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분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OECD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1 1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543
  • [프로축구] 하루 22골·한 달 108골… 소문난 골잔치

    [프로축구] 하루 22골·한 달 108골… 소문난 골잔치

    조나탄·데얀 같은 날 해트트릭 염기훈 원클럽 통산 72개 도움 서울 추가시간 ‘극장골’만 5개 울산 리그 첫 500승 고지 밟아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23라운드에 이르는 숨가쁜 여정을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전북의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5연승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의 약진이 도드라진다. 기록과 무관치 않다. 사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기록이 쏟아지면서 순위 레이스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따가운 날씨에 K리그 그라운드는 더 뜨거웠다. 주요 득점 기록이 7월 한 달에 몰렸기 때문이다. 7월 19일 22라운드 6경기에서는 무려 22골이 터져 올 시즌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수원의 조나탄과 FC서울의 데얀이 같은 날 해트트릭을 신고하는 클래식 최초의 진기록을 연출했다. 7월에 열린 36경기에서는 모두 108골이 터져 한 경기 평균 3.00골의 풍성한 ‘골 잔치’를 펼쳤다. 조나탄은 12일 인천전(2골), 15일 포항전(2골), 19일 전남전(3골)에 이어 23일 상주전(2골)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려 최다 연속 다득점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김도훈, 2011년 데얀이 기록한 3경기를 따돌렸다.조나탄과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은 김도훈, 샤사 등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역대 최고령 선수 해트트릭(35세 11개월 22일) 기록도 썼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김도훈(35세 1개월 10일)이었다. 데얀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최다기록을 세웠다. 전반기에는 유난히 후반 막판에 골이 쏟아졌다. 후반 40분 이후 터진 골은 전체 371골 가운데 47골이었다.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팀은 서울, 포항, 제주, 수원으로 6골씩이다. 특히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5골을 넣어 ‘서울극장’으로 불렸다.염기훈은 7개의 도움을 추가해 수원 소속으로만 통산 7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원클럽’ 선수론 최다다. 6월 28일 대구전에서 골 2개를 배달해 신태용(당시 성남)의 68개를 제치고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95개의 도움을 기록해 100도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한 골만 더 넣으면 ‘60(골)-60(도움)’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전북의 로페즈는 7월 16일 상주전에서 전반 시작 18초 만에 클래식 역대 두 번째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최단시간 득점 1위는 방승환(2007년 5월 23일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의 포항전 전반 11초다. 1998년 10월 1일생인 수원의 유주안은 6월 25일 강원전에서 이번 시즌 최연소 득점(18세 8개월 24일)을 뽑았다. 키 170㎝에 불과한 FC서울의 고요한은 7월 19일 인천전에서 올 시즌 최단신 헤딩골을 기록했고 강원FC 이근호는 모두 2122분을 뛰어 76분을 제외한 23개 전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벼 강철 체력을 뽐냈다. 울산이 K리그 최초로 500승 고지를 밟은 가운데 전북은 전반기 최다 슈팅을 쏴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을 과시했다. 23경기에서 322회(유효 171회) 슈팅을 때려 그중 43개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드 직격탄’ 현대차·아모레 실적 곤두박질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해 상반기 우리 기업들이 받은 피해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자동차와 화장품 분야 대표기업들의 실적은 약속이나 한 듯 바닥으로 곤두박칠쳤다. 현대차는 26일 올 2분기 영업이익 1조 3445억원, 당기순이익 91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23.7%, 당기순이익은 48.2% 줄었다. 상반기 전체로도 영업이익(2조 5952억원)은 16.4%, 당기순이익(2조 3193억원)은 34.3% 감소했다. 상반기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판매량(219만 7689대)이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든 게 결정적이었다. 실제 4∼6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화수’, ‘헤라’, ‘라네즈’ 등 브랜드로 중국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영업이익 역시 반 토막 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한 1303억 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조 4129억 5000만원으로 1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99억 6000만원으로 59.5%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사업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화장품 분야에 편중돼 있어 시장 악재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면서 “더 두려운 것은 지금 중국시장의 판매 부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업계소식] 삼성증권 모델포트폴리오, 3년 누적수익률 19.68% 기록

    [업계소식] 삼성증권 모델포트폴리오, 3년 누적수익률 19.68% 기록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자산배분형상품 운용의 기준이 되는 모델포트폴리오가 개시 이후 3년간 누적수익률 19.68%(Core-A형 6월 30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6.43%에 해당한다.모델포트폴리오는 전 세계의 주식과 채권, 대체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 운용하는 삼성증권 글로벌자산배분형 상품의 가이드다. 따라서 이 모델포트폴리오를 준용해 운용하는 삼성증권의 대표 자산배분형 상품 POP UMA도 모델포트폴리오와 유사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이런 모델포트폴리오의 운용 성과는 POP UMA 출시 이후 총 12분기 중 3개 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단기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런 성과 덕분에 운용기간에 따라 최근 1개월 0.75%, 3개월 4.68%, 6개월 7.97% 등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쌓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상품의 변동성을 같은 기간 코스피(8%대)의 절반 이하 수준인 3.34%로 유지해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낮추는 자산배분의 효과를 잘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하는 자산배분전략담당 이병열 상무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포트폴리오의 수익추정은 상당히 높은 정확성을 보인다”며 “수익추정의 근거가 되는 시장요인들을 자세히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자산배분에 반영해 온 것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세현, 세계선수권 접영 200m 준결승 안착

    안세현, 세계선수권 접영 200m 준결승 안착

    안세현(22 ·SK텔레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접영 200m에서도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안세현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08초06의 기록으로 2조 10명 중 1위, 전체 4개조 35명 중 공동 6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물살을 가른 박수진(18 ·창덕여고)은 2분09초44로 조 5위, 전체 18위를 차지했다. 안세현은 27일 오전 열릴 준결승에서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안세현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2분07초54다.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결승에 올라 전날 57초07의 한국 신기록으로 여자 선수 중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57초15)을 하루 만에 다시 0.08초나 앞당겼고,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이남은의 성적(여자 배영 50m 결승 8위)을 넘어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9.4% 증가…창사 이래 최대 실적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9.4% 증가…창사 이래 최대 실적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79.4% 증가한 13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461억원으로 3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52억원으로 93.4% 증가했다. 2002년 셀트리온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국내는 물론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허가받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는 유럽에서 1분기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지난해 말부터 판매중이다. 올해 2월 EMA의 허가를 획득한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역시 영국,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에서 판매가 개시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트룩시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에 트룩시마의 매출까지 추가되면서 매출액 대비 고정비율이 감소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기 실적을 미뤄보아 올해 사업계획 목표(매출 8천600억원)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만에 또 한국新… 안세현, ‘여자 박태환’ 보인다

    하루 만에 또 한국新… 안세현, ‘여자 박태환’ 보인다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한국 여자 수영을 ‘쌍끌이’하고 있다.안세현은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의 이남은(8위)을 뛰어넘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올림픽까지 합쳤을 때도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한 것보다 앞서는 기록이다. 이날 동메달을 딴 켈시 워렐(미국·56초37)에 불과 0.70초 뒤지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전날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신기록(57초15)을 하루 만에 다시 0.08초 단축했다. 지난달 열렸던 마네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57초28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상승세를 잇는 것이다. 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0으로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3위를 기록한 미국의 매디신 콕스(2분09초71)와 0.69초 차이였다. 자신의 강세 종목인 두 번째 50m 배영 구간에서는 3위까지 치고 올랐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에 출전했던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적이다. 두 선수의 성장세대로라면 당장 내년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려보기에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접영의 안세현은 이날 결승에서 일본 기대주 이키 리카코(57초08·6위)와 중국 장위페이(57초51·8위)를 모두 제치고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다. 또 개인혼영 김서영은 2위를 차지한 일본의 유이 오하시(2분07초91)에 2초49, 5위에 오른 루나 이마이(일본·2분9초99)엔 0.41초 밀렸다. 만약 이날 아시안게임을 치른 것이라면 안세현은 금메달, 김서영은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한국 여자 경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윤희, 조희연, 정다래 세 명뿐이다. 이제 안세현, 김서영이 아시아 여자 수영의 정상 자리를 무난히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호황에 2분기 ‘트리플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호황에 2분기 ‘트리플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치 “올 7조 이상 시설 투자 확대” 반도체 시장의 초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5.7배나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45.6%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00원을 팔면 절반에 가까운 456원을 이익으로 챙겼다는 뜻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조 6923억원, 영업이익 3조 507억원 등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조 9409억원보다 6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4529억원)보다 573.7% 늘었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올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23.6%씩 증가했다. 3조원을 넘어선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한 해 영업이익(3조 276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11.5%)의 4배나 높아졌다. 글로벌 경쟁사인 인텔의 영업이익률 예상치 28%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제품별로 보면 가파르게 수요가 증가한 서버용 D램의 출하량이 1분기보다 3% 늘었고, 평균판매가격도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로 출하량이 6% 줄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8% 올랐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다음달부터 연이어 전략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예정인 데다 D램 공급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 근거다.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도 올해 D램 가격은 지난해보다 63%,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3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지난해 영업이익(3조 2767억원)의 4배 수준인 13조원 정도로 추정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시설투자비 규모를 예정된 7조원보다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중국 우시와 청주의 D램 공장 완공 시기도 2019년 상반기에서 내년 4분기로 앞당기는 것도 고려 중 ”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공격적 투자 기조를 이어 가겠다는 의미다. 2011년 말 하이닉스를 인수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시장이 불황이던 2015년 8월 “향후 10년간 SK하이닉스에 4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6조원을 투입했고, 연구개발비도 2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3조원을 투자해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 인수에 나섰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단 도시바가 중국 및 미국의 인수 희망 기업과 재협상을 벌이면서 아직은 추이를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침수된 주택서 숨진 노인…119 실수로 현장 늑장도착

    침수된 주택서 숨진 노인…119 실수로 현장 늑장도착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의 실수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숨진 A(96)씨의 유가족을 찾아가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결과, A씨가 숨진 23일 오전 9시 29분쯤 “반지하 방이 침수돼 90대 노인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그러나 당시 상황실 근무자가 최초 신고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현장에 간 펌프차 대원에게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도착한 펌프차 대원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2차례 전화를 걸었고, 결번으로 나오자 다른 침수 현장으로 이동했다. 신고자는 구급대가 오지 않자 오전 9시 52분쯤 다시 119에 전화를 걸었다. 구급차는 최초 신고 32분만인 오전 10시 1분쯤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시력이 좋지 않은 80대 아내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우가 내린 사고 당일 평소보다 4배 많은 6천건의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며 “신고자의 위치가 컴퓨터에 입력돼 곧바로 출동 차량을 배차하는 자동시스템으로 모든 신고를 처리하기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실 직원이 수동으로 위치와 전화번호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상황실 팀장이 유족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름 쏟은 바닥 청소 중 폭발한 바닥세척기

    기름 쏟은 바닥 청소 중 폭발한 바닥세척기

    바닥세척기 사용 중 기계가 폭발하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지난 19일 미국 미시간주 스털링 헤이츠의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바닥세척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7시 19분. 세정액을 뿌리며 센터 내부를 도는 청소 직원의 모습이 CCTV에 잡혔다. 3분 뒤인 7시 22분 그가 턴을 해 되돌아가는 과정서 주변에 세워져 있던 기름통을 쓰러트린다. 잠시 뒤, 통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주변 바닥으로 퍼져 흐르지만 작업자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바닥세척기를 돌린다. 곧이어 그가 기름이 퍼진 곳을 지나갈 무렵, 큰 폭발과 함께 화염이 인다. 화염에 쌓인 작업자가 가까스로 불에서 빠져나온다. 다행스럽게도 피해 작업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화재가 난 자동차 정비센터는 수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ak.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 수영史 다시 쓴 안세현·김서영

    한국 수영史 다시 쓴 안세현·김서영

    박태환(28·인천시청)은 10년 넘게 한국 수영을 이끈 간판 스타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수차례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수영을 단단히 지탱했다. 이제는 어느덧 20대 후반이 돼 동료들 중 최고참이다.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늘 홀로 이름을 올리며 외로움 싸움을 해 왔다. 동시에 한국 수영계는 박태환의 바통을 이어받을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늘 부심했다. 그러던 중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나란히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안세현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 신기록으로 전체 6위를 차지,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는 김서영이 2분9초8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역시 한국 기록을 고쳐 쓰며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랐다. 안세현은 역대 5번째이자 여자 접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서영도 역대 6번째이자 개인혼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여자 경영 종목에서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배영 50m에 진출한 이남은이 유일했는데 같은 날 두 여자 선수가 12년 만의 쾌거를 일군 것이다. 안세현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당시 큰 무대에 대한 중압감 탓에 100m와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찬가지로 김서영도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는 한국 기록(2분11초75)과 타이를 이뤘지만 준결승에서 부진했다. 비시즌 동안 절치부심하며 훈련을 이어간 둘은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을 거듭하더니 결국 세계선수권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활황에 몸집 불린 ‘슈퍼 개미’… 소외되는 소액 투자자

    활황에 몸집 불린 ‘슈퍼 개미’… 소외되는 소액 투자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지수 상승으로 2007년 5월에 세운 역대 최장 연속 상승과 타이기록이다. 이런 역사적 상승장에 하루 1억원 이상을 굴리는 개인투자자인 ‘슈퍼 개미’가 늘었다.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으로 마감해 지난 13일(2409.49) 이후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2007년 5월 28일~6월 7일 작성한 역대 최장 기록(2000년 이후)을 10년 만에 다시 세웠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1600억원어치를 팔아 장중 내내 약보합권을 보였으나 막판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집중되며 뒷심을 발휘했다. 기관은 1400억원어치를 사들여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냈고, 개인도 200억원을 순매수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96%, 2.50% 상승하는 등 통신주(株)가 힘을 냈다. 2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도 기대감에 2.53% 올랐다.‘슈퍼 개미’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이날 거래소의 분석을 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주문은 하루 평균 90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94건)보다 6.97% 증가했다. 1~4월은 7000~8000건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적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5월 1만 1154건으로 크게 증가하더니 지난달에는 1만 2462건에 달했다. 코스피가 지난 5월 4일(2241.24)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지수를 끌어올린 덕이다. ‘슈퍼 개미’가 하루에 1억원 이상 주문하는 주된 종목은 삼성전자로 분석됐다. 개인의 삼성전자 주문 건수 146만 4804건 중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은 5만 2318건으로 3.57%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생명(2.58%)·엔씨소프트(2.25%)·삼성물산(1.95%)·SK(1.84%)·현대중공업(1.50%)·SK이노베이션(1.48%)·삼성바이오로직스(1.46%)·롯데케미칼(1.42%) 등 시가총액 50위 이내 대형주에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많았다. 그러나 전체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지난해보다 적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슈퍼 개미’를 제외한 소액 투자자는 활황장에서 소외된 것이다. 상반기 개인의 코스피 하루 평균 주문은 272만 6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3만 3129건)에 비해 3.77% 줄었다. 개인의 코스피 매매 비중도 46.47%에 그쳐 전년 동기 51.33%에 비해 4.86% 포인트나 하락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안세현, 접영 한국신기록 결승진출

    안세현, 접영 한국신기록 결승진출

    박태환(28·인천시청)과 안세현(22·SK텔레콤), 김서영(23·경북도청)이 손을 맞잡고 한국 수영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안세현과 김서영은 24일(한국시간)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했다.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안세현은 2조 4위, 전체 16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57초28)을 또 새로 썼다. 이로써 안세현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다섯 번째이자 여자 접영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선수로는 이남은에 이어 두 번째이자 12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곧이어 김서영도 낭보를 전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김서영은 2분09초8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2조 3위, 전체 16명 중의 5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2분10초23)을 0.37초 다시 앞당겼다. 한국인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 경영 결승 진출이자, 개인혼영 남녀 통틀어 첫 결승 진출이다. 앞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치른 박태환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 3명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호날두’ 조나탄, 4경기째 멀티골

    ‘수원 호날두’ 조나탄, 4경기째 멀티골

    ‘수원 호날두’ 조나탄(27·수원)이 네 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에 앞장섰다.조나탄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상주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또 두 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끌었다. 직전 라운드 해트트릭을 포함해 네 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시즌 18골을 기록한 그는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시즌 초반 ‘세오 타임’ 비아냥을 들으며 하위권을 맴돌았던 수원은 공수 균형을 찾으면서 어느새 승점 42로 울산과 어깨를 나란히 한 다음 다득점(42골-24골)에서 앞서 시즌 처음 2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아 그의 득점 행진이 주춤거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조나탄은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 이경렬이 골문 앞에서 가슴으로 공을 떨군 것을 뒤에서 덮쳐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16분 김민우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난 후반 정규시간 종료 3분 전에는 하프라인 근처부터 질풍처럼 내달려 수비수와의 어깨 싸움을 이겨낸 뒤 각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 골키퍼의 왼쪽을 꿰뚫어버렸다. 조나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한 염기훈이 선발 출전하고도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것이 수원으로선 아쉬울 대목이었다. 염기훈이 한 골만 넣었더라면 K리그 통산 다섯 번째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뤘다. 상주는 세 경기 연속 3실점으로 3연패하며 9위에서 맴돌았다. 전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을 2-1로 따돌렸다. 이재성의 후반 13분 선제골에 이어 32분 이동국이 시즌 4호 골을 넣어 후반 45분 데얀의 시즌 14호 골로 쫓아온 서울을 눌렀다. 서울은 전반 24분 주세종이 정협에게 팔꿈치로 보복했다가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끝내 버텨내지 못했다. 이동국은 도움 2개를 더하면 리그 초유의 70-7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역시 다음으로 미뤘다. 강원은 대구FC에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수원의 패배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400조 가계빚 ‘이자 장사’… 사상 최대 큰돈 번 시중은행

    1400조 가계빚 ‘이자 장사’… 사상 최대 큰돈 번 시중은행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돈은 은행이 다 벌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지난해까지 은행 발목을 잡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정리되며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둔 돈) 부담이 줄어든 여파도 있다.하지만 예금 금리는 ‘제자리걸음’인 반면 대출 금리만 ‘멀리뛰기’를 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들이 ‘1400조원 빚더미’에 신음하는 가계를 상대로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이자 장사’에 주력한 결과라는 뜻이다. 이에 은행들이 불공정한 예대마진 체계를 개선하고 장기연체 채권 소각 등에 동참하는 등 일정 부분의 실적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 우리은행, 하나금융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5조 8786억원으로 6조원에 육박한다. 신한금융은 1조 8891억원, KB금융은 1조 8602억원을 벌어 각각 2001년과 2008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하나금융도 1조원이 넘는 순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은행권 호실적은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은행의 핵심 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모두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61%에서 올 2분기 1.72%로 0.11% 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49%→1.56%로 0.07% 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은 0.08% 포인트, 하나은행은 0.10% 포인트 상승했다. 문제는 은행권이 리스크(위험)는 회피한 채 안정성 위주의 안일한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돈 떼일 염려가 적은 가계나 우량 고객에게 대출을 집중하는 식이다. 중소기업 대출도 손쉬운 담보대출 비중이 56%(올 3월 기준)에 달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월 은행장들을 불러 “은행이 자체 리스크 관리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정책 보증에 의존하거나 시공사에 부담을 떠넘기는 관행이 만연됐다”고 ‘얌체 영업’에 일침을 가했다. 손실이 날 수 있는 아파트 집단대출과 관련해 은행이 시행·시공사에 대출 보증 부담(10%)을 떠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한 데 따른 지적이었다. 서민에게 더 높은 이자 부담을 지우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대출 기준)는 지난 5월 현재 연 3.47%로 기업대출 금리 연 3.45%보다 0.02% 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아진 것은 2010년 3월(가계 5.80%, 기업 5.74%)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반면 예금금리는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신한, 국민, 우리, 하나)은행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연 1.1~1.4% 수준이다. 금융당국 역시 단기 성과만 좇아 거액의 성과급을 챙기던 금융회사들의 관행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익을 내도 성과급을 4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고, 손실이 나면 성과급을 깎거나 심지어 지급된 성과급까지 환수하는 식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감독규정이 오는 9월부터 적용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은행의 책임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과도하고 불공정한 가산금리 체계를 개선해 서민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호실적은) 단순히 은행이 장사를 잘한 게 아니라 ‘정부의 가계부채 옥죄기’ 정책에 따라 공급 물량을 줄이며 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된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은행들이 과실을 ‘저소득층의 장기 연체 빚 탕감’ 등의 방식으로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물에 빠진 사람 보며 ‘키득키득’ 웃기만 한 10대들

    물에 빠진 사람 보며 ‘키득키득’ 웃기만 한 10대들

    물에 빠진 남성을 보고도 구조하지 않고 도리어 사고 장면을 웃으며 촬영한 10대 청소년들이 법적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32세 남성 자멜 던은 지난 9일 플로리다주 코코아 지역의 한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던 당시, 호수 근처에는 10대 소년 5명이 있었다. 당장 구조해도 모자랄 급박한 상황에서, 소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던을 구하거나 구조대에 연락을 하기는커녕 그가 서서히 물 속으로 가라앉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만 했다. 10대 5명 중 한 명은 “(물에 빠진 사람이) 죽어간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저러다 곧 죽겠네”, “빠져나와, 그러다 죽겠어”라고 말하는 음성 등이 동영상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심지어 이들은 물에 가라앉는 던을 보며 키득키득 웃음소리를 내기도 했다. 2분여가 지난 뒤, 결국 던은 익사하고 말았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살리려 하지 않고 웃음만 주고받은 철없는 10대들의 행동은 플로리다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초 현지 경찰은 이들을 처벌할 길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익사한 던의 시신은 지난 14일 발견됐다. 던의 가족은 “그들(동영상을 촬영한 10대)은 무엇이라도 했어야만 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루 드 프랑스] 마지막날 완주만 하면 프룸 네 번째 우승

    [트루 드 프랑스] 마지막날 완주만 하면 프룸 네 번째 우승

    크리스 프룸(32·영국·팀 스카이)이 23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에 개선하지 않고도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프룸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거리 22.5㎞를 개인별 타임트라이얼로 소화한 2017 트루 드 프랑스 20구간에서 마시에이 보드나르(폴란드)에게 6초 뒤진 구간 3위를 차지하며 종합 성적 83시간 55분 16초를 기록, 전날까지 2위 로맹 바르뎃(프랑스·AG2R 라 몽디알)에 23초 앞섰던 것을 이날은 리고베르토 우란(콜롬비아·캐넌데일)과의 간격을 54초로 벌려 23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이르는 마지막 21구간을 완주하기만 하면 우승하게 됐다. 특히 트루 드 프랑스는 마지막날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저지를 상대로 도발하지 않는 강력한 전통을 갖고 있어 그는 무난히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룸은 2013년 처음 이 대회를 우승했을 때와 2015년 우승 때 2위 나이로 퀸타나에 각각 4분 20초와 1분 12초 앞섰으나 지난해에는 바르뎃에 4분05초나 앞서 우승했다. 따라서 그의 네 번째 우승은 가장 적은 기록 차로 우승한 경험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적수들의 도전에 많이 힘겨워 했지만 그가 뭔가 방법을 찾아낸다는 반증이 되는 셈이다. 프룸은 이날 타임트라이얼을 우승해 이번 대회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구간 우승을 하겠다고 작심이라도 한 듯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종합 2위를 달리던 바르뎃보다 2분 정도 뒤에 출발했지만 그는 중반 이후 막판 스퍼트를 해 결승선 100m 안쪽까지 바르뎃을 따라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칠대로 지친 바르뎃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코너를 돌다 그대로 가드레일을 받아 멈춰서 몇초 정도 손해를 봤다. 프룸과의 간격은 무려 2분 20초로 벌어졌다. 하지만 23일 파리 개선을 하는 프룸이 구간 우승을 하지 못하면 대회에서 한 차례도 구간 우승을 해보지 않고도 우승하는 일곱 번째 선수가 되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과거 세 차례 우승할 때 모두 한 차례 이상은 구간 우승을 차지해서 프룸이 그닥 개의치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루 드 프랑스] 프룸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 따논 당상으로

    [트루 드 프랑스] 프룸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 따논 당상으로

    크리스 프룸(32·영국·팀 스카이)의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가 따논당상이 됐다. 프룸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엠브룬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에 이르는 222.5㎞ 거리의 2017 트루 드 프랑스 19구간 레이스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한 에드발드 보아송 해건(노르웨이·디멘션 데이터)에 12분이나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저지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 폐막 이틀을 앞둔 22일 마르세유의 22.5㎞ 구간에서 개인 타임트라이얼 경기를 치른 뒤 23일 파리 샹젤리제에 들어가는데 로맹 바르뎃(프랑스·AG2R 라 몽디알)에 23초나 앞서 있는 데다 마지막날 옐로 저지를 상대로 도발하지 않는 강력한 전통이 있어 그는 무난히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리고베르토 우란(콜롬비아·캐넌데일)은 바르뎃보다 6초나 더 처져 있다. 프룸은 마크 캐번디시나 마르셀 기텔, 아르노 데마레와 같은 적수들이 일찌감치 탈락해 팀 스카이가 앞에서 레이스를 느긋하게 조율하는 것을 어느 팀도 방해하지 않아 19구간 내내 편안한 레이스를 즐겼다. 막판 뒷심이 강한 프룸은 22일 타임트라이얼 우승을 노릴 수도 있다. 그래야 구간 우승을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하고도 우승하는 일곱 번째 선수가 되는 다소 명예스럽지 못한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나금융 순이익 1兆 돌파

    하나금융그룹이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 5389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1조 310억원의 순익(연결 기준)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7900억원)에 견줘 30.5%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이 크게 줄었고 이자이익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상반기 하나금융의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50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469억원)에 비해 7.8% 감소했다. 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통합 시너지가 나면서 KEB하나은행의 저금리성 예금이 전 분기보다 2조 5000억원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반기 순익 1조 983억원을 기록한 우리은행에 밀려 ‘빅3 경쟁’에서 멀어진 점은 뼈아프다. IBK기업은행도 상반기에 7971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5% 증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유재석 김성령, 위안부 나눔의 집 기부 “통장으로 조용히..”

    유재석 김성령, 위안부 나눔의 집 기부 “통장으로 조용히..”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김성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재석과 김성령은 지난 7월 각각 5000만 원과 1000만 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유재석과 김성령은 각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과 생활 복지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지난 2014년 7월 2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 7월 현재까지 모두 2억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나눔의 집 측은 “유재석 씨와 김성령 씨 모두 후원 사실을 나눔의 집에 알리지 않고 통장으로 입금했다. 소리 없는 후원에 2분께 감사드리고 나눔의 집은 피해자들의 올바른 역사와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유, 맨시티 더비서 2-0 승…차기 시즌 투톱 ‘대활약’

    맨유, 맨시티 더비서 2-0 승…차기 시즌 투톱 ‘대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맨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프리 시즌에서 3연승을 기록했고,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의 승리는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시퍼드의 활약에 힘 입은 바가 컸다. 맨유는 루카쿠와 래시퍼드를 나란히 선발 기용했다. 차기 시즌 투톱으로 유력한 두 선수는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루카쿠는 역습 기회에서 전방 롱패스를 머리로 컨트롤해 떨어뜨린 뒤 상대 팀 골키퍼를 제쳤다. 이어 페널티 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불과 2분 만에 맨유는 추가 골을 넣었다. 역습 기회에서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래시퍼드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전에서 루카쿠와 폴 포그바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여러 전술들을 실험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맨시티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에데르손 모라에스와 수비수 카일 워커를 내세웠지만 완패했다. 한편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엔 6만 7401명의 관중이 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