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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쟁 영웅 워커 장군 손자 부부, 조부 이름 딴 호텔서 추모의 시간

    6·25 전쟁 영웅 워커 장군 손자 부부, 조부 이름 딴 호텔서 추모의 시간

    6·25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지키며 혁혁한 공을 세운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의 후손이 지난 28~2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30일 워커힐에 따르면 워커 장군 손자인 샘 워커 2세 부부는 지난 29일 호텔 시설 내에 조성된 워커 장군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샘 워커 2세 부부는 정전협정 70주년 행사 참석차 지난 24일 한국을 찾아 워커힐에서 머무른 뒤 이날 미국으로 돌아갔다.초대 주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워커 장군은 6·25 전쟁 당시 ‘워커 라인’으로 불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내며 인천상륙작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1950년 지금의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1963년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과 외교관 등을 위한 휴양단지로 만든 워커힐 호텔 이름에도 워커 장군에 대한 추모의 뜻이 담겼다. 호텔은 1973년 SK그룹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샘 워커 2세 부부는 지난 27일 부산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28일 경북 칠곡에서 열린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워커 2세 부부는 워커힐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본관 로비에 전시 중인 청동 불상도 관람했다. 워커 장군의 유족들은 그의 70주기였던 2020년 고인의 생전 애장품이던 불상을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꿈꿔온 한국 역사를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워커힐에 기증했다.워커힐은 워커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자 1987년 워커힐 산책로에 장군의 기념비를 세웠다. 아울러 후손들을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여는 등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에는 미국에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자 샘 워커 가족에게 마스크와 건강식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샘 워커는 워커힐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타계한 지 7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할아버지를 기억해주는 워커힐과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워커 장군의 가족은 샘 워커의 아들까지 4대째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군인 가족이다. 손자인 샘 워커 2세도 주한미군에서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한편 SK그룹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 전쟁 영웅이자 양국 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존 싱글러브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 충남서 ‘미국흰불나방 2화기’ 발생 급증…10일 빨라

    충남서 ‘미국흰불나방 2화기’ 발생 급증…10일 빨라

    “방제 시기 앞당겨야, 8월 상순 적기”산란량 600개 이상, 유충 잎맥만 남겨 충남 전역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미국흰불나방의 2세대 성충이 예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발생량이 증가해 방제 활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역 내 미국흰불나방 관찰 결과, 과수류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미국흰불나방의 2화기(2세대 성충) 발생량이 급증했다. 문제는 2세대 성충은 일반적으로 8월부터 밀도가 증가하지만, 올해는 7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미 산란한 알이 부화해 가로수, 산림 속 수목류에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 미국흰불나방은 산란량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하며, 알에서 갓 부화한 유충은 잎맥만 남기고 무더기로 잎을 갉아 먹는다.2세대 성충부터는 대거 농작물로 유입돼 산란하기 때문에 관리 소홀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해충이다. 3령 이상 넘어가면 유충은 주변으로 분산하면서 섭식량이 많아져 수목의 줄기만 남기고 잎을 모두 먹어 치운다. 현재 도내에서 확인된 미국흰불나방의 발육단계는 1∼3령 충으로 8월 상순이 방제 적기다. 방제는 농작물을 비롯해 야산의 수목류도 함께 방제해야 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른 2세대 성충의 출현으로 방제 시기가 10일 정도 앞당겨진 만큼 마을 단위 공동 방제와 적기 방제로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슈퍼에서 장난감 팔던 팔라존, PBA 2개월 1억 3200만원 돈벼락

    슈퍼에서 장난감 팔던 팔라존, PBA 2개월 1억 3200만원 돈벼락

    슈퍼마켓에서 장난감을 팔며 프로당구의 꿈을 키운 ‘당구 신동’ 출신의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프로당구(PBA) 투어 통산 2승째를 일궈냈다. 데뷔 3개 대회 만에 결승에 올라 첫 승을 거세게 두드린 루피 체넷(튀르키예)을 2시간 26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잠재웠다. 팔라존은 29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체넷을 4-3(15-3 9-15 15-0 15-7 8-15 11-15 11-1)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0~21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917일 만에 신고한 투어 2승째. 상금은 1억원이다. ‘미스터 매직’으로 불리는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자국 선배 세미 세이기너를 8강에서 제치고 ‘토종의 자존심’ 김재근(51)마저 4강에서 3시간 넘는 혈투 끝에 물리친 체넷이었지만 체중을 17㎏까지 줄이며 시즌을 단단히 준비한 팔라존을 꺾기에는 2%가 모자랐다.2점짜리 뱅크샷 첫 득점으로 가볍게 결승의 문을 열어젖힌 팔라존은 첫 세트 3득점에 그친 체넷을 6이닝 만에 간단하게 요리했다. 영점 조준을 마친 듯 체넷이 반격에 나서 2세트를 가져갔지만 팔라존은 1-10으로 밀리던 4이닝에서 7점 하이런의 장타 능력을 과시하며 재반격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팔라존은 바뀐 3세트에선 뱅킹샷 2개에다 7점 하이런을 포함, 단 17분 만에 15-0의 ‘베이글 스코어’를 작성하며 승부의 변곡점을 마련한 뒤 4세트에선 4이닝째 12점을 한 큐에 쓸어담아 7득점에 그친 체넷을 다시 17분 만에 돌려세웠다. 추격의 동력을 잃은 듯했던 체넷이 한 세트를 만회하고 7-11로 끌려가던 6세트 후반 세 이닝 연속 4득점하며 다시 한 세트를 가져가면서 마지막 7세트까지 이어지는 ‘끝장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팔라존의 손을 들어줬다.체넷이 5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서며 평정심을 잃은 듯 허공에 큐를 휘두르는 사이 팔라존은 뱅크샷 2개를 곁들이며 5점 하이런을 포함, 대거 9점을 차곡차곡 쌓고 횡단샷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회심의 오른쪽 뒤돌리기로 2시간 26분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실 팔라존의 이날 우승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그는 롤러코스터 타듯 들쭉날쭉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개막 이후 2개 대회에서 각각 5위, 9위의 성적을 내며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두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해 ‘웰뱅 톱랭킹상’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4개월 동안 한 큐에 15점을 한꺼번에 쓸어담는 ‘퍼펙트 큐’를 세 차례나 달성해 김재근의 이 부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건 조만간 다시 투어 정상을 밟게 될 것이라는 ‘예언’과도 같은 것이었다. 팔라존은 이변 대회 우승과 웰뱅톱랭킹, 퍼펙트 큐 등 ‘미니 3관왕’에 올라 우승 상금 1억원 외에도 각종 기록의 댓가로 챙긴 부수입만 3200만원에 달했다.
  • 히잡 안 써 표적된 이란 ‘체스 천재’ 사라 카뎀, 결국 스페인 시민권

    히잡 안 써 표적된 이란 ‘체스 천재’ 사라 카뎀, 결국 스페인 시민권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국제 체스대회에 출전했다가 보복을 우려해 스페인으로 이주했던 이란의 천재 체스 선수 사라 카뎀(25)에게 스페인 국적이 부여됐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는 필라르 욥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스페인 법무부가 사라 카뎀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스페인 국적과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카뎀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체스연맹 주최 ‘세계 래피드&블리즈 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이틀 연속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이란 현지에도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그는 히잡 미착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답했다. 당시 이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의 시초는 22세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지 도덕(종교) 경찰에 붙잡혀 구류된 뒤 의문사한 사실이 뒤늦게 폭로된 것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카뎀의 용기 있는 행동은 외신을 통해 집중 보도되며 화제가 됐지만, 정작 그의 가족들은 그녀가 이란으로 귀국할 경우 정부 당국에 체포되거나 이슬람 강경파에 의해 보복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카뎀은 국제 경기가 종료된 후 고국인 이란으로의 귀국을 거부하고 곧장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그의 남편인 영화감독 아르데시르 아마디와 10개월 된 아들 샘 역시 스페인행에 동행했다. 카뎀은 스페인으로 망명한 지 약 한 달째였던 지난 1월, 마드리드 총리 관저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체스 경기를 두는 등 스페인 망명 생활을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에도 카뎀은 히잡을 쓰지 않은 채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 산체스 총리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이후 산체스 총리와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체스 대결을 벌였고, 두 사람 모두 화기애애한 표정을 지었다. 카뎀은 이후에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이란 국적자라는 이유로 카메라를 의식해 히잡을 착용해야 했다”면서 “히잡 때문에 나는 내가 아니었으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해왔다.    
  • 에버랜드,판다 쌍둥이 출생 기념 다둥이·쌍둥이 가족 할인 이벤트

    에버랜드,판다 쌍둥이 출생 기념 다둥이·쌍둥이 가족 할인 이벤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과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푸바오네 세자매처럼 3자녀 이상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판다 푸바오네 세자매처럼 3자녀 이상 가족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바오 패밀리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3자녀 중 1명 이상이 15세 이하인 가족은 28일부터 내달 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앞으로 두 달간 같은 숫자가 겹치는 8월 11·22일, 9월 11·22일 등 이른바 ‘쌍둥이 데이’에는 고등학생 이하 쌍둥이 고객은 당일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정 기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정기권도 12세 이하 쌍둥이 어린이 중 1명 명의로 1년 정기권을 구입하면 나머지 쌍둥이 형제·자매 모두 무료로 정기권 혜택을 받는 ‘쌍둥이 정기권 1+N’ 이벤트도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정기권 이벤트는 세쌍둥이,네쌍둥이 등 인원수에 상관없이 나머지 쌍둥이 모두 혜택을 받는다. 이같은 3가지 감사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입장객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 서류를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한편,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생후 3주 들어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부분 검은 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 검정 무늬가 보이며 현재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둥이네’ 전폭 지원…쌍둥이 임신하면 의료비 200만원

    ‘다둥이네’ 전폭 지원…쌍둥이 임신하면 의료비 200만원

    난임 시술로 다둥이 출산이 늘자 정부가 다둥이 임신·출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둥이를 임신하면 의료비가 더 드는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태아 당 100만원씩 지원하고, 다둥이 아빠의 출산휴가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저출산·고령사회운영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난임·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쌍둥이 이상의 다둥이를 출산하는 비율이 2017년 전체 출산의 3.9%에서 2021년 5.4%로 증가하고 있다. 결혼 연령이 상승하고 고령 산모 비중이 증가하면서 난임 시술을 받아 임신·출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정부는 난임·다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개선하고자 의료비 지원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 다둥이를 출산하는 산모는 태아 당 10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받게 된다.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라면 300만원을 받는 식이다. 현재는 태아 한 명 임신 시 100만원, 다둥이를 임신하면 태아 수와 관계없이 14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있다. 이 바우처 카드는 의료기관에서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진료비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세쌍둥이 집에는 도우미 3명, 네쌍둥이는 4명냉동 난자 이용한 시술비도 일부 지원 다둥이 아빠는 배우자 출산휴가도 더 오래 쓸 수 있다. 현재 출산 휴가 기간은 태아 수와 관계없이 10일인데, 다둥이 아빠에게는 5일을 더 준다. 또한 기업 부담을 고려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배우자 출산 휴가 급여도 기존 5일분에서 10일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신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현재 ‘임신 3개월 이내 혹은 임신 9개월 이후’에서 ‘임신 3개월 이내 혹은 임신 8개월 이후’로 늘린다.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세쌍둥이 이상 가정은 최대 40일간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25일만 지원했는데 세쌍둥이는 돌보기가 더 어려워서 지원 일수를 확대했다. 신생아 수에 맞춰 세쌍둥이는 3명, 네쌍둥이에는 4명의 도우미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다둥이 집에 도우미 2명만 지원했다. 집이 좁아 세쌍둥이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이 도우미 2명만 요청하면 업무량과 난이도를 고려해 도우미 수당을 25%가량 더 지급할 계획이다. 다둥이를 출산한 가정은 내년 1월부터 부모 모두 육아휴직 중이어도 아이돌보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가임력(생식 건강) 검진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 검사·부인과 초음파 등에 최대 10만원,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 등에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임신하기 위해 냉동 난자를 사용할 때도 일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난임시술비·고위험 임산부 지원 소득제한 폐지노인일자리 2027년까지 노인 인구 10% 수준으로 확충 임신·출산 지원 소득 기준도 대거 손질해 폐지한다. 현재는 기준중위소득의 18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622만원)인 부부만 난임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준을 아예 없앨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의 54.9%가 맞벌이 부부이고 이들의 평균소득은 연 8040만원, 한 달에 670만원이다. 맞벌이 부부는 ‘월 소득 622만원’이란 지원 기준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는 “어느 지역은 소득 제한 없이 시술비를 지원하고, 일부 지역은 소득 제한을 그대로 둬 지역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난임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소득 기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300만원 상한)도 입원 치료가 불가피한 고위험 임산부라면 내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소득제한(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도 내년에 푼다. 노인 1000만명 시대에 대비해 2027년까지 노인일자리도 확충한다. 전체 노인 인구의 10% 수준으로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고학력 베이비붐 세대가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노인 일자리의 40% 수준으로 확대한다. 임금이 월 27만원 수준인 공익활동형 일자리와 달리 사회서비스·민간형 일자리는 70만원 이상의 월급이 보장된다.
  • 국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영정·동상 모습이 약간씩 다른 이유 [한ZOOM]  

    국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영정·동상 모습이 약간씩 다른 이유 [한ZOOM]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세 가지 변수가 등장한다. 첫째는 선조 임금의 피난이었다. 전국시대 일본의 전쟁은 상대방 다이묘(영주)를 붙잡아 처형하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왜군은 조선을 침략하자마자 선조를 붙잡기 위해 파죽지세(破竹之勢)로 한양을 향해 진격한다. 그러나 왜군이 한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조가 궁궐을 버리고 피난을 가버리고 난 후였다. 둘째는 의병이었다. 왜군 병사인 사무라이들은 원래 농민이었다. 사무라이들은 농번기에 농사를 지어야 했기 때문에 다이묘(영주)들은 농한기에만 전쟁을 했다. 그래서 ‘오다 노부나가’는 농번기에도 전쟁을 할 수 있는 직업 군인을 만들어 군인과 농민을 분리시켰다.이 병농분리(兵農分利) 덕분에 ‘오다 노부나가’와 그의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전국을 통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은 농번기에는 농사를 짓고 농한기에는 군역을 지는 병농일치(兵農一致) 사회였다. 왜군은 군인이 아닌 농민이 의병이 되어 싸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심지어 살생을 금지하는 승려들까지 승병을 조직하여 왜군과 싸웠다. 실제 임진왜란의 승리는 의병의 활약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로 가장 큰 변수는 이순신 장군이었다. 체계적으로 훈련된 수군, 완벽에 가까운 전략 그리고 1592년 5월 사천해전부터 등장한 거북선의 활약으로, 왜군은 후방보급이 막힌 것은 물론 이순신과의 모든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그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이름만으로도 왜군을 떨게 했던 이순신 장군의 존재 이순신 장군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명나라의 참전으로 전황은 역전되기 시작한다. 명나라와 일본이 종전협상에 들어가지만 조선의 절반을 달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조건을 제시한 일본 때문에 결국 협상은 결렬된다. 그 동안 군대를 재정비 한 일본은 다시 조선을 침략하는 정유재란(丁酉再亂)을 일으킨다. 그런데 일본에게는 걱정거리가 있었다. 바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었다. 그래서 일본은 이순신 장군을 처리할 계략을 짠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하 ‘요시라’가 조정에 ‘1597년 1월 11일 가토 기요마사의 부대가 부산을 통해 들어올 것이다’라는 거짓정보를 흘린다. 이 정보를 믿은 선조는 이순신 장군에게 출정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거짓정보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은 고민에 빠진다. 이대로 출정하면 분명 수군이 피해를 입을 것이었다. 그러나 출정을 하지 않으면 자신은 왕명을 어긴 대역죄인이 될 것이었다. 결국 이순신 장군은 수군을 지키기 위해 출정하지 않는다. 분노한 선조는 왕명을 어긴 이순신 장군을 한양으로 압송해 모진 고문을 한 후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해임하고 도원수 권율 장군의 부대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을 내린다.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군복도 없이 부대를 따라다니며 잡일을 하게 한 것이었다. 그 동안 수많은 전장에서 왜군을 격퇴해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 입장에서는 치욕적인 일이었다. 수군 피해를 막기 위해 택한 ‘백의종군’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명을 받은 이순신 장군은 모진 고문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도원수 권율 장군이 있는 경상남도 합천으로 향한다. 그런데 겨우 마음을 다스리던 그에게 비보가 전달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고향 충청남도 아산에서 약 보름을 머문 이순신 장군은 다시 합천으로 먼 길을 떠난다. 얼마 후 이순신 장군이 없는 조선 수군은 같은 해 7월 경상남도 거제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궤멸된다. 전장에서 수없이 많이 죽음을 느끼면서, 매순간 암살의 위협을 느끼면서,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과 백성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병사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금의 명을 어기는 결정을 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수많은 고뇌와 함께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지킨 임금과 조정으로부터 느낀 배신감, 억울한 누명으로 계급까지 강탈당한 모멸감, 어머니 죽음 앞에서 느낀 슬픔까지, 백의종군 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이 가졌을 수없이 많은 감정은 감히 생각할 수조차 없다. 아마도 이순신 장군의 얼굴은 이렇게 많은 고뇌와 고통 속에서 점점 변해갔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훼손·도난 당한 이순신 장군 영정 ‘이순신 장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충남 아산 현충사에 있는 표준 영정이다. 이 표준영정은 장우성 화백의 1953년 작품으로, 1973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되었다. 장우성 화백 친일 논란으로 표준영정 해제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표준영정 외에도 이순신 장군 초상화가 전해내려 왔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대부분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었거나 도난 되었다고 한다. 한편, 경상남도 통영에 있는 충렬사와 한산도 제승당에는 또 다른 영정이 있다. 이 영정은 ‘왜군과 치열한 전쟁이 있었던 역사적인 곳인 만큼 표준영정보다는 군인에 가까운 모습의 영정이 필요하다’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1977년 정형모 화백이 그린 작품이다. 두 화백 모두 이순신 장군의 실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설명하는 사료가 너무 부족해 상상력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초기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나라와 백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정갈하고 온화함이 느껴지는 이 영정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수많은 전쟁을 거치면서 이순신 장군이 느낀 고뇌가 주름으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더구나, 모진 고문, 백의종군의 억울함,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고뇌와 슬픔이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뒤덮었을 것이다. 사람은 시련을 겪으면 외모가 바뀐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명 받았을 당시 그의 나이는 52세였다. 당시 평균수명이 35~45세라는 일부 연구결과에 비춰본다면 고령인 이순신 장군의 외적변화는 더욱 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영화 ‘한산’과 ‘명량’에서 보여준 이순신 장군의 모습 김한빈 감독 영화 ‘한산:용의 출현’(2022)과 ‘명량’(2014)’은 전쟁 초반 학익진(鶴翼陣)이 등장하는 ‘한산대첩’ 그리고 전쟁 후반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된 후 남아있는 12척의 배로 전쟁의 판세를 다시 뒤집은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산’에서는 박해일 배우가, ‘명량’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박해일 배우가 진지하고 과묵하며 정갈한 모습의 전쟁 초기 이순신 장군을 보여준다면, 최민식 배우는 모진 고문과 백의종군의 고난을 거치면서 겪은 고뇌가 얼굴에 드러나는 전쟁 후기 이순신 장군을 보여준다.  국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 부산에서 시작해 서해방향으로 가면 통영, 남해, 여수 등 남해안 대부분의 도시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다시 목포, 군산, 인천까지 이르는 서해안 도시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해안도시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위해 걸었던 서울에서 경상남도 합천에 이르는 수많은 내륙 도시들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도시들을 여행하면 늘 만감이 교차한다. ‘이순신 장군을 관광상품으로 너무 우려먹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잠깐 들면서도, 그 만큼 그 분의 행적과 업적이 이 땅 구석구석 남아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동안이지만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 산체스-사파타 연파한 이영훈 ‘스페인 저승사자’ 될까

    산체스-사파타 연파한 이영훈 ‘스페인 저승사자’ 될까

    한국 3쿠션의 ‘차세대 기수’ 이영훈(32)이 ‘뱅크샷’ 한 방으로 다비드 사파타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앞서 32강에서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를 제압하고 8강전에서 하비에르 팔라존과 맞서게 돼 ‘스페인 저승사자’로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이형훈은 26일 경기 고양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초대 월드 챔피언’이자 투어 통산 3승의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를 두 시간 남짓의 풀세트 접전 세트 점수 3-2로 따돌리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세트를 10이닝 만에 11-15로 내준 이영훈은 곧바로 2세트를 8이닝 만에 15-11로 맞불을 놓아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세트 하이런 13점을 포함해 4이닝 만에 15점을 채운 사파타에 15-13으로 다시 세트를 빼앗긴 데 이어, 4세트도 10이닝까지 10-13으로 끌려가 벼랑에 몰렸다.11이닝째 얻은 공격 기회를 놓친다면 사파타에 패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그러나 이영훈은 침착하게 3득점을 내 동점을 만든 뒤 과감하게 시도한 뱅크샷이 충돌로 인한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5-13으로 또 균형을 맞췄고, 승부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패전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이영훈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영훈은 5세트 초구를 5득점으로 연결한 이후 2이닝째 3득점, 4이닝째 남은 3득점 등 잇단 연타를 선보이며 5득점에 그친 사파타를 11-5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신고했다. 투어 원년 멤버였지만 최고 성적은 고작 4강 두 차례였던 이영훈은 이제 또 다른 스페인의 강호 팔라존을 상대로 세 번째 4강에 도전한다. 산체스-사파타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퍼펙트 큐’를 일군 팔라존까지 물리치면 자타가 공인하는 ‘스페인 저승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이밖에 다른 8강전은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휴온스)와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 이상대(웰컴저축은행)와 김재근(크라운해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대결로 압축됐다. PBA 8강전은 27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사망 “난 저항하는 가수” [메멘토 모리]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사망 “난 저항하는 가수” [메멘토 모리]

    주검 발견 상황 및 경찰 수사 현황 등을 28일 새벽 5시쯤 손질했습니다. 아일랜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2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56세 한창 나이였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코너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죽음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어려운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의 주검은 런던 남부 헤르네 힐에 있는 자택에서 당일 오전 11시 18분쯤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고인은 “반응이 없었고 즉각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했다. 검시관실은 의학적인 사망 원인을 아직 결론내리지 못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몇주 정도 걸려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너는 1990년에 팝스타 프린스의 곡 ‘낫씽 컴페어즈 투 유’를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1987년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해서 영국과 미국의 음반 순위 40위 안에 들었으며, 2014년까지 스튜디오 앨범을 10장 발매했다. 머리를 삭발하고 늘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1990년대 초 음악계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종교, 성, 페미니즘, 전쟁 등에 관한 견해를 뚜렷이 밝히고 순응하지 않는 태도로 음악 외적으로도 눈길을 끄는 인물이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 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는 퍼포먼스도 했다.밥 말리의 ‘War’에 아카펠라로 출연한 그는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진짜 적과 싸우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가톨릭 교회의 성폭력을 반대한 시위였다고 설명했다. 조국 아일랜드가 가톨릭 국가인데도 이런 용기를 부렸다. 미국 NBC는 출연 금지령을 내렸고,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그의 레코드에 불을 붙이는 시위가 열렸다. 그는 2021년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한 짓이 미안하지 않다. 똑똑했다”고 돌아봤다. 같은 해 발표한 회고록 ‘리멤버링’에서 그는 “난 저항하는 가수”라며 “유명해지고 싶은 열망은 없다”고 말했다. 더블린 근처 글레나기어리에서 시네이드 마리 버나드테 오코너로 태어난 그는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더블린의 안 그리아난 훈련센터에서 지냈는데 갈데 없는 소녀들을 호되게 다룬 것으로 악명 높은 막달레인 세탁 프로그램을 하던 곳이었다. 한 수녀가 그에게 기타를 사주며 음악 교사 역할을 해 음악의 길로 인도했다. 오코너는 2018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을 슈하다 사다캇으로 바꿨지만 활동명은 그대로 유지했다.지난해 1월 17세 아들 셰인을 먼저 저하늘로 보냈다. 이틀 전 실종 신고됐는데 끝내 극단을 선택하고 말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누구도 그를 따라 해선 안된다”고 적었다. 지난해 예정됐던 모든 공연 일정을 취소하며 그 이유를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이라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인의 마지막 트윗 중 하나는 셰인을 “내 인생의 사랑, 내 영혼의 등불, 우리는 두 개의 반쪽을 지닌 하나의 영혼이었다”고 되뇌었다. 그래도 세 자녀를 남겼다. 벨파스트의 영화감독 캐스린 퍼거슨은 고인과 마지막으로 얘기를 나눈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는데 고인과 다큐멘터리 영화 ‘낫씽 컴페어’를 만들고 있었다.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터라 사망 소식에 황망함을 느꼈다고 했다. 퍼거슨은 “내게 우리 영화는 시네이드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였다. 오래 오래 만들어왔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자란 나같은 어린 소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는 추모 메시지에서 “오코너의 음악은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그의 재능은 비할 데가 없다”고 기렸다. 그 외 많은 음악계와 유명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 토마토에 푹 빠지고 숨겨진 비경에 놀라고… 무더위 잊는 화천

    토마토에 푹 빠지고 숨겨진 비경에 놀라고… 무더위 잊는 화천

    강원 화천은 산과 강, 계곡이 어우러져 여름 여행지로 적격이다. 게다가 화천군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표방하며 관광상품을 연이어 내놓아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올해 여름 화천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무더위를 날려 보자. 산천어축제를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키운 화천군이 여름철에는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토마토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은 공연존, 플레이존, 푸드판매존, 이벤트존, 체험존, 홍보·전시존으로 크게 나뉘고, 토마토를 가득 채운 풀장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금반지 34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지 토마토 40t이 사용된다. 900㎡(약 270평) 크기의 풀장에 많게는 300명이 들어가 금반지를 찾는다. 축제장에선 화악산 토마토를 홍보하는 ‘천인의 스파게티’와 농산물판매장, 시식코너 등도 운영된다. 화천에선 최근 중장년층에서 붐이 이는 파크골프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하남면 북한강 일대에 조성한 산천어파크골프장은 18홀 정규 코스 3개로 넉넉한 데다 모두 천연 잔디여서 서울과 경기, 인천은 물론 부산, 대구, 경상, 전라, 충청, 제주에서 동호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2021년 개장한 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50만명이 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다. 파크골프장 18홀 1개 코스를 도는 데 드는 비용은 단돈 5000원이다. 화천지역 모텔, 펜션, 민박 등에서 묵으면 무료로 라운딩할 수 있다.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해발 1178m)에 오르면 남녘과 북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남한의 평화의댐과 북한의 임남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암산은 6·25전쟁에서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가 치러진 역사적인 전장이다. 백암산 정상에서 남방한계선까지의 거리는 1㎞에 불과하다. 민간인 통제선을 오가는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백암산 케이블카가 유일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2.12㎞를 오르는 동안 반세기 넘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을 관찰할 수 있다. 케이블카 캐빈은 46인승이고, 캐빈의 바닥 일부는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여서 재미를 더해 준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9000원·청소년 1만 4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을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파로호에선 42인승 규모의 유람선인 ‘평화누리호’가 물살을 가른다. 평화누리호는 구만리에서 평화의 댐까지 23㎞ 길이의 뱃길을 운항한다.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평화누리호 선상에선 청정 자연을 품은 에코스쿨,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8~12세 편도 8000원·왕복 1만 5000원, 13세 이상 편도 1만원·왕복 1만 9000원이다.붕어섬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나뉜 수영장을 비롯해 대형 워터 슬라이드, 평상촌, 안개터널, 테마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 붕어섬 야외무대에선 ‘제2회 화천 산천어 버스킹 대회 결승전’이 열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그림하일드와 글루밴드, 김선준&한소민, 요들누나 동혜, 사운드힐즈, 박준석 등 6개 팀이 실력을 뽐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오면 한여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올여름 화천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확 시원해진 플립… 더 슬림해진 폴드

    확 시원해진 플립… 더 슬림해진 폴드

    플립은 확연히 시원해졌고, 폴드는 더 슬림해져 돌아왔다. 두 기종 모두 폴더블폰의 한계로 꼽혀 온 ‘주름’ 문제까지 말끔히 해결했다. 주력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언팩’ 행사 개최지를 사상 처음으로 서울로 결정한 삼성전자의 자신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회 개념을 뛰어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분위기였다. 이날 코엑스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삼성의 신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려는 외신 기자들과 ICT 전문 해외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관계자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장을 찾은 관객은 2000명 이상으로 강남 일대 호텔은 일찌감치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는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을 언팩 개최지로 택해 왔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무대를 서울로 옮겨 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간 삼성이 상반기(2월) 언팩에서는 갤럭시 S시리즈를, 하반기(8월) 언팩에서는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시리즈(플립·폴더)를 공개해 왔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폴더블의 원조이자 최고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런 업계의 전망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서(MX)를 이끄는 노태문 사장이 무대에 올라 신제품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를 소개하는 순간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 휘파람 소리 등이 쏟아져 나왔다. ‘폴더블 원조·최고 삼성’ 굳히기ICT 축제 분위기 2000여명 북적 ‘물방울 힌지’로 주름 대폭 개선 Z플립5 커버 화면 1.9→3.4인치폰 안 열고 다기능, 1030에 어필커버 윈도우로 동영상 자유자재 Z폴드5 한 손 그립감 크게 개선두께 2㎜쯤 줄고 무게 10g 줄여퀄컴 AP 탑재, 배터리 효율 높여 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폰을 개발하면서 화면이 접히는 ‘힌지’에 가장 큰 변화를 뒀다. Z플립5와 Z폴드5는 U자형 힌지를 채택했던 전작과 달리 ‘물방울 힌지’(플렉스 힌지)를 도입했다. 기존 U자형 힌지는 내구성이 높고 제작 단가가 낮은 반면 완전히 절반으로 접히지 않아 접었을 때 제품이 두꺼워지고 장기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남는 단점이 있다. 삼성은 이번에 물방울 힌지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내구성과 주름 문제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10~ 30대 소비자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Z플립의 신작은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두 배 커졌다. 조개껍데기 형태로 여닫는 ‘클램셸’ 방식의 폴더블폰임에도 커버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면서 폰을 열지 않고도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크게 개선된 건 메시지 사용성이다. 전작까지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이 오면 커버 스크린으로 확인만 가능했고, 답장을 하려면 폰을 열어 메인 스크린에서 키보드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플립5부터는 폰을 펼치지 않고도 커버의 ‘플렉스 윈도우’에서 바로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할 수 있다. 커버의 플렉스 윈도우에서는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출퇴근 시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폰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제품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과 1200만 화소 광각 듀얼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갤럭시 S시리즈와 같은 바 형태의 스마트폰 2개를 접어 놓은 구조의 Z폴드5는 ‘근 손실 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최대 두께는 13.4㎜로 전작 대비 2㎜ 이상 줄었고 무게는 10g 가벼워진 253g으로 제작됐다. 두께와 무게가 함께 줄면서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이 크게 개선됐다. 커버와 메인 디스플레이는 각각 6.2인치와 7.6인치로 전작과 같으며 배터리 용량 또한 4400㎃h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퀄컴의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로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카메라는 커버 1000만 화소, 전면 400만 화소를 지원하고 후면은 1200만 화소 초광각과 5000만 화소 광각 듀얼 픽셀,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노 사장은 “지금 수천만명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몇 년 후에는 폴더블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다음에는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 [삼성 언팩]폴더블 한계 ‘주름’ 해결한 갤럭시 Z5…K컬처 심장서 야심작 공개

    [삼성 언팩]폴더블 한계 ‘주름’ 해결한 갤럭시 Z5…K컬처 심장서 야심작 공개

    플립은 확연히 시원해졌고, 폴드는 더 슬림해져 돌아왔다. 두 기종 모두 폴더블폰의 한계로 꼽혀온 ‘주름’ 문제까지 말끔히 해결했다. 주력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언팩’ 행사 개최지를 사상 처음 서울로 결정한 삼성전자의 자신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회 개념을 뛰어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분위기였다. 이날 코엑스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삼성의 신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려는 외신 기자들과 ICT 전문 해외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관계자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삼성은 이번 언팩에 1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행사는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을 언팩 개최지로 택해왔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무대를 서울로 옮겨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간 삼성이 상반기(2월) 언팩에서는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를, 하반기(8월) 언팩에서는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시리즈(플립·폴더)를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폴더블의 원조이자 최고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런 업계의 전망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부서(MX)를 이끄는 노태문 사장이 무대에 올라 신제품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를 소개하는 순간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 휘파람 소리 등이 쏟아져 나왔다.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폰을 개발하면서 화면이 접히는 ‘힌지’에 가장 큰 변화를 뒀다. Z플립5와 Z폴드5는 U자형 힌지를 채택했던 전작과 달리 ‘물방울 힌지’(플렉스 힌지)를 도입했다. 기존 U자형 힌지는 내구성이 높고 제작 단가가 낮은 반면 완전히 절반으로 접히지 않아 접었을 때 제품이 두꺼워지고, 장기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남는 단점이 있다. 삼성은 이번에 물방울 힌지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내구성과 주름 문제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1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Z플립의 신작은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두 배 커졌다. 조개껍데기 형태로 여닫는 ‘클램셸’ 방식의 폴더블폰임에도 커버 디스플레이가 시원하게 확장되면서 폰을 열지 않고도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크게 개선된 건 메시지 사용성이다. 전작까지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이 오면 커버 스크린으로 확인만 가능했고, 답장을 하려면 폰을 열어 메인 스크린에서 키보드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플립5부터는 폰을 펼치지 않고도 커버의 ‘플렉스 윈도우’에서 바로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할 수 있다. 커버의 플렉스 윈도우에서는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출·퇴근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폰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제품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과 1200만 화소 광각 듀얼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갤럭시 S시리즈와 같은 바 형태의 스마트폰 2개를 접어놓은 구조의 Z폴드5는 ‘근 손실 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최대 두께는 13.4㎜로 전작 대비 2㎜ 이상 줄었고, 무게는 10g 가벼워진 253g으로 제작됐다. 두께와 무게가 함께 줄면서 한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이 크게 개선됐다. 커버와 메인 디스플레이는 각각 6.2인치(157.3㎜)와 7.6인치(192.1㎜)로 전작과 같으며, 배터리 용량 또한 4400mAh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퀄컴의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로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카메라는 커버 1000만 화소, 전면 400만 화소를 지원하고 후면은 1200만 화소 초광각과 5000만 화소 광각 듀얼 픽셀,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 훈센 캄보디아 총리 장남에 총리직 승계… 세습 독재 국가 오명

    훈센 캄보디아 총리 장남에 총리직 승계… 세습 독재 국가 오명

    38년간 독재자로 군림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장남 훈마넷에게 총리직을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캄보디아는 북한 등과 함께 ‘아시아의 세습 장기 독재 국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최장수 지도자인 훈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앞으로 3주 뒤 훈 마넷에게 총리직을 물려줄 것”이라며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렸고 국왕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22일에 구성될 새 정부에는 새로운 세대가 많은 고위 장관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국정 운영에 계속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회 상원의장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총리는 국회 제1당이 국왕에게 추천하면 국왕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같은 발표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국이 불공정한 선거라고 비판한 지난 23일 총선에서 캄보디아 인민당(CCP)이 압승을 거둔 뒤 나왔다.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은 전체 125석 중 120석을 차지했다. 훈센 정권은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전체 의석 125석 중 55석을 차지한 캄보디아구국당(CNRP)에 반역 혐의를 적용해 강제 해산시킨 뒤 이듬해 치러진 총선에서 전체 125석을 싹쓸이하며 일당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선 직전 최대 정적인 삼랭시 전 CNRP 대표에게 선거 개입 혐의를 씌워 25년간 공직 출마를 금지했다. 지난 3월에는 야당 거물급 인사인 켐 소카 전 CNRP 대표가 정치법 위반 혐의로 가택연금에 처했다. CNRP 출신 인사들이 만든 촛불당(CP)은 서류 미비를 이유로 총선 참여 자격을 박탈당했다. 1978년 ‘킬링필드’ 학살을 자행한 폴포트 정권을 무너뜨리고, 캄보디아인민공화국 수립을 주도한 훈센 총리는 32세였던 1985년 1월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해왔다. 그는 이번 선거 승리로 5년간의 추가 임기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번 선거는 일찌감치 훈센 왕조의 대관식이 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훈센 총리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향후 5년 임기 중 장남 훈 마넷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겠다고 공언해왔기 떄문이다. 훈센 총리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2023년 이후에는 총리의 아버지가 되고 2030년대에는 총리의 할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46세인 훈마넷은 이번에 치른 선거에서 당선됐다. 훈 마넷은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캄보디아군에 입대했다. 현재 군 부사령관이자 육군참모총장을 맡고 있으며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도 겸임하고 있다.
  •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美아기…아빠는 유리창 깼다(영상)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美아기…아빠는 유리창 깼다(영상)

    폭염이 이어진 미국 텍사스에서 아기가 차 안에 갇히자 아빠와 시민들이 함께 유리창을 깨 구조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염이 덮친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텍사스 남부 할링겐의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아기가 차에 갇혔다. 아기가 차 안에 갇힌 모습을 본 사람들은 차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쇠막대 등 각종 도구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다. 유리창을 계속 내리쳐 박살 낸 후에야 아기를 무사히 차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이날 할링겐 지역의 기온은 섭씨 37도가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트위터에 공개된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검정 상의를 입은 남성이 쇠막대 등을 가져와 차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다. 흰 셔츠를 입은 남성도 망치를 가져와 유리창을 부쉈고, 유리창에 작은 구멍이 뚫리자 팔을 뻗어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은 아기의 아버지이며 실수로 차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할링겐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안전하고 건강하다”면서 “아기의 체온은 어른보다 3~5배 더 빨리 상승한다. 자리를 뜨기 전 아기가 차 안에 있는지 꼭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주에서는 생후 10개월 된 영아가 차 안에서 방치돼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부터 이 아기의 베이비시터로 일해온 론다 주얼(46)은 당시 이 아기뿐만 아니라 다른 집의 아이들도 돌봐주고 있었다. 사건 당일 아기를 데려와 차 안에 둔 채 다른 집에 들어가 일을 봤고, 아기는 약 5시간 후인 오후 1시쯤에야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오전 11시부터 섭씨 32도를 넘어서 오후 1시쯤에는 36도에 달했다. 주얼은 21일 아동에 대한 가중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950명이 넘는 아이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되거나 실수로 갇힌 뒤 열사병으로 숨졌다. 지난해 8월에는 2세 소녀가 미국 뉴저지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7시간 동안 방치돼 사망했고, 같은 달 아칸소에서는 3세 소년이 차에 홀로 남겨져 숨졌다.
  • 러軍 ‘죄수 용병’의 끔찍한 증언…“최전선→부상→최전선 반복”[우크라 전쟁]

    러軍 ‘죄수 용병’의 끔찍한 증언…“최전선→부상→최전선 반복”[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6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면을 약속받고 전쟁이 참전한 러시아 죄수 용병들의 끔찍한 증언이 나왔다.  미국 CNN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주도 하에 참전한 러시아 전과자들은 당국과 바그너그룹으로부터 일정기간 참전 후 사면을 약속받고 전장으로 향했다.  현지에서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부대를 ‘스톰-Z’(Storm-Z) 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스톰-Z 부대는 전차와 장갑차 없이 보병으로만 구성된 전과자 부대를 일컬으며, 국방부 직할부대로 편제됐다.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조차 받지 못한데다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투입됐고,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CNN이 직접 만난 러시아 전과자 용병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가명)는 전장에 투입된 ‘스톰-Z’ 부대원 중 매우 드문 생존자다.  그는 CNN에 “최전선에서 8개월 동안 복무했고, 참호 인근에 떨어진 포탄 때문에 뇌진탕을 9번이나 겪었다. 지난 겨울에는 다리에 총상을 입고 10일간 치료를 받았고 이후 다시 전선에 투입됐다. 전선에 재투입된 이후 어깨에 총을 맞고 또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몇 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시 보내진 최전선에서 러시아 군대가 병사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인 방탄조끼조차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우크라이나의 포격 정확도는 매우 높았다. 하지만 우리(러시아군) 포탄은 고작 서너번 밖에 발사되지 않았고, 그 마저도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소속의 전과자 용병들은 참전 초기 ‘총알받이 부대’로 불렸을 만큼 병력이 약했고, 이는 결국 전사로 이어졌다.  세르게이는 “2022년 10월에 모집된 전과자 용병 600명 중 아직 살아있는 사람은 170명 정도에 불과하다. 생존자 중에서도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3~4차례의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 참호는 공포스러웠다. 가장 힘든 것은 물을 구하는 일이었다. 물을 얻기 위해서는 3~4㎞를 걸어야 했다”면서 “우리는 며칠 동안 먹지 못했고, 겨울에는 눈을 녹인 물을 마셔야 했다. 살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러시아군이 전과자 용병들을 통제하기 위해 ‘공포’를 수단으로 삼았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러시아군 사령관들은 처형을 통해 규율을 유지했다. 사령관은 참호에서 싸움을 벌인 전과자 용병의 머리에 총을 쏴 죽였다”고 말했다.  “최전선 투입되자마자 죽은 아들…국방부는 ‘통보편지’만” 율리아(여성, 가명)는 오랫동안 감옥 생활을 하다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간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녀는 CNN에 “지난 5월 8일, 아들은 내게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아들에게 매일 ‘가지 말아라’라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면서 “아들의 마지막은 형편없이 햇볕에 그을린 얼굴로 군용 트럭 뒤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다른 전과자 용병들처럼 전화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꺼번에 러시아군 60명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들은 다른 전과자 용병과 함께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러시아)국방부는 아들이 사망했다는 편지만 보냈을 뿐, 시신이나 소지품을 가족에게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살아남아도 ‘문제’…사회적 골치 된 전과자 용병들 일부 전과자 용병들은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전사했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사회로 복귀한 뒤 사회적 문젯거리로 떠올랐다.  앞서 바그너그룹이 모집한 용병 대상에는 단순 사기 또는 강도뿐만 아니라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를 저지를 죄수들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42세 러시아 남성은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로 향했고, 해당 지역의 한 학교 앞에서 피해 여학생들을 납치했다.  소아 성애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피해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수류탄으로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들의 신고로 체포된 가해자는 남성은 바그너 그룹 소속 용병이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약속대로 사면을 받아 사회로 돌아오자마자 단 하루 만에 10대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것이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위 남성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서 나와 참전했다가 살아 돌아온 죄수들이 늘면서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현지의 한 평론가는 “최전방에서 벌어진 끔찍한 폭력과 살인이 그들(죄수 용병)의 마음을 더욱 비뚤어지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재산 168억’ 72세 배우, 4년 열애 끝 ‘♥36세 연하’와 결혼

    ‘재산 168억’ 72세 배우, 4년 열애 끝 ‘♥36세 연하’와 결혼

    홍콩 배우 이용기(72)가 올해 말 36세 연하의 여자친구이자 비행기 엔지니어인 크리스 웡(36)과 결혼한다. 최근 싱타오 데일리에 따르면 이용기는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조만간 여자친구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이용기와 크리스 웡은 4년 동안 교제해 왔다. 이용기는 중국에서 크리스의 부모님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팬데믹으로 만남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그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올해 결혼을 할 예정이지만, 조용히 할 생각이다. 결혼식을 열지 않고 친구 몇 명을 불러 간단한 식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기는 앞서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세 명의 성인 자녀를 뒀다. 세 자녀 모두 크리스 웡 보다 나이가 많다. 크리스 웡은 이용기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지만 2020년 유산했다. 이용기는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약 1억 홍콩달러(한화 약 168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기는 과거 인터뷰에서 해당 재산을 크리스 웡에게 물려줄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기는 1970년대 TVB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2위를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 활동도 하며 홍콩 내 톱스타 자리에 올랐다. 크리스 웡은 현재 베이징 항공우주 대학 EMBA 과정을 등록해 마케팅 관리를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활성비타민 ‘비맥스 시리즈’ 폭발적 성장

    활성비타민 ‘비맥스 시리즈’ 폭발적 성장

    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가 비타민 B군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이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한 결과 2021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비맥스는 2012년 출시된 고함량 활성비타민제이다. 이 제품은 활성비타민 B군은 물론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균형있게 함유돼 육체피로, 체력저하를 개선하고 신경·근육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맥스는 현재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만 12세 이상의 온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는 활성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르게 포함돼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사 활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엘-시스테인, 비타민C,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비타민 ‘비맥스 비비’, 마그네슘이 고함량으로 함유돼 근육경련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맥스 엠지플러스’ 등이 있다. 장년층을 위한 ‘비맥스 에버’는 활성비타민 5종과 함께 녹용, 로열젤리, 당귀, 황기 등 생약 성분이 함유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시리즈 대표 제품은 ‘비맥스 메타’로 비타민B군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이다.
  • 92세 유엔군 참전용사와 함께 걸었다… ‘보훈 외교’ 펼친 尹

    92세 유엔군 참전용사와 함께 걸었다… ‘보훈 외교’ 펼친 尹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 (7월 27일)을 맞아 방한한 해외 정상들과 환담을 갖고 6·25 전쟁 때 유엔군 자격으로 참전해 한국을 도와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등을 잇달아 만나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베텔 총리에게 “6·25 전쟁 정전 70주년의 뜻깊은 해에 방한한 것을 환영한다”며 룩셈부르크가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 전쟁에 자국 역사상 유일한 전투부대 파병을 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베텔 총리는 “올해 안에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을 개설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대사관 개설을 계기로 양국 간 소통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원 철원군 등에서 활약했던 참전용사 레옹 모아(92)과 그의 아들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걸어서 대통령실을 찾은 모아에게 6·25 전쟁 참전 중 왼쪽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일본으로 후송된 뒤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다시 참전한 것을 언급하며 “머나먼 타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용기를 대한민국 국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룩셈부르크는 1950년 당시 전체 인구가 20여만명에 불과했지만 인구 대비로는 가장 많은 전투 병력인 100명을 파병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키로 총독과도 환담에서도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한다”고 사의를 전했다. 키로 총독은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때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을 언급하며 한국에 ‘연가’로 번안된 마오리족 전통민요를 수행원들과 즉석에서 제창하기도 했다. 영연방 국가인 뉴질랜드에서는 총독이 군주인 찰스 3세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는 병력 3794명과 함정 6척을 파병했다.
  • 은퇴 인구 10명 중 7명 “73세까지 일하고 싶다”···절반 이상은 “생활비 보태려고”

    은퇴 인구 10명 중 7명 “73세까지 일하고 싶다”···절반 이상은 “생활비 보태려고”

    55세 이상 은퇴 고령층 10명 중 7명은 정년을 넘어서도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평균 은퇴 나이는 73세로, 생활비를 벌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에서 55~79세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0.2%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후 최고치로, 60%대에 진입한 건 사상 처음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경제활동인구의 비율로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들의 고용률도 58.9%로 역대 가장 높았다. 55~64세로 범위를 좁혔을 때 고용률 역시 70.8%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고령층의 68.5%는 “앞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며 노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가정주부 등 지금껏 취업한 적이 없는 고령자 10명 중 1명(8.9%)은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지난해보다 2.0%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장래에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늘었다. 올해 55~59세의 장래 근로 희망자 비중은 31.8%로 전년 대비 1.2% 포인트, 60~64세는 30.5%로 0.2% 포인트 줄어든 반면, 65~69세는 1.1% 포인트, 70~74세는 0.2% 포인트, 75~79세는 0.1% 포인트씩 늘었다. 나이가 들수록 노동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들의 근로 희망 상한 연령은 평균 73세로 고령층 중 모든 연령대가 70세를 넘어서까지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55~59세는 70세, 60~64세는 72세, 65~69세는 75세, 70~74세는 78세, 75~79세는 82세를 노동 상한 연령으로 꼽았다. 노동의 이유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55.8%가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49.4세로 집계됐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9개월로 지난해보다 3.2개월 길어졌다. 지난 1년간 연금을 수령한 고령층의 비율은 50.3%(778만 3000명)로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7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8만원, 여성이 50만원이었다.
  • [포착] 저수지에서 놀다가…러 집속탄 공격에 스러진 어린이들

    [포착] 저수지에서 놀다가…러 집속탄 공격에 스러진 어린이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을 집속탄으로 공격해 어린이들을 포함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그 흔적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라인폼(Ukrinform)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코스티안티니우카 마을의 어린이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도네츠크 지역 군 행정 책임자인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공격은 24일 오후 7시 경 도네츠크 코스티안티니우카 마을의 저수지에서 벌어졌다. 이 지역에 집속탄에 떨어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 이 과정에서 총 4명의 어린이를 포함 최소 7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중 10세 소년이 결국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은 모두 소녀들로 각각 5세, 11세, 12세로 알려졌다. 실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저수지 주위에 피가 흥건하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강철비'로도 불리는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무기다. 모(母)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후에 그 안에 있던 자(子)폭탄, 일명 새끼 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다. 이 때문에 집속탄은 군인 뿐 아니라 만간인까지 해치는 무차별성 때문에 전 세계 120개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실제로 2차 대전 후에 집속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5만5000~8만 6000명 수준에 이르며,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에서 현재까지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집속탄을 반복해서 사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집속탄을 지원받자 집속탄 사용을 더 늘리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결과적으로 러시아 측이 이같은 발언을 현실화시킨 셈. 우크라이나도 최근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집속탄을 러시아군의 점령지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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