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4월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88
  • 손, 털고 일어나요… 월드컵 코앞이잖아요

    손, 털고 일어나요… 월드컵 코앞이잖아요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 아니다.”(에버턴 출신 레전드이자 축구 평론가인 레온 오스만) 2022~23시즌 개막 이후 8경기째 공식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길어지는 골 침묵도 문제지만 최근에는 슈팅 기회까지 줄어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스포르팅(포르투갈)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손흥민은 72분을 뛰었지만 골은커녕 슈팅도 못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후반 막바지에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 ‘5’를 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6경기, UCL에서는 2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일한 공격 포인트는 EPL에서 거둔 도움 1개가 전부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몇 차례 좋은 질주가 있었으나 궁극적으로 파이널 서드에선 많은 것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를 주면서 “손흥민에겐 또 한 번의 답답한 밤이었다. 경기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했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가시 돋친 논평을 했다. 에버턴 출신 축구 평론가인 레온 오스만도 손흥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BBC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에겐 아주 힘들었을 경기다.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 아니었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다면 손흥민은 첫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에 남겨 두고 케인,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활용할지도 모른다”며 “그 트리오가 제대로 가동되면 손흥민은 다시 선발로 돌아오기 위해 꽤 큰 인내심을 가져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선발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얘기다.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되자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3일 열린 이달 벤투호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의 부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걱정 없다”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걱정도 되지 않는다”고 강한 믿음을 내보였다.
  • 경기둔화 대비 자동차·2차전지·방산株 등 정책지원 업종 노려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8월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초반 상승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유로화 반등으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자산 긴축 가속화, 유로존 경기 둔화에 따른 달러 강세,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를 통한 유로존 에너지 대란 발생 등 증시 하락을 자극하는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35개국 가운데 20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 경제 구조상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유망 업종으로는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음식료, 이차전지, 반도체 장비, 방산, 원전 등이다. 미국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인상해 2.25~2.50%로 끌어올렸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초까지 금리가 4%를 넘어서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통화정책 긴축을 지속하고 시장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수 있어 다음 강세장이 오기 전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은 후퇴와 회복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주식보다 금리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채권 발행 규모는 6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발행 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액이 16조 2000억원 증가하면서 259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대안으로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채권은 만기일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랐을 때 채권을 저가 매수한 뒤 금리가 내렸을 때 매도하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 8월 말 기준 국고채 3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3.69%로 크게 올랐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선호에 맞춰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자 지급식 채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산운용사들도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고용 상황 좋아졌다는 건 착시”… 노인 근로자 45% 월 100만원도 못 벌어

    “고용 상황 좋아졌다는 건 착시”… 노인 근로자 45% 월 100만원도 못 벌어

    임금 근로자로 일하는 65세 이상 가구주 가운데 약 45%의 근로소득이 월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65세 이상 임금 근로자가 가구주인 가구 가운데 44.6%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100만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27.1%, 200만원 이상인 가구는 28.2%였다. 다만 65세 이상 임금 근로자가 가구주인 가구 가운데 전체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비중은 8.1%로 비교적 적었다. 근로소득에 기초·국민연금이나 자녀로부터 받는 생활비 등을 더하면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전체 가구소득에는 가구주의 근로소득뿐 아니라 사업·재산·이전·비경상소득, 다른 가구원의 소득도 포함된다. 65세 이상 근로자 가구주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54.1%가 임시직이었다. 28.1%는 상용직, 17.7%는 일용직이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이 2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1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0.7%, 건설업 10.5%, 제조업 8.8% 순이었다. 근로소득 100만원 미만으로 좁혀보면 보건·사회복지업(49.3%)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21.3%)의 비중이 더 컸다.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단시간 공공 일자리가 이들 업종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노인 직접 일자리 사업은 “고용 상황이 좋아진 것 같은 착시효과를 낳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공공형 일자리를 올해 60만 8000개에서 6만 1000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대신 민간·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올해 23만 7000개에서 3만 8000개 더 늘리고 고용자 고용 장려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고령 취업자는 인구 고령화, 일하려는 노인의 증가,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 7월 기준 345만명으로 1년 전보다 9.5% 늘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증가율 3.0%를 크게 웃돈다.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5년 전인 2017년 7월과 비교하면 50% 늘었다.
  • 2분기 국내 기업 매출, 1년 전보다 20% 성장·부채 비율은 늘어

    2분기 국내 기업 매출, 1년 전보다 20% 성장·부채 비율은 늘어

    올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나빠지고, 부채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 1042곳 중 조사대상 기업 3147곳의 2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 폭은 1분기(17.0%)보다 더 컸다. 제조업은 22.2% 매출이 늘었고, 비제조업은 18.2% 증가했다. 2분기 기업들의 총자산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수익성 지표는 소폭 악화했다. 2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1%, 세전 순이익률은 7.2%였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1년 전 9.0%에서 올해 2분기 8.6%로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같은 기간 5.4%에서 5.1%로 하락했다. 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24.5%로 1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채 비율도 같은 기간 88.1%에서 91.2%로 올랐다. 부채 비율은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지난 시즌 손흥민이 아니다”… 슈팅 0개 손흥민 입지 흔들리나

    “지난 시즌 손흥민이 아니다”… 슈팅 0개 손흥민 입지 흔들리나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 아니다.”(에버턴 출신 레전드이자 축구 평론가 레온 오스만)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8경기째 공식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에게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길어지는 골 침묵도 문제지만 최근에는 슈팅 기회까지 줄어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스포르팅(포르투갈)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손흥민은 72분을 뛰었지만 골은커녕 슈팅도 못 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개막 후 6경기, UCL에서는 2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 하고 있다. 유일한 공격 포인트는 리그에서 거둔 도움 1개가 전부다. 풋볼런던은 이날 손흥민에 대해 “몇 차례 좋은 질주가 있었으나 궁극적으로 파이널 서드에선 많은 것을 만들어내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인 5점을 주면서 “손흥민에게 또 한 번의 답답한 밤이었다. 경기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했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가시돋힌 논평을 했다. 에버턴 출신 축구 평론가인 오스만도 손흥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BBC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에겐 아주 힘들었을 경기였다.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 아니었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다면 손흥민은 첫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에 남겨두고 케인,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를 활용할지도 모른다”면서 “그 트리오가 제대로 가동되면, 손흥민은 다시 선발로 돌아오기 위해 꽤 많은 인내심을 가져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선발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되자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9월 벤투호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의 부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걱정 없다”면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걱정도 되지 않는다”고 강한 믿음을 내보였다.
  •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경찰, 1년 3개월 수사 끝에 조합장·정비업자 결탁·이권수수 규명 백범 김구 조성마을서 분양권 나눠먹기·용역 밀어주기 등 복마전 경찰이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1년3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각종 비위를 주도한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 조모(75)씨와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성모(56)씨를 뇌물공여·뇌물수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학동 4구역 이전에 진행한 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조합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가로 보류지(예비 분양 물량) 2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무허가 업자로부터 조경용 소나무를 부풀린 가격에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성 씨는 도시정비사업자로서 학동 4구역 내 ‘백화마을’에 있는 광주시 소유 주택을 무허가인 것처럼 꾸며, 거져 얻다시피 한 분양권을 조씨 일가와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마을은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광주를 방문했을 때 남긴 지원금으로 조성된 100여 가구의 전재민(戰災民) 정착촌이다. 광주시 소유로 방치되어 있던 폐가 등이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에 편입됐었다. 조씨는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대가로 1억9000만원 상당의 용역을 성씨 가족 명의의 회사에 발주해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조씨 등 2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끝으로 학동 붕괴 참사 관련 조합 비위 수사는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6월 9일 오후 4시 22분께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책임규명에 나선 경찰은 철거공사 관계자 7명과 법인 2곳을 송치(5명 구속 송치)했고, 이들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최대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추가로 1년 3개월여간 장기간 수사를 진행해 비위 분야에서 브로커 4명, 조합 관계자 5명, 업체 관계자 22명 등 총 31명을 입건·조사해 일부는 송치했고, 나머지 입건자들도 조만간 일괄 송치할 방침이다.
  • 엔데믹에 카드사 웃었다

    엔데믹에 카드사 웃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 카드사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손준비금 적립 이후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 36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4%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이전 기준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한 1조 6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11.5% 증가한 516조원이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같은 기간 3.7% 증가한 28조 2000억원, 카드론 이용액은 10.7% 감소한 25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 사용이 늘면서 상반기 할부 카드 수수료 수익은 1271억원,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1145억원 늘었다. 카드사 연체율은 6월 말 기준으로 1.05%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4% 포인트 낮아졌고, 카드사들은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을 4730억원 추가 적립했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 긴축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증시뿐 아니라 국내 증시가 흔들리면서 증권사 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금감원의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58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 14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4% 감소했다. 게다가 올 1분기 2조 588억원이었던 순이익이 2분기에는 1조 825억원으로 47.4%나 줄었다. 갈수록 이익 감소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1년 전보다 11.4%나 감소했고, 펀드 평가·처분 이익 감소,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처분 손실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연휴 후 첫 출근길 혼잡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연휴 후 첫 출근길 혼잡

    전장연, 연휴 뒤 지하철 시위 재개2·5·4·9호선에 걸쳐 승하차 시위2호선 8개월만에 2시간 넘게 지연“장애권리보장예산 인상까지 투쟁”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일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해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전장연은 13일 오전 7시 30분쯤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모여 ‘2023년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2개 팀으로 나눠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했다. 전동휠체어를 탄 전장연 회원을 비롯해 단체 관계자 70여명은 정차하는 역마다 내려 옆 칸으로 옮겨 타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개 팀이 각각 2호선과 5호선을 거쳐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2호선과 5호선의 양방향에 걸쳐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4호선 삼각지역 기준 상행선이 약 45분, 하행선이 약 24분가량 지연됐다. 2호선은 내선 운행이 2시간 5분, 외선이 6분 지연됐으며 5호선은 상행선이 약 12분 지연됐다.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된 것은 지난해 2월 10일 이후 처음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일부 시민도 불편을 호소하며 전장연 측에 항의했다.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안에서 중증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예산이 삭감된 점, 이동권 예산에서 시외·고속버스가 제외된 점 등을 비판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1984년 9월 19일 거리에 ‘턱’을 없애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김순석 열사의 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38년이 지난 2022년에도 장애인의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정치권이 장애인 권리 입법을 제정하고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을 15.5% 인상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2분기 성장률 0.7%… OECD 중하위권

    한국 2분기 성장률 0.7%… OECD 중하위권

    우리나라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35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뒷걸음친 수출이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린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하반기 수출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짝 살아났던 민간소비가 기준금리 인상과 치솟는 물가의 영향으로 쪼그라들면 하반기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동력이 사실상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3개 OECD 회원국에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35개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0.7%(전 분기 대비)로 20위로 조사됐다. 2분기 성장률은 아이슬란드(3.9%), 네덜란드(2.6%), 튀르키예(2.1%), 아일랜드(1.8%), 이스라엘(1.7%), 오스트리아(1.5%), 그리스(1.2%), 스페인(1.1%), 이탈리아(1.1%), 헝가리(1.0%) 순으로 높았다.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0.9%)이 17위, 프랑스(0.5%)가 24위, 독일(0.1%)이 27위였다. 미국(-0.1%)과 중국(-2.6%)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2분기 성장률 통계가 확인된 35개국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경제가 뒷걸음친 것이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 수출은 3.1% 감소하면서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GDP 성장률을 1.0% 포인트나 끌어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전면 해제되면서 민간소비가 2.9%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미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94억 7000만 달러(약 13조 97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 둔화가 본격화한 모양새다. 한은은 지난 6일 펴낸 ‘최근 무역수지 적자 원인 및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수출 둔화와 수입 증가에 따라 당분간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 8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상반기까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잠재 수준을 웃도는 양호한 성장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6%는 남은 3~4분기 0.1~0.2%씩 성장하면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경기 둔화가 장기화하면 내년에는 경제 성장이 한은 전망치(2.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4개월새 2700억원 증발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4개월새 2700억원 증발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으로 전국 아파트 매물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약 2700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357조 4685억 3800만원이다. 이는 지난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4월 말의 1357조 7천435억200만원에 비해 2749억 6400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내 팔려는 매물은 늘었지만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집값 하락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전날 5만 5509건에서 현재 5만 9759건으로 7.6%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은 지난 5월 1745건에서 6월 1079건, 7월에는 639건에 그치며 역대 최저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새 정부 들어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도 4월 말 239조 5270억 600만원에서 8월 말에는 239조 4983억 3000만원으로 286억 7600만원이 줄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조사 기준으로 올해 2분기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3분기(이달 9일 기준) 들어 0.23% 하락했으며 특히 대표적인 투자상품인 재건축 단지가 0.38%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부동산R114 임병철 리서치팀장은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값과 시가총액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존 뮤어 트레일 358㎞를 보급 없이 사흘 만에 완주한 미국 젊은이

    존 뮤어 트레일 358㎞를 보급 없이 사흘 만에 완주한 미국 젊은이

    말라깽이(Stringbean)로 유명한 조 맥커너히(31)가 지난달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존 뮤어 트레일(JMT) 358㎞를 보급 없이 북에서 남으로 사흘 하고도 1시간 34초 만에 완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등줄기를 따라 요세미티국립공원과 미 본토 최고봉 휘트니(해발 고도 4421m)을 잇는 JMT는 최단 시간 완주 경쟁이 불붙은 장거리 트레일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이 트레일은 최근 들어 이 땅에 몇 백년을 살아 온 원주민들이 불렀던 이름 ‘누무 포요’(Nuumu Poyo)라고 부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문매체 ‘트레일 러너’가 지난달 8일 전했다. ‘사람들의 길’이란 뜻이다. 존 뮤어(1838~1914년)가 요세미티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원주민들을 무리하게 내몬 흑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누무포요로 부르는 것이 옳다는 반성이다. 같은 맥락에서 휘트니 산 역시 ‘투만구야’(Tumanguya)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인 맥커너히는 종전 무보급 최단 완주 기록인 3일 3시간 55분을 3시간가까이 단축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보급을 받고 이 트레일을 가장 빨리 완주한 기록은 2017년 작성된 2일 19시간 26분이다. 맥커너히의 기록은 보급과 무보급을 통틀어 두 번째다. 더욱이 맥커너히는 북-남 방향으로 종주했다. 남-북 방향보다 고도차 1200m를 더 올려야 해서 회피하려는 이들이 많다. 북-남 방향 종전 무보급 최단 완주 기록은 4일 7시간 12분이었다. 맥커너히는 물론 남-북 방향 종전 무보급 최단 완주 기록도 뛰어넘었다. 그의 말이다. “이 루트를 하이킹하는 많은 친구들도 휘트니를 어떻게든 빼놓고 싶어한다. 반면 난 진짜 긴 오르막에 흥분됐다. 막판에 가장 크고 지독한 욕들을 남겨놓게 된다.” 국내 하이커 이하늘도 지난 7월 19일 보급 없이 4일 22시간 59분에 완주한 일이 있다.이런 트레일 기록을 누가 측정하고 공인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패스티스트논타임(FastestKnownTime) 닷컴이란 곳에서 한다. 버즈 버렐이 만들었다 맥커너히가 처음 JMT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4년이었다. 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앱 개발자 앤드루 벤츠가 패스트패킹 스타일로 최단 기록을 작성한 것이 달림이로 훨씬 많이 알려진 맥커너히의 분발심을 자극했다. 맥커너히는 이미 800 플러스 마일 애리조나 트레일(보급), 272마일 롱 트레일, 애팔래치안 트레일(이상 자력보급) FKT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밤잠을 안 자고 사흘, 나흘을 뛰는 데 익숙한 그였지만 산악 트레일은 다른 문제였다. 해서 이번 여름 백패킹 가이드로 일하는 틈틈이 트레킹을 하며 훈련했다. 천천히 걷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시에라의 고도, 햇볕에 익숙해졌고 집이나 소파에서 회복하는 대신 온종일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잠을 많이 자지 않았다.” JMT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의 일부 구간이기도 한데 맥커너히는 시간당 300칼로리의 먹거리를 먹었고, 익숙해지기 전에는 졸림 때문에 힘들어했다. 두 시간 쪽잠으로 피로를 풀었다. “내가 계속 그렇게 갔더라면 (몸에서) 연기를 내뿜고 있었을 텐데.”사흘째 밤에 환청이 들렸다. “내 머릿속에서 위원회가 열렸다. 한 목소리는 평탄한 곳에서는 빨리 달리라고 재촉하고, 다른 목소리는 멈춰 뭔가를 먹으라고 얘기하더라. 난 그 전에 환청을 경험하지 못했다! 분명히 그곳에서 조금 이상해졌다.” 한 시간 쪽잠을 잔 뒤 기분이 나아져 고비인 휘트니 산을 오를 준비가 됐다. 이 산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탐방객들은 배설물 처리 봉투를 지니고 올라야 한다. 결승선이 한 시간도 남지 않고 상당히 힘든 내리막길을 내달려야 하는 시점에 복부에 신호가 왔지만 그는 마저 달리기로 결심했다. 볼일을 보느라 멈췄다간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생각이었다. 10㎞만 남아 있었다! 그 때는 됐는데 5분 뒤 트레일 옆으로 빠져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해결했다고 했다. 그도 지금까지 어떤 장거리 완주 경험보다 빼어난 성과라고 말한다. “이번 FKT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내가 이 트레일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내가 해낸 FKT 가운데 가장 높은 프로필이 될지 모르겠다.”
  • 英여왕 떠나보내는 장례 개시… 5일간 일반에 유해 공개

    英여왕 떠나보내는 장례 개시… 5일간 일반에 유해 공개

    영국 최장수 군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한 가운데 장례는 오는 18일 국장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거 당일인 8일 버킹엄궁이 서거 사실을 공식 공표한 뒤 전국에서 1분간 묵념이 이뤄졌다. 버킹엄궁은 공식 서거 발표문을 철책에 내걸었고, 이후 여왕의 처소와 영국 관가에는 일제히 조기가 게양됐다.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세인트폴 대성당에서는 종이 울렸다. 왕위를 계승한 큰아들 찰스 3세는 이날 리즈 트러스 총리에게 처음 알현을 받은 뒤 열흘간의 장례 절차를 개시했다.서거 다음 날인 9일에는 즉위위원회가 구성돼 제임스궁의 발코니에서 찰스 3세를 공식 군주로 선포한다. 공식 선포는 런던 증권거래소에서도 이뤄진다. 이어 오후에는 찰스 3세가 트러스 총리와 내각, 야당 당수, 캔터베리 대주교, 웨스트민스터 성당 주임사제의 알현을 받는다. 10일에는 현재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 있는 여왕의 관이 육로를 통해 스코틀랜드 의회로 옮겨진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웨일스 카디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공식 선포가 이뤄진다. 11일에는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성 자일스 대성당까지 여왕의 관을 앞세운 장례 행렬이 이어진다. 찰스 3세를 비롯한 왕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미사 후 여왕의 관이 머무는 성 자일스 대성당은 24시간 동안 대중에 공개된다.12일 늦은 밤 여왕의 관은 왕실 열차로 에든버러에서 런던으로 옮겨진다. 서거 닷새 후인 13일에 여왕의 관은 버킹엄궁에 도착한다. 장례식에 앞서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지고 그곳에서 닷새간 일반에 유해가 공개된다.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 중간의 관대에 놓인다. 웨스트민스터 홀은 23시간 동안 대중에 개방된다. 서거 8일 후인 16일에는 찰스 3세가 왕국 총독과 총리들을 맞이하고, 17일엔 장례식 참여를 위해 방문한 전 세계 주요 인사를 맞이한다. 서거 10일 후인 18일에는 마침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이 치러진다.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사원으로 옮겨진다. 전국에서는 2분간 묵념이 이뤄진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예식에서 여왕의 관은 포차로 하이드파크까지 옮겨진다. 거대한 장례 행렬이 뒤따른다. 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윈저성으로 옮겨진다. 이후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과 함께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진 뒤 영원한 안식에 든다.
  • 중국 제치고 인구 1위 올라설 인도… 경제 강국 지위도 넘보나

    중국 제치고 인구 1위 올라설 인도… 경제 강국 지위도 넘보나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국가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춤하고 있는 중국 대신 경제 강국의 자리도 꿰찰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지난 5일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4억 2600만명), 2위는 인도(14억 1700만명)라고 밝혔다. 하지만 2040년 1위는 인도(16억 1200만명), 2위는 중국(13억 7800만명)이며, 2070년에도 인도가 16억 9000만명으로 1위, 중국은 10억 8500만명으로 2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했다. 통계청은 2040년과 2070년만 전망했지만, 인도가 내년에 중국을 넘어 인구 1위 국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는 최근 막대한 인구와 내수를 바탕으로 미국, 중국 등 경기 둔화를 겪는 다른 주요국과 달리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1분기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명목 기준 8547억 달러(약 1185조원)로 영국의 816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영국의 GDP는 3조 1084억 달러로 5위, 인도는 2조 9461억 달러로 6위였으나, 올해 1분기 영국은 0.8% 성장한 반면 인도는 4.1% 성장하며 영국을 추월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인도는 13.5% 성장해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온 하락세를 반전시켰으나, 미국은 같은 분기 -0.6% 역성장했고, 중국은 0.4% 성장하는 데 그쳤다.인도의 GDP가 2027년에는 독일, 2029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에 오를 것이라고 인도 국영 은행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는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인도 경제가 수출보다는 14억명의 인구가 뒷받침하는 내수에 주로 의존했기에 세계 경기 둔화를 피할 수 있었다고 7일 분석했다. 인도 GDP의 약 70%는 내수가 주도한다. 또 인도 정부가 공공 투자의 확대, 채무 탕감, 중소기업 대상 신용 보증 등의 적절한 정책을 시행해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뤘다고 NYT는 진단했다. 인도 정부는 미국,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제재하는 사이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하면서 세계적 고유가 현상에도 대응했다. 인도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지금까지 잘 대응해왔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인도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취약한 제조업 기반, 인구 증가 대비 부족한 일자리, 경제적 양극화 등은 인도의 안정적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꼽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인도가 코로나19 이후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과 세계 에너지·식량 가격 상승으로 점차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철벽’ 김민재… EPL 봉쇄도 척척

    ‘철벽’ 김민재… EPL 봉쇄도 척척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는 리버풀의 ‘공격 3인방’을 완전히 봉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은 UCL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나폴리와 리버풀의 2022~23시즌 UCL A조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는데 이는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김민재는 이날 리버풀의 공격라인을 꽁꽁 묶으며 자신이 왜 괴물 수비수인지를 증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4골(2위)을 뽑았고, 이번 시즌에도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철벽 수비 앞에 지난해 EPL 공동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김민재는 전반 42분 살라흐에게 날아드는 롱패스를 머리로 끊어냈고, 이어진 디아스와의 일대일 수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또 전반 11분 살라흐, 전반 3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후반 44분 아르투르 멜루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UEFA 통계에 따르면 김민재는 3차례 블록과 패스 정확도 88%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불리는 버질 판데이크와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판데이크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를 받는 등 흔들렸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선방으로 판데이크가 내준 페널티킥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리버풀 수비진은 나폴리 공격에 무려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판데이크에게 김민재보다 낮은 6.1의 평점을 부여했다.토트넘의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D조 1차전 홈경기에서 86분을 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후반 3분 날카로운 쇄도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해 냈다. 이후 이적생 히샤를리송이 후반 31분과 36분 헤더로 마르세유 골망을 연이어 흔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은 고전했다. 볼 소유가 어려웠다”면서 “공격수들에게 볼을 투입할 필요가 있었다. 손흥민이 공간을 만들어 ‘레드카드’(퇴장)를 얻어냈고, 게임을 바꿨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골을 넣지 못한 탓에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4로 토트넘 선발 중 가장 낮았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골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골만 넣으면 자신감이 생겨 계속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 예방, 발품 팔아야 안전 담보

    정부가 지난 1일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내놓았다. 임대표준계약서에 ‘임차인의 대항력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임대인은 매매나 근저당권 설정을 하지 않는다’는 특별계약을 명시해 세입자가 계약 즉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도 효력이 다음날 발생해 보증금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을 막기로 했다. 전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임차인이 체납 사실이나 선순위 권리관계 정보를 요청하면 집주인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계약 후에는 미납 국세·지방세 정보를 임대인 동의 없이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 가입을 받아주는 주택 가격의 범위를 공시가격 150%에서 140%로 낮추는 내용도 담았다. 이런 대책은 사기를 치려는 임대인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고, 사고가 터졌을 때 임대인의 사기 고의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데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대책에는 빈틈도 많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말처럼 악덕 집주인이 사기를 친다면 세입자는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세입자는 계약 전에 권리관계는 물론 시세를 꼼꼼히 확인해야 사기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현재 정상적인 가격으로 전세계약을 맺더라도 앞으로 집값이 내려가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주택’이 된다. 과거에 시세와 같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전세를 얻은 세입자들이 최근 집값 하락으로 안절부절못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이다. 따라서 전셋집을 구할 때는 먼저 주변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아파트는 정형화된 상품이고, 공공기관이 조사한 객관적인 시세 자료가 있어 가격 비교가 쉽지만, 단독·빌라 등은 객관적인 가격 통계가 구축되지 않았다. 몇몇 부동산 정보업체가 제공하는 시세 자료가 있어 도움은 되겠지만, 천차만별이라 100% 안심할 수 있는 통계는 아니다. 이 때문에 전셋집을 얻으려는 주변에서 영업하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 유사 거래 사례를 확인하는 게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발품을 파는 만큼 전세 사기에 걸릴 위험은 낮아진다. 보수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시세는 늘 변한다. 특히 2분기부터는 주택시장이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시세와 비교해 깡통주택 위험이 없지만, 앞으로 집값이 더 내려가면 집주인의 사기 의도가 없더라도 깡통주택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세반환금보증보험 가입은 필수다. 수억 원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약간의 보증수수료 부담은 감수해야 한다. 집값이 떨어져 깡통주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가입은 어쩌면 필수 요건인지도 모른다. 전세보증반환보증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HUG 관계자는 9일 “사고가 터지면 보증가입자는 계약 만료 후 한 달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HUG에 보증 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며 “보증금 반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조짐을 보이면 전세 계약이 끝나기 전에 HUG와 상담해 미리 서류를 준비해야 하루라도 빨리 변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메모리 불황에 삼성, 1위 자리 ‘위태’..“내년 초까지 가격 하락 압박”

    메모리 불황에 삼성, 1위 자리 ‘위태’..“내년 초까지 가격 하락 압박”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도 흔들리게 됐다.  9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3분기 대만 TSMC의 반도체 매출이 지난 2분기보다 11% 증가한 202억 달러(약 27조 9000억원)로 추산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19% 줄어든 182억 9000만 달러(27조 9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반도체 1위를 둘러싼 경합은 삼성전자와 인텔의 몫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인텔을 제치고 2018년 이후 3년 만에 1위를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도 1위를 지켜 왔다. 하지만 3분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삼성전자의 매출을 앞지를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2년 연속 매출 1위 자리 수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실제로 메모리 수요가 위축되고 거래 가격도 하락하면서 하반기 실적에 경고등이 거세게 울리고 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68% 하락한 13조 4961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40% 하락한 12조 2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도 최근 평택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도 안 좋을 것 같고 내년도 현재로선 좋아질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깊어지며 주가도 위태롭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71% 내린 5만 5600원에 마감하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9월(5만 56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재고가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 오는 4분기~내년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보다 15%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에는 3분기보다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락세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다운스트림 고객사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재고 확보에 적극적이지 않아 D램과 낸드플래시 현물가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재고 수준이 정상화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1분기까지 D램 가격 하락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큰 폭의 가격 조정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도 연말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서버 DDR5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다운 사이클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미미할 것”이라고 짚었다.
  • ‘리버풀의 칼’ 지운 김민재, 세계 최고 수비수 판데이크에 판정승... 손흥민 퇴장 유도

    ‘리버풀의 칼’ 지운 김민재, 세계 최고 수비수 판데이크에 판정승... 손흥민 퇴장 유도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는 리버풀의 ‘공격 3인방’을 완전히 봉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은 UCL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나폴리와 리버풀의 2022~23시즌 UCL A조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는데 이는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김민재는 이날 리버풀의 공격라인을 꽁꽁 묶으며 자신이 왜 괴물 수비수인지를 증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4골(2위)을 뽑았고, 이번 시즌에도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철벽 수비 앞에 지난해 EPL 공동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김민재는 전반 42분 살라흐에게 날아드는 롱패스를 머리로 끊어냈고, 이어진 디아스와의 일대일 수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또 전반 11분 살라흐, 전반 3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후반 44분 아르투르 멜루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UEFA 통계에 따르면 김민재는 3차례 블록과 패스 정확도 88%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불리는 버질 판데이크와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판데이크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를 받는 등 흔들렸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선방으로 판데이크가 내준 페널티킥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리버풀 수비진은 나폴리 공격에 무려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판데이크에게 김민재보다 낮은 6.1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D조 1차전 홈경기에서 86분을 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후반 3분 날카로운 쇄도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해 냈다. 이후 이적생 히샤를리송이 후반 31분과 36분 헤더로 마르세유 골망을 연이어 흔들었다.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은 고전했다. 볼 소유가 어려웠다”면서 “공격수들에게 볼을 투입할 필요가 있었다. 손흥민이 공간을 만들어 ‘레드카드’(퇴장)를 얻어냈고, 게임을 바꿨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 탓에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4로 토트넘 선발 중 가장 낮았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골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골만 넣으면 자신감이 생겨 계속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올해 韓수주 LNG선, 작년 전세계 발주량보다 많아수년간 빈사 상태에 빠진 한국 조선업계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구하고 있다. LNG 운반선의 신조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 인력난에 모처럼 돌아온 수주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중공업그룹 41척, 삼성중공업 28척, 대우조선해양 28척 등 모두 97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가 발주한 LNG 86척보다 많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8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8척 모두 싹쓸이했다. 하지만 국내 ‘조선 빅3’는 올 2분기까지 저가 수주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해 빈사 상태에 빠졌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컨테이너선 건조가 주류였다면 작년 말부터 LNG선으로 바뀌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은 LNG선이 한국 조선업계를 먹여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LNG선 신조가 고공행진…최대형 유조선 2배특히 LNG선의 신조가도 신고가를 잇따라 고쳐쓰고 있다. 영국의 해운시황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선(17만 4000㎥ 기준) 가격은 작년 1월 1억 8650만달러였다가 작년 9월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한 2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는 침공한 지난 2월 2억 1800만달러로, 전년 2월(1억 8750만달러) 대비 12%, 작년 9월 대비 8%가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LNG선 가격이 전월(2억 3600만달러)보다 1.7% 오른 역대 최고가이자 초대형 유조선(VLCC) 가격의 두 배인 2억 4000만달로 치솟았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9%(3800만달러)가 올랐다. 조선업계는 “LNG선 건조 도크가 2026년분도 빠르게 차고 있어 신조가가 2억 5000만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환경 규제 강화에 러, 우크라 침공 겹쳐 호황이같은 LNG선 수주 초호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의 에너지 정책이 흔들리면서다. 유럽의 에너지 공급망 다양화 정책에 따라 중동 특히 카타르발(發) LNG 수입에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는 1971년 앞바다 노스필드에서 엄청난 매장량의 천연가스전이 발견되면서 러시아와 이란에 이어 세계 3위 천연가스 대국이 됐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수요가 높아지자 카타르가 천연가스를 증산했고, 이게 LNG선 대규모 발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으로부터 LNG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 조선소들은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운항중인 LNG선은 벙커링(LNG 충전 시설)을 포함해 모두 658척으로 파악된다.● “LNG 호황 반짝은 아니겠지만 다음 단계 준비해야” 카타르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선사에서 발주하는 LNG선은 같은 설계도로 반복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작업 효율과 예측 가능성,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기술은 섭씨 영하 163도 이하에서 냉각된 LNG를 생산기지에서 저장기지로 가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운반하는 것이다. LNG선이 한국으로 몰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18년 6월 중국의 한 조선사가 건조한 LNG선 ‘글래스톤호’가 호주 인근 바다에서 고장으로 자초됐다가 폐선되면서다. 이후 LNG선 발주가 한국으로 집중됐다. LNG선 한척 건조에 설계기간을 포함해 18개월에서 24개월가량 걸린다. 도크에서 작업하는 기간은 3~4개월이다. 한 도크에서 동시에 여러 척을 건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인력난 문제가 공정거래위원회로 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 수주 경기가 잠깐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외국인 허용 문제와 함께 차세대 엔진 개발과 같은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이폰14 공개에…“폰 접히면 알려줘” 美삼성 도발

    아이폰14 공개에…“폰 접히면 알려줘” 美삼성 도발

    애플이 7일(현지시각) 아이폰14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 모바일 미국지부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애플 키노트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애플이 오프라인으로 신제품 공개를 하는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이다. 지난해까지 출시했던 5.4인치 미니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애플워치 시리즈8, 애플워치SE, 애플워치 울트라와 2세대 에어팟 프로가 공개됐다.이날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행사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실시간 공개됐다. 애플의 신작이 발표되는 동안 삼성전자 미국지부 트위터 계정에는 글 3개가 올라왔다. ‘애플’이나 ‘아이폰14′, ‘애플워치’ 등의 정확한 명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담고 있었다. 삼성전자 미국지부는 10시 22분쯤 트위터에 “멋지네. 약간 박스형이긴 해도 멋지다. 우리는 원형을 선호한다. 고전적이잖아”(Nice. A little boxy, but nice. We prefer a round shape ourselves. Classic)라고 적었다. 당시 애플은 새로운 애플워치를 설명하고 있었는데, 원형의 갤럭시워치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화면의 애플워치 원형을 비교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 글은 애플이 프로 모델의 ‘다이나믹 아일랜드’ 기능을 설명할 때 올라왔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실시간으로 중요 경고, 알림, 현황 등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미국지부는 “멋진 이야기다. 친구(COOL STORY BRO)”라고 썼다. 이때 알파벳 O 대신 보라색 원형 이모티콘을 썼다. 이번 갤럭시 신제품 ‘갤럭시Z4’의 시그니처 색상은 ‘보라 퍼플’이다. 마지막 글은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의 새 기능을 소개할 때 게재됐다. 삼성전자 미국지부는 “핸드폰을 접을 수 있게 되면 알려줘”(Let us know it when it folds)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올렸다. 휴대전화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플립의 기능을 자랑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은 1만회 이상 공유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해외 네티즌들은 “마케팅 담당자 누구인지 모르지만 유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부터 “이런 글을 굳이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나왔다.
  • 바르사 레반도프스키, UCL 최초 3개팀 해트트릭 도장찍기

    바르사 레반도프스키, UCL 최초 3개팀 해트트릭 도장찍기

    ‘바르셀로나 초년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 후 처음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쳤다.레반도프스키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UCL C조 1차전에서 전반 34분과 전반 추가 시간, 후반 22분에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UCL 전체 ‘1호’ 해트트릭이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개인 통산 87·89호 골로 6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UCL에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차례씩으로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레반도프스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UCL에서 유일하게 3개 클럽(도르트문트 1회·뮌헨 4회·바르셀로나 1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하자마자 프리메라리가 4경기 5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그는 UCL에서도 한 경기 골을 몰아쳐 ‘득점 기계’의 명성을 재확인했다.그는 “오늘이 아내의 생일이다. 골은 아내를 위한 것”이라며 “아내가 생일에 경기장에 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내겐 놀라운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 13분 프랑크 케시에의 선제골에 레반도프스키의 3골, 후반 26분 페란 토레스의 쐐기골까지 5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얀 시코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플젠을 제압하고 C조 선두(승점 3·골 득실 +4)로 나섰다.같은 C조의 레반도프스키 친정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적지에서 2-0으로 잡았다. 리로이 자네가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넣고 후반 21분 상대 수비수 다닐로 담브로시오의 자책골을 촉발시킨 슈팅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는 14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C조 2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격돌해 ‘레반도프스키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