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부제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도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마녀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고3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논쟁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2
  • ‘평창 나들이 ’ 음료 반입 NO… 현금ㆍ방한용품 두둑이 챙기세요

    ‘평창 나들이 ’ 음료 반입 NO… 현금ㆍ방한용품 두둑이 챙기세요

    오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기점으로 평창과 강릉 등지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를 즐기고자 몰려든 각국 관중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국내 관객들도 30년 만에 대한민국 땅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직접 보고자 경기장을 찾을 텐데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게 있다. 모처럼 가족이나 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았다가 괜스레 얼굴 붉힐 일을 막는 팁을 정리했다.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경기장 안에 외부 음료를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점이다. 흔히 스포츠 경기를 즐기러 갈 때 물이나 음료수, 맥주 등을 챙겨 가지만 올림픽에서는 철저히 금지된다. 액체를 이용해 폭발물을 만드는 테러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운영요원들이 일일이 음료를 먹어 보며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액체류는 무조건 반입 금지다. 가방 속 음료도 검색대 스캐너로 잡아내며 수거한 음료는 모두 폐기한다. 심지어 텀블러도 금지된다. 빈 텀블러라도 사제 폭탄을 만드는 용기로 이용될 것을 우려해 아예 갖고 들어갈 수 없다. 관중이 입장하는 곳과 퇴장하는 곳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입구에서 텀블러를 맡아 놓는 것도 불가능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텀블러를 반입하지 못하면 온수를 취수하는 데 애먹을 것을 고려해 경기장 안에 따뜻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놨다. 다만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라면 1ℓ 크기까지 반입이 허용된다. 응원도구를 준비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무조건 반입 금지다. 호루라기, 꽹과리, 부부젤라는 물론 야구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막대기 모양의 풍선도 포함된다. 조직위 안전관실 관계자는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시설 안에서 물품을 구매하려면 현금이나 비자(VISA) 카드가 필수다. VISA 외 카드로는 경기장 안에서 음식이나 기념품을 살 수 없다. VISA가 올림픽 결제 서비스 독점권을 보유한 파트너 업체이기 때문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일쑤이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방한용품을 두둑이 챙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10년 동안 대관령 지역의 평균 기온은 영하 4.5도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온도가 영하 10~2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조직위에서 추위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세워 놓았지만 관중 스스로도 목도리, 장갑, 모자, 핫팩, 무릎 담요와 같은 방한용품을 지참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차량 2부제에 대해서도 유념하는 게 좋다. 대부분 권고 사항에 그치지만 강릉시 동(洞)은 의무 지역이다.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상사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2부제를 어길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주당 신창현 “1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효과 1.53%에 그쳐”

    민주당 신창현 “1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효과 1.53%에 그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1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효과가 1.53%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들을 재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차량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하루 39.6t(경유차 34.2t, 휘발유차 5.4t)으로 수도권 전체 미세먼지의 27%를 차지했다. 지난 15~18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차량에서 줄어든 미세먼지는 1.61t, 4.07%에 그쳤다. 또 수도권에서 건설기계 등 공사장 운행장비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하루 23.5t으로 수도권 전체 미세먼지의 16%를 차지했다. 반면 비상조치 때 감소한 미세먼지는 0.29t으로 1.25%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 대형건물의 난방용 보일러, 소각시설 등 비산업부문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하루 16.7t으로 수도권 전체의 11.4%에 달했다. 다만 비상조치 기간 감소한 미세먼지는 0.34t으로 2%에 그쳤다. 이를 종합하면 비상조치 기간 하루 2.25t을 줄여 수도권 전체 배출량 146.9t의 1.53%에 그쳤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문자 그대로 비상조치”라면서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부문도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민간부문의 참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지난 30일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차량 2부제를 민간부문까지 확대하고 석탄 화력발전소 등 다량배출업소들의 조업 단축을 추진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씨줄날줄] 고속도로 무료 통행/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고속도로 무료 통행/서동철 논설위원

    얼마 전 강원도 삼척에 다녀오던 때의 이야기다. 휴일 교통체증을 피해 오전 6시 반쯤 서울을 출발했다. 중부와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죽서루에 닿기까지 238㎞를 달리는 데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그런데 오후 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올 때는 상황이 달랐다. 내비게이션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나 국도를 타는 것이나 비슷하게 시간이 걸릴 것이라 안내했다. 삼척에서 태백을 거쳐 제천까지는 국도, 다시 평택~제천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오는 데 6시간이 훨씬 넘게 걸렸다. 238㎞라고 했다. 영동 지역에 갈 때마다 교통 상황은 엇비슷하다. 최근 강릉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곳곳에 놓인 안내판이 일러주는 대로 우회 국도를 상당 구간 이용했다. 영동고속도로가 놓이기 전 강릉에 다녀오는 것과 다름없었다. 산 넘고 물 건너는 국도는 피곤하기는 해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고속도로보다 달리는 맛이 있어 좋지 않으냐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을 때도 평소에도 불편하기만 한 영동고속도로가 마음에 걸렸다. 그동안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고, 서울~강릉 간 KTX 선로도 놓여 교통량 분산 효과가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삼척이나 강릉을 다녀온 경험에서 보듯 영동고속도로는 혼잡하기만 하다. 꽉 막힌 영동고속도로 걱정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 결과 승용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원주·횡성·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의 환승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개최 도시 환승 주차장과 경기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토록 했다. 주어진 여건에서는 최선을 다한 교통 대책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어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8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요금소다. 편의를 높여 티켓 판매 등 올림픽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일 것이다. 하지만 통행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직위원회의 교통 대책과는 완전히 거꾸로다. 차량 2부제로 교통량을 줄이겠다는 강릉시와 올림픽 성공을 위해 불편함을 참으려던 강릉시민들도 적지 않게 혼란스러울 것이다. 여기에 올림픽이 한창일 설 연휴 기간에도 전국 고속도로는 무료라고 한다.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선심’ 논란과는 별개로 올림픽 경기 일정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다. dcsuh@seoul.co.kr
  •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위원장 “차량2부제 강력한 처벌 규정 필요”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위원장 “차량2부제 강력한 처벌 규정 필요”

    서울시의회 박준희 환경수자원위원장(관악1, 더불어민주당)은 최근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조업시간 단축 명령, 차량2부제 실시 등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법령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2조제4항에 따르면, 미세먼지 중대경보발령시 주민의 실외활동 금지 요청, 자동차의 통행금지 및 사업장의 조업시간 단축명령 등을 내릴 수 있는 조항은 규정되어 있다. 박 위원장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도 처벌 조항이 없어, 허울뿐인 내용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 비상저감조치는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비상상황에 해당하는 만큼 강력한 처벌규정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차량운행 금지위반에 따른 과태료 규정의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금년들어 세차례 시행된 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중 대중교통요금무료가 쟁점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번에 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더 이상의 대중교통요금무료지원 제도는 반대”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서울시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22%, 수도권 12%, 중국 등이 59%로 외부에서 더 많이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자체보다 외부적인 요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시가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에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미세먼지의 배출원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난방·발전 39%, 교통 37%, 비산먼지 22%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통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저감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교통부문의 비중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그동안 교통부문에 대한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오염물질별 발암 위해성을 고려하면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건설기계관리,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은 여전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초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난방발전 분야에 대한 대책으로 저녹스버너 보급,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의무화 할 수 있는 법제도상의 정비가 필요하며, 미세먼지저감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연료전지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될 경우,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홍보강화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미세먼지 예보 오전ㆍ오후로 나눠 한다

    현행 하루 단위로 이뤄지는 미세먼지 예보를 세분화하는 등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25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8일까지 4차례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련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가 신설된다. 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 15일 출근시간대(오전 6~9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나타나 국민들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에 한해 고농도 미세먼지(PM2.5 기준 50㎍/㎥ 이상)가 예상될 때 시범 적용하고, 시행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12시간·6시간 등으로 세분화하고, 예보권역도 현행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루 기준 ‘나쁨’이라도 출근시간에 ‘보통’이면 환경부와 3개 시·도로 구성된 비상저감협의회 논의를 거쳐 비상저감조치 발령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형주 서울시의원 “市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대책은 탁상행정”

    문형주 서울시의원 “市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대책은 탁상행정”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은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심한 우려감을 표현했다. 문형주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15, 17, 18일 3일간 실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일환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무료로 지출한 예산은 약 150억원으로 도로교통량 감소 등의 조치는 미미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를 초과해 ‘나쁨’ 수준이고, 그 다음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이어질 예정인 경우에 발령한다. 그러나 이번에 실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인 대중교통 무료 이용에 대한 실효성이 없었고,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했다는 결과만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21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의무2부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이번 사태로 본 문 의원은 “서울시에서 내 놓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일시적인 대책이 아닌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형주 의원은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에 따른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하려고 하는 것 보단, 먼저 대중교통무료 시행 후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식의 탁상 행정은 현실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하나의 재난, ‘미세먼지’ 줄일 방법은 없는가?

    또 하나의 재난, ‘미세먼지’ 줄일 방법은 없는가?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미세먼지에 건강을 위협당하고 있다. 심지어 생명을 잃기도 해 ‘자연재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OECD 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2010년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1700명이다. 2060년이면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 자료에는 2013년 한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1만 3703명이라는 보고도 있다.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지역별 기여도는 중국 등 국외 지역이 55%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34%, 수도권 외 국내가 11%였다. 수도권 기여도는 서울 22%, 인천 3%, 경기 9% 등이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에 가능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펼쳤다. 특히 서울시 자체 요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 부분 관리를 위해 서울시내 시내버스 7000여대 전량을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했으며, 수도권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은 서울시 정책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된 사례다. 서울시의 경우 비산먼지 감축, 건설기계 친환경화도 민간 공사장까지 확대됐다. SH공사 시공 대형 공사장은 이미 70% 이상 친환경 건설기계를 도입했다. 나아가 서울시는 지난해 5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3000명과 집단지성 대토론회를 열어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그 핵심대책 중 하나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규정한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발표·시행 중이다. 당일(새벽 0시~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 3000여대의 운행을 중단한다. 또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 시행 및 이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이는 초미세먼지 기준이 ‘나쁨(50㎍/㎥)’ 수준을 이틀 연속 기록한 지난 15일 처음 발령됐다. 작은 성과라면 전 주 같은 요일 대비 지하철은 2.1%, 시내버스는 0.4% 증가했고, 서울시내 14개 지점의 도로교통량은 1.8% 감소했다.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여론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못한 정책’이라는 평가는 47.5%, ‘잘한 정책’이라는 평가는 4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비판의 목소리, 성원의 박수를 하나하나 귀담아 새기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더 가까이 청취하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 인천도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율 차량 2부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박마루 서울시의원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박마루 서울시의원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은 25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마루 의원실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올들어 세 차례나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되고, 차량 2부제와 출퇴근 시 대중교통요금 무료 이용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했던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율적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마루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ㆍ보급 사업 예산 편성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 해소를 위해 공기청정기 보급에는 동의하지만, 기존에 설치된 냉난방기 관리 실태부터 파악하고, 매뉴얼을 마련해 기본적인 관리부터 한 후에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관리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 후 박 의원은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심을 갖고 서울시 관계공무원 및 전문가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박 의원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오염도가 전체 다중이용시설 오염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장애인시설의 경우 실내공기 측정 의무 제외 대상시설로 분류되어 이용자들이 실내공기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민감·취약시설에 대한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박 의원은 “그동안 실외 미세먼지가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어 그에 대한 대책 마련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었다. 그러나 실외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거나 냉난방기기에 누적되어 있던 각종 세균 및 유해물질이 다시 실내로 배출되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외 미세먼지 못지않게 실내 공기질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체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이 장시간 생활하는 시설의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과 그 이용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한 관리 매뉴얼의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노인·환자·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를 분석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해 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환경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으며, 박찬정 ㈜코웨이 상무, 원영재 클린아시아 대표, 강동화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 김혜정 서울시 보육담당관, 신대현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장, 이진임 서울시 교육청 체육건강과 학교보건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한 서울시의원, 가락시장역 ‘일일명예역장’ 맡아

    김영한 서울시의원, 가락시장역 ‘일일명예역장’ 맡아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은 23일 서울교통공사 가락시장역(고흥순 역장)으로부터 일일명예역장을 위촉받아 역장의 업무를 수행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역내 안전시설 및 근무환경 등을 점검했다. 서울교통공사 ‘일일명예역장’은 서울시의원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서 소통하고 시의원이 직접 철도업무를 체험함으로써 서울교통공사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이날 김 의원은 시민의 편안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역무실 안내, 승강장 근무, 안전시설 점검, 대합실 고객을 응대하며 역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 특히,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재빠른 대피를 위해 사용되는 비상통로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유사시 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한 출·퇴근시간 무료 승차 및 자율 차량2부제 시행 등으로 지하철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 안전사고, 범죄사건, 유실물 처리 등을 논의했다. 또한 역사의 특성에 따라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예술 공간의 조성, 시민의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지하철안전지킴이 앱(APP) 이용확대 방안, 겨울철 역내 노숙자의 안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김영한 의원은, “오늘 일일명예역장 업무는 현장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소통하고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천만 시민의 발, 서울교통공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역 외에도 오금역, 문정역, 경찰병원역, 방이역, 개롱역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세 몰린 박원순 “차량의무 2부제 시행 권한 달라”

    수세 몰린 박원순 “차량의무 2부제 시행 권한 달라”

    전국 첫 친환경 등급제 시행도 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21일 ‘차량 의무 2부제’ 추진을 중심으로 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미세먼지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의무 2부제를 서울시장 특별명령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목전인데 이번과 같이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또 벌어진다면 큰일”이라며 “대회 기간 중·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서울시내 차량 의무 2부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라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신속하게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법률적으로 서울시장은 차량 2부제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앞서 서울시는 ‘출근길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통해서라도 차량 의무 2부제를 유도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무료 교통비 보전에 하루 50억원씩 세금이 들어가고 교통량 감소는 크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논란이 커졌다. 이에 서울시가 정부에 차량 의무 2부제를 위한 관련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며 ‘공’을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박 시장이 이례적으로 주말에 긴급기자회견을 연 것은 오는 6·13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다.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박 시장의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잇따라 비판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이에 대해 “최근 정치인들의 발언은 시민 삶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면서 “비판은 쉽지만 구체적으로 해결방안을 내놓고 실천하는 건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올해 상반기 전국 최초로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협의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허용 기준에 따라 자동차를 7등급으로 구분해 시민들에게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 반대로 공해를 유발하는 하위 등급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과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與 서울시장 후보들의 ‘朴 치기’

    與 서울시장 후보들의 ‘朴 치기’

    미세먼지 대책 놓고 날선 공방 ‘박원순 3선 피로감’ 극복 관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우상호 의원이 21일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우 의원은 이날 “출마한 유력 후보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지 않은 유일한 후보가 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력으로서 친문(친문재인)은 아니어도 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언하고 협력해 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민주당 지지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향해 구애했다. 70%대 안팎에 달하는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덕분에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면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인사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평가될 정도다.3선 도전이 기정사실로 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3월쯤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도 3월, 민병두 의원은 2월 초, 전현희 의원은 조만간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정청래·정봉주 전 의원도 서울시장에 뜻을 두고 있다. 당 안팎에선 박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에 경쟁 후보의 ‘박 시장 3선 피로감’이 맞서 어느 쪽이 우세하느냐에 따라 경선의 승패가 달렸다고 보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최근 극심했던 ‘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박 시장과 각을 세우는 첫 소재로 삼은 상황이다. 경선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경선이 본격 진행될 3~4월은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극심한 기간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라면서 “행정가 이미지를 앞세운 박 시장의 행정력을 지적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예비주자들은 박 시장의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I♡파란서울’을 슬로건으로 삼은 박영선 의원은 “18일까지 150여억원의 예산이 하늘로 증발했다”며 수소전기차의 보급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시장을 향해 미세먼지 대책 관련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던 민병두 의원은 이날 “자동차 2부제 실시보다는 자동차 환경등급제가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의 지난 두 번의 선거를 가까이서 도왔던 우 의원은 “서울시가 먼저 무료 대중교통 정책을 펼친 것은 좀 보여 주기식 행정이 아닌가 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국민의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대표도 이날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쓴 금액이 미세먼지처럼 날아갈까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포토] 박원순 시장, 미세먼지 대책 관련 발표

    [서울포토] 박원순 시장, 미세먼지 대책 관련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제 차량 2부제’ 추진을 비롯한 미세먼지 관련 추가 대책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박원순 시장,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제 차량 2부제’ 추진

    박원순 시장,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제 차량 2부제’ 추진

    서울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제 차량 2부제’를 추진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시급한 차량 의무 2부제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현재 차량 의무제 시행은 서울시장의 권한이 아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의무 2부제를 서울시장 특별명령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미세먼지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되면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라는 정책을 선보였다. 그러나 하루 50억원 가량이 드는 데 비해 시내 교통량 감소 비율이 5% 미만에 머물러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시는 그럼에도 자동차나 난방 등 연소 과정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에 의해 생성된 질산염이 평소보다 10배나 늘어났다는 점을 근거로 지난주 한반도를 덮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중국발 국외 요인’뿐 아니라 국내 요인도 상당하다는 점을 앞세워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바 있다. 박 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란에 대처하기에는 장기적, 일상적 조치로는 역부족이다. 특단의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현재의 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보다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상반기 친환경 등급제 시행 ▲ 전기차 시대 개막 ▲ 보행자 자전거 중심의 도로로 재편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민에게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며 “반대로 공해를 유발하는 하위 등급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과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2022년까지 전기차 보급을 위해 2조원을 쏟아붓고, 을지로·퇴계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간선 도로를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 대란의 최일선 사령관이라는 각오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서울시는 시민의 숨 쉴 권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훈 서울시의원 “초미세먼지 절감 최우선 정책으로”

    이정훈 서울시의원 “초미세먼지 절감 최우선 정책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18일 올해 3번째 시행된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악화된 대기질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비상저감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 뿐만 아니라 민간 차량 의무 2부제나 5부제 등의 시행을 포함하여 교통량 감소 효과를 높이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대기질 개선사업에 매년 큰 폭으로 예산을 증액하여 투입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감소 추세였으나, 2013년부터 감소가 정체되거나 조금씩 다시 늘어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2년 23㎍/㎥를 저점으로 2013년 25㎍/㎥, 2014년 24㎍/㎥, 2015년 23㎍/㎥에서 2016년에는 2009년 수준인 26㎍/㎥로 증가하였으나,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2014년 약 5,810억 원에서 2016년 약 7,98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정훈 의원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대중교통 이용요금 면제만으로 한번 시행할 때마다 투입되는 수십억 원의 예산 대비 만족할만한 교통량 감소 효과를 가져 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민간 차량 의무 2부제나 5부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하며 “제한된 예산과 악화되는 초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국내외 대기질 악화 요인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훈 의원은 “17일 보건복지부는 OECD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률이 OECD 국가 중 1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인구 100만 명당 1000명 이상(1,109명)이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2014년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는 실외 대기오염으로 11,523명이 사망 한다고 언급하였다”고 하며, “서울시와 정부는 ‘소리 없는 살인마’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절감 방안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단의 대책을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미세먼지 숨 막히는데 정부는 왜 뒷짐만 지나

    수도권의 미세먼지 수준이 연일 상상을 초월한다. 안개가 끼었나 착각할 만큼 온종일 대기가 희뿌옇다. 미세먼지에다 중국발 황사가 겹친 어제는 정말 최악이었다. 천정부지 강남 집값 문제가 한가한 소리로 들릴 판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숨 쉬는 일이 힘들어서야 말이 안 된다. 서울시는 어제로 세 차례나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에 따라 사흘간 공짜 대중교통에 쏟아부은 돈은 150억원쯤 된다. 서울시를 향해 “혈세 낭비”, “박원순 시장의 포퓰리즘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서울시는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맞서고 있다. 정치권까지 가세해 포퓰리즘 공방은 날마다 시끄럽다. 서울시의 대책 없는 ‘마이 웨이’가 답답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정치권이 박 시장한테 퍼주기 행정을 한다며 삿대질을 할 자격도 없다. 국회는 미세먼지 대책에 숟가락 하나 놓지 않고 허송세월했다. 정부는 더 한심하다. 미세먼지 재난을 보고만 있는 것보다야 포퓰리즘이든 아니든 뭐라도 하는 서울시가 차라리 낫다. 환경부는 지난해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와 비상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지역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핵심 방안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효과를 기대하기가 애초에 불가능했다. 그러고 세월만 보내다 서울시의 공짜 대책에도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는 것이다. 이제 와서 민간 차량 2부제 확대 방안을 들먹이며 “법적 근거를 따져 보고 사회적 논의를 해보겠다”는 식이다. 미세먼지는 국민 생명 안전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사실상 일자리 대책, 최저 임금, 집값 잡기보다 훨씬 더 화급을 다툴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미세먼지 30% 감축을 약속했다. 지난해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을 때 정부는 한·중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발표를 추진하겠다고 장담했다.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넘어오는 현실이다. 문제의 핵심을 언제까지 모른 척 피해 갈 생각인가. 중국 미세먼지 농도를 우리 스스로 관측할 수 있는 장비조차 없다. 중국이 건네주는 측정 자료를 받아 보되 비공개한다는 협약을 3년째 정부는 묵묵히 따르고만 있다. 뺨 맞아도 아프다 소리를 못 하는 꼴이다. 갑갑하기 짝이 없다. 중국을 논리적 근거로 압박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지체 없이 총력을 쏟아야 한다. 대다수 국민은 적폐보다 눈앞의 미세먼지 청산이 몇 배나 더 절박한 심정이다.
  • [자치광장] 미세먼지, 시민·정부가 화답할 때/김운수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자치광장] 미세먼지, 시민·정부가 화답할 때/김운수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세계 여러 도시들은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일찍 깨닫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대응하는 방안을 우리보다 먼저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미세먼지(PM10) 기준 80㎍/㎥를 기준으로 비상계획을 시행하고 있고 미국이나 중국은 이보다 훨씬 높은 농도를 발령 요건으로 설정하고 있다.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때 이들 도시는 차량 2부제를 통해 운행을 제한하고, 보조 수단으로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무료 이용 등을 시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배출원, 외부 대기오염물질 유입 등 단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에 지난해 5월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체계를 만든 바 있다.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세 차례 발령한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가 논란을 낳고 있다. 서울시는 자율적 차량 2부제 시민 참여를 위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과 사업장·공사장 조업 단축 등 초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했고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연일 나오고 있다.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의 비상저감조치 내용은 대중교통 무료 운행 여부를 제외하면 대동소이하다. 핵심은 대중교통 무료 운행에 따른 ‘혈세 낭비’ 논란이다. 하지만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제 초보 단계에 불과하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정부도 화답해야 한다. 만약 공공 부문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자동차 2부제 참여와 더불어 노후 경유차 공동협력관리 등이 추진된다면, 찬반 논쟁은 훨씬 완화될 것이다. 대기질 개선에서 시민 비중은 절대적으로 크다. 다만, 국외 유입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확산은 중앙정부 몫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이제까지의 한·중 환경협력 차원을 뛰어넘는 해법을 찾아 ‘국민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여 줘야 한다. 많은 논란에도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이러한 조치가 ‘시민이 숨 쉴 수 있게 해 주는 최소한의 환경정의 보험’의 성격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기대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했으나, 학습효과를 통해 시민 환경권을 보호하겠다는 각오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의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자리를 잡고, 장기적으로 ‘비상저감’이라는 용어도 사용하지 않는 날이 오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 그리고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다.
  • 중국발 황사에 난방사용 폭증… 효과없는 미세먼지 비상 대책

    중국발 황사에 난방사용 폭증… 효과없는 미세먼지 비상 대책

    새해 초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습격하면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발생 요인에다가 국외 요인과 강추위까지 더해져 현재의 비상저감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실효성을 높인다며 기준을 완화한 뒤 12월 30일 처음 발령됐고 올 들어 세 차례 추가 발령됐다. 17~18일은 처음으로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비상저감조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18일에는 중국발 황사가 들어온 데다 대전 등 중부권은 안개까지 겹쳐 가시거리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미세먼지는 국내외 복합 요인이 작용했지만 북극 한파의 영향도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주일 전 동아시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난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늦은 오후 농도가 낮아졌다가 15일 오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는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태평양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국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대기질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특히 지난 14~17일 수도권은 대기 정체에 강수 영향도 적어 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51∼100㎍/㎥)~‘매우 나쁨’ 상황이 반복됐다. 16일에는 수도권과 충북 등 내륙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가 하면 오후 1시 한때 농도가 106㎍을 기록하기도 했다. 송찬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강추위 후 대기 정체가 발생하고 서풍을 타고 온난 기류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은 상황으로 비상저감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경과학원도 기압계가 정체되고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기류가 잘 흐르지 않아 약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된 높은 기류가 대기역전을 발생시켜 대기오염물질이 지면 가까이에 축적됐다. 여기서 미세먼지를 추가 생성하는 질소산화물·암모니아·황산화물 등의 물질로 2차 생성도 활발했다. 또 서울 등 중서부에서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야간·아침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2차 생성이 증가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지만 효과가 미미한 이유이기도 하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사장·사업장 단축 등이 이뤄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진형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미세먼지 저감 市 정책 방향선회 필요”

    박진형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미세먼지 저감 市 정책 방향선회 필요”

    서울시의회 박진형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15일부터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에 해결책을 모색하는 마중물로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이제는 정책방향을 선회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예결위원회는 박원순 시장이 편성한 ‘차량2부제에 따른 대중교통요금 지원’ 249억2천만원에 대해 첫째, 국가적인 행사인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미세먼지를 줄이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 둘째,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 시점인 3월 초 미세먼지로 인한 아이들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 등 시민적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 쓰여져야 한다는 예산심의 기준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진형 예결위원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방향 선회를 강력히 주문했다. 우선 시민과의 약속에 따른 실패한 정책의 무리한 추진의 예로 프랑스 파리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초까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 했다가 정책 효과 미비를 이유로 중단한 사례를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27일 광화문광장에 3천명 참여하여 고농도 발령(미세먼지 나쁨)시 차량 2부제 시행의견이 80%의 찬성을 얻어 정책우선순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프랑스 파리에서 시행했다가 정책 효과 미비를 이유로 중단했다는 사전 정보를 공지했는지 안했다면 정보왜곡에 따른 표플리즘적 정책 결정일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식 집행하는 것이 타당한가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즉, 시민들께 차량2부제 시행 시 대중교통무료화에 약 50억원의 예산이 수반된다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시민과의 약속은 차량2부제 시행인데 서울시가 약속을 핑계로 과잉추진하는 사업일 뿐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지속가능성이 없는 단기적 처방에 그칠 우려를 표명했다. 1회 시행에 약 50억원이 드는 대중교통무료화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단기적 처방에 그칠 우려가 높고 1월에 벌써 2번 시행했는데, 향후 미세먼지문제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될 경우 현재 확보된 예산(재난관리기금 재난계정 249억2천만원)으로는 지속적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번째로 관련예산 증액의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강제2부제를 시행한다 할지라도 이미 대중교통무료화를 경험한 시민의 지속시행 요구에 대응하려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하나 서울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하기 대단히 어려우며 차량이용 자제를 위한 마중물역할은 100억이면 충분해 더 이상 계속적인 예산 집행은 시민적 동의도 서울시의회의 동의도 구하기 힘들 것임을 강조했다. 네번째로 효과가 입증된 사업으로의 정책방향 선회를 당부했다. 서울시도 미세먼지 배출원 1위가 배출원의 39%를 차지하는 난방발전분야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일반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녹스/NOx) 평균발생량이 173ppm인 반면 친환경 콘뎅싱보일러는 40ppm이하로 대폭감소한다는 서울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위해 1대당 160,000원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가정용 일반보일러 1대당 약 60만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약 76만원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위한 2018년 예산으로 3000대분 4억8천만원 편성한 상태이다. 따라서 단 이틀만에 효과가 미비한 대중교통요금 무료화에 약 100억원을 썼는데, 이는 효과가 입증된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62500대를 보급할 수 있는 액수라는 것이다. 서울시 조사에서 배출원인 1위라고 지적된 난방발전 분야에는 4억8천만원을 쓰면서, 배출원인 2위인 자동차 분야에 100억 이상을 투여하겠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바뀐 비합리적 방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항구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고,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 보일러 보급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제라도 친환경 보일러 보급, 저녹스버너 보급 등과 같은 효율적 정책으로의 방향선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예결위는 관련 예산의 증액, 예산의 전용, 예비비지출 등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에… 구청장도 버스로 출근

    미세먼지에… 구청장도 버스로 출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7일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으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된 가운데 버스로 출근하고 있다. 구는 조치 발령에 따라 당장 유 구청장부터 개인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는 등 구청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은 금전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만큼 주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자율적인 차량 2부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제공
  • 교통량 1.8%·1.7% 줄인 미세먼지 대책… 오늘은?

    교통량 1.8%·1.7% 줄인 미세먼지 대책… 오늘은?

    서울시 세번째 버스·지하철 무료 박원순 “정부가 2부제 강제해야” 18일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동안 출퇴근 시간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서울시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PM 2.5)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치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당 50㎍을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는 시에서 추진하는 비상저감조치 중 하나다. 서울에서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되는 것은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에서 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참여하지 않아 시민들은 서울 버스와 지하철만 무료로 탈 수 있다.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찍고 탑승해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오찬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기, 인천, 서울만이 아니고 중앙정부, 특히 환경부가 나서서 차량 2부제를 강제해야 한다. 다음 국무회의 때 문제를 제기하려 한다”면서 차량 2부제의 강제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2002년 월드컵 때 차량 2부제를 실시해 당시 교통량이 19% 줄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박 시장은 ‘포퓰리즘’ 비판이 나오는 대중교통 무료 운행에 대해 “시민들 생명과 안전에 관계된 일에 300억원 쓰는 게 뭐가 문제냐. 과잉 대응이 늑장 대응보다 낫다”고 적극 반박했다. 하지만 이날 출근시간대 교통량 감소 폭은 첫 시행 때인 지난 15일(1.8%)보다 오히려 줄어든 1.7%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