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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나 어떡해”…‘20대 주담대 연체율’ 최고치 경고등

    “엄마 나 어떡해”…‘20대 주담대 연체율’ 최고치 경고등

    20대 이하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는 이상현상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젊은 층이 집값 급등 시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했다가 고금리에 직격탄을 맞고 원리금조차 갚지 못하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특히 정부는 젊은 세대를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집값을 낮추는 조치 대신 50년 초장기 대출이나 신생아+신혼 특례 같은 각종 정책 대출을 늘리면서 오히려 이들의 신용 위기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이하 주담대 연체율 0.39%…30대의 거의 2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0.24%)보다 0.15% 포인트 급등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았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30대 연체율은 0.20%로 20대 이하의 절반 수준이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각 0.23%, 50대는 0.25%, 60대 이상은 0.13% 등이었다. 과거에는 50대나 60대 이상의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 이하 연체율은 집값 급등기인 지난 2021년 3분기 말 0.14%로 30대(0.08%), 40대(0.10%), 50대(0.12%), 60대 이상(0.13%)을 처음으로 모두 앞지르기 시작했다.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집값이 다시 반등한 올해 2분기 말에 0.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3분기 말에는 0.05%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주담대 연체율 0.24%, 연체액 1조 5600억 다른 연령대의 건전성도 안전하지 않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1년 전(0.12%)의 딱 2배가 됐다. 같은 기간 전체 연체액도 7600억원에서 1조 5600억원으로 2배 이상급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외의 다른 연령대에서도 연체율과 연체액이 예외 없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30대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09%에서 올해 3분기 말 0.20%로 상승했고 연체액도 1500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증가했다. 40대 연체율은 0.12%에서 0.23%로 오르고, 연체액은 2200억원에서 4700억원으로, 50대 연체율(0.13→0.25%)과 연체액(1800억→3700억원)도 마찬가지였다. 60대 이상의 경우 연체율은 0.13%에서 0.23%로, 연체액은 13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각각 변동이 있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첫 직장을 잡은 뒤 빌라나 전셋집을 얻은 뒤 돈을 모아 30~40대 이후 집을 사는 게 관행이었다면 최근에는 갭투자나 대출을 일으켜 신축 아파트를 얻는 게 더 자산 증식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심지어 부동산을 주식처럼 사고팔면서 투기하려는 분위기도 유행했지만 지금 같은 주택 거래 침체 때는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2030 사이에서 ‘지금 아니면 집 못 산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집값 급등 시기에도 묻지마 매매 분위기가 유행했다”면서 “정부에서 사회 초년 층을 위한다는 이유로 각종 장기 대출이나 특례 대출을 장려하는 것도 영끌매매를 부추긴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 하나원큐, 2년 10개월 만에 3연승 신바람…단독 3위 점프

    하나원큐, 2년 10개월 만에 3연승 신바람…단독 3위 점프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2년 10개월 만에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하나원큐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지현(18점·3점슛 4개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를 68-60으로 제압했다. 3연승으로 5승6패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4승6패)을 밀어내고 단독 3위로 나섰다. BNK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섰다. 하나원큐가 3연승 한 것은 2020~21시즌이던 2021년 2월 5연승 이후 처음이다. 3승 8패가 된 BNK는 5위를 유지했다. BNK는 이소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넣고, 김한별(2점 5리바운드)이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WKBL 역대 18번째로 개인 통산 100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 중반 51-38로 13점 차까지 앞섰던 하나원큐는 이소희에게 3점포 1개 포함 연속 9점을 허용하며 쿼터 종료 2분 여를 앞두고 4점 차까지 쫓겼으나 신지현의 3점포와 김하나(4점)의 페인트존 득점이 잇따라 터져 다시 간격을 벌렸다. 4쿼터 들어 리바운드에서 밀린 하나원큐는 안혜지(5점 7리바운드)와 진안(15점 12리바운드), 한엄지(11점 7리바운드)에 연속 실점해 60-57, 3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3분 40여초를 남기고 김정은(6점 8리바운드)이 던진 페이드어웨이슛이 림을 통과해 한숨을 돌린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포가 이어졌고, 김정은이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67-57, 10점 차를 만드는 점퍼를 성공해 승리를 굳혔다.
  • 이적 첫 골맛, 복귀 첫 꿀맛… 볼맛 난 유럽

    이적 첫 골맛, 복귀 첫 꿀맛… 볼맛 난 유럽

    유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의 홍현석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은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믈라도스트 루카니와의 홈경기에서 3-1 쐐기골을 넣었다. 즈베즈다는 14승1무2패(승점 43)로 1위를 지켰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8분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즈베즈다는 2분 뒤 상대 공격수 우로스 스렘체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황인범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22분 요반 미야토비치의 골로 다시 앞섰다. 결승골 주인공 미야토비치는 후반 43분 황인범의 득점을 도왔다. 미야토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를 속이는 절묘한 패스를 전달했고, 공을 받은 황인범이 지체 없이 슛을 날렸다. 황인범의 발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황인범은 세르비아 리그 진출 후 공식 15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다. 또 한국과 미국,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 5개국 1부리그에서 골 세리머니를 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황인범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골이 늦어 미안하다. 입단 이후 응원해 준 팬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팀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현석은 이날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RWD몰렌베크와의 2023~24 벨기에 주필러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출전, 팀의 4-0 완승에 골을 보탰다. 헨트는 8승8무1패로 승점 32를 쌓아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치 있게 다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홍현석은 대표팀 소집 기간인 지난달 16일 피로골절이 발견돼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활을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몸놀림이 활발했던 홍현석에게 평점 8.2점을 매겼는데, 이는 결승골의 주인공 위고 쿠퍼스(8.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 결국 수원 삼성만 강등됐다…수원FC 대역전 잔류 드라마, 강원FC도 생존 성공

    결국 수원 삼성만 강등됐다…수원FC 대역전 잔류 드라마, 강원FC도 생존 성공

    프로축구 수원FC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FC도 1명이 퇴장당한 김포FC를 물리치고 생존했다. 결국 K리그1에서 2부로 강등된 건 수원 삼성뿐이었다. 수원FC는 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부산 아이파크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을 2-1로 마쳤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1-2로 졌던 수원FC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3골을 퍼붓고 한 골을 내줘 합계 6-4로 대역전 잔류 드라마를 썼다. K리그2 충북청주FC와의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얻어맞는 바람에 K리그2 우승을 통한 자동 승격 기회를 놓쳐 승강 PO에 나섰던 부산은 1차전에서 이겨 4년 만에 1부 복귀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2차전 막판에 무너지며 꿈을 접어야 했다. 특히 2015년 승강 PO에서 수원FC에 패해 기업 구단으로는 사상 처음 2부 강등의 수모를 겪은 부산은 8년 만의 외나무다리 재회에서 또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이날 경기는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에이스 이승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수원FC가 불리해 보였다. 벼랑 끝에 몰린 수원FC가 킥오프부터 적극 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전반 15분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더욱더 궁지로 몰렸다.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되어 역습을 당했다. 공을 따낸 부산의 김찬이 공을 끌고 올라와 박스 근처에서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최준에게 공을 내줬고, 최준은 오른쪽 발등에 공을 제대로 얹었다. 수원FC는 후반 들어 로페즈와 이광혁을 투입하며 기어를 높였다. 후반 1분과 5분 로페즈와 윤빛가람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때리는 등 수원FC는 운마저 도와주지 않는 듯했다. 후반 15분엔 이용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로페즈의 헤더가 윤빛가람의 가슴을 맞고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수원FC의 공격은 후반 33분에야 결실을 보았다. 김주엽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뒤로 돌린 컷백을 김현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부산의 골문을 기어코 열어젖혔다. 김현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때렸으나 이번에는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다. 1, 2차전 합계 2-3. 여전히 한 골이 부족한 수원FC는 공세를 거듭했고, 7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영재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공을 끌고 들어가 수비를 앞에 놓고 때린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깔려 들어갔다. 결국 2차전 정규시간에 추가 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을 펼쳤다. 양 팀 선수 모두 지쳤지만 수원FC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연장 전반 5분 이광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 감아차기를 날렸고, 결국 합계 점수를 4-3으로 뒤집었다. 연장 전반 11분에는 윤빛가람이 공을 가로채 만든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의 도움을 받은 정재용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부산은 연장 후반 10분 김정환이 뒤늦게 헤더 만회 골을 넣으며 안간힘을 썼지만 2분 뒤 수원FC의 역습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슈팅을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쳐내자 로페즈가 쇄도하며 잔류에 쐐기를 박는 축포를 터뜨렸고, 부산 선수들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마음을 졸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승우는 경기 뒤 그라운드로 내려와 동료들과 잔류의 기쁨을 나눴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참았던 눈물을 왈칵 터뜨렸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PO 2차전에서 가브리엘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포를 2-1로 물리쳤다. PO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강원은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프로 전환 2년 만에 승강 PO에 진출한 김포는 ‘주포’ 루이스의 퇴장 악재에 무너져 1부 승격의 기회를 미뤘다.공방 속에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강원은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2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주인공이었다. 가브리엘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김포의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강원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13분 김포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성권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뜻밖의 변수로 강원 쪽으로 기울었다. 올 시즌 K리그2 득점왕 루이스(17골)가 후반 2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팔꿈치로 강원 선수를 가격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강원은 후반 30분 황문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1부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 “‘두둥실’ 선 넘었네?”…中 정찰풍선, 대만해협 중간선 처음 넘었다

    “‘두둥실’ 선 넘었네?”…中 정찰풍선, 대만해협 중간선 처음 넘었다

    중국의 정찰 풍선이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은 사실이 확인됐다. 대만 중앙통신은 8일(이하 현지시간) 국방부를 인용해 “중국 정찰 풍선이 전날 오전 11시 52분경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면서 “약 2만 1000피트(6.4㎞) 고공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약 1시간 뒤인 오후 12시 55분경 사라졌다”고 전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으로 양측 간에 실질적인 경계선으로 여겨졌다. 대만 국방부가 중국의 정찰 풍선 관련 정보를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미국과 중국이 올해 초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로 극심한 냉각기를 겪은 사실을 상기하면, 대만의 이러한 정보 공개는 중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인 것과 다름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당시 미국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토 안에 들어왔다고 맹비난하며 당시 일주일 후로 예정돼 있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중국 측은 해당 풍선은 정찰 풍선이 아닌 민간 기상관측용 풍선에 불과하며, 통제 실패로 미국까지 날아간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대만해협 중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중국 한편 대만 국방부는 8일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26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중 15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서남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군 군함 10척이 같은 시간대 동안 대만해협 주변 해역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대만은 중간선을 두고 아슬아슬한 대치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 8400억 원)의 안보 지원과 무기 조달 등을 포함해 총 8550억 달러(약 1098조 원) 규모를 군사에 지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하자, 중국은 이에 반발하듯 24시간 동안 군용기 71대를 동원해 무력 시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군 군용기 47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에 앞에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정찰용 무인기인 KVD-001이 처음으로 대만해협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대문 국방부는 “(2022년) 9월 5일 BZK-007 무인기 1대가 대만 남서 공역에, 8일 TB-001 무인기 1대가 북쪽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면서 “KVD001무인기가 원격통신중계, 전장 정찰 및 감시, 표적 조명 유도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또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하는 등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홍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했다. 10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2-1로 이긴 뒤 3연속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맨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으나 다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8승3무4패(승점 27점)로 5위를 유지했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웨스트햄은 7승3무5패로 승점 24점을 쌓아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초반 선제골을 일궈냈으나 수비 실책으로 거푸 실점하며 자멸했다. 전반 11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했다. 지난달 초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추가됐던 로메로는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팀에 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계속 웨스트햄을 몰아쳤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후반 들어 웨스트햄에 반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를 도돌이표처럼 연달아 맞은 뒤 빈 공간에 있던 재로드 보엔으로 향했다. 보엔은 오른발로 시즌 9호 골을 뽑아내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지오바니 로셀소를 빼고 히샤를리송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으나 치명적인 실수로 후반 29분 역전 골을 헌납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힘 없는 백패스가 빌미가 됐다. 보엔의 쇄도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몸을 던져 간신치 공을 밀어냈으나 뒤이어 달려오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공을 따내 왼발 슛을 날렸다. 오른쪽 골대를 맞힌 공이 다시 워드프라우즈 쪽으로 향했고, 워드프라우즈는 두 번 실수는 하지 않았다. 이후 후반 39분 브리안 힐과 파페 사르 카드도 가동한 토트넘은 4분 뒤엔 손흥민 대신 아르헨티나 출신 20세 신예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를 투입하는 등 막판 공세를 거듭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 ‘식물 법사위’ 두 달 만에 재가동… 하루에 법안 143건 벼락치기 처리

    ‘식물 법사위’ 두 달 만에 재가동… 하루에 법안 143건 벼락치기 처리

    지난 두 달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7일 법안 185건에 대해 ‘벼락치기’ 심사에 나섰다. 여야 간 대치 끝에 법사위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지만 마감이 임박해서야 ‘무더기 법안 처리’에 나서는 나쁜 관행을 올해도 반복하면서 ‘졸속 통과’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처벌하지 못하도록 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 워크아웃의 일몰 기한을 3년으로 연장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금융사고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모두 143건을 처리했다. 회의 시간을 고려하면 1건의 법안을 처리하는 데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통과된 법안 중엔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높이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종합관리 용역 발주 근거를 마련한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개정안도 포함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 통합’의 법적 토대가 될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의 임기를 종합보고서를 작성·보고할 때까지로 연장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충북을 비롯한 중부내륙 8개 시도에 특례를 주는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안,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청년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는 내용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해당 법안들은 8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다만 빚을 연체한 개인 채무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개인금융채무자보호법’ 등은 일부 내용의 법리 충돌을 이유로 좀더 심사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이날 대체토론을 5분에서 3분으로 줄이고 속도감 있게 법안 처리에 나섰다. 법사위는 자체 소관 법안뿐 아니라 여타 상임위원회의 법안에 대해서도 위헌성 심사를 해 본회의에 넘기는 ‘마지막 관문’이다. 하지만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갈등에 파행을 거듭했고, 법사위 국정감사 기간이던 지난 9월 21일 이후 두 달간 다른 상임위 법안을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 그사이 다른 상임위 법안은 300건에서 501건으로 늘었다. 이날 회의에서도 여야는 김 위원장의 진행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양당이 정기국회 종료 후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면서 그나마 시간을 벌었지만 밀린 법안이 얼마나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법사위에 쌓인 법률은 2000여건에 달한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오는 20일과 28일 (임시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으니 19일과 27일 정도에는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양당 간사가 협의를 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사위원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교체 여부도 논란이 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이 합당을 했고, 조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내로남불 소리를 안 들으려면 법사위원 몫을 내놓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 강등 vs 승격 ‘단두대 매치’… 부산 극장골로 먼저 웃었다

    강등 vs 승격 ‘단두대 매치’… 부산 극장골로 먼저 웃었다

    수원FC 상대 2-1 기선제압 성공라마스, 막판 페널티킥 2개 ‘역전’김포·강원 무승부… 9일 끝장승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페널티킥 2개로 역전 드라마를 쓰며 4년 만의 1부 복귀 꿈을 부풀렸다. K리그2 준우승팀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수원FC(K리그1 11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경기 막판 라마스가 페널티킥 2개를 거푸 성공해 2-1로 이겼다. 2016년 승강 PO에서 수원FC에 패해 기업 구단으로는 사상 처음 2부로 강등된 뒤 2020년 1부로 돌아왔다가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로 내려간 부산은 4년 만의 1부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K리그 역대 최다인 다섯 번째 승강 PO를 치르는 부산은 처음으로 1차전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승강 PO는 1, 2차전 합계로 승부를 가린다. 동점이면 2차전 경기장에서 그대로 연장전을 치르고, 연장전에서도 승자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한다. 부산을 제물로 2016년 1부를 처음 경험한 뒤 한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2021년 다시 승격한 수원FC는 벼랑 끝에 몰렸다. 특히 이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에이스 이승우가 2차전에 나설 수 없어 절체절명의 위기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격이 간절한 부산이 더 공세적이었다. 무려 18개의 슈팅을 난사했다. 수원FC는 절반인 9개에 그쳤다. 하지만 조기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한 수원FC가 전반 3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장재웅이 페널티 아크 앞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2년차 장재웅은 투입 10분 만의 득점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장재웅을 빼고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부산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거듭했지만 라마스와 이한도의 슛이 골문을 거듭 비껴가 속을 끓였다. 후반 22분에는 이승우의 왼발 감아차기가 골대를 때려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패색이 짙던 부산은 이승기가 이승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2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이승우는 퇴장당했고,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후반 39분 균형을 맞췄다. 수적 우위에 선 부산은 공세를 거듭했고, 후반 추가 시간 김정환이 박스 내 경합 중 김선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부산은 이번에도 라마스가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는 강원FC(K리그1 10위)와 김포FC(K리그2 3위)가 맞붙었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 황희찬, 또 터졌다

    황희찬, 또 터졌다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 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 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동안 부상과 혹독한 주전 경쟁에 시달리며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를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PL 첫 시즌인 2021~22시즌 5골1도움, 2022~23시즌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EPL 첫 두 자릿수 득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무대로 넓히면 황희찬은 2016~17,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각각 12골(4도움), 11골(12도움)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위권 번리에 다소 밀렸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내며 1-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무실점 경기는 지난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5승3무7패(승점 18점)가 된 울버햄프턴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EPL이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경기 뒤 진행된 투표에서 총 1만 147표 중 8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정이다.
  • 광주~부산 하늘길 20여년 만에 다시 열리나

    20년 넘게 끊겼던 영호남을 잇는 하늘길이 열릴지 관심거리다. 6일 부산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광주~부산 항공노선 개설을 제안했다. 광주와 부산을 잇는 KTX가 없는 상황에서 항공편이 개설되면 영호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부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1년까지 운항했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중단됐다. 2016년 부산시가 영호남 정치권과 상공계 의견을 수렴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와 무산됐다.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은 “광주에서 일본으로 가려면 인천을 거쳐야 해 7, 8시간이 걸린다”면서 “항공 편의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서라도 노선 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협력관은 이어 “부산시와 시의회 모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최근 면담에서 광주~부산 항공노선 추진 의사를 밝혔다. 광주~부산 항공 노선 개설 재추진은 광주 출신인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이 시동을 걸었다. 김 최고위원 최근 이 노선 개설을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공식 건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만일 광주~부산 하늘길이 20년 만에 재개되면 김해공항이 더 활발해진다”며 “나아가 가덕도신공항까지 시너지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20년이 지난 지금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 김해국제공항 수요가 늘었고 지역 간 교류 필요성도 커졌다”며 “지역 기반 저가 항공사 노선이 우선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4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로 가야 한다. 철도가 있지만 부전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무궁화호로 약 5시간 42분 걸린다. KTX를 이용할 경우 오송역이나 천안 아산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환승열차 요금까지 포함하면 광주~서울보다 시간과 비용이 훨씬 더 든다. 광주~부산 노선이 개설되면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특히 왕래가 늘면 자연스레 영호남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다.
  • ‘이 주식’ 사라더니 뒤에서 몰래 팔았다... 믿었던 핀플루언서의 배신

    ‘이 주식’ 사라더니 뒤에서 몰래 팔았다... 믿었던 핀플루언서의 배신

    금융감독원이 주식 유튜버 등 이른바 ‘핀플루언서’(금융 분야 인플루언서) 2명의 불법 행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는 주식 매수를 권하면서 주가를 띄운 뒤 몰래 팔아치워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수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전문 유튜버 A씨와 유명 투자방 운영자 B씨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이름을 검색하면 추천주, 특정 회사가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유명한 인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본인만 믿고 투자하라며 특정 종목 매수를 권했는데, 금감원 조사 결과 A씨는 차명 계좌로 추천할 종목의 주식을 미리 사둔 이후 자신의 추천으로 주가가 오르면 바로 팔아치웠다. 금감원은 A씨가 이런 식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증권정보 공유 채널 운영자 B씨가 자신은 물론 지인을 동원해 특정 주식을 사들인 후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해당 주식 매수를 권한 사실도 알아냈다. B씨는 자신이 추천하면 1분~2분 만에 주가가 크게 오르는 점을 악용해 3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핀플루언서의 불공정거래 2, 3건을 조사하고 있다. 일부 유튜버가 자신의 영향력으로 특정 상장 종목을 추천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하게 유도해 자신들이 보유한 차명계좌에서 이익을 실현했다. 서민을 기만하고 약탈한 범죄 건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원FC, 1-2 역전패보다 더 뼈아픈 이승우의 퇴장

    수원FC, 1-2 역전패보다 더 뼈아픈 이승우의 퇴장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페널티킥 2개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4년 만의 1부 복귀 꿈을 부풀렸다. K리그2 준우승팀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수원FC(K리그1 11위)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경기 막판 라마스가 페널티킥 2개를 거푸 성공해 2-1로 이겼다. 2016년 승강 PO에서 수원FC에 패해 기업 구단으로는 사상 처음 2부로 강등된 뒤 2020년 1부로 돌아왔다가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로 내려간 부산은 4년 만의 1부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K리그 역대 최다인 다섯 번째 승강 PO를 치르는 부산은 처음으로 1차전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승강 PO는 1, 2차전 합계로 승부를 가린다. 동점이면 2차전 경기장에서 그대로 연장전을 치르고, 연장전에서도 승자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한다. 부산을 제물로 2016년 1부를 처음 경험한 뒤 한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2021년 다시 승격한 수원FC는 벼랑 끝에 몰렸다. 특히 이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에이스 이승우가 2차전에 나설 수 없어 절체절명의 위기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격이 간절한 부산이 더 공세적이었다. 무려 18개의 슈팅을 난사했다. 수원FC는 절반인 9개에 그쳤다. 하지만 조기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한 수원FC가 전반 3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장재웅이 페널티 아크 앞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2년 차 장재웅은 투입 10분 만의 득점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장재웅을 빼고 에이스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부산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거듭했지만 라마스와 이한도의 슛이 골문을 거듭 비껴가 속을 끓였다. 후반 22분에는 이승우의 왼발 감아차기가 골대를 때려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패색이 짙던 부산은 그러나, 이승기가 이승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2번째 옐로 카드를 받은 이승우는 퇴장당했고,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후반 39분 균형을 맞췄다. 수적 우위에 선 부산은 공세를 거듭했고, 후반 추가 시간 김정환이 박스 내 경합 중 김선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부산은 이번에도 라마스가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는 강원FC(K리그1 10위)와 김포FC(K리그2 3위)가 맞붙었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오는 9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 광주~부산 하늘길 20여년 만에 다시 열리나

    광주~부산 하늘길 20여년 만에 다시 열리나

    20년 넘게 끊겼던 영호남을 잇는 하늘길이 열릴지 관심거리다. 6일 부산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광주~부산 항공노선을 개설하자고 제안했다. 민간 항공사들이 동참하게 되면 광주~부산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광주와 부산을 잇는 KTX가 없는 상황에서 항공편이 개설되면 영호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은 “광주에서 일본으로 가려면 인천을 거쳐야 해 7, 8시간이 걸린다”면서 “항공 편의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서라도 노선 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협력관은 이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광주는 국내선 노선 운항 항공사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근거 조례가 이미 마련돼 있고, 부산은 조례 제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최근 면담에서 광주~부산 항공노선에 대한 추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광주~부산 항공 노선 개설 재추진은 광주출신인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이 시동을 걸었다. 김 최고위원 최근 광주와 부산 직항 노선 개설을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공식 건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만일 광주~부산 하늘길이 20년 만에 재개되면 김해공항이 더 활발해져 국제공항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가덕 신공항까지 시너지 효과가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광주 노선이 중단된 이유는 낮은 경제성 때문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 김해국제공항 수요가 늘고 지역 간 교류 필요성이 커졌다. 지역에 기반을 둔 저가 항공사의 노선이 우선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1년까지 운항했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중단됐다. 이후 2016년 부산시가 영호남 정치권과 상공계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광주 간 항공 노선을 검토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와 무산됐다. 현재 광주에서 부산까지 환승하지 않고 곧바로 가려면 4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로 가는 수밖에 없다. 철도가 있지만 부전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무궁화호로 약 5시간 42분 걸린다. KTX를 이용할 경우 오송역이나 천안 아산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환승열차 요금까지 포함하면 광주-서울보다 시간과 비용이 훨씬 더 든다. 광주~부산 항공노선이 개설되면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마땅한 교통편이 없으니 광주행과 부산행 비행기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오가는 이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영호남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다.
  • 시즌 2번째 MOM 황희찬…8호골로 EPL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시즌 2번째 MOM 황희찬…8호골로 EPL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동안 부상과 혹독한 주전 경쟁에 시달리며 기록했던 공격포인트를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PL 첫 시즌인 2021~22시즌 5골1도움, 2022~23시즌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EPL 첫 두 자릿수 득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무대로 넓히면 황희찬은 2016~17,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각각 12골(4도움), 11골(12도움)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위권 번리에 다소 밀렸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무실점 경기는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5승3무7패(승점 18점)가 된 울버햄프턴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 수출 회복에 3분기 GDP 0.6% 올라…내년도 ‘반도체 수출’로 겨우 버티나

    수출 회복에 3분기 GDP 0.6% 올라…내년도 ‘반도체 수출’로 겨우 버티나

    수출이 소폭 개선된 덕에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힘겹게 0.6% 성장을 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1.4%) 달성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수출이 살아나도 내년 우리 경제의 극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 대비 0.6% 성장해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0.9% 감소했던 수출이 3분기 3.4% 증가하며 3분기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민간 소비(+0.3%)와 정부 소비(+0.2%), 건설 투자(+2.1%)도 성장에 기여했지만 설비 투자는 2.2% 감소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4%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순수출과 내수 모두 오르면서 성장의 질이 괜찮다고 판단된다”면서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하락이 멈추고 수출과 생산이 전기 대비 증가하는 등 (수출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내수가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등 수출이 지탱하며 잠재성장률인 2% 수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은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민간소비가 1.9% 증가하는 데 그치고 건설투자는 1.8% 역성장하는 가운데 수출이 3.3% 증가해 GDP를 2.1%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8월 경제전망(2.2%) 당시 전망치에서 하향 조정한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2.3%)와 국제통화기금(2.2%), 한국개발연구원(2.2%)의 전망치보다 낮다. 한국금융연구원 역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한은과 동일한 2.1%를 제시했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세계 교역 전반이 개선되면서 수출이 늘고 관련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가계의 실질 소비 여력이 제약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민간 소비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은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 주는 지표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는 등 교역 조건이 악화하면서 무역 손실이 확대되자 2분기 0.7% 뒷걸음쳤으나 3분기 들어 교역 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NI도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 ‘아내 교통사고 위장’ 특수부대 부사관 35년형…유족 “재판부에 감사”

    ‘아내 교통사고 위장’ 특수부대 부사관 35년형…유족 “재판부에 감사”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고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육군 부사관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제3지역 군사법원 제2부는 살인, 시체손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 원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특수부대 출신 부사관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2분쯤 강원 동해시 구호동의 한 도로에서 이미 숨진 아내 B(41)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옹벽을 고의로 들이받는 등 위장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아내의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4억 7000여만원을 타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범행 당시 은행에 약 8000만원 대출과 여러 저축은행과 카드사로부터 2억 9000여만원에 이르는 채무를 지고 있었다. 또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여러 차례 단기 대출을 받았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기존의 공소사실에 ‘B씨가 사망했다고 착각하도록 범행을 은폐하려는 목적으로 교통사고를 내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케 했다’는 혐의를 추가했다.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한 징후나 뚜렷한 동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목 부위에 삭흔(끈 자국)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점, 의식을 잃은 배우자를 발견하고 신고하거나 응급처치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 현장을 치우고 청소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 등을 종합할 때 (살인하지 않았다는) 피고인 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과 객관적 정황에 모순되는 진술로 일관하는 등 범행에 대한 참회나 반성 등의 감정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범행의 중대성, 태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선고가 끝난 뒤 “천인공노한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해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피고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죄를 안정하지 않았고 이해할 수 없는 진술로 변명했으나 재판부에서 적절히 잘 판단해줬다”고 말했다.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로 위장…남편에 징역 35년 선고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로 위장…남편에 징역 35년 선고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고 사망보험금을 약 5억원을 타내려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에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중형이 선고됐다. 제3지역군사법원 제2부는 5일 살인, 시체손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 원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앞선 지난달 8일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보다 5년 더 많은 형량이다. A원사는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2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 한 도로에서 숨진 아내 B(41)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옹벽을 들이받는 등 위장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원사는 B씨의 사망보험금 4억 7000여만원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 타살 의심 정황을 발견해 A원사를 구속기소했다. A원사는 법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아내를 차에 태웠고, 옹벽을 들이받은 사고가 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한 징후나 뚜렷한 동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목 부위에 삭흔(索痕·목에 끈을 두르고 난 뒤 남는 끈 자국)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점, 의식을 잃은 배우자를 발견하고 신고하거나 응급처치하지 않고 오히려 범행 현장을 치우고 청소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 등을 종합할 때 목을 조른 적 없다는 피고인 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범행의 중대성, 태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밤샘 줄서기 사라진 美 블프… ‘안방쇼핑’ 124억 달러 사상 최대[특파원 생생리포트]

    밤샘 줄서기 사라진 美 블프… ‘안방쇼핑’ 124억 달러 사상 최대[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소비자들이 고금리·고물가 속에서도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세일 기간에 사상 최대로 온라인 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미국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랙프라이데이의 ‘안방 쇼핑’이 꼭두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풍경을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에서 시작해 추수감사절 직후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11월 27일)까지 이어진 이른바 ‘사이버 위크’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억명이 온라인·오프라인 쇼핑에 나섰다. 이는 미국 인구의 60%가량에 해당한다. 온라인 쇼핑객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억 3420만명을 기록했는데,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의 감소세를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지난달 27일 미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124억 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먼데이 매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달 24일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98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 온라인 매출액은 총 380억 달러(49조 2000억원)에 이르렀다. 앞서 이번 연휴를 앞두고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월마트 등 일부 소매업체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소비 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하지만 소매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고 소비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구매 결정을 하면서 온라인 소비 호조가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상반기 불황을 겪었던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반짝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화점과 의류 회사, 약국, 자동차 등 78개 소매업체를 포함하는 ‘SPDR S&P 리테일’ 상장지수펀드는 이달 초에 지난달 중순 대비 약 13% 상승했다. 지속적인 매출 하락으로 최근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의 주가는 같은 기간 무려 52% 상승했다. 올해 초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나섰던 신발 전문 체인 풋로커의 주가는 50%,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는 21%, 달러트리는 12% 올랐다. 다만 이런 매출 호조가 연말 연휴 세일 기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미 연말 소매 할인은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추세다. 한편에서는 최근 늘고 있는 ‘선구매 후지급’(BNPL)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 매출을 더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NPL은 구매 후 이자·수수료 없이 대금을 수개월에 걸쳐 할부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용카드처럼 별도 신청 과정이나 카드 사용이 필요 없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시즌에 소비자들이 가격에 조금 더 민감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연말 연휴 기간에 소매업체들이 추가 할인을 하고 여기에 소비자들이 호응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가격 지수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일즈포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때 소매 제품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대비 4% 증가했다. 운동화 17%, 장난감·학용품 14%, 가전 13%, 뷰티·스킨케어 제품 9%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제품들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 지금 사야 하나… 금값 또 최고치 경신 “내년 2분기 평균 2100달러”

    지금 사야 하나… 금값 또 최고치 경신 “내년 2분기 평균 2100달러”

    국제 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지난 1일 금값이 온스 당 2075.09달러를 기록한 후 4일에는 2077.64달러로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20년 8월 7일 장중 사상 최고치인 2072.5달러를 경신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캐나다 TD증권의 상품 전략 책임자 바트 멜렉은 2024년 2분기에 금값이 평균 21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강한 매입세가 가격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 5월 초 선물 가격이 205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10월 초 1830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한 달 사이 9% 넘게 상승하며 10월 말 2005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4주 만인 지난달 21일 다시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를 회복했다. 세계금협의회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중앙은행들의 24%가 향후 12개월 내에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멜렉은 “향후 몇 년간 금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지만 금리정책은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언급한 것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장기간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리인하로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시장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 전국 이·미용실 돌며 37회에 금품 훔친 20대 ‘구속’

    전국 이·미용실 돌며 37회에 금품 훔친 20대 ‘구속’

    충남 공주경찰서는 서울과 대전 등의 이·미용실을 돌며 2500만 원 상당 현금 등을 훔친 A(2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52분쯤 공주시 한 이용원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9월부터 서울·경기·대전·경상도 등 전국 이·미용실을 돌며 37회에 걸쳐 2500만 원의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절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친구가 이발하러 올 예정’ 등으로 업주를 속인 후 업장 내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이나 손님들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한다”며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영세한 이·미용실을 대상으로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치안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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