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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0회 로또 1등 11명…당첨금 각 16억7000만원

    780회 로또 1등 11명…당첨금 각 16억7000만원

    나눔로또는 제78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5, 17, 19, 21, 27,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6억675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6794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81명으로 18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263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60만5516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규직·비정규직 월급 차 62만원→128만원

    정규직·비정규직 월급 차 62만원→128만원

    최근 10여년 사이에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두 배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통계청의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284만 3000원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 156만 5000원보다 127만 8000원 높았다. 양측 임금 집계를 시작한 2004년 8월에는 정규직 월급이 177만 1000원, 비정규직 월급이 115만 2000원으로 격차가 61만 9000원이었다. 13년 사이에 양측의 임금 격차는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비정규직 가운데 보수가 가장 적은 부류인 시간제 근로자의 올해 8월 기준 월 평균 임금은 80만원으로 정규직과 204만 3000원 차이를 보였다. 13년 전 시간제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의 월급 차이는 123만 2000원이었는데 역시 격차가 커졌다.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과거보다 대체로 감소했으나,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 비정규직 비중은 2004년 8월 기준 37%였다가 올해 8월에는 32.9%로 줄었다.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7.4%에서 13.4%로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올해 8월 최고치에 달했다.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49.9%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비정규 일자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자발적 사유로 비정규직이 된 이들 가운데 76.5%는 당장 수입이 필요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2006년 8월 조사에서는 65.2%만 당장 수입 때문에 일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 가위질 시대… ‘교정’인가 ‘교란’인가

    유전자 가위질 시대… ‘교정’인가 ‘교란’인가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김홍표 지음/동아시아/336쪽/2만원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전방욱 지음/이상북스/332쪽/1만 8000원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모기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70만명을 훌쩍 넘는다. 만약 이 세상에서 모기를 차츰 사라지게 할 수 있다면? 암컷 모기의 DNA를 살짝 건드려 불임을 유발하면 이 유전자가 후손들에게 유전되면서 알을 낳지 못하는 암컷 모기들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 이 같은 실험 계획은 영국에서 시작돼 중국에서 실제 진행되고 있다. 특정 유전자만 찾아내 자르고 붙일 수 있는 신기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를 이용해서 말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발견으로 인간은 신의 영역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이나 에이즈 같은 난치병을 치료할 길이 열렸지만 동시에 예상할 수 없는 생태계 혼란과 윤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전자가위를 두고 ‘편집’이냐 ‘교정’이냐 용어 싸움도 뜨겁다. 과학 저술가로 활발한 김홍표 아주대 약학교수는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동아시아)을 통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기원과 최신 연구 동향, 전망 등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모기나 바나나, 복제양 돌리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김 교수는 유전자가위를 바퀴의 진화에 비유하며 “1·2세대 가위가 달구지나 자전거 바퀴라면 3세대 가위는 시속 100㎞로 달리는 승용차 바퀴에 비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윤리 문제에 초점을 맞춘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이상북스)도 함께 보면 좋겠다. 아시아생명윤리학회장으로 활동 중인 전방욱 강릉원주대 생물학과 교수가 쓴 책으로 유전자가위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생명윤리의 위기를 심도 있게 그렸다. 그는 인간의 유전자 편집 실험을 두고 ‘미끄러운 비탈길’에 서 있다고 비유한다. 한번 가위질을 시작하면 “비탈 꼭대기에서 원하지 않았던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경고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가계통신비 정책협 첫 의제는 ‘완전자급제’

    시민단체 “통신비 인하 효과 없어” 새 정부 공약인 가계통신비 인하를 논의하는 사회적 논의 기구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가 첫 의제로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선정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와의 판매 과정을 분리시켜,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단말기를 구매한 뒤 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병민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자들과 만나 “안건을 완전히 정하지는 못했지만 우선 완전자급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첫날인 만큼 치열한 공방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2주 후 열리는 2차 회의부터는 완전자급제를 둘러싼 통신업계와 시민단체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보편요금제의 대안으로 완전자급제를 찬성한다. ‘데이터 1.3GB, 음성 200분’을 제공하며 요금은 2만원대인 보편요금제가 신설되면 연간 손실액이 약 2조 2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통신요금과 휴대전화 단말기를 따로 판매하는 완전자급제로 시장경쟁에 의해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와 시민단체는 완전자급제만으로 통신비가 인하될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고 보편요금제, 선택약정할인, 단말기 보조금 등이 없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 2월까지 100일간 운영되며, 통신비 인하의 논의 결과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돼 입법과정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협의회 위원은 교수 등 통신정책전문가 4명, 소비자·시민단체 4명, 통신업계 7명, 5개 정부 부처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가장 비싼데 가장 약한 ‘아이폰X’

    [핵잼 사이언스] 가장 비싼데 가장 약한 ‘아이폰X’

    액정교체 31만원… 수리비도 역대 최고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아이폰X’가 예상보다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가전제품 품질보증 업체 ‘스퀘어트레이드’는 아이폰X가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낙하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X의 낙하 테스트 결과는 그간 애플이 강조해 온 최강의 내구성과는 상반된다. 애플은 아이폰X를 공개하며 특수 제작된 강화유리 도입으로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내구성이 강하다고 자랑해 왔다. 이번 테스트는 전면 낙하, 측면 낙하 등 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기반해 조사됐다. 그 결과 아이폰X가 ‘1.83m 높이’에서 전면 혹은 측면으로 낙하시 액정이 깨지거나 이상 화면이 발생하고 특히 애플이 자랑하는 안면 인식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곧 아이폰X가 낮은 높이에서 떨어질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신 키 이상에서 떨어질 때 파손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스퀘어트레이드 마케팅 이사 제이슨 시칠리아노는 “역대 가장 비싸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아이폰X가 반대로 가장 깨지기 쉬운 아이폰으로 드러났다”면서 “수리비용도 커 한마디로 하이리스크 폰”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전면 액정 교체 비용은 279달러(약 31만원)로, 현지 매체는 수리 비용 역시 역대 최고가로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64GB가 999달러(약 111만원), 256GB가 1149달러(약 127만원)에 달한다. 국내 가격(공기계 기준)은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으로 오는 24일부터 출시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열의 집시 ‘카르멘’ 모던 발레로 부활하다

    정열의 집시 ‘카르멘’ 모던 발레로 부활하다

    무채색 무대 위를 강렬한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도발적인 몸짓으로 무대 중앙을 걸어나오는 그녀에게 단박에 시선이 꽂힌다. 우리가 익히 하는 ‘팜 파탈’의 전형인 집시 여인 카르멘이다. 물방울 무늬의 셔츠를 입은 남자 무용수들이 홀린 듯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자유롭게 무대를 활보하던 카르멘은 바닥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옆으로 기어가는 장난스러운 동작을 선보이며 뭇 남자들에게 유혹의 시선을 던진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돈 호세는 매혹적인 카르멘을 안은 채 무대를 가로지른다. 카르멘 역시 돈 호세를 바라보며 상반신을 활이 휘듯이 뒤로 젖히고 바닥에서 네 발로 기어다니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춤사위를 선보인다.스페인국립무용단이 9~12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서 선보이는 모던 발레 ‘카르멘’은 이처럼 격정적인 춤사위로 채워진다.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인 카르멘에게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힌 스웨덴 안무가 요한 잉예르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했다. 잉예르에게 지난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안무상을 안겨 준 작품이다. 영화,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된 ‘카르멘’은 우리에겐 오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1875년 발표한 오페라 ‘카르멘’은 ‘서곡’, ‘하바네라, 사랑은 잡을 수 없는 새와 같은 것’, ‘투우사의 노래’ 등 아름다운 노래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로 꼽힌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1845년 발표한 동명 소설로 스페인 세비야 담배 공장의 위병으로 근무하는 돈 호세가 여직공 카르멘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사랑의 비극을 그린다. 1990년대 네덜란드댄스시어터를 대표하는 무용수로 이름을 떨친 후 모던 발레의 대가 이리 킬리안에게 발탁되어 안무가로 변신한 잉예르는 이 작품을 현대적인 발레 작품으로 다시 만들었다. 잉예르는 원작을 살리면서도 카르멘으로 인해 파멸해 가는 돈 호세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잉예르는 “원작 소설이 그러했던 것처럼 돈 호세가 앓는 상사병,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자유분방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격정과 복수에 굴복함으로써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모습에도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잉예르는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운명의 비극을 강조하기 위해서 원작에 없는 ‘소년’을 목격자로 등장시킨다.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폭력과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세기 버전의 카르멘답게 감각적인 무대 역시 볼거리다. 별도의 세트 없이 프리즘 형태의 삼각기둥 9개를 세웠다. 내용에 따라 기둥은 모양과 색깔을 달리하며 담배 공장, 투우장, 감옥으로 변신한다. 스페인국립무용단은 2007년 ‘날개’ 이후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는 무용단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최고수석무용수 알렉산드로 리가와 수석무용수 카요코 에버하트, 이삭 몬요르 등이 출연한다. 한국인 솔리스트 박예지가 ‘소년’을 맡았다. 관람료는 4만~12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G마켓 드림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G마켓 쇼핑몰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한 G마켓 드림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 정기적금으로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3개월 안에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은 1.0% 포인트, G마켓 이용 고객은 0.5% 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G마켓을 통해 간편하게 365일 24시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전원에게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 캐시’ 5000원권을 준다.●동양생명, 온라인보험 3종 가입 이벤트 동양생명이 이번 달 말까지 온라인보험 전용 인기상품 3종 가입고객에게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수호천사온라인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무)수호천사온라인더좋은저축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암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 각각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보험 상품 가입후기를 작성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도 증정한다.●KB증권, 해외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KB증권은 해외선물이나 옵션을 거래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패밀리 세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은 해외선물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투자자에게 2달 동안 계약당 수수료를 5.9달러에서 3달러로 할인해준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품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2만원 상당 영화관람권이나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삼성증권, 연금상품 가입 고객에 상품권 삼성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연금밥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모두 가입하면 최대 115만 5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고 월 10만원 이상 3년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되고, 오는 30일까지 상품에 가입하면 1만원 기프티콘을 추가 지급한다.
  • 호갱 코리아?… 美보다 20만원 비싼 ‘아이폰X’

    출고가 142만원부터 ‘역대 최고’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다른 국가들보다 비싼 가격표를 달고 오는 24일 출시된다. 애플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태국, 터키 등 13개국을 아이폰X의 2차 출시 대상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가격은 2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가 수준이다. 미국은 물론 인근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20만원 이상 비싸다. 256GB 기준 미국 가격은 1149 달러(약 129만 7000원), 일본 11만 2800엔(약111만 6000원), 캐나다 1319 달러(약 115만원), 홍콩 8588 달러(약 123만 2000원·이상 세전 기준) 등이다. 다만 유럽은 한국보다 가격이 10만원가량 비싸다. 애플은 한국에서 높은 가격을 책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SKT, 잇단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곤혹’

    SKT, 잇단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곤혹’

    알뜰폰 도매대가 두달 만에 협의10%P 목표서 7.2%P 찔끔 인하 취약층 감면·보편요금제도 반대 “통신사 사회적 책임 외면” 지적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취약계층 요금감면제, 보편요금제,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등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업계 흐름을 주도하는 사업자로서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은 8일 알뜰폰에 대한 LTE 정액요금제(데이터 중심 요금제) 수익배분 도매대가 비율을 협상한 결과 지난해보다 7.2%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6월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하며 제시한 목표치 10% 포인트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도매대가 비율이란 알뜰폰 업체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회선을 빌리는 대가로 나눠 갖는 수익비율을 말한다. 이를 낮춰야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이 줄어 실질적인 소비자 요금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원래 8월에 끝내려던 협상은 SK텔레콤의 반대로 2개월 정도 늦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입장은 ‘도매대가 인하 불가’였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하지만 알뜰폰 사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구간(300MB~6.5GB)에서 평균 11.7% 포인트를 내려 실질적 인하 효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요금 감면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의 통신비를 1만 1000원 감면해 주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SK텔레콤은 “고령층이 늘면서 손실액이 커진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취약계층 요금 감면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감면 대상과 수준은 합리적인 방안으로 조정되도록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난 6일 콘퍼런스콜에서 말했다. ‘데이터 1.3GB, 음성 200분’을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2만원대로 저렴한 보편요금제 신설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곤혹스러워하는 입장이다. SK텔레콤 측은 “정부가 민간의 통신 서비스 요금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통신사 입장에서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업계를 대표하기 때문에 정부와 각을 세우면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통신비 인하에 반대하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에덴을 보았다

    에덴을 보았다

    세이셸 여정의 묘미 중 하나는 이웃 섬 돌아보기다. 마헤섬에서 페리나 경비행기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주요 대상 섬은 프랄린과 라디그다. 요즘은 아예 마헤보다 프랄린을 체류지로 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작고 예쁜 섬 라디그와 이웃해 있기 때문이다.세이셸을 대표하는 풍경은 역시 아름다운 해변이다. 이를 뒤집으면 가장 난해한 질문, 그러니까 ‘과연 어느 곳의 해변이 가장 좋은가’에 맥이 닿는다.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라디그섬의 해변을 꼽았다. 세이셸 관광청에 따르면 영국 BBC는 앙스수스다정, 미국 CNN은 반대편의 그랑앙스를 각각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했다. 일반적으로는 앙스수스다정 해변 쪽에 좀더 무게가 실리는 추세다. 프랄린섬의 앙스라지오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분말 같은 모래와 토파즈빛 바닷물에 적요함까지 갖췄다. 에덴이 실재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신화의 시대에서 과학의 시대로 넘어온 오늘날에도 이 같은 믿음은 줄지 않고 있다. 프랄린섬은 지구상 수많은 ‘에덴 후보’ 가운데 하나다. 주요 근거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식물’ 코코드메르다. 세이셸에만 서식하는 세계 특산종 야자나무다. 25㎏에 달하는 암나무 열매의 씨는 여성의 엉덩이, 수 열매는 남성의 생식기를 빼닮았다. 이 모습에서 사람들은 이브와 아담을 연상한 듯하다. 섬 중앙의 ‘발레드메 국립공원’에서 코코드메르를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나무로 국가 차원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열매를 따거나 섬 밖으로 들고 나가려다가는 실형을 받을 수 있다.열매는 25년 정도 자라야 열린다. 나무는 최대 35m까지 자란다. 그 높이 때문에 발레드메를 ‘거인의 숲’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목소리가 고운 검은 앵무와 다양한 도마뱀 등이 코코 드 메르에 기대 산다. 꼼꼼하게 찾아보시길. 섬 주변으로 아름다운 해변도 많다. 압권은 북쪽의 앙스라지오다. 적요한 공간을 원하는 이라면 단연 ‘천국’이라 부를 만하다. 신이 선물한 듯한 풍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라디그섬은 프랄린에서 페리로 15분 정도면 닿는다. 프랄린이 인천 강화의 석모도 정도 크기라면 라디그는 그의 4분의1 정도다. 핵심은 앙스수스다정 해변이다. 관광안내소에 들러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으면 딱 두 가지로 답한다. 먼저 자전거를 빌린 뒤, 앙스수스다정으로 가라는 것. 앙스수스다정은 라디그 선착장에서 2.7㎞ 정도 떨어져 있다. 자전거로 15분 정도 거리다. 자전거 뒤에는 플라스틱 바구니가 매달려 있다. 여행가방을 담아 두는 용도다. 앙스수스다정은 개인 소유다. 현금으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해변을 향해 페달을 밟다 보면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 사육장이 나온다. 몸무게가 200~300㎏에 이르는 세이셸 고유종이다. 한때 야생 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들과 유리된 공간에서 살고 있다. 먹이를 주면 다가와서 넙죽 받아먹는다. 자이언트 거북은 수명이 최대 300년에 이른다. 그러니 덩치가 작은 ‘청소년’ 거북이라도 환갑을 훌쩍 넘긴 ‘어르신’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야자수 가로수길을 좀더 지나면 앙스수스다정 해변이 마법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수심은 얕다. 수십 m를 나가도 성인 남자의 허리께를 넘지 않는다. 모래는 곱고 물빛은 연둣빛으로 빛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해변을 둘러친 화강암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돌들이 조각 작품처럼 해안을 장식하고 있다. 마헤로 복귀할 때는 저물녘 배를 타시라. 카메라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 해의 붓질과 마주할 수 있다. 머리 위로 별이 총총, 수평선 위로는 오렌지빛 구름이 솜사탕처럼 뜬 풍경이 펼쳐진다. 글 사진 프랄린·라디그(세이셸)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직항 없어 아부다비나 두바이 경유… 변화무쌍한 날씨 탓 얇은 겉옷·우산은 필수 -인천에서 직항편은 없다.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나 두바이를 거쳐가는 게 보통이다. 환승 후 세이셸까지는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아야 좀더 많은 풍경을 보는 데 유리하다. 마헤~프랄린(50분) 고속 페리 요금은 47유로, 프랄린~라디그(15분)는 15유로다. 마헤에서 라디그로 곧장 갈 수는 없고 프랄린을 경유해야 한다. -통화는 세이셸루피를 쓴다. 달러나 유로를 가져가 현지 통화로 환전한다. 1루피는 85원 안팎인데 100원 정도로 치는 게 알기 쉽다. 물가는 우리와 비슷하거나 다소 비싸다. 섬 내 대부분의 업소에서 카드가 통용된다. -마헤와 프랄린섬에 약 90개의 렌터카 회사가 있다. 렌트 비용은 하루 8만~12만원 정도다. 비수기(10~11월)에는 6만~10만원 정도다. 여기에 15%의 세금이 붙는다. 휘발유값은 ℓ당 약 18루피다. 에덴섬에서 보발롱 해변까지 택시요금은 30달러다. 섬 내 어지간한 곳은 이 정도 요금으로 오갈 수 있다. -차를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우리와 반대로 차량 운전대는 오른쪽, 통행은 왼쪽이다. 도로 폭도 좁다. 운전하다 보면 상대 차량이 중앙선에 바짝 붙는 경우가 잦다. 보행자 겸용 도로가 대부분이어서 그렇다. 특히 버스가 곡선구간에서 노견의 보행자를 피하고자 중앙선을 밟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헤 쪽에서는 에덴섬의 브라보 레스토랑, 채터 박스 등의 음식이 맛있다. 서쪽 포 글로의 델 플라스, 라디그섬의 피시 트랩 등은 위치가 돋보이는 집이다. 바닷가에 바짝 붙어 있어 풍경이 좋다. 다만 음식값은 좀 ‘쎈’ 편이다. 문어 카레, 오늘의 생선 등이 무난하다. -콘센트는 영국식의 3점식을 쓴다. 우리 2점식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작은 우산과 얇은 겉옷 정도 챙겨 가는 게 좋다. 몬블랑에 오르려면 트레킹 신발이 필수다. 아쿠아 슈즈도 가져가는 게 좋다. 몇몇 해변의 경우 날카로운 소라, 산호 등이 깔려 있다. -코코드메르 열매를 볼 수 있는 발리드메이의 입장료는 350루피다. 다소 비싼 편인데 생물보호를 위한 기부금이 포함됐다고 보면 될 듯하다. 한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앙수스다정 해변은 100루피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셸 관광청 누리집(www.visitseychelles.kr) 참조.
  • 문재인 정부 영·호남 - SKY대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 영·호남 - SKY대 출신 ‘약진’

    차관급 이상 평균재산 16.6억원 장하성·백운규·홍종학·조국順 영호남 62%·SKY대 출신 64% 朴정부 때보다 17%·15%P 늘어문재인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 5998만원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평균 재산 보유액인 14억 7638만원보다 1억 8360만원 많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스카이’(SKY) 대학 출신 비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8일 문재인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인사 6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포함됐다. 비교 대상인 박근혜 정부 인사는 총 66명이다. 개인별로 보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93억 1962만원이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8192만원으로 2위였다. ‘쪼개기 증여’ 논란이 있는 홍 장관 후보자가 55억 76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49억 8981만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37억 2041만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아울러 지칭하는 ‘스카이’ 출신이 64.2%(43명)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0.3%(27명)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3.4%·9명), 연세대(10.4%·7명) 순이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서울대 출신은 39.4%(26명)로 가장 많았지만 연세대 6.1%(4명), 고려대 3%(2명)에 그쳐 총비율은 48.5%(32명)였다. 박근혜 정부 당시 12.1%(8명)나 됐던 성균관대 출신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4.5%(3명)에 그쳤다. 출신 지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영·호남의 강세가 돋보였다. 영남이 37.3%(25명)로 가장 많았다. 호남 출신도 지난 정부 16.7%(11명)에서 25.4%(17명)로 8.7% 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충청은 지난 정부 15.2%(10명)에서 11.9%(8명)로 줄었다. 연령별로 50·60대가 97%(65명)를 차지한 가운데 40대, 70대가 각각 1명씩 있었다. 배재정(49)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40대고, 정의용(71) 국가안보실장이 70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안양시, 나눔문화 확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안양시, 나눔문화 확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경기 안양시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안양시 기부의 날’을 맞아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부의 날 제정 이후 2년간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농협, GS파워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를 표창했다.  나눔문화 전파를 위해 ‘착한가정’ 가입자에게 현판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착한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각 가정에서 매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를 약정한다.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모금캠페인, 바자회, 일일찻집 등 기부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기부의 날 모금 행사에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져 6700만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  시는 관악산 국기봉 정상에 기부자의 새해 소망을 담은 ‘십시일반 기부계단’도 설치·운영한다. 총 214개 계단에 기부자(단체)의 소망을 담은 문구가 내년 상반기 동안 부착된다. 계단 숫자만큼의 기부자 200명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6월에는 안양역사에 기부계단을 설치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이용객 숫자만큼 기부금이 적립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또 시는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터치식 카드 기부 단말기 ‘기분 좋은 터치, 십시일반’을 공공장소에 설치·운영 중이다. 교통카드처럼 터치하면 결제되는 방식(RF)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불우이웃을 위해 3년간 성금이나 물품을 기탁한 개인과 단체를 기억하고 칭송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범계 샤롯데 광장에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 삼덕공원 부지 대부분(1만 6008㎡)을 기부한 고 전재준 전 삼정펄프 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2014년 제정, 기념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양형복지를 실현해 소외된 이웃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아이폰X 이번달 24일 국내 출시된다…64GB 142만원

    아이폰X 이번달 24일 국내 출시된다…64GB 142만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국내에서 24일 출시된다.애플은 이달 24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해 태국, 터키 등 추가 13개국에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3일 50여개국에서 시작한 1차 출시이후 딱 3주만이다. 1차 출시국에서는 출시일 밤샘 줄서기가 재연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X은 ‘홈 버튼’을 처음으로 없애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페이스 ID’를 장착한 제품이다.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LCD(액정화면)가 아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1 바이오닉 칩을 장착했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모두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모듈이 적용됐다.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나온다.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미국 가격은 64GB 모델이 999 달러(한화 약 112만7000원),256GB 모델이 1149 달러(한화 약 129만7000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리 장인, 세탁소 비닐로 만든 드레스…가격이?

    이태리 장인, 세탁소 비닐로 만든 드레스…가격이?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맡긴 뒤 의도치 않게 함께 받아오는 물품이 바로 세탁물 보호 비닐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한 고급 브랜드가 세탁물 비닐로 드레스를 만든 뒤 판매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독특한 패턴과 유머가 담긴 디자인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가 ‘케이프 쉬어 오버레이 드레스’(cape sheer overlay dress)를 할인된 가격 700달러(약 102만원)에 판매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 영국 더 썬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영락없는 세탁물 비닐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 드레스는 불시에 유명해진 건 아니다. 모스키노의 크리에이브 디렉터 제레미 스캇이 2017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의상 중 하나다. 스캇은 밀라노에서 매년 버려지는 2500만톤의 쓰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사람들이 버리는 포장용 상자, 비닐 포장재, 폐지, 찢어진 잡지 등의 폐품을 이용해 실용성 있는 의상으로 변형시켰다. 이에 걸맞게 당시 컬렉션 테마도 ‘한 사람의 쓰레기는 또 다른이의 보물이 될 수 있다’였다. 목을 감싸는 드레스 상반부에는 ‘우리는 고객을 사랑한다’는 글귀가, 중반부와 하단부에는 ‘무료수거와 배달’(FREE PICK UP & DELIVERY)이라는 빨간 글씨가 적혀 있다. 드레스 판매측인 온라인 상점 브라운스는 “드레스가 속이 비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재활용 비닐 봉지로 만들어졌으며,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민소매 디자인이 특징”이라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사이트는 “우린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들 하지만 사실 모두는 그렇게 하고 있다”며 “제레미 스캇의 재미있고 기발한 디자인을 입는 건 행운이다. 그의 디자인은 책 표지의 일부일뿐이며 그의 옷은 파티에서 당신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라고 스캇의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사진=뉴욕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내구성 강한 아이폰X…1.83m서 떨어지니 ‘우지끈’

    내구성 강한 아이폰X…1.83m서 떨어지니 ‘우지끈’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아이폰X'가 예상보다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가전제품 품질보증 업체 '스퀘어트레이드'는 아이폰X가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낙하 충격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X의 낙하테스트(drop test) 결과는 그간 애플이 강조해 온 최강의 내구성과는 상반된다. 애플은 아이폰X를 공개하며 특수제작된 강화유리 도입으로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내구성이 강하다고 자랑해왔다. 이번 테스트는 전면 낙하, 측면 낙하 등 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기반해 조사됐다. 그 결과 아이폰X가 '1.83m 높이'에서 전면 혹은 측면으로 낙하시 액정이 깨지거나 이상 화면이 발생하고 특히 애플이 자랑하는 안면 인식이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곧 아이폰X가 낮은 높이에서 떨어질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신 키 이상에서 떨어질 시 파손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스퀘어트레이드 마케팅 이사 제이슨 시칠리아노는 "역대 가장 비싸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아이폰X가 반대로 가장 깨지기 쉬운 아이폰으로 드러났다"면서 "수리비용도 커 한마디로 하이리스크 폰"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전면 액정의 교체비용은 279달러(약 31만원)로, 현지매체는 수리 비용 역시 역대 최고가로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64GB가 999달러(약 111만 800원), 256GB가 1149달러(127만 7600원)에 달한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애플, 아이폰X 하나 팔면 얼마 남을까?

    애플, 아이폰X 하나 팔면 얼마 남을까?

    지난 3일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인 10주년 스마트폰 아이폰X가 고가에도 불구하고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의 한 업체가 아이폰X의 원가를 분석·공개했다. 현재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64GB가 999달러(약 111만 800원), 256GB가 1149달러(약 127만 7600원)에 달한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 수준이다. IT기술 분석 업체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는 현지에서 999달러에 판매되는 아이폰X 64GB의 부품을 19개로 분류하고 부품들의 원가를 계산했을 때,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357.50달러(약 39만 7500원)이며 애플은 판매액의 64%를 이윤으로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아이폰8 출시 당시 분석한 이윤은 판매액 699달러의 59%인 약 287달러였다. 아이폰X가 아이폰8에 비해 제작비용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데, 그중 하나는 아이폰8에 비해 더 커진 디스플레이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아이폰X 디스플레이의 원가는 65.50달러,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는 36달러 선이다. 아이폰X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일명 ‘슈퍼 아몰레드’로, 아이폰8에 장착된 것보다 훨씬 선명한 컬러와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또 아이폰X의 뒷면은 충격에 더 강한 36달러의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지만, 아이폰8은 21.50달러의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테크인사이츠는 아이폰X의 스테인리스가 알루미늄에 비해 구부러지는 성질이 덜해, 아이폰6 때 발생했던 ‘구부러짐’(bending)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테크인사이츠의 이러한 분석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아이폰X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으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이르면 12월이나 내년 1월 쯤 국내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슈 포커스] 취약계층 통신료 인하 보편요금제 ‘뜨거운 감자’

    [이슈 포커스] 취약계층 통신료 인하 보편요금제 ‘뜨거운 감자’

    요금감면제 10일 규개위 상정 업계 “정부도 재정부담 나눠야… 추가 요구로 年 2조원 손실” 통신비 인하를 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정부의 갈등이 재연될 전망이다. 당장 이번 주에 ‘취약계층 요금 감면’ 제도가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된다. 특히 ‘보편요금제’가 국회에 상정되는 다음달에는 양측의 갈등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통신비 인하 정책을 강행할 방침이지만, 업계는 연간 2조원이 넘는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요금 감면제와 관련한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10일 규제개혁위원회에 보내 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취약계층은 월 통신료를 최대 1만 1000원 할인받게 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월 3만 3500원,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월 최대 2만 1500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월 최대 1만 1000원이 인하된다. 이에 통신업계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정부 역시 재정 부담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80만명 이상이 통신요금을 낼 필요가 없어져 이통 3사의 부담이 연간 5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최대 감면액(3만 3500원)이 공공재인 전기(2만원), 가스(2만 4000원)보다 높다는 점에서 할인폭이 과도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통신사들은 “지난 9월 선택약정할인율 인상이 업계가 수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가 원하는 대로 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려주면 추가 요구는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는 이야기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업계가 입장에선 큰 것(보편요금제)을 지키려고 작은 것(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을 내주었는데 이제 와서 큰 것도 내달라고 하니 황당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갈등의 핵심은 ‘보편요금제’다. 정부는 ‘데이터 1.3GB, 음성 200분’을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2만원대인 ‘서민용 통신상품’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당 상품의 가격은 3만원대. 정부가 3만원대인 상품을 2만원대로 내리면, 통신업계는 요금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다른 모든 상품의 가격대를 1만원씩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른 연간 손실액은 약 2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 8월 23일 보편요금제를 입법예고했다. 지난달 통신 3사의 반대 의견을 수렴했지만 강행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국회에 상정하는 절차만 남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신업계, 시민단체, 여당 의원 등이 지지하는 완전자급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완전자급제는 통신요금과 휴대전화 단말기를 따로 판매하는 제도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스마트폰과 통신요금을 결합해 구입하는 현재 제도와 달리, 소비자가 마트나 온라인상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에 가입하면 된다. 지금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와 통신사가 보조금을 미끼로 통합상품을 팔 수 있지만,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기업들은 가격할인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시장이 자율적으로 경쟁해 통신요금을 내리는 시스템으로, 인위적으로 통신사들을 압박해 가격을 내리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대척점에 있다. 과기정통부가 “가격 인하 효과가 확실치 않고, 소비자는 지원금 및 할부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해 통신비가 오히려 오를 수 있다”며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보편요금제로 골치가 아픈 통신업계는 완전자급제를 통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관계자는 “보편요금제는 기업의 요금 결정권을 침해하는 등 최소한의 시장 원리를 무시했다”며 “완전자급제도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완전자급제 및 보편요금제에 대한 논의는 곧 출범하는 ‘통신비 사회적 논의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여야 국회의원, 정부부처 관계자,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논의에 참여하고 통신 3사는 이해 당사자로 들어간다. 다만,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의 참여가 중요한데 현재로서는 야당의 참여가 불투명하다. 이런 현상은 보편요금제 법안이 상정되는 다음달 국회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실 관계자도 “정국 대치 상황이 지속될 경우 법안 상정 자체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8년 만에 오른다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8년 만에 오른다

    직장인 월평균 1000원 더 늘어 경증치매도 장기요양보험 혜택 장기요양비의 40%까지 감면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8년 만에 0.83% 포인트 오른다. 만약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들이 월 12만원씩 보험료를 냈다면, 내년엔 장기요양보험료로 월평균 1000원가량 더 내게 된다. 내년부터 경증치매 노인을 위한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2018년 장기요양 수가 및 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이렇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질환자 중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건강보험료액의 6.55%에 해당하는 장기요양보험료를 내고 있다. 내년엔 보험료율을 0.83% 포인트 올린 7.38%로 확정됐다. 2010년 올린 이후 올해까지 8년 동결했지만, 고령화에 따른 수급자 증가, 최저임금 인상과 이에 따른 수가 인상을 고려할 때 보험료율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장기요양기관에서 종사자에게 지급하는 수가의 인상률은 11.34%로 결정됐다. 시설 유형별로 보면, 노인요양시설 9.87%, 노인공동생활가정 7.60%, 주·야간보호시설 10.10%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장기요양 종사자 인건비 인상분이 반영됐다. 아울러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하나로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경증 치매가 있는 노인이 신체적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는 경증치매라도 주·야간 보호 인지기능 개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신체기능을 중심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판정했다. 이 때문에 치매가 있어도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치매는 등급 판정에서 탈락했다. 새롭게 장기요양등급(1∼5등급)을 판정받는 치매 노인은 등급별 월 한도액과 상관없이,방문간호 서비스를 등급 판정 후 첫 2개월간 최대 4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 경감대상도 확대된다. 복지부는 그동안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23만원) 수급자에게 적용하던 본인부담 경감 혜택을 기준 중위소득 100%(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47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치매노인 6만 8000명을 포함해 9만 4000명이 이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해당하면 장기요양비의 4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요양 3등급으로 요양시설에 입소하면 그간 장기요양비용은 월 30만원 이상이었지만, 앞으로는 2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해 이미 본인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는 어르신 12만명도 본인부담금 경감비율이 50%에서 60%로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확대해달라” 한유총 10만명 탄원서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확대해달라” 한유총 10만명 탄원서

    한유총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늘릴 예산은 있으면서…월 3만원 이상 인상하라” 사립유치원 원장들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6일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액 인상을 요구하는 10만명의 탄원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한유총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시기를 맞아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액이 3만원 이상 인상되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오는 9일 ‘유아교육 발전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2018년 누리과정 예산 정책토론회’를 열어 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한유총은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누리과정 지원액은 지난해까지 30만원으로 올라야 했지만 2013년부터 5년째 22만원에 머물러 있다”면서 “약속을 지킬 예산은 없고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확대할 예산은 있느냐”고 비판했다. 정부는 현재 25% 수준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앞으로 5년간 40%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유총은 지난 9월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액 인상과 국공립유치원 확대정책 폐기 등을 요구하며 집단휴업을 추진했으나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파업을 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집단 휴업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 피해를 막기 위해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임시 수용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휴업에 돌입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행정 제재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유경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국공립 원아에게 지원되는 98만원에는 모든 운영 경비가 포함된 것이지만 사립 원아에게 지원되는 22만원은 누리과정비만 계산된 것”이라며 “국공립 원아의 누리과정비는 6만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⓻(끝)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⓻(끝)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전국 10개 지역에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기반을 구축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있는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농법인 4곳을 소개한다. ■전남 여수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법인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법인은 2016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를 수상했다. 거문도 해풍쑥은 청정바다의 해풍을 맞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된다. 이곳은 가공식품 HACCP 인증 (떡류, 엑기스, 과채가공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법인의 쑥 재배면적은 약 42ha으로 거문도해풍쑥 친환경(무농약)재배를 하고 있다. 사철 공급이 가능한 제 1 쑥 가공공장 내에 냉동쑥 증숙기 라인을 설비하여 해풍쑥떡과 쑥차, 건조 쑥 등 다양한 쑥 제품을 가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거문도 해풍쑥 힐링 체험장이 만들어져 2층 규모(총면적 456㎡)로 해풍쑥 훈증체험장, 스파체험장, 특산품 판매장, 교육시설 등의 시설이 마련되었다. 1층에는 특산품 판매장과 훈증제험관이 있고, 2층에는 숙박할 수 있는 방이 있다. 쑥캐기 체험과 해풍쑥 스파, 훈증 체험의 3차 산업을 함께 진행하여 6차 산업의 우수모델로 자리잡았다. 홈페이지에는 쑥차, 쑥개떡, 쑥연근전, 쑥해물칼국 수 등의 요리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영농조합법인 바람햇살농장 영농조합법인은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2013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40년간 운영되어 온 바람햇살농장 영농조합법인은 역사 깊은 대추 농장이다. 친환경 대추를 생산·가공하여 직거래 판매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했다.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신선설렁탕 강화인삼센터 등의 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 시장을 넓혔다. 가공실은 세척기와 대추선별, 건조기 등이 있고, 유인포충기와 급배기시설은 물론 냉난방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가공되고 있다. 대표 가공식품으로 말린 대추와 대추차, 대추즙 등이 대표적이다. 뿐 만 아니라 경산대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 방문객들은 경산대추 시식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또한 한옥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고전 생활을 맛보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추따기 체험과 농촌문화체험은 9월에 공지되어 운영된다. 대추인절미와 약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한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가을밤의 문화 체험은 농촌에서의 멋진 밤으로 기억되기 충분하다. ■경기도 파주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 머루와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2016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 산업의 확산과 지역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이다. 경영체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를 이용해 와인, 머루즙, 쨈 등의 다양한 6차 산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과 ‘2013년 코리아 와인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2009년 산머루체험관을 건립 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연간 방문객이 8만 여명에 이른다.1979년 산머루농원이 산머루 재배와 머루즙과 와인 판매에 나서자 이웃 농가들도 산머루 재배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는 객현리 일대에만 40여 호에 이르는 농가가 산머루를 재배하고 있고 연간 400여 톤을 수확, 산머루 와인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어른아이 모두 즐거운 체험을 누릴 수 있다. 산머루 와인 생산시설 및 지하오크통 숙성터널을 관람하고 머루를 수확하며 생산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산머루 와어너리 투어 (8000원)와 머루초콜릿, 머루쨈, 머루비누 만들기와 와이너리 투어(2만원)를 할 수 있는 2가지 패키지 투어가 있고 나만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경남 창원 영농조합법인 빗돌배기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 창원에 위치한 빗돌배기 마을은 ‘빗돌이 있는 작은 동산 아래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팜스쿨 사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농어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은 연중 체험이 가능하고 특히 빗돌배기 체험 프로그램은 각종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의 지도로 이루어져 전문가와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단감(30농가/200ha)을 명품화 및 소포장ㆍ차별화로 농가소득 증대하였고 방문객의 연령별, 국가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해외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바 있다. 빗돌배기 마을의 단감 수출방식은 외국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하는 것이 독특하다. 외국 소비자들도 이 마을의 단감의 우수성을 익히 알고 주문한다. 빗돌배기 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은 4∼6월, 9∼11월 집중적으로 진행되나 연중 80여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상시 체험객이 몰린다. 이곳에서는 단감와인, 감잎차, 감식초, 단감파이 등을 제조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벼농사, 단감재배·따기 체험, 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단감파이, 토피어리 체험, 딸기 재배·수확 체험은 인기가 대단하다. 단감나무 아래 황토로 된 농가 민박시설은 물론 야외체험장, 식생활교육장, 가공장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빗돌대기마을 강창국 대표는 “우리 기업은 국제화, 세계화의 선두에 있는 영농법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며 “농촌체험관광과 농사짓는 기술 인턴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을 만든다”고 말했다. 김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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