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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주민안전,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위생 등 10개 분야 공무원 8명을 ‘달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검토와 영상 심사 등을 했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8명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 끝에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공익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58명에 이른다.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8인의 성과를 소개한다.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개발 특허 ‘주민안전 달인’ 유정식씨 경기 일산소방서 소방경 유정식(42)씨는 조립식 수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받는 등 주민안전 분야 달인으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대응매뉴얼 제작·배포는 물론 오염된 소화수 성분분석 및 처리방법 등 친환경 화재진압대책 마련에도 이바지했다. 소방수사관으로서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수사로 대형 건설사 7곳을 검찰에 송치하고 청평호와 북한강 주변 불법 위험물 취급업체 13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2019년에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현장대응능력 강화방안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진압 유공으로 1계급 특진을 하는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 앞장 ‘종자독립 달인’ 이인하씨 충남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이인하(50)씨는 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으로 종자 독립을 이뤄 지역경제 분야 달인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딸기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1.4%에서 96%로 높이면서 일본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 350억원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수출 품종을 개발해 딸기 수출액을 440만 달러에서 5300만 달러로 무려 12배나 높이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없는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 1%대 청정국가를 실현했다. 지금까지 영농교육과 현장컨설팅, 민원해결을 4650건가량 실시하는 등 연구성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상 우수전문연구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남도장터 매출 급성장 일등공신 ‘디지털 유통 달인’ 서동순씨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농업5급 서동순(50)씨는 전남 대표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지난해 매출 32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11% 증가를 기록했다. 입점업체는 1250곳, 취급하는 품목은 1만 5698개, 남도장터 회원은 29만 4000명으로 늘렸다. 남도장터가 일군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슈퍼 등 34개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4537억원에 이르는 농수산물 구매약정을 맺었고, 쿠팡·카카오 등 쇼핑몰과의 제휴도 확대했다. 남도장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업무 시스템 효율화에도 공을 들였다. 남도장터를 알리기 위해 광고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는 등 전속 모델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친환경 농축산·도시농업 활성화 ‘농축산미생물 활용 달인’ 오용익씨 경기 이천시 농촌지도사 오용익(57)씨는 농축산미생물 대량생산시설 설치와 보급, 유산균을 활용한 농업생산성 향상 및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 줄이기 등을 통해 친환경농축산과 농가소득 증대, 도시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손쉽게 생균제를 생산할 수 있는 가루형 유산균(생균제) 생산체계를 개발·보급해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토대를 쌓아 이천시에 연간 190억원에 이르는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산균을 활용한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도 저감 등으로 화훼 농가 생산성을 30% 늘리는 데 이바지했고, 최근에는 유산균과 포도당을 활용해 가축매몰지 2차 침출수 오염도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산학연관 교류 협력 기반 마련 ‘중소기업 지원 달인’ 송창주씨 광주 북구 행정6급 송창주(46)씨는 산학연관 교류협력 기반 구축과 시책 발굴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는 행정을 펼친 중소기업 지원의 달인이다. 무엇보다 산학연관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실무협의회 운영,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운영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화상수출상담소와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기업민원해결단(방문 851회, 민원해결 406건)과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성과를 냈다.농업인 창업·일자리 창출 기여 ‘농식품 가공창업 달인’ 장상현씨 충북 청주시 농업연구사 장상현(42)씨는 농식품가공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인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농식품 가공창업 활성화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가공기술을 겸비한 창업농 육성을 위해 320명에게 창업교육, 915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운영(1293㎡)은 HACCP 인증과 창업 23곳으로 이어졌다. 라이스애플베리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 공동브랜드 3종과 가공상품 10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온추출 포도주스 제조방법과 간이 감탈삽 기술 등 4건을 개발하고 주류·장류 등 28곳 창업지원, R&D기술 품질개선도 이뤄 냈다. 판로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역시 큰 성과를 냈다.삼악산케이블카·투자유치 성과 ‘관광개발 달인’ 이철호씨 강원 춘천시 행정5급 이철호(49)씨는 투자유치를 통한 관광개발의 달인이다. 특히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행령 개정, 생태자연도 등급조정,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을 통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를 통해 5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127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강아지숲테마파크 사업 역시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관광객 42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도 4000억원 규모 의암호 관광휴양·마리나 조성사업, 5000억원 규모 춘천 위도관광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민간투자유치 진행 중인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광개발을 이끌고 있다.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 구축 ‘불량수산물 유통 차단 달인’ 안태영씨 경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안태영(34)씨는 불량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생산단계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한 게 효과가 컸다. ‘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수산종자 금지물질 검사체계 구축으로 안전 사각지대 관리 토대도 닦았다. 현장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등 각종 지침과 처리요령 등 법적 근거 개선과 홍보책자 발간에도 기여했다.
  • 경단녀 145만명… 10명 중 4명 “육아 때문”

    경단녀 145만명… 10명 중 4명 “육아 때문”

    경력단절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기혼 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 여성 832만 3000명 가운데 비취업 여성은 324만명(38.9%)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은 144만 8000명(44.7%)으로 지난해 상반기 150만 6000명에서 5만 8000명(3.8%) 줄었다. 경력단절 사유로 ‘육아’를 꼽은 사람이 62만 6000명(43.2%)으로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4년(취업자 포함 조사는 2016년) 이래 역대 최고치다. ‘결혼’으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39만 6000명(27.4%), ‘임신·출산’은 32만명(22.1%), ‘자녀교육’은 5만 5000명(3.8%)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5만 5000명(45.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57만 9000명(40.0%)으로 뒤를 이었다. 3040 여성의 비중만 85.2%에 달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육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반면 노인 돌봄 등 가족 돌봄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 대기업도 못 피한 코로나 고용 한파… 정규직 2만명 감소

    대기업도 못 피한 코로나 고용 한파… 정규직 2만명 감소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기업 정규직이 2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받는 영향에 따라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 제출하고 비교가 가능한 313개 기업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125만 2652명이었던 고용 인원은 올 3분기 기준 123만 9822명으로 1.0%(1만 2830명) 감소했다. 감소 인원 가운데 남성이 4266명(33.3%), 여성이 8564명(66.7%)이었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제)이 5369명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1만 8199명 감소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악화된 셈이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황이 개선된 제약·바이오(4.1%), 증권사(3.5%), 정보기술(IT)·전기전자(3.4%)가 크게 고용 인원이 늘어났고, 공공채용이 늘어나며 공기업 고용 인원도 3.0%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심한 상사(-25.1%), 유통(-10.4%)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온 삼성전자로, 지난해보다 8606명 증가했다. 뒤이어 현대자동차(2018명), SK하이닉스(1550명), 코웨이(1488명), 롯데케미칼(1309명), LG이노텍(1288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화관 영업이 사실상 멈췄던 CJ CGV는 3722명 감소했고, 뒤이어 GS리테일(-1826명), LG디스플레이(-1619명), KT(-1462명), 대한항공(-1290명), GS건설(-1218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이 줄었다.
  • 코로나19 이후 대기업 정규직 2만명 가까이 ‘증발’

    코로나19 이후 대기업 정규직 2만명 가까이 ‘증발’

    제약·바이오 늘고 영화·항공·유통 줄어들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기업 정규직이 2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받는 영향에 따라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 제출하고 비교가 가능한 313개 기업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125만 2652명이었던 고용 인원은 올 3분기 기준 123만 9822명으로 1.0%(1만 2830명) 감소했다. 감소 인원 가운데 남성이 4266명(33.3%), 여성이 8564명(66.7%)이었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제)이 5369명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1만 8199명 감소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악화된 셈이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황이 개선된 제약·바이오(4.1%), 증권사(3.5%), 정보기술(IT)·전기전자(3.4%)가 크게 고용 인원이 늘어났고, 공공채용이 늘어나며 공기업 고용 인원도 3.0%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심한 상사(-25.1%), 유통(-10.4%)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온 삼성전자로, 지난해보다 8606명 증가했다. 뒤이어 현대자동차(2018명), SK하이닉스(1550명), 코웨이(1488명), 롯데케미칼(1309명), LG이노텍(1288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화관 영업이 사실상 멈췄던 CJ CGV는 3722명 감소했고, 뒤이어 GS리테일(-1826명), LG디스플레이(-1619명), KT(-1462명), 대한항공(-1290명), GS건설(-1218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이 줄었다.
  • 육아 때문에 직장 관둔 여성 역대 최고치 ‘43.2%’

    육아 때문에 직장 관둔 여성 역대 최고치 ‘43.2%’

    경력단절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기혼 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 여성 832만 3000명 가운데 비취업 여성은 324만명(38.9%)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은 144만 8000명(44.7%)으로 지난해 상반기 150만 6000명에서 5만 8000명(3.8%) 줄었다. 경력단절 사유로 ‘육아’를 꼽은 사람이 62만 6000명(43.2%)으로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4년(취업자 포함 조사는 2016년) 이래 역대 최고치다. ‘결혼’으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39만 6000명(27.4%), ‘임신·출산’은 32만명(22.1%), ‘자녀교육’은 5만 5000명(3.8%)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5만 5000명(45.2%)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57만 9000명(40.0%)으로 뒤를 이었다. 3040 여성의 비중만 85.2%에 달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육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반면 노인 돌봄 등 가족 돌봄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다중채무자, 원금 최대 30%·이자까지 전액 감면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다중채무자, 원금 최대 30%·이자까지 전액 감면

    금융당국이 학자금 대출 연체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 다중채무자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학자금 대출 원금을 최대 30%까지,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채무부담 경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학자금대출과 금융회사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는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학자금대출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금융채무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각각 채무조정을 받아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학자금대출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해 함께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자금대출 연체자는 기존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사망·심신장애를 제외하고는 학자금대출 원금을 감면해주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 통합되면서 원금의 최대 30%까지 감면받는다. 예를 들어 학자금대출 1800만원과 카드론 500만원을 합해 총 2300만원의 빚을 연체한 A씨가 채무조정을 신청한 경우 현재는 신용카드 빚의 30%(150만원)만 감면받아 총 2150만원을 갚아야 한다. 앞으로 협약이 시행되면 학자금대출의 30%(540만원)도 추가로 감면받아 총 1610만원만 갚으면 된다. 이자와 연체이자도 모두 전액감면 받고, 분할 상환 기간은 기존 최대 10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난다. 학자금대출 채무조정 대상도 ‘연체 6개월 이상’에서 ‘연체 3개월 이상’으로 확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득이나 재산 등을 검토해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연간 2만명이 학자금대출 원금(약 1000억원)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층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층이 연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년취업난으로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함께 보유한 ‘청년 다중 채무자’가 늘어나는 데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후 한 달여 만에 마련됐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전체 20대 청년 중 다중채무자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12.4%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기준 20대 다중 채무자는 83만 4000명으로, 대출 잔액도 47조 6512억원에 달한다.
  • 1주택은 50만원?… ‘660만원 폭탄’ 받은 집주인은 월세 올릴 수도

    1주택은 50만원?… ‘660만원 폭탄’ 받은 집주인은 월세 올릴 수도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된 22일 기획재정부는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자청했다. 종부세 고지와 납세 안내는 보통 국세청이 담당하지만 이날은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가 국세청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설명에 나섰다. 기재부는 최근 불거진 ‘종부세 폭탄’ 논란을 의식한 듯 1주택자는 세 부담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1년 새 큰 폭으로 급증한 종부세 납부 대상자와 세액 대부분이 다주택자 및 법인에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1주택자라도 집값이 급등한 경우는 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난 경우가 있고, 임대시장에서 순기능 측면도 있는 다주택자를 정부가 ‘절대악’으로 규정하며 갈라치기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된 94만 7000명 중 57.8%인 54만 7000명은 다주택자(48만 5000명)와 법인(6만 2000명)이다. 다주택자는 지난해보다 13만명, 법인은 4만 6000명 각각 늘었다. 또 올해 고지된 세액 5조 7000억원 중 다주택자와 법인에 부과된 세액이 5조원으로 약 90%에 달한다. 다주택자와 법인 모두 각각 1조 8000억원씩, 3조 6000억원의 세액이 증가했다. 올해 증가한 세액이 총 3조 9000억원(2020년 1조 8000억원→2021년 5조 7000억원)인 걸 감안하면 92.3%가 다주택자와 법인에 집중됐다.기재부는 이를 근거로 1주택자는 종부세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종부세 고지서를 받는 1가구 1주택자 넷 중 셋(72.5%)은 시가 25억원(공시가격 17억원) 이하 주택을 갖고 있는데 이들의 종부세가 평균 5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시가 20억원(공시가격 14억원)으로 좁혀 보면 평균세액이 27만원이라고 했다. 1주택자 세 부담이 크지 않은 이유는 ▲공제금액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올렸고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를 상향(최대한도 70%→80%)했으며 ▲부부공동명의자도 특례 신청시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주택자도 세 부담이 어느 정도 늘어난 건 부정할 수 없다.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납부 대상자가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3만 2000명, 세액은 12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1주택자(가구가 아닌 개인이 가진 주택이 1채) 납부 대상자도 올해 26만 8000명인데, 지난해(17만 6000명)보다 9만 2000명 늘어난 것이다. 1주택자라도 고가이거나 집값이 급등한 지역이라면 종부세 증가 폭이 가파르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이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전용면적 84㎡)는 지난해 종부세가 350만원(세액 공제 없다고 가정)이었지만 올해는 660만원으로 90%(310만원)가량 늘어난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까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세 부담이 크게 늘었다”며 “다주택자가 임대주택 공급자 역할을 하는 등 순기능도 있음에도 정책의 ‘타깃’으로 삼아 지나치게 몰아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집주인이 교섭에서 유리한 상황이라면 세입자에게 세 부담을 전가하려 할 것”이라며 “특히 고가주택인 경우 월세라도 받아 종부세를 내자는 생각을 할 것이고 결국 월세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95만명 ‘종부세 쇼크’… 文정부서 3배 늘었다

    95만명 ‘종부세 쇼크’… 文정부서 3배 늘었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당초 전망보다 20만명 가까이 많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에는 30만명이 채 되지 않았으나 5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정부는 이 같은 종부세 부담 증가가 대부분 다주택자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자도 1년 새 10% 증가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 양도소득세를 대폭 올려 다주택자의 ‘출구’(주택 매각)를 막아 놓은 상황에서 ‘징벌적 세금’을 매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주택자에 대한 지나친 세 부담 전가가 전월세 시장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고지 인원이 94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6만 7000명에서 1년 만에 28만명(42%)이나 늘었다. 2016년 27만 4000명(결정 인원)이었던 주택분 종부세 납부 인원은 해마다 증가해 5년 새 70만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8월 정부와 함께 부동산 세제를 손질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를 76만 5000명으로 예상했으나 18만명이나 많은 것이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에 고지된 세액도 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1조 8000억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합산배제 신고 등을 통해 감면되는 세액을 감안하더라도 5조 1000억원(결정 세액)이 납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3200억원에 비해 5년 새 16배나 증가했다. 기재부는 올해 고지된 세액 중 90%는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한다며 1주택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제금액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고 고령자 공제 혜택을 늘리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자도 지난해 12만명(세액 1200억원)에서 올해 13만 2000명(2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부담이 늘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라는 이유만으로 징벌적 세금을 부과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고, 이들은 당연히 늘어난 세 부담을 전월세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3일마다 데이트 살해” 분노한 佛여성들 거리로

    “3일마다 데이트 살해” 분노한 佛여성들 거리로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수만명의 인파가 보라색 물결을 이뤘다. 오는 25일인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2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곳곳에서는 수만명의 시위대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중단하라’, ‘여성이 미래다’, ‘누가 세계를 움직이나? 여자’ 등 문구가 쓰인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여성 폭력에 맞서 싸우는 단체들은 프랑스에서 올들어 최소 101명의 여성이 파트너나 전 파트너에게 살해됐다고 주장한다. 사흘마다 여성 한 명이 이 같은 이유로 살해된 것이다. 2017년 전국적인 연구에 따르면 22만명 이상의 여성이 파트너로부터 신체적·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활동가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여성에 대한 폭력 퇴치를 위해 매년 10억 유로(1조 3000억원)를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 앞서 프랑스 법무부는 지난 9월 심각한 위험에 처한 여성들을 위한 전화기를 전국에 2500대 이상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메릴 그 고프는 “그런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지는 않다”며 “일시적으로 구금되거나 투옥되지만 결국 후속 조치 없이 풀려나는 남성들, 그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 kt위즈 첫 통합우승에 고무된 모기업 KT…뒤에서 묵묵히 지원한 구현모

    kt위즈 첫 통합우승에 고무된 모기업 KT…뒤에서 묵묵히 지원한 구현모

    KBO 막내구단 kt위즈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는 통합우승을 일궈내면서 최근 전국 통신망 장애 사건으로 사기가 떨어진 모기업 KT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우승을 이끈 것은 선수단이지만, 구단주인 구현모 KT 대표의 물심양면 지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21일 KT에 따르면 kt위즈는 지난 18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으면서 4전 전승으로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구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한국시리즈에 참석해 응원했고, 4차전에도 임직원들과 참석해 마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선수단과 함께 나눴다. 우승 직후 열린 축승회에도 참석한 구 대표는 “우리는 아주 유명한 선수가 없었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올라왔다”면서 “이 기세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기반을 마련했으니 오랜시간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이다. KT 그룹을 대표해 여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kt위즈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이강철 감독도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덕분에 ‘팀 KT’의 역사를 썼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우리 팀, 자부심을 갖자. 한국 최고의 팀이니 자부심을 갖고 즐기자”고 화답했다. 구 대표는 kt위즈가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지난해에도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9월 구 대표는 한우갈비 30kg을 특별 선물로 보냈고, 이날 kt위즈는 기아 타이거즈를 7:3으로 꺾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장어 도시락, 한우 갈빗살, 전남 무안 낙지호롱구이 등 보양식을 보냈고, 경기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결국 kt위즈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자 구 대표는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선수 116명에게 갤럭시탭 태블릿 PC와 노보텔 동대문 호텔숙박권 등을 선물했다.kt위즈의 우승으로 KT 임직원들도 사기가 함께 올랐다. KBO 리그의 열 번째 막내 구단으로 시작해 초반엔 골찌를 거듭하더니 어느새 정상에 오른 kt위즈가 현재 KT의 상황과 겹치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KT는 직원 수만 2만명이 넘는 큰 기업이고 사업과 업무도 다양하다보니 직장 동료 간 관계와 소통, 협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화려하게 튀는 사람이 없어도 서로가 밀고 당기며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KT 특유의 분위기가 많이 겹쳐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마운드에 선 후배 투수가 마음놓고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내야를 굳게 지키는 선배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 팀에서 나는 어떤 선배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kt위즈 야구단 선배와 후배가 한마음으로 뭉쳐 기적같은 우승 드라마를 현실로 만드는 모습을 보니 KT의 DNA가 야구단에도 녹아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 ‘불법집회’ 주도 민주노총 직무대행 경찰 출석

    ‘불법집회’ 주도 민주노총 직무대행 경찰 출석

    “文, 방역실패에 민주노총 마녀사냥 조사” 민주노총의 대규모 불법 집회를 수사중인 경찰이 19일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수석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윤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법류대리인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문재인 정권은 방역 실패 원인이 민주노총에 있는 양 마녀사냥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소환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위원장은 양경수 위원장이 지난 9월 7·3 전국노동자대회 등으로 구속된 후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시와 경찰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의 대규모 집회·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총파업 대회와 이달 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됐다.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총파업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7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노동자대회에는 약 2만명이 참가했다. 서울경찰청은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가 지난 13일 수사 인력을 75명으로 확대했다. 경찰은 총파업 대회 등과 관련해 지난 4일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첫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전날까지 모두 10명을 조사했다.현재 입건된 인원은 20명이다.
  • 수능 후 수시모집 시작…이번 주 21만, 다음 주 22만명 이동

    수능 후 수시모집 시작…이번 주 21만, 다음 주 22만명 이동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남은 수시모집 일정이 진행되면서 이번 주에만 21만명, 다음 주에 22만명의 수험생이 이동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는 지난해와 달리 대학이 마련한 전용 고사장에서 대학별 고사를 본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대학별 전형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4년제 대학 기준으로 평가 일정의 72%가 이미 진행됐다. 나머지는 이번 주말부터 2주간에 몰려 있다. 연세대는 20일 수시 활동우수형(자연)·기회균형(자연), 21일 활동우수형(인문, 사회, 통합), 기회균형(인문, 사회, 통합)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에서는 수시모집 논술 평가를 시행한다. 서울대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27일에는 서울대 외에도 건국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국제형) 수시모집 전형이 예정됐다. 27∼28일에는 광운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논술고사, 고려대(일반전형-학업누수형),국민대,명지대,홍익대의 면접고사 일정이 잡혀 있다. 다음 달 4∼5일에는 경희대와 중앙대 수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각 대학에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 전형 방역관리 안내’에 따르면 대학은 응시자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유증상자 별도고사장·격리고사장을 대학 내 마련해야 한다. 자체 방역관리 계획에 따라 소독·방역 물품을 준비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해야 한다. 대학들이 이를 통해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별 평가 상황반’을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상황반은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 정보를 파악하고 대학에 제공해 대학이 미리 격리·확진 수험생의 응시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자가격리자의 권역 간 이동이 불가능해 권역별 격리자 고사장을 별도 마련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대학에서 자체 전용 고사장을 마련해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확진 수험생은 비대면 면접 등으로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확진자의 경우 치료 중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밖으로 외출이 불가능하므로 응시 기회를 받지 못해도 교육부 차원의 별도 구제 조치는 없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 응시 기회가 제한돼 분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기회를 줄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대학별 평가 운영 방식은 대학 결정 사항”이라며 “교육부에 이의제기하더라도 교육부가 구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설명했다.
  • “접종률 낮은 독일, 팬데믹 새 진원지”… 유럽 미접종자 규제 확대

    “접종률 낮은 독일, 팬데믹 새 진원지”… 유럽 미접종자 규제 확대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됨에 따라 각국이 백신 접종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들은 백신 미접종자의 대외 활동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한편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43만 6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오스트리아에서도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져 일 평균 접종 인원이 10월 2만명에서 지난 1주일간 7만 3000명으로 급증했다. 로이터는 “서유럽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팬데믹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보여 주는 ‘아워 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오스트리아 국민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4%, 독일은 67%로 코로나19 초기 타격이 컸던 네덜란드(73%)와 이탈리아(73%), 스페인(80%)보다 낮았다. 독일은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가 5만 2826명, 오스트리아는 17일 1만 4416명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14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전주 대비 5% 늘어 전 세계 대륙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유럽 각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대외 활동을 제한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출근이나 등교, 식료품 구매 등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금지했다. 스웨덴은 다음달 1일부터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실내 행사에 ‘백신 패스’를 도입한다. 체코도 미접종자의 공공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독일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부스터샷이 확대됨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의 의미가 2차 접종에서 3차 접종으로 바뀌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 노원, 1호선 광운대역 승강시설 내년 완공… ‘30년 민원’ 해결

    노원, 1호선 광운대역 승강시설 내년 완공… ‘30년 민원’ 해결

    1986년에 준공된 월계3동 ‘미미삼’(미성, 미륭, 삼호) 아파트 주민들은 지금까지 1호선 광운대역을 이용할 때 10여m 높이 지상 육교를 걸어서 오르내려야 했다. 승강장과 육교를 연결하는 건 계단 뿐이다. 그래서 광운대역에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이 30여년간 끊이지 않았다. 이 역 이용자는 하루 2만명에 달하며, 이용자 34%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다. 그럼에도 역 구조 상 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논의는 번번이 중단됐다. 하지만 2019년부터 이 문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그리고 2022년 9월엔 광운대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 노원구는 18일 오후 3시 광운대역 앞 문화광장에서 승강장 편의시설 착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의 오랜 숙원시설인만큼, 또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선만큼 구는 착공식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다. 광운대역 승강장 편의시설이 첫삽을 뜨기까지 과정은 간단하지 않았다. 지역 내 경로당 246곳을 돌며 민생탐방을 하던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3동 인근 노인들이 이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된 뒤 즉시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시작했다. 수차례 현장점검을 거쳐 2019년 11월 철도공단 측은 전향적인 방안을 냈다. 총 사업비 36억원을 구와 공단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설계와 시공은 공단이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착공식 참석자는 접종완료자 등으로 제한된다. 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목소리를 관계기관과 협의 끝에 실질적 결과로 이끌어 낸 사례”라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해 하루빨리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팝페라 테너 임형주 5년 만의 앨범… “‘잃어버린 시간’ 통해 앞으로 나아가길”

    팝페라 테너 임형주 5년 만의 앨범… “‘잃어버린 시간’ 통해 앞으로 나아가길”

    팝페라 테너 임형주(35)가 5년 만에 팝페라 정규 7집 앨범 ‘로스트 인 타임(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을 17일 발매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자선독창회도 열었다. 새 앨범을 통해 임형주는 지금의 코로나19 어려움을 계기로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선조들의 나라 잃은 설움부터 6·25 전쟁으로 분단된 한민족의 비극과 깊은 슬픔 등 고난과 역경의 시간들을 돌아봤다. 역사 속에서 소중한 일상의 시간을 잃어버렸던 그 시간들을 꿋꿋하게 이겨낸 한민족의 근성과 DNA를 그 시절 노래로 표현하며 지금의 우리를 위로하고 달랜다는 뜻을 담았다. ‘독립군 애국가‘ 리마스터링 버전을 오프닝곡으로 두고 그가 조직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KBSn 공식 캠페인송이었던 ‘저 벽을 넘어서’를 담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시그널’, ‘슬기로운 의사생활’, ‘결혼작사 이혼작곡’, 영화 ‘파파로티’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상훈이 작곡하고 임형주가 직접 작사한 창작 팝페라 발라드 ‘산정호수의 밤’도 대표 타이틀곡 중 하나다. 앨범에는 또 설문조사에서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가’로 뽑히기도 했던 ‘푸른 소나무’와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우리의 소원’도 그의 섬세한 목소리로 담았다. ‘우리의 소원’은 북한이주민 가정의 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 재학생들로 꾸린 하늘꿈학교 합주단이 반주했고 임형주가 설립한 대안유아교육기관 소르고의 어린이 합창단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이 밖에 ‘사의 찬미’, ‘희망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서정적인 감동을 주는 노래들이 수록됐다. 보너스 트랙으로 유튜브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과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기념 테마송으로 함께했던 ‘아리랑’도 만날 수 있다. ‘봉선화’,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등 그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대표곡들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인다. 임형주는 “앨범 속 노래들이 마치 우리에게 ‘우리는 과거에서 지혜를 얻고 현재의 경험으로 미래를 계획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번엔 진짜?…“싸이월드 미니홈피, 12월 17일 부활한다”

    이번엔 진짜?…“싸이월드 미니홈피, 12월 17일 부활한다”

    “미니홈피·파도타기 등 서비스 재개”오픈 계속 미뤄져…이용자들 돌아올까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다음달 17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올해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계속 정식 오픈이 미뤄져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에서 싸이월드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다음달 17일부터 미니홈피, 미니룸꾸미기, 선물하기, 배경음악(BGM) 설정, 투멤(투데이 멤버) 남·녀, 싸이월드 파도타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서비스명의 경우 과거 명칭 그대로 사용되지만, 사용 방식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2D(2차원)로 구현됐던 미니룸은 3D로 구축됐다. 앞서 싸이월드는 140여명의 개발 및 복원 인력을 투입해 이용자 데이터 복원에 주력했고 그 결과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 5000만개, 다이어리 2억개를 복원했다. 투자금액만 1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들의 추억을 돌려주고,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같은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 서비스도 공개한다.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 중인 이 서비스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 대화, 화상 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이 가능한 한컴타운의 기능과 접목해 싸이월드의 이용자가 미니룸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가상 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계속해서 정식 서비스 재개가 미뤄지며 실망감이 커진 만큼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지가 관건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서비스 오픈을 세 차례 미룬 끝에 8월이 돼서야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다. 당시에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만 접속이 됐다. 하지만 여전한 기대도 있다. 지난달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싸이월드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87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680만명)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 “편견은 빼고 모두를 위한 패션이 되길”

    “편견은 빼고 모두를 위한 패션이 되길”

    “유니버설 패션이 ‘장애인만을 위한’ 옷이어서는 안 됩니다. 모두를 위한다는 철학에 맞게, 더욱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봐요.” 16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만난 박위(34)씨는 이렇게 강조했다. 얼마 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의 초청으로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연한 박씨는 구독자 수 32만명에 육박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7년 전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온 뒤로 휠체어에 앉은 그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콘텐츠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옷이라고 하면 편견이 생길 수 있잖아요. 하티스트를 비롯한 국내 유니버설 패션 브랜드들도 이익보다는 사회공헌 사업의 성격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고 봐요. 일반 브랜드와 경쟁해야죠.” 박씨는 유니버설 패션의 근본 이념인 ‘보편성’을 강조했다. 장애인만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옷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박씨는 “계단 대신 설치하는 경사로는 결코 장애인만을 위한 게 아니다. 유모차를 미는 사람, 택배 배달원, 관절이 좋지 않아 계단을 넘기 힘든 노인들 그리고 여행할 때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까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니버설 패션의 저변 확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는 “저도 다치기 전엔 유니버설 패션이고 뭐고 별 관심이 없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다 보니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는 더 다양한 옷을 입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는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해외 진출을 해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휠체어에 탄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부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지루한 콘텐츠밖에 없었다”면서 “세계 곳곳, 특히 우리나라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 등에서 휠체어를 타고 돌아다녀 보고 싶다.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다주택자 비중 줄었지만… ‘무주택 가구’ 처음 900만 넘었다

    다주택자 비중 줄었지만… ‘무주택 가구’ 처음 900만 넘었다

    정부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다주택자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은 세제 강화 등의 약발이 그다지 통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수년간 지속된 부동산 호황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주택자가 증가하는 현상도 이어져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돌파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의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총 1469만 7000명이며 이들이 가진 주택 수는 1596만 8000채다. 1인당 평균 1.09채의 집을 가진 셈이다. 집을 한 채만 소유한 사람이 전체의 84.2%(1237만 7000명),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15.8%(232만명)로 파악됐다. 지난해 다주택자 수는 역대 최대였던 2019년(228만 4000명)보다 3만 6000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금 등 근로소득은 늘지 않으니 상승 여력이 큰 부동산에 몰리는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에만 유동성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체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15.8%)은 2019년(15.9%)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졌다.지난해 일반 가구 2092만 7000가구 중 무주택 가구는 43.9%인 919만 7000가구로 집계됐다. 2019년 888만 7000가구에서 1년 새 31만 가구(3.5%) 늘었다. 무주택 가구가 900만을 넘은 것은 2015년 가구 단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무주택자가 늘면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56.1%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주택 소유율이 48.4%에 그쳤다. 자기 집이 없어 세들어 사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 것이다. 2019년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집을 산 사람은 98만명(2.7%)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2019년엔 집이 있었으나 팔아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7만명(4.2%)이었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높아진 45.2%였다. 여성 소유자 비중은 2014년 42.4%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절세 등을 위해 부부 공동명의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세종시의 경우 외지인(다른 시도 거주자)이 집을 소유한 비중이 34.0%에 달했다. 3채 중 1채는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도 외지인 보유율이 15.7%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 다주택자 역대 최대… 정부 대책 안 먹혔다

    다주택자 역대 최대… 정부 대책 안 먹혔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취득세를 대폭 강화하는 등 ‘다주택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지난해 다주택자가 3만명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 보유자 상위 10%의 주택자산은 1년 새 2억원 넘게 올라 평균 13억원에 육박해 하위 10%의 47배에 달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32만명으로 1년 전(228만 4000명)보다 3만 6000명 늘었다. 2채 소유자가 지난해 179만 7000명에서 183만명, 3채는 29만 3000명에서 29만 7000명으로 각각 늘었다. 다만 5채 이상 소유자는 11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정부는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다주택자를 지목하고 종부세와 취득세율을 인상하며 집을 여러 채 갖는 것을 막았다.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세율은 3.2%에서 6%로 2배 가까이 올렸고 취득세율은 1~4%에서 8%(2주택자)와 12%(3주택자 이상)로 각각 상향했다. 그럼에도 여전이 다주택자가 늘어난 것이다. 집을 가진 사람 중 주택자산 총액 상위 10%의 주택 자산가액은 평균 13억 900만원으로 1년 전(11억 300만원)보다 2억 600만원이나 올랐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자산가액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시세보다 훨씬 낮다. 이들은 평균 2.43채의 집을 가졌고 평균 주택면적은 114.1㎡(34.5평)로 파악됐다. 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800만원에 그쳤다. 상위 10%의 주택 자산이 하위 10%의 46.75배에 달했다. 2019년(40.85배)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 ‘일자리 수도권 쏠림’은 지역맞춤형 직업훈련이 해결책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일자리 격차가 심해진 원인은 무엇보다 수도권의 탈제조업화, 고학력·고숙련 노동의 수도권 집중 현상 때문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를 해소하려면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직업훈련 등 일자리 사업을 지역맞춤형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일자리위)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슈브리프 일문일답 제9호’를 발간했다. 일자리위는 지난 30년간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의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 취업자는 1990년 기준 776만명에서 2020년 1352만명으로 74% 이상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032만명에서 1338만명으로 증가한 데 그쳤다. 결국 2014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취업자 수가 비수도권을 넘어서게 됐다. 보고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청년층 고용률 격차는 1990년대의 10% 포인트 수준보다는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5~6% 포인트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양극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서는 수도권 산업구조의 탈제조업화와 비수도권의 제조업 불황을 꼽았다.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비중은 1990년 27.2%에서 2020년 16.3%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제조업 취업자 중 수도권 비중도 53.6%에서 46.9%로 하락해 수도권 중심의 탈제조업화가 진행됐다. 또 2015년 조선·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의 불황으로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비수도권에서는 고용 충격이 발생했다. 경남 통영·거제, 전남 목포, 전북 군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법률·회계·컨설팅·금융·IT 등 고학력·고숙련 노동력의 수도권 집중도 지역별 일자리 격차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일자리위는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역의 역할을 구분하고, 지역별 산업과 노동 환경을 감안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자리위는 “지방정부의 권한이 사업 기획이나 정부 부처 사업에 대한 예산 매칭 정도에 한정돼 있다”면서 “돌봄·육아·보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된 지역 주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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