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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신세계, 벼랑끝 탈출

    신세계가 벼랑끝에서 탈출,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장선형(21점 13리바운드)과 정선민(19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68-63으로 꺾고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최종 5차전은 9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1승 뒤 2연패를 당해 벼랑끝에 몰린 신세계는 귀중한 1승을 건져 가물거리던 2연패의 꿈을 되살렸다.장선형과 발목부상을 당한 정선민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언주(14점)는 역전의 위기에서 3점포 3개를 쏘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현대.현대는 밀착수비로 상대의 흐름을 끊은 뒤 정윤숙 김영옥 진미정이 빠른 공격을 펼쳐 1쿼터 중반까지 17-10으로 앞섰다.그러나 이후 현대는 우승에대한 조급함 탓인지 파울과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흐름을놓쳤다. 이에 견줘 신세계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현대를 효과적으로 공격했다.신세계는 안다 제캅슨의 자유투로 19-19 동점을 만든 뒤 종료직전 양정옥이3점포를 터뜨려 1쿼터를 22-19로 끝냈다. 현대는 골밑에서 분전한 옥은희가 1쿼터 중반 3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난 뒤 급격히 리듬을 잃었다.현대는 2쿼터에서 슈터 권은정과 박명애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띄웠지만 이들의 3점포는 번번이 림을 맞고 튀어 나왔다.설상가상으로 포인트가드 김영옥(11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위축되면서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7-30으로 점수차를 벌린 신세계는 3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현대의 밀착수비에 휘말려 3분여를남기고 40-38까지 추격당했다.그러나 2쿼터까지 단 1득점에그친 게임메이커 이언주가 회심의 3점포를 꽂은 것을 신호탄으로 다시 50-40으로 줄달음쳐 승세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
  • 신세계 “PO 두번 실수는 없다”

    신세계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신세계는 29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신세계가 플레이오프에 신경을곤두 세우는 것은 지난 겨울리그에서의 아픔 때문이다.당시 신세계는 페넌트 레이스 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4강전에서 4위 한빛은행에 일격을 당해 챔프전 진출이 좌절된 경험을 갖고 있다. 신세계는 ‘돌다리도 두드려 본 뒤 건너라’는 속담을 깊이 새기고 있다.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삼성생명과 국민은행가운데 한팀과 4강전을 갖는다.그러나 어느 팀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국민은행과는 이번 리그 4차례의 경기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생명에겐 3승1패로 앞서지만 그래도 우승후보란 딱지가 붙어다니는 팀인 만큼부담스럽다. 플레이오프 챔프를 위해 이번에도 정선민이 선봉에섰다. 정선민은 5라운드까지 가는 대장정에서도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팀의 선두를 지켜왔다.신세계는 또 한번 정선민의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선민은팀의 우승과 함께 개인적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페넌트 레이스 MVP는 팀의 우승으로 ‘떼 논 당상’이지만 플레이오프 MVP는 단기전인 만큼 장담할 수 없다.한경기 평균 25.83점으로 득점왕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정선민은 팀 우승에 더욱 심혈을 쏟는다.“겨울리그에서 개인 타이틀을 많이 차지했지만 정작 팀은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1점차…” 신세계 9연승 좌절

    현대가 신세계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선두 신세계를 74-73,한점차로 누르고 단독 2위(8승5패)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8연승 행진을 벌인 신세계는 2패째를 당했으나 12승2패로 여전히 선두를 고수했다. 현대 김영옥(19점)과 나키아 쉐롬 샌포드(16점)는 35점을합작했고 특히 샌포드는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또 백전노장 가드 전주원(10점 5어시스트)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도왔다.
  • 코난·박태하 첫 ‘합작 해트트릭’

    포항의 코난과 박태하가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을 동시에 달성했다.성남은 가장먼저 3승째를 챙기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코난과 박태하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포스코 K-리그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각각 득점 3개와 도움 3개를 기록하며 3골을 합작,포항 스틸러스의 3-1 승리를이끌었다. 1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이 동시에 달성된 것은 물론 두 사람이 짝을 이뤄 3골을 합작한 것 모두프로축구 19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코난의 득점 해트트릭은 프로축구 통산 59번째, 박태하의도움 해트트릭은 14번째. 포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승(1승1무1패)을 거뒀고 대전은 초반 2연승 후 2연패로 무너지며 2승2패가 됐다. 득점 해트트릭을 세운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은 정규리그 4호골을 기록,이날 한골을 추가해 득점선두를 지킨 울산 현대의 파울링뇨(5골)에 한골차로 따라붙었다. 코난은 전반 36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날아온 센터링을벌칙지역 정면에 있던 박태하가 헤딩으로 밀어주자 골지역왼쪽에서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코난은 후반6분 다시 박태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 슛,2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역시 박태하의 도움으로 3번째골을 올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주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가 후반에 터진 수비수 김현수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다.성남은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 고지에 선착했다.반면 2연패 후 홈 경기 승리로 탈꼴찌를 노렸던 전북은 김도훈의 득점포가 2경기째 침묵을 지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후반 22분 신태용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감아찬 프리킥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골문 왼쪽으로 뛰어든 이반이 문전으로 이어줬고 샤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오른발 슛을 날려 결정적 찬스를 열었다.샤샤의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오르자 뒤이어 달려들던 김현수가 왼발슛,가볍게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에 김도훈 안홍민이 잇따른 문전 슈팅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실속이 없었다.전북은 후반 35분에도 김도훈의 스로인 패스를 받은 변재섭이 문전에서 오른발 강슛을날렸으나 골포스트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볼이 튀어나가는등 골운도 누리지 못했다. 성남 역시 샤샤의 몸놀림이 둔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못하다가 이반의 순간돌파에 의한 결정적 패스로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박해옥기자 hop@
  • 찬호 오늘 세번째 5승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26일 등판한다. 박찬호는 26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5승에 3번째 도전한다. 박찬호는 당초 27일 휴스턴전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26일등판 예고된 신인 루크 프로코펙의 손가락 물집이 완쾌되지 않아 코칭스태프가 박찬호와 프로코펙의 등판 일정을전격 맞바꿨다. 박찬호는 휴스턴을 상대로 통산 2승2패,방어율 4.53을 기록했다.최근 휴스턴이 부진하지만 공격력은 거포 제프 베그웰(13홈런)과 4할타에 육박하는 모이시스 알루 등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3위다.게다가 알루는 박찬호를 상대로 2홈런 등 12타수 7안타(.583)를 뽑은 천적이어서 힘겨운 승부가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무명 신형욱 체조서 ‘깜짝 金’

    한국이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 체조에서 금메달을땄다. 신형욱(한체대)은 23일 오사카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남자 안마에서 막힘 없는 연기를 펼치며 9.675점을 얻어 동점을 기록한 가사마츠 아키히로(일본)와 공동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배인 이장형(대구은행)에 가려 빛을 못보다 지난해 11월세대교체로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신형욱은 안마를 짚고 회전하는 ‘러시아 윈드스윙’ 등 고난도 기술을 깔끔하게 연기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된 이장형은 ‘러시아 윈드스윙’을하던중 안마에서 떨어져 8.775점으로 7위에 그쳤다. 구기종목에서도 한국은 선전을 계속했다.남자배구는 결승리그에서 2진을 기용하며 몽골을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농구도 김주성(14점)을 단 18분만 기용하는 등 엔트리전원을 고루 투입하는 여유속에 몽골을 91-74로 눌러 2승2패가 됐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이창호9단 2승2패…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이창호 9단이 연패 뒤 연승을 올리는 뚝심을 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96·98년 챔피언인 ‘돌부처’ 이창호 9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4국에서 백을 잡고 이세돌 3단에게 166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배의 주인은 오는 21일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5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3단은 '미니중국식'포석, 이9단은 담담한 양화점으로 출발했다. 하변 흑진에 백이 응수타진한 것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혼전양상을 띤 이날 대국은 이9단이 흑진에서 승부수를 띄워 결국 승리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구대성 보름만에 구원승

    ‘고베의 수호신’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보름만에 구원승을 추가했다. 구대성은 15일 고베의 그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3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30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이후 보름만에 승수를 추가한 구대성은 시즌 2승2패7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3.72로 떨어뜨렸다. 김민수기자
  • 찬호 또 ‘홈런 악몽’

    ‘홈런 악령’이 되살아 나는가.박찬호(LA 다저스)가 또뼈아픈 홈런 한방에 눈물을 흘렸다. 박찬호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5볼넷(1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이로써 박찬호는 2승2패 방어율 4.13을 기록,시즌 20승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박찬호는 최근 경기로 또 다시 홈런 공포에 사로잡힐 우려를 낳았다.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2로 앞선 7회 리치 오리릴아에게 2점 동점포,배리 본즈에게 역전 랑데부포를 얻어맞고 시즌 첫 패전을 당한 박찬호는 이날도3점포로 주저 앉았다. 박찬호는 0-0이던 3회 1사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오마 올리바레스에게 뜻밖의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이에 제이슨 켄달의 볼넷으로 자초한 2사 2·3루에서 3번타자 존 반더 월에게 통한의 우중월 3점포를 얻어 맞았다.이후 박찬호는 무실점 행진을 7회까지 이어가 아쉬움이 더했다.박찬호는 7회말 타석에서 대타 히람 보카치카로교체됐고 다저스는 8회 2점을 더 내준 뒤 9회 1점을 만회해 1-5로 졌다. 97년부터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그 해 홈런 24개를 시작으로 98년 16개,99년 31개로 절정을 이뤘고 지난해에는 21개의 피홈런을 기록,‘홈런 공장’으로 불렸다.게다가 올해 박찬호가 맞은 홈런 3개는 모두 승부와 직결되는 결정적인 것이어서 각별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올 2패만을 기록중인 올리바레스로부터 5와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당하며 3안타 2볼넷무득점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박찬호는 오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다시3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전북 추운기·박경환 ‘무명돌풍’

    새내기 추운기와 중고 신인 박경환(이상 전북 현대)이 데 뷔전에서 3점을 합작하며 무명돌풍에 가세했다. 11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부천과의 B조 홈경기에서 프로무대에 첫선을 보인 추운기는 조란과 변재 섭의 골을 잇따라 도와 전북의 3-2 승리를 일구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전북은 추운기의 뜻하지 않은 활약과 국내 데 뷔전을 치른 중고 신인 박경환의 연장전 골든골로 3연패 뒤 첫승을 거뒀다.추운기는 한양대를 거쳐 이번시즌 전북 에 2순위로 지명됐고 박경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드래프트에 응시,전북에 입단했다. 전북은 이로써 2승3패(승점3)로 4위를 지켰고 부천은 5전 전패의 나락에 빠졌다. 추운기와 박경환의 눈부신 활약은 김도훈 박성배 양현정 등 주전들의 활약이 부진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 빛이 한층 강렬했다. 미드필더로 나선 추운기는 전반 16분과 28 분 왼쪽 코너킥만으로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수비수인 박경환은 2-2 무승부 뒤 맞은 연장 후반 2분 골든골을 터 뜨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부천은 부상에 시달린 곽 경근 전경준 이상윤 등 주전들의 잇따른 복귀에 힘입어 첫 승을 기대했으나 안승인 윤중희가 한골씩을 넣으며 분전한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조의 울산경기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공오균 김은중 아킨슨 김동선의 릴레이 골로 울산 현대를 4-0으로 대파하 고 4승1패(승점10)를 기록,조선두로 뛰어올랐다.불안한 선 두를 지키던 울산(3승2패·승점9)은 3위로 처졌다. A조 성남 경기에서는 샤샤가 3경기 연속골을 올리고 박강 조가 골든골을 성공시킨 성남 일화가 전남 드래곤즈를 연 장전 끝에 3-2로 이겼다.성남 2승2패(승점5),전남 2승3패 (승점6).같은 조의 안양 LG는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 었다.안양은 3승1패(승점8)로 선두가 됐고 3승1패의 포항 은 2위(득실차)로 밀려났다. 박해옥기자 hop@
  • “젖먹던 힘까지” 배수진

    신흥강호 LG와 지난시즌 챔프 SK가 26일 잠실서 00∼01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안방과 적지를 오가며 징검다리 승부를 벌여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두팀의 5차전 각오는 ‘배수진’.두팀 모두 체력이 바닥 난 상태인데다 주전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 정신력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어느 팀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면서도 LG에게 조금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먼저 2승을 따내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가 4차전에서 덜미를 잡힌 LG는 3차전에서 극도의 난조를 보인 주포 조성원과 에릭 이버츠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데 희망을 건다. 감기 몸살로 고생한 조성원은 3차전에서 단 3득점에 그쳤으나 4차전에서는 19점을 넣어 회생 조짐을 보였고 체력이떨어진 이버츠도 4차전에서 22득점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원정경기의 부담에서 벗어난만큼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대한 심판들의 제재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특유의 3점포를재가동해 승리를 엮어낼 수 있다는 게 LG의 생각이다.대릴프루가 골밑에서 잘 버티고 있고 노장 오성식과 ‘식스맨’ 구병두 이정래의 투혼이 빛나고 있다는 점도 믿음직 스럽다.2·4차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패배의 빌미를 내준조우현을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이냐가 변수. 이에 견줘 SK는 4차전에서 진가를 뽐낸 로데릭 하니발과서장훈-재키 존스로 짜여진 ‘트리플 타워’의 높이에 팀의 운명을 걸 계획이다.서장훈과 조상현의 부상도 심각하지 않아 전력 손실은 없는 상태. 하지만 하니발과 존스 서장훈 등이 챔프전 진출 여부를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에서도 심리적 안정을 끝까지 유지할 것이냐가 불안한 대목.이들 가운데 한명이라도 흥분하면 조직력이 대책없이 무너져 맥없이 무릎을 꿇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LG와 SK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최후의 미소를 지을까-. 오병남기자 obnbkt@
  • LG-삼보 백색용병 대격돌

    ‘백색충돌’-.00∼01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10개팀 외국인선수 20명 가운데 백인은 LG의 에릭 이버츠와 삼보의 존 와센버그 단 2명뿐이다.이들이 3일 창원에서 팀의 운명을 걸고한판승부를 벌인다. LG(29승13패)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삼보(18승25패)는 반드시 이겨야만 6강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두팀의 선봉이 바로 이버츠와 와센버그. LG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이버츠는 올시즌 득점 2위(평균 28.4점) 3점슛 성공률 2위(평균 51.4%)가 말해주듯 정교한슛이 최대 무기다.큰키(198㎝)로 솟구쳐 올라 쏘아대는 외곽포의 타점이 워낙 높아 막기가 쉽지 않다.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몫을 해내는 성실성까지 지녀 코칭스태프의 기대는 크기만하다.김태환감독은 “조성원과 이정래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이버츠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안방에서 4강직행의 축포를 터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견줘 ‘백색탱크’로 불리는 와센버그는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가 일품이다.득점 11위(평균 22.21점)로 이버츠에 뒤지지만 가로채기 2위(평균 1.86개)와 어시스트 5위(평균 5.77개)에 오른데서 보듯 전체적인 공헌도는결코 밀리지 않는다.더구나 LG의 골밑이 허술해 더욱 위력을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김동욱 감독대행은 “와센버그를앞세워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며 투혼을 보였다. 두팀은 올시즌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13년만의 우승축포 어디서

    잠실이냐,수원이냐-.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초읽기에 들어간 삼성이 샴페인을 어디에서 터뜨릴 것이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31승10패)의 매직넘버는 1.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아마추어시절까지 포함하면 13년만에 정상을 밟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삼성은 87∼88농구대잔치에서 기아를 꺾고 헹가래를 친 뒤 지금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현재 삼성이 꼽는 우승 확정의 제물은 새달 1일 맞붙는 4위SBS. 1일이 공휴일인데다 경기장소가 잠실이어서 모처럼만에많은 관중들의 축하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하지만 SBS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SBS 코칭스태프인 김인건감독과 박인규·김윤호코치는 모두 삼성출신이어서 ‘친정팀’의 우승 헹가래 파트너가 됐다고 해서불쾌한 것은 없겠지만 김동광 삼성감독이 SBS감독에서 해임된 뒤 삼성으로 옮겼다는 점이 SBS로서는 영 꺼림칙한 대목이다. 올시즌 전적에서도 두팀은 2승2패로 균형을 이뤄 자존심도 걸린 상태. 삼성은 만일 SBS에 덜미를 잡히면 4일 안방인 수원에서 꼴찌 동양을 상대로 우승축배를 들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2위 LG(28승13패)가 동양(27일) 삼보(3일)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삼성은 숙소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황당함을 겪을 수도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버츠 ‘슛 퍼레이드’… LG 4연승

    에릭 이버츠-조성원이 화려한 슛 퍼레이드를 벌인 LG가 선두를 굳히려던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LG 세이커스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이버츠(38점 3점슛 4개 13리바운드 5가로채기)와 조성원(31점 6어시스트)의 폭발적인 슛으로 대세를 휘어 잡아 삼성 썬더스의 막판 추격을 95­89로 뿌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동률을 이루며 21승째(8패)를 챙긴 LG는 연패에 빠진 1위 삼성(22승7패)에 1게임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LG는 교체용병 대릴 프루(2m·15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SK로부터 트레이드한 박도경(202㎝·6리바운드)을 이버츠(198㎝)와 함께 트리플 포스트로 기용해 ‘아킬레스 건’인 제공권에서 오히려 우위를확보하면서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20점 15리바운드)와 무스타파 호프(16점 8리바운드) 이규섭(8점 4리바운드)등을 앞세워 골밑을 집중 공략했지만 LG의 높이가 예전같지 않음을절감하며 번번이 좌절했다.LG는 삼성의 골밑 공격이 실패하면 수비리바운드를 잡아 지체없이 이버츠에게 뿌렸고 이버츠는 레이업슛과미들슛,3점슛,덩크슛 등으로 연결시키며 ‘원맨쇼’를 펼쳐 1·2쿼터를 63-39로 앞섰다.이버츠는 1·2쿼터에서만 무려 30점을 몰아 넣었다. 삼성은 LG의 프루가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물러난 뒤 대반격에 나서종료 1분38초전 주희정(15점)의 연속 3점포로 89-87의 역전을 이끌어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후 무리한 파울작전과 실책이 겹치면서 조성원 이버츠에게 자유투로만 8점을 내줘 재역전패를 당했다.특히 2점차로 뒤진 21초전 주희정의 동점 레이업슛이 빗나가고 리바운드 볼을빼앗긴데다 19.2초전 조성원에게 파울로 자유투 2개를 내줘 승리에서완전히 멀어졌다. 삼성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42-44,어시스트 19-29,속공 9-14로 뒤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삼성 연승행진 급제동

    현대가 선두 삼성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2위 LG는 SBS에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로 좁혔다. 현대 걸리버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상민(12점 6리바운드)-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데이먼 플린트(14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운 ‘속도전’을 펼쳐 ‘높이’의 우세를 살리지 못한 삼성 썬더스를 71-66으로 눌렀다. 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현대는 SBS SK와함께 공동 3위(16승12패)를 이뤘다.8연승 뒤 쓴잔을 든 삼성은 6패째(22승)를 당해 2위 LG(20승8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슛블록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38-42로 밀린데다 3점슛 20개를던져 겨우 4개(20%)만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LG 세이커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SBS 스타즈와 종료 직전까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인 끝에 95-94로 이기고 3연승,삼성에 이어 두번째로20승고지를 넘었다. LG의 조성원은 3점슛 6개 등으로 30점(7어시스트)을 몰아 넣어 정인교(골드뱅크)에 이어 두번째로 통산 500개 고지(504개)를 돌파하면서 동시에 3,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3,004점·통산 6호-26)했다.13일 합류한 교체용병 대릴 프루도 24득점 11리바운드의 수훈을 세웠고에릭 이버츠는 2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오병남기자 obnbkt@
  • 담배公 3연승 단독선두

    ‘노장은 살아 있다’-.담배인삼공사가 노장 최광희와 ‘주부 스타’ 김남순의 투혼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담배공사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2(17-25 17-25 25-21 25-17 15-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담배공사는 이날 도로공사전을 포함,세번의 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이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담배공사 최광희는 팀 득점(63점)의 절반에 가까운 31점을 올렸다. 김남순(18점)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고 코트에 나서는투혼을 보였다. 담배공사는 도로공사의 파이팅에 눌려 1·2세트를 내주었다.그러나실업 8년차 최광희는 3세트 20-19,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을 때 4점을 내리 따내며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에서도 14-16 상황에서 김남순과 최광희의 블로킹을 시작으로연속 8득점,단숨에 22-1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기가 오른 담배공사는 5세트에서 체력과 조직력이 떨어진 도로공사에 단 5점만 내준 채 대접전을 마무리했다.도로공사는 담배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남자실업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1(23-25 25-22 25-22 25-22)로 누르고 2승2패를 기록했다.한전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이경수(22점)의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를 3-0(25-22 26-24 25-14)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박준석기자 pjs@
  • 2000 핸드볼 큰잔치/ 한체대·경희대가 4강에서 격돌

    충청하나은행-한체대,두산그린-경희대가 4강에서 격돌,1차 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하나은행은 30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핸드볼큰잔치 남자부 B조 예선에서 방주현(7골)-최현호(6골) 쌍포를 앞세워 경희대를25-22로 눌렀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3연승을 기록,조 1위로 준결승에올랐고 경희대는 1승1무1패로 충남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앞서 조 2위로 4강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A조에서는 한체대가 강호 상무를 24-18로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조선대를 33-25로 대파한 조 1위 두산그린(3승1무)에 이어 2위(3승1패)로 준결승에 올랐다.96년부터 4년 연속 정상을 지켜온 상무는 2승2패로 4강 탈락의 충격에 빠졌다. 4강팀은 새달 8일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1차 대회 패권을 다툰다. 여자부에서는 전날 강호 제일화재를 격파한 광주시청이 이윤정(10골)을 앞세워 초당대를 27-24로 힘겹게 따돌렸다.이로써 광주시청은 알리안츠 제일생명(3승)에 이어 제일화재와 3승1패로 공동 2위를 달렸다. 김민수기자
  • 애니콜 프로농구/진기명기 ‘바스켓쇼’ 4일 개막

    5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농구가 오는 4일 00∼01시즌에 들어간다.6개월동안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올시즌의 판도와 일정,활약이 기대되는용병 등을 정리해 본다. ‘10룡의 각축’-.00∼01시즌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가장 치열한 순위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10개팀 모두 허점을 보완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해 상·하위팀간의전력차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전력 평준화는 지난 26일 끝난시범경기에서 이미 윤곽을 드러냈다. 삼성이 4전전승을 거둬 2연패에 도전하는 SK를 위협할 새 강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지난시즌 꼴찌 신세기와 7위 LG가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복병으로 자리매김했다. 호시탐탐 챔프복귀를 꿈꾸는 기아도 비록 2승2패에 머물기는 했으나골밑과 외곽이 모두 훨씬 안정됐음을 보여줬다. 특히 김태환감독을 영입하고 조성원 조우현 등을 수혈하는 등 농구판최대의 뉴스 메이커로 떠오른 LG는 삼성에 첫 판을 내줬지만 이후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이며 3연승을 거둬 “올시즌 돌풍의 주역이 될것이 확실하다”는평가를 받았다. 이에 견줘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는 팀의 기둥 조니 맥도웰의 부상속에 1승3패에 그쳤고 올시즌 복병으로 꼽힌 동양도 조직력 난조를드러내며 4전전패의 수모를 당해 상·하팀간의 전력차가 크게 줄었음을 입증했다. 골드뱅크도 시범경기에서는 전패했지만 부상중인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마이클 매덕스가 복귀하면 충분히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며 디온 브라운을 존 와센버그로 바꿔 전열을 재정비한삼보 역시 결코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어 어느 팀이 독주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초반 1·2라운드가 순위 경쟁의 대세를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했다. 승천을 꿈꾸는 ‘10룡’의 각축으로 00∼01코트는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한국A팀 4강진출…코맥스배 국제초청 농구

    한국A팀이 4연승을 달리며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학선발인 한국A팀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국제초청농구대회에서 고교스타 방성윤이 31점을 몰아넣는데 힘입어 상무가 주축이 된 한국B팀을 96-92로 꺾었다.2승2패가 된 한국B팀은 31일크로아티아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을 합쳐 모두 38개의 3점슛이 터져나와97년 2월 2일 프로농구 동양 오리온스-삼보 엑서스(당시 나래 해커스)전에서 세워진 29개의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을 44-38로 앞선 A팀은 후반들어 B팀의 고감도 3점슛을 막지못해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87-87,동점을 허용했다.그러나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92-94로 뒤진 B팀의 마지막 공격에서 황성인의 뼈아픈실책으로 동점기회를 놓치며 무릎을 꿇었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현대·두산 ‘전철 시리즈’

    ‘우타 라인이냐 좌타 라인이냐’-. 2년만에 ‘전철시리즈’로 치러지는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두산과 현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로 펼쳐지게 됐다. 올 한국시리즈는 당초 최강 현대의 압승으로 점쳐졌던 것이 사실.그러나 두산이 무서운 펀치력으로 서울 맞수 LG에 3경기 연속 역전포로한국 시리즈에 진출하자 상황은 예측불허로 돌변했다.현대는 투타에서 한수위(올 두산전 12승7패)지만 두산의 충천한 사기에 불안감을감출 수 없는 상황. 7전4선승제로 벌어지는 한국시리즈는 30일 수원 1차전이 승부의 분수령.두산과 현대는 당초 조계현과 정민태를 선발로 내세울 복안이었다.그러나 1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현대가 정민태(두산전 2승2패) 대신 김수경(4승1패) 카드로 바꿔 내밀 전망이다.두산도 선발을 놓고아직도 고심중이나 조계현외의 특별한 대안은 없는 상태.조계현은 올시즌 현대전에서 1패,방어율 14.14로 좋지 않지만 LG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13이닝동안 12안타 1실점)에서 0점대(0.69) 방어율의 놀라운 피칭을 과시한데 기대를 걸고 있다.따라서 1차전은 두산의 우타선과 현대의 좌타선이 상대 투수를 어느정도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두산은 장원진-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홍성흔으로 이어지는 우타선의 폭발력이 자랑.그러나 ‘우·동·수’ 트리오의 핵인 김동주가 골절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수술로 한국시리즈에 뛸 수 없게 된것이 가장 아쉬운 대목.두산은 이도형이나 최훈재,강혁을 대신 투입시킬 계획이나 김동주의 공백이 커 보인다.하지만 ‘헤라클레스’ 심정수가 프로야구 초유의 3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뿜어낸 ‘해결사’여서 팀을 고무시키고 있다. 현대는 좌타자가 무려 6명이나 포진,뚜렷한 좌투수가 없는 두산에부담을 주고 있다.톱타자 전준호와 타격왕 박종호,찰스 카펜터,심재학,이숭용,탐 퀸란의 연쇄 폭발력은 두산의 마운드를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전력이다.특히 카펜터는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14타수 6안타,타율 .429의 맹타를 터뜨려 두산의 경계 대상 1호가 되고 있다.두산의 대포와 현대의 속사포가 연출할 한국시리즈는 팬들을숨죽이게 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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