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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방댓글 방치 포털 배상책임”

    네티즌들이 기사에 단 댓글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이를 방치한 포털사이트도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16일 김모씨가 NHN 주식회사(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 SK커뮤니케이션스 주식회사(네이트), 야후코리아 주식회사(야후) 등 4대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에게 합계 3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05년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A씨의 어머니는 A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김씨가 임신한 딸과 헤어지자고 하고 고소까지 해 목숨을 끊은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김씨를 비난하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일부 언론사가 이런 내용을 기사화하자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김씨를 비방하는 한편 김씨의 실명과 직장, 학교,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까지 게시했다. 김씨는 포털쪽이 이런 댓글이 달린 기사를 방치했을 뿐 아니라 눈에 잘 띄도록 편집을 해 피해를 유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포털이 비방 댓글을 방치해 명예가 훼손되도록 한 책임이 있다.”면서 김씨에게 1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포털들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포털사이트의 언론으로서의 기능과 책임을 더 중하게 봤다. 재판부는 “포털 사이트는 취재, 편집, 배포 등 언론의 3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하고 있으며, 언론이 공급한 기사를 독자에게 제공하는 ‘유사 취재’ 기능을 지니고 있어 언론매체로 봐야 한다.”고 판시하고 배상금을 3000만원으로 증액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뉴스플러스] 촛불피고인 신영철대법관 기피신청

    대법원에 계류 중인 ‘촛불 사건’의 피고인들이 16일 자신들의 상고심 주심 재판관을 맡은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대법원에 제출했다.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단체휴교 시위’ 문자메시지를 발송,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장모(20)씨는 이날 “신 대법관은 촛불 사건을 몰아주기 배당했을 뿐 아니라 촛불 사건에 대해 위헌 제청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합헌임을 전제로 유죄라는 예단을 갖고 있어 불공평한 재판이 우려된다.”고 기피 신청 사유를 밝혔다.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역시 함께 기피 신청을 냈다.
  • [수능성적 분석] 경쟁 통한 공교육 강화… 서열화 논란 대책 나와야

    [수능성적 분석] 경쟁 통한 공교육 강화… 서열화 논란 대책 나와야

    ■ 수능성적 공개 의미·파장 그동안 학교간 과당 경쟁 및 서열화 논란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던 교육과학기술부가 15일 수능성적 결과를 내놓은 것은 학교별 격차를 알아야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번 공개로 지역간 학교간 서열화 논란 등 부작용이 불가피하다. 이를 어떻게 최소화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내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왜 공개했나? 형식적으로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수능 성적공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교과부에 수능성적 공개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이에 조 의원은 2006년 수능 원자료를 공개하라며 당시 교육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고 1·2심 모두 ‘성적 공개’판결을 얻어냈다. 교육부가 대법원에 상고해 현재 3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한 안병만 장관에게 “(지역간 성적 분석을 위해)수능 원자료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안 장관은 “사회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공개범위에 대한 내부검토 끝에 교과부는 지난달 19일 16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 단위에서 성적을 공개하는 것으로 정했다. 교육부의 이 같은 결정에는 근본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교육기조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금까지 교육당국은 지역간 서열화로 인한 과열경쟁, 사교육 조장, 교육과정 정상운영 저해 등을 우려해 수능 성적자료 공개를 ‘금기사항’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평등을 중시한 참여정부와 달리 자율과 경쟁을 강조한다. 학교·지역간 경쟁을 통해 건전한 교육발전을 이끌어내려면 무엇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지난 2월 처음으로 공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성적 지상주의 팽배해 질 듯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재수생이나 검정고시 응시자, 전문계고 응시자를 제외한 35만~37만명에 이르는 일반계 고교 재학생의 성적이다. 개별 학교명은 없으며 학교별, 지역별 원점수는 물론 표준점수 평균도 없다. 9가지로 제공되는 수능등급을 1~4등급, 5~6등급, 7~9등급으로 3개 등급으로 묶은 것이나 시군구 성적을 영역별로 20위까지만 공개한 것도 서열화 논란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공개로 교과부가 주장하듯 실질적인 공교육 강화책으로 이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사회적으로는 지역간, 학교간 서열화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지역, 학교의 성적은 해당 지역 교육감은 물론 광역시장, 기초단체장, 학교장의 평판도로 연결될 수밖에 없고 이는 지역, 학교간 과열 경쟁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은 학업성취도 공개 이후 이미 현실화된 실정이다. 평준화 체제 해체도 시간문제나 다름없어 보인다. 서울에서 2010학년도부터 부분적으로 고교 선택제가 도입되는 등 평준화 체제의 해체는 이미 시작됐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8세 소녀, 47세 男에 결혼 무효소송 기각

    8세 소녀, 47세 男에 결혼 무효소송 기각

    “제발 이혼하게 해주세요!” 친아버지의 강요로 47세 남성과 결혼한 사우디아라비아의 8세 소녀가 결혼 무효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돼 인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우디에 살고 있는 한 8세 소녀는 지난해 친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47세 남성과 억지로 결혼했다. 당시 소녀의 아버지와 별거 중이었던 소녀의 어머니는 뒤늦게 자신의 어린 딸이 억지로 결혼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지난해 12월 법원에 혼인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어린 딸을 대신해 법적 대리인으로 나섰던 소녀의 어머니는 1심에서 “남편과 이혼했기 때문에 소녀의 어머니는 더이상 법적대리인이 될 수 없다.”면서 이혼소송을 법원으로부터 기각 당했다. 대신 법원은 소녀와 결혼한 47세 남성에게 소녀가 결혼적령기가 될 때까지 성관계를 맺지 않도록 서약을 하게 하고 성인이 된 뒤 소녀에게 스스로 소송을 제기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몇 달 뒤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다시 열린 재심에서도 해당 재판을 맡은 셰이크 파비브 알-파비브 판사는 1심과 같은 이유로 또 다시 이혼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녀의 친척은 “알-파이브 판사는 1심의 판결 내용을 고집했고 이혼을 하려거든 소녀가 결혼적령기가 되서 스스로 소송을 제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2심 판결이 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외 인권단체는 즉각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인권보호협회(Society of Defending Women‘s Rights in Saudi Arabia) 측은 “어린 소녀의 안전이 위협 당하고 있으며 이런 결혼 생활은 소녀에게 평생 동안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역시 “한달에 4, 5건씩 미성년자 결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어린 소녀들을 결혼시킬 수 있도록 한 이슬람법이 법원의 영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고 종교지도자인 셰이크 압둘 아지즈 알-셰이크는 지난 1월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15살 이하인 소녀의 결혼이 허용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들 소녀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으며 소녀를 불공평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Al-Arabiy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정아씨 보석 석방

    신정아씨 보석 석방

    2007년 학력위조 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37·여)씨가 1년 6개월의 수감생활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김래니 판사)은 10일 학력을 속이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신씨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검은색 재킷과 청바지 차림에 연한 녹색모자를 깊이 눌러쓴 상태로 서울 영등포구치소에서 걸어 나왔다. 신씨는 2007년 10월 학력위조 및 미술관 공금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기소된 혐의를 다시 판단해 형량을 정하라며 파기환송했다. 신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열린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친족 재산 있어도 파산 가능

    친족에게 재산이 있어도 채무자가 개인 파산 및 면책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개인 채무자 김모(48)씨가 제기한 면책 청구 재항고 사건에서 파산 및 면책 신청을 하면서 아버지의 부동산 보유 사실을 누락시켰다는 이유로 김씨의 면책을 불허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파산 및 면책 신청을 하면서 채무로 1억 5800여만원을 신고하고, 자신 및 친족의 재산은 없다고 기재해 파산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내 채권자 가운데 한 명이 김씨의 아버지가 경북 경산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데도 김씨가 이를 누락했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김씨는 면책 불허 결정을 받게 됐다.이에 대해 김씨는 “고의 누락이나 은닉이 아니라 아버지 재산이 내 채무와 관계 없다고 생각해 기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2심 재판부는 “김씨가 신청서에 아버지의 재산을 누락시킨 것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면책 불허가 사유 가운데 하나인 채무자가 자신의 재산 상태에 대해 허위진술을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대법원은 “아버지의 부동산 실소유자가 김씨라고 볼 근거가 없는 만큼 허위 진술을 이유로 면책을 불허한 원심 판결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법제처 ◇서기관 파견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 이영호◇서기관 전보△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박병태 ■특허청 ◇부이사관 △심사품질담당관 김연호△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장 고준호△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 최덕철△〃 창의발명교육과장 최규완◇서기관△감사담당관 백흠덕△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우영△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장 김명섭△〃 디자인2심사팀장 조국현△전기전자심사국 유비쿼터스심사팀장 최종인△〃 반도체설계재산팀장 강흠정△정보통신심사국 영상기기심사과장 김영진△〃 디지털방송심사팀장 조재신△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김봉섭△〃 심판관 김성관 이재문 김점순△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식재산교육과장 정인식△〃 교수과장 강철환△서울사무소장 어용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인적자원개발팀장 황선철△자재〃 임동욱 ■KAIST △입학처장 김도경 ■KBS △경영개혁단장 오수성 ■동아일보 ◇전보 <미디어연구소>△종합심의팀 부국장급 유영을<출판국>△전문기자 부국장급 지재원△문화기획팀 편집위원 부장급 안기석<인촌기념회>△사무국장 장종희 ■SC제일은행 △상무 김미희 ■동부화재 ◇대지점장 △남부 김성환△부산 노삼식△동래 김재홍△인천 임덕은△대전 이현준 ■키움증권 ◇신임 △사장 권용원◇승진△부사장 이현 ■알리안츠생명 △영남본부영업부장 우정준△안동영업단장 김재석△남대구영업〃 이응소◇지점장△충무로 이동석△공릉 황국환△성북 노승현△의정부 윤현식△금촌 김민철△천호 김성일△혜화 이형욱△세종로 이창용△청평 심옥자△서정 현철호△평택 김형주△황금 김민수△울산 이채일△복산 안치용△교원 정경발△대연 최용해△고현 이진달△원광 한창열△정읍 김창재△부안 이숙희△광영 김상섭△상무 남궁천△백운 김완일 ■동양생명 ◇전보 <본부장>△충청지역 최웅희△부산지역 강필용△강남지역 이영우△수도지역 조철환△경인지역 박용국△경기지역 송방식△호남지역 나형욱△대구지역 이은수△SFC사업 황기영
  • [女談餘談] 거짓말해도 괜찮다면…/정은주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거짓말해도 괜찮다면…/정은주 사회부 기자

    신영철 대법관이 침묵하고 있다. 촛불사건 재판의 내용과 절차에 개입해 법관의 독립성을 훼손한 잘못이 대법원 조사로 드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됐지만, 그는 버티고 있다. 윤리위가 약한 징계를 권고하고, 이용훈 대법원장이 이를 수용한다면 남은 6년을 대법관으로 살아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사실 법적으로 신 대법관을 내몰 근거는 없다. 대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는 한 파면되지 않는다. 법관이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 있게 판결하도록 우리 법률은 그들의 신분을 특별히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배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한 신 대법관이 법관의 독립성을 ‘보장’한 법률 덕분에 대법관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받고 있지만, 형사처벌도 피할 수 있을 듯하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은 “신 대법관이 지난달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촛불사건을 기계적으로 배당했다고 답변했지만, 대법원 조사에서 임의 배당으로 드러나 명백히 위증했다.”며 고발했다. ‘국회 증언·감정 법률’에 따라 위증이 인정되면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국회 증언·감정 법률은 위증죄 처벌대상을 ‘선서한 증인 또는 감정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신 대법관과 같은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때문에 선서 내용도 다르다. 국회 증인이나 감정인은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허위감정)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라고 선서한다. 그러나 공직후보자는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만 말한다. 처벌받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니, 거짓말을 해도 공직후보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이처럼 법률상 문제가 없다는 데도 신 대법관을 받아들일 수 없는가. 그렇다면 대법관을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한국 사회의 마지막 심판이라고 신뢰한 우리의 순진함을 탓하자. 우리는 1, 2심 판결에 불복했더라도,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승복했다. 억울할 때도 있었지만, 최고 법관이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믿음을 거둬 들이자. 신 대법관이 자리를 지켜 낼 수 있겠지만, 국민의 신뢰까지는 지켜 낼 수 없도록 말이다. 정은주 사회부 기자 ejung@seoul.co.kr
  • 中 멜라민분유 주범 사형 확정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멜라민 분유’ 사건의 주범들에게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허베이(河北)성 고급 인민법원은 26일 싼루(三鹿)사 톈원화(田文華) 전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멜라민 혼합 단백질 분말 생산·판매업자인 장위쥔(張玉軍)과 낙농업자 겅진핑(耿金平)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톈 전 회장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이 정당하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중국은 2심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재심이 없는 한 이들의 형은 그대로 확정된다. 중국에서만 지난해 영·유아 6명이 숨지고 29만 6000명이 신장결석 등의 질환을 앓은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중국 정부는 이달 초 사상 처음으로 식품안전법을 제정, 식품 및 약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 stinger@seoul.co.kr
  • ‘압박하는 丁’ 10월공천 거론 ‘막무가내 鄭’ 전주덕진 고집

    민주당이 22일 오후 귀국하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에게 ‘10월 재·보선 공천 보장’을 전제로 전주 덕진 출마 선언 철회를 요청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최근 4·29 재·보선에서 정 전 장관의 공천 배제를 결심하고 이같은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거물의 귀환보다 개혁 공천이 이번 재·보선 승리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칫하면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 선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깔려 있다. 정 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기는 선거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 전 장관의 공천 배제를 시사했다. 정 대표는 “당 밖에 계신 지도자들이 언젠가 모두 당으로 되돌아오셔야 하지만, 당이 필요로 할 때여야 하고, 그 때는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나 정 전 장관이나 모두 전북 출신인데, 전주 시민들이 ‘키워줬더니 무슨 짓이냐.’고 할까봐 걱정”이라면서 “잔인한 4월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정 전 장관이 당에 힘을 보태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10월 재·보선 때 출마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이 이번 재·보선에서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지원 유세에 나서 정치 복귀의 명분을 쌓은 뒤 10월 재·보선을 선택하는 게 절충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현재 현역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지역구는 서울 은평을과 금천, 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 경남 양산, 강릉 등 6곳이다. 정 전 장관이 이번 재·보선에 불출마한다면, 10월 선거에서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서울 지역에 출마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정 전 장관 쪽에서는 출마 강행 의사에 변함이 없다. 정 전 장관은 도리어 전주 덕진 출마를 위해 지난 총선 때 맡았던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지난 19일 인편으로 이미경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정 대표는 “선관위의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4월15일까지만 공천을 끝내면 된다.”며 막판까지 정 전 장관을 설득하고 화해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내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우상호 전 의원을 비롯한 전직 의원과 지역위원장 66명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재·보선을 환골탈태의 기회로 삼으려면 전 지역구에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을 과감하게 영입해야 한다.”며 정 전 장관의 출마에 반대했다. 반면 정 전 장관의 지지세력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은 “정 전 장관에게 비난의 칼을 겨누는 것은 경선 패배자들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분풀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 전 장관의 전주 덕진 공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이 넘는 55.5%가 찬성했다. 반대는 28.4%에 그쳤다. 하지만 다른 정당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 가운데는 공천 반대 (50.9%)가 찬성(24.9%)보다 높게 나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大法 “예금명의자만 예금주”

    금융실명제에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한 예금명의자만 예금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차명 계좌에 입금된 돈의 실제 소유자가 확인돼도 소유권은 예금명의자에게만 있다는 금융실명제 취지를 강화한 판결이다. 이로써 차명계좌를 둘러싼 분쟁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9일 이모(48·여)씨가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낸 예금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씨는 지난 2006년 2월 남편 김모씨로부터 4200만원을 받은 뒤 남편과 함께 모 저축은행에서 자신 명으로 예금을 했으나 7개월 뒤 예금 등 채권 지급이 중지되는 보험사고가 발생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키로 결정하고 이씨와 김씨에게 500만원씩을 가지급금으로 줬으나 나머지는 김씨에게 지급했다. 김씨가 실제 예금주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씨는 예금주인 자신에게 보험금을 줘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원칙적으로는 예금 명의자를 예금주로 봐야 하지만 예금 명의인이 아닌 출연자에게 예금반환채권을 귀속시키기로 하는 약정이 있는 경우에는 실제 돈을 낸 사람을 예금주로 할 수 있다.”면서 “예금주 이씨가 아닌 남편 김모씨를 실제 예금주로 하는 약정을 했다고 판단된다.”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4200만원은 김씨 명의로 다른 예금계좌에서 인출된 뒤 입금된 점, 김씨가 거래신청서를 작성했으며 김씨 도장이 거래인감으로 사용된 점 등에 비춰 김씨를 실제 예금주로 봐야 하지만 실명제 하에서는 예금 명의자만이 예금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원심을 파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수능성적 시군구 단위 월말 첫 공개

    이달 말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성적이 시·군·구 단위로 공개된다. 학력차가 드러나게 되면서 학교간, 지역간 서열화 논란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교육과학기술부의 엄상현 학술연구정책실장은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수능 성적을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수능생의 개인정보와 학교명은 삭제하고 232개 시·군·구명은 열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를 열람한 후 분석 가공한 결과 자료만 외부로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수능을 주관하고 원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의 이름과 수험번호 등 개인정보와 학교 이름 등은 밝히지 않고 지역별로 일련번호만 붙여 이달말쯤 원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회가 평가원을 방문, 자료를 열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과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9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연구목적으로 자료 공개를 요청한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이뤄진 것이다.지금까지 수능성적은 전국 단위를 기준으로 공개됐으나 시·군·구단위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에 이어 지역별 수능 성적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학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외부로 가져갈 수 있는 자료를 제한한다고 하더라도 자료를 열람한 국회의원은 해당 시·군·구가 어느 곳인지 알 수 있는 데다, 학교의 경우에도 실명만 드러나지 않을 뿐 기호로 처리돼 있어 시·군·구내 학교간 격차도 알 수 있게 된다.한편 이번 교과부 결정과는 별도로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수능 성적 공개 소송이 확정되면 성적 공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수능 성적 공개 소송에서 1, 2심 재판부는 “수능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으며 현재 대법원 판결만 남아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에버랜드 상고심 전원합의체 회부

    대법원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지난 2003년 12월 기소돼 계류 중인 허태학·박노빈 에버랜드 전·현직 대표이사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기 위해 보고서 작성 등 준비절차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아니지만 지난해 4월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사건도 사실상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하게 된다. 두 사건은 같은 사건을 나눠 기소한 것으로 쟁점이 같다. 이 전 회장은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두 전·현직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유죄가 나왔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에 쟁점이 유사한 사건이 여러 건 올라오면 통상은 한 건을 전원합의체에 보내 쟁점을 논의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결정이 나면 나머지 사건도 일거에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에버랜드 사건 변호를 맡은 전력이 있는 이용훈 대법원장이 제척 대상이 돼 심리에서 빠지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수사에 관여했던 안대희 대법관도 형사소송법상 제척사유가 인정돼 재판에서 배제된다. 유지혜 오이석기자 wisepen@seoul.co.kr
  • 윤두환 의원직 상실… 18대 6명 금배지 잃어

    윤두환 의원직 상실… 18대 6명 금배지 잃어

    대법원은 12일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18대 국회에서 의원직을 잃은 의원은 무소속 이무영·김일윤, 창조한국당 이한정(비례대표), 한나라당 구본철, 민주당 김세웅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벌금 100만원이 넘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건교부가 울산~언양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약속을 한 사실이 없는데도 약속받은 것처럼 언론에 보도자료를 제공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유죄를 선고했었다. 또 대법원 형사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2002년 대통령선거 직전 썬앤문 그룹에서 1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고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은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가 정식재판을 청구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건을 유죄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2차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도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2007년 11월 1차 상고심에서 “수집된 증거가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해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마련된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원칙적으로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국회폭력’ 강기정·문학진 의원 조사

    국회 폭력과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4월 국회 전까지 관련 사건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9일 무소속 최욱철 의원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불러 조사했다. 최 의원은 검찰의 소환에 ‘회기 중’이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다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자 검찰에 출두했다. 최 의원은 2007년 강원랜드 감사로 재직하며 강원랜드를 찾은 고교 동문과 지역단체 회원 등에게 숙박 등 각종 편의를 제공,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최 의원은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측근 노모(구속기소)씨를 통해 사업가 조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수석에 대해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폭력과 관련, 민주당 강기정·문학진 의원을 이날 조사했다. 강 의원은 애초 당 회의를 이유로 경찰 출석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당시 회의장 내에서 폭력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한나라당 권경석 위원장의 입을 막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 1월8일 국회사무처에 의해 고발됐다. 이에 앞서 문학진 의원은 국회 폭력 사태로 고발된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실을 점거하자 문을 해머로 부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국회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도 이날 민주당 당직자 신모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이석 김민희 박성국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 기내난동’ 사건도 재판 개입

    ‘박연차 기내난동’ 사건도 재판 개입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재촉’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해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기내 난동’ 재판에도 당시 부산지법 수뇌부가 배당 등 재판에 개입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재판 개입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대법원의 진상조사가 전국 법원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부산지법에 근무했던 판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박 회장은 술에 취해 항공기에서 소란을 피우고 비행기 출발을 1시간가량 지연시킨 혐의로 지난해 2월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부산지법 형사3단독 A판사는 같은 해 4월 “약식기소할 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며 직권으로 사건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약식기소는 피고인 없이 가능하지만, 정식 재판은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정식 재판에 회부된 박 회장 사건을 부산지법은 다른 일반 사건과 같이 컴퓨터로 무작위 배당했고, 공교롭게도 약식을 맡았던 A판사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당시 수석부장이던 B판사가 사건을 재배당하라고 직원에게 지시했다. 약식 사건을 심리한 판사가 정식 재판까지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설명이다.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르면 사건은 컴퓨터 무작위 배당이 원칙이고 관련 사건이거나 쟁점이 같은 사건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사건 배당 주관자가 임의 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박 회장 사건은 이러한 예외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장전담 판사일 때 구속했던 피고인 사건을, 나중에 재판장으로 다시 심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다. 수석부장의 임의 배정에 대해 A판사는 문제를 제기했고, 사건은 A판사와 같은 방에서 근무하던 형사4단독 C판사에게 돌아갔다. A판사는 서울신문과 만나 “지나간 일이라 할 말이 없다.”면서도 “재판 자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C판사는 “(당시 잡음이 있었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 건의했고, 다시 순리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B부장판사는 “재배당을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컴퓨터 배당이 (A판사와 같은) 변수를 고려하지 못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부장판사는 지역법관으로 부산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재력가로 통하는 박 회장은 현재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박 회장은 기내 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벌금 1000만원형으로 감형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태균 “아버지 명예회복 위해 3년 고군분투”

    김태균 “아버지 명예회복 위해 3년 고군분투”

    컬투 김태균이 돌아가신 아버지 명예회복 위해 3년간 법정싸움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태균은 최근 MBC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6살 때 군인이셨던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 홀로 힘들게 4남매를 키워오셨다.”며 “크면서 아버지가 군대에서 고엽제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는 의구심이 생겼다. 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위해 국가 유공자 신청을 냈지만 패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버지 일 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3년 전부터 변호사 없이 직접 나서서 1심에서 이겼다.”는 김태균은 “2심은 패했고 다음에는 변호사와 함께해 대법원에서 승리를 얻어 냈다. 드디어 아버지가 국립묘지로 가시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 출연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태균은 “바로 오늘(녹화날 2월 18일) 대법원에서 확정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을 첫 공개해 현장에서 바로 축하를 받았다. 양희은 김장훈 컬투가 함께하는 MBC ‘놀러와-공연의 지존특집’은 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춘천 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결과 공개하라”

    춘천에 있었던 주한미군기지 캠프 페이지(Camp Page) 부지의 환경오염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유모(44)씨가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결정 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경정보공유 및 접근절차 부속서A(미군 반환/공여지 환경조사와 오염치유 협의를 위한 절차합의서)’는 공여지 환경조사 및 오염치유와 관련한 조사와 정보의 교환을 위한 절차의 합의일 뿐”이라면서 “헌법에 의거해 체결 공포된 조약이라고 볼 수 없어 환경부의 정보비공개결정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에 사는 유씨는 환경부에 캠프 페이지의 환경오염조사 담당기관, 조사 내용, 결과, 처리 계획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1·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1955년부터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페이지는 미국의 해외주둔기지 재배치 전략에 따라 2005년 3월 폐쇄됐으며, 지난해 중순부터 기지 내 환경오염 치유를 위한 정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혜진·예슬양 살해범 사형 확정

    대법원 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26일 경기 안양에서 이혜진·우예슬양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성현(40) 피고인에 대해 사형을 확정했다. 정 피고인은 지난 2007년 12월 경기 안양에서 이혜진(당시 11세)양과 우예슬(당시 9세)양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이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04년 7월 경기 군포에서 정모(당시 44세·여)씨와 다투다 살해, 시신을 집 근처 야산에 버린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법정 최고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했고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1997년 12월 사형수 23명에 대한 사형집행을 마지막으로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는 2007년 12월 사실상 사형폐지 국가가 됐다. 현재 미집행 사형수는 정 피고인을 포함해 59명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최연희 한나라 복당설 배경은

    지난 2006년 여기자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어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최연희(강원 동해·삼척) 의원의 복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야당은 물론 여성계와 동해·삼척 지역 현역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등의 반대 움직임이 거세다. 박희태 대표 쪽은 24일 “강원도당에서 최 의원의 재입당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승인해야 하는 중앙당 최고위원들도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는 4월 당협위원장 선거에서 거의 100% 선출, 복당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최 의원을 만나 복당 문제를 논의했으며, 최 의원은 조만간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당 위원장인 이계진 의원도 “성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어 사태를 잘 아는 입장인 만큼 개인적으로 최 의원의 복당을 찬성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개인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고 참회하신 데다 인품과 능력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망과 지지도 높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지난해 4월 최 의원의 복당 심사를 보류했던 권영세 전 사무총장은 “지역 신망을 받아 지역에서는 면책이 됐을 지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이 최 의원을 받아들여야 할지는 이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면서 “야당 시절에 사실상 출당 조치를 해놓고 여당이 됐다고 스스로에게 온정주의로 나가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동해·삼척 지역 정인억 당협위원장은 26일 당원들과 함께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최 의원의 복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 데다 개인적으로 참회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죄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는 의견이 많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강원 지역 주민들의 신망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의 복당이 필요하다는 당내 여론도 우세하다. 최 의원은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고, 당시 국회 본회의에서 사퇴촉구결의안이 가결되자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2007년 6월 2심 재판부는 최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었던 1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의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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