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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부총재 “특별한 요인 없으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높다”

    한은 부총재 “특별한 요인 없으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높다”

    “2분기 GDP 이례적 높은 성장세시기와 속도는 데이터 보고 결정”물가 크게 안 꺾이면 이달 인상도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특별한 충격이나 특별한 요인이 없으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와 물가 흐름이 크게 꺾이지 않는다면 8월에라도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유 부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7월 물가도 근원물가 중심으로 끈적한 모습(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뒤 새로 나온 경기와 물가 지표도 추가 인상에 힘을 싣고 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국민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GDP보다 더 크게 늘었다. 반도체 수출 가격이 오르면서 같은 양을 수출해도 벌어들이는 돈이 많아진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당초에는 7월에 금리를 올린 만큼 8월에는 쉬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유 부총재의 이날 발언으로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실제 채권시장은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다. 유 부총재는 특히 이번 금리 인상기가 과거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올해 1~6월 경상수지는 1910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규모의 1.6배에 달했다. 그는 “수출 가격이 교역 조건 변화를 견인한 시기에는 소비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투자가 초기부터 즉각 확대된다”며 “명목소득이 굉장히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에 내수로 파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등 수출로 번 돈이 기업과 가계의 소득을 늘리고, 이 돈이 소비와 투자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경기가 좋아지는 만큼 물가가 다시 자극받을 가능성도 있다.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고 전월세 가격과 가계부채도 불안한 만큼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이유가 늘고 있다는 게 유 부총재의 판단이다. 다만 기준금리가 과거처럼 연 3.5%까지 올라갈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 부총재는 “유가 충격보다는 경기 회복세가 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며 “물가 오름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지속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갑자기 크게 뛰기보다는 경기 회복과 함께 높은 물가가 오래 이어질 가능성을 더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다.
  • NHN, 2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AI클라우드·결제 성장

    NHN, 2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AI클라우드·결제 성장

    NHN이 결제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게임 등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매출이 반영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NHN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3%, 16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159%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제 부문 매출은 3940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NHN KCP의 2분기 거래대금은 17조원으로 집계됐고,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장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NHN페이코도 쿠폰과 기업복지 거래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적자 폭을 줄였다. AI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기술 부문 매출은 1598억원으로 52.9%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에 공급한 엔비디아 B200 GPU 관련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NHN테코러스 역시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27% 늘었다. 게임 매출도 1396억원으로 21.5% 증가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높아진 데다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함께 늘었다. 반면 NHN링크와 NHN코미코, NHN여행박사 등이 포함된 기타 사업 매출은 880억원으로 8.8% 감소했다. NHN은 클라우드 성장세에 맞춰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GPU를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GPU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결제 부문에서는 NHN KCP의 가맹점망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와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게임 부문에서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을 확대한다. NHN플레이아트는 다음 달 도쿄게임쇼에서 신작과 주요 라이브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적 개선과 AI 클라우드 성장세가 부각되면서 주가도 크게 뛰었다. 이날 NHN은 전 거래일보다 29.82% 오른 5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쳐 상한가를 기록했다.
  •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화재 9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화재 9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경기 평택시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가 소방당국의 총력 대응으로 참사를 막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PJK 평택1센터 내 건물 7개 동 중 연면적 937㎡의 1층짜리 창고동에서 불이 났다. 이 창고는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특수인화물, 석유류 등) 100여 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총 191만ℓ가 보관 허가된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자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시 32분쯤 대응 1단계(차량 31~50대 동원)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2시 40분쯤엔 대응 2단계(차량 51~80대 동원)로 올렸다. 대응 단계 상향에도 불구하고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소방당국은 마침내 오전 3시 39분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다른 시·도 지원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5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인 끝에 전체 7개 동 중 2개 동만 피해를 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길이 오전 6시 21분쯤 잦아들었고 오전 8시 30분쯤에는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8분을 기해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초진을 선언했다. 이곳에는 전체 위험물 허가량이 1255만ℓ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포착] ‘우주 굴기’ 중심인데…中 창정 7A 로켓 발사 85초 만에 공중서 ‘펑’

    [포착] ‘우주 굴기’ 중심인데…中 창정 7A 로켓 발사 85초 만에 공중서 ‘펑’

    중국의 핵심적인 중형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7A’가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지난 10일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은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중싱(中星)4B 위성을 탑재한 창정 7A호가 이륙 직후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분께 하늘로 치솟은 창정 7A호는 불과 85초 만에 갑자기 공중에서 커다란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85초면 로켓이 지구 대기권을 탈출하기 위한 초기 연소 단계라 1단 로켓 분리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항천과학기술집단(CASC)은 아직 이번 사고에 대한 공식 성명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로켓이 화염에 휩싸이는 순간과 충격에 빠진 목격자들의 모습이 생생히 공유됐다. 미국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이번 발사는 2020년 첫 발사 이후 창정 7A호의 18번째 임무로, 첫 발사에도 폭발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 원인은 1단 분리 직후 발생한 엔진 결함으로 분석됐다. 스페이스닷컴은 “이번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나 하늘을 원치 않는 불꽃놀이로 수놓았다”면서 “로켓과 탑재물 모두 완전히 소실돼 사실상 전면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던 ‘우주 굴기’의 여정에서 최근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실패 사례다. 차세대 고궤도용 3단 액체연료 중형 운반 로켓인 창정 7A호는 정지궤도(GEO) 등 더 높은 우주 공간으로 무거운 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해 개발된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총길이는 약 60.1m, 이륙 질량은 약 573톤으로 첫 실패 이후 보완을 거쳐 16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 실패가 향후 다른 발사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는 24일 창정 7A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쓰는 창정 5호가 창어 7호 달 탐사선을 싣고 발사 예정이라며, 이번 실패가 엔진 결함 때문으로 밝혀질 경우 발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외벽 테라스 붕괴’ 송도 신축아파트, 하자 접수 5만건 넘어

    ‘외벽 테라스 붕괴’ 송도 신축아파트, 하자 접수 5만건 넘어

    준공 1년 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가 무너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5만 건이 넘는 하자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실에 따르면 1114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3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5만7296건의 하자가 접수됐다. 도배 관련 하자가 88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장 6364건, 타일 4778건 등 단지와 세대 곳곳에서 다양한 하자가 신고됐다. 현재까지 5만4101건은 보수됐으나 3195건은 아직 처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7일 오전 6시 2분쯤 한 동의 2층 세대에 설치된 오픈테라스 구조물과 하단 외장재가 무너져 지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세대는 분양됐지만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이었고 테라스 아래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동에는 2층부터 5층까지 돌출형 테라스가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2층 한 세대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붕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주민들은 사고 지점의 단순 보수만으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동일한 구조의 테라스와 단지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점검과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정 의원은 “주민들의 신뢰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직접 사고 원인과 단지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A사가 시공한 최고 49층, 7개 동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 코스피는 초상집, S&P는 잔칫집…JP모건 “美증시 더 오른다” [재테크+]

    코스피는 초상집, S&P는 잔칫집…JP모건 “美증시 더 오른다” [재테크+]

    최근 한국과 미국 증시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6월 최고점에서 30% 넘게 떨어져 6300선까지 내려앉은 동안,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7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미 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S&P500 지수 목표치를 올려 잡았는데요. 국내 증시 역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주요 금융사는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 역시 제자리를 찾아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죠. JP모건, S&P500 목표치 8000으로 상향한 이유1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강력한 2분기 실적과 AI 지출 수익화에 힘입어 올해 S&P500 목표치를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미국 주요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365달러(약 52만원)로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성장을 의미하며 시장 기대치였던 358달러(약 51만원)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내년 추정치 역시 15% 늘어난 420달러(약 59만원)로 제시했습니다. JP모건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기업 기초 체력을 갖췄음에도 고금리 장기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채권 공급량 등을 고려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약 20배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 테마로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를 지목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클라우드 매출 증가와 수주 잔고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입니다. 빅테크 설비 투자 급증에…현금 흐름은 ‘빨간불’시장에서는 거대 IT 기업들의 AI 관련 설비 투자(CAPEX)가 연말까지 전년 대비 85% 늘어난 9000억 달러(약 1273조원)에 달하고, 내년 말에는 1조 2000억 달러(약 169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37%로 가속화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3%, 구글 클라우드는 82%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주 잔고 역시 구글 클라우드가 5140억 달러(약 727조원), 아마존이 4960억 달러(약 702조원)로 급증했습니다. 다만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실제 현금 유입(잉여 현금 흐름)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2개월간 주요 빅테크 기업의 순이익은 5990억 달러(약 848조원)였으나, 실제 잉여 현금 흐름은 1690억 달러(약 239조원)에 그쳐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이 내년까지 마이너스 잉여 현금 흐름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1만 2000 간다”…골드만삭스의 시각한편 한국 코스피 시장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는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최근의 급락으로 과도한 기대감과 쏠림 현상이 정리되었을 뿐 폭발적인 AI 수요와 공급 부족이라는 시장의 기본 틀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주식 시장이 실제 기업의 기초 체력보다 더 부정적인 펀더멘털(기초 체력)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로 1만 2000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현재 6300대인 지수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오를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수석 전략가는 “메모리 업황과 개인 투자자의 신용 거래, 비(非)메모리 업종, 시장 위험·보상 구조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현재 시장이 지나치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실적 고점 논란과 빚투의 여파로 가치가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의미인데요.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반도체와 전력 기기 등 AI 관련주를 비롯해 방산, 조선, 지주사, 금융, 건설 등 경기 회복 수혜 업종 등을 유망하게 꼽았습니다.
  • 삼전닉스 실적 뜯어보니 마이크론까지 ‘화들짝’…그래도 기회는 있다? [재테크+]

    삼전닉스 실적 뜯어보니 마이크론까지 ‘화들짝’…그래도 기회는 있다? [재테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사상 초유의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을 두고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적이 최고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메모리 톱3’로 꼽히는 마이크론의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AI 열풍 타고 오른 메모리 값, 사이클의 끝은?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마이크론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는데요. AI 서버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사들이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됐고 이 여파로 가격이 크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시장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도 특유의 주기적인 순환 구조입니다. 메모리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수시로 재협상되는데, 새 생산라인을 짓는 데 수년이 걸리는 만큼 수요가 갑자기 늘면 가격이 급등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공급이 늘거나 수요가 꺾이면 가격은 떨어지고, 생산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이익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이러한 순환 구조는 시장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모틀리풀은 “이것이 바로 오늘날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업들에 한 자릿수 주가수익비율(PER)을 부여하고 있는 이유”라며 “조만간 실적 사이클이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가격 상승폭…실망감 확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번진 것도 최고 수익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3개월간 두 회사의 가격 상승폭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0%, 삼성전자는 40% 넘게 올랐습니다. 낸드 가격은 이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해 SK하이닉스는 50%대 중반, 삼성전자는 60%대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증권가 분석가들은 더 높은 성적을 기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이 3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분기 가격 상승폭 전망치를 19%로 낮춰 잡았습니다. 모닝스타 분석가들 역시 삼성전자의 D램 가격 상승률이 자신들의 예상치인 48%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 상승률…주가도 멈칫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밑돈 것은 AI발(發)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됩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4 출하량이 지난 분기 예상보다 저조했던 점이 이런 우려를 더욱 키웠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하반기에 HBM4 생산을 늘려 전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가격 상승세를 억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 기업들이 고객사와 잇달아 맺고 있는 ‘장기 공급 계약’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계약은 수년 앞서 가격을 고정시키는 방식이어서 가격이 치솟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 가격을 낮추는 결과를 낳습니다. 반대로 가격 하락 위험을 막아주기도 하죠. 실제로 이런 효과는 이미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기준 D램 매출의 20%, 낸드 매출의 약 3분의 1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수록 가격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장기 계약에 따른 가격 안정성 덕분에 과거보다 다소 높은 PER를 인정받을 여지는 있지만 정작 수익 자체는 줄어들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장기 공급 계약이 수요를 앞당겨 장기적인 수익 감소 위험도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반면 지금이 오히려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027년에는 AI 관련 투자가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그 근거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AI 투자 과열과 빅테크 기업들의 지출 축소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시나리오일 뿐, 실제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오히려 AI 서버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2027년에도 투자를 늘리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아마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늘어난 컴퓨팅 자원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런 상황이 2027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 폭염 속 인천서 3명 잇따라 숨져…온열질환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폭염 속 인천서 3명 잇따라 숨져…온열질환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열사병으로 3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올해 지역 내 온열질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35분쯤 계양구 한 주택에서 “억, 억 하는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계단에 남성이 의식 없이 앉아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54)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체온은 41도에 달했다. A씨는 이튿날인 9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의료진은 A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그 원인을 열사병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시 52분쯤 계양구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한 뒤 하산하던 B(35)씨가 갑자기 걷지 못하고 기운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5분쯤에는 연수구 한 주택에서 C(69·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B씨와 C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0일 오전 9시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7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
  • 메디톡스 “2분기 매출 68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

    메디톡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8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지만,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4.6%, 61.7%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의 국내 시장 안착이 이끌었다”면서 “톡신 제품은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고, 해외 필러 사업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산 40호 신약인 뉴비쥬는 출시 이후 의료진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톡스는 하반기에도 뉴비쥬 시장 확대와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들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뉴비쥬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기존 톡신·필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뉴비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창고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창고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경기 평택시의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창고 안에 190만ℓ가 넘는 인화성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위험물 보관창고에 불이 났다. 창고 안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시 32분 대응 1단계(차량 31~5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를 발령했다가 오전 2시 40분 대응 2단계(차량 51~80대 동원)로 상향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3시 39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 소방 물탱크차와 화학차 등 28대가 즉각 지원에 나섰다. 장비 102대와 인력 255명이 화재 진압에 동원돼 주변 5개동(공장 전체 7동)과 인접 시설로의 연소확대를 막았다. 이후 불길이 잦아든 11일 오전 5시 16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937㎡의 1층짜리 건물로, 100여 종의 제4류 위험물과 일반 화학물 등 약 191만ℓ가 보관된 특수물류센터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먹거리 물가 직격탄… 문 닫는 분식집

    경기도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영업 마감 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겼다. 장사도 안 되는 무더위에 인건비와 냉방비라도 줄여보려 내린 고육지책이다. A씨는 “새벽부터 문을 여니 주방 직원 구하기도 어렵고 재료값이나 각종 고정비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차라리 일찍 문을 닫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지역 김밥 1줄 평균 가격은 3838원으로 1년 전(3623원)보다 5.9% 올랐지만, 정작 김밥을 파는 분식집은 고물가 여파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시내 분식전문점은 9448곳으로 전년 동기(9735곳)보다 287곳(2.9%) 줄었다. 분식집 수는 2024년 2분기 9989곳까지 늘어난 후 매 분기 감소세다.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생존율’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창업한 분식점 가운데 68.4%는 5년 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낮은 5년 생존율을 기록했다. 분식집이 유독 타격을 받는 이유는 다양한 식재료를 소량씩 쓰는 업종 특성상 원가 변동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대표 메뉴인 김밥 속재료만 놓고 봐도 최근 부담이 껑충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7일 기준 시금치 100g 평균 소매가는 1978원으로 한 달 전(852원)보다 132% 급등했다. 오이 10개 값도 1만 2323원으로 전달(8951원) 대비 37.7% 올랐고, 쌀 20㎏은 6만 1600원으로 평년보다 13.5% 비싸다. 계란값 상승세도 올해 들어 지속돼 특란(30구)의 이달 평균 가격은 7390원으로 평년(6767원)보다 9.2% 비싸졌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과 여름철 전기요금 상승, 배달수수료 부담, 임대료까지 겹치며 분식집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 원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소상공인보다 자본력을 갖춘 분식 프랜차이즈마저 경영난을 겪고 있다. ‘고봉민김밥인’을 운영하는 케이비엠은 매출이 2024년 312억원에서 지난해 271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손실도 9억원을 넘겼다. 매장 수는 2022년 541곳에서 2024년 450곳으로 감소했다. ‘김가네’ 매장도 2022년 448곳에서 2024년 378곳으로 줄었다.
  • 국내 숏폼 첫 시대극 뜬다…‘응답하라, 복희!’ 주목

    국내 숏폼 첫 시대극 뜬다…‘응답하라, 복희!’ 주목

    영화·드라마 제작사 풍년글간과 숏폼 OTT 드라마박스가 신작 ‘응답하라, 복희!’를 통해 국내 숏폼 최초로 시대극에 도전한다. 10일 풍년글간 등에 따르면 ‘응답하라, 복희!’는 198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한 번도 가족애를 배운 적 없는 짐승 같은 사내 김현욱과 한 번도 가족애를 겪어본 적 없는 천사 같은 아이 복희가 만나 서로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 주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현욱 역에는 MBC ‘더 뱅커’와 ‘별별 며느리’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배우 차도진이 캐스팅됐다. 그는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타이틀롤인 복희 역은 넷플릭스 ‘사냥개들2’와 ‘무도실무관’, JTBC ‘에스콰이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낸 아역 배우 고쥬니가 맡는다. 그동안 국내 숏드라마 시장이 로맨스, 스릴러, 복수극 등 현대물에 집중됐으나 ‘응답하라, 복희!는 시대극을 표방하고 있어 숏폼 콘텐츠의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공개되는 ‘응답하라, 복희!’는 모두 55회(회당 2분~2분 30초)에 걸쳐 전개되며 짧은 호흡 안에서도 진한 가족애와 휴먼 코미디를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에 이은 풍년글간과 드라마박스의 이번 두 번째 협업이 국내 숏폼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결과가 주목된다.
  • [마감시황]코스피, 0.65% 올라 6299.66 마감…방산주 강세 속 외국인 순매도

    [마감시황]코스피, 0.65% 올라 6299.66 마감…방산주 강세 속 외국인 순매도

    코스피가 10일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6306.33으로 출발한 뒤 6394.06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 끝에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6299.66에 장을 마쳤다.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258.77보다 40.89포인트 상승한 6299.66으로 마감했다. 장중 저가는 6232.45였고, 거래량은 2억9091만7000주, 거래대금은 18조8401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928억원, 기관이 57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490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조5417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1조3675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697개로 하락 종목 183개를 크게 웃돌았다. 보합은 31개였다. 최근 증시 전반에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업종별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08% 오른 36만7500원, 현대차(005380)가 3.16% 오른 40만8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84% 오른 156만9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01% 오른 115만20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43% 내린 23만원, SK하이닉스(000660)는 0.14% 내린 142만원, KB금융(105560)은 2.33% 내린 17만1700원에 마감했다. 특히 방산주는 미국 국방부의 무기 증산 계획 제출 요구 소식과 맞물려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미사일 재고 감소와 생산 확대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이 대안 공급처로 주목받았고, 실적과 수주잔고가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했고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38조3000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도 방산 부문 수주잔고가 9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서흥이 20.93% 오른 2만8600원으로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고, 미래산업 16.88%, 산일전기 16.85%, 대동 15.90%, 광전자 14.0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교우B는 12.50% 내린 644원, CJ씨푸드1우는 12.28% 내린 6360원, 금호건설은 9.52% 내린 8840원, 프리티는 9.20% 내린 898원, SUN&L은 8.45% 내린 2275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정치권에서 코스피 하락 구간에서의 인버스 및 곱버스 ETF 확대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단일 종목 인버스 ETF 신규 설정 중단과 기존 상품 정리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관련 제도 논의가 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8월 4일 6358.95, 5일 6598.26, 6일 6296.38, 7일 6258.77에 이어 이날 6299.66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 이후 반등을 이어갔지만 52주 최고치 9385.59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천궁Ⅱ 얼마나 잘 팔리길래”…미사일 공장까지 더 짓는다 [밀리터리+]

    “천궁Ⅱ 얼마나 잘 팔리길래”…미사일 공장까지 더 짓는다 [밀리터리+]

    세계 각국이 미사일과 드론 방어망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중동에서 대규모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동남아와 유럽에서도 한국산 방공체계에 관심을 보이자 제조사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생산·시험시설 확충에 나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2028년까지 경북 구미와 김천 사업장에 유도무기 생산과 시험을 위한 시설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구미에는 체계 조립·점검·시험 작업장을, 김천에는 유도탄과 미사일체계 전용 시험시설을 마련한다. 기존 사업장의 노후 설비 증설도 병행한다. LIG D&A는 지난 6월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조달 자금을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회사는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사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 10조원, 글로벌 방산기업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가는 잇단 생산시설 확대를 단순한 선제 투자로만 보지 않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요격미사일 공급 부족 속 구미와 김천 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리는 것은 “수출 계약 협의 진전 및 물량 가시성 확보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적에도 천궁 사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UAE 천궁 사업 매출은 올해 2분기 약 99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분기 매출이 약 12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올해 연간 천궁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중동서 실전 경험…국내서도 추가 전력화 천궁Ⅱ는 항공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다. 한국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 천궁Ⅱ를 수출하며 중동 방공시장에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UAE가 도입한 천궁Ⅱ는 올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 당시 패트리엇 등 현지 방공체계와 함께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UAE 당국은 자국 방공망이 이란발 위협을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천궁Ⅱ의 개별 교전 횟수와 요격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천궁Ⅱ 전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전력화 계획 물량 가운데 첫 장비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경기 지역 미사일방어포대에 장비를 배치한 뒤 작전요원들의 모의훈련과 운용 절차 점검을 거쳤다. 천궁Ⅱ는 현재 미국산 패트리엇(PAC-3)과 함께 고도 40㎞ 미만의 종말 단계 하층 방어를 담당한다. 여러 포대가 추가 배치되면 동시다발적인 탄도미사일과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중동의 방공 수요는 최근 더 커지는 분위기다. 이란과 주변국의 충돌 과정에서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각국은 요격탄 비축량과 생산능력 확보를 중요한 안보 과제로 보고 있다. 동남아·유럽까지 확대…라인메탈과 현지 공략 동남아 시장도 주목받는다. 증권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천궁Ⅱ에 관심을 보이는 점을 향후 수출 확대 요인으로 꼽고 있다. LIG D&A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DSA 2026에 천궁Ⅱ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IG D&A는 지난 6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연구개발과 마케팅, 현지 생산 등을 함께 진행해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공시장 진출을 노린다. 양사는 LIG D&A의 중·장거리 방공체계와 라인메탈의 단거리 방공기술을 결합한 다층 방공망 구축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이 방공망 보강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 천궁 계열이 중동을 넘어 유럽까지 시장을 넓힐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구미·김천 생산시설 확충 효과가 본격화하는 2028~2029년부터 공급 물량과 수익성이 함께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에서 수출 실적과 운용 경험을 쌓은 천궁Ⅱ가 동남아와 유럽까지 추가 수주를 이어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다대포 해상서 고무보트 타던 10대 강풍에 표류…부산해경, 무사 구조

    다대포 해상서 고무보트 타던 10대 강풍에 표류…부산해경, 무사 구조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타다 바다에서 표류한 1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1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2분쯤 인근 군부대로부터 다대포 몰운대 서쪽 약 300m 해상에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탄 사람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부대가 열상감시장비(TOD)로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표류 중이던 A(15)군을 발견하고, 동력 구조보드를 이용해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여서 대기하고 있던 부모에게 인계됐다. A군은 고무보트에 타 노를 저으며 물놀이하던 중 강풍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튜브나 고무보트 등 물놀이용 기구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다”…인천 낚시객 3명, 연락두절 11시간 만에 구조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다”…인천 낚시객 3명, 연락두절 11시간 만에 구조

    인천 앞바다로 낚시를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남성 3명이 연락 두절 약 11시간 만에 전복된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20대 남성 2명과 30대 남성 1명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뒤집힌 0.28t급 모터보트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경은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송했으며,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선원들은 가족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지 약 11시간 만에 구조됐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시점부터는 7시간 42분 만이다. 해경은 구조된 승선원들을 상대로 모터보트가 전복된 시점과 원인, 출항 이후 이동 경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전날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과의 마지막 통화는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이뤄졌으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 승선원 중 한 명의 아내는 마지막 통화로부터 3시간 20분가량 지난 오후 10시 30분께 “낚시를 간 남편과 지인 등 3명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자월도와 초지도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에는 해경 구조대와 경비함정, 항공기 등이 투입됐으며 해군과 주변 민간 선박도 수색에 협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색 과정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인천시, 옹진군 등 관계기관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투입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네이버는 AI 인프라, 카카오는 에이전트…실적 뒤 드러난 ‘네카오’ 엇갈린 승부수

    네이버는 AI 인프라, 카카오는 에이전트…실적 뒤 드러난 ‘네카오’ 엇갈린 승부수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다음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길을 택했다. 네이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를 갖춘 AI 인프라를 새로운 사업으로 키우는 반면, 카카오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주문·예약·결제까지 연결하는 AI 에이전트에 집중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 AI 전략을 구체화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 3조 3888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카카오는 매출 2조 985억원과 영업이익 2770억원으로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검색·광고·커머스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투자 여력을 확보했지만 어디에 돈을 쓰고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낼지는 확연히 갈렸다. 네이버는 AI를 기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하는 AI 팩토리를 2027년 55메가와트(MW) 규모로 가동한 뒤 2028년 2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실적 발표에서 “단순한 컴퓨팅 임대를 넘어 GPU 컴퓨팅과 클라우드, 모델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정부의 소버린 AI 수요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카카오는 자체 AI 데이터센터나 GPU 클라우드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보다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신아 대표는 AI 인프라는 선행 투자 규모가 큰 데 비해 장기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대화 속 이용자의 의도를 AI가 파악해 음식 추천부터 주문·결제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를 쿠팡이츠와 먼저 선보이고, 향후 커머스·예약·여행·결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두 회사 모두 기술 투자 자체는 꾸준히 늘리고 있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네이버 6020억원, 카카오 3316억원으로 각각 매출의 18.6%, 17.1%를 차지했다. 네이버가 AI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공공 시장을 겨냥한다면, 카카오는 이미 확보한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AI를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 경북 문경서 20대 외국인 계곡에 빠져…심정지로 이송

    경북 문경서 20대 외국인 계곡에 빠져…심정지로 이송

    경북 문경의 한 계곡에서 외국인 남성이 물에 빠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8일 오후 7시 12분쯤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한 계곡에서 20대 외국인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일행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폭염 피해 물놀이 갔다가 고립…동해안 덮친 ‘물폭탄’에 피해 속출

    폭염 피해 물놀이 갔다가 고립…동해안 덮친 ‘물폭탄’에 피해 속출

    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피서객이 계곡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분 강릉 평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지자 오전 9시 14분 강릉시 중앙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가 우려된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강릉 용강동에서는 시간당 최대 81.4㎜의 비가 내렸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직전 1시간 강수량은 용강동 70.1㎜, 사천면 방동리 45㎜를 기록했다. 강원지역에서는 호우로 인한 침수·사고가 이어졌다. 집중호우로 사천면과 교동, 중앙동, 지변동 일대 도로가 한때 차량 바퀴가 잠길 정도로 침수됐다. 오전 9시 45분쯤 원대로에서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 10분쯤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7터널 인근에서는 빗길에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릉시는 오후 6시 현재 도로 침수 10건, 수목 전도 1건, 차량 견인 요청 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동해에서도 도로와 상가 등 9곳이 침수됐다. 시는 호우경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들어 해제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피서객이 고립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제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 27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전 8시 58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7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10여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또 오후 1시 6분쯤에는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황토마을 앞 계곡에서 초등학생 19명과 보호자 1명 등 20명이 거세진 물살로 인해 고립됐으나 소방 당국이 인력과 보트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구조 조치했다. 이번 비로 동해안의 폭염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강원 내륙에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특보가 유지됐다. 오후 6시 현재 일 강수량은 강릉 도마 99㎜, 고성 미시령터널 85㎜, 삼척 신기 72㎜, 동해 달방댐 67㎜ 등이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10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동해안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으나 9일 새벽(0~6시) 동해평지·동해산지·삼척평지·삼척산지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과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과 야영을 자제하고 침수·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주 한경면 양돈장 정화조서 외국인 근로자 2명 숨져

    제주 한경면 양돈장 정화조서 외국인 근로자 2명 숨져

    제주의 한 양돈장 정화조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의 한 양돈장에서 “정화조 안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30대 남성 등 2명이다. 사고가 난 정화조는 가로·세로 각각 5m, 높이 5m 규모로, 내부에는 분뇨가 약 50%가량 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오전 7시 57분쯤 경찰과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오전 8시 7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정화조 내부에서는 구조 대상자들이 보이지 않았고, 소방 구조대원들은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소방대원들은 오전 8시 47분쯤 근로자 1명을 구조한 데 이어 8시 54분쯤 나머지 1명도 구조했다.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오전 9시 2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근로자는 오전 9시 29분쯤 병원에 도착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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