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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음란행위 한 것도 엄연히 죄인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번에 망신 제대로 당했네. 힘들겠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여고생이 신고했다는데 기소유예는 도대체 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선發 무궁화호 충돌… 승객들 6시간 산속 고립

    강원 정선에서 청량리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후 민둥산역 인근 산악지역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키는 등 7시간 40분 만에 운행이 재개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분쯤 정선 아우라지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44호 열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민둥산역 인근 정선읍 신월리 신월터널 부근에 멈춰 서면서 일어났다. 사고 이후 코레일이 곧바로 다른 기관차를 보내 멈춰 선 열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가벼운 충돌 사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사고 열차에는 정선 5일장 등을 방문한 관광객 등 166명이 타고 있었다. 충돌 사고로 승객 28명이 타박상을 입고 이 가운데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이튿날 새벽 모두 귀가했다. 충돌 사고 여파로 한때 열차 내 전기 공급이 모두 끊겨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열차에 남아 있던 나머지 승객들은 산악지대에 남아 5시간 30분 이상 추위에 떨며 불편을 겪다 오후 11시 40분쯤 버스 편으로 귀가됐다. 사고 열차가 멈춰 선 곳은 정선역에서 민둥산역 방면으로 5㎞ 떨어진 산악지역이어서 119구급차 등의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구조 기관차 3대를 현장에 투입해 멈춰 선 무궁화호 열차를 견인했다. 경찰과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석규 코레일 처장은 “노선이 단선인 데다 밤 시간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노선 복구를 위해 23일 오전 1시 40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마곡지구 ‘마곡 아이파크’, ‘지역난방+태양열’ 관리비 절감 효과 높아

    마곡지구 ‘마곡 아이파크’, ‘지역난방+태양열’ 관리비 절감 효과 높아

    ‘마곡아이파크’가 겨울철 난방비 절약되는 오피스텔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지역난방은 아파트에만 적용돼 왔었다. 오피스텔은 대부분 개별난방이거나 바닥난방이 안돼, 겨울이면 난방비가 많이 드는 곳들이 많았다. 실제로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연간 평균 난방비(88만 1,000원)보다 LNG 중앙난방비(120만 4,000원)가 36.6%, LNG개별난방비(108만 2,000원)는 22.81%가 비쌌다. 하지만 ‘마곡아이파크’는 지역난방 시스템을 갖춰 난방비를 대폭 낮출 예정이다. 또 단지 내 태양렬 시스템을 갖춰 공용전기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각 방마다 온도조절기 및 급수, 가스원격지침 등이 가능해, 관리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격적인 분양조건도 큰 장점이다. 이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최초로 3.3㎡당 70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책정했다. 또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내 1군 브랜드 오피스텔중 최저가로 가경경쟁력까지 고루 갖춘데다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평형대 위주로 설계돼 높은 희소가치가 높아 공실걱정도 덜수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으로 468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로 구성된다. 이 중 276실이 일반에 분양 중이다. 마곡지구 초입이어서 지하철 등 교통 편리마곡지구에서도 초입에 들어서는 ‘마곡 아이파크’는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올림픽대로•공항로•강서로 등 도로망 진입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NC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이마트(예정), 신세계백화점(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LG사이언스파크, 보타닉파크, 강서구 행정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텔 인근에 조성하는 보타닉파크는 식물원•호수공원•생태천 등을 갖춘 여의도 공원의 2배 크기의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시스템과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임차인 확보 유리오피스텔 내부는 원룸형과 투룸형 구성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근린시설을 확충해 원스톱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3층에는 쾌적한 휴식처가 될 하늘마당이 조성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옥탑정원이 들어선다. 4층에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켓정원이 조성된다. 지상층에는 입주민, 상가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이파크만의 청정기술이 눈에 띈다. 급수•가스 계량기에 원격검침을 적용해 사생활 보호 및 편의성을 높여준다. 부스터 가압펌프 시스템으로 고층의 수압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고가수조를 없애 오염 없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각 방별로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던 제어시스템 및 각종 편의기능들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첨단시스템으로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내 CCTV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 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조치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과 단지입구 차량통제 시스템이 갖춰져 안전까지 확보했다. ‘마곡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번지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옹지마’ 파듀 감독 리그 5연승…뉴캐슬 5위 등극

    ‘새옹지마’ 파듀 감독 리그 5연승…뉴캐슬 5위 등극

    "앨런 파듀의 인상적인 '르네상스'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뉴캐슬 팬들 사이에서 '파듀를 경질하라.com' 캠페인까지 진행되며 당장이라도 경질될 것처럼 보였던 앨런 파듀 감독. 그런 그가 23일 열린 QPR 전에서의 승리까지 리그 5연승을 이끌며 팀을 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뉴캐슬이 리그에서 5연승을 거둔 것은 2012년 4월 이후 2년 7개월만의 일. 영국의 유력 매체인 가디언에서 "앨런 파듀의 '르네상스'"라고 표현할만큼 놀라운 일이다. 그런 뉴캐슬의 놀라운 반전 뒤에는 그들의 탄탄한 수비조직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뉴캐슬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10월 26일 토트넘 전 이후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432분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합류한 공격수 아요세 페레즈 역시 리그에서 넣은 3번의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에 알토란 같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파듀 감독이 반전을 지켜보는 뉴캐슬 팬들은 "파듀 감독이 사망 직전의 위기에서 돌아왔다"며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종료 시점의 뉴캐슬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사진설명=QPR 경기 후 인터뷰를 갖고 있는 파듀 감독(뉴캐슬 TV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檢 “박지원, 저축은행 회장에게 뇌물받을 시간 충분했다”

    檢 “박지원, 저축은행 회장에게 뇌물받을 시간 충분했다”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지원(7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항소심 재판의 현장 검증에서 저축은행 회장이 박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할 시간이 충분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 주관 하에 21일 전남 목포에서 실시된 현장 검증은 임석(52)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박 의원 측에 금품이 전달되는 것이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1심 재판부가 판단한 것에 검찰이 이의를 제기해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현장 검증은 시간 측정에 집중됐다. 2008년 3월 임 전 회장이 박 의원 측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목포 상동의 S호텔까지 목포톨게이트에서 출발해 걸린 시간, 임 전 회장이 차에서 내려 100~300m 정도 이동해 돈을 전달하는 데 걸린 시간, 임 전 회장 차량이 다시 이동해 대불산단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카드 결제까지 걸린 시간 등을 측정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그 결과 임 전 회장이 차에서 내려 직접 도보로 이동해 S호텔 인근에서 박 의원 측에게 돈을 주는 데 걸린 시간은 4분 8초로 나타났다. 톨게이트에서 S호텔까지의 이동 시간은 12분 22초로 나타났고, 다시 주유소로 이동해 기름을 넣고 카드결제를 하는 데까지는 10분 48초가 걸렸다. 모두 23분 10초가 걸렸다. 결국 톨게이트에서 주유소까지 가는데 최소 23분 10초가 걸린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는 재판부가 1심에서 포털사이트 지도 검색으로 측정한 28분보다 다소 줄어든 시간이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임 전 회장이 박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할 시간이 있었다고 2심에서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 의원 변호인 측은 임 전 회장이 기억하는 장소가 정확하지 않고, 돈을 전달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도 오차가 있다고 주장했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3분기도 돈 안 썼다…최경환 “구조개혁해야 실물경제 회복”

    3분기도 돈 안 썼다…최경환 “구조개혁해야 실물경제 회복”

    가계 소득도 소비도 ‘세월호 사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3분기 가계 소득과 지출은 말 그대로 찔끔 늘었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했던 지난 1분기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1일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본격적인 실물경제 회복세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가파르지만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바로 구조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세월호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던 2분기(2.8%)보다 조금 개선됐지만 1분기(5.0%)에는 크게 못 미쳤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 기준으로 하면 1.6% 증가에 그쳤다. 3분기 지출 증가율도 3.4%로 2분기(2.9%)보다 다소 늘었지만 1분기(4.5%)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소비 지출은 이보다 더 안 좋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257만 6000원)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하지만 세부 지출 항목을 들여다보면 병원비와 교통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 먹는 것과 아이들 교육비 등이 줄었다. 허리띠를 졸라맬 수 있는 것은 다 할 정도로 소비 심리가 바닥권이라는 얘기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37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주류·담배 지출(3만원)도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의류·신발 지출(13만 7000원)은 2.9% 늘었지만 물가를 감안한 실질적인 지출은 되레 1.6%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22만 4000원)도 0.8% 줄었다. 반면 교통(13.7%)과 보건(6.1%) 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소비 지출(83만 8000원)은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사회보험료(7.2%)와 ‘비경상 조세’(부동산·자동차 취득세 등 71.7%) 등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확장적 거시정책과 부동산 대책 등으로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日 중의원 해산… 새달 14일 총선은 ‘아베노믹스’ 평가전

    “헌법 7조에 의해 중의원을 해산한다.” “만세! 만세! 만세!” 21일 오후 1시 10분. 이부키 분메이 중의원 의장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중의원 해산 조서를 낭독했다. 이로써 중의원은 해산됐고, 의원들은 전통에 따라 만세 삼창을 했다. 일본 정치권은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달 2일 고시 뒤 14일 치러지는 총선에서는 중의원 475석(소선거구 295석, 비례대표 180석)의 자리가 정해진다. 2012년 12월 현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지 2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아베 총리의 소비세 재인상 연기를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베노믹스’다. 아베 총리의 대표적인 정책을 통해 지난 2년을 ‘중간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여당은 주가상승, 임금상승 등 경제 성과를 홍보하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당은 명분 없는 국회 해산임을 강조하며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문제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또 야당은 집단적자위권과 특정비밀보호법 등 아베 정권의 안보정책 등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일본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총선 역시 자민당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국민 여론을 보면 상황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아사히신문이 19~20일 유권자 2099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9%로, 성공했다는 응답(30%)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의원을 해산한 것에 대해 65%가 ‘이해할 수 없다’고 응답한 데 비해 25%만 수긍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대전지하철역 불났는데… 24분간 버젓이 정상 운행

    대전지하철 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도 30분 가까이 열차가 정상 운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지하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불은 분말소화기와 이산화탄소 분사 등 자동소화설비로 3분 만에 진화돼 135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출동한 소방대원 한 명은 이산화탄소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피해는 적었지만 화재 발생 후 24분 동안 상·하행선 8대 열차가 시청역에서 승객을 정상적으로 싣고 내려 초동 대응이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시청역에 내린 시민들은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서둘러 역사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오전 8시 32분이 돼서야 무정차 지시를 내려 3대의 열차가 시청역에 서지 않고 통과했다. 응급조치 완료 후 열차는 오전 8시 42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그러나 대전도시철도공사는 화재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80여m 떨어진 접근이 불가능한 곳인 데다, 화재가 바로 자체 진화돼 열차를 정상 운행시킨 것”이라면서 “뒤늦게 무정차를 지시한 것은 출동한 소방관이 현장 진입을 위해 변전소 문을 열어 자체 분사된 이산화탄소의 누출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차가 정상 운행되는 동안에는 시민들의 역사 진입을 막고, 시청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안전하게 역사 밖으로 유도하는 등 적절한 현장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재는 변전소 일부 설비의 과부하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새달 14일 이 미녀는 또 변신…강자 눌러 논란 재운다

    새달 14일 이 미녀는 또 변신…강자 눌러 논란 재운다

    “미모보다는 실력으로 평가받겠다.” ‘미녀 파이터’ 송가연(19·팀원)이 다음달 1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20회 대회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일본의 다카노 사토미(24)다. 데뷔전에 이은 또 한 번의 불꽃 튀는 한·일전이다. 앞서 송가연은 지난 8월 17일 꿈꾸던 프로 무대 첫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2분22초 만에 TKO로 이겼다. 하지만 상대는 자신보다 13살 많은 일본의 주부 파이터였다. 당시 여론은 “값진 첫 승”이라는 환호와 “약한 상대를 골랐다”는 비난이 엇갈렸다. 송가연은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에는 제대로 된 상대를 골랐다. 송가연의 상대 다카노는 아마추어 무대에서 2전2승을 한 뒤 프로로 전향해 8전3승5패를 거뒀다. 최근 3연패를 당했지만, 일본 격투계 강자들과 대등하게 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가연보다 경험이 풍부한 다카노는 첫 상대 야마모토 에비(32)보다 까다로운 상대다. 프로 전적이 없었던 야마모토는 송가연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마추어에서 2전2패했다. 킥복싱에서 거둔 1승이 전부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오랜 기간 유도를 수련한 다카노는 잡기, 조르기, 꺾기 등 그래플링 기술에 능하다. 올해 1월 일본에서 열린 브라질 전통 유술인 주짓수 프리스트컵 대회에 출전해 퍼플벨트 부문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라운드에서 맞붙을 경우 송가연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타격전에서는 송가연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프로 데뷔 전 킥복싱 5전 전승 기록을 보유한 송가연은 야마모토와의 경기 역시 타격전으로 쉽게 풀었다. 당시 송가연은 주무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과감하게 내질렀고 근접 난타전에 두려움 없이 뛰어들었다. 권영복 로드FC 실장은 “송가연이 강한 상대를 요구했다.”며 “파이팅 넘치는 두 선수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가연은 평소 자신이 격투가가 아닌 연예인으로 비치는 모습에 대해, ‘실력’보다 ‘미모’가 관심을 끄는 것에 부담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프로파이터 송가연을 증명할 기회다.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송가연은 부산 경호고, 경운대 경호학과를 졸업했으며 2013년 로드FC와 계약, 프로 파이터로 입문했다. ‘스타킹’, ‘우리동네 예체능’, ‘주먹이 운다’, ‘룸메이트’ 등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멸종위기종 개구리 주스’가 만병통치약?

    ‘멸종위기종 개구리 주스’가 만병통치약?

    페루의 개구리주스(?)가 자연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개구리는 원래 티티카카 호수에 서식하던 넬마토비우스 쿨레우스라는 종이다.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은 2004년 넬마토비우스 쿨레우스 개구리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개구리는 여전히 주스에 빠져(?) 죽어가고 있다. 개구리주스는 개구리, 당근,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는 마카(안데스산맥에서 자라는 식물), 꿀 등을 섞어 만든다. 재료를 믹서에 넣은 뒤 약 2분간 돌리면 완성되는 즙이다. 보통 '개구리주스'라고 불리는 즙은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기관지 질환을 갖고 있는 병자들이 개구리주스를 즐겨 마신다. 현지 언론은 "개구리즙이 기관지질환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병자들은 특효약이라는 믿음을 갖고 개구리즙을 즐겨 마신다."고 보도했다. 개구리주스를 파는 상인들도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를 한다. 20년째 리마에서 개구리주스를 팔고 있다는 마리아 크루스(여)는 "개구리즙이 빈혈, 기관지염,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말했다. 결핵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마리아의 주장이다. 그녀는 "병을 앓다가 15~30일간 개구리즙을 마신 후 건강을 회복한 경우가 무수히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료로 사용되는 개구리는 멸종위기에 놓여 있어 자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입증되지 않은 특효설을 믿고 멸종위기에 놓인 개구리를 마구 먹는 건 곤란하다는 것이다. 사진=마더보드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프로농구] 1위의 질주 2위가 저지

    [프로농구] 1위의 질주 2위가 저지

    SK가 모비스의 12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SK는 20일 홈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민수(22득점)와 김선형(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8 승리를 거뒀다. 12승(4패)째를 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모비스는 지난달 22일 동부전부터 이어 오던 연승 행진을 ‘11’에서 멈췄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 2011~12시즌 동부(16연승)와 2004~05시즌 SBS(15연승)에 이은 역대 공동 3위 기록으로 만족해야 했다. 역대 여섯 번째로 노렸던 라운드 전승도 무산됐다. 4쿼터 후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던 승부는 종료 2분 52초 전 김민수의 슛이 성공하면서 SK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코트니 심스가 골밑 득점을 성공했고 김선형은 1분 16초 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터뜨렸다. 김선형은 막판 묘기에 가까운 레이업 슛을 성공해 체육관을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후반부터 뛰지 못한 게 아쉬웠다. 리바운드에서 29-42로 열세를 보인 것도 패인이었다. 고양에서는 전자랜드가 오리온스에 69-55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한 때 9연패 수렁에 빠져 선수들이 삭발을 단행한 전자랜드는 다시 팀 분위기가 올라온 모습이다. 주장 리카르도 포웰(28득점 11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체코 로마 가톨릭 교회서 ‘귀신쫓기’ 수행의식 포착

    체코 로마 가톨릭 교회서 ‘귀신쫓기’ 수행의식 포착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빙의된 여성에게 귀신쫓기 수행의식을 하는 순간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월 체코 남부 브라노프 나트 디유이(Vranov nad Dyji)의 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악마를 내쫓는 엑소시즘 의식을 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촬영한 다니엘 트롯타차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여성의 비명과 고함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교회 문으로 다가갔다”면서 “교회 문 열쇠 구멍을 통해 교회 제단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소리를 지르는 여성의 모습을 2분여 동안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열쇠 구멍을 통해 몰래 촬영한 엑소시즘 의식 모습과 제단 앞에 서 있는 여러 명의 사람과 여성의 알 수 없는 고함과 울부짖음, 비명소리, 라틴어 기도 소리가 함께 들린다. 교회의 엑소시즘 의식을 도촬한 해당 동영상은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주 가톨릭 교회의 사제 마렉 둔다(Marek Dunda) 신부가 그 진위를 인정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둔다 신부는 “엑소시즘 의식은 사실이지만 여성의 상태에 대한 세부 사항과 신원공개는 거절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무서운 비명을 포함한 소리가 교회 밖 멀리까지 들리고 있다”며 엑소시즘 의식에 대해 무서움과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영상= Shazzy Mazzy6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중의원 해산 반대 고맙다” 자신만만

    “중의원 해산 반대 고맙다” 자신만만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는 자신의 중의원 해산이 ‘대의 없는 결정’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반대가 많은 것은 오히려 고맙다. 지금 여당의 의석 그대로 정권 운영을 하라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소비세 재인상을 1년 반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기 위한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후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민주당은 우리를 그저 비판하지만 디플레이션 탈피를 해야 하는지 아닌지, 성장을 해야 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있다”면서 선거에서 ‘아베노믹스’의 불가피함을 쟁점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일본 정치권은 다음달 14일 총선에 대비해 ‘전투 태세’에 들어갔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간사장은 회담을 갖고 총선에서 ‘안정 다수’인 249개 의석(전체 475석) 확보를 목표로 하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양당은 295개의 소선거구에 전부 후보를 낼 방침이며 오는 25일 입후보자와 공약 등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대의 없는 해산’으로 연말 국정 공백이 불가피한 것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중의원 해산 때문에 노동자 파견법 개정안, 여성 사회활동 촉진에 관한 법안, 카지노 관련 법안 등이 폐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임시 국회 회기를 2주가량 남긴 시점에 중의원 해산·총선거를 결정해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인 성장전략이 정체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베 정권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때문인지 지방 경제 활성화(지방창생) 방안을 담은 법안만큼은 중의원 해산 당일인 21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9일 해외 순방을 나서기 전부터 중의원을 해산하기로 마음먹고 물밑 작업을 벌였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소비세 재인상이 필요하다는 관계부처와 전문가의 의견에도 소비세 인상 보류와 총선을 연결시키기 위해 ‘소비세 인상 추진파’인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간사장을 직접 설득했다. 또 다른 소비세 인상 추진파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베 총리를 설득했지만 7~9월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결국 물러섰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 국회해산] 日야당 “아베노믹스 실패 은폐용” 공세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가 새달 치러지는 총선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분기 연속 감소로 불거진 ‘아베노믹스 실패론’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을 보인다. 야당은 경기 침체를 집권 자민당의 패착으로 보고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가와바타 다쓰오 국회대책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에 대해 “아베노믹스의 실패를 은폐하는 해산, 각료 의혹의 은폐 해산”이라며 “새달 치러질 총선에서 아베노믹스의 실패와 아베 내각 각료들의 정치자금 의혹을 쟁점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언론들도 아베노믹스의 문제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평소 아베 정권에 우호적이었던 요미우리신문은 “경기 침체가 한층 선명해졌다”며 소비세 재인상보다는 경기 회복을 우선하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이 같은 공세에 맞서 총선에서 경기를 우선시하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에 상품권을 나눠 주며 개인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선거용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쿄 주식시장은 전날의 ‘GDP 쇼크’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70.26포인트(2.18%) 오른 1만 7344.06을 기록해 전날 하락 폭(517포인트)의 약 70%를 만회했다. 전날 GDP 발표에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했지만 일본 국내주에 대한 뿌리 깊은 시세 상승 기대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 국회해산] 엔저 가속화 예상… ‘초이노믹스’ 빨간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심 찬 경제개혁이 결국 ‘부러진 화살’(금융 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개혁)로 기울고 있다. 좌초 위기에 빠진 ‘아베노믹스’가 이대로 주저앉는다면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초이노믹스)은 상당 부분 아베노믹스를 따라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0.57% 포인트로 치솟으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DS 프리미엄은 정부가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날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0.51% 포인트로 안정세를 이어 가 20개월 만에 일본보다 낮아졌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도 전기 대비 -0.4%를 기록하면서 2분기(-1.9%)에 이어 마이너스성장을 계속했다. 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은 동일본대지진 다음 해인 2012년 2~4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국 경제도 일본발(發) 쓰나미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원·엔 환율이 8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저가 계속되면 일본과 경쟁하는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정부가 엔저에 대해 경고했지만 국제 공조를 통해 실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엔 환율이 급락하지 않게 철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격적인 돈 풀기와 금리 인하로 ‘한국판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초이노믹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 부총리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고 했지만 가계 빚만 늘고 있는 실정이다. 41조원의 돈을 풀고 있지만 내수도 여전히 냉랭하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가 217%지만 한국은 37%로 재정에 여력이 있다”며 “아베노믹스의 실패 원인은 세 번째 화살(구조개혁)을 제대로 쏘지 못한 것인데 한국은 공공기관 정상화, 연금개혁 등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올해 월드컵 챔피언 독일, 전 챔피언 스페인 1-0 격파

    독일과 스페인의 최근 월드컵 챔피언 대결에서 독일이 신승을 거뒀다. 독일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했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많은 비가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케빈 폴란트의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웠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결장해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명수문장 대결은 무산됐다. 카시야스는 최근 잇따른 실책에 따른 불안한 시선을 거부하며 이날 전반에 멋진 슈퍼세이브를 연발했다. 괴체, 폴란트의 슈팅을 잘 막아냈고 위협적인 크로스도 적절히 차단해냈다.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후반 32분 카시아스를 프란시스코 카시야로 교체했다. 스페인 관중은 경기력을 회복한 카시야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바뀐 골키퍼 카시야는 후반 44분 폭우 속에 크로스의 슈팅을 막지 못해 패배를 불렀다. 독일은 올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스페인도 최근 부진한 플레이를 털고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챔피언의 체면은 차렸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트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완승했다.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가 두 골을 터뜨렸고 공격수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한 골을 보탰다. 브라질은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따돌렸다. 네이마르, 윌리안, 오스카르 등이 골문을 계속 위협하는 가운데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미드필더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골맛을 봤다. 프랑스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라파엘 바란이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북중미의 터줏대감 미국을 4-1로 완파했다. 러시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공격수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헝가리를 2-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제노아에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헌납받아 1-0으로 이겼다. 최근 사령탑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그리스는 아테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세르비아에 0-2로 고배를 들었다. ◇ 19일 평가전 전적 프랑스 1-0 스웨덴 잉글랜드 3-0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4-1 미국 포르투갈 1-0 아일랜드 독일 1-0 스페인 이탈리아 1-0 알바니아 러시아 2-1 헝가리 루마니아 2-0 덴마크 브라질 2-1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2-0 그리스 벨라루스 3-2 멕시코 콜롬비아 1-0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2-1 핀란드 폴란드 2-2 스위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물량을 잡아라’ 영등포역 2분 초역세권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열기 후끈

    ‘마지막 물량을 잡아라’ 영등포역 2분 초역세권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열기 후끈

    환골탈태 영등포, 서울 서남부권에 명품 주거타운 형성 중이다. 영등포구 일대가 서울 서남부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다양한 개발과 주택 공급이 이뤄지며 과거 공장밀집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 과거 영등포동과 문래동 일대는 섬유공장이 밀집해 있었다.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에 토대가 된 섬유공장인 방림방적과 경성방직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2000년대 즈음하여 영등포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복합쇼핑몰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문래동 3가 일대 23만3571㎡에 이르는 면적의 방림방적 부지에는 1300여 가구 규모의 ‘문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영등포동 일대의 경성방직 37만㎡ 부지에는 2009년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지어졌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교통유발부담금을 지불하는 건물로 꼽히는 등 막대한 양의 유동인구를 발생시키며 서울 서남부 지역 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또 영등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9월 발표한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 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며 강남,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존의 도심(광화문 일대의 한양도성)은 세계적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이미 도심급의 중심지로 성장한 강남이나 영등포-여의도는 도심 위상으로 격상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르면 영등포와 강남은 각각 ‘국제금융중심지’와 ‘국제업무중심지’로 국제기능을 분담하게 된다. 특히 영등포는 여기에 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부도심개발계획을 비롯, 청과시장 부지의 대형 복합몰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2분, 5호선 신길역이 3분이면 도보로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KTX를 통한 전국 어디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영등포 지역에서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당 오피스텔 바로 옆에 올초 먼저 입주한 Y오피스텔은 현재 11%-13%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며, 시세도 1천만원 정도 상승했으며, 여의도에 근무하는 수요층이 많은데 반해 물건이 없다며, 인근 부동산에서 월세 찾는 사람들을 타지역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초역세권에 여의도 국제업무지구 IFC몰을 버스로 2정거장에 출퇴근이 가능하고 남향으로는 영등포공원 (6만1,544㎡)의 조망권도 뛰어나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 상품은 안정성이 우선 1순위다. 공급량이 적고 수요층이 두터운 상품은 공실이 생길 염려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15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족을 위한 원룸, 신혼부부, 2~3인 가족에 적합한 투룸 구성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감각에 맟춘 풀퍼니쉬드 시스템과 빌트인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센트럴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GDP 저조… 아베 중의원 해산 ‘승부수’

    日 GDP 저조… 아베 중의원 해산 ‘승부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승부수’를 띄운다. 아베 총리는 18일 소비세 재인상 연기를 표명함과 동시에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힐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 패배에 이어 소비세 재인상의 판단 근거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연율 -1.6%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잇단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과 회담을 거쳐 18일 소비세 10% 재인상을 1년 반 미루고 이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할 의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수치가 예상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아베 총리의 이 같은 계획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와 시장에서는 3분기 GDP가 플러스 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분기에도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는 전 분기 대비 0.4% 감소, 연율 환산으로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한계에 부닥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5%→8%)으로 인한 영향과 여름철 기상 악화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 개인 소비의 부진이 지속됐으며 기업의 설비투자도 부진해 경기 침체 양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에 따른 충격으로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517.03포인트) 하락한 1만 6973.80에 장을 마쳤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15.62~115.63엔에 거래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7엔 가까이 엔화 가치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 치러진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와 나하시장 선거에서 후텐마 미군기지를 현내에 있는 헤노코로 이전하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는 오나가 다케시(64) 후보와 시로마 미키코(63) 후보가 각각 당선된 것도 아베 총리와 자민당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자민당은 현내 이전을 지지해 온 나카이마 히로카즈(75) 현 오키나와 지사를 지원했지만 미군기지 현내 이전을 반대하는 오키나와 주민들의 민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집권 자민당은 지난 7월 시가현 지사 선거에 이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연속 패배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미군기지의 현내 이전에 부정적인 태도를 지닌 후보가 잇달아 오키나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에 당선됨에 따라 일본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 실시와 관련,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 패배로 인한 타격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스위스 리그서 골키퍼의 믿기 힘든 신들린 선방 화제

    스위스 리그서 골키퍼의 믿기 힘든 신들린 선방 화제

    스위스 FC 아라우와 골키퍼의 선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2014-2015시즌 스위스 수페르 리그 15라운드 FC 취리히와 FC 아라우와의 경기가 열렸다. 해당 영상은 이날 전반 32분경 취리히가 얻은 패널티킥 상황에 벌어진 광경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튀니지 출신 취리히의 공격수 아민 세르미티가 페널킥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아민 세르미티가 페널티킥을 찬다. 골과 다름없는 상황임에도 아라우의 골키퍼는 손을 뻗어 공을 쳐 낸다. 이때 골키퍼가 쳐낸 볼이 아민 세르미티 앞으로 다시 튕겨져 나오며, 두 번째 골 기회를 잡은 것.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민 세르미티는 다시 한 번 골문을 향해 회심의 발리슛을 날린다. 하지만 이번 역시 상대팀 골키퍼가 볼을 쳐내며 득점이 무산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책골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로 뒤바뀌는 상황에서도 아우라 선수들이 이를 막아내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해당 경기 상황은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FC 아우라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20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아라우와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취히리가 1대0 승리를 거뒀다. 사진·영상=유튜브, Endriuu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제’ 쫓는 박승희… ‘최강’ 넘은 최민정

    ‘여제’ 쫓는 박승희… ‘최강’ 넘은 최민정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가 단 두 경기만에 2부 리그를 평정했다. 박승희는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B(2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9초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4일 1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9초330(2위)을 0.28초 단축하며 개인 두 번째로 나선 월드컵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레이스 우승자 바네사 비트너(오스트리아·38초50)가 디비전A(1부리그)로 이동해 경쟁자가 하나 없어진 덕도 있지만, 박승희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 8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갈아탄 이후 경기마다 기록을 크게 단축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공인기록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데뷔전을 치른 박승희의 기록은 41초00. 그러나 일주일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서는 1차 레이스 40초49, 2차 레이스 40초19를 기록해 0.81초를 단축했다. 첫 국제 대회인 이번 월드컵에서는 39초대로 들어온 것은 물론 38초대 진입까지 눈앞에 뒀다. 데뷔전을 치른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무려 1.95초를 줄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디비전A 출전권을 따낸 박승희는 오는 21~23일 태릉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서는 1부 리그 선수들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이날 이상화(25·서울시청)는 같은 종목 디비전A에서 37초93의 기록으로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0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다시 한번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1차 레이스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첫 월드컵을 기분 좋게 마쳤다.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를 고다이라와 같은 10초47에 끊었다. 그러나 인코스 구간에서 고다이라를 앞질렀고, 막판까지 스피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17·세화여고)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샛별이 등장했다. 최민정(16·서현고)은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38초970 만에 결승선을 통과,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2분39초058)와 심석희(2분39초089)를 제치고 우승했다. 주니어 무대를 졸업하고 올해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최민정은 중학교 때부터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9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3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더니 이날은 개인 종목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 종목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절대강자’ 심석희마저 제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심석희와 함께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최민정은 163㎝의 아담한 체구. 심석희(175㎝)처럼 긴 다리를 활용한 레이스를 펼치지는 못하지만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가 일품이다. 남자 1500m에서는 박세영(단국대)과 신다운(이상 21·서울시청)이 나란히 1·2위로 골인,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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