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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 오!리온스 4연승 김병철 ‘펄펄’… 전자랜드 꺾고 2위로

    ‘피터팬’ 김병철(오리온스)이 외곽포 대결에서 ‘람보슈터’ 문경은(전자랜드)을 눌렀다. 오리온스는 25일 대구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외곽슈터 김병철(31점·3점슛 3개·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94-75로 승리,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김병철은 승부처인 2쿼터에서만 14점을 혼자 올리면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박재일(7점)은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슈터 문경은(14점)을 꽁꽁 묶어 승리를 거들었다.박재일은 문경은으로부터 2개의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는 등 경기 내내 문경은을 괴롭혔다. 11승4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삼성(10승4패)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TG(12승2패)를 압박했다.지난 경기까지 4연승으로 승승장구한 전자랜드는 연승행진을 마감,9승6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외곽슈터 김병철과 문경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김병철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최근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900개의 3점슛을 달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문경은은 그러나 이날 오리온스 박재일의 밀착마크를 뚫지 못해 슛 찬스조차 잡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체력 안배를 위해 2쿼터 초반부터 투입된 문경은은 9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제 몫을 다한 듯했지만 이는 모두 승부가 갈린 2쿼터 이후 터진 것이어서 큰 의미가 없었다. 용병싸움에서도 오리온스의 압승. ‘백색 폭격기’ 바비 레이저(26점·7리바운드)는 골밑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특히 3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외곽슈터로서의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반면 전자랜드 주득점원 앨버트 화이트(18점·11리바운드)는 레이저와 아이작 스펜서(8점)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25-25로 팽팽하게 맞선 채 맞이한 2쿼터에서 김병철의 신들린 듯한 외곽포가 속속 림을 통과하면서 오리온스는 점점 앞서 나갔다. 김병철이 2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는 데 힘입어 오리온스는 50-35로 쿼터를 마쳤다.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문경은을 투입,맞불작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대구 박준석기자 pjs@
  • 하프타임/한국, 월드컵배구 프랑스에 역전승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2003월드컵배구대회에서 유럽 강호 프랑스를 꺾고 2승째를 신고했다.한국은 20일 일본 하마마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주포 장병철의 강타를 앞세워 프랑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2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세르비아몬테네그로,미국,일본 등 강팀들과 맞서야 해 3위까지 받는 올림픽 직행티켓 확보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플로리다, 짜릿한 끝내기/연장 12회말 곤살레스 홈런… 또 승부원점

    플로리다 말린스가 알렉스 곤살레스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뉴욕 양키스의 연승을 저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플로리다는 23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2회에 곤살레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양키스를 4-3으로 꺾고 2승2패 동률을 이뤘다. 포스트시즌 타율이 .102에 그쳤던 곤살레스는 올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팀을 살려냈다.이날도 삼진을 두차례나 당한 곤살레스는 연장 1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제프 위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8번째 공을 노려 왼쪽 담장을 살짝 넘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정규시즌 타율은 .256으로 18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양키스의 선발투수 로저 클레멘스(41)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는 이날 7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노장 투혼을 불살라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클레멘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여섯번째로 개인 통산 300승을돌파했다. 월드시리즈에서 2연속 결승타를 터뜨리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는 3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2개 골라내 상대 투수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음을 입증했다. 우승컵의 향방을 좌우할 5차전은 2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플로리다는 브래드 페니,뉴욕은 데이비드 웰스를 선발로 내세워 1차전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국시리즈/ “승부는 이제부터…”현대, SK 9대3 누르고 2승2패

    ‘구세주’ 정민태(현대)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을 일궈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민태는 2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9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한 정민태는 포스트시즌 통산 9승째를 기록,선동열·조계현(이상 전 해태)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승 투수가 됐다.또 한국시리즈 5연승을 포함,포스트시즌 최다 연승을 ‘7’로 늘렸다. 1승2패로 뒤지던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의 역투와 이숭용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9-3으로 누르고 2승2패의 호각을 이뤘다.승부의 분수령이 될 5차전은 23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치러진다. 이날 현대는 그동안 침묵했던 주포 심정수(4타수 2안타 1타점)와 이숭용(4타수 3안타 3타점)의 방망이가 살아나 승리의 실마리를 풀었다.반면 SK는 초반 난조를 보인 상대 선발 정민태를 조기에 강판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SK 이진영은 2루타 2개 등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고 김정수는 포스트시즌 첫 30경기째 출장했으나 6회 상대 전준호의 머리에 공을 맞혀 아쉽게 퇴장(한국시리즈 2번째)당했다. 현대의 출발은 상큼했다.1회초 1사후 박종호가 상대 김영수의 5구째 포크볼을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하지만 김영수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는 위력투를 과시했다.공수가 교대된 1회말 SK의 집중력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1사후 이진영·김기태의 연속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 때 박경완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이룬 뒤 디아즈와 채종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순식간에 3-1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현대도 집중력을 보이며 반격했다.3회 박진만의 안타와 박종호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고 SK는 김원형을 한국시리즈에 첫 투입하는 강수로 맞섰다.현대는 정성훈의 3루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으나 곧바로 심정수와 이숭용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자신감을 회복한 현대는 5회 정성훈이 볼넷으로 나간 뒤 심정수의 좌전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자 이숭용이 짜릿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현대는 7회 1사 1·3루때 브룸바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9회 2사 만루에서 전준호의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현대 김재박 감독 중심타자들이 적시타를 때려줬고,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연타가 나와 이길 수 있었다.타자들이 점차 SK 투수들의 변화구에 적응하고 있다. 정민태가 초반 위기를 맞아 구원투수들을 준비시켜 놓았지만 1,2점씩 따라가는 분위기여서 그대로 밀고 나갔다.권준헌은 신철인,이상열과 함께 계투요원으로 계속 활약할 것이다. ●패장 SK 조범현 감독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이 패인이다.이승호도 준비시켰지만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등판시키지 않았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았지만 타순을 크게 변동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4차전에서 이승호가 나왔다면 5차전 선발은 제춘모로 정할 생각이었지만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치들과 상의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
  • 양키스 ‘너클볼 악몽’/보스턴 웨이크필드에 8K 헌납… 2승2패

    보스턴 레드삭스가 홈런 2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보스턴은 14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팀 웨이크필드의 호투와 토드 워커,트롯 닉슨의 짜릿한 홈런포로 뉴욕 양키스를 3-2로 꺾었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이로써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보스턴과 양키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승부처인 5차전에 데릭 로와 데이비드 웰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워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선다.1차전 승리의 선봉장 웨이크필드는 이날도 위력적인 너클볼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보스턴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웨이크필드가 1회 무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보스턴 타선은 양키스의 선발 마이크 무시나에게 3회까지 2안타를 뽑는 데 그쳤지만 4회 선두타자 워커의 통렬한 1점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5회 1사후 데이비드 델루치와 알폰소 소리아노의 연속안타로 맞은 1·2루때 데릭 지터의 3루 베이스를 맞고 튕기는 2루타로 1-1동점을 만들었지만 보스턴은 공수교대 뒤 닉슨의 중월 1점포로 다시 앞서갔다.이어 7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제이슨 배리텍의 유격수앞 땅볼 때 밀러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9회 1사때 대타 루벤 시에라의 솔로홈런으로 3-2까지 추격했지만,보스턴은 마무리 스콧 윌리엄슨이 후속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플로리다, N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플로리다 말린스가 5일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6으로 눌렀다.3승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플로리다는 오는 8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시카고 컵스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4선승제의 승부를 펼친다.애틀랜타는 컵스를 6-4로 물리치고 2승2패를 기록했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3-1로 따돌려 디비전시리즈 관문 통과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보스턴 레드삭스는 연장 11회말 트롯 닉슨이 끝내기 2점홈런을 터뜨려 오클랜드 어슬릭틱스를 3-1로 꺾고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 하프타임 / 신세계 연장접전끝 역전승

    신세계가 17일 인천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9-84로 이겼다.신세계는 2패 뒤 1승을 올려 2승2패를 기록했고,금호는 지난 13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2연패에 빠졌다.금호는 이은영이 5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켜 3쿼터까지 65-51로 앞섰으나 방지윤의 3점포와 선수진의 야투를 앞세운 신세계의 맹추격에 휘말려 74-74 동점을 허용,연장전에 들어갔다.
  • ‘수호신’ BK / 공 14개로 마무리… 4경기연속 세이브

    김병현(사진·보스턴 레드삭스)이 4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보스턴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김병현은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연장 11회 말 등판해 비록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모두 14개의 공을 던져 1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전날에도 디트로이트전에서 세이브를 올리며 5-3의 승리를 지킨 김병현은 이로써 지난 9일 토론토전부터 4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보스턴 이적 후 2승2패5세이브(시즌 통산 3승7패5세이브)를 올렸고 방어율도 3.57에서 3.48로 낮췄다.4경기 연속 세이브는 이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두 차례 세웠던 최다 연속 세이브와 타이 기록.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상대인 에릭 문손에게 외야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다음 타자 크레이그 먼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셰인 홀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매트 월벡을 볼카운트 2-1에서 낮게 깔리는 각도 큰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내 기세를 올린 뒤 안드레스 토레스마저 2루수 땅볼로 잡아내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보스턴은 2-2로 맞선 11회 초 자니 데이먼의 1타점 적시타와 제이슨 배리텍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 김병현의 세이브 추가 기회를 만들어줬다. 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시카고 컵스전에서 1-7로 뒤진 5회 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방어율도 4.00에서 3.83으로 좋아졌다.‘거포’ 최희섭(시카고)과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애틀랜타는 3-7로 졌다. 서재응(뉴욕 메츠)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경기에서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아내며 2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수추가에 실패했다.서재응은 1-2로 뒤진 7회 초 마운드를 내려왔고 메츠는 11회 연장끝에 2-4로 졌다.4번째 6승 도전에실패한 서재응은 전반기를 5승5패 방어율 3.64로 마쳤다. 박준석기자 pjs@
  • K·K·K / BK 이틀연속 구원쇼

    ‘핵잠수함’ 김병현(그림·보스턴 레드삭스)이 이틀 연속 ‘구원쇼’를 펼쳤다. 김병현은 10일 캐나다의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구원 등판,1이닝 동안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팀의 8-7 승리를 지켰다. 전날 토론토전에서 퍼펙트로 2세이브째를 따낸 김병현은 이날도 위력적인 배짱투로 세이브를 보태 2승2패3세이브 방어율 3.66(시즌통산 3승7패3세이브 방어율 3.61)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8-7로 앞선 9회말 앞서 4안타를 친 선두타자 프랭크 카탈라노토에게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버논 웰스를 3구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린 김병현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28개) 카를로스 델가도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고의사구도 점쳐졌지만 김병현은 두둑한 배짱으로 델가도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큰 고비를 넘겼다.후속 하위 클라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2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김병현은 마지막 에릭 힌스케를 바깥 쪽으로 낮게 흐르는 공으로 삼진 처리,팀을 구했다. 앞서 보스턴은 7회까지 3-7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 매니 라미레스의 1점포와 무사 만루에서 제이슨 바리텍의 2타점 2루타,노마 가르시아파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9회 라미레스의 3루타와 데이비드 오리츠의 짜릿한 2루타로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부상 복귀 후 선발 출장한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최희섭은 안타 행진을 멈추며 타율이 .247로 떨어졌다.그러나 팀은 5-1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뉴저지 1승 추가… 승부 원점

    뉴저지 네츠가 막판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킨 제이슨 키드(16점 9어시스트)의 노련미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뉴저지는 12일 홈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77-76,1점차로 누르고 2승2패를 기록했다.승부의 분수령이 될 5차전은 14일 뉴저지에서 열린다.키드는 4쿼터 종료 9.1초와 4.8초전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케년 마틴(20점 13리바운드)과 리처드 제퍼슨(18점 11리바운드)도 돋보였다.샌안토니오는 ‘트윈 타워’ 팀 던컨(23점 17리바운드)과 데이비드 로빈슨(14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다.
  • 프로야구 / 소총 vs 대포

    SK의 속사포냐,삼성의 대포냐. 선두 SK와 2위 삼성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문학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주말 4연전(31일 연속경기)을 벌이게 돼 벌써부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삼성 현대가 주춤거리는 사이 SK가 6연승으로 창단 이후 정규리그 첫 선두에 나서고,부진했던 기아도 6연승으로 치고 올라와 프로야구 선두 각축이 극심한 혼전 양상이다.선두 SK와 4위 기아의 승차는 불과 3경기.따라서 SK-삼성의 이번 맞대결에서 어느 한 팀이 연패를 당할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데다 4강 구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돼 두 팀은 사활을 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올시즌 두 팀간 성적은 2승2패. 최근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는 SK는 이진영(23)을 축으로 한 폭발력이 압권이다.이진영은 26일 현재 141타수 57안타로 타격(타율 .404)과 최다안타 선두.게다가 갈수록 방망이가 불을 뿜어 투수들의 ‘경계 대상 1호’다.최근 5경기 타율이 무려 5할(.522)을 넘을 만큼 무서운 상승세다.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백인천이 기록(.412)한‘꿈의 타율’ 4할 달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톱타자 조원우-정경배-이진영-디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불꽃 타선은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에 견줘 ‘라이언 킹’ 이승엽(27)을 축으로 한 삼성의 클린업트리오는 국내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승엽은 지난 24일 기아전에서 시즌 17번째 홈런을 쏘아올려 라이벌 심정수(현대)를 3개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이승엽은 38경기째 17호 홈런을 뽑아 2.2경기당 홈런 1개씩을 터뜨리고 있다.이같은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올 60개 안팎이 가능할 정도로 페이스가 가파르다. 이승엽-마해영(13개)-양준혁(8개) 클린업트리오의 홈런은 모두 38개,타점은 95개나 된다.일순간 홈런포로 승부를 가르고 막판 한방으로 승부를 뒤집기 일쑤여서 상대 투수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NBA/디트로이트 PO 2회전 첫승

    |오번힐(미 미시간주) 연합|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동부콘퍼런스 결승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디트로이트는 7일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팰리스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첫 경기를 리처드 해밀턴(25점)과 천시 빌럽스(24점)의 활약으로 98-87로 이겼다.2차전은 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정규리그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두팀의 승부는 디트로이트가 초반에 잡은 우세를 끝까지 지키면서 싱겁게 끝났다. 디트로이트는 초반부터 해밀턴과 빌럽스의 잇단 슛으로 기세를 올려 2쿼터 후반에는 47-38,3쿼터 중반에는 63-50으로 달아났다.디트로이트는 4쿼터 초반 상대팀 주포 앨런 아이버슨(27점)을 막지 못해 77-74까지 추격당했으나 터키 출신 매매트 오쿠르가 3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종료 6분48초전 덩크슛을 꽂아 83-74로 추격을 뿌리쳤다.디트로이트는 그러나 포인트가드인 빌럽스가 종료 10분전 발목 부상을 입어 남은 경기에 부담이 생겼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정규리그 3승1패로 우위인 새크라멘토 킹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24-113으로 누르고 먼저 1승을 챙겼다.새크라멘토는 페야 스토야코비치(26점) 크리스 웨버(24점) 바비 잭슨(23점)등이 공격을 이끌었고,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18점,마이클 핀리와 닉 반 엑셀이 20점을 넣었다.
  • 프로농구 / TG “첫 우승컵 보이네”

    혈투였다.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동양과 TG는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마지막 한방울의 땀까지 모두 쏟아냈다.두 팀 모두 2승2패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결국 2시간31분 동안의 다툼에서 승리의 여신은 TG에 미소를 던졌다. TG가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다.TG는 11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동양을 98-97로 물리쳤다.7전4선승제의 챔프전에서 3승째(2패)를 올린 TG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첫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TG는 프로 원년인 97시즌 때 전신인 나래가 챔프전에 진출한 적이 있으나 기아에 1승4패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지난시즌 챔프 동양은 2연패를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6차전은 13일 오후 3시 동양의 홈인 대구로 옮겨 열린다. 초반 적지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홈에서 내리 2패를 당한 TG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특히 홈 3연전(3∼5차전)을 모두 내줄 수는 없었다. 승부는 3차 연장에서야 갈렸다.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TG가 98-94로 앞서 승부가 갈린 듯했다.그러나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김병철(22점)에게 3점포를 허용해 98-97,1점차까지 추격당했다.이어 데이비드 잭슨(34점)의 슛이 에어볼이 되면서 종료 12.4초를 남겨놓고 공격권은 동양에 넘어갔다.그러나 동양은 종료 직전 던진 이정래(8점)의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데이비드 잭슨.3,4차전에서 부진했던 잭슨은 이를 만회하려는 듯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 3점슛 2개와 미들슛을 거푸 꽂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결국 잭슨은 3차 연장에서도 결승 3점포를 성공시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허재(8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도 1차 연장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갈 때까지 33분여를 뛰면서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TG는 김주성(12점·9리바운드)이 1차 연장 초반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난 데 이어 허재마저 힉스와의 공다툼을 벌이다 갈비뼈에 심한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승기(11점),정경호 등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낚았다. TG는 2쿼터까지 여유있게 앞서며 낙승하는 듯했지만 이후 동양의 거센 반격으로 4쿼터 중반까지 역전패의 위기에 내몰렸다.TG는 종료 1분31초를 남겨놓고 70-7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잭슨의 3점포 2개가 연이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잭슨은 종료 3.5초전 76-78로 뒤진 상황에서도 정확한 미들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원주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동양 “원점서 다시 하자”

    승부는 원점으로. 동양의 반격은 매서웠다.동양은 9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TG를 93-80으로 물리쳤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동양은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7전4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똑같이 2승2패를 기록한 양 팀은 남은 3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5차전은 11일 오후 6시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 7일 열린 3차전에서 30점차의 대승을 거뒀던 동양은 이날도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되살아난 조직력과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체력의 한계를 드러낸 TG를 거칠게 몰아붙였다.‘플레이오프의 사나이’ 마르커스 힉스는 한 수 위의 스피드와 파워를 앞세워 TG 김주성을 압도하며 28점을 몰아넣었다.‘야전사령관’ 김승현도 고비 때마다 3점슛(5개)을 폭발시키는 등 21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주도했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챔프전까지 진출한 TG는 비록 1·2차전을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TG 전창진 감독은 3차전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피로 때문에 선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1·2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던 데이비드 잭슨(10점)은 이날도 3차전과 같이 슛난조를 보이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여기에다 김주성(11점)마저 힉스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경기 초반 끌려가던 동양은 힉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2쿼터 후반부터 리드를 잡았다.3쿼터 한때 16점차로 앞서며 낙승하는 듯했지만 주전 박재일과 김승현이 연속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74-64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 동양은 초반 허재(16점·13어시스트)와 잭슨의 3점포를 앞세운 TG의 거센 반격에 밀려 76-72,4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후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면서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완급을 조절하는 작전으로 나갔고 결국 종료 7분여를 남기고 김주성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김주성이 3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물러나자 분위기는 완전히 동양쪽으로 넘어갔다. 원주 박준석기자 pjs@
  •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 ‘반격 1승’

    우리은행이 1차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챔프전 진출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우리은행은 5일 적지인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신세계를 102-77로 대파,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규리그에서 2승2패,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신세계 정선민의 3차전 출장도 불투명해 현재로서는 캐칭이 버티는 우리은행이 유리하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싱겁게 흘러갔다.1·2쿼터만 뛴 우리은행의 특급용병 캐칭(15점 13리바운드)은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 코트를 마음껏 유린했고,캐칭 대신 투입된 앨리사(13점)도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모처럼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서영경(12점) 역시 거침없는 플레이로 수비를 뒤흔들었다.최다 득점을 한 조혜진(18점)은 물론 이종애(13점) 홍현희(14점) 등 출장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쳐 두터운 선수층을 과시했다.신세계는 정선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데다 이언주의 3점슛과 스미스,화이트모어의 골밑슛 등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친 것이 부담이 됐다.야투성공률,리바운드,속공 등에서 모두 뒤졌고,번번이 실책(12개)이 나와 3쿼터 16점차까지 추격했을 뿐 경기 내내 20점차 이상으로 끌려 다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003배구슈퍼리그/배구코트 ‘모래바람’ 경계령

    배구 슈퍼리그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항공 사령탑 차주현(사진·47)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다. 대한한공은 지난 19일 난적 현대캐피탈을 3-2로 잡고 2승2패로 남자 실업부 3위로 올라서 3년만의 4강 청신호를 밝혔다. 이렇다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대한항공은 당초 약체로 꼽혔다.높이의 열세가 치명적이었다.차 감독은 이같은 허점을 ‘조직배구’로 극복했다.지난해 8월 한장석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 조종간을 잡은 뒤 상무에서 제대한 세터 김경훈을 축으로 조직력과 집중력을 강화하고 자신감도 불어넣었다.숙소내 음주는 물론 외출,외박조차 엄격히 통제해 오직 배구만을 생각하는 팀 분위기도 유도했다. 차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은 이미 중동에서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은퇴 뒤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두차례(86∼89년,2000∼2002년)에 걸쳐 7년간 맡아 걸프컵(GCC)과 아랍선수권 우승 등을 일궈내 ‘배구 대부’로 통한다. 98년에는 쿠웨이트의 카지마클럽을 맡아 국내리그 챔피언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인하부고와 인하대를 거쳐 83년 현대자동차써비스 창단멤버로 활약한 차 감독은 76∼82년 국가대표를 지냈고,96년 여자팀 한일합섬의 사령탑에 올랐으나 팀이 해체되는 비운을 맛보고 98년 12년만에 생애 두번째로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다. 모래바람으로 담금질한 덕에 더욱 강해진 차 감독의 ‘조직배구’가 과연 어디까지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기철기자 chuli@
  • 핸드볼큰잔치/충청하나은행·두산 1위로 2차대회 진출

    충청하나은행과 두산이 각각 조 1위로 2차대회에 진출했다. 충청하나은행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A조 경기에서 조선대를 26-21로 꺾고 3승1패를 기록,조 1위를차지했다.같은 조의 코로사(2승2무)는 2위,원광대(2승2패)는 3위로 2차전에나선다. 충청하나은행은 탈락이 정해진 조선대를 맞아 전반 윤경민이 7골을 몰아 넣으며 14-8로 리드,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후반 들어 조선대는 고경수(6골)의 분전을 업고 1승을 노렸으나 윤경민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2차전에 동반 진출한 코로사와 원광대 경기에서는 이재우(7골) 박한석(6골) 등이 맹활약한 코로사가 32-25로 가볍게 승리했다. B조에서는 이병호 정서윤이 6골씩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은 두산이 상무를 28-26으로 제압,4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같은 조에서 한국체육대학(3승1패)은 2위,상무(2승2패)는 3위로 2차대회 진출티켓을 따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2002 포스트시즌/ 쌍둥이 기사회생,기아에 3대2 신승…승부 5차전으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LG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기아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효과적인 계투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했다.이날 LG의 승리로 두 팀은 2승2패를 기록,최종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새달 1일 광주에서 열린다.여기서 승리한 팀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과 새달 3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투수 인해전술’을 앞세운 LG의 작전이 맞아 떨어진 경기였다.LG는 5명의 투수를 효과적으로 투입하며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LG 선발 만자니오는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3-2로 앞선 8회 등판한 이상훈은 2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12개씩의 안타를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펼쳤지만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많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선취점은 기아가 올렸다.기아는 1회초 선두 타자 이종범이 우익 선상 2루타를 뽑아내며 포문을열었다.이어 장성호와 홍세완의 연속 안타가 터져 1-0으로 앞섰다.그러나 이어진 만루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LG의 반격은 공수교대 뒤 곧바로 시작됐다.이병규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과 최동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심성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이후 LG는 점수차를 벌리기 위해,기아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지만 1점차의 승부는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LG는 4회말 연속 4안타로 1점을 추가,3-1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그렇지만 기아는 공수교대 뒤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다시 한점차로 따라 붙었다. 기아는 4차전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막판까지 LG를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한점을 얻는데 실패,무릎을 꿇었다.6·7·8회 3회 연속 득점기회를 무산시킨 기아는 마지막 공격인 9회에도 2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맞았지만 4번타자 홍세완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LG도 마찬가지였다.한점차의 리드가 불안했지만 타자들이 득점기회에서 번번이 맥없이 물러나 김성근 감독의 애를 태웠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시리즈/ 잠에서 깬 거인 천사 날개 꺾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짜릿한 ‘뒤집기 쇼’를 연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홈인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데이비드 벨의 역전타에 힘입어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4-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애너하임은 트로이 글라우스의 2점 홈런 등으로 4회까지 3-0으로 앞섰다.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반격은 5회말 시작됐다.행운의 내야 안타와 기습번트안타로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리치 오릴리야의 우전 적시타와 제프 켄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이어진 공격에서 본즈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공격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다음 타자 산티아고가 중전 안타를 때려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었다.1회와 3회에 이어 5회에도 연속 고의사구로 출루한 본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3번째 볼넷을 골라 종전기록을 갈아치웠다. 팽팽한 승부는 8회말 갈렸다.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득점기회에서 데이비드 벨은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샌프란시스코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특급 마무리 롭 넨을 투입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넨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세이브째를 올렸다. 5차전은 2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아시안게임/ 레슬링 - 문의제·백진국 ‘금돌리기’

    한국 레슬링이 자유형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자 84㎏급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의제(삼성생명)는 연장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의 ‘난적’쿠루글리예프 마고메드를 3-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문의제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마고메드에 기습 태클과 옆굴리기를 허용,0-2로 뒤지다 뒤로빠지기로 1점을 따라붙어 2라운드를 맞았다.이후 두번에 걸쳐 황금의 태클 후 뒤돌아잡기를 성공,3-2로 역전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문의제는 “서로를 너무 잘 알아 공격이 쉽지 않았다.”면서 “지난달 20일에 태어난 아들 유빈의 목에 오늘 딴 금메달을 걸어주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66㎏급의 백진국(삼성생명)도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다비르 알리레자를 제압했다. 초반부터 상대 선수를 거세게 몰아붙인 백진국은 다리잡아돌리기와 옆굴리기를 묶어 3점을 따내며 3-1로 승리했다.한편 여자 자유형의 이나래(평창군청)는 55㎏급 풀리그에서 2승2패로 일본의 요시다 사오리(4승)에 이어 은메달을 보탰다. 양산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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