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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배분방식 바뀐다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종합부동산세를 배분하는 방식이 크게 바뀐다. 사회복지와 교육부문 배점을 대폭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 노원구나 부산 북구 등 사회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은 혜택을 받게 되지만 재정 여건이 열악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줄어들 자치단체에선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자치단체가 사회복지와 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종합부동산세 산정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청와대 주재로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종부세 연석회의를 갖고 상반기 중 시행령을 개정, 내년부터 변경되는 방식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기존엔 사회복지와 교육부문에 대한 기준이 아예 없었으나 2가지 요소를 대폭 넣는 것이 골격이다. 현재의 종부세 배분을 보면 주택거래세 인하에 따른 자치단체의 세수 감소분을 전액 보전하고 남는 재원을 재정여건 80%, 지방세 운영상황 15%, 부동산 보유세 규모 5%의 비율로 자치단체에 배분해왔다. 정부는 이를 재정상황 50% ▲사회복지수요 25% ▲지자체 교육수요 20% ▲보유세 규모 5% 등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용학 전문위원은 “정부가 지자체에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하면 자치단체의 반발을 살 수 있다.”면서 “세밀한 검토 후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행자부는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할 때 재정 여건 50%, 사회복지 여건 30%, 지방세 운영상황 15%, 보유세 규모 5% 등으로 기준을 바꾸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도 종부세 균형 재원이 1조 7000억원 정도로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나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반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동주택 공시가 22.8%↑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표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가격은 아파트는 평균 22.8%, 단독주택은 6.22%가 올랐다. 이에 따른 보유세 부담은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38만 1000가구나 된다. 기존 종부세 대상자들은 올해 가구당 평균 474만 3000원의 종부세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210만 8000원)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건설교통부와 전국의 시·군·구청은 29일 전국 903만가구의 공동주택과 405만가구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해 공시했다. 공시가격은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했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어 종부세 대상이 된 공동주택은 모두 27만 4784가구, 단독주택은 2만 5927가구 등 모두 30만 711가구로 지난해(15만 8183가구)보다 90.1% 늘어났다. 공동주택 종부세 대상자의 99.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단독주택 종부세 대상자의 97.1%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공시가 상승률 과천 49% 최고 공시가격이 6억원을 밑돌지만 2가구 이상을 보유해 종부세 대상이 된 경우를 포함하면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납세자는 38만 1000가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종부세를 물게 되는 개인 주택보유자는 14만 9000가구로 이들은 평균 79만 9000원을 내야 한다. 또 1가구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낼 대상은 13만 9000가구이며 이들의 평균 세부담은 231만 7000원으로 분석됐다. 올해 개인들이 낼 종부세는 모두 1조 2194억원으로 분석됐다. 기초자치단체 중 아파트 공시가격은 경기 과천이 평균 49.2%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파주(48.1%), 안양 동안구(47.8%), 군포(47.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의 상승률이 46.1%로 가장 높았다. ●새달 30일까지 이의신청 공동주택 주택 소유자 및 전세입자 등 이해 관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를 통해, 단독주택 소유자는 해당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한 뒤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건교부는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9일 재조정해 공시한다. 주택 공시가격이 최종 확정되면 정부는 7월과 9월 재산세를 2분의1씩 부과한다.12월에는 종부세를 신고받아 부과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임기말 정부의 ‘과욕’

    임기말 정부의 ‘과욕’

    정부가 참여정부 4년간 공무원을 5만여명 늘린 데 이어 앞으로 5년 동안에도 5만여명 정도 증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대로 정부 조직이 커진다면,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의 인건비와 공무원 연금 등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더욱 가중된다. 이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는 정부의 인력운용 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행정자치부가 검토 중인 인력운영 계획에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중앙정부에서만 공무원 5만여명을 증원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다. 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는 ‘참여정부’ 임기 말인 올해의 소요 증원 규모를 9885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향후 5년간의 계획을 다시 세우면서 올해분 증원을 전년에 잡은 것보다 훨씬 많은 1만 2317명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부 사업의 차질 등으로 감축 인원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를 포함해 2011년까지 모두 5만 1223명의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행자부는 추산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9317명 ▲2009년 1만 239명 ▲2010년 1만 185명 ▲2011년 9165명 등이다. 행자부는 지난해엔 2006∼2010년까지 5만 500명이 더 필요하다고 추정한 계획을 내놨다. 행자부 서필언 조직혁신단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9월쯤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했으며 지난해에 계획을 수립한 것과 같이 5년간 5만 500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인력 운영을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년 1만명 안팎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말 현재 중앙 및 지방 공무원수는 93만 6158명으로 참여정부 출범 전 88만 5164명과 비교하면 5만 994명이 증가했다. 올해 증원 추정치까지 포함하면 6만 3311명에 이른다.2004년 공사로 바뀐 철도공사 소속 직원 2만 9756명을 제외한 수치다. 이 같은 인력 증원으로 정부의 인건비 부담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기획예산처가 올해 편성한 국가직 및 국립 교원 인건비는 21조 8000억원으로 10년 전인 1997년의 11조 7000억원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공무원 연금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부담해야 할 금액도 내년 1조 2442억원에 이어 2020년 10조 5656억원,2040년 36조 3335억원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재정적자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80년쯤 한반도 현존 산림생물 멸종”

    “2080년쯤 한반도 현존 산림생물 멸종”

    한반도에도 머지않아 지구 온난화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환경부는 6일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영향 예측 사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2020년 기온이 2000년 대비 평균 1.2도 오르고 강수량은 1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2050년에는 기온 3도 상승, 강수량은 17% 증가하고 2080년에는 기온 5도 상승, 비는 17% 더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뮬레이션은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4차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환경부는 기온 상승으로 국민건강 위협, 식량 생산 감소, 빈번한 홍수, 생물다양성 감소와 같은 불행한 변고를 예고했다. 여름철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 수는 2002년(29명) 대비 2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에서만 2033년 322명,2046년 477명,2051년에는 640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균과 같은 미생물이 증식하고 해산물을 통한 질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2081∼2090년 전국 평균 벼 수확량이 14.9% 줄어들어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 추세대로 기온이 올라가면 해수면은 연간 평균 0.1∼0.6㎝(제주도·남해안은 0.5㎝)씩 상승하고 금세기 말에는 50㎝ 이상 상승해 연안지역 대부분이 바다에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발생 빈도도 높아 경제적 피해 또한 해마다 늘어날 전망이다.2000년 대비 금강 유역 홍수 피해액은 2040년에 1.6배,2080년에는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평균 기온이 6도 상승할 경우 한반도 산림은 기존 생물이 대부분 말라죽거나 고립돼 멸종위기에 이르고 열대성 생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2도 상승 때 기후대는 위도상 150∼550㎞, 고도는 150∼550m가량 올라간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적응 대책협의회’를 구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책은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시스템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황사 특수

    지난주 말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약국과 황사 관련 제조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특수를 맞고 있다. 시민들은 처음으로 전국에 황사경보가 내려져 발을 동동 굴렀지만 관련 업계는 가장 바쁜 휴일을 보낸 셈이다. 업계에선 올봄 황사마스크 판매 실적이 이미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일선 약국과 마스크 제조업체 등에 따르면 약국은 평소 판매량의 2∼20배, 제조업체도 최고 40배 가까이 관련 물품 주문이 쇄도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발령된 일요일에는 일선 약국 대부분이 휴업해 당번 약국을 중심으로 황사 마스크와 알레르기약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형 약국인 서울 서초구 B약국 관계자는 “마스크는 평소 5∼6개 정도 팔리지만 지난주 말에는 하루 100개 가까이 나갔다.”면서 “재고 물량이 떨어져 주문을 했지만 최악의 황사가 서너 차례 더 온다는 소식에 물건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황사용 마스크는 방한용과 달리 가격이 5000∼2만 1000원이나 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알레르기 완화제와 코감기약, 안약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경기 분당 G약국 약사는 “평소 병증을 지닌 분들이 황사 때 집중적으로 약국을 찾아 의사처방이 필요 없는 약은 매출이 2배가량 늘었다.”고 전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中 투자혜택 줄어도 ‘U턴’ 안해”

    중국정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더라도 이미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대부분은 한국으로 ‘유(U)턴’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중국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체가 적지 않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 32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26일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내·외국인 투자기업간 소득세율 단일화’ 등 외국인 투자기업 혜택 축소 방침을 잇따라 밝히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렇더라도 “투자규모를 축소하거나 현지 법인을 철수하겠다.”는 응답은 3.2%에 불과했다.“오히려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48.2%)했다. 중국의 기업환경이 “악화될 것”(33.1%)이라는 응답이 “호전될 것”(17.8%)이라는 응답보다 2배가량 많은 것과 대조된다. 투자환경이 나빠지더라도 중국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과학고 출신 서울대 합격 급증

    과학고 출신 서울대 합격 급증

    올해 서울대 합격자 5명 중 1명이 특목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 200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고등학교 및 지역별 현황 바로가기 13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서울대 정시·수시 모집 합격자 3378명 가운데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각 모집에서 합격자 등록을 하기 전인 최초 합격자 비율을 계산한 수치로 검정고시를 통해 응시한 합격자는 제외됐다. 서울대 입시 최초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14%,2005년 15%,2006년 17%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학교별로는 서울예술고가 88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그 다음은 서울과학고 72명, 대원외국어고 64명, 한성과학고 44명, 한국과학영재학교 37명, 명덕외국어고 35명, 선화예술고 32명 등으로 합격자 배출 순위 1∼10위가 모두 특목고였다. 특히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출신 합격자 증가가 두드러져 서울과학고 학생은 지난해 37명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한성과학고는 지난해 19명의 2배를 웃돌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도 지난해 27명보다 10명이 늘었다. 전체 과학고 합격자는 전체 최초 합격자의 7.9%인 268명으로 지난해 164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반면 외국어고 합격자는 대원·명덕외고를 비롯해 한영외고 22명, 대일외고 14명, 안양외고 14명 등 15개 외고에서 6.2%인 211명이 배출돼 지난해 226명보다 약간 줄었다. 올해 서울대 최초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 수는 883개교로 2002년 618개교,2004년 775개교,2006년 846개교에 이어 매년 늘어났다.1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52개교였다. 이 가운데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곳은 11곳이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산성비 황 최고94% ‘중국發’

    산성비 황 최고94% ‘중국發’

    한반도에 내리는 산성비의 황(S) 성분 가운데 최고 94%가 중국에서 발생,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반도 해양 대기 이산화황(SO2) 평균 농도는 일본 근해나 태평양 상공보다 평균 11배 높게 나타났다. 한반도 대기 오염원이 ‘중국발(發)’이라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1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기 관측(5회) 결과 우리나라 지상에 먼지처럼 떨어지는 황의 7∼19%, 비에 섞여 떨어지는 황 가운데 51∼94%가 중국에서 발생, 기류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에 섞인 황의 경우 봄철에는 중국 남부 영향이 73∼86%, 여름철은 중국 중부 영향이 50∼79%로 기상 조건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 달랐다. 대기오염물질인 황은 산성비를 내리게 하는 주요 물질로 땅의 산성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상 대기(1.0∼1.5㎞ 상공) 오염 상태 역시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이동하는 오염 정도에 따라 크게 좌우됐다. 항공기 관측(10회) 결과 한반도 해상 대기 이산화황 농도는 평균 2.0∼2.3ppb로 일본 근해 0.58ppb, 태평양지역 0.2ppb에 비해 3.7∼10.8배 높았다. 특히 중국 중·남부 공업지대를 거쳐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에는 SO2 농도가 최고 6.5∼8ppb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지역을 거쳐 이동할 경우는 농도가 0.4∼0.7ppb에 불과했다. 한반도 대기중 질소산화물(NOx) 농도 역시 1.64∼4.79ppb로 일본과 태평양 지역 0.33∼1.56ppb에 비해 높고, 기류가 중국 산둥반도와 발해만 연안, 동중국해를 거치면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됐다. 오존 농도는 기류가 중국 중남부를 거치면 2배가량 높아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외이사 도입 10년(上)] 현대차 1억1000만원 평균보수 4334만원

    사외이사의 보수는 천차만별이다. 최대는 현대차그룹과 SK그룹, 국민은행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사외이사 1명에게 8500만원이 지급됐다.1년치로 환산하면 1억 1333만원이다. 현대자동차의 사외이사는 모두 감사위원회 위원이다. 다음은 기아자동차로 현대자동차와 같은 방식을 적용할 경우 9333만원으로 계산됐다. 가장 적게 주는 곳은 외환은행으로 1581만원이다. 그러나 외환은행 사외이사 6명 중에는 론스타 관련 인물이 3명이 포함돼 있어 다소 예외적인 경우로 해석된다.50대 기업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4334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 보수에 대한 정확한 금액이 나타나는 보고서는 주주총회에 임박해 공시되는 ‘주주총회소집 통지·공고사항’이다. 올해 ‘주총 소집 통지·공고사항’이 공시된 회사는 이 공시를, 그렇지 않은 경우는 9월말 기준 보고서를 참고했다. 보고서 상에 나타난 금액보다는 보수가 많다는 게 정설이다. 예컨대 KT의 9월말 분기보고서 상에는 사외이사에 대해 ‘보수지급 없음’이라고 돼있다. 그러나 실제 지난해 사외이사 1인에게 지급된 돈은 73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수가 아닌 제비용 등으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사외이사 중 감사위원회에서 활동할 경우 다른 사외이사보다 높은 비용을 지급받는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감사위원회 활동을 할 경우 일반 사외이사보다 회사 관련 업무가 2배가량 많다. 이외에도 사외이사는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이사회운영위원회 등 다른 소위원회 활동을 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상위11개大 진학률 소득따라 5배 차이

    자녀들의 상위 11개 대학 진학률이 소득 계층간 최대 5배가량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60%가 중학교 2학년 이후 3년 이상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형재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2000∼2005년 한국노동패널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 소득계층(상위 25%) 자녀들의 11개 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14.1%로, 최하위 소득계층(하위 25%) 2.7%에 비해 5.2배가량으로 높았다고 주장했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자녀의 명문대 진학에 큰 변수로 작용했는데 어머니가 대졸 이상인 경우 11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4.9%였지만 고졸 미만일 때는 3.1%에 불과했다. 최 연구위원은 “연구결과는 소득이나 학력이 자녀에게 이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2000∼2006년까지 사교육이 대학진학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중학교 2학년 이후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61%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대구 초중고생 독서 전국평균 2배

    대구 초·중·고교생들의 독서량이 전국 평균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아침독서 10분 운동’의 성과로 분석됐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초·중·고교생 2865명의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한 해 초등학생이 104.5권, 중학생 35.6권, 고교생 21.3권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06년 전국 초등학생 평균 독서량 48권, 중학생 20.4권, 고등학생 15.4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 대구시교육청이 아침독서운동을 실시하기 전인 2004년 조사와 비교해도 독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31권 이상 독서자가 2004년 24.1%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는 40%로 15.9%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 학생들의 도서 구매량도 1인당 평균 8.8권으로 전국 평균 5.6권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 학생들의 48.7%가 아침 독서운동이 지속되길 희망했고 이들 중 70%는 독서시간 10분이 연장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학생들의 독서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침독서운동을 통한 독서습관 형성이 주요 원인”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책을 더 읽도록 아침독서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4년연임제 개헌 제안 파장] “개헌 다음정권서 해야” 2배 많아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한 찬반 의견은 비슷했다. 하지만 개헌 시기는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9일 노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담화 직후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개헌 찬반의 경우,KBS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52.9%로 개헌 찬성 47.1%보다 약간 많았다.MBC 조사의 경우 찬성 51%·반대 40%,SBS 조사에서는 찬성 48.4%·반대 42.6%로 찬성이 조금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KBS 조사 결과 열린우리당 지지자의 경우 찬성 입장이 68%로 반대 32%를 크게 앞섰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62.7%는 개헌을 반대해 찬성 37.3%보다 훨씬 더 많았다. 하지만 개헌 시기를 다음 정권으로 꼽은 응답자는 2배가량 많았다.MBC의 조사결과, 임기 중에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29%, 다음 정부 출범 이후 개헌 찬성이 63%로 나타났다.SBS 조사에서도 55.2%가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에서의 개헌은 24.8%에 그쳤다.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 이유에 대해 정략적인 판단으로 본 답변이 MBC·SBS 조사에서 각각 48%,4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KBS 조사의 경우, 현 정부 내 개헌 가능성에 대해 76.6%가 ‘어렵다.’고 답했다.MBC 조사에서 4년 연임제 개헌 논의가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있다.’와 ‘없다.’가 각각 47%로 조사됐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푸석해진 피부는 어떡해

    ■ 푸석해진 피부는 어떡해 ㅠㅠ 술에 망가지는 것은 간뿐이 아니다. 쉴새없이 이어지는 연말 술자리로 피부는 금방 푸석푸석 까칠해진다. 술로 인한 피부트러블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만성으로 발전하게 된다. # 피부숙취, 수분 섭취가 우선 과음한 다음날 얼굴이 푸석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는 알코올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 피부 수분이 빠져나가는 양은 비워지는 술잔에 비례한다. 술은 또 체내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시켜 피부 노화를 부추기고 혈액순환을 방해, 눈두덩이나 얼굴을 붓게 하기도 한다. 그뿐이 아니다. 알코올은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숙면을 방해, 부신피질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면 하루 2∼3회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피지가 모공에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러 피부트러블이 생기면 더러운 손으로 만지거나 짜기도 하는데 이 경우 여드름이 덧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음주 전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피부관리의 기본이다. 단, 탄산음료나 커피의 카페인은 피부 탈수를 촉진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다. 음주 후에는 얼굴을 깨끗이 씻은 후 수분이 많은 로션을 발라주고, 물을 평소의 2배가량 마셔주면 피부 보습과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습과 세정·진정효과가 뛰어난 우유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귀가후 얼음수건으로 얼굴 냉찜질 과음한 날은 귀가 즉시 냉장고에 넣어 둔 수건이나 녹차 티백, 얼음을 감싼 수건 등으로 얼굴을 냉찜질하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 피부를 안정시킨 뒤 눈 전용 에센스와 크림을 발라주면 된다. 취했다고 메이컵 상태로 잠들면 노폐물과 화장품 속 유분이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아침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염분을 배출시키고 몸을 가능한 많이 움직여 얼굴에 집중된 수분을 분산시켜야 한다. 음주로 모세혈관이 확장돼 홍조증이 나타날 경우 술자리를 피하고 충분히 쉬어주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화되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흡연도 피부에 심각한 위협이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체내에서 0.5㎎의 비타민C가 파괴된다. 이 때문에 피부는 거칠어져 생기를 잃게 된다. ■ 도움말:서동혜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숙취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을 많이 먹어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한다.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강알칼리성 비누 대신 중성이나 유아용 비누를 사용한다. ▲목욕시 보습 오일을 물에 섞거나 목욕 후 3분 이내에 오일이나 로션, 크림 등을 발라준다.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실내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울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 대신 면 제품 의류를 입는다. ▲자기 직전에는 많은 땀을 흘리는 운동을 피한다.
  • [종부세 논란 재연] 내년이후 세부담 더 커져… 집값 떨어질 듯

    [종부세 논란 재연] 내년이후 세부담 더 커져… 집값 떨어질 듯

    종부세의 부담은 앞으로 주택가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종부세 강도가 더 세진다. 올해는 시가 11억∼12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들도 종부세 대상에서 빠진 예가 적지 않았다. 국세청의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 1월1일 평가돼 4월에 발표됐고, 종부세 납세 대상 기준도 지난 6월1일 이후 보유자다. 이는 올초부터 급등한 집값은 이번 종부세 납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6월 이전에 집을 판 사람은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다는 얘기다. 집을 산 사람이 대신 종부세를 내야 한다. 따라서 내년 1월1일 정해지는 2007년도 공시가격은 크게 오를 수밖에 없고, 과표적용률도 70%에서 80%로 오르기 때문에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과표적용률은 2008년에는 90%,2009년에는 100% 적용돼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종부세 부담은 늘어난다. 일부 세무사 등에 따르면 시가 6억 5000만원가량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34평형 아파트의 경우 지난 9월 재산세로 210여만원을 냈고, 다음달 종부세로 20여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해 현재 13억원에 이른다. 이럴 경우 내년에는 공시가격과 과표적용률 상향 조정으로 재산세는 420여만원으로 올해보다 2배가량 늘고, 종부세는 420여만원으로 무려 20배가량 오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내년에도 보유세 상한선이 올해(300%)와 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납부한 금액의 3배 이상되는 금액은 내지 않아도 된다. 세무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종부세 등으로 집값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워낙 종부세의 위력이 커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내년에는 종부세 대상 선정이 6월1일이므로 5월 말까지 집을 처분할 경우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부 보유자들이 내년 5월 말까지는 물량을 쏟아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가격하락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인하하느냐에 따라 시장의 파장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현재 종부세 부담으로 집을 처분하려고 해도 양도세(1가구 2주택의 경우 양도차익의 50% 중과) 부담도 적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 된 20억원대의 집을 처분한다고 하더라도 양도세는 2억원 미만이 대부분”이라면서 “1가주 2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한시적으로 조정할 경우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中 최대호수 ‘둥팅호’ 사라지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였던 둥팅(洞庭)호를 100년 후에는 찾아볼 수 없게 될 것 같다. 호수 밑에 쌓이는 진흙과 모래 등의 침적량이 늘면서 수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후난(湖南)성 둥팅호 관리국 류광웨(劉光躍) 국장은 “현재 추세라면 100년 후 둥팅호는 책을 통해서나 기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전했다. 한때 수면 넓이가 여의도 면적의 714배인 6000㎢에 달했던 둥팅호는 현재 여의도의 312배가량인 2625㎢로 줄어든 상태다. 후난성 동북부 양쯔(揚子)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어 샹(湘)강, 위안(沅)강, 리수이(麗水), 쯔수이(資水) 등 4개 하천과 주요 수로에서 흘러드는 퇴적물과 양쯔강의 진흙 및 모래 유입으로 수역 축소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Local] 내년부터 국내 ‘여행바우처’ 폐지

    근로자들의 국내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될 전망이다.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여행바우처 관련 사업비에 대한 기획예산처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여행바우처 제도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문화관광부가 여행바우처 제도의 호응이 높다며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예산을 신청했지만 기획예산처가 민간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곤란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인시 경로당 시설 ‘업그레이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경로당을 보유하고 있는 용인시가 예산을 늘려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늘면서 노인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오는 11월부터 경로당에 환경개선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경로당 지원금을 현행 1개소에 월 18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30만원으로 2배가량 늘린다.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은 도배와 장판, 주방, 화장실 수리 등이 필요한 관내 등록 경로당에 개·보수비용으로 충당되며 경로당마다 에어컨도 설치된다. 내년말까지 경로당 616개소에 모두 7억 53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증액되는 경로당 운영비는 내년도에 늘어날 경로당을 포함해 모두 9억 5000만원이다. 용인시의 경로당 수는 전국 최다로 경로당 지원 총예산이 가장 많은 편이지만 경로당별 운영비 지원은 성남·과천시 등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경로당에는 사이클과 러닝머신, 안마의자 등 각종 운동기구도 보급될 예정이다. 경로당 등록회원수는 1만 9753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5만 2759명의 26.7%가 이용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총액인건비제 시범 시행으로 지자체 상위직 급증

    총액인건비제도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위직 위주로 인원을 늘리고 있다. 자칫 총액인건비제도가 상위직을 늘리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인건비 총액을 정부가 정해 주면 구체적인 인원증감은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총액인건비제도는 내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면 실시된다. 9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총액인건비제도를 시범 실시하는 19개 자치단체의 조직 및 인력 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도와 강원 인제군을 제외하고 17개 자치단체가 상위직을 늘렸다. 경북도는 4급 2명,5급 8명과 6급 이하 39명을 늘렸다. 부천시는 4급 1명,5급 6명과 6급 이하 71명을 증원했다. 부산 해운대구 역시 4급 1명,5급 2명,6급 이하 52명을 늘렸다. 전북 정읍시는 4급 1명,5급 2명을 늘린 대신 6급 이하 13명을 줄였다. 상위직을 늘린 대신 전체 인원은 10명 줄인 것이다. 서울 강남구 역시 4급 1명,5급 1명,6급 32명을 늘리고 대신 7급 이하 34명을 줄였다. 인원 증원 없이 상위직을 늘리고 하위직을 줄인 셈이다. 장성군 역시 순증 없이 5급 1명을 늘리고 대신 6급 이하 1명을 줄였다.(표 참조) 19개 시범 실시 기관의 정원 증가율은 평균 3.92%의 추세를 보였다. 시범 실시하지 않는 자치단체 평균 증가율 3.48%를 약간 웃돈다. 특히 상위직 증가율은 5.81%로 시범 실시하지 않는 자치단체의 평균 증가율 4.02%보다 1.79%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시범 기관의 정원 및 상위직 증가율이 실시하지 않는 곳보다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기구 변화에서도 시범 기관은 국 단위가 평균 5.2%, 과 단위가 7.74% 증가했다. 시범 실시하지 않는 기관보다 2배가량 높았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성남아트센터 80만 돌파비결 ‘보통사람 타깃전략’ 주효

    성남아트센터 80만 돌파비결 ‘보통사람 타깃전략’ 주효

    “문화예술회관 때문에 골머리 앓는 시장, 군수님들 다 모이세요.” 성남시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 만에 관객 80만명 유치라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객석점유율 90%…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자치단체마다 문화예술회관을 짓는 바람에 대부분 심각한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 달리 성남아트센터가 개업(?) 12개월만 에 주요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0%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이는 경기도 문화의전당에 비해 1.5∼2배가량 높고, 관객점유율에서 1위를 달리던 안산 문화예술의전당보다도 1.2∼15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회관을 지으려는 자치단체나 예술회관을 운영하는 시·군까지 벤치마킹을 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성남시는 2일 성남아트센터를 찾은 관객은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73만명(공연 33만 2000명, 전시 39만 7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대관전시 관객까지 포함하면 80만명이 훌쩍 넘는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민이 40%, 성남시민이 30%, 경기도민이 20%, 그외 지방관객이 10%를 차지했다. ●명작등 지방 관객 문화적 욕구 충족 시켜 특히 1804석의 오페라하우스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공연됐던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은 지난 6월28일 개막 이후 55회 공연에 무려 8만 3800여명이 관람했다.1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고 5년에 걸쳐 기획한 국내 초연 대작이 신생 공연장을 개막무대로 선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었다. 이 공연은 서울 관객이 절반에 육박하고 심지어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에서도 원정 관람객이 다녀갔다. ‘미스 사이공’ 홈페이지는 열 차례 이상 관람했다는 ‘사이공 폐인’이 생겼고 공식적으로는 여덟 차례 관람했다는 관객이 있을 정도다. ●문화 다양성으로 저변 확대 기획의도와 다양성도 적중했다. 지난해 개관 당시 아트센터측은 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는 클래식 등 정통 문화예술공연을 주로 하고, 공연장 주변에는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야외공연장 등을 많이 만들고 다양한 문화강좌도 개설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 향수 기회가 적었던 성남 구시가지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실제로 성남아트센터는 공연비를 서울 등지보다 인하했고 공연외 일반인들이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전시회와 소공연 관람의 기회를 넓혔다. 덕분에 이 예술회관은 단순히 비싼 공연을 즐기는 수준 높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의 문화공간으로 부각됐다. 그 점이 불과 1년여 만에 성공이라는 결실을 보게 했다. 이종덕 상임이사는 “공연뿐 아니라 ‘피카소-로댕전’과 탄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로 연중 주민들에게 다가갔다.”며 “장사꾼이 아닌 문화의 전달로 나선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아트센터 ‘보통사람 타깃전략’ 주효

    성남아트센터 ‘보통사람 타깃전략’ 주효

    “문화예술회관 때문에 골머리 앓는 시장, 군수님들 다 모이세요.” 성남시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 만에 관객 80만명 유치라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객석점유율 90%…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자치단체마다 문화예술회관을 짓는 바람에 대부분 심각한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 달리 성남아트센터가 개업(?) 12개월만 에 주요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0%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이는 경기도 문화의전당에 비해 1.5∼2배가량 높고, 관객점유율에서 1위를 달리던 안산 문화예술의전당보다도 1.2∼15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회관을 지으려는 자치단체나 예술회관을 운영하는 시·군까지 벤치마킹을 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성남시는 2일 성남아트센터를 찾은 관객은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73만명(공연 33만 2000명, 전시 39만 7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대관전시 관객까지 포함하면 80만명이 훌쩍 넘는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민이 40%, 성남시민이 30%, 경기도민이 20%, 그외 지방관객이 10%를 차지했다. ●명작등 지방 관객 문화적 욕구 충족 시켜 특히 1804석의 오페라하우스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공연됐던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은 지난 6월28일 개막 이후 55회 공연에 무려 8만 3800여명이 관람했다.1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고 5년에 걸쳐 기획한 국내 초연 대작이 신생 공연장을 개막무대로 선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었다. 이 공연은 서울 관객이 절반에 육박하고 심지어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에서도 원정 관람객이 다녀갔다. ‘미스 사이공’ 홈페이지는 열 차례 이상 관람했다는 ‘사이공 폐인’이 생겼고 공식적으로는 여덟 차례 관람했다는 관객이 있을 정도다. ●문화 다양성으로 저변 확대 기획의도와 다양성도 적중했다. 지난해 개관 당시 아트센터측은 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는 클래식 등 정통 문화예술공연을 주로 하고, 공연장 주변에는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야외공연장 등을 많이 만들고 다양한 문화강좌도 개설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 향수 기회가 적었던 성남 구시가지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실제로 성남아트센터는 공연비를 서울 등지보다 인하했고 공연외 일반인들이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전시회와 소공연 관람의 기회를 넓혔다. 덕분에 이 예술회관은 단순히 비싼 공연을 즐기는 수준 높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의 문화공간으로 부각됐다. 그 점이 불과 1년여 만에 성공이라는 결실을 보게 했다. 이종덕 상임이사는 “공연뿐 아니라 ‘피카소-로댕전’과 탄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로 연중 주민들에게 다가갔다.”며 “장사꾼이 아닌 문화의 전달로 나선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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