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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富의 효과’ 나타날까

    ‘富의 효과’ 나타날까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074조원이다. 13일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1495조 6300억원이다. ‘부(富)의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부의 효과란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가격 상승이 소비 증가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자산 효과’라고도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074조원으로 지난해 말 2011조원보다 63조원(3.1%) 늘었다. 새 아파트가 늘어나고 아파트값도 올랐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2100에 바짝 다가선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310조 6800억원이다. 7년여 만에 최고 지수를 연일 갈아 치우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84조 950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더한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335조 3400억원보다 160조 2900억원(12.0%)이나 늘었다. 이렇듯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부의 효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 주가는 소매판매액에 1개월 정도, 주택가격 상승은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1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월 이후 주택시장이 상승했고 주가 또한 연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라 2분기에는 소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 소비 회복을 점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업의 실적 호전이다. 저유가에 저금리로 증권사들은 올해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5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을 기록하면서 정보기술(IT)은 물론 증권, 화장품 업종의 실적 전망치도 속속 오르고 있다. 조심스러운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에 그쳐 지난해 4분기(1.9%)보다 둔화됐다”며 “내수 회복은 아직 기대 차원”이라고 지적했다. 15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계한다. 한국은행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2.3%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과거 예측 오차를 감안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3.8%로 내다봤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나우! 지구촌]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나우! 지구촌]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무려 73년을 해로(偕老)한 부부가 각각 2분 차이로 세상을 떠난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현지언론은 켄터키 렉싱턴에 살았던 윌리엄 윌슨(93)과 릴리안 윌슨(89)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무려 73년을 함께 한 이들 부부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25km 떨어진 각기 다른 양로시설에서 지내는 처지가 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생 함께 한 부부가 노후에 각기 떨어져 생활하게 된 것. 부부의 이승에서 마지막 순간은 지난 7일(현지시간)이었다. 새벽 4시 경 아들 더그(66)에게 부모의 별세를 알리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 먼저 전화가 온 곳은 아버지 측 양로원이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이번에는 어머니 측 양로원에서도 같은 비보를 알리는 전화가 왔다.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은 불과 2분 차. 수십 k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부부는 서로의 죽음을 알고있었던 듯 나란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무려 73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왔지만 두 사람의 생은 평탄치 않았다. 각각 운동선수로 대학에 다니던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출해 살림을 차렸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남편 윌리엄은 징집된 후 전장에 투입돼 생이별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재회해 평생을 함께 한 부부는 결국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함께했다. 이들 더그는 "평소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면서 "두 분이 함께한 마지막 순간은 지난 크리스마스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분이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남은 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리 떠나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터미네이터5 이병헌 공개 T-1000 변신…개봉은 언제?

    터미네이터5 이병헌 공개 T-1000 변신…개봉은 언제?

    ‘터미네이터5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5-제니시스’예고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공식 트위터에는 2차 공식 예고편이 게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차 예고편은 약 2분46초 분량으로 앞서 공개된 영상들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T-1000을 연기한 이병헌의 열연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병헌은 T-1000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표정과 날렵한 액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팔을 칼로 변형시켜 던지고 얼굴에 총을 맞고도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리부트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아놀드 슈왈제너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이 출연하며 영화 ‘토르: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개봉은 7월 1일, 국내 개봉일은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미국인들의 챔피언 되고 싶다”

    힐러리 “미국인들의 챔피언 되고 싶다”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007년 1월에도 동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이번에는 ‘중산층 경제’를 강조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힐러리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힐러리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은 이날 오후 3시쯤 자신의 선거캠프 홈페이지 ‘뉴캠페인’과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힐러리 전 장관은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가진 자들에게만 유리한 실정”이라며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진다”고 강조한 뒤 “이제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나의 여정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특히 동영상을 통해 인종과 세대, 계층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딸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2세를 기다리는 부부, 은퇴한 노년층, 일하는 장애인, 동성애자 등이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찬 모습을 담았다. 이는 2008년 대선 전 공개했던 첫 출마 선언 동영상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언론 및 선거 전략가들의 평가다. 당시 동영상은 1분 44초 내내 혼자 등장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이번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메시지를 먼저 앞세운 뒤 동영상 시작 90초가 지나서야 힐러리 전 장관이 등장한다. CNN·뉴욕타임스 등은 “2007년 동영상에는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집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이야기를 해 ‘겸손한’ 모습을 연출했다”며 “할머니가 된 힐러리 전 장관이 가족을 앞세워 강한 이미지를 완화시키고 중산층을 껴안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14~15일 ‘대선 풍향계’ 지역인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대학생·자영업자 등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선거 캠페인의 첫발을 내딛는 등 친서민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힐러리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공화당은 대선 후보들을 중심으로 그의 약점을 부각시키며 총공세를 펼쳤다. 최근 대선 출마를 밝힌 테드 크루즈, 랜드 폴 상원의원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은 일제히 동영상 및 인터뷰 등을 통해 “힐러리 전 장관의 외교정책은 실패했고, 개인 이메일 사용 등 투명성이 결여됐다”며 “업적을 쌓은 것이 없으니 대통령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지구촌 감동]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지구촌 감동]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무려 73년을 해로(偕老)한 부부가 각각 2분 차이로 세상을 떠난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현지언론은 켄터키 렉싱턴에 살았던 윌리엄 윌슨(93)과 릴리안 윌슨(89)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무려 73년을 함께 한 이들 부부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25km 떨어진 각기 다른 양로시설에서 지내는 처지가 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생 함께 한 부부가 노후에 각기 떨어져 생활하게 된 것. 부부의 이승에서 마지막 순간은 지난 7일(현지시간)이었다. 새벽 4시 경 아들 더그(66)에게 부모의 별세를 알리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 먼저 전화가 온 곳은 아버지 측 양로원이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이번에는 어머니 측 양로원에서도 같은 비보를 알리는 전화가 왔다.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은 불과 2분 차. 수십 k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부부는 서로의 죽음을 알고있었던 듯 나란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무려 73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왔지만 두 사람의 생은 평탄치 않았다. 각각 운동선수로 대학에 다니던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출해 살림을 차렸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남편 윌리엄은 징집된 후 전장에 투입돼 생이별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재회해 평생을 함께 한 부부는 결국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함께했다. 이들 더그는 "평소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면서 "두 분이 함께한 마지막 순간은 지난 크리스마스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분이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남은 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리 떠나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농구 1쿼터 관전평’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농구 1쿼터 관전평’

    여자프로농구 ‘2014-2015 시즌’은 우리은행의 독무대였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막 첫 경기부터 16경기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취임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첫 공식 일정은 여자 농구팀 응원이었습니다. 새해 첫날 경기 부천의 원정 경기장을 찾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고 합니다. 취임 후 첫 행보인 데다 새해 첫 경기라 ‘여기서 지면 1년 내내 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나요. 이 행장의 간절한 염원이 통했는지 초반에 밀리던 농구팀은 결국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 행장은 “그 후로도 (농구팀이) 여러 번 이겼지만 이때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행장은 은행 경영도 농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농구 경기가 3쿼터에서 승패가 갈리듯 은행 성적도 3분기에 승부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최종 결승선을 4분기가 아닌 3분기로 생각하라”고 주문합니다. 일부 직원들은 “연간 목표를 왜…”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이 행장의 생각은 단호합니다. “1쿼터(1분기)는 탐색전이지만 3쿼터 못지않게 중요하다.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체력 소모가 따르더라도 제대로 몸싸움을 벌여 상대방의 힘을 빼놓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2쿼터(2분기)부터 서서히 점수 차를 벌린 뒤 3쿼터(3분기)에는 확실하게 (상대가 쫓아오지 못하게) 도망가야 한다. 그러면 4쿼터(4분기)에 다음 경기(내년)를 대비할 수 있다. 예비 선수를 기용해 주전들의 체력도 아끼고…. 이듬해 경기는 당연히 앞서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1쿼터를 끝낸 소감은 어떨까요. 최소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보다 우위를 점했다”는 게 이 행장의 자평입니다. 가장 힘든 상대는 국민은행이었다고 하네요. 공교롭게 2014-2015 프로농구에서도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 행장이 본 1쿼터 성적입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윤종규 국민은행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판세 분석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행장의 말이 허세인지 아닌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 ‘죽어라’ 목표치를 3분기에 조기 달성했는데 추가 할당이 내려오는 것은 아닐까요. 요즘 우리은행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대목입니다. “그럴 일은 절대 없다”고 이 행장은 딱 자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변신…개봉은 언제?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변신…개봉은 언제?

    ‘터미네이터5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5-제니시스’예고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공식 트위터에는 2차 공식 예고편이 게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차 예고편은 약 2분46초 분량으로 앞서 공개된 영상들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T-1000을 연기한 이병헌의 열연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병헌은 T-1000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표정과 날렵한 액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팔을 칼로 변형시켜 던지고 얼굴에 총을 맞고도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리부트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아놀드 슈왈제너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이 출연하며 영화 ‘토르: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개봉은 7월 1일, 국내 개봉일은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모드” 이유는?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3시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New campaign website’와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의 핵심 주제는 ‘중산층 경제’였다. 클린턴은 동영상에서 인종과 세대, 계층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동영상에는 딸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2세를 기다리는 부부, 은퇴를 한 노년층, 일하는 장애인, 동성애자 등이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찬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인종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동성애자와 장애인이 출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클린턴은 빨간색 블라우스에 감색 정장 재킷 차림으로 동영상 말미에 등장해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윗쪽(가진 자들)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또 “이제 내가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여러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린턴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은 지난 2008년 출마 당시 동영상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2007년 1월에도 웹사이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시에는 1분 44초 내내 혼자 나와 메시지를 던졌으나, 이번 2분 19초 길이의 동영상에서는 각계각층의 중산층 메시지가 나오고서 동영상 시작 90초 후에나 클린턴 전 장관이 등장한다. 자세 역시 2007년에는 실내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이야기를 해 ‘겸손한’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힐러리의 귀족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맨체스터 더비 ‘4전 5기’

    맨유, 맨체스터 더비 ‘4전 5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전5기 끝에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겼다. 맨유는 13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4-2로 승리, 2012년 12월 9일 이후 4연패의 설움을 씻어냈다. 3위 맨유는 승점 65를 쌓아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를 8, 2위 아스널과는 1로 줄였다. 4위 맨시티와의 간격은 4로 벌렸다. 맨시티가 전반 8분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맨유는 6분 뒤 애슐리 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전세를 뒤집고 후반 22분에는 후안 마타의 추가골이 터져 맨시티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6분 뒤 영의 프리킥 크로스를 크리스 스몰링이 머리에 맞춰 그물을 갈라 더 달아났다. 맨유는 교체카드 세 장을 모두 쓴 상황에 종료 5분 전 마이클 캐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고비를 맞았지만 맨시티는 후반 44분 아구에로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19골째를 신고한 아구에로는 디에고 코스타(첼시), 해리 케인(토트넘)과 득점 공동 선두가 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민생활 속 분양… 풍문으로 못 들었소?

    주민생활 속 분양… 풍문으로 못 들었소?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아파트 물량을 쏟아내는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분양 시장이 극과 극으로 나뉘면서 그야말로 흥행 대박과 쪽박이 뚜렷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청약 1순위에 들어간 8개 단지 가운데 5곳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1대1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처럼 24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곳이 있는 반면 화성 안녕동 우방아이유쉘처럼 0.03대1의 매우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곳들도 있었다. 이러다 보니 건설사들은 단순히 경품 행사를 내걸어 모델하우스 집객을 유도하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들이 오고 싶게끔 만드는 카페 조성과 사업설명회 개최 등 한정된 지역의 실수요자들을 위한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마케팅이 분양 홍보관이다. 한화건설은 5월 말 분양 예정인 ‘킨텍스 꿈에그린’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과는 별도로 도보 15분 거리의 지하철 3호선 인근에 사전 홍보관을 만들었다. 내부는 카페테리아처럼 꾸미고 매일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롯데건설은 한술 더 떠 홍보관을 두 개나 만들었다. 롯데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홍보관을 경기 파주와 일산에 각각 열었다. 파주 지역 주택 수요자들만이 아니라 인접지역인 일산에서도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를 연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홍보관 방문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튤립을 나눠 줬다. 네덜란드에서 온 골든튤립호텔 브랜드를 지역 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홍보관 입구에서 벽면까지 튤립으로 장식하며 눈길을 끌었다. 분양마케팅 관계자는 “단순 경품행사 등으로 모델하우스 집객을 유도해 봤자 계약까지 연결되지 않는 허수가 많고 비용 자체도 많이 든다”면서 “밀착형 마케팅은 직접 고객들과 대면할 수 있는 데다 반응도 바로 확인이 가능해 향후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민들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홍보관에는 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홍보단 ‘캐슬 주부 카운슬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운정신도시와 금촌지구, 고양시 등지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의 여성 주부 60명이다. 소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쉽게 하려는 전략이다. 반도건설은 유명인이 아닌 주민들을 모델로 선정해 지역민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신곡동, 호원동 등과 서울 창동 등에 거주하는 일반인을 홍보모델로 위촉했다. 지난달 13일 모델하우스를 연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인근 공주대 댄스동아리 학생들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열기도 했다. 안방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모그룹 계열사인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상품 구성과 분양 조건을 소개한다. 미분양 등을 소진하기 위해 홈쇼핑을 이용하는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신규 분양단지가 홈쇼핑을 이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광고·홍보업체 관계자는 “게임, 유통 등 소비층이 젊은 업종들은 일찌감치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통해 고객 밀착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건설업계도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맞춰 고객 소통 창구를 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11만 1869건으로 2006년 이후 9년 만에 3월 거래량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결제원 집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1분기 수도권 청약시장에는 11만 2680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이는 2002년 17만 7753명 이후 13년 만에 최대 수치다. 그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올 2분기 수도권에만 11만 4766가구의 신규 공급을 준비하는 등 치열한 분양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아파트의 경우 위치가 고정돼 있고 일반 소비재에 비해 고가이기 때문에 소득이나 직업, 살고 있는 지역 등에 따라 주요 고객층이 형성되기 마련”이라면서 “지역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분양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유사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축구] 2562일 만에 … 간절했던 한 골

    [프로축구] 2562일 만에 … 간절했던 한 골

    무려 7년 7일 만에 박주영(30·FC서울)이 국내 그라운드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12일 인천전용구장을 찾아 벌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과의 5라운드 전반 9분 에벨톤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08년 4월 6일 광주 상무전 이후 2562일 만에 K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제주와의 4라운드 후반 교체 출전했던 박주영은 국내 복귀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발로 찬 공이 유현 골키퍼에게 살짝 걸렸지만 슈팅이 강해 그물을 갈랐다. 이날 대결은 고려대 선배이자 나란히 K리그 신인왕 출신인 이천수(34·인천)와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둘은 2005년 박주영이 데뷔한 뒤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합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천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박주영을 눌렀다. 이날 둘의 만남은 2006년 이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외로 진출하며 헤어진 뒤 거의 9년 만에 성사됐다. 박주영에게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전반 후반 가열찬 반격을 가했다. 36분 코너킥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 앞에서 솟구쳐 오른 요니치가 머리에 맞혀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렸으나 골대를 붙잡고 서 있던 고요한이 침착하게 걷어냈다. 3분 뒤에도 김인성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김용대 골키퍼가 쳐내 동점 기회를 또 놓쳤다. 이천수는 4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 안에서 달려들며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이천수는 후반 4분 프리킥 크로스로 케빈의 머리를 거쳐 김인성에게 연결된 동점 골 기회를 엮어낸 뒤 19분 사각지대에서 김용대의 의표를 찌르는 슈팅을 날렸으나 김용대가 간신히 걷어 냈다. 인천은 후반 20분 조수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마저 안았다. 서울은 후반 40분 김현성이 윤일록의 침투 패스를 받아 유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그의 슛을 유현이 오른발로 걷어 내고 말았다. 전북은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레오나르도의 두 골과 한교원의 1골 1도움 활약을 엮어 광주FC를 3-2로 눌렀다. 전북은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전날 꼴찌 대전과 1-1로 비긴 울산(3승2무)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수원은 광양스틸야드를 찾아 전남과 1-1로 비겼다. 염기훈이 전반 25분 양상민의 시즌 1호 골을 도우며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원은 10분 뒤 이종호에게 시즌 2호 골을 내줘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 “2008년보다 겸손 모드” 어떻게?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3시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New campaign website’와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2분 19초 분량의 동영상의 핵심 주제는 ‘중산층 경제’였다. 클린턴은 동영상에서 인종과 세대, 계층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동영상에는 딸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2세를 기다리는 부부, 은퇴를 한 노년층, 일하는 장애인, 동성애자 등이 잇따라 출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찬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인종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동성애자와 장애인이 출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클린턴은 빨간색 블라우스에 감색 정장 재킷 차림으로 동영상 말미에 등장해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않고 윗쪽(가진 자들)에만 유리한 실정”이라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또 “이제 내가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여러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린턴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은 지난 2008년 출마 당시 동영상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2007년 1월에도 웹사이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는데 당시에는 1분 44초 내내 혼자 나와 메시지를 던졌으나, 이번 2분 19초 길이의 동영상에서는 각계각층의 중산층 메시지가 나오고서 동영상 시작 90초 후에나 클린턴 전 장관이 등장한다. 자세 역시 2007년에는 실내 소파에 앉은 다소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을 배경으로 선 채 이야기를 해 ‘겸손한’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역사적인 만남” 카스트로 “관계 진전 이뤄낼 것”

    오바마 “역사적인 만남” 카스트로 “관계 진전 이뤄낼 것”

    59년 만에 이뤄진 미국과 쿠바의 정상회담에서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민감한 문제들도 테이블 위에 올라 솔직한 대화가 이뤄졌다. 반세기 동안 국교를 단절했던 적대국이 ‘대화 파트너’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를 계기로 1시간가량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양국 간 정상회담은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키기 3년 전인 1956년 이후 무려 59년 만이자 1961년 양국이 국교를 단절한 이후 54년 만이다. 두 지도자는 앞서 2013년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장에서 처음 만나 악수만 했을 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OAS 정상회의 연설이 끝난 뒤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자리를 옮겨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12분간 언론을 상대로 모두발언을 한 뒤 1시간여 비공개 회담을 이어 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것은 분명히 역사적인 만남”이라며 “50년이 지난 후 이제는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쿠바 정부, 국민과 더욱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의 인권과 언론 자유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모든 것이 의제가 될 수 있지만 양국 간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기꺼이 오바마 대통령의 표현대로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 문제를 비롯해 금수 해제, 대사관 재개설, 범죄인 인도 문제 등의 현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앞서 OAS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정직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 뒤 “그가 과거를 극복하고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양측은 테러지원국 해제 및 대사관 재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해제 권고 보고서가 나한테 오면 이를 평가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대사관 재개설 지연에 대해 “쿠바 측이 좀 더 신중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껴안기’는 그동안 껄끄러웠던 베네수엘라, 브라질과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동을 하고 현안을 협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베네수엘라 내 평화로운 대화를 지지한다. 미국의 관심은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과 번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세프 대통령과 만난 후 그는 “호세프 대통령이 오는 6월 30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해 양국이 갈등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가계빚보다 나랏빚 느는 게 낫다… 재정확대로 성장률 제고를”

    “가계빚보다 나랏빚 느는 게 낫다… 재정확대로 성장률 제고를”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예산의 59%를 집행하고 각종 부양책을 쏟아부었음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추경 외에는 쓸 만한 카드가 없어서다. 지난해처럼 ‘상고하저’(上高下低)의 성장률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성장률이 2%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추경을 받아들이기에는 재정 부담이 만만찮다. 그럼에도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금리보다 추경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계빚보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것이 낫다”는 이유에서다.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중앙·지방정부 부채로 한정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이 40% 안팎이어서 아직은 나랏돈을 더 풀 여유가 있다”면서 “가계부채를 늘리는 금리 정책보다 재정을 푸는 것이 국가 전체로는 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부채는 3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적다. 공공부문을 포함해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63% 수준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가계빚은 지난해 말 기준 1089조원이다.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기준 164.2%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내년 7월 말까지로 1년 더 연장했다. 기준금리(연 1.75%)는 사상 처음 1%대로 내려앉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계빚 추이로 볼 때 금리 정책은 이제 (금리를) 내려서 얻는 이익보다 비용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면서 “올해 재정 확대 정책을 썼다고 해서 당장 국가 재정에 큰 위기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상반기에 예산을 앞서 집행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답이 없다”면서 “경기 회복 추세가 보이지 않으면 (정부로서는)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추경을) 한다면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교수는 추경 규모와 관련해 “돈을 어디에 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회간접자본(SOC) 외에 복지 지출을 늘리는 것도 좋은 경기부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국가 재정 건전성을 1순위로 놓을 때가 아니다”라면서 “재정을 생각하다가 경기 침체가 악화되면 재정 건전성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추경은 경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바로 편성해야 하고 세입과 세출 추경 모두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중론도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상반기 재정 투입에 대한 결과를 지켜본 뒤 (추경 편성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단기적으로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면 적자 재정을 편성해야 하지만 지금은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있어 2분기 성장률 추이를 지켜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추경을 논의하기에 앞서 올해 재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향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건강레시피] 적당한 탄수화물로 체중·건강 잡자

    저당질 식사란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100g 이하(밥 2분의1공기, 작은 감자 1개)로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체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증이 유발되고 소변량이 늘어나 체액이 손실되면서 짧은 기간에 체중이 많이 줄어듭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저지방 식사요법에 비해 초기 체중 감량 효과가 두드러지고, 허리둘레 감소, 혈압 강하, 혈당 및 중성지방 등 대사 지표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식사 내용 면에서 풍요롭고, 식사 제한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경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복부비만과 고중성지방혈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당질 섭취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우리 몸에 다른 대사 변화를 일으켜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이 있다는 연구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탄수화물 섭취는 제한하되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신장기능이 손상되고, 칼슘 손실에 따른 골절, 대장암 및 우울증 등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를 아예 제한하기보다 우리의 식사패턴에 알맞게 적당량을 먹는 게 좋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성완종 메모 발견, 시신 바지 주머니에서 메모 나와..적힌 이름은 홍준표 김기춘 허태열 ‘충격’

    성완종 메모 발견, 시신 바지 주머니에서 메모 나와..적힌 이름은 홍준표 김기춘 허태열 ‘충격’

    성완종 메모 발견, 시신 바지 주머니에서 메모 나와..적힌 이름은 홍준표 김기춘 허태열 ‘충격’ ‘성완종 메모 발견, 홍준표 김기춘 허태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 전 인터뷰에서 김기춘 허태열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폭로한 가운데 그들의 이름이 적힌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 수습과정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9일 오후 3시22분께 북한산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발견된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메모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메모를 주머니에 다시 넣어두고서 성완종 전 회장 시신 주변에 있던 흰색 모자, 안경, 휴대전화 등 유류품만 증거물 채취봉투에 담았다. 이후 성완종 전 회장 시신을 병원에서 경찰과 검찰이 검안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해당 메모를 발견해 수거했다. 성완종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쓰여 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달러라는 금액과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지만 금액과 날짜는 표시되지 않았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완종 전 회장이 사망 전 단독으로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는 현금 7억 원을 건넸다고 털어놨다. 성완종 전 회장은 “김기춘 전 실장이 2006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독일 갈 때 10만 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 그리고 2007년 당시 허태열 본부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7억 원을 서너 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 돈은 심부름한 사람이 갖고 가고 내가 직접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성완종 전 회장은 “검찰이 자원 쪽을 뒤지다 없으면 그만둬야지, 제 아내와 아들, 오만 것까지 다 뒤져서 가지치기 해봐도 또 없으니까 1조원 분식 이야기를 했다. 검찰이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랑 저의 배임 및 횡령 혐의를 ‘딜’하라고 하는데 내가 딜할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검찰의 과도한 수사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 직전 인터뷰가 보도되자 김기춘 전 실장은 “난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 고인의 명복은 빌겠지만 난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허태열 전 실장도 “그런 일은 모르고 또 없다”며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서울신문DB(성완종 메모 발견, 김기춘 허태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완종 메모, 어떤 내용 담겨있나보니 ‘이름들이..’

    성완종 메모, 어떤 내용 담겨있나보니 ‘이름들이..’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 수습과정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9일 오후 3시22분께 북한산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발견된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메모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성완종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쓰여 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달러라는 금액과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지만 금액과 날짜는 표시되지 않았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 직전 인터뷰가 보도되자 김기춘 전 실장은 “난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 고인의 명복은 빌겠지만 난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허태열 전 실장도 “그런 일은 모르고 또 없다”며 주장을 반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완종 메모 발견, 이름들 적혀있다? 내용보니 ‘충격’

    성완종 메모 발견, 이름들 적혀있다? 내용보니 ‘충격’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 수습과정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9일 오후 3시22분께 북한산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발견된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메모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성완종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쓰여 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달러라는 금액과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지만 금액과 날짜는 표시되지 않았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 직전 인터뷰가 보도되자 김기춘 전 실장은 “난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 고인의 명복은 빌겠지만 난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허태열 전 실장도 “그런 일은 모르고 또 없다”며 주장을 반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87.76’ 코스피 28P 급등…코스닥 7년만에 680 넘어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20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도 7년여 만에 680선을 돌파했다. 일본과 중국 증시도 초강세를 보였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89포인트(1.40%) 오른 208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80선을 돌파한 것은 8개월 만으로 지난해 최고점(7월 30일, 2082.61)을 뛰어넘었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선 덕분이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75%) 오른 682.02로 마감했다. 680선 돌파는 2008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향후 장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유가와 저금리 환경을 바탕으로 기업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 21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속적인 지수 상승을 위해선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2분기 중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본 증시는 이날 15년 만에 장중 한때 2만선을 돌파했다. 엔저로 인한 대기업 중심의 실적 개선, 국내외 금융완화에 따른 자금 유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장 직후 2만선을 넘긴 닛케이 평균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마감(1만 9907.63)했다. 중국 증시는 7년여 만에 4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78포인트(1.94%) 오른 4.034.31로 마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성완종 메모, 도대체 어디서 발견됐나 보니 ‘충격’

    성완종 메모, 도대체 어디서 발견됐나 보니 ‘충격’

    성완종 메모 성완종 메모, 도대체 어디서 발견됐나 보니 ‘충격’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메모의 존재는 경찰이 성 전 회장 시신 수습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9일 오후 3시 32분쯤 북한산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발견된 성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의 상의 왼쪽 주머니에 메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메모의 내용을 읽어보지 않은 채 주머니에 다시 넣어두고서 성 전 회장 시신 주변에 있던 흰색 모자, 안경, 휴대전화 등 유류품만 증거물 채취봉투에 담았다. 이후 오후 10시 30분쯤 병원에서 경찰과 검찰이 성 전 회장의 시신을 검안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해당 메모를 보고선 사건 유류물이라며 수거해갔다. 메모는 A4 용지 3분의 2 크기의 깨끗한 흰색 종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안 과정에서 메모의 내용을 알게 됐으나 검찰이 수사하는 상황이어서 메모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쯤 성 전 회장 시신 발견 경위에 대한 언론 브리핑 당시 메모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시신 외부 유류품만 언급하고 메모의 존재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유족을 조사할 때 해당 메모에 대해 묻지도 않았고 이와 관련한 유족 측 진술도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메모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8명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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