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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魔의 6회’통곡…4승 또 실패

    박찬호(26·LA 다저스)가 또다시 4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8번째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7안타로 5실점,패전의 멍에를 썼다.이로써 박찬호는 방어율이 4.91에서 5.32로 떨어지며 올 3승3패를 기록했다. 1회말 불안에서 벗어나 5회까지 삼진 8개(3사사구) 3안타로 호투하던 박찬호는 6회 들어 갑자기 제구력을 잃은 채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4안타를 한꺼번에 두들겨맞아 패전의 빌미가 됐다. 박찬호가 6회말 대타 JD 드루의 2루타로 4-4 동점을 내준 뒤 1사 2루에서마운드를 넘겨받은 제이미 아놀드는 첫 타자인 대타 숀 던스턴에게 역전 안타를 허용했다.다저스는 5-8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10분 홈에서 세인트루이스전을 갖는다.
  • 장종훈 252호 홈런 쐈다…국내최다 이만수와 타이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개인 최다홈런 타이를 달성했다.이승엽(삼성)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홈런 고삐를 더욱 조였고 박석진(롯데)은시즌 2번째 완투승을 올렸다. 장종훈은 16일 프로야구 해태와의 청주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1회 무사1루에서 좌월 장외 2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6-6으로 맞서던 4회 1사3루에서 해태의 4번째 투수 곽채진의 4구째 직구를 통타,다시 우중월 2점아치(시즌 7호)를 그려냈다.이로써 장종훈은 개인 통산 252호 홈런을 기록,종전 이만수(당시 삼성 1,449경기)가 세운 개인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장종훈의 252호홈런은 86년 연습생으로 입단,87년 4월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후 12년(1,350경기)만이다.시즌초 개인 최다 득점과 루타를 갈아치운 장종훈은 이만수와 김성한(당시 해태)이 보유한 개인 최다타점(861타점)과 최다2루타(247개)에도 각각 6타점과 2루타 3개를 남겨 올 시즌안에 타격 전부문에 걸쳐 한구 야구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한화는 홈런 8개를 주고받는 공방전끝에 해태를 11-9으로 꺾고 삼성과의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의 쾌투와 김한수(2점)·이승엽(1점)의 홈런포에 힘입어 쌍방울을 4-1로 물리쳤다.이승엽은 홈런 17개째로 2위인 트레이시 샌더스(해태)를 6개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를 내달렸다.김진웅은 7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째.8회 등판한 임창용은 12세이브포인트째(4승1패8세이브)를 올렸다.‘쌍방울 수호신’ 박정현은 3연승뒤 첫 패. 롯데는 사직에서 현대를 3-2로 누르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0-2로 뒤지던 6회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전세를 뒤집었다.95년 입단한 박석진은 9이닝 8안타 2실점하며 데뷔 첫 완투승(3승째)이자 팀동료 주형광에 이어 시즌 2번째 완투승.현대는 롯데전 5연패. [프로야구 전적]------------------------------현대 0 0 1 0 1 0 0 0 0 2롯데 0 0 0 0 0 3 0 0 x 3승-박석진(3승)패-최원호(3승3패)------------------------------쌍방울 0 0 0 0 0 0 0 0 1 1삼성 0 0 0 2 0 0 0 2 x 4홈-김한수⑤(4회2점) 이승엽17(8회2점이상 삼성)승-김진웅(3승4패)세-임창용(8회 4승1패8세)패-박정현(4승2패)------------------------------해태 3 2 1 0 1 0 2 0 0 9한화 3 2 1 2 0 3 0 0 x 11홈-홍현우⑥⑦(1회3점 3회1점) 브릭스⑦(5회1점) 샌더스⑪(7회2점 이상 해태) 데이비스⑨(1회1점) 장종훈⑥⑦(1회·4회 각2점) 임수민③(3회2점 이상 한화)승-이상목(2승3패1세)세-구대성(8회 1승3패9세)패-강태원(2패)
  • 홈런신화“출발”최고슬러거 우뚝 장종훈

    통산 252개째 홈런을 쏘아올려 프로야구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장종훈(31)은 생생한 ‘연습생 드라마’의 주인공. 세광고 시절 이렇다 할 활약을 못보여 대학진학에 실패,86년 계약금 한푼없이 연봉 300만원의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무대(당시 빙그레 이글스)에 섰다.2군 ‘음지’에서 1년에 걸친 노력끝에 87년 초반 1군 경기에 나설 기회를잡았다.4월14일 해태와의 경기에서 주전 유격수 김성갑 대신 첫 출전한 장종훈은 첫 타석에서 터트린 2루타 한 방으로 배성서 전감독의 신임을 얻어 주전을 꿰찰 수 있었다.87년 5월12일 해태전에서 생애 첫 홈런을 날린 장종훈은 그해 8개의 홈런을 날렸고 88년 12개,89년에는 18개로 랭킹 4위로 올라섰다.90년 28개로 대망의 홈런타이틀을 따낸 그는 91년(35개) 92년(41개)까지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웠다. 88년부터 작년까지 11년 연속 두 자리 홈런수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 건재를 과시하며 대스타로서의 도약을 예고했다.
  • 박찬호 연승 브레이크…홈런 맞아 4승실패

    박찬호(LA 다저스)가 홈런 3발을 맞고 4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박찬호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낚았으나 홈런 3개를 포함해 5안타 3볼넷 4실점했다.박찬호는 7회까지 투구수가 112개에 달해4-4로 맞서던 8회 페드로 보본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3승2패 방어율 4.91.다저스는 4-6으로 졌다. 박찬호는 이날 1회 3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고질적인 초반 제구력 난조와고비에서 홈런 3발을 맞는 ‘홈런 악몽’이 겹쳐 승수 추가가 유력하던 내셔널리그 최약체 말린스전을 놓쳤다.1회초 2사 뒤 볼넷 3개를 잇따라 내주며맞은 만루 위기에서 데이브 버그를 삼진으로 요리해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시즌 4승을 낚는 듯 했다.다저스도 1회 에릭캐로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고 3회 데본 화이트가 좌월 3루타로 2점,5회 화이트가 다시 2루타로 1점을 각각 보태 4-0으로 달아났다.그러나박찬호는 6회들어‘홈런 악령’에 다시 시달렸다.클리프 플로이드에게 2점포를 맞아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어 7회 선두타자 토드 던우디에게 1점 홈런,1사에서 대타 프레스턴 윌슨에게 뜻밖의 초구 홈런을 허용,결국 4-4동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오는 16일 오전 9시 10분 ‘1이닝 2만루홈런’ 등 최악의 수모를당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다시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6타수 2안타…주니치,히로시마에 14 - 1 대승

    이종범이 주니치의 시즌 20승 달성을 축하하는 2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앞선 5회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는 1타점 2루타를 날린데 이어 10-1로 앞선 7회에는 중전 안타를 뽑았다.6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종범은 타율을 .239로 끌어 올렸다. 선동열은 주니치가 14―1로 대승해 등판하지 않았다.
  • 박찬호 “오늘같이 기쁜날”…몬트리올 꺾어 시즌3승

    ‘코리아특급’박찬호(LA다저스)가 어린이 날을 맞아 시즌 3승째의 ‘축하선물’을 보내왔다. 박찬호는 4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2볼넷 1데드볼)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7-0 완승을 이끌었다.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15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고7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한 몬트리올팀과 연패를 이어가던 돔구장·인조잔디에 대한 징크스를 완전히 벗었다.게다가 데이비 존슨 다저스감독에게 통산 1,000승(738패)까지 선사,기쁨을 더했다. 이날 박찬호의 투구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바깥쪽 빠른 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를 승부구로 올 시즌 가장안정된 모습을 보여 초반 불안을 말끔히 씻었다.또 6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3연속 삼진으로 낚는 등 올 시즌 가장 많은 8개의 삼진을잡았다.메이저리그 첫 완봉승까지 기대됐던 박찬호는 오른손 중지의 피부가벗겨지는 바람에 4-0으로 앞선 8회초 타석때 데이브 한센으로 교체됐다.박찬호는 3승2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6.15에서 4.86으로 끌어내렸다. 게리 셰필드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회삼자범퇴,2회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3∼5회 매회 한차례 장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삼진 등으로 요리,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타선도 4회 헌들리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부처는 6회.박찬호는 비드로에게 선두타자 첫 안타(2루타)를 허용한 뒤화이트에게 데드볼로 무사 1·2루의 최대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박찬호는 낙차 큰 변화구를 승부구로 상대 간판타자인 4번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풀머,바레트 등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고비를 넘긴 것. 다저스는 7회 셰필드의 쐐기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마무리 앨런 밀스가 무실점으로 막고 3점을 더 뽑아 완승했다.한편 박찬호는 오는 10일 새벽 5시5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4승과 3연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250호 아치 쐈다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이 시즌 5호 홈런를 터뜨리며 250홈런을 달성했다. 장종훈은 2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3회 무사에서 이광우의 3구째 직구를 통타,중월 1점 아치를 그려낸데 이어 9회에도 홈런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장종훈은 통산 두번째로 250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만수(전 삼성)가세운 개인 최다홈런(252개) 타이에도 2개를 남겨 조만간 한국 프로야구사에새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행크 아론이 755개,일본은 왕정치가 868개의 홈런으로 개인 최다홈런.앞서 통산 최다득점(773득점)과 루타(2,307루타) 신기록도 수립한 장종훈은 이만수와 김성한(전 해태)이 갖고 있는 최다타점(862점)과 최다 2루타(247개)에 각 15개와 8개차로 근접,올시즌 ‘최고의 해’를 예약했다. 한화는 이상열의 역투와 장종훈-로마이어의 랑데부포,백재호의 1점포 등에 힘입어 두산을 8-4로 물리치고 4연패를 벗었다.고졸 4년차 이상열은 95게임만에 감격의 첫 선발승.구원승 포함,통산 2승째. 삼성은 광주에서 정경배·김기태(각 2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이호성의 만루포로 추격한 해태를 8-6으로따돌리고 5연승했다.해태 3연패. 김민수기자 kimms@ ▲잠실 한화 302 000 111 - 8 두산 000 111 100 - 4 △승리투수= 이상열(1승) △세이브투수= 구대성(1승2패6세) △패전투수= 이광우(1승4패) △홈런= 장종훈 4호.5호(3회.9회),로마이어 6호(3회), 백재호 1호(8회,이상 한화),김동주 5호(4회), 전형도 1호(5회,이상 두산) ▲광주 삼성 322 010 000 - 8 해태 140 000 010 - 6 △승리투수= 전병호(1승) △세이브투수= 임창용(3승1패5세) △패전투수= 이병석(3승2패) △홈런= 정경배 4호(2회.2점),김기태 6호(3회.2점,이상 삼성), 이호성 1호(2회.4점,해태)
  • 2승 投打원맨쇼…박찬호 살아났다

    ‘코리아특급’박찬호(LA다저스)가 살아났다. 최근 최악의 투구내용으로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던 박찬호는 29일 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올 시즌 5번째 선발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8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점으로 틀어막아 예전의 구위를 선보였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2승째(2패)를 챙기며 방어율을 6.15로 낮춰 시즌 20승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이날 박찬호는 초반 흔들리기는 했지만 3회부터 몸쪽 빠른 직구와 변화구가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구위를 완전 회복,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특히 박찬호는 6회 2타점 역전 2루타까지 터뜨려 공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다저스의 6회초 공격.1-2로 뒤지던 2사2루에서 상대 선발 스티브 우다드는 8번 토드 헌들리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냈다.후속타자인박찬호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겠다는 계산이었다.다저스 코칭스태프는 박찬호가 빼어난 피칭을 보이고 있어 성급하게 대타를 기용할 수도 없는 상황. 박찬호는 우다드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뿜어냈고 3-2로 뒤집힌 점수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박찬호는 초반 심적 부담감으로 고전했다.밀워키 타자들은 박찬호의 빠른직구를 노리고 나섰고 박찬호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위해 직구를뿌렸으나 가운데로 쏠려 1·2회 4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우려를 낳았다.그러나 박찬호는 다저스가 1점을 만회한 3회부터 정상의 구위를 되찾았다.강속구가 좌우 구석구석을 찔렀고 변화구 각도도 예리해지면서 5회 이후에는 단 1안타로 밀워키 타선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7회 선두 타자 비냐에게 볼넷,비냐의 2루 도루때 포수 헌들리의악송구로 내준 2사 1·3루의 위기에서 오난 마사오카에게 마운드를 넘겨고마사오카-앤런 밀스-제프 쇼가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박찬호는 다음달 4일 오전 8시5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시즌 3승에 도전한다.
  • 해태, 26안타 몰아쳐 한화 대파

    해태가 26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한화를 대파했다. 드림리그 2위 해태는 25일 광주경기에서 장단 26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9-7로 대승,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26안타는 역대 최다인 27개(역대 3차례)에1개 못미치는 기록.오봉옥은 5이닝동안 6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2승째를 거뒀다. 해태는 장성호 장일현(각 1점)의 랑데부홈런으로 2-1로 앞선 뒤 3회 무려 12명의 타자가 나서 2루타 3개를 포함해 7안타 2볼넷을 묶어 대거 7득점,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한화는 김충민(1점) 임수민(2점) 장종훈(1점)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전을 폈으나 점수차를 좁히는데 그쳤다. ■ 프로야구 전적 ------------------------------ 광주 한화 0 1 0 0 3 0 0 0 3 7 해태 2 0 7 2 0 4 3 1 x 19 ------------------------------ 홈-장성호①(1회1점) 장일현①(1회1점) 홍현우③(8회1점 이상 해태) 김충민②(2회1점) 장종훈②(5회1점) 임수민②(9회3점 이상 한화) 승-오봉옥(2승) 세-유동훈(6회 1세) 패-임창식(2패)김민수기자
  • 박찬호 첫승…파드리스戰 5이닝 3실점

    박찬호(LA다저스)가 천신만고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18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5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틀어막고 3-3이던 6회 자신의 타석때 대타 데본 화이트와 교체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 시즌 3경기만에 귀중한 첫 승(1패)을 챙기며 시즌 20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그러나 3경기 17이닝동안 10실점해 방어율은 5. 29로 다소 높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고 대타 화이트의 3점포등 타선의 도움으로 힘겹게 승리했다.다저스 7-3승리. 박찬호는 1·2·3회 퀼비오 베라스와 월리 조이너,크리스 고메스 등 선두타자에게 각각 안타를 내줘 매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비마다 빠른 볼을주무기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로 후속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요리,첫 승의 기대를 부풀렸다.다저스 타선도 1회 마크 그루즐라넥의 안타와 라울 몬데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에릭 캐로스가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고 3회 1사1루에서 게리 셰필드가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려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3-0으로 앞서던 5회 고메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컨트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폭투까지 겹치면서 자초한 1사3루 위기에서 베라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허용하고 계속된 2사1루에서 토니 그윈에게 1타점 중월 2루타,조이너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으로 승리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제이콥 브럼필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박찬호 대신 타석에 들어선 화이트가 통렬한 중월 3점포를 날려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셰필드는 7회 1점 쐐기포를 날렸고 오수나와 제프 쇼는 특급 계투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박찬호는 오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등판,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주형광 첫 완투 2승 사냥

    ‘부산 등대’주형광(롯데)이 시즌 2승째를 첫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주형광은 8일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해태 강타선을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롯데는 주형광의 역투와 김응국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롯데는 개막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지난 86년 역시 롯데가 세운 개막이후 최다 연승 기록(6연승)에 1게임차로 다가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해태 2년차 투수 소소경의 호투(6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와 2회 이적생 양준혁의 시즌 첫 홈런(1점)에 눌려 6회까지 0-1로 끌려가다7회 박현승의 안타와 김현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공필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김응국이 짜릿한 역전 2점포를 뿜어 전세를 뒤집었다.해태 2연패. 삼성은 전주에서 김상진의 쾌투와 홈런왕후보 이승엽의 첫 홈런(1점) 등 타선의 폭발로 쌍방울을 8-1로 물리치고 3패뒤 2연승했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5회 2루타 2개 등 5안타,1볼넷을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승부를 갈랐다.김상진은 8이닝동안 4안타 1실점.쌍방울 3연패. ▲대전 L G 020 010 200 - 5 한화 000 223 01x - 8 △승리투수= 정민철(2승) △세이브투수= 구대성(4세이브) △패전투수= 김혁섭(1패) △홈런= 송지만 2호(4회.2점),데이비스 3호(6회.2점),최익성 1호(8회,이상 한화),김재현 1호(7회.2점,LG) ▲잠실 현대 104 020 000 - 7 두산 400 001 010 - 6 △승리투수= 정민태(2승) △세이브투수= 조규제(1세이브) △패전투수= 강병규(2패) △홈런= 심정수 1호(1회.2점,두산) ▲전주 삼 성 102 050 000 - 8 쌍방울 000 000 010 - 1 △승리투수= 김상진(1승) △패전투수= 앤더슨(2패) △홈런= 이승엽 1호(3회,삼성) ▲광주 롯데 000 000 300 - 3 해태 010 000 000 - 1 △승리투수= 주형광(2승) △패전투수= 소소경(1패) △홈런= 양준혁 1호(2회,해태),김응국 1호(7회.2점,롯데)
  • 이상훈,이종범,선동열-’코리아 3龍’ 올 日열도 잠재운다

    올시즌 일본 열도에 코리아 삼총사의 돌풍이 예감된다.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동열 이상훈 이종범이 하나같이 절정의 기량과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돌풍의 핵은 단연 이상훈.지난해 현지 적응에 실패,단 1승만을 거두고 2군추락 등의 심한 좌절을 겪은 뒤라 ‘화려한 부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2일 주니치가 소속된 센트럴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4차례의 시범경기에선발로 나선 이상훈은 1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16안타 4실점으로막아 리그에서 두번째로 낮은 방어율 2.12를 기록했다.특히 지난달 25일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호투 이튿날 일본 신문은 스포츠면에 ‘삼손 부활’을 톱으로 장식했다. 이상훈은 단조로운 강속구 피칭에서 벗어나 낮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섞어 타자의 배팅 포인트를 뺏는 노련함을 과시했다.주니치의 야마다 투수코치는 이상훈의 기량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제5 선발로 중용할 태세다. 지난해 3승24세이브(방어율 1.13)로 주니치 수호신으로 올라선 선동열도 올겨울 새로 개발한 싱커와 슬라이드성 직구인 ‘맛슬라’가 완벽한 구위를 보여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선동열은 2차례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빼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다만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이 도져 시즌 초반 부진이 우려되지만 본인 말대로 ‘별것 아니기’를 국내 팬들은 빌고 있다. 톱타자로 나서는 이종범의 시즌 목표는 3할 타격,20홈런,50도루다. 시범경기 15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쳐내 .189의 비교적 낮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홈런 1개,2루타 5개의 장타력을 뽐냈다.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옮기며 수비 부담을 줄였고 5억원에 이르는 인센티브 보너스가 불방망이를 더욱 달굴것으로 보인다. 주니치는 이들 코리아 삼총사를 앞세워 11년만에 리그 우승과 45년만에 재팬시리즈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 호세 올시즌 ‘롯데의 희망’

    외국인선수 펠릭스 호세(34)가 꼴찌 롯데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호세는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지난해 우승팀 현대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로 출장,홈런과 2루타 각 1개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뿜어냈다. 특히 호세가 5회 1사에서 현대의 2번째 투수 최원호로부터 뽑아낸 좌중월 1점 홈런은 바깥쪽 커브를 힘으로 걷어올린 것으로 올시즌 홈런 레이스에 큰변수임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97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꼴찌의 수모를 당한 롯데는 이날 호세의 타격을 흐믓하게 지켜보며 부활의 휘파람을 불었다.지난해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트라이아웃에서 호세를 1순위로 지명한 롯데는 일본 가고시마호세는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 투수들이 강하다”면서도 “3할대의 타격으로 팀 우승에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전적 ------------------ 쌍방울 7-1 삼성 ------------------ ▲21일(대구) 쌍방울 000 043 000 - 7 삼 성 001 000 000 - 1 △승리투수= 유현승 △패전투수= 김진웅 ------------------ 롯데 6-4 현대 ------------------ ▲21일(사직) 현대 300 001 000 - 4 롯데 004 110 00X - 6 △승리투수= 손민한 △세이브투수= 강상수 △패전투수= 임선동 △홈런= 피어슨(1회.2점,현대),김현민(3회),호세(5회,이상 롯데) ------------------ 한화 8-7 두산 ------------------ ▲21일(대전) 두산 311 000 011 - 7 한화 003 130 001 - 8 △승리투수= 이상열 △패전투수= 이혜천 △홈런= 김동주(1회.2점,3회,두산),로마이어(3회.2점), 송지만(5회),최익성(5회,이상 한화)
  • Math Baseball(활용인터넷 아동교육 사이트:20)

    ◎“수학에 흥미없는 어린이 오세요”/덧셈·곱셈문제 야구게임식 해결 공부하는 것이 노는 것만큼이나 재미있다면 공부를 싫어할 어린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Math Baseball(www.gold­pages.com/math/index.html)은 수학을 야구게임식으로 흥미있게 배울수 있도록 고안된 사이트다. 어린이는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 책상앞에 앉아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방망이를 들고 멋진 홈런을 날리기 위해 그라운드에 선 타자다.컴퓨터가 내미는 수학문제는 상대팀의 투수가 던지는 공인 셈이다. 맞서 싸울 상대팀은 덧셈팀과 곱셈팀이 있다.덧셈팀과 싸우려면 Addition을 곱셈팀과 싸우려면 Multiplication을 체크한다. 그리고 같은 덧셈팀이나 곱셈팀 가운데서도 쉬운 팀과 어려운 팀을 골라 싸울수 있다.화면 아래 레벨을 선택하는 상자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6과 10과 25의 세종류의 숫자가 나온다.6을 선택하면 초급,10은 중급,25는 고급팀이 된다.처음 접속하면 기본적으로 초급인 6이 선택되어 있다. 팀을 선택했으면 이제 방망이를 들고 그라운드로 나가보자.등급 선택박스 옆의 플레이볼 단추를 클릭하면 운동장의 모습과 함께 문제가 제시된다.알맞은 답을 생각해냈으면 마우스로 대화상자안을 클릭하여 입력하고 스윙버튼을 누른다. 정답을 맞추면 컴퓨터가 각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1루타(Single),2루타(Double),3루타(Triple),홈런인지 결정해 맨위 전광판에 빨간 글씨로 표시해준다. 틀린 답을 쓰면 아웃으로 퇴장을 당한다.정답을 화면 맨위로 띄워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이 쓴 답과 비교해볼수 있다. 팀의 득점과 아웃당한 선수의 수도 전광판에 표시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을 수시로 점검하며 학습의 성취도를 만끽할 수 있다. 3개의 문제를 틀리면 스리아웃에 해당하기 때문에 게임이 끝난다.물론 팀을 다시 선택해 재도전할 수 있다.
  • 다트게임/가족·동료 화합 새 레포츠 각광

    ◎연말연시 앞두고 경기요령을 알아보면/원판과녁에 화살핀 던져 승부 판가름/어린이 집중력·사교성 기르는데 좋아/전세계에 동호인 5천만명… 국내는 보급단계 어느덧 연말연시가 멀지않게 느껴지는 겨울의 길목.사람들이 모이는 기회가 많은 연말연시에 대비해 다트를 배워보자.다트는 약 5백년전 영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이 즐기는 것으로 추산되는 레저스포츠이다.작은 실내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즐기기에 좋은 레포츠로 특히 가족단위 또는 회사단위로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만이며 팔운동은 물론 집중력·계산력·사교성 등을 키워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한외국인들이 오래전부터 들여와 즐겨오고 있다.최근에는 장비도 많이 보급된 편이나 장식용으로 그칠뿐 아직 내국인에겐 보급단계로서 게임방법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토털레저전문업체 코니언의 도움말로 다트장비 및 게임방법 등을 소개한다. ◇장비=다트장비는 표적판으로 사용되는 보드와 보드에 던지는 3개의 핀으로 구성된다.보드는 1에서 20까지의 점수대가 방사상으로 분산되어 있는 싱글 에어리어와 각 점수대에는 맞히면 점수가 배가 되는 바깥쪽의 더블 링,3배가 되는 안쪽의 트리플 링 등이 있다.맨 가운데에는 맞히면 점수가 각각 25점,50점인 불과 더블 불이 있다. 보드는 재질에 따라 브리슬·페이퍼·플라스틱·코르크보드로 나눠지는데 브리슬보드가 공식경기용으로 사용된다.브리슬보드는 특수식물을 가공하여 뽑아낸 뻣뻣한 털을 다발로 압축해서 만든것으로 핀이 꼽힌다음 빼내도 구멍이 막혀 자국이 없어져 좋다.페이퍼보드는 내구성이 약하며 플라스틱보드는 깨지기 쉽고 잘 꽂히지 않는다.가격은 페이퍼보드와 플라스틱보드가 2만원 내외이며 브리슬보드는 10만원선이다. 보드는 바닥으로부터 정 중앙이 1백73㎝ 높이에 오도록 설치하며 보드 표면으로부터 2백37㎝ 거리에서 핀을 던져야 한다. ◇자세=발 자세는 던지는 방향과 마주보는 정면형과 일직선인 측면형,그리고 비스듬한 중간형이 있는데 중간형이 가장 무난하다.던질때는 팔꿈치와 어깨를 수평에 가깝게 고정시킨 상태에서 손과 팔꿈치 사이를 움직여 던진다.던지고 난 뒤에는 손과 팔이 잠시 보드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야 한다. ◇게임방법=다트에는 4백20여 가지의 많은 게임방법이 있으나 이중 주로 행해지는 것은 301게임,501게임,1001게임과 크리켓 등 공식경기종목이다.301게임은 최초에 각자 301점을 갖고 핀을 세번 던져 맞은 점수만큼 점수를 감해 가서 먼저 0에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이 게임은 시작과 마무리방법에 따라 애니원 더블아웃(anyone double out),더블인 더블아웃,애니원 애니아웃 등으로 나뉜다.애니원 더블아웃은 맨 나중에 40점이 남았을 경우 20점의 더블 링에 맞혀야 끝나는 식으로 더블 링을 마지막으로 맞혀야 하는 게임.더블인 더블아웃은 끝날때뿐만 아니라 시작할때도 더블 링을 맞혀야 비로소 점수가 인정되기 시작하는 게임이며 애니원 애니아웃은 맨 나중에 남은 점수만큼의 점수대에만 먼저 핀을 꽂으면 이기는 게임이다.마지막에 정확히 0에 도달하지 못하면 전회의 점수로 돌아가 계속 반복한다.501게임과 1001게임도 최초의 점수만 다를뿐 게임방법은 301게임과동일하다. 크리켓은 20,19,18,17,16,15,불 순서로 각 점수에 세번씩 핀을 꽂아야 이기는 게임.이밖에 1회에서 9회까지 각회마다 일정한 수를 정하고 팀별로 던져 정해진 수의 싱글 에어리어에 꽂으면 1루타,더블링에 꽂으면 2루타,트리플링에 꽂으면 3루타,불에 꽂으면 홈런 등으로 점수를 내는 베이스볼게임도 있다.
  • 애보트와 프라이드(뉴욕에서/임춘웅칼럼)

    미국의 프로야구는 지난 3일로 93년 정규시즌을 모두 마치고 6일부터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지난 1년을 결산하는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그 기록들을 토대로 화제가 만발하는게 매년 이맘때의 미국풍경이다.26년간에 걸친 투수생활을 마치고 금년에 은퇴한 놀란 라이언이며 영어도 못하는 남미계의 초년병 곤잘레스가 46개의 홈런을 쳐 샌프란시스코의 전설적인 외야수 본즈와 홈런더비 공동1위를 한 얘기,시즌 내내 4할대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로 화재를 모았던 토론토의 오리루드 선수가 끝내 3할6푼대에 머물고만 일들이 다 그런 얘기거리들이다. 그러나 93년 미국프로야구가 창조한진정한 얘기는 뉴욕 양키스의 조막손 투수 짐 애보트(25)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청각장애 외야수 커티스 프라이드(24)의 「기록」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애보트 투수는 88년 서울올림픽때 미국대표팀의 투수로 활약했고 그동안 한국에도 가끔 소개됐던 선수다.태어날때부터 오른손이 조막손인애보트는 볼을 던질때 조막손 위에 글러브를 올려놓고 투구를 한 다음 재빨리 글러브를 왼손으로 바꿔 끼어 수비를 하는 선천적 장애선수다. 그는 지난 9월4일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워 양키스구장을 열광시켰다.이는 양키스구단 90년사에 8번째의 일이고 83년이래 처음있는 경사였다.그러나 이 승리를 참으로 기뻐한 사람들은 4천2백만 미국의 장애자들이었다.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 장애자들은 애보트의 승리를 자신의 승리로 믿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그들은 애보트가 등판하는 날이면 모두가 TV앞에 매달려 그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프라이드도 선천적인 청각장애자로 그의 청력은 일반인의 5% 정도.5%란 거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뛰어난 운동감각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올라선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9월17일 엑스포스구장에서 열렸던 조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가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엑스포스는 이날 7대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이때 감독은 올시즌 후반에야 메이저리그로 불러온 프라이드를 핀치히터로 내보냈다.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오른 그는 거침없이 2루타를 쳐냈다.2루에 우뚝선채 팬들의 아무런 환호성도 들을 수 없었던 그는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서 손을 흔들며 환호하자 그때야 모자를 벗어 묵묵히 답례를 보냈다.그의 검은 얼굴에도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애보트선수는 『한손으로 공을 던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람은 전쟁에 맞서거나 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그들의 부모들』이라고 말한다.그리고 그는 장애자 선수로서의 어떤 특혜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그래서 양키스 라커에는 그를 위한 아무런 시설이 따로없다. 애보트와 프라이드,그들은 또한 장애를 극복한 선수가 아니라 훌륭한 야구선수로 기록되기를 바라며 시즌이 끝난지금도 연습장에 서있다.
  • 외언내언

    야구의 묘미는 어디에 있는가. 투수의 절묘한 컨트롤과 번개같은 쾌속구도 볼 만하지만 관전의 포인트는 역시 호쾌한 타격에 있다. 전문가들이야 관점이 다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던지는 쪽보다 때리는 쪽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지사.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82년 서울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대일본전에서 8회말 한대화의 장쾌한 스리런홈런 한방으로 순식간에 게임을 뒤집어버린 그 짜릿했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이 땅에 프로야구가 첫선을 보인것도 82년. 탈도 많고 말고 많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해서 지난해 관중 3백만명을 돌파했고 올 시즌에는 4백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연 제1의 인기스포츠. 프로야구가 어째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팬들은 호쾌한 타격 때문이라고 우길 듯싶다. ◆그런데 이 땅의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1천안타를 기록한 스타가 탄생했다. 해태의 김성한. 1천안타에서 3개가 모자랐던 그는 지난 19일 대롯데전에서 2루타만 3개를 터뜨려 대망의 1천안타 고지에 우뚝 선 것. 1,3회에 3진으로 물러나 이날은 안 되는가 싶었는데 5,6,9회에 차례로 2루타를 날려 대기록을 작성했다. 집념의 개가. 오리궁둥이에 타격폼이 엉성한데도 타격에 관한 한 달인의 경지에 이른 것은 성실한 자세와 끈질긴 집념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 ◆김성한의 첫 안타는 82년 3월28일 부산에서 열린 대롯데전에서 날린 우전적시타. 9년 22일 만에 1천안타를 기록했는데 롯데는 첫 안타와 1천안타를 함께 얻어맞은 숙명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김성한의 이날까지의 타석은 3천7백88. 3.8타석당 1개의 안타를 날린 셈. 그가 지금까지 받은 연봉 3억4천4백20만원을 1천안타로 나누어보면 안타 1개의 값은 34만원꼴이다. ◆빙그레의 김영덕 감독도 이날 태평양전에서 승리,프로야구 사상 첫 5백승의 기쁨을 안았지만 착잡한 표정. 팀이 8연패의 수모를 당하자 머리까지 깎아버린 56세의 이 노장은 자신의 5백승보다 팀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것이 대견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고 한다. 어쨌든 첫 1천안타와 5백승은 축하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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