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만원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76
  •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으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박람회가 열린다. 대전마케팅 공사는 새달 1일~3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를 개최한다. 축제형 와인유통박람회로, 국내외 137개 업체가 참가한다. 와인 애호가는 물론 와인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전문가 대상의 국제와인품평회(아시아와인트로피)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야간 문화공연 등도 준비됐다. 와인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무료 와인 테이스팅 존’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 여개 나라의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아시아 와인트로피’ 출품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1만 병에 달하는 와인이 전시돼 거의 무제한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에 본사를 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스파클링 와인 클래스’를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다. 와인 족욕체험, EDM 와인하우스, 와인 아웃렛, 푸드트럭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위해 와인 입장료와 20여 개의 레스토랑 식사비를 상호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본 입장료는 1만원이며, 400명 한정 예약 판매되는 음식 포함 패키지권은 2만원이다. 와인잔은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英 남성, 소변 젖은 좌석에서 11시간 비행

    英 남성, 소변 젖은 좌석에서 11시간 비행

    한 영국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생 최악의 비행담을 털어놓았다. 21일(현지시간) IT컨설턴트로 일하는 앤드류 윌킨슨(39)은 영국항공(BA)사 비행기에서 소변으로 흠뻑 젖은 좌석에 11시간 동안 앉아 왔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7월 말 윌킨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가기 위해 히드로 공항에서 영국항공사의 비행편에 탑승했다. 그가 예매한 이코노미 좌석을 찾아 앉으려는데, 자리에 물기가 있었다. 윌킨슨은 승무원을 불러 항의하자 그녀도 좌석 시트가 축축한 원인이 소변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가더니 물수건을 가지고 돌아와 그에게 건넸다. 스스로 정리하라는 의미였던 셈이다. 윌킨슨이 “여기에 앉을 수 없다”고 말하자, 승무원은 웃으면서 “내가 이번 비행에서 정말 힘들게 일하길 원하는거죠, 그렇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승무원의 싸늘한 반응에 윌킨슨은 결국 좌석 전면에 비닐봉지를 놓고 그 위를 담요로 덮어 행선지까지 가만히 앉아올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후에 트위터를 통해 ‘왕복 1242파운드(약 182만원)를 들인 좌석이 오줌에 젖은 좌석이었다’면서 자신이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이를 발견한 영국항공측은 보상으로 5000파운드(약 732만원) 상당의 항공사 포인트와 435파운드(약 64만원) 비행기 할인권, 다음번 동일 항공편에서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해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윌킨슨은 “보상은 중요하지 않다. 적절한 사과를 듣고 싶을 뿐이다. 그들이 내게 보인 건 명백히 일반적인 반응이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영국항공승무원연합은 윌킨슨의 시련은 영국항공이 비용 절감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승무원연합의 올리버 리차드슨은 “케이프타운 노선은 열악한 수입을 받고 파업을 해온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번 승객의 경험은 서비스 문제가 실제로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뮤지컬 ☆ 178명 총출동… 이번엔 서울 야외 무대다

    뮤지컬 ☆ 178명 총출동… 이번엔 서울 야외 무대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초가을, 밤하늘을 보며 뮤지컬 스타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한자리에서 쉽게 만나 보기 힘든 배우들을 공연장이 아닌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새달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야외 뮤지컬 축제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지난해 선보였던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이름을 바꿨다. 보다 많은 관객들이 뮤지컬 배우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공연 장소를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서울로 무대를 옮기면서다.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비롯해 홍광호, 마이클 리, 한지상, 카이, 아이비 등 총 61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화려한 출연진만큼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사의 찬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어쩌면 해피엔딩’ 등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뮤지컬 팬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그리운 작품들의 넘버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우형은 데뷔작인 뮤지컬 ‘그리스’의 흥겨운 무대를 최정원과 함께 꾸미고, 뮤지컬 ‘에비타’ 국내 초연 당시 에바 페론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김선영은 11년 만에 다시 ‘에비타’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최민철과 김호영은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렌트’의 무대를 재연한다. 1일권 12만원, 2일권 20만원. 1899-0042. 올해 첫선을 보이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는 새달 9~10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안재욱, 박건형, 소냐, 신성우, 오만석, 남경주, 민영기, 박해미, 손준호, 엄기준, 옥주현, 유준상 등 총 117명의 배우가 이틀간 나눠서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은 ‘스타 스테이지’와 ‘스텔라 스테이지’로 나눠 진행된다.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타 스테이지에서는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4명의 배우가 함께하는 ‘엄유민법 콘서트’, 넘버와 남녀 배역을 서로 바꿔 공연하는 ‘The X 콘서트’, 디즈니 영화 음악을 들려주는 ‘디즈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이석준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뮤지컬 이야기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텔라 스테이지에서는 서편제·아리랑, 레미제라블·두 도시 이야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노트르담 드 파리 등 주제별로 엮은 2~3개 작품의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일권 9만 9000원, 2일권 17만 8000원. (02)2279-658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집값 70% 부모님 의지하는데…” 연애도 부담스럽다는 나홀로族

    “집값 70% 부모님 의지하는데…” 연애도 부담스럽다는 나홀로族

    집 때문에 고민이 많은 청년은 결혼이나 출산뿐만 아니라 연애도 주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이 21일 내놓은 ‘1인 청년가구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방안’ 보고서에는 주거비 부담이 청년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나와 있다. 가장 직결되는 요소는 ‘내 집 마련’(87.2점)이었다. 출산·양육(86.7점), 결혼(83.1점), 연애(65.4점)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미쳤다. 조사는 올 6~7월 수도권과 부산에 거주하는 1인 청년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거비 부담이 각 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0’(아무 영향 없음)부터 ‘100’(매우 영향)까지 수치화했다. 점수가 50점을 넘으면 주거비 부담이 그 행위에 영향력을 준다는 의미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이 설문과 별도로 15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에서 한 응답자는 “주거문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연애는 꿈도 못 꾼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의 거주 형태는 보증부 월세(87.6%)가 대부분이었고 전세는 10.0%였다. 보증부 월세는 평균 1542만원, 전세는 7148만원이었다. 이 보증금의 70% 이상은 부모 주머니에서 나왔다. 응답자들은 전세보증금 중 4430만원(62.0%), 월세 보증금 중 1178만원(76.4%)은 부모가 부담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월 임대료는 평균 34만 6000원이었다. 역시 64.9%(22만 5000원)는 부모가 지원해 준 것이었다. 때문에 청년들이 생각하는 적정 주거비는 지금보다 20~30% 낮은 수준이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3시간 걸려 전달한 화천의 손길… 흙바닥 쪽방, 미래가 열렸다

    23시간 걸려 전달한 화천의 손길… 흙바닥 쪽방, 미래가 열렸다

    인구 2만 7000여명의 산골마을 강원 화천군이 1억여명, 80여개 부족들이 모여 사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에티오피아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66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화천군을 위해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당시 에티오피아군은 5차에 걸쳐 6037명이 파병돼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했다. 당시 에티오피아 최정예 황제근위병(칵뉴부대)은 253번의 전투에서 전승하며 유엔 참전국 가운데 가장 용감한 군으로 기억된다. 주로 강원 화천과 철원, 양구, 춘천 등 중부전선에서 활동하며 전과를 올렸다. 덕분에 전쟁 전 북한땅이던 화천군이 자유의 땅이 됐다. 이런 에티오피아를 잊지 못해 화천군이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9년째 보은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에티오피아를 찾아 화천군 장학사업의 실태와 참전용사 후손들의 삶을 돌아봤다.“(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게) 자랑스럽습니다. 잊지 않고 멀리서 찾아줘 감사할 뿐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0㎞ 남짓 떨어진 외딴 산골 아레타 마을에서 만난 참전용사 바컬러다디(86) 할아버지는 목이 메었다. 이역만리에서 비행기로 20시간, 다시 3시간의 비포장길을 달려 찾아 준 데 대해 감격했다. 귀가 어두운 오로모족으로 에티오피아 공용어인 암하라어를 못하는 할아버지는 2중 통역을 통해 집안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을 어귀까지 마중 나온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동네에 모여 사는 19명의 가족들이 모두 나와 반겼다. 아름드리 유칼립투스나무 서너 그루를 기둥 삼아 나뭇가지를 엮어 두른 울타리 안에서 소와 개, 양, 닭이 사람들과 함께 생활했다. 흙바닥에 그릇 몇 개 갖춘 초가집 오두막으로 손을 이끈 게테케베데(70) 할머니는 장학금을 받는 손자 워르크너(14·중1)를 인사시키며 “손자를 위해 장학금을 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화천군은 자치단체의 작은 예산과 십시일반 후원을 모아 244명(올해 29명 추가 선발)에게 연간 8330여만원씩 지급해 오고 있다. 여기에는 화천 지역 군민 10여명의 정기 후원자와 기업, 군부대가 동참한다. 빈곤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다. 참전용사 회장 멜레세(87)는 “우리는 한국을 사랑하고 슬픔도 같이하는 형제 같은 나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아디스아바바 도심지역에서 만난 대부분의 참전용사 후손들의 삶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도심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인구 밀집지역 골목마다 늘어선 2~3평 넓이의 흙바닥 쪽방에서 단출한 가재도구만 갖추고 서너 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했다. 허름한 소파와 작은 텔레비전, 별도의 침실을 갖춘 집은 그나마 형편이 좋은 편이다. 참전용사 데넥에베르(85)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4학년 손자가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 가길 희망한다”며 참전용사 훈장과 당시 사진, 각종 증명서를 내보였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조카 갈립요셉(8)의 장학금을 신청한 참전용사 딸 엘리자벳리사(34)는 “장애인 아빠를 두어 생활력이 없는 조카가 장학금으로 학교에 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흙바닥 단칸방에서 동생과 재봉일을 하는 어머니와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루트(9·여)는 가슴 수술까지 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화천군이 주는 장학금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단비와 같다. 많게는 에티오피아 교사 월급(12만원 정도)의 절반 수준인 6만원까지 지급되기 때문이다. 장학금은 주로 생활비 지원 형식으로 이뤄진다. 학년별·성적별로 차등을 둬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부추긴다. 초·중·고·대학생에게 월 3만~5만원씩 주며 성적에 따라 1만원씩을 더 준다. 함께한 류희상(53) 화천군 의원은 “대학생은 국내 명지대, 한림대와 협의해 1명씩 유학생을 뽑아 학자금은 대학 측에서, 생활비는 화천에서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명성교회가 에티오피아에서 운영하는 명성의대에 진학한 후손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명성의대 4학년인 부르크(23)는 “사회에 나가서도 참전용사 후손들을 돕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급된 돈은 생활자금으로 요긴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국공립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교육의 질이 좋은 사립학교로 옮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어 장래 참전용사 후손들이 자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 장학사업 지부장을 맡은 오태일(54)씨는 “참전용사 후손들의 90%가 극빈층으로 생활하는 마당에 화천군이 지급하는 생활비 지급형 장학금은 후손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 자립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후손들을 돕는 다양한 후원사업들이 있지만 화천군이 추진하는 장학사업은 시작한 지 9년이 넘어가면서 에티오피아 정부뿐 아니라 후손들 사이에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장래를 밝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손자들까지만 혜택을 볼 수 있는 장학제도를 정비해 후손들이 자립할 길도 열어 놓고 있다. 올해 처음 화천지역 고교생 3명과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를 찾은 최수명 화천군 교육복지과장은 “위탁 운영을 하면 제대로 장학금이 전달되지 않겠다는 판단에 어려움이 있지만 직접 현지를 찾아다니며 대상자를 발굴, 지급해 오고 있다”면서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 놓고 돕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아디스아바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기초연금 내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5만원 인상…2021년에 30만원

    기초연금 내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5만원 인상…2021년에 30만원

    기초연금이 내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5만원 오른다. 2021년 4월부터는 30만원으로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기초연금법 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오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의 연계로 기초연금이 깎이던 노인 10만명이 앞으로 손해를 보지 않게 된다. 기초연금을 삭감하는 국민연금 최저 수령액이 현행 월 30만 9000원에서 월 37만 5000원으로 오르면서 이 사이 구간에 있던 노인이 기초연금을 삭감당하지 않아서다. 복지부는 관련 부처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10월까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고 올해 안에 입법 완료해 내년 4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14년 7월 제도 시행 당시 기준연금액을 20만원으로 설정한 후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5년 20만 2600원, 2016년 20만 4010원, 2017년 20만 6050원 등으로 인상해왔다. 기초연금 인상에 5년간 연평균 5조 9000억원(국비 4조 5000억원, 지방비 1조 4000억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초연금 인상 관련 일문일답. -누가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나?→기초연금은 전체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소득 하위 70%를 선정하는 금액(선정기준액)은 매년 1월 발표한다. 노인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소득인정액)이 해당 연도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는 119만원, 노인 부부 가구는 190만 4000원이다.만 65세가 되는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이를테면 만 65세 생일이 2017년 10월이면 2017년 9월 1일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분 급여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는 ‘찾아뵙는 서비스’로 요청이 들어오면 직접 찾아가서 신청을 받는다.현재 65세 이상 노인 약 712만명 중 475만 1000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인상된 기초연금액을 전액 모두 받을 수 있나?→형평성 차원에서 도입한 몇 가지 감액장치로 일부 노인은 전액을 다 받지 못한다. 먼저 기초연금 수급자와 비수급자 간에 기초연금 수급 여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소득역전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득역전방지 감액 제도’가 있다.선정기준액을 경계로 해서 소득이 적은 노인이 기초연금을 받아서 소득이 많은 노인보다 오히려 소득이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막고자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근처인 수급자의 기초연금을 소득구간별로 감액해서 8만원, 6만원, 4만원, 2만원 등으로 깎아서 주고 있다. 이런 소득역전방지 감액으로 기초연금을 깎이는 노인은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의 2.8%(13만여명)이다.또 부부가 함께 기초연금을 받으면 부부 감액을 적용해 각각 20%를 삭감해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면 기초연금액은 줄어든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1년 이하이면 기초연금 최대 수령액을 받을 수 있지만, 가입 기간이 1년 길어질수록 기초연금액은 약 1만원씩 깎인다. 따라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약 20년에 이르면 월 10만원의 기초연금만 받을 수 있다.현재 총 기초연금 수급자의 약 5.9%인 27만9천명이 국민연금 연계로 감액된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다만 기초연금을 깎는 국민연금 수령액 기준이 달라지면서 삭감당하는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법에 따르면 현재는 기초연금 20만 650원의 1.5배인 30만 9000원의 국민연금액이 삭감 기준이다. 내년 4월에는 25만원의 1.5배인 37만 5000원이 삭감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현재 기초연금액이 깎이는 27만 9000명 중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30만 9000원∼37만 5000원 사이에 있는 노인은 내년에 25만원 전액을 받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10만여명이다. -극빈층이라 할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은 어떻게 되나?→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도 소득 하위 70%의 다른 노인들처럼 기초연금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에 따라 생계급여를 받을 때 그 전달에 받았던 기초연금액이 소득으로 잡히면서 그 액수만큼 깎인다. 이 때문에 이른바 ‘줬다 빼앗는’ 기초연금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 쓰고 나눠 쓰고” ...성남시 공유촉진 사업 공모

    “함께 쓰고 나눠 쓰고” ...성남시 공유촉진 사업 공모

    경기 성남시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새달 15일까지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공유 촉진 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응모 내용은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 은퇴 등 경제 분야,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분야, 문화 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분야,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 분야,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분야다. 시는 2곳 기업·단체의 공유촉진 사업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사업비와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준다. 성남지역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 사업을 편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기한 내 공유 단체·기업 지정 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유사업 실적 증빙 서류 등을 성남시청 7층 고용노동과 협동조합팀으로 내면 된다. 시는 앞선 3월 공모로 ㈜럭시, 사람마을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성남시 공유기업 지정서’를 줬다. 지정 기업 중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각각 보장구 공유 앱 제작, 청년상상 아카데미와 공간 조성 등의 공유촉진 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펴기로 해 총 1022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적자원개발 지식·공유’ 제11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개최

    ‘인적자원개발 지식·공유’ 제11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개최

    다차원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산업 자동화로 인한 생산노동인력의 로봇 대체, 빅데이터와 AI의 발달에 따른 관련 지식산업의 성장, 온라인 은행 등장으로 인한 은행원 수요 감소 등 현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큰 틀 속에서 다차원적이고 빠르게 변화 중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 속에서 우리 삶에 필수적인 직업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특정 직업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의 질과 종류는 점점 복잡다단(複雜多端)해 지고 있어 지속적인 직업능력 개발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가오는 미래의 인적자원개발의 트렌드와 이슈들을 조망하고 직업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풍성한 행사들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직업능력의 달은 ‘직업능력개발, 당신의 가치를 높입니다’라는 슬로건아래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특히 ‘제11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인적자원개발(HRD) 지식∙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이라는 주제 아래 ‘Learning Today, Leading Tomorrow‘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3개의 기조강연과 7개의 메가 세션, 24개의 동시 강연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9월 7일에는 허태균 고려대 교수, IBM 강혜진 전무, 구글코리아 민혜경 이사, 김윤이 뉴로어쏘시에이츠 대표 등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인적자원개발이 갖는 역할 등을 강연하며, 둘째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고 있는 HR석학 美조지아대 웬디 루오나 교수를 비롯하여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박사, 오대영 JTBC 기자 등이 글로벌 HR 최신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들려준다. 올해는 HRD분야 뿐 아니라 인공지능, 스마트워크, 스펙초월채용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강연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4차산업혁명 관련 신규 직업능력개발훈련 특화 전시부스, 시민들의 미래일자리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미래일자리 UCC시상식 등 참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제11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참가비용은 종전보다 저렴한 가격인 1일권 1만원, 전일권 2만원(기념품 및 교재비 포함)으로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9월 3일까지 이며, 현장등록 참가비용은 1일권 1만5천원, 전일권 3만원이다. 또한 관련분야의 프로그램들을 홍보하고자 하는 민간 기업들의 엑스포장은 행사기간 동안 운영하며, 신청기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최신 HRD 경향과 우수 사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 지식 공유의 장(場)으로 국내‧외 기업 HRD 우수사례, 동기부여 및 자기개발, HRD 트렌드 및 이슈, 글로벌 HRD 및 다양한 분야의 HRD 사례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며 “‘직업능력’에 관심 있는 사람 들이 모여 상호 교류의 기회를 갖고, 기업의 HRD부문 투자확산과 HRD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여름방학 과도한 사교육비에 등골 휘는 부모들

    中, 여름방학 과도한 사교육비에 등골 휘는 부모들

    최근 중국에서는 ‘월 급여 3만 위안(한화 약 513만원)에도 아이의 여름방학을 버티기 힘들다’는 글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광저우의 한 기업체 고위급 간부 여성이 딸의 여름방학에 소모한 비용을 알리면서 과도한 사교육비의 가치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그녀는 딸의 10일간 미국 어학연수 비용 2만 위안(342만원), 피아노 과외비용 2000위안(34만원), 수영 강습료 2000위안(34만원), 영어, 수학, 작문의 3과목 과외비 6000위안(103만원), 가정부 비용 5000위안(85만원)으로 총 3만 5000위안(6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렇게 많은 돈을 쓰지만 제대로 쓰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돈을 쓰지 않으면 아이에게 미안해져서 더 큰 의구심이 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긴 여름방학이면 사교육 시장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든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캠프나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학생이 늘면서 여름방학은 학부모에게 큰 재정 부담으로 다가온다. 중국신문망은 18일 베이징의 한 화이트칼라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달 초 베이징의 사무직 여성 장(张) 씨는 5만 위안을 들여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여름방학 기간 2주간의 미국 명문 학교 어학연수 겸 캠프에 참가하도록 했다. 그녀와 남편의 월급 합계는 2만5000위안가량이다. 매달 주택구매 대출 상환액으로 8000위안이 나가고 있어 아이의 캠프 비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녀는 아이의 해외 캠프 모습을 SNS에 올리며, “아들이 먼 여행에서 지식을 얻고, 시야를 넓혔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아이의 같은 반 친구 중 상당수가 해외 여름 캠프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녀는 교육 분야에서도 이미 '등급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그녀는 “탁구와 농구보다는 승마와 골프가,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 연수가, 일반 학교보다는 국제학교가 ‘고급교육’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급교육’에 대한 추구가 많은 학부모를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해외 어학연수 및 캠프 비용은 대부분 수 백 만원에 달하지만, 학부모의 열의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과도한 교육비가 정상은 아니라고 느끼지만, “내 아이가 다른 아이의 우월감에 짓눌리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며 주저 없이 지갑을 연다. 온라인 여행사 투니우여행사(途牛旅游网)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봉 20만 위안(3400만원) 이상인 가정에서 자녀의 해외연수를 원하는 경우가 가장 높았다. 반면 수입이 비교적 낮은 가정에서도 자녀의 해외 연수에 대한 투자 의사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이의 우월성은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돈과 사회자원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의 교육에 과도한 돈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상하이 핑허(平和)학교의 교사 장이차오는 “세상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포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지닌 아이가 오히려 큰 성취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면서 “교육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없이 무조건 사교육에 돈을 쓰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사고력과 인지도를 약화시키며, 결국 아이의 저항력도 약해질 뿐이다”고 전했다. 21세기교육연수원의 쉬옹빙치 부원장은 “여름방학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규칙을 세우고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원에 주도권을 넘겨선 안 되고, 가장 의미 있는 방학 생활은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인격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도시쾌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감사원 “이종수 경기도 국장, 하남시 부시장 당시 美 외유성 출장”

    감사원 “이종수 경기도 국장, 하남시 부시장 당시 美 외유성 출장”

    감사원은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이 올해 2월 하남시장 권한대행을 하던 당시 미국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경징계 이상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전환기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공직감찰본부장을 단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33명을 투입해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무사안일·복지부동 등 소극적 업무행태 ▲청사 및 문서 등 보안관리 실태를 감찰했다. 감찰 대상은 당시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문체부·하남시·국민연금공단 등을 중심으로 국가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자치단체 등 총 160개 기관이었다. 감사원은 감찰 결과 2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사안이 경미한 17건은 현지조치로 분류했고, 2건 2명에 대해서는 징계요구, 4건에 대해서는 주의조치, 3건에 대해서는 통보조치했다. 이종수 국장은 2015년 10월 하남시 부시장에 취임해 활동하던 중 2016년 3월 이교범 당시 하남시장이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충전소 인허가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며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4월 중순까지 활동하던 그는 4월 21일 경기도 철도국장으로 발령받았다. 감사원은 이 전 권한대행이 올해 2월 2일부터 8박 10일간 하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시를 방문하면서 외유성 일정을 포함하고, 여비를 과다하게 지급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리틀록 방문을 공무 국외 여행으로 추진하되 비싼 항공요금을 들여 미국까지 가게 됐으니 경유지인 애틀랜타에서 리틀록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선진 문물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씨는 출장 허가서에 적힌 주미한국영사관 방문·산업시설 견학 등은 사전 섭외를 하지 못해 방문할 수 없고, 실제로는 관광하는 일정임을 알고도 그대로 허가했다. 이씨는 출장 1일차에 월드코카콜라, 2일차 조지아아쿠아리움·CNN센터 스튜디오, 3일차 엘비스프레슬리 기념관, 4일차 뉴올리언스 재즈의 거리·예술의 거리, 5일차에 미시시피강 산책로·세인트루이스대성당 방문·유람선 승선 등의 일정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는 6일차 오전 7시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리틀록에 도착해 아칸소한인회 등과 만찬을 한 뒤 7일차에 상징교환물 교환 간담회 및 협의서 체결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는 8일차에 미국태권도협회 창시자 이행웅씨를 기리는 공원을 방문한 뒤 리틀록 공항을 출발해 9일차에 애틀랜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10일차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남시는 8박 10일간의 출장으로 이씨를 포함한 6명에게 1인당 548만원∼1120만원까지 총 3915만원을 지출했다. 감사원은 외유성출장은 물론이고, 지출액 가운데 630만원의 여비가 과다지급된 사실을 적발했다. 6일차 저녁부터 8일차까지 2박 3일간의 숙박비와 식비 등 소요경비를 리틀록시에서 부담했음에도 여비를 그대로 지급했고, 차를 빌리면 일비의 절반만 줘야 함에도 모두 지급했으며, 항공료 변경이 있었음에도 변경 전 금액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이씨는 82만원, 여행에 동행한 직원 5명은 각자 100여만원씩 여비를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6명은 감사 종료 이후인 올해 6월 9일 630만원을 모두 반환했다. 감사원은 경기지사에게 이씨를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하고, 하남시장에게는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은 또 5월 7일 신안관제센터를 점검한 결과 CCTV 488대 중 142대가 짧게는 2일부터 길게는 242일 동안 장애가 지속한 점을 적발해 신안군수에게 관련자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신안군은 작년 5월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이후 CCTV를 대폭 늘렸으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니마우스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공항 라운지 금지당한 가족

    미니마우스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공항 라운지 금지당한 가족

    한 가족이 공항 라운지에서 외면당했다. 디즈니 월드로 떠나기 전 가족들이 입은 미니마우스 티셔츠가 문제였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엠마 레이크스는 7명의 대가족과 미국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을 앞둔 엠마와 가족들은 엄마 제인 워쇼가 700파운드(약 102만원)를 지불하고 예약한 공항의 아스파이어 라운지(Aspire Lounge)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직원은 가족들이 입고 있는 옷이 ‘거슬린다’며 입장을 저지했다. 엠마는 “우리 이름이 적힌 미니마우스 티셔츠가 무례하거나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줄거라곤 생각치 못했다. 파티에 온 것도 아닌데, 휴가가 시작되기도 전에 라운지 직원의 언행과 행동에 실망감을 맛봐야했다”며 속상해했다. 결국 가족들은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점퍼를 입어서 티셔츠를 가린 경우에 한해서였다. 가족들은 전혀 친절하지 않은 여성 직원의 태도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전에도 다른 라운지를 이용한 적이 있었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기에 이 상황이 너무도 황당했다. 이에 해당 라운지 소유 및 운영사인 스위스포트 대변인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라운지는 복장 규정이 있어서 손님들에게 깔끔한 캐주얼 복장을 하고 입장하도록 권고하고, 여행용 셔츠나 운동복, 화려한 드레스는 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자사 직원이 가족 개개인의 티셔츠를 가려달라고 요구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면서 “라운지 내에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한 드레스코드를 잘못 해석했다. 라운지팀은 이런 특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드레스 코드 규정에 대해 재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카뱅 돌풍 차단’ 시중은행 2040 고객 지키기

    지난 4월 케이뱅크에 이어 지난달 카카오뱅크까지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과 동시에 선전하자 시중은행들이 ‘젊은’ 고객 사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40 세대를 위한 맞춤 상품을 내놓으며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16일 “2040 고객은 현재 5060 자산가들처럼 한 은행만 꾸준히 이용하는 성향은 아니다”면서도 “미래 고객을 확보해야 은행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2040 마케팅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 젊은 세대들의 노후 준비를 위한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 소비에 비해 노후 대비가 취약한 2040 젊은이들을 위한 모바일 전용 연금 상품이다. 365일을 매일같이 커피 아이콘을 눌러 5000원씩 적립해 30년을 적립하면 은퇴 후 월 77만원을 10년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30년 뒤 원리금이 8000만원이고, 연금은 9240만원이다. 연 수익률 3%를 가정한 상품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대신 예·적금 금리는 높고 대출 금리는 낮다. 가입기간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케이뱅크가 2.1%, 카카오뱅크가 2.0%이다. 시중은행도 이에 필적할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아르바이트생이나 사회초년생을 겨냥해 꾸준한 저축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두 배 드림’ 적금을 지난 5월 출시했다. 입출금 통장으로 매월 10만원 이상이 1년 이상 입금되면 기본 이자율의 두 배인 연 2.6%를 적용한다. 한번뿐인 인생 아낌없이 즐기며 살자는 욜로(YOLO)족을 위한 상품도 있다. 하나은행 ‘셀프 기프팅’ 적금은 최고 연 2.9%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대학생 특화 상품 ‘위비 꿀청춘 패키지’에는 YBM어학원 오프라인 강의 2만원 할인권, 토익응시료 10% 할인, CU 편의점 5% 할인 등 혜택이 포함돼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새달 주가 괴리율 공시…증권가 ‘기대 반 우려 반’

    새달 주가 괴리율 공시…증권가 ‘기대 반 우려 반’

    지난해 9월 30일 이른 아침 증권사 제약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한미약품을 극찬하는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쏟아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와 1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일제히 한미약품 목표주가(6개월~1년 후 예상되는 주가 최고치)를 상향조정하고 적게는 90만원대에서 많게는 120만원대를 제기했다. 당시 한미약품 주가 62만원보다 최대 2배까지 높였다.하지만 한미약품은 이날 장 개장 후 29분 만에 또 다른 공시를 냈다. 독일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이었다. 제약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당혹했고, 투자자는 혼란스러웠다. 온탕과 냉탕을 오간 공시는 ‘늑장공시 의혹’으로 비화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급락했다. 증권사들은 부랴부랴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나흘 만에 무려 50만원 넘게 목표주가를 떨어뜨린 애널리스트도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금융당국은 괴리율(목표주가와 실제주가 차이) 의무 공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이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업계는 효과에 반신반의하며 관심을 쏟고 있다. 목표주가 ‘뻥튀기’ 관행이 해소되고, ‘매수’ 의견 일변도인 리포트도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제도 시행에 앞서 괴리율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3곳 이상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제시한 317개 종목은 평균 12만 4331원(11일 기준)으로 실제 주가 9만 8136원과 30.5%의 괴리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30일 35.8%에 비해 5.3% 포인트 낮아졌다. 괴리율 70% 이상 종목 수는 작년 연말 10개에서 4개, 50% 이상은 55개에서 25개로 줄었다. 반면 괴리율 20% 이하는 48개에서 68개로 늘었다. 일부 증권사는 리서치센터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목표주가 검증 강화를 한다. 장준경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은 “목표주가를 너무 높게 잡는 관행 탓에 악재의 발생으로 하향조정해도 여전히 실제 주가보다 높아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졌다”며 “괴리율 공시제가 되면 자연스럽게 ‘매도’ 의견 리포트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가 괴리율만 의식해 실제 주가와 별 차이 없는 맥 없는 목표주가를 내거나 지나치게 자주 조정하는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2015년 시행된 ‘투자의견 비율 공시제’가 사실상 효과가 없었다는 사례도 등장한다. 투자의견 비율 공시제는 ‘주식을 사라’고만 권하는 관행을 고치려고 증권사가 낸 리포트의 매수·중립(보유)·매도 비율을 공시토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지난해 매수 의견은 88.73%로 2014년(90.3%)과 별 차이가 없었고, 매도 의견도 0.13%에서 0.17%로 고작 0.04%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규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증권사가 애널리스트들이 소신 있게 주가를 전망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괴리율이나 투자의견 비율 공시 같은 제도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 행정] ‘실버토피아’ 동대문구 경로당

    [현장 행정] ‘실버토피아’ 동대문구 경로당

    경로당 남은 공간 어르신 일터로…봉제작업 등으로 월 20만원 받아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경로당을 운영함으로써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6일 지역의 동부경로당에서 열린 제1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별개로 경로당의 남은 공간을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데 쓰던 경로당을 어르신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변신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 구청장은 “기존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작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식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구민의 15.5%로 서울 평균(13.5%)을 상회한다. 60세가 넘는 지역 내 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유 구청장의 노인 복지 강화 정책으로 나왔다. 민선 5기 당시인 2012년 어르신들이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도록 5개 경로당에서 공동작업장 시범사업을 하다가 이번에 규모를 키우는 식으로 본격화한 것이다. 기존 5개 경로당 공동작업장이 각각 월 10개가량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월 8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나물 다듬기, 종이봉투 만들기, 봉제 작업, 명찰 목걸이 줄 만들기 등이 주요 종목이다. 한 명당 월 최대 30시간 일할 수 있으며, 월 최소 2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막 1호점이 문을 열었지만 구는 동대문 내 총 133개 경로당 곳곳에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지역 내 기업 및 상공인들과의 제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노인 복지를 늘 강조해 왔다. 실제로 동대문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경로당 보조금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만큼 노인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대문구의 구립 경로당 지원금은 월평균 75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인 42만원보다 80%가량 많다는 설명이다. 지역 내 경로당과 450여개의 종교단체·학교 간 결연사업을 통해 기부금 지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경로당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 생활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로당을 보다 생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워너원 “회식비, 152만원 나와” 전투적인 먹방 보니..상상초월

    워너원 “회식비, 152만원 나와” 전투적인 먹방 보니..상상초월

    워너원 회식비 공개가 화제다. 오는 1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레전드 예능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키고 ‘워너원 특집’의 피날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KBS2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코너로 MC들이 도서관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했다. 당시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해 MC들이 ‘잠을 잊은 퀴즈대결’이라는 게임을 펼쳤는데, 이 치열한 승부가 백미로 꼽힌다. 녹화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잠을 잊은 퀴즈 대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야식세트를 걸고 펼친 팀 대항전이었다. 이 가운데 윤지성은 “멤버 11명과 매니저 두 분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 원이 나왔다”며 “사실 그날 딱히 배부르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먹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워너원은 상품으로 야식이 걸린 만큼 승부욕을 불태웠다. 1라운드를 승리한 워너원은 전투적인 보쌈 먹방을 보였고, 조동아리 멤버들은 “얘들이 먹을 줄 아네. CF 들어오겠다”며 쓸쓸한 눈빛으로 워너원의 야식타임을 관람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차표 없는 딸에게 12만원 티켓 사준 분을 찾습니다”

    “열차표 없는 딸에게 12만원 티켓 사준 분을 찾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던 우리 딸을 도와주신 여성을 찾습니다.”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16세 소녀 인디아 발란코어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스탁포트의 친구들을 만난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탁포트 역에 도착했을 때 자신이 예매한 표로는 귀가할 열차를 이용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매우 당황했다. 왕복 열차표를 끊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머니에는 15파운드(약 2만 1900원) 밖에 없었다. 이때 아이를 동반하고 있던 금발 여성이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묻고는 선뜻 85파운드(약 12만 4200원)를 지불하고 편도 승차권을 구입해줬다. 인디아의 어머니 안드레아는 페이스북에 이 친절한 여성을 찾아 사례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9만 5000회 이상 공유됐다고 BBC가 15일 전했다. 안드레아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한 순간도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 그녀가 이 글을 보거나 내게 문자라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얼마나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는지를 그녀가 알길 바란다”고 적었다. 인디아가 낯선 여인의 도움을 받은 것은 그날 오후 4시 16분 크로스컨트리 열차편을 이용하기 위해 출발 30분을 남기고 역에 도착했을 때였다. 어머니는 인디아가 “큰 열차를 이용해 혼자 여행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딸은 어떻게든 열차를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기 이름을 알려줄 짬도 없었다고 한다. 15파운드라도 드리겠다고 했지만 그 여성은 한사코 마다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여성은 앞에 나서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글을 읽는다면 우리가 얼마나 감사해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오늘 엘 클라시코 못 나온다

    호날두, 오늘 엘 클라시코 못 나온다

    레드카드를 내민 주심의 등을 그야말로 살짝 밀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다섯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는 14일(현지시간) 전날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3-1 승) 후반 3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호날두에게 퇴장에 대한 추가 징계로 한 경기, 곧이어 그라운드를 떠나며 주심을 밀친 데 대한 징계로 네 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호날두는 3805유로(약 512만원),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1750유로(약 236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은 뒤 윗옷을 벗는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은 호날두는 2분 뒤 페널티킥 판정을 받으려고 일부러 넘어졌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트세아(스페인)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자 호날두는 황당하다는 듯 등을 손바닥으로 툭 밀었다. 지나친 징계라는 지적이 나올 만큼 호날두의 행동은 문제 될 게 없어 보였지만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RFEF는 경미한 완력이더라도 심판을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에 대해 네 경기에서 열두 경기까지 추가 출전 정지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는 열흘 안에 이의를 제기해 경감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당장 16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최종 2차전은 물론 20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의 시즌 개막전, 27일 발렌시아, 9월 9일 레반테, 같은달 17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첫 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라리가 경기로는 9월 20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나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첫 경기와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트로피 친선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나설 수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피아니스트 딸 릴리 이메일 인터뷰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피아니스트 딸 릴리 이메일 인터뷰

    “딸과의 연주는 아주 특별해요 동전의 양면 같기도”“뮤지션이라면 깊게 생각해야 한다 아버지께 배웠죠”“장한나는 제가 만난 가장 놀라운 젊은 첼리스트 중 한 명이었고, 이젠 환상적인 지휘자예요. 한국에서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달 내한… 5개 도시 투어 국내에서는 ‘장한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왼쪽·69)와 그의 딸이자 피아니스트인 릴리(오른쪽·30)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이 부녀는 다음달 한국에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12일)를 포함해 5개 도시 투어를 갖는다. 2년 만의 내한이다. 요요마와 함께 첼로계 슈퍼스타로 꼽히는 미샤는 대표적인 지한파 클래식 연주자다.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을 녹음하기도 했다. 1988년 3월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이번이 무려 21번째 내한 무대. 그는 “한국 관객들이 제가 표현하려 하는 음악을 즐겨 주기 때문에 한국에서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며 “언제든 기회만 있다면 연주하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는 원동력을 묻자 미샤는 “연주를 위한 노력은 몇 년을 기울여도 충분하지 않다”며 “더 나은 연주를 하고, 관객들을 더 즐겁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자극제”라고 답했다. ●가족과 한 무대 서면 더 긴장도 2009년 릴리와 함께 내한한 뒤 2011년에는 아들 사샤(바이올리니스트)까지 오는 등 가족 단위 연주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샤는 “운이 좋게도 최고의 뮤지션과 함께할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무대에 서는 건 말로 설명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라며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함께하고 싶었던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무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단점도 있다”며 “가끔 더 긴장하게 되는데, 최대한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면서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환상소곡집’과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풀랑크의 가곡과 브리튼의 첼로 소나타 등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중 브리튼의 작품에 대해 그는 “10년 전 세상을 떠난 나의 스승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된 곡”이라며 “둘은 매우 가까운 친구이자 함께 연주하기도 했는데, 이 소나타 또한 스승에게 배웠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미샤에게 로스트로포비치는 선생님 그 이상인 존재, 두 번째 아버지와 마찬가지였다. 그는 “음악은 자신을 뽐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며 제대로 표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유일한 제자 장한나… 자주 봤으면 미샤는 언젠가 장한나를 유일한 제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장한나와의 이야기를 묻자 “몇 달 전 장한나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에서 함께 연주했다”며 “항상 그녀와 연주할 기회가 더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계속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내면서 가족들과 함께 인생을 즐기는 것,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람과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는 게 계획”이라고 했다. 딸 릴리는 “사람들은 아버지를 매우 자유로운 뮤지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며 “저 또한 뮤지션으로서 자유로운 편이지만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깊은 생각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말했다. 부녀는 브리튼의 소나타, 피아졸라의 탱고 등을 담은 20세기 클래식 음반을 내년에 발매할 예정이다. 4만~12만원. 1577-5266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낙동강은 캠핑장 전성시대…170면 구미캠핑장도 새달 개장

    낙동강 경북 구간에 캠핑장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 둔치에 조성한 ‘구미캠핑장’을 다음달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캠핑장은 7만 1300㎡ 부지에 카라반캠핑 10면, 오토캠핑 80면, 일반캠핑 80면 등 모두 170면을 갖췄다. 부대시설로 화장실 5곳, 샤워장 6곳, 개수대 3곳도 마련됐다. 비수기·성수기 1일 사용료는 카라반캠핑 8만·16만원, 오토캠핑 2만·3만원, 일반캠핑 1만 5000·2만원 등이다. 예약은 16일부터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에서 할 수 있다. 앞서 상주시는 지난 2일 중동면 갱다불길 객주촌 앞 낙동강변에 조성한 ‘상주보 오토캠핑장’을 개장했다. 상주보 오토캠핑장은 4만여㎡ 부지에 오토캠핑 60면, 일반캠핑 20면, 방갈로 6동을 마련했다.칠곡군도 낙동강변에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만들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모두 99면으로 가로 10m, 세로 15m인 특대형 9면 등 4가지 크기가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퇴장 후 심판 밀친 호날두, 개막 첫 네 경기에 못 나선다

    퇴장 후 심판 밀친 호날두, 개막 첫 네 경기에 못 나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보인 심판을 밀쳐 다섯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당장 16일(이하 현지시간)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못하는데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는 14일 호날두의 퇴장 추가 징계로 한 경기 출장 정지를, 심판을 밀친 행위에 대해 네 경기 출장 정지를 명령했다. 또 호날두는 3805유로(약 512만원)의 벌금을,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1750유로(약 236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RFEF는 폭력성이 미약하더라도 심판을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에 대해 네 경기에서 열두 경기까지 추가 출전 정지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가 열흘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다. 앞서 그는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 수페르코파 경기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은 뒤 윗옷을 벗는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고 2분 만에 페널티킥 판정을 유도하려고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했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24분 그라운드를 누벼 카드 둘을 받고 결승골을 터뜨려 3-1 승리에 앞장섰지만 팀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주게 됐다.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트세아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자 호날두는 황당하다는 듯 심판의 등을 손바닥으로 툭 밀었다. 주심은 왕립축구협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경고 처분을 받은 호날두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듯이 나를 살짝 밀었다”고 적었다. 이번 징계에 따라 호날두는 16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은 물론 20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의 시즌 개막전, 27일 발렌시아, 9월 9일 레반테, 같은달 17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서는 라리가 첫 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라리가 경기로는 9월 20일 레알 베티스와의 주중 경기에나 모습을 드러내게 되며 일주일 전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 또 오는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트로피 친선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나설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