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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유학생 1명 또 확진

    국내에서 유학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또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입국한 미국 유학생(16)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입국일 오후부터 발열과 기침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2일 밤 늦게 신종플루 환자로 최종 확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전염병 경보를 6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WHO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플루 감염자는 2만명에 육박하는 1만 9273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멕시코 97명 등 117명에 이르고 있다. 정현용 junghy77@seoul.co.kr
  • 원더걸스, 美시청자 선정 ‘최고 亞스타’

    원더걸스, 美시청자 선정 ‘최고 亞스타’

    원더걸스가 미국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현지 활동 전망을 밝게 했다. 미국 데뷔를 앞 둔 원더걸스는 뉴스채널 NY1 시청자 조사에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스타’로 선정됐다. NY1은 5월 한달을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아시아 가수들을 소개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그들의 인터뷰를 시리즈로 진행했다. 이 기간에 한국 가수로는 원더걸스를 비롯해 비, 세븐, 보아 등이 소개됐다. 방송 이후 NY1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스타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해 지난 1일 결과를 발표했다. 원더걸스는 2만명 넘는 시청자들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약 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능숙한 영어와 레트로 트렌드를 동양적인 이미지로 소화한 점이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아 스타로 꼽히는 일본의 우타다 히카루는 원더걸스에 밀려 2위(30%)에 그쳤다. 3위에는 6%의 지지를 받은 세븐이 올랐다. 한편 NY1은 지난 달 방송된 원더걸스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선예와 예은의 영어이름 ‘SUN’과 ‘Yenny’를 맞바꾼 자막을 삽입했다가 이후 인터넷판에서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당시 이 실수는 국내에 ‘원더걸스 이름 굴욕’으로 인터넷에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사진=NY1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내버스만 타고 부산→서울 얼마나 걸릴까?

    시내버스만 타고 부산→서울 얼마나 걸릴까?

    전국 일일 생활권이야 십수년 전 얘기고 지금은 KTX로 3시간이면 서울~부산을 오가는 시대인데 하루 만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게 화제가 될 수 있을까.하지만 시내버스만 이용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그런 방법이 가능하기는 할까 하는 생각부터 떠오를 터.  수원 아주대학교 4학년으로 현재 휴학 중인 전현진(27)씨는 지난달 초 하루만에 부산을 출발,시내버스만을 이용해 서울에 이르는 데 성공했다.여러 지역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을 찾아낸 것만으로도 신기한 반응들을 이끌어낸다.그의 색다른 탐험은 한달 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지금도 누리꾼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씨는 지난달 2일(토요일) 새벽 5시30분에 부산 금정구 노포동 정류소에서 버스에 올라 밤 11시16분에 목적지인 서울 강남역 버스정류소에 내렸다.“이번 버스 정류소는 강남역사거리,강남역사거리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을 듣기까지 17시간 46분 걸렸다.21대의 버스를 갈아타는 데 3만 4680원을 썼다.고속버스는 우등이 현재 3만 1100원,일반은 2만 900원이다.전씨가 쓴 돈에 1만 5000원 정도만 보태면 KTX로 편하게 갈 수 있는데 대체 왜 이런 희한한 도전에 나섰을까.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었다.전씨는 사람들이 “서울~부산은 시내버스만을 타고 하루 만에 오기가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직접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자신이 활동하는 버스 관련 인터넷 카페의 한 회원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루만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을 얻었다.그러나 그 회원은 대구에서 택시를 탔기 때문에 완전한 성공이라고 보기 어려웠다.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일정도 고려해 봤지만 경북 영천에서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기로 했다.  다른 여행객들이 블로그 등에 남긴 글과 여러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있는 버스 노선도를 참고 삼아 자신만의 길을 그려나갔다.이렇게 조사에 바친 시간만 사나흘이었다.  사실 그에겐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었다.앞선 도전 때는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등 어그러져 뜻을 이룰 수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한 전씨는 미리 부산에 내려가있다 이날 새벽 노포동에서 2100번 버스를 타고 긴 여정에 올랐다.40분 만에 울산 울주에 도착했고 이어 경북 경주·영천·경산,대구,경북 칠곡·구미 구간도 별 탈없이 통과했다.  가장 애를 태운 곳은 경북 상주~충북 보은 구간이다.상주에서 화령까지 40분 안에 도착해야 보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이다.예전 도전에서 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해 실패를 맛보았던 구간이다.이번에도 아슬아슬하게 화령에 도착해 떠나려는 보은행 버스를 가까스로 잡아 탈 수 있었다.  고비를 무사히 넘긴 그는 충북 청원·청주·진천 등을 거쳐 안성에 도착,경기도에 입성했다.이후 용인 강남대 버스정류소에서 광역시내버스를 타고 서울 강남역에 도착해 도전을 마무리지었다.  전씨는 이날 21명의 버스 기사를 만나 각 지역의 얘기를 들었다.서울을 포함한 7개 시·도와 13개 시·군을 넘나든 강행군이었다.  전씨는 ‘버스로 국내 여행하기’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서울에서 시내버스만을 이용해 전남 해남 땅끝마을·여수,경남 거제,강원 속초까지 갔다.왜 이렇게 귀찮고 힘든 여행을 하는 것일까.  전씨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빨리 가는 게 목적이 아니라 천천히 여러 곳을 둘러보는 데 의미를 둔다.”고 버스여행의 재미를 전했다.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 구경도 하면서 한반도 곳곳을 더 세밀하게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그가 만든 ‘2013년 서울 지하철,수도권 및 충청권 광역철도,경전철 미래 노선도’가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서울 지하철 1~9호선을 포함해 건설 예정인 경전철,건설 계획이 발표된 대심도 철도,경기도 및 인천시 지하철과 경전철 노선도 등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모든 전철 노선도가 자세하게 담겨있다.     전씨는 버스 및 철도 등 대중교통에 관심이 많지만 전공은 거리가 먼 경제학이다.경제학적인 관점에서는 쓸데없는 일일지 모르지만,시간이나 돈을 떠나 얻고자 하는 게 있으면 그걸 추구하는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목포에서 서울까지 시내버스만을 이용해 올라올 계획을 갖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내년 수십基 도입 벙커버스터는  시간강사 2만명 새달 해고 위기  리오넬 메시의 직업 예술가?  그때그때 다른 선거법… 단체장 우왕좌왕
  • 실업급여 6개월만에 감소세로

    올해 1월 이후 매월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 5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非)자발적으로 직장을 잃는 이들이 줄고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노동부는 쌍용차, GM대우 등 악재가 남아 있어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노동부가 1일 발표한 5월 고용서비스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3714억원으로 4월 4058억원에 비해 344억원(8.4%) 줄었다. 실업급여를 받은 실업자도 43만 500 0명으로 4월 45만 5000명에 비해 2만명이 줄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11월 222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4월까지 5개월간 증가세를 이어왔다. 또 올해 들어서는 1월 2761억원, 2월 3103억원, 3월 3732억원, 4월 40 58억원 등으로 1996년 이 제도가 시작된 뒤 매월 최고치를 기록해 왔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선 레일바이크 탑승객 100만 돌파

    정선 레일바이크 탑승객 100만 돌파

    첩첩 산골 강원 정선에 설치된 레일바이크가 탑승객 100만명을 넘기는 대박을 터뜨렸다. 정선군은 2005년 7월1일 처음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를 운행한 이후 3년10개월 만인 지난달 31일까지 100만명의 고객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연간 32만명이 이용했다. 지역 최고의 효자 관광상품으로 사랑받으며 지금까지 운영수입만 80억원을 올렸고, 지역경제에 미친 유발 효과도 2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이용객들은 지난해 32만명선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선 5일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철도 관련 관광 총수입은 2007년 368억여원대에서 철도관광사업 활성화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576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용한 오지마을의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적극적인 홍보와 시골 정취를 만끽하려는 도시인들의 여행 취향과 맞물려 활황세를 타고 있다. 지금도 정선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려면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겨울이면 설경을, 봄·여름·가을에는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와 주변의 자생꽃을 보며 사계절 가족이나 연인끼리의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레일바이크는 현재 2인승과 4인승을 합쳐 100여대가 운행된다. 구절리역~아우라지역(7.2㎞)까지 이어지며 교량(4곳 230m)과 터널(3곳 1100m) 등 기차가 운행되던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50분이 소요된다. 정선군은 전국 최고의 철도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정선∼나전∼아우라지∼구절역을 잇는 정선선 구간에 모두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한층 업그레이된 관광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부터 3단계로 나눠 철로트레킹 코스, 폐객차 야외전시관 조성, 미니 전동열차 운행 등 다양한 철도관광 체험 상품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레일바이크가 대박을 터뜨리자 전국 지자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현재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는 지자체는 전남 곡성군, 경북 문경시 등이지만 수년내 전국 곳곳에 이런 관광지가 생긴다. 인근의 삼척시가 근덕면 궁촌리∼용화리를 잇는 5.45㎞에 해양레일바이크 조성사업에 들어간 가운데 춘천시가 18.9㎞의 경춘선 폐철도 구간을 꼬마열차와 레일바이크 등 철도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충북 제천시도 제천역~송학역 철로 14㎞ 구간에 철도영화 종합촬영소 건립과 레일바이크 사업을, 진주시가 경전선 폐선구간인 망경동~내동면 6㎞에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테마가 있는 상품을 개발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시키며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6월 국내외 대작 쏟아져

    6월 국내외 대작 쏟아져

    심란한 나라 안팎의 분위기는 아랑곳없이 6월 극장가는 한·미 영화 간의 뜨거운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들은 작심한 듯 대작들을 들고 나온다. 시리즈물인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 전작의 관객동원을 넘어설지, 공포영화 ‘드래그 미 투 헬’이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영화 역시 지난 28일 개봉한 ‘마더’가 첫날 전국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동반자살’ 등이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향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할리우드 시리즈물의 공세다. 4일 가장 먼저 개봉하는 벤 스틸러 주연의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불이 꺼진 박물관 모든 전시물이 살아난다.”는 전편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그대로 잇는다. 배경은 1편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스케일이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캐릭터도 더 다양해졌다. 살아나는 전시물 사이를 좌충우돌 헤쳐 나가는 액션신이 긴박감을 자아내며, 몸매 자랑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래퍼로 변신한 큐피트상 등 잔재미가 가득하다. 24일 만나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도 두말할 필요없는 기대작이다. 2년 전 1편에서 750만명이란 관객을 불러모으며 국내 개봉외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만큼 올여름 전편의 기록을 스스로 깰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CG), 스펙터클을 뽐내는 액션, 육해공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등이 화려하게 화면을 장식한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매력 시리즈물뿐만 아니라 11일 개봉하는 토니 스콧 감독의 ‘서브웨이 하이재킹:펠햄 123’도 기다릴 만하다. ‘서브웨이 하이재킹:펠햄 123’은 뉴욕 지하철 ‘펠햄 123’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테러 조직 보스 역의 존 트래볼타와 지하철 배차원 역의 덴젤 워싱턴이 숨막히는 연기대결을 보여 준다.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은 ‘드래그 미 투 헬’(11일 개봉)로 공포영화 시즌을 선언한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초래한 극도의 공포를 그리고 있다. 저주에 걸리는 은행원 크리스틴 역을 맡은 알리슨 로먼의 물 오른 연기력이 인상적이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다국적 합작영화 ‘블러드’(11일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제작비 500억원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전지현은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한국영화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스크린을 공략한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김윤석 주연의 드라마 ‘거북이 달린다’(11일 개봉). 충남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김윤석)의 승부를 담고 있다.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지난해 화제작 ‘추격자’에 이어 또다시 호연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른 무더위만큼 뜨거운 한국영화 열기 공포물도 빼놓을 수 없다. 18일 개봉하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지난 1998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최고 공포 브랜드로 자리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 죽음도 함께하자며 피로 우정을 맹세하는 친구들. 그 중 한 명이 갑자기 자살하면서 밀려오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전수일 감독의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11일 개봉)도 챙겨볼 영화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최민식이 어떤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네팔인의 유골을 전해주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만나는 희망의 기운을 그리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스리랑카軍, 민간인 2만여명 학살”

    스리랑카 정부가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에 대한 막판 소탕 작전 당시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한 것으로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탐사보도 결과 드러났다. 이 신문은 정부군의 폭격으로 2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항공 사진, 공식 문서, 목격자 진술,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보면 정부는 언론과 구호단체의 교전 지역 접근을 막고 지난 4월27일부터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 이는 이날부터 중화기 사용을 중단하고 10만명에 달하는 타밀족 민간인들의 피난을 지켜봤다는 정부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 신문이 입수한 유엔의 기밀 문서에 따르면 7000명의 민간인이 4월말 비전투지역에서 사망했다. 유엔 내부의 한 소식통은 “이후 타밀 반군 지도자가 사망한 다음날인 지난 19일까지 매일 평균 1000명이 죽어 희생자 수는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최종 희생자는 2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전투지역 사진들에서도 이 지역이 폭격 등으로 황폐화됐음이 확인된다. 한 민간 국방 전문가는 이 신문이 촬영한 항공 사진을 분석한 뒤 “(타밀 반군이 아닌) 정부군이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이고 박격포가 공중에서 폭발했거나 지상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국안안보센터의 고위관리인 락샴 훌레갈레는 이날 BBC 방송에서 “사격 금지 구역에서 포격이나 살육은 없었다. 신문이 제시한 사진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내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정부군이 민간인 여부와 상관없이 공격을 감행했다는 주장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유엔인권이사회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제네바에서 스리랑카 인권 상황에 대한 특별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중국, 쿠바, 이집트, 인도 등 비동맹 국가들이 수적으로 우세해 스리랑카 정부를 비판하는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덕수궁 분향소 경찰버스 봉쇄 풀어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덕수궁 분향소 경찰버스 봉쇄 풀어

    서울 덕수궁 대한문의 시민 분향소를 에워쌌던 경찰버스들이 봉쇄 나흘 만에 사실상 철수했다. 덕수궁 앞에 마련된 ‘범민주시민 국민 분향소’에는 이날도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이 분향소에는 첫날에 4만명, 둘째날 12만명, 셋째날 15만명이 몰렸다. 이날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객들의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단계적으로 분향소옆 차도의 버스를 빼기 시작해 낮 12시30분쯤 150여m 떨어진 성공회 서울교좌 성당 인근에 세워진 버스 9대를 제외하곤 모두 철수시켰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봉하마을에서 “질책도, 사랑도 국민의 뜻”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서울광장을 열어주는 게 민주주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희태 대표는 방명록에 “서민 대통령으로 영원히 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등은 전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았으나 마을 입구에서 일부 시민들이 막는 바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를 찾은 거물급 인사들의 행태가 서민 추모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세살배기 아기를 품에 안은 주부 등과는 달리 고급 승용차를 타고 등장한 정치인이 몰려와 정숙해야 할 분향소를 시장바닥처럼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노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광주에서는 ‘시민추모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영결식이 다가올수록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330여명으로 구성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전남 추모위원회’는 영결식 전날인 28일 오후 7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대규모 시민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김해 봉하마을과 교류협약을 맺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연천마을에도 부엉이바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바위는 부엉이가 사는 굴 주변에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주민들과 같이 연천마을을 방문,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관람하는 등의 인연을 맺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서울 주현진 오달란기자 cbchoi@seoul.co.kr
  • [씨줄날줄] 시복시성/김성호 논설위원

    한국천주교는 외부 선교사 없이 자발적으로 시작된 자생종교의 특성을 갖는다. 세계천주교 역사를 들춰도 한국천주교처럼 독특한 자생신앙의 태동은 드물다. 한국 최초의 세례자인 이승훈이 중국에서 세례 받고 귀국해 지금의 명동성당 인근 명례방에서 평신도들을 모아 모임을 시작한 게 공동체의 시초. 당시 집회를 공식적인 전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지만 한국천주교는 분명 이 명례방 집회에 뿌리를 둔다. 독특한 출발 못지않게 한국 천주교사는 세계 천주교에서도 주목하는 박해의 점철이다. 조정의 척외정책과 맞물린 민간의 뿌리 깊은 전통은 신자들을 ‘천주학쟁이’로 몰아 순교행렬을 낳았다. 한국천주교가 집계한 순교자만도 대략 1만명에서 많게는 2만명. 서울의 절두산이며 서소문네거리, 전주의 풍남문…. 전국 어디서든 천주교 신자의 목을 친 망나니 칼날의 핏빛 흔적을 보기란 어렵지 않다. 순교자의 무덤이 이토록 태산같지만 이땅의 순교자는 오래도록 역적이며 소수 이단아로 머물러야만 했다. 천주교계가 명예 찾기와 현양 노력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많은 순교자와 희생자는 눈길도 제대로 못 받는 들꽃신세다. 그런 점에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한국순교자 103명을 성인의 반열에 올린 시성식(諡聖式)은 커다란 획을 그은 사건이다. 기해·병오·병인박해 때 망나니의 칼날을 받은 순교자들이 두 차례에 걸쳐 복자(福者)품에 오른 뒤 마침내 천주교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된 것이다. 복자품에 이어 성인품에 오르면 세계 천주교계의 존경을 받게 되며 성인은 신자들의 세례명으로도 쓰인다. 한국천주교가 순교자 124명의 시복·시성을 위한 최종자료를 로마 교황청에 보냈다. 대상들은 이미 성인품에 오른 103위와는 달리 대부분 초기의 평범한 일반 신자들. 한국 두 번째 사제로 몸바쳐 희생한 최양업 신부도 보인다. 무려 12년에 걸친 힘겨운 사전조사 끝에 이뤄낸 심사요청. 김수환 추기경 장례를 교황청장으로 치를 만큼 주목받는 한국천주교를 떠받치는 초석은 분명 초기의 평범한 순교자들이다. 험한 시절 목숨 바쳐 신앙을 이어간 무명 순교자들이 하루빨리 세상의 빛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통신업체 문화마케팅으로 고객 유혹

    통신사들이 불황으로 문화 소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곁에 바짝 다가가고 있다. 영화표 할인 등의 혜택으로 문화 욕구를 자극시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이동통신사들은 다양한 영화 할인 요금제와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KTF의 ‘SHOW CGV 영화요금’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와 제휴, 요금제 가입만으로 매달 CGV 영화티켓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다. 월기본료는 1만 4000원이며 10초당 통화요금은 18원이다. 가입자는 42만명에 달한다. LG텔레콤도 기존 표준요금제나 커플요금제에 2000~3000원만 추가하면 매달 영화티켓 2장을 제공하는 영화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TTL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 등을 할인해주는 ‘시네마더블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KT는 통합 유선서비스 브랜드인 ‘쿡(QOOK)’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IPTV인 쿡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1년간 매달 2장의 영화 티켓(씨너스, 메가박스)을 준다. 2007년 광화문사옥 1층을 리모델링해 KT아트홀을 만들었던 KT는 지난 16일 목동 정보통신센터 사옥에 전문 실내악 공연장 ‘KT 체임버홀’을 개관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유명 레스토랑 특별메뉴를 반값에 제공하는 ‘레스토랑 위크&T’ 행사를 벌였던 SK텔레콤은 대학축제 시즌을 맞아 서울시내 대학에서 다양한 축제 물품을 제공하는 ‘대학축제 위크&T’ 행사를 펼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강남역에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딜라이트’. 20대 중국여성 장민(張民)씨가 지하 1층 매장에서 MP3플레이어와 카메라를 사느라 정신이 없다. 관광차 이곳에 들렀다는 그는 “디자인이나 품질이 다 마음에 꼭들어 갖고 온 돈이 바닥날 만큼 쓰고 있다.”면서 “중국어를 잘하는 조선족 출신 통역도우미도 있어 쇼핑하는 게 조금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딜라이트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을 홍보하는 데서 한발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출을 톡톡히 올리는 ‘부수효과’까지 내고 있다. 이곳에서 팔리는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노트북 등 주요 제품 매출은 하루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직영하는 제품 매장(디지털플라자) 중 단연 최상위권이다. ●MP3등 하루매출 1000만원 넘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 제품을 사는 사람이 특히 많아진 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하기 편한 소형제품인 MP3플레이어나 카메라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달 누적 관람객 13만명 돌파 고객서비스를 위해 홍보관에 둔 매장이 잘 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지난해 12월초 문을 연 뒤 지난 1월 관람객은 1만 5500명에 불과했지만 2월엔 2만명이,지난달엔 3만명이 넘었다. 이달엔 4만명을 돌파한다. 누적관람 인원은 이달 중 13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하루 평균 1200~1300명꼴로 다녀간 셈이다. 수학여행단이나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따로 받지 않았는 데도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피겨요정’ 김연아 사인회를 갖고, 화이트 데이 때 프러포즈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 것도 ‘인기몰이’에 성공한 비결이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 귀빈(VIP)들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다녀간 중국 쑹레이(松雷)백화점의 쩡칭룽(曾慶榮) 회장은 “삼성 딜라이트는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면서 “중국내 우리 백화점도 이런 식으로 꾸미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을 정도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자치 발전과 지방소비·소득세/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자치 발전과 지방소비·소득세/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최근 행정안전부가 상당히 의미 있는 정책을 한 가지 내놓았다. 온 국민의 시선이 전직 대통령의 수뢰 혐의와 신종플루 등에 쏠리는 바람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방자치 발전에 중대한 계기가 될 만한 정책이다. 행안부가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신설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부가가치세의 일정비율(5~20%)을 지방소비세로 이양하고 주민세를 지방소득세로 자치단체에 넘겨주자는 게 핵심이다. 국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지방세수를 늘리겠다는 방안으로 지자체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달 말까지 정부안을 만들어 하반기 국회에서 입법화한 뒤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반대하고 있다. 국세를 지방세로 바꾸면 조세 행정의 절차가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의 불편이 가중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지방소득·소비세 신설안은 부처간 조정을 위해 현재 국무총리실로 넘어가 있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소득·소비세 신설안이 정부안으로 받아들여지길 지방행정학회 등 관련 학계와 언론들은 바라고 있다. 우리의 지방자치 역사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 해가 지난 1992년이고 1995년엔 자치단체장을 선출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실제적인 의미의 지방자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자치에 필요한 돈이 없고, 중앙정치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53.9%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재정자립도는 자꾸만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일부 군 단위 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가 20~30%에 불과하다. 자치단체 스스로의 재원으로는 공무원들의 봉급도 주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의 각종 교부금을 조금이라도 더 타내기 위해서는 정치권이나 중앙부처 공무원의 말을 고분고분 따를 수밖에 없다. 지방자치의 본래 목적인 자율과 책임은 요원한 상태인 것이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데는 국세의 비율이 너무 높은 데도 원인이 있다. 국세 대비 지방세 비율이 8대2에 이른다. 돈줄을 중앙정부가 대부분 쥐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자치단체가 웬만한 기업이나 대형 할인점 등을 유치해도 재정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이 국세이기 때문이다. 지방 축제도 마찬가지다. 자치제도 도입 후 가장 활성화된 것이 바로 지방축제다. 함평 나비축제는 연간 10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지방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방세 수입은 한 푼도 없다. 대신 환경처리비용 등으로 연간 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축제나 대형 할인점 등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지역 상권을 침해하는 등 오히려 불편만 준다는 주민들의 불평이 터져 나온다. 반면 선진국은 조금 다르다. 미국은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5.5대4.5, 일본은 6대4, 독일은 5.1대4.9로 거의 대등하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는 것도 모두가 지방재정에 확실한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 정도가 지방소비세로 전환된다면 연간 11조원이 넘는 돈이 지방재정으로 추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치에 필요한 지방재정이 충분히 확보돼야 지방자치의 마지막 걸림돌로 남은 중앙정치로부터의 독립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yidonggu@seoul.co.kr
  • 속보이는 지역축제 관람객 뻥튀기?

    속보이는 지역축제 관람객 뻥튀기?

    ‘도대체 지자체의 통계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시·군에서 치러진 지역축제마다 관람객이 수십만명에서 100만명 넘게 왔다는 지자체들의 발표에 현지 주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일부 주민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지역에서 단체장 치적쌓기용으로 “뻥튀기 한 게 아니냐.”며 곱잖은 시선도 보낸다. 여기에 최근 통계청은 자치단체들이 보낸 자료를 믿고 가축동향조사 등을 발표했다가 ‘엉터리’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12일 전남도내 시·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5월 도내에서 열린 주요 9개 축제의 관람객이 자그마치 427만명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100만명을 넘긴 축제는 담양 대나무축제와 영암 왕인문화축제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대나무축제가 엿새 만에, 왕인문화축제가 나흘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 지역들에는 인구 5만~6만명의 지역축제에 군민보다 무려 20배나 많은 관광객이 찾은 셈이다. 호남고속도로 담양 나들목 관계자는 “대나무축제(2~7일)가 시작된 2일 하루 동안 차량이 1만 7000여대로 가장 많았고 3~5일은 6000~7000대로 늘었다가 연휴 마지막인 6~7일에는 평소 수준인 2500여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보성군(녹차축제)과 장성군(홍길동축제)은 축제 나흘 만에 84만명, 40만명을 넘겼다. 담양군과 장성군에서 축제가 시작된 날(2일) 완도군에서도 장보고축제가 열렸다. 장보고축제 관람객은 20만명으로 발표됐다. 여수 거북선축제도 20만명 안팎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지난 3월 구례에서 열린 산수유축제에는 나흘 동안 92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왔다. 반면 함평 나비축제 관람객은 17일 동안 53만명이었다. 유료 입장객을 근거로 한 것으로 입장료 수입이 10억 1000만원에 달했다. 돈을 받지 않는 다른 축제와 달리 신뢰도가 높았다. 몇몇 주민들은 “지자체들이 곧잘 축제 관람객수를 기준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나 경제성 분석을 내놓는데 과연 이를 액면 그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거북선축제 관람객수 집계를 의뢰받은 이중구(51·관광경영) 순천대교수는 “거북선축제의 경우 주 출입로인 오동도와 신항 입구 2곳에서 학생들을 동원해 2시간에 20분씩 조사한 뒤 6을 곱해 관람객을 산출했으나 정확한 집계 방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지역에서 발표하는 축제 관람객수는 ‘0이 하나 더 붙은 것’으로 보면 된다.정부도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양도세 새달1일까지 신고안하면 20% 가산세

    지난해 부동산이나 아파트 분양권, 주식, 골프회원권 등을 사고판 사람은 다음달 1일까지 이를 신고해야 한다. 제때 신고하지 않으면 20%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허위계산서 등 불성실 신고했다가 적발되면 더 무거운(40%) 가산세를 내야 한다.국세청은 2008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기간(5월1일∼6월1일)을 맞아 대상자 약 38만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지난해 부동산 등을 판 뒤 양도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이다. 이미 예정신고를 했거나 1가구 1주택자로서 비과세 대상에 해당되면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다만, 부동산 양도가액이 6억원(10월7일 이후에는 9억원)을 초과하면 1주택자도 신고를 해야 한다.국세청은 양도세를 이미 예정신고한 납세자 가운데 ‘다운계약서’ 작성 혐의가 있는 사람, 즉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이 서로 다르거나 취득가액을 특별한 사유없이 실거래가액으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자 2만명을 추려내 정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확정신고 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거나 불성실 신고하면 20~40%의 가산세와 하루 0.03%씩 불어나는 불성실 납부 가산세(연 10.95%)도 물어야 한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세액을 산출해볼 수 있고 신고서 및 납부서 작성요령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내야 할 세금이 1000만원이 넘으면 8월3일까지 쪼개 낼 수도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9일 개장 국내 최대 인공 ‘대전 한밭수목원’ 가보니…

    9일 개장 국내 최대 인공 ‘대전 한밭수목원’ 가보니…

    “수목원에 어떻게 그늘이 없어요.” 개장 이틀째인 지난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 한밭수목원 동원(東園)에서 만난 조정현(36·회사원·서구 관저동)씨는 이 점을 먼저 지적했다. 대전 시민들은 시에서 도심 한 복판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이 완전 개장한 것에 대해 “웅장하게 참 잘 만들었다.”고 후한 평가를 주면서도 보완할 부분을 짚어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조씨는 “관람객이 다니는 길가에 큰 나무를 심을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수목원의 최대 포인트인 연못 데크는 그늘이 한점 없었다. 양산을 쓰고 다니는 이들이 눈에 많이 띠었다. 구경도 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쉬려던 시민에게 수목원의 숲은 그늘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 이날 수목원에는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카메라를 매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친구 2명과 함께 온 유소완(19·한남대 1년)양은 “벤치에도 그늘이 없어 앉기가 싫다.”면서 “음용수대도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수목원”이라고도 했다. 연못이나 수목원이 한눈에 보이도록 데크 옆이나 길가에 큰 나무를 심지 않는 등 휴식보다는 조망에 중점을 두고 수목원을 만들었다는 인상을 주었다. 대전시 푸른도시과 정진석씨는 “서원(西園)이 생태계에 초점을 뒀다면 동원은 공원 및 자연학습장 역할에 중점을 둬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4월 문을 연 서원에는 계족산, 우성이산 등 대전의 산을 모델로 해 실개천 등이 만들어져 있다. 반면 동원은 장미원, 유실수원, 야생화원, 식물원, 암석원 등으로 꾸며졌다. 산수유, 금낭화, 꿀풀, 오동나무 등 수많은 나무와 꽃이 있고 이름을 적은 팻말을 그 앞에 세워 놓았다. 개장 후 이틀간 동원에만 2만명 가까운 시민이 찾았다.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에 조성한 것으로 남문광장 좌우로 서원과 동원이 있다. 면적은 서원이 16만㎡, 동원이 17만㎡에 이른다. 남문광장은 6만 4000㎡이다. 서원은 101억원이 들었고 동원은 109억원이 투입됐다. 동원의 연못은 가로 215m 세로 44m 크기로 한밭수목원의 백미다. 수심이 최대 2m로 수변에 나무 데크와 정자가 설치돼 있다. 조성비는 비슷하지만 서원보다 더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이 드는 이유다. 경관이 뛰어나고 걷는 맛이 각별하다. 서·동원에는 모두 2170종 86만 4000여 그루의 나무와 꽃이 식재됐다. 대전시는 오는 8월까지 20억원 가까이 들여 서·동원 사이 2만 5000㎡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잔디광장을 만든다.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목재로 지어진 남문이 있는 이곳은 각종 축제와 공연을 여는 장소로 활용된다. 서·동원 수목원을 숲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동원 매점 앞 벤치에 모여 있던 시민들은 “돈을 엄청 들인 맛이 난다.”면서 “야간 개장하면 사람들이 바람 쐬러 무척 많이 찾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밭수목원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나머지 달은 오후 6시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없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불편한 점을 적극 보완하겠다.”면서 “한밭수목원은 정부청사 도시숲, 샘머리공원, 보라매공원 등을 잇는 도심 녹지축으로 대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품 숲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덤프트럭 차주도 7월부터 산재 혜택

    오는 7월부터 덤프트럭 자차(自車) 기사 등 건설기계종사자도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건설기계업종 개인 차주 등록자 약 12만명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임의 가입 대상은 굴착기, 불도저, 타워크레인, 기중기, 청공기, 사리채취기 등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에 명시된 27종 건설기계 자차 기사다. 그동안 건설기계 자차 기사는 근로자가 아닌 자영업자로 분류돼 산재보험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하면서 산재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일반 근로자의 경우는 사용자가 산재 보험료를 모두 부담한다. 건설기계 자차 기사의 산재보험료는 올해의 경우 수익의 3.4%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국세청 ‘수난의 5월’

    국세청 ‘수난의 5월’

    국세청이 비상이다. 수장(首長)의 장기 공백에 검찰 압수수색까지 겹쳐 사기는 바닥인데 일감은 폭주해서다. 이 달에만 800만명이 넘는 민원인이 전국 세무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가정의 달이 아니라 세금의 달, 수난의 달”이라는 자조 섞인 탄식도 들린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장려세 환급 신청, 유가환급금 환급 신청,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가 모두 5월 한 달에 몰려 있다. 예상 민원인만 종소세 596만명, 유가환급금 150만명, 근로장려세 76만명 총 822만명이다. 올해 유난히 5월이 바빠진 것은 근로장려세가 처음 도입된 데다, 종소세 신고 대상을 과세 미달자(연간소득 160만원 이하)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에 외국인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선 창구가 더 붐비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근로장려세는 ´청장없는´ 국세청이 ‘신청률 70%’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내걸고 추진해온 제도다. 그러나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까지 벌였던 초창기 의욕은 많이 꺾인 상태다. ‘박연차 스캔들’ 불똥이 국세청으로 튀면서 전례없는 고강도 압수수색을 당한 뒤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상률 전 청장의 소환까지 임박, 이주성·전군표 전 청장에 이어 세 명의 수장이 잇따라 검찰에 불려나가는 초유의 사태마저 기다리고 있다. 한 직원은 “국세청이 이토록 수모를 겪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 일손도 잡히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국세청 측은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근로장려세 등 ‘빅3’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일선 창구 직원들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충북도민 2만명 궐기대회

    충북도민 2만명 궐기대회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 등 충북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충북도민 궐기대회가 6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수도권과밀반대 범충북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우택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내 12개 기초단체 시장·군수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에서 열린 집회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궐기선언문을 통해 “첨복단지 충북 오송 유치와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의 정상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지역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어리석은 판단이나 결정을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가 조성한 국내 유일의 생명산업단지이자 보건의료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첨복단지의 최적지”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대국책사업이지만 사업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 철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공항 활성화, 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 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궐기선언문 낭독 뒤 153만 충북도민의 소망을 담은 5000개의 오색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청주상당공원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첨복단지 후보지의 정치적 결정이 우려되고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사업이 줄어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 일자리 정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 요건 가운데 재산 기준을 없애기로 최종 확정했다. 기존 ‘소득 최저생계비 120%,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기준으로는 정부안(案) 대상 숫자인 40만명은 물론 국회 통과안인 25만명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건강보험료 납부액과 재산 보유액 수준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자체별 사정을 감안해 희망근로 인원도 할당했다. 3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희망근로 대상자 선발 기준을 점수제로 바꿔 신청자들이 재산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행안부가 기존 기준에 따라 지자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신청 가능한 대상은 20만명 선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재산 기준을 없애 희망근로 신청자를 늘리고, 대신 점수를 매겨 대상자를 선별하기로 했다. 단,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경우는 점수와 상관없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회가 최근 추경안을 통과시키면서 희망근로 프로젝트 규모를 40만명에서 25만명으로 줄이고, 부대의견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사람들 중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자체 상황을 감안해 기준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라.’고 제시했다.”면서 “행안부가 완화된 기준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가 마련한 희망근로 선발 점수표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매월 3만 3000원 이하 가구 대상자는 가장 높은 30점을 받는다. 이어 ▲4만원 이하 20점 ▲5만원 이하 10점의 점수가 배분된다. 납부액이 5만원을 넘으면 가점은 없다. 재산보유액은 ▲1억 3500만원 이하 30점 ▲1억 5000만원 이하 25점 ▲2억원 이하 20점 ▲2억 5000만원 이하 10점이 부여된다. 재산이 2억 5000만원이 넘는 가구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재산 부문 점수는 없다. 세대주와 청년실업자는 10점, 여성 가장은 5점의 가점을 받는다.다만 기존 공공근로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전력이 있는 지원자는 20점의 감점을 받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생산적 공공근로’라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불성실 지원자의 참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1가구 1인 참여라는 기존 원칙도 완화, 한 가구에서 두 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안부는 지자체의 비경제활동 인구수, 실업자수, 인구수, 공공근로 실적 등을 고려해 시·도별 사업 참여 인원을 배분했다. 경기도가 5만 400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만 1000명 ▲부산 2만명 ▲경남 1만 6000명 ▲충남 1만 400명 ▲대구 1만 3500명 ▲인천 1만 3200명 ▲경북 1만 2800명 등의 순이다. 제주도가 2300명으로 가장 적다. 유휴 인력이 많은 도시 지역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숫자가 배정됐다. 다만 지방의 경우 농번기에는 신청 인원이 부족할 수 있는 점을 감안, 지원자 주거지 신청 제한을 없앴다. 예를 들어 부산에 살더라도 경남 농촌 지역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희망근로 사업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선발하는 희망근로추진위원회를 만들도록 했다. 희망근로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시·군·구별로 받는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제활동인구 5명중 1명 주식투자…서울사는 40대남성 가장 활발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인구는 462만 7001명으로, 전년 말의 444만 907명에 비해 4.2%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 4860만 7000명 대비 9.5%로, 1993년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주식투자인구는 경제활동인구 2434만 7000명의 19.0%를 차지,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 5명중 1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주식투자인구 중에서는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이 가장 활발하게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5.1세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0.7%인 14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주주가 전체의 60.7%인 278만 400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의 주식 보유액이 70조 7390억원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4조 9740억원(13.4%), 부산 5조 2180억원(4.7%), 대구 3조 970억원(2.8%)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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