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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얀마 축구 이재성 헤딩골 “당시 모습은?”

    한국 미얀마 축구 이재성 헤딩골 “당시 모습은?”

    한국 미얀마 축구 이재성 헤딩골 “당시 모습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미얀마에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끝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첫 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까지 1-0으로 앞섰다.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손흥민(레버쿠젠)과 염기훈(수원)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미얀마를 밀어붙였다.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미얀마 진영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첫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6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염기훈의 왼발 슛이 미얀마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12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지키고 있던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기도 했다. 선제골은 전반 35분 코너킥에서 나왔다. 미얀마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손흥민이 골문 정면으로 센터링했고, 이를 이재성(전북)이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 옷찢고 전철 타기’ 황당 플래시몹

    ‘女 옷찢고 전철 타기’ 황당 플래시몹

    중국의 한 대도시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의 ‘서로 옷 찢고 지하철타기’ 이색 행사가 열려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중국 우한시의 한 지하철역에 여성과 남성 십 수 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다른 승객과 다를 바 없이 지하철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듯했으나, 지하철이 역으로 진입한다는 방송이 나오자 갑자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여성들은 흰색 티셔츠와 짧은 치마·반바지 등 평범한 차림이었는데, 안내방송이 흐르자마자 남성들이 달려와 여성들의 옷을 마구 찢기 시작한 것. 이 여성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동안 남성들은 미리 준비한 듯 여성들의 상의를 양 옆에서 잡아당겨 벗겨냈고, 이후 비키니 차림이 된 여성들은 곧장 막 문이 열린 지하철에 올라탔다. 모든 과정은 불과 2분 여 만에 벌어졌다. 이후 이 여성들은 비키니만 입은 채 시원한 바다 속 그림이 그려진 지하철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네티즌들은 “특정 워터파크의 광고 행사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행사의 정확한 취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반면 현지 언론은 이번 행사를 ‘플래시몹’이라고 보도했다. 플래시몹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같은 시간, 공간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을 뜻한다. 현지 언론은 “일상과 이른 더위에 찌든 시민들에게 신선한 눈요깃거리가 됐다”는 황당한 평가를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펙 빼고 실력만”… 긴장 속 조리 경연

    “스펙 빼고 실력만”… 긴장 속 조리 경연

    “오늘 여러분들이 각 1시간씩 3시간 동안 만들 요리는 훈제 연어로 만든 에피타이저, 도버솔(가자미)을 이용한 생선 요리, 양갈비를 이용한 육류 요리입니다.”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연회주방. 심사위원장인 총주방장(대한민국 조리명장) 이병우 상무의 말이 끝나자 조리대 앞에 선 9명의 참가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흘렀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재료를 고르고 레시피를 작성한 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 한 시간씩 각자가 구상한 요리를 시식용과 전시용 두 접시를 완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날 치열하게 펼쳐진 요리대전에서 롯데호텔 ‘셰프’의 이름을 달 참가자는 누가 될까. 이번 요리대회는 롯데그룹이 14개 계열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스펙태클 오디션’의 롯데호텔 편이었다. ‘스펙태클 오디션’이란 영어 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오직 직무에 적합한 능력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 사항만을 기재하고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에세이만을 받아 서류 합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롯데호텔은 그동안 조리직 부분에서 신입 직원을 뽑으면서 이런 요리 실기를 치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직무 관련 능력만을 보는 이번 채용 방식은 특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 총주방장은 “지원자의 열정과 요리사가 되려는 동기, 준비과정 등을 녹인 에세이를 중심으로 평가해 서류 지원자 43명 가운데 9명의 실기 참가자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타다다닥’ 양파를 다지고 ‘치익’ 양고기를 굽는 등 1시간에 한 가지 요리를 두 접시 만들어 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평소 막힘 없이 칼질을 하던 손놀림도 안경 너머 바라보는 오랜 요리 경력의 심사위원 앞에 잠시 헛돌기도 했다. 작품 제출 마감 2분을 남겨 두고 완성된 재료를 하나씩 쌓아 올리는 손가락은 바르르 떨렸다.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평가는 냉정했다. 9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만든 화려한 작품은 이 총주방장을 포함해 중식부문 여경옥 상무, 조리팀장 김송기 부장, 연회담당 남대현 차장 등 4명이 모양과 조화, 맛 등을 보고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한 참가자는 “오로지 요리 실력만을 가지고 채용하는 일은 거의 없어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 능력으로만 채용하는 방식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에 힘입어 미얀마 물리쳐…활약상 보니?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에 힘입어 미얀마 물리쳐…활약상 보니?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에 힘입어 미얀마 물리쳐…활약상 보니?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 손흥민(레버쿠젠)이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한국은 미얀마를 2-0으로 물리쳤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가진 능력을 모두 펼쳤다. 시즌 종료 후의 경기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측면에서의 활발한 돌파와 문전 침투로 수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5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이재성의 헤딩슛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진가를 확인한 건 후반 22분 대포알 같은 프리킥이었다. 손흥민은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미얀마 골키퍼는 자신의 정면으로 오는 슈팅에도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만세를 부를 뿐 슈팅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전반 11분 김창수의 크로스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오자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을 연출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슈팅은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왔다. 수비수가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강슛이었다. 월드컵 예선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본격적인 휴식에 들어간다. 지난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던 손흥민은 꿀맛 같은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할 예정이다. 이후 레버쿠젠에 합류했다가 오는 9월 3일 라오스와의 예선 홈경기에 다시 소집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트피스 통했다, 골 갈증은 남았다

    세트피스 통했다, 골 갈증은 남았다

    슈틸리케호가 세트피스로만 두 골을 뽑아내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발을 뗐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를 이재성(전북)과 손흥민(레버쿠젠)의 세트피스 득점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인 한국이 143위 미얀마를 제대로 공략했는지에 대해서는 고개가 가로저어진다. 시종 8~9명을 페널티지역에 세우는 미얀마의 수비벽을 유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린 염기훈(수원)의 왼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2분 뒤에는 원톱 이정협(상주)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2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문 안의 수비수 몸에 맞고 나왔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날린 왼쪽 코너킥을 미얀마 골키퍼가 걷어내지 못하자 문전 중앙으로 뛰어들던 이재성이 머리에 맞혀 그물을 갈랐다. 전반 슈팅 8개 중 유효슈팅은 절반에 그쳤다. 후반에도 미얀마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5분과 10분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놓쳤다. 19분 손흥민이 상대 골라인 근처까지 파고들어 가 문전 중앙으로 밀어준 패스를 염기훈이 황급히 몸을 돌려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2분 이정협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오른발 무회전킥으로 골문 정중앙을 갈랐다. 염기훈이 왼발로 찰 것처럼 꾸며 골키퍼의 허를 찌른 덕이었다. 28분 한국영(카타르SC)이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36분 손흥민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연거푸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슈틸리케호는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국내파 위주로 치른 뒤 9월 3일 라오스와 2차 예선 2차전을 벌인다. 한편 북한은 이날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H조 2차전을 4-2로 이기며 지난 11일 예멘과의 1차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D조의 괌도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을 1-0으로 따돌린 데 이어 이날 인도를 2-1로 제치며 조 선두로 나서는 파란을 일으켰다. E조의 일본은 사이타마에서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등 주전들을 모두 내보내고도 싱가포르와 0-0으로 비겨 충격을 던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르스 환자 첫 40대 숨져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병 앓고 있었다” 의료진 격리

    메르스 환자 첫 40대 숨져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병 앓고 있었다” 의료진 격리

    첫 40대 숨져 메르스 환자 첫 40대 숨져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병 앓고 있었다” 의료진 격리 지병을 앓던 40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대전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지역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대전 지역의 메르스 확진자는 26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자는 7명이다. 전국 첫 40대 사망자인 38번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전날 오후 숨졌다. 그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앞서 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CPR)에 참여한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된 건양대병원 측은 현재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일시적으로 부분 폐쇄한 상태다.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 60여명도 격리 조치됐다.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날 이후 열 측정과 수액치료 등을 위해 다시 응급실을 찾은 시간대를 분석했다”면서 “이때 응급실에 있던 시민은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 오전 8시 13∼32분 ▲ 오전 11시 32분∼오후 2시 23분 ▲ 오후 4시 3분∼5시 1분에 각각 방문한 시민은 120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 시·구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는 또 의료기관 메르스 접촉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병원 파견·용역업체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철구 국장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의료기관에 대한 면회를 자제해 줄 것을 시민께 요청한다”면서 “병원 안에서는 모두가 다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대 시민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지역 격리자는 모두 535명이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350명이고, ‘코호트(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 격리자’는 건양대병원 94명·을지대병원 58명·대청병원 33명이다. 시는 아울러 메르스에 대응하는 의료진과 그 가족에 대한 따돌림 현상에 대해 경계했다. 강 국장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대한 ‘왕따’는 사회적 살인과 같다”면서 “일부에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신상을 퍼 나르는 일도 있다는데 이런 행위를 자제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미얀마 축구 이재성 헤딩골 “그림같은 골” 당시 모습은?

    한국 미얀마 축구 이재성 헤딩골 “그림같은 골” 당시 모습은?

    한국 미얀마 축구 한국 미얀마 축구 이재성 헤딩골 “그림같은 골” 당시 모습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미얀마에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끝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첫 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까지 1-0으로 앞섰다.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손흥민(레버쿠젠)과 염기훈(수원)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미얀마를 밀어붙였다.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미얀마 진영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첫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6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염기훈의 왼발 슛이 미얀마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12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지키고 있던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기도 했다. 선제골은 전반 35분 코너킥에서 나왔다. 미얀마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손흥민이 골문 정면으로 센터링했고, 이를 이재성(전북)이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10세 소녀,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 충격

    美10세 소녀,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 충격

    미국의 10세 소녀가 서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직 마운틴 식스플래그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탄 후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날 부모와 함께 공원에 놀러온 자스민 마르티네스(10)가 롤러코스터 레볼루션을 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곧바로 소녀는 LA에 위치한 세다스-시나이 의료 센터로 후송됐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논란은 마르티네스의 사인이 롤러코스터 탑승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다. 놀이공원 측은 "롤러코스터 탑승 후 마르티네스는 의식이 없었을 뿐 숨은 쉬고 있는 상태였다" 고 밝히며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시관인 에드 윈터는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 면서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볼루션은 2분의 시간 동안 시속 88km의 속도로 급강하하는 롤러코스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메르스 환자 첫 40대 숨져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병 앓았다”환자 상태는?

    메르스 환자 첫 40대 숨져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병 앓았다”환자 상태는?

    첫 40대 숨져 메르스 환자 첫 40대 숨져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병 앓았다”환자 상태는? 지병을 앓던 40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대전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지역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대전 지역의 메르스 확진자는 26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자는 7명이다. 전국 첫 40대 사망자인 38번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전날 오후 숨졌다. 그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앞서 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CPR)에 참여한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된 건양대병원 측은 현재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일시적으로 부분 폐쇄한 상태다.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 60여명도 격리 조치됐다.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날 이후 열 측정과 수액치료 등을 위해 다시 응급실을 찾은 시간대를 분석했다”면서 “이때 응급실에 있던 시민은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 오전 8시 13∼32분 ▲ 오전 11시 32분∼오후 2시 23분 ▲ 오후 4시 3분∼5시 1분에 각각 방문한 시민은 120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 시·구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는 또 의료기관 메르스 접촉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병원 파견·용역업체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철구 국장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의료기관에 대한 면회를 자제해 줄 것을 시민께 요청한다”면서 “병원 안에서는 모두가 다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대 시민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지역 격리자는 모두 535명이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350명이고, ‘코호트(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 격리자’는 건양대병원 94명·을지대병원 58명·대청병원 33명이다. 시는 아울러 메르스에 대응하는 의료진과 그 가족에 대한 따돌림 현상에 대해 경계했다. 강 국장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대한 ‘왕따’는 사회적 살인과 같다”면서 “일부에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신상을 퍼 나르는 일도 있다는데 이런 행위를 자제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 3사, 이번엔 1기가 LTE 속도 전쟁

    이통 3사, 이번엔 1기가 LTE 속도 전쟁

    KT와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5배 빠른 ‘1기가 LTE’ 시대를 연다. 이 기술은 3가지 망을 묶은 3A LTE(300메가피비에스(Mbps))와 와이파이(867Mbps) 네트워크를 병합해 1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구현한다. 약 18기가바이트(GB) 크기의 2시간짜리 초고화질(UHD) 영화 1편을 내려받는다 치면 2분 6초가 걸린다. 기존 LTE에서는 30분이 걸렸다. 15일 양사는 ‘기가 LTE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기가 LTE’ 시연회를 열고 16일 세계 최초로 기가 LTE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나자 SK텔레콤도 같은 개념의 ‘밴드 LTE 와이파이’ 상용화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KT와 같은 날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1기가 LTE를 이용하려면 새로운 네트워크 신호를 스마트폰이 인식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펌웨어 시기가 같다면 KT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큰 의미가 없다. 일단 기가 LTE와 밴드LTE와이파이는 모두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에 우선 적용된다. 양사는 앞으로 적용 단말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6월 중 같은 기술인 ‘기가 멀티패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3사가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커버리지 면에서는 KT가 유리하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만개에 달하는 LTE 기지국과 약 30만개에 근접한 와이파이로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기가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타사가 1~2개 애플리케이션에만 1기가 LTE를 적용하는 반면 KT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SK텔레콤은 밴드 LTE 와이파이를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영상을 볼 수 있는 티엘오엘(T-LOL) 앱과 스포츠 영상 관람이 가능한 티스포츠(T-Sports)앱 등 두 가지 앱에만 우선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중 모바일 인터넷(IP)TV인 ‘Btv 모바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패턴에 따라 전체 서비스 확대를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갤럭시 S6·엣지 고객 가운데 599(월 5만 9900원) 이상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양사의 신규 서비스는 고객이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 금액 없이 무료 제공된다. 테더링(스마트폰의 LTE 데이터를 이용해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이클 신동’ 이완 어머니 나라서 정상 페달

    ‘사이클 신동’ 이완 어머니 나라서 정상 페달

    캘럽 이완(호주)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펼쳐진 ‘투르 드 코리아 2015’에서 3관왕을 일궈냈다. 이완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마포대교 북단을 돌아오는 65㎞의 대회 마지막 구간을 1시간22분10초에 달렸다. 비록 5위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이완은 지난 7일 부산 요트경기장부터 이어진 총 8개 구간 1249㎞에서 합계 29시간53분28초를 기록,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옐로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1994년생인 이완은 23세 미만 참가 선수 중에서도 단연 뛰어난 성적을 올려 ‘베스트 영 라이더’를 상징하는 ‘화이트 저지’에 이어 스프린트 우승자에게 주는 ‘스카이 블루 저지’도 겹으로 입었다. 호주의 스프린터 유망주인 이완은 이 대회에서 총 101점의 스프린트 포인트를 쌓았다. 이완이 챙긴 상금은 대회 총상금 2억원의 25%인 약 5000만원이다. 대회 시작 전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이완은 첫날 1구간에서 결승선을 400m 앞두고 낙차 사고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2·3·5·7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고, 3구간부터 잡은 개인종합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결국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어머니 노은미(47)씨와 호주인 아버지 마크 이완(47) 사이에서 태어난 이완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분류하는 도로사이클 프로팀 최고 등급(월드팀)에 속하는 오리카 그린에지에 올해 입단해 프로 선수로 뛰고 있다. 개인종합 2위는 이완보다 4초 늦은 뉴질랜드의 패트릭 베빈(아반티), 3위는 44초 뒤진 호주의 애덤 블리스(오리카 그린에지)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정하전(서울시청)이 29시간54분19초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들리나요, 지구!” 혜성 탐사 로봇 ‘필레’ 7개월 동면 끝내고 85초간 교신

    “들리나요, 지구!” 혜성 탐사 로봇 ‘필레’ 7개월 동면 끝내고 85초간 교신

    “안녕 지구! 내 말이 들려요?” 인류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뒤 배터리가 방전돼 겨울잠에 빠졌던 혜성 탐사 로봇 ‘필레’가 7개월 만에 깨어나 지구에 이 같은 메시지를 14일(현지시간) 보내왔다고 영국 BBC방송·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필레는 혜성의 얼음과 바위를 분석하도록 설계돼 있고, 무게 100㎏ 정도이다. 프랑스 우주국(CNES)도 이날 “필레로부터 2분간 새로운 신호를 받았고, 40초 분량의 자료를 전송받았다”고 밝혔다. 독일 우주국(GAC)은 13일 밤 지상팀이 필레와 85초간 교신했다고 전했다. 유럽우주국(ESA)이 2004년 3월 발사한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10년 8개월간 65억 ㎞를 비행해 지난해 11월 시속 6만 6000㎞로 움직이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도착했다. 로제타호에 실렸던 필레는 지난해 11월 12일 67P 혜성의 표면에 안착, 인류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역사를 썼다. 필레는 그러나 그늘에 자리잡는 바람에 태양광 배터리가 방전돼 11월 15일부터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女 옷찢고 지하철타기’ 황당 플래시몹 中서 등장

    ‘女 옷찢고 지하철타기’ 황당 플래시몹 中서 등장

    중국의 한 대도시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의 ‘서로 옷 찢고 지하철타기’ 이색 행사가 열려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중국 우한시의 한 지하철역에 여성과 남성 십 수 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다른 승객과 다를 바 없이 지하철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듯했으나, 지하철이 역으로 진입한다는 방송이 나오자 갑자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여성들은 흰색 티셔츠와 짧은 치마·반바지 등 평범한 차림이었는데, 안내방송이 흐르자마자 남성들이 달려와 여성들의 옷을 마구 찢기 시작한 것. 이 여성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동안 남성들은 미리 준비한 듯 여성들의 상의를 양 옆에서 잡아당겨 벗겨냈고, 이후 비키니 차림이 된 여성들은 곧장 막 문이 열린 지하철에 올라탔다. 모든 과정은 불과 2분 여 만에 벌어졌다. 이후 이 여성들은 비키니만 입은 채 시원한 바다 속 그림이 그려진 지하철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네티즌들은 “특정 워터파크의 광고 행사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행사의 정확한 취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반면 현지 언론은 이번 행사를 ‘플래시몹’이라고 보도했다. 플래시몹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같은 시간, 공간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을 뜻한다. 현지 언론은 “일상과 이른 더위에 찌든 시민들에게 신선한 눈요깃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리원전 1호기 역사속으로] 국내 첫 원전… 1978년 4월 상업운전 개시

    12일 사실상 폐로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4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원자로다. 1971년 11월에 착공해 6년 5개월 만에 완성된 고리원전 1호기로 우리나라는 일본, 인도, 파키스탄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 21번째 원자력 발전소 보유국이 됐다. 미국의 원전회사인 웨스팅하우스에서 제작을 맡았고,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과 우리나라의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이 공사에 참여했다. 고리원전 1호기는 설비용량 58만 7000㎾의 경수로형 원전으로 당시 총공사비는 5917억원이 투입됐다. 설계 당시 30년을 수명으로 제작돼 2007년 6월 수명이 종료됐지만 2008년 정부로부터 20년간 재가동 승인을 받아 적어도 법적으론 2017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고리원전 1호기의 전력생산량은 45억 3826만㎾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설비용량 9568만 1000㎾의 약 0.6%에 해당한다. 생산된 전력은 신울산발전소를 거쳐 주로 영남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고리원전 1호기는 1차 수명연장 당시에는 별다른 논란이 없었지만 이후 잦은 사고와 논란으로 지역사회에서 수명 연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2012년 2월 9일 고리원전 1호기에서 12분간 완전 정전(Black out)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 이를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당시는 불과 1년 전인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난 때여서 고리원전의 안전성을 두고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촌 모텔서 불…3명 부상, 40여 명 대피

    신촌 모텔서 불…3명 부상, 40여 명 대피 ‘신촌 모텔서 불’ ‘신촌 모텔 화재’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모텔에서 13일 오전 4시 24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2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모텔에 있던 이모(30·여)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투숙객과 직원 40여 명이 모텔 밖으로 대피했다. 이 화재로 냉장고 등 가재도구와 탕비실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모텔 지하 2층 탕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메르스와의 전쟁, 정상적 일상 활동 병행해야

    ‘메르스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민생에 깊은 주름이 파였다. 소비 위축세가 두드러지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졌다. 어제부터 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격리자 수도 감소했지만 사태가 진정됐다고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해 해외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게 하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자초할 이유도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라 할지라도 보건 당국은 체계적 방역에 전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시민들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때라고 본다. 메르스 사태 이후 우리 경제에 대해 국내외에서 어두운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 18개 투자기관이 우리나라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연초 3.6%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고 한다. 가뜩이나 열악한 경제 상황에 메르스 충격이 더해지면서다. 1번 환자가 발생한 시점부터 체계적 대응을 하기는커녕 쉬쉬하며 외려 국민적 불안감만 키운 정부의 악수가 뼈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그러나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건 지금까지의 모든 확진 환자가 병원 감염 범주에 있다는 사실이다. 어제 정부는 메르스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병원 밖 별도 공간에서 진료하는 ‘안심병원’ 87곳을 지정했다. 진작에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이런 안심병원 체제를 가동했더라면 국민들도 안심하고 생업과 일상적인 사회 활동에 전념했을 법하다.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와 여의도와 지방자치단체 정치꾼들의 비과학적 한건주의식 주문이 상승 작용을 일으킨 건가. 내수시장은 ‘메르스 포비아’(메르스 공포증)에 휩싸여 빈사 상태다.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고용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백화점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나 떨어졌다고 한다. 프로야구 관중과 놀이공원 입장객조차 줄어들고 있는 판에 서민 식당들이 파리를 날리고 있는 건 불문가지(不問可知)다. 어제 황우여 교육부총리는 전국 유치원과 학교가 메르스로 인한 휴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메르스 사태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일부 교육감들의 보여 주기식 한건주의 행정에 휘둘렸던 데서 이제라도 탈피하는 게 맞다고 본다. 얼마 전 방한한 WHO 전문가들도 메르스 감염은 학교와 연관성이 없다며 수업 재개를 권고했지 않은가. 사실 학생들을 학교 울타리에서 벗어나 위생 상태가 좋을 리 없는 PC방이나 노래방 등을 전전하게 하는 것 자체가 블랙코미디였다. 메르스 사태 이후 일선 학교에서 보건교육을 강화한다는 소식조차 안 들리는 게 우리 교육의 한심한 현주소다. 우리가 비과학적인 정보에 휘쓸려 필요 이상으로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는데 외국인들이 제 발로 찾아와 지갑을 열 리는 없다. 이달 한국 방문을 취소한 중국 관광객만 해도 10만명 선으로 추정된다지 않는가. 서민들이 먼저 빠져드는 ‘메르스 수렁’에서 헤어나는 데 왕도는 따로 없다. 정부와 지자체는 합심해 메르스를 관리·통제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운용해야 한다. 시민들도 경각심은 갖되 이제 정상적 사회 활동을 영위해야 한다.
  • 동대문 ‘CCTV 도입 세금 낭비’ 감사원 지적에 발끈

    동대문구의 차량 단속용 폐쇄회로(CC)TV 도입 과정을 두고 구와 감사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감사원은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동대문구가 계약서에서 정한 성능에 미달하는 장비를 납품받고도 이를 그대로 인정하는 바람에 10억원대의 세금이 낭비됐다고 지적했었다. 11일 동대문구 관계자는 “납품받은 CCTV를 검사할 때 동대문구의 의견은 무시하고 감사관 임의대로 검사 방식과 시간을 정하는 바람에 성능 미달로 나왔다”면서 “같은 제품을 납품받은 인근 자치구는 검사 방식을 바꿔 합격 처리됐다”며 감사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동대문구는 자동 인식 기능이 떨어지는 CCTV를 문제 제기 없이 준공검사 처리했다는 지적에 대해 “감사원에서 우리 구가 설치한 CCTV의 성능을 측정할 때 2분의 시간을 줘 불합격됐다”면서 “우리 구가 다시 5분의 시간으로 재측정한 결과 합격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는 최소 2분 안에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이라고 했다. 또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12억 2000여만원의 장비를 설치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선 “우리 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 순찰차와 영상 연계가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면서 “통합관제센터 설치 계약서 어디에도 순찰차와의 연계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순찰차에 모니터를 설치하면 언제든지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제품 제안서에는 분명히 연계 가능하도록 돼 있다”면서 “이제 와서 세금을 더 들여 연계 시스템은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메르스 비상-기준금리 인하] 한은 “골든타임 놓칠라”… 메르스發 경기 위축 선제 대응

    [메르스 비상-기준금리 인하] 한은 “골든타임 놓칠라”… 메르스發 경기 위축 선제 대응

    이미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1.75%)를 또 낮추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강조한 것은 “빨리 움직이자”였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올 들어 한은의 행보가 적극적이고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의 그림자가 가까이 다가왔다는 의미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첫 주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할인점 매출액은 3.4%씩 줄어들었다. 메르스 불안 심리로 관광·여가 등이 위축되면서 음식점 카드 사용액은 지난달에 비해 12.3% 줄었다. 문제는 소비 위축이 지난달에 이미 시작됐다는 점이다.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2.2% 줄었다. 저유가 덕으로 올 들어 2월 12.1%, 4월 8.7%였던 증가세가 꺽인 것이다. 지난달 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7.1%다. 지난 4월 증가율 15.4%의 반 토막이다. 특히 올 4월부터 연금보험료 등의 신용카드 납부가 허용되면서 카드 사용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를 고려하면 5월의 카드 사용액은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메르스 파문이 더해져 2분기 경제 지표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박승 전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가 경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총재는 “2분기 경기 흐름이 앞으로의 회복세를 판단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분기점이 지난해 2분기의 판박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 세월호 참사로 지난해 4월 백화점 매출(-1.4%), 할인점 매출(-4.1%), 휘발유 판매량(-0.9%)은 전년 동기보다 다 줄었다. 그해 5월 조금이나마 반등하는가 싶었지만 6월 다시 부진해 지난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0.5%(전기 대비)에 그쳤다. 전분기 성장률(1.1%)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이 총재로서는 취임한 지 한 달 만에 세월호 참사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그해 8월이 돼서야 연 2.5%에서 2.25%로 내렸다. 1년 3개월 만의 인하였다. 이 영향 등으로 3분기 성장률이 0.8%로 되살아나나 싶었지만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절벽’에 막혀 4분기 성장률은 0.3%로 급락했다. 올 1분기에 겨우 0.8%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0%대다. 문제는 올해 수출이 영 부진하다는 점이다. 수출은 올들어 5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3.1%)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부분은 2.1% 포인트로 수출(1.0% 포인트)의 두 배이다. 한은도 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감소폭이 예상치를 훌쩍 넘어 내심 당황하는 기색이다. 엔화 약세 여파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한은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경제전망 수정 한 달 전에 내린 데는 수요 부진에 따른 올해 소비자물가 0.9%(전망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소비 위축으로 ‘가 보지 않는 길’을 갔는데 이번에도 소비 위축으로 더 깊이 들어간 것이다. 그만큼 올해 우리 경제에서 소비가 핵심 변수가 됐다. 한은과 기재부가 예상하는 2분기 성장률은 1%다. 하지만 5월 들어 부진한 지표에 6월 메르스까지 겹치면서 1% 복귀는 어렵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성장률은 2%대로 추락하게 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향기’로 잠에서 깰 수 있을까? 의외로...

    ‘향기’로 잠에서 깰 수 있을까? 의외로...

    이른 아침, 귀를 찌르는 자명종 소리에 고마움과 짜증을 동시에 느껴본 것은 누구 혼자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알람 소리 대신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아침을 맞이하게 해준다는 이색 알람시계가 인터넷에 소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센서웨이크’라는 이름의 이 시계는 설정된 시간에 원하는 향을 발산해 준다. 선택할 수 있는 향기의 종류는 커피에서부터 잔디까지 다양하다. 프랑스의 10대 발명가 기욤 롤랑이 개발한 이 제품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2014 구글 사이언스 페어’에서 ‘세상을 바꿀 15가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육면체 형태의 시계 전면에는 시간을 표시하는 액정 화면이 있고 상단부에는 ‘향기 카트리지’를 삽입하는 슬롯이 있다. ‘향기 카트리지’의 제작은 스위스 향수 회사 지보당이 담당했다. 대형 향수 기업 지보당이 스타트업 사업자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트리지 하나의 최대 사용 횟수는 60회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알람 향기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1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실험에서 99%의 참가자가 2분 내에 잠에서 깨는 결과를 보였다. 더불어 2분 내에 깨어나지 못하는 1%의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 알람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평소 알람 소리를 싫어하던 롤랑은 17살에 처음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21세기 현대인들은 모두 유쾌하게 잠에서 깨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권리가 있다”는 말로 발명 취지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60유로(약 7만2000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해당 가격으로 구매하면 조기 구매자 혜택으로 향기 카트리지 두 개가 무상 제공된다. 최종 목표 금액인 5만 유로(약 6000만 원) 모금에 성공한다면 올해 11월 경에는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준비된 향기 카트리지 종류로는 복숭아, 생강, 페퍼민트 등 식품향은 물론 해변 냄새나 정글 냄새, 심지어는 지폐 냄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녀 앵커들, 축구대표팀 응원 ‘올누드 영상편지’ 화제

    미녀 앵커들, 축구대표팀 응원 ‘올누드 영상편지’ 화제

    2015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미녀 앵커들이 올누드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찍어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개방적인 현지 사회 분위기에도 일부 시민들은 앵커들의 과도한 응원행위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2분10초 분량의 영상편지에는 현재 활약 중인 미녀 앵커 8명이 등장한다. 관중석에는 대형 베네수엘라 국기가 펼쳐져 있다. 손으로 중요 부위를 살짝 가리고 한 자리에 모인 앵커들은 베네수엘라 축구에 무한 사랑을 보이며 2015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격려한다. 앵커들은 "베네수엘라의 글라디에이터들(국가대표선수들을 지칭)은 그라운드에서 몸을 불사른다"면서 "우린 그런 선수들을 위해 우리의 몸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앵커들은 추가 올누드 응원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편지는 시리즈 올누드 응원의 1편이다. 앵커들은 "베네수엘라가 한 단계씩 결승을 향해 올라갈 때마다 올누드 공개 응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네수엘라의 주요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완전한 누드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베네수엘라 미녀 앵커들이 파격적인 영상 편지를 공개하면서 남미에서 올누드 응원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앵커들은 "(다른 남미국가의 미녀들도) 얼마나 애국심을 갖고 있는지,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이 있다면 올누드로 응원을 해보라"며 도전(?)을 받겠다고 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쌍벽을 이루는 남미 축국에서 베네수엘라는 만년 약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까지 한 번도 코카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사진=동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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