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만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64
  • 서울~경기 광역버스 20일부터 환승혜택

    서울~경기 광역버스 20일부터 환승혜택

    오는 20일부터 서울∼경기도를 오가는 광역(좌석)버스에도 환승요금 할인제가 적용된다. 또 버스노선 다양화를 위해 38개 노선이 조정되고 수도권 주요 도로축에 60개의 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강경호 한국철도공사사장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광역(좌석)버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 확대시행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다. 공동합의문은 지난해 7월 시내 버스와 전철을 환승할 때 요금을 할인해 주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마을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역버스의 기본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30㎞에 1700원이며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또 환승은 최대 5회까지 가능하며 경기 좌석형 버스는 현행 기본요금인 15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서울과 경기도는 광역버스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도심(광화문)으로 집중된 운행경로를 강남역을 비롯한 부도심으로 다양화하는 등 불합리하게 운영되어온 장거리 광역(좌석)버스 노선 운영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성남·용인 축의 1005번(15대),1005-1번(12대) 등 일부 노선에 대해 최종 목적지를 광화문에서 강남역으로 바꿨다. 또 5000번(7대),5500번(25대) 등의 노선을 광화문 광장조성 사업과 연계, 회차 구간을 변경하는 등 모두 18개 노선(200대)을 조정했다. 또 수송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주요 거점에서 서울 도심까지 3∼4개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버스 16개 노선도 조정했다. 241번,363번,3007번,5002번 등 강남대로에 집중된 서울·경기 시내버스의 운행경로도 언주로, 영동대로로 분산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분당∼내곡 고속도로를 통해 분당 서현역에서 강남구 삼성역까지 운행하던 9414번 15대는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삼성역까지 운행토록 하는 등 일부 광역버스의 경로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로 변경하기로 했다. 도는 이밖에 서울과 경기도에 30개씩 총 60개의 환승센터를 단계적으로 건설해 대중교통 환승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래천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은 “통합요금제 확대시행으로 하루 평균 22만명에 이르는 환승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진도 주민,한전 철탑 반대 송전탑 건설 대책위 구성

    전남 진도 주민들이 지역을 양분하는 한전의 철탑 건립 계획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진도 민주시민단체협의회와 주민들은 29일 진도읍사무소에 모여 가칭 ‘송전탑 건설 반대 진도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전이 철탑 건립 계획을 백지화할 때까지 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한전은 진도군 임회면∼제주도 해저 송전선로를 새로 건설하기 위해 해남 문내 변전소에서 군내면∼진도읍∼지산·임회면 지역을 관통하는 대형 철탑 70여개를 세우기로 하는 계획을 6개월 전에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한전이 진도지역을 두 곳으로 쪼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철탑 건립 계획을 세우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밀실에서 진행한 것은 주민의 생존권을 무시한 행동”이라며 “철탑이 세워지면 천혜의 자연경관 파괴와 함께 미관이 크게 훼손되는 등 진도 개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주민 2만명 참여를 목표로 철탑 설치 반대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해남변전소에서 제주시까지 100㎞ 구간의 해저에 매설된 송전선로가 한 달에 한 번꼴로 끊기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새로운 선로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진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阿서해 인구 50만 초소국 카보 베르데…염전노예섬, 관광대국 청사진

    阿서해 인구 50만 초소국 카보 베르데…염전노예섬, 관광대국 청사진

    카보 베르데는 아프리카 대륙 서쪽의 세네갈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나라다.5개의 무인도를 포함하여 모두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50만 7000명의 초소국이다. 1640년부터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았지만,1974년 이웃나라인 기니 비사우와 연합하여 ‘카보 베르데-기니 비사우 독립을 위한 아프리카 동맹(PAIGC)’을 결성해 싸운 끝에 이듬해 독립할 수 있었다. 국토의 절반 가까이가 화산활동으로 생긴 돌과 재로 덮여 있다. 빼어난 자연풍광 덕분에 유럽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연간 18만명에 이른다. 작지만 2005년 1인당 국민소득(GNP)이 5858달러로 세계 96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난하지 않은 나라이다. ●살섬 국제공항 주변 휴양지 개발 아프리카 전문 AFROL뉴스에 따르면 카보 베르데는 27일(현지시간) 살섬의 국제공항 주변 1.2㎢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인을 겨냥한 최고의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살(Sal)이란 포르투갈 말로 소금이라는 뜻이다. 수도 프라이아가 있는 산티아고섬 북동부에 있는 살섬은 2만명이 거주하며, 넓이는 216㎢다. 포르투갈 개척자들이 처음 도착했을 당시, 거대한 규모의 원시 염전이 있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후 포르투갈이 아프리카 사람들을 데려와 노역을 시켰는데, 오늘날 카보 베르데 주민의 조상이다. ●리조트 건설에 4646억원 투입 카보 베르데의 스테파니나 그룹은 소금밭 노예의 피땀이 서린 살섬에 리조트 단지를 건설하는데 모두 2억 9000만유로(약 4646억원)를 들이기로 했다. 호텔 4개를 포함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크기의 가게 2000개가 들어서는 상가단지도 조성한다. 고급 식당과 바(bar), 헬스센터 등 관광객을 위한 시설 조성과 동시에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2013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포르투갈 부동산업체 살리나스 리조트도 살섬의 남단 산타마리아에 5700만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마카오 허브 통신은 전했다.4만 5000㎡에 별 다섯개짜리 호텔을 짓는다. 카보 베르데 정부는 산티아고 섬도 재개발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042만 1782명으로 최근 4년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는 하루 200여 명이 태어나지만 이는 10년 전의 70% 수준이고,65세 이상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 같은 시기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울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고용불안이 커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실업률은 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전년 대비 0.9% 감소해 실업률 상승 요인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28일 발간한 서울통계연보에 담긴 서울의 모습이다. ●평균연령 36.7세 10년새 5살↑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42만 1782명이다. 하루에 274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한다. 출생아 수는 10년 전(389명)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65세 이상 시민의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1997년보다 1.75배 늘었다. 자연스럽게 서울의 평균 연령도 늘어 10년전(31.8세)에 비해 4.9세 많은 36.7세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09쌍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67쌍이 이혼했다. 가구수는 전년도보다 6만 7148가구 늘어난 404만 6068가구로 집계됐다. ●30세 미만 취업자 0.9%↓ 인구증가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늘어 515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중 취업자는 494만명으로, 실업률은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0%를 보였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계속 줄고 있어 젊은 청년층 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38만 7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8만 2000원 늘었다.2006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 총생산은 193조 1082억원으로 전국의 2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하루 712만 이용 시민의 발로 대중교통 이용 행태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루평균 712만명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고,458만명은 시내버스를 탔다.10년 전 지하철 승객(449만명)과 시내버스 이용객(455만명)이 비슷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변화된 모습이다. 차량은 하루에 209대씩 증가했다. 지난해 말 서울 등록차량이 293만 3000대로 집계돼 올해 말에는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하루 전력 소비량은 11만 7734㎿h, 도시가스는 1327만여㎥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57.3%와 49.0% 증가했다. 유류소비량은 46.8% 감소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새만금·군산경제구역청 출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새만금·군산경자청은 이날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문을 연 새만금·군산경자청은 이춘희 청장을 중심으로 2본부 5부 16개 팀 6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인·허가와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관할구역은 새만금 산업용지, 관광용지, 군장산업단지, 고군산군도, 옥산배후도시 등 5개 지구 66.968㎢다. 올해 안에 산업용지 조성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산업용지 18.7㎢ 매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군산경자구역 개발에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5조 301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32조원의 생산유발과 2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비수도권끼리도 ‘티격태격’

    비수도권이면서도 동향인 전남과 전북은 물론 인접 충남도까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북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라며 개발에 힘을 실어주자 전남도와 충남도가 새만금의 흡인력에 대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국제휴양도시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발은 새만금 사업과 상당한 부분이 겹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충남 태안 천수만에 착공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7조여원 투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프로젝트는 걸림돌이던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후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골프장(16개·297홀)과 리조트, 호텔 등 해양관광위락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민간투자로 1930억원, 전남도가 700억원을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출범 요건을 갖췄다. 이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2025년까지 해남과 영암군 일대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인구 12만명으로 조성된다. 새만금 사업에는 부안 하서지구에 골프장 5개(90홀) 등을, 고군산반도에는 국제휴양관광지구를 조성한다. 대전시는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유치전에 뒤늦게 충북도가 뛰어들자 곤혹스러워 한다. 또 대전시와 충남·북은 2005년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여기에 호남도 가세했다. 한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민자를 유치해 새만금에 3만t급 3∼4개 선석을 갖춘 다목적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광양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 140만 5000TEU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전북권에서 48.1%를 차지했다. 부두 관계자는 “광양항은 올해 개항 10년째로 부두 배후도시와 연관산업단지 등이 부산항보다 열악하고 가까운 새만금항이 충청권과 수도권 물동량을 빨아들이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042만 1782명으로 최근 4년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는 하루 200여 명이 태어나지만 이는 10년 전의 70% 수준이고,65세 이상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 같은 시기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울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평균연령 36.7세 10년새 5살↑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업률은 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전년 대비 0.9% 감소해 청년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28일 발간한 서울통계연보에 담긴 서울의 모습이다.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42만 1782명이다. 하루에 274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한다. 출생아 수는 10년 전(389명)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65세 이상 시민의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1997년보다 1.75배 늘었다. 자연스럽게 서울의 평균 연령도 늘어 10년전(31.8세)에 비해 4.9세 많은 36.7세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09쌍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67쌍이 이혼했다. 가구수는 전년도보다 6만 7148가구 늘어난 404만 6068가구로 집계됐다. 인구증가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늘어 515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중 취업자는 494만명으로, 실업률은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0%를 보였다. ●30세 미만 취업자 0.9%↓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계속 줄고 있어 젊은 청년층 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38만 7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8만 2000원 늘었다.2006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 총생산은 193조 1082억원으로 전국의 2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이용 행태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루평균 712만명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고,458만명은 시내버스를 탔다.10년 전 지하철 승객(449만명)과 시내버스 이용객(455만명)이 비슷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변화된 모습이다. 차량은 하루에 209대씩 증가했다. 지난해 말 서울 등록차량이 293만 3000대로 집계돼 올해 말에는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하루 전력 소비량은 11만 7734㎿h, 도시가스는 1327만여㎥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57.3%와 49.0% 증가했다. 유류소비량은 46.8% 감소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전남도는 새만금 개발 두고 반발 조짐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전남도는 새만금 개발 두고 반발 조짐

    비수도권이면서도 동향인 전남과 전북은 물론 인접 충남도까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북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라며 개발에 힘을 실어주자 전남도와 충남도가 새만금의 흡인력에 대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국제휴양도시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발은 새만금 사업과 상당한 부분이 겹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충남 태안 천수만에 착공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7조여원 투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프로젝트는 걸림돌이던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후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골프장(16개·297홀)과 리조트, 호텔 등 해양관광위락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민간투자로 1930억원, 전남도가 700억원을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출범 요건을 갖췄다. 이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2025년까지 해남과 영암군 일대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인구 12만명으로 조성된다. 새만금 사업에는 부안 하서지구에 골프장 5개(90홀) 등을, 고군산반도에는 국제휴양관광지구를 조성한다. 대전시는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유치전에 뒤늦게 충북도가 뛰어들자 곤혹스러워 한다. 또 대전시와 충남·북은 2005년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여기에 호남도 가세했다. 한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민자를 유치해 새만금에 3만t급 3∼4개 선석을 갖춘 다목적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광양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 140만 5000TEU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전북권에서 48.1%를 차지했다. 부두 관계자는 “광양항은 올해 개항 10년째로 부두 배후도시와 연관산업단지 등이 부산항보다 열악하고 가까운 새만금항이 충청권과 수도권 물동량을 빨아들이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008 美대선]오바마 참모습 제시 ‘출발 성공적’

    |덴버 김균미특파원| 25일(현지시간) 민주당 덴버 전당대회 첫 날은 에드워드 케네디(76) 상원의원과 미셸 오바마(44)의 밤이었다. 전당대회장인 펩시센터는 8년 만에 백악관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가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었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의원 및 전국 유권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된 이날 행사는 암투병 중인 케네디 의원의 깜짝 참석으로 열기를 더했고, 오바마 의원의 부인인 미셸의 감동적인 연설로 방점을 찍었다.2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은 전당대회장을 찾은 사람들을 일일히 손바닥을 마주치며 환영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밤 8∼10시에 맞춰 주요 행사들이 진행됐다. ●‘변화’ 물결에 휩싸인 펩시센터 민주당 전당대회장인 펩시센터는 오바마 의원의 캐치프레이즈인 ‘변화’의 물결로 넘실댔다. 전당대회에 참석한 전국 대의원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연사들의 연설에 ‘변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경쾌한 음악에 맞춰 쉼없이 흔들며 호응했다. 펩시센터 중앙 무대를 가득 메운 대의원들은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암투병 케네디 깜짝 등단에 열기 더해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던 전당대회장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캐롤라인 케네디가 암투병 중인 삼촌 케네디 의원을 소개하면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대의원들은 “테디(케네디 의원의 애칭), 테디!”를 연호하며 정치 거인을 뜨겁게 환영했다.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연단에 기댔지만 목소리는 힘이 넘쳐났다.“새로운 세대의 지도자 오바마에게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오바마와 함께 새로운 미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할 땐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존경하는 정치 거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의원들은 케네디라고 적힌 파란색 플래카드를 흔들며 화답했다. 지난달 10일 의료보험 관련법안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 상원 본회의장에 나타났던 케네디가 이번에는 대의원 자격으로 오바마 의원에게 ‘한 표’를 주겠다며 매사추세츠에서 전날 밤 덴버로 왔다. 방사선 치료 등으로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다중이 모인 곳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변의 만류를 물리치고 전당대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선초반 오바마에 대한 케네디가의 지지를 선언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던 케네디 의원은 역사적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오바마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다했다. ●미셸 전국무대 성공적 데뷔 이날 전당대회의 관심은 단연 미셸 오바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편인 오바마는 물론 자신의 모습을 내보일지 연설 전부터 화제였다. 미셸은 유명인이나 엘리트가 아닌 딸들과 부모·형제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평범한 미국 시민의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너무 세련되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보통 미국인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갔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이야기, 여성으로서 쉽지 않았던 사연 등을 털어놓을 때는 눈물을 흘리는 여성 대의원들의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19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모습 그대로인 오바마 의원 이야기를 할 때는 환호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여성 참정권 획득 88주년을 거론하면서 힐러리 의원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 정치감각도 발휘했다. 정치평론가 데이비드 거겐은 “미셸은 오바마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미셸이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를 구했다.”고 평할 정도로 미셸은 전국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 부족했던 첫날 행사 정치전문가들의 첫날 총평은 ‘성공적’이다.‘오바마 피로증’이 나타날 정도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언론 노출이 잦았지만 여전히 오바마에 대해 잘 모르는 상당수 유권자들에게 오바마의 참 모습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당대회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민주당 대의원들만의 축제가 아닌 대선 승리를 위해 부시 행정부의 실정에 대한 공격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귀한 시간만 허비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바마 저격시도 일당 체포” 오바마를 저격하려던 일당 4명이 콜로라도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미국의 CBS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 당시 백인우월주의 그룹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망원경이 달린 고성능 라이플 2정과 방탄조끼, 마약 등을 지니고 있었다.kmkim@seoul.co.kr
  • [Local] 포항,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경북 포항시는 인구 2만명, 면적 3㎢ 미만의 소규모 행정동 8개를 연말까지 4개동으로 통·폐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상대1·2동은 상대동으로, 해도1·2동은 해도동, 중앙동과 학산동은 중앙·학산동, 죽도1·2동은 죽도동으로 각각 통합된다. 시는 주민 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11월쯤 행정구역 조정안을 확정하고 12월에 동별로 통합추진위를 발족한 뒤 공부 정리 및 인사, 청사준비 등을 마무리, 내년 1월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폐합으로 남는 청사는 작은 도서관, 청소년 공부방, 문화복지시설 등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로 활용하고 잉여자원은 복지 분야 등 신규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Beijing 2008] 성숙해진 박수… 응원도 금메달

    24일 폐막된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7위라는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자 국민들은 환호했다. 이번 올림픽은 이런 성적뿐 아니라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면서 응원전이 질적인 면에서 한층 성숙했다는 평이다. ●네티즌 “女핸드볼 금빛 찬란한 동메달” 여자 핸드볼 3,4위 결정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헝가리를 꺾고 동메달을 따내자 네티즌들은 “금메달보다 값지다.”며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이디(ID) ‘qwwwq1461’는 “대표팀이 금빛 찬란한 동메달을 따는 장면을 국민은 모두 지켜봤다.”며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핸드볼 영웅이자 앞으로도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rarai07’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내내 울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hwgl1012’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선수들이 베이징에서 다시 재현해 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동메달은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상대의 종료 직전 석연찮은 득점으로 한 점차로 무릎을 꿇고서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낸 것이어서 오히려 금메달보다 더욱 값지다는 반응이다. 응원전이 국민적인 축제의 장으로 절정에 달한 것은 23일 야구 결승전.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아파트마다 함성이 터져나왔고,3만여석의 잠실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열광했다. 금메달이 확정될 때까지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응원하던 시민들은 금메달 확정 후 잠실운동장 그라운드로 내려와 초대형 태극기를 들고 함께 뛰었다. ●‘베이징 영웅´ 가두행진… 2시간 교통통제 경기 용인시 수지동에서 온 정상일(26)씨는 “주심의 편파판정에 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쁨이 두 배”라면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잠실1동에 사는 김모(33)씨는 “가족끼리 TV를 시청하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천둥 같은 소리를 들었다.”면서 “요즘 프로야구 팬이 줄어 걱정했는데 이 성원이 그대로 프로야구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릉에 사는 이모(32)씨는 “처가에서 경기를 보다가 장인과 손을 맞잡고 기뻐하는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면서 “초반의 부진을 떨친 이승엽의 홈런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는 25일에도 계속된다. 선수단이 귀국하면 대한체육회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해단식을 가진 뒤 서울광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때문에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세종로사거리∼서울광장 구간에서 양 방향 차량 소통이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환영행사에 참여할 경우 프라자호텔 앞 소공동길 일부 구간에서도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극심한 차량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광화문, 서울역, 남대문, 한국은행 등에서 미리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올해의 ‘원스’는 나야 나” 음악영화 개봉 봇물

    ‘올해의 ‘원스’는 바로 나!’ 지난해 9월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던 음악영화 ‘원스’. 이 영화의 흥행을 계기로 하반기 극장가에 ‘어거스트 러시’ ‘라비앙 로즈’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음악영화들이 줄줄이 개봉돼 인기를 모았다. 올해도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앞두고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연령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관객층에 호소할 수 있어 가족영화로도 각광받고 있다. 노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샤인 어 라이트’(28일 개봉)는 데뷔 40년을 넘긴 현재까지 자유와 도전, 반항을 상징해온 팝계의 ‘살아 있는 전설’ 롤링스톤스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영화다. 기네스북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린 ‘비거 뱅 투어’의 2007년 뉴욕 공연 실황과 젊은 시절 멤버들의 인터뷰를 엮은 이 작품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롤링스톤스의 생생한 음악과 그들의 삶을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큐멘터리성 짙은 이 작품에서 감독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았지만, 마치 자신의 연출 의도에 따라 멤버들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연출력을 발휘한다.특히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이 모두 16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치밀한 사운드 작업은 실황공연장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재현한다.‘거장과 거장’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이 작품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및 제32회 홍콩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새달 4일 개봉하는 영화 ‘맘마미아!’는 이보다 훨씬 대중성에 근접한다.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스웨덴 음악그룹 아바(ABBA)의 익숙한 음악을 극장에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는 결혼식을 앞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가 자신의 진짜 아빠를 찾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메릴 스트립이 자유롭고 씩씩한 성격의 여주인공 도나 역을 맡았고,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런 스타드가드가 도나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를 연기한다. 뮤지컬을 연출하기도 했던 필리다 로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명곡에서 우러나는 향수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리스에서 현지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인 ‘로큰롤인생’도 음악을 통해 인생의 용기를 얻는 노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다뤄 호평을 얻었다.70∼90대 노인들이 록가수들의 노래를 배워 무대에 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올가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음악 밴드를 소재로 한 조승우 주연의 국내 영화 ‘고고 70’도 10월 개봉한다. 영화 ‘맘마미아!’의 홍보대행사인 ‘오락실’의 박현주 과장은 “요즘 음악영화들을 보면 명곡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화 소재가 된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올드팬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신세대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태안해수욕장 피서객 86%↓

    태안해수욕장 피서객 86%↓

    충남 태안 피서객이 기름 오염의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86.4%나 급감했다. 가족 피서객이 급감한 게 가장 큰 이유다. 고유가와 불경기도 한 몫했다. 반면 직접적인 기름 피해를 입지 않았던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10% 정도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다. 태안군은 지난달 1일부터 사실상 폐장된 지난 17일까지 군내 3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82만 5982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38만 5890명의 1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근 만리포는 215만 3770명에서 40만 8530명으로 81% 줄고 안면도 꽃지도 256만 5090명에서 49만 5150명으로 똑같이 감소했다. 학암포는 92%나 급감했다. 주민이 개장을 포기한 구름포는 10만 5000명에서 495명으로 99% 이상 줄었고 지난해 7만 7000여명이 찾았던 의항은 올해 2000명에 그쳤다. ●작년 1388만명에서 올 182만명으로 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과 박근수 교수는 “기름에 오염됐다는 인식이 지워지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다.”고 말했다. 백사장에 고둥이 살아 돌아오고 갈매기도 날아 왔지만 일부 피서객은 백사장에서 옅은 기름 냄새가 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태안군 문태준 관광기획계장도 “아이들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꺼림칙해 해선지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줄었다. 앞으로 1∼2년 더 이 영향에서 벗어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반면 직접적인 기름오염 피해가 없었던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같은 기간 888만 7000명이 찾아 지난해 1029만 6000명에 비해 13.6% 줄어드는데 그쳤다. 서천군 춘장대도 235만 3270명에서 203만 5000명으로 13.5% 줄었다. 기름피해가 크고 제거작업도 잘 안 됐다고 알려진 보령시 섬들은 피서객이 크게 줄어 지난해 8710명이 찾았던 호도가 올해는 3465명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문 계장은 “오랜 폭염 등 피서여건이 좋았지만 고유가와 불경기도 피서객 급감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태안군 홈페이지 민박요금 성토 주민의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도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이다. 태안군 홈페이지는 성토의 글로 얼룩졌고 이를 보고 다른 데로 바꾼 이들이 잇따랐다. 네티즌 ‘김성욱’씨는 “아직도 기름때가 있다고 해 부산에서 갔는데 민박집이 해운대보다 2∼3배 비쌌다.”고 말했다. 하루 숙박비로 16만∼20만원을 불렀다고 했다.‘최호’씨는 “기름유출 때 주말을 헌납하고 자원봉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필요할 때는 손길을 내밀더니 내가 필요할 땐 바가지로 답한다.”고 비난했다. 이런 글이 쏟아지자 태안에 안 가겠다는 글이 이어졌다. 문 계장은 “배신감이 컸을 것”이라면서 “가격 자율화 때문에 근거가 없어 단속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만리포 이장 이희열(58)씨는 “자정운동도 벌였지만 방이 없다 보니까 흥정을 하면서 올린 것 같다.”면서 “조만간 마을회의를 열고 이미지 쇄신을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환경관광에 중점둬야 활로 충남발전연구원 이인배 박사는 “911 테러 현장처럼 경각심을 심어 주는 ‘다크 투어리즘’과 함께 재앙 후 되살아난 천리포수목원, 신두리사구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관광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안면도 꽃박람회도 태안 이미지를 바꾸는 데 한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구 ‘작은 도서관’

    [현장 행정] 마포구 ‘작은 도서관’

    전업주부 이복희(56·성산2동)씨. 매일 오전 10시면 15개월된 외손녀 송하와 함께 집을 나선다. 이씨가 향하는 곳은 동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성메작은도서관. 지난 5월 문을 연 마을도서관이다. 165㎡ 남짓한 도서관 한 구석엔 장판이 깔린 유아용 독서공간이 있다. 이씨는 이곳에서 송하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다. 송하는 요즘 비행기가 등장하는 그림책에 재미를 붙였다. “첫 손자인 만큼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하게 해주고 싶었다.”는 이씨에겐 마을도서관이 쉼터이자 육아공간이다. ●문턱 낮춘 ‘생활도서관’ 지향 마포구에는 성메도서관 외에도 2곳의 작은도서관이 더 있다. 신공덕동 ‘늘푸른소나무 작은도서관’과 공덕동 ‘꿈을 이루는 작은도서관’이다. 마을문고 형태로 운영되던 동사무소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사단법인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주부·어린이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공공도서관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동네 슈퍼마켓 가듯’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도서관’을 지향한다. 개관 3개월 만에 이용자가 2만명을 넘어설 만큼 주민들의 호응도 뜨겁다. 회원으로 등록한 사람도 1800명에 육박한다. 성메도서관의 김계옥(41) 관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면서 “그만큼 도서관에 대한 지역민의 수요가 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학기간인 만큼 요즘 도서관의 주 이용자는 어린이들이다.19일 성메도서관에서 만난 구본민(7·중동초 1년)군은 “학교에도 도서관이 있지만 집과 가깝고 좋아하는 만화책도 많은 작은도서관을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도서관을 소통·교감의 장으로 마포 마을도서관의 특징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려가는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책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주는 것 역시 도서관의 역점 사업이다. 매주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글쓰기, 책 만들기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방학기간인 요즘엔 모빌과 옷 만들기 등 공예교실도 운영한다.10명이 넘는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든든한 인적 자산이 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사단법인 ‘평화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와 함께 ‘평화 책 전시회’도 연다.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삶’에 대한 감수성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학부모 강좌도 병행한다. 좋은 책 고르기와 독서를 통한 영어 조기교육 등 젊은 주부들이 선호하는 강좌가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마포구는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구립도서관과 주민개방 학교도서관과 연계하는 ‘마포 도서관 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국민연금 고갈 2060년으로 늦춰진다”

    “국민연금 고갈 2060년으로 늦춰진다”

    국민연금 기금이 앞으로 36년 뒤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60년 고갈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18일 “국민연금 적립기금은 제도 성숙에 따라 점차 지출이 증가,2044년 당기 수지 적자로 바뀐 뒤 급속히 감소해 2060년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장기재정추계에 따르면 이전 예상치에 비해 기금 고갈시기는 13년, 기금이 적자로 전환하는 시점은 9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계는 2003년에 이은 2차 재정계산으로, 연금법 4조는 5년마다 장기재정 추계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일각에선 이번 추계 결과는 “지난해 7월 ‘그대로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추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2040년 2000조원을 돌파해 2043년 2465조원으로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2040년부터 연금 수령 인구가 급증해 지출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2044년 5조 3560억원의 당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정추계위는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2030년 이후 출산율을 1.28명(2078년 인구 2732만명)으로 가정하고 실질 경제성장률은 2060년 이후 매년 0.7%, 실질 금리는 2060년 이후 1%대 후반, 기금투자수익률은 명목금리의 1.1배 수준으로 설정한 결과 이 같은 전망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재정추계위 관계자는 “소진 시점의 보험료 수입은 총지출의 3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2050년 기준으로 납부 예외자 비율은 30% 수준으로 낮아지고 지역가입자 징수율은 80%로 높아질 것으로 가정했다. 만약 출산율을 정부가 목표로 한 2015년 이후 1.60명(2078년 인구 3500만명)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적자 발생 시점은 2047년, 기금 고갈 시점은 2064년으로 다소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제도개선위원회는 “연금개혁으로 장기 재정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데 공감대가 상당히 형성돼 있다.”면서 “재정 안정화 대책 수립 시기를 제3차 재정추계 시점인 2013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추계위와 제도개선위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청회를 거쳐 전재희 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한 뒤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남 J-프로젝트 속도낸다

    전남 J-프로젝트 속도낸다

    전남도의 최대 현안인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J프로젝트) 조성 사업이 ‘사전환경성 검토’ 문제가 풀리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보완을 요구한 J프로젝트 개발 계획안이 환경부에서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기업도시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이어 사업을 최종 승인하는 문화체육관광부로 승인 안건을 넘긴다. 도는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후반기에 기업도시를 착공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 전망 환경부는 앞서 관광레저기업도시 인근 담수호인 영암호와 금호호에 사는 조류 보호와 수질 개선 대책, 골프장 축소 등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도는 환경부의 요구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바꿔 당초 만들려던 골프장(22개·396홀) 가운데 3∼4개를 줄여 유수지로 남긴 뒤 철새 보호지로 삼는 방안을 건의했다. 정부는 골프장 축소와 조류보호 대책 등을 들어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전남도의 기업도시 개발계획안을 심의해 왔다.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사업은 6개 지구 가운데 간척지 양도·양수가 매듭지어진 삼호, 구성 등 3개 지구(2580만㎡)에서 먼저 시작된다. 출자된 돈은 특수목적법인 3개가 1930억원이고 전남도가 700억원이다. 특수목적법인 중 ‘서남해안레저’(삼호지구)는 금호산업 등 5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450억원을 출자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구성지구)은 보성건설 등 4개 기업이 880억원,‘썬카운티’(초송지구)는 농협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600억원을 냈다. ●특수목적법인들 속속 출자 여기에다 한나라당도 최근 전남도청에서 고위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남도가 요청한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특별법안 통과에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전남도는 기업도시 조성 선도사업으로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2010∼16년)를 유치, 삼포지구에서 자동차 경주장을 짓고 있다. J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해남군 산이·황산면, 영암군 삼호읍 등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호텔, 리조트 등 인구 12만명의 국제 휴양도시로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고재영 도 기업도시과장은 “사전환경성 검토라는 큰 산을 넘으면서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용어클릭 ●‘사전환경성 검토’는 기간 단축 등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조사를 단순화하는 것으로 ‘환경영향평가제’보다 절차가 간단하다.
  • 폭염도 고유가에 무릎

    지독했던 폭염도 고유가를 이기지 못했다. 승용차 운행을 줄이면서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이 줄었고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도 급감했다. 중국 베이징올림픽 열기도 피서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인파는 28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30만명보다 16.6% 줄었다. 해운대에는 이 기간에 1045만명이 찾아 지난해의 1279만명보다 234만명이 줄었고, 광안리도 969만명에서 825만명으로 감소했다. 송정·일광·임랑 등 5개 해수욕장도 비슷했다. 동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차량 통행이 부쩍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본격 피서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강원도 고속도로 통행량은 745만 99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7만 2537대에 비해 5.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8만 6920대가 강원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만 2790대보다 1만 5000여대 줄었다. 주요 해안 피서지 길인 영동선과 동해선이 각각 248만 7477대와 177만 24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1.1% 줄었다. 무더운 날이 많았는데도 이처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준 것은 고공행진을 해온 고유가와 불경기가 피부로 느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유가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피서지로 향하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베이징올림픽의 열기도 피서객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동해안의 경우 지난달 11일 발생한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한 달 넘게 중단돼 관광 및 피서 분위기에 찬물을 더 끼얹었다. 강원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는 인적이 드물어 썰렁한 분위기다. 부산 김정한·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전·현직 공무원 32만명 징계 풀려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전·현직 공무원 32만명 징계 풀려

    12일 발표된 ‘8·15 특별사면’은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에서 배제된 정치인,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징계사면 조치도 이뤄졌다. ●경제·정치인, 고위공직자 대거 포함 경제인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빅3’와 함께 손길승 전 SK 그룹 회장,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등 74명이 사면대상에 포함됐다. 장치혁 전 고합 회장과 김영진 전 진도 회장, 김윤규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안병균 전 나산그룹회장 등도 사면ㆍ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인에는 고대수 전 KDS 대표와 김덕우 전 우리기술 대표, 김병희 전 한화종합건설회장, 김형순 전 로커스 대표 등이 포함됐다. 자금부족 등으로 재산범죄를 저지른 영세상공인 등 204명도 사면 등의 혜택을 봤다. 정치인으로는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훈평·박상규·김운용 전 민주당 의원, 이양희 전 자민련 의원, 박명환 전 한나라당 의원, 송천영 전 신한국당 의원 등 12명이 포함했다. 민오기 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장과 이재진 전 동화은행장 등 공직자 10명과 김인규 전 마산시장, 김일동 전 삼척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12명도 특별사면·복권됐다. ●공무원 사면대상서 횡령·음주는 빠져 정부는 공직사회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올 2월25일 새정부 출범 이전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 32만여명도 이날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공무원 사면이다. 지난 2003년에는 공무원 12만여명을 대상으로 징계사면했다. 사면 대상자는 63개 기관 소속 전·현직 공무원 32만 8335명으로 이 가운데 전직 공무원도 3만 3163명에 이른다. 하지만 파면, 해임 징계 처분자와 금품수수·공금횡령·불법집단행동 등은 빠졌다. ●‘서민생활 직결법규 위반’ 8000여명도 혜택 정부는 또 과실범죄나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77개 행정법규를 위반해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8737명에 대한 선고 효력을 상실시켰다.77개 위반 법규는 도로교통법 가운데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부정수표단속법, 자동차관리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등이다. 사면대상에게는 개인적으로 통보가 이뤄진다. 그 전에 사면대상인지를 확인해 보려면 법무부 공공형사과와 형사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제17대 총선(2004년) 이전인 제3회 지방선거,15대·16대 대선 등에서 적발된 선거사범 1902명도 사면, 복권됐다.‘북풍’ 사건으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함께 처벌받은 직원 11명도 대상에 포함됐다. 김종석 전 조흥은행노조 부위원장 등 9명의 노동사범도 사면·복권됐다. 또 면허취소로 2년 동안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5t 미만 생계형 낚시어선 조종사 500명에 대해서는 결격기간을 해제해 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사면이 일반 영세민과 생계형 운전자, 소외계층 등을 위한 민생사면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사면은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나를 찾는 여행-경북의 산사(山寺)로 오세요.” 경북도가 사찰에서 머물며 참선·예불 등 불교 문화와 수행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경북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이 한국 불교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 사찰(전국의 20%)을 보유한 이점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에서다. ●지난해 8개 사찰 1만 4000명 참여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주 골굴사 등 도내 9개 전통사찰이 운영 중인 템플 스테이에 2만명 이상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8개 전통 사찰에서 1만 3616명이 참가했다. 도는 올 여름부터 ‘템플 스테이’ 관련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도는 이들 사찰의 현황 및 사찰별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 팸플릿 2만부를 제작,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요 매장과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지역 사찰의 템플 스테이 홍보물을 자체 제작, 홍보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또 오는 9∼11월 7차례에 걸쳐 일본·태국·타이완·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될 해외 홍보 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 외국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템플 스테이 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9월엔 경주 기림사에서 경북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50명이 참가하는 템플 스테이 체험 행사를 가진 뒤 홍보요원으로 활동케 한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통한 템플 스테이 홍보에 들어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템플 스테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구미 도리사와 영덕 장육사를 올해 체험 사찰로 추가 운영키로 하는 한편,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템플 스테이를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처럼 도가 템플 스테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들어 이 상품이 가장 한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평가받으면서 해가 갈수록 국내·외 참여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북지역에서는 8개의 전통 사찰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1만 3616명이 참가했고 2006년 599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은 2006년 930명에서 지난해 1372명으로 늘었다. ●문광부 등과 간담회 통해 상호 협력키로 사찰별로는 골굴사 8703명, 김천 직지사 1747명, 문경 대승사 1566명, 영천 은해사 536명, 기림사 412명, 안동 봉정사 276명, 봉화 축서사 230명, 성주 심원사 146명 등이었다. 올해 경북도내 전통 사찰들이 운영하는 템플 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은 예불(108배)·발우공양·참선·다도·울력·포행 등으로 다양하며, 참가비는 성인 1박2일 기준 3만∼7만원이다. 김성경 경북도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경북은 전국 930개 전통 사찰 중 20% 정도인 174개를 보유하는 등 템플 스테이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 관광산업으로의 육성은 물론 세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 洞 통폐합 ‘지지부진’

    ‘지방 행정조직 슬림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내 소규모 동(洞) 통폐합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일선 자치단체들이 도심 재개발사업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과 인력 감축 문제 등을 이유로 통폐합 추진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을 지자체에 내려보내 인구가 적거나 면적이 작은 소규모 동을 통폐합하도록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인구 2만명 이하, 면적 3㎢ 이하 85개동(12개 시·군)을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 시행에 들어갔다. 는 동 통폐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 통폐합을 마무리하는 자치단체에 대해 동당 1억원을, 올해 착수해 내년에 완료하는 곳에는 6000만원의 시설 개선비 명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통폐합이 마무리된 곳은 수원시의 행궁동(팔달동·남향동·신안동)과 원천동(원천동·이의동) 등 5개동에 불과하다. 나머지 22개동은 통폐합 작업을 추진중이며 58개동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심 재개발 및 택지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자치단체의 경우 인력 부족과 행정력 낭비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성남시의 경우 도심 재개발 사업과 판교택지개발 사업 등으로 향후 인구수와 면적이 변경되는 만큼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부천시는 동 동폐합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현재 5급인 동장의 직급을 상향조정해 구청장과 같은 4급으로 승격시키고 그 밑에 5급 담당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