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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끌 2030·인구 급증 6070, 사상 최대 가계대출 주도

    영끌 2030·인구 급증 6070, 사상 최대 가계대출 주도

    올 2분기 가계부채가 1630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계부채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연령대별·업권별 가계대출 구성비’(대출금액 기준)에 따르면 전체 가계대출에서 30대 이하는 2016년 연간 24.8%에서 올 2분기 26.0%로 3년 반 동안 1.2%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도 16.6%에서 18.6%로 2.0%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30.4%→28.7%)와 50대(28.1%→26.6%) 비중은 각각 1.7%와 1.5% 포인트씩 떨어졌다. 30대 이하는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로 주택을 구입한 사례가 늘었고 60대 이상은 고령화로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대 이하는 은행권 대출이 2016년 27.7%에서 올 2분기 30.6%로 2.9% 포인트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비은행권 대출은 21.0%에서 19.9%로 1.1% 포인트 감소했다.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은행권 대출이 13.7%에서 14.4%로 0.7% 포인트 늘어난 데 비해 비은행권 대출은 20.4%에서 24.8%로 4.4% 포인트 증가했다. 40대와 50대는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출 위험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은 40대가 2016년 31.2%에서 올 2분기 32.9%로, 50대는 20.9%에서 23.4%로 올랐다. 대부업은 40대가 33.9%에서 35.6%로, 50대는 19.8%에서 25.7%로 상승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조 클럽’ 예약한 택진이 형의 세가지 아킬레스건

    ‘2조 클럽’ 예약한 택진이 형의 세가지 아킬레스건

    김택진 대표가 이끄는 엔씨소프트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에서도 제일 잘나가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발표한 뒤 올해 상반기에만 1조 26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만간 있을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5000억원대 매출로 결국 2조원 중반대의 연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연매출 1조 7000억대에 갇혔던 엔씨가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실적이 좋다 보니 지난 1월 2일 54만원이었던 주가가 조정 중인 요즘에도 75만원대에 달한다. 직원 수가 4000여명까지 불어나 사옥을 새로 짓는 것을 검토 중이며 심지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도 엔씨가 1위를 달려 ‘택진이 형’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하지만 명과 암은 동시에 존재하듯 잘나가는 엔씨도 아킬레스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리니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다. 올해 상반기 엔씨의 게임 매출(로열티 수익 제외) 중에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32.2%)과 리니지2M(46.6%)의 매출 비중은 총 78.8%에 달한다. 여기에 PC 게임용 리니지와 리니지2까지 합치면 그 비중은 90.2%로 늘어난다. 간간이 내놓는 신작도 MMORPG 장르 위주로 반응이 있고 그나마도 리니지에 비하면 소소한 흥행에 불과하다. 엔씨가 김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사장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사업에 공을 들이고, 김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대표로 나서는 것 또한 리니지에 대한 사업 집중도를 분산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리니지에 대한 편중은 ‘내수 기업’이라는 또 다른 아킬레스건을 만들어 냈다. 국내나 중화권에서는 MMORPG 장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또 다른 빅마켓인 미국이나 일본·유럽에서는 콘솔 게임의 위치가 공고하고 캐주얼·스포츠 등 인기 장르도 다양하다. MMORPG가 주력인 엔씨는 대만에서 리니지M이 성공을 거둔 것 이외에는 해외 성적이 신통치 않다. 엔씨의 올해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20.6%에 불과해 경쟁사인 넥슨이 같은 기간 49%, 넷마블은 75%를 기록한 것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리니지2M이 해외에 진출해도 대만 정도에서만 승산이 있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엔씨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은 ‘과금에 대한 피로도’다. 김 대표는 리니지 시리즈가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통해 지나친 사행성과 과금을 유도한다는 지적을 수년째 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카지노와 다를 게 뭐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지만 게임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자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리니지가 단단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용자 요구를 외면하면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리니지가 흔들리면 엔씨 또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불안 요소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코로나19에 음식점 줄폐업, 대형 프렌차이즈는 날았다

    美 코로나19에 음식점 줄폐업, 대형 프렌차이즈는 날았다

    맥도널드·칙폴레·윙스톱 등 매출회복드라이브스루·온라인 강화에 주가상승골목식당 고전, 연내 10만곳 폐업예상야외좌석 늘리고, 포장메뉴로 자구책코로나로 프랜차이즈 일색 될까 우려도코로나19로 미국에서도 동네 음식점들이 줄폐업을 당하는 가운데, 초대형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은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 영업을 강화한 결과다. 반면 골목상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137.10(3월 23일)까지 급락했던 맥도널드의 주가는 지난 9일 224.83으로 64%가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늘어났다. 신제품이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라고 CNBC가 분석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제시장의 매출은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윙스톱의 3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때보다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폴레의 2분기 온라인 매출은 3배가 늘었다. 치폴레의 주가는 465.21(3월 18일)에서 지난 9일 1281.99로 175.6%나 올랐고, 윙스톱은 같은 기간 46.72에서 131.26으로 181% 급등했다. 이들은 매장 내 식사 방식을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향할 자본력과 인력이 충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과 중국에 800여개 드라이브 스루 및 픽업 전용 매장을 만들 계획이고, 던킨도너츠나 피자헛도 도심의 매장들을 대거 철수키로 했다. 물론 프렌차이즈 중에도 15곳이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루비 튜즈데이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등 전통적 영업 방식을 유지하거나 자본력이 부족했던 곳들이다. 골목식당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요식업협회는 올해 10만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을 것으로 봤다. 예년의 5만개와 비교해 2배에 이른다. 물론 작은 식당 중에도 특색이 있거나 맛이 보증된 곳들은 외려 고객이 늘면서 포장 비용을 따로 받기도 한다. 또 매장 밖 자리를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는 곳들도 늘었다.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자본력이 있는 프랜차이즈가 외식업을 점령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양동근’ 5명도 못 막았다… DB 2연승 신바람

    ‘양동근’ 5명도 못 막았다… DB 2연승 신바람

    DB 두경민·녹스 활약에 82-77 역전승모비스 전원 양동근 이름 달고 뛰었지만종료 2분 남기고 충격 패배… 개막 2연패 KCC, 오리온 제치고 시즌 첫 승리 신고kt 양홍석 더블더블… LG 원정서 승리최종 시즌 전자랜드, 최강 SK 꺾고 연승지난 시즌 공동 1위였던 프로농구 원주 DB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새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5위 인천 전자랜드와 6위 부산 kt도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DB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점 차까지 뒤지다 막판 승부를 뒤집어 82-77로 이겼다. 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97-90으로 제압한 DB는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4쿼터 종료 6분 40초를 앞두고 자키넌 간트(23점 11리바운드)의 3점포가 림에 꽂혀 현대모비스가 73-62, 11점 차로 앞섰을 때까지만 해도 홈팀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저스틴 녹스(28점 10리바운드)와 허웅(10점)을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건 DB는 두경민(19점)의 3점포까지 터지는 등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77-75로 역전에 성공했고 녹스가 종료 1분여 전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예정된 양동근의 은퇴식을 기념해 선수 전원이 양동근의 이름을 새기고 뛰었던 현대모비스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리빌딩을 진행 중인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92-79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다. 오리온은 전날 kt와 3차 연장까지 가며 2시간 52분간 혈전을 벌인 탓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전반적으로 슛이 짧았고 전반에만 턴오버를 9개나 쏟아 냈다. 또 KCC 라건아(28점 11리바운드)와 타일러 데이비스(16점)에게 골밑을 자주 허용했다. 오리온은 한호빈(11점)이 1쿼터 22m에 달하는 장거리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북돋우기도 했지만 막판 체력 저하에 발목을 잡혔다. KCC는 4쿼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오리온이 슛 난조를 보이는 사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14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반면 오리온과 긴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를 따낸 kt는 이날도 승리하며 창단 첫 개막 2연승을 달렸다. kt는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양홍석이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훈도 24득점을 거들어 90-86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모기업이 농구단 운영을 중단하는 전자랜드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을 연달아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지난 9일 원정에서 안양 KGC를 98-96으로 제치더니 이튿날 홈에서 서울 SK를 97-74로 거꾸러뜨리며 신바람을 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LG화학, 3분기 실적 2주 앞당겨 오늘 발표

    LG화학이 올 3분기 실적을 예정보다 2주 앞당겨 발표한다.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되자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최근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주주와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12일 잠정 실적을 공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은 성장성이 큰 배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를 별도의 법인으로 떼어내겠다는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 방식을 택하면서 추후 해당 법인을 상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공개되는 것은 잠정 실적으로 오는 21일 최종 실적을 담아 정정공시를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실적을 앞당겨 발표하는 것은 최근 분사 관련 논란을 잠재울 만큼 올 3분기 실적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 8조 1048억원, 영업이익 7117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U턴해 진로방해했다며 아버지뻘 폭행한 30대운전자 입건

    도로에서 유턴해 자신의 차량진로를 방했다며 60대 운전자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맞은편 차로에서 유턴한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2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를 운전해 지나가던 중 반대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하며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당신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주거지인 평택이 아닌 천안으로 달아났다가 하루가 지난 10일 저녁 7시쯤 추적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다. A씨로부터 폭행당한 B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번사고 외에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서 만취 운전 20대, 버스정류장·차량 들이받아 1명 다쳐

    부산서 만취 운전 20대, 버스정류장·차량 들이받아 1명 다쳐

    부산에서 20대 남성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버스정류장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22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앞 중앙대로 서면 방면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어 중앙분리대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은 뒤 반대 차로로 넘어가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부딪치고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차들을 견인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청소하느라 광무교 방향 1개 차로가 한때 부분 통제됐다. 경찰은 운전자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자 해독 능력을 높여라 …여주시,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문자 해독 능력을 높여라 …여주시,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한글도시’ 경기 여주시가 지난 8일 썬밸리호텔에서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문자 해독 능력 ‘문해률’을 높여라’ 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여주시 주최,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제에 따라 4분과로 나눠 분과별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하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문해, 민주주의, 교육’ 기조강연을 통해 언어적 사회화 과정으로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을 한 최경봉 원광대 국문과교수는 ‘한글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통해 권력이었던 문자가 한글 창제로 대중들이 알권리를 찾게 된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며 역사적 흐름을 통해 설명했다. 제1분과 주제인 ‘문해력의 확장과 심화’를 중심으로 언어학자인 김성우씨가 ‘여전히 읽고 쓴다는 것’을 통해 리터러시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발제하고 신동일 중앙대 교수가 의례와 배치, 권력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리터러시’ 김아미 시청자미디어재단 연구위원이 ‘미디어시대의 리터러시’를, 김한수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야학활동가가 ‘다시 생각해보는 프레이리 문해교육’을 통해 문해력의 기본적 이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민주주의는 문해력를 필요로 한다’는 주제로 토론한 2분과에서는 박복선 전환교육연구소 소장이 진행과 발제를 맡았으며,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이 ‘시민의 소양으로서의 리터러시’를,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가 ‘디지털 민주주의와 비판적 리터러시’를,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없는 민주주의는 가능하지 않다’를 통해 과학 리터러시 중요성을, 이재영 공주대 교수가 ‘새로운 문명을 여는 생태 리터러시’를 각각 발제하고 각 분야 문해력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3분과에서는 서울시 교육청 성현석 선생이 진행과 토론 발제를 맡고 박지희 서울 도봉초 교장이 ‘교실 속의 문맹자들’을, 천성호 노들장애인야학 대표교사가 ‘장애인의 읽기와 쓰기’ 사례를 소개했으며, 홈리스 야학활동가인 황성철씨가 ‘홈리스 야학과 한글교실’을, 국어담당인 서현숙 교사가 ‘리터러시 학습의 장으로서의 동아리’를 발표하며 각 계층의 문해력에 대한 현 상황과 중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제4분과는 ‘지역사회의 문해력’을 중심으로 여강길 장주식 대표가 진행과 발제를 맡은 가운데 책배여강 회원인 원순식씨가 ‘그림책으로 보는 문해력’을, 청소년인문학단체인 토닥토닥 김동헌 대표가 ‘마을교육공동체 속 문해력’을 발표하고 여주지역 사회에서 문해력의 상황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김학민 경기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한정미 여주시의원이 각각 자유토론에 참여해 지역을 중심으로 문해력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항진 시장은 3부 기조연설에서 “미래사회는 학습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는 사회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배움을 요구할 것이라며 문해력을 키우지 않고는 소통할 수 없는 만큼 국가는 평생학습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여주시는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평생교육과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으며 여주시가 가장 이상적인 한글도시로서 자긍심을 부여받는데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2의 테슬라’ 꿈꾸는 中전기차

    ‘제2의 테슬라’ 꿈꾸는 中전기차

    지난 7월 30일 미국 뉴욕의 나스닥 증시. 이날 기업공개(IPO·증시 상장)한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샹자동차(Li Auto)는 개장 초부터 매수주문이 폭주하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장중 한때 52%까지 치솟은 리샹 주가는 장이 끝날 무렵 급등을 우려한 매도세가 일부 들어오긴 했으나 공모가보다 43.1% 상승한 1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샹은 이번 IPO를 통해 10억 93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조달했다. 한 달 뒤인 8월 27일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자동차(XPeng) 역시 나스닥 증시에서 상장 대박을 터트렸다. 장중 한때 67%까지 폭등한 샤오펑도 공모가보다 41.57% 오른 21.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기사회생하고 있다. 올 들어 ‘제2의 테슬라 붐’에 편승해 웨이라이(NIO)와 샤오펑, 리샹 등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투자금을 쓸어 담고 있고 아이츠자동차(AIWAYS)와 웨이마자동차(WM Motors) 등은 증시 상장 검토 작업에 들어가는 등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IPO 시장에 뛰어들어 거액의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불과 1년 전에 비하면 ‘상전벽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웨이라이, 6년 만에 ‘전기차 유니콘’ 떠올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웨이라이와 리샹, 샤오펑 등 트리오는 나스닥 증시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들 3개 사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479억 달러에 이른다. 제너럴모터스(GM·416억 달러), 포드자동차(260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웨이라이와 리샹, 샤오펑은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1만 4048대, 9667대, 5663대를 판매했다. 2014년에 닻을 올린 웨이라이는 중국 최대 정보기술(IT)기업 텅쉰(텐센트)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잇달아 유치하며 전기차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웨이라이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3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첫 모델 ES8를 개발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통상 전기차 개발에는 4~5년이 소요된다. 웨이라이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2018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연내 미국 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덕분에 웨이라이 주가는 올 들어 최저치(2.11달러)보다 무려 745%나 치솟았다. 지난달 26일 전날보다 14.5%나 급등하며 20달러를 가볍게 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한순간에 230억 달러로 불어났다. 웨이라이가 6월 자금 조달에 성공한 뒤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중국 등 세계 전기차 수요가 팽창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리샹, 올 상반기 판매량 9000대 넘어서 2015년 7월 출범한 리샹은 상장에 앞서 9차례에 걸친 투자금 펀딩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다.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리샹원은 지난해 4월 선보였다. 50개월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물이다. 이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과 유사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RE-EV)로 분류된다. 이 방식은 주행은 모터로 하고 발전기 역할을 하는 엔진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판매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리샹원 판매량이 6600대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판매량은 9000대를 넘어섰다. 웨이라이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랐다. 특히 리샹의 상장은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의 증시 진입 문턱을 높이는 와중에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샤오펑은 알리바바그룹의 모바일 사업을 총괄한 허샤오펑 총재가 설립했다. 샤오펑이 지난 4월 선보인 중형 전기 세단 P7에는 최신 엔비디아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와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2014년 설립된 신출내기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힐하우스캐피탈,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등으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들 트로이카에 이어 아이츠자동차와 웨이마자동차는 증시 상장 검토 작업을 본격화하는 등 후발 주자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 중국 스타트업들의 전기차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푸창 아이츠 창업자는 “웨이라이와 리샹, 샤오펑 등이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는 중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아이츠는 전기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햇병아리다. 기업사는 일천하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아이츠의 양산 차량인 U5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1400여대를 팔았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시기였음에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6월엔 유럽 수출도 시작했다. 푸창 창업자는 “1년 안에 중국 1만대, 유럽 3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츠의 라이벌인 웨이마는 상하이거래소 커촹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웨이마는 중국 국유 투자사들과 상하이자동차(SAIC) 등으로부터 15억 달러를 유치하는 등 자금 조달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비야디, 테슬라 추격… 전기버스·트럭 출시 그래도 테슬라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중국 전기차의 선두 주자인 비야디(BYD)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가 판매한 승용차는 22만 9506대로 1위 테슬라(36만 7820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기차의 3대 요소로 꼽히는 배터리와 모터, 전자제어장치(ECU)를 모두 자체 조달하는 기업은 비야디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승용차에 집중해 온 테슬라와 달리 버스, 트럭 등 상용차 부문에서 탄탄한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비야디의 저력으로 꼽힌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기사회생한 것은 중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보조금 정책을 2022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둥성과 광둥성 선전, 상하이, 톈진 등 지방정부는 세금 감면, 인프라 확충 등 보조금 지원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 이에 힘입어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120만대로 늘어났다. 반면 미국은 같은 기간 32만대 판매에 그쳤다. 이런 만큼 미국에선 전기차 산업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국 전기차 산업의 중국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데니스 블레어 전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중국은 단순히 전기차 회사만 많은 게 아니다”라며 “전기차 배터리 원료 확보부터 배터리 생산, 자동차 조립, 판매까지 전기차와 관련한 공급망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원스토어, 앱 수수료 영세 사업자는 반값 할인

    원스토어, 앱 수수료 영세 사업자는 반값 할인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로고)가 영세 사업자의 수수료를 절반만 받는다. 원스토어는 8일 “내년 연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의 사업자에 대해 수수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원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부터 즉시 감면이 시행되며, 10월에 이미 발생한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 인하를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리게 되는 기업 및 개발자는 현재 입점사 기준으로 1만 6000여곳에 달한다. 원스토어의 이번 정책은 구글의 ‘30% 수수료’ 논란으로 발생한 반사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구글은 30% 수수료가 부과되는 자사 앱장터 결제시스템의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해 지탄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수수료가 5~20%인 토종 앱장터 원스토어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국내 점유율 11.2%인 원스토어의 입점 업체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30%였던 수수료를 5~20%로 인하한 2018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년 동안 입점 개발사들이 절감한 수수료가 약 7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상생과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는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전자 ‘역대급 3분기’… 연간 매출 美 월풀 넘는다

    LG전자 ‘역대급 3분기’… 연간 매출 美 월풀 넘는다

    LG전자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역대 가장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8일 잠정 실적을 공개하며 올해 3분기 매출은 16조 9196억원, 영업이익은 959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2.7% 상승했다. 매출은 2019년 3분기(15조 7007억원), 영업이익은 2009년 3분기(8150억원)를 각각 뛰어넘고 역대 3분기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2017년 4분기(16조 9636억원)에 이어 역대 분기별 실적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역대급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생활가전과 TV였다.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생활가전과 TV 수요가 회복됐다. 올레드(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은 6000억~7000억원대, TV(HE사업본부)는 2000억~3000억원대를 기록해 둘을 합한 영업이익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가전이 매 분기 승승장구하면서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대 가전회사인 월풀의 연간 매출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상반기에는 LG전자가 매출(10조 5731억원)과 영업이익(1조 3815억원)에서 월풀(매출 10조 968억원·영업이익 4043억원)을 제쳤다. 월풀은 연말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때 실적을 끌어올리는 ‘상저하고’ 경향이 있어 자리를 놓고 막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22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적자폭은 3분기 연속 줄었다. 업계에서는 올 3분기 15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612억원 영업손실)보다는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의 수요가 살아났고, 화웨이 제재로 중남미 등에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전장사업본부(자동차 부품)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조업이 3분기 들어 정상화되며 적자폭이 개선됐다. 사업본부별 공식 실적은 이달 말 공개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마트폰·TV·가전 덕에 12조… 삼성전자 영업익 2년 만에 최대

    스마트폰·TV·가전 덕에 12조… 삼성전자 영업익 2년 만에 최대

    매출도 6.45% 늘어 66조원 역대 최고치갤노트20·갤Z플립2 등 신제품 출시 효과비대면 행사 축소로 마케팅 비용도 절감화웨이 제재·인도-중국 분쟁도 반사이익준법위 만난 이재용 “대국민 약속 지킬 것”유럽 출장… 5개월 만에 글로벌 경영 재개삼성전자가 올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변수를 뚫고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12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10조원 초반대이던 시장 전망치를 2억원가량 웃도는 ‘깜짝 실적’으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8분기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기보다 58.1%, 전 분기보다 50.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대 매출이 65조 9800억원(2017년 2분기)이기 때문에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도 현재 수치가 유지되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5%, 전 분기보다 24.6%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18.6%로 1분기(11.6%)나 2분기(15.4%)보다 개선됐다. 반도체가 실적을 끌어올린 상반기와 달리 이번 분기 실적 공신은 스마트폰, TV, 가전이었다.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2 등 주력 신제품 출시 효과, 비대면 행사 축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3분기 IT·모바일(IM) 부문에서 4조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000여만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7년 3분기(8254만대) 이후 최고치다.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 화웨이의 출하 부진, 인도와 중국 간 분쟁 이슈 등도 삼성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TV와 가전도 북미, 유럽 시장에서 상반기 억눌렸던 수요가 회복되면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원 초중반대인데 이는 역대 최고치(2016년 2분기 1조 300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부진이 예상됐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분기 말 화웨이의 긴급 주문 영향 등으로 실적 하락폭을 방어했다. 4분기에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이번 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하거나 전반적으로 3분기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혼재한다.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월 중국 반도체공장 방문 이후 5개월여 만에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하며 ‘초격차 전략´ 행보를 이어 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그는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삼성전자, TSMC 등에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공급하는 장비업체 ASML 경영진과 회동하는 등 유럽의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년 중 3분의1은 해외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수주 노력 등에 공을 들여 온 이 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출국길이 막히며 국내 현장 경영에 주력해 왔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등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이 적용되는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대국민 사과에서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 준법위는 지난 3월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혹 및 노동 문제와 관련해 사과와 반성에 나서라는 권고안을 내놓았으며, 이에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장거리 샛별’ 체프테게이, 1만m 세계新

    ‘장거리 샛별’ 체프테게이, 1만m 세계新

    장거리 육상의 떠오르는 스타인 조슈아 체프테게이(24·우간다)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발렌시아 월드레코드데이 이벤트 남자 1만m에서 26분11초00의 세계기록을 세운 뒤 국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체프테게이는 지난 8월 15일 모나코에서 12분35초36으로 남자 50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체프테게이가 역대 10번째로 남자 5000m·1만m 세계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라고 밝혔다. 앞서 열린 여자 5000m 경기에서는 레테센벳 지데이(22·에티오피아)가 14분06초62로 12년 만에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발렌시아 EPA 연합뉴스
  • 인터넷 지고… 가상과 실제 현실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 뜬다

    인터넷 지고… 가상과 실제 현실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 뜬다

    “Cos ah ah I’m in the stars tonight~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he night alight~”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지난 9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미 서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빌보드 1위에 오르며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쓴 이 곡은 TV나 유튜브가 아닌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 파티로얄에서 퍼져 나갔다. 파티로얄에 참가한 수많은 게이머들은 새로 공개한 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에 맞춰 춤을 췄다. 이 행사를 위해 BTS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직비디오나 예능 프로가 아닌 ‘파티로얄’에서 처음으로 안무를 공개했다. 미국의 게임사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플레이어들이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열 장르의 게임. 파티로얄은 전투 없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콘서트나 영화를 관람하거나 즐길 수 있는 ‘소셜 공간’이다. 즉 이용자들이 게임 안에서 게임이 아니라 ‘파티’를 즐겼다. BTS의 새 노래를 즐기는 데만 그치지 않았다. BTS 팬클럽인 아미들은 여기에서 새로 나온 BTS 안무 이모티콘을 구입했다.●헤드셋 필요 없고 PC· 모바일 모두 가능 이처럼 BTS가 가상 공연을 했던 포트나이트와 같은 공간을 ‘메타버스’(Metaverse)라 부른다. 메타버스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큰 주목을 받는 기술(또는 개념)이 됐다. 실제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GPU연례개발자대회(GTC) 2020 기조연설에서 “지난 20년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면 미래 20년은 공상과학영화(SF)에서 보던 일이 벌어질 것이다. 메타버스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The Metaverse is coming)”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칩 시대를 이끌면서 일약 시가총액 세계 1위 반도체 회사로 끌어올리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미래가 ‘메타버스의 시대’임을 알린 첫 메이저 기업 CEO로 기록됐다. 엔비디아는 GTC 2020에서 클라우드 AI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맥신), 헬스케어 AI 연구용 슈퍼컴퓨터(케임브리지1), 새로운 DPU(데이터처리장치) 등 산업의 흐름을 바꿀 만한 발표를 했는데 이에 앞서 ‘메타버스의 시대’를 선언했다는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초월적 하이브리드 세상’을 뜻한다.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현실(VR)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소유 투자, 보상받을 수 있는 세계를 ‘메타버스’라 부른다. 3차원 그래픽의 가상공간일 뿐 아니라 가상과 실제 현실이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지난 1992년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스노 크래시’(Snow Crash)란 소설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 소설에서는 아바타(Avatar)란 단어도 처음 등장한다. 레디플레이어원(2018)과 매트릭스(1999)가 메타버스를 그린 영화로 꼽힌다. 메타버스는 VR 게임처럼 별도의 헤드셋이 필요 없고 PC, 모바일, 게임기,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 메타버스로 불리는 포트나이트의 팀 스위니 창업자 겸 CEO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웹)의 다음 버전이다. 사람들이 메타버스로 일하러 가거나 게임을 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개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빠르게 확산됐다. 집에서 일을 하고 학교에 가고 운동하는 ‘홈 이코노미’ 시대가 열리면서 메타버스 게임에 사람들이 몰리고 시간을 보내며 심지어 ‘힐링’했다. ●“메타버스는 인터넷 웹의 다음 버전” 지난 3월 20일 출시된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애니멀 크로싱)은 메타버스를 구현한 게임으로 꼽힌다. 동물의 숲은 현실과 동일한 시간이 흐르는 가상 세계에서 이용자가 낚시, 곤충채집, 가드닝, 집꾸미기 등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동물의 숲은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로 ‘힐링게임’이란 수식어가 붙으면서 글로벌 히트, 닌텐도 스위치 판매를 포함한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닌텐도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428%나 올랐다. 닌텐도 주가도 동물의 숲 출시 전엔 3만 3220엔이었으나 7일 현재 5만 7490엔으로 수직상승했다. 또 다른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Roblox)도 특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블록스는 7~12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지난 2월 이미 1억 15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엔 이용자가 1억 6400만명으로 늘었다. 로블록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로블록스는 수동적인 게임이 아니라 게임 제작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로블록스는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로블록스 안에서 디자인하는 것도 돈을 버는 일이며 로벅스라는 게임머니를 쓰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개발자들은 자동차에서 배경화면까지 자신이 만든 아이템을 팔아서 다른 개발자의 게임에 통합할 수 있다. 이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은 레고 블록 같은 아이콘과 아바타를 이용, 자신만의 게임과 세계를 디자인, 구축한 다음 친구들과 공유한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0만명으로 추정되는 로블록스 내 게임, 디자인 개발자 중 6분의1은 이 게임 내에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 로블록스 세계 안에서 5000만개의 게임이 제작됐으며 100만번 이상 플레이된 블록버스터도 탄생했다. 로블록스 내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어답트미(Adopt me)는 지난 4월 기준 160만명 이상 동시 플레이됐다. 로블록스사는 평가금액 80억 달러(약 9조 3000억원)로 내년 초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1억 6000만명 이용’ 로블록스 상장 예고 빅테크 기업들도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 중이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빅테크 기업 중 메타버스 시대를 가장 앞서 준비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게임기 엑스박스(Xbox)를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최근엔 ‘둠’, ‘폴아웃’, ‘엘더스크롤’ 등 유명 게임들을 만든 게임사를 소유한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 달러(약 8조 74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MS는 게임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를 개발했으며 ‘팀스’(teams)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일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가상현실 기기 및 플랫폼 ‘오큘러스’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VR 해드셋 ‘오큘러스 퀘스2’를 공개한 데 이어 2021년 증강현실 안경(아리아)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이 분야를 모바일을 잇는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으로 점찍었다.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돕는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 홈트레이닝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 앱 등을 선보이면서 ‘메타버스 이코노미’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메타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로 훗날 평가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메타버스의 부상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현실과 가상을 점차 구분할 수 없고 사이버 범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더 밀크 대표 [용어 클릭] ■메타버스(Metaverse)란 메타버스는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3차원 그래픽의 가상공간일 뿐 아니라 가상과 실제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사이버 세계를 뜻한다. 지난 1992년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스노 크래시’(Snow Crash)란 소설에서 처음 사용됐다.
  • ‘전산 장애’ 수서고속철 온라인서비스 3시간여 중단…“복구 완료”(종합)

    ‘전산 장애’ 수서고속철 온라인서비스 3시간여 중단…“복구 완료”(종합)

    “장애로 사용 못한 승차권, 1년 이내 위약금 없이 환불”수서발고속열차(SRT)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SRT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온라인 서비스가 3시간 넘게 중단돼 시민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8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2분쯤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3시 40분 뒤인 오후 9시 25분쯤 복구됐다. 이번 장애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로 역 창구와 고객센터를 통해 반환 접수하면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SR측은 밝혔다. SR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전산망 장애로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접속 장애 당시 SRT앱에서는 “오류: 잘못된 요청으로 서버 요청 처리를 실패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되지 않았고 SRT 홈페이지도 승차권 조회시 정상적인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문구와 함께 이용이 불가능했다. SR측은 당시 “SRT앱 이용자는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예매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먹통된 수서고속철(SRT) 전산 장애… 온라인 발권 전면 중단(종합)

    먹통된 수서고속철(SRT) 전산 장애… 온라인 발권 전면 중단(종합)

    “예매 승차권, 비행기모드서 확인”“장애시간 동안 열차이용 불가시1년 이내 위약금 없이 환불 처리” 수서발고속열차(SRT)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온라인서비스가 3시간 넘게 중단돼 시민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SRT의 온라인 발권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예매한 승차권은 비행기모드로 전환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SR측은 전했다. 8일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2분쯤부터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SRT앱은 오후 8시 30분 현재 “오류: 잘못된 요청으로 서버 요청 처리를 실패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3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SRT 홈페이지는 승차권 조회시 정상적인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문구와 함께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SR 관계자는 “현재 승차권을 예매한 승객에 대해선 역창구와 고객센터를 통해 좌석을 확인해 주고 있다”면서 “SRT앱 이용자는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예매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장애시간 동안 열차 이용을 못 하거나 여행을 취소한 고객은 1년 이내 역창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반환을 접수하면 위약금 없이 취소처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SR측은 “정확한 장애원인을 파악한 뒤 네트워크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SRT앱 전산 장애 발생…“열차승차권, 비행기모드서 확인 가능”

    [속보] SRT앱 전산 장애 발생…“열차승차권, 비행기모드서 확인 가능”

    수서발고속열차(SRT)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온라인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3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시민들도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예매한 승차권은 비행기모드로 전환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SR측은 전했다. 8일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2분쯤부터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SRT앱은 오후 8시 30분 현재 “오류: 잘못된 요청으로 서버 요청 처리를 실패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3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SR 관계자는 “현재 승차권을 예매한 승객에 대해선 역창구와 고객센터를 통해 좌석을 확인해 주고 있다”면서 “SRT앱 이용자는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예매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장애시간 동안 열차 이용을 못 하거나 여행을 취소한 고객은 1년 이내 역창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반환을 접수하면 위약금 없이 취소처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SR측은 “정확한 장애원인을 파악한 뒤 네트워크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전자 2년만에 최대 실적...보복 소비, 화웨이 제재 효과

    삼성전자 2년만에 최대 실적...보복 소비, 화웨이 제재 효과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변수를 뚫고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12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10조원 초반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2억원 가량 웃도는 ‘깜짝 실적’으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8분기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기보다 58.1%, 전 분기보다 50.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대 매출이 65조 9800억원(2017년 2분기)이기 때문에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도 현재 수치가 유지되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5%, 전 분기보다 24.6%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18.6%로 1분기(11.6%)나 2분기(15.4%)보다 개선됐다.  반도체가 실적을 끌어올린 상반기와 달리 이번 분기 실적 공신은 스마트폰, TV, 가전이었다.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2 등 주력 신제품 출시 효과, 비대면 행사 축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3분기 IT·모바일(IM) 부문에서 4조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000여만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7년 3분기(8254만대) 이후 최고치다.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 화웨이의 출하 부진, 인도와 중국간 분쟁 이슈 등도 삼성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TV와 가전도 북미, 유럽 시장에서 상반기 억눌렸던 수요가 회복되면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원 초중반대인데 이는 역대 최고치(2016년 2분기 1조 300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부진이 예상됐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분기 말 화웨이의 긴급 주문 영향 등으로 실적 하락 폭을 방어했다.  4분기에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이번 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9조~11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스마트폰, 가전 등은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판매는 늘겠지만 3분기보다 마케팅비를 더 쓰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폰 출시 수혜를 입을 디스플레이 부문을 제외하고는 전 사업부에서 실적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비슷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직원에 대한 특별 상여금 지급이 없으면 가전 부문과 하만의 흑자 추세가 공고해지면서 이번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월 중국 반도체공장 방문 이후 5개월여만에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하며 ‘초격차 전략‘ 행보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유럽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그는 1주일간의 일정으로 삼성전자, TSMC 등에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공급하는 장비업체 ASML 경영진과 회동하는 등 유럽의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년에 3분의1은 해외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수주 노력 등에 공들여온 이 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출국길이 막히며 국내 현장 경영에 주력해 왔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등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이 적용되는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고] 정호윤씨 부인상, 최중기씨 별세, 김영무씨 장인상

    ■ 정호윤(전북도의회 의원) 씨 부인상 △ 한복연 씨 별세, 정호윤(전북도의회 의원) 씨 부인상, 8일 오전, 전주 효자장례타운 201호, 발인 10일 오전 8시. 063-228-4441 ■ 최중기(한국바른자세연구원 대표)씨 별세 △ 최중기(동국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한국바른자세연구원 대표)씨 별세, 윤지유(필리핀 PIC대학 박사)씨 남편상, 6일 오후 11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 용인 평온의숲. 031-787-1503 ■ 김영무(팍스경제TV 대표이사)씨 장인상 △ 강태규씨 별세, 신영자씨 남편상, 강은정·강성식씨 부친상, 김영무(팍스경제TV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명순·이주현씨 시부상, 7일 오전 10시42분, 강원도 홍천군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33-436-1919
  • “2년 만에 최고 실적”...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넘어(종합)

    “2년 만에 최고 실적”...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넘어(종합)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넘어서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갤럭시 노트20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TV·가전 부문의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가 폭발한 데다, 우려했던 반도체 부문도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1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천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66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넘어선 것이나 이달 말 발표되는 확정 실적에서 다소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 만약 66조원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사상 최대 실적이 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6%로 1분기(11.6%)와 2분기(15.4%)보다 개선됐다. 모바일·TV·가전 등 세트 부문서 호조 삼성전자가 3분기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 놀라운 성적을 낸 것은 모바일(IM)과 TV·가전(CE) 등 세트 부문의 호조가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모바일 부문에서 4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판매가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지불하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긴 장마와 덥지 않은 여름으로 에어컨 매출이 부진했지만, 국내를 비롯해 북미·유럽 등지의 펜트업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며 프리미엄급 TV와 신가전 등이 잘 팔렸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경우 2016년 2분기(1조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 된다. “상반기보다 부진” 예상 뒤엎은 반도체2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실적 예상 반도체는 당초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분기(5조4300억원)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서버업체들의 재고 증가로 서버용 D램 가격은 하락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로 PC 수요가 견조했고, 신규 스마트폰과 게임 콘솔 판매가 늘면서 모바일 반도체와 그래픽 D램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특히 3분기 미국 제재를 앞둔 중국의 화웨이가 반도체 선매수에 나서면서 서버 수요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굵직한 신규 수주가 늘어난 것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지난 2분기 약 1조원에 달하는 애플의 보상금이 포함되며 흑자를 냈던 디스플레이(DP) 부문은 3분기엔 일회성 수익(보상금) 없이도 3천억∼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가격 상승과 TV·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4분기 실적, 3분기에 비해 둔화 예상 전문가들은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3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모바일은 애플 등 경쟁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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