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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달렸지, 설욕했지

    LG, 달렸지, 설욕했지

    kt 실책 4개, 준PO 팀 최다 타이 잠실에서 지난 5일 열린 LG 트윈스와 kt wiz의 2024 준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LG는 2-3으로 뒤지던 9회 2사 1루에서 대주자 김대원이 2루를 훔치려다 kt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송구에 그대로 태그아웃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당시 상황에 대해 “야구는 확률 게임”이라며 “충분히 김대원이 2루를 훔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옹호했다. 그만큼 LG는 뛰는 야구를 강조하는 팀이었다. 실제로 정규시즌에서 LG는 두산 베어스(184개)에 이어 팀도루 2위(171개)를 기록할 정도로 기동력이 좋았다. LG가 이날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준PO 2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신민재(4타수2안타 3타점 1도루 1볼넷)의 활약으로 7-2로 승리했다. 준PO 1차전을 내줬던 LG는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3차전은 8일 수원에서 열린다. LG와 kt는 3차전 선발로 각각 최원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kt였다. 2회 2사 3루에서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의 황재균이 임찬규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kt는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LG는 ‘빠른 발’이 있었다. 3회 8번 박해민과 9번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과 문성주가 더블스틸을 기록하며 2, 3루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준PO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7번째 더블스틸이었다. 이어진 기회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과 신민재의 좌전안타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안타를 친 신민재는 2루를 훔쳤다. LG가 한 이닝에서 도루 3개를 성공한 것은 준PO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도루로 1990년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와의 준PO 2차전에서 기록한 것을 비롯해 모두 14차례가 있었다. LG는 4회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와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 1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좌전안타를 좌익수 김민혁이 공을 빠뜨리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7-2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정규시즌 kt와의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인 임찬규는 이날 5와3분1닝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1자책점) 4탈삼진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는 또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kt는 6회에만 실책 2개를 기록하는 등 모두 4개의 실책으로 자멸한 것이 패인이었다. 실책 4개는 준PO 사상 팀 최다 실책 타이기록이다.
  • 봄·여름·kt·겨울

    봄·여름·kt·겨울

    WC 2차전 벤자민 7이닝 무실점로하스 2루타 뒤 강백호 결승타내일 잠실서 LG와 준PO 1차전 프로야구 kt wiz가 정규시즌 5위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에 오르는 마법의 역사를 썼다. 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웨스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 쾌투(3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와 승부처에서 빛난 멜 로하스 주니어의 공수 활약을 묶어 정규 4위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 4-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kt는 준PO에 진출했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4만 7500명)이 kt의 마법을 지켜보는 가운데 벤자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5년 WC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정규 5위가 준PO에 진출한 건 kt가 처음이다. 4위와 5위가 맞붙는 WC 결정전은 4위에게 더 유리하다. 4위 홈에서 경기가 열릴 뿐 아니라 4위는 1승을 안고 결정전을 치르기 때문에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PO 티켓을 손에 넣는다. 반면 5위는 2승을 챙겨야 한다. 2차전이 열린 것도 2016년과 2021년에 이어 이날까지 3번뿐이었다. 3안타 빈공에 허덕인 두산과 이승엽 감독은 2년 연속 WC 결정전에서 가을 야구를 일찍 마무리했다. 초반은 투수전이었다. 두산은 고졸 4년 차 좌완 최승용, kt는 2선발 좌완 벤자민을 선발로 올렸다. 올 시즌 최승용은 kt 상대 1경기 평균자책점 16.20, 벤자민은 두산 상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8로 부진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4회까지 나란히 안타 1개만 내주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에는 아쉬움이 교차했다. kt는 5회 초 안타 2개를 묶어 2사 1, 2루를 만들어 최승용을 강판시켰다. 이후 볼넷으로 만루까지 연결됐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두산은 5회 말 1사 2루에서 허경민의 좌전 안타가 나왔으나 양석환이 홈까지 내달리다 로하스의 강한 송구에 덜미를 잡혔다. kt는 6회 드디어 균형을 깨버렸다. 앞서 1회 수비 방해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긴 로하스가 선두로 나와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강백호가 결승 적시타를 날려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7회까지 던진 벤자민에 이어 등판한 고영표, 박영현이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WC 결정전 최초의 ‘업셋’(뒤집기)을 완성했다. WC 22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은 덤이었다. 이제 kt는 정규 3위 LG 트윈스와 5전3승제로 PO 진출을 다툰다. 준PO 1·2차전은 5~6일 잠실에서, 3· 4차전은 8~9일 수원에서, 5차전은 11일 잠실에서 열린다. kt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LG에 7승9패로 다소 밀렸다.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7전4승제)가 처음이었다. LG가 4승1패를 기록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kt로서는 설욕에 나서는 셈이다.
  • 서울의 봄 맛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가을 야구 재회

    서울의 봄 맛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가을 야구 재회

    올해 3월 역사적인 서울시리즈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 개막을 알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가을 야구에서 2년 만에 재회한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2승제) 2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4로 꺾었다. 전날 1차전 승리(4-0)에 이어 2연승 한 샌디에이고는 6일부터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를 펼친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정상을 밟아 DS에 직행했다. 올해 정규 상대 전적에서는 샌디에이고가 8승5패로 앞선다. 2년 전 DS에선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1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에 진출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회 초 1점을 먼저 내줬으나 2회 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후 연속 3안타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이 각각 2타점 2루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는 등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 호르헤 솔레이에 1점 홈런, 8회 마이클 해리스에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아 1점 차로 쫓겼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승리를 지켜냈다. NL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3번 시드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이날 6번 시드 뉴욕 메츠에 5-3으로 역전승, 1승1패를 이뤄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됐다. 아메리칸리그(AL) WC에서는 ‘언더독’(약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연승하며 DS에 진출했다. AL 6번 시드로 10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는 디트로이트는 이날 서부지구 우승팀이자 3번 시드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2로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중부지구 우승팀인 2번 시드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CS 진출을 다툰다. 7년 연속 CS에 진출한 휴스턴을 조기 탈락시킨 디트로이트의 사령탑은 휴스턴에 2017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안긴 A.J. 힌치 감독이다. 그는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2019년 시즌 종료 뒤 휴스턴을 떠났다가 2021년 디트로이트를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다. 2015년 WS 우승 이후 9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맛보는 AL 5번 시드 캔자스시티도 4번 시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2-1로 꺾고 신바람을 냈다. 캔자스시티는 DS에서 1번 시드의 뉴욕 양키스와 대결한다.
  • 오타니, 홈런·도루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400루타 기록…소속팀은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

    오타니, 홈런·도루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400루타 기록…소속팀은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소속팀은 라이벌을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7-2로 승리를 거둬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입단했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가운데 2021년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타니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맛봤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해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는 이날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MLB 역사상 한 시즌에 루타수 400을 달성한 선수는 단 18명뿐이며 이는 2001년 이후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미 소사(당시 시카고 컵스), 토드 헬튼(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루이스 곤살레스(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3년 만의 기록이다. 오타니는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56번째 도루를 신고하면서 2001년 이치로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룬 바 있다. 이날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팀이 0-1로 밀리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2-2 균형을 이루던 7회 1사 1, 2루에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또다시 우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6루타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마지막 2루타로 누타수 400에 도달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 “오타니 홈런볼은 내가!”…어른들 몸싸움에 공 뺏긴 10대

    “오타니 홈런볼은 내가!”…어른들 몸싸움에 공 뺏긴 10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 50도루의 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홈런볼을 잡기 위한 어른들의 몸싸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졌고 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남성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이 날아오던 순간의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이 튕겨 굴러다니는 것을 쫓아다니다가 바닥에 어느 정도 위치를 잡자 성인 남성 여럿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10대 청소년 맥스 마투스도 공을 잡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마투스는 “공이 테이블에서 튀어나와서 아래로 들어갔고 제가 그것을 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사람이 제 손을 다리 사이에 끼고 제 팔을 잡고 제 손에서 공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결국 마투스에게서 공을 빼앗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50대 남자가 난장판 속에서 소리치며 나타나 마투스에게 “내가 해냈어!”라고 외쳤다. 마투스는 경기장 경비원이 그 남자를 비밀 장소로 안내했고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그곳에서 약간의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마투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미련을 접었다. 그리고 그날 잠을 푹 잤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어른들이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문화가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는 어른이 공을 잡으면 “아(애) 주라”는 구호를 단체로 외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역시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홈런볼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양보하는 미덕은 없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홈런볼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시작할 예정이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홈런공 의미가 남다른 만큼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적시타 2방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볼넷 출루 뒤 후속타 때 득점을 올렸고 2-2로 맞선 4회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후 시즌 타율 0.303 53홈런 125타점 56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94승 64패 승률 0.595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3경기로 늘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서 지구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달성으로 서건창(KIA 타이거즈)을 넘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노린다. ●194안타… 구단 한 시즌 최다 기록 레이예스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서 3회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139경기에 나서 194안타를 뽑아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인데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서건창이 기록했던 201안타를 10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194번째 안타로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 최초의 시즌 200안타 달성을 노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출신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를 때려낸 게 종전 최다 기록이다. 레이예스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종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5위인 마해영(1999년·187안타)을 넘어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모두 3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6홈런 107타점을 올린 그는 MLB 시절 볼넷-삼진 비율이 49개-287개로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21볼넷-538삼진으로 비슷했다. 그렇지만 롯데는 레이예스를 95만 달러(약 12억 6700만원)에 데리고 오면서 “배드볼히터(Bad-ball hitter·나쁜 공에도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스타일)”라며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콘택트 능력은 나쁘지 않다. KBO리그에서 0.30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레이예스의 성적은 구단의 기대 이상이다. 리그 최다 안타 1위, 타율 2위(0.353)에 올라 있다. 그의 월간 최저 타율은 0.300(8월)이었다. 하지만 이번 달 타율은 0.371(70타수 26안타)로 상승세다. 최근 10경기 중 세 번이나 3안타 경기를 했다. 이런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202안타까지 가능하다. ●로하스·구자욱과 황금장갑 경쟁 무엇보다 레이예스가 신기록을 세운다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수 부문에서 레이예스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이예스는 “내가 200안타를 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달성한다면 내가 올 시즌 준비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작성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작성

    한 시즌 162경기를 치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무려 120패라는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이 나왔다. 시카고에 연고를 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선발 숀 버크의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7회까지 2-1로 앞서가다 8회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동점 2루타,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역전 희생플라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쐐기 1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무너졌다. 36승 120패를 기록한 화이트삭스는 승률 0.231로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MLB 최다 패배인 120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3년 기록했던 119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MLB 아메리칸리그(AL) 최다 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화이트삭스의 승률 0.231은 내셔널리그(NL)와 AL를 통틀어 압도적인 최하위 수치다. 156번째 경기를 치른 화이트삭스는 25일부터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3연전까지 이번 시즌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한번이라도 더 지게 되면 MLB 역사상 최다 패배팀으로 오명을 남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소 3승을 추가해야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남긴 20세기 이후 MLB 최저 승률(0.235·36승 1무 117패)보다 높게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7월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지난달 6일 오클랜드전까지 21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AL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도 세운 바 있다.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거의 매일 ‘패배 스코어’를 기계적으로 남기다가 지친 화이트삭스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색다른 방법으로 경기 결과를 전한다. ‘상대팀이 우리보다 점수를 많이 냈다’, ‘우리는 상대보다 점수를 덜 모았다’라고 적더니 최근에는 ‘MLB 앱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 3연타석 홈런 폭발에 도루 2개 오타니, 불멸의 50홈런-50도루 달성

    3연타석 홈런 폭발에 도루 2개 오타니, 불멸의 50홈런-50도루 달성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연타석 홈런을 뿜어내고 도루 2개를 곁들였다. 이 경기 전까지 48홈런 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이로써 51홈런-51도루를 작성하며 MLB 121년 역사를 새로 썼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5구째 시속 152.5㎞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뿜어냈다. 2번 타자 무키 베츠가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으나 3번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상황이 이어졌고, 오타니와 프리먼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50번째 도루를 먼저 신고했다. 일본 출신 선수 단일 시즌 도루 부문에서 49개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넘어 단독 2위가 된 오타니는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2001년 56개)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4번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2회 초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카브레라의 2구째 체인지업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고,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시즌 51호 도루.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다저스가 5-1로 앞선 3회 초 2사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앤서니 베네시아노의 빠른 공을 때려 좌중간을 갈랐다. 오타니는 2루를 거쳐 3루까지 내달렸지만 정확한 중계플레이로 태그 아웃됐고, 2타점 2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가 7-3으로 앞선 6회 초에 고대하던 홈런이 터졌다. 6회 초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바뀐 투수 호르헤 소리아노의 2구째 137.4㎞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속 179㎞에 비거리 143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하며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홈런 1개를 남겨 놓게 됐다. 다저스가 11-3까지 달아난 7회 초 2사 2, 3루에서 오타니가 또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구장은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였다. 폭투로 3루 주자 가빈 럭스가 홈을 밟아 2사 3루로 바뀐 가운데 오타니는 마이크 바우만의 4구째 143.3㎞ 너클 커브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비거리 130m. 오타니는 9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고, 비달 브루한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9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다저스는 6타수 6안타(3홈런) 4득점 10타점 2도루로 맹활약한 오타니를 앞세워 20-4로 대승을 거두며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역사적인 경기를 한 오타니는 처음 MLB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침묵을 벗어나 2루타 2개를 날리며 대기록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47홈런-48도루에서 더 이상 기록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타율을 0.290으로 올렸다. 1회와 3회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2로 뒤지던 2회 2사 1,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1-2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는 애틀랜타 구원 딜런 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9회 2사 3루에서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출루를 이용해 후속타자가 연속 안타와 홈런 등을 묶어 빅이닝을 만들며 7점을 추가해 9-2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포스트 시즌에 투타 겸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오타니는 25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팔꿈치 수술 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진 것이었다. 특히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올해 타자로만 출전하며 재활을 이어간 오타니는 지난달 25일부터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수술 전 시속 160㎞가 넘나드는 공을 뿌렸던 오타니는 아직 구속을 최고조로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불펜 투구를 꾸준히 소화하며 ‘투타 겸업’ 재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진 않겠다”라며 “100%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며 우승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생각해보면 (오타니가) 분명히 할 의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돼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가을 야구 포기 못 해” 롯데, 한화 꺾고 7위 복귀…SSG는 삼성에 뒤집기

    “가을 야구 포기 못 해” 롯데, 한화 꺾고 7위 복귀…SSG는 삼성에 뒤집기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하루 만에 7위에 복귀했다.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 속에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12-9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1사 후에는 손호영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전준우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4-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권광민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진영과 문현빈이 각각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 상대 실책 속에 타자일순하며 6안타로 6점을 뽑아 10-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7회초 황영묵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하고 5-12로 뒤진 8회초에는 문현빈이 싹쓸이 2루타를 치는 등 4점을 추가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6위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뒤집기’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이날 오후 5시 경기를 시작한 5위 두산 베어스에 2게임 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능성을 남겼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3회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2루타와 오태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4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 김지찬의 내야안타와 김헌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든 삼성은 구자욱이 SSG 앤더슨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SSG는 4회말 박성한과 정준재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한 뒤, 삼성이 9-7로 달아난 7회 말 1사 만루에서 투수 보크와 이지영의 2타점 좌전안타로 10-9로 재역전했다. SSG는 선발 드루 앤더슨이 4이닝 동안 8실점하고 내려갔으나 문승원-노경은-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7~9회를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 ‘싹쓸이 2루타’ 송성문…키움,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

    ‘싹쓸이 2루타’ 송성문…키움,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송성문의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이긴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를 신고했다. 56승 76패로 최하위의 키움이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2연패에 빠진 3위 LG는 68승 2무 62패를 기록했다. 송성문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8회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4번 타자 최주환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경기는 키움이 2회 먼저 3점을 올리며 출발했다. 2회초 원성준, 김병휘의 연속 안타와 박주홍의 내야 땅볼로 2사 1, 3루가 됐고, 장재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이주형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김건희의 2루타와 원성준의 좌중간 안타가 연달아 터져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까지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던 LG는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4회말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한 LG는 6회 4점을 올려 역전했다. 6회말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문성주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다. 문성주의 타구는 하영민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마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하영민은 교체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LG는 박해민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앞섰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균형을 맞춘 키움은 8회 뒷심을 발휘했다. 8회초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송성문이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작렬해 주자 셋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다. 후속타자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송성문이 득점하면서 키움은 9-5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한편 롯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끝난 방문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10-2로 크게 이겼다.
  • KIA 김도영, KBO 최연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KIA 김도영, KBO 최연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까지 줄였다. KIA는 8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와 8회 김도영의 역전타 등 집중타를 앞세워 4득점하며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6경기 승리만을 남겨 뒀다. 키움은 1회 몸이 덜 풀린 양현종을 상대로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와 송성문의 좌전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의 기회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 1사 1,3루에서 김도영의 3루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였다. 키움이 2사 만루에서 11구 승부 끝에 김혜성이 볼넷을 얻어 내며 2-1로 앞서갔지만 KIA는 8회말 반격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전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김도영이 3루 베이스를 맞는 역전 3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KIA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와 김선빈의 큼지막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5-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추가한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 시즌 ‘0.300-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 마무리 정해영은 통산 1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역대 17번째다. 또 전날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던 KIA는 이날도 2만 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리며 23번째 홈경기 매진 기록을 이어 갔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는 3회 LG의 문보경, 오지환, 구본혁이 역대 8번째로 삼중도루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깜짝 스타’ 이영빈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5타점을 뽑은 데 힘입어 LG가 한화 이글스를 14-3으로 대파했다.
  • 시즌 막판인데 점점 더 멀어지는 빅리그…고우석, 1이닝 3실점으로 부진

    시즌 막판인데 점점 더 멀어지는 빅리그…고우석, 1이닝 3실점으로 부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 A팀인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의 고우석(26)이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트리플 A는 고사하고 더블 A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고우석의 빅리그 진입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고우석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있는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 9회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를 잘 잡아냈지만 이후 후속 타자를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고우석은 이후 코디 밀리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점수를 내줬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에도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더블A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8.54에서 8.89까지 치솟았다. 고우석은 2023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8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 마운드를 향한 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과 인연을 정리했다. 이후 고우석은 트리플 A가 아닌 더블A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성적 탓에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A로 승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 KIA, 삼성에 이틀 연속 대역전승… 매직넘버 ‘1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점이나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KBO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전날 15-13 승리에 이어 주말 원정 2연전을 싹쓸이하며 75승2무49패를 기록, 2위 삼성(69승2무56패)과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한국시리즈(KS) 직행 매직넘버도 12로 줄였다. 삼성은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시즌 17, 18호)을 때리며 KBO리그 개인 통산 398홈런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호는 2회 말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친 데 이어 3회 말 1사 2루에서도 2점 홈런을 기록했다. KIA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박병호에게 2점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4이닝 4피안타 5실점 6탈삼진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삼성 신인 양도근은 2회 말 2사 1루에서 KBO리그 역대 8번째로 1군 데뷔 타석에서 3루타를 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0-5까지 뒤진 KIA는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4회 초 희생플라이로 1점, 5회 초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와 나성범의 좌중간 1루타로 2점을 내 3-5로 따라붙었다. 7회 초에는 김도영이 선두 타자 홈런을 뿜어내고,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이 홈런(18호)을 쳐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초에는 2사 후 이우성이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리자 1루 대주자 홍종표가 전력 질주로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말을 잘 막은 KIA 마무리 정해영은 28세이브로, 이날 1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한 오승환(27세이브)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KBO리그 홈런 1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 초 비거리 130m짜리 시즌 39호 홈런을 때렸다. 데이비슨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개)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김도영(35개), 최정(SSG·33개)과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NC가 8-2로 이겼다.
  • 한화, 구단주 직관한 롯데 난타

    한화, 구단주 직관한 롯데 난타

    한화 이글스의 하위 타선이 신동빈 구단주가 직관한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57승2무61패가 됐다. 롯데(52승3무62패)와도 승수를 벌리며 가을 야구의 발판을 닦았다. 한화는 선발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⅔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와이스는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박상원, 한승혁, 이상규가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8번 유격수 이도윤이 4타수 2안타 2타점, 9번 중견수 장진혁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안방서 완패했다. 한화는 2회초 2사 1, 2루에서 9번 장진혁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 흐름 속에 한화가 6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을 묶어 3루로 향했다. 곧바로 5번 채은성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으로 만들었다. 한화는 8회 롯데 투수 3명을 제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1사 만루에서 황영묵이 롯데 좌완 불펜 진해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최재훈의 삼진 이후 이도윤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9번 장진혁이 곧바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7-0까지 달아났다. 신 구단주는 8회 경기장을 떠났다.
  • 하늘도 돕는 KIA…강우 콜드게임 승리로 1위 질주

    하늘도 돕는 KIA…강우 콜드게임 승리로 1위 질주

    하늘도 KIA 타이거즈를 도와준 하루였다.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두 차례나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된 끝에 10-4로 기분 좋은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KIA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5게임 차를 지키며 한국시리즈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1일 만에 복귀한 베테랑 최형우가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KIA의 대승을 향한 신호탄을 쐈다. KIA는 2회말에는 변우혁의 2루타와 박찬호의 적시타까지 더하며 4-0으로 앞서갔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6번 김선빈부터 3번 김도영까지 7타자 연속 안타를 치는 등 8안타를 몰아치며 6점이나 뽑아냈다. 10-0으로 일방적으로 기운 듯 했지만 SSG는 5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우측 폴을 때리는 만루홈런을 날려 4-10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필 6회초 SSG 공격을 앞두고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끝에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역전을 위해 기운을 내려던 SSG 선수들로선 하늘이 야속할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KIA 선발 양현종은 5회까지 7안타 4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임찬규의 호투 속에 11안타를 집중시켜 kt wiz를 6-1로 꺾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kt 웨스 벤자민은 5회까지 6안타로 4실점(2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문동주와 박세웅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7회초 한화가 1점을 먼저 내며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가 8회말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고척돔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1-0으로 제압하고 2위를 지켰다.
  • 롯데, 8회 뒤집기로 한화 꺾고 가을야구 희망 살려

    롯데, 8회 뒤집기로 한화 꺾고 가을야구 희망 살려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홈팬들 앞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가을야구를 위한 희망을 살려갔다. 7위 한화는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안방경기에서 한화에게 0-1로 뒤진 8회말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문동주와 박세웅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이날 경기는 7회초 한화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태연이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한화가 1-0으로 앞섰다. 패배 위기에 빠진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고승민이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손호영이 좌전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빅터 레이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롯데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윤동희와 정보근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 문동주는 6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 스무살에 새 역사 쓴 김도영… 최연소·최소 경기 ‘30-30’

    스무살에 새 역사 쓴 김도영… 최연소·최소 경기 ‘30-30’

    KIA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에서 ‘맹수’로 거듭난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도 김도영의 시즌 30번째 홈런과 나성범의 3점 아치 등을 묶어 키움을 12-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 동안 침묵한 김도영은 이날 마침내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다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그는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기록 중 아홉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47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96년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 30-30(30홈런-36도루) 고지를 밟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는 2015시즌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로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 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달성하기도 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이날 7이닝(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46개까지 늘렸다. 3개만 더하면 송진우(은퇴)의 리그 역대 최다 기록(2048개)을 넘어선다.
  •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KIA 간판’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KIA 간판’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KIA 타이거즈의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 거듭난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도 김도영의 시즌 30번째 홈런과 나성범의 3점 아치 등을 묶어 키움을 12-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에서 침묵한 김도영은 이날 마침내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다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인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를 확인한 김도영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7회에도 안타를 쳐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영은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기록 중 아홉 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 팀 타격이 살아났기 때문에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의 시리즈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47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 박재홍은 2000년까지 30-30을 세 번 달성했다.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96년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 30-30(30홈런-36도루) 고지를 밟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는 2015시즌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이자 생애 첫 20홈런-20도루를 이뤘다. 전반기에 이 기록을 쓴 건 역대 5번째로 김도영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김도영이 페이스를 끌어올려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40-40을 기록한 선수는 테임즈 단 한 명뿐이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7이닝(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46개까지 늘렸다. 다음 등판에서 3개만 더하면 송진우(은퇴)의 리그 역대 최다 기록(2048개)을 넘어선다.
  • 5경기 연속안타 노리던 김하성 결장…배지환도 나란히 결장

    5경기 연속안타 노리던 김하성 결장…배지환도 나란히 결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5경기 연속안타를 노렸지만 결장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도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선제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피츠버그에 8-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경기 차로 쫓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10연패를 당했다. 전날 나란히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과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 7일에도 우측 삼두근 부위에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1회부터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2회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4-0으로 앞선 3회에는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투런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틴 페레즈는 화끈한타선 지원 속에 5와3분의1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5패)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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