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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거 맞아도 “목소리 안 나와”…윤종신, ‘이 질환’에 콘서트 취소까지

    링거 맞아도 “목소리 안 나와”…윤종신, ‘이 질환’에 콘서트 취소까지

    가수 윤종신(56)이 건강 악화로 연말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윤종신이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음에도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윤종신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이날부터 28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다”면서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 2시간여 동안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지난 24일부터 5일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윤종신 콘서트-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건강이 악화됐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첫날 무대에 섰지만 나머지 공연 일정은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윤종신은 또 26일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목소리 나오게 하려고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그리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던 6일”이라며 “이제 내 맘대로 내키는 대로 불러왔던 방법으로는 노래하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종신이 겪은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가래와 호흡곤란, 가슴의 불편함,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청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관지염은 급성 기관지염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나뉜다.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에 바이러스, 세균 등의 병원균이 침입해 급성 염증 반응이 생긴 상태다.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특히 요즘처럼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면 급성 기관지염의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급성 기관지염에 걸리면 기관의 점막이 붓고 점액이 분비돼 기관이 좁아진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으로, 대개 2주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고령인 경우가 아니라면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는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반면 만성 기관지염은 흡연과 대기 공해, 작업 환경에서의 먼지 등 노출,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이며,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 점액 배출이 늘어나며 내쉴 수 있는 숨이 줄어든다. 기침과 가래가 주요 증상이며,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이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으로 나타난다. 한번 발병하면 점점 진행해 호흡기 감염으로 악화하고, 상당 기간이 지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진다. 특히 주로 겨울철에 상태가 악화하는데, 기관지의 세균 감염은 환자가 입원 및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흔한 원인이다. 심해지면 체중과 근육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한편 윤종신은 콘서트를 취소하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는 오를 예정이다. 윤종신과 밴드가 라이브 공연 없이 라디오 공개방송 및 청음회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는 설명이다. 윤종신은 내년 2월 재차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 경북 미세먼지 경보권역, 3개서 5개로 ‘촘촘해진다’

    경북 미세먼지 경보권역, 3개서 5개로 ‘촘촘해진다’

    경북의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이 현재보다 더 세밀하게 구분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도내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을 3개에서 5개 권역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은 서부권·동부권·울릉권에서 서북권·서남권·동북권·동남권·울릉권으로 바뀐다. 기존 권역은 거리가 멀어 대기오염도 대표성이 떨어지고 시·군별 측정소의 개수 차이로 평균 농도가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산정됐다. 이에 보견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을 더 촘촘하게 변경해 농도의 대표성과 정확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권역별 미세먼지 2시간 평균 농도가 150㎍(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주의보’, 300㎍/㎥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2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면 ‘주의보’, 150㎍/㎥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권역별 대기질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 경보제 운용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채비,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 6년 연속 선정

    채비,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 6년 연속 선정

    채비㈜(대표 최영훈, 구. 대영채비)가 ‘2026년 서울특별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관리운영 민간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되며, 6년 연속 서울시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비는 종합평가에서 업계 유일하게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설치 품질, 운영 안정성, 유지관리 역량,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채비는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전기 가동률, 고장 대응 시간, 이용자 민원 처리 등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 지표에서 월등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선정은 채비가 서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공공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 확대를 위한 신뢰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비는 설치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충전기 고장 발생 시 평균 2시간 이내 현장 출동 및 조치가 가능하다. 이는 타 사업자 대비 빠른 대응 속도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채비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채비는 서울시가 제시하는 공영주차장, 공용차고지, 환승 거점 등 도심 내 핵심 입지에 급속충전기를 구축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충전 인프라를 집중 배치함으로써 충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이용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북미에서 먼저 출시되어 검증받은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이 공급된다. 3세대 급속 충전기는 커넥터를 연결하면 인증-충전-결제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플러그 앤 차지(PnC) ‘바로채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테슬라 차량이 사용하는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가 탑재되어 별도의 어댑터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300A급 대용량 케이블을 적용해 실질 충전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도 주요 특징이다. 이와 함께 홍수·폭우 침수 감지 기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인 IP55 등급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해 시간당 180mm의 폭우에도 안전하게 작동한다. 또한 충전기 전도 사고 예방을 위한 시공 방식 고도화, 역전류 사고 방지 구조, 자동화재 감지 소화분말 장치 및 소화기 배치 등 다층 안전 설계를 통해 이용자의 안심 충전 환경을 구현했다. 현재 채비는 국내 약 1만 면 규모의 급속 충전시설을 운영·관리 중이며, 환경부 공공 물량의 약 60%를 납품하는 등 국내 급속 충전 시장에서 가장 높은 공급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지난 2년간 전기차 수요의 성장세 둔화(케이즘)를 겪는 상황에서도 채비는 약 4천 면의 가장 많은 급속 충전시설을 구축했고, 2024년에는 국내 전체 급속 충전기 중 32%를 제조·설치(직영 22% 포함)하는 등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영훈 대표는 “6년 연속 서울시 급속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되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채비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대해 대한민국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비는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구축 사업’에 참여해 전국 단위 급속충전 거점망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된 것에 이어 ‘급속충전시설 현장점검 및 유지보수 위탁운영’ 사업자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공공 충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 음악회·제야 타종·해맞이…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신년 행사’ 풍성

    음악회·제야 타종·해맞이…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신년 행사’ 풍성

    수원특례시가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송년·신년 행사를 연다. 31일 저녁 7시 30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국악인 남상일·박애리, 가수 윤형주·김세환 등이 출연하는 ‘2025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밤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025 제야 음악회’가 열린다. 밤 11시 40분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가 시작된다. 취타대의 축하공연 후 자정에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경축 타종을 한다. 1일 오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팔달산 서장대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오전 9시 현충탑 참배를 한다.
  • “여객기서 빈대 물렸다”…항공사 상대 손배소 낸 美 승객

    “여객기서 빈대 물렸다”…항공사 상대 손배소 낸 美 승객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빈대에게 물렸다고 주장한 승객이 항공사를 상대로 20만 달러(약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5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에 사는 로물로 앨버커키는 아내 및 두 자녀와 함께 지난 3월 델타항공 여객기를 타고 로어노크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가는 KLM항공 여객기로 갈아탔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비행이 시작된 지 2시간 정도가 지나 “벌레들이 몸 위를 기어 다니고, 물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그 순간 옷 위로 벌레(빈대)들이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모는 이를 즉시 승무원들에게 알렸으나, 이들은 기내에서 타 승객들의 패닉을 일으키지 않도록 “목소리를 낮추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옷 위나 좌석 틈을 기어 다니는 벌레들의 모습과 KLM항공이 제공한 음료용 휴지 위의 죽은 벌레들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법원에 제출했다. 또 빈대에게 물린 탓에 “몸통과 팔다리 전반에 걸쳐 부어오르고 가려운 두드러기, 병변, 발진”이 생겼다고 했다. 이들이 이용한 항공편은 유럽 항공사인 KLM이 운항했으며, 미국 항공사 델타의 ‘스카이 마일스’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됐다. 앨버커키 가족은 KLM과 델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기내에 벌레 득실득실…몸 기어다녔다” 충격 폭로, 3억 소송 낸 사연

    “기내에 벌레 득실득실…몸 기어다녔다” 충격 폭로, 3억 소송 낸 사연

    국제선 여객기에 탑승했던 미국의 한 가족이 기내에 들끓는 빈대에게 물려 큰 피해를 보았다며 항공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남성 로물로 알부케르케와 그의 아내는 최근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과 파트너사인 델타항공을 상대로 버지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발생했다. 알부케르케의 가족 4명은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미국 로어노크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행 항공권을 구매했다. 이들은 애틀랜타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KLM 운영 환승 연결편에 탑승했다. 이륙 후 약 2시간이 지났을 무렵 아내는 몸 위로 무언가 기어 다니는 느낌과 함께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몸을 내려다본 아내는 옷 위로 빈대 여러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과 좌석 틈새에 빈대가 숨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즉시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항공사 측이 “승객들이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며 소란을 피우지 말 것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증거로 제출한 사진에는 KLM 문구가 적힌 냅킨 위에 눌려 죽은 벌레의 흔적과 좌석 구석에 숨은 빈대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가족 4명의 팔과 다리, 몸통 전체가 붉은 발진과 물린 자국으로 뒤덮인 모습도 포함됐다. 가족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가족 휴가를 완전히 망쳤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가려움증, 병원비, 의류 및 개인 소지품 폐기 등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최소 20만 달러(약 2억 8000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델타항공 측은 “해당 항공편은 델타가 직접 운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운항을 담당했던 KLM 측은 “특정 의혹에 대해 당장 언급할 수는 없으나, 적절한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강행했지만 한계” 윤종신, ‘건강 문제’로 진행 중인 공연 취소

    “강행했지만 한계” 윤종신, ‘건강 문제’로 진행 중인 공연 취소

    가수 윤종신이 건강 이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윤종신은 25일 소셜 미디어에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시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 전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제게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다. 하지만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2시간여를 함께 했으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자고 일어난 이날 오전까지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이번 공연은 좋게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윤종신은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종신은 전날부터 2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윤종신 콘서트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열 예정이었다. 윤종신은 내년 2월 목표로 공연장 알아보고 있다. 현재 JTBC ‘싱어게인4’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 관악구, 우리동네 반려동물 전문가 키운다

    관악구, 우리동네 반려동물 전문가 키운다

    서울 관악구가 ‘우리동네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동네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은 관악구와 삼육대, 삼육보건대의 협력 사업으로 서울시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서울RISE(라이즈) 사업’에 뽑혔다. 반려동물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관악구와 삼육대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이번 달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매주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동물매개활동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이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관악구는 교육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악구청 일자리 카페에서 진행된다. 관악구는 더 많은 주민이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얻도록 내년에는 본 교육과정을 분기별 1회 편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 자격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살인 미수죄’ 가석방 중 전자장치 훼손한 50대, 항소심도 벌금형

    ‘살인 미수죄’ 가석방 중 전자장치 훼손한 50대, 항소심도 벌금형

    살인미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가석방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사천시 주거지에서 가위로 전자장치를 절단해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으로 A씨는 가석방이 취소돼 다시 구금됐다. A씨는 앞서 2020년 9월 여자친구와 결별한 뒤, 여자친구의 언니인 B씨 집에 무단 침입해 해외에서 밀반입한 권총으로 B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2021년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자친구와 결별 과정에 B씨가 관여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약 2시간 30분 동안 A씨를 설득하고 회유해 화를 면했다. A씨는 결국 스스로 범행을 중단했다. 전자장치 훼손 사건의 1심 재판부는 A씨가 가석방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은 불리한 정상으로 보면서도, 범행이 1회에 그쳤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양형에 고려할 모든 사정을 종합해 보더라도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 [사설] 갈 데까지 간 고환율 처방… 눈 번쩍 뜨일 기업 친화 방책을

    [사설] 갈 데까지 간 고환율 처방… 눈 번쩍 뜨일 기업 친화 방책을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나들며 1500원에 육박하자 정부가 구두 개입과 함께 추가 대책을 내놨다. ‘서학개미’가 ‘동학개미’로 갈아타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투자를 유도해 어떻게든 달러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인데 이런 임기응변식 대응이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 써 볼 처방약이 없을 정도의 위기 국면이라면 규제 개혁을 통한 친기업 정책 등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특단의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외환당국은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으로 출발하자 “지난 1~2주간의 대책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다. 고강도 구두 개입과 함께 기획재정부는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개인투자자의 국내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 지원은 당연히 필요하다. 그러나 전체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5년 전 수준보다 3배나 더 늘어난 30%를 웃도는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4000을 넘었지만 반도체 등 일부 수출 주력 기업에 투자가 편중돼 있다. 그나마 반도체도 주 52시간 근무 족쇄에 묶여 맹추격 중인 중국에 자동차·철강처럼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고환율에 고물가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5포인트 떨어진 109.9로 비상계엄이 있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물가와 소비심리까지 위협할 만큼 추락한 원화 가치를 높이려면 국내 투자 매력도를 제고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노란봉투법·중대재해처벌법·더 센 상법 등 반기업법이 아니라 기업 친화적 정책과 입법이라도 줄줄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등 돌린 투자자들의 시선을 국내로 유도할 수 있다.
  • 극한 필버에 의장단 신경전… 우원식 “사회 봐야” 주호영 “최소한의 거부권”

    극한 필버에 의장단 신경전… 우원식 “사회 봐야” 주호영 “최소한의 거부권”

    22대 국회 개원 후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강행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응이 반복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우 의장은 24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처리 후 작심한듯 주 부의장을 향해 “자신의 정당에서 제출한 무제한 토론안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맞지 않는다고 아예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10회에 걸친 535시간의 필리버스터 동안 주 부의장은 33시간, 자신과 민주당 소속 이학영 부의장은 502시간 사회를 맞교대 했다고도 설명했다. 전날 우 의장은 주 부의장에게 오후 11시부터 사회를 보지 않으면 정회하겠다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필리버스터 사회를 거부해왔다. 주 부의장은 “사회 거부는 의회주의를 위한 최소한의 거부권 행사”라고 반박했다. 주 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만약 우 의장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올린 법안들에 대해 야당과 합의되지 않아 상정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협상을 진행했더라면 필리버스터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9일 우 의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 61년 만에 마이크를 차단했던 사례를 들며 “우 의장이 심사하듯 발언을 제한하는 방식에 강력 반대한다”고도 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여야의 사퇴촉구결의안으로도 번졌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6월과 지난 11일 두 차례 우 의장에 대한 사퇴결의안을 냈고, 민주당도 지난 12일 주 부의장에 대한 사퇴결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의장이 의장단 외에 필리버스터 사회자를 따로 지정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도 앞두고 있다. 다만 우 의장과 주 부의장 모두 이런 ‘비정상 필리버스터’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우 의장은 “앞으로는 이런 비정상적인 무제한 토론은 없어야 한다”며 “양 교섭단체 대표께서 방안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서울형 키즈카페 성북구 보문동점 23일 개관

    서울형 키즈카페 성북구 보문동점 23일 개관

    서울 성북구가 서울형 키즈카페 보문동점을 23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키즈카페는 0세부터 6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키즈카페는 기존 보문 부모아이지원센터 놀이체험장을 고쳐 마련됐다. 구는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맞춘 놀이기구를 새롭게 배치해 쾌적한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키즈카페는 성장기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신체활동 특화시설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나이와 개별 특성에 맞는 놀이 활동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외 놀이터의 생동감을 옮겨온 듯한 마운딩 놀이터를 중심으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챌린지 코스, 슬라이드 공간 등이 설치됐다.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역할 놀이와 블록 놀이 공간, 영아 전용 놀이 공간 등을 구분해 배치했다. 24일부터 운영하는 키즈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3회차로 운영한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일 4회차다. 이용은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 요금은 2시간 기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놀이 돌봄 서비스도 별도 비용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즐겁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죽은 사람도 태워주나요?”…비행기 탑승했는데 사망 판정 받은 89세女 ‘발칵’

    “죽은 사람도 태워주나요?”…비행기 탑승했는데 사망 판정 받은 89세女 ‘발칵’

    스페인 남부 말라가 공항에서 영국 런던 개트윅으로 향하던 이지젯 항공편에서 89세 고령 여성 A씨가 기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승객들은 “할머니가 탑승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며 항공사와 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21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지난 18일 오전 출발 예정이었으나 출발 직전 기내에서 한 고령 승객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승무원들의 판단이 나오면서 이륙이 중단됐다. 응급 구조대와 공항 당국이 기내로 투입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목격담에 따르면 A씨는 휠체어에 실려 탑승했다. 주변 승객들은 “할머니의 머리가 축 처져 있고 눈을 뜨거나 움직이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며 “함께 있던 가족이 할머니의 머리를 받쳐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승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지젯이 죽은 사람을 비행기에 태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A씨 가족 측은 “할머니가 단지 몸이 좋지 않아 잠들어 있는 상태일 뿐이었다”고 항공사 직원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중 일부는 가족 중 한 명이 자신을 의료인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지젯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승객은 탑승 전 ‘비행 적합 진단서(Fit to Fly)’를 제출했으며, 항공기 탑승 당시 의료진에게서 생존 상태로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 응급 상황으로 판단해 즉각 대응했다”면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항공편은 약 12시간가량 지연됐다. 항공사 측은 피해 승객들에게 음식 및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스페인 현지 경찰은 여성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족들이 당시 노인의 상태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30대 대학교수가 임신한 내연녀 살해…이미 혼외자도 있었다” 美 발칵

    “30대 대학교수가 임신한 내연녀 살해…이미 혼외자도 있었다” 美 발칵

    미국에서 불륜 관계에 있던 내연녀가 낙태 요구를 거부하자 그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의 한 전문대학 기계 설계 담당 교수 매슈 시에라(38)는 살인 및 방화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달 13일 위스콘신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방 당국은 아파트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숨져 있는 여성 알렉시스 피켓(27)과 그의 반려견을 발견했다. 사건 초기 단순 화재 사고로 보였으나, 부검 결과 피켓은 불이 나기 전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시에라가 사건 당일 새벽 피켓의 집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가운데 급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조사 결과 기혼자인 시에라는 피켓과 불륜 관계를 유지하며 이미 두 살 된 혼외자 아들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피켓이 다시 임신하자 시에라는 낙태를 강요하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첫째 아들의 양육권을 빼앗겠다”고 협박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의 아들은 친구 집에 맡겨져 있어 화를 면했다. 시에라의 부인은 남편이 피켓과 불륜한 사실과 피켓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사건 당일 남편이 집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시에라의 휴대전화 위치 데이터가 범행 현장과 일치한다는 점을 결정적 증거로 제시했다. 현재 시에라는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으며, 살인 외에도 태아 살해, 방화, 동물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 광주시, 339억들여 노후 상수도시설 미래형 전환 시동

    광주시, 339억들여 노후 상수도시설 미래형 전환 시동

    광주시가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을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각화정수장 배수지 전환, 동복댐 조류 대응, 노후 상수도관 정비 등 3개 사업에 국비 33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특·광역시 최초로 각화정수장 배수지 전환,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사업에 국가재정 지원을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 안전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폐쇄된 북구 각화정수장은 배수지 중심의 핵심 기반시설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27억원 중 국비 113억5000만원을 확보해 기존 정수장 기능을 배수지로 전환하고, 1만6000㎥ 규모의 배수지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부권 급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비상 상황 시 최소 12시간 이상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배수지 상부 공간은 근린공원과 생활 체육·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도시 녹지 확충 및 주민 이용 편의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동복댐에는 조류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설비가 설치된다. 광주시는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억원씩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12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수중폭기기 35기를 설치해 물순환을 촉진하고 녹조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여름철 원수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 국비 216억원을 확보했다. 시비 50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1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추진된다. 노후 관로 누수와 싱크홀 발생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돗물 2차 오염을 예방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 보수를 넘어, 상수원 관리–중간 저장·조절 거점 확보–공급망 정비로 이어지는 상수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미래형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광주시는 물복지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국비 확보는 그 결실로, 앞으로도 유수율 향상과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원식, 주호영에 “밤 11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필버 사회’ 봐라”

    우원식, 주호영에 “밤 11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필버 사회’ 봐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향해 “금일 오후 11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본회의 사회 교대에 동참하시기 바란다”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사회를 볼 것을 공식 요청했다. 주 부의장은 그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지는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맞선 본회의 필리버스터 사회 교대를 거부해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후 민주당 주도로 의결된 후 다음 안건인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상정 전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12월 임시회 들어서 2회차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이라며 “1회차 3박 4일에 이어, 2회차 2박 3일째다. 현재 의장과 이학영 부의장은 하루 12시간씩 맞교대 사회를 보고 있고, 이번 2박 3일 무제한 토론에도 각 25시간씩 사회를 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10회에 걸쳐 약 509시간의 무제한 토론이 있었다”면서 “의장이 약 239시간, 이 부의장이 약 238시간 사회를 봤다. 주 부의장은 10회의 무제한 토론 중 7회 사회를 거부하였고, 33시간의 사회만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의장은 “의장과 이 부의장도 사람이기에 체력적 부담을 심각히 느끼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무제한 토론의 정상적 운영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국회법 해설을 근거로 주 부의장의 사회 거부 시 해당 시간 동안 정회 가능성도 내비쳤다. 우 의장은 “현재 사회를 보는 의장단은 과로한 피로에 의해 건강상 불가피하게 무제한 토론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수 없다”면서 “주 부의장이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취하는 것과 사회 교대를 거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주 부의장의 사회 거부로 무제한 토론권의 보장이 침해받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주 부의장은 지난 7월과 9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을 때 사회를 보지 않았다. 이달 진행된 필리버스터 사회 교대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주 부의장은 지난 9월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사법 파괴의 현장에서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의 공식 요청을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하면서 “피로를 핑계로 협박하나”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장이 스스로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하면서 특정 시간대를 찍어 떠넘기고 이를 거부하면 회의를 멈추겠다는 태도는 의사진행이 아니라 협박에 가까운 권한 행사”라고 주장했다.
  •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울 서대문구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 용역에 이어 썸대문,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등 선도적인 신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육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도 호평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6위다.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미혼남녀 ‘썸대문’우선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으로 서대문구에 거주·근로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썸대문’ 사업이 있다. 가족센터가 주관해 지난 4월 벚꽃 명소인 서대문 안산과 10월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 센터에서 진행했다. 평균 72%의 커플 매칭률, 92%의 만족도를 보인 이 사업은 미혼 청년들에게 공공 주도의 자연스럽고 신뢰성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업체의 고비용 부담 및 안전·신뢰성을 문제를 해소하고 동일 생활권에서의 만남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 9월부터는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을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대여하며 신혼부부의 결혼식 준비 비용 부담을 낮췄다. 만족도 96%…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지난해 5월 서울 서북권 최초로 시행한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남성 육아휴직 가정에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균형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아 휴직한 아빠 143명에게 총 2억 5964만 원을 지원해 사업 만족도 96%를 보이고 있다. 장려금을 지원받은 아빠들은 “장려금 덕분에 1년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근한 아빠가 되었다”고 말했다. ‘통반장 등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의 통반장 등 직능단체 위원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동 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원거리 등에 따른 아이돌보미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더욱 믿을 수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입학축하상품권 지원 사업’은 2023년 3월부터 기존 셋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부터로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4곳…최초 0세 영아 전용 키즈카페도돌봄 공공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일반형 4곳(북가좌1동점, 남가좌1동점, 천연동점, 홍제3동점)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서울시 최초의 영영아(생후 12개월 미만의 만 0세 영아) 전용 ‘서울형 키즈카페 서대문구 베이비 남가좌1동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서울형 키즈카페 남가좌1동점이 위치한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30㎡ 추가 공간에 0~1세 전용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회 2시간, 총 3회차를 운영하며 영영아 이용 정원은 5명이다. 영영아 발달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특화 놀이환경을 제공해 부모의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홍제1동점’과 ‘홍제폭포점’을 조성해 접근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아동·가족 놀이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키즈카페 홍제폭포점은 글로벌 관광 허브 공간인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옆 구청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또 홍은·홍제권역 종합보육시설(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여건 조성”서대문구의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 추진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증가해 증가율 8.45%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며 전년 대비 0.05명, 4계단 상승했다.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 프러포즈 및 축가 지원 ▲다자녀 가족 북캉스(책+바캉스)·캠크닉(캠프+피크닉) ▲결혼이민자 아이돌봄 인력 양성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2만원 인상 등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하도록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과 여건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 기권·포기·포기…세월의 무게에 무너진 마라톤 전설

    기권·포기·포기…세월의 무게에 무너진 마라톤 전설

    세계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케네니사 베켈레(43·에티오피아)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전성기엔 케냐의 라이벌 엘리우드 킵초게(41)와 함께 인류 최초로 풀코스(42.195㎞) 2시간의 벽을 깰 선수로 주목받았으나, 올해는 단 한 차례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최악의 해를 보냈다. 2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켈레는 지난 21일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국제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으나 출발 2㎞ 지점에서 멈춘 뒤 레이스를 포기했다. 그는 대회 시작 직후부터 등과 허리 부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완주 기록이 없었던 베켈레는 중국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각오였지만, 잦은 부상에 따른 완주 포기가 반복되면서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켈레는 올해 4월 런던 마라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 당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발조차 하지 않았고(DNS·Did Not Start), 직전 대회였던 지난달 뉴욕 마라톤에서는 28㎞ 지점에서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멈춘 뒤 회송 차량에 올랐다. 공식 기록은 ‘완주하지 않음’(DNF·Did Not Finish)으로 처리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완주한 대회는 지난해 4월 런던 마라톤으로, 당시 2시간 4분 15초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40대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000년대 육상 장거리 종목은 베켈레와 킵초게가 금메달을 양분했다. 베켈레는 2004 아테네 올림픽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1만m·5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4개 대회 연속(2003~2009)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베켈레의 마라톤 최고 기록은 2019년 베를린 대회 우승 당시 기록한 2시간 1분 41초로, 킵초게의 최고 기록(2시간 1분 9초)과는 32초 차이다. 마라톤 세계 기록은 켈빈 킵툼(2024년 사망·당시 24)이 2023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35초다.
  • ‘서울~부산 110분’ 차세대 KTX 2031년 시동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시속 370㎞급 차세대 고속열차가 이르면 2031년 상용화된다. 현재 2시간 17분인 서울~부산 이동시간은 1시간 50분대로 단축돼 전국이 ‘2시간 내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진행한 상업 운행속도 시속 370㎞(설계 최고속도 시속 407㎞)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의 핵심기술 개발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EMU-370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인 KTX청룡(시속 320㎞)보다 시속 50㎞, KTX산천(시속 305㎞)보다 시속 65㎞ 더 빠르다. 2027년 투입 예정인 중국의 CR450(시속 400㎞)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현재 프랑스, 독일, 일본에서 상업 운행하는 고속열차의 속도는 시속 320㎞ 수준이다.
  •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김병기 “여야 예외 없이 모두 하자” 국힘·개혁신당 “환영… 물타기 안 돼”3대 특검 끝나고 ‘쌍끌이 특검’… 내년 지선까지 ‘특검 정국’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야권이 요구해 온 ‘통일교 특별검사’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곧바로 협상에 돌입했으나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 등 세부 협의는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에 이은 ‘2차 종합 특검법’도 발의했다.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 특검이 동시에 출범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는 특검 수사 한복판에서 치러지게 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을) 못 받을 것도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를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은 통일교, 신천지 등 특정 종교 단체와의 종교 유착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며 “헌법 위배의 종교 유착, 불법 정치자금 로비,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 볼 것을 제안한다. 위반한 정당은 해산 대상이 될 수 있고 관련자는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까지만 해도 ‘전혀 응할 의사가 없다’며 야권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일축해 왔다. 이날 민주당이 특검 수용으로 방향을 튼 것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60% 이상이 특검에 찬성하는 등 부쩍 커진 여론의 압박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은 당 자체 여론조사와 언론 보도 등을 중심으로 민심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살펴 왔다”며 “민심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를 대상으로 전방위 수사에 나설 경우 ‘불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고위 당정협의에서 여권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였던 만큼 대통령실과 의견 조율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특검 논의가 진전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일부만을 도려내는 것이 아닌, 정치와 종교의 유착 의혹 전체에 대해 진상이 밝혀지고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가능 언급과도 궤를 함께한다.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 작업에 착수했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즉시 환영 입장을 내놨다. 다만 민주당의 진의를 두고는 경계하는 분위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했지만 ‘대장동 시즌2’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지금 권력을 쥐고 있어서 ‘특검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또다시 야당을 탄압하는 특검만 한다고 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동 국정조사’를 먼저 띄우고도 이를 실제 추진하지 않은 점과 민주당이 야당 탄압과 정당 해산을 위해 특검을 활용할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최고위에서 “이번에 우리가 통과시켜야 하는 특검을 실제로 (국민의힘·개혁신당 추진) 원안에 가까운, 그래서 민주당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수사받을 수 있는 그런 특검이 돼야 하는 것이지 지연 전술을 통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민주당의 특검’ 제안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도 속전속결로 성사됐다.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2시간가량 탐색전을 마쳤다. 양당은 일단 각각 특검법을 발의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2차 종합특검법을 발의했다.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 혐의와 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 등 총 14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특검은 이번에도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 추천하고, 이 중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특검은 파견 검사 30명과 파견 공무원 70명 등을 포함해 최대 156명까지 둘 수 있도록 했다. 특검은 20일 이내의 준비 기간을 거쳐 90일간 수사할 수 있고 이후 30일씩 두 번 연장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전현희 민주당 특위 총괄위원장은 “오늘은 특위 위주로 법안을 발의했지만 사실상 당론에 준하는 내용”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당론으로 추진해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협상에 따라 불발 가능성이 있는 통일교 특검과 달리 2차 종합특검은 민주당 자력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최장 17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한 만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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