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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포커스] 국가채무 공방 2라운드

    다소 잠잠하던 국가채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30일 다시 불붙었다. 한나라당이 먼저 국가채무 관련,여당의 공약을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극’이라고 치고 나왔다.한나라당은 얼마 전까지의 국가채무·국부유출 논쟁으로톡톡히 재미를 보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은 “2003년 균형재정과 2004년 국가부채감축 시작이라는 여당의 공약은 비현실적인 가정에 근거하고 있는 장밋빛 약속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그는 “현 정권의 임기가 끝나는 2003년말에 가서야 균형재정을 주장하는 것은 골치아픈 일은 다음정권이 알아서 하라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민주당이 내놓은 총선공약을 지키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데무엇으로 이를 메우겠느냐는 점을 들었다.그러면서 세출증가율 억제방안을따졌다. 그는 또 “8%대의 경제성장률이 2004년까지 유지된다는 정부의 발상 자체가비현실적”이라고 공세를 폈다.특히 경기상승국면이 5년 이상 이어진다는가정은 지나친 낙관적 견해로 내년부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경제전망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경제성장률을 8%로 잡으면 재정규모 증가율은 6%로 예상되며이렇게 되면 2003년 재정균형이 이뤄지고 2004년부터는 나라 빚을 충분히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의 주장은 경제성장률 예측을 잘못해서나온 왜곡 주장”이라고 맞받아쳤다.그러면서 경제성장률에 초점을 맞춰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원길(金元吉)선대위 정책위원장은 “정부가 제시한 8% 경제성장률은 경상성장률을 말하는 것으로 한나라당 이위원장이 불변성장률과 경상성장률을의도적으로 구별하지 않고 수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상성장률 8%는 불변성장률 즉 실질성장률 5∼6%에 물가상승률 2∼3%를 감안해 제시한것이며,이는 국내외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실질성장률이 5∼6%도 안된다면 한나라당은 이로 인해 야기될실업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가채무를 놓고 펼쳐지는 여야간 치고받기는 선거기간 내내 계속될 것 같다. 최광숙 이지운기자 bori@
  • 아마추어 김주연 ‘깜짝 샷’

    아마추어 김주연(19·고려대)이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개막전인 스포츠서울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유일한 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김주연은 30일 강풍으로 1라운드가 취소된 가운데 제주도 핀크스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보기 1개로 안정된 플레이를펼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븐파에 그친 한희원(22),김순희(33),박성자(35) 등 2위 그룹과는 두타차.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주연은 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해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8번홀에서 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김주연은 이후 1번홀에서 다시 2m 짜리 버디퍼팅으로 한타를 줄인 뒤 3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 70㎝에 붙여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98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컵 오픈에서 우승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해 일본무대에서 2승을 챙겼던 한희원은 버디를 4개나 잡았으나 퍼팅 난조로 보기 4개를 범해 이븐파에 그쳤다. 홍희선(29)은 1오버파 73타로 박현순(28)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코알라’ 박희정(20)과 아마추어 강자 임선욱(17),이영미(37)는 나란히 2오버파를 쳐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가대표 2년차 김주연은 직접 그린을 공략하는 선배 언니들과는 달리 바람이 많고 그린이 딱딱한 코스상태를 감안,일단 쉬운 쪽으로 공을 보내는 욕심 없는 경기운영을 펼치는 노련함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김종일 프로로부터 스윙 폼을 점검받은 뒤 한결 샷에 자신감을 갖게 된 김주연은 일단 올해는 아마추어로 부족한 쇼트게임 능력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아마추어 15승을 기록중이며 올해 성적이 좋을 경우 내년 프로전향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다. 김주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아직 큰 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한번 지켜봐 주세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주 박성수기자 ssp@. *마주앙여자오픈 2R 이모저모. ■강풍으로 경기가 취소된 전날과는 달리 30일 대회장인 핀크스GC에는 모처럼 봄바람이 살랑대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돼 선수들이 화사한 옷차림과 환한 미소로 코스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활기가 넘쳐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첫 경기에서 공동 2위로 부상한 한희원은 평소와 달리 빨간색 상의를 입고 나타나 ‘타이거 우즈를 닮았다’는 농담을 들었는데 2라운드 결과가 좋아진짜 타이거 우즈가 된 기분이라며 여유있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대회코스인 핀크스GC에는 이날 일본 관광객 40여명을 비롯 내·외국인 관광객 200여명이 몰려와 열띤 응원을 펼치는 모습.대회코스를 둘러본 일본 관광객들은 한국에 이처럼 훌륭한 골프장이 있는줄 몰랐다며 홀을 돌 때마다골프장 곳곳을 가리키며 탄성을 연발했다.특히 골프장 야외에 설치된 드라이빙레인지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300야드 이상의 규모를 자랑.
  • 강풍도 꺾지 못한 노장들 투혼

    ‘강풍속에 살아난 노장들의 투혼’-.일본파 원년 맴버들의 우승집념이 뜨겁게 불타 오르고 있다. 구옥희(44)와 이오순(44) 고우순(36). 29일 제주 핀크스GC에서 막이 오른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2000시즌 첫대회인 스포츠서울투어 마주앙여자오픈은 일본파 노장들의 투혼으로 막이 올랐다.고국에서 벌어지는 올 시즌 첫 대회를 반드시 우승으로 일궈내 고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 총 95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비록 첫날 경기가 심한 강풍으로 취소됐으나 이들은 경기가 중단된 후에도 퍼터를 놓치 않고 연습에 몰두,강한 투지를불태웠다. 일본 LPGA무대에서 16승을 기록한 백전노장 구옥희는 이날 정일미,박희정 등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4번조로 1번홀을 출발했다. 하지만 때마침 불어 닥친 강풍으로 5번과 7번홀에서 잇따라 2개의 OB를 범했던 것.결국 바람때문에 경기가 취소돼 극적으로 생환한 구옥희는 덕분에 2라운드 경기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여유를 보였다.지난 일본대회에서 퍼팅감도 살아나 큰 부담을 털어 냈다는 귀띔.구옥희와 함께 제주대회에 가장 철저히 대비해온 선수가 이오순.그녀는 평생 꿈인 고국무대의 우승을 위해 뉴질랜드 해안코스에서 지난 한달여동안 혹독한 훈련을 쌓아 왔다.드라이버(260야드)와 피칭샷이 절정의 경지에 달해있다. 강력한 체력으로 일본무대의 ‘감초’로 이름난 고우순은 이번 대회의 최대 복병.국내 무대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내심 안타까움이 컸으나 이번 대회를 올 한해 일본원정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이날 15번조(12시 22분)에 속해 티샷도 해보지 못한채 발길을 되돌렸으나 온종일 연습 스윙에 구슬땀을 흘리며 우승집념을 불태웠다. 필드를 누비며 20여년을 다져온 ‘세 자매’의 화이팅이 섬 바람을 가르며거세게 울려 퍼지고 있다. 제주 박성수기자 ssp@
  • 펄신, 6월 평양골프대회 참가

    재미교포 프로골퍼 펄신(34)이 참가할 예정인 평양 골프대회가 북한측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6월 중에 개최된다.행사를 맡은 에버그린 파트너스는 21일 북한측이 하와이 한인 골프협회(회장 정일만)가 추진해온 평양 골프대회를 최종 승인했으며 오는 6월 12∼13일 평양 인근의 태성골프장에서 2라운드의 경기가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평양대회에는 재미 교포 51명이 참가신청을 했다.북한측이 외부인을 초청해 공식 골프대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美 프로야구 29일 개막/ ‘코리아 삼총사’ 돌풍 예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8년 IMF체제로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제가 됐던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선수들.이들이 새천년 첫 해 또한차례 ‘코리아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팬들에게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새달 5일 몬트리올전에 첫 등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야생마’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 등 ‘코리아 삼총사’가 줄줄이 마운드에 올라 매서운 피칭을 선보이게 된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메이저리그 4년차 박찬호.이미 연봉 425만달러의 특급투수 반열에 올라 다저스의 제2선발로 입지를 굳혔다.시속 15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사상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견인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들쭉날쭉한 제구력과 좌타자 공포증을 떨쳐내지 못했다.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올해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꿨고 좌타자를 겨냥한 승부구인 체인지업을 연마했다.아직 완숙단계가 아닌탓에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박찬호는 강인한 승부 근성과 명석한 두뇌로 무난히 이를 극복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진출 첫 해인 지난해 박찬호,조진호(보스턴)에 이어 한국인 3번째 메이저리거(2구원승)가 된 김병현은 올시즌 ‘돌풍의 핵’.‘잠수함 투수’임에도 불구,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몸쪽으로 떠오르는 볼이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우기 일쑤다.최근 시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가능성이 짙다. 일본(주니치)에 이어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상훈은 시범경기 초반2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맞는 등 불안을 보이다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올시즌 중간계투로 나서게 될 이상훈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낸 뒤 내년에는 ‘특급 마무리’로 거듭난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조진호(25)와 김선우(23 이상 보스턴)가 올 하반기 메이저리그 진입이 점쳐지고,한국인 야수 최초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최희섭(21시카고 커브스)도유망주로 지목돼 한국인선수 돌풍은 거셀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맥과이어 vs 소사 3R 돌입. ‘뉴밀레니엄시대의 홈런왕은 나다’-. 20세기말 야구판을 뜨겁게 달군 마크 맥과이어(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32·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전쟁’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도 이들의 홈런 맞대결이 빚어진다면 3라운드인 셈.1라운드는 맥과이어가 시즌 홈런 70개를 쏘아올리며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가 세운 시즌 최다홈런(61개)을 무려 9개나 경신한 지난 98년.당시 소사도 치열한 공방끝에 66개를 터뜨렸다.2라운드인 지난해에는 역시 맥과이어가 65개의 홈런으로 소사를 단 2개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뒷심에 밀려 연거푸 맥과이어에게 무릎을 꿇은 소사는 올해 배수진을 치고 ‘타도 맥과이어’를 선언했다. 올시즌 판도를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시범경기에서 맥과이어는 경기 출전이 적은 탓도 있지만 홈런 2개에 불과한 반면 소사는 벌써 8개로 고감도방망이를 과시,홈런왕 전망을 밝게 하며 팬들의 흥미를 부풀리고 있다. 1루수 맥과이어는 196㎝,113㎏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파워에 짧고 빠른 스윙까지 겸비한 현존 세계 최고 거포.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맥과이어는 남가주대학시절 시즌 최다 홈런(32개)을 날렸고 84년 미국올림픽 대표를 지낸 뒤 오클랜드에 1순위로 지명됐다.2년여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맥과이어는 87년 역대 신인 최다인 홈런 49개를 때려 신인왕에 올랐다.97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면서 3년간 총연봉 3,000만달러에 재계약한 맥과이어는부인과 이혼하고 외아들과 지내고 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익수 소사(188㎝,95㎏)는 방망이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미국에 건너왔지만 메이저리그에 지명조차 받지 못해 86년부터6년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그러나 92년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되면서기량이 만개,홈런포를 앞세워 95년과 98∼99년 3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뽑혔고 98년에는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복지재단을 설립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소사는9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연봉 1,062만달러를 받는다.부인 소냐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김민수기자. *올 ML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는 어떻게 치러지나-.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새달 4일 일제히 페넌트레이스에 돌입,10월2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막전이 열려 미국은 물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개막전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뉴욕 메츠-시카고 커브스의 2연전으로치러진다. 메이저리그에는 내셔널리그 16개팀,아메리칸리그 14개팀 등 모두 30개팀이선전을 벌인다.이들 리그는 리그별로 동부 중부 서부지구에 각각 속해 지구우승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한다.내셔널리그에는 박찬호가 활약하고있는 LA 다저스와 김병현이 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서부지구에 함께 들어있고,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경쟁이 최대의 볼거리다.또 아메리칸리그에는 이상훈·조진호·김선우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동부지구에 포함돼 있다.각 팀은 팀당 162게임을 소화한다.8개팀이 드림과 매직리그로 나뉘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한국은 미국보다 29경기가 적은 133경기가 펼쳐지고 일본은 1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 곧바로 10월 한달간 포스트시즌이 열린다.리그별지구 우승 3팀과 각 지구 2위팀중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와일드카드) 등 4팀이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리그 챔피언십 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십을 벌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이 올시즌 패권을 놓고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친다. 김민수기자
  • [4.13총선 D-27] 민주·한나라 흑색선전 공방 ‘2라운드’

    국가채무,국부(國富)유출 논란 등으로 시작된 민주당과 한나라당간의 공방국면이 바뀔 분위기다.그동안 수세(守勢)적 입장이던 민주당이 16일 태도를바꿔 공격 자세를 취함에 따라 대치구도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반격의 선봉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맡았다.이위원장은 이날 오전기자회견을 자청,한나라당에 공세를 퍼부었다.이는 그동안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원장이 해오던 일이다.이처럼 선거대책위 차원에서 직접 대응을 한 것은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당초 한나라당의 주장에 미온적인 대응을 해온 민주당이 태도를 바꾼 데는이런 주장들이 선거판세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판단한 때문이라는 관측이다.이날 아침 선대위 확대간부회의에서도 한나라당의 ‘치고 빠지기 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주장을 ‘흑색선전’으로 규정했다.“총선에 눈이 어두워 국민과 나라를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국가채무에 대한 허위과장 선동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을 ‘신 북풍’이라고 표현한 것은 “국가안보나 민족화해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비애국적 언동”이라고 했다.특히 이총재가 “통일부장관이 만난 북한 사람이 ‘베를린 선언은 총선용이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닐 뿐더러 대단히 악의적인 선거전략이라는 것이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인천 대우자동차 노조를 방문,“(대우자동차 문제의해결을 위해서는) 차량을 1,000대 정도 동원,인천시내를 마비시키고 서울로올라가 광화문 네거리에 말뚝을 박고 텐트를 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이는 사회혼란 조성이나 국가안정을 파괴하는 행동이므로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 후보들의 금품 선거 사례’를 담은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사례집’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키로 했다.이종찬(李鍾贊)고문은 이날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선대본부장에 대해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고소했다.이와는 별도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김미현 선두와 4타차 공동11위

    김미현(23·ⓝ016-한별)과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 3라운드에서 각각 10위권과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김미현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김미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선두 애니카 소렌스탐과는 4타차. 첫날 단독2위까지 도약했던 김미현은 둘쨋날부터 퍼팅과 아이언 샷이 잇따라 흔들려 고전했다.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을 2온1퍼팅으로 마무리,마지막 라운드 상승세를 예감케 했다. 박세리는 버디 2,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공동 21위)를 달렸다.박세리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8야드의 장타에 페어웨이 및 그린 적중률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퍼팅에서 전날보다 6타나 많은 35타를 소모했다. 펄신(33)은 중간합계 5언더파(공동 40위),박희정(20)은 중간합계 4언더파(공동 49위)를 기록했고 박지은(21)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57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는 전날 플로리다주 헤론베이TPC(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예선탈락했다. 류길상기자
  • 영화 ‘거짓말’ 음란성공방 2라운드

    영화 ‘거짓말’에 대한 음란성 공방이 비디오 출시로 2라운드에 접어 들었다. 음란폭력성조장매체대책 시민협의회(공동대표 孫鳳鎬·음대협)는 10일 영화거짓말의 비디오 출시를 결정한 비디오 판권사 미래에셋과 배포사 ㈜새한을11일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음대협은 “거짓말은 이미 검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인 영화로 유엔인권위원회에서조차 관심을 가질 정도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만큼 사법적인 판단과 사회적인 여과가 필요하다”면서 “비디오는 청소년이 쉽게 접하기 때문에 사법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유통이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대협 전종천(全鍾千·38)기획실장은 “가칭 ‘거짓말 비디오 불매 범시민연대’를 구성해 미래에셋에 대한 투자 거부운동과 새한비디오 불매운동을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과 새한은 당초 비디오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16일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로 비디오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미현 시증 첫승 보인다

    ‘시즌 첫 승이 보인다’-.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016)이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에서 시즌 첫승을 움켜 쥘 태세다. 김미현은 10일 미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크리스티 커와는 불과 2타차. 김미현은 이날 4개의 파5홀을 모두 버디로 막는 등 후반 9개 홀에서 5개의버디를 몰아치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역시 이날 상위권 진입의 해법은 퍼팅이었다.아웃코스 1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3·5·6·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되풀이,‘냉·온탕’을 오가는가싶더니 9·10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상승무드를 타기 시작했다.이어 13·14번홀에서 각각 3m,2m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김미현은 기세를 잡은듯 16·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때 단독선두로 부상했다.그러나 선두 커가 막판 2개의 이글을 잡는 바람에 2위로 밀려 났다. 경기를 마친 김미현은 “오늘 아침 연습그린에서 롱퍼팅이 쑥쑥 들어가 좋은 성적을 예상했었다”며 “평소 빠른 그린이 좋았는데 이곳이 나와는 천생연분인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김미현은 특히 2라운드 경기전망과 관련,“오늘은 선두 커가 오후에 티오프해 따뜻한 날씨에서 경기에 임했으나 내일은 내가 오후에 티오프하게 돼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함께 출전한 박세리(23·아스트라)는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박지은(21)과 펄신(33)은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40위를 달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강적 애니카 소렌스탐은 5언더파로 3위. 박성수기자 ssp@
  • 박지은‘굿샷’ 톱10 첫 진입

    ‘사정거리 확보 OK’-.‘수퍼루키’ 박지은(21)이 우승을 향한 사정거리를좁히고 타켓 명중을 위한 클릭조정만 남겨놓게 됐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후보인 박지은은 5일 하와이 코나CC(파72)에서벌어진 미 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상금은 2만1,201달러. 이로써 박지은은 올 시즌 5번 도전끝에 ‘첫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올해의 신인’ 포인트도 59점이나 보태 99점으로 미국의 다이애나 달라지오(70점)를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대회 첫날 3언더파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2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졌던 박지은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를 6개나낚으며 부진을 말끔히 털어 냈다. 박지은 “그동안은 솔직히 가물가물한 표적을 향해 샷을 날린 기분이었으나이번 대회를 계기로 목표를 뚜렸이 인식하고 그곳을 향해 샷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 출전했던 ‘코알라’ 박희정(20)은 대회 첫날 공동 6위까지 올랐으나2라운드에서부진,합계 1오버파 217타로 로라 데이비스와 함께 공동 26위에그쳤다. 캐리 웹은 애니카 소렌스탐과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연장 첫홀에서 승리해(상금 12만달러) 5개 대회 연승기록 달성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한편 미 남자프로골프(PGA)투어 도럴라이더오픈에 출전중인 최경주(30·슈페리어)는 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골프리조트(파72)에서 벌어진 대회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1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닉팔도 등과 함께 공동 52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지난주 투산오픈 이후 2주연속 예선통과와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미 그린에 자신감이 붙었음을 보여줬다. 박성수기자 ssp@
  • [2000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장정 돌입]

    *주요대회 일정 확정. ‘세계 최고의 무대는 바로 이곳’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긴 겨울잠을 깨고 2000시즌 기지개를 활짝 편다. 박세리와 김미현 박지은 등 세계 톱스타들을 배출해 낸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잔치무대로 꾸며질 전망. 2000시즌은 오는 29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마주앙오픈대회(스포츠서울21주최)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회수 증가와 파격적인 상금액(표 참조). 지난해 14개에 불과했던 정규대회 수가 18개로 늘었다. 상금액도 23억6,000만원(99년)에서 10억원이 늘어난 33억7,000만원. 여기다 올부터 2부 투어가 따로 신설돼 그동안 경기기회를 갖지 못해 왔던세미프로와 시드권을 부여 받지 못한 프로들에 대한 문호가 활짝 열렸다. 2부 투어도 무려 6개 대회(2라운드)나 치러진다. 또 작년까지 아마추어 예선전 1∼6위까지 오픈대회 출전권을 주었으나 올부터는 3명을 더 늘려 9위까지 시드를 배정 받는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은 프로무대에 대거진출하는 유망 신인들과 기존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어느해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상금액 증가로 국내 무대를 넘보는 해외 원정파 선수들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국내·외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도 큰 흥미거리다. 특히 과거에는 해외활동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한두번 참가해 높은 상금랭킹을 차지했으나 올부터는 국내대회에 30%이상 참가해야 랭킹을 인정받을 수있도록 제한해 해외파들의 출전러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조동만 회장은 “2000년 국내 여자프로골프는 미국일본에 버금갈 국제무대로 발돋움하는 세계도약의 해”라고 강조하고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주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수기자 ssp@. *루키3人 '우렁찬 합창'. ‘신인왕은 내 차지-’ 새봄 그린에 ‘루키’들의 합창이 우렁차다.고아라(20),김경숙(22),박윤숙(24) 등 신세대 ‘미인 3총사’. 밀레니엄 스타를 꿈꾸는 이들은 2000년 한국여자골프의 판도를 좌우할 가장강력한 우승 후보군. 119명이 참가했던 지난해 프로테스트에서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본선무대(8명)에 나란히 선 이들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고아라는 일찌기 아마추어시절부터 장타력과 뛰어난 퍼팅감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선수.특히 프로의 필수조건인 두둑한 배짱까지 겸비해 경기운영능력만 보완한다면 올 무대를 충분히 주름잡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지난해 프로입문테스트에서 아깝게 2위(221타)에 그쳤으나 안정된 트러블 샷이 탁월했다는 평. 올 대회준비를 위해 가장 혹독한 동계훈련을 해온 선수가 ‘다람쥐’ 김경숙이다.96년 세계아마추어선수권에 이어 98년 대학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따낼만큼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이지만 체력보강이 과제다. 올 겨울 미국 올랜도에서 훈련을 마친 그녀의 주특기는 장타력.드라이버 비거리가 260야드를 육박한다.올해 국내대회를 뛰어 넘어 일본프로테스트에 당당히 입성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갖고 있다. ‘햇 땅콩’ 박윤숙은 쇼트게임과 어프로치의 귀재.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에 입문,94년 중고연맹전 우승 등 꾸준한 성적을 내 왔다.157㎝,48㎏ 왜소한체격이지만 김미현 못지 않은 다부진 정신력을 갖췄다. 박성수기자. *'그린여왕' 누가 될까. 올 국내 여자프로골프 무대는 명실공히 국제대회를 방불케 하는 대혼전이예상된다. 주목되는 것은 해외파와 국내파의 자존심대결.여기다 국내파와 미국·일본파의 3파전 양상도 점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결구도다. 특히 지난해 14개대회가 올해 18개 대회로 늘면서 체력부담도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승예측이 섣부를 수 밖에 없지만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후보는 국내파의 정일미(28)와 미 원정파의 김미현(23) 박지은(20),일본에서 뛰는 한희원(21),조정연(22) 등이 꼽힌다.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위(1억500만원)를 굳게 지키고 있는 정일미는 유독국내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안방 마님’.지난해는 비록 1승(2승 선수없음)에 그쳤으나 국내에서만 통산 3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올 대회부터는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30%이상 출전해야만 국내 상금랭킹 순위에 들 수 있어 김미현과 박지은 등의 활약여부가 변수.해외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올 국내 대회를 발판으로 미 투어 우승도전에 자신감을 되찾고 팬들에게 경기력도 보여주겠다는심산이다.특히 김미현은 국내팬서비스를 위해 올 고국무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선수들의 경계대상이다. 올 국내대회는 일본파 선수들의 활약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목. 특히 최근 일본 LPGA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오픈에 출전한 ‘똑순이’ 한희원과 ‘미녀골퍼’ 조정연 등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는 우승경력이 많을수록 좋다”면서 “우승을 위해서라면 국내·해외대회를 가리지 않겠다”고벼르고 있다. 박성수기자. *박지은·장정 '화이팅'. ‘수퍼루키’ 박지은(21)과 ‘리틀에인절’ 장정(18)이 신예의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3일 하와이 카일루아 코나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 출전중인 박지은은 이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로라데이비스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14·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으나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 후반들어 2∼5번홀까지 ‘줄버디’ 4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박지은은 8번홀에서 아깝게 보기를 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선두는 5언더파 67타의 제니스 무디. 한편 ‘겁없는 신예’ 장정은 전반 9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로 선전,갤러리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정은 1번홀에서 5.2m 내리막 퍼팅을 흘려 보내 3퍼팅을 하며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파3)부터 정확한 아이언 샷이 살아 나며 침착하게 그린을 공략,스코어보드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182야드의 거리를 3번 아이언으로 홀컵 1m앞에 붙여 버디를 낚은 것.이어 6번홀에서도 피칭웨지로 3번째 샷을 날려 볼을 3m거리에 붙인 뒤 롱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정확한 퍼팅과 노련한경기력을 펼쳐 보였다.또 특유의 힘과 유연한 아이언 샷이 살아나 컨디션만유지된다면 2라운드 상위권 입상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성수기자
  • 진필중, 임창용 ‘구원전쟁’ 2라운드

    진필중(26 두산)과 임창용(24 삼성)의 ‘구원 전쟁’ 2라운드 서곡이 울렸다-.지난해 구원왕의 자리를 놓고 시즌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던 진필중과 임창용은 나란히 올 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홀가분한마음으로 전지훈련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먼저 연봉 협상을 타결한 것은 ‘특급 마무리’ 임창용.지난해 홈런왕 이승엽에 버금가는 맹활약으로 팀에 공헌한 임창용은 지난달 27일 연봉 2억원(99시즌 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고 진필중을 겨냥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 그동안 구단과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하던 ‘승부사’ 진필중도 임창용에자극받아 이틀뒤인 지난달 29일 아쉽지만 연봉 1억3,000만원(99시즌 8,000만원)에 서둘러 도장을 눌렀다.진필중은 구원과 방어율 1위에 각 1,000만원,어떤 부문이든 신기록 경신 때 2,000만원을 추가지급받는 옵션도 주어져 최고1억7,0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해 구원왕 자리를 내줬지만 연봉 싸움에서는 임창용이 승리한 셈. 지난해에는 진필중이 52세이브포인트로 임창용을 1세이브포인트차로 간신히따돌리고 구원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해태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포스트 선동열’ 임창용은 2년 연속 구원왕에 실패,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미국 애리조나에서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임창용은 “지난해에는 무리한 등판으로 막판 체력이 떨어진 것이패인”이라고 스스로 진단,“체력을 보강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로데뷔 5년만인 지난해 첫 구원왕의 영예를 안은 진필중은 “구원왕의 단맛을 봤다.반드시 임창용을 제치고 2년 연속 구원왕이 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훈련중인 진필중은 지난달 28일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동안 무안타 2탈삼진으로 벌써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기대를 더하고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탁구신동 유승민, 최연소 올림픽 출전

    '탁구 신동' 유승민(세계 30위·18)이 20세에 서울올림픽에 출전했던유남규의 기록을 깨고 한국탁구 사상 최연소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유승민은 1일 홍콩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탁구 아시아지역 예선 단식 1라운드에서 룽추얀(대만)을 2-0으로 격파,전날 3연승을 포함해 4전 전승을 기록,D조 1위로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시드니행을 확정했다.이철승(세계 50위·삼성생명)도 조1위가 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지만 오상은(세계 49위·삼성생명)은 창유안슈(대만)에게 1-2로 패하는 바람에 조 2위에 그쳐 출전권을 놓쳤다. 유지혜,석은미가 이미 자동출전권을 따논 상태라 한국팀에 1장의 티켓이 할당된 여자부에서는 F조 이은실(세계50위·삼성생명)과 G조 김무교(세계42위·대한항공)가 나란히 조 1위가 돼 2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출전권의 향방이 가려지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최경주 ‘4전5기’

    ‘이제부터 시작이다.-’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프로골프(PGA)무대 진출 이후 4전 5기 끝에 마침내 컷 오프 통과에 성공했다. 미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추산오픈에 출전중인 최경주는 26일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처음 컷 오프를 통과,3-4라운드 본선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이어 벌어진 27일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아쉽게 보기 4개,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최경주의 이날 부진은 호텔 난방시설 고장으로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밤잠을 설쳤기 때문.이 바람에 최종 4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은 힘들 전망이지만 컷 오프 통과로 다른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또다른 수확은 그린 적응과 퍼팅에 자신을 갖게 됐다는 것. 최경주는 “미 진출 이후 그린상태와 코스에 맞는 경기운영 방식 등 현지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4개대회를 치르면서 이같은 문제가 풀린 느낌”이라며다음달 3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도럴라이더오픈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미 스포츠 전문지 스포트일러스트레이티드도 28일자에서 “최경주가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고 아이언샷이 정교해 현지적응 등 경기력만 향상시킨다면이안 우스남에 버금갈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성수기자
  • 펄신 공동19위 점프

    펄신(33·랭스필드)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75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뛰어올랐다. 펄신은 25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스리조트(파 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몰아쳐,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펄신은 이로써 전날 2오버파 공동 62위에서 무려 4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 19위에 올랐던 김미현(23·ⓝ016ㆍ한별)은 이날 2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36위로 처졌다.로라 데이비스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 우즈, 7연승 물거품 “미켈슨 미워 미워”

    투어 7연승 사냥에 나섰던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가 파죽의 연승행진을마감했다. 우즈는 14일 캘리포니아주 라 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파 72)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와 공동 준우승에 그쳤다. 우즈의 7연승행진을 가로 막은 것은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 2라운드까지 5언더파로 22위까지 쳐졌던 우즈는 3라운드에 들어 보기없이 5언더파를 몰아 치며 선두 미켈슨의 애간장을 태웠다.현지 갤러리들의 반응도 우즈의 역전을 믿어 의심치 않은 분위기.하지만 미켈슨은 전혀 흔들림없는예상 밖의 복병이었다.앞 조의 우즈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에 오르자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 나무 밑으로 날리는 위기를 맞고도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 오히려 우즈를 조급하게 만들었다.아니나 다를까.우즈가 14번홀 들어 어이없는 실수로 첫 보기를 범하자 미켈슨은 기다렸다는듯이 1.5m 버디퍼팅을 차분히 밀어 넣으며 3타차로 달아났다. 웬만하면 흔들릴만도 한데 끄덕없는 미켈슨에 내심 화가 치민 우즈는 16번홀(파3)에 들어서도 티샷한 볼을 벙커에 빠트리며 또다시 보기. 하지만 미켈슨은 17·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뒤돌아 보는 우즈에게얄미운 미소로 답했다. 미켈슨이 18언더파 270타로 완벽한 우승을 일궈 내는 순간이었다. 박성수기자
  • 김미현 시즌 첫승에‘성큼’

    ‘슈퍼땅콩이 해낸다’.김미현(ⓝ016·한별텔레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김미현은 13일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우드랜치GC(파 72·6,222야드)에서 벌어진 LA 우먼스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버디 2,보기 2)를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셰리 스테인하우어,티나 배럿,수전 스트루드윅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1언더파를 보탠 선두 로라 데이비스(6언더파)와는 3타차.김미현은 14일 새벽 2시40분 스테인하우어,크리스탈 파커과 같은조로 1번홀에서 티오프,마지막 3라운드 역전을 노리게 됐다. 팔꿈치 부상을 털어내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미현은 2라운드에서 핀을직접 노리기보다 그린중앙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4·9번홀에서 버디를 잡는등 전반합계 5언더파로 순항했다.그러나 김미현은 후반 11·12번홀에서 미들퍼팅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범해 3언더파로 내려 앉았고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내리막 버디퍼팅에 실패, 단독 2위가 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강풍이 몰아치고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15∼16℃)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투혼을 불사른 그녀에게 LA교민 2,000여명과 현지언론은 ‘피넛’(땅콩)을 연호하며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슈퍼루키’ 박지은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2오버파 74타를 기록,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6위로 처졌다.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지은은 전반 막판8·9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 3언더파를 기록, 선두권에 바짝 다가섰다.박지은은 그러나 10번홀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불운끝에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이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보탰다.오피스 데포 실격패 이후 3주만에 출전한 박세리는 퍼팅 난조로 5오버파 77타로 부진,합계 4오버파 148타로 44위에 처져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큰언니’ 펄 신은 9오버파 81타로 부진,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57타가돼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고 ‘코알라’ 박희정도 합계 13오버파 157타로 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즈 “7연승 포기 아직 일러”

    ‘6타 남았다’.‘이번에는 양보할 수 없다’.필 미켈슨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PGA투어 7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가 6타 뒤진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라 추격의 고삐를당겼다.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던 우즈는 13일 캘리포니아주 라 호야의 토리 파인즈GC(파 72·7,03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선두권에 성큼다가섰다. 2라운드 공동선두였던 미켈슨은 5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3언더파에 그친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14언더파 202타)를 2타차로 앞섰다. 3위는 11언더파인 데이비스 러브3세. 한편 첫날 이븐파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최경주는 12일 2라운드 경기에서2오버파로 부진,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3,4라운드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데뷔전인 소니오픈,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 이어 3연속 컷오프 탈락했다. 류길상기자
  • 타이거 우즈 7연승 자신만만

    ‘토리 파인즈 GC라면 7연승도 가능하다’-. 타이거 우즈가 7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미프로골프(PGA) 뷰익 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11일 1라운드 결과 통산 상금랭킹 1위 데이비스 러브3세가 7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필 미켈슨이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즈의 성적은 1언더파로 공동 43위.하지만 갤러리들이나 현지 언론의 관심은 온통 우즈에게 쏠려 있다.우즈는 첫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14번홀(507야드·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감을 회복한 게 위안거리.하지만 정작 우즈 본인이나 팬들은 1라운드 성적에 개의치 않고 있다.지난대회에서도 후반 17언더파를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우즈는 “6연승을 거뒀다는 것과 챔피언을 방어하는 것은 다른 기분”이라며 “챔피언은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강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고 대회 우승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였다. 특히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즈 GC(파 72·7,033야드)는 우즈가 제일좋아하는 골프장.15세때 주니어 월드 타이틀을 따낸 곳이고 LA 근처에 있는 고향 사이프레스에서도 멀지 않아 편안함마저 들게 한다.우즈의 상징이 된 ‘빨간 티셔츠’가 의미하는 태국인 어머니 컬티다가 라운딩내내 아들을 지켜보는 것도 큰 힘.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단지 타이틀을 방어한 수준이 아니고 세계골프사를 다시 쓰게 된다.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는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쳐 이븐파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최경주는 12일 새벽 4시 39분 2라운드 티오프 했다. 류길상기자
  • 최경주 또 ‘쓴맛’…페블비치프로암 7오버파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 컷오프 탈락,PGA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최경주는 7일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파 72·6,816야드)에서 벌어진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124위에 그쳐 컷오프 탈락했다. 2부투어 출신의 새내기 매크 고걸이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마크 브룩스와 공동선두에나섰고 2라운드 선두였던 비제이 싱은 이븐파에 그쳐 11언더파 205타로 3위로 밀렸다.타이거 우즈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공동 8위)로 선두그룹을 5타차로 바짝 추격,PGA투어 6연승 도전의 고삐를 당겼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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