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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번째 ‘트리플 더블’ 돈치치, 골든스테이트에 143-133 제압

    80번째 ‘트리플 더블’ 돈치치, 골든스테이트에 143-133 제압

    미국프로농구(NBA)의 이번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25·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리플 더블의 ‘원맨쇼‘를 펼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돈치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끝난 2024~25시즌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최고인 45점(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댈러스의 143-133의 승리 주인공이 됐다. 댈러스는 이날 NBA에서 개인 통산 8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돈치치를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에서 한 단계 올라 휴스턴 로키츠와 승률 공동 3위(17승9패)에 자리했다. 또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댈러스로 이적한 클레이 톰슨 29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이리 어빙 21점(9어시스트), 쿠엔틴 그라임스 14점, P.J. 워싱턴 13점을 거들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슈퍼스타이자 두차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스테픈 커리(36)는 26점(5리바운드 9어시스트), 앤드루 위킨스 29점, 드레이먼드 그린 21점(7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 20점(6어시스트)을 합작했으나 돈치치의 맹활약을 막지 못했다. 앞서 지난 12일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워리어스는 14승11패로 서부 8위로 떨어졌다. 댈러스는 114-107로 앞선채 맞은 4쿼터 초반 위긴스에게 3점슛과 커리의 레이업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어빙과 돈치치가 연거푸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종료 2분 전 톰슨의 자유투 3개를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 동남아 코리안감독더비, 김상식-신태용 맞대결에서 김상식이 기선제압

    동남아 코리안감독더비, 김상식-신태용 맞대결에서 김상식이 기선제압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대회에서 맞붙은 한국인 감독 더비에서 김상식 감독이 신태용 감독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베트남 비엣찌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조별리그에서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이겼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1차전에선 하혁준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를 4-1로 이긴 데 이어 한국인 감독을 상대로 2연승하며 B조 1위를 달렸다. 인도네시아는 1차전에서 미얀마에 1-0으로 이긴 뒤 2차전에서 라오스와 3-3으로 비긴 뒤 베트남에게 패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 축구대회다. 10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준결승, 결승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미쓰비시컵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201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엔 B조 5개국에 베트남(김상식), 인도네시아(신태용), 라오스(하혁준) 등 한국인 사령탑이 세 명이나 포함돼 있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전반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격을 펼칠 정도로 공격에 나선 끝에 후반 32분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띠엔린이 가슴 트래핑 후 수비 태클을 피해 공을 연결했고, 응우옌 꽝하이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인도네시아가 전체적인 라인을 내리면서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이길 수 있었다”면서 “다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승리에 의미를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는 이날 앞서 열린 필리핀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라오스는 전반 34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지만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줬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한 라오스는 B조 4위(승점 2)에 머물렀다.
  • 래커로 ‘동덕’ 쓴 차 박살내는 영상 올린 90만 유튜버

    래커로 ‘동덕’ 쓴 차 박살내는 영상 올린 90만 유튜버

    구독자 9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 ‘동덕’이라는 글자가 래커칠 된 차량을 망치 등으로 부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다. 개그 채널 ‘핫소스’에 지난 13일 올라온 해당 영상은 16일 엑스(옛 트위터)와 여러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비난받고 있다. ‘친구 차 박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은 5분 12초 분량이며 이 가운데 약 2분 30초가량이 파란색 수입 소형차 한 대를 부수는 장면으로 이뤄져 있다. 핫소스 운영자 등은 평소 화가 너무 많이 쌓여 풀리지 않는다는 설정의 영상을 먼저 보여준 뒤 스트레스를 풀러 가자며 친구의 소형차가 있는 시골의 한 창고로 향한다. 이들은 고글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망치로 차 유리창과 차체 등을 때려 부수고, 차에 올라가 발로 짓밟는가 하면 차 내부에 폭죽을 터뜨리기도 한다. 논란이 된 부분은 영상 중간쯤부터 해당 차량 보닛에 흰색 래커로 ‘동덕’이라는 글자가 적힌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영상 속 인물들이 해당 글자를 직접 쓰는 장면이나 그런 글자를 쓴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동덕’이라는 글자가 최근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에 반발해 대학 본관 등을 점거하고 학내 곳곳에 래커칠을 하며 시위를 벌인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한 엑스 이용자가 해당 영상을 잘라 올리면서 “계엄 사태가 터졌는데도 남자들한테 동덕여대는 동네북 취급이구나. 동덕여대생 불쌍하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 조회수는 하루 만에 300만건을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현재 조회수 50만건을 돌파한 논란의 영상에는 댓글 4600여개가 달렸다. 논란을 접하고 비판하러 온 사람들과 이를 조롱하는 사람들의 댓글 싸움이 이어지는 중이다. 영상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진짜 폭력적이다. 공학 전환 안 돼야 하는 이유를 몸소 보여주네”, “동덕이 왜 조롱거리가 돼야 하냐”, “동덕여대 조롱하는 사람에겐 여혐(여성혐오)이 하나의 놀이 같은 거다”, “동덕여대 시위로 남자들이 받는 피해는 없는데 왜 여대 일에 참견 못 해서 안달이냐”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동덕여대 사태를 비판하며 핫소스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지탄받아 마땅한 동덕여대 불법시위를 풍자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등 댓글을 달았다.
  • 김길리 ‘2관왕’

    김길리 ‘2관왕’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가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올 시즌 처음으로 대표팀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 계주 2000m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과 캐나다(2분38초513)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22~23시즌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4차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여자 1500m에서 각각 2분27초328로 4위, 2분27초465로 6위에 그쳤다. 혼성 계주에서 첫 주자 최민정은 세 번째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배턴을 넘겨받은 김길리가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이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캐나다를 절묘하게 제쳤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으나 무섭게 따라붙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지원, 장성우(고려대), 김태성,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아쉽게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중국과 선두 싸움을 펼치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실수했다. 박장혁이 김태성을 세게 밀었고 김태성은 그대로 미끄러졌다. 포기하지 않고 달린 한국(6분56초327)은 중국(6분53초654), 일본(6분53초980)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개인전에선 장성우가 유일하게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장성우는 1분24초843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1분24초548·캐나다), 옌스 반트바우트(1분24초741·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4위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길리는 여자 500m 결승에서도 메달에 도전했으나 4위로 대회를 마쳤다.
  • 철기둥 뚫은 불기둥 이재성 ‘회춘 멀티골’

    철기둥 뚫은 불기둥 이재성 ‘회춘 멀티골’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32·마인츠)이 ‘철기둥’ 김민재(28)를 뚫고 멀티 골을 몰아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트렸다. 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이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집중시킨 이재성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1위 뮌헨(승점 33점·10승3무1패)에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안긴 마인츠는 승점 22점으로 6위(6승4무4패)까지 뛰어올랐다. 이 경기는 이재성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았는데 승리의 기쁨을 맛본 건 이재성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 41분 아르민도 지프가 슛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재빠르게 침투해 왼발로 공을 골문 안에 밀어 넣은 것이다. 김민재가 쫓아갔지만 부지런히 움직인 이재성보다 한발 늦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에도 김민재가 측면으로 빠진 사이 지프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승부에 쐐기 박았다. 뮌헨은 리로이 자네가 후반 42분 추격 골을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이재성은 이날 두 번의 슈팅으로 두 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뮌헨을 상대로 기회가 생겼을 때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 동료들이 도와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도 이재성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득점뿐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계획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달 9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리그 2호 골을 넣은 다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작성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으면서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기록한 6골 3도움에 성큼 다가섰다. 대표팀에서도 이재성의 상승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재성은 지난 10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2경기 연속 헤더 득점했다. 두 골 모두 결승 골이었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에선 돌아온 손흥민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비 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축구를 선호하는데 그의 전술 아래 활동량,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이재성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입스위치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을 얻어맞고 4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9위(승점 9점)로 떨어졌다.
  • 경찰,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경찰,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경찰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5일 내란 혐의로 전현직 정보사령관을 소환 조사 하던 중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당시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만의 선관위에 도착한 만큼,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 준비에 ‘비선’으로 참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거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 “나이 먹을수록 매일해요”…피로 쌓인 제니·손흥민, 효과 본 ‘이 방법’

    “나이 먹을수록 매일해요”…피로 쌓인 제니·손흥민, 효과 본 ‘이 방법’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축구선수 손흥민이 몸의 회복을 위해 한다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방법과 효과 등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제니는 보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투어와 공연을 반복하며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했다”며 수온 3~7도의 물에 2분여간 몸을 담그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니는 “처음 찬물에 들어갔을 땐 놀랐지만,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즉각 들었다”며 “고통 속에 잠을 자고, 근육이 뭉쳐진 상황 등에 처했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몰랐는데 긴장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고 콜드 플런지를 소개했다. 손흥민도 지난 10월 토트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 후 10분 동안 얼음탕에 몸을 담그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실내 훈련의 마지막 단계는 항상 얼음탕에 몸을 담그는 것”이라며 “몸에 쌓인 것들을 빼줘야 한다. 회복에 좋아서 나이를 먹을수록 매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타노스 역할을 맡은 배우 조시 브롤린 등도 콜드 플런지를 한다고 과거 밝혔다. 이렇듯 유명 스타들이 콜드 플런지라 불리는 냉수욕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올해 Z세대 트렌드로 ‘번아웃 해소(안티 번아웃)’를 선정하며 냉수욕을 젊은 층의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꼽았다. 냉수 요법이 통증 완화 등의 이유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고 보는 것이다. 부기 줄어들 수 있지만…심장 질환 있으면 위험냉수욕을 하면 혈관이 수축해 혈류량이 줄면서 근육과 인대의 부기나 통증 등이 줄어들 수 있다. 수축했던 혈관이 찬물에서 나갈 때 다시 확장되며, 영양분과 산소가 근육에 빠르게 공급되고 그 결과 회복이 촉진될 가능성도 있다. 냉수욕을 위해 맞춰야 하는 물 온도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통상 전문가들은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가 “근육 통증을 줄이는 최적의 온도”라고 말한다. 다만 고혈압이나 심장병 같은 심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 냉수욕이나 냉수 샤워 모두 위험할 수 있다. 근육 떨림이나 과호흡 같은 반응을 유발해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콜드 플런지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몸을 차가운 물에 담그면 호흡이나 심박수, 혈압이 갑자기 빠르게 상승하는 ‘콜드 쇼크’(Cold shock) 반응이 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일부 사람에게는 찬물로 신체에 충격을 주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북극곰이 아니다”라며 “저온 요법의 건강상의 이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 ‘물오른 득점력’ 이재성, 32세에 맞은 전성기…멀티 골로 뮌헨 ‘철기둥’ 김민재 격파

    ‘물오른 득점력’ 이재성, 32세에 맞은 전성기…멀티 골로 뮌헨 ‘철기둥’ 김민재 격파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32·마인츠)이 ‘철기둥’ 김민재를 뚫고 멀티 골을 몰아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트렸다. 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이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집중시킨 이재성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1위 뮌헨(승점 33점·10승3무1패)에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안긴 마인츠는 승점 22점으로 6위(6승4무4패)까지 뛰어올랐다. 이 경기는 이재성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았는데 승리의 기쁨을 맛본 건 이재성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전반 13분 김민재가 머리로 떨군 공을 따낸 뒤 스루패스로 팀 동료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요나탄 쿠르카르트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이재성은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1분 아르민도 지프가 슛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재빠르게 침투해 왼발로 공을 골문 안에 밀어 넣은 것이다. 김민재가 쫓아갔지만 부지런히 움직인 이재성보다 한발 늦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에도 김민재가 측면으로 빠진 사이 지프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승부에 쐐기 박았다. 뮌헨 리로이 자네가 후반 42분 추격 골을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이재성은 두 번의 슈팅으로 두 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뮌헨을 상대로 기회가 생겼을 때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며 “동료들이 도와줘서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지쳤지만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도 이재성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득점뿐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계획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달 9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리그 2호 골을 넣은 다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작성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으면서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기록한 6골 3도움에 성큼 다가섰다. 대표팀에서도 이재성의 상승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재성은 지난 10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2경기 연속 헤더 득점했다. 두 골 모두 결승 골이었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에선 돌아온 손흥민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비 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축구를 선호하는데 그의 전술 아래 활동량,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이재성의 진가가 드러난 셈이다. 이처럼 이재성은 현대 축구에 특화된 유형으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전성기급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입스위치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얻어맞고 4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9위(승점 9점)로 떨어졌다.
  • 금속노조, “무용지물 안전 수칙”…현대제철 당진제철소…‘기획감독’ 촉구

    금속노조, “무용지물 안전 수칙”…현대제철 당진제철소…‘기획감독’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최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스중독으로 50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전국금속노조는 14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강1문 부근 LDG 배관 연결부에서 가스누출 정비 작업 이후 혼자 점검하던 노동자 1명이 고농도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재해자가 사고 발생 위치는 LDG배관 연결부로 심하게 노후돼 계속 가스누출이 되던 지점이다. 노조는 “재해자 역시 누출이 반복된 부분을 점검하다 사고를 당했다. 노동자들은 설비 노후화로 당장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고 위험을 회사에 알리며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지만, 현대제철은 25년 4월에야 가스배관 연결부를 교체하겠다는 한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수많은 작업표준서, 안전작업허가서 등의 안전관리 제도 운용과, 2인 1조 작업, 가스 감지기 착용 등의 수많은 안전 수칙을 시행하지만,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조건과 동떨어져 실질적 위험을 방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0년에서 2022년 사이 4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현대제철이 노후화된 시설을 방치하고 노동자들을 아무런 안전대책도 없이 위험 작업으로 내모는 살인 행위를 막기 위해 즉각 작업 중지 명령을 확대하고 기획 감독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42분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50대 근로자 A씨를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 시흥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시흥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14일 오후 3시 32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2층짜리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1시간 15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해당 공장 작업자 4명과 인근 공장 작업자 8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용접 작업 중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오후 3시 54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0여명을 동원해 오후 4시 47분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시너 20L 2통과 난방용 등유 20L 4통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는 화재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잔해 및 연기 등 유해 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 SM그룹, 여주대 65억 투자… 교육 인프라 ‘업그레이드’

    SM그룹이 여주대의 기숙사, 강의실 등 교육 여건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SM그룹은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의 이사장을 겸하는 우오현 회장이 교육 인프라 개선으로 내실 있고 강한 대학을 만들어 보자고 제의해 총 6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에 인재들이 모이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여주대 관계자들과 학생 대표들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사옥에서 우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SM그룹의 계열사 태길종합건설의 박근숙 대표이사와 김성희 여주대 총장 직무대행은 12일 여주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SM그룹은 오는 16일부터 여주대 기숙사 냉난방기 교체를 포함한 리모델링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2분기부터 2026년 말까지 강의실과 학생회관 보강공사, 천연잔디 운동장 데크 보수 및 교체, 대학 본부 진입로 아스콘 포장 및 보도블록 교체 등도 실시한다. 우 회장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여주대에 각각 12억원과 13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올해엔 지난 6월 신입생 전원에게 총 8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달에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33억원을 내기도 했다.
  •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 더비… 무승부가 찜찜한 신태용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 더비… 무승부가 찜찜한 신태용

    동남아시아에서 펼쳐진 ‘코리안 사령탑 더비’에서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가 신태용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라오스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3-3으로 비겼다.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라오스로선 승리 못지않은 결과였지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B조 선두 경쟁을 벌이는 인도네시아로선 여러모로 찜찜한 무승부였다. 인도네시아는 1승1무로 B조 선두(승점 4점)를 지켰지만 2위 베트남(1승·3점)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다. 라오스는 1무1패(1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B조에는 5개국 가운데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김 감독이 조련하는 베트남까지 한국인 사령탑이 세 나라나 된다. 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와 수원 삼성 피지컬 코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부터 라오스를 이끌고 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전북 현대를 지휘했던 김 감독은 지난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9일에는 베트남이 라오스를 4-1로 이겼고, 15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맞붙을 예정이다.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이어 갔다. 전반 9분 슈팅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2분 동점 골을 넣었지만 1분 뒤 라오스가 또다시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는 득점으로 달아났다. 인도네시아는 5분 만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4분 주축 공격수인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거친 태클을 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서도 3분 만에 역전 골을 넣었지만 결국 라오스에 후반 32분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처음 본 20대女와 동행 중 흉기 구입수차례 되돌아와 의식 잃은 여성 폭행겨울 골목 2시간 방치, 행인 발견 살아부산에 사는 40대 남성 권모씨는 지난 2월 5일 여자친구와 다퉜다. 6일 새벽까지 다툼이 이어져 ‘여친’에게 “다 죽인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중구의 한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이날 오전 4시 16분쯤 여성 A(29)씨를 만났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갔던 A씨는 권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40분 후 식당을 나온 권씨는 우연히 A씨와 동행해 걸어갔다. 그는 ‘강도질을 하자’고 맘먹었다. 권씨는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하나 샀다. 이를 옷에 숨긴 권씨는 3분 후 A씨의 목덜미를 붙잡고 100m쯤 끌고 간 뒤 뒷골목으로 밀어 넣었다. 이른 새벽이어서 인적은 없었다. 그는 흉기를 꺼내 A씨에게 겨눴다. A씨가 떨어진 안경을 찾으려고 숙이자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밀쳤다. 이에 A씨가 권씨의 모자를 벗기자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렸다. 그러고는 A씨 머리에 ‘사커킥’(축구공 차듯 걷어참)을 날렸다. A씨의 옷과 가방을 뒤지며 2분간 주먹질과 사커킥을 계속하다 자리를 떴다. 그렇지만 곧바로 골목으로 돌아와 A씨를 다시 발로 차고 훔칠 물건이 있나 뒤졌다. A씨는 1차 폭행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권씨는 또다시 골목을 떠나더니 1분 만에 돌아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재차 자리를 떴다 다시 돌아와 같은 짓을 하고 5시 26분 골목을 완전 떠날 때까지 7분간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 신은 양발로 17차례 A씨를 마구 폭행했다. 빼앗은 A씨의 휴대전화는 도주 중 버렸다. A씨는 추운 겨울 골목길에 2시간 동안 방치됐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돼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입었다. 이도 몇 개 부러졌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여친’에 “내 신발에 피 너무 많이묻었어, 사람 죽인 거 같아…”‘우승·MVP’ 고교 자퇴, 범죄의 길범행 후 달아난 권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가방을 움켜쥔 채 전속력으로 달아나다가 넘어진 그를 삼단봉을 쥔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권씨는 재판에서 “상해의 고의만 있었고, 살인 고의는 없었다.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씨는 흉기를 소지했고, A씨 손에 흉기 상흔도 있었다. 20대 여성이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야 해 인격체를 살해한 것과 맞먹는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제7형사부(부장 신헌기)는 지난 8월 “권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의식을 잃은 A씨의 머리 등 급소 부분을 무차별 폭행했다”며 “골목을 빠져나갔다 다시 찾아와 화풀이하듯 폭행한 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권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상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고교 2학년 때 자퇴해 축구를 그만뒀다’고 적었다. 이후 2008년 6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뒤 ‘집에 어머니만 있다’는 것을 알고 집까지 가서 추가로 금품을 빼앗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인 2016년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징역 5년을 받는 등 범죄자의 길을 갔다. 전과가 14범에 이르렀으나 교화는커녕 또다시 이 사건을 저질렀다. 징역 25년, “살인 고의 없었다”“축구 유망주 아니었다” 항소재판은 그의 불량한 태도로 지연됐다. 권씨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세 차례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진행하겠다”고 하자 지난 7월 처음 법정에 나왔다. 그러나 선고일을 잡으면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재판 연기로 구속 기한 만료일에 쫓긴 재판부가 “교도관이 업어서 오든 피의자 권씨를 꼭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등 속을 썩인 끝에 범행 반년이 넘어 선고할 수 있었다. 형사소송법은 약식재판을 제외하고 형사 사건 선고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고, 불출석하면 다시 기일을 정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도 선고 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선고할 수 있다. 범행 당일 오전 9시쯤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나, 사람 죽였어. 내 얼굴과 신발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내가 죽으려고 나쁜 짓 했어”라고 말했던 권씨는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권씨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권씨의 축구 선수 경력이 과장됐다. 그는 초등학교 4~6학년 때만 축구선수였고, 경북 대회 우승이나 MVP상을 받은 적이 없다. 유망주가 아니었다”면서 “권씨는 소지품을 분실한 A씨에게 소주와 과자 등을 사주기도 했다. 애초에 A씨의 재물을 갈취할 마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씨가 흉기를 적극 사용하지 않았고, 스스로 현장을 떠났다. A씨 상태도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또다시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8일 변론을 열어 권씨 측 등의 얘기를 더 들은 뒤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이다.
  • SM그룹, 여주대 65억원 투자…교육 인프라 ‘업그레이드’

    SM그룹, 여주대 65억원 투자…교육 인프라 ‘업그레이드’

    SM그룹이 여주대학교의 기숙사, 강의실 등 교육 여건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SM그룹은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의 이사장을 겸하는 우오현 회장이 교육 인프라 개선으로 내실 있고 강한 대학을 만들어 보자고 제의해 총 6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에 인재들이 모이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여주대 관계자들과 학생 대표들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사옥에서 우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SM그룹의 계열사 태길종합건설의 박근숙 대표이사와 김성희 여주대 총장 직무대행은 12일 여주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SM그룹은 오는 16일부터 여주대 기숙사 냉∙난방기 교체를 포함해 리모델링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2분기부터 2026년 말까지 강의실과 학생회관 보강공사, 천연잔디 운동장 데크 보수 및 교체, 대학 본부 진입로 아스콘 포장 및 보도블록 교체 등도 실시한다. 우 회장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여주대에 각각 12억원과 13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올해엔 지난 6월 신입생 전원에게 총 8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달에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33억원을 내기도 했다.
  • 현대제철 당진공장 또다시 사망사고…‘2인 1조’ 작업 원칙 안 지켜져

    현대제철 당진공장 또다시 사망사고…‘2인 1조’ 작업 원칙 안 지켜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또다시 근로자가 숨졌다. 2018년 12월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사고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강화됐으나 이번 사건도 ‘2인 1조’ 작업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2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A(5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기계 설비를 담당으로 사고 당시 제강공장 외부 설비를 점검하려고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 배관에는 제철 용해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나 일산화탄소 등 부생가스가 지나가 가스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가스 유출 현상이 발생한 곳에서 혼자 가스누출 점검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퇴근 직전에 혼자 나섰다가 퇴근 시간이 지나도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자 직원들이 현장으로 가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간이 산소통을 소지하고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경찰은 질식사로 판단한 의료진의 설명에 따라 A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현대제철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조사 중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관계자는 “사망사고여서 중대재해에 해당하고, 회사 측은 가스누출 보수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러 갔다고 얘기하는데 근로자가 왜 혼자 갔는지, 사업주의 과실은 있는지 수사해 위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지난해 12월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사했다. 2022년 3월에는 50대 노동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로 추락해 사망하면서 현대제철은 대기업 중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같은 해 충남 예산공장에서는 2차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이번에 또 작업 원칙이 무너진 사망 사고가 터져 국내 2위 철강사의 안전관리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되새기며 진정한 의미의 안전 문화를 체화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등 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등 조사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2분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50대 근로자 A씨를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기계 설비를 담당하던 A씨는 사고 당시 제강공장 외부 설비 점검을 위해 현장에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설비는 제철 용해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나 일산화탄소 등 제철 부생가스가 지나가는 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달 가스 유출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던 곳으로 A씨는 혼자 가스 누출을 점검하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간이 산소통을 소지하고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경찰은 질식에 따른 사망이라는 의료진의 설명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부검을 의뢰하고 업무상과실치사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울산 울주 척과 산불 재발화… 헬기 1대 투입 진화 중

    울산 울주 척과 산불 재발화… 헬기 1대 투입 진화 중

    지난 12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하루 만에 또다시 발화했다. 13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주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범서읍 척과리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헬기 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낮 12시 47분쯤 불이 나 임야 2㏊를 태우고 약 3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4시 19분쯤 진화됐다.
  • [속보] 최상목 “주식시장 낙폭 점차 회복…주말 정치상황 예의주시”

    [속보] 최상목 “주식시장 낙폭 점차 회복…주말 정치상황 예의주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내 주식시장 낙폭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2일 주식시장은 기관 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2,470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23%) 하락한 2,476.5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9%) 상승한 683.99이다.
  • 사과는 2분 변명은 30분…尹 12.12 담화 외신 반응은

    사과는 2분 변명은 30분…尹 12.12 담화 외신 반응은

    공교롭게도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 45년 만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12.12 담화에 대해, 외신은 “계엄령 정당화”라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중 있게 신속 보도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도전적인 연설에서,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정당화했다’란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기사로 실었다. NYT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의 탄핵 추진, 소속 정당의 퇴진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단언했다”고 평가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역시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주 계엄령을 선포한 충격적인 결정을 격앙 상태로(angrily) 옹호하며 사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그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시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특히 이날 약 30분간 이어진 윤 대통령의 연설이 지난 7일 첫 탄핵 투표를 앞두고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한 2분짜리 담화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짚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레임덕’(lame duck) 아니라 ‘데드덕’(dead duck·레임덕보다 더 심각한 권력공백 현상을 지칭) 상태에 있다며 한국에는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이날 ‘한국의 계엄령 참사에 대한 견해: 민주주의의 등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난주 한국 대통령의 기괴하고 끔찍한 단기간 계엄 선포 시도가 여전히 엄청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근 한국 정치의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는 빈곤과 황폐함에서 벗어나 세계무역과 투자, 기술 흐름의 중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드문 민주주의 성공 사례가 된 나라를 더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주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한 것을 들어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당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쉽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말로 정치생명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2차 투표에서 탄핵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해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이라 부르며 “필요한 것은 ‘퇴진 로드맵’이 아니라 즉각적인 선거”라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진전과 우크라이나 파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등에 따른 한국의 안보 문제 중요성,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경제 타격, 불평등과 인구 고령화 같은 국내 문제 등 한국이 당면한 과제들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며 “한국인들은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들은 지금 그것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우발대비”라더니 선관위 진입 협조한 경찰…계엄 돕느라 치안도 뒷전

    [단독]“우발대비”라더니 선관위 진입 협조한 경찰…계엄 돕느라 치안도 뒷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와 선관위 연수원 건물 봉쇄에 투입된 경찰이 군 병력이 기관에 진입하는 데 협조한 정황이 파악됐다. 당시 장비도 제대로 챙기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동원된 경찰들은 관내 중앙행정기관 치안 유지에도 빈틈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서울신문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경기남부경찰청 지휘망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4일 자정쯤 중앙선관위에 파견됐던 한 기동대 관계자는 “군차량 들어갔는데 다음에 다시 원위치하시면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 이 기동대는 지난 3일 밤 23시 52분쯤 선관위에 도착해 과천경찰서 경비계장의 지시로 정문 앞에 경찰 차량을 주차해둔 바 있다. 또 다른 기동대는 4일 새벽 1시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인 1시 21분쯤에도 무전을 통해 “현재 (중앙선관위) 앞에 군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상황”이라며 “경찰 버스로 중앙선관위 정문에 차벽을 설치할 예정”이라고도 보고했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경찰은 군을 돕기 위해 차벽을 설치했다는 얘기다. 이때 계엄군 110여명이 중앙선관위 청사에 추가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수원에 있는 선관위 연수원으로 출동한 또 다른 기동대에는 4일 새벽 1시 59분쯤 “금일 근무의 주 임무는 외부에서 출입하려는 사람들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울타리 안에서 외부로 나오는 건 자유롭게 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고 외부에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려는 거만 차단 잘해주시면 되겠다”는 지시가 내려오기도 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 현안 질의에서 중앙선관위에 경찰을 배치한 것과 관련해 “우발(사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가 지시한 것”이라면서 “거기서 통제하라고 하지는 않았고 대비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선관위 등에 배치된 경찰은 단순 비상사태 대비가 아니라 적극적인 출입 통제는 물론 군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새벽 시간대 경찰이 투입되면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4일 밤 0시 57분 과천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정부과천)청사 앞 지하차도 화물차 진입하는 곳에 남자 2명이 안을 들여다보다가 도망갔다고 합니다. 방호원 연락사항입니다”라며 “사대지(주차장) 앞에 서성이고 있다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경비 관계자는 “여기 중앙선관위 경비 때문에 보낼 여력이 없다”면서 “일단 중앙선관위 앞에 있는 순찰차 12호를 이동시키겠다”고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선관위에 기동대 등을 배치한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도 전날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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