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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라이언킹의 포효… 전북, 잔치는 시작됐다

    [프로축구] 라이언킹의 포효… 전북, 잔치는 시작됐다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이 원정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득점왕 탈환을 위한 행진을 시작했다. 전북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이동국, 케빈이 터뜨린 릴레이 골로 3-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머물렀던 이동국은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호쾌한 발리 슈팅으로 시즌 1호골이자 결승골을 작성, 데얀(FC서울)에게 내준 득점왕 자리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프로축구 개인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이동국의 골은 이날까지 141골. 데얀은 122골로 뒤를 쫓고 있다. 파비오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전반 6분 만에 레오나르도가 아크 근처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골 잔치를 예고했고 이동국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전반 37분 레오나르도가 벌칙 지역 왼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도사리고 있던 이동국이 ‘전매 특허’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 그물을 또 흔들어 결승골을 작성했다. 전북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케빈이 그라운드에 나선 지 7분 만인 후반 23분 쐐기골을 꽂아 넣어 ‘골 퍼레이드’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대전에서 뛴 케빈은 공교롭게도 이적 뒤 첫 골을 ‘친정팀’을 상대로 기록했다. 대전은 후반 41분 정성훈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정진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수원도 성남 원정경기에서 2-1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조동건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원의 오른쪽 날개 서정진은 전반 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7분 결승골을 배달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북한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공격포인트는 물론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국내 데뷔전을 마쳤다. 정대세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수원은 전반 9분 만에 서정진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황의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의 해결사는 2011년까지 성남에서 뛰었던 조동건. 후반 27분 서정진이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아 벌칙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수원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안겼다. 부산은 안방에서 강원을 상대로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후반에 2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전반 2분 만에 임상협이 개막전 7경기 가운데 최단 시간 골인 선제골을 뽑아내고 후반 1분 만에 박종우가 페널티골을 보태 2골 차로 앞서간 부산은 그러나 후반 6분 강원의 지쿠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24분 지쿠의 도움을 받은 배효성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인천은 홈에서 경남과 득점 없이 비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번에도 신인 맛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번에도 신인 맛

    시즌 막판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진 전자랜드. 그러나 이번에도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웃었다. 전자랜드는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정영삼(20득점)과 신인 김상규(8득점), 김지완(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8-6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29승(18패)째를 올린 전자랜드는 3위를 굳건히 했고, 올 시즌 KCC와 치른 6경기를 싹쓸이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디엔젤로 카스토의 바스켓 카운트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카스토와 차바위의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19초 전 KCC 강병현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3점 차까지 쫓겼지만, 곧바로 김지완이 3점슛을 터뜨려 승리를 굳혔다. 문태종과 주태수가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태종을 대신해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난 김상규는 리바운드를 9개나 잡아내며 골 밑을 지켰고, 김지완도 24분 35초를 뛰며 제 몫을 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박상오(12득점)와 주희정(10득점)의 활약으로 삼성에 70-65로 이겼다. 홈 경기 20연승 행진을 질주한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노장 주희정이 공백을 잘 메웠다. 고양에서는 모비스가 박종천(24득점)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87-80으로 눌렀다. 3쿼터까지 68-50으로 18점이나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오리온스에 쫓겼지만 경기 막판 박종천과 양동근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꽂아넣어 승리를 낚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전자랜드(전주체육관) ●오리온스-모비스(고양체육관 이상 오후 2시) ●SK-삼성(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 SBS-ESPN MBC스포츠+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12분) ●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4시 12분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KBSN스포츠 ■농구 MBC배 전국대학대회(낮 12시 40분 경북 영주체육관) ■사이클 제60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대회(오전 9시 전남 강진)
  • “귀퉁이 땅만 산 토지신탁 때문에… 건물 못짓게 됐다”

    국방부 산하 군인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어린이공원 부지에 포함된 사유지를 귀퉁이 일부만 매입해 진입로가 없어지자 토지주가 “맹지(도로와 연결 안 된 토지)가 돼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아이엔티디씨는 2007년 경의선 탄현역 인접 지역에 탄현역세권개발(주상복합아파트 신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김모(63)씨 집과 집터(탄현동 173-4)를 3.3㎡당 2950만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매도확약서를 건네받았지만 2700만원으로 가격을 낮추더니 자체 사정을 이유로 일방 파기했다. 이후 이 업체는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김씨 집터 일부가 다시 필요해지자 당초 금액의 절반도 안 되는 1200만원대를 제시했다. 김씨가 이를 거부하자 아이엔티디씨는 김씨 집터 346㎡ 중 66㎡만 분할해 2010년 3월 집과 함께 강제로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 사업부지 가운데 3분의2 이상 토지를 확보하고 토지주 2분의1 이상 동의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을 때, 협의매수가 안 되면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는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씨는 “집 건물은 매입해 철거하고, 집터는 66㎡만 수용할 경우 나머지 대지 280㎡에는 도시계획이 변경돼 진입로가 없어져 집을 지을 수 없게 된다”며 잔여 부지 280㎡도 함께 매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이엔티디씨에 이어 새 시행사가 된 대한토지신탁은 김씨의 매수 청구에 대해 “나머지 대지는 김씨의 인접한 또 다른 토지(탄현동 174-35)에 진입로를 내면 종전처럼 활용(건물 신축)이 가능하다”며 잔여 부지는 매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김씨는 집을 비워 주지 않고 경기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지만 두 위원회는 “잔여 부지가 도로와 접한 김씨 토지와 잇닿아 있어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과 이달 22일 김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관할 일산서구청에 확인한 결과 김씨 잔여 토지(173-4, 173-35)는 탄현역세권개발사업으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 2008년쯤 맹지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서규 주무관은 “위원들이 보통 일주일 전부터 심사 자료를 받아 검토하지만 한 번에 200여건을 처리하다 보니 완벽하게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호날두 자존심 지키고 메시는 침묵만 지켰다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또 침묵을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를 4년 연속 수상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주눅 들게 했던 메시가 27일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스페인국왕컵 4강 2차전에서 유효슛 한 번 터뜨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두 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현란한 발놀림으로 헤라르드 피케를 괴롭힌 끝에 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에는 추가골을 넣어 바르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엘 클라시코 12번째 골이자 팀을 대회 결승으로 이끈 득점이었다. 레알은 지난해 8강에서 바르사에 발목을 잡힌 설움을 되갚았고, 올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도 2승2무1패로 앞섰다. 엘 클라시코 개인 통산 최다골(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8골)에 1골 차로 다가섰던 메시는 존재감을 찾기 어려웠다. 전반 37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으로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옆 그물을 스쳤다. 정규리그에서 38골을 쏟아부으며 2위 호날두(24골)에게 크게 앞선 메시로선 치욕적인 한 판이었다. 또 호날두가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이후 18차례 맞대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11골)에 앞선 것을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 호날두는 “바르사와의 맞대결은 특히 더 동기부여가 된다”며 “우리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바르셀로나보다 잘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메시에게도 복수의 기회는 남아 있다. 다음 달 3일 0시 마드리드의 홈에서 펼쳐지는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가 그 무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용병에 막힌 ‘닥공 2.0’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용병에 막힌 ‘닥공 2.0’

    지난 겨울 ‘닥공’(닥치고 공격)에다 ‘닥수’(닥치고 수비)까지 보태 양날을 날카롭게 벼린 K리그 클래식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인 용병 김유진의 발에 울었다. 전북은 26일 태국 방콕 논타부리의 선더돔경기장에서 열린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5분 터진 이동국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케빈의 추가골로 2-1로 이기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김유진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8개 조 32개 팀이 일제히 조별리그를 시작한 이날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전북은 2007년 첫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위한 진군의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그러나 이동국은 대회 통산 18골째를 쌓아 최근 알사드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로 임대된 레안드로와 함께 대회 통산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패(25승9무) 우승팀의 저력에다 1만 3000여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나선 무앙통의 반격에 전북은 좀처럼 경기를 풀지 못했다. 전반 5분 서상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가볍게 차 넣어 리드를 잡은 전북은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이규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공격수와 함께 넘어지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상대 용병 마리오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대전에서 이적한 벨기에 출신 케빈이 후반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후반 12분 서상민과 교체 투입된 케빈이 20분 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승기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문 왼쪽에서 솟구쳐 올라 방아 찧어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전북의 왼쪽 코너에서 올라온 공이 혼전을 벌이던 문전 밖으로 흘러 나가는가 싶더니 그만 김유진의 머리를 스치면서 전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장쑤 순톈(중국)과의 E조 홈 1차전에서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데얀과 이적생 윤일록이 두 골씩 터뜨려 5-1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쑤는 후반 34분 함디 살리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8분 뒤 몰리나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첫 경기를 내줬다. 한편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파만으로 치르겠다고 황선홍(45) 감독이 표방한 포항은 27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상대로 첫 시험대에 오른다. 한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프레데릭 카누테(35)와 중국 대표팀 수비수 슈윈룽(34)이 경계 대상이다. 수원은 센트럴코스트(호주)와 이날 오후 5시 대회 본선 첫 경기(SBS-ESPN 중계)에 나선다. 방콕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잠겨서…알몸으로 호텔 누빈 ‘바보 남성’ 사연

    문 잠겨서…알몸으로 호텔 누빈 ‘바보 남성’ 사연

    마치 코미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웃기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동영상의 제목은 ‘호텔에서 이러면 안된다’(Never Do This In Hotel)로 50만 조회수에 육박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있다. 촬영된 일시와 호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동영상은 한 알몸 남성의 ‘눈물겨운 사투’(?)를 담고 있다. 영상은 알몸 상태의 한 남성이 객실에서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주위를 살피는 것으로 시작된다. 복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남성은 다 먹은 식기를 문 밖에 놓기 위해 밖으로 나온 후 그만 ‘좌절’한다. 객실 문이 그대로 잠겨버린 것.         알몸으로 열쇠가 있을리 없는 남성은 문을 머리로 쿵쿵치며 스스로 책망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문 주위를 서성였다. 이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가자 남성은 별일 아니라는 듯 태연한 자세를 취한다. 결국 남성은 문을 열기 위해 호텔 프런트에 가기로 마음먹고는 식기로 ‘중요 부위’를 가리고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그러나 남자의 ‘굴욕’은 계속됐다. 엘리베이터에는 엄마와 아이가 타고 있었고 엄마는 이 남성이 치한인양 아이의 눈을 가르고는 황급히 내린다. 우여곡절 끝에 남성은 프런트에 도착했지만 그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남성이 호텔 직원에게 ‘208호의 키를 달라’고 요청하자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고 나선 것. 2분 36초 짜리의 CCTV 화면을 편집한 이 영상은 ‘연출된 장면’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네티즌들은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은 “마치 호텔판 ‘미스터 빈’ 같다.” , “알몸 남성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호텔 직원도 바보”라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인터넷뉴스팀 
  • 102세 마라토너 10㎞ 완주 “가장 행복한 날”

    올해 102세가 되는 세계 최고령 남자 마라토너 파우자 싱(영국)이 은퇴 레이스를 완주하고 불꽃 같았던 철각 인생을 마무리했다. 싱은 전날 열린 2013 홍콩마라톤 10㎞ 레이스에서 1시간 32분 2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터번을 두르고 뛴 싱은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1분 30초나 단축했다. 인도 펀자브주 잘란다르 지역의 농민 출신으로 1960년대 영국에 건너와 영국 국적을 취득한 그는 펀자브어만 말할 뿐 영어를 하지 못한다. 싱은 통역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루”라며 “시작 전부터 상쾌한 기분이 들었고 달리는 내내 활력이 넘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레이스라고 생각하니 슬픔도 함께 느낀다”며 “오늘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101명과 함께 생애 마지막 레이스를 뛰었다. 1911년 4월 1일에 태어난 싱은 89세이던 2000년 런던마라톤 장거리 레이스에 입문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42.195㎞ 풀코스를 6시간 54분 만에 주파해 노익장을 뽐낸 그는 2003년 같은 대회에서 기록을 6시간 2분으로 줄였다. 92세이던 2003년 캐나다 토론토 마라톤에서는 그 나이에 믿기 힘든 5시간 40분 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에는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의 광고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00세가 된 2011년 토론토 마라톤에서 8시간 11분 06초를 기록하면서 마라톤 역사상 풀코스를 완주한 첫 100세의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기네스 위원회는 인도에 그의 출생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최고령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1879년 인도 우르두어로 작성된 출생 기록이 지난해 발견되면서 싱은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로 공인받았다. 연합뉴스
  •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①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①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18명을 분야별로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달인들의 행정 개선 사례들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민간 부문에도 파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이 개선하거나 새로 도입한 행정은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시리즈 첫 회에는 대상을 받은 정보통신 부문의 황수연 경기 동두천시 정보관리팀 주무관과 우수상을 받은 문화관광 부문 오성희 대구 중구 주무관과 홍만표 충남도 국제전문팀장을 소개합니다. ■ 황수연 동두천시 정보관리팀 주무관 하루종일 걸리던 일 2분이면 ‘뚝딱’ 민원단축프로그램·순찰 앱 등 개발 “이제는 동료들이 업무 과정에서 불편했던 부분을 제게 먼저 알려줍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야만 하는 이유이자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진짜 원동력이죠.” 황수연(45) 주무관이 2013년 최고의 지방행정달인으로 뽑히며 함께 받은 대통령 표창은 그에게는 그저 ‘작은 격려’ 정도의 의미다. ‘진짜 큰 상’은 지역 주민들이 관공서를 이용하며 느껴온 불편을 확 줄일 수 있었다는 뿌듯함, 동료들이 그 덕분에 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며 건네는 칭찬, 또 그가 속한 동두천시가 정부합동평가 때마다 받는 높은 평가다. 2011년 그가 개발한 지역순찰 앱(애플리케이션)이 행정제도선진화 우수사례가 되며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민원단축프로그램으로 공공정보화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 등은 모두 ‘진짜 큰 상’ 뒤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결과물에 가깝다. 그의 고객은 둘이다. 공무원으로서 늘 얼굴 마주치는 시민들이 당연히, 첫 번째 고객이다. 다음은 그가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 동료 직원들이다. 두 번째 고객은 이제 더 확대될 수밖에 없다. 다른 시·군·구에서 ‘민원단축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며 동두천시로 자료 요청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산직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무엇보다 좋아서 하는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럽다”면서 “나의 노력으로 동두천시뿐 아니라 다른 공무원들도 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도 그의 앞에 세워놓은 뒤 전산화 작업을 거치면 효율적이고 간편한 업무로 변신한다. 일반 회사에 다니다가 1997년 뒤늦게 공무원이 된 뒤 16년 동안 컴퓨터 프로그램부터 스마트폰 앱까지 60여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황 주무관은 “전산화 수준이 낮던 시절 직원 600여명의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는 작업이 전에는 꼬박 하루 걸렸는데, 시스템을 새로 만들어 1, 2분에 끝날 수 있게 됐다”면서 “애정이 가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지역순찰제 스마트폰 앱을 만들 때 책 보고 배우며 힘들게 만들어서 애착이 크다”고 소개했다. 즐기는 이를 당해낼 재간은 없다. “업무 시간에는 짬이 별로 없죠. 또 퇴근 뒤 사무실에 남아서 일하는 것도 그리 편안하지 않아서 결국 몽땅 싸들고 집에 가서 일합니다. 함께 놀아주지 못하니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가 좀 싫어하더군요.”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뒤 시는 최근 황 주무관에게 또 다른 과제를 줬다. 세수 체납 관련 시스템을 좀 더 정교하게 보완해 달라는 요구다. 지역정보개발원에서 보급한 시스템이 있지만 세수 체납을 가능한 줄여 지방재정을 든든히 하겠다는 바람이다. 그가 흔쾌히 ‘오케이’했음은 물론이다. 일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상복보다 좋은 것이 일복이다. 달인이라면 이처럼 상복과 일복은 기본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홍만표 충남도 국제전문팀장 中 상하이·日 나라현 등과 교류협정 지자체 외교 수준 한 차원 끌어올려 지난 7년(2006~2012년)간 4차례 여권 갱신, 출입국 도장 243회. ‘지역 외교·홍보의 달인’으로 선정된 홍만표(49·지방계약직 가급) 충남도 국제전문팀장의 행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기록이다. 그는 현재 일본 나라현 홍보대사, 시즈오카현 후지노쿠니 친선대사, 메이지대학 시민거버넌스연구소 연구추진위원, 2009년 도쿄에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NPO)인 동아시아 이웃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 팀장은 충남이 중국 상하이·쓰촨성과 맺은 교류협정뿐 아니라 일본 나라현·시즈오카현과의 교류를 실무적으로 성사시키며 지자체의 외교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2010년 세계대백제전, 2006·2011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단순히 외국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했다는 것과는 질이 다르다. 해외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들과 함께 충남의 행사장을 찾아 소통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홍 팀장이 공직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특이하다. 일본을 배우겠다며 1990년 단신으로 건너가 17년간 생활하면서 오사카상업대학원에서 지역정책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2006년 귀국을 선택한 것은 장남 역할을 대신하던 동생의 투병이 계기가 됐다. 같은 해 3월 충남과 전북에서 일본 전문가 채용이 있었다. 전북이 충남보다 직급이 높았지만 충남을 지원해 합격했고 얼마 되지 않은 5월 동생은 운명을 달리했다. 홍 팀장은 “지역을 위해 일하라는 ‘천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일본에 있을 때 동생이 사망했다면 귀국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무원으로 변신한 그에게 ‘백제문화제를 일본에 알려라’는 미션이 부여됐다.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평가하는 절차였지만 스스로 능력을 시험해 보는 계기로 삼았다. 홍 팀장은 사고를 달리했다. 당시 충남은 구마모토현과 교류하고 있었지만 아스카문화의 상징과 같은 나라현 공략에 나섰다. 나라현은 프라이드가 워낙 강해 해외 지자체와의 교류 실적이 전무했다. 주말과 휴일에도 자비를 들여가며 일본으로 건너가 관계자를 찾아다니며 관계를 맺었다. 2007년 6월 13일 충남이 나라현과 문화관광분야 협력 의향서를 최초로 체결하는 개가를 올렸다. 그는 세계대백제전을 2010년에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초 2011년 계획이었으나 2010년에 상하이엑스포와 일본의 헤이세이천도 1300주년 기념, 베트남 하노이 천도 1000년의 해로 동아시아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변경을 주장했다. 홍 팀장은 국제관계에서 ‘휴먼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그는 “우리는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인적관계가 80%를 좌우한다”면서 “풀뿌리 지방외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성희 대구 중구 문화관광 주무관 경상감영 달성길·삼덕 봉산문화길 역사·문화가 흐르는 골목길 상품화 대구 중구 문화관광과의 오성희(47) 주무관은 골목에서 문화를 길어 올린 ‘골목투어의 달인’이다. 대구의 골목투어는 지난해만 1397회 열려 5만 4284명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201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에 부여하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다. 오 주무관은 2001년 대구시 자원봉사센터가 골목투어 해설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아! 내가 원하는 게 바로 이것이다’란 생각에 바로 등록을 하고, 대구 골목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민원, 병무, 민방위, 관광 등 다양한 업무를 했지만, 단지 성실한 공무원의 역할 외에 뭔가 더 없을까 고민하던 11년차 공무원이었다. 그는 1년여간 골목투어 해설 강의와 실습을 익히고, 골목해설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했지만 해설사 집단은 평균연령 60세였고 참여하는 관광객 숫자도 많지 않았다.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골목투어를 진행하던 사회단체도 2007년 도산하고 말았다. 당시 대구 중구에서 일하고 있던 오 주무관은 2008년부터 중구로 골목투어 사업을 이관했고, 2008년 87명이 참여했던 골목투어는 2009년 3019명, 2010년 6859명, 2011년 3만 362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점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그가 설명하는 대구 근대골목투어의 인기 요인은 세 가지다. 근대골목투어는 ‘경상감영 달성길’ ‘근대문화골목’ ‘패션한방길’ ‘삼덕 봉산문화길’ ‘남산100년 향수길’ 등 다섯 코스로 나뉜다. 우선 1894년 기독교가 들어온 대구에는 1900년대 초반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 1911년에 천주교 조선교구에서 대구교구가 갈라지면서 천주교와 관련된 붉은색 벽돌건물을 중국인 기술자들이 짓게 된다. 그리고 6·25전쟁이 터졌을 때 낙동강 방어선이 형성되면서 대구의 근대문화유산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반경 2㎞ 안에 41개의 문화재가 밀집한 대구의 골목투어는 풍경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지역의 관광과 달리 근대 100년의 역사를 품은 건축물과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조형물, 벽화 등이 연결되어 스토리가 담긴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골목투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고비가 있었다면, ‘대구의 명동’인 동성로에 있던 157개의 노점상을 정비한 일이었다. 60년 역사의 동성로 노점은 조직폭력과 연계된 기업형으로 정비가 시작되자 밀가루, 계란, 물세례는 물론 쏟아지는 욕설과 협박이 가족에게까지 이어졌다. 생명의 위협도 여러 차례 느꼈고, 폭력배의 고소로 경찰서도 숱하게 들락거려야 했던 오 주무관은 “사람의 밥줄을 없앤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었지만, 동성로 노점상이 변해야 골목투어가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물러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살기 어려운 노점상에는 대체 부지를 제공하는 등 노점상 정비가 완료되자 골목투어는 대구시민의 자랑으로 자리 잡았다. 대구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최대석·윤창중·한광옥 거취는?

    최대석·윤창중·한광옥 거취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 해단식을 열고 48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장은 희비가 엇갈리는 것처럼 비쳐진다. 전체 인수위원 26명 중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부위원장과 윤병세(외교부 장관)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 경제2분과 인수위원, 김장수(국가안보실장)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 유민봉(국정기획수석) 국가기획조정분과 간사, 최성재(고용복지수석) 고용복지분과 간사, 모철민(교육문화수석) 여성문화분과 간사 등 7명(26.9%)만 내각 또는 청와대행을 확정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강석훈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과 안종범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 김현숙 여성문화분과 인수위원 등은 국회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과제를 추진하려면 국회 차원의 도움도 절실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교수 신분인 박효종 정무분과 간사와 이승종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인수위원, 안상훈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이상 서울대), 장훈 정무분과 인수위원, 홍기택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상 중앙대), 옥동석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천대), 이혜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동아대), 장순흥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KAIST) 등도 현업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모두 새 학기에 대비해 강의 배정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박 당선인의 핵심 인재풀인 만큼 취임 후 단행될 후속 인선이나 임기 5년 동안 이뤄질 추가 인선에서 강력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과거 정부 인수위원들도 시기만 다를 뿐 대부분 요직에 진출했다. 사퇴 배경을 놓고 여전히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 최대석 전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인수위의 ‘입’ 역할을 했던 윤창중 대변인 등의 거취 문제도 관심사다. 인수위원은 아니지만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과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당선인 대변인, 방하남(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 윤성규(환경부 장관)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 이정현(정무수석) 당선인 대변인 정무팀장, 곽상도(민정수석) 정무분과 전문위원 등 6명도 ‘박근혜호’에 탑승했다. 이 밖에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민) 참여 인사들도 새 정부에서 역할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구글 글라스’ 162만원에 시제품 판매

    ‘구글 글라스’ 162만원에 시제품 판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인 ‘구글 글라스’가 20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2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구글 글라스를 착용한 뒤 열기구, 패러글라이딩,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안경 모양의 기기를 착용하면 눈앞에 작은 스크린이 펼쳐지며, 사용자는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다. 증강 현실(현실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통해 눈 앞에 보이는 장면을 촬영하거나 길을 걸으면 지도가 나타나고, 하늘을 쳐다보면 그날의 날씨 정보가 떠오르는 식이다. 구글은 일반인과 컴퓨터 개발자들에게 이번 시제품을 1500달러(약 162만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구글 글라스로 하고 싶은 것’을 50단어로 적어낸 신청자들 가운데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품 판매 대수와 정식 판매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우리는 구글 글라스의 미래를 만들어갈 ‘대담하고 창조적인 지원자’들을 찾고 있다”면서 “지금은 초기 단계여서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엄청나게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메시 침묵… 바르사 침몰

    짧고 간결한 패스 게임을 일컫는 ‘티키타카’가 이렇게 무력해질 줄이야. 바르셀로나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사는 점유율 7-3의 우위를 보였지만 의미가 없었다. 90분 내내 슈팅은 네 차례에 그쳤다. AC밀란의 수비벽은 빈틈이 없었고 역습은 더 매서웠다. 14경기 연속 골로 기염을 토하던 리오넬 메시는 공 배급이 원활하지 않자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직접 끌고 올라갔으나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슈팅은 단 두차례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표현이 무색해졌다. 2011년 1월 레알 베티스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8강 2차전을 1-3으로 진 뒤 2년여 만에 두 골 차로 패배한 바르사는 다음 달 13일 홈 2차전에서 실점하지 않고 3골 차 이상 이겨야 8강에 오른다. 밀란은 후반 12분 옐 샤라위가 얻어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찬 프리킥이 크리스티안 자파타에게 맞고 굴절된 것을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차 넣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은 자바타 손에 공이 닿은 순간을 캡처해 머리기사에 싣는 등 크레이 톰슨 주심의 오심을 꼬집었다. 헤라르드 피케는 핸드볼 파울이 맞다고 대들다 경고를 받았다. 가장 빛난 선수는 밀란의 세대교체 주역 엘 샤라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메우며 세리에A에서 15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빌딩 중심이 된 그는 맨체스터시티에서 이적해 온 마리오 발로텔리도 나서지 못한 이날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는 후반 36분 음바에 니앙이 연결한 패스를 욕심 부리지 않고 설리 문타리에게 넘겨 추가골에 기여하며 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디디에 드로그바가 합류한 갈라타사라이는 샬케04와의 홈 경기를 1-1로 비겼다. 갈라타사라이의 부라크 일마즈는 선제골을 넣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대회 득점 공동 선두(7골)로 나섰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복귀냐, 권력이양이냐…‘셈’ 복잡한 베네수엘라

    두 달 넘게 쿠바에서 암 치료를 받아온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전격 귀국한 배경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의 복귀가 지난달 4선 대통령 취임식 불참 이후 긴장국면을 유지해온 정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이 이날 오전 2시 30분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해 곧바로 카를로스 아르벨로 군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도 도착 한 시간 뒤인 오전 3시 42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귀국 소식을 알리고,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글을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가에선 차베스의 건강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베스가 걸어서 병원에 도착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건강을 회복한 그가 대통령직에 곧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부터 권력이양을 위해 와병 중에 서둘러 돌아왔다는 상반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때 혼수상태설이 나돌던 차베스는 지난 15일 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위중설을 잠재웠다. 하지만 이전까지 쿠바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할 때마다 환영행사를 통해 텔레비전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정부가 사진조차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차베스의 귀국으로 취임선서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정국 주도권을 노려 차베스에게 취임선서를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대통령직을 수행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면 취임선서에 문제가 없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취임선서 없이 계속 대통령직을 유지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차베스가 대통령 임무 수행을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쁘더라도 후계 작업을 위해 취임 선서만큼은 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차베스가 이미 후계자로 마두로 부통령을 지명했기 때문에 취임 선서를 한 후 유고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마두로는 직무를 대행하며 30일 내 치러질 대통령 재선거에 대비할 수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대통령 재선거 가능성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지 관영매체인 코리오 델 오리노코는 이날 1면 머리기사로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가 대선에서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해 미묘한 변화를 시사했다. 엘사 카르도조 베네수엘라중앙대 정치학 교수는 “와병중인 대통령이 위험을 감수하고 귀국한 이유는 정치적 목적 때문인 것이 확실하다”면서 “마두로 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 94개 뽑았다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 94개 뽑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9일 중소기업인 등이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한 ‘손톱 밑 가시’ 304건 가운데 94건(30.9%)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 등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지난달 24일 개최한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간담회와 29일 중기중앙회·경찰청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건의사항 304건 가운데 94건을 개선하고 146건은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41건은 공익과 상충돼 보류하고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잘 몰라 건의된 23건에 대해서는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인수위는 ‘희망의 새시대’라는 국정비전 아래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빼기 방안을 포함해 140개 국정과제를 21일 발표할 계획이다. 인수위가 개선하겠다고 밝힌 과제 94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창업·입지·기술 12건, 자금·금융·세제 14건, 조달·판로 18건, 상생 27건, 수수료·인증비 7건, 인력 11건, 경찰 행정 5건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개선안은 오는 6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네일 미용업을 신설하고 관련 산업과 전문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앞서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네일숍 사장이 눈물을 흘리며 “네일숍을 여는데 왜 헤어 미용사 자격증이 필요하냐”며 관련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창업·입지·기술과 자금·금융 규제 현실화 방안으로 가설 건축물 설치 가능 재질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정부 조달·판로 확대 개선 방안으로는 공공 공사 분리발주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정착시키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부당한 단가 인하 방지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제 지원을 위해서는 가업승계 상속세 공제요건 완화, 연부연납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수료·인증비 인하 방안으로는 고용·산재 보험료 연체금 부담 완화 등이 있고, 인력 제도 합리화 방안에는 영세 사업장 기술관리인 의무고용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인수위는 개선 과제를 총리실과 관계 부처가 합동해 반기별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개선 이행이 미진한 부처는 성과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이행 실태를 부처별로 공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이 같은 처리 결과를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 옴부즈맨을 거쳐 당초 개선을 건의한 중소기업인 등에게 개별 회신할 방침이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규제 애로점을 계속 발굴하기 위해 중앙회 12개 지역본부와 6개 지부에 ‘손톱 밑 가시 힐링 센터’를 설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성균관·위스콘신大 출신 약진

    성균관·위스콘신大 출신 약진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와 내각에 성균관대와 함께 미국의 위스콘신대학 출신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특히 18일 발표된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4명이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다. 허태열 비서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곽상도 민정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 등이다. 앞서 지명된 정홍원(69) 국무총리 후보자, 황교안(56)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도 성균관대를 나왔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각과 청와대 인선 24명 가운데 성균관대 출신은 6명으로 서울대 출신 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안종범(54)·모철민(55) 인수위원 등도 성균관대 출신이다. 고등학교로는 경기고 다음으로 서울고가 강세를 보인다.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먼저 발표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은 모두 서울고 27기(1975년 졸업) 동기생이다. 동기생 3명이 나란히 한 내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고향은 모두 다르다. 서 후보자는 서울, 방 후보자는 전남 완도, 유 후보자는 인천이다. 위스콘신대에서 유학한 ‘위스콘신 학파’도 강세를 보인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이 이에 속한다. 각각 법학박사, 사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의 최경환·유승민·안종범·강석훈 의원과 임종훈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 등도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이 가운데는 ‘2관왕’도 있다. 허태열 내정자는 성균관대·위스콘신대, 방하남 후보자는 서울고·위스콘신대 출신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도 권력의 산실이 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 등이 연구원 창립 발기인들이다. 인수위에는 기획조정분과 옥동석(인천대 교수) 인수위원, 경제1분과 홍기택(중앙대 교수) 인수위원, 경제2분과 홍순직(전주비전대 총장) 전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위성미(위스콘신대·성균관대·미래연구원) 내각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서울시민 출근길 평균 11㎞ 42분 걸려

    서울시민들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루 평균 11㎞ 거리를 42분 걸려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8일 수도권 주민 19만 8000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권 주민 통행실태 조사’(2010년 10월 기준)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목적별 평균 통행거리(평균 통행시간)는 출근이 11.1㎞(41.5분)로 가장 길었으며, 이어 업무 10.1㎞(43.7분), 귀가 9.67㎞(36.7분), 등교 6.18㎞(26.8분), 쇼핑 4.46㎞(27.3분) 등의 순이었다. 교통분담률은 지하철,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이 평균 64.3%를 차지했으며, 승용차는 24.1%, 택시는 7.2%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분담률은 4년 전인 2006년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한 반면 승용차 분담률은 2.2%포인트 감소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72.9%로 평균보다 8.6%포인트 높았다. 서울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대수는 243만 4000대로 4년 전에 비해 7.7% 증가했지만 자가용 승용차 1대당 하루 평균 통행량은 2.47건으로 2006년 2.90건보다 14.8% 감소했다. 승용차 이용은 줄었지만 운전자만 타는 ‘나 홀로’ 차량은 85.9%로 4년 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136만 1000대로 2006년 151만 7000대보다 10.3% 감소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내 교통수요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대안과 대중교통 서비스·인프라 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서승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서종철 前국방 아들… ‘행복주택’ 만들어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서승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서종철 前국방 아들… ‘행복주택’ 만들어

    박근혜 당선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도시경제학 전문가이자 시장주의자다. 연세대 경제연구소장, 한국지역학회 회장,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 분야와 인연을 맺어 왔다. 국토부 사상 첫 학자 출신 장관 후보자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 때 박 당선인 캠프에서 주택·부동산 정책 TF단장으로 ‘행복주택’과 ‘보유주택 지분매각제’ 등의 정책을 만든 주인공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부의 개입을 줄이자는 입장이어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4대강과 관련해서는 “투명하게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대통령 안보 담당 특별보좌관, 국방장관까지 지낸 고(故) 서종철씨로 2대에 걸쳐 인연이 있다. 행정 경험이 없어 철도경쟁체제 도입, 택시법 등 교통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부인 홍승희(54)씨와 1남1녀.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목극 전성시대, 전쟁시대

    지상파 TV 수목드라마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1, 2회를 연속 편성하고 특선 영화로 맞대응하는 등 방송사 간 신경전이 도를 넘어섰다. 수목극 시장이 이렇게 전례 없는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은 통상 방송사들이 밤 10시 미니시리즈로 가장 트렌디하고 경쟁력 있는 작품을 내보내는 데다 특히 이번에는 오랜만에 컴백한 배우, 감독들의 대형 드라마가 많아 자존심 경쟁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에는 인터넷 다운로드가 늘어나 ‘본방 사수’를 하는 시청자들을 초반에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이 더 치열해졌다. 방송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KBS ‘아이리스 2’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대결에서는 ‘아이리스 2’의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앞서 나갔다. 1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이리스2’는 전국 기준 14.4%, SBS ‘그 겨울’ 1부는 11.3%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수목극 정상을 지키던 MBC ‘7급 공무원’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하며 2위를 차지했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 2회를 연속 방송하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그 겨울’의 2부는 12. 8%를 차지했고, 동시간대에 KBS가 방송한 영화 ‘고지전’은 4.5%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날 SBS ‘짝’과 KBS ‘추적 60분’은 모두 결방됐다. 하지만 시청률이 1~3%포인트의 초박빙 승부여서 당분간 혼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스 2’는 13일 첫방송에서 170억원을 쏟아부은 블록버스터답게 화끈한 액션과 자동차 추격 장면에다 주인공들의 극적인 사연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아이리스 2’ 첫 회의 주 시청자는 남성 40대(10.5%), 여성 40대(12.3%), 여성 30대(10.1%)로 전작 ‘아이리스’의 주 시청자 층이 여성 40대(24.6%), 여성 30대(23.5%), 여성 50대(22.3%)였던 것과 달리 40대 남성의 시청률이 높았다. 조인성의 군 제대후 첫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그 겨울’은 주인공 오수(조인성)가 시각장애인 상속녀 오영(송혜교)의 오빠로 속이고 집에 들어가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주인공에 대한 클로즈업샷을 자주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반면 ‘7급 공무원’은 그동안 코미디 분량을 줄이고 주인공들의 삼각 관계가 본격화되면서 멜로 라인에 시동을 걸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에 제작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아이리스 2’의 제작을 맡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이창세 부사장은 “‘아이리스2’는 일찌감치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를 표방했고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면서 “SBS가 밤 10시 드라마를 72분씩 방송하는 ‘72분 룰’이 있는데도 5~10분 뒤에 2회를 연속 방송하는 다소 변칙적인 편성으로 과열 경쟁을 부추긴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간발의 차이로 1위를 놓친 ‘7급 공무원’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7급 공무원’을 담당하고 있는 MBC 박홍균 CP는 “2회를 연속 방송하는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일 수도 있지만 지나친 과열 양상으로 장기적으로 드라마 제작 환경이 더욱 가혹해질 수 있어 걱정된다”면서 “한참 방영 중인 드라마의 제작진으로서 당황스럽지만 작품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매회를 첫회처럼 만든다는 자세로 제작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기름값과 전쟁’ 2년… 유류세 수입 작년 +6000억

    ‘기름값과 전쟁’ 2년… 유류세 수입 작년 +6000억

    2011년 1월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발언으로 시작된 정부의 ‘유가 전쟁’에서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국민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었고, 정유사도 마진 악화로 힘들어했지만, 정부는 불어난 유류세 수입으로 큰 이득을 봤다. 13일 석유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85.76원으로 2011년 1929.26원보다 3%가량 올랐다. 이 대통령의 발언 당시(1825.35원)와 비교하면 9%나 뛰었다.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알뜰주유소, 혼합판매,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정유사 및 원유 공급처 다변화 등 수많은 대책을 쏟아내고, 심지어 정유사들이 한시적으로 ℓ당 100원씩 인하(2011년 4월 7일~7월 6일)하도록 압박도 가했지만 휘발유 가격은 더욱 올랐다. 정부를 믿었던 국민만 비싼 기름값 때문에 애를 먹었다. 정유사들은 지난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정유부문에서 대부분 적자를 봤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이 정유 부문에서 각각 5085억원과 3473억원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 자회사인 SK에너지에서 27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그 규모는 2011년보다 1조원이나 줄었다. 통상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정제마진(원유를 들여와 가공처리해 남는 이윤)이 커져 정유사들의 이익이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에 정유사들은 대규모 적자를 냈다. 정유사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인상 요인을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줬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기름값 발언 뒤로) 정유사들이 국내 시장에서는 이익을 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정유사들이 적극적으로 신규 주유소 출점에 나서지 않는 것도 현 상황에서는 내면 낼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가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알뜰주유소(현재 858곳)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고속도로 주변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994원으로 일반 주유소(2017원)에 비해 23원 저렴한 데 그쳤다. 정부가 일반 주유소보다 100원 이상 싸게 파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알뜰주유소에 막대한 보조금까지 지원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실적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유통 혁명’만으로는 기름값 내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정부만 득을 봤다.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유류세는 27조 1815억원으로 2011년보다 6000억원가량 많았다. 결국 ‘유가와의 전쟁’에서 정부만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말로 서민 기름값을 내리고 싶다면 수출 기업에만 유리한 고환율 정책을 포기하거나 기름값의 50%를 차지하는 유류세를 낮추면 된다”면서 “ℓ당 몇 십원 정도에 불과한 정유사·주유소 마진을 줄여 유가를 내리겠다는 발상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4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는 ‘목요상설프로그램’으로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공연이 개최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33. 양재천의 철새와 텃새를 관찰하는 ‘양재천 철새학교’에 참가할 수강생을 13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공원녹지과 (02)3423-6255. ●강동구 15일까지 국내 기업 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을 업체를 모집한다. 지역 내 본사를 두고 6개월 이상 영업한 기업으로 국내 각종 전시회,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일자리경제과 (02)3425-5816. ●강북구 강북구 보건소와 강북소방서는 13일 한빛맹아원 원생을 시작으로 15일 한빛맹학교 학생과 교직원, 18일 한빛효정 원생들 3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현직 소방관이 오전 9시부터 60분간 강사로 나서며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119 전화 요령 등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한다. 지역보건과 (02)901-0814. ●강서구 14일 오전 10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 전문의인 강재헌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내 몸에 맞는 평생 건강법’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강좌를 개최한다. 교육지원과 (02)2600-6326. 강서문화원은 13일부터 제54기 문화강좌(3~5월)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서문화원 (02)2692-4266. ●관악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후 7시부터 청사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인 이병률, 공연밴드 서율 등이 출연한다. 도서관과 (02)881-5239. ●광진구 제4기 광진구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이 14일부터 13박15일간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시를 방문한다.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중 영어회화 가능자 및 학교장 추천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총 10명은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무과 (02)450-1468. ●구로구 장애인 가구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대상으로 학용품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신청 희망자는 15일까지 취학통지서, 입학확인서 등 입학증빙서류, 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의 통장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확인을 거친 뒤 개인별 계좌로 1인당 5만원씩 입금해준다. 사회복지과 (02)860-2374. ●금천구 다음 달 30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소유주가 개조와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주택에 거주하는 1~4급 기초생활수급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 장애인이다. 선정되면 누전차단기, 화재감시기, 화장실 개조,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준다. 사회복지과 (02)2627-1924. ●노원구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취업박람회를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최한다. 경기 양주시 LG패션 복합단지내 ‘V 플러스 쇼핑몰’에 입점예정인 나이키 등 150여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처 매장판매직 300여명과 매장내 식당가에서 조리원, 홀서빙 등으로 근무할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02)2116-3478~80. ●도봉구 방학천에서 자치구 최초로 등축제를 15일 개최한다. 조선시대 생활상 묘사하거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등 모두 57점이 선을 보인다. 15일에는 개막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방학천은 지난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곳이다. 문화관광과 (02)2090-2254. ●동대문구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강좌’를 신설동지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동대문구상공회와 공동으로 18일 개최한다. 교육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한다. 경제진흥과 (02)2127-4365. ●동작구 공공시설 가운데 일정시간대에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25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작구민회관을 비롯해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청소년 문화의집 등 6곳의 체육문화시설과 동작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인터넷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02)820-9117. ●마포구 16일 구립서강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책 놀이터, 북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강도서관 (02)3141-7053. ●서대문구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3~6시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연다. 1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체는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제발전기획단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dmg2351@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제발전기획단 (02)330-86671.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린다. 서대문도서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예비 초등학생의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초등학교 입학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인천연수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입학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할 60가지’의 저자인 안선모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예비 학부모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396-3158~9 ●서초구 이달 말까지 제3기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을 모집한다. 올해 말까지 자원봉사 캠페인, 현장 취재, 활동 스터디 등 홍보활동을 맡는다. 봉사센터 블로그(seochov.tistory.com)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02)573-9371. ●성동구 소월아트홀은 16~17일 오후 2시와 5시에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의 음악콘서트 ‘미루의 소리상자’ 공연을 개최한다. 소월아트홀 (02)2204-6405. 성동구립도서관 지하1층 영화감상실에 있는 ‘실버영화관’에서는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영화 ‘표류도’와 ‘블레이드 러너’를 상영한다. 문화체육과 (02)2286-5193. ●송파구 15일 오후 3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술개발 지원, 수출 지원, 자금 융자, 건강관리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애로 상담도 실시한다. 경제진흥과 (02)2147-2511. ●양천구 14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모던팝스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쇼팽 즉흥환상곡,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입학정보센터에서는 고등학생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4~28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부터 평생학습센터 2층 이벤트홀에서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 (02)2620-6227. ●영등포구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50~64세 미만)의 노후설계를 위해 영등포시니어 행복발전센터가 2기 강좌 수강생 320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재무설계 컨설팅 ▲부부가 함께하는 인생설계 ▲바리스타 교육 ▲통기타 강습 ▲사진 강좌 ▲가구 만들기 ▲도시 농부학교 ▲신세대 육아법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시니어행복발전센터 (02)2672-5079,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02)2068-5326. ●용산구 19일 오전 10시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학부모 준비교육 ‘자녀를 위한 학교생활 멘토링’을 개최한다. 취학 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준비 및 적응에 대해 강의한다. 가정복지과 (02)797-9184. ●은평구 증산정보도서관은 15일부터 5~7세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놀이로 좋은 아빠 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23일 오전 10시 열린다. 증산정보도서관 (02) 307-6030. 평생학습관에서는 19일까지 도시농업과 마을기업 등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달팽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관과 단체를 모집한다. 평생학습관 (070) 8933-9903. ●종로구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가구주택과 원룸 등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동·층수·호수를 표기하는 ‘상세주소 부여사업’을 펼친다. 건물 소유주나 임차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본관 5층 토지정보과 새주소부여팀에 신청서와 상세주소 신청도면, 임대차계약서 사본(임차인이 신청하는 경우) 등을 제출하면 된다. 토지정보과 새주소부여팀 (02)2148-2932, 2935 ●중구 공모를 거쳐 선발된 35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13일 오후 2시 구청 지하1층 합동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관광공보과 (02) 3396-4954. 충무아트홀은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충무갤러리에서 천재화가 이인성판화전을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02)2230-6601. ●중랑구 중소기업육성자금 15억원을 22일까지 지원한다.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10억원은 따로 기한을 두지 않고 자금 소진 때까지 계속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육성자금 3%(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5% 안팎(1년 거치 2~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곳으로, 3개월 이상 계속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역경제과 (02)2094-1275,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지점 (02)490-4212~3.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제2기 자원봉사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은 박물관 관련 전공자 및 문화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이며 자원봉사 경력자와 최소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휴일 근무가 가능하고 외국어 사용이 자유로우면 우대된다. 복장 및 실비가 지원되며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 (031)8082-4170.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14일 밸런타인데이 및 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날 빙상장 입장요금이 50% 할인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 해 전광판을 활용한 프러포즈가 가능하다. 행사 전날까지 사진이나 그림을 편집해 30자 이내 문구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031)837-6688).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브로드웨이 인기 영어뮤지컬인 ‘라이온킹’에 도전할 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을 26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다음 달 9일부터 6월 22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전문 지도를 받게 된다. 도서관센터 운영과 (031)8075-9162. [공연] ●소향 앙코르 콘서트-드림 3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나는 가수다 2’를 통해 재조명을 받은 가수 소향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단독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앙코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풀밴드가 함께해 소향의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명품 라이브 무대를 빛낸다. 5만 5000~9만 9000원. (02) 3472-9321. ●2013 남진 단독 리사이틀-내 노래의 이력서 3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이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모두 담아 낸 콘서트.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등 히트곡을 들려주고 영상 자료 등을 이용해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5만 5000~13만 2000원. 1544-9857. ●뮤지컬 ‘더 프라미스’ 앙코르 공연 15일~3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제작한 창작 뮤지컬. 지현우, 김무열, 윤학, 이특, 이현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4만 4000~7만 7000원. 1666-8662. ●베르디 4대 오페라 갈라콘서트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르디 탄생 200주년, 대한민국 오페라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베르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 ‘돈 카를로’)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15만~25만원. (02)586-0116.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 16~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세상 어디서나 아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로 불리는, TV스타 로보카 폴리가 무대에 오른다. 협동심과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적인 소재와 수준 높은 소품으로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2만~4만원. (031)828-5841. ●연극 ‘싸움꾼들’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극단 청우의 창작팩토리 시리즈 첫번째 작품. 자신을 ‘퀵 27호’라고 부르는 청년은 퀵서비스 기사로사는 현실과 이종격투기 선수라는 허상을 구분하지 못한 채 살기 위해 달리고 죽을 만큼 싸운다. 조작된 이야기와 진실의 기억 사이에서 헤매는 청년의 모습에서 진실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김광보 연출. 2만 5000원. (02)764-7064. [전시] ●박정혁 ‘또 다른 나’전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화봉갤러리. 그림자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허와 실, 여자와 남자, 육체와 정신, 아름다움과 추함 등으로 상징되는 이항대립이 실은 서로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02)737-0057. ●강이연 ‘혼합현실’전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근혜갤러리. ‘프레자일’(Fragile)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텅 빈 소파, 방 문에 남은 누군가의 뒷모습 등을 통해 소중한 누군가가 떠난 뒤 주변의 익숙한 사물들에 남은 기억의 흔적을 시각화했다. (02)738-7776. ●고암미술문화재단 ‘2007~2011 기증작품’전 3월 31일까지 대전 서구 만년동 이응노미술관. 미술관에 기증된 고암의 작품 가운데 회화, 서예, 도자, 조각 등 500여점의 작품을 골라냈다. (042)602-3275.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감독 이원석, 출연 오정세·이시영·박영규. 일과 사람에 치여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본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테이프를 얻어 인생의 반전을 꾀하는 이야기. 보나는 이 테이프에 등장하는 닥터 스왈스키(박영규)의 도움으로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를 유혹하고 우여곡절 끝에 서로 사랑을 확인한다. 116분. 15세 관람가. 14일 개봉.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 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로버트 드니로. 아내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내연남을 폭행한 죄로 정신병원에 있다가 나온 남자와 남편과 사별한 괴로움 때문에 회사 사무실의 모든 동료와 관계를 맺다 해고된 여자가 어두운 구름 속에서 한줄기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22분. 청소년 관람불가. 14일 개봉. ●해양경찰 마르코 감독 얀 리벡, 목소리 출연 이광수·송지효. 악당 능력자 카를로로부터 자신의 섬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해양경찰 마르코의 모험을 담은 코믹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전체 관람가.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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