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세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1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WHO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873
  • ‘운명과 분노’ 소이현, 첫 방송부터 강렬 “서슬 퍼런 분노”

    ‘운명과 분노’ 소이현, 첫 방송부터 강렬 “서슬 퍼런 분노”

    ‘운명과 분노’ 소이현이 강렬한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이현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에서 8시 뉴스 앵커 차수현 역을 맡았다. 소이현은 재벌가에 입성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거침없이 행동하는 등 완벽히 차수현에 몰입한 모습으로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차수현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졸부로 취급 받는 것이 싫어 재벌 2세 태인준(주상욱 분)과의 정략 결혼을 선택한 인물. 약혼자 태인준을 그룹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능력, 집안 등을 총동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수현과 구해라(이민정 분)의 악연이 시작됐다. 태인준은 중요한 거래처와의 계약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구해라에게 호의를 베푼다. 태인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차수현은 구해라에게서 태인준의 명함을 빼앗고 “질척거리지 말고 돈만 챙겨”, “도둑년들”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태인준의 호의가 계속 되자 차수현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태인준과 구해라가 헬기 데이트를 한 것도 모자라 태인준이 헬기에서 내리려는 구해라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민 것. 게다가 구해라가 자신의 명품 드레스를 입고 있어 차수현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차수현은 구해라를 보자마자 뺨을 때리고 드레스를 찢어버렸다. 그리고 “쓰레기 인생”이라며 구해라를 무참히 짓밟았다. 분노했지만 어딘가 여유가 느껴지는 소이현의 표정은 차수현의 내공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생긋 웃어 보이다가도 얼음장 같이 차가워지는 눈빛으로 소름을 유발하기도. 차수현-구해라의 갈등과 관계 변화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소이현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사전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사랑과 운명, 복수, 분노가 얽히며 펼쳐질 앞으로의 전개 속 소이현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소이현이 출연하는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명과 분노’ 공정환, 절제된 재벌2세 연기 “분노 유발 예고”

    ‘운명과 분노’ 공정환, 절제된 재벌2세 연기 “분노 유발 예고”

    배우 공정환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월 1일 첫 방송된 SBS 주말 특별 기획 ‘운명과 분노’에서는 엇갈리는 네 남녀의 사랑과 분노, 그 서막이 시작됐다. 공정환은 골드 그룹을 차지하고 완전한 금수저가 되기 위해 탐욕으로 가득 찬 재벌 2세 ‘태정호’역을 맡아 ‘태인준’역의 주상욱과 불꽃튀는 대립을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첫 방송에서 ‘태정호’(공정환 분)는 금싸라기 땅 위에 제화 공장을 세우려는 동생 ‘태인준’(주상욱 분)을 무시한 채 쇼핑몰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사장에 도착한 인준은 이런 정호를 보자마자 날 선 표정과 함께 달려 들지만 “이거 봐. 말 캐주얼한거. 그러니까 니가 안 되는거야”라며 별일 아니라는 듯 그를 가볍게 피한다. 정호는 일부러 그러라는 듯 계속해서 인준을 자극하고 이내 정호를 엎어 치기 하고 마는 인준. 하지만 정호는 끝까지 자신감에 차있는 태연한 모습으로 “이사들 다 설득하고, 회장님 허락 받고 와. 그럼 첩실 자식이 깔끔하게 물러서 줄테니까”라며 인준의 신경을 건드리는 한편 이복 형제 권력 다툼의 살벌한 모습을 자아냈다. 배우 공정환은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기존의 재벌 2세의 모습마저 비열함과 강인함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절제된 연기력으로 새롭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동생을 이기고 싶은 단순한 시샘이 아닌 그룹의 이익과 자신의 성과를 모두 거두려는 사업가의 기질마저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공정환이 앞으로 이야기에 어떤 촉매 요소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은다.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명과 분노’ 주상욱X이민정X소이현X이기우, 격정 멜로 온다

    ‘운명과 분노’ 주상욱X이민정X소이현X이기우, 격정 멜로 온다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강철웅 극본, 정동윤 연출)가 오늘(1일) 첫 방송된다.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의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주상욱X이민정의 ‘환상의 케미’ ‘운명과 분노’는 구두 디자이너 구해라(이민정)과 재벌 2세 태인준(주상욱)의 사랑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해 구해라의 사랑이 목적을 위한 의도적 접근임을 알고 주상욱이 분노하는 데서 절정을 맞는다. 따라서 핵심 관전 포인트 첫 번째는 바로 두 사람의 환상 케미. 이미 타 드라마를 통해 한차례 호흡 맞춘 바 있는 주상욱 이민정은 ‘운명과 분노’를 통해 더욱 무르익은 연기력과 어울림을 과시할 예정.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이 말했듯 ‘변하지 않는 영구불변의 미모 이민정’은 이번 ‘운명과 분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장년층으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주상욱은 ‘재벌 2세 캐스팅 1순위’ 배우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재벌 2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 두 배우가 어떤 케미로 미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운명과 분노’는 주상욱의 모든 것을 건 헌신적 사랑, 이민정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야망, 소이현의 질투와 탐욕, 이기우의 복수심 등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감정과 삶의 형태를 담고 있다. 정통 멜로가 그리운 즈음에 찾아온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운명과 분노’는 스타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력으로 날개를 달고, 시청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구 명품 배우들이 만들 ‘특급 시너지’ ‘운명과 분노’에는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명품 배우들이 대거 모였다. 태인준의 계모 한성숙 역의 송옥숙, 그의 이복형 태정환 역의 공정환은 골드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태인준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해라 아버지 구동석 역의 정규수, 구해라의 든든한 고향 친구 강선영 역의 정수영, 골드 그룹의 트러블 메이커 막내딸 태정민 역의 박수아, 박수아와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선보일 강의건 역의 윤학 등 숨은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 특급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오늘(1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반도의 봄’ 지지했던 ‘아버지 부시’ 별세

    ‘한반도의 봄’ 지지했던 ‘아버지 부시’ 별세

    조지 H.W. 부시 미국 41대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94세로 별세했다. 아들 조지 W. 부시와 구별하기 위해 ‘아버지 부시’로 불린 그는 지난 4월 부인 바버라 여사가 92세로 세상을 떠난 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은 끝에 이날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66년 텍사스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 중앙정보국(CIA) 국장, 부통령 등을 거쳐 1988년 대선에서 승리해 이듬해부터 1993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냉전 체제를 종식하는 데 앞장 선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89년 12월 지중해 몰타에서 옛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탈냉전을 선언했다. 이듬해 10월 동서독이 통일됐고, 부시 전 대통령은 “냉전 종식은 모든 인류의 승리”라며 “유럽은 완전히 자유로워졌고, 미국의 리더십은 이를 가능케 하는 데 중요한 노릇을 했다”고 강조했다.부시 전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 노태우 정부는 1990년 옛 소련(러시아)과, 1992년 중국과 잇따라 수교했다. 1991년 9월에는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이 이뤄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91년 소련과의 ‘전략무기 감축 협정’(START)을 극적으로 타결했고, 그 연장 선상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전술핵무기를 철수시켰다. 이런 조치를 기반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1년 11월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할 수 있었고 남북은 화해와 불가침, 교류협력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2번 한국을 찾아 남북 화해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운명과 분노’ 소이현, 설렘 가득 첫방 홍보 “이민정과 악연”

    ‘운명과 분노’ 소이현, 설렘 가득 첫방 홍보 “이민정과 악연”

    드라마로 복귀한 소이현이 ‘운명과 분노’ 첫 방송 홍보에 나섰다. 소이현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 첫 방송을 홍보하는 소이현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소이현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여신의 자태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운명과 분노’ 첫 방송을 홍보하는 내내 설렘 가득한 미소를 띠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든다. 소이현은 가장 먼저 “제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서 “(‘운명과 분노’에서)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궁금증을 자극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운명과 분노’에서 소이현이 맡은 차수현은 자신의 집안 배경, 능력 등 가진 것을 모두 동원해 진정한 상류층으로 거듭나고 싶어한다. 재벌 2세 태인준(주상욱 분)과 정략 결혼을 앞두고서 구해라(이민정 분)와 악연이 시작되고 과거 연인 진태오(이기우 분)와 얽히는 등 첨예한 갈등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이현은 “여러분께서 많이 기다려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오늘(1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되는 ‘운명과 분노’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소이현이 보여줄 탐욕적인 악역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단연 소이현의 믿고 보는 연기 내공 때문이다.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지만 소이현은 2002년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을 해오며 여러 차례 연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주연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은 배우다. 지난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소이현이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밝혔던 만큼 ‘운명과 분노’에서 ‘배우 소이현’의 힘을 다시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물바다된 청주 복대동에 우수저류시설 생긴다

    물바다된 청주 복대동에 우수저류시설 생긴다

    지난해 7월 폭우로 물바다가 됐던 청주 복대동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았다가 배출하는 우수저류시설이 생긴다. 청주시는 저저대 호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국비 73억원 등 총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총 1만 9200t의 빗물을 모아둘 수 있다. 내년에 설계가 시작돼 202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복대동 3388번지 일원이다. 이곳은 폭우가 청주를 강타한 지난해 7월16일 주택과 상가 22가구, 지웰홈스 아파트 452세대가 물에 잠겼던 곳이다. 특히 지웰홈스 아파트 피해가 컸다. 이 일대가 낮은 탓에 빗물이 몰리면서 변전실 등이 설치된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자동차 피해는 물론 단전·단수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저류시설은 흥덕공원 지하에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폭우가 오면 빗물이 이쪽으로 모아져 저지대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개신지구(2016년 준공), 내덕지구(2014년 준공) 우수저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설계 중인 수곡지구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는 수해로 3명이 숨지고 31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청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약제도 개편 전 내 집 마련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시선 집중

    “청약제도 개편 전 내 집 마련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시선 집중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조기 분양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많은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성료된 가운데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 지정 계약은 12월 17일~19일로 계획돼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또한 청약 후 지정계약 첫째 날에 계약을 완료하는 계약자들 중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을 비롯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추첨은 지정계약 첫째 날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서 선보이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A1블록)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총 322세대와 2단지(A2블록)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되며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고급 아파트로 조성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과 더불어 광역교통망까지 완비했다. 주택특화도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조성 완료 시 약 4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공동주택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써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로 인해 인접한 광주광역시의 주거 수요자들의 이주도 전망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분양시장이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 현재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 전세 매매전환 수요도 이번 청약에 몰린 모양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양시, 백일해 아동 환자 증가 주의 당부

    만 7~16세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감염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897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287명 대비 3배를 넘어섰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전파로 감염된다. 특히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감염될 경우 기도 염증과 탁한 기침을 유발해 심한 경우 무기폐, 기관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을 보이다 기침이 심해져 기침 끝에 ‘읍’하는 소리를 낸다. 또 기침이 심해지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광양시는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을 통해 백일해에 감염됐을 경우 가급적 등교나 등원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다. 발병과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만 12세 아동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고, 손 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장송린 시 감염병관리팀장은 “접종시기에 맞춰 생후 2개월~만 12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호흡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9.13 대책 시행 전 분양 막차 단지 인기…‘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도 관심집중

    9.13 대책 시행 전 분양 막차 단지 인기…‘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도 관심집중

    9.13 부동산 대책이 12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들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세금 부과 및 대출 제한 강화, 전매제한 기간 확대 및 청약제도 개편 등이 시행되기 전에 규제가 적은 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분양 막차 단지를 확보하려는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분양되는 단지에 관심이 높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일원에 조성되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30일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화제다. 이 단지는 9.13 대책 미적용 수혜 단지이자, 수도권 비규제 지역인 용인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가치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49층 최고층 아파트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의 성장이 예측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447세대 규모,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주택형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 타입이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 수지구 신봉1지구는 약 4,732세대의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약 4,200세대 규모의 신봉2지구도 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신봉지구에만 약 9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 단지는 분당.판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향후 신봉2지구에 조성되는 생활 인프라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좋은 평을 받는다. 개발로 인한 가치 상승도 예고돼 분양 열기를 더한다.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이 예상되는 것도 장점이다. 판교.광교신도시가 인접해 신도시 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수지점.죽전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쇼핑몰로 조성되는 롯데복합몰이 자리해 생활편의 시설이 다채롭다. 단지 앞에는 정평천 수변 산책로를 비롯해 용인시국민체육센터, 광교산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있어 여가 생활 영위도 편리하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정평천이 단지 앞에 흐르고, 성지바위산, 광교산, 백운산이 주변에 있어 녹지 조망권을 확보했다. 수지구 최고층인 49층으로 조성돼 도시 조망권도 영구 확보된다. 단지가 위치한 수지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학군으로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신봉초, 신봉중, 신봉고가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있고, 명문 학교로 평가되는 수지고를 비롯해 신일초, 홍천초, 성복중, 홍천중, 성복고, 홍천고 등 지역 내 우수학군이 인접해 교육 분위기가 좋다.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편의도 좋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1㎞ 거리에 있어 강남권이 차량으로 30분대에 연결된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역도 가까워 지하철 이용도 편리하다. 신분당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15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중미술 대표 평론가 김윤수 前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민중미술 대표 평론가 김윤수 前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盧정부 시절 연임… MB때 해임 수난도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평론가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29일 별세했다. 82세. 경북 영일 출신의 고인은 서울대 미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1998년 ‘창작과 비평’ 발행인 겸 대표를 지냈으며, 1984∼2001년 영남대 미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전국민족미술인연합 의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1970~19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진보적 문화예술 운동을 조직하는데 앞장섰다. 1975년에는 김지하 시인의 ‘양심선언’ 배포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돼 이화여대 미학과 교수직에서 해직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대 추상주의에 맞서 민중미술가들에게 이론적 틀을 제공했다. 김정헌·신학철·임옥상 등 현대 민중미술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평론으로 조명해왔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재직해 한 차례 연임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2008년 11월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놓고 해임됐다. 마르셀 뒤샹 작품 ‘여행용 가방’을 사면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명목이었지만 대법원에서 해임 무효 판결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현대회화사’(1975), 번역서로는 존 버거의 ‘피카소의 성공과 실패’(1984), 허버트 리드의 ‘현대회화의 역사(1991) 등이 있다. 장례는 민족예술인장으로 치러진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고 박불똥·백낙청·백기완·강요배 등 진보진영 인사들이 장례위를 구성했다. 유족으로는 동생 김익수(영남대 명예교수)와 부인 김정업(상담심리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2일 오전 9시 30분. (02)2072-2091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추나요법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건보 적용

    환자 年 20회·한의사 1인당 하루 18명만 12세 이하 충치 치료용 레진 충전도 혜택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한의사가 관절, 근육, 인대 등을 교정하는 치료법인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치료비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자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1만~3만원만 부담하면 추나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추나요법은 기본적으로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하지만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외 근골격계질환은 본인부담률이 80%로 높아진다. 과도한 의료이용을 막기 위해 환자는 연간 20회, 한의사는 1인당 하루 18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제한한다. 추나요법의 질 관리를 위해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만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할 수 있다. 건정심은 내년 1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의 충치 치료용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레진 치료는 충치를 긁어낸 뒤 홈을 메우는 시술이다. 충치 치료 때 레진 활용 비율은 80%를 넘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활용률이 낮은 ‘아말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은 비급여로 남아 있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본인부담금은 치아 1개당 10만원에서 2만 5000원으로 75% 낮아진다. 이 밖에 복지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환자안전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수술실 환자 안전관리료’가 신설된다. 시설, 인력 등의 기준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의료기관마다 차등 적용한다. 다음달 말부터 300병상 이상 요양병원에 격리병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감염병 환자나 면역력이 낮은 환자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요양병원에는 ‘격리실 입원료’를 지원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년·보험료 좌우’ 육체노동 가능나이, 60세→65세 될까

    ‘정년·보험료 좌우’ 육체노동 가능나이, 60세→65세 될까

    “55세→60세로 상향 판결 나온 지 29년 평균수명 급증 등 달라진 현실 반영해야 취약계층 외 전문직 등 정년은 이미 높아” “건강수명·月평균 노동일은 오히려 줄어 생산성에서도 차이… 과도한 배상 우려” 손보협 “車 보험료 1%이상 인상 요인”보험료·배상금 지급의 법적 기준으로 삼는 육체노동자 정년(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문제를 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렸다. 1989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가동연한을 55세에서 60세로 상향한 지 29년 만에 변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대법원이 가동연한을 변화시키는 판례를 세운다면, 기존과 다른 하급심 판결들이 나올 뿐 아니라 근로자 정년·각종 보험료 산정률 변화와 같은 사회적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29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공개 변론엔 2개의 사건이 회부됐다. 수영장에서 사망한 4세 아이의 유가족들이 아이의 가동연한을 60세에 맞춰 보험료를 지급한 보험사를 상대로 “가동연한을 65세까지 계산해 보험료를 지급하라”고 상고했다. 또 난간에서 추락해 49세에 사망한 전기기사 유족들에게 65세까지 일했을 것을 가정해 배상금을 산정한 원심에 불복해 지방자치단체가 상고한 사건도 심리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가동연한을 60세로 정한 판례가 성립된 뒤 29년 동안 평균 수명·경제수준·고용조건 변화가 있었고, 하급심에서 가동연한을 65세로 보는 판결이 여러 건 선고돼 가동연한 쟁점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심리한다”고 설명했다. 법정에 출석한 원·피고 측 변호사와 인구·보험·연금 관련 전문가들은 ▲실제 고령 근로가 늘고 60세 이후 수입 변화가 있는지 ▲65세까지 가동연한을 늘리는 논의와 더불어 가동연한 개시 시점(19세)을 바꾸거나 가동일수(월평균 일하는 날)를 재계산해야 하는지 ▲가동연한 판례 변경이 정년연장·연금지급 시기 등을 변경시킬 사회적 압박이 될지 등을 논쟁했다. 법정에선 모두 평균수명이 2016년 기준 82.4세로 최근 30년간 급증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지만 건강수명(평균수명-유병기간)이 길어졌는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가동연한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김재용 변호사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 “건강수명은 2012년 65.7세에서 2016년 64.9세로 줄었다”며 고령근로의 생산성과 보상이 60세 미만일 때 근로와 구별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고혈압처럼 약을 먹으면 통제되는 만성질환도 유병 기간에 산입하는 게 통계청 건강수명 통계”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한국인의 건강기대수명은 73.2세로 65세를 월등히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동원 대법관은 “가동일수가 과거보다 줄었단 지적이 있다”며 가동일수를 그대로 둔 채 가동연한만 높이면 과다한 배상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며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가동연한 65세 상향을 주장하는 노희범 변호사는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해도 가동일수는 가동연한과 별도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가동연한 판례 변경 뒤 사회적 파급 예측에선 양측 입장 차가 뚜렷했다. 손해보험협회는 “(가동연한이 높아지면) 최소 1.2%(1250억원)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전망했다. 현행유지를 주장하는 김 변호사는 “1989년 판례 변경 뒤 7년 정도 지나 자동차보험료 정관의 정년(가동연한) 기준이 60세로 바뀌었다”고 부연했다. 반면 가동연한 상향을 주장하는 노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다루는 육체노동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이들을 제외한 전문직·자영업자의 정년은 이미 높게 정해졌다”면서 “오히려 정책법원인 대법원이 육체노동자 가동연한을 더 빨리 상향조정하지 않은 게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민중미술 대표 평론가’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민중미술 대표 평론가’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평론가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서울대 미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1998년 ‘창작과 비평’ 발행인 겸 대표를 지냈으며, 1984∼2001년 영남대 미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전국민족미술인연합 의장 등도 지냈다. 고인은 1980년대 추상주의에 맞서 민중미술가들에게 이론적 틀을 제공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재직해 3년 임기에 한 차례 연임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놓고 2008년 11월 해임됐다. 마르셀 뒤샹 작품 ‘여행용 가방’을 사면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명목이었지만 대법원에서 해임 무효 판결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12월 2일이다. (02)2072-2091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적은 전력으로도 많은 양 ‘거뜬’

    적은 전력으로도 많은 양 ‘거뜬’

    207ℓ의 건조통을 갖춘 그랑데는 59분 만에 건조를 마칠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더 빠르고 조용하게,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하면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그 중심에는 ‘하이브리드 이중 건조’와 ‘디지털 멀티 8 인버터’ 기술이 있다.●시간·에너지 줄인 ‘하이브리드 이중 건조’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이중 건조 기술은 대용량 빨래의 건조 시간과 에너지 소모를 줄여주는 건조 방식이다. 1세대 건조기는 ‘히터’로 열풍을 만들어 물리적으로 건조하는 방식이었다. 건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력 소비량이 높은 편이고 고온 열풍에 옷감이 상하기 쉬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2세대 건조기의 ‘히트 펌프’ 방식. 히트 펌프는 제습기와 비슷한 원리로 빨래를 건조한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은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건조 방식이다. 기존 히터 방식보다 전기료 부담이 줄어들고, 옷감을 보호할 수 있지만 건조 시간이 길고, 비교적 소음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그랑데 건조기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방식은 히터와 히트 펌프를 결합해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건조를 시작하면 히터와 히트 펌프를 같이 사용해 빠르게 온도를 상승시키다가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히터는 구동을 멈추고 히트 펌프만 작동하게 된다. 보통의 인버터 저온제습 방식에서의 최고평균 온도까지만 히터가 보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줄어든다. 이런 건조방식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구동 원리와도 같다. 출발할 때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구동했다가 정속 주행에 접어들면 효율이 높은 엔진만을 활용하는 것. 이 방식이 건조기에 적용되면 히터가 내부 온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에도 대용량 빨래까지 빠르게 말릴 수 있다. 높은 건조 효율로 전력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랑데 건조기에서 1회 건조에 드는 전기료는 약 164원(에코 모드) 안팎이다. ●힘세고 소음 적은 ‘디지털 멀티 8 인버터’ 건조기의 에너지를 만드는 힘은 ‘모터’에서 나온다. 가전제품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으로,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랑데 건조기에는 ‘디지털 멀티 8 인버터’ 모터가 탑재돼 힘의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줄였다. 2015년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로, 삼성 건조기에 모두 적용돼 있다. 일반 건조기의 모터가 4~6극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디지털 멀티 8 인버터는 모터의 회전체를 8극(8 Pole)으로 늘렸다. 마찰이 적어 모터가 정교하고 부드럽게 회전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힘으로 더 빨리 갈 수 있다. 4극 인버터보다 약 3% 에너지 효율을 높인 형태로, 건조 시간과 전기 사용료도 줄인다. 특히 8극 모터는 부드럽게 회전하므로 컴프레서 진동을 감소시켜 소음이 적다. 8각형 바퀴가 4각형 바퀴보다 더 조용히 움직이는 원리와 마찬가지다. 실제로 그랑데는 인터텍(Intertek)의 소음 테스트 결과 67.5dB 수준으로 측정됐다. 다른 9㎏ 제품보다 3~5㏈ 정도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랑데 건조기는 많은 양의 빨래도 전기세나 소음 걱정 없이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며 “이런 기능성으로 건조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9살에 ★무대…손흥민 넘은 정우영

    19살에 ★무대…손흥민 넘은 정우영

    한국축구의 내일을 여는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6·토트넘)을 앞질렀다. 정우영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로 불러들인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군 무대 데뷔전이다.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것은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아홉 번째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만 21세이던 2013년 별들의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을 넘어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12세 이하(U12) 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쳐 유럽에 진출한 것이 손흥민과 다른 점이다. 측면 공격수가 포지션인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6월 뮌헨과 계약했다. 만 18세 이하 선수들의 이적을 금지한 UEFA 규정에 따라 올 1월에야 정식 입단한 뒤 19세 이하(U19) 팀에서 유럽 데뷔전을 치러 골을 터뜨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7월 초 2군 데뷔전에서도 멀티 골로 강한 인상을 심어 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스포츠, 동작의 ‘교감 창구’ 변신

    e스포츠, 동작의 ‘교감 창구’ 변신

    컴퓨터게임은 학부모와 청소년 자녀 사이에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소재다.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컴퓨터게임은 청소년 여가 활동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는 ‘분란의 소재’였던 컴퓨터게임을 부모와 자녀 간 ‘교감의 소재’로 삼는 신선한 시도에 나선다. 다음달 18일 ‘2018 동작구 청소년 e스포츠 대회’(포스터) 개최를 통해서다.동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분과 소속 학생들이 직접 주최해 청소년 e스포츠 경기, 학부모·교사 e스포츠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동작구에 살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12세 이상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대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생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승부를 겨루는 시간도 마련된다. 청소년이 부모와 교사에게 게임 방법 등을 조언하며 e스포츠를 매개로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소연 동작구 교육문화과장은 “부모와 청소년이 게임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동 성폭력 손배소 소멸시효 폐지하라”

    법무부 ‘피해자 만 22세’로 유예 추진 “보통 25~30세 소송 결심… 시효 없애야” “가해자가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민사소송을 하려니 ‘꽃뱀’이라는 시선을 받을까 두려웠습니다. 소멸시효라는 벽 앞에서 1000만원대의 패소 비용까지 계산하고서야 결정을 내렸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테니스부 코치에게 성폭력을 당했고 17년 만에 가해자에게 형사처벌을 받게 한 뒤 다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김은희(27)씨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28일 한국여성의전화 등의 주최로 열린 ‘성폭력 피해자, 민사소송을 제기하다’ 토론회에서다. 이날 전문가들은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이 가해자에게 피해를 배상받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으로 ‘소멸시효’를 꼽았다. 2001~2002년 성폭력을 당한 김씨는 어렵게 당시 상황들을 입증했고, 가해자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험난한 과정이었지만 그나마 아동 성폭력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돼 가능했다. 그런데 현행 민법상 손배 청구권의 소멸시효인 ‘손해 및 가해를 안 날로부터 3년,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은 이미 지났다. 김씨는 피해를 입은 지 10년여 만에 가해자와 다시 마주친 것을 계기로 뒤늦게 자신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를 소멸시효의 기산(시작)점으로 삼아 소송을 냈다. 박윤숙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소장은 “성폭력 피해자의 후유증은 일반 범죄와 달리 정신적 피해가 크고 2차 피해의 후유증도 크다”면서 “후유증을 발견한 때로 기산점을 새로 적용하고, 시효를 연장하는 근거로 신체 피해 외에 정신적 피해도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희 변호사는 “법무부가 ‘성년 직후 3년’으로 소멸시효를 유예하는 개정안을 냈지만, 아동 성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돼 소송까지 결심하는 것은 대학 졸업 후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한 25~30세 사이가 가장 많다”며 만 22세까지의 유예기간이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국민대 전해정 교수도 “아동기 성적 학대에 대해선 손배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동수당 ‘만 9세 미만’까지…출산장려금 250만원 지급

    여야가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대상자를 내년 9월부터 ‘만 9세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동수당 대상자는 현행 250만명에서 초등학교 1·2학년생이 포함된 376만명으로 늘어난다. 또 내년 10월부터 산모 1명당 25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지급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1월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9월부터는 지급 대상을 만 9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했다. 내년 아동수당 예산은 1조 9271억원에서 5351억원 더 늘리기로 했다. 지금은 만 6세 미만 아동 중 소득 하위 90%에게만 준다. 복지제도 중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대상에게 동일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0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 평균 산후조리비 수준의 금액인 25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일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예산 1031억 2500만원을 새로 편성하기로 했다. 확정되면 33만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는다. ‘출산주도성장’을 내건 자유한국당은 “만 12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고 추후 대상 연령을 확대하자”고 맞섰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간사단 합의사항으로 위임했고 각 당의 안을 절충해 합의안을 냈다. 다만 복지위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각 당의 요구사항을 다 반영해 절충점을 찾은 것”이라면서도 “다만 예결위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려면 아동수당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야는 우선 내년 1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 전원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에 시일이 걸려 실제 지급 시점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예결위에서 그대로 처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아동수당이 내년 1월부터 확대 지급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해 일단 예산부터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프리미엄 대단지 효과 톡톡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프리미엄 대단지 효과 톡톡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교통 및 웰빙 특권 등으로 프리미엄 대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을 앞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312 일원에 추진 중인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지하철 3호선, 지하철 6호선, GTX-A라인을 아우르는 트리플역세권 연신내역과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초역세권 매물은 실거주자 및 투자가들이 관심 1순위에 두는 매물 중 하나인데 뛰어난 입지 여건 상 부동산 경기를 좌우하는 외부 변수가 발생해도 하락폭은 적고 상승폭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GTX-A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해당 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을 경유해 연신내역을 지나게 되는데, 이 노선이 2023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통과가 가능해진다. 즉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10분대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 대규모 직주근접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면 종로, 시청, 광화문 등 업무 중심지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6호선을 이용하면 상암, 마포, 합정까지 바로 연결된다.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 프리미엄 대단지로 평가 받는 이유는 교통 특권 외에도 여러 가지다. 파크형으로 특화 설계된 대단지에서는 북한산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불광근린공원과 향림근린공원으로 웰빙 특권을 선사한다. 인근의 롯데몰 은평 및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 등 풍요로운 쇼핑문화 특권을 누릴 수 있으며, 소방서와 경찰서 같은 행정시설과 청구 성심병원, 가톨릭은평성모병원(2019년 개원 예정) 등 의료시설의 편의성도 훌륭하다. 은혜초, 갈현초, 연신중, 동명여고, 선일여중고 외 교육 시설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에코라이프와 입주민들 사이의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테마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광장, 예술마당, 생태정원, 수변마당, 채소마당, 바닥분수,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을 들여 단지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지주동의율 전국 최단 기간의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구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총 1,037세대(지하3층, 지상 22층, 15개동. 연면적 149,441.54㎡) 대단지 아파트로 59㎡A 561세대, 59㎡B 84세대, 84㎡A 230세대, 84㎡B 162세대의 중소형 타입에 4bay 혁신 설계로 채광과 통풍,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지난 9월 은평구청으로부터 신고필증을 받는 등 안전성도 확보됐다. 신고필증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을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하는 것으로, 신고필증이 없으면 광고나 조합원 모집을 할 수 없다. 한국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며, 하나금융투자가 금융 자문을 진행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지역은 근래 10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터라 은평구 새 아파트에 거는 기대감과 관심이 크고, 9·13부동산 대책으로 주거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힐스테이트 녹번의 사례에서 보듯 높은 수준의 시세차익 역시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조합원 가입 및 매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주택홍보관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화성 탐사/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성 탐사/이순녀 논설위원

    SF 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1950년 발표한 ‘화성 연대기’는 인류와 화성의 교류를 최초로 그려 낸 대중예술로 꼽힌다. 1990년 초반부터 2026년까지 지구와 화성을 오가며 펼쳐지는 26개의 연작 단편집으로, 화성 원주민과 화성 탐사 원정대, 화성 정착 지구인 간 갈등과 몰락의 과정을 통해 과학만능주의와 물질문명의 폐해를 비판적으로 담아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의 원작자인 필립 K 딕이 1964년에 출간한 ‘화성의 타임슬립’은 1994년 식민지 화성이 배경이다.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으로 지구를 떠나 화성에 정착하지만 2세대인 아이들에게서 자폐증과 기형적 변종이 나타나고, 권력자는 이를 악용하려 한다. 브래드버리와 마찬가지로 화성 개척시대를 디스토피아로 묘사함으로써 무분별한 20세기 문명사회에 경고를 던졌다. 두 작가는 집필 당시 각각 40년 뒤, 30년 뒤 미래를 상정하고 ‘화성 이주’를 구상했다. 화성 탐사가 시작조차 되지 않았던 때임을 고려하면 담대한 상상력이다. 1965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마리너 4호가 화성을 근접 관측해 사진 21장을 보내온 것이 최초였다. 미국의 탐사선 바이킹 1, 2호가 화성에 처음 착륙한 것은 1976년이다. 그로부터 21년 뒤인 1997년 미국의 패스파인더가 분광기를 탑재한 로봇인 소저너와 함께 83일간 화성의 표면을 탐사해 지질과 대기 등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전송하면서 화성 탐사의 신기원이 열렸다. 반세기 전 SF 작가들이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그야말로 공상과학 차원에서 화성의 미래를 그려 냈다면, 21세기 화성 탐사 영화들은 과학의 발전 속도를 감안해 현실성을 살리면서 근미래의 상상력을 가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마션’은 화성 탐사를 갔다가 조난된 와트니의 생존기를 통해 태양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진 화성이 과연 인류의 제2의 정착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흥미롭게 펼쳐 놓았다. 나사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26일(현지시간)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무결점 착륙했다. 화성에 착륙한 역대 8번째 탐사선이지만, 과거 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는 데 주력했다면 인사이트는 지진 조사, 열 수송 등 화성의 내부를 2년간 탐사한다고 한다. 나사는 내년 7월 탐사 로버 ‘마스 2020’을 보내 화성의 토양 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전기차 테슬라의 설립자이자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화성 여행’ 현실화는 아직 요원하지만,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