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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훈련 1년 단축 / 내년부터… 휴가군인도 건보 적용

    내년 1월부터 휴가 중인 현역병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예비군 훈련기간도 현행 7년에서 6년으로 1년 줄어든다. 정부와 민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제대 후 ‘7년간 훈련+1년간 편제’로 되어 있는 예비군제도가 ‘6년간 훈련+2년간 편제’ 체제로 바뀐다.3박4일의 동원훈련 기간은 2박3일로 준다.예비군 복무 8년 동안의 총 훈련일수도 현행 22일에서 18일로 단축된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현재 휴가 중인 현역병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내년 1월1일부터는 군·민간병원 관계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현역병 복무기간을 26개월에서 24개월로 2개월 줄이기로 했다.이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사관들을 내년부터 5000명씩 4년간 모두 2만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盧 ‘初心대로’ / 참모에 “소신갖고 최선” 당부 ‘청해대 구상’ 입장정리한 듯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시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뒤집지 말고,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2박3일간 휴가를 다녀온 ‘청해대 구상’의 첫 멘트는 참여정부 3개월간 했던 그대로 하라는 것이었다.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나가는 방향이 올바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언론에서 청와대 시스템과 사회갈등에 대한 원칙없는 처리 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노 대통령은 너무 말이 많은 게 아니냐는 언론의 지적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했다.노 대통령은 “과거와 다른 문화로 국정운용 시스템이 바뀌고 있는 만큼 (대통령의)말도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옛날처럼 대통령의 말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대통령이)할 얘기를 조절한다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지금 이 방향으로 노출되고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그런 만큼 수석이나 보좌관들도 적극적으로 브리핑에 나서는 등 홍보를 해달라.”면서 “자신감은 물론 책임감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일부 소극적인 참모진을 문책하는 성격도 있지만,앞으로는 기자와 적극 접촉하라는 뜻도 담긴 것 같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제1인자는 시스템이라는 인식을 갖고 하나하나 국정을 정리하면서 시스템을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노 대통령은 또 “이제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각별히 챙기는 등 경제문제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면서 “시위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집단이기주의에 대해서는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군대 휴가도 남녀차별”/ 조부모·외조부모 사망시 차등적용 동덕여대 김경애교수등 시정 요구

    군대 휴가규정에 숨어 있는 남녀차별을 찾아라. 김경애 동덕여대 교수와 여성학 강좌를 듣고 있는 학생 정하나(문헌정보학과 3년),박세라(국어국문학과 4년),이은미(경영학과 3년)양은 최근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군복무 중 휴가에 있어서 조부모와 외조부모 사망 시 차별을 두고 있는 관례를 밝히고 이에 대한 시정을 신청했다. 군복무 규정에는 조부모와 외조부모 사망 시 휴가에 대한 차별 규정이 별도로 명시돼 있지는 않다.그러나 조부모 사망 시에는 주로 위로휴가가 정규휴가와 별도로 지급되고 있는 반면 외조부모 사망 시에는 주로 청원휴가로 지급되고 있다.청원휴가란 군복무 중 사용할 수 있는 12일간의 정량제 휴가에서 공제하는 것을 뜻한다. 차별에 대한 시정 신청에 앞서 학생들은 길거리에서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총 185명 가운데 대부분(75%)이 외조부모 사망 시에는 청원휴가를 사용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조부모와 외조부모의 사망 시 휴가에 있어서의 차별은 아버지 중심의 가부장적 문화에 기반하고 여성(어머니)과 그 부모를 차별하는 것으로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특히 학생들은 부모가 안 계셔서 외조모 슬하에서 성장한 사람에게도 단지 2박3일의 청원휴가가 주어진 사례 등을 들며 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대통령령인 ‘건전가정의례준칙’ 가운데 남녀를 차별하는 조항들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남주기자
  • 금융특집 / 은행, 換리스크관리 서비스 경쟁

    은행권에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관리를 해주거나 재무제표를 관리해주는 등 컨설팅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알짜 중소기업을 유치해 고정고객으로 만들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전문가 (SRP) 800명을 양성,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들 전문가들은 회사대표에게 e메일로 일일·주간·월간 등 3종류의 리포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일일리포트’에는 당일 금융거래내역과 만기도래명세표,주간경제지표 등이,‘주간리포트’에는 주간 입출금명세,어음관리현황 현금흐름분석,‘월간리포트’에는 월별 손익분석 및 주요계정과목별 자금현황 등이 담겨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거래중인 중소기업 실무 책임자들을 초청해 외환 딜링 및 파생상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은행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딜링 게임을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이 시장에서의 외국환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실무 강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배신 당하면 어떻게 이겨내나”/ 盧, 교정대상 수상자 오찬 지지층 집단이기에 불만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지금까지 남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보람을 느끼지 못할 경우,또 그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고 트집을 잡고 배신할 경우 어떻게 이겨 나가야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한매일신보사가 주최하는 교정대상 수상자를 격려하는 오찬을 갖고,“예사로 살면 그만인데,그냥 평범하게 살면 그만인데,남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가 쏟은 정성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돌아올 때 어떻게 이겨 나가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14면 대선 당시 지지기반이었던 일부 노조와 시민단체,개혁성향 인사들이 방미 외교활동을 ‘굴욕외교’로 폄하하고 공권력을 무력화하는데 앞장서는 등 집단이기주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또 “청와대에 들어와 보니 자유가 좀 없다.”면서 “가끔 감옥살이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말했다.이전의 ‘우군(友軍)’도 돌아서려고 하는 등 일련의 사태 때문에 외롭다는 의미가 묻어 있다.노 대통령은 “이제까지 가져 왔던 생각은 ‘억지로가르치지 말고 희망을 주어야 한다.그러면 스스로 커 나간다.’는 게 지론이었다.”면서 “그러나 희망을 어떻게 주는가 그 방법은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여러분의 (교정)사례와 공적을 보면서 희망을 주는 방법은 지극한 정성과 사랑임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교정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약속도 했다. 노 대통령은 교도관들이 밤낮 없이 근무하는 것과 관련,“여러분들이 퇴근시간도 들쭉날쭉한 나쁜 조건에서 일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수용자 인격과 처우는 물론 여러분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다짐했다.노 대통령은 오찬을 끝내고 오후 경남 거제의 청해대로 2박3일간 휴가를 떠났다.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간 20분간 이어졌다.오찬에는 강금실 법무장관과 유승삼 대한매일사장,심사위원장인 허은도 변호사가 배석했다.수상자와 배우자,교정기관장 등 모두 110여명이 참석했다.대한매일은 지난 1983년부터 모범교정 공무원 및 교화유공자를 시상해 오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노대통령 청해대 구상 / 대선前 지지층·집권後 지지층 통합 국정 새 시스템 ‘설계’

    노무현 대통령의 ‘청해대 구상’은 무엇일까. 노 대통령이 23일부터 2박3일간 경남 거제 저도에 위치한 군 휴양시설인 청해대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지난 21일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고 발언한 직후의 휴식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집권 3개월을 반추한 뒤 대선때의 지지층과 집권후의 지지층을 어떻게 연결하고,새롭게 짜나갈 지를 고민할 것 같다. 노 대통령은 전교조 연가투쟁예고 등에서 지적되는 국가기강 해이 논란을 잠재워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일각에서는 위기관리 역량 및 정국 대처능력 부재 등을 거론하며 리더십에 대한 근본적 문제제기까지 하고 있다.여당내의 신·구주류 대립도 언제까지 방치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충분한 휴식과 일본 방문 준비를 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갈등현안에 대해 생각을 가다듬고,전자정부 구상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자정부와 관련해 ‘디지털 청와대’와 관련한 자료도 가져가고,방일에 대해서는 ‘일본외교의 어제와 오늘’(다락원)’과 ‘20:21비전’(빌 에모트 지음·더난 출판) 등 2권의 책도 여행가방에 넣었다고 한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주로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운영 3개월을 평가할 것”이라면서 “이익집단,보수와 진보,지역 갈등 등 각종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시내버스노조파업,새만금사업과 반미 관련 시위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위기대처시스템 구축안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은 집단행동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는 구체적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지난 21일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데 각기 책임져야 한다.”며 “자기 행동에 결과로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휴식기간중 ‘아마추어리즘’이란 비판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23∼25일 휴가를 떠나고,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도 대통령특사로 23∼31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함으로써 청와대는 25일까지 주요 인사가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23일 오찬과 25일 반부패국제회의의 만찬일정이 있기 때문에 청와대를 비우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여야대표 만찬 스케치 / JP “말 조심해야” 盧 “유념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21일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만찬자리에서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 했다.김 총재는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며 “국민은 대통령을 믿고 있는데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힘내시라.”고 조언했고 노 대통령은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월권 발언 유감 표명 노 대통령은 국정원장 및 기조실장 인선과 관련,여야 관계가 경색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노 대통령은 “여야합의로 국회 청문회에서 의견을 낸 것을 월권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권고를 듣지 않으면 추경안을 통과시켜 주지 않겠다고 한 부분을 월권이라고 지적한 것이며,의사소통이 잘 안됐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회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일부 국민들은 대통령이 미국 가서 한 발언이 변할까 우려한다.”면서 “나는 (대통령이) 미국 가서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변했다기보다는 정상화됐다고 생각한다.그 정상을 계속 유지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2차간 3당 대표 만찬회동은 국정원장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노 대통령과 야당간 ‘화해’의 자리였다.화기애애한 분위기는 1시간20분간의 만찬회동 후 3당 대표가 김종필 총재의 승용차에 동승,서울 서초동 고급 룸살롱으로 ‘2차’를 가는 것으로 이어졌다.3당 대표의 술자리에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과 각당 대표비서실장,대변인도 함께 했다. ‘폭탄주’까지 돌면서 참석자들은 취기가 올랐으며,김종필 총재는 모임후 휘청거리며 기자들에게 “아주 기분 좋다.”고 밝혔다.정대철 대표는 “정치권이 싸울 때 싸우더라도 잘 지낼 때는 잘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국가적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여야 지도자가 너무 풀린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노 대통령,청해대 휴가 한편 노 대통령 내외는 23일부터 2박3일간 경남 거제 저도에 위치한 군휴양시설인 청해대로 휴가를 떠난다.결혼한 아들과 딸 부부도 동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윤 대변인은 “미국 방문 후 일정이 연달아 있어서 누적된 피로를 풀고 전반적인 국정구상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한미 정상회담 이후 / MS·인텔·시스코사 경영진등 접견 盧 한국 IT투자 ‘세일즈’

    |샌프란시스코 곽태헌특파원| 노무현 대통령은 2박3일의 워싱턴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15일 오후(한국시간 16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막바지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노 대통령은 이날 국내 벤처기업인과 간담회,미 서부지역 경제인 간담회,미국과 아태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한 아시아 재단 총재단 접견,동포간담회 등을 차례로 소화하며 적극적인 대한 투자를 권유했다. 노 대통령은 숙소인 페어몬트호텔에서 서부지역의 주요 첨단기술 기업 및 금융계 인사 1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 대통령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부분,특히 정보기술(IT) 등에서 상당히 높은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 젊은이들이 성취욕이 높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월더로터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회장이 “한국과 일할 분야로 어떤 것들이 있느냐.”고 질문하자,노 대통령은 “한국은 R&D쪽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문에 온다면 같이 일할 게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클라크 휼렛패커드부회장이 “한국이 특히 R&D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성취감과 수준높은 대학교육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다. 간담회에는 자렛 인텔사 부회장,저스티스 시스코 시스템스 수석부회장 등 16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16일 오전(한국시간 17일 새벽)에는 실리콘밸리를 둘러보고 이 지역의 대표적인 첨단기술업체인 인텔사를 방문해 바렛 회장과 환담했다.노 대통령의 인텔사 방문은 방미 공식 일정의 마지막 행사였다.
  • 본지기자 25t 지입차량 동승기/ 2박3일 900㎞ 35만원 벌이

    “화주가 내놓은 운반비는 얼마인지도 모릅니다.운반비의 투명한 공개,지입제 철폐,화물 운송업자들에게도 세제 지원이 이뤄질 때 비로소 화물 운송시스템이 정착될 것입니다.”지난 95년부터 지입차를 모는 윤호창(32·가명)씨의 25t화물차에 2박3일간 동승,지입 차주들의 삶과 애환을 들어봤다. 14일 오후 인천에서 굵은 철선을 싣고 광주 흄관 공장으로 떠나는 윤씨의 화물차에 올랐다.운송위탁·수탁증에는 화물 도착 시간이 15일 오전 8시로 잡혀 있었다. 윤씨는 광주까지 곧바로 갈 수 있었지만 공장이 문을 닫은 뒤여서 청주 집으로 갔다.15일 새벽 3시30분 졸린 눈을 비비며 운전대를 잡아 7시30분 광주에 도착했다.화물 수탁업체 직원들이 출근전이어서 9시 가까이 돼서야 물건을 내릴 수 있었다.윤씨는 하역작업이 끝나자 단숨에 여수까지 차를 내몰았다.여수 알선업체에 11시30분이 지나 도착하면 빈차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한달에 한두번은 빈차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알선업체에 도착하니 대형 차량 10여대가 운송 오더를 기다리고 있었다.윤씨는 운송 주문을 낸 뒤 비로소 ‘아점’(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이것저것 떼고 나면 수입은 쥐꼬리 윤씨가 2박3일을 뛰어 호주머니에 들어오는 수입은 내려올 때 26만원과 올라갈 때 47만원 등 73만원.얼핏 보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이것저것 떼고 나면 손에 쥐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인천∼광주∼여천까지 430㎞ 왕복 운행에 들어가는 기름은 400ℓ 정도로 28만원(ℓ당 690원·지정 단골 주유소 기준)이 도로에 뿌려진다.고속도로 통행료 6만 5000원,식대·잡비 4만원 정도를 더해 38만 5000원 정도가 나간다.1억원짜리 차를 2박3일간 직접 운전해 버는 돈은 35만∼40만원이다. 한달 수입은 350만∼400만원.여기서 ‘노란색 번호판 비용(월 지입료)’ 21만원을 낸다.차를 살 때 빌린 돈 3500만원을 매달 150만원씩 갚아나간다.무거운 짐을 싣고 장거리를 뛰다보니 타이어 갈아끼우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운이 좋아 장거리를 많이 뛰면 월 200만∼230만원을 맞출 수 있다고 털어놓는다. ●운송사·주선업체는 ‘봉이 김선달’ 정확한 운송비는 화주와 운송사·주선업체만 알고 있을 뿐이다.차주들이 받는 운반비는 화주가 내놓는 운반비의 75∼80%정도라고 한다.20%는 알선사와 운송사가 떼어간다.보험료·사고 처리는 모두 차주의 몫이다.심지어 운송사가 화물을 배정하면서도 건수마다 운반비에서 1만원씩 뗀다.윤씨는 지입료를 꼬박꼬박 떼어가는 운송사가 도와주는 것이라곤 세무신고 등 단순 행정업무뿐이라고 말한다.설령 운송업체가 맘에 들지 않아 떠나고 싶어도 차량이 운송사 이름으로 등록돼 있어 쉽지 않다.지입제는 차주의 코를 꿰고 있는 전근대적인 제도라면서 정부가 지입제도 개선을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밤샘 운행,칼잠 몸에 배 윤씨는 야간운전이 몸에 뱄다.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통행료의 50%를 깎아주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밤샘 운전을 한다.지난 97년에는 사고로 18t차량을 폐차시킨 뒤 운전대를 놓기로 마음먹었다가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고 한다. 류찬희 기자 chani@
  • [이경형 칼럼] ‘워싱턴 코드’ 맞추기

    방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박3일간의 뉴욕 일정을 마치고 마침내 어제 워싱턴에 입성했다.노 대통령은 15일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미국의 환심을 사려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노 대통령은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연설에서 “53년 전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전쟁 때 미국의 개입이 없었다면 북한의 승리로 끝났을 터이고,자신은 공산체제에 저항하는 정치범이 되었을 것이란 뜻이다. 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났을 때는 그가 유엔 주도의 대북 장기 개발계획에 한국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자 “미국과 이 문제를 조율한 뒤 결정하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만나면 “주한 미 2사단은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 한국 안보가 안도할 수 있을 때까지 현재의 위치에 머물도록 ‘간곡하게’ 부탁할 것”이라고도 했다.또 “북한 핵을 용납하지 않을 뿐 아니라,북핵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미의 목표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노 대통령 발언들은 방미 전까지만 해도 우리 귀에는 생경한 내용들이었다.이 같은 언급들은 자신에 대한 미국내 비우호적인 시각을 완화하고,워싱턴 일각의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되지만 왠지 안타깝게 느껴진다.듣는 이에 따라서는 노 대통령의 코드가 갑자기 ‘원조 보수’로 바뀐 게 아닌가 하고 의아하게 여길 지경이다. 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주한미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수시로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물론 자주국방을 강조한다고 해서 미 2사단의 현 위치 주둔 요청과 대치되는 것은 아니다.유엔의 대북 지원 협조에 즉답을 안 했다고 해서 앞으로 대북 비료,쌀 등 인도적 지원까지 일절 안 하겠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 시인 및 한반도 비핵화선언 폐기 주장 이후 전개되는 새 국면에서 기존의 입장을 재정리하는 것은 필요하고 당연한 일이다. 더욱이 미국의 이라크전 승리 이후 한·미 동맹관계의 재확인을 바탕으로 대북 공조를 조율하자는 참에 부시 미 대통령과 대북 인식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그래서 주변에서는 노 대통령의 ‘방미 코드’가 지금까지의 ‘원칙 강조’에서 ‘외교적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주석을 달고 있다. 때 맞춰 미국 언론들은 연일 후세인처럼 북한 지도부를 표적으로 하는 정밀 타격방안이 대북 억지력이 될 수 있다는 둥,영변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 방안이 선택될 수 있다는 둥 미국내 매파들의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대북 강경 대응방식을 보도하고 있다.마치 서로 짜고 ‘노 대통령의 입지’를 압박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노 대통령의 언급들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인식을 ‘워싱턴의 코드’에 맞추기 위해 너무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게 한다.노 대통령의 진정한 경쟁력은 ‘한국의 당당한 젊은 리더십’에 있지 결코 ‘놀라운 변신’에 있는 것이 아니다. 부시 미 행정부와 미국의조야도 야생마 같은 한국의 새 지도자에 대해 미심쩍음과 함께 긴장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그런데 워싱턴에 들어오기 전부터 ‘너무 길들여진 순한 양’으로 비친다면 과연 외교적 실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어떤 화술을 동원하든 한반도에 전쟁만은 피하도록 하자는 노 대통령의 진심이 백악관에서 큰 공감으로 울려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논설위원실장 khlee@
  • DJ 또 입원 / 심장혈관 수술… 주중퇴원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심장혈관 이상증세로 10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았다.최근 한달 새 세번째 병원을 찾은 셈이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주치의인 장석일 교수의 권유로 오후 1시쯤 입원,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관상동맥 확장수술을 받았다.김한정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수술결과가 좋아 추가치료가 불필요한 상태이지만 고령이기 때문에 차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번 주 중반쯤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낮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병실로 김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다. 노 대통령은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좀 어떠시냐.쾌유를 빈다.”고 말했고,김 전 대통령은 “수술결과가 좋아 큰 걱정은 안 하고 있다.국가적 중임을 갖고 출발하는 만큼 큰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 비서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4월13일 이 여사와 함께 2박3일간 국군 서울지구병원에 입원,종합검진을 받은데 이어 어버이날인 지난 8일에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서 위기능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카드사 가정의달 할인마케팅 후끈/ 관람료결제등 3~50% 깎아줘

    ‘가정의 달 5월,놓칠 수 없다.’ 카드업계가 5월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행사를 겨냥해 카드결제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효도·가족행사 저렴하게 비씨카드는 6·7일 출발하는 20만∼30만원대 2박3일 제주특선상품을 선보였다.65세 이상 노인들은 요금을 5% 할인받을 수 있으며,참가자 전원에게 카네이션과 기념품을 나눠준다. LG카드는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하는 ‘제주효도 큰잔치’를 마련했다.국민카드는 유명 연예인과 함께 하는 100만원대 ‘호주 디너쇼’와 ‘제주 디너쇼’ 등 효도관광상품을 내놨다. 우리카드는 2박3일 ‘제주도 효도여행’을 통해 기념사진을 담은 앨범 1권을 무료로 제공한다.또 잠수함 관광이 포함된 2박3일 ‘자녀를 위한 신비한 바닷속 체험여행’도 선보였다.현대카드는 ‘정선 화암8경과 대관령 삼양목장 투어’ 및 ‘오크밸리 봄행사’를 마련,어린이날 이벤트를 갖는다. ●할인서비스를 잡아라 롯데카드는 가족뮤지컬 ‘어린왕자’ 등 11개 공연을 20%까지 깎아준다.또 롯데닷컴과 제휴,카드결제시 3% 할인 및 홈시어터 등 경품도 준다.우리카드는 병원 건강검진 40% 할인과 악극 ‘아씨’ 10% 할인권을 제공한다.신한카드는 에버랜드 이용권 및 ‘난타’ 관람료를 50% 깎아준다. 비씨카드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입장(오후 6시부터 본인포함 2명) 및 금강제화·하이마트 구매가의 5∼10%,코엑스 수족관 입장료 20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국민카드는 꽃바구니 무료배달 및 여행·상품권 경품행사,어린이도서 최고 35% 할인,6개월 할부시 3개월 무이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가화만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카드는 LG마이숍(www.lgmyshop.com)을 통해 꽃배달 등 기획상품 값을 10∼15% 깎아준다.삼성카드는 17일까지 ‘붕어빵 부자(父子)를 찾습니다’라는 행사를 통해 가족사진을 보낸 고객 37명을 선발,노트북·캠코더·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나눠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일 재무당국자 오늘부터 축구대결

    한국과 일본의 재무당국자가 맞붙는다.3일부터 2박3일간 일본 도쿄에서다.내년부터는 중국의 재무당국자도 가세한다.그런데 맞붙는 종목은? 다름아닌 축구다. 2000년 11월 처음 ‘일합(一合)’을 겨룬 이래 벌써 4회째를 맞았다.대표선수 후보군에는 한국의 국제금융 전문가(재경부 윤여권 외화자금과장)가 끼어 있다.지난해 서울에서 경기가 열릴 때는 일본의 ‘이도’ 국제금융심의관이 왔었다.양국의 내로라하는 경제관료들이 축구공만 차는 것은 아니다.환율문제 등 양국간의 국제현안 공조와 경제정책 대응논의가 물밑에서 이뤄진다는 얘기다.그렇다면 역대 전적은? 1승 2무로 한국이 앞서가고 있다고 우기종(禹基鍾) 감독(재경부 총무과장)은 힘주어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기고 / 외국인도 국내근로자와 동등하게

    얼마 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고용허가제 도입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현재 실시중인 연수 취업제는 1년은 연수생 신분이고 2년은 국내 노동자와 동등하게 대접하는 외국인력제도다.연수생 기간이 끝난 외국인 이주노동자는 노동자로서 국내 노동자와 똑같은 권리를 갖게 된다.노동 3권도 보장되고 국내 노동자와 차별받지 않도록 돼 있다. 연수생 도입은 연수추천단체(중기협 중앙회,대한건협,수협중앙회,농협중앙회)가 맡고 1년 동안 산업연수생에 대한 일상적 관리는 송출기관의 국내 지사 또는 협력업체를 통해 실시하지만,일단 1년이 지나서 취업한 이주노동자는 노동부의 관할을 받게 돼 있다. 한편 서비스 분야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외국국적 동포의 국내 취업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국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허용하는 취업관리제가 2002년 12월9일 도입됐다. 외국 국적 동포에게 방문동거(F-1) 체류자격을 부여해 국내입국을 허용하고,노동부 고용안정센터의 취업알선을 통해 표준근로계약을 체결한 자에게 체류자격 외 활동(취업활동)을 허가하게 돼 있다. 이렇게 취업한 외국국적 동포에게는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노동관계 법령이 전면 적용된다. 물론 현재 취업관리제는 일종의 고용허가제이나 자격요건을 충족한 동포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없다.재외동포만 취업관리제의 대상으로 하여 인종 및 민족 차별이라는 비난을 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서비스업 부문만 허용하고 인력난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은 제외돼 있는 점,법률제정이 아닌 출입국관리법상 방문동거사증으로 입국해 노동에 종사하게 한 점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제도로 간주되고 있다. 이상 연수취업제와 취업관리제를 통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고용허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단지 연수생으로서 외국인력을 활용하는 것은 연수취업제의 1년 동안일 뿐이다. 고용허가제 도입으로 임금이 상승된다든지,노동 3권 보장으로 산업현장이 불안해진다는 것은 이미 고용허가제가 실행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공상일 뿐이다. 일부에서는 연수생제도와 고용허가제를 병행 실시하자는 주장이 있다.그것은 연수생 제도가 갖고 있는 1년 동안의 연수가 과연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가,연수생 제도에서 말하는 연수가 필요한가에 대한 냉철한 고찰 없이 하는 주장이다. 연수생 제도에서 연수기간에 연수는 없고 단순 노동만 시키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사실 연수생 제도는 연수가 목적이 아니고 저임금으로 외국인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입국 목적과 상이하게 연수는 시키지 않는 편법이라는 국내외적인 비판을 받아 왔다.연수생 제도에서 교육이란 도입 초기 겨우 2박3일의 적응훈련이 있을 뿐이다.연수생이라는 이유로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연수생이 사업장을 이탈하는 중요원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력 정책에는 단순히 임금문제 이상으로 고려할 것이 있다.국내에서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정당한 대우를 함으로써 이들의 반한 감정을 해소하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이러한 이미지 제고는 친한파를 늘려 국가 수출력을 강화하고 관광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가지 간접 효과를 볼 수 있다.겨우 1년의 연수기간 동안 일부 기업에서 누리는 이익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외면한다면 이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해가 될 것이다. 기능실습제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다민족 공생사회를 위하여’라는 캠페인과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최 의 팔 외국인노동자협의회 공동대표 명예논설위원
  • 호텔 ‘어린이날’ 외식행사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들이 풍성한 이베트를 쏟아내고 있다.특히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 뷔페와 마술쇼 등의 행사가 집중된다. ●웨스틴조선호텔(317-0388)은 5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소프트볼과 즉석 가족사진을 촬영해 준다.중식당 호경전,뷔페식당 카파로얄,오킴스는 행운권을 추첨,서울랜드 야간자유이용권 CD 와인 등을 선물로 준다. 어른 3만 7000원,어린이 2만 5900원(세금·봉사료 포함). ●신라호텔(2230-3431)은 5일 ‘야외가든뷔페’를 열고 마술쇼·인형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어른 6만원,어린이 4만 5000원(세금·봉사료포함).9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5월 한달간 레스토랑을 이용한 고객들을 추첨,이탈리아 2인 왕복항공권,제주신라 2박3일 투숙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제주신라호텔(064-738-4466)은 풀사이드에서 어린이를 위한 뷔페를 연다.캐릭터쇼와 도깨비스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점심은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 5000원,저녁은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3만 5000원. ●홀리데이인서울(7107-286)은 3∼5일 중식당 뷔페 왕후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광둥식 중국 요리를 차린다.10% 할인되며 어린이를 동반한 4인가족에겐 양인형을 선물로 준다.어른은 3만 3000원,어린이(4∼7세) 1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 ●아미가호텔(3440-8100)은 5일 낮 12시와 오후 6시 그라나다홀에서 유명 마술가 바니윤을 초청,환상특급 매직쇼를 펼친다.마술을 배울 수 있는 ‘매직 클래스’도 있다.마술 공연중 뷔페 식사가 나온다.저녁식사 포함 어른 4만원,어린이 2만 5000원. ●힐튼호텔(317-3234)은 영국식 바 오크룸의 야외 카페에서 왕새우 쇠갈비 양갈비 바닷가재 독일식 소시지 등으로 만든 바비큐 요리를 제공한다.1만 9000∼6만 5000원(세금·봉사료 포함).오후 6∼7시에는 20%할인한다.
  • 편집여기자 세미나서 강연

    이미경(李美卿) 민주당 의원은 새달 1일부터 2박3일간 충북 청원군 초정스파텔에서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정철)가 여는 제2회 전국 일간신문·통신 편집여기자세미나에 참석,‘한국 여성의 지위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예비군동원훈련 하루 줄여 2박3일로

    전역 후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이 내년부터 하루 줄어들 전망이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연간 3박4일인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2박3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올 상반기중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 단축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으로,현재 장교는 전역 후 2∼7년차,병사는 2∼4년차가 동원훈련 대상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랑 앞에는 장애가 없어요”/ 스포츠스타 모임 ‘함께하는 사람들’ 정신지체 장애인 30명과 금강산 등반

    “국민들한테 받은 사랑,장애인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정신지체 장애인 30명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2박3일 동안 금강산 등반을 다녀왔다. 이번 금강산 등반에는 마라톤의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배구 장윤창(경기대 교수)·마낙길(현대자동차 지점장)·최천식(대한항공배구팀 코치)·김화복(한국관광대학 교수),농구 문경은(SK빅스),체조 여홍철(광주시 체조팀 선수겸코치),쇼트트랙 전이경(동계올림픽유치위원) 씨등 내로라하는 스포츠스타 8명과 자원봉사자,장애인 등 모두 60명이 참가했다. 스포츠 스타들은 예가원,주몽,곰돌이 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정신지체·뇌성마비 장애인 30명과 짝을 이뤄 산행에 나섰다. 등반대장으로 나선 황영조 감독은 “낙오자 없이 무사히 등반을 마쳐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백두산은 물론 히말라야 같은 험난한 산도 장애인들과 함께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은 금강산 입구부터 구룡폭포까지 8㎞ 구간을 4시간30분에 걸쳐 왕복했는데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었다.간혹 주저앉는 등 힘들어 하면서도 많은 관광객들의 격려와 환호에 힘을 얻은 듯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한편 금강산 등정에 나섰던 스포츠스타들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암사유원지에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를 연다. 이 모임의 장윤창 회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재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금강산 등정을 하게 됐다.”면서 “등반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금강산 유진상기자 jsr@
  • 뉴스플러스 / DJ 내외 건강검진차 입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13일 국군 서울지구 병원에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 내외는 2박3일간 입원,종합검진을 받는다.특히 김 전 대통령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부상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고 있는 고관절과 관련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 카드업계 “제주도 잡아라”/ 관광객 늘자 마케팅 대폭 강화 무료렌터카·할인혜택등 제공

    ‘카드결제로 저렴한 제주여행을∼’ 이라크전쟁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의 ‘제주여행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3월 자사 여행사업부를 통해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늘어나자 최근 제주도 여행자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오는 6월말까지 제주지역 왕복 항공권을 2장 이상 구입하면 중형렌터카 24시간 무료 이용,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제주지역에서 렌터카만 이용할 경우 40%를 깎아 준다.항공·호텔·관광을 패키지로 묶은 여행상품(39만∼67만원)도 선보였다. 외환카드도 자사 여행팀을 통한 제주 방문객이 20% 늘어나자 제주여행상품을 늘리고,서비스도 강화했다.허니문 고객을 대상으로 2박3일,3박4일 패키지상품(41만∼65만원)을 새로 출시했다.특히 4월 한달간 2박3일 여행상품을 14만원에 판매한다. 국민카드는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롯데·신라 등 6개 호텔에 투숙할 경우 렌터카 54시간 무료이용이나 우도 무료관광 등의 혜택을 준다.제주 민속박물관 입장권도 동반 4명까지 2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도 저렴한 가격의 제주여행상품을 선보였다.투숙호텔 등급에 따라 16만 9000원에서 29만원까지 4가지가 있다.모두 2박3일짜리 상품이다.4차례에 걸쳐 식사도 제공한다. 삼성·LG카드는 저가의 제주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제주도가 최근 대체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면서 지난달부터 제주도 여행패키지 및 호텔·콘도 이용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서 “당분간 카드사들의 제주여행 마케팅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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