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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지자체‘ 설립 추진 경기남부연합에 오산시도 합류

    경기 오산시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 중인 K반도체 벨트 내 경기남부 7개 기초지자체 모임 ‘경기남부연합’에 합류한다. 오산시는 오는 3일 이천시에서 열리는 경기남부연합 제3차 정기 회의에서 7개 회원 지자체와 ‘미래형스마트벨트 상생발전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연합에 가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의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된 수원, 성남, 용인, 화성, 평택, 안성, 이천시 등 7개 시는 지난달 ‘경기남부연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지방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특별지자체 승인을 받으면 각 지자체가 내놓은 예산을 재정으로 현 시의원들이 겸직 형태의 공동 의회를 구성, 반도체 관련 사안에 대해 턴키 방식으로 의결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그만큼 신속하게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경기남부연합은 한 가운데 위치한 오산시만 빠져 ‘도넛’ 형태를 하고 있었다. 경기남부연합 대표 도시인 용인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7개 시 첫 협약을 시작으로 특별지자체 설립을 추진하는 데 오산시가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산시는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AI 교육과 관련한 4차 산업혁명 준비에 열성적인 도시라 반도체 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오산을 포함한 8개 시로 구성된 경기남부연합이 특별지자체로 승인되면 인구 872만명(경기도 전체의 64.4%),재정 규모 25조866억원의 지자체가 된다.
  •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하며 4700억 사기...13명 검찰 송치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하며 4700억 사기...13명 검찰 송치

    여러 개의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물품대금 등 수천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엣지베베 등 10개 공동 구매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의 판매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사이트 운영 총책임자 박모(34)씨 등 13명을 지난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3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일부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말단 직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러 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019년 초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47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 배송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는 식으로 고객들을 현혹시켜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송 기간을 길게 잡은 뒤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건 대금을 빼돌리고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기존 고객이 사겠다는 물품 대금을 충당하는 식의 ‘돌려막기’ 수법을 썼다. 이들은 공동 구매사이트 운영 초기에는 유아용품과 생필품을 팔았으며, 규모가 커지면서 상품권과 골드바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했다. 처음에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물건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기도 했지만, 점점 납기일이 늦어지거나 납품하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들은 거래 방식을 의심하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SNS ‘소통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일부 고객에게만 물건을 정상 납품한 뒤 이들이 구매 후기를 남기도록 유도해 다른 고객이 공동구매 사이트 안전성을 믿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범행은 골드바 등 대금 규모가 큰 물건을 취급하면서 ‘돌려막기’ 방식으로는 거래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드러났다. 법원은 피해액 가운데 약 1800억원에 상당하는 자산을 추징보전해 동결했다.
  • [사설] 방역 위반 속출한 핼러윈, 위드 코로나 숙제 남겼다

    천신만고 끝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의 첫발을 떼게 됐다. 비록 1단계이지만 어제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영업장에 대한 운영 제한이 풀리고 24시간 영업도 가능해졌다. 사적 모임 인원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늘어나 일상의 복귀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 만에 굳게 닫힌 일상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다음달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등 6주 간격으로 3단계 개편을 기대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진입 전부터 심리적 무장해제가 되면서 집단감염이 늘고 개인 방역지침 경시 풍조도 팽배했다. 지난 주말 핼러윈 축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이 속출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총 101건, 1289명이 적발됐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느슨해진 방역 의식이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다고 코로나 위협이 사라진 것으로 오판해선 안 된다. 주말·휴일로 인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탓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연말연시 사적 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 환경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전체의 75%를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 30% 안팎이 돌파감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진다. 방역이 소홀해지면 순식간에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처럼 일상회복 이후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안팎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신규 확진자가 2만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5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이들도 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시행한다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는 재택환자 관리나 위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하는 ‘방역패스’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처음으로 맞는 위드 코로나에 행정적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은 더 무거워졌다. 방역·경제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물론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방역 수칙 준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돼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 카드 캐시백 첫 달 1488만명 신청… 대상자 절반에 그쳐

    카드 캐시백 첫 달 1488만명 신청… 대상자 절반에 그쳐

    지난 10월 한 달간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1488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절반 수준으로, 일각에선 기대보다 호응이 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0월 말 기준 카드 캐시백에 총 1488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캐시백은 3025억원 규모다. 이는 임시집계 기준으로 결제 취소나 카드사의 매입 지연, 회계 검증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캐시백은 실적 제외 업종에서도 제한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유효기간인 내년 6월 30일까진 모두 사용해야 한다. 기존 신청자는 11월도 10월과 마찬가지로 캐시백이 적용되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카드 캐시백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여당이 주장하던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대신해 기재부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더 쓰면 증가분의 10%를 월 10만원 한도로 돌려주는 사업으로, 정부는 10~11월 두 달간 예산 7000억원을 투입해 재원 소진 시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의 호응은 다소 아쉽다고 평가된다. 지난달 18일 기준 1401만명이 신청한 이후 25일 1452만명, 31일 1488만명으로 줄곧 1400만명 선에 머물렀다. 실질적으로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는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9월 기준 2844만명이지만,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신청 인원은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이 조금 넘는 52.3% 수준이다. 여기엔 10만원을 받으려면 2분기보다 100만원을 더 소비해야 하는 점이 반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이모(31)씨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최근까지 그런 사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알아보니 재난지원금보다 혜택도 그리 크지 않고 사용처도 복잡해 보여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자 입장에선 쓸데없는 소비를 늘려 가면서까지 이용해야 할 유인이 적을 것”이라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는 등 편의성 부분을 양보해야 하는 점도 소비자들에겐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는 10월 캐시백 신청도 더 들어오는 점을 감안했을 때 7000억원이라는 예산 한도 내에서 적절하게 신청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히려 10월과 11월을 합쳐 7000억원 예산이 조기소진될까 봐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대졸 비정규직 284만명 역대 최다

    대졸 비정규직 284만명 역대 최다

    대학 졸업 이상 비정규직 취업자가 역대 최대인 280만명을 넘어섰다. 비정규직 10명 중 3명은 2030 청년층으로 파악된다. 청년 취업난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중됐다지만 그동안 정부 고용정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명(12.7%) 늘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다만 통계청은 2019년부터 기존에 포함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반영되는 등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뀌어 2018년 이전과 2019년 이후 통계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기간제와 비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한시적 근로자가 202만 2000명(71.2%)으로 집계됐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100만 5000명(35.4%), 파견·용역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비전형 근로자는 55만 7000명(19.6%)으로 파악됐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임에도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간제·시간제 근로자가 상당히 많은 것이다. 20~30대 비정규직은 총 243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5000명 늘었다. 전체 비정규직(806만 6000명) 중 30%가량이 2030이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꺼렸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기후변화 나비효과’...6년간 20배 급증한 농작물 보험금

    [단독]‘기후변화 나비효과’...6년간 20배 급증한 농작물 보험금

    작년 농작물재해보험료 1조원 이상가입자, 6년 새 3배↑지난해 52만명보험사 손해율도 2019년부터 급증해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면서 관련 보험금 지급이 지난 6년간 20배 가까이 급증했다. 29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에서만 취급하는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가입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조 192억원으로 2015년(528억원)보다 20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는 8677억원으로 2015년(3611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 8월까지 납부된 보험료는 7875억원으로 지난해 1년치에 육박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을 보면 2015년 14.6% 수준이었는데, 매년 두 배가량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엔 147.4%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117.5%로 낮아졌다.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보험료로 나눈 수치로, 100%를 넘으면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타 가는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가입 건수로는 지난해(51만 7329건)와 올해(8월 기준 48만 9971건)가 2015년(15만 6186건)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관계자는 “2019년 봄에는 극심한 냉해 피해로 사과나 배를 재배하는 과수 농가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늘었고, 지난해도 냉해 피해와 더불어 긴 장마와 태풍에 따른 벼, 곡식과 같은 농작물 피해가 심각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험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승준 보험연구원 ESG 연구센터장은 “앞으로 비싼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전에 정부와 보험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상품 개발과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어업재해보험(농작물재해보험·가축재해보험·양식수산물재해보험) 중 하나로 풍수해보험과 더불어 정부가 일부 지원하고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민간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성 보험도 있다. 전체 정책성 보험 기준으로 보면 손해보험사 6곳과 수협중앙회의 올 8월 기준 총가입 건수는 69만 1151건으로 지난해(76만 4962건)보다 7만건 정도 적었지만, 연간으로 보면 전년 가입 건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40만 1987건)과 비교하면 30만건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손해율은 105.8%로 2019년(136.5%)보다 낮지만 2015년(3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기업성보험(자연재해가 담보되는 재물성보험·재산종합보험·풍수해담보 화재보험)의 경우 이를 취급하는 손보사 16곳(외국손보3곳 포함)의 올해(8월) 기준 총 가입 건수는 4만 159건으로 2015년(3만 6612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민 의원은 “보험사 전체적으로 기후위기를 반영한 리스크 평가를 진행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고 말했다.
  • 얀센 접종 148만명 새달 8일부터 ‘부스터샷’

    얀센 접종 148만명 새달 8일부터 ‘부스터샷’

    정부가 새달 8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 50대 성인과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의 접종은 15일부터다. 총대상자는 205만명 이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접종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중 하나다. 30세 이상은 본인 희망 시 얀센도 가능하다. 50대(32만명)와 기저질환자(유동적), 우선접종 직업군(25만명)의 사전예약은 새달 1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업무 특성상 감염위험이 높은 우선접종 직업군에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돌봄 종사자,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이 포함된다.
  • ‘코로나19 피해서 산에 갔다‘…경기도 등산객 5% 증가

    ‘코로나19 피해서 산에 갔다‘…경기도 등산객 5%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활동이 제한되면서 지난해 경기도 내 산을 찾은 등산객이 2019년보다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18%나 증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올 3월까지의 통신사(KT) 유동인구 데이터 3억 건을 통해 용문산, 수리산, 광교산 등 도내 주요 산 50곳의 방문객 추이 및 방문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 근교 지역의 높은 증가세는 코로나19로 공공시설물이나 실내 휴게시설의 이용이 어려워진 도민들이 사람 많은 도심지를 피해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산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늘어난 방문객 대부분이 산과 인접한 시군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50개 산의 누적 방문객은 2019년 3억8205만명에서 2020년 4억77만명으로 4.9% 늘었다. 이 중 60세 이상 연령대는 6341만명에서 7502만명으로 18.3%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주·하남 남한산, 구리 아차산, 수원 광교산, 하남 검단산 등 근교 산들이 7% 이상 방문객이 늘어난 반면, 외곽지역 산들은 1.7%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시설이나 실내 휴게시설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근교 산을 많이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한 해 광교산에 가장 많은 5292만명이 다녀갔고, 이어 안양·군포 수리산 4167만명, 성남 불곡산 2532만명, 남양주 천마산 2083만명, 광명 도덕산 1939만명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산을 등산형, 강·하천형,캠핑형으로 구분했는데, 계곡을 끼고 있는 강·하천형 산이 약 15% 증가율을 보였다. 도는 시설물 정비,환경 정화,관광 활성화 등 각종 정책에 유형별 분석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코로나19를 피해 많은 이들이 산림을 찾았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실용적인 분석 결과를 과학도정 수행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한번 이상 투여 환자 12%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한 번 이상 투여받은 환자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처방을 당부하기 위해 마약류 항불안제 10종에 대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에게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는 63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2%였다. 투약자는 남성 36.2%, 여성 63.8%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환자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다. 성분별로는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에티졸람 순이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일반의, 내과 등에서 많이 사용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용에 대한 분석 자료다. 처방 의사 본인이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의사와 자신의 처방량을 비교한 통계를 볼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처방한 의사 중 사용량과 처방 환자가 많아 적정 처방에 대한 추가 서면 안내가 필요한 의사는 우편으로도 서한을 받는다. 식약처는 이번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과 함께 ‘마약류 항불안제 안전사용상식 카드뉴스’도 배포한다.
  • 182만명 몰린 카카오페이… 인당 1~3주 받을 듯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따라 최소 1주에서 최대 3주를 기본으로 받게 됐다. 청약 증거금은 5조원대였고, 최종 경쟁률은 30대1을 기록했다. 청약 계좌 건수는 182만 4365건으로 증권계에서는 100% 균등 배정 방식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청약이 마감된 이날 오후 4시 기준 증권사 4곳(삼성증권·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에 들어온 청약금은 모두 5조 6608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주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이 2조 65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1조 7562억원), 대신증권(9105억원), 신한금투(3431억원) 순이었다. 통합 경쟁률은 29.60대1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이 55.10대1로 가장 높았다. 신한금투(43.06대1), 삼성증권(25.59대1), 대신증권(19.04대1) 순이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 물량은 평균 2.33주다. 대신증권의 예상 균등물량이 3.24주로 가장 많았다. 삼성증권(2.82주), 신한금융투자(1.66주), 한국투자증권(1.24주) 순이었다. 공모주 물량이 가장 적은 한국투자증권(70만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결과적으로 예상 균등 물량이 제일 적게 나왔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으로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균등 배분 최소 청약수는 20주(증거금 90만원)다. 그 이상을 신청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는다.
  • 잘못은 KT가 했는데…엔씨·컴투스 등 게임사 “이용자 보상”

    잘못은 KT가 했는데…엔씨·컴투스 등 게임사 “이용자 보상”

    25일 KT의 전국 유무선 인터넷망에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게임사들이 게임에 접속하지 못한 이용자들에 대해 긴급 보상안을 내놨다. 현재까지 접속 장애의 원인은 KT의 네트워크 오류로 파악됐는데, 아직 보상 방안을 내놓지 않은 KT와 달리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보상에 나선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엔씨소프트는 KT 접속 장애 직후인 오후 1시 23분 정상적인 게임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보상안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용자들에게 “접속 종료 및 접속 불가 현상은 KT 인터넷 장애로 발생했으며 현재는 정상화돼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면서 “갑작스러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테스트서버를 제외한 전 서버 이용자들에게 1800초 동안 유지되는 ▲인챈트 덱스터리티 ▲인챈트 마이티 ▲블레스 웨폰 ▲특별한 성장 축복 ▲특별한 방어 축복 ▲특별한 공격 축복 추가효과를 제공했다. 리니지2M 이용자에게도 접속 장애 보상안으로 ▲아인하사드의 은총 1000 ▲시아의 주문서 2개 ▲20만 아데나 등이 지급됐다. 또다른 자사 게임인 블레이드&소울2 이용자들에게 역시 KT의 접속 장애가 접속 불가의 원인이었다고 알리며 ▲영석 결정 2개 ▲빛나는 용봉탕 ▲집중의 녹용 ▲백년초 만두 ▲충전석 등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했다. 컴투스는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접속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크리스탈 100개와 ▲신비의 소환서 3개를 지급했다. 이는 25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전날 오전 11시 20분쯤부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1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1750만명, 초고속인터넷 940만명, 시내전화 1002만명, 인터넷전화 317만명, IPTV 900만명 등 전국의 KT 가입자 4900만여명(중복 포함) 중 상당수가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KT는 사고 초기 장애 원인을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에 따른 트래픽 과부하”라며 외부에 있다고 밝혔다가 이후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라며 내부 문제라고 정정했다. 라우팅이란 데이터가 어떤 경로를 거쳐서 가도록 할지를 정하는 것으로, 네트워크의 중앙부에서 가입자까지 경로를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를 결정하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로 라우팅 오류가 발생했는지, 또 그로 인해 트래픽에 어떻게 문제가 생겼는지는 KT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KT의 보상안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동반심사 개시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동반심사 개시

    EMA “코로나 체내 증식능력 줄일 가능성”MSD, 미 FDA에 치료제 긴급 승인 신청유럽의약품청(EMA)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동반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MSD는 이달 초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동반심사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 해당 의약품 및 백신의 EU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토대가 된다. EMA는 이번 동반심사 개시 결정은 실험실, 임상 연구의 예비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이들 연구는 이 약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의 체내 증식 능력을 줄일지도 모르며, 그렇게 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이나 사망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MSD는 이달 초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EMA는 이 약의 효과, 안전성, 품질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평가할 것이며, 동반심사는 해당 회사가 공식 판매 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충분한 증거가 확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전체 심사 일정은 예측할 수 없으나 절차는 보통의 평가보다는 시간이 덜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FDA 긴급 사용 허가시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탄생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MSD는 지난 11일 낸 성명에서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FDA는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FDA가 심사를 거쳐 긴급 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집에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몰려 과중해진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빈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도 현재 주사 방식으로 쓰이고 있는 치료법보다 3분의 1 정도로 저렴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D는 올해말까지 1000만명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미 연방정부는 170만명분에 대한 사전구매 계약을 맺었다.1명 분 가격은 700달러캡슐 4개, 하루 두 번씩 5일간 섭취 한 명분의 가격은 700달러 정도다. 집에서 캡슐 4개를 하루 두 번씩 닷새간 먹는 것으로 총 40개를 먹는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정부는 이달 초 MSD와 화이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만명분은 이미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 말고도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MSD와 협상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MSD가 일부 제약회사와도 계약을 맺어 소득이 낮은 100여개국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긴급 사용·판매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린 혈맹, 영웅, 불패의 친선” 북중, 6·25 참전 中전사자 추모

    “우린 혈맹, 영웅, 불패의 친선” 북중, 6·25 참전 中전사자 추모

    1950년 10월 25일 중공군 첫 6·25 참전中대사관, “항미원조 전쟁” 참전 군인들 성묘 北노동당 등 전 부처, 中전사자에 헌화·애도“中인민 열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북한과 중국이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수많은 동족 상잔의 비극을 낳았던 6·25 전쟁 참전의 중국군 71주년을 맞아 전사자 추모와 관영매체 기사 등을 통해 양국의 ‘혈맹 관계’를 확인했다. 중국은 이 전쟁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이른바 ‘항미원조’ 전쟁이라고 부르며 최근 영화 ‘장진호’로 제작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진쥔 주북한 중국대사와 주북 중국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은 이날 평양의 북중우의탑에서 성묘 의식을 개최했다. 중국 측 인사들은 자신들이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전쟁’으로 부르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중국 군인들을 추모하며 헌화 및 묵념을 했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북한 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외무성, 국방성, 사회안전성, 대외경제성, 문화성,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조중(북중)우호협회, 평양시 당위원회 등의 명의로 북중우의탑에 헌화하고 중국군 전사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중친선의 역사에 빛나는 중국 인민지원군의 영웅적 위훈’ 제목의 기사에서 “(북중 간)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불패의 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 길에서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950년 북한에 진입해 첫 전투를 했던 10월 25일을 참전일로 기념한다.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읍의 장진호 전투 전사자 묘지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北외무 “항미원조 영화 ‘당진호’ 대인기”中애국주의 열풍 속 엿새만 5천만 관람 앞서 북한 외무성은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중국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외무성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는 1950년대에 중국인민지원군이 우리 군대와 인민과 함께 미제 침략군을 타승(물리쳐 이김)한 항미원조 주제의 영화들이 많이 창작되고 있으며 중국 사람들 속에서 대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진호’는 1950년 겨울 6·25전쟁 당시 개마고원 장진호 일대까지 북진했던 미 해병1사단(1만 5000명)이 중공군 7개 사단(12만명)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17일 만에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전투를 다룬 영화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 3637명이 전사하거나 부상했고 중공군 2만 5000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개봉했으며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애국주의 열풍을 타고 엿새 만에 관객 수 5000만명을 기록했다. 외무성은 “장진호는 중국 역사에서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영화이며 여러 전투장면 촬영에만도 7만여명의 사람들이 동원됐다”며 중국 언론을 인용해 관람 최고기록이 세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푸단(復旦)대 연구사의 의견을 인용해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에서 중국의 굴함 없는 정신은 항미원조 전쟁 시기 장진호반 전투에서 발휘한 정신과 같은 것”이라면서 “오늘 중국은 보다 강력한 정신적 힘과 기초를 가지고 도발을 물리칠 수 있는 확신에 넘쳐 있다”라고 현지 분위기도 전했다. 6·25 전쟁은 북한이 중국과의 혈맹과 우의를 강조하고, 미국과의 오랜 원한을 상기할 때 자주 꺼내 드는 소재다. 북한은 매년 10월 25일을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일로 기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평안남도 회창군 소재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참배하기도 했다.
  • 9월 극장가, 전년 대비 관객수 늘고 매출도 2배

    9월 극장가, 전년 대비 관객수 늘고 매출도 2배

    지난 달 극장가가 모처럼 웃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이스’ 등 신작 개봉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늘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 수는 541만명,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객 수 81.1%(242만명), 매출액 100.6%(262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49.2%, 외국 영화는 50.8%였으며, 한국 영화와 외국영화 모두 관객 수와 매출액이 증가했다. 한국 영화 관객 수는 2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8% 뛰었고,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120.8% 각각 올랐다. 외국영화 관객 수도 275만명으로 84.5%,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84.5% 각각 뛰었다. 영화관으로 발길을 이끈 영화는 168만명 관객을 모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었다. 매출액 171억원으로, 이 기간 개봉 영화 전체 흥행 1위였다. 한국 영화 ‘보이스’(103만명), ‘기적’(49만명)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9월 이전 개봉한 ‘모가디슈’(46만명), ‘인질’(42만명), ‘싱크홀’(17만명)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4∼6위에 안착했다. 다만, 추석 연휴 20∼22일 사흘간 관객 수는 95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5.2% 감소했다. 영진위 측은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여파가 있었고, 추석 연휴도 9월 마지막 날부터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점진적으로 일상 회복 단계가 진행 중인데다 추석 연휴도 9월 중순 시작해 관객 수와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바이든의 종전선언, 과연 평화인가/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바이든의 종전선언, 과연 평화인가/군사전문가

    8월 말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시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월 21일 유엔 연설에서 “이 끝없는 전쟁의 시대를 닫으면서 이제는 끝없는 외교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그는 “미국의 군사력은 우리의 첫 번째 수단이 아니라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하며 우리가 전 세계에서 보는 모든 문제에 대한 답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8월의 마지막 날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미국은 단 하루도 전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이제는 전쟁을 종식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에 얼마나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인가도 설명했다. 연인원 80만명의 미군이 참전한 아프간에서만 총 2400명이 전사하고 2만명이 부상했다. 아프간에서 군비와 재건에 총 2조 달러, 하루에 3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 수치는 이라크 전쟁까지 포함했을 때 2배 이상으로 불어난다. 미국에서는 이라크, 아프간, 소말리아 등에 참전했던 군인 가운데 하루에 18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고, 재정적 어려움, 이혼, 외상과 스트레스증후군으로 시달린다. 미국의 상처를 거리낌 없이 공개하는 미국 대통령의 종전선언이자 부전(不戰)의 맹세라고 할 만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문제에서 미군을 퇴장시키고 경제와 외교를 앞세워 팬데믹 종식, 기후위기 해결, 글로벌 세력 균형 관리, 무역, 사이버 및 신흥 기술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세계의 규칙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얼핏 보면 1차 세계대전 직후에 특정한 적을 상정하지 않고 규칙으로 작동하는 평화로운 세계 질서를 주창한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의 이상주의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실상은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한 ‘대경쟁의 시대’, 또는 ‘장기 전략 경쟁의 시대’라는 선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지금은 ‘새로운 기술로 열리는 가능성의 시대’라고 했다. 신흥 기술이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명의 문턱에서 중국과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에 추월당하면 미국의 쇠퇴는 가속화된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과 협력해 생명 공학에서 양자 컴퓨팅, 5G, 인공지능에 이르는 기술 영역에서 확고한 우세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분간 미국은 상업적인 영역, 신흥 기술을 토대로 한 디지털 전환에서 중국을 압도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다. 만일 중국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에 통신 기지국을 건설하고 저렴한 통신장비로 장악한다면 미국은 4만 6000개의 소형 위성으로 완전히 지구를 덮는 우주 기반의 디지털 제국 건설로 대응할 것이다. 중국의 화웨이 독점을 깨고 세계를 미국의 표준으로 유인하는 ‘신의 한 수’는 개방형 랜 네트워크(Open RAN Network)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군사적 도전을 상쇄시키는 군사정보·과학기술 혁명을 촉진한다. 기존의 대규모 방위산업체와 결별하고 실리콘밸리가 주도하는 시스템 전환이 미군을 근원적으로 개혁하게 된다. 미군 지휘통제에 분산 컴퓨팅(Edge computing)과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도입되면 전투 양상은 근원적으로 변한다. 지금은 미국이 변혁을 위한 인프라에 투자하는 단계지만 2030년대에는 중국을 완전히 제압하는 전혀 새로운 군대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을 추월하려는 중국의 기대와 야망이 좌절됐을 때가 더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강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지도자의 야심이 위험에 직면했을 때 큰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나 일본은 자신이 원하는 질서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확전을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중국과 러시아는 도약의 기회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을 인내하지 않을 것이며,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강압 정책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최근 에너지와 건설에서 위기에 빠진 중국이 더더욱 위험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산업과 군사정책이 오로지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한 것이라면 이것이 과연 평화라고 말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 이혼한 배우자 연금 분할 수령자, 10년새 10배 늘어

    이혼한 배우자 연금 분할 수령자, 10년새 10배 늘어

    이혼한 배우자(전 남편 또는 아내)의 국민연금을 나눠 갖는 수령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황혼이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분할연금’을 신청해서 받는 수령자는 2021년 6월 현재 4만 8450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에는 4632명에 불과했는데 10년 새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분할연금은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이 이혼했을 때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전 배우자의 노령연금을 분할해 일정액을 받도록 한 연금제도다. 1999년 도입된 이 제도에 따라 분할연금 수급자는 2014년 1만 1900명으로 1만명을 넘었고, 2017년 2만 5572명으로 2만명 선을 돌파한 후 2020년 4만 3229명으로 단숨에 4만명 선을 뚫었다. 2021년 6월 현재 분할연금 수급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4만 2980명(88.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남성은 5470명(11.3%)이다. 연령별로는 60∼64세 1만 6344명, 65∼69세 2만 1129명, 70∼74세 7802명, 75∼79세 2486명, 80세 이상 689명 등이다. 분할연금 수급자가 급증한 데는 갈수록 느는 황혼이혼이 크게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통계청이 2020년 12월에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20’ 보고서를 보면 근래 들어 결혼 자체가 줄면서 이혼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감소세지만 황혼이혼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는 3만 8446건으로 전체 이혼의 34.7%를 차지했다. 이는 20년 전인 1999년(1만 5816건)의 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혼 연령도 높아졌다. 남성의 평균 이혼 연령은 1990년 36.8세에서 지난해 48.7세로 여성도 32.7세에서 45.3세로 각각 변했다. 중·고령층이 생각하는 이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경우에 따라 이혼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한 50대 비율은 2008년 23.3%에서 올해 49.5%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60대 이상에서도 이 답변 비중이 같은 기간 12.9%에서 32.5%로 올라갔다.
  • [단독] ‘정체불명’ 성병 남녀 4만명… 월경장애 여성 150만명 증가세

    [단독] ‘정체불명’ 성병 남녀 4만명… 월경장애 여성 150만명 증가세

    임신중지 처벌 근거가 사라진 지 10개월이지만 입법 공백은 여전하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신종 질환 및 발병은 늘면서 의료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출산·양육을 위한 몸이 아닌 ‘여성의 몸’ 전반에 대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방기한 탓이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성 건강 문제를 전 생애에 걸쳐 종합적으로 살펴보자는 취지다. 상세불명 성매개질환자 5년 새 2배 “정부 차원 연구 필요” 눈에 띄는 것은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 건강에 문제가 생긴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근종이나 만성골반염증, 내막증 등으로 자궁, 나팔관, 나소를 모두 제거하는 전자궁절제술을 받는 여성의 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만 2000명에서 3만 90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만 6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일인당 평균 의료비 역시 2016년 378만원에서 지난해 526만원으로, 평균 부담률은 15.4%에서 23.5%까지 상승했다.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협하는 상세불명 성매개질환자도 늘었다. 남녀를 합해 2016년에는 1만 9707명이었다가 2020년에는 4만 328명으로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보고서는 “신규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와 통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경장애 환자의 수도 더욱 늘어났다. 월경장애란 월경의 양이 적거나 과다한 경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기타 자궁출혈 등으로 28일 주기의 5~7일간 유지되는 평균적인 월경 범주에서 벗어난 상태를 뜻한다. 건강보험 청구자료에 따르면 월경장애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여성은 2016년 112만명에서 2020년 150만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평균 진료비 증감률만도 28.5%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월경통에 대한 성편향적 차별발언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생리공결제나 생리휴가가 논의되고 일부 제도화되었으나 여성들의 인지도나 이용률은 낮다”고 지적했다. ●건보 적용 임신중지 비용 5년 새 67만원 → 103만원… 미프진 도입은 ‘아직’ 낙태죄 폐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올해부터 낙태죄의 법적 근거가 사라지면서 임신중지로 인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지만 여전히 내외과적 임신중지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급여 적용 대상이었던 외과적 임신중지(부모의 우생학적·유전학적·전염성 질환, 강간·준강간, 친인척간 임신,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의 의료비 부담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1.8%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67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만 19세 미만의 의료비 부담 증가율은 그보다 높은 15.1%다. 내과적 임신중지는 더욱 갈 길이 멀다. 자연유산 유도약물 도입 근거 마련이나 임신중지 세부적 절차 마련의 추진은 형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절차 지연을 사유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물적 요법에 쓰이는 미프지미소(해외에서는 ‘미프진’으로 불림)라는 이름의 약제를 현대약품에서 수입,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최근 식약처는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미프지미소정 심사과정 중 일부 자료가 미흡해 해당 업체에 보완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처리기한은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미프지미소를 이루는 성분인 미소프로스톨은 1996년 국내에 위궤양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산부인과에서 자궁수축 유도 목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미페프리스톤은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75개국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여성에게만 묻는 피임실천율… ‘사소화된’ 여성 건강권 국가 단위의 연구에서 피임실천율은 여성에게만 묻는다. 올해 발표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10~2030)의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중 여성에 대한 성과지표에 들어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태조사에서 남성 피임실천율은 묻지 않는다. 계획의 세부과제인 인두유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대상 확대 검토와 접종 독려에 대한 성과 지표도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성과지표로 포함된 ‘젠더폭력’은 실제 지표가 존재하지 않아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는 출산 장려를 담당하는 인구정책실 산하 출산정책과 외에 여성의 건강권 전반을 보장하고 보건의료체계 내 성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소관부서가 없다. 정 의원은 “여성의 건강권 논의는 남성에 비해 사소화되거나, 출산·양육을 중심으로 한 ‘모성건강’을 중심으로 다뤄져왔다”며 “이에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근로자 30%, 月200만원 못 번다”…청년층, 음식점·주점업 취업 가장 많아

    “근로자 30%, 月200만원 못 번다”…청년층, 음식점·주점업 취업 가장 많아

    통계청,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10명 중 1명은 100만원도 못 번다” 한 달에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30% 수준인 6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중 27%는 월급이 100만원에 못미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이 회복되며 전체 취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대부분 단기 일자리 증가에 그치는 등 일자리의 품질은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264만7000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5만6000명(10.0%), 100만~200만원 미만은 409만7000명(19.8%)이었다. 아르바이트 등 단기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한 것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10명 중 3명꼴인 615만3000명(29.8%)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친 셈이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경우가 687만5000명(3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월급 200만원 미만 기준, 숙박·음식점업 임금근로자가 62.1%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월급 100만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 비중(27.5%)이 높게 나타났다. 월급 200만원 미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한 임금근로자의 62.1%가 해당된다. 100만~200만원 미만에서는 농림어업(37.9%)이, 200만~300만원 미만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41.2%)이 각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가운데는 단순 노무 종사자(28.2%)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400만원 이상에서는 관리자(80.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임금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2721만4000명)를 산업 소분류(232개)별로 나눠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61만3000명(5.9%)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 중분류(77개)별로는 자동차 제외 소매업(205만7000명·7.6%), 음식점·주점업(200만2000명·7.4%), 교육서비스업(182만5000명·6.7%) 등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7만9000명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주점업 취업자도 6만8000명 늘었다.15~29세 청년층, 음식점·주점업 취업자가 가장 많아 연령 계층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은 음식점·주점업 취업자(54만9000명)가 가장 많았다.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95만1000명), 50세 이상은 농업(124만2000명) 취업자가 많았다. 교육 정도별로는 중졸 이하의 경우 농업(83만6000명), 고졸은 음식점·주점업(110만6000명), 대졸 이상은 교육서비스업(150만명)에 가장 많이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산업 대분류(21개)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가운데는 제조업 종사자(23.8%)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건설업(13.9%)과 숙박·음식점업(12.8%)에 다수 분포했다. 직업 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232만명·8.5%), 매장 판매종사자(174만5000명·6.4%), 작물 재배종사자(122만8000명·4.5%) 순으로 많았다.
  • “얀센+모더나 접종시 항체 생성 76배”…미, 혼용 부스터 샷 허용 임박

    “얀센+모더나 접종시 항체 생성 76배”…미, 혼용 부스터 샷 허용 임박

    ‘얀센+얀센’ 접종시 항체 증가량 4% 그쳐얀센 예방 효과 5개월 만에 88%→3% 뚝FDA “가능하면 동일 제조사 부스터샷 권고”현장선 “백신 확보 용이” vs “행정 편의, 혼란”한 번의 접종으로 완료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존슨앤드존슨(J&J·얀센)사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사의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 샷)하면 항체 양이 보름 만에 7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보건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NIH)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혼용 부스터 샷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렇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부스터 샷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 기존에 설정된 완료 기준을 넘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얀센 접종자가 같은 제조사인 얀센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는 경우 항체 증가량은 4배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사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비록 ‘얀센+모더나’ 조합에는 못 미쳤으나 항체 생성량이 동일 백신 접종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소규모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에 확인됐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또한 백신 접종 효과를 평가하는 다른 주요 지표인 ‘면역 세포’ 생성량 역시 이번 연구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文 “얀센 접종자에 부스터 샷 조속 수립”얀센, 돌파감염 발생 비율 높아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당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5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예방효과가 올해 3월에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에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할 때 급격하게 효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CNN방송,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염력이 강한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기간에 얀센 백신의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 비율이 높아, 이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3일 기준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0.216%로, 화이자(0.043%), 아스트라제네카(0.068%), 모더나(0.005%) 백신 접종자보다 높은 수준이다.“FDA ‘혼용 부스터 샷’ 접종 곧 허용” 이날 뉴욕타임스는 FDA가 기존에 접종을 완료한 백신과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에서 수천만명이 부스터 샷 추가 접종 대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FDA는 오는 20일 오후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얀센)사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하면서, 각 백신의 ‘혼용 부스터 샷’ 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FDA는 다만 가능한 동일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부 보건 당국자들은 부스터 샷 접종 때 꼭 최초 접종 백신의 제조사로만 접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해왔다. 이들은 백신 제조사의 공급 사정이나 행정 용이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클레이 마시 박사는 “당국으로서는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기가 얀센보다 훨씬 수월하다”면서 “백신 접종 관계자들은 편의를 위해서라도 ‘혼용 부스터 샷’ 접종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의료진들의 재량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혼용 접종을 허용하는 것이 행정 편의를 위한 합리화 목적이라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또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혼란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FDA는 얀센 접종자 중 18세 이상에게 부스터 샷을 허용할 전망이지만 모더나, 화이자 접종자의 경우 부스터 샷은 65세 이상, 또는 고위험군에만 허용된다. FDA 전문가위원회의 생물 통계학자 지넷 리는 “기존과 다른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메시지 전달 면에서 아주 아주 엉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부스터 샷 용량을 어떻게 정할지도 명확하지 않다. FDA는 1회 접종량의 절반을 부스터 샷 용량으로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서 얀센 백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1500만명이다. 이는 모더나(6950만명), 화이자(1억 450만명)사 백신 접종자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 문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수립하라” 지시(종합)

    문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수립하라” 지시(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미국 제약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얀센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흐르면서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이러한 지시를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얀센 백신 효과 5개월만에 88%→3% 급감”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수개월 뒤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된 한 연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올해 3월 88%에서 5개월이 지난 8월에 3%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모더나 백신은 92%에서 64%로, 화이자 백신은 91%에서 50%로 낮아졌다. 연구진들은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방식으로 항체에 한번만 노출되기 때문에 강력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은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2회 접종해야 효과가 높다”면서 “이미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면역 효과가 크게 떨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얀센 백신을 추가접종에 쓸 수 있도록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 얀센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 전원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과 18~64세 중 의료종사자 등 코로나19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 등에만 추가접종이 권고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접종 뒤 최소 2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하도록 권고됐다. 일부 자문위 위원은 얀센 백신의 경우 약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도록 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전염병 연구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방송뉴스에 출연해 “얀센 백신도 처음부터 2회 접종해야 했다”고 말했다. “얀센 접종자, 모더나 추가접종 때 효과 가장 좋아”우리나라에서는 16일(한국시간)까지 약 146만 8721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얀센 접종자에 대해 12월 이전 추가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 발표 및 시행이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질병청은 얀센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 시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메드아카이브에 실린 임상시험 연구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가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 했을 때 중화항체 수치가 15일 이내 76배까지 증가했다. 화이자 백신도 35배까지 항체 수준이 올라갔으나, 얀센 백신을 추가접종 백신으로 맞았을 때엔 항체 수준이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의 교차접종 부작용에 대해선 좀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얀센 백신이 도입됐다. 당시 도입된 얀센 백신은 주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한 89만여명에게 6월 중 접종됐다. 미국의 최근 연구 결과대로라면 당시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의 코로나19 면역력은 10월 현재 상당히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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