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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세 전 아이 낳으면 ‘주 4일’ 출근에 인센티브 준다는 이곳

    40세 전 아이 낳으면 ‘주 4일’ 출근에 인센티브 준다는 이곳

    충남 천안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출산 혜택을 제시하며, 마흔살 전에 결혼하고 두 자녀 이상을 둘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부터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미혼공무원들의 결혼시기를 앞당기고 다자녀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40세 이하, 결혼 5년 이내, 2자녀 이상 출산공무원’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주 4일제 대상 천안시 공무원은 3000여명 가운데 270여명이다. 이들은 주당 40시간의 근무를 유지하면서 주 1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주 나흘 동안 10시간씩 근무하고 하루 쉴 수 있다. 주 4일 출근제는 2시간의 육아시간도 병행해 사용 가능하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천안시는 주 4일 출근제 대상을 만 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 제한한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이를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확대한 것이 눈길을 끈다. 두 자녀 출산 시 특별 복지포인트를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리고 성과 상여금 최상위 등급(S등급)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부모와 아이가 함께 휴가를 가도록 ‘특별 휴가’를 신설하고 만 7세까지는 매년 5일간 특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휴양시설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외연수자 선발, 장기교육훈련 우선권 부여, 승진·전보 등 인사상 우대 조치 혜택도 추진 중이다. 천안시는 지역 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도 확대한다. 천안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출생축하금·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원비 인상 등 출산 지원 정책 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임산부 교통비 증액, 산후조리원비 인상, 출생축하금 확대(첫째 30만원→100만원, 둘째 50만원→100만원, 셋째 1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 등이 있다. 천안시는 이번 공무원 출산 장려 인센티브 제공, 출생축하금·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원비 인상 등 출산지원 정책 확대 추진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저출산, 인구절벽 등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저출생 위기 극복 대책을 세우게 된 것”이라며 “시청에서부터 앞장서 결혼과 출산·육아가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선도적으로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의사 수련에 4000억원 투입…‘진료면허’ 도입 위한 인턴제 개편 시동[의료개혁]

    의사 수련에 4000억원 투입…‘진료면허’ 도입 위한 인턴제 개편 시동[의료개혁]

    정부가 의사 수련체계를 개선하는데 내년에만 4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붓는다.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을 올해 291억원에서 내년도 3922억원으로 3631억원 증액했다. 수련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에게는 연간 80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수련을 국가가 책임지는 ‘전공의 국가책임제’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전공의들을 가르치는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강화해 수련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그간 지도전문의는 밀려드는 진료 업무에 치여 전공의 수련에 많은 시간을 쓰기 어려웠다.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대신 수련생 신분인 이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바람에 전공의들도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전공의 9000명 수련비용 국가 지원 필수과목 레지던트에 연 1200만원 수당정부는 내년부터 지도전문의가 전공의를 밀착 지도할 수 있도록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전체 전공의 1만 3000여명의 70%에 해당하는 8개 필수과목 전공의 9000명의 수련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 수련비용을 지원하는 필수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응급의학과·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이다. 레지던트에게 월 100만원(연 1200만원)의 수련보조수당도 별도 지급한다. 현재는 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220명이 지원 대상인데, 여기에 내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를 추가해 46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소아·분만 전임의(펠로) 300명에게도 월 100만원의 수당을 준다. 수련 수당 외 수련을 지원하는 예산만 올해 35억원에서 내년도 3130억원으로 90배 증가한다. 부족했던 임상 실습 기회를 보장하고자 임상교육훈련센터도 설치한다. 내년에 강원대, 경상국립대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1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1인당 50만원의 임상술기 교육 비용도 지원한다. 암부터 맹장수술까지 다양한 임상경험내년부터는 다(多)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을 도입해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2차 병원(종합병원) 등을 오가며 다양한 중증도의 환자를 접할 수 있도록 입상 역량 습득을 지원한다. 상급종합병원에서 하는 암 수술부터 2차 병원(종합병원)에서 하는 맹장 수술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진료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수련보다는 허드렛일하는 시간이 많았던 부실한 인턴제도 개편한다. 인턴 과정만 마쳐도 독립적인 의료 행위를 할 수 있게끔 전담 지도전문의 지도하에 진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실화된 인턴 과정을 수료한 의사만 독립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진료 면허’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의대를 갖 졸업한 의대생도 ‘일반의’ 신분으로 개원해 독립적인 진료를 할 수 있다. 주 80시간에 이르는 살인적인 전공의 수련 시간도 단축한다. 내년에 연속 수련 시간을 기존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주당 평균 수련을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6년에는 수련 시간 단축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주당 평균 수련 시간은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60시간 수준으로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도 전문의 수, 진료 실적 등 형식적 요건 위주로 이뤄지던 수련병원 평가 방식을 손질해 지도전문의의 수련·참여 여부, 집중 수련 시간 적용 여부, 전공의 실태 등을 평가해 현실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병원인지 상세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 “전봇대 부러지고 지붕 뜯겨”···태풍 ‘직격타’ 일본, 피해 규모는?

    “전봇대 부러지고 지붕 뜯겨”···태풍 ‘직격타’ 일본, 피해 규모는?

    태풍 10호 ‘산산’이 일본 남부 규슈 북부 오이타현에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산산이 29일 규슈에 상륙한 이후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30대 남성이 숨졌다. 도쿠시마현에서는 태풍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이 희생됐고, 가고시마시(市) 가고시마 항에서는 소형 선박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돌풍에 날아온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치는 등 약 1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전봇대가 부러져 철근 뼈대가 드러나거나, 폭격을 맞은 듯 유리창이 부서지고 지붕이 뜯겨져 나간 건물들의 모습이 속속 공개됐다. 태풍 산산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풍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렸다. 태풍 권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간토 지역도 태풍으로 인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많은 곳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상청은 30일까지 시코쿠 지역에는 최대 400mm, 규슈와 도카이 지역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로 상륙 전보다는 다소 약해졌으나, 태풍의 속도가 문제로 꼽힌다. 현재 산산의 속도는 자전거 주행속도인 시속 15km 정도로 매우 느린 편이며, 내달 초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당국은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일대의 22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는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고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 벌써 5명 사망…태풍에 잡아 먹힌 일본, 우주서 본 오싹한 태풍의 눈[포착](영상)

    벌써 5명 사망…태풍에 잡아 먹힌 일본, 우주서 본 오싹한 태풍의 눈[포착](영상)

    태풍 10호 ‘산산’이 일본 남부 규슈 북부 오이타현에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산산이 29일 규슈에 상륙한 이후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30대 남성이 숨졌다. 도쿠시마현에서는 태풍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이 희생됐고, 가고시마시(市) 가고시마 항에서는 소형 선박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돌풍에 날아온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치는 등 약 1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전봇대가 부러져 철근 뼈대가 드러나거나, 폭격을 맞은 듯 유리창이 부서지고 지붕이 뜯겨져 나간 건물들의 모습이 속속 공개됐다. 태풍 산산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풍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렸다. 태풍 권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간토 지역도 태풍으로 인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많은 곳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상청은 30일까지 시코쿠 지역에는 최대 400mm, 규슈와 도카이 지역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로 상륙 전보다는 다소 약해졌으나, 태풍의 속도가 문제로 꼽힌다. 현재 산산의 속도는 자전거 주행속도인 시속 15km 정도로 매우 느린 편이며, 내달 초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당국은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일대의 22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는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고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 “짐 맡기려고 30분 이상 기다렸어요”… 제주공항 저가 항공 탑승수속 정체 원인은

    “짐 맡기려고 30분 이상 기다렸어요”… 제주공항 저가 항공 탑승수속 정체 원인은

    # 제주항공·진에어 탑승수속때 수하물 위탁에만 30분 이상 소요… 트렁크 수북이 ‘전쟁 아닌 전쟁’제주공항 3층 출발장 일부 탑승 수속 카운터가 수하물을 맡기는 길고 긴 행렬이 이어져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30일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측에 따르면 오후 2~5시 피크타임때 수하물을 맡기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자동차 병목 현상처럼 정체돼 수하물을 위탁하는데만 최소 30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제주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수하물 담당 직원 A씨는 “거의 날마다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가 느리게 돌아가거나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저비용 항공사 중 하루 35편 이상 운항으로 일정이 빡빡한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같은 수하물컨베이어 벨트를 쓰고 있어 병목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특정시간에 수하물이 몰리면서 이미 미리 맡긴 트렁크들마저 수하물 컨베이어벨트 위쪽 빈 공간 위에 수북이 쌓여 정체현상의 심각성을 더욱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수하물을 맡기려고 줄을 선 한 여행객 A씨는 “30분 전에 왔는데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 짜증난다”며 “일찍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으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같은 시간대 옆 카운터인 티웨이항공이나 이스타항공은 상대적으로 탑승수속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여 대비됐다. # 피크타임때 수하물 위탁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체현상… 항공기 지연은 다반사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측은 “특정 항공사 컨베이어벨트만 늦게 작동하는 일은 없다”면서도 “두 항공사의 경우 카운터 수에 비해 여객이 많은 편에 속해 한꺼번에 몰려 들면서 생기는 정체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크타임땐 다른 항공사들도 비슷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항공사별 탑승카운터는 대한항공 12개, 아시아나항공 12개, 에어부산 6개, 이스타 5개, 티웨이항공 7개, 진에어 8개 , 제주항공 7개 등이다. 일각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는 비교적 여유가 있어 1~2개 정도는 분배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A 항공사 직원은 “제주국제공항의 명성과 달리 시설들은 노후화되고 시설확충은 꿈도 못 꿀만큼 이미 포화상태에 달해 항공기 지연은 다반사”라며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과정에서 엔진 이상이 감지되어 이륙을 포기하자 항공기를 견인하는 2시간여동안 활주로가 말그대로 마비됐다. 활주로가 1개밖에 없어 생긴 국제공항의 슬픈 현주소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만약 활주로가 1개 더 있었다면 나머지 항공기들의 결항과 지연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제주공항 시설 포화상태 크고작은 문제 발생… 제주도,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촉구 공문 발송이로 인해 일부 도민들은 정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계속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제주도 역시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촉구하는 공문을 공식 발송했다. 도는 공문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 갈등 최소화와 이익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강조드리며 기본계획 고시 절차가 이행되도록 재차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환경영향평가와 기후환경영향평가 용역비 등을 포함한 제주 제2공항 관련 예산 235억 7000만원을 편성했다.
  • 與 의원 연찬회 첫 불참한 尹대통령… 韓 ‘의료개혁 정부보고’ 사실상 보이콧

    與 의원 연찬회 첫 불참한 尹대통령… 韓 ‘의료개혁 정부보고’ 사실상 보이콧

    취임 후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빠짐없이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열린 연찬회에 처음으로 불참했다. 30일로 잡혔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한 데 이어 ‘한 대표의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재확인한 셈이다. 한 대표도 이날 연찬회에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를 사실상 보이콧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때그때 반응하며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연찬회 불참에 대해선 “제가 평가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연찬회에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모든 국무위원을 참석하게 했고 지난해 8월 정기국회를 앞둔 연찬회와 4·10 총선 참패 직후인 지난 5월 당선인 연찬회에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연찬회에 불참한 데 대해 의료개혁 관련 정부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의 변경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앞서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대통령실 의전 라인과 국민의힘 원내행정국 사이의 실무 협의가 진행됐던 만큼 한 대표의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이 불참 결정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이 총출동한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에 불참했다. 정부안과 한 대표의 중재안을 두고 정책 토론을 기대한 의원들도 있었지만, 정작 한 대표가 불참해 성사되지 않았다. 개인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뜬 한 대표는 정부 측 보고가 모두 끝난 후 연찬회장으로 돌아와 “저는 이미 들었던 이야기”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의 정책 책임자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보고에 나선 건 처음이다. 이들은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장 사회수석은 “과학적 근거 없이 의료계에 굴복해서 의대 정원을 변경한다면 많은 국민이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 측 보고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비공개 질의응답 1시간 12분을 포함해 2시간가량 진행됐고 의원들도 각 지역의 상황을 공유했다. 한 중진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서 나온 “개혁은 어렵고 저항은 필연”이라는 발언을 들어 정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 대표의 중재안에 직접적으로 힘을 싣는 발언은 없었다고 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정부가 언론에서 지적한 문제에 대해 치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대체로 의원들이 의료개혁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임위 분임 토의, 시도별 간담회 등을 진행한 여당은 30일 주호영 국회부의장 특강과 자유토론으로 1박 2일 연찬회를 마무리한다.
  • 구로, 웃다 젊어지는 노인 문화대학

    구로, 웃다 젊어지는 노인 문화대학

    서울 구로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제12기 일소일소 어르신 문화대학’ 참여자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일소일소 어르신 문화대학은 구로구가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아실현과 지식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인문학, 심리학, 건강교육, 웃음치료,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현재까지 총 1200명 이상이 수강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4일 개강해 10월 29일 수료식까지 주 1회 총 6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이다. 교육 장소는 구로구청 강당이나 오류문화센터 강의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구로구청 강당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류문화센터 강의실에서는 매주 금요일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 삶의 활력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발견

    세계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됐으면서도 가장 큰 천문대가 이집트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의 고고학 조사·발굴단은 최근 북부 카프르 엘 셰이크주(州) 텔 엘 파라인(파라오들의 언덕·옛 부토)에 있는 부토 신전에서 기원전 6세기에 지어진 천문대를 성공적으로 발굴했다. 이 유적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고 천문대 유적과 그 안에서 나온 일부 유물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석회암 덩어리로 지은 이 천문대는 길이 최대 800m, 면적 총 850㎡에 달한다면서 세계 최초이자 가장 큰 천문 관측소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당국은 이 유적이 부토 신전 안에서도 태양과 별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등 천문학적 발견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발굴 과정에서 해시계 뿐 아니라 일출과 일몰을 묘사한 조각화, 고대 이집트 왕조의 보물들도 발견했다. 유적 발굴 작업을 이끈 아이만 아쉬마위 박사는 신전에 있는 천문대가 구조적으로 천문 관측이 수월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히면서 일출과 일몰을 더 잘 추적하기 위해 동쪽과 서쪽에 측면 입구가 있고 내부에는 태양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한 기울어진 구조물들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시계가 발견된 적도 있다. 이 시계는 기원전 1500년쯤 만들어진 것이지만, 이를 발명한 것은 바빌로니아인들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30일 본 티켓 판매···얼리버드 티켓 매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30일 본 티켓 판매···얼리버드 티켓 매진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인뮤페 2024)’의 본 티켓 판매가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경기도·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뮤페 2024’는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뮤지션을 초청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관객과 호흡하는 장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에 공개한 YB, 노브레인, Vitalism(바이탈리즘) 등 12팀에 이어 김수철, 크라잉넛, V.O.B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결선에 참여할 5팀 포함 총 15팀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16일에 판매 개시한 얼리버드 티켓이 2시간 만에 모두 팔렸으며, 본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 기간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합정역과 문산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얼리버드 티켓 판매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며 “이 높은 관심에 부응하도록 관람객이 안전하고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페스티벌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우리 학교도 5명 피해”…중학생이 2시간 만에 만든 ‘딥페이크 지도’

    “우리 학교도 5명 피해”…중학생이 2시간 만에 만든 ‘딥페이크 지도’

    여성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 학교 명단을 지도에 표시한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를 만든 이가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2시간 만에 혼자 해당 지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딥 페이크 맵’을 만든 중학교 3학년 A군은 28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학교에서도 피해 본 애들이 한 5명 정도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내가 아는 학생이 피해를 보게 되니까 ‘이건 실제가 맞다’ 하고서 만들게 됐다”고 지도 제작 계기를 밝혔다. 사이트가 알려지면서 접속자 수가 급증했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로 추정되는 공격도 있었다고 한다. A군은 “횟수로 따지자면 (디도스 공격이) 50번 넘게 온 것 같은데 급격하게 갑자기 인지도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백 통의 제보 메일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해 학교를 정리하고 있는데 실제 피해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최대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A군은 “자신이 학교에 있는데도 SNS를 안 하면, 다른 애들이 게시글을 SNS에 올려도 자신이 (사건을) 인지할 수가 없지 않나”라며 우려했다. 딥 페이크 맵 측은 JTBC와의 인터뷰 이후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댓글 중 광고를 삽입하려 돈을 벌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다”며 “딥 페이크 맵은 모든 유지비를 다른 사업과 서비스, 지원 업체에서 마련해 제공 중이며 아무런 광고 없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학생·교원 딥페이크 피해 건수를 파악한 결과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 학생 피해가 186건, 교원 피해가 10건이었다.
  • 가장 오래 됐으면서 가장 커…이집트서 ‘기원전 6세기 천문대’ 발견 [핵잼 사이언스]

    가장 오래 됐으면서 가장 커…이집트서 ‘기원전 6세기 천문대’ 발견 [핵잼 사이언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됐으면서도 가장 큰 천문대가 이집트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의 고고학 조사·발굴단은 최근 북부 카프르 엘 셰이크주(州) 텔 엘 파라인(파라오들의 언덕·옛 부토)에 있는 부토 신전에서 기원전 6세기에 지어진 천문대를 성공적으로 발굴했다. 이 유적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고 천문대 유적과 그 안에서 나온 일부 유물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석회암 덩어리로 지은 이 천문대는 길이 최대 800m, 면적 총 850㎡에 달한다면서 세계 최초이자 가장 큰 천문 관측소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당국은 이 유적이 부토 신전 안에서도 태양과 별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등 천문학적 발견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발굴 과정에서 해시계 뿐 아니라 일출과 일몰을 묘사한 조각화, 고대 이집트 왕조의 보물들도 발견했다. 유적 발굴 작업을 이끈 아이만 아쉬마위 박사는 신전에 있는 천문대가 구조적으로 천문 관측이 수월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히면서 일출과 일몰을 더 잘 추적하기 위해 동쪽과 서쪽에 측면 입구가 있고 내부에는 태양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한 기울어진 구조물들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시계가 발견된 적도 있다. 이 시계는 기원전 1500년쯤 만들어진 것이지만, 이를 발명한 것은 바빌로니아인들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철원 고석정꽃밭 ‘활짝’…“가을손님 맞는다”

    철원 고석정꽃밭 ‘활짝’…“가을손님 맞는다”

    강원 철원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고석정꽃밭’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철원군은 3년 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한시적으로 고석정 꽃밭을 운영하고 있다. 철원군은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꽃밭을 오는 30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가을 고석정꽃밭에서는 여우꼬리 맨드라미, 새깃유홍초,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촛불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버베나, 가우라, 억새, 코키아, 핑크뮬리, 넝쿨식물 등을 만날 수 있다. 고석정꽃밭은 면적이 축구장 20개 넘는 15ha에 달해 걸어서 한 바퀴를 도는 데 2시간가량 걸린다. 대형 토피어리와 돛단배, 하트 연못, 원두막, 풍차, 코키아·억색 군락지 데크길 등의 특색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놓였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도로 만들었다. 180m 길이의 덩굴식물 불빛터널과 우산 조명터널, 버베나&가우라 미디어아트 등이 설치돼 밤에도 즐길 수 있다. 철원의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부스도 차려진다. 고석정꽃밭은 10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운영되고,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무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철원의 지역화폐인 철원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정광민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방문객들이 심신을 힐링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2021년 최초 개장 이래 누적 관광객이 150만명에 이르고, 올해 가을에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콰도르서 마약 배달하는 ‘나르코 비행기’ 이착륙 ‘제로’가 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에콰도르서 마약 배달하는 ‘나르코 비행기’ 이착륙 ‘제로’가 된 이유 [여기는 남미]

    마약밀수의 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오명을 쓴 에콰도르가 일명 ‘나르코 비행기’의 영공 진입을 ‘0(제로)’으로 완전 차단했다. 나르코 비행기는 코카인 등 마약을 운반하는 경비행기를 일컫는 표현이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콰도르 국방부는 “중남미 13개국이 올해 초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다국적 레이더정보공유시스템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 1개월간 에콰도르에서 이착륙한 마약 나르코 비행기는 단 1대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는 시설을 제거한 게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대변인이 말한 시설이란 일명 ‘나르코 활주로’를 말한다. 마약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인적이 없는 시골 오지에 번듯하게 활주로를 놓고 운행한다. 에콰도르는 올해에만 나르코 활주로 30곳을 발견해 철거했다. 현지 언론은 “남미에서 생산된 코카인 등 마약을 멕시코 등 북중미로 밀수할 때 가장 신속한 루트는 하늘 길을 이용하는 것”이라면서 “나르코 비행기를 애용해온 마약카르텔에 활주로 파괴는 치명타가 된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는 주요 마약생산지는 아니지만 북쪽으로는 콜롬비아, 남쪽으로는 페루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마약밀수 루트에선 핵심 거점이 됐다. 에콰도르에서 나르코 활주로가 부쩍 늘어난 건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에콰도르의 비정부기구(NGO) ‘조직범죄 관측소’에 따르면 2022년 에콰도르에선 나르코 활주로 139곳이 발견됐다. 지난해에도 새롭게 깔린 나르코 활주로 54곳이 적발됐다. 과거 나르코 활주로는 흙길을 평평하게 다져놓는 원시적 수준이었지만 최근에 발견되는 나르코 활주로는 아스팔트까지 깐 현대식이다. 에콰도르 군 관계자는 “멕시코의 초대형 마약카르텔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시날로아 카르텔 등이 에콰도르까지 넘어와 세력을 확장하면서 번듯하게 만든 활주로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광활한 국토를 가진 국가가 많은 남미대륙에서 에콰도르는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다. 한쪽 국경에서 반대쪽 국경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 1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지 언론은 “이동시간이 짧다는 건 에콰도르를 마약밀수의 핵심 거점으로 이용하려는 마약카르텔에겐 매력 포인트가 된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에콰도르가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사용하는 점도 에콰도르를 매력적으로 보는 마약카르텔이 많은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병장 월급 내년 ‘200만원 시대’로… 영세 소상공인 年 30만원 배달비

    병장 월급 내년 ‘200만원 시대’로… 영세 소상공인 年 30만원 배달비

    월급 역전 우려에 “하사는 273만원”‘소상공인 활력’ 역대 최대인 5.9조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50만명 확대청년 청약 땐 최저 2.2% 저리 대출 내년에 병장 월급 200만원 시대가 열린다. 국가장학금 수혜자가 50만명 확대되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교에 진학한 차상위 계층 청년을 위한 주거안정장학금이 신설된다. 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내용은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이다. 기본 급여 150만원과 자산 형성용 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넘겼다. 병장 월급이 하사 월급을 뛰어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하사는 내년 기본급 월 193만 3000원에다 직급 보조비 등 공통 수당 월 80만 2000원을 포함해 최소 월 273만 5000원을 받는다”고 해명했다. 청년의 미래 도약을 돕기 위해 주거와 목돈 마련도 지원한다. 청년주택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 금리로 대출해 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된다. 3억원을 대출받으면 금리가 3.95%인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약 80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100만~200만원 범위의 국가장학금 대상은 소득 기준 9구간까지 넓혀 기존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난다. 주거지와 대학 소재지가 각기 다른 광역지자체에 속하거나 통학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기초·차상위 대학생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주거안정장학금도 신설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이 편성됐다. 연매출 1억 400만원(간이과세 기준)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 30만원이 1회 지급된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폐업을 앞둔 ‘한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은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업체 한 곳당 250만원씩 지원되던 점포 철거비도 400만원으로 늘린다. 폐업한 소상공인은 월 최대 11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으며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직에 성공하면 190만원의 성공수당이 지급된다.
  •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통학 2시간 넘는 저소득 대학생에 월 20만원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통학 2시간 넘는 저소득 대학생에 월 20만원

    내년에 병장 월급 200만원 시대가 열린다. 국가장학금 수혜자가 50만명 확대되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교에 진학한 차상위 계층 청년을 위한 주거안정장학금이 신설된다. 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내용은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이다. 기본 급여 150만원과 자산 형성용 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넘겼다. 병장 월급이 하사 월급을 뛰어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하사는 내년 기본급 월 193만 3000원에다 직급 보조비 등 공통 수당 월 80만 2000원을 포함해 최소 월 273만 5000원을 받는다”고 해명했다. 청년의 미래 도약을 돕기 위해 주거와 목돈 마련도 지원한다. 청년주택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 금리로 대출해 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된다. 3억원을 대출받으면 금리가 3.95%인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약 80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100만~200만원 범위의 국가장학금 대상은 소득 기준 9구간까지 넓혀 기존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난다. 주거지와 대학 소재지가 각기 다른 광역지자체에 속하거나 통학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기초·차상위 대학생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주거안정장학금도 신설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이 편성됐다. 연매출 1억 400만원(간이과세 기준)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 30만원이 1회 지급된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폐업을 앞둔 ‘한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은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업체 한 곳당 250만원씩 지원되던 점포 철거비도 400만원으로 늘린다. 폐업한 소상공인은 월 최대 11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으며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직에 성공하면 190만원의 성공수당이 지급된다. 올해 대폭 삭감했다 역풍을 맞았던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 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공계 석·박사생의 월급이 박사는 110만원, 석사 80만원보다 각각 낮다면 그 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연구생활장려금)’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저 인건비를 보장 받으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기존에 최우수 박사 과정생 120명에게만 주던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석사 과정생 1000명에 추가 지급된다. 리튬 기반 배터리의 화재대응 R&D, 신종 보이스피싱 조기 탐지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R&D도 3조 7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 “주인 찾았다”…야구장에 묶여있던 반려견, 사흘 만에 집으로

    “주인 찾았다”…야구장에 묶여있던 반려견, 사흘 만에 집으로

    야구장에 강아지를 묶어두고 간 보호자를 찾는다는 글이 온라인에 확산한 가운데, 결국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에는 경남 창원시 NC파크 야구장에 강아지가 묶여있다며 보호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SNS에 “NC파크 공원 쪽에 12시쯤부터 강아지가 혼자 묶여있다”며 “사람 잘 따르고 보호자가 있는 강아지인 것 같은데 2시간 넘게 혼자 묶여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네스를 착용한 흰 강아지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강아지가 묶여있던 24일은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경기장에 온 누군가가 강아지를 묶어두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날씨는 NC 파크가 위치한 마산회원구 기준 낮 최고기온 35℃였다. 야구장 직원들은 해당 강아지에 ‘엔팍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아가며 임시보호를 했다. 엔팍이에게 보호자의 정보 등이 담겨있는 내장 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엔팍이의 새 입양처를 구한다고 알렸으나 27일 엔팍이가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동물보호법 개정 이전까지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2021년 개정 이후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됐다. 과태료는 행정처분으로 형사기록이 남지 않지만 벌금형은 형사처벌로 기록이 남는다.
  • 이지혜 딸, 하와이서 사고당했다 “2시간 동안 지혈”

    이지혜 딸, 하와이서 사고당했다 “2시간 동안 지혈”

    방송인 이지혜의 딸 태리가 하와이에서 윗잇몸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딸 수난시대! 싸우고 혼나고 다치고 이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어제 작은 사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태리(딸)가 앉아 있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윗잇몸이 찢어졌다. 피가 철철 났다”면서 “두 시간 동안 지혈했는데도 피가 안 멈춰서 깜짝 놀랐다. 일단 약을 먹이고 지혈하고 잠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애들은 회복이 빨라서 그런지 지금은 괜찮아졌다. 원래 오늘 일정을 다 취소하려고 했는데 태리가 좀 나아져서 지난번에 못 갔던 식물원에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 “경북에서 추억의 가을길을 함께 걸어요”…칠곡·경주·영덕서 트레킹 행사 열려

    “경북에서 추억의 가을길을 함께 걸어요”…칠곡·경주·영덕서 트레킹 행사 열려

    칠곡과 영덕 등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트레킹 행사가 열려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칠곡군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야영장 일대에서 트레킹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칠곡 제대로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대로 페스타는 ‘제로웨이스트 캠핑과 대화 가득한 트레킹을 함께 할 로하스 백패커’의 줄임말로 지난 7월에 진행한 ‘칠곡 아띠(Atti)-어스(Earth)’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되는 백패킹 프로그램이다. 한티가는 길 5구간인 가산산성 진남문~마당재~한티순교성지로 이어지는 6㎞ 가량을 걷고,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숙박을 하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가 가능하다. 특히 야영장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한 여름 밤의 낭만 버스킹과 작은 영화관, 다양한 캠핑용품을 경품으로 한 숲 속 보물찾기 이벤트 등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광 SNS(인스타그램) ‘매일매일 칠곡소풍’과 여가공유 플랫폼 ‘프립(Frip)’을 통해 40팀(팀별 2명, 1인 참가비 1만 5000원) 모집 중이다.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화랑별빛 달빛기행’을 운영한다. 이 기행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과 가족이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경주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경주공공서비스예약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또 신라문화원은 9월 21일과 10월 19일 각각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간 경주 일대를 돌아보는 신라달빛기행을 한다. 이 기행은 월정교에서 출발해 계림, 월성해자, 첨성대를 돌아보고 다시 월정교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장소별로 백등 꾸미기, 별자리 문신, 국악공연, 먹거리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덕군은 다음 달 28일 밤바다 정취를 느끼며 트레킹을 즐기는 ‘달빛고래 트레킹’을 개최한다. 행사는 일반 코스와 가족 코스로 나뉜다. 일반 코스는 영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상대산 정상을 거쳐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6.8㎞ 구간이다. 가족 코스는 영리 해수욕장에서 곧바로 대진해수욕장에 도착하는 평평한 3.8㎞ 구간이어서 가족이 함께 걷기 좋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이색적인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래불 앞바다에는 어선을 띄워 집어등을 환히 밝혀 어촌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조명을 연출한다.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에는 캠프파이어를 운영해 가을밤 트레킹을 낭만으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밖에 도착지엔 아이들을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푸드트럭과 먹거리도 푸짐하게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 권순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 진출 무산

    권순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 진출 무산

    권순우(27·340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7500만달러) 남자 단식 2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첫날 본선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5·28위·호주)에게 2시간 만에 0-3(5-7 2-6 3-6)으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1회전 탈락에도 상금 10만달러(1억 3000만원)를 받는다. 이로써 올해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했던 권순우는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5-4까지 가는 등 위협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내리 3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권순우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이번 대회를 1회전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권순우를 꺾은 포피린은 키 196㎝ 장신으로 이달 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1000시리즈 대회인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선수다.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후보로는 ATP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와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로 압축된다. 우승 후보 1순위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코비치다. 올림픽 금메달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조코비치가 정상에 오르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하게 된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의 대항마로 꼽힌다. 파리 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한 데다 지난 20일 신시내티 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짐을 싸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에 우승한 신네르는 US오픈 모의고사 격인 신시내티오픈에서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 지난밤 대한항공 여객기 왜 고장?… 엔진이상 신호음에 급정거하다 타이어파손 활주로에 멈췄다

    지난밤 대한항공 여객기 왜 고장?… 엔진이상 신호음에 급정거하다 타이어파손 활주로에 멈췄다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한때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58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과정에서 엔진 이상이 감지되어 이륙을 포기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가 이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보조동력장치쪽 엔진이상 경고음이 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자 타이어에 무리가 가면서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170여명이 놀랐으며 승객 1명은 목 통증을 호소해 직원 동행 하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활주로상 정지 후 자력 이동이 불가능해 토잉카(비행기 견인 트랙터)로 게이트로 돌아갔다”며 “약 2시간 후인 12시 32분쯤 김포운항금지(커퓨타임)시각을 고려해 대체 항공편으로 인천으로 목적지를 변경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김포, 강남, 강북 등 5군데로 출발할 전세버스를 대기시켜 승객들을 이동시켰으며 지방승객들에게는 택시비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공항은 이날 대한항공 KE1336편 이후 출발 예정인 29편(국내선 19편, 국제선 10편) 중 25편이 지연운항했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4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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