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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나라 다녀온 손목시계, 18억여 원 낙찰

    달나라 다녀온 손목시계, 18억여 원 낙찰

    데이비드 스콧 아폴로 15호 선장, 달 탐사 당시 착용해 달 탐사 다녀온 유일한 개인 소장 시계 달나라에 다녀온 미국제 손목시계가 우리 돈으로 18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알알옥션(RR Auction) 보스턴 경매에서 1971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5호의 선장이었던 데이비드 스콧이 임무 당시 착용해 달의 먼지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매우 희귀한 시계가 경매 12분만에 162만 5000달러(약 18억 3300만원)에 낙찰됐다. 스콧 선장은 임무 당시 공식 채택돼 있던 스위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분실해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부로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착용했었다. 오메가 시계는 미 정부의 재산이어서 개인적으로 구매하거나 팔 수 없지만, 그가 예비용으로 가져갔던 부로바 시계는 개인 소유물이어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고 한다. 특히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는 미국 뉴욕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미국제라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는 의미가 크다. 이날 경매에서도 이 시계를 차지하기 위한 열띤 입찰 경쟁 끝에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사업가가 낙찰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경매 시작가는 5만 달러(약 5600만원)로, 알알옥션이 예상한 낙찰가는 75만~100만 달러(약 8억 4600만~11억 2800만원)였지만, 이를 크게 넘어서 많이 사람을 놀라게 했다. 사진=ⓒAFPBBNEWS=NEWS1=RR AUCTIO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아차 1년 6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

    기아자동차는 2015년 3분기 매출 13조 1109억원, 영업이익 6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9.6%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성장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아울러 영업이익 6775억원은 지난해 2분기 기록했던 7697억원 이후 최대치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2%,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로 지난해보다 16.3% 줄어든 550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원화 약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연간 누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 8조 4810억원, 영업이익 6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증가, 8.3%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지역 판매감소 및 이종통화(유로,루블 등) 약세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佛 관광버스·트럭 충돌 42명 숨져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인근 퓌스갱의 지방도로에서 나들이 가던 노인 49명을 태운 버스와 대형 트럭이 충돌해 트럭 기사와 노인 등 42명이 숨졌다. 충돌 직후 버스와 트럭에 불이 나면서 버스에 있던 노인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커졌다. 퓌스갱 시장은 “트럭이 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멈췄고 버스 기사가 트럭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프랑스에서 33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다. 스웨덴 학교 살인범 인종혐오로 범행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웨덴 트롤헤탄의 크로난초·중학교에서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학생 2명을 살해한 사건은 인종 혐오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범인의 옷차림과 행동, 희생자의 인종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범행 직후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당시 나치 군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코트를 입고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복면을 썼다. 크로난학교에는 이민자 출신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中 스마트폰 화웨이, 샤오미 눌러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중저가 제품으로 눈부신 성장을 해온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국내 맞수인 화웨이에 자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넘겨줬다고 보도했다. 올해 3분기에 샤오미 제품의 출하량은 8% 떨어진 반면, 화웨이는 81%나 급등했다. 샤오미는 2분기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도 15.9%로, 화웨이(15.7%)를 가까스로 누르고 ‘위태로운 리드’를 지켜왔다.
  • KB금융 3분기 순익 4071억… 전년比 8.8%↓

    K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40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4462억원)보다 8.8%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3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0억원(12.9%) 늘었다. 지난 21일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그룹과 3분기 누적 순이익 차이가 6000억원가량 난다. 순이자이익은 2분기 대비 0.3% 증가한 1조 55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 6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404억원) 줄었다. 지난 6월 이후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 반영된 탓이다. 반면 3분기 누적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수익은 1조 173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1567억원) 늘었다. KB국민은행은 3분기에 23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3분기 누적 순익은 96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827억원) 증가했다. 주택 거래 활성화 등으로 대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계여신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기업여신도 개인사업자(소호)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2% 늘었다. 비은행부문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각각 2849억원, 4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SK하이닉스 7분기 연속 ‘1조 클럽’

    SK하이닉스 7분기 연속 ‘1조 클럽’

    SK하이닉스가 7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1조 38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해 오고 있다. 매출은 4조 925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6.2%,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2% 늘었다. 순이익은 1조 4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줄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과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이 같은 호조세를 보인 것은 모바일용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와 환율 상승 덕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11%, 15% 증가했지만 평균 판매가격은 11%, 15%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이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으로는 수요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D램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이 늘고, DDR4와 LPDDR4 제품이 확산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공정 전환 등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채택률이 느는 등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모바일 D램 생산을 늘리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의 후발 주자였지만 3D 낸드 시장은 이제 형성되는 단계”라면서 “계획대로 진입한다면 SK하이닉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예상보다 부실 심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안돼”

    “예상보다 부실 심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안돼”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원 지원’ 방안을 전격 보류한 배경에는 ‘좀비기업’(한계기업)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의 새 그림을 짜고 있는 과정에서 대우조선 ‘퍼주기’가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우조선의 대규모 부실 원인을 둘러싼 책임 공방 등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연내 자본잠식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채권단 지원을 놓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가 대우조선 지원 방향을 선회한 가장 큰 이유도 대우조선의 부실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정부와 채권단은 유상증자 1조원, 신규대출 3조원,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50억 달러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확정짓고 23일 산업은행 이사회를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금융대책회의’(서별관회의)에서 이런 기류가 확 바뀌었다.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올해 2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며 부실을 드러내자 자본 확충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금융 당국과 논의해 왔다. 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 7월부터 대우조선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조원대 추가 부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를 두고 ‘분식회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금융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채권단이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도 대우조선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추후 부실지원 논란을 최대한 피해 가기 위해 대우조선 측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정부의 ‘방향 선회’를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노조의 협조 없이는 (자금을 지원해도) 정상화가 버거운데 당초 계획보다 더 고강도의 인력 구조조정 등 기업 체질개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지난 8월 이후 임원 수를 55명에서 42명으로 줄인 데 이어 최근에는 근속 20년 이상인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300~400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고강도 자구안을 먼저 내놓으라는 요구가 나왔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이달 희망퇴직 신청 접수에 들어간 데 이어 자산도 내다 팔고 있다.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 매각 작업은 마무리 단계이고 화인베스틸, 대우정보시스템 등의 보유 주식 정리를 추진 중이다. 서울 당산동 사옥은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청계천 본사 건물은 매각하되 재임대해 쓸 예정이다. 노조 반발 등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노조에 고통 분담을 요구하기에 앞서 대우조선 부실 방치 원인부터 먼저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 교수는 “대우조선에 저 정도 부실이 발생하게 된 데에는 감독 당국과 산업은행, 채권단 책임이 분명히 있다”며 “부실 원인과 책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임직원에게만 고통 분담을 요구한다면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커스텀 티셔츠 디자인 ‘유디자이너샵(UD) 앱’, 사진&일러스트 디자인 판매 가능한 ‘작가샵’ 운영

    커스텀 티셔츠 디자인 ‘유디자이너샵(UD) 앱’, 사진&일러스트 디자인 판매 가능한 ‘작가샵’ 운영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은 물론 작가들의 사진이나 일러스트 작품을 이용해 개성 넘치는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앱 ‘유디자이너샵(UD)’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10년 넘게 티셔츠 디자인을 해온 전문 디자이너가 그 동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개발한 유디자이너샵(UD)는 ‘당신은 디자이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추억이 담긴 개인 사진은 물론,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특유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이용해 누구나 티셔츠 디자이너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작품들을 이용해 티셔츠 제작이라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디자인이 제품으로 판매될 때마다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작가샵’은 신진 사진작가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샵은 간단한 등록절차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아티스트(artist) 등록 시 회사 차원의 홍보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 유디자이너샵(UD) 앱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UI로 간단하게 티셔츠 제작이 가능해 나만의 티, 작가티는 물론 데일리룩, 커플티, 여행티, 단체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디자인을 선택하고 1~2분이면 나만의 커스텀 티셔츠를 만들어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커스텀 티셔츠 제작에 사용되는 티셔츠 역시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인 아메리칸어패럴, 얼터너티브어패럴과의 제휴를 통해 높은 퀄리티 높은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UD, TZZA 등의 자체브랜드를 통해 서블리메이션 프린트 방식에 최적화된 국내산 고품질 원단 사용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잉크 또한 친환경 이탈리안 잉크를 사용해 더욱 믿고 이용이 가능하다. 개발사 ㈜에스제이디자인크래프트 관계자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디자인만 있으면 바로 반팔티, 맨투맨, 후드 등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며 “특히 사진 작가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직접 판매하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디자이너샵(UD) 앱 오픈을 기념해 5,000원 즉시 할인 이벤트,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등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스텀 티셔츠 디자인 전문 어플 유디자이너샵(UD)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 유디자이너샵 바로가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금융 예상 깬 ‘깜짝 실적’

    신한금융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2분기 연속 6000억원대 순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에 67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96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7680억원)보다 11%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면서 3분기 순익이 6000억원대 아래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신한금융은 이런 예측을 비웃기라도 한 듯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이자 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우량 중소기업 대출을 늘린 덕분에 하락폭을 최소화했고, 비은행 부분에서도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원화대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1조 252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줄었지만 이자 이익 감소분(-5.7%)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세도 이어졌다. 비은행 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총 8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이익 증가세가 거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7세의 반란… ‘그라운드 신화’ 되다

    17세의 반란… ‘그라운드 신화’ 되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세훈(16·울산현대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마치 농구경기의 ‘버저비터’처럼 오세훈의 골이 터지자마자 경기가 끝났을 정도로 극적인 승리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남은 24일 잉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따라서 국제대회 조별리그 때마다 마음을 졸이며 들춰 봐야 했던 ‘경우의 수’를 이번에는 따지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한국 남자축구가 FIFA가 주관한 대회(올림픽 포함)에 총 36차례 출전해 첫 두 경기를 잇달아 이긴 건 처음이다.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것 역시 역대 출전 사상 최초다. 역대 최고의 성적(4강)을 냈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폴란드)에서는 이겼으나 두 번째 경기인 미국전에서는 무승부에 그쳤다.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올랐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잡았으나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는 패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 감독의 ‘족집게 교체 신공’이 빛을 발했다.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교체돼 들어간 선수가 1분 만에 결승골 도움을 만들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된 선수가 1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낸 것이다. 이날 경기는 후반 45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 2분이 주어질 때까지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분위기였다. 그때 최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이승우(17·바르셀로나)를 빼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오세훈을 투입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려는 전략적인 교체로만 생각했지만 1분 뒤 오세훈은 기적과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세훈은 지난달 처음 최진철호에 합류한 새 얼굴로 경기 출전 횟수도 3회밖에 되지 않는다. 최 감독으로서는 마지막 승부수였던 것이다. 앞서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도 0-0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33분 최 감독은 박상혁(17·매탄고)을 빼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상헌(17·울산현대고)을 내보냈다. 이상헌은 1분 뒤 장재원(17·울산현대고)의 결승골을 도왔다. 1998년생이 주축인 U-17 대표팀에서 1999년생으로 막내인 오세훈은 “그라운드에 들어갔을 때 감독님 지시에 따르며 형들에게 도움을 주려 했다”면서 “골을 넣었을 때 기억은 솔직히 잘 나지 않는다. 넣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8강 이후 6년 만에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16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24일 잉글랜드전에서 조 1위가 확정되면 다른 조의 3위 팀과 16강에서 만나고 조 2위가 될 경우 F조 2위와 맞붙는다. 한국은 잉글랜드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조 5039억…전년比 8.8%↓

     현대자동차는 2015년 3분기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8.8% 줄어든 1조 50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개최된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3조 4296억원, 영업이익 1조 1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3 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67조 1940억원, 영업이익 4조 8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증가, 14.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면서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만 전분기 영업이익 대비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16.1%, 이번 3분기 8.8%로 감소세는 둔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시장반응이 뜨겁고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만큼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LG, GM 손잡고 미래 동력 시동… 차세대 전기차량 핵심부품 공급

    LG, GM 손잡고 미래 동력 시동… 차세대 전기차량 핵심부품 공급

    LG전자가 2년여간 공들여온 자동차 부품 사업이 드디어 ‘대박’을 터뜨렸다. LG전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 가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열매를 맺은 것이다.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완성차에 내비게이션과 오디오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공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동차의 핵심 장치인 구동모터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기존 자동차 부품 회사가 해 오던 사업에 정보기술(IT)과 전자를 주력으로 하는 LG전자가 뛰어들어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쉐보레 볼트 EV에 공급하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은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서,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배터리히터, DC-DC컨버터, 급속충전통신모듈,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11종이다. GM도 기존 자동차 부품 회사가 아닌 LG전자와 손을 잡은 것을 ‘파괴적 혁신’이라고 명명했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총괄 마크 로이스 부사장은 “GM의 기술력과 LG의 경험을 살려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합리적 가격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은 LG그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분야다. 2013년 7월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를 신설한 LG전자는 7년여 전부터 키워왔던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에 더해 차량용 핵심부품으로 보폭을 넓혔다. 지난해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GM, 구글, 폭스바겐 등과 함께 미래 차 제작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3826억원, 2분기 4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미래 차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4.4%나 뛴 5만 3600원에 마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30) ‘도긴개긴’ 韓·日 육아 환경…초저출산국 이유있었다

    [독박(讀博) 육아일기](30) ‘도긴개긴’ 韓·日 육아 환경…초저출산국 이유있었다

    해외에서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사촌 언니들 덕분에 다른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떤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다. 그 중 일본에 사는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본의 육아 환경이 우리와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나가노현에 사는 언니 김경은(40)은 2006년 일본인 형부와 결혼해 2008년 남자 아이 한 명을 낳아 키우고 있다. “바깥 일은 남자가 하고 아내가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깊게 박혀있는 형부와 살다 보니 진정한 ‘독박육아’를 했다고 토로한다. 나와 언니의 경험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보육환경을 비교해 본다. -일본: 일본도 요즘 한국처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아이를 키우는 데 정부의 지원도 부족한 편이고 경제적인 이유와 이혼율이 높아지는 이유 등으로 아이를 많이 낳고 있지 않다. (일본은 저출산 관련 대책 부서까지 마련했다. 지난 7일 아베 신조 총리는 ‘1억 총활약담당상’에 측근을 앉혔다. ‘1억 총활약담당상’은 50년 뒤에도 1억 인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1.4%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1.8%로 끌어올리는 특명을 가진 장관이다.)-한국: 한국에서도 오랜 사회 문제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1명이었다. 갈수록 직장을 잡기 어렵고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과 출산이 미뤄지고 있다. 나는 아이를 낳았지만 둘째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일본의 보육정책은 어떤가. 한국에서는 주로 아이를 집에서 키울 경우 양육수당을 매달 20만원씩 받고, 어린이집에 보낼 경우 어린이집 비용(0세의 경우 40만 6000원)을 지원받는다. 나는 직장을 다니니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총 1년 3개월 동안 휴직했다. 출산휴가 3개월 중 두 달은 회사에서 기본급을 받았고, 육아휴직 기간 중 6개월은 기본급의 70%를 노동부에서 받았다. 하지만 돈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아이를 맡기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일본: 여기서는 정해진 출산휴가는 6~8주 정도에 불과하다. 육아휴직은 회사마다 정책이 다르다. 1~2년까지 가능하고, 휴직 급여도 회사마다 지급방법이 다르지만 매달 지급되는 방식이 아니라 대부분 복직한 뒤에 일부를 환급받거나 무급휴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본 엄마들은 몇 개월 되지도 않는 어린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출산을 하면 지역별로 출산축하금을 주는데, 우리 동네의 경우 첫째가 5만엔, 둘째는 10만엔, 셋째는 15만엔이고 넷째 이상은 20만엔을 지급받는다. 또 출산 일시금으로 정부에서 42만엔 정도를 받는데 분만 자체가 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비로 전액 충당한다. 때문에 일부 한국인 부부들은 한국에 가서 출산을 한 뒤 일본에서 출산일시금을 받아 생활비로 충당하기도 한다.정부에서 지급되는 육아수당은 아이 한 명당 월 1만엔이다. 2월, 6월, 10월에 4개월치를 한꺼번에 받는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비용은 첫째 아이는 전액을 다 내야 하고 둘째부터는 할인을 받는다. 각 도시별로 부모 수입에 따라 원비 지원금이 1년에 한 번 나온다. -한국: 아이가 아프거나 기본적인 건강검진, 예방접종은 어떻게 하나. 한국은 필수 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을 정해진 시기에 무료로 받는다. 나머지는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다. -일본: 지역별로 정해진 병원에서 필수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무료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시청 가정복지후생과에서 받는다. 의료비는 기본적으로 의무교육대상(중학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우리 동네의 경우 만 18세까지 무료다. 일단 병원이나 약국에서 의료비를 지출한 뒤 육아수당을 받는 통장으로 환불받는 방식이다. -한국: 나는 아기를 낳고 아는 것이 없는 데다 육아정보를 얻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는 따로 책을 사 읽었고 보건소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육아정보는 주로 인터넷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서 다른 엄마들의 경험을 통해 접했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서 의사선생님들에게 가끔 물어보지만, 주로 아픈 증상과 관련된 것으로 제한됐다. -일본: 각 지역에서 무료로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고 또래 엄마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은 개인주의가 강한 곳이라 ‘내 아이는 내가, 나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들도 많지만 별로 내색하지 않는다. 가까운 친구에게라도 고민을 잘 나누지 않는다. 주로 시청 상담사나 어린이집 선생님 등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편이다. 친한 친구가 잘못된 방식으로 육아를 하고 있더라도 간섭하거나 조언하지도 않는다.-한국: 육아에 대한 어려운 점이나 스트레스를 또래 엄마들과 나누는 것이 정말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는데 가까운 사이라도 고민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하니 놀랍다. 일본에서 아이를 키우며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인가.-일본: 누군가의 도움이다. 특히 아이를 맡길 곳이 아무 데도 없었다. 친정은 한국에 있고 시어머니는 연세도 많으신데다 멀리 떨어져 계신다. 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을 마치는 시간 전에 퇴근을 해야하고 공휴일이나 주말에도 무조건 쉬어야 한다. 그런데 정규직으로 그런 일자리를 갖기가 어려웠다.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 있지만 내가 사는 지역은 베이비시터를 거의 볼 수 없다. 친구나 지인의 집에 맡기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일본에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불가능하다. 특히 몸이 아플 때에는 혼자 아이를 돌보며 내 몸을 추스려야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힘들었다. -한국: 남편의 역할은 어떤가. -일본: 일본 남성들은 여전히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정을 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최근 들어 남성들도 육아를 돕고 실제로 육아휴직을 쓸 수도 있긴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말도 없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집에 있을 때에도 아이보다는 자신의 휴식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 남편이 생각하는 육아란, 엄마가 없을 때 아이를 몇 시간 돌봐주는 게 전부다. 그마저도 게임을 하거나 함께 텔레비전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고작이다. 아이와 운동을 하거나 만들기를 하는 것은커녕 아이의 공부를 봐주고 훈육을 하는 것까지 모두 나의 몫이다.-한국: 그럼 더욱 힘들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아빠 육아’의 중요성이 점점 크게 인식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출산하면 남편 회사에서 사흘의 휴가가 주어지는 게 다였다. 운이 좋게 아기가 수요일에 태어나면서 일요일까지 닷새를 쉬었다. 지난해부터 ‘아빠의 달’이라는 제도도 도입됐고 아빠들도 법적으로 1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비율이 지난해보다 40%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빠들은 바쁘고, 일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휴직까지 행동에 옮기는 것은 ‘간 큰’ 일로 여겨진다. 그나마 휴일에는 아빠들도 육아에 많은 참여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같다.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고 놀아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엄마가 느끼기엔 턱 없이 부족하고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것’일 뿐이지만. -한국: 미국이나 호주의 육아경험을 들었다. 서구 국가의 엄마들과 한국 엄마들의 임신·출산·육아에서의 가장 차이점이 뭔지를 물었더니 공통적으로 ‘산후조리’를 꼽더라. 일본은 동양 체질로 한국과 비슷할 것 같은데 출산 이후 어떻게 산후조리를 하나.-일본: 여기도 산후조리의 개념이 별로 없다. 출산 후 일주일 정도는 병원에 입원하지만 산후조리원은 따로 없다. 각자 집에서 한 달 정도 외출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젊은 엄마들은 별로 구애를 받지 않고 갓난아기를 데리고 쇼핑하러 가는 것도 많이 본다. 일반적으로는 한 달 정도는 밖에 나오지 않고 생후 1개월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간 뒤에 남자아기는 31일째, 여자아기는 33일째 신사에 절하러 데리고 가는 풍습이 있다. 출산 후에 음식도 아무거나 좋아하는 걸로 먹는다. 찬 것을 바로 먹거나 출산 후 바로 샤워를 하기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다.  -한국: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점은 한국과 비슷한가. -일본: 아니다. 일본은 가족중심적 사회라기 보다는 개인중심적 사회다. 아이에 대해서도 엄마의 소유물이라거나 강한 모성애를 드러내기 보다는 아이를 한 인간의 개체로 보고 객관적으로 대한다. 특히 아이들과의 스킨십도 한국 엄마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특히 아버지와 아이의 스킨십은 아주 드물다. 사람들의 눈이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엄마들도 적다. 우리 아들도 밖에서 뽀뽀를 하거나 꼭 안아주려고 하면 부끄러워하고 하지 말라고 한다. 그만큼 표현을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아이에게 평소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고 스킨십도 많이 하려고 노력한 때문인지 다른 일본 아이들보다 엄마에 대한 애정이 더 강한 것 같다.또 일본에는 ‘일하는 엄마’들이 매우 많다. 오히려 내가 보기에 너무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왜 이렇게 빨리 일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아이들의 인성을 양육하는 중요한 시기에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많아 안타까울 때도 있다. 그러나 전업주부로 아이와 함께하든, 일을 하든 남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적은 편이다. 도시에서는 아이를 맡기고 일하는 사람이 많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경우가 많고, 전업주부로 있는 것을 좋게 인식하는 경향도 있다.-한국: 개인중심이라고 하니 아이와 엄마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궁금하다. -일본: 한국처럼 식당에서 아이가 떠드는데 방치하거나 테이블을 어지럽히고 그대로 나오는 엄마들에 대한 시선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누구도 대놓고 주의를 주지는 않는다. 뒤에서 “저 사람 왜저래?”하고 수근거리거나 종업원에게 넌지시 건의할 뿐이다. 한국은 ‘노 키즈존’이 생기기도 한다는데 일본 식당은 손님이 우선이기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오지 말아달라거나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일본의 육아 경험을 접했을 때 처음에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훨씬 사정이 좋구나’라고 위안을 삼았다. 가장 큰 이유는 남편 때문이었고, 다음으로는 어쨌든 나도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친정엄마가 해외에 살고 있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정부 지원을 받아 보낼 수 있고, 가까이 사는 베이비시터를 구해 아기를 맡길 수 있다. 남편도 집에 늦게 들어오기는 하지만 자기도 육아에 많은 참여를 해야한다는 인식은 크게 하고 있다. 그런데 통계상으로는 우리가 일본보다 나은 점이 없어 보였다. 지난 19일 발표된 OECD ‘2015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OECD 평균은 151분이다. 특히 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6분(OECD 평균 47분)이었고 아빠가 같이 놀아주거나 공부를 가르쳐 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고작 3분에 불과했다. 일본은 아빠와 함께 놀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 12분으로 조사됐다. ‘언니는 도대체 어떻게 버티면서 육아를 했을까’라며 위로를 하던 내가 머물고 있는 현실이 오히려 숫자상으로는 더 암울했다.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24)깜깜한 초보엄마를 깨워줄 길잡이가 필요하다 (25)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26)가끔은 그냥 ‘나’이고 싶다 (27)1년에 단 며칠인데 뭐가 그리 힘드냐고요? (28)좋은 엄마 나쁜 엄마 따로 있나요 (29)1인실 쓰고도 출산비 ′0원′…호주·미국 육아맘에게 물었다 ▶1회부터 23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블로그
  • 예고편만 보여줬을 뿐인데, 스타워즈 7편 ´깨어난 포스´

    예고편만 보여줬을 뿐인데, 스타워즈 7편 ´깨어난 포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7편 ‘깨어난 포스’ 예고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J J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1983년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된 지 32년 만인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반에 공개된다.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와 마크 해밀 등 1편에 출연한 배우들이 그대로 나오고 영국 배우 데이지 리들리와 존 보예가가 합류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토록 오랫동안 영화 한편에 이렇게 흥분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예고편은 영화의 플롯을 아주 살짝 알려주고 있는데 리들리가 연기하는 레이가 중심 역할을 한다. 레이는 한 솔로(포드)와 레이아 공주(피셔)의 딸이다. 드라마 ‘걸스’로 스타덤에 오른 애덤 드라이버가 연기한 킬로 렌은 영화에 새롭게 등장한 악역인데 원조 악당 다스 베이더의 마스크를 쓴 채 “우리를 막을 건 아무 것도 없어. 네가 시작한 일을 내가 끝낼 거야”라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다.  현명하게도 제작진은 영화 플롯을 상당 부분 감춰 오랫동안 이 시리즈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팬들은 또 전편들의 중심 축이었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얼굴이 적게 비치는 것에 대해 많은 언급을 했다. BBC는 또 스타워즈 우주의 가장 중심적인 캐릭터 중 하나였던 존 윌리엄스의 음악이 영화를 새롭고도 흥분되지만 여전히 낯이 익게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찬사가 쏟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의 로비 콜린스는 2분30초 분량의 이 예고편이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완벽한 블렌딩이며 낡아빠진 스타워즈의 미학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 차례 예고편과 비하인드 신들을 공개했는데도 에이브럼스 감독이 영화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알려준 게 적단ㄴ 것은 압도적으로 인상적”이라고 적었다.  눈물에 젖은 리들리는 인스타그램에 “한 작은 b‘n’b에서 친구와 함께 머물렀는데 예고편을 보려고 알람을 맞춰놓았다. 친구가 내 반응을 촬영했다. 처음부터 그리고 죽 이걸 보면서 완전히 감동먹었다. 내가 이 믿기지 않는 유산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고 적었다.  USA투데이는 “이 예고편은 이전의 두 편보다 훨씬 우주와 관련된 역사와 느낌을 더 강하게 두드린다”고 평가했다.  리암 잭슨은 트위터에 “난 너무 흥분해 오싹할 정도였어! 얼마나 놀라운 예고편인지!”라고 적었다. 로렌이란 트위터 이용자는 “우린 스타워즈를 보며 자라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이전 세 편 이후 우리는 멀어졌다. 이 편을 보며 다시 사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한·중 FTA 비준해 중국 성장 둔화 대처해야

    중국 경제가 올 3분기에 6.9% 성장했다. 시장 전망치(6.8%)보다는 높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0.1%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성장의 삼각 축인 수출·투자·소비가 모두 부진한 탓이 컸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심각했던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이라 우려가 적지 않다. 일각에서 중국 경제가 성장세 둔화로 경착륙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두하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은 중국이 제조업과 투자 중심에서 서비스업과 소비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다. 당사자인 중국 역시 안정적인 중속성장(新相態)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점 등으로 봐서는 3분기 성장률 자체를 놓고 호들갑을 떨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중국은 지금 누적된 과잉 부채, 과잉 설비투자, 부패한 국영기업 등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이 같은 구조개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 진작책이 효과를 거둔다면 다행이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중국 경제의 앞날을 예단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중국 경제가 어디로 가든 그 여파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가 체질 개선을 통해 살아날 경우 대중 수출 비중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우리는 경쟁력이 높아진 중국의 주력 상품과 세계 시장에서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경착륙으로 이어진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이럴 경우 중국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위안화 평가절하(4.66%)를 한 데 이어 또다시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 들 게 뻔하다. 우려되는 중국발 환율 전쟁이다. 우리는 대중 수출 비중이 25%에 이를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대중 수출의 70% 이상이 중국 경제 둔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중국 성장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0.17% 포인트 하락한다는 게 KDI의 분석이다. 따라서 수출 다변화 정책 못지않게 서비스업에서 성장 동력을 얻으려는 중국의 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잘 알려진 대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품 중 중간재 비중은 73%인 반면 소비재 비중은 7%에 불과하다. 일본(10.6%)·미국(10.3%)·독일(9%) 등에 비해 크게 뒤진다. 이를 타개하려면 지난 6월 양국 정부 간 서명을 끝내고 국회에 계류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는 게 급선무다. FTA가 발효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년 후 1.0~1.3%, 10년 후 2.3~3.0%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지렛대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중국 성장에 기댈 수 없는 철강·조선 등 일부 업종은 과감히 구조조정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중국의 중속성장에 따른 중·장기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 기댈 사람 없는 ‘슬픈 한국인’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기댈 사람 없는 ‘슬픈 한국인’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주변에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34개국) 가운데 최하위권(2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가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은 하루 6분에 불과했다. OECD가 19일 공개한 ‘2015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10점 만점)는 5.80점으로 OECD 평균(6.58점)보다 낮았다.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졌다. 15∼29세의 만족도(6.32점)는 50대 이상(5.33점)보다 1점가량 높았다. 30∼49세의 만족도는 중간인 6.00점이었다. 만족도가 낮은 한국인의 삶은 사회 연계와 건강 만족도, 안전 등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은 ‘사회연계지원’ 부문에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사회연계지원은 어려울 때 의지할 친구나 친척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항목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외롭고 불안한’ 사회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사회연계지원 점수는 지난해 72.37점으로 OECD 평균(88.02점)에 크게 못 미친 것은 물론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30∼49세(78.38점)에서 낮아지기 시작해 50세 이상에서는 67.58점으로 급락했다. 50세 이상에서 60점대를 받은 국가로는 터키(67.58점)와 우리나라뿐이다.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80∼90점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15∼29세에서 93.29점으로 OECD 평균(93.16점)보다 높았다. 정해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내가 사는 게 바빠서 주변을 못 챙겼으니 남들도 나를 안 챙겨 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건강 만족도도 2013년 35.1점으로 2009년(44.8점)보다 후퇴했다. 한국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만족하는 정도는 OECD 평균(68.8점)보다 20점 이상 낮아 34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밤에 혼자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도 우리나라(61점)는 28위로 하위권이었다. 우리 어린이가 처한 환경도 좋지 못했다.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OECD 평균은 151분이다. 특히 아빠와 아이의 교감 시간은 하루 6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47분)과도 격차가 컸다. 아빠가 같이 놀아 주거나 책을 읽어 주는 시간은 고작 3분이고, 신체적으로 돌봐 주는 시간도 3분에 그쳤다. 이웃 나라 일본 어린이들만 해도 아빠와 함께 놀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 12분, 돌봐 주는 시간이 7분으로 한국보다 길었다. 반면 물질적인 토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가구당 순가처분소득은 2013년 2만 270달러로 금융위기 여파로 휘청거린 2009년보다 12.3% 상승했다. OECD 측은 “한국은 2009년 이후 가계 수입과 금융 자산, 고용 증가, 실업률 감소 등 대부분의 물질적 웰빙지수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승우보다 빛난 ‘팀의 이승우’

    이승우보다 빛난 ‘팀의 이승우’

    이승우(17·바르셀로나)가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를 상대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18일 브라질전에서 ‘조연’ 역할에 충실했다면 21일 기니전에서는 ‘주연’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이승우는 지난 18일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이승우는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빛났다. 특유의 송곳 같은 슈팅과 정교한 드리블이 돋보였고 무엇보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동료와의 패스 타이밍이 좋아졌다. 이승우는 그동안 골을 넣겠다는 승부욕이 강해 이기적인 선수라는 비난도 받았지만 이날 브라질전에서는 ‘조연’을 기꺼이 맡으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이승우는 전반 19분 왼쪽 코너킥을 장재원(현대고)의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했다. 전반 42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뛰어들어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34분에는 브라질 수비수 두 명을 유인해 장재원에게 노마크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결승골에도 기여했다. FIFA 홈페이지는 경기 직후 “바르셀로나의 이승우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 줬다”며 “브라질의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간을 파고들었고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FIFA 홈페이지는 19일 ‘전사들을 위한 이승우의 노래’라는 별도의 기사를 게재해 이승우를 집중 조명했다. 홈페이지는 “이승우라는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없다면 당장 (동영상 시청 사이트) 유튜브에서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치고 이 17세의 한국인 스타가 어떤 플레이를 펼쳤는지 확인해 보라”고 제안했다. 지난해 9월 태국에서 끝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8강 일본전에서 터뜨린 골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도 자랑스러워했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이승우는 중앙선에 이르기 전에 공을 잡아 골대까지 단독 드리블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기니를 상대로 자신의 대회 첫 골을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출격한다. 축구대표팀은 기니전에서 승리하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르고,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기니는 이번 대회 복병이다. 아프리카 U-17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월드컵에 올랐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종가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이승우는 “나의 첫 번째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우리 팀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우조선 부장급 30% 감원

    추가 부실 논란을 낳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부장급 간부 30%를 이달 감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근속 연수가 20년 이상인 부장급 간부 300~4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문에 적시된 대상은 근속 연수 20년 이상 간부다. 일부 고참 차장과 부장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3분기에도 추가 손실이 났다. 지난 8월 7000억원 규모의 드릴십 계약이 해지된 데다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등 해외 자회사의 손실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임원 감원 후 임원 연봉의 최대 50%를 삭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말 부장급 인력의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감원 대상에게 지급될 위로금은 최대 31개월치 월급인 1억 4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평균 소득 가구, “빚을 내도 서울에 아파트 사기 어려워” 대체 어떻게?

    평균 소득 가구, “빚을 내도 서울에 아파트 사기 어려워” 대체 어떻게?

    평균 소득 가구, “빚을 내도 서울에 아파트 사기 어려워” 대체 어떻게? 평균 소득 가구 평균 소득 가구(월 430만원)의 중산층은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연구위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2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평균 소득 가구(월 430만원)과 평균 순금융자산(9200만원)을 보유한 가계가 월소득 25%를 원리금 상환에 쓴다고 가정하면 구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 수준이 2억 90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보유한 금융자산을 모두 사용하고 2억원을 빌려 매년 소득의 25%인 110만원을 원리금으로 상환할 경우를 가정해 계산한 결과다. 그러나 올 하반기 서울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약 5억원이라 서울 시내 아파트를 구매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위원은 “전국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억 70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평균소득 가계는 아파트를 구입할 능력은 되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아파트 평균 가격이 약 5억원인 서울 지역은 평균 소득 가구 기준으로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57.9%에 불과해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높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성장률 7% 무너졌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전 세계가 금융 위기에 시달렸던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7조 359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8%보다 0.1% 포인트 높지만 전 분기 7.0%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7.3%를 기록했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0%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는 6.9%로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당시는 일시적 하락이었지만 이번에는 성장률 둔화가 확인된 것으로, 중국 정부가 내세운 올해 7%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가통계국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데다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경기 둔화세와 수출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경제구조 개선 및 혁신이 진행돼 안정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차 산업은 3조 9195억 위안으로 3.8% 성장했고, 2차 산업은 19조 7799억 위안으로 6.0%, 3차 산업은 25조 779억 위안으로 8.4% 성장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평균 소득 가구, “빚내도 서울에 아파트 사기 어렵다” 대체 어떻게?

    평균 소득 가구, “빚내도 서울에 아파트 사기 어렵다” 대체 어떻게?

    평균 소득 가구, “빚내도 서울에 아파트 사기 어렵다” 대체 어떻게?평균 소득 가구 평균 소득 가구(월 430만원)의 중산층은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연구위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2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평균 소득 가구(월 430만원)과 평균 순금융자산(9200만원)을 보유한 가계가 월소득 25%를 원리금 상환에 쓴다고 가정하면 구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 수준이 2억 90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보유한 금융자산을 모두 사용하고 2억원을 빌려 매년 소득의 25%인 110만원을 원리금으로 상환할 경우를 가정해 계산한 결과다. 그러나 올 하반기 서울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약 5억원이라 서울 시내 아파트를 구매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위원은 “전국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억 70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평균소득 가계는 아파트를 구입할 능력은 되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아파트 평균 가격이 약 5억원인 서울 지역은 평균 소득 가구 기준으로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57.9%에 불과해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높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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