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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밀값에 식탁 위 전쟁

    뛰는 밀값에 식탁 위 전쟁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로 10년 3개월 만에 4%대에 진입하며 물가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올해 2분기에도 수입 곡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 곡물 가격이 최근 6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국내 식품이나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곡물 수입단가지수 6분기 연속 상승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국제곡물 4월호’에 따르면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58.5, 사료용 163.1로 전 분기 대비 10.4%, 13.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반입량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구매한 물량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세계 곡물 가격 인상과 원·달러 환율, 해상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센터는 분석했다.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과 사료용 모두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상승세다. 올해 2분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7%,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58.2% 올랐다. 같은 기간 사료용은 47.3%, 64.1% 각각 올라 식용보다 상승 폭이 컸다. 수입 곡물 가격이 오르면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식품·사료 등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고스란히 ‘식탁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달 곡물 수입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58% 상승했다. 식용 밀은 수입단가가 t당 448달러, 옥수수 348달러, 콩(채유용)은 600달러에 달했다. 사료용 밀도 333달러, 옥수수와 대두박(콩 부산물)은 t당 324달러, 493달러로 치솟았다. 센터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가격 인상 및 공급 부족에 따른 변수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밀 선물 가격 급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칼국수 평균 가격 1년 새 9% 올라 밀 가격 급등으로 냉면·칼국수·짜장면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 올해 2월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칼국수 평균 가격이 7962원으로 1년 전(7308원)보다 8.9% 올랐다.
  •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KB와 격돌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KB와 격돌

    아산 우리은행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는 10일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있는 청주 KB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우리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6-60로 꺾었다. 베테랑 박혜진·김정은이 각각 19득점, 16득점으로 활약했다. 3판2승제로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이 지난 5일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경기에 결장한 김단비가 이날 출전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을 선발 출전시켰다. 김정은은 3점슛 2개와 오른쪽 돌파 공격 등으로 7점을 몰아넣으며 1쿼터부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때 신한은행의 지역수비에 고전했지만 수비에서 부진을 만회하면서 36-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우리은행에게 골밑 공격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도 발휘했다. 하지만 2쿼터 때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하는 등 득점이 정체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곽주영에게 골밑슛을 계속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김소니아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박혜진의 3점슛 성공으로 3쿼터 종료 약 4분 30초 전 46-44로 역전했다. 주득점원 김소니아가 3쿼터 종료 약 2분 전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고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우리은행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지만 김소니아는 4쿼터 때 코트에 다시 돌아왔다. 실책을 서로 주고 받으며 저득점 경기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박혜진이 경기 종료 약 1분 30초 전 정면에서 3점슛을 성공하면서 우리은행은 64-58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신한은행 공격이 실패하면서 우리은행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KB국민카드 빅데이터 “여행 수요 서서히 회복”

    KB국민카드 빅데이터 “여행 수요 서서히 회복”

    KB국민카드는 항공사 업종의 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렸던 여행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 전후 항공사 업종을 이용한 자사 고객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액을 비교 분석했다. 2020년 항공사 카드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3%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75%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를 분기 별로 나눠 살펴보면 항공사 카드 매출액 감소세가 저점을 찍고 회복세로 이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분기 항공사 카드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감소했고 2020년 2분기에는 85%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2019년 대비 매출 감소는 65%에 그쳐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항공권 취소율 역시 줄었다. 올해 1분기 항공권 취소율은 16%로 2020년 1분기(26%)에 비해 10% 포인트 낮아졌다.  올 들어서는 해외여행으로 추정되는 30만원 이상 결제 금액도 회복됐다. 올해 1월 첫 주에는 3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89%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지난달 넷째 주에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낮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사 매출액이 급감했지만 서서히 매출액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20~30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보안업체 경보 시스템’보다 빠른 금은방 강도…경찰, 남성 2인조 추적중

    ‘보안업체 경보 시스템’보다 빠른 금은방 강도…경찰, 남성 2인조 추적중

    경기 이천시 금은방에 남성 2명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한밤중 출입문을 깨고 금은방에 침입한 일당은 200∼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6분쯤 이천 창전동에서 남성 2명이 금은방의 유리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침입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선 이들은 둔기로 진열장을 깨고 200∼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빠르게 달아났다. 출입문이 파손될 때 사설 보안업체가 설정한 알람으로 7일 0시2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용의자들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을 도주경로 등을 확인해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윤석열 당선인의 250만호 주택 공급 공약 실행을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일 실무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반값 주택인 역세권 첫 집과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하는 청년 원가주택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 실행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 저렴한 집을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게 인수위의 원칙이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도심 주택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의 주택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역세권 첫 집과 청년 원가주택을 포함한 대표적인 사업모델 구체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역세권 첫 집은 민간개발 연계형과 국공유지 활용형 두 가지로 나뉜다. 민간개발 연계형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고 증가한 용적률(200%)의 절반을 기부채납받아 청년·신혼부부에게 분양하는 형태다. 국공유지 활용형은 역세권에 있는 철도차량기지, 빗물펌프장, 공영주차장 등의 상부를 복합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역세권 첫 집은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라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 청년 원가주택은 청년에게 공공분양주택을 건설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다른 공공분양주택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또 목돈이 적은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나머지 80%는 장기에 걸쳐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윤 당선인은 청년 원가주택은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수위는 이날 ‘부동산 TF’도 열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완화와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고려해 ‘종합적이고 질서 있게’ 발표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 尹 “물가, 새 정부 최우선 과제”… 인수위, 14일 한은과 머리 맞댄다

    尹 “물가, 새 정부 최우선 과제”… 인수위, 14일 한은과 머리 맞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을 앞둔 가운데 인수위의 물가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는 물가 동향을 포함해 현 경제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유류세 30% 추가 인하 조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은 윤 당선인에게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돈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초저금리랑 제로 성장에 물가가 거의 뭐 10년만에 4.1%가 (상승) 됐다”며 “민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아침에 다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수위에 물가 관리 비상등이 켜진 배경에는 불안정한 대내외 요인이 겹쳐있다. 글로벌 공급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석유류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대외 요인에 대규모 추경을 통한 시중 돈 풀기라는 대내 요인까지 가세하면 지난달 4%대로 올라선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위가 50조원에 얽매이지 않고 이달 말까지 추경 규모를 재산출하겠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수위는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인수위는 간담회에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현재의 경제 상황, 향후 리스크 요인 등 한은과 물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달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미 ‘물가 4%대 고공행진’ 신호탄이 올랐다. 5월 대규모 추경 집행에 이어 7월 최저임금 인상 결정까지 물가 자극 요인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물가 자극 요인이 많은 만큼 관계부처에 물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추경호-최상목-김소영 경제팀 완성… “몇몇 부처는 여성 장관 1순위”

    추경호-최상목-김소영 경제팀 완성… “몇몇 부처는 여성 장관 1순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경제팀 라인업’이 6일 가장 먼저 윤곽을 드러냈다. 경제부총리와 손발을 맞출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낸 재선 현역 국회의원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분과인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기 직전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을 도맡았고, 민주당 의원들도 호평하는 ‘신사’로 꼽힌다.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지냈고, 2020년부터 농협대 총장으로 재직한 뒤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합류했다. 추 의원과 최 전 차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5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각각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증권제도과장을 맡아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내정된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공약 전반을 총괄했고, 현재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다. 당선인 정책특보인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대통령실 합류가 점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 2분과 간사를 맡은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등이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장관에는 한미정책협의단 단장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의원이 함께 거론된다.국민의힘 현역 의원 차출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문성이 탁월한 분들을 모시되 윤 당선인이 강조해 온 삼권분립 가치에도 부합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비례대표 의원 차출 몫은 최대 2인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줄곧 인위적인 지역·성별 할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왔으나, 여성 각료가 너무 적다는 지적에 최근 여성 후보군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사 검증 대상에 오른 한 인사는 “몇몇 부처는 여성 후보가 1순위로 교체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김용우(육사 39기) 전 육군참모총장과 최병혁(육사 41기)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난 4일 직접 비공개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조직 개편을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고,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 장관은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 건설현장 시멘트 수급 불안…생산 늘리고 수출 물량 ‘내수’ 전환

    건설현장 시멘트 수급 불안…생산 늘리고 수출 물량 ‘내수’ 전환

    정부가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멘트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키로 했다. 업계는 본격적인 건설 사업 재개시 지난해 요소수 사태와 같은 ‘시멘트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6일 시멘트업계·시멘트협회와 ‘시멘트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어 민관 합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멘트 대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멘트 원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두됐다. 국내 시멘트 업체가 사용하는 유연탄의 7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7일 t당 125.5달러였던 유연탄 가격이 지난달 11일 256달러까지 치솟은 뒤 4월 1일 현재 207.6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7년만인 지난해 7월 시멘트 가격을 5.1% 인상했던 시멘트업계는 올해 1월 가격을 18% 추가 인상했다. 더욱이 유연탄 재고량이 줄면서 감산에도 나섰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올해 1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시멘트 수요가 1036만t인데 비해 생산은 998만t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 공사 증가로 시멘트 3월 평균 재고가 70만t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와 시멘트 업계는 봄철 시멘트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2분기 생산량을 1분기(1055만t)대비 35.7%(377만t)를 추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설비인 킬른 10기(4월 32기)를 추가 가동하는 등 총력 생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수출 물량(월평균 38만t)을 내수로 전환해 국내에 우선 공급한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러시아 이외 대체 수입국의 수입 비중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3월 기준 러시아 비중이 54%로 감소한 반면 호주산 유연탄이 46%를 확대하면서 2개월치 재고(55만t)를 확보했다. 코레일과 협력해 시멘트 철도 운송을 늘리고 제조 현장 및 건설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멘트업계·레미콘업계·건설업계와 협조를 확대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순환자원·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연료전환으로 유연탄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 EPL 선두 다툼 맨시티, 리버풀 UCL 8강 1차전 나란히 승리

    EPL 선두 다툼 맨시티, 리버풀 UCL 8강 1차전 나란히 승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나란히 승전가를 불렀다. 맨시티(승점 73)와 리버풀(승점 72)은 승점 1 차로 EPL 1, 2위다.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점유율 67%대 33%, 슈팅 수 15대 0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은 1개 밖에 못 넣었다. 후반 25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뚫었고, 결승골이 됐다. 두 팀은 오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차전을 치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뒤 맨시티에 대해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하나로 만든 엄청난 팀”이라면서 “맨시티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즐겁기도 했다”고 말했다.리버풀은 벤피카(포르투갈) 원정 경기를 3-1로 이겨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헤더 골로 앞서갔고, 전반 34분 사디오 마네가 한 골을 더 보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벤피카는 후반 초반 한 골을 만회했지만, 리버풀은 후반 42분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 골로 경기를 끝냈다. 양 팀의 2차전은 14일 리버풀의 홈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나머지 8강전 두 경기 1차전은 첼시(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비야레알(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7일 열린다.
  • 러시아, 우크라 침공 후 ‘여권 파워’도 변화…한국은 세계 2위

    러시아, 우크라 침공 후 ‘여권 파워’도 변화…한국은 세계 2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국가의 '여권 파워'도 순위가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상위권 국가의 여권 지수는 변화가 없지만 하위 국가에서는 일부 순위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헨리여권지수’를 발표하는데, 높은 순위의 여권을 가진 국민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 곧 순위가 높을 수록 사전 비자 없이도 여권만 가지고 다른 나라에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이는 나라의 위상과도 맞물린다. 이번 2022년 2분기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과거 조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독일과 함께 세계 공동 2위에 올랐다. 두 나라 국민은 전 세계 190개 국가나 속령을 무비자나 상대적으로 간편한 입국 절차를 통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는 전 세계 192개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3위에는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올라 별다른 순위 변화는 없었다.이번 발표에서 주목받는 여권 지수는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다. 지난 2월 24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기존 조사보다 한 단계 상승해 34위(143개국)에 올랐다. 이에반해 러시아는 4계단 하락해 공동 49위(117개국)에 올랐다.   헨리앤드파트너스 측은 "전쟁은 여권 파워 변화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러시아 여권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으며 반대로 세계가 우크라이나 시민에게는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러시아 항공기 탑승이나 러시아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정지하고 있어 향후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헨리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국가와 속령 227곳 가운데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곳이 어느 정도인지를 지표화한 것이다.  
  • 농어촌에 부족한 것은…노인은 ‘의료복지’·청년은 ‘일자리’

    농어촌에 부족한 것은…노인은 ‘의료복지’·청년은 ‘일자리’

    최근 고령화가 심각한 농어촌에서 노인은 ‘의료복지’, 청년은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도시 이주 의사도 높아 농촌 쇠퇴와 지방 소멸 위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는 농촌진흥청이 6일 발표한 지난해 농어촌가구 4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조사는 만 39세 이하 청년 가구와 만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에 집중했다. 의료기관까지 가는 데 시간이 평균 25.8분으로 조사됐다. 5년 전 조사와 비교해 2.2분 늘었다. 청년 가구의 74.0%는 자가용으로 이동해 평균 19.4분이 소요된 반면 노인은 59.5%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균 33.3분이 걸렸다. 노인 1인 가구는 의료기관까지의 이동시간이 길고 응급실 30분 이내 도착 비율도 낮아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는 적합한 의료기관 찾기가 어렵고 소아청소년과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농진청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의료기관 접근성을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농어촌 주민의 종합 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3.4점으로 나타났다. 환경·경관(65.9점), 안전(64.6), 이웃 관계(61.0) 등에 비해 교육 여건(44.9), 문화 여가(43.0)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청년 가구는 조사 가구 중 ‘현재 삶에 대한 행복감(62.7점)’은 가장 높았으나 농어촌생활 종합만족도(51.6점)는 가장 낮았다. 특히 5년 내 도시로 이주를 희망하는 비율이 34.1%에 달했다. 이주 사유로는 취업 등 직업 관련 사유가 84.3%를 차지했고 교통·편의시설 등 생활환경 관련 사유(15.7%)로 분석됐다. 청년층의 정착을 위해 교통·편의시설 개선 및 일자리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농어촌 주민들의 사회안전망 관련 수치가 상승했지만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이 확인됐다”며 “청년 가구와 노인 1인 가구 등 주민별로 맞춤형 정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실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尹 당선인 “물가 포함한 민생안전대책,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尹 당선인 “물가 포함한 민생안전대책,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다. 6일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은 윤 당선인에게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돈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했다. 이에 원 수석대변인은 “인수위는 물가동향을 포함한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유류세 인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수위는 현 정부에 유류세 30% 인하를 요청했고, 기획재정부는 5∼7월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고 영업용 화물차·버스 등에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책을 전날 발표했다.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후 시행할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할 계획이지만, 우선 현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 전망… ‘6만 전자’ 탈출 신호탄 될까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 전망… ‘6만 전자’ 탈출 신호탄 될까

    이번 달 기업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오는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최근 횡보세를 이어 가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7일 잠정 실적 발표 이후 ‘6만전자’를 탈출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전반적 시장 분위기는 개선될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는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관측한다. 5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5%) 오른 2759.20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달 중순 실적 발표 시즌을 거치며 2분기에는 국내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3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통화정책 등 대외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경제지표와 1분기 기업실적 전망치가 긍정적인 만큼 주식시장이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에서도 동학개미들의 관심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주식을 5조 9955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날 6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발목을 잡은 가장 큰 요인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신흥국 자산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1분기에만 삼성전자 1조 1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실적이 아닌 글로벌 반도체시장 업황, 글로벌 자산배분 관점에서 제조업 중심의 신흥국시장 매력도가 주가를 가르는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한국은 수출중심 경제이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을 때 먼저 주식을 파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따라서 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할 때 역설적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카톡으로 친구에게 해외주식 선물”...카카오페이증권, 본격 성장 드라이브 건다

    “카톡으로 친구에게 해외주식 선물”...카카오페이증권, 본격 성장 드라이브 건다

    연내 카카오톡에서 해외 주식 선물하기부터 간단한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일상과 투자를 연관한 서비스로 본격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5일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친구를 선택하고 주고 싶은 주식을 골라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된다. 24시간 선물할 수 있고, 주식시장이 개장하면 시장가에 맞춰 체결되는 방식이다. 상대방은 주식 입력이나 등록 과정 없이 ‘내 주식’에서 바로 선물 받은 주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유사 서비스들은 내가 먼저 주식을 사서 양도해야 해 2∼3일간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 서비스는 1∼10분 내 이뤄지는 준 실시간 서비스로 간편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친구, 가족 생일이나 기념일에 손쉽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뿐 아니라 간단한 주문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진다. 카카오톡 내에서 매매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페이지가 떠 간편 매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또 올해 하반기 추가 자금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해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홍 공동대표는 “리테일 사업에서 생활 속 투자 경험을 확대하고, 홀세일(법인영업)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기업금융(IB) 등 중점 역량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카카오 플랫폼과의 관계성 속에서 전 국민의 생활 투자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구두로 얼굴 때리고 성폭행 시도…옷가게 女주인 덮친 男손님

    구두로 얼굴 때리고 성폭행 시도…옷가게 女주인 덮친 男손님

    한 남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까지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강릉 시내의 한 옷가게에서 여주인은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손님으로 온 남성 A씨가 동석하게 됐고, 술자리는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갑자기 돌변한 A씨는 여주인 B씨의 몸을 만지고, 그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폭행하기 시작했다. 가게에 진열된 구두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B씨는 “(A씨가) 빠져나올 수 없게끔 주짓수까지 썼다. 손목을 꺾고. 일단은 맞다가 한 번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B씨 친구가 A씨를 말리다 경찰에 신고한 뒤에도 폭행은 이어졌다. B씨 측은 차량으로 2분 거리에 경찰 지구대가 있었지만, 경찰은 10분이 다 돼서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단순 폭행 사건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뒤늦게 경찰은 강간치상과 특수폭행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B씨 변호사는 “(B씨가 옷이 벗겨진 채) 기어 나와서 경찰관을 맞이했다고 하는데, 성범죄 관련 여부를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하는 부분이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 역적 직전, 역전 이끈…역시 쏘니

    역적 직전, 역전 이끈…역시 쏘니

    A매치 2경기 풀타임 출전, 런던-인천, 인천-두바이, 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장시간 비행 등 경기 전부터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30)의 컨디션에 비관적 전망을 쏟아 냈다. 슈팅이 막히고, 실점의 빌미가 된 반칙을 범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때부터 손흥민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아스널(승점 54·골 득실 +13)을 제칠 수 있었던 토트넘(승점 54·골 득실 +15)은 4골 차 승리로 3연승을 장식하고 마침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다만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14골로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도움(6개)을 더하면 공격 포인트 20개로 이 부문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8경기에서 4도움을 더하면 EPL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초반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전반 29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8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 뉴캐슬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42분에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골문에서 빗나갔다. 하지만 바로 1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도움으로 실수를 5분 만에 만회한 손흥민은 맷 도허티의 역전골로 2-1로 앞서가던 후반 9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왼발로 슈팅,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쐐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메르송 로얄의 골로 4-1을 만들었고, 20분 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4위 등극의 자축 골까지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다. 시즌 10번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2회)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많이 뽑혔다. 평점도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도허티와 함께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8점, BBC는 7.69점을 줬다.
  • 주담대 금리 뛰자… 年금리 3.95% 적격대출 ‘오픈런’

    주담대 금리 뛰자… 年금리 3.95% 적격대출 ‘오픈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6%를 넘어서는 등 치솟는 대출금리에 적격대출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물건을 사기 위해 달려가는 행위)이 다시 시작됐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4일 주담대 정책금융 상품인 적격대출 판매를 시작했다. 적격대출은 무주택자나 곧 주택을 처분하는 1주택자가 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장기(10~40년) 고정금리형 주담대로 소득 제한이 없어 고소득자의 수요도 높다. 은행들은 분기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물량을 배정받아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우리·하나·농협·IBK기업·SC제일·수협·경남·광주·부산·제주은행 등 은행권 10곳과 삼성·교보·흥국생명 등 보험사 3곳을 합쳐 총 13곳의 금융사가 적격대출을 취급한다. 이달 대부분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적격대출 금리는 연 3.95% 수준이다. 지난해 4월 금융사들의 적격대출 가중평균 대출금리가 연 2.98%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 포인트 정도 올랐다. 하지만 은행에서 취급하는 다른 주담대 상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다. 적격대출 취급 실적은 2019년 8조 4941억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기조에 2020년 4조 287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가 지난해부터 오름세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시장금리 인상으로 주금공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적격대출 한도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나·농협은행은 이날 소진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분기 물량은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은행의 2분기 한도는 2500억원, 농협은행은 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2분기 적격대출 판매 2영업일이 되는 이날 2분기 한도 1000억원 중 38% 정도를 소진했다. 올 초 농협은행은 판매 2영업일 만에 1분기 물량을 모두 소진했고, 당시 월별 한도로 적격대출을 취급했던 우리은행은 판매 첫날 한도를 소진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책금융 상품의 취지를 살리고 주금공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소득에 따른 자격요건 제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낡은 불발탄도 폭발 가능성…발견 땐 신고하고 대피부터

    서울 곳곳에서 폭발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은 불발탄이 발견돼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전쟁 때 사용하던 불발탄이라 해도 상태가 불안정해 발견 즉시 신고하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재건축 현장에서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일 오전 9시 22분쯤이었다. 폭탄은 현장에서 굴착기로 지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지하 약 5m 깊이에서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을 확인한 현장 관리자는 즉시 성동소방서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경찰에, 경찰은 군 당국에 협조 요청을 했다. 곧바로 현장 주변이 통제됐고 30여명의 인부도 안전을 우려로 대피했다. 육군 폭발물처리단(EOD)은 불발탄을 수거해 갔다. 경찰 관계자는 4일 “6·25 전쟁 때 사용한 155㎜ 군용 고폭탄(고성능 화약이 들어 있는 폭탄)으로 폭발 위험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회수 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대형 폭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2월 서울 구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박격포 불발탄 80여발이 발견됐다. 2016년에는 한강철교 아래에서 수백㎏짜리 불발탄이 나왔다. 당시 1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2시간 반 동안 중단됐다. 불발탄은 땅 깊은 곳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오랜 시간 토양이 침식되면서 폭탄이 지면 위로 드러나기도 하고 강 밑에서 떠돌던 불발탄이 강가로 밀려 나오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발견되기도 한다.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불발탄은 서울 도심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폭탄은 폭발 위험성이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는 2차 대전 당시 불발탄이 폭발해 4명이 다치기도 했다. 폭탄이 고의적으로 설치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대공 혐의점도 배제할 수 없다. 군도 현장 출동 후 가장 먼저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성수동 폭탄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물가 무서워 밥상도 지갑도 텅!

    물가 무서워 밥상도 지갑도 텅!

    연일 치솟는 물가가 2분기 가계경제에 시름을 더할 전망이다. 이미 새해 들어 소주와 맥주, 치킨 등 가공·배달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돼 ‘1만원대 소맥 폭탄주, 3만원대 치맥’의 시대에 이른 데 이어 살림에 직결되는 밥상 물가, 배달료, 공공요금 등이 잇따라 꿈틀대고 있다. 세계적인 고유가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는 등 해외발 요인들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 정부가 꺼내 들 대책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 기간 업황이 악화됨에도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했던 서비스·레저 물가까지 오를 채비를 갖췄다. 경기 용인의 직장인 이인섭(45)씨는 4일 “새해 들어 주유를 할 때마다 기름값이 뛰는 걸 느꼈는데, 최근 들어서는 피자든 떡볶이든 배달을 시킬 때마다 1000원 이상 안 오른 음식이 없다”고 한탄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가루값이 오르면서 분식, 치킨 등 배달음식의 값이 인상되는 추세다. 농수산식품공사는 매주 공개하는 프랜차이즈 가격 동향에서 네네치킨의 프라이드치킨값이 지난 2월 말 1만 5000원에서 지난달 말 1만 6000원으로, 59피자의 포테이토피자는 2월 중순 9900원에서 지난달 말 1만 900원으로 올랐다고 집계했다. 최근 들어 물가 상승이 피부에 와닿게 만드는 주범으로 수입 식재료와 원유가 꼽힌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이날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지난 2월 112.6(2015년=100)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1.7%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12월(33.5%)과 올해 1월(31.5%)에 이어 3개월 연속 30% 이상 상승률 기록을 세웠다. 부문별로는 축산물이 1년 전과 비교해 36.7% 상승했다. 농산물은 33.3%, 수산물은 13.5% 각각 올랐다. 축산물에서는 냉동 소고기(53.3%), 냉장 소고기(47.7%)를 비롯해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각각 47.5%, 6.4% 상승했다. 곡물류는 가공식품 원재료로 사용되는 생두(68.1%), 제분용 밀(58.4%), 사료용 옥수수(52.4%), 가공용 옥수수(45.2%) 등을 포함해 모든 품목이 상승하며 42.3% 올랐다. 설 밥상에 LA갈비를 놓기가 무섭고, 장바구니에 빵이나 라면을 담기가 부쩍 부담스러웠던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국내 수입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도 3월 다섯째 주 배럴당 108.8달러(약 13만 2200원)로 2월 평균 92.4달러보다 약 17.7% 올랐다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공시했다. 같은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ℓ당 2000.1원으로 2월 평균 1714.6원보다 약 16.6% 올랐다. 3월 다섯째 주 두바이유 가격과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는 한 물가 역시 상승 곡선을 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값 급등 전망에 따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연초에 이미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한 차례 올려 잡은 바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2.0%였던 전망치를 지난 2월 3.1%로 올렸고, IMF도 지난해 10월 2.2%에서 지난달 3.1%로 전망치를 높였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22일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8%로 내다보며 내년 초까지 3.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달 28일 메리츠증권은 3.3%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정부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일인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 직접 다가오는 3월 물가는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며 3월 상승률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책 마련 의지를 강조했다.
  • 큰불 청주 산부인과 6일만에 또 불

    큰불 청주 산부인과 6일만에 또 불

    6일전 큰 불로 산모 등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던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2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 구관건물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구관 안에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구관 지하1층 기계실 내 대형 의류세탁기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9분쯤 이 산부인과의 신관 1층 주차장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은  병원 내부와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대형참사로 이어질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직원들의 산속한 대응 등으로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시 병원 안에는 산모와 아기, 외래환자, 직원 등 125명이 있었지만 전원 대피했다. 제왕절개 수술 직전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대피한 산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 중이던 산모와 아기 45명은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전원됐다. 불이 나자 산부인과 직원들은 병원 안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속한 대피를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수도 배관 전기 열선의 과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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