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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499명씩 2만명 ‘쪼개기 집회’… 주말 도심 마비

    민주노총, 499명씩 2만명 ‘쪼개기 집회’… 주말 도심 마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실시된 지 2주일을 맞아 주말 서울 곳곳은 집회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13일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조법 전면 개정과 파견법 폐지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약 2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대규모 집회를 서울 동대문 로터리에서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당초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도심 곳곳에 차벽과 임시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결집을 원천봉쇄하자 대회 시작 한 시간 전 장소를 동대문으로 기습 공지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가량 집회를 강행했다. 여의도, 광화문 등과 같은 핵심 도심은 피하면서 전태일 열사의 상징적 장소인 동대문 평화시장 인근을 택해 집회의 취지를 살리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전면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완전 철폐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폐지 등을 촉구했다. 행진 등은 하지 않았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없었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에서 499명씩 20개 단체로 결집하겠다는 민주노총의 ‘쪼개기 집회’ 신고에 사실상 1만명이 모이는 단일 집회로 보고 금지 통보를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은 집회 뒤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따른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에도 동대문역 인근 도심권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14일 참가자 전원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인근을 지나던 시민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동대문역 앞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최모(59)씨는 “대규모 집회를 보니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올까 봐 우려된다”며 “집회 때문에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지켜볼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변모(58)씨는 “정부가 코로나19를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이렇게 집회를 해야만 자신의 말을 내세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면서 “‘코로나 시국인데 거리로 나왔다’고 나쁘게만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전국 60개 대학 총학생회와 20개 청년단체 등으로 구성된 청년단체 연대체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청년행동)이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 앞에서 ‘분노의 깃발 행동’ 집회를 열었다. 당초 집회는 지난달 30일 열리기로 돼 있었지만 방역 지침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 2만명 집회 강행한 민주노총...서울시 “참가자 전원 고발”

    2만명 집회 강행한 민주노총...서울시 “참가자 전원 고발”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서울시가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14일 시는 앞서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참가자 전원을 고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민주노총이 이번 집회와 관련해 서울 도심에서 약 1만 명이 모여 행진하겠다는 계획으로 낸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전날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약 2만 명이 집결하면서 동대문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다만 행진은 하지 않았다.
  • 행사장도 여행지도 다 열어버리는 日…6번째 재확산 우려는 없나

    행사장도 여행지도 다 열어버리는 日…6번째 재확산 우려는 없나

    ‘위드코로나’(단계적 방역완화)를 본격 시행 중인 일본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인 ‘고 투 트래블’을 재개하고 행사장 입장 제한 조치도 완화하려는 등 개방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중단 중인 고 투 트래블을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쯤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기존 고 투 트래블에서는 1인당 1박 시 35%(상한액 1만 4000엔)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30%(상한액 1만엔)로 할인폭을 낮출 계획이다. 할인액이 지나치게 높아 고급호텔만 이익을 보면서 중소사업자에 혜택을 제공하려는 당초 정책의 취지와 벗어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또 코로나19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선언 시에도 대형 이벤트장에서 수용 인원수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행동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앞서 긴급사태선언 시 이벤트 참가 인원의 상한선은 5000명까지였다면 앞으로는 1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긴급사태선언보다 한 단계 아래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 때는 2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긴급사태선언 기간 음식점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하고 주류 판매를 금지하며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실시해왔다면 이 행동 제한 조치도 대폭 완화될 방침이다. 지자체에서 감염 대책 인증을 받은 음식점은 오후 9시까지 영업과 주류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방역 조치를 완화하려는 데는 일본 내 6번째 재확산이 오더라도 방역 조치와 경제 활동을 양립시켜 지나친 봉쇄로 경제가 악화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3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02명으로 수일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 [속보] 민주노총 집회로 광화문·종각 등 지하철 무정차 통과

    [속보] 민주노총 집회로 광화문·종각 등 지하철 무정차 통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 2시 2만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부터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을지로입구역 등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광화문역, 종각역 등에서는 모든 입구마다 경찰이 서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노선버스는 아직까지 정상 운행 중이지만, 오후 집회 상황에 따라 버스도 무정차 통과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노총이 아직 집결 장소를 알리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20일 총파업 때처럼 기습적으로 특정 장소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광화문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집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 차벽과 검문소를 설치했다.
  • 민주노총, 오늘 대규모 기습 집회 연다…도심 곳곳 차량 통제

    민주노총, 오늘 대규모 기습 집회 연다…도심 곳곳 차량 통제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 2만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곳곳을 통제해 집회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노동자대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전야 행사를 진행하면서 집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노총은 광화문 앞 세종대로에서 499명씩 20개 모임으로 분산해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냈다. 하지만 서울시는 같은 장소에 1만명이 모이는 사실상 단일 집회로 간주하고 불허했다. 경찰도 전국의 경찰 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집결 단계부터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에서는 행사나 집회를 열 경우, 접종 완료자에 한해 최대 500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참가자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집회를 강행하려 하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수칙을 무력화한 ‘쪼개기 불법집회’”라고 비판한 바 있다. 경찰의 강력 대응으로 집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민주노총은 지난달 20일 총파업 때처럼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지 않고 기습 집회를 열 전망이다. 유력한 장소인 여의도 외에도 광화문, 시청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마로니에공원, 서대문 등의 장소가 언급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세종대로와 여의대로를 중심으로 차벽을 설치한 뒤, 임시 검문소를 운영하는 한편 집회에 참가하려는 차량 진입을 막고 있다. 이 일대를 통과하는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포함한 노선버스의 통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세계도자비엔날레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세요”

    “세계도자비엔날레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세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야외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세요” 한국도자재단이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이천, 여주, 광주시에서 주말인 13일과 14일 야외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행사는 이천 세라피아 잔디광장과 여주 도자세상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버스킹(Busking) 공연’과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야외 공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진행 중인 ‘스탬프 랠리(Stamp Rally) 투어 프로그램’이다. ‘비엔날레랑 놀다’라는 주제로 지역 공연, 문화 공연 팀 22곳을 초청해 클래식, 재즈(jazz), 인디(indie), 마임(mime)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4개의 공연을 30분씩 총 120분간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회당 관람 인원은 99명으로 제한되며 체온 측정 후 입장할 수 있다. 13, 14일에 진행될 이천 ‘버스킹 공연’에서는 하늘소리 오카리나, 퓨전 국악 4인조 그룹 하나연, 아리모리앙상블, 전자 현악 라피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여주에서는 아코디언 오주연, 마술사 레오, 5인조 브라스 퍼니밴드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광주에서 열리는 ‘스탬프 랠리 투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재단에서 제공하는 제이스탬프 앱을 이용해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약 1km의 코스를 2시간에 걸쳐 걸으며 스탬프를 수집한다. 수집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토, 일요일 하루 3회(11:00~13:00, 14:00~16:00, 16:00~18:00) 진행하며 회당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주 6, 7일에 진행된 ‘버스킹(Busking) 공연’에서는 이천윈드 오케스트라의 클래식과 성악 공연, 사일런트(silent) 코미디 우카탕카의 코미디 마임, 미스터브라스의 브라스 공연, 수 소노뷰, 봄여름 인디 공연, 팀 퍼니스트의 드로잉(drawing) 마임, 솔레트리오의 기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세아 한국도자재단 산업진흥팀장은 “전시 관람과 더불어 야외 공간에 마련된 문화 행사가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10월 1일 개막 이후 5주 만에 방문객 2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온라인 플랫폼(kicb.or.kr) 등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 ‘납 수돗물’ 피해 美주민들에 7000억원 보상 중재

    ‘납 수돗물’ 피해 美주민들에 7000억원 보상 중재

    미국에서 납 성분이 함유된 수돗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7000억원 넘는 합의금을 지급받게 됐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동부연방지방법원은 10일 미시간주 플린트시 주민들이 주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6억 2600만 달러(약 7394억원)를 지급하라고 중재했다. 플린트시는 디트로이트시 북서부에 있는 인구 10만명의 쇠락한 도시로 휴런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디트로이트시에서 수돗물을 공급받아왔다. 하지만 릭 스나이더 주지자(공화) 재임 당시인 2014~2015년에 휴런호 대신 플린트강을 상수원으로 쓰면서 문제가 생겼다. 산성화하고 오염된 강물이 상수도관을 부식시켰고 주민들이 납 중독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주민들의 항의에도 플린트시는 1년 넘게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지 않았다. 5세 이하 영·유아의 혈중 납 수치가 1년여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사실 등이 확인되며 사태가 표면화됐다. 흑인 인구 60%, 극빈자 비율 40% 이상인 플린트시에서 발생한 이 사태는 미국의 인종적 불평들을 상징하는 사건이 됐다. 지급액 대부분인 6억 달러(약 7087억원)는 미시간주가 부담한다. 합의금 대부분은 수돗물 피해 어린이의 치료 등에 쓰인다. 사건 당시 플린트시 거주 어린이는 1만 8000~2만명 수준이었다. 소송의 수석변호사 중 한 명인 테드 리어폴드는 “오늘은 마침내 플린트시 주민들이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 통신3사 3분기 연속 1조원 영업익 달성…5G 품질은 숙제

    통신3사 3분기 연속 1조원 영업익 달성…5G 품질은 숙제

    3분기 통신3사 영업이익 1조 591억원5G 가입자 1837만명…2000만명 코앞5G 품질 논란 여전…기지국 구축 미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3분기 연속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시장 안정화에 따른 비용 절감과 5세대(5G) 가입 증가로 인한 호조세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5G 품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어 3사 모두에게 숙제로 남아있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3분기 기준으로 SK텔레콤은 4000억원, KT는 3824억원, LG유플러스는 276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SK텔레콤은 11.7%, KT는 30.0%, LG유플러스는 1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LG플러스는 11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통신3사 3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1조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통신3사는 올 1분기 1조 1086억원, 2분기 1조 1408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이다. 통신업계의 호조가 이어지는 것은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동안 5G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한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통신3사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에서 865만명, KT에서 561만명, LG유플러스에서 411만 등 총 1837만명으로 나타났다. 전국민(5182만명)의 35.5% 수준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9.1%나 급증했다. SK텔레콤은 미디어·보안·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뉴ICT’ 분야에서 전년 대비 6.9% 증가한 1조 6309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8%에 달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에 힘입어 6.1% 증가한 1조 2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SK브로드밴드도 891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해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KT는 3분기 기업간거래(B2B)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넘기면서 역대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7%에 달했다.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29.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와 IDC 등 기업인프라 매출로 369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DC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9.6%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통신3사는 5G 가입자가 올해 안에 2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통신시장 안정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억제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당분간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5G 품질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는 점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망 의무구축 정책에 따라 통신3사는 올해 말까지 28㎓ 대역 5G 기지국을 4만5000대 구축해야 했지만, 실제 구축한 기지국 수는 지난 8월 기준 161대 뿐이었다. 0.3% 수준이다. 통신3사는 “기지국을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 투혼으로 닥공… 암도 날 막진 못했죠

    투혼으로 닥공… 암도 날 막진 못했죠

    감동과 환희가 가득했던 2020 도쿄올림픽은 끝났지만 그는 요즘 더 분주하다. 방송 예능프로 출연과 언론 인터뷰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본업인 훈련은 이보다 더 열심이다. 암을 이겨 내고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건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그 주인공이다.인교돈은 지난 7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80㎏급 남자 태권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슬로베니아 선수를 5-4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값진 메달을 얻은 것이다. 인교돈이 동메달을 결정짓는 순간에 522만명이 함께 지켜봤다. 시청률 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인교돈의 동메달 결정전 시청률은 25.7%(KBS1 10.6%·SBS 8.3%·MBC 6.8%)를 기록했다. 경기를 지켜보며 뜨겁게 응원한 국민들에게 그는 메달 획득으로 보답했다.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비록 태권도가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땀 흘려 노력한 보상은 메달 색을 초월했다. 특히 암을 이겨 내고 메달을 목에 건 인교돈에겐 찬사가 쏟아졌다. 인교돈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며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동메달 결정전 다음날인 28일 공식 SNS에 인교돈을 비롯한 올림픽 메달 리스트들에게 보내는 축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인교돈을 향해 “병마를 이겨 내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며 “‘3회전의 승부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했다. 이어 “인 선수가 보여 준 열정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멋진 활약으로 태권도의 새 역사를 쓰길 기원한다”고 치하했다.병마를 이겨 낸 그에게 국민들의 응원도 넘쳐났다. 인교돈은 “시합 끝나고 나서도 SNS로 ‘저도 인교돈 선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렇게 연락 주신 분들이 엄청 많았다”며 “제가 직접 ‘빨리 쾌유하셔서 좋은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응원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의 메달 획득에 환호와 찬사가 쏟아졌지만 돌이켜 보면 고난의 연속이었고, 시련의 고비들이 즐비했다. 인교돈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 따라 도장에 가면서 태권도에 입문했다. 태권도 사범의 멋진 발차기에 반해 도복을 입었다. 어릴 적 인교돈의 태권도 사랑을 부모들은 ‘치기’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근면 성실한 자식의 모습을 보며 나중엔 1호 팬이자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했다. 인교돈은 “부모님이 처음엔 제가 태권도 하는 것을 지켜만 봤다”며 “‘언젠가 그만두겠지’ 정도였는데 제가 꾸준히 하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인교돈은 용인대를 거쳐 국가대표가 됐다. 그렇지만 그의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중량급 기대주였던 인교돈은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80㎏급에 출전했으나 16강에서 일찌감치 떨어졌다. 용인대 4학년 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덮쳤다. 2013년 목 주변에 혹이 생겼으나 무시하고 그해를 넘겼다. 2014년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판정을 받았다. 운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반년 가까이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혹이 생겼는데 1년간 방치하다가 4학년 때 악성 림프암 판정을 받게 됐다”며 “그때 중증 암 환자로 등록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는 게 싫어서 일부러 장난을 많이 쳤다”고 회상했다. 주변에선 운동이 끝났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이겨 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가 전부였던 그는 병마와 싸웠다. 2014년 8월부터 2주에 한 번씩 총 4개월 8회 정도 항암치료를 받았다. 인교돈은 당시를 떠올리며 “1~3차까지는 그나마 견뎠는데 4차부터는 멘털이 좀 많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가족, 친구, 선후배가 그를 도왔다. 그해 12월 31일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은 뒤 그는 운동에 매달렸다. 인교돈은 “운동만이 내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국내 중량급 최강자로 늘 거론돼 왔다. 2017년엔 WTF 월드그랑프리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기에 성공했다. 같은 해 WTF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교돈은 “제가 몇 년 동안 파이널 시리즈를 뛰면서 1등을 한 번도 못 했다”면서 “근데 멋있는 발차기를 차면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뻤다”고 했다. 그는 2019년 8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인교돈은 “암 판정을 받고 5개월 정도 훈련을 못 했다”며 “2019년 암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당시 병원에서 큰 박수를 쳐 주었다. 중증 암환자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는 마침내 올해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진출했다. 역경을 이겨 내고 최고의 무대에 당당히 선 그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인교돈에겐 ‘3회전의 승부사’란 별명이 따라다닌다. 1·2회전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3회전에서 흐름을 잡아버리는 그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3회전에 상대 선수에게 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인교돈은 “태권도는 2분 3회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상대를 공략해야 한다”며 “경기 때마다 3회전에 많은 득점이 나오게 돼서 그런 별명이 붙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이후 은퇴를 고민했던 그는 당장 12일부터 진행되는 국가대표팀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인교돈은 “일단 국가대표팀 선발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며 “항상 경쟁자보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부담 없이 착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39개 추가 지정… 2200여명 의료비 경감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39개가 추가 지정돼 그간 국가 지원을 받지 못했던 희귀질환자 2200여명이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질병관리청이 9일 무홍채증과 악센펠트 리이거증후군, 마르케사니 바일증후군, 드라벳증후군, 중증 화농성 한선염 등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에 포함하면서 정부가 관리하는 희귀질환은 기존 1086개에서 1123개로 확대됐다. 기존의 염색체 관련 2개 질환은 진단명이 통합됐다. 추가된 신규 희귀질환자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에 따라 의료비 지원을 받는다. 희귀질환 산정특례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건강보험에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10%로 낮춰 주는 제도다. 정부는 병에 걸린 사람이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질환을 관련 법률에 따라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산정특례 적용으로 의료비 본인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본인부담률은 입원은 20%, 외래는 30~60% 수준이다. 일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따라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인 희귀질환자에게는 산정특례 적용 이후 발생하는 10%의 본인부담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희귀질환자의 치료 및 관리, 상담을 위해 중앙지원센터와 함께 권역별 거점 11곳을 두고 있다. 희귀질환 관련 정보는 희귀질환 헬프라인(http://helpline.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T 3분기 영업이익 30%↑…“통신장애 보상비용은 4분기 반영”

    KT 3분기 영업이익 30%↑…“통신장애 보상비용은 4분기 반영”

    KT,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KT가 통신과 플랫폼 분야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생한 전국 네트워크 장애 관련 보상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조 2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162억원)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8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0%(884억원)이나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3.2%(1442억원) 증가한 4조 6647억원, 영업이익은 24.3%(506억원) 증가한 259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KT는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세대(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잡힌 성장이 3분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선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업회선과 AI/DX 사업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IPTV 매출은 3.1%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도 3분기 연속으로 10만명 이상 순증하면서 3분기 말 기준으로 912만명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3.8% 증가한 1조 6978억원을 나타냈다.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으로 561만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9%를 차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7% 증가한 3만 2476원이었다. 이외에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우선 콘텐츠 사업과 관련해 유상증자로 2278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재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전 분기에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내면서 연간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오는 12일 국내에 출시되는 디즈니플러스와는 제휴 요금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후 전화화의에서 “KT도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제휴 요금제와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디즈니플러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더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도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시즌(seezn)을 운영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시즌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김 전무는 “시즌은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OTT 고객은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중복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디즈니플러스 출시가 (시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실적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앞서 KT는 소상공인에게 평균 7000~8000원, 개인과 기업 가입자에겐 회선당 1000원 안팎의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보상액수는 350억~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전무는 “지난달 발생한 당사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다시 한번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 “소방관의 희생·헌신…최고 예우로 보답하겠다”

    문 대통령 “소방관의 희생·헌신…최고 예우로 보답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세지를 통해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59주년 소방의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은 올 한해 83만여 곳의 재난현장에서 6만4천여 명의 국민을 구했고, 코로나 확진·의심 증상자와 해외입국자, 예방접종 관련자 등 42만여 명을 이송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소방의 날 기념식이 오는 2024년 재난거점병원으로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는 점을 밝히며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 소방관이 ‘소방관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출해야 한다. 구조자와 바로 나 자신을 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은 소방관을 깊이 신뢰한다.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 한해 소방관들은 많은 분들이 탈진을 겪으면서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며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 우티·타다 급부상… 모빌리티 시장 지각변동

    사실상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 독점 구조로 이어지던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에 ‘골목상권 침탈’ 논란이 제기되면서 상생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사이 우티(UT)와 타다 등 2·3위 사업자들이 치고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8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우티는 이달 1일 글로벌 차량호출 앱인 우버와의 통합앱을 처음 선보인 이후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수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1~2일 우티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 6642건으로 우버 통합 이전인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간 사용자 수(DAU)도 10만 986명으로 전월보다 6배 이상 늘었다. 다만 우티의 반등은 이달 한 달간 진행되는 ‘20% 상시 할인’ 혜택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우티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 가맹택시를 연말까지 1만대, 내년까지 2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목적지에 근거해 요금을 정하고 해당 요금에 맞춰 결제하는 ‘사전 확정 요금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타다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으로 한때 관련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던 타다는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흡수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토스는 타다가 한국의 ‘그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인 그랩은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젠 동남아 전역에서 배달·결제·금융사업까지 확장되고 있다. 부동의 1위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여전히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최근 ‘콜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다소 숨을 죽인 채 상생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플랫폼파트너 상생(안)’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산업계,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자문위원회(가칭)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T 가맹택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가맹점 요구사항과 의견 등을 수렴해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단기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아성을 무너뜨리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카카오T 가입 기사 수는 22만명으로, 전국 택시기사(24만명)의 약 92.8%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재명, 기독교·불교계 만나 차별금지법 숙의·정청래 대신 사과

    이재명, 기독교·불교계 만나 차별금지법 숙의·정청래 대신 사과

    이재명, 불교계 찾아 ‘정청래 문화재 발언’ 사과개신교 찾아서는 “차별금지법 충분한 논의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불교계·기독교계를 연달아 찾아 종교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조계사에 방문해 정청래 의원의 과거 ‘문화재 관람료 통행세’ 발언을 사과했고,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각각 968만명·762만명(2015년 기준)에 달하는 개신교·불교 신자 표심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 한국교회총연합회 간부들을 만나 “이 문제(차별금지법)는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얼마든지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일방통행식의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면한 현안이거나 긴급한 문제, 당장 닥친 위험의 제거를 위한 긴급한 사안이라면 모르겠지만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 하는 방향을 정하는 지침 같은 것”이라며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차별금지법 처리는) 교계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가셔야 한다. 자꾸 이렇게 소수자를 배려하고 다수를 묶어버리는 문화적·병리적·사회적 현상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내자 일방처리 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 문제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고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헌법 정신에 따라 모든 분야와 영역, 사람들 사이 차별이 없어야 한다. 기독교 지도자 여러분들도 그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것이 현실에서 잘못 작동할 경우에 대한 우려가 높으신 것 같다”며 “해외에도 그런 왜곡된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하다 보니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에 이르러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식구 중 하나가 과한 표현으로 종교계에 심려 끼쳐드려서 대신 사과드린다”면서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비판했던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교문화가 사실 우리 문화의 뿌리인데 그런 이유 때문에 종교 단체 중 유일하게 법률에 의해 재산권을 제한 받고 있다”며 “부담을 주면 그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불교계에서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며 불교계에 공감대를 표시했다. 이에 원행 총무원장은 “그분(정 의원)이 빨리 사과를 하든지 잘못 생각했다고 하면 되는데 고집이 세신 거 같다”며 “문화재 보호법 44조 49조에 의해서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문화재는 전부 국가서 관리하는데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사찰에는 보통 수십 점씩 문화재가 있는데 스님들이 있어서 (절이 관리하기 때문에) 국가에 부담이 안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 지칭하며 “3.5㎞ 밖에서 매표소에서 표 끊고 통행세 내고 들어가요.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돼요.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라고 말해 불교계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 15개월 만에 사망 0, 특별한 비결도 없는데 일본 왜 이럴까?

    15개월 만에 사망 0, 특별한 비결도 없는데 일본 왜 이럴까?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년 3개월 만에 0명을 기록했는데 어떤 전문가도 납득할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명으로 5차 대유행 정점기인 지난 8월 중·하순의 2만 5000명대에서 급감해 최근 엿새 연속 100~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0명으로 지난해 8월 2일 이후 처음 기록했다. 같은 날 한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의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1760명, 사망자 13명으로 모두 일본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 8일 자에 보도된 감염병 전문가 셋의 기고문을 보면 배경으로 백신 접종 효과와 기본 감염 대책 철저한 준수, 일시적 집단면역 효과, 일본 독자 델타 변이의 감염력 상실, 자체 변이 끝에 델타 변이 자멸 등이 망라돼 있다. 전문가 모두 분명하게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이런 가설을 내놓았다.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 교수는 기고문에서 “제5차 유행이 급격히 꺾인 것을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여러 요인이 있지만 백신 효과와 기본 감염 대책의 철저한 준수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5일 기준 73.1%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한국을 비롯해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에서도 이른바 ‘돌파 감염’이 나타나고 있어 백신 효과만으로 일본 내 감염 급감을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일본인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하루 확진자가 2만명 이상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에서 이 역시 확진자 급감을 불러온 요인이 될 수 없다. 다테다 교수는 일시적인 집단면역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 8월 중순 이후 감염자가 급감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델타 변이가 유행할 때 65세 이상 고령자는 백신 접종을 대부분 완료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는데, 무증상자가 많아 검사를 통해 확인된 수치보다 3~4배 많은 감염자가 있었을 것이라는 게 다테다 교수의 추정이다. 젊은 층 확산이 어느 정도 완료돼 이제 확진자 급감이 멈춰섰다는 분석이다. 구로키 도시오 도쿄대 명예교수는 방역 대책 강화와 백신 접종 효과로는 일본의 급격한 확진자 감소를 설명할 수 없다면서 가설로 일본 독자 델타 변이의 감염력 상실을 추론했다. 구로키 교수는 “국내에선 일본 독자의 델타 ‘AY·29형’이 제5차 대유행의 주류였는데, 이것이 수습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되묻고는 “가설이지만 어떤 유전자 영역에서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없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쓰우라 요시하루 오사카대 특임교수는 델타 변이가 자체 변이를 거듭한 끝에 자멸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강한 감염력을 가진 델타 변이는 너무 많은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 감염됐을 때 증식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망가지는 등 자멸하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이전에 우세했던 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행에 밀려 세력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유전자증폭(PCR) 바이러스 검사 비용을 일인당 2만엔(약 20만원)의 유료로 전환한 데 따라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가능한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증상이 있어 의사가 권하거나 밀접접촉자일 경우 검사 비용은 받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처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무증상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8월 중순 하루 17만건까지 늘었던 검사 건수는 최근 3만~6만건으로 종전의 20~30%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검사 건수 감소분에 견줘 확진자 감소분이 훨씬 큰 것이 사실이다. 다만 감염증 전문가들은 대체로 델타 변이와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제6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며 백신 3차 접종 등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있는 직원도 잘랐어요” 자영업자 넷 중 셋은 ‘나홀로 사장님’

    “있는 직원도 잘랐어요” 자영업자 넷 중 셋은 ‘나홀로 사장님’

    코로나에 직원 있는 사장 23.4% 그쳐직원 없는 사장 5.6만명 늘어 425만명‘경제 허리’ 4050, 12만명 가까이 줄어“포화 상태서 몰락 가속… 경쟁력 제고”코로나19와 경기 불황으로 인력을 줄인 자영업자가 늘면서 ‘종업원 있는 사장님’이 4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업원 없는 ‘나홀로 사장님’은 1년 새 5만명 넘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자영업 관련 취업자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 9000명 줄어든 661만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족 사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를 아우르는 말로 자영업 관련 취업자로 보면 된다. 지난 8월 전체 취업자가 2760만 3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9%에 그친다.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자영업자 사정이 그만큼 어렵다는 걸 보여 준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1년 전보다 6만 1000명 감소한 130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1990년(119만 3000명) 이래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전체 자영업자(555만명) 중 고용원 있는 경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23.4%로, 4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5만 6000명 늘어난 424만 9000명으로 집게됐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줄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직원을 내보내고 ‘나홀로 사장’이 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0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3000명(-2.2%)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만 8000명), 도매 및 소매업(-4만 4000명)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업종들이다. 연령별로는 경제·사회 중추인 50대(-7만 2000명)와 40대(-4만 7000명)에서 12만명 가까이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주당 평균 45.8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근무시간(55.9시간)이 가장 길었다. 현재 사업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비임금근로자는 88.3%로 집계됐는데, 1년 전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키긴 했지만 자영업자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이전부터 어려움이 컸다”며 “정부도 무조건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이들을 산업계로 돌리고 경쟁력을 키워 주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發’ 재확산세에… 독일 등 방역 강화로 유턴

    순조롭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낸 세계 각국이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우려가 커진다. 각 정부는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다시 죄는가 하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4일 러시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443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만 무려 1189명에 달해 지난해 3월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이후 최대였다. 러시아에선 9월까지 1만명 이하로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다시 4만명을 넘어서자 중앙정부가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유급 휴무령을 내렸다. 하지만 백신 접종 인구가 전체(약 1억 4600만명) 중 35%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 감염 확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독일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고, 일일 사망자는 194명이었다. 특히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 수가 146.6명으로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당국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가을 휴가 기간 백신을 맞지 않은 국민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팬데믹은 전혀 끝나지 않았다. 4차 확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면서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16개 주중 작센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등에선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실내시설 출입 제한을 확대했다. 베트남에서도 확진자가 최근 계속 늘고 있는데, 약 한달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0명대로 올라섰다. 8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지역 감염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3000명대에 머물렀다. 브라질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자 느슨해진 방역 수칙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되자 수도 브라질리아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일부 도시에선 마스크 사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1.04로 지난주 0.68에서 껑충 뛰었다. 이 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 주는 지표다. 지난해 4월 26일 2.81로 최대치를 기록하다 지난달 둘째 주에는 0.60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02만 1634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6%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 아파트 대체재 오피스텔 경쟁률도 1300대 1

    아파트 대체재 오피스텔 경쟁률도 1300대 1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경쟁률도 1300대 1을 넘었다.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10년 만에 공급하는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에 총 12만명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96실 모집에 총 12만 591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31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날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 접수에서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신길 AK 푸르지오’가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아 청약 통장도 필요 없다는 점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 자격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별도의 청약 예치금은 필요하지 않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아파트 공급 기근도 오피스텔의 인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 “왜 돌아서 가!” 만취해 달리는 택시 문 열고 기사 때린 30대 집유 [이슈픽]

    “왜 돌아서 가!” 만취해 달리는 택시 문 열고 기사 때린 30대 집유 [이슈픽]

    30대, 운전석 등받이 차고 운전석 문 열어택시기사 얼굴 수차례 주먹 폭행, 전치 4주“우발적 범죄 반성과 피해자 합의 고려”서울, 인천서도 택시기사 폭행 범죄 잇달아만취한 채 택시를 탄 30대가 갑자기 기사에게 왜 길을 돌아가느냐며 달리는 택시 문을 열고 소란을 피우며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30대가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들어 집행유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해 구속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1)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년 간의 보호 관찰과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 4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피해자 B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주거지로 가던 도중 갑자기 “왜 돌아서 가냐”고 소리를 치면서 운전석 등받이를 치고 차 문을 여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에 B씨가 정차하자 택시에서 내린 B씨는 운전석으로 다가가 운전석 문을 열고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B씨에게 4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운전자를 때려 다치게 한 범행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죄책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과 합의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인천 만취 50대, 택시 탄 뒤 기사 폭행중상 입은 기사 후송됐으나 의식불명 취객의 택시기사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50대 남성이 택시 기사를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려 중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길거리에서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D씨의 얼굴과 몸을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당시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D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D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관악선 아버지뻘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뒷머리 찢어지는 부상 입고 혼수 상태 지난 5월에는 서울 관악구 도로 위에서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뒷머리가 찢어진 후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든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남성에게는 택시 안에서 기사를 폭행해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당시 서울 관악구의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E(2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공무집행방해·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앞서 E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의 기사를 도로에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E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초 E씨에게는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점만 확인돼 상해 혐의가 적용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운전을 방해한 사실을 E씨가 인정하면서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또 E씨는 말리는 시민을 다치게 하고 경찰에 반항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돼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당시 E씨를 엄벌해달라는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 경기, 학교 밖 청소년에 교육재난지원금 5만원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이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 약 12만명에게 별도로 1인당 5만원씩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12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만 7∼18세 학교 밖 청소년이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도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센터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주소지가 아니라 실제 거주지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고, 만 14세 이상은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해야 한다. 교육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방역상황 때문에 정상적인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각 지방정부가 사용하지 못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현금 또는 현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조례’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도내 공·사립학교 재학생 166만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내 만 7~18세 학교 밖 청소년 약 12만명이 건강과 가정환경 등에 따라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지난 10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공포하고 제도적인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지급 대상자가 확인되면 시·군 센터에서 신청자의 휴대전화 문자로 지급 여부를 안내하며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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