기간 안에 마무리되지 못해 ‘늑장재판’은 여전했다. ●당선무효형 대폭 감소 당선유효형 선고가 당선무효형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16대 국회의원 당선자 55명이 본인이 직접 선거법을 위반하거나 선고 관련자 때문에 당선무효 위기를 맞았다.한 당선자가 본인은 물론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와 함께 재판을 받은 경우도 있어 전체 사건는 73건이었다.11명이 당선무효형을,1명이 선고무효 판결을 받았다. 분석 결과,1심 당선유효형은 44건으로 60.3%였다.벌금 50만∼9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직을 유지한 의원은 한나라당 이재오,민주당 송영길,자민련 정우택 의원 등 18명이었다.항소심의 당선유효형은 1심보다 늘어 80.7%로 나타났다.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당선유효형으로 바뀐 사건이 17건이나 됐다.민주당 이희규 의원의 경우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이었지만,2심에선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으로 깎였다.열린우리당 이호웅,한나라당 신현태,열린우리당 김부겸,한나라당 이승철,민주당 문희상 전 의원 등도 마찬가지였다. 반면에 1심에서 당선유효형을 받았다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경우도 있다.15대에선 없었던 일이다.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의 선거사무장이었던 권모씨가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이 형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돼 장 의원은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한나라당 정재문 전 의원도 마찬가지 이유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선고유예가 늘었다 16대 선거재판의 또다른 특징은 선고유예 판결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다.선고유예는 피고인이 깊이 뉘우치고 있어 재범의 우려가 없을 때 형의 선고를 2년 정도 유예하는 제도다.이 기간 동안 별다른 사고가 없으면 유죄판결이 없었던 것으로 간주한다.당선자가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았더라도 선고유예 판결을 받으면 당선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당선자는 모두 4명.민주당 박병윤 의원이 1심에서 벌금 7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열린우리당 송영진 의원,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15대에선 선고유예 판결로 당선직을 유지한 의원은 한나라당 노기태 전 의원 뿐이었다.특히 송영진 의원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부에서 집중 심리한 케이스.송 의원이 학력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는데도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해 대법관 13명이 격론을 벌인 것이다. 송진훈 대법관 등은 온정주의 판결을 비판하며 원심파기를 주장했지만,최종영 대법원장 등 다수가 대법원이 양형을 심판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이나 집행유예형을 받은 사건은 없었다.15대 때도 마찬가지였다.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피선거권이 5년간 없어지지만,징역형을 받으면 10년으로 늘어난다.한 판사는 “100만원 이상을 선고해 당선직도 상실했는데 10년 동안 출마의 기회를 봉쇄한다는 것이 너무 야박한 것 같아 징역형 선고가 망설여진다.”고 털어놓았다. ●재판기간 최장 3년 2개월 민주당 김윤식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에야 벌금 10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16대 임기 만료 5개월을 남겨둔 상태였다.1심에서 김 의원측은 검찰 증거에 동의하지 않고 법정증인을 25명이나 요청했고,국회 회기·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재판을 계속 미뤘다.선고일에도 3차례나 출석하지 않을 정도였다.결국 1년6개월을 훌쩍 넘어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항소심에서도 추가 증거·증인를 요구하며 9개월간 재판을 질질 끌었다.상고심도 11개월 동안 진행됐다.선거법 270조는 1심은 공소제기일부터 6월 이내에,항소·상고심은 각각 3월이내에 ‘반드시’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원들이 회기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는 경우가 많아 법정기간을 지키기 힘들다. 전체 73건 가운데 6개월 안에 마무리된 사건은 39건으로 55.4%에 그쳤다.9개월을 초과한 사건도 14건이나 됐다.항소심의 경우 전체 62건 가운데 법정기간을 지킨 것은 16.1%(10건)에 불과했다. 상고심은 더욱 심각했다.전체 32건 가운데 3개월 이내는 6건에 불과했고,절반에 해당하는 16건의 처리기간이 6개월을 넘었다.그러나 15대에선 법정기간을 준수한 비율이 1심이 28.6%,항소심은 한 건도 없어 상대적으로 나아진 셈이다.일본은 1심,2심을 모두 100일 이내에 끝내야 하는데 1심 사건의 88.8%가 이 기간에 심리를 마쳤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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