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시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조 2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성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직업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쉼터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206
  • [골프확대경] KLPGA 장타 4위 ‘하율이 엄마’ 박주영 “우승하고 둘째 낳는 게 목표”

    [골프확대경] KLPGA 장타 4위 ‘하율이 엄마’ 박주영 “우승하고 둘째 낳는 게 목표”

    “저 언니는 나이를 거꾸로 먹나 봐.”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먼저 끝낸 뒤 클럽하우스 한편에서 TV 중계화면을 보던 선수들이 웅성거렸다. 화면에는 올해 36세의 아기 엄마 박주영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1타차까지 따라붙은 장면이 펼쳐졌다. 박주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타수를 잃은 탓에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공동 5위로 마감했지만 이날 우승한 유현조 못지않게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단연코 이날의 씬스틸러였다. 1990년생인 박주영은 KLPGA투어에서 안선주(39)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안선주와 함께 두 명밖에 없는 엄마 선수이기도 하다. 박주영은 아들 김하율을 낳은 지 1년 만인 2023년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까지 키우는 박주영은 그러나 7일 현재 KLPGA투어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22위, 평균타수 29위(71.63타)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자랑한다. 시즌 개막전부터 5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더 놀라운 건 박주영의 장타력이다. 그는 현재 KLPGA투어 장타 부문 4위(254.1야드)를 달리고 있다. 12위였던 작년보다 순위가 더 높아졌다. “작년보다 10야드 이상 비거리가 늘었다”는 박주영은 “올해 (방)신실이랑 (김)수지보다 멀리 친 적도 있다”고 자랑했다. 방신실과 김수지는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들이다. 원래부터 장타자였던 박주영이지만 세월을 거스르는 이런 장타력은 경이롭다. 박주영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2022년 아들을 낳고 나선 윗몸일으키기를 한 번도 못 했다. 그만큼 몸에 근력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근력을 되찾기 위해 트레이너와 ‘특별 훈련’을 했다. 특훈 방법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힘든 과정이었다”고만 귀띔했다. 박주영은 “(엄마가 된 뒤에) 비거리는 뒤지지 말자고 다짐했다”면서 “지금도 근력 운동과 클럽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은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무조건 체육관을 찾는다는 박주영은 “전에는 대회 한번 치르면 몸무게가 줄고 힘이 빠졌다. 요즘은 체중과 힘이 빠지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또 “예전에는 예쁜 스윙을 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순간적으로 힘을 실어서 공을 때리는 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워킹맘’ 박주영은 다른 선수들과 다른 삶을 산다. 그는 경기장에는 직접 차를 몰고 오간다. 매니저가 없다. 20대 초중반 후배들은 매니저나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만 박주영은 “아빠가 종종 경기장에 오시지만 힘드니까 오시지 말라고 한다”고 말할 만큼 뭐든지 혼자 해낸다. 대회장이 집에서 2시간 이내 거리면 연습 라운드 때 귀가했다가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온다. 박주영은 “아들이 보고 싶어 한다. 가능하면 집에 다녀온다”며 웃었다. 박주영은 선수와 육아 두 역할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그는 “밥하고 빨래하고 장도 보고 아들하고 놀아주다 보면 늘 시간이 모자란다. 그래서 뭐든지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이 열흘이었던 이유다. 보통 40일에서 65일까지 전지훈련을 치르는 다른 선수들보다 턱없이 짧다. 박주영은 “혼자서 코스를 돌았더니 3시간이면 충분하더라. 라운드 마치고 해 질 때까지 죽도록 연습했다”면서 “시간을 5분 단위로 쪼개서 썼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꾼 클럽 적응도 채 마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박주영은 “실전처럼 좋은 훈련이 없다. 경기를 치르면서 클럽 적응과 샷 조정을 해간다”고 자신의 비결을 공개했다.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깜짝 활약에 관해 묻자 박주영은 “이전에 레인보우힐스CC에선 잘 쳤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첫날부터 퍼트도 샷도 좋았다. 다만 사소한 실수가 자꾸 나와서 상위권에 올라오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엔 잃을 게 없으니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먹고 코스에 나갔다. 그날따라 퍼트가 잘 됐다. 그날 막판 실수는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마흔까지 선수로 뛰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는 박주영은 “나도 마흔까지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발 더 나아가 박주영은 “올해 목표는 우승하고 둘째(아이) 가지는 것”이라면서 “둘째 낳아도 다시 선수로 뛸 자신이 있다. (첫째 낳고) 해봐서 아니까 자신 있다”고 장담했다. 8일 개막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지난 대회 때 잘했던 기억은 싹 지우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선수 생활하면서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때가 되면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 [단독]먹잇감 사냥하듯 SNS·앱 옮겨 다니며 성착취…“가해자 ‘디지털 거세’ 절실”[소녀에게]

    [단독]먹잇감 사냥하듯 SNS·앱 옮겨 다니며 성착취…“가해자 ‘디지털 거세’ 절실”[소녀에게]

    287명.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성착취를 당한 아동·청소년의 수다. 교묘하게 꾀어내는 방식의 ‘그루밍’은 스마트폰을 쥔 모든 아이들을 노린다. 서울신문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실태를 담은 를 총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온라인 성착취 급증…“특단 대책 절실”“‘디지털 거세’, ‘온라인 전자발찌’ 필요”“학업·치료 병행 ‘치유형 교육기관’ 확대”아이들은 지금도 화면 너머에서 사냥당하고 있다. 본지가 4회에 걸쳐 추적한 온라인 성착취의 실상은 그것이었다. 남은 질문은 하나다. 무엇을 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이런 유형의 범죄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법원의 양형 강화와 피해자 지원 확대가 시급한 이유다. 디지털 거세, 플랫폼 책임 강화, 치유형 교육기관 확대, 성착취 교육 내실화도 정책 대안으로 거론된다. ■디지털 거세 지금도 일부 가해자에게는 소셜미디어(SNS) 이용 제한 조처가 내려진다.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은 이 조치의 강도를 현재보다 더 높여 가해자에 대한 ‘디지털 거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범행 현장인 온라인에서 가해자가 미성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차단하자는 취지다. 현행 SNS 이용 제한은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판사 재량으로 결정된다.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고, 다시 저지를 가능성이 큰 가해자 위주로 적용된다. 그 밖의 가해자들은 처벌 뒤에도 온라인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천정아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는 “초범이라 해도 수법이나 죄질 등에 따라 SNS 이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대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는 아예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은 “특정 앱에 대한 사용 제한을 피해 또 다른 앱으로 옮겨가 범행을 저지르는 가해자도 많다”며 “온라인 접속을 관리·감독하거나 아예 금지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자발찌’도 효과적인 제재 방안으로 거론됐다. 가해자들이 SNS와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익명 채팅앱을 옮겨 다니며 사냥하듯 아이들을 착취한다는 점에서 추적할 수 있는 꼬리표를 달자는 것이다. 가해자가 온라인에 접근할 수단을 차단하고 행적을 추적할 장치를 채워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플랫폼 책임 강화 방조. 플랫폼들이 온라인 성착취를 대하는 태도는 이 한 단어로 요약된다. 정혜원 경기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은 “범죄가 이뤄지는 익명 채팅앱은 물론 SNS를 운영하는 플랫폼에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착취 피해자를 대리하는 마태영 변호사는 “최소한 수사 과정에서는 자료 협조가 이뤄져야 하는데, 텔레그램·디스코드·X·라인 등 해외 플랫폼에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통신품위법 230조는 사용자가 올린 불법 게시물에 대해 플랫폼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플랫폼들이 한국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을 외면할 수 있는 근거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DSA는 플랫폼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와 혐오 발언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플랫폼의 유해 콘텐츠 방치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국내에서도 DSA와 유사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유형 교육기관 확대 ‘치유형 교육기관’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위(W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병원형 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정서건강과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성착취 피해를 포함해 학교폭력 등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치료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수업 일수를 채우려고 무리해서 학교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병원형 위센터는 2010년 처음 문을 연 뒤 올해 기준 전국 19곳이 운영 중이다. 남궁미 광주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팀장은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래 놀던 애 아니야?”라는 인식 온라인 성착취 피해자들은 “원래 놀던 애 아니야?”, “몸뚱아리를 어떻게 놀렸길래”,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왜 만나니”와 같은 말과 차가운 시선을 감내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인식은 피해자 지원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인식 전환과 함께 학교 울타리 안에서 온라인 그루밍을 포함한 성착취 교육도 내실 있게 병행돼야 한다.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그루밍 수법을 파헤쳐 알려주는 실전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진화하는 범죄와 달리 관련 교육은 여전히 매년 정해진 시간만 이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의무화된 교내 성교육 시간은 연간 15시간이지만, 성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은 초등학생 1시간, 중·고등학생은 2시간에 그친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범죄의 확대 정도를 고려하면, 공교육 틀 내에서 그루밍 수법이나 성착취에 당하지 않는 법,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해자는 진화하고 있다. 제도는 멈춰 서 있다. 그 사이로 아이들이 사라진다. 우리 아이를 지키세요서울신문은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 성착취 징후와 대응법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아래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각각 10대 자녀를 둔 부모용, 청소년 당사자용 가이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용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 청소년용 https://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teen/
  • 삼존석굴·팔공산 품은 군위… ‘대구 역사문화관광 1번지’ 뜬다

    삼존석굴·팔공산 품은 군위… ‘대구 역사문화관광 1번지’ 뜬다

    삼존석굴, 대구 유일 국보 자존심 인각사는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 학소대와 더불어 ‘명승’ 지정 노력‘왕사남’ 엄흥도 진묘 확인도 추진팔공산엔 자연친화 숲속 야영장군위 시티투어 총 4개 코스 운영동대구~군위역 DRT 관광노선도 대구 유일의 ‘국보’와 국립공원 팔공산을 보유한 군위군이 ‘대구 역사문화관광의 1번지’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8년까지 삼국유사면 일연공원(13만 7000㎡) 일대에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인구가 2만 2000여명인 군위는 대구 전체 인구(235만명)의 1%에 못 미치는 지역이지만 대구에서 제일가는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자랑한다. 특히 부계면 남산리에는 대구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인 아미타여래삼존석굴(국보 제109호)이 있다. 통일신라 초기 석굴사원의 원형을 보존해 세계적 보물로 평가받는 삼존석굴은 세계 유산인 경주 석굴암보다 조성 연대가 100여년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역사 문화 자원인 삼존석굴에 더해 일연공원 일대에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5억원 등)을 투입해 ▲캠핑장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삼국유사 테마로드 등 체험·휴식·캠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낡은 일연공원을 정비하고 군위댐·삼국유사테마파크·인각사·화본역·화산산성·김수환 추기경 생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또 일연공원 인근 천년고찰 인각사(사적 제374호)의 체계적인 조사·보존 관리 및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1만 3302㎡인 사적지 범위를 6만 9992㎡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신청 절차를 밟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11차례 걸친 인각사 발굴 조사를 통해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구 등 606점의 유물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인각사지 동쪽 100m 구릉 1823㎡ 등에 대한 발굴 조사 당시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통일신라 시대 구들식 기와가마가 발견되면서 사적지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인각사는 고려 후기 대표적 고승인 일연(1206~1289)이 생애의 마지막 5년을 머물면서 민족의 고전인 ‘삼국유사’를 완성한 고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 등 두 가지가 전해진다. 군은 인각사와 인근 학소대 일원 8만 8616㎡를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학소대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수많은 백학이 서식한 것으로 전해지는 곳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음풍영월’(자연 경치를 시로 노래하며 즐김)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가 명승으로 지정되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죽음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또 다른 주인공 엄흥도의 발자취를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유산청에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충의공 엄흥도 묘소에 대한 진묘 진위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진묘로 확정되면 국가 지정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진묘와 엄흥도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집터 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종을 향한 충절을 지킨 역사적 인물이 머문 지역이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충신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에게 교훈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일대 2만 7271㎡에는 자연친화형 숲속 야영장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의 사업 유치로 국립공원공단이 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 5900만원을 투입해 야영 데크 37곳을 비롯해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또 전망대(2층), 숲속 놀이터(800㎡), 계곡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야영장이 들어설 곳은 평균 해발 600m 정도로 일대는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와 팔공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동산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뛰어난 자연생태를 자랑한다. 대구 도심과 가까운데다 대구공항과 중앙선, 중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 국도 5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연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군은 기존 관광자원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그 중심에 ‘군위 시티투어’가 있다. 지난달부터 재개된 투어는 기본, 파크골프 A, 파크골프 B, 특별 등 총 4개 코스로 운영된다. 기본코스는 군위역에서 출발해 삼국유사테마파크, 화본마을, 충의공 엄흥도의 묘소, 삼존석굴, 혜원의 집(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을 거쳐 다시 군위역으로 돌아온다. 파크골프 A코스는 군위역에서 삼국유사파크골프장과 화산마을 등을 거친다. 화산마을은 해발 700m 청정지역에 자리 잡은 오지마을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든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군위호의 윤슬과 화산풍력단지, 구름보다 높이 서서 바라보는 절경은 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파크골프 B코스는 군위역과 군위읍 파크골프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전통시장, 김수환 추기경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라온이야기마을은 군위의 역사를 재현한 테마공원이다.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개의 테마로 옛 관아 본청과 검안소, 치안대의 모습과 서당과 주막, 성황골 점집, 동제당 등을 재현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별코스는 군위역에서 출발해 한밤마을과 사유원을 거쳐 군위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운영된다. 사유원은 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약 33만 578㎡ 규모의 수목원이다. 올 하반기부터 군은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도심 교통 거점인 동대구역과 군위를 연결하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방식의 관광 노선도 운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 교통 촉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한 덕분이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군위아미타삼존여래석굴-한밤마을-부계면 창평리-사유원 노선 ▲군위역-삼국유사테마파크-화본마을-사유원 노선 ▲화본마을-사유원 노선 등 3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군위는 TK신공항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 신설로 약 1400만명의 배후 시장을 2시간 거리에 거느리는 등 차세대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부처님오신날 ‘월인천강지곡’을 노래하다

    부처님오신날 ‘월인천강지곡’을 노래하다

    세종대왕이 지은 부처님의 노래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포스터)이 무대에 오른다. 월인천강지곡은 한글 창제 후 간행된 첫 활자본이자 최초의 한글 찬불가이기도 하다. 가사만 전해지다가 박범훈 작곡가(불교음악원장)가 2시간 분량의 교성곡(칸타타)으로 작곡해 2023년 국립극장 50주년 기념 무대에서 선을 보이며 큰 반향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원작 중 핵심 아리아 대목을 엄선해 1시간 20분 길이로 재편성했다. 총연출 손진책, 안무 국수호, 노래 및 연기 지도 김성녀 등의 베테랑들이 공연에 참여한다. 김준수, 김수인, 이소연, 박애리, 유태평양, 홍승희 등 소리꾼들도 무대에 오른다. 17일 오후 4시엔 봉은사 미륵대불 앞, 18일 오후 7시 30분엔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2026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6월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일상 속 불교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 ‘공 뽑기·공 수거’ 이벤트를 비롯해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 무대 법문과 강연, 사찰음식 전시 등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프로젝트 프리덤’ 오히려 역효과?…美 작전 첫날부터 호르무즈 충돌 격화 [핫이슈]

    ‘프로젝트 프리덤’ 오히려 역효과?…美 작전 첫날부터 호르무즈 충돌 격화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항행 자유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오히려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의 시작을 알리고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인도적 과정이 방해받게 된다면, 그러한 방해 행위는 유감스럽게도 강력하게 대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작전이 시작된 이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최소 3척의 민간 선박이 이란의 공격으로 화재와 폭발 등 피해를 입었다.여기에 UAE의 주요 석유 항구인 푸자이라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UAE 국방부는 이날 이란발 순항미사일 4발을 탐지해 3발을 영해 상공에서 요격하고 1발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UAE가 공격받은 것은 지난 4월 8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반대로 미국은 이란의 소형 선박 6척을 격침하고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이날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우리가 보호하는 선박들을 향해 여러 차례 순항 미사일, 드론, 소형정을 투입했다”면서 “우리는 방어용 무기를 정확하게 사용해 이러한 위협을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경로를 확보했다고도 했다.그는 “우리는 군사 기술을 독특한 방식으로 활용해, 해협을 완전히 방해 요소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자유 항로를 확보했다”면서 본보기로 미국 국적의 선박 2척을 해당 수로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어 “이 항로를 활용하기 위해 이동 중인 선박들이 더 있다”며 “지난 12시간 동안 수십 척의 선박과 해운 회사에 연락하여 해협 통항을 장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RGC는 지난 몇 시간 동안 상선이 해협을 통과한 적이 없으며 미국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으며 이란 국영 언론 역시 이란 선박이 격침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CNN은 새로운 충돌을 촉발시킨 프로젝트 프리덤이 역효과를 낳은 것으로 보이며 해운업계 경영진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는 것에 대해 여전히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만다린해운의 팀 헉슬리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매우 위험하며 양측이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대부분의 선박은 해협 통과를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NN은 “미국의 계획이 구체적인 내용을 거의 제공하지 않아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면서 “유가는 계속 급등하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18달러까지 치솟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美 “소형정 6척 격침” vs 이란 “거짓말”…일촉즉발 호르무즈 해협 [핫이슈]

    美 “소형정 6척 격침” vs 이란 “거짓말”…일촉즉발 호르무즈 해협 [핫이슈]

    미군이 이란 소형 선박 6척을 격침했다고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군이 이란의 소형 선박 6척을 격침하고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우리가 보호하는 선박들을 향해 여러 차례 순항 미사일, 드론, 소형정을 투입했다”면서 “우리는 방어용 무기를 정확하게 사용해 이러한 위협을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이란 소형정을 AH-64 아파치와 MH-60 시호크 헬리콥터로 격침했다고 덧붙였다. 쿠퍼 사령관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경로를 확보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군사 기술을 독특한 방식으로 활용해, 해협을 완전히 방해 요소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자유 항로를 확보했다”면서 본보기로 미국 국적의 선박 2척을 해당 수로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항로를 활용하기 위해 이동 중인 선박들이 더 있다”며 “지난 12시간 동안 수십 척의 선박과 해운 회사에 연락하여 해협 통항을 장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란의 발표는 이와 정반대다. IRGC는 지난 몇 시간 동안 상선이 해협을 통과한 적이 없으며 미국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으며 이란 국영 언론 역시 이란 선박이 격침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항행 자유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인도적 과정이 방해받게 된다면, 그러한 방해 행위는 유감스럽게도 강력하게 대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한 척이 폭발에 휘말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선박은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란 인근 해역의 선박 이동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동참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 경주 종합병원, 유효기간 2년 지난 수액 투여…환자 불안 속 병원 사과

    경주 종합병원, 유효기간 2년 지난 수액 투여…환자 불안 속 병원 사과

    경북 경주의 한 종합병원이 사용기한이 2년여 지난 수액을 환자에게 투여해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주의 한 종합병원은 지난달 초 입원한 환자 A씨에게 수액 500㎖를 투여했다. A씨는 수액을 맞은 뒤 약 2시간 지난 상태에서 수액 사용기한이 2024년 1월 12일까지인 점을 확인해 간호사에게 알렸다. 당시 그는 약 60㎖의 수액을 맞은 상태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병원 측은 수액 투여를 중단하고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했다. A씨에게서 특별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측은 사용기한이 지난 수액을 투여한 사실이 맞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 문제가 발생한 이후 전수 검사했으나 사용기한이 지난 수액이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입원 중에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염려와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계획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 초등생 10명 중 7명 “AI 쓴다”

    초등생 10명 중 7명 “AI 쓴다”

    경기 의왕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최서윤(9)양은 최근 인공지능(AI)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게 일상이다. 시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AI 영어회화 선생님은 맞춤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고, 틀린 표현이 있으면 교정해준다. 수학 역시 어려운 문제 풀이는 AI의 도움을 받는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올 때, 혹은 답안지를 봐도 모르겠을 땐 AI에게 ‘3학년 수준에 맞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 AI를 일종의 과외 선생님처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최양의 어머니 이다은(39)씨는 “학교에서도 AI 활용 수업을 하고 있고, 쓰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생각도 있어서 남용 우려에도 적절히 사용하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10명 중 7명이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2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72.0%에 달했다. 특히 6학년은 84.1%가 AI를 사용했다. 사용 이유로는 ‘궁금한 것 물어보기(41.2%)’와 ‘공부·숙제 도움받기(10.5%)’를 꼽았다. 다만 AI에 대한 불안도 존재했다. ‘틀린 답을 줄까 봐’(31.0%), ‘믿어도 되는지 헷갈림’(25.7%) 등 정보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정보 검증 방법으로는 ‘주변 어른에게 묻는다’(30.3%)거나 ‘댓글을 본다’(22.7%) 등을 택했다. 디지털 과의존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방과 후 하루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2시간 이상인 비율은 49.2%로 절반에 육박했다. 스마트기기를 멈추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도 41.0%에 달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일수록 장시간 사용 비율이 높아 돌봄 공백이 디지털 과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해야 할 일에 관한 질문엔 ‘쉬는 시간과 놀이 시간 보장(42.4%)’과 ‘공부 부담 줄이기(42.0%)’라는 응답이 많았다. 전교조는 “과도한 학업에 억눌린 아이들에게 진짜 놀이와 쉼을 돌려주기 위한 사회적 차원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마라톤 하면 뼈 삭는다? NO… 되레 체중 줄어 관절 보호되죠[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마라톤 하면 뼈 삭는다? NO… 되레 체중 줄어 관절 보호되죠[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달리기 부상 1만 5000명 이상 진료 적절한 러닝 훈련, 근력 유지 도움의사 친형 권유로 달리기 운동 치료러닝 3개월 뒤 목 디스크 호전 경험카본화, 발목 주변에 큰 부하 걸려6개월 이상 훈련 땐 활용해 볼 수도해묵은 ‘착지 주법’ 논쟁 정답 없어과도한 보폭 외엔 주법 안 바꿔야 대한민국에서 러닝, 마라톤을 취미로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이름이 있다. 러닝 동호인 사이에서 ‘주로의 화타’, ‘마라톤 명의’로 통하는 남혁우(55) 남정형외과 원장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그의 병원은 국내에서 달리기 좀 한다 하는 사람들에겐 꼭 한번은 방문해야 할 ‘성지’로 꼽힌다. 매월 1일 오전 9시 온라인 예약이 열리는 남 원장의 ‘달리기 자세·부상 분석’은 순식간에 한 달 치 일정이 가득 찬다. 3년 전 기자가 ‘환자’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부산과 제주에서 온 러너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도림천 가르는 마라톤, 기자와 동반 질주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 마라톤에서 사바스티안 사웨(31·케냐)가 1시간 59분 30초로 풀코스 세계 신기록이자 인류 최초로 ‘2시간의 벽’을 깼다. 그 직후 그가 신었다는 ‘슈퍼슈즈’(카본화)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이러다 또 전국의 정형외과, 한의원만 호황을 누리겠구나’ 생각이 들어 남 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잠시 후 그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다. “제가 일요일 공원사랑마라톤을 뛰는데 괜찮으시면 같이 뛰실까요?” 그렇게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그와 봄비 속을 가르고 달리며 ‘달리기의 모든 것’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가장 먼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원초적인 질문을 던졌다. ‘마라톤 하면 뼈 삭는다’, ‘무릎 연골이 닳아 늙어서 고생한다’ 같은 걱정 혹은 핀잔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원 22년차 전문의인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남 원장은 “저도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같은 말을 들었지만, 저 스스로 마라톤을 100회 이상 완주하고 달리기 부상 환자를 1만 5000명 이상 진료하면서 내린 결론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이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적절한 달리기 훈련은 체중 감소와 근력 유지에 도움이 돼 관절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여러 다양한 연구에서도 ‘일반적인 수준’(마라톤 포함)의 달리기가 관절염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어떻게, 얼마나 달리느냐가 중요” 그는 “결국 중요한 건 어떻게, 얼마나 달리느냐 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자기 신체 능력에 맞게 거리와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면, 달리기는 무릎을 망가뜨리는 운동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남 원장도 처음부터 마라톤 예찬론자는 아니었다. 농구, 축구, 야구는 물론 스키와 아이스하키까지 만능 스포츠맨이었지만, 마라톤은커녕 달리기라는 운동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목 디스크가 급속도로 악화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수술까지 고려했으나, 의사이자 꾸준히 마라톤을 해온 친형이 달리기를 통한 운동 치료부터 권했다. 그때 처음 러닝화 끈을 조였다. 그렇게 3개월을 꾸준히 달렸더니 증상이 크게 호전됐고, 이를 계기로 달리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으로 분석, 연구에 매진했다. 그의 저서 ‘달리기의 모든 것’과 ‘마라톤, 저 뛰어도 될까요?’는 빠르게 기록을 단축하는 ‘요령’이 아닌, 부상 없이 오래 건강한 달리기를 위한 의학 정보를 총망라했다. ●남 원장, 115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여전히 러닝계에 뜨거운 감자인 ‘카본화’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카본화는 탄성이 좋은 탄소 섬유판을 고탄성 소재의 중창(미드솔) 사이에 삽입한 마라톤화다. 엘리트 선수의 기록 단축을 위해 제작됐기 때문에 일반 동호인이 신으면 오히려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남 원장은 “카본화는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하는 것을 넘어, 탄성 에너지로 바꿔 추진력을 만들어주는 신발”이라면서 “이런 과정에서는 발목 주변, 특히 후경골건이나 종아리 근육, 인대 조직에 더 큰 부하가 걸린다. 문제는 이 부하를 버틸 수 있는 근력이 부족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6개월 이상, 주 2~3회 꾸준히 달려왔고 특별한 통증이 없다면 대회나 빠른 속력을 내는 훈련 때에는 카본화를 활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묵은 착지 주법 논쟁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며 “미드풋은 좋고 힐 스트라이크는 나쁘다는 식의 단순한 구분은 맞지 않다. 착지에 따라 압력이 걸리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통상 달리기에서는 착지하는 발바닥 부위에 따라 발 앞쪽이 먼저 바닥에 닿는 ‘포어풋’, 발바닥 중앙부가 먼저 닿는 ‘미드풋’, 발뒤꿈치가 먼저 닿는 ‘힐 스트라이크’로 구분된다. 그는 “보폭을 과도하게 넓히는(오버스트라이드) 경우와 이에 따라 착지 시 바닥을 쿵쿵 눌러 찍는 게 아니라면 인위적으로 주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웨의 식단을 따라 아침 일찍 꿀 바른 식빵 두 장을 먹고 나왔지만, 23㎞ 지점을 넘어서는 순간 갑자기 허기가 몰려들며 몸에 힘이 쭉 빠졌다. 남 원장에겐 사진 촬영을 핑계로 대고 주로를 먼저 빠져나왔다. 그는 홀로 도림천 구간을 두 바퀴 더 돌고 개인 115번째 풀코스를 완주했다.
  • 마라톤 하면 연골 닳는다?…풀코스 115회 완주한 명의가 말하는 ‘달리기의 모든 것’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마라톤 하면 연골 닳는다?…풀코스 115회 완주한 명의가 말하는 ‘달리기의 모든 것’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대한민국에서 러닝, 마라톤을 취미로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이름이 있다. 러닝 동호인 사이에서 ‘주로의 화타’, ‘마라톤 명의’로 통하는 남혁우(55) 남정형외과 원장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그의 병원은 국내에서 달리기 좀 한다 하는 사람들에겐 꼭 한번은 방문해야 할 ‘성지’로 꼽힌다. 매월 1일 오전 9시 온라인 예약이 열리는 남 원장의 ‘달리기 자세·부상 분석’은 순식간에 한 달 치 일정이 가득 찬다. 3년 전 기자가 ‘환자’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부산과 제주에서 온 러너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 마라톤에서 사바스티안 사웨(31·케냐)가 1시간 59분 30초로 풀코스 세계 신기록이자 인류 최초로 ‘2시간의 벽’을 깼다. 그 직후 그가 신었다는 ‘슈퍼슈즈’(카본화)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이러다 또 전국의 정형외과, 한의원만 호황을 누리겠구나’ 생각이 들어 남 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잠시 후 그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다. “제가 일요일 공원사랑마라톤을 뛰는데 괜찮으시면 같이 뛰실까요?” 그렇게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그와 봄비 속을 가르고 달리며 ‘달리기의 모든 것’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가장 먼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원초적인 질문을 던졌다. ‘마라톤 하면 뼈 삭는다’, ‘무릎 연골이 닳아 늙어서 고생한다’ 같은 걱정 혹은 핀잔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원 22년차 전문의인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남 원장은 “저도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같은 말을 들었지만, 저 스스로 마라톤을 100회 이상 완주하고 달리기 부상 환자를 1만 5000명 이상 진료하면서 내린 결론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이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적절한 달리기 훈련은 체중 감소와 근력 유지에 도움이 돼 관절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여러 다양한 연구에서도 ‘일반적인 수준’(마라톤 포함)의 달리기가 관절염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건 어떻게, 얼마나 달리느냐 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자기 신체 능력에 맞게 거리와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면, 달리기는 무릎을 망가뜨리는 운동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남 원장도 처음부터 마라톤 예찬론자는 아니었다. 농구, 축구, 야구는 물론 스키와 아이스하키까지 만능 스포츠맨이었지만, 마라톤은커녕 달리기라는 운동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목 디스크가 급속도로 악화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수술까지 고려했으나, 의사이자 꾸준히 마라톤을 해온 친형이 달리기를 통한 운동 치료부터 권했다. 그때 처음 러닝화 끈을 조였다. 그렇게 3개월을 꾸준히 달렸더니 증상이 크게 호전됐고, 이를 계기로 달리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으로 분석, 연구에 매진했다. 그의 저서 ‘달리기의 모든 것’과 ‘마라톤, 저 뛰어도 될까요?’는 빠르게 기록을 단축하는 ‘요령’이 아닌, 부상 없이 오래 건강한 달리기를 위한 의학 정보를 총망라했다. 여전히 러닝계에 뜨거운 감자인 ‘카본화’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카본화는 탄성이 좋은 탄소 섬유판을 고탄성 소재의 중창(미드솔) 사이에 삽입한 마라톤화다. 엘리트 선수의 기록 단축을 위해 제작됐기 때문에 일반 동호인이 신으면 오히려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남 원장은 “카본화는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하는 것을 넘어, 탄성 에너지로 바꿔 추진력을 만들어주는 신발”이라면서 “이런 과정에서는 발목 주변, 특히 후경골건이나 종아리 근육, 인대 조직에 더 큰 부하가 걸린다. 문제는 이 부하를 버틸 수 있는 근력이 부족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6개월 이상, 주 2~3회 꾸준히 달려왔고 특별한 통증이 없다면 대회나 빠른 속력을 내는 훈련 때에는 카본화를 활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묵은 착지 주법 논쟁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며 “미드풋은 좋고 힐 스트라이크는 나쁘다는 식의 단순한 구분은 맞지 않다. 착지에 따라 압력이 걸리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통상 달리기에서는 착지하는 발바닥 부위에 따라 발 앞쪽이 먼저 바닥에 닿는 ‘포어풋’, 발바닥 중앙부가 먼저 닿는 ‘미드풋’, 발뒤꿈치가 먼저 닿는 ‘힐 스트라이크’로 구분된다. 그는 “보폭을 과도하게 넓히는(오버스트라이드) 경우와 이에 따라 착지 시 바닥을 쿵쿵 눌러 찍는 게 아니라면 인위적으로 주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웨의 식단을 따라 아침 일찍 꿀 바른 식빵 두 장을 먹고 나왔지만, 23㎞ 지점을 넘어서는 순간 갑자기 허기가 몰려들며 몸에 힘이 쭉 빠졌다. 남 원장에겐 사진 촬영을 핑계로 대고 주로를 먼저 빠져나왔다. 그는 홀로 도림천 구간을 두 바퀴 더 돌고 개인 115번째 풀코스를 완주했다.
  • “죽여야겠다는 생각”…김창민 감독 사건 피의자들 구속

    “죽여야겠다는 생각”…김창민 감독 사건 피의자들 구속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4일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이모(31)씨와 임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씨와 임씨는 이날 오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심문은 오덕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으며, 재판부는 유족 측 의견 진술을 허용했다. 김 감독의 부친 김상철 씨는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장 박신영)는 지난달 28일 이씨와 임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쯤 경기 구리시 한 식당 앞에서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김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감독은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있었으며, 아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이 이뤄진 점과 관련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김 감독은 폭행 발생 약 48분 만에 반혼수 상태에 빠졌고, 약 2시간 뒤에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임씨가 이른바 ‘백초크’로 피해자를 기절시킨 뒤, 의식을 회복하고 밖으로 나온 김 감독을 이씨가 넘어뜨리고 다시 폭행했으며, 이후 임씨가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이씨가 반복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임씨는 주변을 살피는 ‘망보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의자들의 범행이 단순 폭행을 넘어 사망 결과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보고 있다. 법의학 소견 등을 토대로 반복적이고 강한 물리력이 행사됐고, 사망과의 인과관계도 명확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피의자들의 사후 행태도 구속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검찰은 “피의자중 일부가 유치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공유하는 등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고, “피의자들의 통화 내용에서 유족과 참고인에 대한 적대감이 확인돼 위해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통화 녹취에는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됐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통화내역 삭제 흔적을 확인했고, 임씨가 식당 폐쇄회로(CC)TV 삭제를 시도한 정황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피의자중 일부가 “화가 나서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통화 내용도 제시하며, 향후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유족 측은 법정에서 “사건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나 합의 시도가 전혀 없었다”며 엄벌을 요청했다. 김 감독의 부친은 “가족들이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판부의 신중한 판단을 호소했다. 한편 이 사건은 앞서 경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바 있어, 검찰 보완수사 이후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사와 혐의 적용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폭행 직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건 발생 17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 “죽여야겠다는 생각”…김창민 감독 사건 피의자 2명 구속심사

    “죽여야겠다는 생각”…김창민 감독 사건 피의자 2명 구속심사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이모(31)씨와 임모(31)씨가 4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심문은 오덕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으며, 재판부는 유족 측 의견 진술을 허용했다. 김 감독의 부친 김상철 씨는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장 박신영)는 지난달 28일 이씨와 임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쯤 경기 구리시 한 식당 앞에서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김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감독은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이 이뤄진 점과 관련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영장 청구서에는 범행의 구체적 경위와 폭행 강도가 상세히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 감독은 폭행 발생 약 48분 만에 반혼수 상태에 빠졌고, 약 2시간 뒤에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임씨가 이른바 ‘백초크’로 피해자를 기절시킨 뒤, 의식을 회복하고 밖으로 나온 김 감독을 이씨가 넘어뜨리고 다시 폭행했으며, 이후 임씨가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이씨가 반복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임씨는 주변을 살피는 이른바 ‘망보기’ 역할을 한 것으로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심문에서 피의자들의 범행이 단순 폭행을 넘어 사망 결과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의학 소견 등을 토대로 반복적이고 강한 물리력이 행사됐고, 사망과의 인과관계도 명확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피의자들의 사후 행태도 구속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검찰은 “피의자중 일부가 유치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공유하는 등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고, “피의자들의 통화 내용에서 유족과 참고인에 대한 적대감이 확인돼 위해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통화 녹취에는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증거인멸 정황도 제시됐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통화내역 삭제 흔적을 확인했고, 임씨가 식당 폐쇄회로(CC)TV 삭제를 시도한 정황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피의자중 일부가 “화가 나서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통화 내용도 제시하며, 향후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유족 측은 법정에서 “사건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나 합의 시도가 전혀 없었다”며 엄벌을 요청했다. 김 감독의 부친은 “가족들이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판부의 신중한 판단을 호소했다. 이씨와 임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바 있어 이번 판단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폭행 직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건 발생 17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 렌포코리아, 냉온열 복합 마사지건 ‘써마쿨 C003H’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실시

    렌포코리아, 냉온열 복합 마사지건 ‘써마쿨 C003H’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실시

    - 전용 하드 케이스 패키지, 별도 포장 없이 선물용으로 손색없어- 글로벌 1,800만 검증 브랜드, 가정의 달 한정 특가 진행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렌포코리아(RENPHO Korea)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써마쿨(Thermacool) 냉온열 마사지건 C003H’를 중심으로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당 브랜드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누적 고객 1800만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검증받았다. 써마쿨 냉온열 마사지건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냉각과 온열 기능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치다. 쿨링 모드는 8~16℃, 히팅 모드는 37~45℃의 범위를 지원해 부위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용 헤드 5종이 포함되어 승모근부터 발바닥까지 전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성능을 살펴보면 브러시리스 모터를 탑재해 최대 3200RPM의 진동력을 구현하며, 5단계로 강도를 세분화하여 조절할 수 있다. 저소음 설계가 적용되어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전용 하드 케이스 패키지가 제공되어 별도 포장 없이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구성됐다. 안전성 및 편의성 측면에서는 USB-C 타입 고속 충전 방식을 채택해 2시간 완충 시 최대 3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 유통을 위해 KC 안전 인증과 배터리 안전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등 해외 시장의 실적을 바탕으로 신뢰도를 확보한 렌포코리아는 가정의 달 5월 한 달간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써마쿨 냉온열 마사지건 C003H 제품은 렌포코리아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담양~광주 첨단’ 멈췄던 시외 직행버스…운행 재개

    ‘담양~광주 첨단’ 멈췄던 시외 직행버스…운행 재개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전남 담양에서 광주(첨단) 간 시외직행버스가 다시 운행에 들어간다. 담양군은 휴업 중이던 담양~광주(첨단) 간 시외직행형 버스 노선이 5월 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2016년 8월 (유)동광담양고속이 인가를 받아 운행을 시작했으나 계속된 경영 악화로 인해 2018년 10월부터 운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담양 담빛지구 조성에 따른 입주민 유입과 함께 해당 구간에 대한 군민들의 운행 재개 요청이 계속됨에 따라 운수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 끝에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 군은 첨단 방면 농어촌버스 노선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시외직행형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군민 수요가 높은 주요 거점을 경유하도록 설계했다. 운행 구간은 담양터미널을 출발해 ▲담빛지구 ▲수북·대전면 소재지 ▲광주 첨단(세종문고)을 거쳐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까지 이어지며, 1일 4회(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 재개로 기존 시내버스 이용 시 약 2시간 가까이 소요됐던 광주 첨단지구 방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광주(첨단) 방향 군민들의 출퇴근 및 일상 이동 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국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운행 재개로 군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광주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배달 기사 부르더니…“2시간만 내 침대 옆에 있어 주세요” 무슨 사연?

    배달 기사 부르더니…“2시간만 내 침대 옆에 있어 주세요” 무슨 사연?

    “음식 배달 대신 제 곁에 2시간만 머물러 주실 수 있나요?”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병원에서 희귀 혈액암으로 홀로 투병 중이던 24세 여성이 배달 앱에 올린 특별한 주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샤오리(가명)씨는 네 차례의 항암 치료를 견디며 힘겨운 사투를 벌여왔다. 아버지는 치료비를 벌기 위해 타지에서 일하고, 남동생은 인턴십 활동으로 바빠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병실에서 홀로 보내야 했다. 외로움에 지친 그는 지난달 15일 배달 플랫폼을 통해 음식이 아닌 ‘동행’을 주문했다. 요청 사항에는 “배달물은 필요 없으니 병상 옆에 2시간만 앉아 있어 달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주문을 수락한 첫 번째 배달 기사가 샤오리씨의 사연을 동료 기사들의 단체 대화방에 공유하면서 기적이 시작됐다. 지역 배달 기사들은 퇴근 후나 근무 짬짬이 샤오리씨의 병실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은 우유와 간식, 인형, 책 등을 들고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윈난성에서 꽃다발을 보낸 기사가 있는가 하면, 이웃 도시 광저우에서 3시간을 달려온 기사도 있었다. 기사 첸씨는 “가족 없이 홀로 있는 그녀의 처지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사 황씨는 “과거 고객들에게 받았던 따뜻한 배려를 이제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입원했을 당시 내성적이고 기운이 없던 샤오리씨는 기사들의 방문이 이어지자 점차 웃음을 되찾고 식사량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자 도움의 손길은 배달 기사를 넘어 사회 각계로 퍼졌다. 한 경찰관은 병실을 찾아 현장의 긴박한 검거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를 격려했고, 60대 암 생존자 왕씨는 “나를 보고 힘을 내라”며 희망을 전달했다. 샤오리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대가 없이 응원해 줄 줄 몰랐다”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력을 회복한 그는 지난달 20일 퇴원해 현재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도시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배달 기사들이 아픈 한 여성을 위해 시간을 멈췄다”, “사회적 사랑이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등하교에 2시간” 광양 황금지구 정주여건 논란

    “등하교에 2시간” 광양 황금지구 정주여건 논란

    주민 3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남 광양시 황금동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황금지구는 1443세대 3583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시가 전남 유일의 ‘4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세우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 교통사고 등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주 전 야간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차에 치여 안면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전복 사고도 일어났다. 주민들은 “사고가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행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23~2024년 3개 단지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인근에 초·중·고가 없어 학생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골약초까지 2.6㎞, 중학생들은 골양중까지 6㎞, 고등학생들은 백운고까지 9㎞를 가야 한다. 초·중학생들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에듀버스로 이동하지만 고등학생들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이와 관련, 정구호 시의원은 “사각지대 없는 교통 안전 시설 확충이 요구된다”며 “학생들이 길 위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직통 노선 신설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순천 낙안읍성, 5월 한 달간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한복 대여

    순천 낙안읍성, 5월 한 달간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한복 대여

    순천 낙안읍성이 5월 한달간 한복 착용자에 대해 무료입장을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낙안읍성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경복궁 등 주요 국가유산 시설의 한복 무료입장 추세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입장 대상은 전통 한복을 상·하의 모두 제대로 갖춰 입은 관람객이다. 한복의 형태를 갖추지 않았거나 평상복에 치마만 걸치는 등 불완전하게 착용했을 경우 무료입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낙안읍성 한복 착용은 단순 입장객이 아닌 홍보 콘텐츠(SNS, 쇼츠 등) 생산자 역할까지 하는 구조를 기대할 수 있어 보완점을 파악한 뒤 무료입장 기간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복 대여는 낙안읍성 동문 입구 우측에 소재한 난전 4호점(낙안곳간)에서 가능하다. 한복 대여 시간은 30분~2시간이다. 시는 착용자 여행 시간에 맞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한복 체험이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 이해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내국인에게는 단순 관람을 넘어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될 것”이라며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감시장비에 걸려도 못 잡아”… 中서 소형어선 타고 570㎞ 건너 밀입국

    “감시장비에 걸려도 못 잡아”… 中서 소형어선 타고 570㎞ 건너 밀입국

    강제출국당한 중국인 2명이 다시 바다를 건너 제주에 밀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해 고무보트 밀입국 사건 이후 해안 경계를 강화했지만, 또다시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서 제주 해상 감시망의 허점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경찰청은 출입국관리법 및 검역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 낮 12시쯤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해안에서 길이 6~7m, 1.5~2t 규모의 소형 어선을 타고 출발해 약 22시간 동안 570㎞를 항해한 뒤 다음 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안가로 몰래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각각 제주에서 불법 체류하며 농사일을 하다가 지난해 10월과 11월 강제출국된 전력이 있었다. 이후 중국 현지 브로커들에게 각각 3만 위안(약 650만원), 3만 5000위안(약 760만원)을 건네고 다시 제주행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제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점을 이용해 밀입국 직후 도내 농가에 숨어 양파 수확 등 농업 노동에 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브로커 2명은 이들을 제주 해안에 내려준 뒤 곧바로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서귀포시에서 폭행 사건으로 검거되면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밀입국 사실을 포착했고, 수사를 확대해 공범 B씨까지 붙잡았다. 문제는 감시망이다. 이들이 탄 어선은 경찰의 열영상감시장비(TOD)에 포착됐지만, 평범한 조업 선박으로 보여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TOD는 제주 해안 곳곳에 45대가 설치돼 있으며 15㎞ 밖 선박과 6㎞ 거리 사람까지 탐지할 수 있는 장비다. 그러나 해안을 오가는 소형 어선이 하루 수백 척에 이르러 일일이 식별·검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중국인 6명이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으로 밀입국해 전원 구속기소됐다. 당시 사건 이후 제주해안경비단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지만 약 7개월 만에 또다시 밀입국이 재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형 선박은 기상 상황이나 주변 선박과 뒤섞이면 식별이 쉽지 않다”며 “군·해경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해안 경계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의왕 내손동 20층 아파트 불…부부 사망, 6명 부상

    경기 의왕 내손동 20층 아파트 불…부부 사망, 6명 부상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4층에 사는 부부 중 남편 A씨(60대)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아내 B씨(50대)가 세대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의왕시 내손동 소재 20층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신고 당시 “아파트 상층부에서 불이 나 사람이 추락했다”는 내용이 접수돼 긴급 출동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인 오전 10시4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12시35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불이 난 아파트 1개 동은 지상 20층·지하 1층의 연면적 8800여㎡ 규모로 총 78세대가 있다.
  • 주민 3600여명 거주 ‘광양 황금지구’ 정주여건 개선 시급

    주민 3600여명 거주 ‘광양 황금지구’ 정주여건 개선 시급

    주민 3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황금동 ‘광양 황금지구’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황금지구는 1443세대 3583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광양시가 전남 유일의 ‘4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세우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 교통사고 등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주일 전 야간에 신호등 없는 황금지구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차에 치여 안면 수술을 받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전복 사고도 일어났다. 주민들은 “사고가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행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불만을 보이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직통버스가 없어 등하교에 왕복 2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광양시의회 정구호(마동·골약·금호·태인동)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시의 책임 있는 행정과 시급한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정 의원은 “사각지대 없는 교통안전시설 확충이 요구된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협하는 어두운 야간 가로등에 대해 즉각적인 전수점검과 조도 개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학생들이 길 위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직통 노선 신설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 의원은 광양항에서 율촌산단으로의 연결도로 사업의 투명한 로드맵 공개를 거론했다. 그는 “이 도로는 주민들이 황금지구 이주를 결정하게 만든 핵심 계획이었다”며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연과 불투명한 답변만 반복하는 것은 주민 기만행위인 만큼 조기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시민 앞에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