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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든든한 형님들 마운드도 든든

    [프로야구] 든든한 형님들 마운드도 든든

    ‘해외파’ 투수들이 연이은 호투로 올시즌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등에서 뛰었던 서재응(35)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0일 넥센전에 첫 등판해 4이닝을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서재응은 2경기 연속 안정된 피칭을 과시, 선동열 감독의 굳은 믿음을 샀다. 서재응은 지난해 8승 9패로 기대에 못 미쳤다. 앞서 선 감독은 “현재 서재응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며 만족해했다. KIA는 전지훈련 캠프에서 양현종·김진우·한기주 등의 잇단 부상으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6회 서재응에 이어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한기주(25)는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지훈련 캠프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했던 한기주는 첫 실전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쳐 우려를 씻어냈다. 보스턴 등에서 활약한 김선우(35)는 6이닝 동안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서재응과의 해외파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선우는 20일 LG전에서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6승(7패)을 쌓으며 에이스 몫을 해낸 김선우는 올시즌 다승왕에 도전한다. 7안타를 주고받은 끝에 두산이 3-0으로 이겼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롯데 송승준(32)도 쾌투했다. 송승준은 사직 LG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0일 한화전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송승준은 입대한 에이스 장원준(지난해 15승)의 몫을 대신한다는 각오다. 하지만 롯데는 3-4로 역전패했다. 넥센은 문학에서 SK를 3-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청주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4-3으로 역전승했다. 삼성 이승엽은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터뜨렸으나 빛이 바랬다. 한편 잠실구장에 시범경기 한 경기 최다 관중 타이인 2만 1000명이 찾는 등 4개 구장에 4만 8937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앗…찬호, 첫 등판서 홈런 맞아

    [프로야구] 앗…찬호, 첫 등판서 홈런 맞아

    박찬호(39·한화)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21일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홈런 1개 등 6안타 2볼넷 4실점(평균자책점 10.8)했다. 80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가 37개였고 커브 14개, 슬라이더 18개 등이었으며 최고 구속은 146㎞. 박찬호의 이날 등판은 지난 14일 SK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일주일 만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박찬호는 상대를 압도하는 빅리그 출신의 위용을 과시하지 못했다. 볼끝은 밋밋했고 변화구 제구력도 흔들렸다. 박찬호는 1회 1사 후 조성환·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1·3루 위기에서 폭투로 선제점을 내주고 강민호에게 적시타까지 허용, 2실점했다. 1회 투구수만 38개.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겨 안정감을 찾는 듯했던 그는 4회 1사 후 박종윤의 안타에 이어 대타 황재균에게 통렬한 2점포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의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팀은 7-6으로 역전승, 맏형 박찬호의 패전을 막았다. ‘끝판대장’ 오승환(30·삼성)은 첫 등판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문학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2점포 등 집중 3안타를 두들겨 맞고 3실점했다. 삼성의 주포 이승엽은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삼성이 2-4로 졌다. 기대를 모았던 KIA의 새 외국인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스는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4실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KIA는 장단 12안타를 맞고 4-10으로 졌다. LG와 두산은 6-6으로 비겨 이틀 연속 10회 연장 무승부를 연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모자 바꿔 써도 로페즈는 에이스

    [프로야구] 모자 바꿔 써도 로페즈는 에이스

    구관이 명관이었다. 20일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국내 무대 4년차의 아퀼리노 로페즈를 선발로 앞세운 SK는 웃었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배스를 내세운 한화는 휘청댔다. 로페즈는 이날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1개에 안타를 3개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아 9-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3년간 KIA에서 ‘이닝이터’로 활약한 로페즈는 SK로 이적한 뒤에도 건재함을 뽐냈다. 이날 뿌린 공 80개 중 최고 구속은 145㎞였고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포크, 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이승엽에게 2루타, 채상병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전체적인 마운드 운영에서 이만수 감독의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최형우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삼성 타선은 침묵했지만 SK는 6회 중간계투 이우선을 상대로 5안타와 실책 등으로 대거 5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한화는 초반부터 흔들린 배스 탓에 롯데에 2-9로 무릎을 꿇었다. 시범경기에 처음 나온 배스는 2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5자책), 한화 마운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구원투수로 나선 지난 14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도 2와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로 고전한 배스는 이날도 선발로 나서 집중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최고 구속은 144㎞를 찍은 가운데 직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변화구 위주로 뿌렸다. 63개의 공 가운데 직구는 32개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으로 버텼다. 당초 배스를 2선발감으로 고려했던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목동에서는 선발 서재응의 호투에 힘입어 KIA가 넥센을 3-0으로 제압했다. 시범경기 2연승이다. 서재응은 4이닝을 4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3회 들어 이택근, 박병호, 조중근으로 이어지는 넥센 클린업트리오를 삼진 3개로 요리하는 노련미를 과시했다. 잠실에서는 LG와 두산이 10회 연장 끝에 1-1로 비겨 시범경기 첫 연장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평일임에도 이날 4개 구장에는 1만 6916명의 관중이 찾아 프로야구 초반 열기가 만만치 않음을 증명했다. 휴일이었던 지난 18일 관중 수는 5만 7508명이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쾅! 이승엽 국내 복귀 첫 홈런

    쾅! 이승엽 국내 복귀 첫 홈런

    ‘국민타자’ 이승엽(36·삼성)이 국내 복귀 뒤 첫 대포를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연습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윤희상과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직구(141㎞)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110m 짜리 선제 2점포를 뿜어냈다. 이승엽의 홈런은 9년 만의 한국 복귀 이후 처음이다. 그의 홈런이 터지자 대구구장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2회 2사 2·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윤희상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3-3으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는 사이드암 임치영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8회 마지막 타석 때 롯데에서 SK로 둥지를 옮긴 임경완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삼성이 6-4로 이겼다. 그는 경기 뒤 “오늘 나온 투수는 모두 1군이다. 홈런과 삼진을 떠나 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계속하면서 조금씩 좋아질 것 같다.”면서 “일본 무대와 공배합에서 큰 차이가 없다. 볼은 치지 않고 스트라이크만 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동안 4차례 연습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재능을 가진 성실한 선수인 만큼 조만간 방망이가 살아날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지만 이승엽은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아 큰일”이라며 걱정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내 몸 상태는 35점”이라고 말했던 이승엽은 지난 13일 9년 만에 밟은 대구시민운동장에서의 자체 청백전에서 2루타 2개 등 7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도 “귀국할 땐 35점이었는데 지금은 45점”이라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고 결국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시원~한 2루타

    이대호(30·오릭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시원한 2루타로 장식했다. 2루타의 제물은 최고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32·한신)였다. 이대호는 4일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범경기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저하를 우려한 감독의 배려로 전날 결장한 뒤 이날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1회 말 2사 3루에서 이대호는 선발 랜디 메신저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메신저의 가운데 낮은 직구를 흘려보낸 이대호는 2구째 포수 뒤로 넘어가는 파울을 친 뒤 3구째 몸쪽 빠른 직구(151㎞)에 우두커니 삼진으로 물러났다. 일본 진출 이후 첫 삼진. 0-0이던 4회 1사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4회부터 등판한 한신의 ‘수호신’ 후지카와와 맞닥뜨렸다.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구원왕(41세이브)인 후지카와에 대해 이대호는 “대표팀에서 상대한 적이 있어 머릿속에 (공략법을) 그리고 있다. 충분히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 차례 만나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연속 파울에 그치며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으나 유인구를 잘 참아 내며 2-2까지 끌고 간 뒤 후지카와의 6구째 몸쪽 변화구(132㎞)를 퍼올려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연결,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0-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명철 짜릿한 만루포… 삼성, 亞정벌 첫 승

    신명철 짜릿한 만루포… 삼성, 亞정벌 첫 승

    삼성이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삼성은 25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첫날 예선 풀리그 1차전에서 호주 퍼스 히트를 10-2로 격파했다. 선발 장원삼이 역투했고 박석민이 2타점 역전 2루타, 김상수가 2타점 쐐기타, 신명철이 짜릿한 만루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부담스러운 첫 경기를 쉽게 낚은 삼성은 26일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2차전을 벌인다. 3루수 박석민은 1, 8회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긴 데 이어 3회 2타점 역전 2루타를 폭발시키는 등 고비마다 눈부시게 활약했다. 장원삼은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며 홈런 1개 등 4안타 2볼넷 2실점했다. ‘끝판 대장’ 오승환은 9회 단 1타자를 상대하며 몸을 풀었다. 2011~12시즌 호주리그 선두인 퍼스는 만만치 않았다. 주포 알란 산 미구엘이 대회 첫 홈런(1점)을 쏘아올리는 등 장타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어설픈 수비(4실책)가 잇따라 뼈아팠다. 190㎝, 100㎏의 거구인 좌완 선발 대니얼 슈밋은 다양한 변화구와 빼어난 제구력으로 초반 삼성 타자를 농락했다. 박석민에게 역전 2루타를 얻어맞은 이후 급격히 제구력이 흔들리며 패전을 기록했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4실점(3자책). 퍼스는 장원삼을 착실히 공략했다. 1회 팀 케넬리의 볼넷과 알렉스 버그의 안타로 맞은 2사 1·2루에서 맷 케넬리의 3루 강습 타구가 박석민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2회 1사 2루의 기회도 놓친 퍼스는 결국 3회 버그의 볼넷에 이은 미구엘의 큼직한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곧바로 저력을 과시했다. 1사 후 배영섭의 볼넷과 신명철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우익선상 2루타를 폭발시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최형우의 1루 강습 타구를 1루수가 놓치는 사이 박석민까지 홈을 밟았다. 3-1. 6회 미구엘에게 홈런을 내줘 3-2로 쫓긴 삼성은 곧바로 최형우의 볼넷, 강봉규의 상대 실책, 채태인의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승부처는 8회였다. 8회 초 삼성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두 번째 투수 권오준이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를 허용한 것. 게다가 타석에는 앞서 홈런을 친 미구엘. 이때 박석민의 호수비가 또 한번 빛났다. 미구엘의 강한 타구를 잡아 포수와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를 이끌었다. 한숨 돌린 삼성은 공수교대 뒤 만루에서 김상수가 2타점 쐐기타를, 계속된 만루에서 신명철이 통렬한 만루포를 뿜어내며 대거 6득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PO 4차전] 대호 폭죽 롯데 월드

    [프로야구 PO 4차전] 대호 폭죽 롯데 월드

    결국 이대호가 통렬한 첫 홈런으로 롯데를 벼랑 끝에서 구했다. 롯데는 20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크리스 부첵-장원준의 특급 계투와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벼랑 끝에 내몰렸던 롯데는 2승 2패를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5차전은 21일 하루를 쉰 뒤 22일 오후 2시 사직에서 열린다. 롯데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1999년(양대리그) 이후 12년 만에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SK가 이기면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이날 롯데는 선발 부첵과 장원준의 계투가 눈부셨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구원패한 부첵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선발 중책을 완수했다. 특히 4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장원준은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포스트시즌 생애 첫 승을 챙긴 장원준은 이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반면 SK는 4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며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홀로 분투했다. 롯데는 3회부터 줄곧 찬스를 잡고도 후속타 불발로 애를 태웠다. 불길한 조짐마저 느껴졌다. 하지만 결국 5회에 값진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0-0이던 3회 2사 후 문규현, 김주찬의 연속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귀중한 만루 찬스를 맞았다. 기대를 모은 전준우는 윤희상의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했다. 그러나 아쉽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도 홍성흔의 시원한 좌중간 2루타로 1사 2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강민호와 황재균이 맥없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는 결국 5회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 투수의 1루 악송구로 선두타자 조성환이 출루하고 보내기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다음 김주찬이 중전 안타를 터뜨렸지만 2루 주자 조성환은 3루에서 멈췄다. 이때 김주찬이 2루로 내달렸고 공이 2루로 뿌려진 사이 조성환이 홈을 파고들었지만 박진만의 홈 송구에 아웃됐다. 그렇게 롯데의 공격이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2루에서 손아섭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가 터져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6회. 줄곧 침묵하던 롯데 주포 이대호의 대포가 마침내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2번째 투수 이영욱의 3구째 커브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문학 구장에는 ‘부산 갈매기’가 울려퍼졌고 그동안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대호도 홈런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7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 SK는 0-2로 뒤진 9회 말 2사 1·2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박정권이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인천 김민수 선임·김민희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SK 가을동화 ‘롯데편’ 개봉박두

    [프로야구] SK 가을동화 ‘롯데편’ 개봉박두

    SK가 1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SK는 1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윤희상의 깜짝 호투와 최정의 잇단 적시타로 KIA를 8-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SK는 1패 뒤 3연승의 저력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우뚝 섰다. SK는 3일간의 꿀맛 휴식 뒤 16일 사직에서 롯데와 5전3선승제의 PO에 나선다. KIA는 시종 무기력한 모습(준PO 24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3연패를 당해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윤희상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최정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준PO 최우수선수(MVP)는 기자단 투표(65표)에서 23표를 얻은 SK 정근우가 안치용을 단 1표차로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에서 무게감이 달랐다. KIA 윤석민은 올 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으로 1차전에서 ‘괴력’을 보인 반면 SK 윤희상은 올해 20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게다가 윤희상은 포스트시즌 등판이 생애 처음이다. 하지만 정작 무너진 것은 ‘승리의 화신’처럼 여겨졌던 윤석민이었다. KIA에 기회가 먼저 찾아왔다. 2회 선두타자 김상현이 내야 땅볼에 이은 SK 유격수의 1루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 득점의 물꼬를 텄다. 나지완의 안타와 차일목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 하지만 이현곤이 2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이용규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땅을 쳤다. 위기 뒤 찬스였다. 한숨 돌린 SK 타선은 3회 윤석민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1사 후 정근우의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준PO에서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최정이 통렬한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끝까지 믿고 기용해준 이만수 감독 대행에게 결국 보답했다. 다음 타자 박정권은 시원한 1타점 2루타로 윤석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윤석민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실점. 윤석민은 1차전에서 손가락에 잡힌 물집이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안치용은 바뀐 투수 한기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박정권이 홈에서 아쉽게 아웃됐다. 박정권은 앞선 2회 내야 안타를 뽑아 포스트시즌 최다인 10타석 연속출루 신기록을 작성했고 3회 2루타로 11타석 연속출루로 기록을 늘렸다. 자신감을 되찾은 지난해 챔피언 SK 타선은 다시 폭발했다. 3-0으로 앞선 5회 정근우의 볼넷과 박재상의 2루타로 맞은 무사 2·3루에서 다시 최정의 바가지 안타와 박정권의 내야 땅볼로 1점씩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박재상의 1타점 적시타, 8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와 임훈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광주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점 폭발… 롯데 23년만에 PO직행

    [프로야구] 20점 폭발… 롯데 23년만에 PO직행

    프로야구 롯데가 무려 23년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감격을 누렸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20-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이날 패한 3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남은 2경기에서 전패(승률 .5468)하고 SK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5461)하더라도 승률에서 앞선다. 롯데가 단일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또 PO에 직행한 것은 전·후기리그(1982~88년)와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단일리그 준PO제가 도입된 1989년부터 23년 만의 일이다. 롯데는 황재균의 1점포와 김주찬의 연타석 대포 등 장단 22안타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한 롯데는 올시즌 한경기 팀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차 승리로 2위를 자축했다. 송승준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13승째를 올렸다. 광주에서는 KIA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SK를 4-0으로 완파했다. 2경기를 남긴 4위 KIA는 SK를 반경기차로 추격, 막판 3위 가능성을 키웠다.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5년여 만에 선발승한 KIA 한기주는 이날 다시 선발로 2이닝을 소화했다. 탈삼진 2개 등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포스트시즌에서의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김진우도 8회 나와 1과 3분의2이닝을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잠실에서 리즈(7이닝 4안타 2실점)의 구위에 눌려 5연패에 허덕이던 LG에 2-7로 졌다. 삼성이 5회부터 끌려가는 바람에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48세이브)에 1개를 남긴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타점 선두 최형우(삼성)는 1타점을 보태 역시 1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롯데)와의 2개차를 유지했다. 2경기를 남긴 7위 LG는 공동 5위 한화·두산에 반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3연속 완봉승… 매직 넘버 ‘1’

    [프로야구] 삼성 3연속 완봉승… 매직 넘버 ‘1’

    이제 단 1경기다. 삼성이 최다 연속경기 완봉승 타이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삼성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윤성환의 쾌투와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넥센을 7-0으로 완파했다. 삼성은 지난 23일 대구 넥센전부터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 최다 연속경기 완봉승 타이를 이뤘다. 3경기 연속 완봉승은 지난 2003년 LG(승)-롯데전 이후 처음이다. 삼성 마운드의 힘이 다시한번 입증된 것. 통산 9번째. 반면 넥센의 3경기 연속 완봉패도 최다 연속경기 완봉패 타이로 통산 14번째다. 4연승을 달린 선두 삼성은 SK가 역전패를 당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단숨에 1로 줄였다. 삼성은 남은 9경기에서 단 1승만 보태면 2006년 이후 5년 만에 자력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다. 이날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3승째를 올렸다. LG는 잠실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4-3으로 잡았다. 9년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는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이병규(9번)의 안타와 좌익수 실책으로 계속돤 2·3루의 찬스에서 윤상균의 1루 땅볼이 1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6월 12일 잠실 두산전(선발승) 이후 105일 만에 선발 등판한 SK 김광현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지만 막판 실책이 겹치면서 승리를 날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무사 만루에서 이양기의 짜릿한 대타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4-3으로 꺾었다. 2위 롯데는 SK와 함께 패하면서 1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지난 1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경기에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퍼펙트’를 기록한 롯데 이용훈은 3-3이던 5회 무사 1·2루에서 구원등판, 땅볼과 병살타로 간단히 위기를 넘긴 뒤 6회 첫 타자를 땅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섰다. 1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두산은 광주에서 니퍼트의 역투로 KIA를 7-2로 눌렀다. 선발 니퍼트는 7이닝을 4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13승째를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김광현, SK 구세주 될까

    [프로야구] 돌아온 김광현, SK 구세주 될까

    ‘김광현이 과연 SK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이만수 SK 감독대행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1군에 ‘컴백’한 에이스 김광현(23)이 두 차례 시험 등판을 마치고 마침내 선발로 나선다. 지난 22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마친 직후 이만수 감독대행은 “김광현을 25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면 6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94일 만이다.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2군에서 구슬땀을 쏟은 김광현은 거의 3개월 만인 지난 17일 1군에 합류했다. 이후 20일과 22일 롯데전에서 이틀 간격으로 1이닝씩 두 차례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이틀 휴식을 취한 뒤 25일 선발로 본격 나서는 것. 두 차례 등판에서 김광현은 투구 내용이 기대치에 못 미쳐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막판 2위 쟁탈전이 끝나지 않은 데다 포스트시즌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어 선발 등판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전 감각 등 구위와 컨디션을 서둘러 끌어올려 선발 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선발이 다소 이르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급해진 팀 형편상 선발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3연전 끝자락에서 2-12로 대패한 SK는 2-10으로 사실상 승부가 갈린 8회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 감독대행이 계획한 두 번째 시험 무대다. 김광현은 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는 모두 20개였고 최고 구속은 145㎞였다.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이다. 앞서 20일 등판에서는 1이닝을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제구력이 문제로 꼽혔지만 89일 만의 등판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은 제구력도 좋지 않았고 최고 구속도 떨어졌다. 경기 운영 면에서는 더욱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앞선 시험 등판 때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날 이 감독 대행은 “승부가 완전히 갈린 이후 등판이라 긴장이 풀려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김광현에 대한 믿음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반대로 승부가 일찍 갈린 경기라 부담없이 공을 뿌릴 수 있었다. 구위를 조율하고 운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결과는 더 나빴다. 오히려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김광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김광현이 25일 LG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펼칠지, SK는 물론 2위 쟁탈전과 ‘가을야구’에 나서는 팀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보다 짜릿할 순 없다… 롯데, 하루만에 재탈환

    [프로야구] ‘2’보다 짜릿할 순 없다… 롯데, 하루만에 재탈환

    롯데가 이대호의 쐐기 3점포로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5로 다시 줄였다. 롯데는 22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로 12-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 SK와 벌인 피말리는 3연전에서 2승 1패로 앞서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 KIA잡고 매직넘버 ‘5’ 이대호는 3-2로 근소하게 앞선 7회 1사 1·2루에서 이재영의 초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는 쐐기 3점 홈런을 뿜어냈다. 시즌 27호 대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는 선두 최형우(삼성)에 다시 2개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저마노의 호투로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5-2로 잡았다. 72승 47패 2무를 기록한 선두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매직넘버는 경쟁 팀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1위 팀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승수. 삼성은 남은 12경기에서 5승만 챙기면 2006년 이후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4위 KIA는 2위 롯데에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지난 8월 삼성 유니폼을 입은 선발 저마노는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5승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9회 구원등판해 21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43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4세이브만 보태면 2006년 자신이 세운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를 이룬다. ●한화, 두산 잡고 6위 도약 삼성은 2-1로 앞선 6회 3안타, 2볼넷을 묶어 3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KIA 선발 로페즈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4사사구 5실점,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화는 대전에서 가르시아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8-1로 꺾었다. 한화는 26일 만에 두산을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5위 LG와의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하다. 한화는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2·3루 찬스에서 가르시아가 통렬한 우월 3점포를 쏴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잠실에서 알드리지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6-2로 물리쳤다. 넥센은 원정 9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뒷심 붙은 롯데, 닷새만에 2위 탈환

    [프로야구] 뒷심 붙은 롯데, 닷새만에 2위 탈환

    롯데가 닷새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선두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롯데는 20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타선의 응집력으로 SK의 막판 추격을 5-4로 힘겹게 따돌렸다.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싸움의 한복판에 선 롯데는 중대 고비인 SK와의 3연전 첫머리를 승리로 장식, SK를 3위로 끌어내리며 5일 만에 한 경기 차 2위에 올랐다. 롯데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선두타자 이대호의 안타와 홍성흔의 2루타, 강민호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대타 박종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고 황재균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홍성흔이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SK는 9회 4-5 한점 차로 따라붙은 뒤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 갔으나 상대 마무리 김사율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한편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2군에서 구슬땀을 쏟아온 SK 에이스 김광현은 3-5로 뒤진 8회 등판했다.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2볼넷 1폭투로 제구력이 불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광현의 등판은 지난 6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89일 만이다. 김광현의 투구수는 22개(스트라이크 11개·볼 11개)였고 최고 구속은 149㎞로 좋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연장 11회 2사 3루에서 페르난도의 시즌 첫 끝내기 폭투로 두산에 6-5로 신승했다. 이로써 14경기를 남긴 선두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매직넘버는 1위팀이 경쟁팀들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승수다. 삼성은 앞으로 5할 승률만 거둬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LG는 잠실에서 주키치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2-0으로 일축했다. LG는 최근 3연패와 넥센전 6연패를 한꺼번에 끊었다. 선발 벤저민 주키치는 8이닝 동안 7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4위 KIA에 8경기 차로 뒤져 있다. 남은 12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KIA가 7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LG의 ‘가을 야구’의 꿈은 완전히 물거품이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기록제조기’ 이대호 3년 연속 100타점

    [프로야구] ‘기록제조기’ 이대호 3년 연속 100타점

    이대호(롯데)가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이대호는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회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 1개를 보탰다. 이로써 올 시즌 100타점을 작성한 이대호는 2009년부터 100타점-133타점-100타점을 기록해 ‘해결사 본색’을 유감없이 뽐냈다. 종전에는 삼성의 이승엽(오릭스)이 1997~1999년 3년 연속, 두산의 타이론 우즈가 1998~2001년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롯데는 삼성에 5-8로 졌다. 선두 삼성에 6.5경기 차로 벌어진 2위 롯데는 3위 SK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삼성의 오승환은 8-5로 앞선 9회 등판해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42세이브째를 올렸다. 또 연속 경기 세이브를 20경기로 늘려 일본의 사사키 가즈히로(전 요코하마)가 보유한 아시아 연속 경기 최다 세이브에 단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1회 11타자가 나서 7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상수의 2루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곧바로 박석민의 2점포가 작렬하며 단숨에 3-0으로 앞선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연속 3안타가 이어져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23안타를 연쇄 폭발시키며 KIA를 18-7로 대파했다. 한화는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6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2-1로 앞선 3회 선발 로페즈와 구원투수 양현종을 장단 8안타로 두들기며 대거 8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지난 9일 두산전에서 조기 강판된 로페즈는 이날도 2와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6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3회 구원 등판한 양현종도 3분의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다. 4위 KIA는 롯데에 2경기 차를 유지했다. 4강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뒤 서울의 맹주 자리를 놓고 ‘그들만의 리그’를 펼친 LG-두산의 잠실 경기에서 LG는 주키치의 역투를 앞세워 12-7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LG는 6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앞서며 5위를 지켰다. 선발 주키치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9승째를 챙겼다. 이병규(9번)는 1회 2루타, 7회 2타점 적시타 등 2안타를 추가해 17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통산 8번째. SK는 문학에서 넥센에 8-7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4강행 사활 걸린 5게임 LG, 9년만에 꿈 이룰까

    프로야구 LG가 4강 사활이 걸린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무려 9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LG가 시즌 막판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실낱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LG가 과연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룰까. 후반기 속절없이 추락하며 ‘4강 전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여겨졌던 5위 LG. 지난달 말 뜻밖의 5연승으로 꺼져가던 4강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지난 1일 4위 SK전에서 9회 초까지 6-4로 앞서다 9회 말 동점을 허용한 뒤 결국 연장 11회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LG가 승리했다면 SK와의 승차는 불과 2.5경기였다. 그러나 패배로 승차는 4.5로 다시 벌어졌고 무서운 상승세의 롯데를 만나 연패를 당하면서 가을야구는 물 건너간 듯했다. 하지만 4일 LG가 롯데를 잡고 SK가 두산에 패하면서 승차가 다시 4경기로 좁혀졌다. 벼랑 끝에 선 LG가 다시 막판 역전 기회를 잡은 것이다. LG는 앞으로 23경기, SK는 26경기가 남아 있다. SK가 4경기나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분명 유리하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끄는 SK의 최근 불안한 모습을 감안할 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LG는 추석 연휴 이후 SK와 모두 4차례 맞대결을 남겨둔 상태다. LG의 4강 진출은 이번 주(6~11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껄끄러운 두산과 주중 3연전을 벌여야 한다. 9일 하루를 쉰 뒤 대구에서 막강 삼성과 주말 2연전을 치른다. 모두 버거운 상대다. 연패에 빠지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 6패로 뒤져 있다. 게다가 두산은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 피말리는 승부가 점쳐진다. 두산은 서울 맞수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곱게 지켜볼 수 없는 노릇이어서 총력전을 펼 각오다. 중요한 3연전 첫 머리의 선발 투수로 LG는 유원상, 두산은 니퍼트를 예고했다. 유원상은 지난달 31일 SK전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단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LG의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이다. 이에 견줘 SK는 발걸음이 다소 가볍다. 비교적 약체인 한화·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SK는 이들 하위팀을 제물로 4강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SK는 비록 꼴찌지만 결코 녹록지 않은 넥센과 2연전(목동),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롯데, 최근 3연승의 한화와 각각 2연전(문학)을 벌인다. SK는 올 시즌 넥센에 9승 4패, 롯데에 8승 6패, 한화에 10승 5패로 모두 앞섰다. 하지만 이는 벌써 옛 얘기에 불과하다. 요즘 SK의 분위기를 볼 때 승리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 롯데와의 2연전이 부담스럽지만 무엇보다 넥센, 한화에 발목을 잡히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판이다. SK는 6일 넥센과의 첫 경기에서 고든을 선발로 세운다. 4강 갈림길에 선 LG와 SK의 행보에 벌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4연승 LG “가자! 가을잔치”

    [프로야구] 4연승 LG “가자! 가을잔치”

    LG가 파죽의 4연승으로 꺼져 가던 4강 불씨를 지폈다. LG는 3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유원상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SK를 3-0으로 완파, 4연승을 달렸다. LG의 4연승은 지난 4월 10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4개월 21일 만이다. 반면 SK는 6월 23일 광주 KIA전부터 7월 6일 문학 삼성전까지 7연패한 이후 처음으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18일 이만수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쥔 이후 3승8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이로써 5위 LG는 4위 SK를 3.5경기차로 추격, 9년 만에 ‘가을야구’의 꿈을 부풀렸다. 7월 11일 트레이드된 유원상은 선발 리즈가 오른팔 통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2회 1사 후 구원등판, 4와 3분의1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아막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LG는 0-0이던 2회 1사 2·3루에서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무사 1·2루에서 서동욱의 통렬한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선두 삼성을 8-2로 꺾었다. 3위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KIA를 반 경기차로 위협했다. 이대호는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타율 .3422로 KIA 이용규를 단 1모차로 앞서 타격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넥센은 잠실에서 연장 10회 장기영의 짜릿한 2점포로 두산을 4-2로 눌렀다. 넥센 선발 김수경은 7이닝 동안 단 2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근 2년(1년 11개월 18일)만의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2-1로 앞선 9회 말 두산 최준석의 동점포로 물거품이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SK 싹쓸고 2위 탈환

    [프로야구] KIA, SK 싹쓸고 2위 탈환

    KIA가 SK를 4위로 끌어내리며 열흘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KIA는 2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9회말 터진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3-2로 눌렀다. SK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KIA의 2위는 지난 18일 이후 열흘 만이다. 반면 SK는 넥센을 제압한 롯데에도 반 경기차로 뒤져 4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개막 이후 10경기를 넘게 치른 상황만 놓고 보면 2006년 10월 2일 6위로 시즌을 마친 뒤 처음이다. KIA 선발 아퀼리노 로페즈는 6회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시즌 11승째. 잠실에서 두산은 삼성을 7-2로 꺾었다. 두산의 김동주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김선우는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하며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삼성 최형우는 9회 1점포를 터뜨려 시즌 23호 홈런으로 이대호(롯데)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대전에서는 LG가 4회 이병규(24번), 이병규(9번), 김태환의 홈런 3방으로 한화에 5-1로 역전승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동명이인이 같은 경기에서 같은 이닝에 나란히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역시 이병규(24번)와 이병규(9번)가 지난해 5월 1일 문학 SK전 4회초 게리 글로버를 상대로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렸다. 롯데는 목동에서 넥센을 6-3으로 제압,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송승준이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1실점하며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네가 제일 잘나가

    [프로야구] 롯데, 네가 제일 잘나가

    롯데가 4개월 17일 만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장원준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6-0으로 완파했다. 롯데는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승차 없이 승률(.539)에서 4리 차로 KIA에 앞서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7일 이후 4개월 17일 만에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순위가 무의미한 개막 초반을 제외하면 2008년 10월 4일 이후 무려 2년 10개월 20일 만의 3위다. 롯데는 2위 SK도 1.5경기 차로 위협했다. 최근 맥이 풀린 KIA는 6월 1일 LG전 이후 2개월 23일 만에 4위로 추락했다.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1승째를 챙겼다. 다승 공동 2위. 지난해 8월 14일 광주 경기부터 KIA전 4연승도 내달렸다. 롯데는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강민호와 황재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전준우의 2타점 2루타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단숨에 3득점, 승기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홈런 5방을 폭죽처럼 쏘아 올리며 두산을 10-4로 꺾었다. SK는 0-4로 뒤진 3회 정성호와 김강민이 각 1점포로 추격에 나선 뒤 4회 안치용의 1점포에 이어 5-4로 역전시킨 7회 이호준이 통렬한 3점 쐐기포를 뿜어냈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지난 18일 첫 지휘봉을 잡은 뒤 승률을 5할(3승3패)로 끌어올렸다. 선두 삼성은 청주에서 진갑용의 연타석 대포로 한화를 9-3으로 제압, 4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났다. 진갑용은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 1점포를 터뜨린 뒤 7회 2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갑용의 연타석 홈런은 자신의 3번째.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저마노는 6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넥센은 잠실에서 LG에 8-4로 승리했다. 꼴찌 넥센은 3연승을 달렸고 5위 LG는 속절없이 3연패를 당했다. LG는 4위 KIA에 6.5경기차. 넥센 고종욱은 3루타 2개 등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홈런 4방…‘거포부대’ 롯데 3연승

    [프로야구] 홈런 4방…‘거포부대’ 롯데 3연승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2위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다. 롯데는 24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홈런 4방 등 무서운 펀치력으로 KIA를 12-4로 대파했다. 상승세의 4위 롯데는 무뎌진 KIA에 1경기 차로 3위 자리를 위협했고 2위 SK와의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해 순위 경쟁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2회 강민호, 4회 홍성흔, 5회 황재균의 각 1점포로 앞서간 롯데는 3-1로 리드하던 6회 장단 5안타로 대거 5득점,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이대호는 7회 2사 후 차정민을 상대로 시즌 23호 1점포를 쏘아 올려 최형우(삼성)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이후 8월 들어 첫 홈런. 홍성흔은 개인통산 150홈런(26번째)을 달성하는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 로페즈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집중 8안타(2볼넷)를 얻어맞고 8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7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텨 7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5월 12일 광주 경기부터 KIA전 6연승. 한화는 청주에서 선두 삼성에 5-4의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3연승의 한화는 두산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선두 삼성은 시즌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SK는 문학에서 9회 말 조동화의 짜릿한 끝내기 번트 안타로 두산을 5-4로 물리쳤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지난 18일 지휘봉을 쥔 이후 2승3패를 기록했다. 3회 김강민과 6회 최정의 각 2점포로 앞서간 SK는 9회 초 뚝심의 두산에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말 박정권의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에 이은 박진만의 보내기 번트로 맞은 2·3루에서 조동화의 끝내기 번트 안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넥센은 잠실에서 LG를 4-2로 꺾었다. 2연패한 5위 LG는 롯데에 5.5경기 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한편 잠실에서는 추월에 의한 ‘주루사’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4회 말 무사 1·2루에서 LG ‘작은’ 이병규(배번24)가 중견수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될 것으로 보였지만 넥센 중견수 장기영은 공을 놓쳤다. 이때 1루 주자 이진영이 1루 베이스로 황급히 돌아왔지만 타자 이병규는 이미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이진영을 지나치고 말았다. 선행주자를 추월한 것. 이병규는 주루사로 처리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갈매기, 호랑이 잡고 4강 굳히기

    [프로야구] 갈매기, 호랑이 잡고 4강 굳히기

    프로야구 롯데가 KIA를 꺾고 4강 굳히기에 나섰다. 롯데는 16일 광주에서 열린 KIA전에서 7-2로 이기며 5위 LG와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선발 송승준이 7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공격에선 홍성흔이 2루타 2개에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1회부터 착실히 점수를 뽑았다. 1사 만루 기회에서 홍성흔이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선취점. 2회엔 김주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엔 홍성흔의 2루타와 조성환-장성우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이 시점 4-0. 이후 7회에도 홍성흔의 적시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초반 기회를 적시타 부재로 날린 KIA는 9회 2사 1루에서 신종길의 투런포로 영패를 모면했다. 41일 만에 복귀한 김선빈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준수한 활약을 한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KIA는 3위 SK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편 잠실(두산-LG), 문학 (SK-삼성), 목동(넥센-한화)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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