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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디트로이트 올해는 우승할까?

    MLB 디트로이트 올해는 우승할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006년 95승, 2007년 88승으로 최근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다. 그 비결은 마이크 일리치 구단주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최근 에드가 렌테리아, 미겔 카브레라, 돈트렐 윌리스 등의 영입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8시즌의 디트로이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즈와 함께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전력 4강에 드는 팀이다. 보다 막강해진 투수진 지난달 29일 짐 릴랜드 감독은 토론토와의 시범 경기 후 저스틴 벌렌더를 개막전 선발로 세우겠다고 밝혔다.(작년에는 제레미 본더맨, 2006년에는 케니 로저스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벌렌더는 2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짐 릴랜더 감독은 “벌렌더가 선발 중 준비가 가장 잘 되있고 공 또한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벌렌더 다음 선발로는 로저스와 본더맨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돈트렐 윌리스와 네이트 로버트슨이 4선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쉴틈없는 막강 살인 타선 타선은 지난해 홈런 20개, 도루 20개, 3루타 20개, 2루타 20개 이상을 기록한 커티스 그랜더슨(중견수)이 1번 타자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정교한 타자 플라시도 폴랑코(2루수)가 2번을, 게리 쉐필드(지명타자), 매글리오 오도네스(우익수), 미겔 카브레라(3루수)가 중심 타선을 이루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 카를로스 기옌(1루수), 에드가 렌테리아(유격수),13개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이반 로드리게스(포수), 자크 존스(좌익수)순으로 하위 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쉴틈없는 살인 타선과 보강된 마운드가 디트로이트를 우승으로 이끌지 관심있게 볼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홈런포 발사만 남았다

    ‘이승엽, 초인적인 회복으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2)이 재활에 성공,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7일 이승엽이 미야자키현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전체 훈련을 마친 뒤 30분간 개인 타격 연습을 하면서 108번 가운데 11번을 홈런성 타구로 걷어 올렸고,40번은 2루타성 타구를 날려 보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홈런성 타구는 이날 구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초속 13.5m의 강풍에도 불구, 우익수 방향으로 날린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승엽은 “바람 때문에 타구가 뻗어 나가지 않았지만 스윙 자체에는 만족한다. 언제든지 실전에 나갈 수 있다.”며 기뻐했다. 그는 18일 도쿄로 옮겨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사를 받은 뒤 20일에는 다음달 7∼14일 타이완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대표팀 소집에 응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국야구대표팀, 日에 져 올림픽 출전 위태

    한국 야구가 숙적 일본에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으나 한 점 차로 눈물을 삼켰다. 베이징올림픽 진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일본과의 2차전에서 투수 6명을 출동시키며 네 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으나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승을 기록한 일본에 밀려 사실상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3일 필리핀과의 최종전을 이기고 타이완이 일본을 제압,3개국이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승자승-이닝당 최소실점 등 경우의 수를 따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이 1위를 차지하면 한국과 타이완은 내년 3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세계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퉈야 한다. 멕시코, 캐나다, 스페인, 영국, 호주, 남아공 등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3개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한·일전답게 양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예상을 뒤엎고 좌완 전병호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1시간 전에 제출한 오더에는 우완 류제국을 선발로 적었다. 오더를 10분 전까지 바꿀 수 있는 대회 규정을 이용했다. 호시노 센이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 방 먹었다.”는 씁쓸한 표정이었다. 우완 선발을 대비, 타순을 짰기 때문이다. 전병호는 2와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물러나 김경문 감독의 도박은 성공하지 못했다. 기선은 한국이 잡았다.1회 말 1사 후 고영민이 나루세 요시히사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일본은 2회 초 선두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의 2루타로 반격에 나섰다.2사 1,3루에서 오무라 사브로가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모리노 마사히코의 땅볼을 고영민이 놓치는 바람에 2-1로 역전시켰다.3회에도 가와사키 무네노리와 아베의 안타에 이종욱의 실책이 겹쳐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한국은 끈질기게 달라붙었다.4회 선두 고영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끔직한 2루타를 때린 뒤 이택근이 2루타로 화답,2-3 한 점 차로 쫓아갔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주포 김동주·이대호가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2-4로 뒤진 8회 선두 김동주가 안타로 출루한 뒤 이대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박진만의 희생번트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쫓아갔다. 조인성의 안타로 2사 1,3루 역전 기회가 이어졌지만 대타 박경완이 삼진을 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발야구로 타이완 뒤흔든다”

    ‘도하 참사는 더 이상 없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이 28일 결전의 땅 타이완에서 첫 현지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전에서 한 장만 걸린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보름 동안 구슬땀으로 적신 일본 오키나와를 떠나 지난 27일 타이완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타이중구장에서 달리기 등으로 몸을 풀며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때 타이완에 이어 사회인 야구 선수로 꾸린 일본에 무릎 꿇은 수모를 똘똘 뭉쳐 벗겠다는 것.1일 타이완과의 1차전을 앞두고 “분석은 끝났다. 실력으로 압도할 수 있다.”며 사기도 높아지고 있다. 주장 박찬호(34)는 “일본 야구는 더 좋은 수준이고 타이완팀에도 힘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기량 또한 절대 뒤지지 않고 우리는 단결력이란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일본 대표팀이 경계령을 내린 이대호(25·롯데)는 “그렇게 나를 분석했을 정도면 좋은 공은 주지 않을 것이기에 실투를 놓치지 않겠다.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려운 만큼 실투를 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하아시안게임 때 4번을 맡아 일본전 3점 홈런 등 5경기에서 타율 .409에 2홈런 10타점으로 활약,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펄펄 날아 자신감도 붙어 있다. 일본 대표팀의 주전 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는 “역시 대단하다. 조금만 실투하면 무조건 맞을 것”이라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꼭 집어 언급했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도 이대호에 대한 대비책을 강조했다. 일본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가 이승엽 경계령에도 정면 승부, 예선리그에선 2점 홈런,3·4위전에선 결승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은 악몽이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한 뒤 일본전(2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타이완 투수들 공략이 가능하다. 빠른 선수를 중용해 3∼6번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으로 찬스를 연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빠른 타자를 기용, 특유의 ‘발야구’로 첫 관문을 넘겠다는 뜻이다. 김경문호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영광을 재현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역시 ‘괴물’ 류현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류현진(한화)이 첫 평가전 등판에서 ‘괴물’의 위용을 뽐냈다. 김동주(두산)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류현진은 18일 전지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상비군과의 여섯번째 평가전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은 박경완(SK), 이택근(현대), 조인성(LG) 등 대표팀 타자들이 옮겨가 클린업트리오를 이룬 상비군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4번 타자 김동주는 4회 송승준(롯데)으로부터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려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평가전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거포본색’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대표팀은 1회 초 이종욱(두산)의 내야안타, 이대형(LG)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 속에 2점을 뽑았다.4회엔 선두 타자 김동주의 1점포에 이어 장성호(KIA)의 2루타, 이종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6회엔 강민호(롯데)가 1점 홈런을 날려 6-0으로 달아났다.3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주니치)는 3타수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 탓에 결국 7회 초 무사 2루에서 중단돼 6-0 대표팀의 강우콜드승이 선언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찬호 4.2이닝 무실점 동주 2경기 연속 대포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주장 박찬호(34·LA 다저스)가 세번째 실전 등판에서 호투, 새달 1일 타이완전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주포 김동주(31·두산)는 2경기 연속 대포로 주가를 한껏 높였다. 박찬호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상비군과 전지훈련 두번째 평가전에서 6-1로 앞선 5회 말 선발 전병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았다.4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평가전 통산 8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 갈수록 위력을 더했다. 최고 구속은 142㎞에 그쳤지만 박찬호는 빼어난 제구력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3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박찬호는 8회 선두 타자 김강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한상훈을 병살타,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9회 1사 후 강민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노히트 기록이 깨진 게 유일한 흠일 정도였다.2사2루에서 류택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전 소속팀 두산으로부터 역대 최고인 4년간 최대 6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제안을 받아 신바람이 난 김동주는 4-1로 앞선 5회 기분좋은 좌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주니치의 이병규는 첫 평가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표팀은 이대호(롯데)가 1-1로 맞선 4회 역전 2점포를, 조인성(LG)·장성호(KIA)가 9회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대포 네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상비군을 9-1로 대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이병규 투런… ‘김성근 매직’에 비수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아쉽게 아시아 최정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야구의 신’ 김성근 SK 감독의 매직도 통하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를 제패한 주니치의 이병규(33)는 2점 홈런으로 모국에 비수를 꽂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SK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주니치와의 결승에서 김재현의 1점포와 이진영의 2점포 등으로 분전하고 투수 6명을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5-6으로 역전패했다. 예선전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1위로 결승에 오른 SK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주니치는 예선전에서 SK에 완패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일본팀의 3연패를 일궈냈다. 기선은 SK가 잡았다.1회 초 선두 타자 정근우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로부터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다. 조동화·김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호준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이진영·박재홍의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주니치의 기세는 무서웠다.2회 SK 선발 케니 레이번으로부터 이노우에가 1점포를 쏘아올리며 따라붙기 시작했다.5회 1사 후 레이번이 이노우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흔들리기 시작한 틈도 놓치지 않았다. 나카무라 고지의 안타에 이어 후지이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이병규는 주니치의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6회 무사1루에서 예선전에서 팀에 패배를 안긴 김광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뽑아내 5-2로 달아났다. 이전까지 14타수 1안타에 그쳤던 이병규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날리는 저력을 자랑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2연패 뒤 4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SK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2-5로 뒤진 6회 선두 김재현이 우월 1점포로 점수를 보태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8회 2사 1루에서는 이진영이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SK는 5-5로 맞선 9회 초 선두 타자 우에다 요시히로에게 볼넷을 내준 게 뼈아팠다.2사 2루에서 결국 이바타 히로카즈에게 1타점짜리 결승 안타를 맞았다.9회 말 공격에서 주니치가 투입한 특급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의 벽을 뚫지 못했다. 이바타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주니치는 상금 5000만엔(약 4억원)을,SK는 3000만엔을 받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타이완, 주니치에 2-4 덜미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 우승팀 주니치가 타이완의 최강팀 퉁이 라이언스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코나미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주니치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예선 2차전에서 이바타 히로카즈가 4타점으로 팀의 득점을 모두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퉁이에 4-2로 역전승, 전날 SK에 당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주니치와 퉁이는 1승1패를 기록,10일 3차전이 끝나야 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기선은 퉁이가 잡았다.2회 말 1사1루에서 궈다이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주니치는 3회 1사만루에서 이바타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후 이바타가 징검다리 건너듯 타점을 보태 승부를 지켰다. 이병규는 2회 1사 후 내야 안타를 날렸지만 4회와 8회 땅볼,6회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한편 SK는 중국을 몸 풀듯 꺾고 2연승, 한국의 첫 코나미컵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SK는 9일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장단 10안타에 9볼넷을 보태 중국을 13-0,7회 콜드게임으로 눌러 10일 퉁이와의 3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됐다. 중국은 2연패.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괴물’ 김광현 日도 삼켰다

    SK의 ‘괴물 루키’ 김광현(19)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세번째로 열린 아시아 4개국 챔피언 결정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일본전 첫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것. SK는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재현(32)이 2루타 두 방을 터트리는데 힘입어 재팬시리즈 우승팀 주니치를 6-3으로 제압했다.SK는 코나미컵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영예를 안으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148㎞의 위력적인 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주니치 타선을 요리했다. 타자 25명을 상대로 98개의 공만 던졌다. 대선배 이병규(33·주니치)와 세번 맞대결을 펼쳐 2회 삼진,4회와 7회 내야 땅볼로 잡아내는 기량을 뽐냈다. 김성근 SK감독이 지난 6일 4개국 기자회견에서 “그를 주목하라.”는 기대에 부응,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차세대 투수임을 자랑했다. 타선에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김재현이 기세를 이어가며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1회 내야 땅볼에 그친 김재현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나카타 겐이치로부터 2루타를 뽑아냈고,1사2루에선 이진영의 빗맞은 2루 땅볼 때 홈으로 득달같이 파고드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 무사1루에서 다시 나카타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조동화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진영의 안타 때 또 득점했다. 나카타는 14승8패로 팀 최다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챙긴 극강의 에이스다. 간판 타이론 우즈가 빠진 주니치는 7회말 2사1루에서 김광현이 조웅천으로 교체되자 뒤늦게 타선이 터졌다. 대타 이노우에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고,8회 3루타를 치고 나간 아라키가 이바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6으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 이병규는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재현은 “코나미컵에서 몇년간 한국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주니치를 꼭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실투도 있었는데 주니치 타자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엔 더욱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타이완의 퉁이 라이언스가 고전 끝에 중국 올스타에 9-5의 진땀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거 출신 짐 르페브레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6회까지 퉁이를 앞도, 기념비적인 첫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7회 바뀐 쉬정이 난타를 당해 주저앉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감독 한마디 ● 승장 김성근 SK 감독 3-0으로 앞선 7회 일본에는 지기 싫어 적극적으로 나갔는데 대타가 성공하면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국제대회다 보니 한국시리즈보다 부담이 됐는데 1차전을 이겨 목표를 50% 이뤘다. 이번 승리로 국내에서 일고 있는 야구붐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김광현이 7회 말 수비에서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교체를 요청했지만 더 던지게 할까 생각하다 6점차라서 내려보냈다. ● 패장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 가장 해서는 안 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알 수 없는 팀과 싸워야 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작용했고, 첫 국제 대회여서 경험이 없었다. 대회에 출전한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승부의 세계이다 보니 지고 말았다. 선발라인은 아마 바뀔 것이다.(김광현은)19세가 맞나. 국가대표에 들어올 소질이 있다.
  • [일본시리즈 2007] 이병규, 2타점 2루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의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타격감이 3차전에서도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이병규는 30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1회 1사 2,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의 높은 슬라이더를 힘껏 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틀 전 삿포로돔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6회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8-1 압승을 이끈 이병규는 이날도 1회 찬스부터 득점타를 올려 포스트시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9승4패를 올린 니혼햄의 3선발 다케다는 1회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 왔다. 주니치는 1회에만 11명의 타자가 돌아가며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대거 7득점, 승부를 갈랐다. 이병규는 2회와 4회에는 좌익수 뜬공,6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쳐 4타수1안타로 마쳤다. 일본시리즈 3경기 타율은 .182(11타수2안타)지만 홈런과 이날 2루타로 타점은 4개로 늘어났다. 주니치는 2회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태 9-1로 대승,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 창단 8년만에 감격 첫우승

    SK, 창단 8년만에 감격 첫우승

    SK가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연패 뒤 파죽의 4연승으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일뤘다. 창단 8년 만에 처음이다. 김성근(65) SK 감독은 16년간 6개 팀을 호령하며 잡초 인생을 살았지만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오랜 ‘한’을 마침내 푼 것. 두번째 도전장을 내민 끝에 제자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두산을 제물로 삼았다. 순간 눈물을 비친 김성근 감독은 의연함을 되찾은 뒤 헹가래를 받으며 생애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2002년 LG를 이끌 때의 실패를 거울삼아 ‘믿음의 야구’로 새 역사를 썼다. 그는 “2002년 당시 너무 서두르다 삼성에 2승4패로 졌다. 머리 속에 데이터를 너무 많이 갖고 있어 끌려갔다.”고 말했다. SK 3번 타자 김재현(32)은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해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결과,71표 가운데 65표를 가져갔다. SK는 29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정근우의 역전 2점포와 김재현의 1점포로 5-2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4승2패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SK는 최태원 그룹 회장이 직접 구장을 찾은 3,5,6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 최 회장에게 화끈한 선물을 안겼다. 베테랑이 활발하게 움직인 SK가 경기를 주도했다. 프로 13년차 김재현(32)이 23타수 8안타(타율 .348) 2홈런 4타점 5득점의 맹타로 큰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기선은 두산이 잡았다.1회 2사1루에서 김동주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위기 뒤에 찬스라고 했던가.SK는 0-1로 뒤진 3회 수비에서 맞은 무사 1·2루의 위기를 병살 등 무실점으로 막은 뒤 방망이가 폭발했다.3회 말 1사 후 최정의 좌전 안타가 신호탄이 됐다. 후속 정근우가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겨 2점포를 만들었다. 조동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현이 오른쪽 스탠드에 꽂히는 1점포로 화답, 순식간에 3-1로 달아났다. 채병용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정대현은 1과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날 고졸 신인 임태훈(19)을 내세워 승부를 걸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SK에 밀리며 두번째 정상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두산은 안타 8개를 터뜨렸지만 산발에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SK는 장단 10안타로 5점을 거둬들였다.SK는 이번 우승으로 새달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인천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월드시리즈] 보스턴, 가을의 전설 품다

    5회 2루타로 나간 뒤 3루까지 진루한 그는 제이슨 베리텍의 안타를 틈타 홈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 성공했다. 서른셋 나이의 투혼이었다. 그는 2-0으로 앞선 7회에도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으로 선발 애런 쿡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려 월드시리즈(WS) 싹쓸이(Sweep) 우승의 주춧돌을 놓았다.●고환암 이긴 로웰 ‘최고의 해’ 미프로야구 보스턴의 베테랑 타자 마이크 로웰이 29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WS 4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로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4차전까지 15타수 6안타(타율 .400),4타점,6득점으로 3년 만의 전승 우승을 이끈 그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로웰의 빅리그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1999년 뉴욕 양키스로 데뷔한 직후 고환암 수술을 받았다. 이듬해 플로리다로 옮긴 그는 2003년 32홈런 등 타율 .276,105타점으로 화려하게 재기해 WS 우승반지를 끼었다. 그러나 2년 뒤 8홈런, 타율 .236,58타점의 ‘반타작’에 그쳐 지난해 조시 베켓에 ‘딸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첫 해 20홈런에 타율 .284로 그런대로 활약했지만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올시즌 21홈런 등 타율 .324(개인통산 최고),120타점(팀내 최다)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보스턴 우승은 2004년 패권의 ‘데자부(旣視感)’를 부추기는 데다 ‘악의 제국’ 양키스의 붕괴와 함께 온 것이어서 빅리그 최강의 입지를 새롭게 굳혔다는 의미도 갖는다. 빅리그 사상 싹쓸이 우승은 스무 번째.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레드삭스의 무서운 질주

    ‘싹쓸이’ 우승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미프로야구 보스턴이 28일 적지인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 3차전에서 일본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선발로 밟은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2실점 역투와 집중 15안타로 콜로라도를 10-5로 꺾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3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복귀에 1승만을 남겼다.102년 월드시리즈 역사상 1,2차전을 내리 이긴 50차례 가운데 패권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보스턴은 3회 무사 1,3루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섰다. 매니 라미레스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마이크 로웰의 2타점 적시타,2사 만루에서 투수 마쓰자카의 2타점 좌전 안타가 거푸 터졌다. 0-6으로 끌려가던 콜로라도의 반격도 매서웠다.6회 2점을 따라붙은 콜로라도는 7회 마쓰이 가즈오와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맷 할러데이가 중월 3점포를 터뜨려 5-6, 턱밑까지 쫓아갔다. 토드 헬튼마저 안타를 때려내 역전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나 이후 세 타자가 삼진과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보스턴은 8회 엘스베리, 페드로이아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달아나 콜로라도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시리즈] 보스턴 27일은 짜릿했네

    이번엔 힘겹게 로키산맥을 넘었다. 전날 13-1 압승을 거뒀던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26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베테랑 커트 실링의 역투와 마이크 로웰의 역전 2루타를 엮어 콜로라도 로키스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은 지난 19일 클리블랜드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기적의 팀’ 콜로라도는 지난달 14∼16일 3연패 이후 40일 만에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실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여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포스트시즌 통산 11승(2패)째를 ‘가을걷이’했다. 기선을 잡은 팀은 설욕에 나선 콜로라도.1회 초 선두타자 윌리 타베라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맷 할러데이의 내야안타로 3루를 밟았고 다음 토드 헬튼의 1루 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실링이 2회부터 안정을 찾자 콜로라도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에 무안타로 눌렸던 보스턴 타선도 기지개를 켰다.4회 1사에서 볼넷을 얻은 로웰은 JD 드루의 우전안타때 3루까지 내달린 뒤 제이슨 베리텍의 중견수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그는 5회 2사 1·2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전세를 뒤집어 히메네스를 강판시켰다. 보스턴은 6회 실링이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좌완 오카지마 히데키로 바꿨고 오카지마와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은 3과 3분의2 이닝 1안타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3차전은 28일 콜로라도의 홈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월드시리즈] ‘빨간양말’은 잔인했다

    보스턴 핵타선이 정규리그 막판부터 21승1패를 내달려온 ‘기적의 팀’ 콜로라도를 무참히 두들겼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25일 홈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조시 베켓의 호투와 2루타 8방을 몰아친 파괴력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프 콜로라도 로키스를 13-1로 격침,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의 17안타 가운데 2루타 8방은 1925년 WS 이래 가장 많은 것. 보스턴은 사상 첫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10점대 득점에 최근 4경기 43득점의 화력을 뽐냈다.5회까지 투아웃 상태에서 15타석 11안타(타율 .733)의 높은 집중력까지 더해졌다.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은 13점을 뽑아내 대세가 판가름난 5회 이후에도 베켓이 2이닝 동안 25개의 공을 더 뿌리도록 놔둬 잔인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까지 7전 전승을 달렸던 콜로라도는 9월29일 애리조나전 이후 26일 만에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6월 보스턴을 상대로 1실점으로 꽁꽁 묶은 경험이 있는 선발 제프 프란시스는 1회 3점을 헌납한 데 이어 4회까지 안타 10개를 얻어맞고 6실점한 뒤 물러났고, 영건 프랭클린 모랄레스는 7점이나 잃어 더 큰 불을 질렀다.AP통신은 8일 만에 실전에 나선 콜로라도가 ‘스프링캠프를 막 시작한 듯했다.’고 전했다. 리그 챔프전 2승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빅리그 유일의 20승 투수 베켓은 2회 1사까지 4연속 삼진을 뽑아내는 등 7이닝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틀어막아 이름값을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만 4전 전승, 평균 자책점 1.20으로 ‘가을의 전설’을 새롭게 써가고 있다. 2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커트 실링(보스턴)과 우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의 선발 대결로 펼쳐진다.102년 WS 사상 1차전을 승리한 경우 62차례, 최근 10차례 가운데는 9차례나 우승컵을 안았다. 콜로라도로선 이래저래 첩첩산중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SK, 곰 잡고 복·수·혈·전

    타선이 살아난 SK가 실책 4개를 쏟아내며 자멸한 두산을 유린,2연패를 끊고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 팀은 또 그라운드에 몰려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대치 소동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K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이하 KS·7전4선승제) 3차전 원정에서 선발 마이클 로마노가 호투하고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KS 역대 여섯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을 앞세워 9-1의 대승을 거뒀다.1,2차전을 모두 내줘 위기에 몰렸던 SK는 2000년 창단 이후 처음 구장을 찾은 최태원 SK㈜ 회장 앞에서 일격을 가하며 역대 KS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은 대반격을 시작했다.24차례 열린 KS에서 1,2차전을 내리 진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없었다. 기선도 SK가 잡았다.1회 초 선두타자 정근우가 KS 8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는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정근우는 후속 타자 김재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박재홍이 1타점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보태 SK는 2-0으로 앞섰다. SK는 6회 무사 1·3루에서 대타 김강민의 타석 때 더블 스틸을 감행하다 3루 주자 이호준이 홈에서 아웃돼 1사2루로 돌변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두산이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수 양쪽에서 맹활약했던 유격수 이대수가 실책을 3개나 범한 데다 포수 채상병의 패스트볼까지 겹쳤다. 이대수는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안았다. SK가 9-0으로 앞선 6회 1사 후 두산의 두번째 투수 이혜천이 던진 몸쪽 공을 빈볼로 여긴 타자 김재현이 흥분해 마운드에 올라가자 양 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모두 나왔다. 양 팀은 지난 23일 문학에서 열린 2차전에서 SK 선발 채병용의 공에 맞아 충돌극을 일으킨 바 있다. 두산쪽 응원석에서 물병이 날아오기도 했다. 경기는 6분간 중단됐다. 결국 올시즌 처음 등판한 이혜천은 빈볼을 던졌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1996년 최해식(해태),1999년 펠릭스 호세(롯데)에 이어 KS 세번째다. 로마노는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4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SK는 김광현, 두산은 다니엘 리오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곰 먼저 웃다

    다니엘 리오스(35·두산)가 한국시리즈(이하 KS) 역대 최소 투구로 여덟 번째 완봉승을 움켜쥐며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두산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리오스의 9이닝 4안타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정규시즌 1위 SK를 2-0으로 누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전 3승 무패의 기세를 이어가며 거침없이 포스트시즌 4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지난 2001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삼성이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1985년을 빼고 지난해까지 24차례의 한국시리즈 중 1차전을 잡은 팀이 모두 20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첫 승 팀의 우승 확률은 83.3%에 이른다. 리오스는 최고 시속 150㎞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한 수모도 씻었다. 특히 리오스는 1996년 정명원(현대)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해태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106개의 공을 던진 기록을 99개로 갈아치워 역대 최소 투구 수를 기록했다. SK는 시즌 17승의 케니 레이번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2승의 다승왕 리오스의 위력을 뛰어넘지 못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벌떼 작전’으로 두산의 공세를 2점으로 막았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탓인지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두산은 특유의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었다. 이종욱은 5타수 2안타의 불꽃 방망이와 빠른 발을 앞세워 2득점 2도루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종욱은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날린 뒤 고영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종욱의 빠른 발이 빛난 건 5회.1-0으로 앞선 1사 후 이종욱이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당황한 레이번은 제구력 난조에 빠져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어 줬다. 이종욱은 김동주의 2루수 뜬공 때 득달같이 다시 홈으로 달려들어 한 점을 보탰다.2루수 정경배는 역동작으로 공을 잡아 홈으로 뿌렸지만 이종욱의 빠른 발이 먼저였다.SK는 0-2로 뒤진 8회 선두 타자 김재현의 안타로 처음으로 맞은 무사 1루의 기회를 후속타 불발로 날리며 영패를 당했다.2차전은 2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산은 맷 랜들을,SK는 채병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박찬호(34·휴스턴)가 4회 말 TV 중계 ‘깜짝’ 해설자로 출연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출전과 관련,“팀의 맏형이라기보다 한 명의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반드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겠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감독한마디 ●승장 김경문 두산 감독 한국시리즈 첫 승을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리오스가 에이스답게 큰 경기에서 잘 던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도루는 따로 지시했다기보다 선수들이 알아서 뛴 것이다. 그러나 잔루가 많았던 건 아쉽다. 유격수 이대수는 23∼24일 쉬면 3차전에 몸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오늘 대신 출전한 오재원이 방망이는 못 쳤지만 수비는 에러 없이 잘한 셈이다. ●패장 김성근 SK 감독 리오스 공을 못 친 게 패인이다.8회 공격에서 잘 맞은 것 두 개가 잡힌 게 아쉬웠다. 포수 박경완의 몸 상태는 23일 아침에 일어나 봐야 안다. 정규리그 뒤 15일 공백으로 경기 감각이 걱정됐는데 오늘은 한국시리즈 분위기에 익숙해진 걸로 만족한다. 이종욱은 앞으로 쉽게 뛰지는 못할 것이다.
  • [2007 챔피언십시리즈] ‘빨간양말’ 트리플 3의 기적

    미프로야구 보스턴이 다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며 3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보스턴은 22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7차전에서 독기를 품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역투와 뒤늦게 불 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11-2로 꺾었다.1승 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로써 AL 챔피언에 등극,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다.2004년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연패 뒤 기적의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역전극을 다시 연출한 것. 올시즌 유일한 20승 투수인 보스턴의 조시 베켓은 이번 시리즈에서 2승(방어율 1.93)을 따내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통산 12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기적의 팀’ 콜로라도와 25일부터 7전4선승제로 메이저리그 왕중왕을 가린다. 지난 16일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마쓰자카와 제이크 웨스트브룩이 선발 투수로 나왔다.이날 경기는 무엇보다 마쓰자카가 5이닝을 채울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마쓰자카가 포스트시즌 들어 디비전시리즈 2차전 등 두 번 등판했지만 모두 4와 3분의2이닝만 던지고 각각 3실점,4실점하며 1패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 마쓰자카는 이날 최고 154㎞의 직구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첫 승을 낚는 기쁨을 누렸다.마냥 순탄치는 않았다. 보스턴 타선이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뽑아냈다. 하지만 4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병살타를 3개나 치는 바람에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마쓰자카는 4회 2루타 2개를 얻어맞아 1실점했다.5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은 끝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3-2로 추격당했다. 마쓰자카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감질나던 보스턴의 방망이가 터졌다.7회 1사 3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페드로이아는 이날 5타수 3안타 5타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어 8회에는 케빈 유킬리스의 2점 홈런과 2루타 3개, 단타 1개,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6득점, 잔칫상을 벌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병규 방망이 터졌다

    일본프로야구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와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병규는 19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6-4로 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미우리의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3-1로 앞선 7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상대 우완 니시무라 겐타로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로 연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도 뽑아냈다. 이병규의 맹활약을 앞세운 주니치는 7-4로 요미우리를 제치고 2연승,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반면 1차전에서 4타수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이승엽은 이날 1회 2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로 여세를 몰아가는 듯했지만 1-1로 팽팽하던 3회 1사 1루와 1-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의 득점기회를 주니치의 선발 가와카미 겐신의 교묘한 컨트롤에 말려 거푸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8회 1사 1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4타수 1안타에 그치는 타격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요미우리는 홈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이병규의 방망이는 7회 폭발했다. 선두 타이론 우즈의 좌중간 2루타로 도망갈 찬스를 잡은 주니치는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번트를 이승엽이 3루로 재빨리 뿌렸으나 3루수 오가사하라가 제대로 태그를 하지 못해 1,3루 기회를 이어갔다.2회와 5회 삼진,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침묵을 지키던 이병규는 니시무라의 두번째 공을 기다렸다는 듯 화끈하게 잡아당겼고, 타구는 중견수를 넘어 펜스를 강타했다.6-4로 앞선 9회 이병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까지 보태며 주니치의 2연승을 굳히는 영웅으로 재탄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보스턴 죽다 살았다

    미프로야구 보스턴의 에이스 조시 베켓(27)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보스턴은 19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클리블랜드와의 5차전에서 베켓의 역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릴 6,7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리게 됐다. 시즌 20승의 베켓은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19승의 CC 사바티아(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베켓은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사바티아는 6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다시 패전의 멍에를 졌다. 기선도 보스턴이 잡았다.1회 초 두 번째 타자 케빈 유킬리스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베켓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자 보스턴 타선은 7회 불방망이로 화답했다. 선두 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유킬리스의 3루타, 오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진 1회 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트라비스 해프너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6차전은 21일 오전 9시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며 보스턴은 커트 실링, 클리블랜드는 파우스토 카모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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