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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브런치] 영국發 코로나변이, 사망위험 61% 이상 높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영국發 코로나변이, 사망위험 61% 이상 높인다

    지난 15일 정부가 2분기(4~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 일일 감염자 수는 300~4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감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인구와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 뿐만 아니라 사망위험도 급격히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감염병수리모델링연구센터, 감염병 및 공중보건학부, 감염병통계학 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B.1.1.7’로 이름 붙여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사망위험을 최대 61%나 증가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15일자에 발표됐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여러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은 감염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15일 기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총 213명으로 이 중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높다는 것은 확인됐지만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구팀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영국 내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224만 5263명과 코로나19로 사망한 1만 7452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14만 6534명의 검체에서 B.1.1.7의 변이가 관찰됐다. 또 사망자 중 4945명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사망위험이 5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나 성별, 인종 등 변수들을 고려해 수치를 보정했을 경우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위험은 61%까지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55~69세 남성의 경우 양성반응 후 28일 동안 기저질환 영향 없이 코로나19의 영향만으로 죽을 수 있는 절대적인 사망위험도 기존 바이러스의 0.6%에서 0.9%로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데이비스 교수(감염병 모델링)은 “이번 연구는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명률까지 높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할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접종인구를 빠르게 확대시켜야 할 것”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 총리 “백신휴가 제도화 필요…방안 조속히 검토”

    정 총리 “백신휴가 제도화 필요…방안 조속히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정부가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상세히 보고했지만, 계획대로 접종에 속도를 내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수도권 56개 기초 자치단체장들과 논의해 수도권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하는 데 이어 17일엔 비수도권의 방역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재확산을 걱정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않다”며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도 있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실을 포함한 각 부처도 전국의 방역 현장에 직접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며 “다음 주말까지 하루 200명대로 확진자를 줄인다는 정부의 목표는 확고하며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휴가’는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백신 휴가’를 허용하는 내용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축구 괜찮아요?…빠진 자 터지고

    한국 축구 괜찮아요?…빠진 자 터지고

    황의조(29·보르도)가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2020~21시즌 리그앙 29라운드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과 45분 거푸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모두 8골(2도움)을 넣어 프랑스 무대에 데뷔했던 지난 시즌 기록한 6골(2도움)을 넘어섰다. 황의조의 득점은 지난달 7일 브레스트전(1-2패) 선제골 뒤 한 달여 만이다. 멀티골은 1월 24일 앙제전에 이어 유럽 무대 통산 2번째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운 보르도는 3-1로 이겨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해 15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승리로 11위(승점 36점)로 올라섰다. 최하위 디종은 9연패에 빠졌다. 사무엘 칼루와 투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33분 메흐디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넣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잡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12분 뒤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헤더로 멀티골을 이뤘다. 후반 15분 오른발 슛이 골대를 빗나가 유럽 무대 첫 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황의조는 72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분식회계 철퇴’에 주가도 폭락… 씨젠, 뿔난 주주 달래기 부심

    ‘분식회계 철퇴’에 주가도 폭락… 씨젠, 뿔난 주주 달래기 부심

    분식회계로 금융 당국에서 과징금 철퇴를 맞은 씨젠이 최근 주가가 40% 급락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뿔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씨젠이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무사히 치러낼지 주목된다. 15일 씨젠 주가는 13만 1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8월 7일 31만 2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씨젠 주식은 지난 연말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 소식에 맥을 못 추고 떨어지더니 최근 3개월간 40% 가까이 폭락했다. 크게 흔들리는 주가에 주주들은 지난 2일부터 회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치며 “얼른 주주친화책을 내놔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최근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5억원까지 부과받는 악재까지 겹치며 시장의 신뢰도 잃었다. 2011~2019년 실제 주문량을 넘어서는 물량을 대리점에 임의로 반출한 뒤 이를 매출로 잡아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씨젠은 “취약했던 관리 시스템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다. 2019년 3분기에 공시한 만큼 추가로 수정할 것은 없다. 이를 계기로 투명성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주들의 불안이 커지자 씨젠은 이례적으로 올 1~2월 누적 매출액(2236억원)을 공시하기도 했다.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약 8배 늘어났지만, 직전 분기(4417억원)보다는 다소 줄었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지난달까지 해외시장 제품 라인업 개편 때문에 일시적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줄었지만 2분기부터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오는 26일 씨젠 정기주총이 열린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과 주주들의 불만을 감지한 씨젠은 주주친화책을 내놨다. 분기 배당 도입, 주식 발행한도 확대(5000만주→3억주),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을 이번 주총에서 논의키로 했다. 씨젠이 올린 안건에는 천종윤(64)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안도 있는데, 무사히 통과돼 연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3분기 씨젠 지분 구성을 보면 천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31.79%, 소액주주는 58.34%를 보유 중이다. 한편 씨젠은 사업 다각화로 한계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사업 목적에 ‘사내의원 설립’을 추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씨젠 관계자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회사 내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지만 ‘분자진단의 일상화’라는 신사업 추진의 초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새달부터 일반인 1150만명 백신 접종…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

    새달부터 일반인 1150만명 백신 접종…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

    정은경 “고위험군·의료기관 최우선 목표”4월 5일쯤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시작5~6월 맞는 65~74세 일반인은 AZ백신 경찰·소방·군인 등 80만명도 6월 접종예방접종센터 확충·백신물량 확보 변수특수학교·보건·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 148만명이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75세 이상(364만명)은 빠르면 4월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65~74세(494만 3000명)는 5~6월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 2분기(4~6월)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2분기 접종 대상은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사회필수인력(경찰·해경 등), 항공승무원 등 148만명을 포함한 총 1150만 2400명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858만 3000명으로 대다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과 이들을 돌보는 의료기관 및 취약시설의 종사자 접종을 마무리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같은 고령층인데도 75세 이상과 65~74세 접종 백신이 다른 이유에 대해 정 청장은 “75세 이상의 중증도가 높아 먼저 접종을 하기로 했고, 화이자 백신이 2분기 물량 가운데 가장 먼저 3월 22일 주부터 도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거주자와 종사자 66만 9400명도 다음달 5일쯤 노인시설(15만 8000명)을 시작으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 다만 노인시설은 화이자 백신을, 그 밖의 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특수교육, 장애아 보육 종사자(5만 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1만 3000명) 등도 다음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6월 중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49만 1000명이 접종받는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의 의료인 38만 5000명도 같은 달 접종을 받는다. 경찰,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80만 2000명도 당초 3분기에서 시기를 앞당겨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같은 시기에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 10만 4000명도 접종에 나선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고자 항공사 승무원들은 5월부터 접종을 받는다. 접종 백신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다. 1분기 우선접종자였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무용론’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는 오는 23일부터,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향후 접종 과정에서 예방접종센터 확충, 백신 물량 부족 등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우선 75세 이상 접종이 이뤄질 예방접종센터가 현재 전국 22곳에 불과하다. 전체 설치 목표인 254곳에 크게 못 미친다. 이들이 맞을 화이자 백신 물량 역시 6월까지 350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라 산술적으로 30만명분이 모자란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그간 접종률이 80~90%인 점과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문 접종이 가능한 백신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50만명분으로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치원·초등 교사도 6월부터 백신 접종

    유치원·초등 교사도 6월부터 백신 접종

    특수학교·보건·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 148만명이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원래 2분기 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75세 이상이 4월 첫주부터, 65~74세는 5~6월 접종을 하는 등 고령층 접종이 본격화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4~6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분기 접종 대상은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경찰·해경 사회필수인력, 항공승무원 등 148만명을 포함한 총 1150만 2400명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858만 300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수교육이나 장애아 보육을 담당하는 인력(5만 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1만 3000명) 등에게는 다음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6월 중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포함한 종사자 49만 1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로 정해졌다. 경찰,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80만 2000명도 당초 3분기에서 접종 시기를 앞당겨 6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같은 시기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 10만 4000명도 접종에 나선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고자 항공사 승무원들은 5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 교사는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아무래도 노출이 많다”면서 “사회필수인력도 사회 안전 유지 기능을 고려해서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내외 접종은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따른, 필수 목적 출국자 접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분식회계 철퇴에 주가는 40% 급락…주주 달래기 바쁜 씨젠, 26일 주총 주목

    분식회계 철퇴에 주가는 40% 급락…주주 달래기 바쁜 씨젠, 26일 주총 주목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에서 과징금 철퇴를 맞은 씨젠이 최근 주가가 40% 급락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뿔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씨젠이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무사히 치러낼지 주목된다. 15일 씨젠 주가는 13만 1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8월 7일 31만 2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씨젠 주식은 지난 연말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 소식에 맥을 못 추고 떨어지더니 최근 3개월간 40% 가까이 폭락했다. 크게 흔들리는 주가에 주주들은 지난 2일부터 회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치며 “얼른 주주친화책을 내놔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최근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5억원까지 부과받는 악재까지 겹치며 시장의 신뢰도 잃었다. 2011~2019년 실제 주문량을 넘어서는 물량을 대리점에 임의로 반출한 뒤 이를 매출로 잡아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씨젠은 “취약했던 관리 시스템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다. 2019년 3분기에 공시한 만큼 추가로 수정할 것은 없다. 이를 계기로 투명성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주들의 불안이 커지자 씨젠은 이례적으로 올 1~2월 누적 매출액(2236억원)을 공시하기도 했다.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약 8배 늘어났지만, 직전 분기(4417억원)보다는 다소 줄었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지난달까지 해외시장 제품 라인업 개편 때문에 일시적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줄었지만 2분기부터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오는 26일 씨젠 정기주총이 열린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과 주주들의 불만을 감지한 씨젠은 주주친화책을 내놨다. 분기 배당 도입, 주식 발행한도 확대(5000만주→3억주),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을 이번 주총에서 논의키로 했다. 씨젠이 올린 안건에는 천종윤(64)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안도 있는데, 무사히 통과돼 연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3분기 씨젠 지분 구성을 보면 천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31.79%, 소액주주는 58.34%를 보유 중이다. 한편 씨젠은 사업다각화로 한계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사업목적에 ‘사내의원 설립’을 추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씨젠 관계자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회사 내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지만 ‘분자진단의 일상화’라는 신사업 추진의 초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황의조, 유럽 첫 두자릿수 득점 정조준…한 달 만에 7·8호 골 폭발

    황의조, 유럽 첫 두자릿수 득점 정조준…한 달 만에 7·8호 골 폭발

    황의조(29·보르도)가 자신의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유럽 첫 두자릿수 득점을 사정권에 놨다. 또 박주영이 AS모나코 시절인 2010~11시즌 작성한 한국 선수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2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2020~21시즌 리그앙 29라운드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과 45분 거푸 골망을 흔들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8골(2도움)을 넣으며 프랑스 무대에 데뷔했던 지난 시즌 기록한 6골(2도움)을 넘어섰다. 황의조의 득점은 지난달 7일 브레스트전(1-2패)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한 달여 만이다. 멀티골은 1월 24일 앙제전에 이어 유럽 무대 2번째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운 보르도는 3-1로 이겨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해 15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승리로 11위(승점 36점)로 올라섰다. 최하위 디종은 9연패에 빠졌다. 사무엘 칼루와 투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33분 메흐디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잡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12분 뒤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헤더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15분 오른발 슛이 골대를 빗나가 유럽 무대 첫 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황의조는 72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5분 드 프레빌이 쐐기골을 넣고, 45분 무사 코나테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백신접종 전국민 확대 땐, 종합병원 응급실 난리난다?

    백신접종 전국민 확대 땐, 종합병원 응급실 난리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부작용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전국에서 이어지면서 백신접종이 일반인으로 확대될 경우 응급실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첫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백신접종자들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하루평균 3~5명이 후유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 백신접종 후 발열과 구토 등 부작용을 호소하며 대응 방안을 문의하는 전화도 10여건에 이른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실은 하루평균 4명정도의 백신부작용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충북대병원도 사정이 비슷해 백신접종 이후 매일 3명의 후유증 환자가 응급실을 찾고 있다. 충북대병원 하루 응급실 전체 환자 100명의 3% 수준이다. 포항성모병원 응급실은 백신접종 후유증 환자가 하루 2명 정도다. 이는 독감백신 접종 이상반응 환자와 비슷한 숫자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발열과 고열 등을 보여 수액을 맞는 등 3시간 가량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하고 있다. 현재는 백신 부작용 환자로 인해 응급실의 큰 혼란은 없지만 다음달부터가 걱정이다. 2분기 일반 65세 이상 고령자, 3분기부터는 18∼64세 성인 대상 접종이 시작되는 등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서다. 하루 접종자가 10배이상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후유증 환자가 늘어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혼란을 막기위해 보건당국은 이상반응시 하루 정도 집에 머무르며 몸상태를 관찰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접종 후 열이 나고 몸살기운이 있는 정도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적극 알려줄 것을 전북도에 요청했다. 충북도는 접종시 대상자들에게 미열시 휴식을 취하는 등 상황을 지켜본 뒤 병원을 방문해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허탁(58) 전남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실 혼란에 대비해 격리치료·사전 진단검사 등에 대한 방역 당국의 통일된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며 “응급실 내원자의 주요 증상인 발열이 백신이상 반응인 지, 코로나감염인 지를 현장에서 감별하기 어려운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요양시설 65세 이상은 AZ…75세 이상 일반 노인은 화이자

    요양시설 65세 이상은 AZ…75세 이상 일반 노인은 화이자

    올 2분기(4~6월)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만 75세 이상 이상 일반 고령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만 65~74세 일반 고령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5일 이처럼 대상자별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백신 효과성 논란으로 인해 접종이 연기됐던 요양병원·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약 37만 7000명에 대해서는 당장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영국·스코틀랜드에서 나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결과를 토대로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었다.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요양시설은 방문 형태로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 65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접종이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 일반 노인은 화이자다만 연령에 따라 순서와 백신 종류, 접종 장소가 각기 다른다. 내달 첫 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초저온 냉동 상태로 보관·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보관이 까다로운 만큼 각 지역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당국은 온라인 예약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읍면동 등 지역 단위에서 사전 등록부터 이동,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관리해 주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때 외출·이동이 곤란할 정도로 거동이 어렵거나, 외부 이동 시에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센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추후 접종 시기 등이 개별적으로 공지된다. 만 65∼74세 일반 고령층엔 AZ 백신 만 65∼74세 어르신 약 494만 3000명은 오는 6월부터 전국에 설치될 예정인 1만여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이들의 1차 접종은 백신 도입 시기에 따라 다소 앞당겨질 수도 있다. 당국은 대략 5∼6월 중에 1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차 접종 시기는 8∼9월로 예상하고 있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노숙인 관련 시설 거주자와 종사자 약 66만 9000명도 2분기 중에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노인 시설의 거주·이용·종사자는 화이자 백신, 그 밖에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이용자 및 종사자, 교정시설과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 이용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투여된다. 특수교육·보건교사·필수인력·승무원도 2분기 접종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 교사 및 초중등학교 보건교사 등 학교와 유소년 돌봄에 종사하는 55만 5000명과 만성 신장질환으로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에서 투석이 필요한 환자 9만 2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더불어 의료기관 및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 의료인, 경찰·해경·소방·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과 항공 승무원도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시작”...정부,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발표

    “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시작”...정부,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발표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37만여 명의 접종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요양병원·시설 이르면 다음주부터 접종 시작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4∼6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와 이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 접종 규모 등을 담은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추진단은 2분기 접종을 위한 목표로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고위험군 보호’, ‘어르신 접종’, ‘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등을 꼽았다. 이에 3월 4주차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를 대상으로 접종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2~3월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 등 접종 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해 있는 환자, 종사자 등 약 37만7000명은 이르면 22일 주부터 방문 접종 또는 병원 내 자체 접종 방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서도 4월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주거 형태나 주야간 시설, 단기보호시설 형태로 운영되는 노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15만8000명은 오는 4월 첫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장애인 시설(6만3000명),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2만7000명) 역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교정시설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 역시 이르면 오는 4월 둘째 주부터 접종에 나선다. 정부는 이를 포함한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약 66만900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2분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2분기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계획75세 접종, 4월 첫 주부터 시작 2분기부터는 일반 국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 접종은 크게 75세 이상, 65세∼74세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75세 이상에 해당하는 364만명은 4월 첫 주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이르면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특히 이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접종 예약 등이 어려운 만큼 정부는 읍면동 지역 단위에서 접종 대상을 사전 등록하고, 이동, 접종, 귀가, 모니터링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 중에는 140곳, 6월 중에는 69곳 등 예방접종센터는 단계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7월까지는 총 254곳의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반면, 65세∼74세 노인 약 494만3000명은 6월 중에 접종에 나선다. 추진단은 전국적으로 1만 곳 이상 운영될 예정인 위탁의료기관을 활용해 이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사·보건의료인·사회 필수 인력 접종 준비항공사 승무원 5월부터 접종 이어 보건교사,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먼저 특수 교육이나 장애아 보육을 담당하는 인력(5만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1만3000명) 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6월 중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포함한 종사자 49만1000명도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 10만여 명도 상반기 안에 접종에 나선다. 추진단은 “투석환자는 코로나19로 확진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투석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완전한 격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 인력의 접종도 서두른다.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병·의원, 한방 병·의원, 약국에 종사하는 38만5000여명은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경찰, 소방, 군인 등 약 80만명은 당초 3분기에서 2분기로 접종 시기를 당긴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오는 5월부터 항공사 승무원들의 접종도 시작된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추진단은 “상반기 중에 총 1779만3000회 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1610만2000회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이 확정됐으며 나머지도 도입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월부터 일반국민 백신 접종…75세 이상 먼저 맞고 특별 관찰

    4월부터 일반국민 백신 접종…75세 이상 먼저 맞고 특별 관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진행된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접종이 먼저 시작되는데 그중에서도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 12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2∼3월 접종 대상자의 10배 규모 국민에 대한 접종을 2분기에 마치겠다는 계획으로, 전국의 의료기관을 동원해 속도전을 벌여야 가능한 일이다. 국내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65세 미만(31만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후 코로나19 전담병원 종사자(2월 27일·5만8천명),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3월 4일·35만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3월 7일·7만5천명)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백신효능 논란’으로 접종이 일시 보류됐던 65세 이상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37만6천명)에 대한 접종도 다음 주에 시작될 예정이어서 2∼3월 전체 대상자는 117만명 가량이다. 앞서 계획된 2분기 접종 대상자는 980만명 정도다. 정부는 지난 1월 말 발표한 ‘접종계획’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850만명),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38만명),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90만명)를 2분기 대상자로 분류했다. 여기에 최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제선 항공기 승무원(2만명)도 2분기 대상자에 포함했다. 아울러 정부는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교사와 학생 건강을 돌보는 보건 교사에 대한 조기 접종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들의 접종도 이르면 4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로, 작년 말 기준으로 약 850만명이다. 연령을 더 구분해 보면 80세 이상 200만명, 75∼79세 160만명, 70∼74세 210만명, 65∼69세 280만명이다. 이 가운데 ‘고령자 우선’ 원칙에 따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접종 후 건강 상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75세 이상에 대해서는 관찰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술값 안내고, 장애인 되도록 폭행”…논란된 기자 사과도 없어

    “술값 안내고, 장애인 되도록 폭행”…논란된 기자 사과도 없어

    아버지가 폭행 피해로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며, 가해자인 기자가 형량을 가볍게 받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5일 현재 해당 청원글은 관리자 검토를 이유로 비공개 상태지만 온라인상에는 대구지역의 한 신문사 이름과 해당 기자의 실명이 함께 공개됐다. 해당 기자는 3월 현재도 정치권 기사를 쓰고 있다.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난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아들은 현재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1차 수술 후 눈을 고쳐보려는 의욕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지만,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고통으로 살고 계신다”며 “수개월이 지날 때까지 병원 치료비와 잘못했다는 사과 한번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주차장에서 폭행을 당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아들은 “머리 골절과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가해자는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가게에 가끔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것으로 갈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30일 가게에서 가해자와 마주한 아버지가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가해자가 시비를 걸며 밖에서 대화를 하자고 한 뒤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아들은 “아버지께서 쓰러져 있는 와중에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으며, 당시 눈에서 피가 나와 눈을 움켜쥐고 있는 아버지를 향해 가해자는 2분이 넘는 시간동안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폭언을 했다”라고 전했다. 아들은 “가해자는 불구속 기소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버지는 현재 장애 판단을 받았다. 우안 안구파열로 지금 한쪽 눈은 감겨있다. 변해가는 외모와 일상 생활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사람으로 현재 00신문 정치부 기자다. 국제당수도연맹의 지도관장 및 각종 운동 유단자다.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운동을 무기로 삼아 타인의 인생을 망치게 했다. 가해자는 사건 이후 사과의 태도는 전혀 없이 피해자인 아버지를 영구적인 장애를 만들고 놓고는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아들은 “가해자가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형량을 가볍게 받을까 두렵다”라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도 당당하게 생활하는 가해자를 엄충 처벌이 되도록 청원의 글을 올린다”라고 호소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기자는 입장을 밝혀달라는 미디어오늘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해당 기자가 속한 신문사 본사 역시 “지금은 바빠서 곤란하다”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춘추관 측은 출입기자 논란과 관련 “사실로 확인되면 규정에 따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출금리 1%P 오르면 동네 사장님 이자 5조 더 낸다

    대출금리 1%P 오르면 동네 사장님 이자 5조 더 낸다

    가계대출 총 이자부담 11조 8000억 추정신용대출 금리 7개월 만에 0.62%P 인상식료품값 상승률 6.5%… OECD 평균 2배경제활동 정상화 땐 인플레 가능성 확대초저금리 기조 속에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했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족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어서다. 대출금리가 1% 포인트만 올라도 대출받은 전체 가계의 이자 부담은 12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61∼3.68% 수준이다. 1%대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7월 말(1.99∼3.51%)과 비교하면 하단이 0.62% 포인트나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들썩인다. 4대 은행의 1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코픽스 연동)는 연 2.52∼4.04%다. 지난해 연중 저점인 7월 말(2.25∼3.95%)보다 최저 금리가 0.27% 포인트 올랐다. 또 지난달 25일(2.34∼3.95%)과 비교해도 2주 만에 최저 금리가 0.18% 포인트 더 올랐다. 이달 들어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모두 0.2% 포인트씩 인상했고, NH농협은행도 지난 가계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연 0.3% 포인트 인하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비용이 늘어난 점과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 규제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깎은 점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대출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 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 금리가 1% 포인트 오를 때 가계대출 이자는 총 11조 8000억원 늘어난다. 소득분위별 이자 증액 규모를 보면 1분위(소득 하위 20%) 5000억원, 2분위 1조 1000억원, 3분위 2조원, 4분위 3조원, 5분위 5조 2000억원이다. 5분위 고소득층을 빼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에서만 6조 6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또 한국은행은 대출금리가 1% 포인트 뛰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5조 2000억원이나 커질 것으로 계산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도 대출받은 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물가 안정’이 조직 운영의 핵심 목적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 유동성(돈)을 빨아들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은과 통계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올 1월 한국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6.5%다. OECD 전체 평균(3.1%)의 두 배를 웃돈다. 한국은행은 최근 낸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한국과 주요국의) 급격한 인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백신 접종 등에 따른 빠른 경기 회복과 경제활동 정상화로 억눌렸던 수요가 분출하고 국제 원자재값이 오르면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당장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상 압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봤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고 물가상승률이 1% 정도를 넘어가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유인이 생길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 등으로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커지면 기준금리 인상 유인도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6일째 400명대 확진… 비수도권 위험시설도 무료검사한다

    6일째 400명대 확진… 비수도권 위험시설도 무료검사한다

    상견례·영유아 동반 모임은 8명까지 허용오늘 65세 이상 등 2분기 접종계획 발표20대 사망 두 번째 발생… “기저질환 있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 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만으로는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단지, 외국인 밀집지역과 같은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 검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도 향후 2주간 유행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중앙부처 소관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비수도권 역시 지방자치단체가 위험한 시설들을 선정하면 국비를 지원해 무료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이었다. 지난 8일 300명대(346명)를 기록한 뒤로 계속해서 400명대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34명으로, 이미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섰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200명), 동두천시 외국인집단(167명) 등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산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부도 15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이나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최대 8명까지 허용했다. 사우나·찜질방 등 수도권 목욕장업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을 신설한다. 반면 돌잔치 전문점은 수도권 기준으로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졌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는 건 확진자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소상공인 피해, 국민 피로도 등을 고려할 때 한계가 있다”면서 “직원들이 숙식을 같이하는 사업장 등 위험군을 찾아다니며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거나 집에서 자체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해 검사량을 확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7~13일)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1.07)도 그 전주(지난달 28일~6일)의 0.94에 비해 상승했다”며 선제검사 계획을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20대 사망자로는 두 번째 사례가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13일 서울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당일 바로 숨졌다. 방대본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15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2분기(4~6월)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현재 65세 이상은 약 850만명으로 이 가운데 75세 이상이 최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듯 보인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로 신고된 7건에 대한 검토 결과도 공개한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발열 증상을 신고했던 50대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2주간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선언…신규확진 200명대로”

    정부 “2주간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선언…신규확진 200명대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 점검해 4차 유행의 불씨를 남김없이 진화하겠다”며 “수도권은 특별 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오는 15일부터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이제는 500명선을 위협한다”며 “지난해 11월 말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뒤 하루 1000명까지 치솟는 데 불과 20일이 걸렸다. 여전히 확진자 7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되지만 비수도권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흘 만에 130여명까지 급증한 사례에서 보듯, 숨은 코로나 불씨는 언제든 큰불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비수도권에서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혹시 방역의 틈새는 없는지 대대적으로 점검해서 감염확산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지금은 우리가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 수에 어느덧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결코 안주해서도, 익숙해져서도 안 될 위기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는 상반기에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보완해 내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집단면역의 디딤돌이 될 이 목표의 달성여부 또한 국민 여러분께 달려있다”며 “이상반응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전체 접종자의 1.5%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상반응을 겪은 일부 의료진도 견딜만한 수준이었다는 접종 체험기를 전해주고 계시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자의 폭행으로 아버지 장애인됐다” 靑 국민청원

    “기자의 폭행으로 아버지 장애인됐다” 靑 국민청원

    아버지가 폭행 피해로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며, 가해자인 기자가 형량을 가볍게 받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아들은 현재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1차 수술 후 눈을 고쳐보려는 의욕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지만,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고통으로 살고 계신다”며 “수개월이 지날 때까지 병원 치료비와 잘못했다는 사과 한번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주차장에서 폭행을 당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아들은 “머리 골절과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가해자는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가게에 가끔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것으로 갈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30일 가게에서 가해자와 마주한 아버지가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가해자가 시비를 걸며 밖에서 대화를 하자고 한 뒤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아들은 “아버지께서 쓰러져 있는 와중에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으며, 당시 눈에서 피가 나와 눈을 움켜쥐고 있는 아버지를 향해 가해자는 2분이 넘는 시간동안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폭언을 했다”라고 전했다. 아들은 “가해자는 불구속 기소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버지는 현재 장애 판단을 받았다. 우안 안구파열로 지금 한쪽 눈은 감겨있다. 변해가는 외모와 일상 생활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사람으로 현재 00신문 정치부 기자다.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운동을 무기로 삼아 타인의 인생을 망치게 했다. 가해자는 사건 이후 사과의 태도는 전혀 없이 피해자인 아버지를 영구적인 장애를 만들고 놓고는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아들은 “가해자가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형량을 가볍게 받을까 두렵다”라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도 당당하게 생활하는 가해자를 엄충 처벌이 되도록 청원의 글을 올린다”라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인공지능과 수중 로봇

    [핵잼 사이언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인공지능과 수중 로봇

    매년 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관련 사고는 물론 극단적인 선택을 목적으로 강이나 호수에 빠지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사람은 물속에서 오래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얼마나 빨리 구조하는지가 생사를 가르는 문제가 됩니다. 수난사고 발생 시 즉시 구조대가 출동하지만, 그래도 제시간에 구조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산하의 광학, 시스템 기술 및 이미지 개발팀(Fraunhofer IOSB-AST)은 독일의 도시인 할레의 한 호수에서 자동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수중 로봇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 구조 로봇의 임무는 물속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수난사고 발생 시 빠르게 접근해 사람을 물속에서 건져내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수많은 강과 호수, 해안마다 구조 대원을 배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신속하게 사람을 건져낼 수 있는 수중 로봇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구조 로봇 개발팀에게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수영을 즐기는 시민과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 그리고 의식을 잃고 물속에 빠진 사람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오히려 로봇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물에 빠진 사람을 빠르게 인지하고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감시하는 것은 로봇 본체와 떨어져 있는 CCTV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수집한 영상은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에 의해 판독됩니다.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인공지능이 로봇에게 출동 명령을 내립니다. 구조 로봇 본체는 수중 도킹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상태로 물속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출동해 구조대원이 오기 전에 사람을 구조합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80kg의 더미 인형을 호수에 빠뜨린 후 구조했습니다. 프로토타입 로봇은 3m 수심에서 더미 인형을 건져낸 후 2분 안에 40m 떨어진 장소에 있는 구조대에 전달했습니다. 이 구조 로봇은 상부에 의식이 없는 사람을 다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풍선 형태의 운반 장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로봇을 잡고 올라타거나 매달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초기 단계이지만, 이런 비슷한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시도는 여러 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복잡한 수중 로봇 방식은 물론 원격으로 조종하는 수상 드론 형태의 인명 구조 로봇은 이미 등장했습니다. 또 드론을 이용해서 신속하게 사고 지점을 확인하고 구조 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구명 조끼를 내려보내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도 연구 중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드론, 로봇, 인공지능이 한 팀이 되어 매년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오늘 확진자 400명대…일반국민도 4월부터 백신접종(종합)

    오늘 확진자 400명대…일반국민도 4월부터 백신접종(종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 수준을 넘어섰고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백신접종 누적 인원은 어제보다 3만5천여명이 늘어난 58만3658명으로,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다. 1200만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 대상 접종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에도 고령층을 먼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전 2차장은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다음 주부터는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접종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해 접종받는 방안과 접종 이후 건강 상태를 일정 기간 수시로 확인하는 방안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럽연합, ‘1회 접종’ 얀센(J&J) 백신 승인

    유럽연합, ‘1회 접종’ 얀센(J&J) 백신 승인

    “변이 발생 뒤 임상” 최종 임상서 예방효과 66%로이터 “J&J 대량생산 공급 계획에 차질빚을 듯”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11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J&J 백신의 EU 내 사용을 승인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앞서 EMA는 “인체의약품위원회(CHMP) 평가를 거쳐 J&J 백신에 관한 자료가 효능, 안전성,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고 합의해 결론 내렸다”며 18세 이상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 J&J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EU에서 유통되는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다른 백신들은 2회 접종을 해야 하지만, J&J는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종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66%로 측정됐지만, 다른 백신들의 예방효과 데이터는 코로나 변이가 나오기 전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J&J의 효능이 다른 백신에 못미친다는 결론을 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U는 J&J에 2억회분 백신을 주문했지만, 올해 2분기 5500만회분 백신 공급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로이터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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