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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통신] “나는 분명 UFO 봤다” 페루 공군비행사 증언

    [남미통신] “나는 분명 UFO 봤다” 페루 공군비행사 증언

    남미 페루의 베테랑 공군비행사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봤다고 주장,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스카르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는 25년 경력의 공군비행사다. 그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UFO 토론회에 남미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투기를 몰면서 하늘에 떠있는 UFO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증언은 198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루 아레키파에 있는 라호야 공군기지에선 그날 공개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구경하려 인파가 몰리면서 군과 민간인 등 1800여 명이 기지에 운집해 있었다. 그때 하늘에 떠있는 풍선 모양의 물체가 발견됐다. 비행물체는 약 500m 상공에 떠있었다. 페루 공군은 “기지를 정탐하려는 불순세력일 수 있다”면서 전투기를 띄웠다. 그때 전투기를 몰고 나선 인물이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다. 그는 “접근해 살펴보니 괴물체는 지름 9m 정도의 둥근 UFO였다”면서 “날개도 없었지만 희안하게 물체는 하늘에 떠있었다”고 말했다. 표면은 금속성이었고 보호막이 비행물체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다.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는 전투기를 사정거리까지 접근시켜 사격을 시작했다. 60여 발을 쐈지만 괴물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비행물체가 마치 총탄을 모두 흡수하는 것 같았다”면서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비행물체는 공격을 가하지 않고 제자리에 떠있다가 잠시 후 사라졌다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는 “UFO와 마주보고 있었던 시간은 약 22분 정도였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최대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어나니머스? 청와대 해킹 영상 공개 ‘충격’

    어나니머스? 청와대 해킹 영상 공개 ‘충격’

    25일 충격적인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에 전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해킹 과정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하루 전인 24일 유튜브에는 ‘청와대 사이트 해킹 과정(Processing about attacking the ChongWaDae site)’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본드라 제임스(Bondra James)’로 돼있지만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2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청와대 홈페이지가 위·변조돼 어나니머스의 메시지가 나타내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통일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화면으로 바뀌는 과정이 담겼다. 25일 오전 실제로 해킹당한 청와대 홈페이지의 모습과 유사하다. 동영상에는 ‘Anonymous’라는 자막이 하단에 걸려 있고, 동영상 내 위·변조 화면 상단에도 ‘Hacked by Anonymous’ ‘민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어나니머스 코리아’라는 문구가 있다. 하지만 어나니머스 관련 해커는 “청와대·국무조정실 해킹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해 동영상을 올린 이가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어나니머스 관련 해커들은 이날 각자의 트위터에 해킹에 성공한 북한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랜드캐니언에서 외줄타기, 안전장치 없이 성공

    그랜드캐니언에서 외줄타기, 안전장치 없이 성공

    그랜드캐니언 457m 상공에서 외줄타기를 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현지시간) 곡예사 닉 왈렌다(34)이 애리조나주(州) 그랜드캐니언에 있는 리틀 콜로라도 강을 외줄타기로 건너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왈렌다는 콜로라도 강 457m 상공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봉 하나에 의지한 채 5cm 너비의 밧줄 위를 걸었다. 그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22분에 걸쳐 396m 길이의 밧줄을 무사히 건넜다. 이를 지켜보던 500여 명의 관중이 그의 성공에 환호를 보냈다. 왈렌다는 “바람이 불어 로프가 흔들렸다. 온 힘을 다해 집중해서 건너야 했다”며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그는 “다음에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외줄타기로 건너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유튜브/ABC NEWS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6·25전쟁 해군의 첫 승 ‘대한해협 해전’ 기립니다

    6·25전쟁 해군의 첫 승 ‘대한해협 해전’ 기립니다

    1948년 창설 당시 해군은 변변한 군함 한 척 없었다. 해군 가족들이 바자회와 삯바느질로 모금한 1만 5000달러에 정부 지원금 4만 5000달러를 더해 미국에서 사들인 백두산함이 첫 전투함이었다. 하와이 군항에서 3인치 포를 설치하고 괌에서 포탄 100발을 사들여 진해항에 들어온 때는 1950년 6월 24일. 대원 대부분이 외출을 나간 이튿날 6·25전쟁 발발과 함께 ‘해상 경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적함이 보이는 대로 격침하라’는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동해로 북상하던 백두산함은 25일 오후 8시 12분쯤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검은 연기를 발견했다. 국적 표시도, 국기도 없이 10노트로 남하하던 괴선박은 600여명의 지상군 병력을 태운 북한의 100t급 수송선이었다. 나포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26일 밤 12시 30분쯤 백두산함의 3인치 포가 불을 뿜었다. 1시간여의 교전 끝에 승조원 2명이 전사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적함과 더불어 북한군 600여명을 수장시켰다. 적 게릴라부대의 후방교란을 막고 보급로를 차단하는 한편, 유엔군 병력과 군수물자가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해상교통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우리 해군의 첫 승전으로 기록된 ‘대한해협 해전’을 기념하는 전승행사가 26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독도함에서 열린다. 부산시민 1000여명과 대한해협 해전 전사자인 전병익 중사·김창학 하사의 출신 초등학교 재학생 105명, 육·해·공군사관학교 생도 500여명 등이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에 올라 전승기념식을 갖고 해상사열과 화력시범을 참관한다. 이지스 구축함, 한국형 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 10여척과 대잠초계기(P3C), 대잠헬기(링스) 등 10여대가 동원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전협정 60년] 한반도 지형 변화(상)

    [정전협정 60년] 한반도 지형 변화(상)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3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 비극, 그리고 마침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발효. 포성은 이미 60년 전 멎었지만 남북한 190여만명의 중무장 병력은 여전히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비무장지대(DMZ)의 ‘두 얼굴’, 평화와 대치는 오늘의 한반도 상황이다. 정전협정 발효 60주년을 앞두고 서울신문은 정전체제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의 가능성을 짚어 보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모호한 상태가 21세기까지 이어지리라고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돈 오버도퍼 ‘두 개의 한국’ 서문)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유엔군 수석대표인 윌리엄 해리슨 미 육군 중장과 북한·중국을 대표한 남일 북한군 대장은 12분 만에 전문 5조 63항의 협정문서 9통과 부본 9통에 서명을 마쳤고, 그날 밤 10시부터 정전협정이 발효됐다. 이때만 해도 정전협정은 임시적·군사적 수준의 합의에 불과했다. 전쟁 당사국 군사 책임자들이 ‘발포중지’에 합의했을 뿐 전쟁 책임 소재 규명과 피해 보상, 전범 처리, 재발방지 조치 등은 입장 차가 커 언급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전체제는 이후 60년 동안 한반도의 군사질서는 물론 외교·안보·정치적 프레임을 규정하고 있다. 양측은 정전협정 60항에 ‘한국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보장하고자 3개월 내에 각기 대표를 파견하여 쌍방의 한 급 높은 정치회의를 소집할 것을 건의한다’고 적시했다. 이에 1954년 4~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북한, 미국, 중국, 소련 등 19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회담이 열렸다. 87일간 진행된 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이후 폭 4㎞ 길이 240㎞의 비무장지대(DMZ)를 두고 남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밀도의 군사적 대치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정전체제는 태생적으로 불안정성과 비정상성을 품었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한국군은 실질적인 정전협정의 이행 당사자임에도 지금까지 소외돼 왔다. 정전협정 위반 사건이 발생하면 유엔군과 북한군이 협의하는 비정상적 상태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적대·대결과 화해·협력이 공존하는 모순된 상황도 여전하다. 정전협정이 유지되는 한 남북은 정치적으로는 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적대관계에 놓인다. 남북 관계 또한 불명확하다.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서문에는 ‘(남북 관계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라고 규정했다. 실제 남북 경계는 지도에 실선이 아닌 점선으로 표시된다. 정전협정 당시 국경선 개념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측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을 시작으로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2007년 10·4 공동선언 등 끊임없이 화해와 협력, 교류 확대를 모색해 왔다.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할 필요성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전쟁 상태를 법적으로 종결시켜야만 평화적인 관계로 재정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 모두 평화체제를 말하고 있지만, 시각차는 뚜렷하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가 완료되면 비로소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병행해 평화체제로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북한은 ‘선(先) 북·미 평화협정, 후(後)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 2차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등에서 보듯 총탄이 오가지 않는 정전체제, 즉 전쟁 부재의 상황이 곧 평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정전협정 60년, 세계 최장의 ‘정전지대’인 한반도는 여전히 살풍경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3일 ‘슈퍼문’ 뜬다

    23일 ‘슈퍼문’ 뜬다

    일요일인 23일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음력 5월 15일인 이날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좁혀져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은 23일 오후 7시 37분에 뜬다. 55분 뒤인 오후 8시 32분이 되면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35만 7205㎞로 연중 가장 가까워진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에 비해 3만㎞ 정도 가까운 거리다. 반면 음력 11월 15일인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 지구와 달의 거리는 40만 3187㎞로 이때 가장 작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최영준 천문연구원 박사는 “지구에서 보름달 크기가 매달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라면서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밀물과 썰물의 양인 조석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며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는 약 27.56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일”이라면서 “보름달일 때 가까운 지점이나 먼 지점으로 오는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매년 다른 달에 슈퍼문이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 패닉] 금융시스템 위기가 실물경제로 ‘불똥’… 실물경제 회복돼 비상조치 회수 과정

    ‘버냉키 쇼크’로 이틀째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지금 양상은 과거 위기와는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08년은 금융 시스템의 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졌지만 이번에는 실물경제가 회복돼 비상조치들을 거둬들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병상에 누워 있던 ‘환자’(세계 경제)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 위해 ‘영양제’(자금) 호스를 떼는 조치에 뒤따르는 ‘성장통’인 셈이다. 2008년 9월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등 금융상품 부실에 따른 결과였다. ‘신앙’처럼 떠받들어졌던 월스트리트의 ‘최첨단’ 금융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 이윽고 전 세계 금융시장은 아사 직전까지 몰렸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1년 만에 2000선에서 930선으로 반 토막 났다. 원·달러 환율은 900원 내외에서 1500원 가까이 치솟았다. 금융 부실은 실물 경기 침체로 전염됐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8년 2.3%에서 2009년 마이너스 성장을 겨우 면한 0.3%까지 추락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3.2%에서 -0.8%로 고꾸라졌다. 그러나 지난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한다’고 말한 전제는 ‘미국 경제의 회복’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에 미국 정부의 자금회수 ‘공포감’으로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지만 ‘세계 경제가 2년 넘게 떠돌던 불황의 터널에서 조만간 빠져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깔려 있다는 뜻이다. 우리 경제의 체력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보다 나아진 만큼 최근의 혼란이 실물 경기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경상수지는 2008년 3분기 39억 8000만 달러 적자였지만 2012년 2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다. 위기 당시인 2008년 9월 2396억 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3281억 달러로 늘어났다. “연준이 배를 버리려는 것은 아니고 부두에 배를 대려고 준비하는 것”(워드 매카시 제프리스 앤드 컴퍼니 이코노미스트)이라거나 “한국은 경상·재정수지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출구전략으로 인한 ‘시스템 위험’은 적은 편”(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라는 전망이 국내외에서 나오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혼란은 버냉키의 발언에 따른 단기 조정”이라면서 “우리는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할 때 기초 체력이 튼튼해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자금이 더 몰릴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경기가 회복된) 미국 등에 대한 수출 증가에 따라 우리 경제도 침체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란 제재’ 피해 中企에 자금지원 확대

    정부는 미국의 대 이란 경제 제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을 늘리고 대체시장을 발굴하는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외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는 21일 이런 내용의 이란 제재 관련 대응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피해기업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정책자금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피해기업의 신규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 포인트, 1.0%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매출액의 3분의1에서 2분의1까지 늘리고 보증비율도 50∼85%에서 90%로 올린다. 무역보험공사는 매출 감소로 기업들의 재무상태가 나빠지더라도 수출신용보증 전액에 대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이란 수출이 막힌 중소기업이 대체시장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시장은 이란으로 수출하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터키·이라크·리비아 등 주로 주변국이다. 이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올해 4월 기준 1168곳이며 이들 기업의 지난 1∼4월 누적 수출액은 약 7억 7000만 달러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돈 많이 버는 남성은 ‘선생님’을 좋아해!

    맞벌이를 하는 고소득 남성 5명 중 1명은 부인이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20일 통계청의 2012년 가계동향 조사 내용 중 맞벌이 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주의 20.9%가 교육서비스업에서 일하는 배우자를 뒀다고 밝혔다. 이는 5분위 고소득자의 배우자 직업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교육서비스업에 속하는 직업은 초·중·고·대학 등 정규 교육기관과 유치원, 특수교육기관 등의 일자리”라며 “이 가운데 초·중·고에서 일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상위 20~40%인 4분위도 마찬가지다. 4분위 가구주 배우자 5명 중 1명꼴인 20.5%가 교육업에 종사한다. 이 역시 배우자 직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LG경제연구원은 “돈을 많이 버는 남성일수록 방학도 있고 근무여건과 소득이 비교적 안정적인 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주가 교육계 종사자와 결혼한 경우는 6.2%에 불과했다. 2분위도 교육계 배우자는 6.9%에 그쳤다. 저소득층의 배우자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분위 10.6%, 2분위 7.4%)에서 많이 일했다. 여기에는 건축물 청소업·문서 작성업·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전 실종 여고생, 이틀 만에 하천서 숨진채 발견

    대전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이 이틀 만에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오전 9시 2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 원촌교 아래 갑천에서 박모(18)양이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9일 오전 1시 15분쯤 대전 서구 만년동 엑스포다리 인근에 박양의 가방과 신발 등이 놓여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일대를 수색해 왔다. 박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소지품이 발견된 엑스포다리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박양은 박양은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서포터즈로 활동할 정도로 활동적이었으나 대학 입시가 다가오면서 학업과 진로 문제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교육청이 실시한 심리평가 결과 진로나 학업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 담임교사와 수시로 상담해 왔다. 실종되기 전 친구 7명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공부 열심히 해라” 등의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메모 형식의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신고가 접수된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혼자 엑스포다리를 걷는 모습이 CCTV에도 포착됐다. 경찰은 박양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줄이려면 취득세율 영구적 하향조정 필요”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취득세율을 영구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 19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향후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건국대가 참여하는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은 ‘2013년 2분기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수도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7%는 5월 대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보합세(47.6%)와 감소세(42.9%)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6월에도 보합 47.6%, 감소 35.7%로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소형 아파트는 5월에 57.1%, 6월에 54.8%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해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보고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택 투자자의 비용을 낮추려면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 연장보다는 영구적인 세율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주택 거래 때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구매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2006년부터 거래세 과세기준이 주택 공시가격이 아닌 실거래 가격으로 변경돼 과표 금액이 3배 가까이 올랐지만 취득세율은 1% 포인트 하락에 그쳐 주택거래 세부담이 2.5배 정도 높아진 점도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이달 말부터 취득세율이 1~3%에서 2~4%로 환원되는 데 따른 ‘거래 절벽’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감면 종료 시점에 가까이 갈수록 거래가 몰리는 ‘막달 현상’이 사라지면 다음달부터 거래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절실하게 주택을 팔아야 하는 다주택자들의 매각을 지원, 하우스푸어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면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위해 증여세를 감면하고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부부합산 소득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정전 막기 위한 순환정전…한전, 피해 배상 책임없다”

    올여름 최악의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2011년 전국을 혼란에 빠뜨린 ‘9·15 대정전’ 사태의 책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잇따라 나왔다. 법원은 순환정전은 대규모 정전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는 한국전력공사의 주장과 전기공급 약관의 면책 조항을 근거로 한전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 논산지원 민사1단독 이희준 판사는 충남 논산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가 “2011년 9월 15일 오후 7시 32분부터 15분가량 정전돼 불량품이 발생했다”며 한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30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 판사는 “지역별로 단전을 하지 않았다면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며 “한전이 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정전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1단독 조지환 판사는 양식장을 운영하는 이모씨가 “순환정전으로 네 차례 전기 공급이 중단돼 철갑상어 3120마리가 폐사했다”며 한전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지난달 22일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조 판사는 ‘수급조절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 전기 공급을 중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손해는 배상하지 않는다’는 한전의 전기공급 약관을 근거로 들었다. 일반적인 정전 사고도 마찬가지다. 울산지법 민사 5단독 진민희 판사는 ‘2010년 12월 정전으로 고기가 변질됐다’며 울산의 한우도매센터 등이 낸 소송에 대해 “책임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한전의 손을 들어 줬다. 법원 관계자는 “순환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전력거래소 등 다른 법인격에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는지 판단을 구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취득세율 영구적 인하해야 주택 거래 활성화된다

    취득세율을 영구적으로 내려야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건국대학교가 참여하는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은 20일 ‘2013년 2분기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도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7%는 5월 대형아파트의 거래량이 보합세(47.6%)와 감소(42.9%)라고 봤다. 6월에는 47.6%가 보합, 35.7%가 감소한다고 전망해 거래가 침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도 소형 아파트는 거래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지만 대형 아파트는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택 투자자의 비용을 낮추려면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 연장보다는 영구적인 세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택 거래시 취득세는 물론, 중계수수료, 이사비용 등 구매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2006년부터 주택 거래세 과세기준이 공시가격이 아닌 실거래가격으로 변경돼 과표 금액이 3배 가까이 올랐음에도 취득세율은 1%포인트 하락에 그쳐 주택거래 세부담이 결과적으로 약 2.5배 높아진 점도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거래 절벽’이 우려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주택 취득세는 ▲9억원 이하 주택은 2%→1%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주택은 4%→2% ▲12억원 초과 주택은 4%→3%로 한시적인 감면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는 원래 취득세율(2~4%)로 환원된다. 감면 종료 시점에 가까이 갈수록 거래가 몰리는 ‘막달 현상’이 사라지면, 6월 말 주택거래량은 급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바겐세일 하듯이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또 시간되면 연장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항구적인 취득세율 인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주택자 소유 주택을 매입해도 양도소득세 감면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4·1 부동산대책은 연말까지 매입하는 주택에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다주택자로부터 매입할 경우에는 혜택이 없다. 보고서는 “정작 절실하게 주택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다주택자”라며 “이들의 주택매각을 지원해 하우스푸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즈베크 자책골 2개, 벼랑 끝 한국 살렸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8회 연속 월드컵 행의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지난 11일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에서 자책골을 넣은 우즈베크의 아크말 쇼락흐메도프다. 우즈베크는 지난해 9월 안방경기(2-2 무)에서도 자책골로 승점을 헌납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우즈베크는 골득실에서 한국보다 한 골이 적어 2014브라질월드컵 직행에 실패했다. 태극호는 최종예선 8경기를 치르며 총 13골을 터뜨렸다. 이근호(상주)가 3골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보경(카디프시티)이 2골, 이동국(전북)·김치우(FC서울)·곽태휘(알샤밥)·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손흥민(레버쿠젠)·김신욱(울산)이 한 골씩 보탰다. 골득실차 승부에서 이근호가 본선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 대표팀은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는 단조롭고 투박한 롱볼패스가 굳어지다 보니 최종예선 막판에는 지독한 골 기근현상에 시달렸다. 최종예선을 돌이켜보면 가장 중요한 득점은 역시 지난 11일 우즈베크의 자책골. 한국은 일주일 전 레바논 원정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1-1)를 거둬 본선행이 불투명한 처지였다. 각종 ‘경우의 수’가 등장했고, 선수들은 우즈베크전 필승의지를 다졌다. ‘닥공’(닥치고 공격) 모드로 쉼 없이 두드렸지만, 촘촘하게 늘어선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42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띄운 크로스를 수비수 쇼락흐메도프가 커버한다는 게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깔끔한 헤딩슛이었다. 덕분에 한국은 승점 3을 챙기고, A조 선두를 꿰찼다. 결과론적이지만, 이 자책골 없이 승점 1을 우즈베크와 나눠 가졌다면 한국의 본선 직행은 무산됐을 수도 있다. 얄궂게도 지난해 우즈베크 원정에서는 곽태휘의 헤딩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판독 결과 우즈베크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래저래 우즈베크가 헌납한 2득점 때문에 한국축구는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년 전 ‘도하의 기적’이 떠오를 법하다. 한국은 미국월드컵을 준비하던 1993년, 움란 자파르(이라크)가 일본전에서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터뜨리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자파르는 ‘은인’으로 불리며 한국 행사에 초청되는 등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한국축구,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8연속 월드컵 가던 날… 웃지도 못했다

    [한국축구,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8연속 월드컵 가던 날… 웃지도 못했다

    또 이란에 0-1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에 골 득실 하나가 앞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은 이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 후반 15분 레자 구차네자드(스탕다르 리에주)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얻어맞고 말았다. 4승2무2패(승점 14)로 승점을 쌓지 못한 한국은 조 1위를 이란(승점 16)에 양보하고 2위로 내년 6월 13일 개막하는 대회 본선에 나가게 됐다. 같은 시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으로 카타르를 불러들인 우즈베키스탄은 5-1로 이겼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6으로 +5에 그친 우즈베키스탄을 간신히 제쳤다. 한국이 한 골 더 먹었더라도 다득점을 따져 13으로 11에 그친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릴 수 있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첫선을 보인 뒤 1968년 멕시코부터 브라질까지 8회 연속 본선 무대에 진출한 대표팀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명실상부한 축구 강국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에 여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킥오프 한 시간 전부터 이어진 붉은색의 ‘대~한민국’ 물결이 무색한 패배였다. 최 감독은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을 최전방에 세우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레버쿠젠)이 좌우 날개로 받치는 화려한 공격 옵션을 택했다. 그러나 이란은 작심한 듯 공격을 자제하며 구차네자드만 우리 진영으로 넘어와 기회를 엿봤다. 김신욱은 전반 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나 첫 기회를 놓쳤다. 12분에는 김창수가 오른쪽 옆선에서 올린 크로스에 이동국이 득달같이 달려들었지만 공은 머리 위로 지나갔다. 이어 21분에는 손흥민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흘려준 공을 이동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에 잡혔다. 전반 40분에는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이명주(포항)가 질풍처럼 내달려 페널티지역에 이르렀지만 이란 골키퍼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중국인 주심 탄하이는 외면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김기희가 전반 내내 꽁꽁 묶었던 구차네자드를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놓친 게 결정적인 화근이 되고 말았다. 페널티지역에서 김영권을 제치고 날린 슛이 몸을 날린 정성룡의 장갑을 지나가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30분 이란의 문전 혼전 중에 김영권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장현수(FC도쿄)가 잇따라 날린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뼈아팠다. 아깝게 3위로 밀린 우즈베키스탄은 B조 3위와 9월 두 차례 격돌해 이기면 11월 남미예선 5위와 다시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치러 본선행을 노크한다. 현재 남미 5위는 1930년과 1950년 두 차례 우승한 우루과이여서 힘겨워 보인다. 한편 B조의 호주는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불러들인 이라크를 조시 케네디(나고야 클램퍼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제치고 일본(승점 17)에 이어 조 2위(승점 10)로 3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19일 새벽 1시 킥오프된 요르단-오만전 승자가 3위로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울산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서울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女 하키 월드리그 8강 진출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2~14 세계하키협회 여자 월드리그 3라운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전반까지 1-3으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 후반 7분과 24분 박미현과 김영란(이상 KT)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2분 전 안효주(인천시체육회)의 역전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8일 자정 B조 3위인 벨기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국기원 새 이사장에 홍문종씨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은 17일 서울 역삼동 국기원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으로 홍문종(58)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홍문종 신임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사장은 이사회 동의를 얻어 국기원장을 임면할 수 있다. 김수완 유도 그랑프리 우승 한국 남자유도 중량급 간판 김수완(남양주시청)이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2013 미국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레나트 사이도프(러시아)를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수완은 결승에서 사이도프를 만나 2분 30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 스마트폰 판매가 300달러 선 붕괴

    전 세계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00달러(약 34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은 299달러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2011년 1분기 이후 2012년 1분기까지 320~34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02달러와 308달러로 하락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4분기 330달러까지 올랐지만 올 1분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 하락은 중저가인 보급형 제품 판매 확산과 신흥시장 성장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Y시리즈와 갤럭시 에이스, LG전자도 F시리즈와 L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런 보급형 제품은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미국의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BRIC) 국가의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6억 6000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고용률 70% 로드맵-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포함돼야/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고용률 70% 로드맵-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포함돼야/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지난 4일 정부는 2017년까지 238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계획을 담은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고용률 70% 달성은 새 정부의 중산층 70%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로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여성의 경제 참여를 확대하고, 서비스업·중소기업 등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며,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정책을 3대 축으로 하여 연평균 4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골자다. 남성·장시간 근로·제조업·대기업 위주의 기존 고용 창출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어 일자리 창출의 중심축을 여성과 창조경제로 옮겨 신규 일자리 목표인 238만개 중 163만개를 문화·과학기술·보건복지 등 창조 서비스업에서 창출하고 나머지 93만개를 시간제 일자리로 채울 계획이라고 한다. 최대 관심사는 ‘시간제 일자리’다. 야권과 노동계에서는 또 다른 비정규직 양산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보내면서 강력한 추진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또 다른 비정규직 일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자기 필요에 따라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차별받지 않으며 고용 안정성이 보장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또한 영국, 스웨덴 등 다른 나라들도 시간제 일자리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고용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며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또 하나의 축은 창조경제다. 정부가 16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하는 부문으로 사립탐정, 타투이스트 등 새로운 직업 유형을 발굴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사립탐정·척추교정의사 등, 전문화 및 자격 신설을 통해 수의테크니션·유전상담전문가·동물관리전문가 등, 시장 활성화를 통해 그린 마케터·지속가능전문가 등 2017년까지 500개의 신규 직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고용률 70% 로드맵은 남성·전일제 중심의 고용 구조를 여성·서비스·중소기업 고용구조로 바꿔보자는 것이 초점이다. 고용노동부의 입장 또한 기업 성장만으로 일자리를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노동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로드맵의 기본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수의 능력 있는 남성근로자가 노동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고용구조는 장애인의 노동시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여성장애인·중증장애인의 고용률은 남성장애인·경증장애인 고용률의 2분의1 혹은 3분의1 수준밖에 안 된다. 다른 나라의 여성·중증 장애인의 고용률과 비교하면 한국의 고용률은 더욱더 낮게 나타난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고용률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2012년 조사에 의하면 고용된 장애인 중 경증장애인의 비율은 80.7%인 반면 중증장애인의 비율은 19.3%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과 거의 유사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만 해도 중증장애인의 고용 비율이 2009년 27.8%, 중증장애인 2배수 고용제를 적용하면 53.7%에 이른다. 이러한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이들의 고용가능성(employability)을 최대한 확대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직업영역개발 사업이 필요하다. 이전에 없었던 직업을 창출하거나 이전에 장애인이 취업하지 않은 직무를 발굴하고, 근로형태나 고용형태를 변화시킨다든지, 혹은 이전에 고용되어 보지 못한 새로운 장애유형의 고용을 시도해 보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포함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이 네일 아트 직종에 진출해 본다든지, 발달장애인이 호텔리어를 해본다든지, 정신장애인이 카페매니저를 해본다든지 혹은 다른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동료상담가로 활동할 수도 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러한 직업영역개발사업을 20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 시대에 장애인의 일자리라고 예외는 없다. 산업과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가장 창의적인 시장- 장애인 고용이 지금 이뤄져 가고 있다. 이를 위한 ‘정책’이라는 사회적 눈과 ‘예산’이라는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
  • 지자체장이 ‘부실’ 출자·출연기관 해산

    앞으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이 연속적으로 수익이 줄면 해당 지자체장이 기관 해산을 청구하거나 임직원을 해임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자체 출자·출연 기관의 설립과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와 국무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정안은 지자체장이 지자체의 지분이 자본금 또는 재산의 4분의1 이상이거나 지자체에서 교부한 보조금이 예산의 2분의1을 초과하는 지방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을 매 회계연도가 끝날 때마다 평가하도록 했다. 이 결과 5년 이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거나 특별한 사유 없이 2년 이상 수익이 크게 준 기관은 경영진단을 한 뒤 임직원의 보수를 삭감하거나 해임하고, 기관의 해산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자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신설할 때는 안행부에 신설이 타당한지 심의를 요청하도록 했다. 안행부는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 지침을 신설<서울신문 2013년 3월 28일자 11면>해 지자체에 내려보내고 법제화 여부를 논의해 왔다. 제정안은 또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해 공개경쟁을 통해 임직원을 채용하고 계약체결은 일반경쟁 방식으로 하도록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이대우,전국 활보 했지만… “검문검색 경찰 한번도 못만나”

    이대우,전국 활보 했지만… “검문검색 경찰 한번도 못만나”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이대우(46)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국을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우는 도피행각을 벌인 26일 동안 가족과 지인을 4차례나 만나 은닉자금을 받았으나 이 기간 동안 경찰을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고 진술할 만큼 검·경 수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6일 오후 전주지검 3층 중회의실에서 지난 14일 부산에서 붙잡힌 이대우를 소환해 도주 동기와 도피 경로, 수갑을 푼 정황, 도피자금 마련 등 각종 의혹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발표했다.  도주 경위와 도피경로  이대우는 검찰 조사에서 “감방에 다시 들어가기 싫어 도주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기회만 오면 도주를 하기로 결심했던 이대우에게 남원지청 수사관의 감시 소홀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대우는 수사관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자신을 보고 검사실로 들어가라고 손짓을 한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순간 곧바로 도주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52분 남원지청에서 달아난 이대우는 도주 당일 4개 지역을 휘젓고 다녔다. 이대우는 이날 남원지청 인근 주택가에서 택시를 타고 전북 정읍으로 빠져나갔다. 오후 4시30분 정읍에 도착한 이대우는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다음 또 다른 택시를 잡아타고 광주로 향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광주역 인근에 도착한 이대우는 또다시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했다.  그 뒤 약 한 시간이 지난 오후 6시30분쯤 광주시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30여만원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해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 대전의 한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이대우는 수원으로 이동해 수원역 인근 재건축 건물에서 몇일을 보낸 뒤 성남으로 은신처를 옮겼다. 성남에 숨어지내던 이대우는 또 다시 은신처를 서울로 옮겼고 서울서 부산으로 이동했다.  합수부는 “이대우가 잡힐 것을 우려해 한 지역에 오래 머물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녔으며 인적이 드문 재개발지역과 재건축 건물, 무인텔 등에서 주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대우는 검·경의 수사망을 뚫고 대낮에도 도심을 활보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에서 가발을 구입한 이대우는 낮에도 택시와 지하철을 이용할 정도로 대범했다. 구멍 뚫린 검·경 수사망  이대우(46)가 검·경의 수사망을 완벽하게 뚫고 전국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우 수색을 맡았던 검·경은 그동안 “이대우의 가족과 지인 등 모든 연락 가능한 곳에 물샐 틈 없이 수사력을 배치했다”고 밝혀 왔다. 이성한 경찰청장 역시 “전국에 이대우 전담 수사팀을 만들고 1계급 특진을 걸겠다”고 검거에 대한 의지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대우가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은익자금을 받아 도주한 사실을 검·경은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대우는 지난 달 24일부터 26일 사이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어머니 1차례, 동생을 2차례 만나 도피자금을 받았다. 이때 어머니에게서 60만원, 친동생에게서 여름옷 6벌과 운전면허증, 현금 170만원 등을 건네 받았다.  또 5월 27일에는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에서 교도소 동기 박모씨로부터 50만원을 받아 광주에서 훔친 30만원까지 모두 310만여원의 도피자금을 마련했다. 박모씨는 도피자금을 주고 잠도 재워주었다. 이대우는 도주기간에 모텔도 3번 가량 이용했고 과일도 사먹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경찰은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대우는 장기 도피에 대비해 서울 가리봉동 중국인 거주지역으로 들어가 원룸도 계약했다. 이대우의 소지품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임대차 계약서 발견됐다.  이로써 검·경이 강조했던 ‘촘촘한’ 수사망에 큰 구멍이 난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가족과 지인에 대한 수사뿐 아니라 이대우가 주로 이용했던 교통수단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인 것으로 비춰보면 버스터미널과 역에 대한 기본적인 검문검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이대우는 검찰에서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주로 시외버스를, 단거리를 이동할 때는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도주 당일인 지난달 20일과 이달 13일 대전과 울산의 모텔에서 지내는 과감함을 보였지만 검·경의 수사망은 이런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이대우는 부산에서 발각돼 울산으로 도주한 뒤 다시 경찰 수색이 한창인 부산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자포자기한 심정이었고 바다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형 수갑 문제점 드러나  이대우는 탈주 직후 수갑을 스스로 풀었다고 진술했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오후 남원지청을 탈주한 직후 청사 옆 담에 왼손 수갑을 여러 차례 내려쳤다. 이 충격으로 수갑의 톱니가 2∼3마디 밀리면서 0.5㎝가량 느슨해지자 이대우는 수갑에서 왼손을 뺐다. 검찰은 손에 난 상처를 확인했다. 이로써 신형 세날 수갑이 충격을 받을 경우 풀릴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왼손 수갑을 푼 이대우는 수갑을 오른손에 찬 상태에서 곧바로 택시를 갈아타며 정읍과 광주로 이동했다. 이대우는 당시 긴 소매옷으로 수갑을 감춰 택시기사들이 수갑을 알아보지 못했다.  광주로 간 이대우는 오후 6시30분쯤 월산동 한 마트에서 택시를 갈아타고 양동시장에서 절단기를 구입, 인근 야산에서 수갑을 해체하고 절단기와 함께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갑의 소재에 대해 이대우는 “지리에 익숙지 않아 버린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이대우는 검거 당시 도피자금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빈집털이를 하려고 장갑과 손전등, 공구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추가 범행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검찰은 16일 탈주범 이대우를 구속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0시쯤 도주 혐의로 이대우(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전 10시 실질심사를 거쳐 그를 구속했다. 법원은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과 12범인 이대우는 탈주 전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가 있는데다 남원지청 도주, 광주지역 마트 현금 절도 등의 혐의가 추가돼 병합 처리될 예정이다.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이대우를 검거하는데 많은 제보를 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 또 검찰 수사관의 잘못으로 비롯된 사건을 해결하려고 26일 동안 뛰어다닌 전국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과 경찰의 노력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고 이대우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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