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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홀란은 시즌 최다 골 경신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홀란은 시즌 최다 골 경신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200경기의 역대 최다 출전에다 최다 골 기록까지 갈아치웠다.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4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J조 아이슬란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남자 축구선수 최초로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또 이날 후반 44분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CP)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 연결해 1-0승을 확정 짓는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뒤따랐지만 통해 유효 골로 확인됐다. 이 골은 호날두가 종전 자신의 A매치 최다 122번째 골에서 한 골을 보탠 것이다. 2003년 8월 카자흐스탄과의 친선전으로 A매치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이날까지 20년 동안 A매치 200경기 출전, 123골의 성적을 냈다. 호날두 다음으로는 196경기의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가 두 번째 최다 출전 기록을, 알리 다에이(이란)이 통산 득점 2위 기록(109골)을 갖고 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A매치 175경기에 나와 103골을 넣었다. 4전 전승을 내달린 포르투갈은 J조 1위를 지켰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혼자 두 골을 A조의 노르웨이는 키프로스를 불러들인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홀란은 노르웨이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넣었고, 후반 15분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그는 앞서 전반 12분에는 팀의 선제골도 어시스트했다.소속팀에서 넣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골을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52골을 기록 중이던 홀란은 지난 시즌 기준 A매치에서도 4골을 보태 총 56골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이번 시즌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 최다 골이기도 하다. 전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생제르맹)가 그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 시즌 통산 54골째로 추격했지만 홀란은 56골로 다시 달아났다. 노르웨이는 1승1무2패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가장 늦었던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2번째 경기였던 파라과이와의 칼스버그컵 3·4위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무승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겨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경기당 평균 1득점에 1.5실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김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군사훈렵 입소로,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 이슈가 거듭됐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 페루를 4-1로 대파하는 등 2승1무1패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공격 숫자를 많이 놓는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올 3분기부터 선박, 화학공업, 반도체 등 수출환경 개선될 듯…수출전망 6분기만에 호조세

    올 3분기부터 선박, 화학공업, 반도체 등 수출환경 개선될 듯…수출전망 6분기만에 호조세

    올 3분기부터 선박과 화학공업, 반도체 등의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업들이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전망도 6분기만에 호조세를 보이면서 수출회복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공개한 ‘2023년 3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EBSI)’는 108.7로 6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을 갖는다. 특히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 15개 중 선박(135.6), 화학공업(129.4), 반도체(128.5)를 포함한 10개 품목의 수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의료·정밀·광학기기(109.4), 기계류(109.1), 철강·비철금속(108.3), 자동차·자동차부품(106.5), 농수산물(105.9), 무선통신기기·부품(103.2), 가전(101.1)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반면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99.8), 섬유·의복제품(99.3), 석유제품(97.6), 생활용품(95.4), 전기·전자제품(77.1) 등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수출상담·계약(125.2)과 국제물류(114.2) 여건은 개선되나 수입규제·통상마찰(92.5), 제조 원가(98.9), 채산성(99.1)은 어려울 것으로 무협은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원재료 가격 상승(20.4%)과 수출 대상국 수요 부진(15.5%)은 여전히 최대 애로 요인이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완화됐다며 수출 대상국 수입 규제(+1.5%p)관련 애로는 2분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응답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인력 부족이나 금융 애로 등을 풀어주면서 각국의 탄소중립, 공급망 정책으로 우리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화성 문구용품 공장서 불 …5시간 만에 진화

    화성 문구용품 공장서 불 …5시간 만에 진화

    20일 오후 10시58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소재 문구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시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가설 천막 1개동(321㎡)이 전소하고,공장 사무동(1000㎡)도 절반가량 불 탔다. 당시 공장에는 직원 등 2명이 있었으나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11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42대와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1시간여만인 21일 오전 0시1분 초진에 성공하며 경보령을 해제했다. 초진 후 잔불 정리에 나선 소방대는 이날 오전 4시2분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가설천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여름철 국민 부담 고려

    [속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여름철 국민 부담 고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연속으로 오른 전기요금이 3분기(7∼9월)에는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인 상황이었다. 연료비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정부와 한전이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됐다.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정부는 지난달 2분기 전기요금을 1㎾h당 8원 올린 데 이어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을 앞두고 한 달 만에 또 요금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모두 5번에 걸쳐 ㎾h당 총 40.4원 올랐다. 인상률은 39.6%에 달한다. 앞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전 역마진 해소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45조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해 한전 재무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기요금 추가 인상 필요성은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
  • 3분을 못 버티고… 또 날아간 ‘첫 승’

    3분을 못 버티고… 또 날아간 ‘첫 승’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도전에도 또다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엘살바도르는 지난 1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3분 만에 1명이 퇴장당하며 0-6으로 참패한 팀이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2무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클린스만호는 3월 데뷔 2연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기고, 이어 우루과이에는 1-2로 진 뒤 지난 16일 페루에 0-1로 또 졌다. 한국 축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이긴 뒤 6개월이 넘도록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엘살바도르와의 전적에서 1전 1무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1골을 넣고 13골을 잃었던 엘살바도르는 5경기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 선발과 비교하면 최전방에 조규성, 중원에 박용우, 좌우 풀백에 김진수, 설영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FIFA 랭킹 27위 한국이 낙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렇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설영우의 돌파에 이은 이재성의 위협적인 슈팅,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날카로운 헤더가 거푸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의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중반에는 이강인이 오른발과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떴다. 이강인이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으나 전반 8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이 2개일 정도로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국은 상대를 몰아붙이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선제골을 뽑아내 분위기를 띄웠다. 후반 4분 상대 박스 왼쪽 공간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원을 그리며 상대 수비를 털어낸 뒤 오른발 슛을 가까운 골대 쪽으로 쑤셔 넣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와의 평가전 이후 1년 만에 A매치 득점(17호)을 올렸다.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로 페루전에 이어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이 후반 24분 오현규와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나올 듯 나올 듯 축구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추가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8개 슈팅을 날린 한국은 공격 숫자를 늘려 가던 엘살바도르에 오히려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롤단에게 헤더 골을 얻어맞은 것. 첫 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른다. 이때부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대비하게 된다. 특히 9월 A매치 기간에는 웨일스전 등 유럽 원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들어 A매치를 한국과 연계해 치르고 있는 일본은 이날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겨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올해 A매치 전적 2승1무1패.
  •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삼성전자의 국내외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간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해 온 반도체와 생활가전사업부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사업부별로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사흘 일정의 글로벌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국내외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100여명,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DS 부문에서 130여명 등 국내외 임원급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비롯한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1분기 4조 5800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경고등이 켜진 DS 부문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급락과 재고 증가로 사실상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경 사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앞두고 직접 글로벌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반도체 핵심 고객사와 스타트업 등이 즐비한 네덜란드와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럽 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사장은 출장 직후 “혁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많은 혁신 기업과 장기적 관점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기여한 MX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하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실적이 크게 하락한 TV·가전사업부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시장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 간 연결성 강화도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포착] 지옥이 있다면 이곳…우크라 특수부대 참호전 영상 공개

    [포착] 지옥이 있다면 이곳…우크라 특수부대 참호전 영상 공개

    마치 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을 연상케하는 끔찍한 전투 장면이 바디캠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SSO)는 자국 군인들이 러시아군 참호에 진입해 10명을 사살하는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2분이 채 되지않은 이 영상은 SSO 측이 전과를 홍보하기 위해 공개한 것으로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특히 해당 영상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상케하지만 실제 벌어진 전쟁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우크라이나군의 헬멧에 달린 카메라로 생생히 촬영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제73 해군특수전본부(NSOC) 팀이 참호에 들어가고 이어 좁은 미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러시아군을 한 명 씩 사살한다.또한 영상에는 수류탄을 던지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도 담겨있다. SSO 측은 "우리 팀이 기습적으로 참호에 들어갔으며 일부 적군이 저항하려했으나 영상에서 볼 수 있듯 헛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미 군사매체 더 드라이브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쟁 역사상 영상으로 촬영된 가장 놀라운 근접전 중 하나"라면서 "이 영상은 지금 벌어지는 전쟁이 지구상의 지옥이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평했다.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남부 자포리자주 중부의 피아티카트키 마을을 수복하는 등 지난 2주간 113㎢에 달하는 점령지를 되찾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 역시 러시아군의 촘촘한 방어선에 막혀 상당한 병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20일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려는 대반격 작전에서 “힘겨운 싸움” 중이라면서 “적은 쉽게 진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힘겨운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앞바퀴가 없네” 인천發 스쿠트 여객기 대만 착륙 후 발견

    “앞바퀴가 없네” 인천發 스쿠트 여객기 대만 착륙 후 발견

    한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던 저비용항공사(LCC) 스쿠트항공 여객기가 중간 기착지인 대만 공항에 앞바퀴가 일부 빠진 채 착륙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인천공항발 싱가포르행 스쿠트항공 보잉 787-9(TR897편) 여객기는 전날 오전 0시 2분쯤 대만 북부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한 후 앞바퀴 일부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대만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TTSB)는 인천공항 관리부서가 해당 항공편이 이륙한 후 활주로에서 타이어의 외피로 보이는 잔해물을 발견, 통보하면서 해당 항공기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항 측은 착륙한 항공기의 전방 랜딩기어(착륙장치)에 있어야 할 좌측 타이어가 사라지고 우측 타이어만 남은 것을 발견했다. TTSB 관계자는 국제민간항공협약(시카고 협약)에 따라 항공기 타이어 잔해물이 한국 인천공항에서 발견됐으므로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쿠트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기술적 고장’으로 인해 당초 전날 오전 1시 30분 예정된 싱가포르행 출발을 취소하고 19시간 이상 지난 오후 8시 45분에야 대체 항공편을 투입, 운항을 재개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총 361명의 승객들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대만 거주 승객들은 귀가했지만 다른 승객들은 호텔 7곳으로 분산돼 대체 항공편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쿠트항공은 환불·보상 조치를 준비 중이며 관련 부서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쿠트항공은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다.
  • 휴무일 터널화재 목격 진화한 ‘영웅 소방관’

    휴무일 터널화재 목격 진화한 ‘영웅 소방관’

    한 소방관이 휴무일에 터널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즉각 진화에 나서 대형 화재를 막았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6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청계3터널을 지나던 K7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인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화재 현장을 목격한 경기 남양주 오남119안전센터 소속 박호정(29) 소방사는 인근에 주차한 뒤 30m가량을 달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해 다치지는 않았지만 불타는 차를 앞에 두고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박 소방사는 즉각 터널에 설치된 소화전으로 달려가 물을 뿌렸다. 박 소방사는 이 소방 호스를 운전자에게 주고 20m가량 떨어진 또 다른 소화전으로 달려가 차량 보닛 쪽의 주불을 2분 만에 껐다. 화재 발생 14분 만에 소방 선착대가 도착하면서 20여분 만에 불길은 완전히 잡혔다. 박 소방사가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한 덕에 승용차 앞부분만 불에 타는 데 그쳐 자칫 터널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당시 목격자들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 냉방비 폭탄 우려에 ‘에너지캐시백’ 20만 껑충…“10% 이상 사용량 줄이면 작년보다 전기료 적어져”

    냉방비 폭탄 우려에 ‘에너지캐시백’ 20만 껑충…“10% 이상 사용량 줄이면 작년보다 전기료 적어져”

    때이른 폭염에 습한 긴 장마까지 예고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에너지캐시백 가입이 신청 접수 11일 만에 20만 가구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을 ㎾h당 8원을 인상한데다 지난 겨울 ‘난방비 대란’이 공공요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7일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한 가구가 2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낮 12시까지 집계된 참여 가구는 21만 6921가구다. 에너지캐시백은 주변 가구나 공동주택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인 가구에 대해 절약량만큼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처음 시행됐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만 가구 정도만 신청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캐시백 단가가 상향 조정된 뒤 이달 7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신규 참여자가 급증, 11일 만에 4배 수준인 20만 가구를 넘어섰다. 한전은 기존 ㎾h당 30원 캐시백에서 전력절감률에 따라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간별 차등캐시백(최대 절감률 30% 한도) 제도를 마련했다.한전에 따르면 직전 2개년의 같은 달 평균 전력 소모량과 비교해 최소 3% 이상을 줄이고 같은 지역 참여자의 평균 절감률 이상을 달성한 경우 절감량 1㎾h당 30원의 기본 캐시백을 받는다. 여기에 절감률이 ▲5~10%미만일 경우 ㎾h당 30원 ▲10~20%미만일 경우 ㎾h당 50원 ▲20~30%이하일 경우 ㎾h당 70원의 차등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에너지캐시백을 잘 활용하면 전기요금이 오르기 전보다 오히려 월 전기요금을 적게 낼 수 있다. 전기사용량을 10% 이상 줄이고 전기를 아껴쓴 만큼 에너지캐시백까지 받으면 전기요금이 오르기 1년 전보다 전기요금이 1000원 정도 더 저렴해진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여름 평균 전기사용량이 427㎾h였던 4인 가구의 경우 월 6만 6690원을 납부했다. 이 가구는 전기요금이 1㎾h당 33.5원이 오른 올해 똑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8만 530원을 납부해야 한다.그러나 전기 사용량을 10% 줄여 384㎾h를 사용한다면 전기요금은 월 6만 9350원이 되고, 여기에 아낀 1㎾h당 80원의 캐시백으로 3900원을 돌려받아 총 6만 5450원만 납부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보다 1240원을 덜 내는 셈이다. 만약 전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30%까지 줄였다면 1㎾h당 기본 캐시백 30원에 차등 캐시백 70원까지 최대 100원을 환급 받기 때문에 전기료는 3만 1770원만 내면 된다. 온라인으로 상시 신청 가능한 에너지캐시백은 한때 신청자가 폭증해 신청 경로 중 하나인 한전의 스마트폰앱 ‘한전:ON’이 다운되기도 했다. 네이버나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하거나 ‘한전:ON’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전 고객센터(123)에 문의하면 신청경로를 문자 수신해준다. 7월 중에는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보다 덜 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신청이 폭주하는데 모두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해 가정 내 전기료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름다운 비행? 위험한 비행!… 또 패러글라이딩 사고

    아름다운 비행? 위험한 비행!… 또 패러글라이딩 사고

    16일 서귀포 성산읍 산양해수욕장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고압 전신주에 감전돼 60대 남성이 사망한데 이어 18일에는 한림읍 금악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12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오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A씨가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났다는 동호회 회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른쪽 발목 개방성 골절을 입은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 6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이 착지를 위해 내려오다 착륙지점을 벗어나면서 도로를 달리던 렌터카 차량과 충돌해 다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할 때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또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비행을 멈추고, 특히 제주는 시시각각 강풍이 부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궂은 날씨에는 무리하게 비행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에어컨 26도 유지,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3박자 절전’만 해도 전기료 폭탄 피합니다

    에어컨 26도 유지,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3박자 절전’만 해도 전기료 폭탄 피합니다

    1kWh, 600ℓ 냉장고 15시간 가동‘1등급’ 제품도 새는 요금 막아에너지캐시백 쓰면 혜택 쏠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 올해 두 차례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평소처럼 전기를 쓴다면 ‘냉방비 폭탄’ 전기료 고지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필요한 때다. 정부와 에너지 전문기관들은 하루 1kWh만 전기 사용을 줄여도 한 달 전기요금 부담을 13%(약 7790원)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지난달 전기요금을 kWh당 8원 인상하면서 2분기 전기요금이 기존 kWh당 146.6원에서 154.6원(부가세 등 제외)으로 올랐다. 이대로라면 월평균 332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월 6만 3570원에서 6만 6590원으로 올라 부가세 등 포함 3020원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시한 ‘전 국민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 중 세 가지만 잘 지켜도 2분기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담분 이상의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 우선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여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4.7%씩 절감된다. 이에 따라 에어컨(1598W 기준) 설정온도를 1도 높이면 하루 5.4시간 사용 시 0.41kWh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소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빈 방 또는 외출 시 조명을 끄거나 낮 시간 자연 채광 이용 등으로 72W 형광등 5개(방 3개·주방 1개·거실 1개) 기준 하루에 한 시간만 소등해도 0.36kWh를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0.32kWh 사용량이 줄어든다. 이렇게 세 개만 실천해도 하루 1.09kWh가 절감된다. 1kWh는 260원 정도로 한 달이면 30kWh가 절약돼 전력사용량 10%, 전기요금은 약 779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299kWh) 기준 전기료가 5만 8010원에서 5만 220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1kWh는 적어 보이지만 냉장고(600ℓ 이상) 15시간, 김치냉장고(300ℓ 이상) 57시간, 비데 24~30시간, 공기청정기 16시간~1일, 에어컨 40~90분, LED TV 5~8시간, 세탁기(21㎏ 이상) 2회, 6인용 전기밥솥 20시간, 식기세척기(12인용) 1회, 헤어드라이기 37분을 각각 쓸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에 1.08kWh, 월 32kWh를 아낄 수 있다. 또 전자레인지 자연해동 후 사용(0.19kWh), 비데 온열기능 끄기(0.1kWh), 세탁물 모아서 세탁(0.09kWh), 전기밥솥 보온시간 줄이기(0.06kWh)를 해도 새어 나가는 전기료를 막을 수 있다. 시원한 차림의 쿨맵시를 실천하면 하루 0.81kWh(월 24.3kWh), LED 등 고효율조명을 사용하면 0.54kWh(월 16.2kWh)만큼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를 아낀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도 적극 활용해 볼 만하다. 8월 31일까지 네이버,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한전 고객센터(123)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하면 절감률에 따라 올해 7월 사용량부터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돌려준다. 최소절감률 3%(30% 한도)를 달성하면 절감량 1kWh당 30원을 지급하고 절감률 5% 이상시 구간별로 30~70원을 차등 지급한다.
  • 전국 첫 폭염주의보, 전기료 폭탄 ‘3박자 절전’만 해도 피한다

    전국 첫 폭염주의보, 전기료 폭탄 ‘3박자 절전’만 해도 피한다

    에어컨 1도 올려 26도 유지안 쓰는 조명 끄기… 외출시 플러그 뽑기1㎾h 600㎘ 냉장고 15시간 가동‘1등급’ 제품도 새는 요금 막아한 달 전기료 13% 뚝… 7800원 절약에너지캐시백 쓰면 혜택 쏠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 올해 두 차례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평소처럼 전기를 쓴다면 ‘냉방비 폭탄’ 전기료 고지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필요한 때다. 정부와 에너지 전문기관들은 하루 1㎾h만 전기 사용을 줄여도 한 달 전기요금 부담을 13%(약 7800원)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에어컨 1도 높일 때마다 전기 4.7%↓조명·플러그 세 개만 아껴도 1.09㎾h 정부가 지난달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하면서 2분기 전기요금이 기존 ㎾h당 146.6원에서 ㎾h당 154.6원(부가세 등 제외)으로 올랐다. 이대로라면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월 6만 3570원에서 6만 6590원으로 올라 부가세 등 포함 3020원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시한 ‘전국민 하루 1㎾h 줄이기 실천요령’ 중 세 가지만 잘 지켜도 2분기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담분 이상의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우선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여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4.7%씩 절감된다. 이에 따라 에어컨(1598W 기준) 설정온도 1도를 높이면 하루 5.4시간 사용시 0.41㎾h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빈방이나 외출할 때 조명을 끄거나 낮 시간 자연채광을 이용하면 72W 형광등 5개(방 3개·주방 1개·거실 1개) 기준 하루에 한 시간만 소등해도 0.36㎾h를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기도 하루에 0.32㎾h 사용량이 줄어든다. 이렇게 세 개만 실천해도 하루 1.09㎾h가 절감된다. 1㎾h는 260원 정도로 한 달이면 30㎾h가 절약돼 전력사용량 10%, 전기요금은 약 779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299㎾h) 기준 전기료가 5만 8010원에서 5만 220원으로 낮춰지는 것이다. 1㎾h는 적어보이지만 냉장고(600ℓ 이상) 15시간, 김치냉장고(300ℓ 이상) 57시간, 비데 24~30시간, 정수기 2~3일, 공기청정기 16시간~1일, 에어컨 40~90분, LED TV 5~8시간, 세탁기(21㎏ 이상) 2회, 6인용 전기밥솥 20시간, 식기세척기(12인용) 1회, 헤어드라이기 37분을 각각 쓸 수 있는 양이다. 경유차로 3.9㎞를 주행할 수 있고 태양광(200~500W)으로 2~4시간 발전한 효과를 낸다.전기 아낀 만큼 돌려 받으세요‘한전 에너지 캐시백’ 검색 후 신청전기 절감율 3% 이상 1㎾h당 30원5% 이상시 구간별 30~70원 환급 여기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에 1.08㎾h, 월 32㎾h를 아낄 수 있다. 또 전자레인지 자연해동 후 사용(0.19㎾h), 비데 온열기능 끄기(0.1㎾h), 세탁물 모아서 세탁(0.09㎾h), 전기밥솥 보온시간 낮추기(0.06㎾h)를 해도 새어 나가는 전기료를 막을 수 있다. 시원한 차림의 쿨맵시를 실천하면 하루 0.81㎾h(월 24.3㎾h), LED 등 고효율조명을 사용하면 0.54㎾h(월 16.2㎾h)만큼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를 아낀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도 적극 활용해 볼만하다. 8월 31일까지 네이버,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한전 고객센터(123)으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하면 절감률에 따라 올해 7월 사용량부터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돌려준다. 최소절감률 3%(30% 한도)를 달성하면 절감량 1㎾h당 30원을 지급하고 절감률 5% 이상시 구간별로 30~70원을 차등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h를 절약하면 천연가스 연간 27억 달러, 석탄 1억 6700만t 만큼의 수입액을 절감해 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해 전기를 절약한 만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꼭 신청하길 바라고 불편함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층간누수 다투다…” 70대 이웃 살해·방화 후 달아난 30대 검거

    “층간누수 다투다…” 70대 이웃 살해·방화 후 달아난 30대 검거

    서울의 다세대주택에서 층간누수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30대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30대 정모씨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43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있는 70대 여성 A씨 집에서 A씨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A씨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상처 등을 볼 때 A씨가 불이 나기 전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같은 건물 3층에 사는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해왔다. 정씨는 범행 나흘 만인 18일 0시 22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정씨는 경찰에서 “층간누수 문제로 다퉈오던 중 A씨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채우지 못한 ‘손흥민·김민재’ 빈자리…이강인 분투에도 0-1 패배

    채우지 못한 ‘손흥민·김민재’ 빈자리…이강인 분투에도 0-1 패배

    손흥민 없는 공격진의 결정력은 부족했고, 김민재 부재 속 수비진은 측면에서 공간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도전은 20일 엘살바도르전으로 미루게 됐다. 기존 주전 김민재, 김영권의 부재로 수비진에서 플랜B를 가동한 한국은 조직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며 측면 공간을 계속 내줬다. 결승 실점 장면에서도 파올로 게레로에게 수비가 몰려 브라이언 레이나가 손쉽게 슛을 할 수 있었다. 결정력도 아쉬웠다.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놓쳤고, 교체로 나온 조규성의 연이은 헤더는 골대를 빗나갔다. 황희찬과 이강인은 각각 왼쪽, 오른쪽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로 상대 페루의 수비수를 괴롭혔지만, 득점으로 연결할 해결사가 없었다.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장 완장을 찬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수비라인엔 이기제-박지수-정승현-안현범이 위치했다. 중원에선 이재성-원두재-황인범-이강인이 경기를 지휘했고, 오현규와 황희찬이 공격수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흐름은 페루가 주도하며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파올로 게레로가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브라이언 레이나가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김승규가 손 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전반 중반부터 황희찬과 이강인의 무대였다. 전반 25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와 두 명을 제친 후 슈팅했지만, 수비 태클에 막혔다. 2분 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오현규를 향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드리블한 뒤 때린 슛은 오른발에 빗맞고 골대 바깥으로 흘러 나갔다. 이강인의 유효슈팅은 전반 33분 나왔다. 황희찬이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중앙으로 끌어들인 다음 패널티박스 오른쪽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찬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물고 치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을 지나간 공은 오현규에게 전달됐다. 골키퍼와 완전한 1대1 찬스에서 다리 사이를 노린 오현규의 슈팅은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오현규 대신 들어온 조규성이 이강인의 크로스를 연결한 헤더는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4분 다시 한번 이강인의 코너킥이 조규성의 머리에 닿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 전반 선제골 허용에도 빛난 ‘이강인의 팬텀 드리블’

    전반 선제골 허용에도 빛난 ‘이강인의 팬텀 드리블’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마쳤지만, 이강인의 드리블과 패스는 역시 빛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실점 뒤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의 패스와 드리블은 상대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이날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최전방 황희찬, 오현규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초반 흐름은 페루가 주도하며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파올로 게레로가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브라이언 레이나가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김승규가 손 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하지만 올시즌 라리가에서 마요르카를 이끈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전반 7분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볼을 소유한 뒤 반칙을 얻어낸 것이 시작이었다. 전반 25분엔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재성에게 정확한 긴 패스를 건넸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2분 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오현규를 향해 원터치로 패스했다. 오현규가 드리블한 뒤 때린 슛은 오른발에 빗맞고 골대 바깥으로 흘러 나갔다. 이강인의 유효슈팅은 전반 33분 나왔다. 황희찬이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패널티박스 바깥으로 끌어들인 다음 오른쪽에 있는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찬 슛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끝까지 이강인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 황인범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팬텀 드리블로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직접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은 뒤진 채로 마쳤지만, 이강인을 중심으로 대표팀은 후반에 더욱 적극적인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1조 위안’ 푼다지만 … 주요 IB,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6.0% → 5.8%

    ‘1조 위안’ 푼다지만 … 주요 IB,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6.0% → 5.8%

    중국이 1조위안(179조원)을 쏟아부으며 대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백진규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5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IB들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초 6.0%에서 최근 5.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5%를 기록한 가운데 IB들이 내다본 2분기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8.1%로 종전의 8.3%에서 하향 조정됐다. IB들은 지난해 0.2% 감소했던 소매판매가 올해 8.6%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누적된 재고가 일부 소진되면서 투자 증가율이 5.2%로 전년 수준(5.1%)을 유지하고, 지난해 3.6% 성장했던 생산도 올해 5.1%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해 7.0% 성장했던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증가세가 크게 줄어 0.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IB들은 전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중국이 부동산시장 위축과 기업 투자 약화, 지방정부의 부채 부담 등을 지적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9%에서 5.4%로 낮춰 잡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밖에도 JP모건과 바클레이즈 등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중국은 수개월 째 부진한 경제지표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발표된 5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해 시장 전망치(13.6~13.7%)를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5% 증가해 전달(5.6%)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16~24세 청년 실업률은 20.8%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중국은 1조위안(179조원) 규모의 인프라 지출과 다주택 허용 등 대대적인 경기 부양을 검토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방 정부의 부채 상환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의 일환으로 1조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별 국채는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인프라 프로젝트와 빚더미에 오른 지방 정부의 부채 상환을 간접적으로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 덤프트럭, 4중 충돌뒤 전신주 들이받아… 2명 사망 등 4명 사상

    덤프트럭, 4중 충돌뒤 전신주 들이받아… 2명 사망 등 4명 사상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25톤 추정)이 차량 2대, 오토바이 1대 등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60대·여)와 라보(트럭) 운전자(60대)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덤프트럭 운전자(20대)와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70대)도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주행하던 덤프트럭이 차량 2대와 오토바이를 연달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와 라보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덤프트럭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이 사고 수습 및 탑승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덤프트럭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동홍동 일대 주택과 상가 등 860여가구가 정전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원인은 덤프트럭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고 있으며 라보소형화물 차량과 충돌한 뒤 반대편 2차로에서 나란히 신호대기 중인 오토바이와 쏘나타 차량과 추돌 후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뉘우칠 줄 모르고 네탓만 했다”…제주 유명음식점 청부살인 결국 ‘사형’ 구형

    “뉘우칠 줄 모르고 네탓만 했다”…제주 유명음식점 청부살인 결국 ‘사형’ 구형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청부살인 주범과 이를 실행한 공범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15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주범 박모(55)씨와 공범 김모(50)씨에게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또 김씨의 아내 이모(45)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 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자 A씨와 사이가 틀어진 박씨가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는 압박과 피해자 소유의 유명 음식점 경영권을 가로채겠다는 욕심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초동단계부터 제주동부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했고 송치 후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다수 관련자 조사, 현장검증, 디지털포렌식, 금융거래 분석, 재산관계 조사 등을 통해 범죄혐의를 밝혀냈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식당의 전관리이사인 박씨로부터 사주 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 2분에서 10분 사이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 주거지에 몰래 들어가 숨어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하고 고가의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만나 3차례에 걸쳐 범죄공모를 한 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범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기도 했다. 범행이 계속 무산되자 피해자 집에 미리 침입을 시도했고, 피해자 거주지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해 몰래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과정에서 김씨 아내 이씨는 차량으로 피해자를 미행하며 위치 정보 등을 남편에게 전달했으며 범행 뒤 차량으로 함께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범행후 택시를 타고 용담해안도로에서 내렸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동문재래시장을 간 후 배회하다 아내 이씨의 차를 타고 가는 등 수사의 혼선을 주려고도 했다. 김씨 부부는 경남 양산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김씨 부부는 범행 대가로 빚 2억3000만원을 갚아주고 피해자 소유의 식당 지점 하나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박씨 제안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박씨는 피해자로부터 관계 단절과 채무변제를 요구받자 피해자를 살해해 식당운영권을 장악하고 채무를 면탈할 목적으로 고향 후배인 김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씨는 3차례 사기죄로 실형을 받았으며, 이외 폭행과 음주운전 등 다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기보단 자신의 범행을 피해자와 다른 피고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을 위해 피해자 주거지에서 3시간이나 기다렸고, 둔기로 20차례 넘게 피해자를 무참히 때려 살해했다”며 “김씨가 적극 범행하지 않았더라면 피해자가 죽지 않았다. 김씨 아내는 공범이지만 나머지 피고인보다 범행에 관여한 바가 적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유족께 죄송하다”며 “다만 김씨가 살인까지 할 줄 몰랐다는 사실만은 믿어달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된 행동과 생각으로 인해 피해자와 유가족에 고통을 드려 사죄한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어떤 말을 해도 용서가 안 된다는 것을 안다. 죗값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씨 아내 이씨는 “남편이 그런 범행을 벌이는 줄 몰랐다. 남편을 말리지 못해 유족께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이들 피고인에 대한 선고 공판은 7월 13일 오전 10시 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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