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Q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FIT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507
  • 밥상물가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 OECD 26위→3위 ‘악화’

    밥상물가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 OECD 26위→3위 ‘악화’

    작년 기저효과 농축수산물값 급등 여파식품·비주류음료 작년 동기比 7.3%나↑채소류·곡물값 상승세에 하반기도 ‘불안’개인서비스 가격은 4개월째 2%대 상승최근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도 2년 반 만에 가장 크게 올라 물가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우리나라의 식품(식료품·비주류음료)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상승했다. 이는 2011년(7.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OECD 전체 평균(1.6%)의 4.5배에 달하고, 38개국 회원국 가운데 터키(18.0%)와 호주(10.6%)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2분기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은 2.5%로 37개국 가운데 26위 수준이었으나, 1년 만에 23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에 이어 콜롬비아(7.3%), 멕시코(6.0%), 칠레(4.8%), 아이슬란드(4.2%) 순이다. 이처럼 높은 식품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배추·사과·계란 등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세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2분기에만 11.9% 상승하면서 1991년 2분기(12.5%) 이후 30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들어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자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조했지만, 하반기에도 식품물가가 불안하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잎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작황 부진으로 쌀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시금치 소매가격은 1㎏당 평균 2만 796원으로 평년(1만 1272원)보다 84.5% 뛰어올랐다. 여기에 빵, 식용유 등 가공식품이나 사료 가격에 영향을 주는 국제곡물 가격도 불안정하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곡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9.6% 상승한 125.5포인트를 기록했다.밥상물가뿐 아니라 영화관람료, 택배 이용료, 외식비와 같이 일상 생활에서 소비되는 개인서비스 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서비스 가격은 2018년 11월(2.8%)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인 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인서비스는 지난 4월(2.2%) 이후 꾸준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들이 영화티켓 가격을 인상하면서 영화관람료는 1년 전보다 22.9% 올랐고, 공동주택 관리비(6.2%), 택배 이용료(6.2%), 대리운전 이용료(6.0%) 등도 크게 상승했다. 외식비는 2.5% 뛰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농축수산물 가격은 여름철이 지나 작황이 개선되면 진정될 여지가 있지만, 서비스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하반기에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치솟는 국제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치솟는 국제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한국조선, 최근 美서 6600억원 규모 수주올해만 총 3건 2조원대… 목표 초과 달성대우조선, 6~7월 연이어 1.8조원대 계약삼성重, 나이지리아 1.4조원 수주 기대감대우조선·삼성重 올 목표 조기달성 관측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로 조선 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선박 수주 낭보에 해양플랜트 호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 빅3(쓰리)는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맺은 6600억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FPS)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건의 계약을 따내며 2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를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2건(1조 8000억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두 회사가 올해 성사시킨 해양플랜트 수주는 4조원에 육박한다. 해양플랜트는 1기당 가격이 1조~2조원을 넘나드는 고가 설비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약 2000억원)보다도 5~10배 비싸다. 삼성중공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총 12억 달러(약 1조 375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서 나올 해양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해양 설비를 인도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최근 이탈리아 선사와 맺은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인 ‘드릴십’ 용선(배를 빌려주는 것) 계약에 ‘매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유가가 50달러 이상이면 해양플랜트를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8.28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도 수익성을 기대하며 해양플랜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수주 풍년으로 한국조선해양은 8월 현재 총 174억 달러(116%)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149억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현재 연간 목표치의 80%, 74%를 채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 내 조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과거 저가 수주와 최근 후판값 급등 영향으로 암울하다. 한국조선해양은 8973억원, 삼성중공업이 437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도 281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선박이나 설비가 인도되는 시점인 1~2년 뒤다.
  • 치솟는 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의 시간’이 온다

    치솟는 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의 시간’이 온다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로 조선 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선박 수주 낭보에 해양플랜트 호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 ‘빅3’는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맺은 6600억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FPS)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건의 계약을 따내며 2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를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2건(1조 8000억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두 회사가 올해 성사시킨 해양플랜트 수주는 4조원에 육박한다. 해양플랜트는 1기당 가격이 1조~2조원을 넘나드는 고가 설비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약 2000억원)보다도 5~10배 비싸다. 삼성중공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총 12억 달러(약 1조 375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서 나올 해양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해양 설비를 인도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최근 이탈리아 선사와 맺은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인 ‘드릴십’ 용선(배를 빌려주는 것) 계약에 ‘매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유가가 50달러 이상이면 해양플랜트를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8.28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도 수익성을 기대하며 해양플랜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수주 풍년으로 한국조선해양은 8월 현재 총 174억 달러(116%)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149억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현재 연간 목표치의 80%, 74%를 채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 내 조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과거 저가 수주와 최근 후판값 급등 영향으로 암울하다. 한국조선해양은 8973억원, 삼성중공업이 437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도 281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선박이나 설비가 인도되는 시점인 1~2년 뒤다.
  • 미국 제재 충격 본격화하는 화웨이… 상반기 매출 29.4% 급락

    미국 제재 충격 본격화하는 화웨이… 상반기 매출 29.4% 급락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미국 정부의 집중 제재 충격파가 본격적으로 밀려들고 있다. 미 정부의 제재로 반도체 부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스마트폰 등 제품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주요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4% 떨어진 3204억 위안(약 56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는데, 올해 1분기는 16.9%, 2분기는 38% 각각 줄어들며 감소세가 가팔라졌다. 특히 스마트폰을 포함한 소비재 분야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7%나 줄어든 1357억 위안에 머물렀다. 화웨이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제재 속에서 부품수급과 생존을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룽야오(榮耀)를 매각했는데, 이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다만 효율성 제고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9.2%)보다 소폭 상승한 9.8%였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지난해 9월부터 반도체 부품을 구하지 못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제품의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발효 전에 대량으로 비축한 반도체 재고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생존”이라면서 “외부 요인에 따라 소비재 분야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다른 분야는 여전히 온건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가파르게 치솟는 ‘밥상물가’

    [서울포토]가파르게 치솟는 ‘밥상물가’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밥상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률은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계란이 57.0% 급등해 2017년 7월(64.8%)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외 사과(60.7%), 배(52.9%), 포도(14.1%), 수박(8.7%) 등 과일과 돼지고기(9.9%), 국산 쇠고기(7.7%), 닭고기(7.5%) 등 고기류, 마늘(45.9%), 고춧가루(34.4%), 부추(12.2%), 미나리(11.7%)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도 가격이 뛰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8.8
  • ‘역대급’ 실적 화학 5사…1분기 이어 또다시 분기 최대 실적

    ‘역대급’ 실적 화학 5사…1분기 이어 또다시 분기 최대 실적

    국내 화학 5사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 5사(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SK케미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조원에 육박한다. LG화학(2조 2308억원), 롯데케미칼(5940억원), 한화솔루션(2211억원), 금호석유화학(7537억원)으로 합산 3조 7996억원이고, 아직 발표 전인 SK케미칼도 770억원(에프앤가이드)의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앞서 5사 합산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전 분기(2조 9720억원) 기록을 불과 한 분기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호실적의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생용품·일회용품·의료용품 사용량의 증가다. 재택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전, 게임, 텔레비전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여러 업체의 신규 증설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고 시황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국제유가가 최근 70달러선까지 급등하면서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진 것도 하반기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등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LG화학은 친환경·배터리 소재에 2025년까지 약 9조원을, 롯데케미칼은 수소사업 진출을 공언하며 10년간 4조원을 투자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쌀겨 추출물에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도심에서 37명vs26명 패싸움”…외국인 2명 항소심 감형

    “도심에서 37명vs26명 패싸움”…외국인 2명 항소심 감형

    도심 한가운데 집단 난투극“원심 형 너무 무겁다”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도심 한가운데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였다. 이 중 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8일 창원지법 형사1부(최복규 부장판사)는 특수공갈미수, 특수상해,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와 B(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0일, 이들은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 내에서 사설 도박장 운영 수익금을 놓고 난투극을 벌였다. 패싸움이 벌어진 곳은 김해시청 근처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이었다. 당시 37명과 26명으로 나뉘어 60여 명이 한데 뒤엉킨 난투극은 시작 2분여 만에 순찰 중인 경찰관에 의해 발각됐다. 두 조직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각목 등 미리 준비한 도구를 사용해 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B씨 등이 속한 그룹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조직성 단체고, 또 다른 그룹은 부산·경남에서 주로 활동하는 단체였다. 재판부는 “피고인 A·B씨가 피해자 일부와 합의했다. 그 밖에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 킵초게, 남자 마라톤 2연패...심종섭 49위·오주한 기권(종합)

    킵초게, 남자 마라톤 2연패...심종섭 49위·오주한 기권(종합)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37)가 올림픽 남자 마라톤 2연패에 성공했다. 8일 킵초게는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08분38초에 달렸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2시간01분39초 세계 기록과는 7분 정도 격차가 있는 기록이었다. 그러나 킵초게는 “가장 빨리 결승 테이프를 끊으면 된다”며 ‘기록’보다는 ‘순위’에 무게를 뒀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2시간08분44초로 우승한 킵초게는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 1960년 로마·1964년 도쿄), 발데마어 치르핀스키(독일, 1976년 몬트리올·1980년 모스크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2시간09분58초를 기록한 아브비 나게예(32·네덜란드)가 차지했다. 3위에는 2시간10분00초를 기록한 바시르 아브디(32·벨기에)가 올랐다.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심종섭(30·한국전력)은 2시간20분36초에 완주를 성공하며 49위에 올랐다. 앞서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2시간42분42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심종섭은 지난 4월 4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2시간11분24초로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이는 종전 개인기록 2시간12분57초를 1분33초나 앞당긴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인 오주한(33·청양군청)은 15㎞ 지점 앞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면서 기권했다. 오주한은 10㎞ 지점까지 선두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13㎞를 지나면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잠시 숨을 고른 그는 다시 달리려고 했지만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공식 기록은 기권(DNF)이다. 지난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은 오주한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뛰게 됐다. 오주한을 발굴하고 그의 한국 귀화를 도운 고(故) 오창석 마라톤 국가대표 코치는 5월 5일 세상을 떠났다. 4월까지 케냐에서 오주한과 함께 훈련하던 오창석 코치는 오주한이 올림픽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코치와 약속한 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던 오주한은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 LG유플, 5G 가입자 450만명 목표 순항…“디즈니와 OTT 협상 긍정적 진행中”

    LG유플, 5G 가입자 450만명 목표 순항…“디즈니와 OTT 협상 긍정적 진행中”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에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났고, 신사업도 호조세를 기록한 덕이다. 올해 5G 가입자 목표치인 45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온라인동영상(OTT) 사업의 국내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 디즈니와의 협업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조 3455억원, 영업이익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2% 늘어났다. 108.8% 급증해 372만명 기록한 5G 가입자 LG유플러스의 근간이 되는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 505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 수는 2세대(2G) 이동통신의 서비스 종료 영향으로 소폭 줄긴했지만 5G 가입자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08.8% 급증한 372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전체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중 32.9%가 5G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치로 내걸었던 450만명 5G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알뜰폰도 가입자가 235만 7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4% 늘어나며 무선 사업 매출 성장에 큰 몫을 했다. 무선 해지율 1.28%까지 감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강조한 해지율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무선 해지율은 1.2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5% 떨어졌다. 신규 결합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내놓은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설비투자비(CAPEX)는 4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27.2%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에 5G 농어촌 공동망이 계획돼 있고, 5G 전국망 실내 커버리지 구축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비통신 사업 매출 2025년에 30%까지 늘릴 것 LG유플러스의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38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여수 스마트항만 사업, 울산·여수 석유화학단지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신사업에 힘을 쏟은 덕이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기업(B2B) 솔루션 매출은 신사업 수익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늘어난 1342억원,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3.3% 오른 1879억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5.7% 늘어난 667억원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사들과 힘을 합쳐서 스마트팩토리나 인공지능(AI) 콜센터 등의 신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10만대 이상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신규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반기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IPTV 사업 매출은 기본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3039억원을 기록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등의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 3000여명으로 늘었다.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600만명에 육박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3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어났다. “디즈니와 협상 긍정적으로 진행중”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디즈니와의 OTT 협업에 대해 “현재 디즈니와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중간 배당 도입 LG유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도입해 주당 200원씩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체 배당규모가 전년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혁주 CF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서 적으나마 일단 중간배당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연간 기준으로 현 매출,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절대규모 측면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진격의 카카오’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안 되는 사업이 없었다”

    ‘진격의 카카오’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안 되는 사업이 없었다”

    카카오가 올 2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카카오는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률은 12%에 달한다. 분야별로 성적표를 살펴보면 웹툰과 웹소설 사업이 속한 ‘스토리 부문’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기 대비 57% 성장한 매출 186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웹툰 서비스 플랫폼인 픽코마가 늘었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콘텐츠 유통 거래액도 약진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지난 6월 매출 기준으로 웹툰과 기존 만화 작품 디지털 스캔본을 유통하는 일본 만화 앱 시장 내에서 점유율이 65%까지 확대되는 압도적인 위치에 올라섰다”면서 “카카오재팬은 올해 1조원 거래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빌리티와 간편결제 서비스가 속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웹드라마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이 속한 ‘미디어 부문’ 매출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크게 상승했다.카카오의 전 사업 분야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카카오톡 광고 분야(톡비즈)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었다. 포털 사이트 다음 등에서 발생하는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음원서비스 멜론 등이 속한 ‘뮤직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881억원,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 빅테크5, 팬데믹에도 압도적 깜짝실적… 고속성장 이어 가나

    빅테크5, 팬데믹에도 압도적 깜짝실적… 고속성장 이어 가나

    “자본주의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오늘날 빅테크들처럼 빠르게 성장한 적은 없었다.”미국의 주요 매체 악시오스가 지난달 애플,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위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마친 후 내놓은 평가다. 실제 5대 빅테크 기업은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고한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는데 매 분기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이익 증가를 보이는 몬스터급 실적을 기록해 왔기 때문에 더이상 놀랍지 않은 놀라운 실적이었다. ●5대 기업 2분기 매출액 작년보다 21~61% ‘쑥’ 애플의 2분기 매출(애플의 회계 방식으로는 3분기)은 전년 동기(YoY) 대비 36% 성장한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 알파벳은 61.6% 증가한 618억 8000만 달러(약 71조 2238억원), MS는 21% 증가한 461억 5000만 달러(약 53조원), 페이스북은 56% 늘린 290억 8000만 달러(약 33조 5500억원)를 기록했다. 아마존이 빅테크 기업 중에는 마지막 실적발표를 했는데 매출이 1130억 8000만 달러(약 129조 6500억원)에 달했음에도 전년 동기에 비해 27%‘밖에’ 성장을 못해,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분기는 41% 성장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는 기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27% 성장했다고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매출이 아닌 ‘이익’을 놓고 봐도 비현실적 숫자가 나온다. 5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은 지난 2분기에 순익으로만 750억 달러(약 86조 2125억원)를 벌어들였다. 애플이 217억 달러, 알파벳 185억 달러, MS 165억 달러, 페이스북 104억 달러, 아마존 77억 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지난 분기에 실리콘밸리 빅테크 5형제들은 하루에 10억 달러(약 1조 1495억원)의 수익을 낸 것이다. 한 분기(3개월)에 조 단위, 아니 수십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올리고 있어서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든다. 5대 빅테크 기업 외에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실물’을 만드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합치면 규모가 커진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최근에 우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은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사업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통상 회사 규모가 커지면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빅테크들은 ‘성장 속도’ 둔화를 용납하지 않았다. 2017년까지만 해도 애플과 MS, 알파벳,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합쳐도 2조 달러가 채 안 됐다. 하지만 오늘날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은 9조 3000억 달러에 달한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빅테크 5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월마트, JP모건 등을 포함,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27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애플의 분기 수익은 델타,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팬데믹 기간 재앙에 가까운 실적을 보인 미국 5대 항공사의 ‘연간’ 수익을 합친 것의 2배나 많았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모든 미국인이 1년간 소비한 석유 구매 비용보다 많았으며 베이조스의 재산은 세계 2억명의 인구에게 아이폰 1대씩을 선물해도 돈이 남는다.●팬데믹 기회 삼아 미친 듯이 인재 채용 열 올려 빅테크 기업들이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받은 충격은 다른 기업들과 같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제품 공급과 공급망에 차질을 빚었으며 직원을 제때 구하지 못해 임금을 올려 줘야 했다. 애플은 모든 애플 스토어의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우주 괴물’급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비결은 ‘플랫폼 장악’이다. 우선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 플랫폼을 장악한 결과가 매출과 이익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었다. 모든 비즈니스가 ‘디지털 비즈니스’가 됐고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각 사업 영역에서 컨슈머부터 인프라까지 모두 확보했다. 지난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일등 공신이 바로 ‘광고매출’이라는 점이 이 현상을 증명한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전년 대비 각각 55%, 68%의 광고수익을 올렸고 페이스북, 스냅쳇, 트위터, 링크드인, 유튜브와 구글은 모두 2분기 사상 최대 광고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조차 광고매출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팬데믹이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장기적 전환을 가속화했고,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광고집행을 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빅테크들은 이러한 변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의 힘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만났거나 화상으로 접촉한 인재들의 특징은 “회사에 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인재들이 미국 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오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인재일수록, 소위 난다 긴다 하는 인재일수록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에 취업하길 원한다. 연봉과 보너스를 두둑이 주고 직원 복지 혜택은 어느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며 수평적 의사결정을 중시하고 근무 환경도 젊은 인재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과거엔 이 기업들에 취업하려고 미국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이제는 ‘화상’으로 일할 수 있고 화상으로 면접을 보고 입사할 수 있다. 인재를 전 세계에서 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빅테크 기업의 입사지원서도 ‘전 세계’에서 날아온다. 더이상 미국 실리콘밸리로 갈 필요가 없이 자신의 집이나 지역에서 일할 수 있다. S급 인재 1명이 1만명을 먹여살린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빅테크 기업들이 팬데믹을 기회 삼아 ‘미친 듯이’ 인재를 뽑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고용하는 회사가 될 예정이고 구글과 페이스북은 아직은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사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시가총액도 크고 직원도 많지만 여전히 ‘스타트업’처럼 판단하고 행동했다. 의사결정이 그 어떤 기업보다 빨랐다.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자 핵심 사업을 빠르게 전환(페이스북은 커머스, 애플은 서비스, 구글은 유튜브, MS는 B2B 클라우드)했으며 규모가 커질수록 ‘작고 빠르게’ 움직였다. ●칩 부족·공급망 붕괴, VR기기 생산·배포 차질 수년 전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일반 테크 기업이 아닌 ‘빅’테크 기업으로 불렀을 때 ‘빅’은 크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제 ‘빅’이란 말조차 작아 보인다. ‘메가테크’로 불러야 할까? 올 하반기, 그리고 2~3년 후에도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지금의 압도적 위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몇 가지 변수가 있다. 우선 팬데믹 붐이 끝났다는 점이다. 팬데믹 자체가 끝났다는 말은 아니지만 ‘붐’이 끝났다는 것이다. 델타 변이가 확산됐음에도 미국인들은 이미 행동과 소비 양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난해처럼 ‘경제봉쇄’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팬데믹 ‘붐’을 이끌었던 전자상거래(e커머스)에서부터 비즈니스의 변화가 시작됐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5월 중순부터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이 30~40% 범위에서 1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쇼핑’을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의 일부로 느꼈다. 팬데믹 위험이 줄어들자 온라인 쇼핑을 멈추고 여행, 레스토랑, 이벤트 참석까지 소비 패턴을 바꿨다. 즉 정상으로 돌린 것이다. 애플의 맥(Mac) 판매도 지난 분기 16%, 아이패드는 12% 성장을 기록했다. 이것도 ‘예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팬데믹 기간엔 70~79%씩 성장했다.부품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점도 빅테크 기업에는 변수다. 애플, MS,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은 최근 자체 칩 개발을 서두르고 있었다. 여기에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픽셀폰, MS의 서피스 등 하드웨어 판매도 칩 부족 현상에 영향을 받게 된다. 물론 빅테크 기업들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차세대 제품’ 개발에 악영향을 준다. 실제로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5년 후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메타버스’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판매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칩 부족 현상과 일부 공급망 붕괴로 생산과 배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래 폭발적 수요에 맞게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공급이 제때 되지 않자 아예 구매를 포기하는 소비자도 생겨났다. 페이스북은 애초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던 오큘러스 퀘스트 차기 버전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것도 부품 부족 현상의 영향을 받은 결정이다. 마지막으로 조 바이든의 백악관 그리고 미 행정부, 의회가 똘똘 뭉쳐 빅테크 기업들을 견제하고 ‘해체’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 어떤 법안이 하원에 제출되고 통과되느냐에 따라 사업 방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더밀크 대표
  • 삼성폰 언팩에 3년째 재 뿌리는 샤오미

    삼성폰 언팩에 3년째 재 뿌리는 샤오미

    삼성전자가 호령하는 스마트폰 판매량 글로벌 1위 자리를 빼앗으려는 중국 샤오미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폰 발표 하루 전날 샤오미는 자사의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며 삼성의 ‘잔칫날’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전자의 언팩(공개) 행사날쯤에 자사 신작을 발표하는 샤오미의 이러한 도발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샤오미가 2023년쯤 ‘왕좌’에 앉겠다고 공언하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앞으로 이런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연달아 글을 올려 오는 10일 오후 자사의 스마트폰 신작 ‘미믹스4’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8월이 샤오미가 2011년 자사의 첫 스마트폰을 내놓은지 10주년이 되는 것과 관련해 그간 겪었던 어려움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샤오미의 ‘언팩 고춧가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샤오미는 2019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공개 당일에 신제품 ‘미9’을 공개한 적 있다. 2020년엔 ‘갤럭시S20’ 언팩 행사날에 ‘미10’을 공개해 맞불을 놓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까지만 해도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신제품을 내놨는데 샤오미를 비롯한 경쟁사들도 이쯤에 신작을 내놔 집중도가 분산됐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삼성전자는 MWC와 다른 시기에 신작을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샤오미가 ‘날짜 선정’으로 견제에 나선 것이다. 샤오미는 삼성전자로부터 글로벌 1위 자리를 빼앗겠다는 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지난 5월말 ‘샤오미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르면 2023년 삼성전자를 넘어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레이쥔 CEO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올려 올해 2분기에 유럽 시장에서 샤오미가 시장점유율 12.7%로 삼성전자(12.0%)를 제쳤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2년 전만 해도 샤오미의 도발이 삼성전자에겐 찻잔 속의 태풍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급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9%였던 샤오미가 올해 2분기에는 16%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21%였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8%로 줄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 격차가 2%포인트까지 좁혀진 초접전 양상이다. 최고급형 제품에서는 애플과 난타전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중저가형에서 샤오미에게도 추격당하는 ‘샌드위치’ 신세가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전자인 샤오미 입장에서는 삼성과 언팩 일정을 겹치게 잡아 라이벌 같은 구도를 형성하길 원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로서는 샤오미의 마케팅 전략에 휘둘리지 않고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성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 자기자본 ‘10조 시대’ 열었다

    미래에셋, 자기자본 ‘10조 시대’ 열었다

    대우증권 인수 때 공약 4년 반 만에 달성자본금 500억서 시작, 20년 만에 20배로유동성 증가·증시 활황에 2분기 ‘호실적’세전 순이익 20%·고객 자산 38.5조 늘어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진입한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 자기자본금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2016년 12월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약속한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 10조원’ 공약을 약 4년 반 만에 모두 이루게 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동성 증가와 증권시장 활황에 고객 자산이 급증한 데다 해외 법인과 기업금융 부문의 수익도 증가하는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두루 좋은 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 분기 대비 약 4222억원 증가한 10조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3.1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4343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전 순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0.0%, 18.0% 증가한 4796억원과 343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분기에 달성한 창사 최대 실적을 2분기에 또 한 번 갈아치운 셈이다. 이에 따라 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8534억원, 세전 순이익 879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349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에도 자산관리(WM)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고객 자산은 위탁자산 254조 7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40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38조 5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HNW)이 전 분기 대비 11.5% 늘어난 약 3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 잔고와 연금 잔고도 각각 21조 3000억원과 20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해외 법인의 2분기 세전 순이익도 11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1% 증가했다. 지난해 세전 순이익이 2010억원이었던 것에 비춰 볼 때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1800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 현재 해외 법인 11개와 사무소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도 전 분기 대비 20.5% 증가한 1137억원을 기록했다. 채무보증 수수료가 11.0%, 인수 주선 수수료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문 수수료가 65.5% 각각 늘었다. 자기자본이 금융사의 자금 조달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초체력인 만큼 1999년 말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20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달성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폰 언팩에 3년째 재 뿌리는 샤오미…‘폰 1위’ 노리며 신경전

    삼성폰 언팩에 3년째 재 뿌리는 샤오미…‘폰 1위’ 노리며 신경전

    삼성전자가 호령하는 스마트폰 판매량 글로벌 1위 자리를 빼앗으려는 중국 샤오미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폰 발표 하루 전날 샤오미는 자사의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며 삼성의 ‘잔칫날’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전자의 언팩(공개) 행사날쯤에 자사 신작을 발표하는 샤오미의 이러한 도발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샤오미가 2023년쯤 ‘왕좌’에 앉겠다고 공언하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앞으로 이런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연달아 글을 올려 오는 10일 오후 자사의 스마트폰 신작 ‘미믹스4’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8월이 샤오미가 2011년 자사의 첫 스마트폰을 내놓은지 10주년이 되는 것과 관련해 그간 겪었던 어려움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샤오미의 ‘언팩 고춧가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샤오미는 2019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공개 당일에 신제품 ‘미9’을 공개한 적 있다. 2020년엔 ‘갤럭시S20’ 언팩 행사날에 ‘미10’을 공개해 맞불을 놓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까지만 해도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신제품을 내놨는데 샤오미를 비롯한 경쟁사들도 이쯤에 신작을 내놔 집중도가 분산됐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삼성전자는 MWC와 다른 시기에 신작을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샤오미가 ‘날짜 선정’으로 견제에 나선 것이다. 샤오미는 삼성전자로부터 글로벌 1위 자리를 빼앗겠다는 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지난 5월말 ‘샤오미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르면 2023년 삼성전자를 넘어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레이쥔 CEO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올려 올해 2분기에 유럽 시장에서 샤오미가 시장점유율 12.7%로 삼성전자(12.0%)를 제쳤다고 자랑하기도 했다.2년 전만 해도 샤오미의 도발이 삼성전자에겐 찻잔 속의 태풍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급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9%였던 샤오미가 올해 2분기에는 16%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21%였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8%로 줄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 격차가 2%포인트까지 좁혀진 초접전 양상이다. 최고급형 제품에서는 애플과 난타전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중저가형에서 샤오미에게도 추격당하는 ‘샌드위치‘ 신세가 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도전자인 샤오미 입장에서는 삼성과 언팩 일정을 겹치게 잡아 라이벌 같은 구도를 형성하길 원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로서는 샤오미의 마케팅 전략에 휘둘리지 않고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성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서채현 도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은 ‘곱하기’로 정한다?

    서채현 도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은 ‘곱하기’로 정한다?

    세계인의 축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올해도 선수들의 땀과 눈물은 우리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점수 산정 방식이 낯선 종목들이 있다. 바로 ‘스포츠클라이밍’과 ‘근대5종’이다. 한 종목 내 여러 세부 종목이 있는 만큼 점수 산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첫 메달을 꿈꾼다’ 스포츠클라이밍‘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서채현(18)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최종 순위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예선에서 15m 높이의 코스를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 17위, 코스를 등반하며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5위, 주어진 시간 내 코스를 등반하는 주 종목 ‘리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합계 점수는 85점으로 전체 2위였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다른 올림픽 종목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16년 8월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승인됐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콤바인 경기의 점수 계산 방식은 다소 독특하다. 세부 종목 순위를 곱해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경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면 각 순위를 곱해 85점이 산정된다. 서채현을 포함한 예선 상위 8명은 6일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예선 전체 1위는 56점을 받은 야나 가른브렌트(슬로베니아)다. ●‘만능 스포츠 선수의 상징’ 근대5종한국 근대5종 선수들도 첫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 한국은 정진화(32)와 전웅태(26), 여자부는 김세희(26)와 김선우(25)가 출전한다. 한국이 올림픽 근대5종에서 한 국가의 최대 쿼터인 4명을 모두 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처음으로 근대5종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이다. 한국은 꽤 오랜 시간 메달에 도전했지만 인연이 없었다. 10위 이내 진입한 기록도 없다.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근대5종에 대한 메달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특히 남자부 전웅태 선수는 2018시즌 국제근대5종연맹 최우수선수다. 정진화 선수는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 김세희 선수 역시 2019년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한 전적이 있으며, 김선우 선수도 2016년 청소년세계선수권 금메달 등의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 근대5종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순으로 하루 동안 5개 종목을 진행한다. 사격과 육상이 ‘레이저 런’이라는 복합 종목으로 치러져 실제 경기 종목은 4개로 볼 수 있다. 세부 종목별 기록을 점수로 환산했을 때 총득점이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펜싱은 선수 전원이 풀리그로 대전한다. 경기 시간은 1분이며 이 시간 내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두 선수 모두 패한 것으로 처리한다. 근대5종에서 펜싱은 전신을 공격하는 ‘에페’ 종목으로 운영된다. 기본점수 250이 부여되며 여기에 1승을 더하면 6점이 보태지고, 1패를 당하면 반대로 6점이 깎인다. 수영은 200m를 빠르게 헤엄치는 종목이다. 영법에 제한이 없으나 선수들은 가장 빠른 영법인 자유형을 선택한다. 기본점수는 200m를 2분 30초로 헤엄쳤을 때 250점으로 하며, 여기서 0.5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한다. 승마는 장애물 비월 경기로 열린다. 주행 경로에 비월 장애물 12개를 설치해 350m의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통상 야외 마장에서 열리는 경우 350m의 허용 시간은 60초이다. 이 시간 내에 장애물을 감점 없이 통과하면 300점이 부여된다. 제한 시간은 허용 시간의 2배이다. 마지막 레이저 런은 육상과 사격을 합친 복합경기다. 펜싱, 수영, 승마 합산 점수에 따라 출발시간에 차이를 두는 ‘핸디캡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00m를 뛰면서 중간중간에 표적 5개를 50초 제한의 무제한 레이저건 사격으로 명중시키는 행위를 4회 반복한다. 즉 총 사격 표적은 20개가 된다. 가장 먼저 골인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3분 20초를 기준으로 기본점수 500점이 주어진다. 여기에 1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한다.
  •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 연일 상승세… 이달 신규 분양 단지에 주목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 연일 상승세… 이달 신규 분양 단지에 주목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에 형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몸값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주거 대체 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실생활의 편리함이 높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이제는 주거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니 역세권 입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 것”이라며 “특히나 주거형 오피스텔을 눈여겨보고 있는 젊은 세대는 편의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앞으로도 편의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에서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새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 소식이 들려 이목이 집중된다. KCC건설이 8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선보이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이 그 주인공으로 단지는 실제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로, 전 실이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용면적 81~84㎡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단지는 해운대의 핵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중동역 역세권 입지 외에도 해운대가 자랑하는 시티라이프와 오션라이프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먼저 도보 2분 거리에는 해운대초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는 동백중, 신도초, 신도중, 신도고, 해운대고 등 부산의 대표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는 해운대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해운대 해변이 도보권에 자리했으며, 단지 앞에는 이마트가 있고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입주민은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이 공급되는 해운대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이번 단지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KCC건설은 중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를 적용하는 동시에, 호텔의 품격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간혁신설계를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트렌디한 혁신평면과 대형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며,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의 고급 커뮤니티와 오픈테라스를 마련해 삶의 품격 또한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며 “해운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마련되며,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 ‘한지붕 두가족’ SK이노…정유·배터리 따로 간다

    ‘한지붕 두가족’ SK이노…정유·배터리 따로 간다

    10월 1일부터 개별 회사로 각각 출범배터리, 전기차 서비스·ESS 사업 집중 이엔피, 석유 개발·탄소 포집 사업 담당이노, R&D·인수합병 담당 지주회사로“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시스템 구축·강화”올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회사와 석유 회사 두 개로 분할된다. 내연기관차 연료를 생산하는 정유사업과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의 동력원 배터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오다 마침내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내연기관차 판매가 줄어 정유사업이 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은 ‘짚신 장수’와 ‘나막신 장수’ 자식을 둔 부모에 비유되곤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친 뒤 10월 1일부로 가칭 ‘SK배터리 주식회사’와 ‘SK이엔피주식회사’로 각각 출범한다.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배터리 서비스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집중한다. SK이엔피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지주회사가 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사업별 투자를 유지하고 사업 가치를 높여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해 친환경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헝가리 등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현재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6위에 올라 있다. 2025년까지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3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분할하고 나서 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섭 재무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IPO를 포함한 여러 방안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분기 매출액 11조 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55.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신규 판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630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급락했고 전일 대비 3.75% 하락한 24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 분할 추진으로 지분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 2분기 온라인쇼핑 증가율 25.1% 역대 최고

    2분기 온라인쇼핑 증가율 25.1% 역대 최고

    올해 2분기(4~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5% 넘게 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한층 호황을 누리고 있다. 4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2분기 거래액은 46조 88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5.1% 증가했다.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34.4%)과 농축수산물(34.2%), 배달 음식 등 음식서비스(58.7%)의 증가 폭이 컸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105.2%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줄었던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각각 43.4%, 61.3% 증가하며 반등했다. 2분기에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야외활동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 직접구매액도 1조 1212억원으로 22.6% 늘었다. 미국(4817억원·25.7%)과 EU(2622억원·24.8%)에서 많이 늘었고,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4275억원·30.4%) 증가율이 높았다.
  • 2분기 온라인쇼핑 증가율 25.1% 역대 최고

    2분기 온라인쇼핑 증가율 25.1% 역대 최고

    올해 2분기(4~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5% 넘게 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한층 호황을 누리고 있다. 4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2분기 거래액은 46조 88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5.1% 증가했다.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34.4%)과 농축수산물(34.2%), 배달 음식 등 음식서비스(58.7%)의 증가 폭이 컸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105.2%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줄었던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각각 43.4%, 61.3% 증가하며 반등했다. 2분기에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야외활동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 직접구매액도 1조 1212억원으로 22.6% 늘었다. 미국(4817억원·25.7%)과 EU(2622억원·24.8%)에서 많이 늘었고,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4275억원·30.4%) 증가율이 높았다.
  • SKC, 2분기 영업익 1350억원…분기 사상 최대

    SKC, 2분기 영업익 1350억원…분기 사상 최대

    SKC가 올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C는 2분기 매출액 8272억원에 영업이익 135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44.6%, 169.5%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영업이익(2194억원)이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앞질렀다.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르게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회사인 SK넥실리스가 매출 1576억원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분기 1만t 이상의 양산 능력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796억원에 영업이익 931억원을 냈는데, 고부가 제품인 PG의 매출 비중이 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에서 매출 2739억원에 영업이익 259억원, 반도체 소재사업을 하는 SKC솔믹스가 매출 1128억원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SKC는 이번 실적 개선과 함께 재계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화를 위해 일본 벤처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생분해 소재 사업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