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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판왕의 뒤는 누구

    끝판왕의 뒤는 누구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절차를 밟으면서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자리를 두고 무한 경쟁이 펼쳐진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정우영(아래 왼쪽)의 재활 경과와 자유계약선수(FA) 함덕주(아래 오른쪽)의 거취가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유영찬(아래 가운데)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28일 MLB 사무국에 고우석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은 사무국이 포스팅을 알린 다음날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고우석과 협상할 수 있다.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우석은 LG에 잔류하게 된다. 2019년부터 5시즌 동안 LG의 뒷문을 지킨 고우석은 2022시즌 세이브 1위(42세이브·평균자책점 1.48)에 오르며 명실상부 리그 최고 마무리로 인정받았다. 지난 13일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마지막 공을 던져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완성한 투수도 고우석이었다. 고우석의 대체자 1순위 후보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2022시즌 홀드왕(25홀드·평균자책점 2.64)을 차지한 정우영이다. 올해 60경기 5승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부진했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시즌 내내 “불펜 핵심은 정우영”이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여 줬다. 다만 정우영은 지난 15일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아 4개월간의 재활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초 실전 감각을 찾기 위한 적응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유영찬도 강력한 경쟁자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유영찬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염 감독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면서 유영찬을 시리즈 수훈 선수로 꼽았다. 변수는 FA 함덕주다. 함덕주는 2018시즌부터 3년 동안 두산 베어스의 9회를 책임지면서 53세이브를 기록한 검증된 마무리 투수다. 2021년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까지 고전했으나 올해 정규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염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LG 관계자는 29일 “감독님이 외부 영입보다 내부 FA 단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함덕주와 함께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어제(28일) 지주회사 종합 보고가 있어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어른들 전쟁에…인질·죄수 교환된 이-팔 12세, 14세 소년

    어른들 전쟁에…인질·죄수 교환된 이-팔 12세, 14세 소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질·죄수 맞교환 합의에 따라 양측에서 구금자들이 풀려나고 있는 가운데, 이중 대상이 된 14세, 12세 소년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있다. 먼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52일 동안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있다가 풀려난 프랑스-이스라엘 국적의 12세 소년 에이탄 야할로미의 소식을 전했다. 에이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과정에서 니르오즈 키부츠의 자택에서 아빠와 함께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다행히 인질·죄수 맞교환 합의에 따라 지난 27일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그동안 겪은 심리적인 공포는 여전히 그대로다. 이모 데보라 코헨은 에이탄으로부터 전해들은 악몽같은 경험을 언론에 털어놨다. 코헨은 "아이가 가자지구에 도착했을 때 민간인들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증언했다"면서 "에이탄은 고작 12살 짜리 아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구금 중에는 하마스의 공격 영상을 에이탄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면서 "아이가 울 때 마다 무기로 위협해 입을 다물게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스라엘 측에 구금되어 있다가 가자지구로 돌아간 14세 팔레스타인 소년도 있다. 앞서 지난 26일 이스라엘 교정당국은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교도소 총 7곳(이스라엘 6곳,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1곳)에 수감 또는 구금된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다. 특히 석방자 중에는 최연소인 14세 아흐메드 살레이미도 포함돼 이날 가족과 눈물겨운 상봉을 나눴다. 아흐메드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첫날 수많은 구타가 벌어졌고 여성 수감자들도 폭행당했다"면서 "그들(이스라엘군)은 나에게 (석방)축하 행사를 하지 말라했으며, 석방날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고 표지판이나 현수막도 세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돌아와서 좋지만 죽거나 실종되거나 부상당한 사람들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4개월 전 이스라엘군에게 돌을 던진 혐의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부친은 당시 아들 나이가 고작 13세였으며 기소나 재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일시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인질은 현재까지 총 81명이다. 휴전 개시 후 지금까지 총 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고, 이후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 MLB 도전 고우석, LG의 새 수호신은?…정우영·유영찬 경쟁, 변수는 FA 함덕주

    MLB 도전 고우석, LG의 새 수호신은?…정우영·유영찬 경쟁, 변수는 FA 함덕주

    프로야구 LG 트윈스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진출 절차를 밟으면서 우승팀 마무리 자리를 두고 KBO리그 최강 불펜 투수들의 무한 경쟁이 펼쳐진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정우영의 재활 경과와 자유계약선수(FA) 함덕주의 거취가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유영찬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LG 구단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고우석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은 사무국이 포스팅을 알린 다음 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부터 고우석과 협상할 수 있다.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우석은 LG에 잔류하게 된다. 2019년부터 5시즌 동안 LG의 뒷문을 지킨 고우석은 2022시즌 세이브 1위(42세이브·평균자책점 1.48)에 오르며 명실상부 리그 최고 마무리로 인정받았다. 지난 13일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속 152㎞ 직구를 던져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완성한 투수도 고우석이었다. LG는 고우석이 미국 무대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정우영이다. 정우영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투심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2022시즌 홀드왕(25홀드·평균자책점 2.64)에 올랐다. 올해 60경기 5승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부진했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시즌 내내 “불펜 핵심은 정우영”이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다만 정우영은 지난 15일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아 4개월간의 재활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초 실전 감각을 찾기 위한 적응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유영찬도 강력한 경쟁자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준수한 성적을 남긴 유영찬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염 감독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유영찬을 시리즈 수훈 선수로 꼽았다.변수는 FA 함덕주다. 함덕주는 2018시즌부터 3년 동안 두산 베어스의 9회를 책임지면서 53세이브를 기록한 검증된 마무리 투수다. 2021년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까지 고전했으나 올해 정규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염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열려있다. LG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감독님이 외부 영입보다 내부 FA 단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내년에도 함덕주와 함께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어제(28일) 지주 회사 종합 보고가 있어서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리사, 이강인 경기 보러 갔다…열애설♥ 루이비통 2세는?

    리사, 이강인 경기 보러 갔다…열애설♥ 루이비통 2세는?

    블랙핑크 리사가 이강인 선수 경기를 관람했다. 리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이강인은 82분을 소화했고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PK 만회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에 자리했다. 관객석에는 리사의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도 자리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이다. LVMH는 루이비통, 셀린느, 불가리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 호이어 대표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한 것은 아니지만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던 터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 열애설 보도 이후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2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 4명(지수, 제니, 로제, 리사) 전원에 훈장을 수여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
  • ‘팔레스타인 잔다르크’ 풀려난다…휴전 이틀 연장 덕에 석방 명단에

    ‘팔레스타인 잔다르크’ 풀려난다…휴전 이틀 연장 덕에 석방 명단에

    2015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남동생을 체포하려 한다는 이유로 완전 무장한 이스라엘 병사의 팔을 깨문 14세 소녀가 있었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소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해서 얻은 별명이 ‘팔레스타인의 잔 다르크’였다. 2년 뒤 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무장한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맨주먹을 휘두르고 병사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가 체포됐다. 16세에 그녀는 8개월 징역을 산 뒤 석방됐고, 그 뒤 유럽과 중동 등을 돌며 팔레스타인의 저항 의지를 고취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6년이 흘러 어느덧 22세가 된 아헤드 타미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27일(현지시간) 합의한 덕에 풀려날 수 있게 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다음날 전했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전날 타미미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여성 석방 대상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틀 동안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60명을 석방하게 된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 여성 50명을 석방하도록 승인했는데 왜 이스라엘 측이 60명이 아니고 50명만 간추렸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미미는 지난 6일 테러 조장 혐의로 이스라엘군에 체포됐다. 체포 전 타미미는 소셜미디어(SNS)에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민들을 겨냥해 “우리가 당신들을 학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TOI는 전했다. 타미미 모친은 해당 계정이 타미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타미미와 함께 석방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여성 수감자 중 절반은 최근 두 달도 안 되는 사이에 테러를 조장하거나 지지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라고 TOI는 전했다. 정작 이스라엘이 말하는 테러 조장이나 지지는 궁극적으로 가자지구에 퍼부어지는 이스라엘의 잔혹한 공격에 최소한의 이의를 제기한 것이 고작이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형사소송 절차 없이도 용의자 구금을 6개월마다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행정 구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000명 가운데 2000명이 이런 식으로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의 극우 강경파들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대거 풀어주면 엄청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이들 여성이나 미성년 수감자들은 짱돌을 던졌다는 이유만으로 구금된 이들이 대부분이다.
  • 늦가을 야외활동철 ‘쯔쯔가무시병’, ‘SFTS’ 주의보···올해 47명 사망

    늦가을 야외활동철 ‘쯔쯔가무시병’, ‘SFTS’ 주의보···올해 47명 사망

    가을철 단풍 구경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로 인한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들어 쯔쯔가무시병은 18일 현재 전국적으로는 3916명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다. 경남 742명(18.9%), 전남 682명(17.4%), 충남 588명(15.0%), 전북 506명(12.9%)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환자의 평균 연령은 69.2세로 60~70대에서 절반 이상 증상이 나왔지만 50세 미만도 284명(7.3%)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쯔쯔가무시 환자가 5배, 털진드기 밀도가 3배 이상 나타나는 등 최근 4주 사이 369명이 증상을 보일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날씨가 따뜻하면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순천 주암면에 거주한 A(75)씨가 SFTS에 감염돼 숨지는 등 전남에서는 올해 6명이 이 증상으로 사망했다.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195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다 37명이 사망했다. SFTS 증상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사망자는 총 190명에 이른다.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 2021년 26명, 2022년에 40명이 희생됐다.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 결과 쯔쯔가무시병과 SFTS는 텃밭작업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철 산행 등 일회성 야외활동과 농작업, 제초작업, 임산물채취 순을 보였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발열, 구토,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다. SFTS의 경우 치명률이 20%에 달한다. 현재까지 쯔쯔가무시증과 SFTS는 예방접종약이 없다. SFTS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의 대책이다. 특히 수확 등 야외작업으로 풀숲, 작물 등에 접촉이 빈번한 10월~12월 초 많이 발생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바깥에서 활동할 때는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해 피부가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한다”며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에 검은딱지와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꼭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 5관왕 오른 ‘푸른 눈의 선동열’ 광속구 뿌린 ‘에이스 샛별’

    5관왕 오른 ‘푸른 눈의 선동열’ 광속구 뿌린 ‘에이스 샛별’

    NC 페디, 102표 받아 노시환 압도타이틀 3개 이어 수비상까지 차지“제2의 고향인 창원에 영광 돌려”데뷔 2년차 文, 첫 시속 160㎞ 투구류현진 이후 17년 만 한화 신인왕“트로피 무게 견디게 최선 다할 것 ”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7개월간의 대장정, 최고의 별은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아기 독수리’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 거듭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페디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3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표 111표 중 102표를 얻어 한화 노시환(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NC를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은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NC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MVP를 배출했다. 올해 30경기에 나와 180과 3분의1이닝을 책임진 페디는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12년 만에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페디는 투수 부문 초대 수비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페디는 시상대 위에 올라 “지금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 시즌 전 전지훈련에 처음 합류했을 때 낯선 환경이라 두려웠는데 팀원들이 따뜻하게 반겨 줬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강인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한국까지 함께 와 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딜 가든 반갑게 환영해 준 제2의 고향 창원(NC 연고지)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소화한 문동주는 111표 중 85표를 받아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데뷔했지만 30이닝 이내(28과 3분의2이닝)로 시즌을 마치면서 수상 자격을 유지했다. 문동주는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선수가 신인상을 받는다. 트로피 무게를 견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 열심히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시속 160㎞(투구추적시스템·PTS 기준) 이상의 공을 던진 최초의 선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문동주는 23경기 118과 3분의2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겼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팀 내 최다승 2위, 최다이닝 2위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31개), 타점왕(101개)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노시환은 “(홈런 2위) 최정과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다. 확실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해 다시 홈런상을 타겠다”고 다짐했다. 세이브상은 SSG 랜더스 서진용(42세이브)이 차지했고 홀드상과 승률상은 kt wiz 동료 박영현(32홀드), 윌리엄 쿠에바스(12승 무패)가 나란히 수상했다. LG 트윈스 홍창기는 출루율(0.444)과 득점(109개), NC 손아섭은 타율(0.339)과 최다안타(187개) 1위에 올랐다.
  • 가장 높이 떠오른 MVP 페디, 수비상까지 5관왕…“제2의 고향 창원에 영광을”

    가장 높이 떠오른 MVP 페디, 수비상까지 5관왕…“제2의 고향 창원에 영광을”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7개월간의 대장정, 최고의 선수는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페디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2023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유효표 111표 중 102표를 얻어 한화 노시환(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약체로 평가받던 NC를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은 활약을 인정받았다. NC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2번째 MVP를 배출했다. 올해 30경기 180과 3분의1이닝을 책임진 페디는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면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는데 이는 KIA 타이거즈 윤석민(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페디는 투수 부문 초대 수비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페디는 시상대 위에 올라 “지금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 KBO리그에 감사하다.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상도 못 받았을 것”이라면서 “시즌 전 전지훈련에 처음 합류했을 때 낯선 환경이라 두려웠는데 팀원들이 따뜻하게 반겨줬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한국까지 함께 와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딜 가든 반갑게 환영해 준 제2의 고향 창원(NC 연고지)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NC 손아섭은 생애 첫 타격왕(타율 0.339)을 차지하면서 최다안타(187개)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손아섭은 “올해도 타격왕을 받지 못하면 징크스가 될 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집중했다”며 “내년에도 2개 이상의 개인상과 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바로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인상의 영광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차지했다. 세이브상은 SSG 랜더스 서진용(42세이브)이 받았고 홀드상과 승률상은 kt wiz 동료 박영현(32홀드), 윌리엄 쿠에바스(12승무패)가 나란히 수상했다. 한화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왕(31개)과 타점왕(101개)에 등극했으며 LG 홍창기는 출루율(0.444)과 득점(109개)에서 1위에 올랐다.
  • 진실을 안다는 자만, 왜곡된 시선… ‘괴물’은 누구일까[영화 리뷰]

    진실을 안다는 자만, 왜곡된 시선… ‘괴물’은 누구일까[영화 리뷰]

    싱글맘인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초등학생 아들 미나토(구로카와 소야)와 오순도순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미나토가 이상행동을 보인다. 긴 머리를 가위로 자르고, 운동화를 한 짝만 신고 집에 온다. 급기야 달리는 차 안에서 뛰어내리기도 한다. 미나토를 추궁하니 담임 교사인 호리(나가야마 에이타)가 피가 날 정도로 귀를 잡아당기고 ‘너에게 돼지의 뇌가 이식됐다’고 폭언을 퍼부었단다. 사오리가 학교를 찾아가니 호리는 되레 “미나토가 친구 요리(히이라기 히나타)를 괴롭히는 걸 아느냐”고 한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오는 29일 개봉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은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사오리의 입장에서 본 사건을 호리의 시선에서, 그리고 미나토와 친구 요리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 준다. 고레에다 감독은 앞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2018), 지난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까지 자신이 각본을 쓰고 연출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엔 사카모토 류지의 각본을 영화로 만들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22일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사카모토의 각본은 관객을 어딘가로 데리고 가 놓고 ‘이게 아니었나’ 싶게 만든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절대로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사오리의 입장에서 풀어냈던 초반과 달리 호리의 시선으로 보면 사건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 관객은 진실이 무엇인지 어리둥절해하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서야 의문을 풀게 된다. 그야말로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 들 법하다. 올해 칸 영화제가 각본상을 선사한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 제목은 서로의 이마에 카드를 붙이고 질문을 던지면서 맞히는 ‘괴물은 누구일까’ 놀이에서 따왔다. 진실을 모르면서도 안다고 자만하고, 무의식적으로 폭력적인 말을 내뱉기도 하는 우리의 모습이 마치 괴물 놀이를 하는 듯하다. 사람들의 관계 그리고 등장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루기로 정평이 난 감독의 연출력을 이번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사오리와 호리에게 공감하며 괴물이 누군지 쫓던 관객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된 뒤 그동안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봤던 자신을 발견한다. 감독은 이를 두고 “‘결국 괴물은 나였구나’ 생각하는 관객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 1400만 인류 구하고 자살 택한 천재 수학자의 삶

    1400만 인류 구하고 자살 택한 천재 수학자의 삶

    2차 세계대전은 어떻게 끝나게 됐을까. 전쟁이 끝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 남자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의 이름은 앨런 튜링(1912~1954). 천재 수학자이자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튜링은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난공불락의 암호기인 ‘에니그마’를 해독한 주역이다. 독일군은 1차 대전 때 암호체계가 뚫려 연합군에 농락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받고는 훨씬 어려운 암호기인 ‘에니그마’를 만들어 2차 대전에 활용했다. 튜링은 독일군이 모르게 ‘에니그마’의 벽을 뚫었고 덕분에 세계대전이 2년 정도 단축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구한 인류도 14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설과도 같은 영웅의 삶은 어땠을까.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막을 내린 ‘튜링머신’은 튜링의 삶을 조명한 연극이다. 남다른 특성을 지닌 천재가 아닌 누구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조명했다. 1952년 어느 날, 절도 사건을 신고하기 위해 튜링이 경찰서를 찾는 장면으로 극은 시작된다. 수사관 로스는 말투도 행동도 수상한 튜링을 보며 소련 스파이로 의심하며 과거를 캐묻는다. 튜링의 기억이 현재와 과거를 엮어가면서 극이 전개된다. 어린 시절 친구와 체스를 뒀던 기억, 동성애자였던 그가 호텔 서버로 일하는 아널드 머레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 모습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더듬거리는 말투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행동 탓에 튜링은 사회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된다. 드러내지 않고 홀로 견뎠을 슬픔의 정서는 어떤 이유로든 누군가로부터 배제당하는 아픔을 겪었을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찌른다.튜링은 1938년 암호를 푸는 작업에 투입된다. 거듭된 실패에 자신을 데려온 체스 선수 휴 알렉산더마저 포기하고 떠나지만 튜링은 풀리지 않는 문제를 붙잡아야 하는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한다. 결국 1942년 암호를 해독하는 데 성공하지만 독일군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느라 당장 드러내지 않고 지속되는 희생에 눈 감는다. 이야기를 들은 로스 수사관은 친형이 1943년 죽었다며 튜링에게 분노를 쏟아낸다. 전쟁의 비극이 그 시대를 살아간 누구에게나 닥쳤음을 보여주는 장면은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아픔을 상기시킨다. 타고난 두뇌가 전쟁이라는 막대한 일에 휩쓸리게 했지만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지, 지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됐는지를 궁금해하는 튜링의 모습은 한없이 순수하다. 수학자로서 명료하게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던 이에게 세상은 복잡한 결정을 요구했고 동성애자였던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다. 화학적 거세형을 받고도 견뎠던 튜링은 결국 자살을 택한다. 작품에서 튜링은 청산가리가 묻은 사과를 먹고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훗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많은 이가 사과를 한 입 베어 문 애플의 로고가 튜링을 추모하는 의미라고 생각했다.‘튜링머신’은 프랑스에서 작가이자 배우로도 활동하는 브누아 솔레스의 작품으로 프랑스 연극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몰리에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가, 최우수 희극인,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2인극인 데다 튜링이 설계했던 기계와 피보나치수열 등을 연상시키는 4면 무대가 소극장 작품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작품 속 물건들이 어떤 상황에 사용되는 물건인지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신유청 연출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지향점을 잃지 않고 저항했던 그의 삶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쩌면 우리는 그 한 사람 덕분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면서 “살아있는 내내 고독하고 외로웠지만 다른 이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그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을 줄 아는 사람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을 만들었다. 부디 관객들의 마음에 이 의도가 진심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튜링은 말한다. “형사님은 운이 좋아요. 말썽 없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말이죠”라고. 평범하고 짧은 대사지만 그의 특별한 삶을 농축한 울림이 있다. 로스는 그런 튜링에게 “박사님을 만난 게 제일 행운”이라며 감사함을 표한다. 당시에 범죄자였던 튜링은 사후 성소수자 인권이 수면에 떠오르고 잘못된 인식들이 바뀌기 시작하며 2013년 12월 24일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의 권한으로 특별사면을 받았다. 생전 인류를 구하기 위해 헌신했지만 세상은 사후 69년 만에 그를 용서했다.
  • 중국 배우들 4년만 대만서 열린 시상식 대거 참석한 이유는

    중국 배우들 4년만 대만서 열린 시상식 대거 참석한 이유는

    ‘중화권의 아카데미 영화상’으로 불리는 대만 금마장(金馬奬) 시상식에 중국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내년 1월 열리는 대만 대선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AFP 통신은 26일 중국 정부가 대만 금마장 시상식을 거부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배우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금마장 시상식에는 후링 등 여러 중국 배우가 자리를 함께했다. 중국 영화 ‘잉어가 용문을 뛰어넘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후링은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레드카펫을 밟았다. 해당 영화감독으로 각본상 후보에 오른 옌샤오린도 참석했다. 후링은 “우리 영화의 중국어 제목이 ‘파인애플’인데 대만 문화에서 파인애플은 행운을 의미한다고 들었다”며 파인애플을 들고 시상식에서 사진을 찍었다. 중국 감독 황지도 시상식에 참석해 일본인 남편과 공동 연출한 ‘돌벽’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앞서 2019년 8월 중국 국가영화국은 자국 작품과 영화인들이 대만 금마장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년도인 2018년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은 대만의 푸위 감독이 대만의 독립을 바라는 수상소감을 밝힌 데 따른 조치였다. 이후 2019년 11월 23일 금마장 시상식이 열린 날 중국은 대만해협 건너편에서 대만을 마주 보는 푸젠성 샤먼에서 자국의 금계장(金鷄奬) 시상식을 열어 맞불을 놓았다. 4년 전 청룽(성룡), 류더화(유덕화), 량차오웨이(양조위) 등 홍콩 스타들은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에서 본토를 선택해 대거 샤먼에서 열린 금계장 시상식에 참석했다. 심지어 왕다루, 펑위옌, 류뤄잉, 어우양나나 등 대만 배우와 감독도 중국 금계장에 참석했다. 반면 금마장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홍콩 배우 3명이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내년 1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 배우들이 대거 대만 시상식에 참석해 중국 당국의 ‘친중 분위기’ 조성용이란 해석도 나온다. 중국 푸젠성은 최근 ‘대만인 2세’를 부성장으로 임명하자 ‘친중 분위기’ 조성용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대만 대선은 친중,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와 친중 성향인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 중도 성향인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 간 치열한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 ‘53세’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중 ‘정자은행’ 언급…母 분노

    ‘53세’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중 ‘정자은행’ 언급…母 분노

    배우 김승수가 14세 연하의 여성과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엉뚱한 발언으로 모친의 분노를 산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 김승수의 모친은 “투명 망토를 쓰고서라도 아들 소개팅에 따라가고 싶다”며 아들의 소개팅에 몰입한다.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김승수는 설렘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상기된 모습을 보인다. 모친 역시 아들의 소개팅 상대가 14살 연하의 재원임이 밝혀지자 한껏 기대가 커졌다. 상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아들의 모습에 모친은 “다음에는 반지를 선물해라”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상대의 이상형이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말에 입고 있던 정장을 니트로 갈아입는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곧 긴장이 풀리자 김승수의 말실수가 이어져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상대에게 “(호칭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가 하면 몹쓸 ‘아재개그’를 남발했다. MC 서장훈도 보다 못해 “형님, 왜 이래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상대와 2세 계획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승수는 정자은행, 난자은행 등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의 모친은 “저러면 안 되는데”라며 뒷목을 잡았고, 서장훈 역시 “하지 마, 정말!”이라고 당혹해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 베트남 10대 성병 환자 급증…첫 성관계 연령 낮아져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10대 성병 환자 급증…첫 성관계 연령 낮아져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에서 첫 성관계 연령이 낮아지면서 10대 성병 감염자가 늘고 있다.  26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티민 푸엉 국립피부과병원 부장은 지난 24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병원에서 매년 4000~5000건의 성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0% 가량이 15~24세의 어린 연령층”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에 성병 진단을 위해 병원에 오는 사람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병 진단을 받은 환자의 가장 많은 직종은 서비스업 종사자이며, 성병 환자의 4.2%는 12~18세, 22.6%는 18~22세라고 전했다.  푸엉 부장은 "최근 성병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며, 특히 첫 성경험을 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피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 무분별한 성행위로 성병에 걸리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특히 매독, 임질은 가장 흔한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발표한 베트남의 학생 건강 연구 결과에 따르면 14세 이전에 첫 성관계를 갖는 비율은 2013년의 1.45%에서 2019년에는 3.51%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푸엉 부장은 "어린 학생들이 성병에 감염될 경우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베트남에서는 어린 10대 초반의 여학생들이 출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추세다.
  • ‘콜록콜록’ 심한 기침 반복하는 2급 감염병 백일해 주의보

    ‘콜록콜록’ 심한 기침 반복하는 2급 감염병 백일해 주의보

    2급 감염병인 ‘백일해’가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퍼져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4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 160명 중 경남에서만 절반이 넘는 85명이 발생했다.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경기(22명)보다 3배가 넘게 많다. 경남 발생자 상당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나왔다. 마산회원구 발생자는 72명으로, 환자 대부분은 초등학생으로 확인됐다.경남도는 도내에서 백일해가 집중적으로 유행하자, 지난 21일 질병관리청·경남교육청·경남의사회 등과 ‘백일해’ 공동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기관들은 지역 백일해 유행사례를 공유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이 강화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고 고위험 시설, 주 발생 시설 등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일괄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유관기관 협력체계와 감시 체계를 강화해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 때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백일해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호흡기로 전파된다. 가족 내 2차 발병은 80%에 달한다. 7~10일 잠복기 이후 산발적인 기침을 하는 초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은 0.2%가량으로 높지 않지만, 영유아는 기침 발작 동안 호흡하지 못해 청색증을 동반하거나 높아진 복압 때문에 토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는 백일해 관련 항생제를 복용한 날로부터 5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또 접촉자 중 동거가족이나 고위험군(12개월 미만 영아,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의 천식·만성폐질환자)은 필수적으로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예방접종력이 없다면 꼭 접종을 하고 추후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국내 백일해 예방접종률(4차)은 95%를 상회하나,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1세 97.3%, 2세 95.1%, 3세 95.8%, 6세 94.1%, 12세 85.8%를 보이고 있다. 5~6차 추가접종 시기인 6세, 12세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 효과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므로 기본 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지련 창원시 마산보건소장은 “백일해 전파를 완화·방지하려면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다”며 “하지만 백일해 예방접종은 표준예방접종 외에는 비용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2023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 행사

    현대제철 순천공장, 2023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 행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지난 23일 순천공장 홍보관에서 동절기 순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성금전달식은 한석욱 현대제철 (순)냉연업무지원팀장, 이현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과 현대제철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성금 전달식을 통해 김장김치(8㎏) 352개 박스(1100만원상당)를 구입했다.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지역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352세대에 전달한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수십년 동안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계절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보양식을 전달하고, 겨울에는 방한용품과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관악구, 아이도 부모도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관악구, 아이도 부모도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서울 관악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출산·육아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올해 구는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의 오래된 폐쇄회로(CC)TV 교체비를 지원하고, 냉난방비 역시 정원에 따라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유아 급간식비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 기존 영아 수당은 부모 급여로 통합 운영하고,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는 월 70만원,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는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미세먼지나 폭염, 한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어린이 놀이 시설(키즈 카페)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150㎡ 규모의 ‘난곡 1호점’을 조성 중이며 추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2세 이하 영유아로 가정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단체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보육 교직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7월 ‘서울시 관악구 보육 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보육인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보육 교직원 51명을 대상으로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보육 교직원이 만족하는 보육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빔프로젝터, 포터블이냐 홈시네마냐[아재가 써봤어]

    빔프로젝터, 포터블이냐 홈시네마냐[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삼성 프리스타일2·엡손 LS650W]화질·음질은 홈시네마가 압도적포터블, 밖보다 집안 곳곳에 적합 텅 비어있던 벽면이 빔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으로 변신하는 로맨스는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법한데, 또 막상 사려면 종류도 많고 ‘루멘’(㏐, 밝기의 단위)이니 ‘안시(ANSI, 미국표준협회) 루멘’이니 하는 생소한 전문용어들을 마주해야 해서 망설여진다. 삼성전자가 포터블 프로젝터 ‘프리스타일’을 출시한 것은 이동형 디스플레이로 큰 재미를 본 경쟁사 견제용이기도 했을 테지만, 프로젝터 입문자 문턱을 확 낮추는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한 셈이다.삼성전자 프리스타일 2세대를 어렵게 빌려 써 봤다. 써 보던 중 엡손이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출시한다 해서 ‘EH-LS650W’도 빌려 써 봤다. 물론 두 기기는 단순 비교 대상이 아니다. 가격부터 프리스타일2를 두 대 사서 스크린을 연결하는 호사를 누리는 것보다 LS650W가 훨씬 비싸다. 하지만 빔프로젝터 마니아가 아닌 사용자가 2주 동안 넓지 않은 집에서 프리스타일2, LS650W를 함께 사용해 본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기기 모두 별도 입력 매체 없이 덩그러니 기기만 있어도 뭔가 볼 거리는 충분하다. 특히 프리스타일은 켜자 마자 ‘삼성 TV 플러스’, ‘삼성 게이밍 허브’가 지원된다. LS650W 역시 안드로이드 TV가 지원된다. 두 기기 모두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지원한다. 기기들을 써보면서 마음 편히 스크린으로 사용할만큼 넓은 빈 벽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더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야 쾌적한 빔프로젝터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흰 벽은 더 찾기 어렵다. 모노톤이라도 벽지에 색이 있으면 아무리 빔이 강렬해도 혼색이 될 수밖에 없다. 요새 벽지도 엠보싱이 많아서 선명도를 떨어뜨린다. 마니아들이 ‘스크린빨’을 얘기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다. 프리스타일2는 포터블이지만 야외보다 오히려 이런 실내 조건에 더 적합하다. 별매품인 배터리까지 있으면 더 자유로워지겠지만, 알파룸이나 거실 뒷쪽 벽, 천장 등 조금만 공간이 있어도 편하게 빔을 쏠 수 있다. 특히 벽의 각도와 굴곡 등을 감지해서 알아서 화면을 빠르게 맞춰 준다. 외장 배터리가 없으면 캠핑장 등 바깥보다 전원이 곳곳에 있는 집안에서 쓰기가 오히려 편하다.두 대를 빌렸으니 삼성이 자랑하는 ‘스마트 엣지 블랜딩’을 써 봤다. 두 대의 화면을 연결해서 21:9 비율 화면을 만드는 기능이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기능을 실행하니 거의 알아서 화면을 맞춘다. 좋은데 실제 사용하긴 아주 어려울 것 같다. 확실히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싱스가 있어, 작동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선 두 대를 구매하는 것부터가 어려운 일이다. LS650W는 포터블이 아닌만큼 화질과 음질이 강력하다. 사운드는 야마하가 잡았다고 적혀 있다. 확실히 음향이 별도 스피커가 전혀 필요없을 정도다. 밝기가 3600㏐이라, 당연히 포터블 제품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더 넓은 자리와 큰 벽이 필요하다. 앞으로 누군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경고음과 함께 화면이 꺼진다. 초단초점 제품이라 투사거리 70㎝만 확보하면 ‘4K-PRO UHD’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304㎝)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투사 거리는 렌즈와 벽까지의 직선거리라서, 제품 기준으로는 벽에서 약 40㎝를 떨어뜨려야 제대로 된 화면을 볼 수 있다. 렌즈 앞쪽에 누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경고음이 들리면서 화면이 꺼지는데, 40㎝면 아이나 반려동물에겐 충분히 침범 가능한 거리다. 그들의 예상치 못한 방해가 없는 집에선 들여놓을 만 할 것 같다.
  •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 재일제주인의 이주역사를 만나다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 재일제주인의 이주역사를 만나다

    제주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가기 시작한 것은 1923년 제주~오사카 직항로가 개설되면서 이뤄졌다. 제주-오사카 직항로는 1923년 2월 최초 개설됐다. 제주 향토자본이 설립한 제우사(濟友社)가 직항선을 처음으로 띄운 이후, 그해 3월 아마시키기선 군대환이 제주-오사카 항로에 취항하면서 본격화됐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긴 흉년으로 빈곤했던 제주인들은 급격한 산업화로 노동력이 필요해진 일본으로 건너가게 됐다. 해마다 일본으로 건너가는 제주인이 늘어나 1934년 동경·오사카 거주 제주인들만 당시 제주도 인구(약20만명)의 25%인 약 5만명에 달했다. 이렇게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제주인들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위해 도로포장, 전기·전화·수도가설, 학교·마을회관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낌없는 기부로 제주 발전의 초석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24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제주 출신 아버지와 신의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제주인 2세 음악가 양방언씨를 초청, 음악과 함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 고향 제주를 담아낸 곡들의 탄생 배경, 경계인으로서의 음악 이야기 등을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다. 올해로 데뷔 28년차를 맞는 양씨는 대표곡인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아시안 뷰티(Asian Beauty)’ 등도 들려준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다큐멘터리 작가 안현미 씨가 진행을 맡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고지우 학생이 토크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콘서트 입장료는 무료(도민 대상)이며 온라인 사전 예매 후 잔여좌석(20석)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오영훈 도지사는 “재일제주인의 이주역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온 제주인의 자부심이자 세계로 뻗어나갈 동력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재일제주인의 헌신에 보답하면서 이주역사 재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7일 재일본 관동·관서도민회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기념식 이후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재일제주인 이주역사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재일제주인 관련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데뷔 29년 차’ 채리나, 방송 중 산부인과서 전화 받은 까닭

    ‘데뷔 29년 차’ 채리나, 방송 중 산부인과서 전화 받은 까닭

    ‘놀던언니’의 채리나가 촬영 중 산부인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28일 밤 처음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에서는 데뷔 29년 차인 채리나부터 26년 차 이지혜, 19년 차 아이비, 18년 차 나르샤, 12년 차 초아까지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 5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막내 초아는 직접 차를 운전해 선배들을 한 명씩 픽업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차에 올라탈 때마다 서로의 히트곡을 자동 열창하며 뜨거운 환영 인사를 나눈 이들은 ‘맏언니’ 채리나까지 탑승을 완료하자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그런데 이때 채리나가 산부인과에서 급하게 전화를 받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공손하게 전화를 받아 든 채리나는 “제가 요즘 축구 경기를 한다고 병원을 못 가서 죄송하다”면서 “지금 촬영 중이라, 나중에 배아 상태 확인하러 전화할게요”라고 양해를 구한다. 전화를 마친 채리나는 “내가 (시술로 수정된) 배아가 10개가 있다”고 말했다. 2세를 위한 채리나의 열정에 이지혜는 “나도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얻었다”면서 “언니, 잘될 거야”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냈다. 채리나는 “그래. 쌍둥이도 한번 유도해 보고”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아이비와 초아에게 “배아가 중요해. 배아는 내 삶의 세컨드 찬스”라며 “난자를 얼릴 거면, 20대 때 하는 게 좋다, 그래서 계몽을 해야 해”라고 조언했다.
  • “영웅 떠받드는 ‘내 편’ 모여라”…추앙 속 소통, 세상을 바꾸다

    “영웅 떠받드는 ‘내 편’ 모여라”…추앙 속 소통, 세상을 바꾸다

    “날 추앙해요.”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미정(김지원 분)은 사연 많은 구씨(손석구)를 향해 대뜸 쏘아붙인다. “당신은 어떤 일이든 해야 해요. 난 한번은 채워지고 싶어.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사랑으로는 안 돼. 추앙해요.” 구씨의 스마트폰 검색창에 뜬 ‘추앙’의 사전적 의미는 ‘높이 받들어 우러러 봄’.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누군가를 추앙한다는 건 그 대상의 팬이 된다는 것이다. 신간 ‘팬덤의 시대’를 펴낸 마이클 본드는 사람들이 팬덤에 합류하는 이유에 대해 “특정한 현실을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그간 소수의 광적인 ‘하위문화’로 깎아내려졌던 팬덤은 이제 초연결사회의 세례를 받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현상이 되고 있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은 미국 성인의 절반을 넘는다. 팬덤 ‘스위프티스’(Swifties)의 연령대는 ‘밀레니얼 세대’(45%), ‘베이비부머’(23%), ‘X세대’(21%), ‘Z세대’(11%)로 다양하다. 지난해 임영웅 콘서트에서는 102세 최고령 팬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작 ‘타인의 영향력’으로 영국심리학회 저술상을 수상한 저자는 K팝 열풍에서 극우주의의 부활까지 최근 수년간 세상을 움직여 온 팬덤의 본질을 탐구했다. 책에 나오는 심리 실험들은 인간에게 같은 편을 만들려는 본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킨다.팬덤이 기존의 대중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부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자들은 팬덤에 ‘심리적 배당금’이 발생한다고 짚는다. 스포츠, 음악, 문학,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팬덤 조사에서 집단 내 사회적 연결과 유대감은 자존감·행복감을 높이고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사회적 치료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변화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가 조직적인 대응 캠페인으로 인종 혐오 해시태그의 확산을 무력화시킨 게 대표적 사례다. 하지만 팬덤의 맹목적인 충성심은 사회적 괴물로 돌변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팬덤은 미 의회를 점거한 폭력 시위로 민주주의를 위협했다. 남성 게임 팬들이 여성 개발자들을 색출해 괴롭히는 ‘사이버 불링’은 게이머게이트 사태로 번졌다. 팬덤 경제는 새로운 교환가치를 창조하고 문화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된다. 올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공연은 수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헬멧은 89만 8420달러에 거래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팽개친 주장 완장은 64만 유로에 낙찰됐다. 미적 가치와 상관없이 스타를 욕망하는 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레이디 가가의 아크릴 손톱이 1만 2000달러에 판매됐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반쯤 먹다 남긴 프렌치토스트는 1025달러에 낙찰됐다.저자는 팬덤이 반드시 집단 외부에 대한 편협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의 결론은 사뭇 긍정적이다. “현대 문화에서 팬덤은 폐해가 적은 종족주의다. 소속감과 정신적 복지를 향상하면서도 영웅을 모방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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